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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책장사이 우리사이 익선동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우리소리

    [현장 행정] 책장사이 우리사이 익선동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우리소리

    “종로구의 ‘우리소리 도서관’에서 국악을 공부하고 체험한 어린이들이 우리 국악을 아끼고 나아가 훗날 명창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14일 종로 1·2·3·4가 동주민센터 개청식에 나와 종로구의 17번째 구립 도서관인 우리소리 도서관 개관을 선포했다. 김 구청장이 민선 5기인 2013년 지금의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종로 1·2·3·4가의 동주민센터를 신규 건립하면서 우리소리 도서관도 함께 구축한 것이다. 센터는 연면적 1981㎡ 크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며, 지상 4~5층을 우리소리 도서관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국악 도서관이 자리잡은 종로 익선동은 국악 명소로 통하는 곳이다. 조선왕조 왕립 음악기관의 후신인 이왕직 아악부가 위치했던 곳으로 1933년 조선성악연구회가 설립돼 활동했으며, 지금도 돈화문 국악당, 사단법인 한국 국악협회, 국악기 상가 등이 밀집해 국악로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런 곳에 국악 도서관을 만든 것은 김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관련이 있다. 김 구청장은 종로가 ‘역사 1번지’라는 점에 착안해 전통을 지키는 개발을 하면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종로구는 2010년 김 구청장 취임 이후, 이전에는 하나도 없던 구립 도서관을 17개 건립하면서 지역 특색을 살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생태특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지상은 한옥이고 지하는 장서로 이뤄진 문화특화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 종로구 최초 한옥도서관이자 전통 특화 도서관인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등이 대표적이다. 열람실 위주의 성인 중심 도서관이 아니라 지역과 어울리면서도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함께 고려한 도서관들이다. 도서관은 겉모습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도서관 특색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우리소리 도서관의 장서 수는 2500권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40%가 국악 관련 서적이다. 국악 특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여러 국악 관련 기관에서 자료를 기증받았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국악음원 감상 시스템도 구축했다. 향후 자료를 계속 수집하고 관리해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한다는 포부다. 김 구청장은 “종로 1·2·3·4가 동주민센터와 우리소리 도서관은 주민들과 종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전통국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국악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암사역사공원 예산 확보…강동 ‘10년 숙원 ’ 해결

    암사역사공원 예산 확보…강동 ‘10년 숙원 ’ 해결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이 2018년 서울시 예산심사에서 암사역사공원 등 강동구의 숙원 사업을 풀기 위한 지역 예산을 100억원 이상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5일 2018년도 예산을 통과시켰다.양 의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암사역사공원 조성 관련 예산 70억원(국비 10억원·시비60억원)을 포함해 노후시설 안전 확보, 노인복지 개선, 교육문화시설 개선 등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랜 반대에 부딪혀 왔던 지역 숙원 사업 관련 예산들을 확보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확보 예산 내역을 보면 암사역사공원 토지보상 및 공원조성비(70억원), 천호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비(25억원), 천호3동주민센터·강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노후 공공청사 진입도로 확장사업비(29억원), 강동아트센터 부속시설 리모델링 공사비(18억원) 등이다. 특히 강동구 주민들의 숙원인 암사역사공원 조성 예산은 양 의장이 확보를 위해 수년째 사활을 걸어온 것이다. 이 사업은 2006년에 조성 계획이 결정됐음에도 부지 보상비 부족 등 예산 문제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착공이 지체됐다. 양 의장은 착공이 늦어질수록 주민 불편 및 공사 예산 낭비가 심해질 것으로 보고 관련 예산을 마련하면서 물꼬를 텄다. 지난해 양 의장이 예결위에서 부지보상비 122억원, 공사비 50억원을 확보해 공사의 첫 삽을 뜰 수 있었고, 최근 통과한 2018년 예산에서도 부지와 공사비 70억원을 추가로 확보, 공사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원은 내년 6월 시민에게 개방된다. 양 의장은 “지난 10년간 주민들이 가슴앓이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번 임기 내에 반드시 암사역사공원 관련 예산을 확보해 공원 조성의 물꼬를 터야겠다고 다짐한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이 외에도 강동구민회관 재건축 문화복합시설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9호선 보훈병원역 지하보도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경로당 지원, 성가정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지원, ?14개 초·중·고등학교 실내환경 개선 예산을 서울시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양승은 ‘출발비디오여행’ 하차…‘신의계시’ 발언 재조명

    양승은 ‘출발비디오여행’ 하차…‘신의계시’ 발언 재조명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8년 만에 하차했다.양승은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출발 비디오 여행과 함께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저는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아나운서 배현진과 함께 파업을 중단하고 노조를 탈퇴한 뒤 업무에 복귀했다. 올해 9월4일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양 아나운서가 노조에서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노조 관계자는 양 아나운서가 “업무에 복귀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탈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 아나운서는 “노조 탈퇴서에 종교적인 이유를 언급한 적이 없고 동료들한테도 이야기한 적 없다. 평범한 기독교 신자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재형 아나운서는 “양승은은 08년 입사할 때 쯤 2012년 런던올림픽 방송을 한다는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다. 파업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고 끊임없는 기도에 대한 주님의 답은 ‘런던 올림픽에 가야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최근 나온 양승은 아나운서의 ‘신의 계시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 자리에 있던 서른명에 가까운 아나운서들이 ‘집단환청을 들었다는 것? 사실이 자칫 왜곡될까봐 되짚는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수 2명 내친 다저스 류, 선발 ‘청신호’일까

    투수 2명 내친 다저스 류, 선발 ‘청신호’일까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는 류현진(LA 다저스·30)의 내년 선발 입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저스가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면서 선발 경쟁자 둘을 함께 솎아 내서다.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1대4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외야수 맷 켐프(33)를 받는 대신 1루수 아드리안 곤살레스(35)와 선발 투수 스콧 카즈미어(33)·브랜던 매카시(34), 내야수 찰리 컬버슨(28)을 보내고 현금 450만 달러(약 49억원)도 덧붙이는 조건이다. 전형적인 거액 연봉자 정리용 트레이드다. 곤살레스는 올해 ‘괴물 신인’ 코디 벨린저(22)와의 1루수 경쟁에서 밀린 데다 내년 연봉도 2150만 달러(약 234억원)나 된다. 4·5선발급인 카즈미어(내년 연봉 1500만 달러·약 164억원)와 매카시(1200만 달러·약 131억원)도 올해 부상 여파로 계륵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옛 둥지로 돌아온 켐프도 퇴보한 공격력과 수비로 외야 한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바로 방출되거나 다른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에게는 호재다. 베테랑 선발 투수 2명이 사라지면서 내년 프리 시즌에서 여유를 갖게 됐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다저스가 사치세를 아낀 만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제이크 애리에타(31·시카고) 등을 데려오거나 다른 대형 트레이드를 꾀할 수 있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 트레이드였다. 그러나 이는 큰 그림, 장기 계획의 일부”라면서 “선수층을 두껍게 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양승은 아나운서 ‘출발 비디오 여행’ 하차..파업 복귀 당시 “신의 계시”

    양승은 아나운서 ‘출발 비디오 여행’ 하차..파업 복귀 당시 “신의 계시”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차했다. 양승은은 12월 17일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 말미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양승은과 함께 진행을 맡아온 서인 MBC 아나운서는 “양승은 아나운서가 오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알렸다. 양승은은 “오랜 시간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양승은은 지난 2012년 이뤄진 MBC 총파업 당시 배현진 전 앵커(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돌연 중단하고 노조 탈퇴와 함께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양승은은 당시 탈퇴 이유에 대해 “업무에 복귀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 9월 이뤄진 MBC 노조 총파업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양승은 아나운서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앞서 MBC 파업 당시 퇴사했던 이상호 기자의 발언이 조명받고 있다. 그는 당시 “’계시’나 ‘자리’ 운운하며 내뺀 양승은, 배현진 씨, 오늘날 그대들이 ‘앵무새’가 아니라 ‘언론인’이라 예우 받는 건 ‘뱃속 아기의 미래를 위해 파업 현장을 지킨다’는 방현주 같은 선배 아나운서들의 각성과 헌신 덕분임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구 주택가·학교 인근 성매매업소 40곳 철거

    강남구 주택가·학교 인근 성매매업소 40곳 철거

    서울 강남구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역 내 학교와 주택가 주변 불법 신·변종 성매매업소 40개소를 철거하고, 철거명령에 불응한 건물주에게 이행강제금 2900만원을 징수했다고 17일 밝혔다.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불법 성매매업소 강제철거를 시작한 강남구는 2013년부터 강남경철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현재까지 총 200개소를 철거했다. 올들어 11월 말 현재 철거한 40개 업소 가운데 35개는 주택가, 5개는 초등학교 등이 있는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성매매업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당업소 소재 건물주에게 불법시설물 철거를 명령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이행강제금까지 부과·징수하고 있다. 적발된 성매매업소의 불법행위도 다양하다. 역삼동 소재 A업소의 경우 초등학교와 불과 9m 거리 내 오피스텔에서 불법으로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했다. 삼성동 소재 B업소는 영업장소로 근린생활시설을 임차하고 마사지 영업을 통해 유사 성행위 등 불법 성매매 장소로 이용한 것이 적발돼 임차인은 퇴거되고 영업시설물은 철거됐다. 논현동 소재 C업소는 철거명령에 불응하다가 이행강제금 부과 및 건축물대장 불법건축물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받아 결국 철거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불법 성매매 업소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람이 좋다’ 현진영 아내 오서운, 현빈 맞선녀 과거 “남편이 온전했으면..”

    ‘사람이 좋다’ 현진영 아내 오서운, 현빈 맞선녀 과거 “남편이 온전했으면..”

    ‘사람이 좋다’에서 현진영 아내 오서운이 배우를 포기한 속내를 털어놨다.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현진영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십 대 초반 현진영은 수차례의 약물 파문으로 혹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불면증과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앓았다. 그렇게 그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만난 사람이 지금의 아내 오서운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현진영이 안쓰럽게 느껴졌다는 아내는 18년째 한결같이 현진영의 곁을 지켜 줬다. 배우 출신의 오서운은 생계 유지를 위해 패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진영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기획사를 설립했던 사업에 실패하면서 파산이라는 위기를 맞은 것. 과거 MBC ‘내 이름은 김삼순’ 등에 출연했던 오서운은 “연기할 때 가장 좋고 행복했다. 그것 외에 다른 꿈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 남편이 온전했으면 나 나름대로 연기 생활을 충실히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하면 불안한 거다. 둘중 하나를 택해야 했고, 나는 사람이 먼저였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 좋다’ 현진영, 공황장애+우울증 시달릴 때 만난 아내 “안쓰러웠다”

    ‘사람이 좋다’ 현진영, 공황장애+우울증 시달릴 때 만난 아내 “안쓰러웠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현진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90년대 한국에 힙합 열풍을 몰고 온 ‘레전드’ 가수 현진영. 후드 티와 헐렁한 바지를 입고 자유롭게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파격 자체였고, 젊은이들은 그의 춤과 패션을 따라하며 “현진영 Go 진영 Go”를 외쳤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댄서들이 실력을 겨루던 이태원에서 불과 열여섯에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수만에게 발탁되어 스무 살에 가요계의 최정상에 올랐는데, 사실 그가 일찍부터 프로 댄서의 길을 선택한 것은 생계 때문이었다. 중학생 때 어머니가 오랜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건강마저 악화되면서 가장 아닌 가장이 된 그는, 낮에는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돈을 벌기 위해 춤을 추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해 방황도 많이 했지만, 와중에 그를 붙잡아 준 건 춤이었다. 어린 시절의 아픔은 그를 성장하게 했고, 삶의 경험들은 그의 음악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에게 가장 큰 인기를 가져다준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역시 첫눈 오는 날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서 만들어진 노래였다. 이십 대 초반 현진영은 수차례의 약물 파문으로 혹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불면증과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앓았다. 그렇게 그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만난 사람이 지금의 아내 오서운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현진영이 안쓰럽게 느껴졌다는 아내는 18년째 한결같이 현진영의 곁을 지켜 줬다. 현진영은 “아내를 만나고 많이 달라졌다. 우리 엄마를 많이 닮았다. 아내가 옆에 있어서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거듭된 위기에도 아내의 변함없는 지지와 보살핌 덕분에 현진영은 차츰 안정을 찾았고, 재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기획사를 설립했던 사업에 실패하면서 그는 또다시 파산이라는 위기를 맞았다. 13년의 만남 끝에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난 바로 이듬해였다. 이날 현진영 아내는 당시 압류 딱지를 보여주며 “앞으로 이런 일은 살면서 없어야 되기 때문에 남겨뒀다”고 말했다. 살림살이마다 딱지가 붙었을 때 악기만큼은 잃을 수 없다고 끝까지 지켜준 것도 아내였다. 현진영은 “저희 아내가 제 악기만 나중에 사줬다. 압류가 붙어서 경매가 붙었을 때, 돈을 구해서 제 악기만. 그래서 악기는 안 뺏겼다. 그런 생각을 하면 제 자신이 너무 싫고 한심하다”고 털어놨다. 마흔일곱이 된 ‘힙합 전사’ 현진영은 요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재즈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앨범을 발표하고, 그가 십 대 때 힙합 댄스를 추던 이태원에서 재즈 공연을 한다. 대중음악에 비해 수입은 적어도 재즈 클럽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영예로운 일이라는 그의 음악적 자부심은 뮤지션이었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다. 그의 아버지는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故 허병찬이다. 그는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음악을 계속하고 경제적으로도 재기하기 위해 방송 출연은 물론이고 작은 공연과 강연, 인터넷 라이브 방송 등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문주반생기(양주동 지음, 최측의농간 펴냄) 국문학자이자 시인, 비평가였던 양주동이 술을 주제로 염상섭, 현진건, 이광수, 최남선, 강경애 등 당대의 문인들과 얽힌 풍류와 낭만의 일화를 입담 좋게 들려주는 수필집 ‘문주반생기’ 전문이 읽기 쉽게 펴나왔다. 597쪽. 2만 2000원.편지로 쓴 철학사 Ⅰ·Ⅱ(이수정 지음, 에피파니 펴냄) 삶과 곡진하게 이어져 있지만 범접하기 힘들었던 2600년의 서양철학. 40년간 철학을 연구해 온 저자가 서양철학자 100인과 나누는 편지로 삶과 철학을 가까이 이어 준다. 732·656쪽. 각 2만 4500원. 젠장 좀 서러워합시다(김병민 엮음, 알마 펴냄) ‘민주화운동의 대부’ 고 김근태가 옥중에 있을 때 아내 인재근씨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외롭고 나약했던 한 시절을 견디게 한 가족애가 뭉근히 지핀다. 244쪽. 1만 4000원. 을의 민주주의 : 새로운 혁명을 위하여(진태원 지음, 그린비 펴냄) 21세기 대한민국의 문제적 주체 ‘을’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사유하고 연대의 싹을 틔워 올린다. 480쪽. 2만원. 처음, 옮기다 : 어느 영문학 번역 워크숍의 기록(아서 코넌 도일 외 7인 지음, 김선형 엮음, 김부민 외 8인 옮김, 엑스북스 펴냄) 내가 감동한 서사를 누군가에게 전하고픈 마음으로 옮겨진 번역워크숍 수강생들의 번역 ‘과제’가 ‘작품’이 됐다. 코넌 도일, 버지니아 울프, 브램 스토커 등의 국내 미번역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04쪽, 1만 2000원. 소년소녀, 정치하라(심상정, 박주민 외 8명 지음, 우리학교 펴냄) 국회의원 심상정·박주민, 시인 송경동,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장서연 등 우리 사회 변화에 힘써 온 저자들이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참된 정치로의 관심을 촉구한다. 220쪽. 1만 3500원.
  • 책 읽는 마을 강남에 울린 흥겨운 ‘북’소리

    책 읽는 마을 강남에 울린 흥겨운 ‘북’소리

    서울 강남구는 한 해 동안 ‘책 읽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결실로 일원본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쓴 글을 모아 만든 책 발간과 함께 작품 발표와 전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날부터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동화구연을 시작으로, 우수활동가 표창, 1년 활동모습 영상 상영, 주민작품 낭송회, 시화전, 캘리그래피 및 스토리가 있는 뜨개 작품, 책 읽어 주는 엄마의 추천도서, 어린이집 아이들의 동시 소품전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일원본동은 작은도서관 이용률이 강남구 22개 동 중 가장 높다. 지난해부터 ‘흥겨운 북(BOOK)소리 추진단’을 구성해 민관이 손잡고 ‘책 읽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은 일원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부모와 책 읽기, 가족신문 만들기, 독서토론과 독후감 쓰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재능기부 동화구연팀이 참여해 주민센터 상설공연장에서 매월 정기공연과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동화구연을 펼치고 있다. 올봄 개설해 어린이들의 폭발적 인기를 끈 동화구연은 향후 확대해 추진한다. 나만의 첫 책 만들기, 에세이 쓰기, 인문학 강좌를 개최해 글쓰기와 책 발간의 기초도 다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송중기-송혜교 커플 ‘올해를 빛낸 탤런트’ 1·3위 기염

    송중기-송혜교 커플 ‘올해를 빛낸 탤런트’ 1·3위 기염

    2위 공유, 4위 박보검…8위 故 김주혁 한류스타 부부 송중기-송혜교가 ‘올해를 빛낸 탤런트’의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위는 공유가 차지했으면 4위는 박보검, 8위는 최근 교통사고로 숨진 김주혁이 이름을 올렸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 8~28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를 물은 결과, 송중기가 응답자 17.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월 결혼한 송중기와 결혼한 송혜교는 9.5%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송중기-송혜교는 올해는 출연한 드라마가 없지만 결혼만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상위에 올랐다. 갤럽은 “한 해를 빛낸 인물 부문에서 극중 부부나 커플이 아닌 실제 부부가 함께 상위에 오른 것은 2013년 이보영-지성 이후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2명까지 자유 응답했다. 2위는 드라마 ‘도깨비’로 파란을 일으킨 공유다. 10.1%의 지지를 얻었다.4위는 8.3%의 지지를 얻은 박보검이다. 박보검 역시 지난해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올해 출연작이 한편도 없었음에도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어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호흡을 맞춘 이종석(7.0%)과 배수지(4.3%)가 5위와 6위에, ‘품위 있는 그녀’로 사랑받은 김희선(4.2%)이 7위에 올랐다.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와 지난 10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김주혁(이상 3.2%)이 공동 8위, 중견 배우 고두심과 김해숙(이상 3.1%)이 공동 10위다. 그 외 지성(2.8%), 박서준(2.6%), 장나라(2.5%), 박시후(2.2%), 손호준(2.0%), 서현진, 신혜선(이상 1.9%), 최불암, 라미란(이상 1.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한편 갤럽은 올 한해 메가 히트 드라마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갤럽은 “2017년은 회를 거듭하며 ‘웰메이드’로 호평받은 드라마는 여러 편 있었지만 지난해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나 1월 막을 내린 ‘도깨비’ 급의 메가 히트작은 없는 한 해였다”며 “하반기 KBS와 MBC 파업도 일부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장갑 낀 양현종…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황금장갑 낀 양현종…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정규·KS 이어 투수 부문 석권 ‘유격수 타격왕’ 김선빈 첫 수상 3루수 부문 최정 최다 득표 영예 양현종(KIA)이 올 시즌 3대 개인 타이틀을 ‘독식’하는 새 역사를 썼다.양현종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첫 영예를 안았다. 총유효표 357표 중 무려 323표를 얻었다. 양현종은 올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22년 만에 ‘토종’ 20승 반열에 오르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 등으로 MVP에 등극해 사상 첫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 석권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날 ‘황금장갑’까지 끼면서 리그 초유의 한 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1루수 부문에서는 이대호(롯데)가 로사리오(전 한화), 러프(삼성) 등 외국인 거포들을 제치고 국내 복귀 첫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2006∼2007년, 2010∼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이자 6년 만이다. 2루수 부문에서는 안치홍(KIA)이 강력한 맞수 박민우(NC)를 따돌렸다. 안치홍의 수상은 6년 만이다. 안치홍(140표)과 박민우는 고작 6표 차이다. 3루수는 2년 연속 홈런왕(46개)에 오른 최정(SK)이 최다 득표(326표)로 수상했다. ‘격전지’ 유격수에서는 이종범(방송해설위원) 이후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370)에 오른 ‘작은 거인’ 김선빈(KIA)이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끼었다. 접전이 예고된 거포 김하성(넥센)을 뛰어넘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외야수(3명) 부문 주인공은 최형우와 버나디나(이상 KIA), 손아섭(롯데)이다. 신인왕 이정후(넥센)는 2006년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고졸 데뷔 첫해 수상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지명타자로는 박용택(LG)이 선정됐다. LG는 4년 만에 ‘무관’에서 벗어났다. ‘은퇴 투어’를 통해 아낌없는 박수를 받고 떠난 ‘레전드’ 이승엽은 2015년 자신이 작성한 최고령 수상(39세3개월20일)과 통산 최다 수상(10차례) 경신에 나섰으나 불발됐다. 또 포수 부문에선 롯데에서 뛰다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가 4년 만에 다시 받았다. 이 밖에 특별상인 페어플레이상과 골든포토상은 유한준(kt)과 양현종에게 돌아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간판 바꾼 강남거리 얼마나 환해졌게요~

    서울 강남구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구청 1층에서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한 해 추진했던 간판개선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올바른 옥외광고물을 홍보하는 자리다. 2007년부터 추진해 온 간판개선사업은 규정에 맞지 않거나 낡고 오래된 간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거리의 특색과 점포 이미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구는 올해 간판개선대상 집중 지역으로 도곡역에서 대치역까지 남부순환로와 도성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휘문고등학교 사거리까지 역삼로, 2구간을 선정해 314개의 간판을 모두 교체했다. 학교가 많은 역삼로 일대는 등·하교 시 학생들에게 위험한 불법 간판을 제거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된 에너지 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우수 사례는 집합건물의 난립된 간판을 재배열해 세련되게 표현한 사례들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정받은 자치사업…상복 터진 우리동네] 동대문 ‘퇴폐 찻집 ’ 73곳 철퇴… 등하굣길 아이들 웃음꽃

    [인정받은 자치사업…상복 터진 우리동네] 동대문 ‘퇴폐 찻집 ’ 73곳 철퇴… 등하굣길 아이들 웃음꽃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9개월간 학교 주변 불법 퇴폐업소 73곳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대문구 제기동과 이문동에는 일명 ‘찻집’이라고 불리는 불법 유해업소가 학교 주변에 밀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왔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제기동 학교 주변의 유해업소 절반 이상을 정비했다”면서 “단속에 따라 영업이 힘들어져 식료품판매점 등으로 업태를 바꿨거나 매장을 비우고 새로 임대를 내놓는 곳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내 유해업소 근절을 목표로 경찰서, 교육청 등과 함께 단속반을 편성한 뒤 매주 5~6회 이상 단속을 벌였다. 동시에 구는 건물주를 찾아가 임대 준 매장이 불법 영업행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알린 뒤 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도록 설득 작업도 병행했다. 그 결과 유해 업소 상당수의 업종 전환, 자진 폐업 등이 이뤄져 제기동의 경우 이달 현재 지역 내 찻집은 20개가량 남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018년까지 동대문구 내 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80% 이상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소외계층에 든든한 중랑 외부재원확보팀

    소외계층에 든든한 중랑 외부재원확보팀

    서울 중랑구는 지난 12일 지역 내 의료기관인 88병원과 협력해 유방암 수술 환자에게 필요한 2000만원 상당의 의료보정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유방 절제수술 이후 필요한 전용속옷 등 보정용품이 필요하지만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구는 지역에 소재한 88병원과 연계해 향후 3년간 유방절제술 환자 가운데 취약계층의 의료보정용품 제작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13일 중랑구에 따르면 민선 6기 나진구 구청장 재임 기간 동안 공공기여, 기업 사회공헌, 공모사업 등으로 확보한 외부재원이 32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월 외부재원확보팀을 신설한 뒤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한 결과다. KT로부터 공중전화부스 41개를 기증받고 아주그룹에서 리모델링비를 후원받아 어린이공원마다 개설한 빨간 책방도 외부재원 확보 사업의 하나이다. 특히 2015년 20억원 수준이던 공모사업 실적은 올해 무려 149억원으로 증가했다. 200만명에 가까운 인파를 불러모은 중랑구의 지역 축제인 서울장미축제 파급 효과로 서울시가 4년간 100억원을 지원하는 묵동도시재생사업 등이 대표적인 공모사업이다. 나 구청장은 “현재 재정 여건에 안주하지 않고 외부재원 확보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박영규X권오중, 이현진X엄현경 새로운 만남 ‘기대’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박영규X권오중, 이현진X엄현경 새로운 만남 ‘기대’

    TV조선이 ‘너의 등짝에 스매싱’ 캐릭터들의 새로운 만남을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오늘 밤 8시 20분 방송될 ‘너의 등짝에 스매싱’이 7회에서는 박영규와 권오중, 이현진과 박현경(엄현경 분)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사돈살이 중인 박영규와 만원 하루살이 중인 권오중은 비슷한 듯 다른 측은함으로 웃음을 선사해왔다. 이번 7회에서는 미앤왕 뷰티케어에서 우연히 마주친 영규와 오중의 과거 인연이 밝혀진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를 알아본 영규와 오중은 찰나의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는데, 이 둘은 우연히 영화과 대학생들과의 술자리에 초대받아 술값 계산을 두고 눈치를 보다가 결국 자신의 처지를 폭로하며 짠내 나는 동지의식을 느낀다. 한편, 박해미의 병원에서 의사로 등장하는 이현진과 박해미의 사돈처녀 박현경의 만남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이현진은 생존키트와 전투 식량을 종류별로 구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싱크홀 걱정으로 이직하고, 첫 출근부터 소화기를 점검하는 등 예기치 않은 재난에 늘 대비하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왔다. 반면 박현경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캐릭터로 무모하지만 긍정적 기운이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둘의 상반된 캐릭터가 더욱 대비된다. 또한 뜻밖의 고난을 겪고도 씩씩하게 맞서는 박현경에게 이현진이 오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둘의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만남으로 시너지 폭발이 시작될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매주 월~목 밤 8시 2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진 피앙세’ 배지현 “슈퍼모델 당시 상대방 식단 염탐”

    ‘류현진 피앙세’ 배지현 “슈퍼모델 당시 상대방 식단 염탐”

    ‘아임 슈퍼모델’에서 배지현, 유혜영 아나운서 등 슈퍼모델 선배 기수들이 후배 격려차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13일 방송되는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 사전 프로그램인 ‘아임 슈퍼모델’에서는 배지현 아나운서, 유혜영 아나운서를 비롯 전년도 대상 수상자 최유솔 등이 등장해 반가운 얼굴을 보인다. ‘아임 슈퍼모델’은 치열한 예선경쟁을 뚫고 당당히 2017슈퍼모델대회에 진출한 27인이 프로모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총 2897명 지원, 120대1의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2017 슈퍼모델 지원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 가운데 2009 슈퍼모델 출신의 배지현 아나운서는 “제 기억엔 매일매일 몸매 관리가 큰 이슈였다”며 “상대방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염탐하며 혼자서 경계하기도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또 현재 SBS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2006 슈퍼모델 출신의 유혜영 아나운서는 “화보 촬영을 하는 날에는 동기들이 풀메이크업이 아까우니까 클럽을 가곤 했었다”며 “물론 나는 아니다. 그런걸 잘 몰라서 바로 집으로 갔었다”고 멋쩍은 미소와 함께 과거를 회상한다. 한편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대한민국 패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끼와 재능을 지닌 스타를 배출한 명실상부 최고의 엔터테이너 등용문. 그동안 이소라, 박둘선, 최여진, 한예슬, 한지혜, 수현, 나나, 이성경 등 수많은 스타를 선발해 온 바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지원자가 몰린 끝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27인의 예비 슈퍼모델들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 제주도 개최, 시청자가 직접 뽑는 ‘아이콘상’ 신설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예비 슈퍼모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빛낼 지원자들의 예선대회부터 27인의 본선 후보들의 면모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아임 슈퍼모델’은 오늘(13일, 수) 밤 8시 30분 SBS funE, 14일(화) 밤 10시 30분 SBS Plus, 밤 12시 SBS MTV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소영 아나, 배현진 괴롭힘에 퇴사한 증거 포착 ‘붉게 염색한 머리’

    김소영 아나, 배현진 괴롭힘에 퇴사한 증거 포착 ‘붉게 염색한 머리’

    MBC 배현진 기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후배가 김소영 전 MBC아나운서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9일 배현진 전 앵커가 후배 아나운서 A씨를 몹시 괴롭혔고 이에 A씨가 퇴사까지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배현진 전 앵커는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로 꼽혔던 후배 아나운서 A씨를 괴롭혔다. A씨는 동료들이 알아줄만큼 유능한 인재였다고. 2012년 MBC 공정방송 파업에 참여하기도 했던 A씨는 배씨와 다른 시간대 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체는 A씨는 더이상 MBC에서 방송 출연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된 후 머리를 붉게 염색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간 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A씨가 김소영 전 MBC아나운서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8월 12일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MBC를 퇴사했다. 그는 퇴사 전 몇 개월의 시간을 “벽 보고 있었다”고 표현한 바 있다. 또 2016년 11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붉게 염색한 머리로 사진을 찍어 올린 적이 있다.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경력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맡았으며 퇴사 후 남편 오상진과 함께 마포구에서 서점을 운영 중이다. 한편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12일 IOK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이 골 넣고 南이 이겼다

    北이 골 넣고 南이 이겼다

    北 자책골로 1-0 개운찮은 승 ‘차벽 수비’ 못 뚫어… 공수 불안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개운찮은 첫 승을 신고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후반 19분 북한 리영철의 자책골을 얻어내 1-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종료 10여분을 버티지 못하고 중국에 동점골을 허용, 2-2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북한과의 헛심 공방 끝에 쑥스러운 1승1무(승점 4)가 됐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7승8무1패의 우위는 이어졌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가늠할 최종 3차전을 펼친다. 신태용 감독은 중국전 선발 11명 가운데 무려 6명을 바꾸는 파격적인 ‘카드’를 내밀었다. 원톱에 김신욱(전북) 대신 진성욱(제주)을, 좌우 날개로 김민우(수원)와 이재성(전북)을 세웠다. 진성욱에게는 A매치 데뷔전. 왼쪽 오버래핑이 좋은 김민우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스리백에는 권경원(톈진)-장현수(도쿄)-정승현(사간 도스)이 늘어섰고, 골문은 조현우(대구)에게 맡겼다. 한국의 공세를 짐작한 듯 북한의 수비벽은 두꺼웠다. 강국철-리영철-장국철-심현진의 포백라인에다 미드필더진 5명까지 가세한 이른바 ‘차벽 수비’로 한국의 공세를 막아냈다. 상대 수비를 끌어낼 중거리 슈팅은 눈에 보이지 않았고, 좁은 공간에서 패싱 플레이를 구사했지만 정교함이 떨어졌다. 미드필더에서의 크로스도 정확성이 모자랐다. 후반 10분 김민우(수원)의 왼쪽 크로스에 이어진 진성욱의 논스톱 슈팅이 북한의 왼쪽 골대를 때린 장면이 그나마 유일하게 박수를 받을 만한 장면이었다. 한국은 후반 19분 김민우의 크로스가 북한의 수비수 리영철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행운의 득점을 따냈다. 직접 골을 일구지 못한 한국은 1분 뒤 진성욱 대신 김신욱(전북)을 투입해 포스트 플레이를 유도했지만 골 배급이 원활하지 못해 중국전 1골1도움의 활역을 펼쳤던 김신욱이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신욱이 공을 낚아채기에는 크로스의 질이 떨어졌다. ‘월드컵 엔트리급’이라고 한 수비라인도 완전치 못했다.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후반 26분 중앙수비수 두 명이 정일관의 돌파를 허용하면서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10분 뒤에도 상대의 프리킥 세트피스 때 문전으로 달려드는 정일관을 또 놓치면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 다시는 ‘수비 조직력’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은 슈팅수 9-3, 유효슈팅 3-0으로 앞서고 전반에만 볼 점유율 63-37로 북한을 압도했지만 자력에 의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수비라인의 구멍만 확인한 채 의미 없는 11경기 연속 무패(4승7무)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선수 6명이 한꺼번에 바뀌면서 호흡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밀집대형을 깰 측면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한국 특유의 스피드마저 살리지 못하면서 제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후반 39분과 43분 두 골을 성공시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중국을 2-1로 제압하고 2승(승점 6)째를 거뒀다. 일본은 한국과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사실상의 결승전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빠가 참여하는… 든든한 동대문 육아

    아빠가 참여하는… 든든한 동대문 육아

    서울 동대문구는 ‘구립 꿈마루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이란 시설의 물리적 공간 개방은 물론 보육 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 부모 참여가 우수하게 이뤄지는 곳을 말한다. 복지부에서 아동학대 발생을 예방하고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매년 100곳을 선정한다. 꿈마루어린이집은 아빠 참여수업 활성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평소 보육에 대한 공공부문의 책임을 강조하며 구립어린이집 지원에 힘을 기울였다. 실제로 구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구립어린이집을 28개 늘리고, 보육 정원을 855명 확충했다. 현재 동대문구 어린이집 220곳 중 구립은 20%인 45곳에 달하며 올해만 12개 구립어린이집이 개원했거나 개원을 준비 중이다. 보육 전체 예산도 2014년 686억원에서 올해 759억원으로 3년간 73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유 구청장은 “어린이집이 우수 사례를 공유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보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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