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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학점 제한 폐지… 20년 만에 공채 개편

    삼성 학점 제한 폐지… 20년 만에 공채 개편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졸 공채부터 지원자의 학점 제한을 없앤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학점 3.0 이상(4.5만점 기준)으로 일정 등급 이상의 영어회화 시험 점수만 있으면 입사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옛 SSAT)에 응시할 수 있었다.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 등 5단계 평가 삼성은 올해 하반기 대졸 공채부터 ‘G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로 이뤄지던 채용 절차를 ‘직무적합성평가-G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 5단계로 강화한다. 서류전형 격인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사람만 직무적성검사를 치르도록 하면서 학점 제한은 폐지했다. 영어회화 기준은 유지된다. 삼성은 우선 이달 중 첫 관문인 직무적합성평가를 실시한다. 지원자가 입사원서에 적은 전공과목 이수 내역과 활동 경험, 에세이 등을 평가하는 서류심사다. 에세이는 모든 지원자가 같은 주제로 쓴다. 평가위원들은 지원자의 출신 학교 등 개인정보를 알 수 없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GSAT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상식 등 총 160개 문항(140분)으로 이뤄진다. 시험은 오는 10월 18일에 치러진다.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이외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시험장이 운영된다. ●창의성면접 도입… 획일적 채용 탈피 삼성은 이와 함께 기존 실무면접과 임원면접 외에 지원자와 면접위원 간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창의성면접을 새로 도입한다. 오는 11월에 이뤄진다. 이어 11~12월 중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은 학점 제한 외에 동일 회사 지원 횟수 3회 제한도 없앤다. 동일 접수 기간에는 1개 계열사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하반기 채용에는 그룹 내 21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채용 인원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400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7~14일이다. 삼성 측은 “이번 공채는 삼성이 1995년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한 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 채용 제도를 도입하는 첫 사례”라며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 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한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통합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최치훈 사장

    통합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최치훈 사장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제일모직+삼성물산)이 2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앞서 가진 이사회에서 통합 삼성물산의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최치훈 사장(건설)을 선출했으며, 최 사장,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4개 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 4명을 통합 삼성물산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기념사에서 “임직원 모두 한 방향으로 혼신의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편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통합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했지만 시너지 창출, 미래성장동력 개발, 주주친화, 사업 구조조정, 주가 부양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삼성물산 측은 4명의 CEO 등이 참석하는 ‘시너지협의회’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건설경기 악화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8% 감소했으며, 제일모직과 건설부문 사업이 중복돼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실장급△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전성수△강원도 행정부지사 배진환◇국장급△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양복완◇과장급△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부장 조상명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장 원성규 ■강원도 △총무행정관 김만기△기획관 김보현 ■한국은행 △공보관 서봉국△발권국장 박성준△별관건축본부장 김상기△국제협력실 김준태△인사경영국 김준기△인사경영국 김진용△경기본부 기획조사부장 정지영 ■코트라 ◇상임이사 승진△전략마케팅본부장 이태식 ■국토연구원 ◇본부장△국토계획·지역연구 이용우△도시연구 김태환△주택·토지연구 천현숙△국토인프라연구 이상건△국토정보연구 사공호상△기획경영 이원섭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경영기획 노병규△인터넷산업정책 조윤홍△개인정보보호 김원△사이버침해대응 전길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기술개발 방대규△기술기반 조현춘△경영지원 전병열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승진△경영기획본부장 강영태△산업지원본부장 최윤규◇이사대우 승진△인력정책실장 소한섭 ■아주경제 △문화연예부장 조성진 ■조선비즈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김주현△부동산유통부장 전태훤 ■세계미디어플러스 ◇세계파이낸스△국장 임정빈△부국장(겸 산업팀장) 송광섭△기획위원 오홍근 ■이투데이 △미래설계연구원 고문 김판곤△편집국 금융전문기자 부장 이진우 ■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장 오영주 ■포스텍 △부총장 조무현△대학원장 김병현△기획처장(겸 대외협력처장) 송우진△교무처장 최윤성△입학학생처장 전상민△학술정보처장 이승용△산학협력단장(겸 연구처장) 정완균△엔지니어링대학원장(대행) 이을범△정보통신대학원장(대행) 김대진 ■한국방송통신대 △학생처장 노형규△중앙도서관장(겸 역사기록관장) 박영숙△정보전산원장(겸 정보화책임관) 이성철△원격교육연구소장 임재홍△서울지역대학장 백삼균△광주·전남지역대학장 이동주△학보사주간 변지원 ■국립암센터 ◇연구소△이행성임상제1연구부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 권영미◇부속병원△소아암센터장 박현진△진단검사센터장 박원서 ■서울성모병원 △관리부장 이응제◇실장△홍보 구자성△수술/DSC 이윤기△인공신장 박철휘△기능검사 김수환◇과장△내과 윤승규△성형외과 오득영△소아청소년과 조빈△비뇨기과 이지열△영상의학과 안명임△방사선종양학과 김연실△가정의학과 김경수△치과 김창현△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분과장△소화기내과 배시현△혈액내과 김동욱△종양내과 이명아△류마티스내과 주지현◇센터장△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김미란△유전진단검사 김명신 ■동부화재 ◇승진 <본점팀장>△일반보험업무팀 김창훈<법인부장>△상해보험부 김재혁◇이동 <본부장>△법인3사업본부 김유석<법인부장>△법인1부 이진구 ■한화손해보험 ◇지역단장△강동 정윤진△마산 김정렬△부산 이재우△경남 김덕경△창원 민병돈△거제 조동언△울산 김경곤◇파트장△부산지역본부 마케팅 지일권△상품경쟁력 강화 TFT 유석용 ■한국BMS제약 △사장 박혜선
  • 역대 최대 155개 기업 경제사절단 동행 의미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 경제 분야 최대 관심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 시장 개척이다. 사절단에는 중소기업이 전체 155개 기업 가운데 82.2%인 105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4일 상하이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이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한다. 일대일 상담회는 중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사업 연계망 구축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순방에서 사절단 구성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이 바로 일대일 상담회”라며 “조만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절차가 마무리되고 발효되는 만큼 상담회는 이들 중소업체가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회에 한국에서는 52개, 중국에선 120개 기업이 나온다. 사절단에는 바이오, 의료, 정보기술(IT) 등 신산업 분야뿐 아니라 연예, 패션, 뷰티 등 한류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중국의 고령화사회 진입 및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이들 분야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체들은 사절단에 선정된 것이 중국 활동에 있어 정부로부터 일종의 보증을 받은 격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패션 전문 기업인 데코앤이 관계자는 “이번 중국 경제사절단 선정은 중국에서 데코앤이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5년 뒤 매출 60조 ‘글로벌 삼성물산’으로

    5년 뒤 매출 60조 ‘글로벌 삼성물산’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이 1일 공식 출범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대의 삼성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삼성전자 및 삼성생명과 함께 그룹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역할하게 된다. 삼성은 31일 “통합 삼성물산은 합병 시너지를 통해 매출을 2014년 말 기준 33조 7000억원에서 2020년 60조원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 상사, 패션, 식음·레저 등 양사의 기존 4대 사업 이외에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바이오까지 맡아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다. 통합 삼성물산은 2일 기존 양 사의 각 부문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사옥에서 정식 출범식을 갖는다. 직후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상견례가 이어진다. 출범식에 앞서 합병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최 사장 이외에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건설 사장 등이 사내이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삼성물산의 지도부는 이들 4인의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통합 삼성물산 출범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보다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라는 의미가 크다. 양 사 합병으로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 지분 16.5%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가 됐기 때문이다. 이는 앞서 2013년 이 부회장이 25.1%를 보유하던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가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을 인수해 제일모직으로 거듭난 뒤 상장을 통해 다시 삼성물산과 합친 데 따른 결과다. 복잡하던 지배구조는 ‘이 부회장→통합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명쾌해졌다. 이 과정에서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출현해 합병에 애를 먹기도 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1주로 제일모직 0.35주를 바꾸는 합병 비율은 이 부회장의 그룹 장악력 확보에는 유리한 반면 삼성물산 소액 주주들에게는 피해라며 전방위적인 공세를 폈다. 주주들은 외국 투기자본의 공격에 맞서 ‘국민기업’ 삼성을 지켜 주자며 삼성의 편에 섰고 합병안은 지난 7월 17일 주총을 통과했다. 업계는 이 부회장이 향후 삼성의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에서 그룹 총수로 어떤 식으로 책임경영을 펼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등기이사 등재가 첫걸음이 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늘리기 위한 추가 합병 시나리오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 측은 “통합 삼성물산은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 삼성물산 법인은 오는 4일 기업결합신고와 합병등기를 마친다. 기존 삼성물산 주주들은 14일 제일모직 종가 기준으로 통합 삼성물산 신주를 받는다. 신주는 15일 상장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외

    ■행정자치부 ◇실장급△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전성수△강원도 행정부지사 배진환◇국장급△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양복완◇과장급△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부장 조상명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장 원성규 ■강원도 △총무행정관 김만기△기획관 김보현 ■한국은행 △공보관 서봉국△발권국장 박성준△별관건축본부장 김상기△국제협력실 김준태△인사경영국 김준기△인사경영국 김진용△경기본부 기획조사부장 정지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경영기획 노병규△인터넷산업정책 조윤홍△개인정보보호 김원△사이버침해대응 전길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기술개발 방대규△기술기반 조현춘△경영지원 전병열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승진△경영기획본부장 강영태△산업지원본부장 최윤규◇이사대우 승진△인력정책실장 소한섭 ■아주경제 △문화연예부장 조성진 ■조선비즈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김주현△부동산유통부장 전태훤 ■이투데이 △미래설계연구원 고문 김판곤△편집국 금융전문기자 부장 이진우 ■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장 오영주 ■포스텍 △부총장 조무현△대학원장 김병현△기획처장(겸 대외협력처장) 송우진△교무처장 최윤성△입학학생처장 전상민△학술정보처장 이승용△산학협력단장(겸 연구처장) 정완균△엔지니어링대학원장(대행) 이을범△정보통신대학원장(대행) 김대진 ■한국방송통신대 △학생처장 노형규△중앙도서관장(겸 역사기록관장) 박영숙△정보전산원장(겸 정보화책임관) 이성철△원격교육연구소장 임재홍△서울지역대학장 백삼균△광주·전남지역대학장 이동주△학보사주간 변지원 ■국립암센터 ◇연구소△이행성임상제1연구부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 권영미◇부속병원△소아암센터장 박현진△진단검사센터장 박원서 ■서울성모병원 △관리부장 이응제◇실장△홍보 구자성△수술/DSC 이윤기△인공신장 박철휘△기능검사 김수환◇과장△내과 윤승규△성형외과 오득영△소아청소년과 조빈△비뇨기과 이지열△영상의학과 안명임△방사선종양학과 김연실△가정의학과 김경수△치과 김창현△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분과장△소화기내과 배시현△혈액내과 김동욱△종양내과 이명아△류마티스내과 주지현◇센터장△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김미란△유전진단검사 김명신
  • 현실이 된 미래… 스마트홈 가전 시대

    현실이 된 미래… 스마트홈 가전 시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초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최고의 기술과 색다른 전시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삶과 조화를 이루다’라는 주제로 각종 기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개최지인 유럽 스타일을 담은 가전을 대거 내놓는다. 그중에서도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 전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냉장고-얼음, 식기세척기-물, 세탁기-물방울, 에어컨-바람과 같이 제품별로 연상되는 특징을 이미지로 형상화한 아트월이 실물 제품 및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전자 제품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새 스마트워치인 ‘기어S2’가 정식 공개된다. 실제 시계 모양과 비슷한 원형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매끄럽게 디자인돼 세련됐다는 평이다. 삼성의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도 기대주로 꼽힌다. 화면 속 모델에게 옷을 입히고 360도로 돌려 보면서 옷을 입었을 때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하는 ‘가상피팅’ 제품이 대표적이다. 삼성은 개막 이틀 전인 다음달 2일부터 베를린 대표 쇼핑가인 ‘불러바드’ 등 시내 주요 거점에서 자사 전시관을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한다. LG전자는 박람회에서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 주는 ‘스마트 싱큐 센서’ 실물을 공개하며 스마트홈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스마트 싱큐 센서는 지름이 약 4㎝인 원형 탈부착형 장치다. 이 센서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 수 있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값비싼 최신 스마트 가전이 없어도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LG는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의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롤리 키보드’와 프리미엄 태블릿인 ‘G패드Ⅱ 10.1’도 공개한다. 롤리 키보드는 두루마리 말 듯이 4단으로 접으면 2.5㎝ 두께의 막대 형태로 바뀐다. G패드Ⅱ 10.1은 해상도가 풀HD급인 태블릿으로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 등에 적합하다. 양 사는 최근 급성장하는 무선 오디오 신제품도 내놓는다. 삼성은 원통형 디자인의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3종을, LG는 곡면 사운드바 등 무선 오디오 3종을 전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訪中’ 최태원 회장… 고위급 네트워크 강화

    ‘訪中’ 최태원 회장… 고위급 네트워크 강화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최태원 SK 회장이 국내 주요 사업장에 이어 해외 현장을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 가고 있다. 3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주말인 지난 29일 자사의 중국 대표 사업장인 우한(武漢)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SK종합화학이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우한 공장은 최 회장이 7년간 공을 들인 끝에 성사된 글로벌 사업으로 지난해 초 상업 생산을 시작한 첫해부터 23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우한 NCC를 통해 중국에 석유화학 생산 기지를 확보함에 따라 SK그룹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한 NCC의 합작사인 SK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만의 성장이 아닌 한국 석유화학 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회장은 27일 SK하이닉스 우시(無錫) 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일류 반도체 생산기지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자사 사업장이 있는 현지의 최고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중국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27일 리샤오민 우시 당서기와 왕취안 우시 시장 등을, 28일에는 리훙중 후베이성 당서기, 왕궈성 후베이성 성장, 롼청파 우한 당서기 등을 만났다. 최 회장은 31일 홍콩에서 SK그룹이 3대 주주로 있는 CGH의 류밍후이 총재를 만나고 9월 1일에는 대만에서 팍스콘의 궈타이밍 회장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한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출소 이후 국내 5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그룹의 4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중화권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26일 출국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中 오지 아이들의 희망찬 한국 나들이

    中 오지 아이들의 희망찬 한국 나들이

    삼성이 중국의 오지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은 산시(陝西)성, 산둥(山東)성, 장쑤(江蘇)성 등 6개 지역 35개 삼성희망소학교(초등학교) 어린이 등 100여명을 상대로 29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삼성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오지에 삼성희망소학교 149곳을 세웠다. 삼성은 이들을 상대로 여름방학 기간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에게 과외 수업도 받고 대학교가 위치한 대도시를 견학하며 시야도 넓히는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삼성희망소학교 어린이는 2500여명에 이른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중국 어린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에버랜드, 국립박물관, 성균관대, 삼성인재개발원, 삼성전자홍보관, 애니메이션박물관을 체험했다”면서 “한국민속촌, 태권도 공연 관람을 통해 한국 어린이와 교류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낙후 지역의 정보기술(IT)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부터 11개 삼성희망소학교에 IT교실인 스마트교실을 구축했다. 2018년까지 전국 150개 희망소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교실, 스마트도서실, 스마트주방, 드림클래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은 “중국 인민에게 사랑받는 기업,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낙후 지역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큰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삼성은 중국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 상인 ‘중화자선상’을 세 차례 받았다. 중국 전문가 집단을 대변하는 사회과학원의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 랭킹에서도 외자기업 1위를 차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사]

    ■교육부 △한국체육대 사무국장 조일환△방과후학교지원과장 김현진△국립대학자원관리선진화팀장 이의석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역학조사과장 박홍식◇과장직위 승진△국립종자원 문태섭 ■해양수산부 ◇임용△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장근호◇과장급 전보△해양정책과장 윤현수△해양영토과장 이안호△항만운영과장 정도현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 강성석◇1급 <승진>△금융투자부장 김호현△경기인천지역본부장 신명성△대전지역본부장 박명일<전보>△해외투자부장 전영봉 ■조선비즈 △국제부장 겸 중국전문기자 오광진△세종부장 겸 경제정책부장 정재형 ■신한은행 △원효4가지점장 유영주△천호동금융센터리테일지점장 차기영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LG, 국내 첫 라디오 양산… 제조업 산증인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LG, 국내 첫 라디오 양산… 제조업 산증인

    LG그룹은 1945년 광복 직후 황무지와 같았던 척박한 산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화학과 전자 산업을 개척하며 한국 제조업 발전 역사를 써내려 오고 있다. LG 창업주인 고 연암 구인회 선대회장은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나라를 위해 좋은 물건을 싸게 사서 공급하리라”는 포부를 품고 미군정청 무역업 허가 제1호로 기록된 무역업체인 조선흥업사를 설립한 데 이어 2년 후인 1947년에는 LG의 모태인 락키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창립했다. 1958년에는 국내 최초의 전자업체인 금성사(현 LG전자)를 세웠으며, 그로부터 4년 뒤인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1965년에는 자체 순수 기술로 냉장고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1966년에는 흑백TV 개발에도 성공했다. LG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과감히 도전하자”는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도 미래 주력 사업을 키우며 ‘시장 선도’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분야를 차세대 엔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LG이노텍-LG디스플레이-LG화학’으로 이어지는 전 계열사의 차 부품 체제가 구축돼 있다.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에 투자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삼성,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삼성,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삼성그룹은 한국 대표 기업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은 1983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뛰어든 지 10년 만인 1992년 세계 최초로 64M D램을 개발하면서 D램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했다. 2002년에는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에서도 1위로 올라선 뒤 지금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5조 6000억원을 투입해 경기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라인을 만들고 있다. 투자와 혁신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1등을 넘어 종합 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평택반도체단지가 2017년부터 가동되면 삼성은 인텔을 제치고 종합 반도체 1위 업체로 우뚝 설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4% 점유율로 인텔(15.0%)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격차를 좁혀 가고 있다. 앞서 삼성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부문이 3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역대 두 번째 최대치를 기록했고, 매출에선 11조 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 하반기 대졸 4000명선 뽑는다

    삼성 하반기 대졸 4000명선 뽑는다

    올해 하반기 국내 10대 그룹의 공개 채용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된다. 이들은 채용 규모를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늘릴 것이라고 말하지만 희망자가 많고 난이도가 높아져 취업 준비생들은 ‘좁은 문’을 뚫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삼성그룹은 17개 계열사에서 다음달 7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일부 고졸도 지원 가능)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4000명선으로 전해진다. 올해부터는 채용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진다. 기존에는 학점 3.0 이상(4.5만점 기준)으로 일정 등급 이상의 영어회화 시험 점수만 있으면 삼성직무적성검사인 SSAT에 응시할 수 있었으나 이번부터는 서류전형 격인 ‘직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사람만 SSAT를 치른다. 채용 과정이 기존의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삼성직무적성평가(GSAT·옛 S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 5단계로 강화된 것이다. 관계자는 “연구개발(R&D), 기술직군 등에 지원하는 공대 출신의 경우 전공 수업을 충실히 들은 취업생에게 가점(加點)을 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음달 1일 공고를 내고 하반기 경력직 등을 포함해 총 4000명을 뽑는다. 주력계열사인 현대자동차는 9월 1일 올해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을 받는다. 관계자는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9개 계열사도 비슷한 시기에 공채를 한다”면서 “오는 10월 9일에는 현대차 인적성검사인 HMAT를 일괄 실시한다”고 말했다. 서류전형, HMAT, 핵심역량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으로 구성된 1차 면접, 그리고 종합면접과 영어면접으로 이뤄진 2차 면접,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LG그룹도 다음달 1일부터 대졸 2100명을 뽑기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고졸, 경력직 등을 포함한 하반기 총채용 규모는 6200명에 달한다. 대졸 이외 채용은 수시로 뽑는다. 포스코도 다음달 7일부터 신규 대졸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 1900명을 뽑는다. 이번부터는 기술계도 사무계처럼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물류 등 직군별로 뽑는다. 직무에세이도 신설했다. SK와 롯데의 경우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가 전년 동기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해 각종 직군에서 하반기에만 5728명을 뽑는다. 10대 그룹 중 가장 먼저인 이달 3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현대중공업은 대졸 500명을 포함해 총 900명을 뽑는다. 한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상장 기업 1700여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9.5%인 872곳에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대기업은 작년보다 0.5% 더 뽑을 예정이지만 중견기업은 26.4%, 중소기업은 4.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LG전자, 프리미엄 ‘올레드 TV’ 시장 89% 점유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LG전자, 프리미엄 ‘올레드 TV’ 시장 89% 점유

    LG전자는 기술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경제를 견인하는 데 앞장선다는 포부다. 우선 강점인 TV 부문에서 프리미엄급인 초고해상도(UHD) TV의 대중화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UHD TV ‘UF7400 모델’ 40인치 120만원·43인치 140만원·49인치 180만원 제품을 내놨다. 100만원대의 40~49인치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작년만 해도 고가인 UHD급 TV는 49인치가 21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LG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최상위 프리미엄 TV인 ‘올레드 TV’의 경우 시장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강화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레드 TV 개척자인 LG는 1분기 3만 1200대를 판매해 이 시장 점유율 89%라는 지배력을 과시했다. 올레드 TV 판매는 올해 40만대에 이어 2019년에는 700만대로 커질 전망이다. 스마트폰은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급인 G시리즈는 물론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도 다양화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도 업그레이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등 차량용 핵심 부품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시장 선도 제품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올해 1분기 7%를 돌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SK, 섬유산업 출발 정보통신·반도체 기업 성장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SK, 섬유산업 출발 정보통신·반도체 기업 성장

    1953년 한국전쟁으로 무너진 폐허 속에서 경기도 수원시 평동 4 일대에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 공장이 건립됐다.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이 마차로 자갈을 날라 공장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시작한 SK그룹은 2015년 에너지와 화학, 정보통신, 그리고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경제를 이끄는 국내 재계 서열 3위의 그룹으로 우뚝 섰다. SK 성장을 반추할 때 1973년부터 그룹을 맡았던 고 최종현 선대회장을 빠트릴 수 없다. 그의 지휘 아래 SK는 섬유산업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어 1998년 그룹 총수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SK텔레콤의 2세대 휴대전화 방식인 다중분할접속(CDMA) 서비스에 이어 세계 최초로 동기식 3세대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며 SK를 이동통신업계의 선두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의 결단 아래 2011년 인수한 하이닉스는 6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그룹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SK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혁신경영’을 통해 그룹의 핵심역량을 키우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데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사가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만들기에도 진력할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KT, ‘기가 LTE’ 출시 5세대 통신기술 선도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KT, ‘기가 LTE’ 출시 5세대 통신기술 선도

    KT의 뿌리는 조선 고종 22년인 1885년 설립된 ‘한성전보총국’(현 우정사업본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1년 12월 당시 체신부의 전기통신 사업 부문을 분리해 오늘날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정식 출범한 데 이어 2001년 12월 지금의 이름인 KT로 변경됐다. 2009년에는 이동통신사인 KTF와의 합병을 통한 유무선 융합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그룹으로 도약했다. KT는 공격적인 투자로 각종 ‘최초’ 퍼레이드를 기록하며 업계를 이끄는 맏형 행보를 보여 왔다. 2004년 6월 홈네트워크 서비스 ‘홈엔’을 출시한 데 이어 2006년 와이브로도 처음 상용화시켰다. 특히 국내 최초와 최고 인터넷 기술을 개발하며 인터넷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전화선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인 초고속디지털가입자망(VDSL)과 광케이블 기반의 광가입자망(FTTH)을 처음 선보인 KT는 지난해 10월 기존 초고속 인터넷보다(최고속도 1Gb) 10배 빠른 유선 기반의 ‘기가 인터넷’을 내놓았다. 지난 6월에는 초고해상도(UHD) 영화 1편(약 18Gb)을 약 126초 만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무선 기반의 ‘기가 LTE(롱텀에볼루션)’를 출시하며 5G(5세대) 통신 기술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기도, 멘토링사업으로 탄소 줄인다

     경기도가 저탄소 녹색성장,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을 위해 추진하는 ‘스톱 이산화탄소 멘토링사업’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2010년 6월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동안 4만 8531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액수로는 107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멘토가 돼 탄소 감축 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감축된 양을 대기업의 감축분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2020년까지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목표관리제와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한 데 따랐다. 지금까지 삼성전기㈜ 등 26개 대기업과 ㈜에스엘라이텍 등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도는 이날 스톱 이산화탄소 멘토링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기술인협회, 4개 대기업, 7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 오포공장, ㈜농심 안양공장, 서울우유협동조합 용인공장, 현대엘리베이터㈜ 등 4개 사업장이 멘토로, ㈜두일캡, ㈜창우, 상진기업, 현진제업㈜, ㈜에버그린패키징코리아, 거산엔지니어링, 대우이엔티㈜ 등 7개 사업장이 멘티로 사업에 동참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스톱 이산화탄소 멘토링사업을 통해 멘토와 멘티, 공공기관과 사업장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눈높이에 맞춘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21만명 일자리 만들 것”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21만명 일자리 만들 것”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최첨단 스마트 공장과 혁신적인 연구소도 낡은 노사제도로는 잘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신규 D램 반도체 메모리 공장 준공식에서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설비투자 못지않게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인 제도 혁신이 중요하다”며 노사제도의 개혁을 역설했다. 이날로 임기 반환점을 맞은 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첫날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서 올해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노동개혁을 강조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준공된 신공장에 대해서도 “신공장이 가동되면 2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와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와 내수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같은 우리 주력 산업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한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6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투자 조기 집행 및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해 “존경하는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정말 밤낮으로 여념이 없으신 대통령님”,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는 등 극존칭을 사용하며 예우를 갖췄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남북 8·25 합의] 전경련 “상황 진전 땐 평양사무소 추진” 현대아산 “금강산 이산 상봉 준비 박차”

    재계는 25일 남북 간 고위급 협상 타결을 일제히 환영하며 남북 민간 교류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경제계는 남북 공동 보도문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최근 남북 간 긴장 고조로 경제협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는데 이번 발표로 남북 경제협력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그동안 남북 경협 5대 원칙을 발표하는 등 남북 민간 교류를 위해 준비해 왔다”며 “남북 상황이 진전되면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 관계 개선 기류 형성을 계기로 경영 활동에 더욱 힘을 낼 것”이라면서 “남북 상생 발전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번 합의가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 나아가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했다. 남북 간 해빙 무드가 조성됨에 따라 개성공단을 제외하고 사실상 올스톱 상태인 남북 경협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사업은 금강산 관광이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중단된 상태다. 금강산 관광 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은 남북한이 판문점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대아산 측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도 무리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현대아산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2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시설 편의 제공 등 실무 작업을 추진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다가 2010년 18차 상봉 이후 남북 관계 경색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지난해 2월 금강산 상봉 행사를 끝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대아산은 다음달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일정이 확정될 것에 대비해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핵개발 추진에 따른 제재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은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어느 정도 경제를 꾸려 왔지만 점점 한계 상황에 부닥치고 있다”며 “북한이 향후 회담 등에서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남북 경협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남북 경협주가 주식시장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인 현대상선은 전날 코스피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전날보다 7.83% 오른 7020원에 마감했다. 현대상선의 최대 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도 이날 4.73% 올라 모처럼 분 남북 관계 훈풍의 수혜주가 됐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SK하이닉스, 46조 공격적 투자 ‘제2의 신화 도전’

    SK하이닉스, 46조 공격적 투자 ‘제2의 신화 도전’

    8·15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의 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D램 메모리 반도체 공장 준공을 계기로 46조원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신규 D램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인 ‘M14’ 준공식을 갖고 M14 구축에 따른 장비 투자와 이천·청주 신규 생산공장 증설에 46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최 회장의 경영 복귀를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 기존 M10 공장을 대체하기 위해 2조여원을 들여 지은 M14 공장은 축구장 7.5개 크기로 D램 생산공장 건물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오는 9월 이후부터 D램의 재료인 300㎜짜리 웨이퍼를 생산하며, 생산량은 월 20만장까지 점차 늘어난다. SK하이닉스는 세계 D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M14를 포함해 10년간 총 3개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운 것은 최 회장에 대한 특사 취지인 경제활성화 실현은 물론 SK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 직물공장으로 출발한 SK그룹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석유화학기업으로 변신한 데 이어 이동통신, 반도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재계 3위로 우뚝 섰다. 최 회장의 결단에 따라 2012년 6월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2010년 110조원이던 그룹 총매출은 2014년 165조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최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존경하는 대통령님,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모시고 공장 준공식을 갖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우수한 젊은 인재를 발탁·육성해 반도체 우위를 높이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K하이닉스 측은 M14에서 발생할 매출이 국민경제에 55조원의 생산 유발과 21만명의 고용창출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 지역 경제에도 5조 1000억원의 생산 유발과 5만 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남북 경색 정국에서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지난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에 대한 우선 채용 방침을 밝혔다. SK 측은 “최 회장이 언론을 통해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50여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동을 받아 관련 부서에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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