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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붓딸 성추행 논란 부른 ‘결혼지옥’ 출연 부부 근황

    의붓딸 성추행 논란 부른 ‘결혼지옥’ 출연 부부 근황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해 아동 성추행 논란을 불렀던 재혼 부부가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해 12월 19일 A씨가 의붓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작됐다. 그는 방송에서 ‘주사놀이’를 한다며 7살 딸의 엉덩이를 손으로 찌르는 장난을 쳤다. 딸이 “싫다”며 신체접촉을 완강히 거부했으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문제 행동을 이어갔다. A씨는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타입이라며 애정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오은영 박사는 “친부여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 새아빠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아이의 친모이자 A씨의 아내로 현직 가정폭력상담사인 B씨는 남편의 행동을 ‘정서적 학대’로 판단하고 경찰에 아동학대 신고도 넣었지만 소용없었다고 호소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동 성추행 및 아동학대“라는 민원이 3000건 넘게 쏟아지며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빗발쳤고, 제작진은 문제가 된 장면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하고 2주간 결방했다. 제작진은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며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친모 “대인기피증과 스트레스” B씨는 지난 19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 2월 이혼했다고 밝혔다. 수사 기관은 A씨의 장난 정도가 지나치긴 했으나 추행 또는 학대 의사는 없다고 봤다.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A씨가 급하게 ‘친아빠’ 지위를 얻으려고 격의 없이 대한다는 행동이 과하게 표현된 것으로 판단했다. B씨는 “양육 방식에 갈등을 빚던 우리 부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재혼 가정에 대한 편견에 더해 새아빠와 의붓딸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변질시켰다”고 주장했다. 가정폭력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B씨는 방송이 나간 뒤 직장에서 “딸을 방임한 사람이 어떻게 인권 관련 강의를 하고 상담을 하겠냐”며 시말서를 요구받았고, 현재 대인기피증과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그동안 산 채로 매장당해 지내왔다.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었지만 이미 등 돌린 사람들은 무혐의에 관해선 관심이 없었다”면서 “더 이상 우리 아이에게 ‘불쌍한 아이’ ‘가해자의 자녀’ 등 꼬리표가 붙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법무부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윤 대통령 무도함 30년 지켜봐”발언 이성윤 감찰 착수

    법무부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윤 대통령 무도함 30년 지켜봐”발언 이성윤 감찰 착수

    법무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발언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이 위원에 대해 감찰 개시를 결정했다. 검찰공무원 신분으로 정치적 행사에 참석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다. 이 위원은 이달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행사 진행은 당시 현직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맡았다. 무대 위에 오른 이 위원은 조 전 장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인연을 맺은 사실을 언급하며 “조 전 장관을 모시고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며 “그때 검찰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과 같이 무도한 ‘검찰 정권’이 생기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조 전 장관께서 수사·재판을 받으시고 엄청난 고초를 겪으시는 걸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며 “가족과 함께 재판받아야 하는 조 전 장관 심정은 오죽 아프고 힘들겠나”라고 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강철 같은 의지력의 소유자이고 기필코 뜻한 바를 이뤄내시는 분”이라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30년을 부대끼고 그 사람의 무도함을 누구보다 옆에서 많이 지켜봤다”고 했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중앙지검이 확보하고 있던 한동훈 당시 검사장의 통화 내역을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하는데 관여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고 있다.
  • 용산 마약 파티 경찰관 연루에…윤희근 경찰청장 유감 표명

    용산 마약 파티 경찰관 연루에…윤희근 경찰청장 유감 표명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열린 집단 마약 파티에 참석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법을 집행하는 책무를 지닌 경찰관이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18일 진행된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마약류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경장 A(30)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 아파트에서 전날 밤 10시부터 마약 파티가 열렸고 의사, 헤어디자이너, 헬스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모임에 최소 22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홍콩으로 출국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1일 마약 파티 장소를 제공하고 마약 구매와 모임 주최를 맡은 핵심 피의자 3명 가운데 이모(31)씨와 정모(4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2명을 포함해 모임 참석자 중 모두 5명은 간이시약 검사와 이후 정밀감정에서 케타민·MDMA(엑스터시)·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나머지 참석자들의 투약 여부도 정밀 감정해달라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로 문모(35)씨도 구속하고 구체적인 거래 내역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조만간 국과수로부터 A씨의 부검 결과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 [속보] ‘백현동·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구속영장…200억 배임 혐의

    [속보] ‘백현동·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구속영장…200억 배임 혐의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18일 신병확보에 나섰다. 올해 2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구속기소) 회장의 특혜 요구를 ‘대관 로비스트’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이 대표와 ‘성남시 2인자’로 통하던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전달해 관철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선 경기도지사였던 2019∼2020년 이화영(구속기소)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김성태(구속기소)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방북비용 등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 2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때 김인섭 전 대표의 측근인 사업가 김모씨에게 연락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허위 증언을 요구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가진 현직 국회의원인 만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열린다. 민주당 사정은 복잡하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입장차가 확연한 상황이다. 친명계는 지난 6월 이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이후 잦아든 체포안 부결론에 다시 힘을 싣는 분위기다. 2주 이상 이어진 이 대표의 단식 농성이 계기로 작용한 측면도 있다. ‘표결 거부’에 ‘당론 부결’ 주장까지 나왔다. 이 대표가 만에 하나 구속될 경우 리더십이 급격히 무너지며 당내 헤게모니를 비명계에 빼앗길 수 있다는 염려가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비명계는 이 대표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가결 요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방탄 논란 없이 법원의 영장 심사를 받으라는 것이다.
  • ‘경찰관 추락사’ 마약모임 3명 구속심사

    ‘경찰관 추락사’ 마약모임 3명 구속심사

    현직 경찰관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할 당시 마약 모임을 함께 한 일행 3명의 구속 여부가 11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31)씨와 이모(31)씨, 정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정씨가 임대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14층 집에서 모임을 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들이 모임을 기획해 장소를 제공하고 마약을 공급하는 등 마약 투약 목적의 모임을 주도했다고 보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당일 모임에 모두 21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 이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1명을 제외한 참석자들을 상대로 마약류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 등 3명을 포함한 5명에게서는 케타민·MDMA(엑스터시)·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나머지 참석자들의 정밀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참석자 가운데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이 일요일인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모임이 열린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A 경장이 창문을 통해 추락한 방에 다른 참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추락 직전 일행들 행적을 재구성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A 경장 사망 전날인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전후 이 아파트에 모이기 시작했고 모임에 합류한 시각은 각각 다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모임 참석자가 21명까지 계속 늘어난 데 대해 아파트 폐쇄회로(CC)TV가 일부 고장 나 확인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모임에 참석하기 전 일부가 들른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지난 5일 압수 수색을 해 참석자들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A 경장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이다. 클럽을 중심으로 마약 유통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태원 주요 클럽에서 관련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 응답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 응답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한 후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에 응답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학생인권조례 도입 초기에는 학생 인권의식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다른 학생이나 교직원이 누려야 할 권리나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빠진 채 ‘나의 권리’만 명문화되었다는 점 ▲학생에 대한 교원과 학부모의 정당한 훈육 권한을 박탈한다는 점 ▲동성애 및 외설적 성교육을 조장한다는 점 ▲학칙 무력화와 같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점 등 폐해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어 현재 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6개 시도 중 4곳에서 개정 혹은 폐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학생인권조례 제10조(휴식권)의 경우 ‘학생은 건강하고 개성 있는 자아의 형성·발달을 위하여 과중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휴식을 누릴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교사가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을 깨울 경우 이를 근거로 학생이 ‘휴식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를 고소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직 교원들이 말하는 오늘날 교실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사생활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학생의 동의가 없는 한 소지품 검사와 압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담배나 주류, 심지어 흉기나 마약을 학교에 가져오더라도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학생의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소지 및 사용 자체도 금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이 수업시간에 수업은 하지 않고,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게임기로 게임을 하더라도 교원이 마땅히 제지할 수 없는 방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8월 17일 교육부는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과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안)’을 발표한 바 있다”라며 “해당 고시는 교사의 수업권·타인의 학습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나 물품의 소지·사용에 대해 교사가 ‘주의·훈육·훈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주 골자”라고 설명한 후, “해당 고시가 확정되면 학생인권조례와 상충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발생할 것이 명약관화하므로 학생인권조례의 대폭 손질은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교육감은 “일부 학생들이 학생인권조례에 명시된 휴식권 및 사생활의 자유 조항을 남용하게 될 경우 그동안 마땅한 제재 방안이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청도 새롭게 발표된 교육부 고시안을 반영하여 학생인권조례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이초 교원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교권 보호 목소리가 그동안 교사들을 옥죄는 ‘손톱 밑 가시’로 거론됐던 학생인권조례의 폐지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서울시의회가 결정할 시간이다. 이미 지난 3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6만 4347명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접수되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된 만큼,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결론을 도출해 바로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고 호소하며 질의를 마쳤다.
  • ‘성매매 판사’ 정직 3개월… 왜 솜방망이 징계 그쳤나 [현장 블로그]

    ‘성매매 판사’ 정직 3개월… 왜 솜방망이 징계 그쳤나 [현장 블로그]

    대법원이 지난달 23일 ‘호텔 성매매’ 혐의를 받은 현직 판사 A(42)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린 가운데 국민 법 감정상 ‘제 식구 성범죄’에 ‘솜방망이 징계’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행 헌법 체제는 사법권의 독립을 위해 법관의 신분상 독립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법관의 재판상 독립은 법관의 신분이 보장될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인적 독립을 보장해 준다는 취지입니다. 헌법 106조 1항은 헌법재판소에 의한 탄핵 결정이나 금고 이상 형의 선고에 의하지 않고는 파면될 수 없도록 법관의 신분을 보장하고 있으며, 징계 처분에 의하지 않고는 정직·감봉 등 기타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합니다. 이에 따라 법관징계법에 규정된 징계 처분은 정직·감봉·견책 3종에 불과합니다. 이는 검사징계법상 규정된 해임, 면직, 정직, 감봉 및 견책과 공무원 징계령상 규정된 파면, 해임, 강등, 정직, 감봉, 견책과는 다른 부분입니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조건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은미)는 울산지법 소속 판사 A씨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대법원은 “법관 연수 종료 후 귀가 중에 발생한 것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지를 이탈한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바로 귀가하지 않고 성매매에 이른 점 등은 징계양정에 참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징계 불복 절차를 거칠 경우 대법원 단심제를 통해 확정됩니다. 사법권의 독립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공정하고 정당한 재판을 통해 인권을 보장하고 법질서를 유지하며 헌법을 수호한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법관의 신분상 독립을 적시한 건 개인 비리를 감싸라는 뜻이 아니라 권력에 흔들리지 말고 공정하게 재판하라는 의미입니다. 향후 성매매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A씨에 대해 검사 또는 피고인들이 관련 사건을 두고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형사소송법상 기피 신청을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김원용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은 10일 “누가 저 판사에게 재판받고 싶겠냐”며 “스스로 나가는 게 사법부를 위한 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울산지법은 앞서 지난달부터 A씨가 형사재판업무를 맡지 않도록 했고 가압류, 가처분 등과 관련된 민사신청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해양수산부는 우리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역과 연안에서 해운 물류를 관리하고, 항만을 건설·운영하고, 어촌을 개발하고, 해양 안전을 도모하고, 해양 환경을 보전한다. 해양 과학기술을 진흥하고 해운업과 수산업을 육성하는 임무도 맡는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로 분산됐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하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최근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는 최전선에 서 있다. 해양·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 수산물 소비 촉진,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장차관부터 말단 직원까지 밤낮없이 뛰고 있다.박성훈 차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박 차관이 해수부 차관에 임명되자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재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 대통령비서실을 두루 거치며 쌓은 정책 기획·조율 능력과 정무 감각을 발휘하며 전문성을 둘러싼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켰다. 박 차관은 오염수 방류 대응으로 자타공인 ‘가장 바쁜 차관’이다. 취임 이후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평일에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거의 매주 전국의 수산 현장을 누비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박 차관은 의전을 따지지 않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특히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을 중시해 취임 직후 MZ세대 공무원이 조직문화 개선, 업무 혁신과 관련해 박 차관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을 출범시켰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브레인’이다. [장차관 직속] 김재철 대변인은 ‘젠틀맨’으로 통한다. 직원들에 대한 수평적인 자세와 배려심이 돋보인다. 지시가 명확하고 피드백이 정확해 직원들로부터 “두 번 일하는 일이 없게 해 준다”는 호평을 받는다. 상사로부터는 어떤 분야에든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 인정받는다.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듬해로 예정된 상황에서 현안에 즉시 대응하고 대책을 홍보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인 대변인을 맡긴 것은 김 대변인의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전해진다. 노진학 감사관은 운영지원과장, 감사담당관, 창조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면서 인사, 감사, 조직관리에서 강점을 갖췄다.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할 때 감사 업무와 기관 청렴도 제고를 진두지휘하며 2020년도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 국무조정실의 공직복무관리업무평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 방지 시책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3관왕’을 이뤄 냈다. [기획조정] 전재우 기획조정실장은 해양과 수산 분야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멀티플레이어다. 분야를 넘나들며 굵직한 성과도 냈다. 항만운영과장으로 일하면서 노조가 독점 공급하던 하역노동자를 하역업체가 직접 고용하는 항운노조 상용화를 이뤄 냈는데, 이는 해운·항만 분야 역대 최고 성과로 회자된다. 수산정책과장으로 있을 때는 수협중앙회의 숙원이었던 신용·경제 분리를 단행했다. 해수부에서는 유일하게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 작성을 총괄했다. 전 실장은 업무 처리에 치밀하고 직원들에게 엄격한 스타일이다. 다만 불필요한 지시는 일절 하지 않고, 직원들의 개인 시간을 뺏는 것을 원치 않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점심과 저녁은 각자 자유롭게 하도록 한다. 고생한 직원들은 인사 등에서 확실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김혜정 정책기획관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역량을 모으는 리더로 꼽힌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상사인 ‘으뜸선장’으로 3년 연속 선정돼 ‘명예 졸업’을 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임 당시 전임 기관장 징계 등으로 조직이 침체된 상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시락 오찬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현재 해수부 내 여성 최고위직으로 향후 더 높은 유리 천장을 깰 인물로 기대받고 있다. [해양] 송명달 해양정책실장은 해양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양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항만대기질 개선 특별법, 항만미세먼지 대책, 해양플라스틱 저감 대책, 해양폐기물법, 해양공간기본계획 등 해양 환경 정책의 기틀이 당시 해양환경정책관이었던 송 실장의 손을 거쳤다. 송 실장은 넘치는 인간미로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멀티플라이어 리더십’의 소유자다. 해양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를 맡고 있는 해양정책실에서 송 실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다독이고 현안에 과학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실장을 포함한 4형제가 모두 서울대를 나와 고향인 경북 영주에서는 ‘천재 집안’으로 통한다고 한다. 이시원 해양정책관은 해운 재건, 수산 혁신 등 해수부의 굵직한 현안에 매번 투입됐던 ‘소방수’다. 한진해운 파산 당시 이 정책관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복귀한 바로 다음날 해운 재건 업무를 맡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으로 직원들에게 업무를 세세하게 지도하고 고충도 진심으로 들어줘 ‘시원스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정도현 해양환경정책관은 과장급 3대 요직으로 꼽히는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을 모두 거쳤다. 해운물류국, 수산정책실에서도 근무해 해수부 전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췄다. 해양환경정책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이해관계가 얽힌 해상풍력 관련 법안 제정, 해양쓰레기 저감 일대 혁신 방안 수립 등의 난제를 풀어내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허만욱 국제협력정책관은 막걸리를 좋아하는 털털하고 편안한 스타일이다. 일할 때도 불필요한 업무는 최소화하며 명쾌하게 상황을 판단한 뒤 업무를 추진해 많은 직원이 따른다고 한다. 2018~202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사들의 해상 운임 담합을 조사하고 제재하는 과정에서 해운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공정위, 업계와 소통해 사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산] 최용석 수산정책실장은 준비된 수산 전문가다. 대학에서 양식학을 전공하고 수산생물학 석사, 수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산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어업자원정책관 재직 시 어선안전조업법을 제정하고 어선안전정책과를 신설했다. 수산정책관으로 일하며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의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최 실장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매사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호감형이다. 인상처럼 모나지 않고 튀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조직을 이끄는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상하 구분 없이 모든 직원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태 수산정책관은 업무 소관을 떠나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남에게 미루지 않고 먼저 나서서 뚝심 있게 처리한다는 평을 받는다. 보고서를 직접 쓰는 편이며 일 처리가 꼼꼼하다. 국제협력정책관 재직 시 16개 유관기관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팀’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여전히 영어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현호 어업자원정책관은 탁월한 조정자다. 주특기인 수산 분야는 물론 국제 협력,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사나 갈등을 신속히 파악해 원만히 조정했다고 평가받는다. 주러대사관 해양수산관 재직 시 러시아로부터 1990년 한러 어업협상 이래 최대의 어업 쿼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조정, 협상 과정에서 창의적인 협상안을 제시해 타협을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다.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과정에서 가장 고생하고 있는 국장 중 한 명이다. 수산물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 제도를 강화했다. 주러대사관 참사관, 수산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수산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갖췄다. 업무에 대해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로 깊게 파고들며 직원들에게 과외 선생님처럼 자상하게 알려 준다고 한다. [해운·항만]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마트’다. 현안과 정책에 대한 습득력이 빠르고, 방향 설정 역량이 뛰어나다. 취미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독서다. 해운업계에서도 윤 국장에 대해 ‘점잖고 일 잘하고 합리적’이라고 호평한다고 한다. 해운정책과장 재직 시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산업 위기 극복의 초석을 다졌다. 홍종욱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적 정무 감각과 현장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분야에서 폭넓은 직무를 거쳤다.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시절 여수 엑스포 참가국과 한국 정부 사이의 실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등 외교 경험도 풍부하다. 해사안전국장으로서 탈탄소화 등 해사 분야에서 환경·안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남재헌 항만국장은 대표적인 항만 건설 전문가다. 부산항 신항 개발을 포함한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준공,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통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했다. 기술직으로는 드물게 홍보담당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일반직도 두루 거쳤다. 항만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문제를 예측해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능하다. [소속기관]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후배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선배다.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를 믿고 맡기며, 빠른 의사 판단으로 업무의 부담을 줄여 준다. 3년 연속 ‘으뜸 선장’에 선정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재직 시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대란에도 방역, 임시장치장 운영, 화물 반입 제한 등을 통해 중국 등의 다른 항만과 달리 부산항을 중단 없이 운영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 정책과 국제 협력의 전문가다. 영어에 능통해 국제회의에서 따로 통역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업무 욕심이 많은 편이다. 내외부 전문가들과의 집중 토론을 통해 장기 미해결 과제의 개선책을 찾는 등 문제 해결을 중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 원장 취임 이후 행정안전부의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을 놓친 적이 없다. 부인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다.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수산물 안전 관리의 현장 지휘관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원산지 표시 점검을 현장에서 수행한다. 영국 카디프대에서 물류생산관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과 위트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토목을 전공한 기술직으로 항만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다. 해수면 상승, 집중호우, 하천 범람 등이 반영된 복합재난 해안침수예상도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역대 원장 최초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해 점검하는 등 현장을 중시한다. 업무를 추진할 때 현장의 실제 상황과 담당자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 윤종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와 인천, 부산의 지방해양수산청을 맡아 온 ‘현장통’이다. 해수부와 환경부 간 인사 교류를 통해 전북지방환경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육·해상을 넘나드는 업무 경험도 가졌다.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니스 등 스포츠에 능하다. 김성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기획조정실에서 사무관, 과장, 국장을 역임한 유일한 현직 국장인 ‘기획통’이다. 허베이스피릿 유류 오염 사고, 세월호 사고 등 해양 사고의 보상 업무에도 기여했다. 국제적으로도 허베이스피릿 보상 업무를 인정받아 2011년부터 11년간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기금 의장으로 재직했다.
  • 추락사 경찰이 ‘마약 파티’ 준비한 정황… 이태원 클럽 압수수색

    추락사 경찰이 ‘마약 파티’ 준비한 정황… 이태원 클럽 압수수색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파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태원 클럽을 압수수색했다. 단순 추락 사고가 아닌 집단 마약 투약 사건으로 커진 가운데 숨진 경찰관이 마약을 구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로 풀어야 할 의문점도 늘어난 상황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이태원의 한 클럽에 수사관을 보내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 클럽은 사망한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경장 A(30)씨를 제외한 모임 참석자 일부가 방문했던 곳이다. 경찰은 모임 참석자 중 한 명이 이 클럽에서 마약 수십만원 어치를 구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클럽을 방문한 이들의 동선, 클럽에서 마약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 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A씨가 사망하기 전날인 26일 오후 10시부터 모임이 시작됐고 의사, 헤어디자이너, 헬스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다. 현재까지 모임에 참석한 15명 가운데 5명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MDMA(엑스터시), 케타민, 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10명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정밀검사 결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마약을 직접 구매한 정황을 포착한 만큼 이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로 모임 참석자들에게서 검출된 케타민 등을 검색했고 온라인에서 엑스터시의 은어로 통하는 ‘캔디’를 구매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추락사’ 경찰 ‘집단 마약파티’ 연루됐나…경찰, 이태원 클럽 압수수색

    ‘추락사’ 경찰 ‘집단 마약파티’ 연루됐나…경찰, 이태원 클럽 압수수색

    현직 경찰관 추락사…수사 의문점 多‘집단 마약 투약 범죄’ 번질 가능성도국과수 정밀검사 이후 수사 속도낼듯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파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태원 클럽을 압수수색했다. 단순 추락 사고가 아닌 집단 마약 투약 사건으로 커진 가운데 숨진 경찰관이 마약을 구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로 풀어야 할 의문점도 늘어난 상황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이태원의 한 클럽에 수사관을 보내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 클럽은 사망한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경장 A(30)씨를 제외한 모임 참석자 일부가 방문했던 곳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모임 참석자 가운데 클럽을 방문한 이들의 동선, 해당 클럽에서 마약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 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A씨가 사망하기 전날인 26일 오후 10시부터 모임이 시작됐고 의사, 헤어디자이너, 헬스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다. A씨가 떨어지자 모임 참석자 중 한 명이 ‘몸이 겨우 빠져나갈 정도로 좁은 창문을 열고 A씨가 투신했다’고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해 8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모임 참석자는 모두 16명이었다. A씨가 떨어지자 8명은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모임에 참석한 15명 가운데 5명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MDMA(엑스터시), 케타민, 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10명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정밀검사 결과는 다를 수 있고, 간이시약 검사는 증거로 활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122.54㎡(37평) 규모의 아파트에 16명이 모여 있었던 점, 간이시약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마약 파티’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마약을 직접 구매한 정황을 포착한 만큼 이에 대한 수사도 이어 가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로 모임 참석자들에게서 검출된 케타민 등을 검색했고 온라인에서 엑스터시의 은어로 통하는 ‘캔디’를 구매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구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는 국과수의 정밀 검사로 밝혀질 예정이다. 경찰은 정밀 검사 이후 A씨가 추락한 경위 등도 규명할 방침이다.
  • “이재명 단식 중단하고 정기국회 임해야… 尹, 李 만나 대화를”[최광숙의 Inside]

    “이재명 단식 중단하고 정기국회 임해야… 尹, 李 만나 대화를”[최광숙의 Inside]

    호남지역의 정치 원로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김대중(DJ)맨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후 정치적 보폭을 넓힌 그는 예나 지금이나 ‘중도 실용’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에 빚이 없는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에만 몰두하는 ‘운동권 기득권 정당’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에는 야당과 소통하는 ‘어른스러운 여당’ 역할을 주문했다. 박 전 부의장을 지난달 24일 만난 데 이어 지난 1일 전화로 혼돈의 정치권 좌표를 물었다.-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 심판’을 내걸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다수 의석을 가진 제1야당 대표가 나라 살림살이와 정부 정책을 점검하는 정기국회에서의 역할을 포기하고 장외 단식 투쟁을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지지층 결집을 유도해 검찰 수사를 지연시키고 구속영장 청구를 최대한 늦추어 총선 목전에 제1야당 대표를 구속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호소로 국민의 동정을 사려는, 고도로 계산된 정치 술수다. 당장 단식을 중단하고 정기국회에 임해야 한다.” -이번 정기국회도 이재명 ‘방탄 국회’가 될 것으로 보나. “이 대표는 지난 6월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그런데 정기국회에서 그의 체포동의안 자체가 상정되지 못하게 하거나 부결시킬 경우 민주당은 대표의 주장과 상반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국민을 깔보는 것이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대표 체제를 어떻게 보나. “이 대표는 개인 비리로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자신을 방어하는 것이 본연의 일과가 되다시피 한 상황이다. 당 역시 민생은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내분에 휩싸여 내년 총선에서 어느 쪽에 서야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에만 골몰하고 있다.” -이 대표의 수사에 답답해하는 보수층도 적지 않다. “언론을 통해 수사·기소 내용을 보면 경험칙상 이 대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검찰은 ‘정권이 출범한 지 언제인데 수사에 진척이 없냐’는 국민들의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한다. 지지부진한 수사 상황을 보면 유능한 검찰로 보기 어렵다.” -민주당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등 김건희 여사 공격에도 열을 올린다. “국정 수행 책임자도 아닌 김 여사를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정책의 본질은 외면한 채 김 여사를 개입시켜 국가 정책에 차질을 빚게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정쟁올림픽이 열린다면 우리나라가 1등할 것이다.” -한때 몸담았던 민주당에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민주당은 투쟁과 선동으로 나날을 보내는 운동권 기득권 정당으로 변질됐다. 과거 DJ 민주당은 ‘중도 개혁’과 ‘시장경제주의’였지만 지금 민주당은 급진 좌파가 판치는 수구 구태 정당이다. DJ는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했는데, 요즘 민주당은 행동은 있지만 양심은 없다. ”-야당과 대화를 하지 않는 여당도 문제 아닌가. “여당도 국회 파행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여당은 좀 어른답게 정쟁 프레임에서 빠져나와 야당과 대화·타협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데, 지금 사실상 야당을 방치하고 포기하고 있다.” -특별한 명분 없이 단식에 돌입한 이 대표를 윤 대통령이 만나야 하나. “윤 대통령은 대승적인 견지에서 국정 수행을 위해 야당 대표를 만나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DJ는 자신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던 전두환 세력을 사면했다. 국민을 통합·결속시켜야 하는 대통령은 감정보다 이성을 앞세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권 일각에서 이 대표가 범죄자라는 인식 때문에 그와의 대화를 ‘법치 훼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대표는 여러 범죄 의혹을 받는 피의자나 피고인 신분이지만 거대 의석을 가진 제1야당의 대표다. 이런 양면성을 받아들여 여권은 대화에 나서야 한다. 법치라는 관점에서 이 대표는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아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아직 범죄자가 아니다. 법률상 죄인도 아닐뿐더러 국회와 정국 운영에 협조가 필요한 제1야당 대표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최근 윤 대통령의 ‘제일 중요한 것은 이념’이라는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있다. “대통령의 진의를 오해한 데서 비롯된 것 같다. 대통령께서는 국정의 목적과 방향을 이념이란 단어로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다. 정치권에서 통상적으로 언급되는 보수냐 진보냐 논쟁에서 보수 개념만을 국정기조로 삼겠다는 말씀은 아닌 것으로 본다.” -다양한 민심이 대통령실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여당은 정권과 함께 가는 게 존재 목적인데, 함께 가면서 대통령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여당의 역할을 포기한 것 아닌가.” -여든 야든 민생은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쪽은 정쟁을 야기하고 다른 쪽은 정쟁에 대응하는 정국상황을 보면서 정당이 민생을 위한 정책 경쟁을 포기하고 정치적 갈등의 선봉장과 승자가 되려는 데만 집착하는 자세를 비판하는 국민의 목소리다.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 윤 대통령 지지가 쉽지 않았겠다.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지난 정권에서 국가 기본이 무너지고 국정 원칙이 실종됐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정권 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여겼다. 윤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짧지만 소신과 강단이 있어 잘 다듬으면 보석이 될 원석이라고 판단했다. 공정과 상식, 법치와 정의의 국정운영 기조를 잘 잡았다. 안보태세가 많이 허물어졌는데 한미·한일 관계 등을 잘 복원시켰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다. “거대 야당에 발목 잡히다 보니 윤 대통령이 국정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여건이 안 됐다. 전 정권의 실정과 폐해를 수습·복구하는 과정에서 고통이 따르면서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을 스스로를 다듬어 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국민들도 지금은 나라가 수술 후 요양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발언이 잦다. 내년 총선이 전·현직 대통령 대결 구도로 갈 수 있는데. “전직 대통령도 국가 발전과 성공을 위해 무한책임이 있다는 것을 성찰하고 국민을 분열시킬 것이 아니라 통합에 기여해야 한다.” -‘화합형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 “나는 여러모로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아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정치 예비군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의 도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부가 지금 했으면 하는 일은. “윤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강조했는데, 대통령 직속의 가칭 ‘공정과 상식위원회’를 설치했으면 한다. 신문고 제도처럼 각 분야의 불공정·비상식적인 것을 제안받아 법률도 개정하고 제도를 개선하면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다. 국민과의 소통과 대화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광주·전남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호남의 거물 정치인. 중도실용주의자로 소신파다. 사시(제16회)에 수석 합격한 엘리트 검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첫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발탁된 후 ‘영민한 사람’, ‘나와 역사를 함께 쓸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DJ로부터 각별한 신임과 총애를 받았다. ‘4번 구속 4번 무죄’ 판결을 받아 ‘불사조’로 불린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거쳐 현재 대한석유협회장을 맡아 정유업계의 현안 과제와 규제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 ‘경찰 추락사’ 일행 8명 추가 확인…마약 혐의 15명 모두 출국금지

    ‘경찰 추락사’ 일행 8명 추가 확인…마약 혐의 15명 모두 출국금지

    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경찰관과 함께 있던 일행 8명을 추가 확인하고 기존에 밝혀진 일행 7명 등 모두 15명을 31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기존에 입건된 7명의 진술 등을 종합해 이들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와 먼저 입건한 일행의 휴대전화 연락 기록 등을 통해 8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들 15명과 숨진 경찰관 A경장 등 모두 16명은 A경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 10시쯤부터 일행 중 한명의 거주지인 이 아파트 14층에 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입건된 일행 7명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엑스터시·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2명은 간이 검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 수단을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주사기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알약 등을 압수해 정밀 감정중이다. A 경장은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추락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아파트에 있던 일행은 경찰에서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경장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 추락사 현직 경찰관, 추가 동석자 확인돼…‘집단 마약파티’ 가능성도

    추락사 현직 경찰관, 추가 동석자 확인돼…‘집단 마약파티’ 가능성도

    동석자 7명 모두 입건…5명 마약 양성총 동석자 10여명으로 확인돼국과수 구두 소견 “둔력에 의한 손상” 경찰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경찰관과 함께 있었던 일행 7명을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간이시약 검사를 거부한 2명을 제외한 5명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만큼 경찰은 ‘집단 마약 파티’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추가 동석자를 추적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장 30대 A씨와 모임을 함께 한 남성 7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었던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와 함께 있었던 동석자 7명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MDMA(엑스터시)·코카인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검사를 거부한 나머지 2명도 강제 수단을 동원해 검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하기 전날인 26일 오후 10시부터 모임이 시작됐고, 참석자 중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모임 동석자들이 모두 10여명이었다는 정황을 포착해 이들에 대해서도 마약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행 중 1명의 주거지인 이 아파트에서 주사기와 알약 등을 압수한 경찰은 이를 정밀 감정하고 있다. 운동 동호회 모임이었다는 진술을 감안해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숨진 A씨는 당시 소속 경찰청에 ‘관외 여행’을 신청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A씨가 마약 수사를 위해 잠복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직접적인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단단한 물건에 부딪혀 신체 여러 곳이 훼손돼 사망했다는 얘기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A씨의 시신이 훼손돼 다른 외력에 의한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밀감정으로 A씨가 마약을 투약했는지를 확인하고, 사망 경위와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 현직 경찰관 추락사…일행 7명 전원은 마약 혐의 입건

    현직 경찰관 추락사…일행 7명 전원은 마약 혐의 입건

    지난 27일 현직 경찰관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질 당시 함께 있었던 일행 7명 모두에 대해 경찰이 마약 투약 여부를 수사 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소속 30대 A 경장과 모임을 함께 한 남성 7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 경장은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일행들은 경찰에서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 경장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일행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MDMA(엑스터시)·코카인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검사를 거부한 나머지 2명도 강제수단을 동원해 검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일행 중 1명의 주거지인 이 아파트에서 주사기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알약 등을 압수해 마약 투약에 쓰였는지 정밀 감정하고 있다. 운동 동호회 모임이었다는 일행 진술로 미뤄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에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A 경장 사망 전날인 26일 오후 10시쯤부터 모임을 했고 A 경장을 포함한 8명 이외에 참석한 인물이 더 있다고 보고 확인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 경장 시신을 부검해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단단한 물건에 부딪혀 신체 여러 곳이 훼손돼 사망했다는 의미다. 경찰은 추락 당시 충격으로 시신이 심하게 손상돼 부검만으로는 다른 외력에 의한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밀감정으로 A 경장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사망 경위와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서울광장]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박현갑 논설위원

    올 들어 불안과 불신, 그리고 분노를 일으키는 일들이 유독 잦다. 길을 가다 ‘묻지마 범죄’에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일이 다반사고,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도 있었다. 철근을 제대로 채우지 않은 ‘순살 아파트’ 등장에 화장실 등 기본 시설조차 준비하지 않는 잼버리 대회 개최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도 터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 종사자들의 불안감 확산도 마찬가지다.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불안과 불신이 사회경제적 차원으로 옮겨 가며 분노를 자아내는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기고 있다. 과학기술과 합리성에 기반한 현대사회가 삶의 편리함도 주지만 불안과 불신을 형성하며 사람을 각자도생이라는 막다른 길로 내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이런 지경이 됐나. 사회안전망 부재 속 극심한 경쟁 풍토가 한 요인이다. 이웃이나 동료는 함께하는 동반자가 아니라 경쟁과 극복의 대상이다. 이런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신뢰는 언감생심이다. 구조적 비리도 한 요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년 전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한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불신이 쏟아지자 혁신을 외쳤으나 철근 없는 아파트 사건이 터지면서 이권 카르텔이자 불신의 대명사가 됐다. 괴담으로 상징되는 정보 부족이나 의사결정 과정의 불투명성도 불신 요인이다. 2008년 광우병 파동은 실제 위험보다 부풀려졌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야당의 선동도 문제였지만 “정부가 국민께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드러나듯 정확한 정보 전달로 국민의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 게 더 컸다. 불안과 불신은 주관적ㆍ정서적 문제여서 치유가 쉽지 않다. 일본 오염수 방류처럼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고, 해양 생태계 파괴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이 최소 30년 이상 지속될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과학적으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으니 이 지역 수산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통하지 않는다. 주일 미국대사는 후쿠시마에서 생선을 먹겠다고 하나 82만여명의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은 수산업 붕괴 우려에 밤잠을 설친다. 불신과 불안 해소는 이해당사자들의 의사결정 참여 보장 등 사회적 소통과 사회안전망 강화로 풀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노동력 상실 같은 전통적 위험 요인에 주거 불안, 출산과 보육 불안, 노후 불안 같은 새로운 위험 요인이 중첩된 사회다. 저소득자나 고령자, 청년 백수 등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런 복합적 위험 요인에 더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 이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나 주거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과 불안을 줄임으로써 공동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오염수 방류로 위기에 놓인 수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영업 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정부가 보상했듯이 오염수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 방안을 세워야 한다. 어업인들의 피해를 지원할 수산물 수매 지원 및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필요하다. 투명성 확보도 중요하다. 오염수 방류 이후 우리 수산물의 생산ㆍ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검사 확대로 국내 수산물이 오염수와 무관함을 데이터로 정기적으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 도약하려면 공정한 법 집행도 중요하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은 신뢰 사회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개념이다. 남의 물건을 훔치면 감옥행이지만 남의 등골을 빼먹으면 부자가 되는 세상은 공정한 사회라 할 수 없다. 불안과 불신이라는 위험 요인은 우리 사회의 오랜 병폐가 잉태한 위기의 씨앗이다. 사회문제화되기 전에 제거하는 게 현세대의 책무다.
  • 현직 30대 경찰관 아파트서 추락사…일행 ‘마약 투약’ 정황

    현직 30대 경찰관 아파트서 추락사…일행 ‘마약 투약’ 정황

    지난 27일 오후 5시쯤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방경찰청 소속 30대 A 경장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주 소속 경찰청에 ‘관외 여행’을 신청한 뒤 상경해 지난 주말 7명의 일행과 함께 지냈다. 경찰은 A 경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일행 중 일부가 마약류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들 일행은 경찰 조사에서 “운동 동호회 멤버로 모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을 제외하고 다른 경찰관은 없으며 이 아파트 단지엔 일행 중 한명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9일 A 경장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 檢, 이재명 남은 주요 수사만 5건…‘당장 출석’ 카드 꺼낸 李[로:맨스]

    檢, 이재명 남은 주요 수사만 5건…‘당장 출석’ 카드 꺼낸 李[로:맨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직 제1야당 대표 신분으로 올해 네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남은 검찰 주요 수사는 5건이나 더 남아 양측의 줄다리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이 ‘불법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다섯 번째 소환을 통보하자 이 대표는 ‘당장 출석’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보인 이 대표의 소극적 태도와 상반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428억원 뇌물 약정 부분을 수사 중이다. 대장동 일당에게 거액을 약정받은 사실이 입증된다면 기존 본류 사건인 배임 혐의의 주요 근거가 될 전망이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도 한창이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 대표를 소환해 13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불법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며 지난 23일 이 대표에 대해 오는 30일 소환 통보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병합해 이르면 9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또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주요 수사로 남아 있다.다만 이 대표는 검찰이 원하는 날짜에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며 “내일(24일) 오전에 조사받으러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자진 출석 발언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이 대표는 검찰 출석과 관련해 특별한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고, 조사 과정에서도 미리 준비한 서면 진술서로 검사의 질의에 답변을 대체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 같은 이 대표 행동의 배경에는 사실상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자 결집 및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생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사건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 대표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내놓았다가 번복하는 등 진행되는 재판이 파행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의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검찰은 민주당 내에서 이 전 부지사를 회유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은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호텔 개발 시행사 측과 유착관계를 밝히는 것이 수사의 핵심으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연루된 수사와 관련해 사건 관계인과 실무진 등 혐의를 입증할 진술과 다량의 물증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대표를 비롯해 측근인 정 전 실장,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핵심 인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입을 닫거나 검찰이 제시한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있어 혐의를 입증하기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 ‘라임 김봉현 술접대’ 전현직 검사 2심도 무죄

    ‘라임 김봉현 술접대’ 전현직 검사 2심도 무죄

    法 “1회 향응가액 100만원 못 미쳐”김정훈 전 청와대 행정관 등 동석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고액의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검사들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1부(부장 조성필·김상훈·이상훈)는 24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나모 검사와 검찰 출신 이모 변호사에 대해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향응 금액이 100만원이 넘는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들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지만,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항소했다. 나 검사와 이 변호사는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김 전 회장으로부터 각각 100만원 이상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당시 나 검사와 이 변호사의 향응 금액을 각각 114만 5333원으로 계산했다. 부정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 초과 금품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정훈 전 청와대 행정관이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보고 1회 향응 금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 방통위,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KBS 보궐이사 황근 추천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권태선 이사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이날 회의 역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 두 명이 진행했다. 지난 14일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이 해임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는 이명박 정부 때 KBS 이사를 역임했던 황근 선문대 교수가 추천됐다. 야권 추천인 김현 위원은 회의에 불참하고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방문진 이사장 해임은 김 직무대행의 직권남용 행위이며 법과 원칙, 절차를 무시한 공영방송 이사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이날 방문진이 안형준 MBC 사장의 선임 및 심의 절차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는 내용의 검사·감독 결과를 공개하면서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진정서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주식 명의 신탁 행위의 위법성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권 전 이사장은 방통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등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KBS 이사회의 여야 구도가 6대5로 뒤집히면서 23일 열리는 KBS 임시이사회의 ‘이사장 선출’은 여권 이사들이 주도하게 됐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이달 말 정기이사회에서 김의철 KBS 사장의 해임제청안 처리가 강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두 달 동안 방통위 의결로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3사의 이사 4명이 해임됐다. 남 전 이사장 등 공영방송 3사 전현직 이사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방통위가 법적 근거나 절차를 도외시하고 군사작전하듯 이사들의 해임을 밀어붙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정권이 주인인 공영방송’으로 만들어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 방통위 황근 KBS 이사 추천…이달 말 김의철 KBS 사장 해임 처리 관측도

    방통위 황근 KBS 이사 추천…이달 말 김의철 KBS 사장 해임 처리 관측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해임되고, 이명박 정부 때 KBS 이사를 역임했던 황근 선문대 교수가 KBS 보궐이사로 추천됐다. 지난 두달 동안 방통위 의결로 해임된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3사의 이사는 4명으로 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야권의 김현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의 2인 찬성으로 권 이사장 해임안을 가결하고, 지난 14일 해임된 남영진 전 이사장 자리에 황 교수를 추천했다. 이날 임기 종료(23일)를 앞두고 마지막 전체회의를 주재한 김 직무대행은 “사실상 5기 방통위의 마지막 회의에 불참한 김 위원에게 매우 유감을 표명하며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 위원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방문진 이사장 해임은 김 직무대행의 직권남용 행위이며, 법과 원칙, 절차를 무시한 공영방송 이사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이날 방문진이 안형준 MBC 사장의 선임 및 심의 절차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는 내용의 검사·감독 결과도 공개했다. 방통위는 “방문진이 MBC 사장 후보자에 제기된 진정서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주식 명의 신탁 행위의 위법성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권 전 이사장은 방통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등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KBS 이사회의 여야 구도가 6대 5로 뒤집히면서 오는 23일 열리는 KBS 임시이사회의 ‘이사장 선출’은 여권 이사들이 주도하게 된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이달 말 정기이사회에서 김의철 KBS 사장의 해임제청안 처리가 강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 전 KBS 이사장 등 공영방송 3사 전·현직 이사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방통위가 법적 근거나 절차를 도외시하고 군사 작전하듯 이사들의 해임을 밀어붙였다”며 “윤 대통령은 ‘정권이 주인인 공영방송’으로 만들어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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