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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銀 전·현 임직원 113명 무더기 문책

    정지태(鄭之兌) 전 상업은행장과 이관우(李寬雨) 전 한일은행장이 경영부실과 관련해 문책경고를 받는 등 한빛은행(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113명이 무더기로 문책을 받았다.문헌상(文憲相) 전 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한 수출입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17명도 거액 부실책임과 관련돼 문책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한빛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했다.한빛은행은 지난 96년 이후 재무구조가 나빠 제대로 갚을 능력도 없는 부실업체에 대출하는 등으로 모두 5,000여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킨책임을 물어 대규모 문책을 했다.임원 23명,직원 90명이 문책을 받았다. 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과 신동혁(申東爀) 한미은행장(전 한일은행장 대행)은 문책경고보다 한 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간은 금융기관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한빛은행은 차입금이 매출액을 크게 초과하고 부채비율이 높아 상환이 의문시되는 한일합섬 국제상사 삼익건설 통일중공업 등 41개 신용불량 업체에게 대출해줘4,425억원의 부실을 발생시켰다. 공적자금을 5조원이나 받은 대형은행인 한빛은행의 임직원에 대한 문책수위가 낮아 솜망방이 제재에 그친데다 소형은행인 퇴출은행과 비교해도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도 높다. 금감원은 경기 동남 동화 충청 대동은행이나 대형은행에 합병된 충북 강원은행의 일부 임원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까지 했으나 이번에는 검찰고발은 한 건도 없다. 금감원 강기원(姜起垣) 은행검사 1국장은 “검찰에 고발까지 할 정도의 사안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대우그룹과 삼성자동차에 대한 부실대출이 확정되면 관련 은행 임직원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현재영업을 하는 은행 임직원에 대해 징계를 지나치게 강화하면 대출창구가 꽁꽁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해 퇴출은행 임직원보다는 징계수위를낮추게 됐다고 해명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 하나銀 전·현직 임직원 43명 문책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을 포함해 전·현직 하나은행(전 보람은행 포함) 임직원 43명이 부당대출 등으로 무더기 문책을 받았다.세종증권은 특수관계회사 대출 등의 사유로 주의적 기관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8일 최근 3년간 재무상태가 나쁜 업체의 상환능력을 제대로고려하지 않고 대출하는 등 업무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행장에 대해 주의적 경고를 하고 구자정(具滋正) 전 보람은행장은 문책적 경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재무상태가 좋지않은 15개 업체에 대출해주면서 채권을 제대로확보하지 않았다.또 적색거래처 등에 대한 부당여신취급 등으로 750억원의부실이 발생했다. 한편 세종증권은 98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특수관계인인 세종기술투자에 8차례에 걸쳐 18억400만원의 콜자금을 지원,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금지규정을 어겼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세종증권을 기관경고하고 관련 임직원5명을 문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한생명 300억 減資명령

    정부는 14일 대한생명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감자(減資)명령을 내렸다.이달 말까지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절차를 밟기로 했지만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측이 법정공방을 벌이는 등 실력행사를 계속하면 정상화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부실 금융기관 지정과 감자명령을 결정했다.양천식(梁天植) 제 2심의관은 “최 회장측이 지난 10일 새로운 투자자를 찾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을 요청했지만 최 회장 및 대한생명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 주식(자본금 300억원)을 무상 소각하고 예금보험공사에 대해 오는 22일 500억원을 출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한생명 이사회에는 예금보험공사의 출자를 수용할 것을 명령했다. 출자가 이뤄지면 이달 말에는 순자산 부족액의 절반인 약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대한생명을 정상화시키기로 했다. 대한생명 이사회가 감자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현직 이사들에대한 직무집행 정지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강원銀 前·現임직원 23명 문책

    현대그룹이 대주주인 강원은행의 부실과 관련해 최종문(崔鍾文) 전 행장 등 임원 3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또 정지태(鄭之兌) 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이관우(李寬雨) 전 한일은행장은 문책경고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월 강원은행과 합병한 전 현대종합금융 정인규(鄭仁奎) 정몽일(鄭夢一)회장은 문책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원은행의 최전행장 등이 업무상배임혐의가 있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강원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23명을 무더기로 문책했다. 강원은행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재무 및 신용상태가 나쁜 부실업체의 여신상환 능력도 제대로 따지지 않고 대출하거나 투자 부적격업체가 발행한 무보증사채를 사들이는 등 3,310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 금감위는 한빛은행의 부실대출과 관련 정지태 전 상업은행장 등 전직 은행장에 대해서도 문책경고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이달 말 한빛은행 검사결과를 발표한다.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 내에는 새로 임원이 될 수 없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동양생명을 기관경고하고 임직원 11명에 대해서는 문책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 동양생명은 1,790억원의 보험계약을 통해 생긴 모집수당 161억원 중 26억원을 계약자에게 사례금(특별이익)으로 부당하게 지급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파업유도 없었다” 김태정씨 개입 부인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진상조사특위(위원장 金台植)는 31일 청문회를 속개,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파업유도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안영욱(安永昱) 당시 대검 공안기획관과 이준보(李俊甫)당시 공안2과장,정윤기(鄭倫基) 당시 공안연구관 등 현직 검사 3명이 이례적으로 증인으로 나왔다. 김전총장은 “검찰이 조직적으로 불법파업을 유도한 사실이 없고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없다”고 검찰의 개입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그는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에 대한 지휘감독 문제와 관련,“나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연좌제적 발상”이라며 “결코 법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전총장은 조폐공사 문제를 보고받았느냐는 물음에 “구조조정에 따른 대책은 보고받았으나 파업유도 관련사항은 들은 적이 없다”면서 “진전부장의 보고는 전국 공안상황에 관한 통상적 일일 상황보고였다”고 답변했다. 현대자동차·만도기계·지하철노조 파업사태와 관련해서도 “통상적인 보고는 받았지만 구조조정에 개입하거나 간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박대출 주현진기자 dcpark@
  • 기업銀 무수익여신 2조4,000억

    기업은행이 자산건전성이 좋지못해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받았다. 금감위는 20일 지난 3월 말 현재 대출원금과 이자를 제대로 받지못하는 무수익여신(연체 3개월 이상)이 2조4,000억원에 이르는 기업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경영개선권고를 받으면 2개월 내에 부실방지 및 감축,경비절감계획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3월 말 현재 무수익여신 비율이 총여신(24조1,536억원)의 10.88%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53%포인트 높아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매우 나빠졌다. 기업은행은 경희제강공업 등 24개 부실 또는 부실징후 기업의 사업성이나상환가능성을 제대로 따지지 않고 대출해줘 1,500억원의 부실이 추가로 생겼다. 금감위는 부실과 업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전·현직 임직원 8명에 대해서는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직원 22명에 대해서는 잘못한 정도에 따라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곽태헌기자
  • 주택銀 임직원30명 무더기 징계

    신탁자산을 엉터리로 운영하거나 여신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부실자산을키운 주택은행과 김정태(金正泰) 행장,전 행장인 신명호(申明浩)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와 박종석(朴鍾奭) 투자신탁협회장 등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정기검사 결과 재무상태가 나쁜 10여개 업체에 총 600억여원의 부실대출을 해 준 주택은행의 전직 행장 등 임원 11명과 직원 19명등 30명을 무더기로 문책했다. 주택은행과 김 행장은 실적배당상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부실운용자산을 약정배당상품인 개발금전신탁으로 2,000억여원을 빼돌리는 등 신탁자산을 부당하게 편출입해 경영건전성을 떨어뜨린 이유로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한차례의 주의적 경고로는 행장 연임에 지장이 없으나 한차례 더 받으면김 행장은 연임이 불가능하며 전 행장들은 3년간 금융기관의 임원이 될 수없다. 금감원은 또 증자금액을 영업목적 이외로 사용하는 등 회사자산을 부당하게 관리한 국민신용정보에는 문책성 경고를,채무자의 친족 등 비채무자에게 폭언을 한 미래신용정보에는 주의적 경고를 각각 내렸다.이들 두 신용정보회사의 전·현직 임원 11명과 직원 18명도 경고했다. 백문일기자 mip@
  • 국방부 특별조사단 가동… 軍내 의문사 철저조사

    국방부는 5일 군내 의문사 조사에 대한 유족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육군 소장을 단장으로 한 국방부 특별조사단을 구성,이날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조단은 16명의 군 수사전문가와 유족대표 등이 추천하는 국내외 법의학자,전·현직 경찰 수사요원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육·해·공군의 조사 진행을 지도·관리·감독하게 된다. 육·해·공군은 지난 3월부터 인사참모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조사단을구성,지난 67년 이후 군복무 중 숨졌으나 사인규명이 불명확한 132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현지부대 방문과 수사기록 재검토,사망 당시 부대 근무자 및 군지휘관 등 참고인 조사 등을 해왔다. 김인철기자 ickim@
  • 대우 창사이래 최대규모 인사

    대우는 1일 사장단 전원의 일괄 사퇴에 따라 전체 사장단 50명중 33명을 퇴임시키고 17명을 재선임 또는 재배치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사장단 감축인사를 단행했다. 대우는 또 빠른 시일 안에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키로 하는 한편 해외부문조직도 재편키로 했다.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은 자동차업에 주력하기 위해 구조조정이 완료될때까지 대우자동차 공장이 있는 부평에서 상주키로 했다. 대우는 이날 인사에서 김태구(金泰球) 구조조정본부장을 대우자동차 사장으로 복귀시켰고 정주호(鄭周浩) 회장부속실 사장 및 구조조정본부 부본부장을구조조정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강병호(康炳浩) 대우자동차 사장은 대우자동차 부품통합회사인 대우통신 사장으로 선임됐다. ㈜대우 무역부문의 이경훈(李景勳)·장병주(張炳珠),㈜대우 건설부문 장영수(張永壽)·남상국(南相國)·이정구(李禎久),대우중공업 종합기계부문 추호석(秋浩錫),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신영균(申英均),대우자동차 국민차부문이관기(李關基), 쌍용자동차 최계룡(崔桂龍),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 전병희(全炳喜),대우전자 양재열(梁在烈),오리온전기 김영남(金英男),대우증권김창희(金昌熙),대우캐피탈 최주완(崔周完) 사장 등 14명은 현직에 유임됐다. 대우는 장영수 ㈜대우 건설부문 사장을 퇴진대상으로 꼽았다가 장사장이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맡은 점을 고려,유임시켰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5대 그룹 가운데 대우의 2·4분기 구조조정 이행실적이목표치에 크게 미달,금융당국이 제재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 삼성 LG SK 등 나머지 그룹은 2·4분기 구조조정 계획을 100% 달성한반면 대우는 2·4분기 구조조정 계획 가운데 증자와 외자유치 부문의 구조조정 이행률이 15% 정도에 불과하고 자산매각은 시작단계인 것으로 평가됐다. 분사(分社)와 상호지보 해소 부문은 100% 목표를 달성했으며 계열사도 41개에서 23개로 줄여 진척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대우의 구조조정 이행실적이 목표치에 훨씬 못미쳤다. 대우는 1·4분기에도 자산매각과 자본확충의 구조조정 이행률이 19%에 그치는 등 구조조정 실적이 미흡해 채권금융단으로부터주의를 받았다. 백문일 김환용기자 mip@kdail
  • 제일은행 임직원 不實책임 묻기로

    정부는 제일은행에 5조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특검에 착수,행장을 포함해 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제일은행에는 부실금융기관 지정과 함께 감자명령을 내려 소액주주 지분은1,000원 안팎에서 유상소각하고 기존 정부지분은 5대1로 병합하기로 했다.뉴브리지 캐피털과의 협상도 재개,빠른 시일내에 제일은행 매각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어 제일은행에 예금보험공사를 통한증자 4조2,000억원,성업공사를 통한 부실채권 매입 1조1,000억원 등 공적자금 5조3,000억원을 7월10일쯤 지원하는 제일은행 경영정상화 조치를 의결했다. 금감위는 자기자본이 소진돼 제일은행이 대출 등 은행으로서의 기능을 잃고있다고 판단, 공적자금을 투입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는 우량은행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
  • 대한종금 인가 취소

    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영업정지 중인 대한종금을 인가취소키로 하는 한편,대한종금 이사회 의장인 전윤수(田潤洙) 성원그룹 회장과 안승우(安昇雨) 대한종금 사장 등 대한종금의 전·현직 임직원 8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금감위는 대한종금의 특검 결과 부채가 4조1,698억원,자산이 3조3,883억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7,815억원이나 초과해 회생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22일 청문회를 거쳐 영업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 하마평 무성한 관가 개각전야

    ‘5·24 전면개각’을 하루 앞둔 23일 관가의 관심은 온통 개각 내용에 쏠렸다.특히 내부 발탁이 많아 후속 승진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고 개각의 뚜껑이 열리길 기다리는 모습이다.이미 개각 내용 통보가 된 상태인데도 당사자들이 함구,자천타천으로 무수한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전진배치’ 여부가최대 관심사다. 그는 군출신으로 통일원차관,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한 통일·외교·안보분야의 ‘3박자’전문가.그동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역을 맡아와 오래전부터 통일부장관 발탁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강인덕(康仁德)현장관의 거취가 변수.강장관은 보수 여론의 반발을 중화시키며 금강산사업 등을 성사시키는 등 대과없이 일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러시아와의 외교마찰로 중도하차한 박정수(朴定洙)전장관의 후임인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대통령의 방러를 앞두고 유임이 확실시된다.이종찬(李鍾贊)국가정보원장도대안부재론 속에 유임이 유력하다는 전문이다.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의 진퇴여부는 막판까지 안개 속이다.천장관이 교체된다면 내년 총선출마가 예상된다. 경제부처 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으로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진위원장과 강수석은 신설될 기획예산처장관에도 오르내리고 있으며,이금감위원장은 청와대경제수석 얘기가 강하게 나와 향후 경제팀이 ‘진-강-이’삼두마차 체제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감위원장이 바뀌면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이 1순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6공당시 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金鍾仁)씨의 발탁설도 있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진위원장과 강수석 외에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보사부차관을 지낸 최수병(崔洙秉)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장승우(張丞玗)금융통화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산자부장관에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과 최홍건(崔弘健)차관이 경합하고 있다.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사장,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추준석(秋俊錫)중소기업청장 등도 다크호스다. 건교부장관에는 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안배를 감안해 최종찬(崔鍾璨)차관의 기용,홍철(洪哲)국토연구원장 등도 거론된다. 농림부장관에는 김동태(金東泰)차관의 내부 승진설과 박상우(朴相禹)전 농촌경제연구원장의 입각 등이 오르내린다. 한편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과 정상천(鄭相千)해양부·서정욱(徐廷旭)과기부·남궁석(南宮晳)정통부장관 등은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문화부처 노동부를 제외한 환경·교육·복지·법무부 등 정치인 출신의 장관을 둔 부서들은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인선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실업대책 등 노동관련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한데다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이 점쳐져 왔었다. 그러나 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 시행의 혼선으로 일찌감치 교체대상으로 지목돼 왔으며,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은 대통령의 신임에도불구하고 본인이 당 복귀를 강력히 희망,자의반 타의반 교체쪽으로 기울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장관은 교육개혁과 관련,일선 교사들의 반발을 초래해여권에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이 교체이유로 거론된다. 복지부는 내부 승진,외부영입 등으로 엇갈리고 있으나 ‘자민련 몫’이라는 평가대로 김종필(金鍾泌)총리 추천 인사가 입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후임에는 차흥봉(車興奉)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정경배(鄭敬培)보건사회연구원장이 거론된다.교육부는 기존의 교육개혁을 이어갈 수 있는 인사가 ‘입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상천(朴相千)법무장관의 후임에는 내부 승진설과 함께 신건(辛建)국가정보원 제2차장,정성진(鄭城鎭)국민대교수,김정길(金正吉)전 광주고검장,조성욱(趙成郁) 전 법무차관 등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면후임에는 박영숙(朴英淑) 전 평민당부총재가 강력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설 부처 정부 핵심관계자들조차 막판까지 인선 내용을 몰라 애태우는 분위기였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재경부장관설도 있는 진념 기획예산위원장과 정덕구 재경부차관이 물망에 올랐다.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오석홍(吳錫泓) 두 서울대 교수가 거명된다.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오홍근(吳弘根)·정구종(鄭求宗)·황소웅(黃昭雄)·나형수(羅亨洙)씨 등 전·현직 언론인들이 대거 하마평에 올랐다. 청와대수석 김대통령이 현 진용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다만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이 느슨해진 개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와 방향을 잘 알고있는 수석비서관들이 내각에 포진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이 유력시되는 수석비서관은 강봉균 경제와 임동원 외교안보,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수석이다.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강수석은 재경부,임수석은 통일부,조수석은 교육부장관 후임으로 거론된다. 경제수석이 바뀐다면 후임에는 정덕구 재경부차관과 이선한국산업연구원장,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교육문화에는 조선제(趙宣濟)교육부차관과 김덕중(金德中)아주대총장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치·사회·경제·문화특집팀 종합
  • [사설] 부패척결 중단없도록

    최근 부정부패 관련 전현직 공직자들에 대한 일련의 사법처리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경찰 실세인 경찰청 정보국장 박희원(朴喜元)씨 구속에따른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홍두표(洪斗杓)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또 구속됐다.홍사장은 5공때부터 지금까지 신문과 방송 등 중앙 언론사 사장을 두루 역임했으며 최고 경영자로서 장수 기록을 남기고 있다.그런 그도 뇌물의덫에 걸려 추락하고 말았다.그는 구속중인 대한생명 최순영(崔淳永)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홍사장의 구속은 새삼 김대중(金大中)정부의 서릿발 같은 부패척결 의지를 실감케 한다. 경찰청 정보국장 구속을 둘러싸고 검찰의 표적수사니 뭐니하고 뒷말이 무성했었다.하지만 예외없는 사정에 그같은항변도 궁색한 것이 되고 마는 것 같다.새 정부는 집권 2년차다.그럼에도 개혁의지나 사정활동에서 조금도 누그러짐이 없다.과거 정권의 사정활동이 집권 초반 정치적 장악력을 다지려는시도에서 반짝하다 이내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던 데 비하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라 할수 있겠다.새 정부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만 여러명의 전직 및 현직 고위 공직자들이 줄줄이 구속됐다.강정훈(姜晸薰) 조달청장, 이정보(李廷甫) 전 보험감독원장,이수휴(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 등이다.그뿐만이 아니다.원철희(元喆喜) 농협회장,송찬원(宋燦源)축협회장,박규석(朴奎石) 해양수산부 차관보,박동수(朴東洙) 금융감독원 검사1국장 등도 마찬가지로 영어(囹圄)의 몸이 됐다.여기에서 새정부의 성역(聖域)없는 사정활동과 부패척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사정활동에 시한이나 성역이 없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부패는 망국병이다.지금처럼 일관되게 그에 대한 척결의지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부패를 뿌리뽑는 것은 선진국다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최우선의 전제조건이다.이제는 진정 개발독재시대의 정경유착과 부패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최근의 사정활동은 주로 상탁(上濁)에 대한 징치였다.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겠다는 단호함의 표현으로 보여지며 당연히 그래야 한다.그런데 이 기회에공직자 모두가 해야 할 일이 있다.한번씩은 자신들의 몸가짐과 처신을 새롭게 점검해보고 자정(自淨)의지를 가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부패는 사정활동만으로 뿌리뽑히기 어렵다.근본적으로는 공직자의 의식이 달라져야 한다.이시기에 요청되는 것은 혁명적인 의식 전환이다.
  • <검찰 洪斗杓사장 구속 안팎>

    20일 홍두표 (洪斗杓·64)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대한 구속은 말 그대로 ‘전격적’이었다. 경찰청 전 정보국장 박희원(朴喜元) 치안감이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된 지 하룻만의 일이다.검찰은 19일 밤 10시40분쯤 박 국장의 구속 수감과 때를 맞춰 홍사장을 임의동행 형식을 빌려 비밀리에 연행,15시간의 조사 끝에 구속했다. 검찰은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의 한결 날카로워진 칼날에 대해 정·관계 등에서는 ‘제2의 사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검찰은 최근 한달 동안 박규석(朴奎石)해양수산부 차관보,강정훈(姜晸薰)조달청장,박동수(朴東洙) 금융감독원 검사1국장 등을 비롯,이수휴(李秀烋)·이정보(李廷甫) 전 보험감독원장 등 전·현직 고위 관리들을 줄줄이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도 “지금까지의 사정(司正)이 기간을 정해 놓고 몰아치기식으로 했다면 이제는 요란을 떨지 않고 전방위에 걸쳐 쉼없이 진행하는 ‘지속형’”이라고 털어놓았다. 홍사장의 경우도 이같은 수사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특별히 언론계를 지목한 것이 아니라 최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홍사장의 혐의가 포착됐다는 것이다. 홍사장은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시절인 96년 12월 63빌딩 양식당 ‘가버너스 챔버’에서 최순영(崔淳永)신동아그룹 회장으로부터 100만원 짜리 수표 100장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홍사장은 최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장소와 시기 등을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회장은 당시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홍사장에게 전화로 점심약속을 제의했다.삼성그룹 출신인 홍사장이 KBS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KBS 직원의 퇴직적립금 등 사내기금이 삼성생명쪽으로 쏠리고 있는데다 KBS 사장직을 연임하는 등 실세로 부각되고 있어 알아둬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다는 게 최회장의 진술이다. 최회장은 홍사장과 점심을 하며 “언론의 보도가 기업에 중요하다.퇴직금을 우리쪽에 더 많이 넣어달라”는 등의 얘기를 나누었다.점심식사를 마칠 즈음 최회장은 100만원짜리 헌수표 100장이 든 봉투를 홍사장에게 건넸다.검찰은 이들 수표는 이미 세탁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계좌추적을 포기할 수밖에없었다.최회장은 이수휴씨 등에게도 세탁된 헌 수표를 건넸다. 검찰은 결국 최회장의 자백을 통해 홍사장의 혐의를 입증했다.63빌딩 양식당의 종업원이 당시 최회장과 홍사장이 만난 사실을 적은 쪽지도 수사에 보탬이 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오늘의 눈] 공무원과 돈

    이달 들어 과천 관가의 화두는 두가지였다.하나는 현직 조달청장을 비롯해옛 재무부 고위관료를 지낸 보험감독원장 및 전 은행감독원장의 수뢰혐의구속.다른 하나는 줄지은 젊은 관리들의 관가이탈 현상이다.예산청 과장이언론사 논설위원으로,금감원의 한 과장은 학계나 기업진출을 위해 사표를 냈고,재정경제부의 한 서기관은 기업으로의 전직을 고려중이다. ‘자의’건 ‘타의’건 관직을 떠나는 사건(?)들이 잇따르자 한 관료는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재경부를 비롯한 엘리트 경제관료들의 이미지가 실추하는 반증”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물론 10년 이상의 고참 서기관과 과장이 보따리를 싸는 배경은 단적으로 말하기 힘들 정도로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다만 이들 사건들은 적지 않이 돈 문제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관리들은 돈의 유혹에 끌릴 정도의 박봉에 시달리며 유혹의 대상이 될 만큼 권한은 여전히 강하다.그리고 유혹에 넘어가는지를 지켜보는 눈은 그 어느때보다 날카롭다.아차하면 망신살을 사기 십상이다.한 경제부처 고위 관리는 “여전히 동창이나 동향 인연으로 기업사람들이 돈봉투를 가져와 처리에 고심한다”고 토로할 정도이다. 사표를 낸 젊은 관리가 금융감독원 출신의 자기 부하보다 연봉 1,000여만원이 적은 데 불만을 토로한 것은 들어둘 만한 대목이다.30년 이상 관직생활을 한 1급(차관보)이 5,100만원,국장이 연간 4,700만원의 월급만으로 살기는어렵다.부유한 출신 또는 약사와 의사 부인을 얻거나 조건없이 자금을 후원해 주는 든든한 동창생이 있어야만 관리생활을 순탄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다. 산하기관에서 알아서 식사대금을 치러주던 과거의 관행도 줄고 있다.반면지위가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각종 부조금과 술자리 등 판공비 수요가 커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선배 고위관리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현실에서 젊은 관리들이 고민한다고 정부가 공무원 월급을 현실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공무원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잡무축소 등으로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야간식당 운영,각종 부조금 안받기 운동 등 비업무용 자금수요를 줄이는조치들을 마련하면어떨까 싶다. 이상일bruce@
  • 주택銀 경영실태 첫 종합검사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주택은행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종합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융감독 당국이 주택은행을 검사하는 것은 처음이며 97년 민영화 이전에는감사원이 국책은행인 주택은행을 상대로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을 했었다. 금감원은 검사원 25명을 투입해 일반은행에 적용하는 자산 건전성 기준을바탕으로 수익성 및 경영관리,유동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임직원은 전·현직을가리지 않고 모두 문책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 건전성을 중심으로 보되 감독의 사각지대였던 여신관리 분야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최근 2∼3년간 여신상황을검사,방만한 관리로 경영이 부실해진 경우는 관련자를 모두 문책하겠다”고밝혔다. 주택은행은 97년 민영화 이전에는 재정경제부가 감독·검사권을 갖고 있었으나 주로 감사원이 감사원법에 따라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에만 치중했다. 주택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여신의 8%인 2조4,171억원이며경영수지는 97년 53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2,91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말 10.79%로 비교적 양호하다. 백문일기자 mip@
  • 産銀 전·현 임직원 40명 문책요구

    금융감독원은 산업은행의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전·현직 임직원 40여명의문책을 재정경제부에 의뢰했다.국책은행과 일반은행을 통틀어 금융감독당국이 이처럼 많은 인원의 징계를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금감원은 지난 2월23일부터 3월20일까지 산업은행에 대한 건전성 검사를 실시,방만한 여신운용 등에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직원 40여명을 문책해달라고 감독기관인 재경부에 요청했다. 산업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여신의 9.65%인 5조6,900억원,부실여신은 자기자본의 58.5%인 2조3,300억원에 이르는 등 경영상태가 매우 부실하다.국책은행의 건전성 검사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에 따라 처음 이뤄진 것으로,이달에는 기업은행에 대한 종합검사가 실시된다. 백문일기자 mip@
  • 해양부간부 줄줄이 영장

    서울지검 특수2부(金仁鎬 부장검사)는 28일 원양어업 허가 및 출어자금 지원과 관련,뇌물을 받은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 김민종(金敏鍾·60)·전 어업진흥국장 오순택(吳舜澤·54)·현 어업진흥과장 천인봉(千仁峰·50)씨등 전·현직 간부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또 10개 업체로부터 1,600만원을 받은 전 수산정책국장 박모씨는 중환자인점을 고려,불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김씨와 오씨는 96년부터 원양어업 허가 및 감독때 편의를 봐주거나 연 5%의 출어자금을 배정해주는 대가로 2∼9개 수산업체로부터 2,900만원과 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천씨는 1,200만원을 받았다. 박홍기기자 hk
  • 정부 출자은행 6곳 특감

    금융감독원이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한빛 조흥 등 시중은행의 부실경영책임을 가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특검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에 대한 감사를 마친 감사원은 금감위가 부실은행에 공적자금을 지원하면서 해당은행에 한차례의 특검도 나가지 않은 것은 구조조정 절차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20일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은행권 구조조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다음달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은모든 시중은행을 상대로 특검에 착수,부실경영의 책임소재를 가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은행퇴출과 생보사 구조조정 등으로 검사인력이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다”며 “감사원의 지적이 없더라도 부실경영의 책임을 가리기 위해 해당은행을 검사할 예정이었다”고말했다. 금감원은 특검결과 부실경영의 책임이 드러나면 행장을 포함,관련 전현직임직원을 모두 수사의뢰한다는 방침이다.검사는 3∼4개월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정부가 출자한 은행은 한빛(3조3,000억원) 조흥(2조1,123억원) 제일(7,500억원) 서울(7,500억원) 하나(3,000억원) 평화(2,000억원) 등이며 부실채권매입으로 국민은행(3,000억원) 등에 지원한 것까지 합치면 일반은행에 총 28조4,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썼다. 금감원은 지난해 퇴출된 5개 은행과 4개 생보사만 상대로 특검에 착수,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했었다.
  • 내일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4월부터 외환 금융 증권 등 국민생활과 관련되는 제도들이 크게 달라진다. 달라지는 내용들을 간추린다. 외환환전상 자유화 누구나 일정시설만 갖추면 환전상을 차릴 수 있다.슈퍼에서도 가능한 셈이다. 외국 영주권자의 외환반출 허용 연간 100만달러 내에서 부동산 매각대금을 반출할 수 있게 된다. 보험보험중개인 자격 폐지 보험업무 5년이상 종사자 등으로 되어있는 현행 요건을 폐지한다. 보험사 상장주식 평가방법 개선 현행 원가기준에서 시가기준으로 변경한다. 현직 임원의 타회사 겸직 제한 현재 원칙적으로 겸직이 허용돼있다.앞으로는 금융기관,자회사,동일계열회사의 임직원으로 겸임할 수 없다. 보험사의 외환업무 허용 현재 금지돼 있으나 4월부터는 외환업무 취급이허용된다. 은행부채현황표 허위작성 처벌 처음 적발되면 소명자료를 내야하고 두번째는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받기가 어려워진다.세번째는 신규대출이 금지된다. 1,000만원 이상 대출내역 조회 한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을 빌리면은행연합회의 공동전산망에 자동 등록된다.지금까지는 2,000만원 이상이었다. 은행에서 단위형 금전신탁 판매 다음달 12일쯤부터 ‘단위형 금전신탁’을 시판할 예정이다.철저하게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이 배분된다. 증권상장법인 상근감사 취임제한 최근 2년 이내에 계열회사의 임직원이었던 자는 상장회사 상근감사에 취임할 수 없게 된다. 예측정보 공시제도 상장사들은 미래의 재무상태나 매출규모,이익규모 등의 예측정보를 공시할 수 있게 된다. 공시의무 위반 때 과징금 부과 금융감독위원회는 공시의무를 위반한 법인에게 최고 5억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때 매수가격 매수청구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 60일간의 거래량가 중 산술평균가격으로 결정해왔다.앞으로는 2개월,1개월간 및1주일간 거래량 가중산술평균가격으로 산정한다. 고객예탁금 별도예치 증권사는 고객예탁금 전액을 의무적으로 증권금융회사에 예치해야 한다. 증권사 업무 확대 증권업과 관련된 전산시스템 소프트웨어 대여·판매업무를 할 수 있고 비업무용 부동산 취득도 가능해진다. 일임매매 종목수확대 투자자로부터 일임받아 매매할 수 있는 종목수가 5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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