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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효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반등

    ‘이재용 효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반등

    오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 참여 소식이 전해지면서 8일 이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약 14% 오르며 활기를 띠었다. 자본잠식 상태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약 13.98% 오른 1만 59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이 부회장이 1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일반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반등한 것이다. 한때 28만원을 호가했던 이 회사 주가는 업황 부진으로 계속 내리막을 탔다. 지난 10월 말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3만원대로, 지난 7일 다시 1만 3950원까지 빠졌다가 ‘이재용 효과’로 급등한 셈이다. 주가는 올랐지만 향후 주가 전망은 엇갈려 기존 주주들은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엔지니어링의 1대 주주인 삼성 SDI(지분 13.1%)와 2대 주주 삼성물산(7.8%), 우리사주조합(20%)을 비롯해 이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를 가정하면 유상증자 물량의 약 66%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 부회장의 사재 투입으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래에셋투자증권은 이재용 부회장의 참여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은 높아졌다면서도 주주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며 목표 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바이오’에 미래 건 삼성·SK·LG

    삼성, SK,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바이오’에서 그룹의 미래를 찾고 있다. 투자 규모를 늘리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식으로 고속 성장 중인 바이오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중 인천 송도에서 제2공장 준공식과 제3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2013년 7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1공장(3만ℓ)과 내년 초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2공장(15만ℓ)의 생산 능력은 총 18만ℓ로 이미 세계 3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8년 18만ℓ 규모의 3공장까지 완공하면 생산 규모가 세계 1위로 올라선다. 2011년 4월 설립된 이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2018년까지 2조원을 초과할 예정이다. 바이오는 삼성이 2010년 발표한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다. 중추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주주가 삼성물산(51.2%)과 삼성전자(46.3%)라는 점에서 그룹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통합 삼성물산은 지난 9월 1일 출범하면서 바이오 부문 매출을 2020년까지 1조 8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주주(90.3%)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글로벌 히트 신약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엔브렐’의 시밀러 ‘브렌시스’의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비슷한 성능의 또 다른 치료제의 시밀러인 ‘렌플렉시스’의 시판 허가도 받았다. 두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5대 의약품에 속하는 제품들의 시밀러다. SK그룹은 지난 8월 최태원 회장의 경영복귀 후 바이오를 에너지·통신·반도체와 함께 그룹을 이끌 4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는다. 1993년 시작 이후 오랜 기간 빛을 내지 못한 SK의 신약 개발은 최 회장의 지시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뒤늦게 성과의 싹을 틔우고 있다. 통합 법인이자 지주회사인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개발 중인 수면 장애 치료 신약(SKL-N05)이 미국에서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 게 대표적이다. 이 밖에 뇌전증,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LG의 바이오를 담당하는 LG생명과학은 사업 시작 10여년 만인 지난 3분기 매출 1271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의 성적을 내며 주식시장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고속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재용, 삼성엔지니어링 살리기 나선다

    이재용, 삼성엔지니어링 살리기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재 3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잠식에 빠진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공모에 전격 참여한다. 유상증자 실패를 막기 위해 오너가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7일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최대 3000억원을 들여 일반 투자자들과 같은 조건으로 일반 공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1조 51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와 함께 본사 사옥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 측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는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료돼야 하지만 대규모 증자로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 발생 우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차익이나 지분 확보 목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이 부회장 개인적인 부분”이라며 책임경영 의지를 시사했다. 삼성의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매각을 노리고 삼성중공업과 합병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 증자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싸늘한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이번 결정이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 주주는 삼성SDI(13.1%), 삼성물산(7.81%), 삼성화재(1.09%) 등 삼성 계열사이지만 보유 지분은 22.03%에 그친다. 이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더라도 다른 주주들이 실권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필요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빚는다. 증자 실패로 상장이 폐지되면 주주들의 피해는 커진다. 이 부회장이 3000억원을 들여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이 부회장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율이 20% 정도(발행가 7700원 가정)로 올라가면서 이 같은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가 사업구조 개편 가능성이 큰 삼성SDI라는 점이 이 부회장의 증자 참여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들에 대한 사업구조 개편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실패는 삼성SDI 기업가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주당 7700원에 1억 5600만주의 유상증자 신주를 발행해 총 1조 201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들에게는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3.4주가 배정된다. 내년 2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교육부, 보건복지부, 에너지경제신문, 미래에셋그룹,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금융신문, 다우키움그룹

    ■행정자치부 ◇ 국장급 전보 ▲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서승우 ▲ 과거사관련업무 지원단장 이범석 ◇ 과장급 전보 ▲ 재정정책과장 김장호■교육부 ◇ 전보 ▲ 금오공과대학교 사무국장 이용학 ▲ 목포해양대학교 사무국장 오성배 ◇ 부이사관 승진 ▲ 홍보담당관 이재력 ▲ 감사총괄담당관 김용호 ▲ 공교육진흥과장 조재익 ▲ 사립대학제도과장 이상연 ▲ 전문대학정책과장 최창익 ■보건복지부 ▲ 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과장 차전경 ▲ 인구정책실 보육사업기획과장 장재원 ▲ 보건의료정책실 약무정책과장 최봉근■에너지경제신문 ▲ 광고총괄본부장(상무) 이우백■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 국장급 ▲ 기획조정실장 류재기 ▲ 중소기업지원국장 정연규 ▲ 영업1국장 정찬수 ◇ 팀장급 ▲ 경영관리국 총무팀장 오철현 ▲ 중소기업지원국 중소기업정책팀장 김동률 ▲ 중소기업지원국 미디어지원팀장 심현성 ▲ 영업1국 영업2팀장 박용철 ▲ 부산지사 경남지소장 허석도■한국금융신문 ▲ 편집국 금융부장 김의석■다우키움그룹 [승진] ◇ 다우기술 ▲ 부사장 허흥범 ▲ 상무보 권순진 김성욱 ▲ 이사 김동준 황문성 ▲ 이사대우 이병국 ◇ 다우데이타 ▲ 이사대우 안광일 ◇ 미래테크놀로지 ▲ 상무 임수익 ▲ 이사대우 권순철 ◇ 사람인HR ▲ 상무 심영섭 ◇ 키움증권 ▲ 부사장 황현순 ▲ 상무 임경호 배충섭 유경오 엄주성 김영국 ▲ 상무보 박정기 노진만 전용석 박대성 이재원 김우형 ▲ 이사대우 이동율 장석우 전옥희 김재호 정병선 ◇ 키움인베스트먼트 ▲ 이사대우 김대현 고강녕 ◇ 키움투자자산운용 ▲ 전무 김성훈 ▲ 상무보 장정명 한병욱 ▲ 이사대우 김후열 이용진 ◇ 키움저축은행 ▲ 이사대우 조준범 ◇ 한국정보인증 ▲ 부회장 고성학 ▲ 부사장 김상준 ▲ 상무보 임인혁 ▲ 이사 김재중 [임명] ◇ 키다리이엔티 ▲ 대표이사 겸 다우기술 고문 사장 김영훈 ◇ 키움투자자산운용 ▲ 대표이사 사장 이현 ◇ 다우기술 ▲ 대표이사 부사장 김윤덕 ◇ 한국정보인증 ▲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준 ◇ 키움저축은행 ▲ 대표이사 부사장 허흥범 ◇ 키움증권 ▲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 윤수영 ◇ 다우키움그룹 ▲ 그룹전략경영실장 부사장 황현순■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자산운용> ◇ 상무 ▲ 금융공학본부 이현경 ▲ Global Fixed Income운용본부 김진하 ▲ 투자솔루션2부문 이병성 ▲ ETF마케팅본부 박한기 ◇ 상무보 ▲ 기금운용본부 오대정 ▲ 국내투자솔루션2본부 권오성 ▲ 퇴직연금마케팅본부 이규석 ◇ 이사대우 ▲ 부동산투자1본부 신동철 ▲ 부동산자산관리본부 오지현 ▲ 채권운용2본부 홍사욱 ▲ 자산배분본부 김형우 ▲ 기금자문본부 장영규 ▲ 상품전략본부 박해현 ▲ 컴플라이언스2본부 박종찬 ▲ 국내투자솔루션1본부 이호종 ▲ 스타일리서치본부 이현진 ▲ 부동산투자2본부 함은광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 사장 ▲ 대표 이정호 ◇ 상무 ▲ Chief Operating Officer 조완연 ◇ 상무보 ▲ Senior Portfolio Manager 임성호 ◇ 이사대우 ▲ Head of AP Research 이필상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 이사대우 ▲ Portfolio Manager 이정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 ◇ 상무보 ▲ 대표 유지상 <익재투자자문>(상하이) ◇ 상무 ▲ 대표 신형관 <미래에셋증권> ◇ 전무 ▲ CRO 봉원석 ◇ 상무 ▲ 기업RM1본부 박희재 ▲ 파생상품본부 전경남 ▲ 영남사업본부 박주만 ◇ 상무보 ▲ 채권운용본부 송창섭 ▲ 기업금융본부 기승준 ▲ 모바일BIZ본부 윤성범 ▲ Equity Sales본부 추민호 ▲ 홍보실 이기동 ◇ 이사대우 ▲ 보라매지점 홍성일 ▲ 기업RM3본부 박재준 ▲ 인사팀 이정훈 ▲ 전략트레이딩팀 김현준 ▲ 기업금융3팀 류시명 ▲ PF2팀 주용국 ▲ 글로벌컨설팅팀 김정삼 <미래에셋증권>(홍콩) ◇ 이사대우 ▲ 대표 김상준 <미래에셋생명> ◇ 상무 ▲ 연금마케팅1본부 김기식 ◇ 상무보 ▲ 영남연금마케팅팀 이호 ◇ 이사 ▲ 가치평가본부 정재식 ▲ 방카슈랑스영업3본부 권성호 ▲ 증권운용본부 이성경 ▲ FC 영업팀 김종흠 <미래에셋벤처투자> ◇ 상무 ▲ PE본부 이태용 ◇ 상무보 ▲ 벤처투자본부 채정훈 ◇ 이사대우 ▲ 투자팀 김재준 ▲ 벤처투자본부 한정수 <미래에셋컨설팅> ◇ 상무 ▲ 인프라금융자문본부 나성수 ◇ 이사대우 ▲ 부동산자산관리 김태영
  • LG, 서해대교 순직 소방관 유족에 1억 전달

    공익법인 LG복지재단은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병곤(54) 소방관(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된 ‘LG 의인상’ 수여는 지난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려다 차량에 치여 희생된 정연승 특전사 상사와 지난 10월 장애 청소년을 구하다 순직한 이기태 경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LG는 지난 8월 북한의 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두 명의 군 장병에게 각각 5억원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SK ‘고용 디딤돌’에 4000여명 지원

    SK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1기 1000명을 선발에 석사 학위 소지자 등 4000여명이 몰렸다고 6일 밝혔다. 관계자는 “지원자의 학력, 성별을 분석해 보니 석사 학위를 포함한 대졸자와 20대 여성 지원자의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SK그룹은 2년간 총 4000명을 선발해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사람은 내년 1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1∼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뒤 지원 회사에서 3개월간 인턴 근무를 하게 된다. 선발된 구직자는 직무교육 기간에 훈련수당(월 50만원), 인턴 기간에는 급여(월 150만원)를 받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9)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 첨병 될 것”

    [공기업 사람들 (9)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 첨병 될 것”

    한국에너지공단을 이끌고 있는 변종립 이사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신시장을 창출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첨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단의 주요 업무는. -공단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업종별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산업 부문에서 온실가스와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건물 부문에서 건축물 효율등급인증제 등을, 수송 부문에서는 차량 연비 향상을 추진한다, 기기 및 설비 부문에서는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에너지 신산업을 총괄 지원한다. →지난 7월 공단 이름을 바꿨는데. -기존 사명인 에너지관리공단에 포함된 관리라는 말이 주는 권위적이고 수동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미래지향적이고 능동적인 가치와 정체성을 가진 한국에너지공단으로 거듭나려 한다. 규제와 진흥이라는 기존 사업 영역에 에너지복지라는 개념을 추가해 ‘규제·진흥·복지’라는 대국민 에너지 서비스기관이 되고자 한다. 에너지가 단순한 관리 대상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넘어 에너지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에너지 신시장을 창출하겠다. →업무 방향 변화는. -정부 주도의 단선적 에너지 절약 정책에서 벗어나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수요관리형 정책으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단으로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방안을 수립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당장 에너지효율 향상과 수요 관리, 에너지 신시장 창출과 온실가스 감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어젠다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 목표가 ‘KEA389’다. 여기에는 에너지공단이 향후 10년간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신시장 창출로 3조원 규모의 시장과 1만 8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가 담겼다. 또 국가에너지 공급량의 8%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에너지효율 향상과 수요 관리를 바탕으로 온실가스를 최종에너지 대비 9%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애플에 6382억원 배상… 특허전은 계속

    삼성전자, 애플에 6382억원 배상… 특허전은 계속

    삼성전자는 지난 4년 8개월간 끌어온 애플과의 1차 특허 소송에서 손해배상금 5억 4817만 달러(약 6382억원)를 일단 주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사건은 2011년 4월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애플은 당시 삼성 스마트폰인 갤럭시S2 등의 제품이 애플의 디자인 등 특허 7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삼성이 애플에 9억 30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으나, 항소심에서 아이폰의 일부 특허가 무효로 선언되면서 배상액은 5억 4817만 달러로 낮아졌다. 삼성은 최근까지 이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았으나 최근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하면서 애플에 일단 배상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다시 상고할 계획이어서 법정 다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판결이 뒤집히거나 특허가 무효화될 경우 애플로부터 손해배상금(5억 4817만 달러)의 일부 혹은 전부를 환급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애플은 삼성의 이런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애플과 삼성은 1차 소송 이후 나온 제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소송도 진행 중이다. 2차 소송은 지난해 5월 1심 배심원단이 삼성은 애플에 1억 1963만 달러를, 애플은 삼성에 15만 8400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으나 양측 모두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9)한국에너지공단] 공대 출신·현장 중심… ICT 접목 등 ‘에너지 효율’ 혁신 주도

    [공기업 사람들 (9)한국에너지공단] 공대 출신·현장 중심… ICT 접목 등 ‘에너지 효율’ 혁신 주도

    한국에너지공단(KEA)은 지난 7월 에너지관리공단이 기관명을 바꾸고 제2의 창사를 선언하면서 새롭게 태어났다. ‘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톱 전문기관’이란 비전을 내걸고 에너지 수요 관리를 위한 정부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고 관련 시책을 집행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단의 모태는 1974년 7월 석유 파동이라는 국가위기로 탄생한 한국열관리협회다. 이후 또 한 번의 석유 파동으로 체계적인 에너지 정책이 요구되자 이를 도모하기 위한 주체로 1980년 7월 정식 출범했다. 1990년 이후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을 확대하고 제주도에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주도 기관으로 활약했다. 녹색성장이 이슈가 된 2000년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설립하고 온실가스등록소를 개소했다. 최근 들어 에너지정책이 공급에서 수요 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국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은 물론 에너지 신산업 육성까지 활동 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임직원 수는 489명이다. 조직은 본사 4개 이사, 1개 부설기관(4실), 17실(원), 12개 지역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임직원 가운데 공대 출신이 많은 게 눈에 띈다. 한국에너지공단을 이끄는 수장은 변종립(54) 이사장이다.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 27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담당관, 투자정책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등을 거친 뒤 2013년 6월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미 하버드대 정책학 석사, 성균관대 정책학 박사 학위가 있다.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는 그는 매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이사장 레터를 보내고 있다. 간부급 직원들과는 순댓국 모임을, 일반 직원들과는 스파게티 모임을 한다. 보고의 효율성을 위해 ‘열린한방(房)보고제’를 도입해 임원진과 보고자가 한자리에 모여 의사결정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명배(49) 감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일했다. 자산관리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내면서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조합의 통합을 이끌어 냈으며 2010년부터 3년간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를 지냈다. 경희고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김태영(58) 부이사장은 공단의 기후대응이사를 겸하고 있다. 홍익사범대 부속고등학교,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에 공단에 입사한 뒤 기술지도반, 기술컨설팅사업단, 지역전략실, 녹색에너지협력실 등을 두루 거친 에너지통이다. 공단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며 기획부터 예산·정부 대응까지 기관 업무도 총괄했다. 김인택(58) 수요관리이사는 수도공고, 서울산업대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1987년 공단에 입사해 총무, 교육, 정책연구, 녹색건축센터, 건물수송에너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산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했다. 2014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을 위한 한국산업표준을 추진하고 이를 실증·분석하기 위해 공단 내 국내 최초로 건물에너지 데이터 분석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조직 활동에 있어 개인 욕심이 없고 인화를 중시한다는 평이다. 한영로(59) 사업진흥이사는 경주공업고와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동력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7급 공무원으로 입사해 무역투자, 신산업정책, 해외시장진출, 통상협력 등 업무를 섭렵한 산업통이다. 노상양(58)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은 1983년 공단에 입사해 효율관리, 정책연구, 신재생산업육성, 경영기획 등의 부서를 거쳤다. 신재생에너지 인증, 표준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전라고와 전북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최창기(50)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은 의정부고, 국민대 출신으로 대전지역본부 녹색에너지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재생에너지연료혼합의무화제도(RFS) 시행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이상홍(55) 에너지복지실장은 경주고와 동의대를 나온 뒤 공단에 입사했다.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공단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 도안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시집을 발간할 정도로 감수성이 풍부하다. 에너지소외계층에 난방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담당한다. 박병춘(52) 글로벌전략실장은 활력, 소통, 도전의 경영방침을 조직 내에 불어넣기 위한 ‘100일 계획’과 미래발전전략인 ‘108프로젝트’를 발굴해 한국 경영대상 창조경영 부문 종합대상 등 포상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공단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효율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센터 오브 엑셀런스’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온 김영래(53)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작년부터 태양광 대여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세화여고와 동국대 출신인 강진희 교육연수실장은 공단 최초의 여성실장이다. ‘에너지 기후변화 교육 1번지’란 기치 아래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인 ‘에너지 투모로’와 자유학기제 선택 과정인 ‘에너지 프로젝트 1331’ 등을 개발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성과주의 삼성, 임원 승진 17% 줄었다

    삼성그룹은 4일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모두 294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승진자 수(인사 적용연도 기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47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353명보다는 16.7% 줄었다. 새롭게 임원 반열에 오른 상무 승진자도 197명에 그쳤다. 상무 승진자는 2009년의 167명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밑돌았다. 승진자 규모가 줄어든 것은 삼성전자 등 핵심 계열사의 실적 부진, 방산·화학 부문의 분리매각, 그룹 차원의 비용절감 분위기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성과주의에 입각한 발탁 승진자는 44명이다. 삼성 측은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에 대해서는 2년 이상 대발탁 인사를 실시해 삼성형 ‘패스트 트랙’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임원 승진자도 부사장 1명, 상무 8명 등 모두 9명으로 전년의 15명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개발 분야에서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자 수는 135명으로 지난해의 165명보다 18.2% 줄었다. 임원 승진자 규모 축소에 따라 삼성그룹의 전체 임원 수도 최소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오는 8일 핵심 계열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배터리와 결혼한 여자’ 삼성 R&D 첫 女부사장

    ‘배터리와 결혼한 여자’ 삼성 R&D 첫 女부사장

    4일 발표된 삼성그룹 임원 승진자는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삼성의 인사 원칙인 성과주의는 잘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의 2016년 임원 승진자는 모두 294명, 새롭게 임원 반열에 오른 상무 승진자는 197명으로 모두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발탁 승진자가 44명 나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때부터 적용하던 ‘신상필벌’ 인사 원칙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도한 인사에도 적용된 것이다. 특히 삼성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처음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인 김유미(57)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은 미혼으로 사내에서 ‘배터리와 결혼한 여자’로 통한다. 소형부터 중대형 사이즈의 전지를 포괄하는 SDI 최고의 전지 개발 전문가로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상대로 전기차전지 수주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강조하는 단어는 ‘주도권’이다. 스스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남이 시키기 전에 하는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해외 법인에서 성과를 낸 인력의 본사 임원 승진도 잇따랐다. 규모는 4명으로 2014년(12명), 2015년(9명)보다 줄었지만 반도체 등 삼성전자 부품(DS) 부문에서 현지 VP(바이스 프레지던트)급 3명이 본사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한 명도 없었다. 모토롤라·노키아 출신인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품전략담당 저스틴 데니슨(41) VP는 북미시장 전략 제품 론칭을 주도해 상무로 승진했다. 반도체 전문가인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생산법인 기술담당 마이클 레이포드(53) VP도 14나노 제품 양산에 기여해 상무로 올라갔다. 삼성은 “국적에 관계없이 핵심 인재를 중용함으로써 글로벌화와 조직 내 다양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초로 14나노 핀펫 공정 개발을 주도한 반도체 공정 전문가인 삼성전자 심상필(50) 상무는 전무로 2년 빨리 발탁됐다. 승진을 위한 직급별 기준 체류 연한은 상무에서 전무로 올라가는 데 6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데 3년이다. 생산자동화 전문가로 휴대전화 글라스·메탈 케이스 공정 개선을 이끈 삼성전자 김학래(53) 상무도 전무로 발탁됐다. 한편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은 전략1, 2팀을 통합하는 식으로 조직을 축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갤럭시A 시리즈도 삼성페이 적용

    갤럭시A 시리즈도 삼성페이 적용

    삼성전자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적용한 2016년형 ‘갤럭시 A’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말 첫 출시된 갤럭시 A 시리즈는 디자인과 성능 대비 저렴한 중가폰을 지향하는 제품이다. 이번 2016년형 제품은 화면 크기에 따라 5.5형 ‘갤럭시 A7’, 5.2형 ‘갤럭시 A5’, 4.7형 ‘갤럭시 A3’ 등 3종으로 나온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은 지문인식 센서와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술을 탑재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유리와 금속 소재를 조화시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를 탑재했고,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하는 등 카메라 성능을 강화했다. 화각을 넓혀 여러 명을 동시 촬영할 수 있는 ‘와이드 셀피’,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팜 셀피’, 피부 톤과 눈 크기 등을 조정하는 ‘뷰티 이펙트’ 등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은 블랙,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등 4종의 색상으로 나오며, 이달 중순 중국을 시작으로 출시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열기 식어 가는 FA 시장… 달아오른 특급 외인 모시기 전쟁

    열기 식어 가는 FA 시장… 달아오른 특급 외인 모시기 전쟁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거의 막을 내리면서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한 ‘쩐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검증되거나 경력이 화려한 선수에게는 국내 최고 스타 못지않은 대우를 해 주며 ‘모셔 오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중반 영입해 에이스 역할을 한 로저스(왼쪽)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70만 달러 등 총액 190만 달러(약 2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니퍼트(두산)와 내년 시즌 테임즈(NC)의 150만 달러를 뛰어넘는 외국인 역대 최고 금액이다.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서 뛰다 지난 8월 한화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는 10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세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네 경기나 완투하는 등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 류현진(LA 다저스) 이적 이후 공백이었던 독수리 군단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KIA도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한 현역 메이저리거 헥토르 노에시와 170만 달러(약 20억원)의 거액에 계약을 맺었다. 192㎝의 장신인 노에시는 최고 155㎞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갖춰 로저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KIA는 지난 2년간 함께한 필과 9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지난달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상대로 호투했던 지크 스프루일도 70만 달러에 영입해 외국인 선발 작업을 마쳤다. 올스타 2루수 나바로(오른쪽)와의 재계약에 힘쓰고 있는 삼성은 올해 85만 달러였던 그의 연봉을 대폭 인상해 줘야만 붙잡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79개의 홈런을 친 나바로는 검증이 완전히 끝난 데다 지바롯데 등 일본 구단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피가로, 클로이드와 결별한 삼성은 강속구를 던지는 정통파 투수를 물색 중인데 역시 몸값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개막 전 10개 구단이 31명의 외국인(9개 구단 3명씩, kt 4명)에게 쓴 돈은 2068만 달러(약 241억원)로 1인당 평균 66만 7000달러(약 7억 8000만원)에 달했다. 2일 현재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은 21명에 불과하지만 벌써 1864만 달러(약 216억원)에 이른다. 1인당 평균 89만 달러(약 10억 3000만원)로 지난해보다 35%나 상승했다. 이 추세라면 내년 10개 구단이 외국인에게 쓰는 돈은 300억원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헐값보다 값진 꿈…박병호 5년 최대 1800만 달러 받고 미네소타행

    헐값보다 값진 꿈…박병호 5년 최대 1800만 달러 받고 미네소타행

    한국의 대표 거포 박병호(29)가 ‘돈’보다 소중한 ‘꿈’을 일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일 “미네소타가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박병호와 옵션 등 5년 최대 1800만 달러(약 208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는 4년간 1200만 달러(약 139억원)를 보장받았다. 내년과 2017년에는 각각 275만 달러,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00만 달러를 쥔다. 5년째인 2020년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계약하지 않으면 ‘바이아웃’(계약 포기 위약금)으로 50만 달러를 받아 1200만 달러를 채운다. 박병호가 2020년 팀에 남으면 650만 달러를 더 받아 총 1800만 달러를 손에 넣는다. ●포스팅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아시아 야수 중 이치로 이어 두 번째 규모 박병호의 최대 1800만 달러는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야수 중 스즈키 이치로(일본·3년 14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또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로도 투수 류현진(LA 다저스·6년 36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로써 박병호는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최희섭,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등에 이어 빅리그 무대를 밟는 15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박병호의 몸값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당초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최소 연봉을 500만 달러로 점쳤다. 그럼에도 그는 꿈꿨던 빅리그 무대를 밟는 게 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박병호는 최근 “미네소타가 제시한 총액이 어느 정도인지 들었다. 팬들이 기대하는 정도의 큰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 ‘의외’ 반응… 폭스스포츠 “포스팅 시스템 불합리성 보여준 계약” 지난해 강정호는 포스팅 최고가(500만 2015달러)를 써낸 피츠버그와 5년 최대 162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강정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포스팅가(1285만 달러)를 내고도 비슷한 연봉을 받는다. NBC스포츠는 “포스팅 금액까지 합쳐 4년간 2485만 달러는 예상치보다 현저히 적다”고 전했고 지역지 스타트리뷴도 “강정호의 계약 조건보다 박병호가 총액에서 100만 달러 정도 높다”며 의아해했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즌솔은 “아시아 구단들도 선수를 내주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하지만 포스팅 시스템은 선수에게 유리하지 않다”면서 “박병호의 계약은 이 제도의 불합리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병호는 최고가를 제시한 구단과 계약할 수밖에 없고 결국 연봉이 낮아졌다는 얘기다. ●간판타자 조 마워가 1루 맡고 있어 지명타자로 데뷔할 듯 일단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데뷔할 공산이 짙다. 미네소타 1루는 간판 조 마워가 굳게 지키고 있다. 세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미네소타는 2010년대 들어 줄곧 하위권을 맴돌다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리그 2위까지 올랐다. 내년 우승하면 25년 만이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리그 팀 타율 14위(.247), 팀 홈런 10위(156개)로 타격 부진에 줄곧 시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자 임원 20% 줄고 승진 최소화

    삼성그룹이 세대교체 성격의 ‘안정 속 발탁’형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후속 임원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4일 상무 이상 임원에 대한 후속 인사를 실시한다. 전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그룹 핵심인 삼성전자의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대표는 무선사업부장에서, 윤부근 생활가전(CE)부문 대표는 생활가전사업부장에서 물러났다. 주력 사업 리더들이 사실상 교체된 것인 만큼 후속 인사에서도 세대교체성 바람이 불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실적이 부진한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등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승진 폭이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08년(인사 적용 연도 기준) 임원 승진자 223명을 배출한 이후 2009년 247명, 2010년 380명, 2011년 490명, 2012년 501명,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 2015년 353명의 임원 승진자를 냈다. 2012년 정점을 찍은 뒤 승진자 규모가 매해 줄었다. 반면 임원 감축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임원 규모는 2015년 3분기 현재 1191명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매출 228조 69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이후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이어 오면서 올해는 200조원을 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관계자는 “매출 대비 적정 임원 규모를 유지하려면 전자 임원은 현재보다 20% 이상 줄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가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대부분 계열사에서 퇴임 대상이 된 임원들에게 개별 통보가 이뤄졌다. 윤부근 사장이 겸직해 오던 생활가전사업부장에는 박병대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 배경태 한국총괄, 김상학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 부사장급이 거론된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후임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는 노태문 무선사업부 상품전략총괄 겸 상품전략팀장, 조승환 무선사업부 개발실 연구위원 등이 언급된다. 한편 후속 인사에 이어 다음주 중에는 삼성전자와 통합 삼성물산 등 주력 계열사의 조직개편안이 발표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부품(DS), 백색가전을 총괄하는 CE, 스마트폰이 주력인 IM 등 각 사업부문의 책임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부 역할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 삼성물산은 기존 4개 부문 중 패션과 상사부문을 합치고 건설과 리조트·건설부문을 합쳐 크게 두 부문으로 결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재용의 삼성 첫 인사 ‘차세대 리더’ 전진 배치

    이재용의 삼성 첫 인사 ‘차세대 리더’ 전진 배치

    삼성그룹은 1일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발탁성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스마트폰 사령탑인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장에 고동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2015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장단 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에 달한다. 삼성전자 정칠희 부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은 각각 겸직하던 종합기술원장과 무선사업부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각각 부품(DS) 부문 대표이사와 부문장, IM 부문 대표이사와 부문장 자리만 유지한다. 윤부근 사장도 생활가전(CE) 부문 대표이사와 부문장만 남기고 부문 내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를 후임에게 내준다. 후임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전자 이외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부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이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 부문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세트 부문 주력사업부 리더를 교체해 제2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무선·반도체 등 핵심제품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를 우대하는 인사원칙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끈 통합 삼성물산은 기존 4인 대표체제에서 패션을 제외한 3인 대표체제(최치훈 건설 부문 사장, 김신 상사 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 부문 사장)로 축소됐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이 돼 삼성의 패션사업을 총괄한다.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대표이사)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옮겨갔다.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인 성열우 부사장과 인사팀장인 정현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동반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사장단 규모는 대표 부사장 2명을 포함해 52명으로 지난해(53명)보다 1명 줄었다. 평균연령은 53.7세에서 54.8세로 약간 높아졌다. 사장 승진자는 대부분 1960년대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안정속 세대교체’와 신상필벌

    ‘안정속 세대교체’와 신상필벌

    1일 단행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는 주요 보직에 새 인물을 기용해 분위기를 쇄신하면서도 인사 폭을 최소화해 안정을 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발표된 사장 승진자는 모두 6명이다.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 3명의 승진자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승진자가 두 배로 늘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단행한 첫 사장단 인사로 대폭 물갈이가 예상됐던 점을 감안하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증권·카드 등 금융계열사에서는 사장단 인사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핵심 계열의 주요 보직에 새 얼굴들을 내세워 안정 속에서도 세대교체를 이뤄 냈다. 삼성전자의 핵심 축인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내 무선사업부 새 수장은 고동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고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유럽연구소장을 지낸 뒤 무선사업부로 왔고 이후 상품기획과 기술 전략을 경험하며 삼성이 갤럭시 성공신화를 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아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등 프리미엄 모델 개발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한 정칠희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퀀텀도트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의 주역으로 꼽힌다.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CE) 부문 대표와 신종균 IM 부문 대표가 각각 겸직하고 있던 CE 부문 내 생활가전사업부장과 IM 부문 내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내준 것도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대비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TV를 제외한 가전을 책임지는 생활가전사업부와 삼성의 핵심인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는 각각 CE 부문과 IM 부문의 핵심으로 꼽힌다. 삼성 인사의 기본인 신상필벌 원칙도 두드러졌다. 삼성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2000년 삼성에 입사한 고 사장은 삼성의 바이오산업을 안착시킨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생산회사인 바이오로직스는 2공장 준공에 이어 3공장 기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 관리 출신인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은 승진과 함께 면세유통사업 부문 사장을 맡게 됐다.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으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 디패스 인수를 성사시킨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호텔신라가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에서는 2명의 사장 승진자가 나왔으나 큰 변동은 없다. 최지성 실장(부회장)-장충기 실차장(사장) 투톱 체제가 유지된다.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승계와 그룹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 작업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삼성전자 차문중 고문은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전날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 부문과 삼성물산 건설 부문 등 일부 계열 임원들을 상대로 퇴진 통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이번 인사 이후 그룹 전체 임원급이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는 오는 4일 발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물산 ‘최치훈 원톱 체제’ 가능성

    삼성물산 ‘최치훈 원톱 체제’ 가능성

    주요 그룹의 연말 임원 인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1일 올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4일 부사장·전무·상무 등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다. 삼성이 통합 삼성물산 출범, 화학·방산 계열사 매각, 삼성전자 연구소 인력 재배치 등 ‘군살빼기’를 통해 몸집을 줄이고 있는 만큼 연말 임원 승진자 폭도 최소화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당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등 오너가 승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도 최지성 실장(부회장), 장충기 실차장(사장)의 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장 승진자는 지난해(3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최소화하고, 2선으로 퇴진하는 사장급도 늘어남에 따라 현재 53명인 사장단 규모는 40명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체 임원 규모는 지금보다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합 삼성물산에서는 부회장이 새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 후계 구도의 주춧돌인 삼성물산 통합 작업을 완성한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원톱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윤주화(패션부문), 김봉영(리조트·건설부문), 최치훈(건설부문), 김신(상사부문) 사장 등 4인이 이끌어가는 구도다. 반면 원톱 체제가 무산될 경우 조직을 슬림화해 건설과 패션·상사 2개 부문 대표 체제로 재편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삼성전자에서는 실적이 부진한 스마트폰 사업 담당인 신종균 사장의 유임 여부에 촉각이 쏠린다.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를 맞아 사장을 포함한 임원단 연령이 대폭 낮춰질지도 주목된다. 이달 중순 이후 이어질 SK·현대차·롯데의 경우 인사폭이 적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우선 SK의 경우 최태원 회장 공석 당시 그룹을 이끌어 온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유임이 확실시되면서 사장단 인사폭도 최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주식회사 수장들도 모두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연중 수시 인사를 실시하는 만큼 이번 정기 임원인사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0월에 중국담당 사장으로 김태윤 상근자문을 임명하며 부진한 중국시장 책임자를 새롭게 교체했다. 다만 올해 독립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인 N을 새롭게 론칭한 만큼 관련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LG그룹은 11월 말 구본준 당시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LG 부회장으로 이동해 전기차 부품 등 그룹 신사업을 총괄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MLB 선수들에게 평창올림픽 적극 알릴 것”

    “MLB 선수들에게 평창올림픽 적극 알릴 것”

    메이저리거 류현진(28·LA 다저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현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피겨 김연아,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배우 이민호,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등에 이어 14번째 평창 홍보대사로 이름을 올렸다. 위촉패를 전달한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외 열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류현진은 “올림픽은 스포츠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라면서 “많은 분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며 많이 응원해 달라고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을 좋아한다는 그는 동계올림픽 경기를 이해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평창조직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대회를 홍보하는 대표 얼굴로 활동한다. 또 자신의 활동 주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한다. 아울러 올해 어깨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지만 내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도 전했다. 류현진은 “한국에 들어와 바로 운동을 시작했고 무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복귀에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가 새 감독으로 선임한 데이브 로버츠에 대해서는 “2013년에도 감독과 코치를 처음 만나 잘 적응했다. 이번에도 적응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3주간 머물면서 재활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보름간 재활 훈련을 다시 한 뒤 한국에 돌아와 2주일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정든 이웃 다시 볼 수 없다니 실감 안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인이 있었던 26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자택 일대는 침통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위치한 식료품 가게에서는 주민 서너 명이 모여 앉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는 영결식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수십년째 김 전 대통령과 이웃으로 지내 왔다는 최영희(70·여)씨는 “대통령이 사는 곳이라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는데 마을의 중심을 잃은 기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형용(53)씨는 “매년 새해 첫날이면 방문해 인사를 드렸는데 올해는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안 좋아 얼굴을 보지 못하고 돌아선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중에도 김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러 나선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김옥순(83·여)씨는 “이웃에 살며 오가는 모습을 자주 봐 정들었는데 이제 볼 수 없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김 전 대통령이 소탈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유현진(43·여)씨는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임아린(9)양은 김 전 대통령을 “뒷산에서 만날 때마다 웃으며 인사해 주시고 안아 주시던 할아버지”라고 기억했다. 오후 4시 10분쯤 운구 차량이 김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골목길에 들어서자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운구 행렬은 오후 4시 25분쯤 상도동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지나쳤다. 도서관에는 고인의 대형 사진과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운구차량은 잠시 정차해 고인의 뜻을 기린 뒤 아쉬운 마음으로 배웅하는 시민들을 뒤로하고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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