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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수씨 금명 소환/검찰 한보수사/대출금 유용혐의 포착

    ◎은행 실무진 5∼명 조사… 오늘부터 행장 등 환문 한보철강 부도 및 특혜금융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29일 산업은행의 손수일 부총재보와 대출담당 실무진 등 관계자 5∼6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한보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불법대출의혹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날 조사받은 한보그룹 및 거래은행 관계자는 10여명에 이른다. 검찰은 30일부터 제일·조흥·산업·외환은행 등 거래은행의 전·현직 은행장 8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경희의료원에 입원한 한보그룹의 정태수 총회장도 금명간 소환,혐의사실이 드러나는대로 구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가급적 빨리 수사해 설날 연휴전까지 혐의가 분명한 사람은 구속하고 큰 의혹을 해소할 방침』이라면서 『구속대상자는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결과 대출에 관여한 정치인이나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인이 돈을 받고 대출압력을 넣었다면 당연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대출과 관련한 금품수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은행계좌 추적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산업은행의 손부총재보를 상대로 지난 94년 이후 한보그룹에 수천억원의 시설자금을 대출하면서 여신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와,이 과정에서 커미션 수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또 28일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킨 김종국 전 한보그룹재정본부장,홍태선·정일기 전 한보철강대표 등 3명을 다시 불러 자금대출과정에서 로비를 했는지 등을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산업은행이 계산한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에 대한 투자비가 3조9천억원으로 한보철강이 주장하는 5조7천억원보다 1조8천억원이나 차이가 나는 점을 중시,차액 가운데 상당액이 계열사 매입이나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이날부터 시작된 한보그룹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와 관련,『검찰수사는 은감원의 특별검사와는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조흥·산업은행 등 4개 은행의 실무자들을 먼저 부른 뒤 전·현직 은행장을 부르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 관련해 출국금지된 이철수 전제일은행장은 이날 검찰의 보석취소신청에 따른 피고인 신문을 받기 위해 서울고법에 출정했다.이씨는 효산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대출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3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 검찰 “사법처리 설전 마무리” 시사/검찰수사 이모저모

    ◎“아직까지 권력형 비리는 드러나지 않는다”/갑자기 입원한 정태수씨 건강 별이상 없어 한보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9일 전날 소환한 정일기·홍태선 전 한보철강 사장과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정태수 총회장과 전·현직 은행장의 소환을 앞두고 숨가쁘게 움직였다. ○…검찰은 한보그룹 등에서 28일 압수한 물품 및 자료가 워낙 방대한 분량인데다 잇따른 소환자들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 수사팀인 수사2과 이외에 수사1과와 3과 인원을 전원 투입하기로 결정. 한 수사관계자는 『압수수색한 자료의 목록 작성 과정에서 누락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한보 관계자들을 수시로 불러 조사하느라 어젯밤 한숨도 자지 못했다』면서 『정밀분석 작업을 마무리해야 본격 조사가 가능한 만큼 쉴틈이 없다』고 설명. ○…검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가 속전속결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설 연휴 이전에 수사의 큰 줄기를 잡고 의혹도 대부분 해소한다는 방침』이라면서 『금명간 사법처리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 이 관계자는 『정치인이 관계됐으면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처벌하겠지만 아직까지 권력형 비리는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조사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대형 금융사고로 추정된다』고 수사 상황을 설명. ○…최병국 중수부장은 상오 9시쯤 출근한 뒤 김기수 검찰총장이 주재하는 정례 간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채 박상길 중수2과장 등을 불러 밤사이 진전 상황을 보고받고 수사를 빨리 진행하도록 독려. 최중수부장은 하오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 이전에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나 역시 미풍양속의 하나인 설을 쇠고 싶고 국민의 궁금증을 빨리 해소하고 싶은 희망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희망 사항과 실제 수사는 다르지 않느냐.「늦게 늦게」하는 수사가 어디 있느냐』며 「속전속결」식으로 진행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인. ○…검찰 관계자는 은행감독원의 시중은행에 대한 특별검사 때문에 검찰 수사가 지체될 수도 있다는 지적과 관련,『특검 일정과는 별도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특검은 수사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축. ○…효산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대출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은 이날 서울지법에서 열린 검찰의 보석취소신청 사건 피고인 신문에 출정,『검찰의 설명대로 거주지 제한을 어기고 잠적한 것이 아니라 한보 부도 사태후 집으로 몰려드는 기자들을 피하기 위해 집에 없는 것 처럼 행동한 것』이라고 주장. 이 전 행장은 이어 『분당의 어머니 집과 임파선암에 걸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군의관)과 서울대 병원에 오가긴 했지만 집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한보부도 사태와 관련,검찰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소환에 응하겠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설명. 재판부는 이피고인의 보석조건 위반 여부를 심리한 뒤 30일 하오 보석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
  • 사법처리 1차대상 10명 안팎/한보 파문­관련자 사법처리 전망

    ◎그룹 자금담당 등 5∼6명 집중 조사/전·현직 행장 1∼2명 이미 혐의 확인 한보 특혜대출 의혹사건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본격 수사착수를 선언한지 하룻만인 지난 28일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함께 홍태선·정일기 한보철강 전직 사장을 소환,조사하는 등 속전속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런 추세라면 금명간 첫 사법처리가 이뤄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구정 연휴 전에 사건의 큰 줄기가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검찰은 현재 한보그룹과 시중은행 사이의 불법·특혜대출 및 대출자금 유용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소환자들의 면면이 이를 뒷받침한다. 정태수 총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한보그룹의 자금관리를 도맡아 온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과 자금담당 실무진 4∼5명을 28,29일 이틀간에 걸쳐 조사했다.29일에는 한보그룹에 대한 대출담당 임원인 산업은행 손수일 부총재보와 실무진 등 3∼4명을 불렀다.여신규정을 어기고 초과 대출 했는지와 이 과정에서 커미션 수수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상당한 성과를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금융권 「4인방」가운데 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제일·조흥·외환은행에 대한 조사도 금명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날부터 시작된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8명의 전·현직 시중은행장도 이번 주중에 소환될 것 같다.정총회장 등 한보 경영진들의 소환 시기는 은행임원들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검찰의 사법처리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 우선 한보철강 정일기·홍태선 두 전사장이 첫 손가락에 꼽히고 있다.이들은 한보 부도사태 이후 모두 2백억원에 이르는 당좌수표를 부도낸 혐의를 받고 있다.사상 최대의 금융사고를 낸 한보그룹 경영진 3∼4명도 사법처리를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8명의 전·현직 은행장 가운데 1∼2명에 대해서는 검찰이 이미 혐의사실을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1차 사법처리 대상자는 10명 안팎으로 꼽힌다. 하지만 5조원대에 이르는 돈의 흐름을 추적해 커미션 수수 등 범죄혐의를 찾아내는 일이 만만찮은데다 사건 당사자들이 물증도 없는 상태에서 입을 열리가 만무한만큼,단시간내에 사건의 윤곽을 파악한다는 것은 검찰의 바람일 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정태수 총회장이 어떤 사람이냐,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입을 쉽게 열겠느냐』면서 『실명제 실시이후 뇌물 전달 수법은 더욱 교묘해졌다』며 수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 한보·은행관계가 오늘부터 소환/검찰,3∼4명 출두 통보

    ◎은감원 관계자 등 10여명 밤샘조사/검찰/정씨 일가 자택·16개 계열사 압수수색/행장 등 28명 추가출금… 모두 40명으로 한보 부도사태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28일 한보그룹에 대한 거액의 대출경위 등을 캐기 위해 거래은행 간부와 한보그룹 자금담당 임원 등 20여명을 1차 소환대상으로 분류,이번 주중에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들을 추궁하기 위한 방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감독원 관계자 등 10여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우선 한보철강을 부도수표 발행 혐의로 고발한 제일은행 임직원 등 3∼4명과,한보철강 전직 사장인 정일기(60)·홍태선씨(57) 등을 29일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한보그룹 전 재정본부장 김종국씨(53)와 4개 은행 전·현직 행장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가능한 빨리 수사를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해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사법처리 대상자가 나올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정치권 인사도 비리에 관여했으면 예외없이 처벌한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개인회사인 한보상사가 지난 94년 한보철강 등 그룹 계열사와 수천억원씩의 자금을 주고 받은 혐의를 포착,적법한 자금거래였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한보그룹 본사 및 한보철강 등 16개 계열사와 정총회장,아들 정보근 회장 등 일가 5명의 자택 등 22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김시형 산업은행총재와 신광식 제일·우찬목 조흥·장명선 외환은행장 등 현직 은행장 4명,이종연 전 조흥·박기진 전 제일 등 전직 은행장 2명,한보관계자 등 모두 17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이와 별도로 재정경제원 등의 요청에 따라 (주)한보 권대욱 이사 등 한보관계자 11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로써 한보사태로 출국금지된 사람은 정총회장 등 이미 출국금지된 12명을 합쳐 모두 40명으로 늘어났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출국금지 조치된 현직 은행장은 피의자 자격이 아닌 참고인 자격』이라면서 『정치인을 포함해 수사에 필요하다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그룹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재무구조 및 자금관련 서류와 장부,부동산거래 서류,수첩과 메모장 등 은행 대출비리와 관련,사기·횡령·배임·금품제공 등 범죄 혐의의 단서가 될만한 자료를 모두 가져와 분석중이다.
  • “출금대상에 정치인 없다”/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은감원서 제출만 한보자료 검토중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한보그룹에 대한 압수수색 경위와 현직은행장 4명 등 17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출국금지된 17명의 인적사항은. ▲아직 혐의가 드러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거론할 수 없다.개인의 명예와 관련돼 있다. ­정태수 총회장 부자 등은 언제 부르나. ▲수사진행 성과를 봐야 한다. ­은행감독원으로부터 한보그룹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나. ▲은행측이 한보에 대출한 금액 등 96년도 정기검사보고서를 넘겨 받아 검토중이다.별다른 내용이 없다. ­압수수색 영장에 정태수총회장의 혐의내용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이라고 돼 있던데. ▲영장청구 요건을 갖추기 위해 기재한 것이지 특별한 의미는 없다. ­서울지검으로부터 수사팀을 지원받을 예정인가. ▲수사 진행 및 성과를 봐서 결정하겠다. ­현재까지 소환해 조사한 사람이 있나.이철수전제일은행장이 이미 다녀갔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아직까지는 없다.앞으로 중요 소환 대상자에 대해서는 미리 알려주겠다.하지만 보안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때는 국민의 알권리와 적절히 비교해서 판단하겠다. ­출국금지자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나. ▲소환시기에 맞춰 파악하면 된다.일일이 쫓아다닐수 없지 않느냐. ­정치인이나 공무원이 출국금지됐나.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다.(거듭된 질문에)없는 것으로 안다.
  • 은행장 비상임이사들이 선임

    ◎내년부터/이사회 「비상임」중심 전환… 25명까지 확대/10대그룹·금융기관 관계인은 참여금지/「책임경영 강화」 은행법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은행장과 은행 감사는 주주대표 및 금융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비상임 이사들에 의해 선출된다.상임이사 중심의 은행 이사회는 비상임 이사 중심으로 바뀐다.그러나 은행 여신을 기준으로 하는 10대 재벌그룹 소속 계열사 및 소유자와 그 특수관계인 등은 비상임 이사가 될 수 없다. 재정경제원은 25일 은행의 경영혁신을 주도할 추진 주체를 형성,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정기국회에 올려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현행 은행장추천위원회제도를 폐지하고 그 대신 은행장 및 감사 후보는 비상임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추천토록 했다.전체 비상임 이사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은행 이사회는 상임 및 비상임이사로 구성되며 비상임 이사는 대주주 및 소액주주 대표와 금융전문가 중에서 선출된다.대주주 대표는 전체 비상임 이사의 50%,소액주주 대표는 20∼30% 이내에서 각각 지분율이 높은 순으로 주총에서 선출된다.금융전문가는 비상임 이사의 20∼30% 이내에서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주총에서 선출된다. 전체 이사 수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최고 25명까지 확대된다.증권·보험·투신사 등의 금융기관 및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가도 10대 재벌처럼 비상임 이사 자격에서 배제된다. 현재 12%인 금융전업가의 지분율 한도는 폐지되며 은행감독원장의 승인을 받은 한도까지 지분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금융기관의 전·현직 임원이 업무상 알게된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처벌 근거도 신설된다.
  • “은감원장 누가 될까” 금융계 관심집중

    ◎한은 인사숨통 기대… 신복영씨 등 하마평 김용진 전 은행감독원장의 후임에 금융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인사적체에 시달리는 한국은행 임직원들은 인사숨통을 기대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은출신으로는 신복영 금융결제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그는 한은 부총재를 지냈으며 올 2월에는 중소기업은행장 물망에도 올랐었다.이상근 신용관리기금이사장도 거론된다.그는 한은이사와 한미은행장을 지냈다.장명선 외환은행장과 홍세표 한미은행장도 후보로 오르내린다. 현 한은 임원으로는 유시열 부총재나 최연종 부원장의 승진가능성도 있다.한은 임직원들은 인사숨통을 풀고 명예회복차원에서 한은출신의 기용에 기대를 걸고 있다.김건 전 총재가 지난 82년 부총재에서 은감원장에 기용된뒤 현직 한은 임원이 은감원장으로 바로간 적은 없다. 재경원 출신으로는 이수효 보험감독원장이 거론된다.이원장은 재무부(현 재정경제원) 차관출신이다.문헌상 수출입은행장도 거명된다.
  • 교육감 선출 후보등록제로 변경/교개위 개선안

    ◎교육위원은 시·도의원이 직선/교위에 지방교육정책 최고 결정권/현직 교사도 교육위원 출마 가능 앞으로 지방교육정책에 관한 최고결정권이 지방의회에서 시·도 교육위원회로 위임되는 등 교육위원회의 위상이 대폭 강화된다. 교육감 선출 방식은 후보등록제로 바뀐다.지금까지는 특정 후보를 정하지 않고 교육위원들이 임의로 투표하는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이었다. 교육감은 교육위원을 겸직,교육위원회의 사무를 총괄한다.교육위원도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의 이중간선제 방식 대신 시·도 의원이 직접 뽑으며 현직 교원도 교육위원으로 출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에 대한 지도감독권은 시·도 교육청에서 관할 지역교육청으로 이양되며 국가 공무원인 시·도 소속 교직원의 신분도 서울·부산 등 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직 공무원으로 바뀐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8일 서울 종로구 교개위 대강의실에서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혁」에 관한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개혁과제 연구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위원회에 기존의 심의·의결 권한 외에 지방교육규칙의 제정권과 기타 교육 및 교육행정의 중요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지방교육정책의 최고결정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 교육위원은 시·도 단체장,시·도 의회,교육계 등에서 추천한 후보를 시·도 의회에서 선출토록 했다.교육계 추천 교육위원 후보의 자격은 교육 및 교육행정경력 15년(현행 10년)으로 강화키로 했다. 교육위원으로 선출된 교사는 휴직을 하도록 했다.그러나 교육위원의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7∼26명이던 교육위원을 7∼15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 재벌 핵분열 촉진… 「공룡화」차단/공정거래법 개정안 방향과 의미

    ◎내부거래 금지 강화… 공정경쟁 유도/공정위에 불공정법령 시정 요청권 6일 모습을 드러낸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경제정책의 큰틀인 경제력집중 완화를 모색하면서 경쟁촉진으로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담겨 있는 게 특징이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5일 법 개정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기업구조 자체가 기본적으로 불균형한 우리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않고는 경제력집중 억제문제를 풀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공정거래법 제1조에는 「경제력 집중억제를 위해…」라는 표현이 명시돼 있음을 상기시켰다. 기업들이 공정한 게임원리에 따라 자유로운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재벌의 덩치를 작게 하는 것이 선결과제임을 강조한 대목이다. 공정위가 이에 대한 내놓은 대책의 핵은 친족독립 경영회사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점이다.이는 이른바 위장·위성계열사를 해체시키는 절차를 마련,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의 계열분리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부당 내부거래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보려는 2중의 목적을 겨냥한 것이다.재벌의 소유구조 개선을 통해 경제력집중을 억제하고 기업간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러나 친족독립 경영회사에 대해 상호 채무보증 및 출자총액 제한 등 두 조항은 모기업과 별도로 적용하되 부당내부거래는 금지키로 한 조항은 앞으로 입법과정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라는 이유로 분리·독립했음에도 계열사간에만 적용되는 부당내부거래는 금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위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현재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들어있는 계열사의 개념을 법에 명시하기로 한 것은 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이는 전경련이 최근 법 시행령에 의해 계열사를 정의한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조치다. 기업결합의 신고대상에 금융·보험사를 포함시킨 것도 경제력 집중 억제 시책의 일환이다.최근 재벌들이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대상의 예외가 인정되는 점을 악용,소속 금융사를 동원해 편법적인 기업사냥에 나서는 것에 쐐기를 박기 위한 조치다. 공정위가 관계부처 등에서 경쟁 제한적인 법령을 제·개정할 때 시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관심의 대상이다.경제정책의 큰 흐름이 종전의 개별산업 위주에서 경쟁촉진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그러나 80년 제정 이후 대폭 손질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입법예고 전 관계부처와 사전 법령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일부 수정될 가능성은 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내용/「경쟁제한 결합 금지」 전기업 확대/재벌 자산·자금도 내부거래 금지/불공정 행위시 징역·벌금형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마련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간추린다. ▲공정거래법 적용 확대=행정기관의 장이 경쟁제한적인 법령을 제·개정하거나 처분 등을 내릴 때 사전에 공정위와 협의해야 하는 대상을 경쟁제한적인 법령이나 고시 및 예규,명령·처분·승인 등으로 명확히 한다.또 「사후시정 요청제도」를 도입,사전협의를 하지 않았거나 이미 시행중인 법령이 경쟁제한적일 경우 공정위가 관계기관에 시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가격을 결정·유지하는 행위 등 8개 유형인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열거주의 방식을 경쟁제한적인 공동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방식으로 바꾼다.현재 일정 규모(자본금 50억원 또는 자산 2백억원)에 한해 적용하는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의 금지대상도 기업규모와 상관 없이 모든 기업으로 확대한다.그러나 기업결합신고 의무는 자산 또는 매출액 5백억원 이상인 기업에만 부과한다. ▲경제력 집중 억제시책=재벌 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행위의 금지대상을 현행 상품·용역거래 이외에 자산과 자금을 추가,부당한 가지급금이나 대여금·담보제공·유가증권·부동산 거래로 확대한다.재벌 소속회사의 내부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필요시 은행감독원이나 증권감독원 등 관련기관에 관련자료를 확인하거나 조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결합 제한제도=중소기업의 시장점유율이 3분의 2이상인 분야에 대규모 회사(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5천억∼1조원 이상)가 기업결합을 할 때에도 경쟁저해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는 등 혼합결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대기업이 기업결합을 통해 중소기업 분야에 침투,시장을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상장법인간 기업결합에 따른 주식소유 비율을 계산할 때 특수관계인 및 계열회사 지분도 합산한다.기업결합 신고를 원칙적으로 사후신고제로 바꾸고 경쟁제한성이 작은 소규모 기업결합에는 간이신고제를 도입,심사기간을 현행 30∼60일에서 15일로 줄인다. ▲부당한 공동행위 규제=부당한 공동행위에 참여했더라도 이를 처음 자진신고한 사람에 대해 시정조치나 과징금 부과,고발 및 형을 면제 또는 경감해 주는 면책제도를 도입한다.또 불공정거래 행위 등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때 부과기준인 매출액이 없을 경우에는 일정액(5억∼10억원이하)을 부과할 수 있게 한다. ▲기업활동의 자율성·창의성 보장=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공동행위 및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행위 등 중대한 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벌을 계속 유지하고,형사벌의 최고 한도도 현행 징역 2∼3년에서 3년으로,벌금을 1억5천만∼2억원에서 3억∼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위원회 운영=신고사건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경미한 사건을 심의·의결하는 소위원회 제도를 도입한다.또 현직 판·검사 등 법률분야 전문직 공무원을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수 있게 하고,공정거래법에 의한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 증감원 윤승한 과장 미 대학원 수석졸업

    현직 증권감독원 과장이 미 조지 워싱턴대 경영행정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귀국,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4년 9월 증감원 재직중 해외연수에 나섰던 윤승한 과장(39)은 지난달 이 학교 졸업식에서 평가학점 4.0만점에 3.98점을 받아 7백여명중 최우수 성적을 기록하며 수석졸업생에게 주는 「스칼라십 어워드」를 받았다.
  • 명예실추 재경원 조정기능에 타격/「현직국장 첫 구속」의 파장

    ◎“사정무풍” 안이함 벗고 조직개편 계속돼야/증감원도 사태 수습뒤 본격 내부개혁 예상 재정경제원의 한택수 국고국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사건은 재경원의 위상과 이미지에 깊은 상처를 안겨주었다.재경원 관리들은 백원구 증권감독원장이 구속되면서 검찰이 재경원까지 메스를 가할 것이라는 소문에 『재경원은 기업공개 및 증자물량만 정하므로 아무 상관이 없다』며 자위했다.재경원을 사정의 무풍지대로 인식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재경원은 문민정부 출범 이후 한 번도 사정당국의 수사를 받지않아 사정의 안전지대로 인식돼 왔다.더욱이 지난 94년 12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된 이후 경제정책은 물론 예산과 세제 및 금융 등의 집행기능까지 거머쥐면서 무소불위의 조직으로 「힘」을 발휘해 왔다. 재경원으로 통합되기 이전에도 경제기획원이나 재무부 관리가 업무비리와 관련해 사법처리된 적은 드물었다. 지난 70년대 말 당시 이모 증권·보험국장이 수뢰혐의로 구속됐었으나 재판과정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또 74년과 80년대초에도 재무부 국·과장이 금융비리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으나 사표를 내는 선에서 마무리됐었다. 그만큼 이번에 재경원의 현직 국장이 사법처리된 것은 유례가 드문 일이다. 재경원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명예 실추로 경제부처를 통솔하는 데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지 않아도 재경원 출범 이후 재경원에 대한 경제부처의 시각은 곱지 않은 편이다.경제부처들은 재경원의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재경원에서 『노』하면 아무일도 못한다고 여전히 푸념하고 있다. 재경원은 그동안 이런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 변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자칫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여있다.또 최근에는 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정책국의 덩치를 크게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 중에 있으나 이번 사건이 악영향을 끼칠 여지도 있다.재경원 조직을 대수술해야 할 필요성이 다시 제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경원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증권관련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백원구 원장이 구속된 증권감독원도새로운 좌표설정을 요구받고 있다.박청부 전 보사부차관이 후임 원장에 임명됨으로써 사태를 조기에 수습한 뒤 곧바로 강도높은 내부 개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증감원 관계자들은 백일하에 드러난 증권 관련 부조리를 도려내고 일대 쇄신을 위해서도 이번 사건으로 거명된 임원들을 포함,고위간부들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증권업계에는 「TK 원장」을 밀어내고 대신 경남고 출신의 「PK 원장」이 들어섰다며 백 전임원장의 구속 배후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오승호·김균미 기자〉
  • 증감원장 박청부씨/공정위 부위원장 이강우씨/통계청장 정재룡씨

    정부는 4일 수뢰혐의로 구속된 백원구 전 증권감독원장 후임에 박청부 전 보건사회부 차관을 임명했다.〈프로필 2면〉 정부는 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이강우 통계청장을 승진,임명하고 통계청장(1급상당)에 정재용 공정거래위 상임위원을 전보발령했다. ◇정재용 통계청장 ▲50세(경기 양평) ▲서울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10회 ▲경제기획원 공보관,물가정책국장,예산실총괄심의관 ▲공정거래위 상임위원 □얼굴 ◎박청부 증권감독원장/판단력 빠르고 온후… 보스 기질 두뇌회전이 빠르고 온후하면서도 보스기질이 있다는 평.경제기획원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경제관료 출신.한국가스공사 사장 재임중 94년 12월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공인회계사 자격증도 있다.부인 김용희여사(50)와의 사이에 3녀. ▲경남 창녕(54세) ▲경남고·서울대 경제학과 ▲행시4회 ▲경제기획원 심사평가·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예산실장 ▲보건사회부 차관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국개발연구원(KDI)자문위원 ◎이강우 공정거래위원회부위원장/후덕한 인상… 조직장악력 탁월 후덕한 인상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대인관계와 조직장악력이 탁월하고 일 욕심이 많다.조사통계업무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공정위에 2년반만에 금의환향했다.62년 5급공채로 출발한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현직 최고참.부인 전계현여사(54)와의 사이에 딸 넷을 두고 있다.▲부산(57세) ▲경남고·연세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장·비서실장 ▲공정위 상임위원·부위원장 직무대리 ▲통계청장
  • 반란의 계절은 오는가/김호준 논설위원실장(정치평론)

    야권내에서 움트고 있는 대권논의가 심상치 않게 전개될 전망이다.말이 대권논의이지,언제 대권후보다툼으로 돌변하여 두김씨와 후계군간에 정치적 생사를 건 혈전으로 번질지 모를 뜨거운 불씨이다.지금은 두김씨의 불쾌감 표명으로 대권논의가 다소 주춤한 인상이지만 앞으로도 일진일퇴를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도 당 집행부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대권논의가 계속 돌출하고 있으나 야당의 그것과는 성격이 다르다.솔직히 말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김대중씨와 김종필씨가 자신의 대권기반조성을 위해 만든 정당이다.따라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에선 두김씨외의 대선출마는 원천적으로 용인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신한국당은 그렇지가 않다.헌법에 규정된 단임제에 따라 김영삼 대통령의 퇴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누구든 새 대권주자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장폐색증에 걸린 야당의 대권논의가 기본적으로 두김씨 배제를 겨냥한 것이라면 그래도 대선때마다 새 얼굴을 내놓은 여당의 그것은 사실상 절차나 시기문제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는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야권에서 이번에 나온 두김씨 배제론은 4·11총선의 민의로 표출된 「3김시대 청산」이 기폭제가 된 것이다.바꿔말해 국민적 세를 탄 주장이기 때문에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날것 같지 않다.무언가 끝장을 보지 않을수 없는 형국처럼 느껴진다.때문에 두김씨가 『시끄럽다』는 호령 한마디로 주저 앉힐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오히려 두김씨가 수세에 몰려서 승산을 점치기가 어려운 그런 문제로 진전될것 같다. 어떻게 보면 지난 4·11총선은 가상대선이었다.신한국당은 새 정치의 상징으로 새얼굴을 내놓았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옛 카드로 맞섰다.결과는 새얼굴의 승리였다.내년 대선에서의 두김씨 패배를 사실상 20개월전에 미리 확인시킨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였다.특히 수도권에서의 전례없는 야당패배는 두김씨의 재기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총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국민회의에서 「계파 허용론」「DJ 1.5선 후퇴론」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다가 마침내 당내 제2인자인 김상현씨에 의해 「후보 경선론」「선거패배 DJ인책론」까지 제기된 것은 이처럼 뻔히 내다보이는 대선패배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다.자민련내 TK세력을 대변한 김부동씨의 「야당통합·제3후보 추대론」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두 야당에서 두김씨 배제론이 약속이나 한듯 동시에 터져 나온 것은 야권내 위기의식의 폭과 심도가 어떠한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이제 야당에서 두김씨의 카리스마적 위상은 많이 약하되었다.두김씨의 의중과는 동떨어진 대권후보 경선론 등이 지속적으로 돌출하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누수·붕괴현상의 진행이라고 보아야 한다.두김씨는 더이상 야당의 희망이 아니다.정권교체를 이룩할 주역으로서의 기대는 퇴색하고 있으며 점차 배척의 대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두김씨가 이른바 선거부정과 여당의 원내과반의석 확보작업을 두고 예상밖의 강공책을 펴는 건 이러한 당내 사정과 무관치 않다.정부·여당과의 긴장관계 지속을 통해 당내 주도권의 033 장학노때 효산이 뇌물을 줬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된 것034 으로 알 이때문에금융가에서는 이행장수사는 장씨수사의 「이035 삭줍기」이하고 있다. TK본류로 분류된 이원조 전 은행감독원장 및 박기진037 전 제의 후광을 업고 행장직에 올랐기때문에 취임직후부터 038 줄곧 사로 지목되기도 했다. 구속되자 금융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금융권에 다시 사040 정한파가지 않을까 긴장. 대한 대출이 제일은행(대출 1천1백33억원, 담보9042 백65억음으로 많은 서울은행(대출 7백92억원, 담보 3백043 62억원짝 긴장하는 모습. 대상에는 이행장외에도 전직 시중은행장 등 여러명의045 전현직금융권 고위간부들이 포함돼 있다는 얘루한 위계질서를 일거에 뛰어넘은 YS의 저돌성,4수를 마다않고 대권추구에 열을 올리는 DJ의 집념,영원한 2인자라는 자랑스럽지 못한 별칭에 상관않고 기회를 기다리는 JP의 끈기를 차기 후보군속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건 사실이다.3김시대를 끝장낼 사람은 그들보다 더 드세고 더 집념이 강해야 한다는 건 자명하다.대권논의와 관련해서도 치고 빠지는 기교를 구사하기 보다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적극성과 용기가 필요한 때다. 우리 야당은 경선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과거 야당은 대통령후보나 당수 경선을 통해 활력을 증폭시키고 당내 민주주의를 꽃피우면서 국민의 지지를 넓혀갔다.유감스럽게도 그 전통은 80년대 들어 야당이 지역강화 사당화하면서 사라졌다.자신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고 만든 정당에서 경선이 존재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이제 야당은 경선의 전통을 되찾아 활기찬 새 면모를 국민앞에 다시 보여줘야 한다.2인자들의 용기있는 반란만이 그 길을 열 수 있을것 같다.
  •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하루 접속 15만건 “폭발적 인기”

    ◎한국 전자신문의 「톱」… 최다·최고의 정보 서비스/최신뉴스는 물론 1년치 기사 한눈에/고속전용회선 사용… 검색체증 최소화/대학입시정보·농구대잔치·연예인백과 “불티” 전자신문이 급속한 속도로 「독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컴퓨터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자신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나 궁금한 내용을 시간에 관계없이 읽어볼 수 있어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에 선보인지 얼마되지 않은 전자신문은 이제 1세기가 넘도록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활자화된 「진짜 신문」 못지 않은 언론의 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22일 서울신문이 창간 50돌을 맞아 컴퓨터이용자들에게 첫 모습을 보인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은 뉴스검색과정에서 체증을 일으킬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자신문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세계최대의 통신망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은 새해들어 하루 평균 15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자신문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이 일간지 전자신문형태로는 드물게 기록적인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정보의 다양함에 있다. 서울신문의 전기사는 물론 스포츠서울·뉴스피플의 모든 기사와 사진이 들어있는 것을 비롯,연예인정보와 사진,북한인명사전 등이 독자들의 정보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정상의 여성지 퀸의 주요기사도 입력돼 여성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은 최첨단 컴퓨터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의 결합체다.주요서버로 IBM RS600기종을 사용했으며 이 기종은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세계최초로 도입한 이래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최첨단방식이다. 더욱이 정보검식때 병목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5백12K의 고속전용회선을 사용해 국내 전자신문가운데 가장 빠른 검색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의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현장감이 살아있는 뉴스를 신문발행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생하게 전한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각 대학 입시철을 맞아 전국 대학의 입시요강은 물론 지원상황,경쟁률 등도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했다. 대학입시가 본격화된 요즘에는 서울신문에 실리는 각종 입시관련정보가 수험생들을 매우 유익하게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츠서울부문의 경우가 차지하는 인기도는 실로 엄청나다 할 정도.특히 겨울스포츠로 요즘 한창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농구대찬치나 배구슈퍼리그와 관련한 기사는 「먼저 차지한 사람이 임자」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인기가 만점이다. 봄에서 가을에 이르기까지 스탠드를 가득 메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경기장의 함성소리가 마우스하나로 안방에까지 그대로 이어지더니 지금은 농구와 배구,아이스하키등 실내경기의 숨막히는 장면과 그날의 선수기록들이 현장에서 정리돼 인터넷을 타고 PC안에 자리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 화려하게 떠오르고 있다. 별도항목으로 마련돼 있는 프로야구의 경우 비시즌인데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서는 전례없는 방대한 자료와 각종 멀티미디어데이터를 쏟아낸다. 일본으로 가는 선동열과 조성민과 관련한 뉴스,선수들의 스카우트문제등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스토브리그」현황등은 또다른 야구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고 있다. 전·현직 감독,선수들의 사진과 신상명세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게 정리해 야구팬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서는 지난 뉴스도 찾을 수 있다.1년치 신문기사를 날짜와 분야별로 DB화해 날짜나 분야중 한가지만 지정하거나 키워드만을 입력해서 모든 관련기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정부와 국민간의 가교구실을 하는 서울신문의 역할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이 함께 하고 있다.정부시책이 자세히 실린 국정신문과 시도별 지방소식,국무위원,시도지사 동정을 국내는 물론 재외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했으며 입법예고,법령공포 내용을 매주 게재,국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에서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연예인대백과사전도 청소년층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특히 이 코너는 퍼지검색기능을 보강,국내에서 제공되는 어떤 서비스보다 강력한 탐색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찾을 단어와 퍼지정도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퍼지검색의 특징이며 이 기능은 국내최초로 제공되는 것이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독자들의 투고와 감사메일도 답지하고 있다.미국에 사는 교포 김혜영씨는 최근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을 통해 『조국을 떠난지 10여년만에 이렇게 조국의 소식을 매일 접하게 돼 아주 좋다』는 전자우편을 보내오기도 했다. 96년 새해를 맞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의 기본메뉴와 데이터베이스,초기화면 등도 산뜻하게 정리했다.서울신문사는 앞으로도 매일 쏟아지는 정보를 가공,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바꾸어주는 작업을 계속해 독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 영화에세이집「숨어있는 영화 살아있는 영화」

    ◎원주문화방송 노영일사장 출간/관객입장서 보고 쓴 31편 감상문 영화보기를 즐겨온 한 현직 언론인이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명작들만을 골라 소개하는 영화에세이집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숨어있는 영화 살아있는 영화」(지호출판사 출간)를 내놓은 원주문화방송 노영일(58)사장. 이 책에는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등 고전영화를 비롯,최근 개봉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희생」에 이르기까지 모두 31편의 작품이 6개의 주제별로 나뉘어 소개돼 있다.또 책 끝부분에는 칸·베니스·베를린 영화제의 수상작품 목록과 영국의 영화전문지 「사이트 앤 사운드」가 10년마다 한차례씩 선정하는 「세계영화 베스트10」목록도 실려있다.특히 이 책은 제2차대전 이후에 나온 작품들을 주로 선택해 현대영화의 조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 MBC파리특파원·보도국장·워싱턴지사장 등을 지낸 노사장은 이책에 대해 『전문평론가의 딱딱한 글이 아니라 영화보기를좋아하는 「관객 평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예술영화들에 대한 평이한 감상문』이라고 자평했다.
  • “문책임원도 은행장 선임”/징계뒤 3∼7년후… 자격 완화/은감원

    앞으로 문책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은 금융기관 임원도 징계를 받은 뒤 3∼7년이 지나면 은행장에 선임될 수 있다. 은행감독원은 4일 정부의 일반사면 조치에 따라 금융기관 임원 중 문책을 받은 사람도 은행장 후보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후보자격 요건을 완화했다고 발표했다. 은감원은 은행장 후보 결격사유는 지금과 같이 두되 문책임원에 대한 은행장후보 자격제한 기간을 새로 정해 징계정도에 따라 징계 후 3∼7년이 지나면 은행장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장영자씨 사건과 관련돼 문책경고 받은 서울은행의 김용요 전무와 장만화 전무 등 전·현직 은행임원 13명이 은행장 후보자격 제한에서 벗어나게 됐다.
  • 소환 6명 “침묵”… 전주규명 지연 가능성

    ◎검찰 「3백억 비자금설」 수사 전망/이 전 지점장 「입」 안열어 단서 확보 애로/입금 수표추적 병행… 조기매듭에 자신 신한은행에 예치된 3백억원의 전주를 밝히기 위한 검찰수사가 언제쯤 매듭지어질까. 검찰은 다음주중 수사를 종결한다는 계획아래 21일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위반혐의로 고발된 이우근 전신한은행 서소문지점장 등 6명을 소환,밤샘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결정적인 대목에 이르면 「입」을 서로 짜맞춘듯 굳게 다물고 있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공산도 크다. 하지만 검찰은 이전지점장 등이 「돈세탁」을 했더라도 「수표추적」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이 돈의 전주 및 입금경위를 밝혀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자신하고 있다. 또 「비자금」문제가 나올때 마다 「뜸」을 잔뜩 들이던 정부가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조사 또는 수사의지를 강조하는 데서도 이같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의 「요체」는 차명계좌에 예치된 3백억원의 전주를 먼저 밝힌 뒤 과연 그 돈이 민주당 박계동의원이 폭로했던 「노태우 전대통령의 4천억 비자금」가운데 일부냐는 사실을 확인하는데 있다. 그러나 금융권과 검찰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4천억원 비자금설」에 대해서는 그 돈이 누구의 돈이든지간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게 사실이다.박의원이 주장한대로 그렇게 많은 돈이 한 은행(상업은행 효자동지점)에 예치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4천억원을 한꺼번에 인출하는 것 역시 금융권의 생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는 얘기다. 섣부른 판단인지 몰라도 문제의 「3백억원」은 노전대통령의 「비자금」과는 무관하다는 추론이 가능해진다.정치권과 금융권에서도 이같은 말들이 심심찮게 흘러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3백억원의 전주만 밝혀지면 향후 수사가닥은 자연스레 잡혀질 것으로 보인다.이 전주가 노전대통령 및 전·현직 고위공직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 「비자금」에 관한 더 이상의 수사는 의미가 없다.이 경우 전주의 자금조성경위 및 탈세 등 범죄혐의유무만 문제될 따름이다. 그러나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위반혐의로 고발된 이전지점장과 김신섭 수지지점차장,우일종합물류대표 하종욱씨 등 3명은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이전지점장은 3백억원의 차명계좌가 있다는 내용을 공개하고 김차장은 예금계좌 명의인인 「우일양행」의 서면동의 없이 하씨에게 예금잔액을 조회해줬으며 이러한 사실들을 박의원에게 맨처음 귀띔해준 하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차장에게 「예금잔고조회표」를 떼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의 이러한 행위는 『금융기관 종사자는 명의인의 서면요구나 동의를 받지 아니하고는 그 금융거래 내용에 대한 정보 또는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누설해서는 안되며 누구든지 금융기관 종사자에게 그 정보제공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제4조에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 돼 3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무길 은감원 국장 1문1답/“금융거래 내용 요구 하씨 실명제 위반”/예금의뢰 “40대 남자” 밝혀진 것 없다 김무길 은행감독원 검사 6국장은 21일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계동의원이 폭로한 전직 대통령 비자금설과 관련,금융실명제 긴급명령 위반자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다음은 김국장과의 일문일답. ­언제 조사했나. ▲20일 하오7시쯤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실명제 위반부분에 대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고 곧바로 조사에 착수해 21일 상오5시까지 계속했다. ­3백억원이 입금된 차명계좌도 조사했나. ▲금융부조리나 사고와는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조사하지 않았다.현재로서는 조사할 계획도 없다. ­부친의 회사인 우일양행을 인수한 하종욱씨가 우일양행의 잔고증명을 요구한 것을 적법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나. ▲계좌개설 당시 하씨의 부친인 하범수씨가 소유한 우일양행의 사업자번호를 사용했으나 기업명은 (주)우일양행으로 돼 있고 대표자명의는 없었다.우일양행과 (주)우일양행은 별개의 회사이므로 우일양행을 인수한 하종욱씨가 (주)우일양행의 금융거래 내용을 요구한 것은 분명히 실명제를 위반한 것이다. ­그럼 (주)우일양행으로 기업금전신탁에 가입한 계좌가 합의차명 계좌가 아니라 가명계좌란 뜻이냐. ▲좀 더 검토해봐야 알겠지만 가명계좌에 가까운 것으로 본다. ­이우근 전지점장이 예금의뢰인이라고 말한 「40대 초반의 남자」나 전주에 대해 밝혀진 것이 있나. ▲이 전지점장을 조사해 본 결과 모른다는 답변만 들었다. ­통장개설 당시 인감이 하범수씨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누구인가. ▲밝힐 수 없다. ­김신섭씨가 왜 하종욱씨의 부탁을 받고 금융거래 내용을 빼줬나. ▲두사람은 서소문지점 근무 당시 거래관계로 절친한 사이라고 들었다.하씨가 수지지점에 근무하는 김씨를 찾아와 내년에 종합과세가 시행되면 세금이 부과되는 문제로 부친이 걱정한다고 하자 김씨가 화면조회를 통해 우일양행과 (주)우일양행은 상관 없다는 점을 설명하고 그 증거로 조회내용을 건네줬다고 진술했다.(은감원 관계자는 하씨가 대출문제로 김씨에게 신세를 지고 있었기 때문에 명의를 대여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 이모저모/수색영장 동화은 포함… “수사확대” 추측/명의대여자 소환조사에 한가닥 기대 대검중수부(안강민 검사장)가 21일 하오 이우근 전신한은행 서소문지점장 등 「3백억 차명계좌 예치설」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섬으로써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안중수 부장은 이날 상오 이전지점장 등 관련자들에 대해 조사를 먼저 한 뒤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을 예정이라고 말했으나 하오 수사브리핑에서는 상업은행·동화은행·신한은행 본점 전산부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해 긴박함을 그대로 표출. 특히 압수수색 영장에는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4천억원이 들어 있었다」는 상업은행 효자동지점 뿐만 아니라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조사했던 함승희변호사가 제기한 동화은행도 들어 있어 『수사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이날 하오1시50분쯤 승용차편으로 대검찰청사 현관에 도착한 이전지점장은 검찰에 출두하기 전 이미 은감원측의 밤샘조사를 받은 탓인지 피로한 기색이 역력. 이전지점장은 『차명계좌에 입금된 돈의 주인을 아느냐.돈을 맡긴 40대 남자는 누구냐』는 질문에 『40대 남자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은감원조사와 마찬가지로 부인. ○…민주당 장기욱 의원은 상오11시쯤 대검찰청 기자실에 들러 『우리당 박의원의 폭로내용은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수사하라는 취지였는데 엉뚱하게도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을 준 하종욱씨등이 고발돼 조사를 받는 등 수사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검찰수사를 맹비난. 장의원은 『검찰이 하씨등을 사법처리한다면 이는 분명히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검찰은 즉각 3백억원의 전주가 누구인지와 비자금 총규모,조성과정의 불법이 없었는 지를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흥분. ○…이날 상오부터 대검중수부가 위치한 10∼11층이 모두 폐쇄돼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느낌. 대형사건 수사 때마다 중수부 검사실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온 검찰은 관련자소환이 이날 하오로 임박하자 내부관계자만 출입할 수 있는 특수시정장치의 본격가동에 들어간 것. ○…수사 총사령탑인 안중수부장은 이날 관련자 소환일정만 밝힌 채 이들을 상대로한 조사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하는 등크게 몸조심. 안중수부장은 『누구를 상대로 무엇을 어떻게 조사하는 지에 대해서는 수사기법상 보안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구체적인 수사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미리 쐐기. 그는 또 전임 이원성 중수부장(현 대구고검장)이 최락도의원등 수사와 관련,국민회의측에 의해 피의사실 공표혐의로 고발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자꾸 캐물으면 나까지 고발당한다』고 뼈있는 농담. ◎금융권 표정/은감원 “계좌 독자추적 계획없다”/신한은 창립 13년만에 “최대 시련” ○…은행감독원은 당초 비자금설에 대한 규명보다 실명제 위반자에 대한 조사나 처벌이 앞설 경우 「사건축소」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나 20일 하오7시쯤 홍재형 부총리가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에게 실명제 위반부분을 조사토록 지시,갑작스레 조사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은감원은 이에 따라 이미 퇴근한 검사 6국의 직원들을 급히 불러들이는 한편 이우근 전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장과 김신섭 수지지점 차장에 대한 조사도 밤12시가돼서야 신병이 확보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편원득 은감원 부원장보는 『박의원이 공개한 잔고증명서가 서소문지점에서 나간 것으로 보고 먼저 서소문지점을 뒤졌으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며 『본점 전산부에서 전산기록을 뒤져보니 수지지점에서 자료를 출력한 것으로 나타나 김차장을 소환했다』고 조사과정을 설명했다. 김원장은 『금융사고나 부조리와 관련된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계좌추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만약 다른 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기술적인 자문에는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명제 위반혐의로 간부 2명이 고발된 신한은행은 창립 13년만에 최대의 시련을 겪게 될 것같다. 영업위축은 물론 지난 90년 이후 5년 연속 은감원의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은행이었다는 이미지에도 상당한 손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신한은행은 사건이 표면화된 지난 19일부터 나응찬행장 중심으로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으나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응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
  • 비실명 게좌가 30%… 주가조작 “돈줄”(증권가 비리:하)

    ◎직원 작전 가담 드러나도 징계 미온적/지나친 약정고 경쟁 증권사에도 문제 증시에서 「작전」에 의한 주가조작이 성행하는 데는 고객의 일임매매가 큰 몫을 한다.고객이 증권사 직원에게 주식매매를 부탁한 돈은 바로 작전세력의 발호를 조장하고 가·차명계좌의 개설을 용이하게 만들어 증권범죄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지난 93년8월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은행 등 제1 금융권의 가·차명계좌는 거의 사라졌지만 증권사에는 아직 상당수가 남아 있다.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4백21만7천7백50개 증권계좌 가운데 실명 확인을 하지 않은 계좌는 1백25만4천1백67개로 미확인률이 29.7%에 이른다.금액으로는 거래 총액 59조5천7백74억원 가운데 1.2%인 6천8백96억원이 실명확인을 안했다.증감원은 이들 실명 미확인 계좌 가운데 1만6천여개가 도명이나 가명계좌이고,나머지도 형식적 실명계좌일 뿐 상당수가 차명계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명 5∼6개 관리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증권사 영업사원들은 적어도 1∼2개,많으면 5∼6개의 차명계좌를 갖고 있으며 관리자금은 개인의 영업능력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가·차명계좌는 친구·친척 등 증권사 직원이 잘 아는 사람이거나 단골 고객이 잘 아는 제 3자의 이름을 빌려 실명제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증권사 직원들은 가·차명 대상자에게 『절대 피해를 입히지 않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인감·주민등록사본·통장·증권카드 등을 직접 보관·관리하는 것이 관행화돼 있다. 증권사의 가·차명계좌는 고객의 요청으로 개설하는 사례도 많다.이 경우 고객은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 신분 노출을 꺼리는 전·현직 공직자나 기업임원,사채업자들이 대부분이다. 증권가의 물을 흐리는 데는 직업관과 도덕성이 결여되고 자질이 부족한 일부 직원들의 가치관에도 큰 원인이 있다.D증권사의 Y부장은 『증시를 이용해 자신의 재산을 불리기에 급급한 일부 한탕주의에 젖은 직원들이 모든 증권사 직원들을 도매금으로 욕 먹이고 있다』며 『능력이 모자라거나 직장인으로서 비전이 없는 일부 직원들은시장 규모도 모르고 돈만을 위해 겁없이 설치는 경우가 많다』고 개탄했다. ○당국도 작전 두둔 건전한 증시 발전 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약정고 경쟁에 혈안이 된 증권사들에게도 문제가 많다.심지어 일부 증권사는 「작전」을 벌이다 적발돼 「별」을 단 임직원을 마치 「무공훈장」이나 받은 것처럼 대우하고 있다.이들 증권사는 증감원 등에서 징계 통보를 받을 경우 형식적으로 경징계에 그치거나 조용해 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다른 계열사나 지점에 발령하는 등 「흉내」만 내고 끝내는 것이 보통이다.이 때문에 직원들은 죄의식 없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작전」에 가담하는 풍조가 만연되고 있다. 이밖에 증권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증권관련 사건·사고가 터질 때마다 강력 단속이니 조사니 하며 요란을 떨지만 「작전」이나 내부자거래 등에 의한 주가조종의 악순환은 되풀이 되고 있다.특히 감독 책임을 맡은 일부 직원들은 「작전」등에 의한 시세조종행위를 「필요악」이라며 두둔하고 이들 세력을 발본색원할경우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증시가 무너진다』는 등의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증권당국은 이번에도 조사·심리 강화와 단속요원에게 준사법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 을 관계기관에 요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또 시세조종행위로 취득한 부당이익을 환수하는 「민사제재금청구권」,시세조종행위로 피해를 입은 다수투자자들이 집단 청구소송을 할 수 있는 「집단소송제도」 등을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는 의문이다.지금까지 주가조작 단속요원에게 사법권이 없어 근절을 못했다는 「변명」은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의식전환 있어야 증권업계의 관계자들은 『이번 증권사 직원 피살사건 관련자들은 증권가를 둘러싼 총체적 부패속에서 자라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결국 증권사와 직원,상장사 대주주,투자자,감독기관 등 증시 주변의 모든 기관 및 개인의 「혁명적 의식전환」이 없는 한 이같은 참사의 재발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입을 모았다.
  • 톱스타 배출·관리 “할리우드 대부”/미 디즈니사 신임 사장 오비츠

    ◎1천여개 기업에 배우·가수 공급/톰 크루즈·톰 행크스 등 수하에 미국 월트 디즈니사가 새로 사장으로 영입키로 결정한 마이클 오비츠(48)는 할리우드의 실력자로,톱 스타들을 관리해온 슈퍼에이전트다. 오비츠는 할리우드의 연예인력 중개회사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츠 에이전시(CAA)의 공동창업자이자 현직회장으로,1천여개의 고객기업들을 상대로 배우와 가수등을 공급하고 이들의 경력을 관리하는 미국 연예산업의 거물이다. 그러나 오비츠가 처음 할리우드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20세기 폭스사 관광안내원으로서였다. 그는 이후 연예중개회사인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에 입사해 텔레비전 에이전트로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75년 CAA를 공동창업했다. CAA는 톰 크루즈,톰 행크스,바브라 스트라이샌드,실베스터 스탤론등 톱 스타들과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등 1백∼2백명의 영화배우,음악가,감독,시나리오작가를 관리하고 있다. 오비츠는 CAA회장으로서 작가,제작자,감독,스타들을 하나로 묶는 패키지 제도를 도입했으며 제작한 쇼와 영화를 TV네트워크나 영화사에 판매했다. 그러나 오비츠의 야망은 스타들의 관리나 연예산업 중개보다 더 높은 것이었다. 그는 80년대 기업합병 열풍속에서 기업합병 중재자로 새로 부상했다. 오비츠는 89년 소니사의 컬럼비아 영화사 매입과 90년 마쓰시타사가 MCA­유니버설 영화사를 인수하고 다시 캐나다 주조회사인 시그램에 매각하는 과정에 개입했다. 그는 올해초 시그램사가 인수한 MCA­유니버설 영화사 사장이 될 것으로 간주됐으나 시그램사는 오비츠와 CAA공동창업주인 론 메이어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 신당/신도성·이동원·최희준씨 등 영입

    ◎질보다 양 치중… 호남출신이 50% 차지/공직자는 3공중심… 5·6공 배제한듯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10일 신당에 참여하는 외부인사 2백4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처음 예상한 1백명선을 크게 넘었지만 명망있는 「대어급」인사는 적어 「질」보다 「양」을 좇았다는 평가이다. 지역별으로는 호남출신이 30%대 수준이고 서울·경기등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권출신이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또 학계와 법조계등 전문가층의 영입은 성공적인 반면,큰 공을 들였던 군출신과 여성계,구여권 출신 전직관료의 끌어안기는 순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입인사중 10%선인 20명 남짓에게만 조직책을 맡기고 나머지는 정책 자문단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결속력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조직책 배정은 비호남 출신을 우대한다는 원칙 아래 법조계 10명,군출신 1∼2명,문화계 2∼3명,학계 2∼3명,공직자 1∼2명등으로 구획정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는 변정수 전헌재재판관을 비롯해 이영복 전서울지법부장판사,정해원 전서울지검검사와「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출신의 유선호·천정배·임종인 변호사 등 모두 28명이 참여했다.이중 이영복(고양),정해원(서울 용산),유선호(군포),천정배(안산) 진영광(부평)등 10여명은 지역구를 바라고 있다. 학계에서는 41명이 영입됐으나 미미주리대 물리학교수인 김현영씨와 「아폴로박사」로 불리는 조경철 전경희대부총장,한정일·양성철 경희대교수를 빼고는 지명도에서 두드러진 인물이 많지 않다.현직 대학총장인 K모씨와 한상진·정운찬 서울대교수등의 합류가 예상됐으나 명단에서 빠졌다. 16명이 참여한 공직자출신중에는 이동원 전외무부장관,신도성 전통일원장관 등 3공시절 인사가 많아 가급적 5·6공 출신은 배제한 듯한 인상이다. 문민정부 각료 출신인 허재영 전건설부장관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한준수 전연기군수도 명단에 포함됐다. 군출신은 용영일 전국방부정보본부장,천용택 전비상기획위원장,간용태 전해군작전사령관 등 7명에 그쳐 최소한 10명의 영입을 자신하던 신당의 주장을 무색케했다.김두만 전공군참모총장은 영입직전에 난색을 표명했으며 장태완 전수방사령관은 여러차례 접촉을 했으나 본인이 끝내 고사했다. 기업인 50명가운데는 박상규 전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성공적이라는 평을 들었으며 기자출신인 김윤수 리베라호텔대표와 박길웅 한국수출구매협회장,국정교과서이사장을 지낸 태기표동도건설회장,「해법수학」의 저자인 최용준 천재교육대표이사 등이 주목의 대상. 문화·체육계에서는 28명이 대거 영입했다.탤런트로는 정한용·이효춘·임현식씨 등이,가수로는 최희준·남진·이선희씨등이 영입됐다.전프로야구감독인 김동엽씨와 소설가 윤정모씨,서예가 이왕재씨와 민속씨름 3대 천하장사인 장지영씨도 눈길을 끌었다. 여성계에서는 정희경 전현대고교장등 7명이 합류했으며 정원조 광명시한의사회장 등 의약계에서도 24명이 영입됐다. ◎제3정당 전락… 민주당 어찌되나/KT측·구당파 타협 여부가 최대변수/접점 찾지 못하면 제2의 분당 올수도 10일 가칭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원내의석 30석(새정치회의측 전국구의원 12명 제외)의 제3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이 어떤 행보를 걸을 지 관심이다.「3김시대」의 종식과 지역할거구도 타파등의 기치를 내세운 민주당이 어떤 모습을 갖추느냐에 따라 차기총선등에서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관건은 민주당을 양분하고 있는 이기택총재측과 구당파간의 「대타협」 여부다. 신당측의 탈당으로 지금까지 물밑 탐색전에 머물던 이총재와 구당파의 협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당장 정기전당대회가 18일 앞으로 다가와 있어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그러나 양측이 최대쟁점인 이총재의 사퇴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 있어 타결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 현단계에서 예상해 볼 수 있는 민주당의 행보는 첫째,이총재체제를 유지하는 방안과 둘째,새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방안,셋째,이총재와 구당파의 결별 등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이 가운데 가장 실현성이 높아 보이는 방안은 첫째와 둘째방안을 조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통들은 전망하고 있다.즉,8월 정기전당대회에서는 당권경쟁을 보류하고 당 개혁방안등에 대한 합의만 도출한 뒤 연말쯤 전당대회를 다시 개최,실질적인 체제정비를 이룬다는 방안이다.이는 구당파측의 기대이기도 하다. 제정구 의원은 10일 『꼭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도체제를 새로 구성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총재퇴진에 대한 구당파측의 입장변화와 함께 이같은 방안을 시사했다.일단 이총재체제를 유지하면서 당을 정상화한 뒤 15대총선을 앞두고 영입인사를 당의 간판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최근 「3김청산」 등을 내세워 정치세력화한 「정치개혁시민연합」측과 구당파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치권밖의 참신한 인물을 최대한 수혈받아 당의 면모를 일신하면서 이총재를 압박하는 양동작전을 편다는 게 구당파의 전략이다. 이에 대해 이총재측은 당세확장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하면서도 『당권은 대의원들의 총의에 따라야 한다』며 당권고수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내가 당권을 놓게 되면 결국 김대중씨가 민주당을 먹을 것』이라며 구당파측의 퇴진요구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다만 당체제를 일대 쇄신해야 한다는 점만은 구당파측과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협상노력은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끝내 타협을 이루지 못하면 민주당은 구당파의 이탈로 제2의 분당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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