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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부장판사 ‘어묵 비하’ 두둔 댓글 “도대체 왜?”

    현직 부장판사 ‘어묵 비하’ 두둔 댓글 “도대체 왜?”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 ‘어묵 비하’ 두둔 댓글 “도대체 왜?”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서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익명 댓글을 상습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방법원 A 부장판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A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부장판사는 최근까지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심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A 부장판사 본인이 여러 개의 아이디로 수차례에 걸쳐 문제성 댓글을 작성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작성 경위 등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장판사 댓글논란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충격

    부장판사 댓글논란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충격

    부장판사 댓글논란 부장판사 댓글논란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충격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 익명으로 막말 댓글을 상습적으로 달아온 사실이 확인돼 대법원이 12일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A 부장판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5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와 닉네임을 사용해 막말과 다름없는 댓글을 달아왔다. A 부장판사는 전라도를 상습적으로 비하했다. 또 사법부가 공식 사과한 과거사 사건 피해자를 조롱하고 독재 정권 치하의 수사나 재판을 옹호하기도 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동료 법관의 판결에는 ‘정치적으로 판결했다’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판결에 대해 비평했다가 징계를 받은 판사에 대해 ‘지나친 막말로 징계를 받았다’면서 징계 찬성 의견을 보이면서도 정작 동료 법관을 비난할 때는 막말을 사용했다. A 부장판사가 상습적으로 비난한 대상은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노 계열 정치인, 노동조합 등이었다. 노 전 대통령을 가리켜 ‘투신의 제왕’이라 조롱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도끼로 XXX를 쪼개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A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부장판사는 자신이 선고한 판결이나 맡고 있는 사건을 다룬 기사에도 댓글을 달았다.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뒤 관련 기사 댓글에 “1년 6월이 가볍다고 다들 난린데 기사를 읽어보라”고 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의 피고인에 대한 첫번째 공판 관련 기사에서 “보통 치정관계로 목졸라 살해하면 징역 10년이 선고된다”고 했다. 같은 피고인에게 “건전한 상식이 마비된 건 저런 살인마나 정치 중독자들이나(똑같다)”라고 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세월호 어묵 비하 두둔 댓글? 경악

    현직 부장판사 세월호 어묵 비하 두둔 댓글? 경악

    ‘부장판사 댓글’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 익명으로 혐오성 막말 댓글을 상습적으로 달아온 사실이 확인돼 대법원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A 부장판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5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와 닉네임을 사용해 뉴스와 다른 사람들의 댓글에 막말과 다름없는 댓글을 달아왔다. A 부장판사는 전라도를 상습적으로 비하했다. 또 사법부가 공식 사과한 과거사 사건 피해자를 조롱하고 독재 정권 치하의 수사나 재판을 옹호하기도 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동료 법관의 판결에는 ‘정치적으로 판결했다’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판결에 대해 비평했다가 징계를 받은 판사에 대해 ‘지나친 막말로 징계를 받았다’면서 징계 찬성 의견을 보이면서도 정작 동료 법관을 비난할 때는 막말을 사용했다. A 부장판사가 상습적으로 비난한 대상은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노 계열 정치인, 노동조합 등이었다. 노 전 대통령을 가리켜 ‘투신의 제왕’이라 조롱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도끼로 XXX를 쪼개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A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부장판사는 자신이 선고한 판결이나 맡고 있는 사건을 다룬 기사에도 댓글을 달았다.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뒤 관련 기사 댓글에 “1년6월이 가볍다고 다들 난린데 기사를 읽어보라”고 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의 피고인에 대한 첫번째 공판 관련 기사에서 “보통 치정관계로 목졸라 살해하면 징역 10년이 선고된다”고 했다. 같은 피고인에게 “건전한 상식이 마비된 건 저런 살인마나 정치 중독자들이나(똑같다)”라고 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댓글 살펴보니

    현직 부장판사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댓글 살펴보니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댓글 살펴보니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 익명으로 막말 댓글을 상습적으로 달아온 사실이 확인돼 대법원이 12일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A 부장판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5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와 닉네임을 사용해 막말과 다름없는 댓글을 달아왔다. A 부장판사는 전라도를 상습적으로 비하했다. 또 사법부가 공식 사과한 과거사 사건 피해자를 조롱하고 독재 정권 치하의 수사나 재판을 옹호하기도 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동료 법관의 판결에는 ‘정치적으로 판결했다’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판결에 대해 비평했다가 징계를 받은 판사에 대해 ‘지나친 막말로 징계를 받았다’면서 징계 찬성 의견을 보이면서도 정작 동료 법관을 비난할 때는 막말을 사용했다. A 부장판사가 상습적으로 비난한 대상은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노 계열 정치인, 노동조합 등이었다. 노 전 대통령을 가리켜 ‘투신의 제왕’이라 조롱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도끼로 XXX를 쪼개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A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부장판사는 자신이 선고한 판결이나 맡고 있는 사건을 다룬 기사에도 댓글을 달았다.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뒤 관련 기사 댓글에 “1년 6월이 가볍다고 다들 난린데 기사를 읽어보라”고 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의 피고인에 대한 첫번째 공판 관련 기사에서 “보통 치정관계로 목졸라 살해하면 징역 10년이 선고된다”고 했다. 같은 피고인에게 “건전한 상식이 마비된 건 저런 살인마나 정치 중독자들이나(똑같다)”라고 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막말 댓글 뭐라고 했길래?

    현직 부장판사, 막말 댓글 뭐라고 했길래?

    현직 부장판사, 아이디 돌려가며 ‘정치편향 댓글 2천개’ 달아… 내용보니 ‘충격’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정치적 성향의 댓글을 수천 개 달아온 사실이 확인됐다. 수도권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A 부장판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5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와 닉네임을 사용해 댓글을 달아왔다. 현재 확인된 댓글만 2000여 개로 실제 올린 댓글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방법원 A 부장판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하며 김씨를 두둔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정치편향 댓글

    현직 부장판사 정치편향 댓글

    현직 판사가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댓글을 인터넷에 익명으로 여러 차례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방법원 이모(45) 부장판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모욕죄)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다. 이 청년을 구속시킨 것을 외국이 비웃을 것”이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판사는 최근까지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심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 부장판사 본인이 여러 개의 아이디로 수차례에 걸쳐 문제성 댓글을 작성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작성 경위 등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어묵 비하’ 두둔 “모욕죄 구속 전 세계 최초 사례” 비아냥

    현직 부장판사 ‘어묵 비하’ 두둔 “모욕죄 구속 전 세계 최초 사례” 비아냥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 ‘어묵 비하’ 두둔 “모욕죄 구속 전 세계 최초 사례” 비아냥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서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익명 댓글을 상습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방법원 A 부장판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A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부장판사는 최근까지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심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A 부장판사 본인이 여러 개의 아이디로 수차례에 걸쳐 문제성 댓글을 작성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작성 경위 등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댓글 논란…세월호 어묵 비하 두둔 ‘충격’

    현직 부장판사 댓글 논란…세월호 어묵 비하 두둔 ‘충격’

    ‘부장판사 댓글’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 익명으로 혐오성 막말 댓글을 상습적으로 달아온 사실이 확인돼 대법원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A 부장판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5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와 닉네임을 사용해 뉴스와 다른 사람들의 댓글에 막말과 다름없는 댓글을 달아왔다. A 부장판사는 전라도를 상습적으로 비하했다. 또 사법부가 공식 사과한 과거사 사건 피해자를 조롱하고 독재 정권 치하의 수사나 재판을 옹호하기도 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동료 법관의 판결에는 ‘정치적으로 판결했다’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판결에 대해 비평했다가 징계를 받은 판사에 대해 ‘지나친 막말로 징계를 받았다’면서 징계 찬성 의견을 보이면서도 정작 동료 법관을 비난할 때는 막말을 사용했다. A 부장판사가 상습적으로 비난한 대상은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노 계열 정치인, 노동조합 등이었다. 노 전 대통령을 가리켜 ‘투신의 제왕’이라 조롱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도끼로 XXX를 쪼개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A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부장판사는 자신이 선고한 판결이나 맡고 있는 사건을 다룬 기사에도 댓글을 달았다.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뒤 관련 기사 댓글에 “1년6월이 가볍다고 다들 난린데 기사를 읽어보라”고 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의 피고인에 대한 첫번째 공판 관련 기사에서 “보통 치정관계로 목졸라 살해하면 징역 10년이 선고된다”고 했다. 같은 피고인에게 “건전한 상식이 마비된 건 저런 살인마나 정치 중독자들이나(똑같다)”라고 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익명으로 막말 댓글 ‘충격’

    현직 부장판사, 익명으로 막말 댓글 ‘충격’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정치적 성향의 댓글을 수천 개 달아온 사실이 확인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방법원 A 부장판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하며 김씨를 두둔했다. A 판사는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촛불 폭동’으로 표현하는 댓글을 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법원 관계자는 “A 부장판사 본인이 여러 개의 아이디로 수차례에 걸쳐 문제성 댓글을 작성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사적인 영역에서 이뤄진 댓글 행위가 알려지게 된 경위가 의문이지만 법관의 품위를 손상시킨 데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뉴스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댓글 논란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충격

    현직 부장판사 댓글 논란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충격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 댓글 논란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충격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 익명으로 막말 댓글을 상습적으로 달아온 사실이 확인돼 대법원이 12일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A 부장판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5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와 닉네임을 사용해 막말과 다름없는 댓글을 달아왔다. A 부장판사는 전라도를 상습적으로 비하했다. 또 사법부가 공식 사과한 과거사 사건 피해자를 조롱하고 독재 정권 치하의 수사나 재판을 옹호하기도 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동료 법관의 판결에는 ‘정치적으로 판결했다’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판결에 대해 비평했다가 징계를 받은 판사에 대해 ‘지나친 막말로 징계를 받았다’면서 징계 찬성 의견을 보이면서도 정작 동료 법관을 비난할 때는 막말을 사용했다. A 부장판사가 상습적으로 비난한 대상은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노 계열 정치인, 노동조합 등이었다. 노 전 대통령을 가리켜 ‘투신의 제왕’이라 조롱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도끼로 XXX를 쪼개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A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부장판사는 자신이 선고한 판결이나 맡고 있는 사건을 다룬 기사에도 댓글을 달았다.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뒤 관련 기사 댓글에 “1년 6월이 가볍다고 다들 난린데 기사를 읽어보라”고 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의 피고인에 대한 첫번째 공판 관련 기사에서 “보통 치정관계로 목졸라 살해하면 징역 10년이 선고된다”고 했다. 같은 피고인에게 “건전한 상식이 마비된 건 저런 살인마나 정치 중독자들이나(똑같다)”라고 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댓글 막말 논란…세월호 어묵 비하 두둔, 자기 판결 관련 기사에도 댓글

    현직 부장판사 댓글 막말 논란…세월호 어묵 비하 두둔, 자기 판결 관련 기사에도 댓글

    ‘부장판사 댓글’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가 인터넷에 익명으로 혐오성 막말 댓글을 상습적으로 달아온 사실이 확인돼 대법원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지방법원에 근무 중인 A 부장판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5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와 닉네임을 사용해 뉴스와 다른 사람들의 댓글에 막말과 다름없는 댓글을 달아왔다. A 부장판사는 전라도를 상습적으로 비하했다. 또 사법부가 공식 사과한 과거사 사건 피해자를 조롱하고 독재 정권 치하의 수사나 재판을 옹호하기도 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동료 법관의 판결에는 ‘정치적으로 판결했다’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판결에 대해 비평했다가 징계를 받은 판사에 대해 ‘지나친 막말로 징계를 받았다’면서 징계 찬성 의견을 보이면서도 정작 동료 법관을 비난할 때는 막말을 사용했다. A 부장판사가 상습적으로 비난한 대상은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노 계열 정치인, 노동조합 등이었다. 노 전 대통령을 가리켜 ‘투신의 제왕’이라 조롱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도끼로 XXX를 쪼개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어묵으로 비하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0)씨 사건 기사에 대해 “모욕죄 수사로 구속된 전 세계 최초 사례”라는 댓글을 작성해 김씨를 두둔했다. A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종북 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는 댓글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부장판사는 자신이 선고한 판결이나 맡고 있는 사건을 다룬 기사에도 댓글을 달았다.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뒤 관련 기사 댓글에 “1년6월이 가볍다고 다들 난린데 기사를 읽어보라”고 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의 피고인에 대한 첫번째 공판 관련 기사에서 “보통 치정관계로 목졸라 살해하면 징역 10년이 선고된다”고 했다. 같은 피고인에게 “건전한 상식이 마비된 건 저런 살인마나 정치 중독자들이나(똑같다)”라고 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절함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동력이죠”

    “간절함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동력이죠”

    “기업은행은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입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어린아이도 읊조리게 만들었던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돌아왔다. 말단 행원으로 입행해 기업은행 최초 공채 출신 행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30년의 피땀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자서전 ‘송해를 품다’를 최근 출간하며 ‘인간 조준희’로서 말이다. 조 전 행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장 퇴직 후 지난 1년 동안 기업체와 대학 50여곳에 강의를 다녔는데 (강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청년 실신시대(실업자·신용불량자)에 고민하는 20대 청춘부터 60·70대 현직 경영자까지 30년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퇴직 1년이 되는 시점에 책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생각에 조 전 행장은 최근 한 달 넘게 매일 10~15시간을 집필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가 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간절함이 세상을 바꾼다’는 부제처럼 ‘꿈과 간절함’이다. 조 전 행장은 “30년 전 인사부 행원 시절 ‘원샷 인사’를, 20년 전 일본 도쿄지점 차장 시절엔 ‘5대양 6대주’ 글로벌 네트워크를, 10년 전 일본 도쿄지점장으로 근무할 땐 문화 콘텐츠 사업을 꿈꿨는데 행장 재임 시절 이 모든 꿈을 다 이뤘다”며 “꿈꾸지 않는 자에겐 기회가 없고 간절함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조 전 행장 재임 시절 공전의 히트를 친 방송인 송해 광고는 기업은행 ‘50년 한’이 녹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전 행장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 고객들이 (기업은행에) 거리감을 느꼈던 게 사실”이라며 “송해 광고를 통해 행장 재임 기간 동안 자산이 51조원이나 늘어나며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금은 평창 동계올림픽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를 맡으며 짬짬이 외부 강연에 힘을 쏟고 있다는 조 전 행장은 “꿈꾸는 청춘이 아름답다”고 조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왜 안 돼? 정신으로… 한·미 발전 가교역 할 것”

    “왜 안 돼? 정신으로… 한·미 발전 가교역 할 것”

    “한인으로서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뉴지엄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서 미국 태권도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무술인 준 리(85·한국명 이준구)와 미프로풋볼(NFL)에서 2번 우승을 거머쥔 하인스 워드(39), 동계올림픽 스키 동메달 수상자 토비 도슨(37), 동양인 최초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우승자 짐 백(48) 등 스포츠인 4명이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 상을 받았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한인 이민자 102명이 처음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해 정해졌고, 올해 행사는 2005년 상원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미주 한인들의 역할을 치하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뒤 열 번째로 열렸다. 수상자들은 이날 한자리에 앉아 자신들의 경험과 후학 양성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씨는 “1962년 워싱턴DC에 첫 번째로 태권도장을 개설했을 때 아무도 잘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지만 ‘왜 안 돼?’(Why not?) 정신으로 버텼다”며 “한인으로서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살았고 이를 한인 후학들에게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그에게 태권도를 배운 상·하원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백씨와 도슨은 역경을 딛고 각각 아이스하키와 스키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활동했던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가족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왔다”며 공을 가족에게 돌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조지 앨런(공화) 상원의원, 찰스 랭글(민주) 하원의원, 코니 모렐라 전 하원의원,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 미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생활정치 의제화 앞장” 현직 단체장 최고위원 첫 도전

    “생활정치 의제화 앞장” 현직 단체장 최고위원 첫 도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직에 도전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현직 국회의원들과 나란히 7일 예비경선(컷오프)에 통과했다. 현직 단체장이 최고위원에 도전한 것은 여야 통틀어 첫 사례로 2·8전당대회 본선까지 통과해 최초의 단체장 겸 최고위원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후 예비경선 통과 직후 단체장과 면담을 나누고 지역으로 복귀했다. 그는 “전대를 통해 지방분권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지방의 힘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생활정치의 의제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이 출마 의사를 밝힐 때만 해도 당 안팎에서는 “선거법에 저촉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생소하다는 반응이 대체적이었다. 일각에서는 예비경선을 통과해도 본선까지 완주할 수 있겠느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관련 조항이나 사회적기업 문제 등 구체적인 지역 현안을 중앙 의제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이번 출마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한 모습이다. 그는 후보직 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파 대결 양상으로 일찌감치 구도가 정해진 당 대표 선거와 달리 박 구청장의 최고위원직 출마에 대한 당 안팎의 관심은 이번 컷오프 통과로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당이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출마가 생활정치와 분권을 강조하는 당의 현재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단체장이 최고위원직을 맡아도 선거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이미 검토됐다”면서 “박 구청장의 출마는 이번 전대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21. 남자 디자이너 그거 괜찮아요…여성들은 왜 그들을 좋아하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1. 남자 디자이너 그거 괜찮아요…여성들은 왜 그들을 좋아하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영화 ‘국제시장’에는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1915~2001) 회장과 패션디자이너 고 앙드레김(1935~2010)이 짧게 나왔다 들어갑니다. 이 가운데 앙드레김은 초기 남성 패션 디자인계를 이끌던 당시 모습이 실제보다 한층 희화화된 캐릭터로 영화에서 그려집니다. 다음은 앙드레김을 필두로 한 남성 디자이너의 세계를 다룬 1969년 초의 기사입니다. 남성 패션 디자이너들에 대한 호기심 어린 시선이 기사 문장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1. 남자 디자이너 그거 괜찮아요…여성들은 왜 그들을 좋아하나 -선데이서울 1969년 1월 26일자 돈도 벌 수 있고 잘하면 인기명사급으로 매스컴의 스타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좋은 조건의 남성 직업이 어느 이웃나라도 아닌, 바로 서울 명동에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직업의 이름은 바로 ‘패션 디자이너’다. 자영살롱 없어도 월급 4~5만원, ‘선생님’ 소리 들어가며 이달(1969년 1월) 중순 12명의 남성 디자이너가 무더기로 데뷔한 것이 이번 얘기의 실마리다. 30세 전후의 실무 출신(재단-가봉-디자인을 할 줄 아는) 현직 디자이너들인데 23명의 남녀 디자이너가 결속한 ‘코페드’(한국패션디자인작가회의)의 회원들이다. 헬리콥터 기금모금 겸 데뷔쇼로 마련한 합동발표회에서 탄생된 명사 후보들이다. 이들 중 반 이상이 직영의 패션 살롱을 가지고 있는데, 양장점의 전속 디자이너인 경우라도 월급이 4만~6만원에 이른다. ‘선생님’이라는 경칭으로 불리며 독창적인 디자인의 예술성을 간섭 받지 않는다. 그야말로 ’칙사’급 대우다. 직영 살롱인 경우 최소한 월 15만원의 인건비가 든다. 한 벌 1만원에서 5만원까지의 옷을, 적어도 하루 두 벌 만들어 내니까 돈의 회전액이 아무리 적어도 15만~30만원. 이것만으로 보아도 그리 작은 기업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라는 격 높은 호칭으로 불리는 드레스 메이커를 찾는 여자 손님들은 옷을 옷 자체로 인정하지 않는다. 옷이 좋아야 할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위광(威光)을 위해서 댈 수 있는 살롱의 이름도 필요하다. 여자 손님은 여자 디자이너보다 좋아해… 필수조건은 유식해 보이는 것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던가. 양장점마다 상호보다 더 중요한 전속 디자이너를 고액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은 그런 필요의 발명이다. 이를테면 디자이너는 그 양장점의 간판 구실을 한다. 위광의 문제가 최대 관심사인 여성 고객을 끌어 모으는 데는 간판 구실 디자이너에게 몇 가지 특기가 있어야 한다. 매스컴의 스타가 된다는 것이 그 하나이고, 대인관계에서 느낌이 좋을 것이 그 둘, 실제로 유식해 보여야 한다는 것이 그 셋, 바느질과 디자인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 그 넷. 여성 디자이너라고 이런 조건을 갖추지 말라는 법이야 없겠지만 남성 디자이너가 더욱 적격이다. 우선 매스컴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필요한 최초, 최선, 희소의 가치를 그들은 지니고 있는 셈이니까. 게다가 이성이라는 점에서 생기는 묘한 상상은 고객과의 대인관계를 무척 원활하게 한다. 그 쪽 분야에서 이미 대성했다고 자타공인하는 남성 디자이너는 앙드레김씨다. 개업 5년에 패션쇼도 10회를 넘겼고 얼마 전에는 미국에 3만 5000달러어치 디자인 수출을 했다고 해서 매스컴의 스타다운 화제를 던졌다. “남자에게 매력 있게 보이려는 게 여성본능” 그러니 장사 잘될 수밖에 명성은 앙드레김씨만 못하지만 살롱을 두 개나 갖고 기업으로 밀고 나가는 디자이너가 이용렬(李勇烈)씨. 이밖에도 몇 명 있는 남성 디자이너에게는 사실 구수한 구설도 많았다. ‘시스터 보이’들이라느니 ‘여성 패트론’이 뒤에 있다느니 하고. 사실이야 어떻든 그동안 이들 남성 디자이너들이 이른바 ‘해사한 여성적인 성격에 미목이 수려하고 살롱 안에는 현학적이거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놓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다분히 외설스런 소문과는 상관없이 영업으로서의 남성 디자이너 소유 살롱에는 위광을 사랑하는 상류사회의 고객들이 들끓고 있다. 최근 명동에 패션 살롱을 연 B씨는 남성 디자이너 붐을 꽤 아카데믹하게 풀이한다. “남자에게 매력있게 보이려는 것이 여성의 본능이란다면 남성 디자이너의 영업이 잘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죠. 아무래도 여성미 제작에는 남자가 더 낫지 않을까요. 여성미를 보는 남자의 직관, 대담성에 여성고객이 끌리는 겁니다” 어쨌든 패션 디자이너라는 것도 어엿한 남성이 가져서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직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긴 것만은 확실하다. 복장 학원엔 남자수련생이 수두룩, 거의 대학 나온 인텔리 앞서 든 코페드 회원 12명 외에도 서울에는 명함에 디자이너라는 직함을 쓰는 현역 남성 디자이너는 20여명. 각 복장학원에서 패션 디자이너의 대망을 품고 공부하고 있는 수련생까지 합치면 대단한 숫자가 된다. 국제복장학원(원장 최경자)만 해도 지금 디자이너 수련 중인 남성이 60여명. 대학 졸업생이 대부분이다. 그들의 전공과목도 다양해서 정외과, 체육과, 국문과, 공과, 생물학과 등. 공부하는 열의도 여학생보다 대단하다. 대성해야겠다는 결의가 아무래도 여성보다 굳기 때문인 것 같다는 게 최경자씨의 말. 지난번 코페드의 자선 패션쇼의 기획진행도 남성회원들이 전담했다는 얘긴데 10여년간 발표회 뒷얘기에 익은 코페드 자문위원 서수연씨는 남성의 우수한 기획력을 알았다고 말한다. 원래 합동발표회란 것은 작품이 비교를 당하기 때문에 발표자들간에 잡음이 나게 마련이고 대개는 발표 후에 그룹자체가 와해되는 것이 보통. 그런 것이 이번 코페드만은 무사하게 발표도 끝내고 그룹 활동도 계속하겠다고 결의를 굳히고 있다는 상당히 희망적인 서씨의 논평이다. 1968년 무역박람회 패션 콘테스트 특선 경력이 있는 손일광씨( 코페드 회원)도 그런 민완의 디자이너. “한국에도 피에르 가르댕만한 대가가 나올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 젊은 디자이너들은 진짜 예술활동으로서의 작품을 만들고 있거든요”라고 기염이 대단하다. 이런 남성들의 움직임은 여성 디자이너에게는 상당한 위협일 수도 있다. 패션에 관한 한 여성 전용이라고 마음 놓고 있을 시대는 지나갔다는 얘기니까. 어쩌면 몇 년 후에는 여성 디자이너가 희소가치로서 매스컴의 먹이가 되는 희극을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혁신교육지구’ 박차 가하는 도봉

    ‘혁신교육지구’ 박차 가하는 도봉

    도봉구가 혁신교육지구 선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7일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청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구청장의 강한 추진력에 힘입어 구는 교육 분야 발전 및 2015년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발 빠른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교육단체, 학교, 청소년시설 등 분야별 교육 역량을 갖춘 민간자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주 1~2회 강도 높은 실무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았고 두 차례의 워크숍과 교장단 간담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현직 교사를 교육정책특별보좌관으로 채용한 것도 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학교, 교육지원청, 구청을 하나로 잇는 교육 분야 소통 창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 구청장의 강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에는 이 구청장과 민경란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명의의 공동 서한문을 작성, 지역 내 3만 7400여명의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굳은 의지를 공표한 것. 이에 대한 화답으로 도봉구 학교 교장단 47명 전원이 혁신교육지구 지정 동의서를 제출, 이 구청장의 계획에 힘을 실었다. 11일에는 지역 내 초·중·고 학부모 대표단 80여명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가졌다. 15일에는 북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민·학·관 추진단 결성식을 갖고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막바지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 구청장, 민 북부교육장, 조숙자 구의회 의장, 이부영 시민단체 대표를 공동단장으로 출범한 민·학·관 추진단은 이날 구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주요 사업 내용은 ‘학교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감축’, ‘일반고 살리기 사업 지원’, ‘학교·지역 연계 교육복지사업’, ‘자치구 특색사업’ 등이다. 이달 중 서울시교육청 공모계획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서울시·지자체가 함께 마련하는 소요 재원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이 구청장은 “2015년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 주민들에게는 계속해서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도봉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윤회문건 파문] 지방국세청장 지낸 정보통… 십상시 靑비서관과도 친분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해당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에게 정씨와 이른바 ‘십상시 모임’ 등을 최초 제보한 것으로 지목한 지방국세청장 출신 박모(61)씨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TK(대구·경북) 출신인 박씨는 7급 국세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방국세청장 자리까지 올랐다. 현재 한 세무법인의 회장 겸 대표세무사로 일하고 있으며 대기업 2곳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이른바 십상시 모임의 구성원으로 전해진 청와대 비서관 중 한 명과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기업들이 사외이사 영입 쟁탈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문건에서 모임의 연락책으로 언급됐으며 이날 함께 조사를 받은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과는 대학 동문 사이다. 경찰 간부들을 다수 배출한 D대 출신이라 경찰 인맥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당시 국세청 내 ‘정보통’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TK 출신인 박 경정과는 경찰 인맥을 통해 교류하며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등 친분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경정에게 정보를 제공했다고 의심받는 인물은 여러 명이었다. 모임에 참석한 청와대 관계자 A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전직 검찰 간부도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가장 유력했던 인물은 정씨와의 친분을 과시했다고 문건에 적힌 기업인 K씨다. 그는 육영재단 한 임원의 처조카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각종 진술과 휴대전화 기록 등을 분석해 박씨를 제보자로 점찍었다. 검찰 관계자는 “100%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박 경정에게 정보를 제공한 제보자는 박씨 외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노원 “아파트 비리 OUT”… 민원 중재 공무원 첫 채용

    노원 “아파트 비리 OUT”… 민원 중재 공무원 첫 채용

    최근 배우 김부선씨가 폭로한 난방비 비리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노원구가 아파트 민원과 분쟁을 전문적으로 중재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현직 아파트 관리소장을 공무원으로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최근 진행된 주택관리사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시험을 거쳐 김영부(46·여)씨를 최종합격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주택관리사 자격을 가진 김씨는 성동구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씨는 24일부터 공동주택 민원 조정 및 분쟁 해결 상담 업무를 맡게 된다. 김씨는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활동하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주민과 관리사무소 간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는 2010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동주택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공동주택 민원 해결을 위해 공동주택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변호사가 월 2회 동대표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주민리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매주 3회 아파트 단지에 공동주택 커뮤니티 전문강사가 찾아가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소통게시판, 층간소음 줄이기, 관리비 절약하기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10월 말까지 52회에 걸쳐 115개 단지 446명을 교육했다. 구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공동주택관리와 관련된 민원은 2012년 3972건, 2013년 3733건, 2014년 10월 말 현재 2873건 등으로 조금 감소했다. 현재 구의 총 19만 7728가구 중 아파트가 15만 8563가구로 80.2%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관련 민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민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노원구의 특성을 고려해 실무와 경험을 갖춘 주택관리사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전문적인 상담과 개입을 통해 공동주택 내의 불신이 사라지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투명한 아파트 관리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악성 댓글 작성자, 알고 보니 방심위 직원…배우 이산 옹호하며 “신상 털까?”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악성 댓글 작성자, 알고 보니 방심위 직원…배우 이산 옹호하며 “신상 털까?”

    ‘김영오’ ‘유민아빠 김영오’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대한 막말로 비난을 받고 있는 배우 이산의 페이스북 글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한 사람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권익보호국 민원상담팀 직원 박모씨는 27일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로 비난을 받고 있는 배우 이산의 페이스북 글에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 방심위 직원 박씨는 이산이 페이스북에 남긴 “김영오씨! 역사상 ‘한민족 최초로 최고통수권자 앞에서 쌍욕한 당신’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 하겠습니다”라는 글에 “초월적 인격체가 아닌데 초월적인 요구만 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산님 소신대로 파이팅 하시길”, “표현이 과격한 거 말고 이산님이 한 말에 틀린 얘기 있으면 먼저 지적을 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한 박씨는 자신과 의견이 다른 네티즌을 향해 “좌빨종북간첩” “통진당 당원”이라며 “빨갱이 확실함” “슬슬 털어볼까” 등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의 신상정보를 털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이에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직 방심위 직원이 배우 이산 페이스북에서 이산을 옹호하고 특정지역과 정당을 비하하는 댓글을 썼다”며 “방심위 직원 박씨 본인이 쓴 글과 같은 악성 댓글을 적발하고 심의하며 피해자에 대한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방심위는 “해당 직원의 개인적 일탈행위이며,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방심위 직원 악성댓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방심위 직원, 놀랍다”, “방심위 직원, 무섭다”, “방심위 직원, 문제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운전기사 헤어진 뒤 음식점 나와 ‘1시간 행적’ 확인해보니 ‘충격’

    김수창, 운전기사 헤어진 뒤 음식점 나와 ‘1시간 행적’ 확인해보니 ‘충격’

    김수창, 운전기사 헤어진 뒤 음식점 나와 ‘1시간 행적’ 확인해보니 ‘충격’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수사결과, 행적 자세히 살펴보니 ‘충격’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22일 음란행위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를 인정하고 사죄했다.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기 이전까지 혐의를 인정하지 않던 그가 CCTV에 찍힌 영상에 뚜렷한 증거가 확인되고서야 항복선언을 한 것이다. 사건 당일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업무를 마치고 운전기사와 함께 제주지검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500m 떨어진 관사로 돌아왔다. 그는 오후 7시 40분 쯤 관사를 나와 북쪽으로 약 3㎞ 떨어진 음식점으로 40∼50분가량 걸어서 이동해 저녁식사를 했다. 오후 8시 50분 쯤 음식값을 내고 나온 김 전 지검장의 행적은 1시간가량 묘연해진다. 김 전 지검장은 오후 10시께 홀연 사건 현장인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모 음식점 길 건너편 남쪽으로 약 100여m 떨어진 모 여자고등학교 인근 건물에 설치된 CCTV에 등장한다. 초록색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김 전 지검장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간 뒤 다시 계단을 타고 내려와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어 1∼2분 뒤 맞은편 오토바이 가게 옆을 뛰어가 한라산 방향으로 70여m 떨어진 상가 1층 실내 CCTV에도 오후 10시 10분께 김 전 지검장이 나온다. 10시 11분께 그는 1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 2명이 건물에 들어오고 나서 바로 뒤따라 들어선다. 영상에는 여성들이 복도 끝 화장실에 들어가려다가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하고 돌아서자 김 전 지검장은 이들을 스쳐 지나서 반대편 다른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간다. 그는 건물 밖으로 나온 뒤 4초 동안 여성들이 있는 건물 안쪽을 뒤돌아 봤다. 다시 1시간여 김 전 지검장의 행적이 묘연해지지만 문제는 이다음부터다. 김 전 지검장은 오후 11시 32분쯤 최초 목격된 음식점 맞은편 건물의 CCTV에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낸 채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찍혔다. 그는 20분간 7차선 대도로변을 무단횡단하며 음식점 앞에서 2차례, 맞은편 건물에서 3차례 등 2곳에서 모두 5차례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나온다. 여자고등학교와 상가 인근에서 승용차와 버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개의치 않고 대도로변을 향해 또는 도로를 등지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늦은 시각이었지만 학교와 병원, 학원,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는 대도로변이어서 그런지 혼자서 또는 무리를 지어 사람들이 다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다. 이 과정을 집에 돌아가던 여고생 A(18)양이 우연히 목격하게 됐고 오후 11시 58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22일 경찰의 발표가 있고 나서 4시간여 만에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유하겠다”는 심경을 전한 것으로 봐 병적인 증상이 있음을 이미 자각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위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됨에 따라 검찰 조직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김 전 지검장이 사정 업무를 담당하는 대검 감찰1과장을 지냈고, 특임검사로서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김광준 전 부장검사를 직접 수사하기도 해 파장은 더욱 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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