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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전 총리, 1년간 재산 4억 늘어…공직자 재산공개

    이낙연 전 총리, 1년간 재산 4억 늘어…공직자 재산공개

    이낙연 전 총리가 지난 1월 총리 퇴임 시점에 총 24억3093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신고 시점인 2018년 12월(20억2496만원)보다 4억597만원 늘었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4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지난 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임명된 공직자로 신규 12명, 승진 31명, 퇴직 42명 등이다. 이낙연 전 총리는 2018년 12월(20억2496만원)보다 4억4597만원 늘어난 24억309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91㎥) 가액이 9억2000만원에서 11억4400만원으로 2억2400만원 늘었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소유한 대지(450.00㎥) 가액도 6억120만원에서 6억4125만원으로 4005만원 상승했다. 예금은 급여 등으로 4억6382만원에서 6억698만원으로 1억4316만원 늘었다. 한편 지난 1월 임명된 청와대 비서관들도 재산을 등록됐다. 조영철 재정기획관은 본인 명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134.98㎥) 6억5800만원, 예금 13억1904만원 등 19억6704만원을 신고했다. 김기태 사회적경제비서관은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문배동 주상복합건물 7억3000만원과 예금 3억5343만원 등을 등록했다.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은 본인 명의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다세대건물(79.86㎥) 2억3800만원과 예금 9969만원, 채무 2억2500만원 등 3억2319만원을 신고했다.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본인 명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아파트(154.74㎥) 8억4000만원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아파트 전세권 3000만원, 예금 8504만원, 채무 5억2121만원 등 4억6285만원을 등록했다. 한광협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현직자 중 가장 많은 94억3194만원을 등록했다. 그는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아파트(143.36㎥) 18억2400만원, 예금 74억1197만원, 유가증권 4848만원 등을 신고했다. 재산총액 하위자는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7100만원)이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무료배송·VR박물관… 송파의 비대면 서비스 실험

    무료배송·VR박물관… 송파의 비대면 서비스 실험

    가락1동은 요가·라인댄스 동영상 강좌 글로벌기업 직원이 화상 취업특강 진행 벚꽃 모바일 중계·온라인 도서 대출도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면서도 구민 행정·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회관, 자치회관, 취업지원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보육·교육시설이 휴원하는 등 주민들 외부활동에 제약이 잇따르면서 생기는 공백을 온라인으로 메꾼다는 취지다. 12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부터 ‘나들가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기존 13곳에서 34곳 전체로 확대했다. 나들가게는 매장 면적 165㎡ 이하의 소규모 동네 슈퍼마켓 중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응모를 통해 선정된 가게다. 구는 경영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구비를 투입해 나들가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가 확대되면서 나들가게 배송서비스도 확장에 나선 것이다. 해당 점포에 전화로 주문한 뒤 배송 장소를 지정하면 1~2시간 이내에 지정 장소에 물품을 배송한 뒤 문자로 완료 소식을 알려준다. 구는 올해 안으로 관내 전통시장인 석촌시장에서 온라인 주문 결제 방식의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목표다. 각종 문화생활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가락1동에서는 자치회관 휴관 기간 동안 주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분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요가, 라인댄스, 통기타, 중국어, 종이접기 등 15개의 문화·여가 동영상 강좌를 블로그를 통해 제공하는 ‘집에서 만나는 우리마을 송파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송파구 평생학습원에서도 1분기 등록 학습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한 달 동안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지속 여부에 따라 2분기 신청자들에게도 온라인 강의 제공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18·19·26일에는 3회에 걸쳐 ‘청년 글로벌기업 화상 취업특강’도 진행했다. 아마존 코리아,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코리아, 디즈니 코리아 등 글로벌기업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기업 소개, 해외 취업준비, 직무분석, 면접 준비 등 각종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화상 채팅을 통해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석촌호수 벚꽃축제 취소 및 출입로 통제로 아쉬워하는 구민들을 위한 벚꽃놀이 모바일 생중계, 송파책박물관 가상현실(VR) 전시, 온라인 간편 도서 대출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다양한 문화·교육·복지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해 구민들의 일상이 위축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취준도 취미도 집에서”... 송파구 온라인 강의 운영

    “취준도 취미도 집에서”... 송파구 온라인 강의 운영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회관, 자치회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으로 각종 강의나 문화생활 프로그램 제공이 어려워진데 따른 조치다.송파구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청년 글로벌 기업 화상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실제 많은 기업이 화상회의에 이용하는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시간 온라인 취업 강의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아마존 코리아, 아모레 퍼시픽, 나이키 코리아, 디즈니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기업 소개, 해외 취업 준비, 직무 분석, 면접 준비 등 각종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화상 채팅을 통해 현직자와 구직자 사이의 자유로운 질의 답변 시간도 마련된다.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락1동 자치회관 1분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휴관 기간 동안 ‘집에서 만나는 우리마을 송파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가, 라인댄스, 통기타, 중국어, 종이접기 등 15개 문화·여가 강좌 동영상을 공식 블로그 게시한다. 구는 향후 코로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민의 일상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조국 전 장관, 재산 53억4000만원 신고···1억여원 감소 왜?

    조국 전 장관, 재산 53억4000만원 신고···1억여원 감소 왜?

    토지·건물 가액 1억2849만원 증가예금인출과 펀드매각 2억5636만원 감소재산공개 퇴직자 가운데 재산 가장 많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작년 3월 재산공개 때보다 1억2786만원 줄어든 53억485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2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1일 관보에 게재했다. 조 전 장관은 작년 10월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했다. 조 전 장관 재산은 작년 3월 정기 공직자 재산공개 때와 비교해 보유한 토지·건물 가액이 공시지가 상승으로 1억2849만원 증가했지만, 예금 인출과 펀드 매각 등으로 예금 재산이 2억5636만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관보에 게재된 조 전 장관의 재산은 퇴직일인 지난해 10월 15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작년 3월 공개된 재산은 2018년 12월 31일을 당시의 재산이다. 따라서 조 장관의 재산은 약 10개월 만에 1억2000여만원이 감소한 셈이다. 우선 조 전 장관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는 1억2800만원 오른 10억5600만원,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명의의 강원도 강릉시 임야는 49만원 오른 374만원으로 신고됐다. 본인의 예금 재산은 1억6259만원이 증가한 7억6993만원이었지만, 정 교수의 예금 재산은 4억2105만원이 줄어든 22억8307만원이었다. 특히 정 교수의 펀드(한국투자증권) 보유 금액이 3억8942만원가량 줄었다. 조 전 장관은 재산 신고를 하면서 예금 보유액 감소 사유에 대해 변호사 수임료와 병원비, 생활비 등에 지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제 전 주미대사는 지난해 10월 귀임하면서 2018년 12월 31일 기준 자신의 재산을 이전보다 3억5713만원 증가한 58억214만원으로 신고했다.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대문구 단독주택과 모친의 강남구 아파트 등 보유 건물 가액이 2억5492만원가량 증가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현직자 기준 재산 상위자는 조 전 대사(58억214만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51억1681만원),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24억6764만원) 등이었다. 조 전 대사는 퇴임했지만 재외공관 근무로 인해 보류했던 2018년도 재산을 신고한 것이어서 현직자에 포함됐다. 퇴직자 가운데서는 조 전 장관(53억4859만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고, 박준성 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36억4977만원), 이병훈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25억1089만원) 등이 뒤따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남대 학생들, ‘중동 수출 역군’으로 눈부신 활약

    영남대 학생들, ‘중동 수출 역군’으로 눈부신 활약

    영남대 학생들이 중소기업을 도와 중동 수출바람을 거세게 일으키고 있다. 최근 열린 ‘2019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에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소속 학생 15명이 참가해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수출 발판을 만들었다.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건축기자재 전시회로 매년 2만 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한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중소기업과 함께 두바이 현지에서 무려 3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기업을 대표해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상담을 진행한 것은 물론, 전시회 후에도 이메일 등을 통한 사후 마케팅과 고객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후속 수출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조잔디 제조기업 K&B준우(주), 친환경 타일제작 전문기업 ㈜인에코와 이엘엔터프라이즈, 코스모I&D, 대진필터, ㈜금강공업 등 13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영남대 GTEP사업단 13기 전문요원 오재훈(23·무역학부 3학년) 씨는 “기업 현직자들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현장 실무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사업단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해보고 싶었는데 상담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전국에서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영남대 GTEP사업단은 중동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유일한 대학이다. 중동 지역 언어와 무역실무 지식을 보유한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사업을 추진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대구·경북 기업의 주요 핵심수출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대, 전자상거래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영남대, 전자상거래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변정윤(22·국제통상학부 4), 김희진(21·경제금융학부 3)씨로 구성된 ‘연결고리’팀이 한국무역협회 ‘전자상거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GTEP사업단은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는 실무형 무역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 대학에서 35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11팀이 결선에서 경쟁했다. 영남대 ‘연결고리’팀은 농업회사법인 ㈜우리두와 산학협력을 맺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미국 아마존(Amazon) 입점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리두는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산양삼 가공기술 특허 보유 벤처기업으로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학협력입주기업이다. 1, 2, 3차 산업을 복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인 ‘6차 산업’ 전문기업을 목표로 한다. 김희진 씨는 영남대 GTEP사업단 13기로 활동하며 ㈜우리두의 온라인 수출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김 씨는 지난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19 UAE 두바이 걸프 식품 전시회’에 ㈜우리두와 함께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 설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두 학생은 “영남대 GTEP사업단 활동을 통해 무역 실무 지식은 물론, 기업체 현직자들과 함께 해외 무역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 큰 자산으로 남았다”면서 “특히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무역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노정연 대검 부장 재산 53억·김조원 靑민정수석 29억

    올해 7월 임명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허성주 서울대 치과전문대학원 교수가 219억 9024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이날 관보에 올렸다. 현직자 중에서는 허 교수에 이어 노정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53억 9309만원, 심우정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34억 977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청와대 실장·수석급에서는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김조원 수석은 29억 873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 도곡동 아파트(8억 48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 잠실동 아파트(9억 2000만원), 자신이 사장으로 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EI) 주식 4750주(1억 7693만원) 등이다. 김거성 수석은 다주택자였다. 본인 명의의 경기 구리 교문동 아파트(4억 300만원)와 서울 은평 응암동 다세대주택(1억 89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 구리 교문동 아파트(2억 2000만원), 차녀 명의의 경기 양평 연립주택(2억 3000만원) 등 4채를 보유했다. 총재산은 11억 1419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동문기업과 함께하는 취업박람회 개최

    대구대 진로취업처와 총동창회, 총학생회, 졸업준비위원회가 8일 경산캠퍼스 빛광장에서 ‘2019 동문기업과 함께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후배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대구대 동문기업 박람회는 올해로 11회째다. 박람회에는 동문이 대표이사로 재직하거나 동문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동문 기업과 직무 멘토링을 진행하는 기업 등 19개 기업이 참가했다. 동문 기업 및 기관으로는 ㈜세안정기, 아시아복지재단, ㈜대구은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장애인체육회, 팔공신협, ㈜대영에코건설, ㈜대교눈높이 경북사업본부, 덕재건설주식회사, 현대건설기계 대구경북판매 등이다. 또 직무 멘토링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아시아나항공, 한국토지주택공사, OB맥주, 동서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SK C&C, 벽산, 한국3M 등의 기업들도 함께 참가했다. 학생들은 동문기업 취업 관련 정보를 안내 받고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참가 기업 현직자 및 인사담당자들은 입사서류 및 면접 컨설팅과 직무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학일자리센터, IPP형일학습병행제 사업단, 현장실습지원센터 등은 청년고용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박람회를 찾은 곽대원(24·기계공학부 4학년·24)씨는 “취업 관련 상담이나 직무 관련 컨설팅을 진행할 때 후배들을 위한 애정이 느껴져서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길화 대구대 총동창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동문 기업인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건승하셔서 동문 박람회가 더욱 번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등포구, 현직자가 알려주는 취업 멘토링 운영

    영등포구, 현직자가 알려주는 취업 멘토링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분야 직장인과 청년 취업준비생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을 상담하는 ‘현직자와 함께 하는 잡 멘토링’을 청년공간 ‘무중력지대-영등포’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잡 멘토링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기업 현직자와 멘토-멘티를 이뤄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취업 역량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현직자 직무 멘토링 ▲기업·직무 전문 상담 ▲멘토링 데이 등 세 종류로 나뉜다. 4개월 간 총 9회 과정으로, 참여 희망자는 수강하고 싶은 회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우선 ‘현직자 직무 멘토링’은 멘토 1명과 멘티 10명이 매칭돼 기업·직무 이해를 돕는 자리다. 참여자들은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멘토의 이야기로 직무에 대해 한층 더 심도 있는 이해를 돕는다. 각기 다른 분야의 현직자 멘토들이 멘티에게 조언을 해주는 방식이다. ‘기업·직무 분석 전문상담’에서는 현직자가 취준생과 일대일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멘토는 멘티의 희망 직무 보고서, 자기소개서 등을 보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본인의 개선점을 체크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확인해볼 수 있다. 회차별 선착순 4명을 모집한다. ‘멘토링 데이’는 멘토 3명과 멘티 3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취업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상호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현직자와 함께하는 잡 멘토링’은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달은 마케팅, 공사·공기업, 영업(관리) 분야 현직자가 취업상담을 돕는다. 일정은 서비스 기획 분야 현직자 직무 멘토링(9월 17일 오후 7시), 공사·공기업 분야 현직자 직무 멘토링(9월 19일 오후 7시), 영업 분야 기업·직무분석 상담(9월 26일 오후 4시)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잡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들이 현직 선배를 만나 이야기 나누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청년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그들의 열정과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민정 靑 대변인 5억 7818만원·이공주 과기보좌관 41억

    고민정 靑 대변인 5억 7818만원·이공주 과기보좌관 41억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 49억원 ‘최고’ 김성호 강원 행정부지사 3억여원 신고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 15억원지난 4월 임명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5억 78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의 재산 신고액은 41억 51만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전·현직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5명을 포함해 재산공개 대상자 32명의 재산을 31일 관보에 실었다. 이번에 공개 대상은 지난 2월 2일~3월 1일 임용되거나 퇴직한 이들이다. 고 대변인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본인 소유의 아파트 전세 임차권(4억 49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외에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1억 4230만원과 본인 소유의 자동차 1038만원을 가지고 있었다.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했다. 이 과기보좌관은 49억 8784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전 총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의 단독주택, 오피스텔, 아파트 등 15억 9700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토지 9억여원을 가지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의 예금 20억 6661만원과 본인 소유의 주식 4억 1083만원도 재산으로 등록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현직자 중 가장 낮은 재산을 등록한 사람은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로 3억 4000만원을 신고했다. 신상엽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3억 9000만원)과 진승호 기획재정부 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4억 6000만원)도 재산이 적은 공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퇴직자 중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으로 14억 95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김판규 전 국방부 해군정책연구관이 12억 4828만원이었고 이종섭 전 국방부 육군정책연구관이 12억 7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관악, 청년들에게 빛나는 미래

    관악, 청년들에게 빛나는 미래

    서울 관악구가 KB금융공익재단과 손잡고 청년들 취업을 돕는다. 관악구는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청년 취업 프로그램인 ‘관악에서 잡(JOB)당모의’를 지난 5일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구와 재단이 서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처음 가동한 청년 취업 프로그램이다. 수강생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는 관악에서 잡당모의는 19~39세 청년 36명에게 3개월간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기업 현직자의 특강, 온라인 마케팅 실무 경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 지도 등이 주요 수업이다. 하반기에는 관악구 거주자를 우선으로 2기 35명을 선발한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사활을 건 구는 오는 29일에는 국제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토크콘서트를, 다음달에는 삼성전자 현직자와 함께하는 ‘청년드림 캠프 3차 멘토링’을 잇따라 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 관악구는 전체 인구의 약 40%가 청년층으로 명실상부한 청년도시다. 청년 세대가 꿈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장하성 104억… 18개월 사이 11억 증가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 30억 현직 최고 정운현 7200만원 최저… 조명래 장관 20억 지난해 11월 청와대를 떠난 장하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04억 169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처음 공직자 재산신고를 한 기준일 2017년 5월(93억 1900만원)과 비교하면 18개월 사이에 11억원가량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전·현직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8명을 포함한 재산공개 대상자 35명의 재산을 22일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해 11월 2일~12월 1일 임용되거나 퇴직한 이들이다. 장 전 실장의 재산은 2018년 공개(96억 294만원, 2017년 말 기준) 때보다도 8억 1399만원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강남 아파트와 경기 가평의 주택, 전남 해남의 토지 등 가액이 고루 올랐다. 주가 변동이나 부동산 시세 등락 등에 따라 바뀌는 가액변동액 3억 3317만원을 뺀 실제 순증액도 4억 8081만원이었다. 인사혁신처 재산심사과 관계자는 “펀드 등 투자수익 증가로 재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공무원은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30억 6537만원을 신고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20억 4186만원,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장 18억 7382만원 순이었다. 현직자 가운데 재산신고액이 가장 낮은 이는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7200만원)이었다.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2억 7000만원),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3억 2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서는 장 전 실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고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33억 6394만원), 방희석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19억 4344만원) 순이었다. ‘환경부 리스트’ 관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3억 6000만원으로 퇴직자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이어 배재정 전 국무총리비서실장(3억 7000만원), 이재만 전 한국조폐공사 부사장(4억 700만원)도 재산 하위자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졸 스펙보다 실무 능력 키워…해외건설현장 진출 ‘승부수’ 던지다

    대졸 스펙보다 실무 능력 키워…해외건설현장 진출 ‘승부수’ 던지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 새로운 공장이 계속 세워져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플랜트 산업은 무궁무진합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시청각실 화면에 국내 굴지 건설회사들의 이름과 이들이 해외에 세운 발전소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발전플랜트 분야의 일일 강사로 나선 권희덕 협우이엔디 대표가 들려주는 국내 건설회사들의 성장 과정과 발전플랜트 산업의 전망 이야기에 40여명의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1977년 대우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대우그룹의 여러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었던 권 대표는 “이 분야에 승부수를 던진 여러분이 모두 내 후배 같다”며 학생들을 치켜세웠다. 국내 유일한 해외 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인 서울도시과기고는 방학을 잊은 채 해외 취업을 위한 영어 수업과 특강으로 분주했다. 2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건설·플랜트 분야 현직자들의 특강과 EPC(건설 프로젝트에서 설계·조달·시공을 한 회사가 진행하는 계약) 사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수업을 받았다. 학교 기숙사에 남아 토익 등 영어 자습을 하는 것도 방학 중 중요한 일과였다. 서울도시과기고는 1964년 숭인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해 1967년 서울북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2013년 서울도시과학기고라는 새 이름을 달고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2016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외플랜트 산업설비과와 해외플랜트공정운용과, 해외건설 전기통신과, 해외시설물 건설과 등 총 4개 과를 둔 이 학교의 목표는 국내 기업들이 수주한 해외 건설현장을 누비는 전문 인력을 키우는 것이다. 최근 저유가 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주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이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고 있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해외 건설현장에서 국내 현장소장과 현지 인력을 연결하는 ‘초급관리자’(슈퍼바이저)로 첫발을 떼게 된다. 김석화 서울도시과기고 산학협력실장은 “해외 건설현장에서 한국인보다 임금이 낮은 현지인들이 초급관리자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이들 여러 명이 할 수 있는 일을 우리 졸업생 한 명이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학생들 역시 ‘해외 진출’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학교를 찾는다. 해외플랜트 산업설비과 2학년 전태우(18)군은 “해외로 나가 더 크게 성장하고 싶어 이 학교를 택했다”고 말했다. 2016년 새로 바뀐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지난 1월 ‘첫 졸업생’이 됐다. 조승호 서울도시과기고 산학협력부장은 “처음 학생들을 받았을 때 얼마나 취업을 시킬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돌이켰다. 학교는 ‘해외’, ‘플랜트’, ‘기술자’라는 세 가지 핵심에 집중했다. 해외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외국어와 해외 문화에 대한 이해, 공장을 짓는 전 과정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학습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해외시설물 건설과 2학년 황지우(18)양은 “어학과 자격증 공부는 학생이 원하는 대로 지원해 주고 고가의 장비를 다루는 실습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해외플랜트 산업설비과 2학년 김건우(18)군은 “현직자들의 특강을 듣다 학교 수업에서 배운 실무 영어가 나오면 ‘내가 배우고 있는 게 현장에서 정말 쓰이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했다.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국내 굴지 건설사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학 때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한 해외 현장을 둘러보는 해외 연수도 진행한다. 드론 측량, 3D모델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된 건설현장에 필요한 실무교육도 필수다. EPC 사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교육은 건설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조 부장은 “건설회사들을 찾아 학교를 소개하면 반응이 미지근하다가도 ‘학생들이 EPC 교육을 받는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신입사원들이 한참을 배워야 하는 EPC 프로그램을 이 학교 학생들은 능숙히 다룬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날 학생들을 지도한 권 대표는 “용접을 어떻게 하는지, 자재의 사양이 적절한지 등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외국어 능력만 조금 더 갖추면 해외 현장에서 엔지니어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여전히 대졸자 위주의 고용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고졸 취업자의 입지가 좁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대형 건설사들도 1년간 계약직으로 일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제안을 해 오며 기회가 늘고 있다. ‘학생들을 입사시키겠다’는 기업들의 연락이 하루가 멀게 이어지며 올해 첫 졸업생 126명의 취업률은 90%를 웃돌 것으로 학교는 내다보고 있다. 18세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졸업생들이 대졸자들과 충분히 겨뤄볼 수 있는 ‘커리어 패스’(career path)가 되는 게 학교의 바람이다. 이조복 서울도시과기고 교장은 “학생들이 고졸자에 머물지 말고 일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대학에도 진학해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높여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우리 곁, 수많은 ‘유미씨’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우리 곁, 수많은 ‘유미씨’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하면서 이른바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11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했던 황유미씨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이후 지속된 갈등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됐다는 큰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피해자들에 대한 순조로운 보상과 다른 계열사의 유사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재 판정 이행 합의 협약식’에서 “소중한 동료와 그 가족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았는데 이를 일찍부터 성심껏 보살펴드리지 못했다”며 “그 아픔을 충분히 배려하고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지원보상위원장이 정하는 세부 사항에 따라 2028년까지 보상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재계 안팎에서는 올해 초 항소심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적 신뢰 회복 방안 마련을 밝히면서 삼성전자가 해묵은 난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삼성은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사 직원 직접 채용,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함께 그룹 계열사 간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한 데 이어 난제였던 반도체 백혈병 분쟁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 1일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는 중재안을 삼성전자와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에 각각 전달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보상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갈등은 숙제로 남았다. 중재안에 피해 보상의 범위(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제1라인이 준공된 1984년 5월 17일 이후 반도체·LCD 생산라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현직자와 퇴직자 전원)와 보상액(최대 1억 5000만원) 등이 명시돼 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할 수 있고, 지원보상위원회가 개별 피해자들을 상대로 판정을 내리는 과정도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500억원 규모의 산업안전보건발전기금의 활용 방식 등에 대해서도 아직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외에 다른 삼성 전자계열사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과 삼성 계열사의 해고자 문제 등도 불씨로 남아 있다. 반올림의 황상기 대표는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유해 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피해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앞으로 국가와 사회가 노동자 건강권이라는 기본적 인권 보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정부를 대표하여 고용노동부, 국회를 대표하여 환경노동위원회가 ‘시즌2’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공식 사과…“해결 노력 부족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공식 사과…“해결 노력 부족했다”

    삼성전자가 이른바 ‘반도체 백혈병’ 분쟁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2007년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에서 일했던 황유미씨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지 11년 만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재 판정 이행 합의 협약식’에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소중한 동료와 그 가족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았는데 이를 일찍부터 성심껏 보살펴드리지 못했다”면서 “그 아픔을 충분히 배려하고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며 허리를 숙여 사과의 뜻을 표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반도체 및 LCD 사업장에서 건강유해인자에 의한 위험에 대해 충분하고 완전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면서 “병으로 고통받은 근로자와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김 사장은 사과문 발표가 끝난 뒤에는 피해자 가족이 앉아있던 테이블로 다가가 먼저 악수를 청했고, 반올림의 황상기 대표가 김 사장이 내민 손을 잡았다. 김 사장은 피해 근로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방안 논의는 제3의 독립기관인 법무법인 ‘지평’에 위탁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지평의 김지형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김 사장은 “지원보상위원장이 정하는 세부 사항에 따라 2028년까지 보상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면서 “전자산업을 비롯한 산업재해 취약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을 출연하고,이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백혈병 등의 질환을 반도체·LCD 제조와 관련된 직업병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11년간 지속했던 양측의 분쟁이 완전히 끝나게 됐다.앞서 지난 1일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는 보상 범위와 액수 등을 담은 중재안을 삼성전자와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 ‘반올림’에 각각 전달했다. 보상 대상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제1라인이 준공된 1984년 5월 17일 이후 반도체·LCD 생산라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현직자와 퇴직자 전원으로, 보상액은 근무장소,근속 기간,질병 중증도 등을 고려해 산정하되 백혈병의 경우 최대 1억5000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마침 이번에 안전보건 발전기금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산업안전보건공단에 기탁해 전자산업안전보건센터 등을 건립할 수 있게 합의해주셨다 들었다”며 “정부를 믿고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신 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와 반올림 피해자 여러분의 숭고한 뜻에 어긋나지 않게 기금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한정애·강병원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심상정 의원 등도 참석했다. 우 의원은 “더 이상 제2의 황유미씨, 황상기 아버님을 만들어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을 단지 거대한 기업이 아닌 존경받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길 또한 삼성 스스로 공동체의 법과 제도,원칙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유가족 및 반올림과 함께 백혈병 문제 해결촉구 결의안을 추진하며 중재를 통한 해결을 제안 드렸는데,그것이 오늘 합의의 작은 출발점이 됐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자동차 산업 일하려는 청년들 성동 일자리카페 4호점 오세요

    자동차 산업 일하려는 청년들 성동 일자리카페 4호점 오세요

    서울 성동구는 장안평 자동차종합정보센터에 자동차 산업 분야 취·창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일자리카페 4호점’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카페는 일반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른 카페와 달리 자동차 정비·매매·수출·튜닝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해 전문 지식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카페에선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일자리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고, 사전 예약하면 스터디룸도 무료로 쓸 수 있다. 구가 운영하는 청년 일자리카페에선 진로 탐색, 1대1 취업 컨설팅, 모의면접, 직무별 현직자 멘토링, 기업 탐방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내년 4월엔 소셜벤처 전문 일자리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역대 최악의 청년 실업률로 취업 준비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일자리카페는 청년들이 취업 준비 부담을 덜고 자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삼성 반도체’ 질병 얻은 전원 보상

    이른바 ‘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1일 마침표를 찍었다. 2007년 황유미씨가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지 11년 만이다. 분쟁 해결을 조율해 온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는 이날 삼성전자와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 ‘반올림’에 보낸 최종 중재 판정 및 권고요지를 통해 “개인별 보상액은 낮추되 피해 가능성이 있는 자를 최대한 포함하기 위해 보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상 대상은 삼성전자 최초의 반도체 양산라인인 기흥사업장의 제1라인이 준공된 1984년 5월 17일 이후 반도체·LCD 생산라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현직자와 퇴직자 전원으로 정했다. 보상 대상이 되는 질병은 백혈병, 비호지킨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폐암 등 16종의 암이며 보상액은 근무장소, 근속 기간, 질병 중증도 등을 고려해 별도의 독립적인 지원보상위원회에서 산정하되 백혈병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중재위는 이달 내에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협의에 따라 합의 이행 협약식을 개최하도록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피해자 전원 보상”…삼성 ‘반도체 직업병’ 중재안 전달

    “피해자 전원 보상”…삼성 ‘반도체 직업병’ 중재안 전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 등의 질병을 얻은 직업병 피해자 전원에게 피해 보상을 지원하는 방안이 결정됐다.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과 삼성전자에, 지난 1984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반도체·LCD 라인에서 1년 이상 일하다가 백혈병 등의 질병을 얻은 전원을 피해 보상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는 중재안을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조정위는 중재안에서 “반도체 및 LCD 작업환경과 질병과의 인과 관계에서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면서 “피해 구제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개인별 보상액은 낮추되 피해 가능성이 있는 자를 최대한 포함하기 위해 보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은 삼성전자 최초의 반도체 양산라인인 기흥사업장의 제1라인이 준공된 1984년 5월 17일 이후 반도체·LCD 생산라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현직자와 퇴직자 전원으로 정했다. 보상 기간은 1984년 5월 17일부터 오는 2028년 10월 31일로 정하되 그 이후는 10년 뒤에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보상 대상이 되는 질병 범위는 백혈병, 비호지킨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폐암 등 16종의 암으로, 지금까지 반도체나 LCD와 관련해 논란이 된 암 가운데 갑상선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암이다. 희귀암 중 환경성 질환도 모두 포함했다. 또 다발성 경화증, 쇠그렌증후군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진 희귀질환 전체, 유산 및 사산, 선천성 기형 및 소아암 등 자녀 질환 등의 피해자에 대해서도 모두 보상하기로 했다. 지원 보상액은 백혈병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이며, 사산과 유산은 각각 1회당 300만원과 100만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반올림과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조정위원회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반올림은 2007년 3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황유미씨가 급성 백혈명으로 사망한 뒤로 결성돼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왔다. 조정위는 반올림 소속 피해자 53명에 대해서는 기존 삼성전자 보상 규정과 이번 중재 판정의 지원 보상안을 모두 적용해 산정한 뒤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의 사과와 관련해서는,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반올림 피해자 및 가족을 초청한 자리에서 기자회견 등 공개적인 방식으로 사과문을 낭독하라고 권고했다. 또 전자산업을 비롯한 산업재해 취약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500억원의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을 출연하도록 삼성전자에 권고했다. 중재위는 이날을 기해 조정·중재 절차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이달 안에 반올림과 삼성전자의 협의에 따라 합의 이행 협약식을 개최하도록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등포구, 기업 현직자와 청년 이어주는 ‘스탠딩 멘토링’

    영등포구, 기업 현직자와 청년 이어주는 ‘스탠딩 멘토링’

    서울 영등포구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이색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3일 오후 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재직자와 직무·취업을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스탠딩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행사는 테이블 주위에 서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스탠딩 파티 형식을 접목시킨 것으로 기존의 전달식 강의 형식을 탈피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스탠딩 멘토링은 청년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재직자로부터 다양한 취업 정보와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영등포구에 소재한 SK증권 리서치센터, 3M KOREA 소비자사업본부,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 IBM KOREA와 카카오뱅크, 삼성엔지니어링 등 각 기업의 현직자 7명이 멘토로 나선다. 멘토는 청년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금융, 영업, 마케팅, 인사 등과 관련된 최신 직무 정보를 전달하고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 인원은 70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들을 위해 즐기면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퇴직 공직자 재취업 ‘조직적 갑질’, 공정위뿐인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앞으로 퇴직자의 재취업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퇴직 후 10년간 민간 기업 재취업 이력을 일반에 공개하고, 퇴직자와 현직자 간 사건 관련 사적 접촉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검찰 수사에서 공정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간 기업 16곳에 퇴직 간부 18명을 취업시키는 과정에 전·현직 수뇌부 12명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어제 김상조 위원장은 “창설 이래 최대의 위기”라며 이 같은 내용의 공정위 조직 쇄신 방안을 발표했다. 경제 검찰을 자임하는 공정위의 퇴직 간부 챙기기는 혀를 내두를 만큼 노골적이고 고압적이었다. 인사 담당자가 작성한 퇴직자들의 재취업 계획안은 위원장에게까지 보고가 됐고, 수뇌부가 직접 나서 대기업들을 압박했다고 한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고시 출신은 연봉 2억 5000만원, 비고시 출신은 연봉 1억 5000만원’ 등 조건도 일일이 명시했다. 취업 청탁도 문제가 되는 판에 마치 맡겨 놓은 자리 요구하듯 갑질을 일삼은 것이다. 심지어 일부는 ‘출근할 필요가 없다’는 조건으로 2억원 가까운 연봉을 받았다니 기가 막힌다.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공무원이 퇴직 전 5년간 맡았던 업무와 관련된 곳에 3년간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정년을 앞둔 간부를 기업 업무에서 미리 빼주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해 갔다. 김 위원장은 이런 식의 경력 관리 의혹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했다. 법과 제도가 아무리 바뀌어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구멍은 생길 수밖에 없다. 어느 때보다 공정위의 환골탈태 각오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퇴직 공직자들과 대기업, 로펌 간 재취업 공생 관계는 비단 공정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이참에 각 정부 부처의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전수조사해 유사한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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