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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트럼프 평화구상 즉시 이행”… 가자 전쟁 분수령 되나

    이스라엘 “트럼프 평화구상 즉시 이행”… 가자 전쟁 분수령 되나

    이스라엘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구상 실현을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의 첫 단계를 곧바로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전면적 협력을 통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성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가자지구 폭격 즉각 중단’ 요구나 하마스의 추가 협상 요구에 대한 언급은 빠졌다. 앞서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며 중재자를 통한 협상 개시 의사를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두 시간 만에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은 즉시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 그래야 인질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출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번 논의는 가자지구뿐 아니라 중동 전체 평화의 기회”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네타냐후 총리와 공동으로 평화구상안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인질 전원 석방과 하마스 무장 해제를 조건으로 내걸며,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하마스에 “미국 동부 시간 10월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6일 오전 7시)까지 합의에 이르라”고 최종 시한을 못박아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을 받아들이자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도 즉각 움직였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미국과 협력해 이집트와 함께 전쟁 종식을 위한 길을 보장하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외무부 역시 “이번 진전이 모든 당사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현장에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성명을 냈다. 하마스가 트럼프 구상의 핵심 중 인질 석방만 수용하고 무장 해제·무기 반납에는 선을 그은 만큼,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이스라엘과의 추가 조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인 만큼, 2년 가까이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이 휴전을 넘어 종전 국면에 접어드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 셧다운에 결국 미뤄진 美 고용지표…S&P500은 또 사상 최고치

    셧다운에 결국 미뤄진 美 고용지표…S&P500은 또 사상 최고치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여파로 결국 9월 고용지표 발표가 연기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 근거 중 하나로 활용되는 지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은 소폭 감소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S&P500과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 속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이날로 예정됐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연기했다. 미국의 고용보고서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발표되지만, 사흘째 이어진 미국 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BLS 등의 업무가 중단되면서 미뤄졌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상승한 4만 6758.28로, S&P500은 0.01% 오른 6715.79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썼다. 미 정부 고용보고서 발표가 미뤄지긴 했지만, 앞서 민간에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높아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공공부문 대규모 해고 및 셧다운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 가능성도 90%가 넘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떠받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94.6%(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로 전날 98.3%에 비해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셧다운 충격이 고용과 소비 위축을 가속할 가능성이 높아 금리 하방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다시 한번 불거진 AI 거품론 속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2만 2780.51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1.42%)와 메타(-2.27%), 엔비디아(-0.67%) 등이 일제히 하락곡선을 그렸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이탈리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현재 인공지능은 ‘산업적 버블’ 상태에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런 열기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아이디어를 구분하기 어렵고 아마 지금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산업적인 거품은 그리 나쁜 게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며 “먼지가 가라앉고 승자가 드러나면 사회가 그 발명품의 혜택을 누리기 때문이고 AI가 사회에 주는 혜택은 엄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인 많이 찾는데”…‘이 나라’서 폭행·상해 사고 가장 잦았다

    “한국인 많이 찾는데”…‘이 나라’서 폭행·상해 사고 가장 잦았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베트남에서 재외국민의 폭행·상해 및 교통사고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본 한국인은 1만 7283명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3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767명), 미국(1193명), 중국(1133명), 이탈리아 (1042명)가 뒤를 이었다. 이중 폭행·상해 사고 피해자는 베트남이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 2022년 88명, 2023년 133명, 지난해 119명을 기록했으며, 3년 연속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도 2022년 45명, 2023년 121명, 지난해 120명으로, 3년 연속 베트남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일본은 분실 피해자(1805명)가 가장 많았다. 중국에서는 사기 피해(100명)가 두드러졌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절도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의 경우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에서 발생한 절도 피해가 전 세계 재외국민 절도 피해의 60.7%를 차지했다. 윤 의원은 “만일에 대비해 방문할 국가에 주재한 한국 재외공관 정보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며 “외교부와 현지 공관들은 재외국민 피해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하마스, 평화에 준비된듯…이스라엘은 폭격 중단해야

    트럼프 “하마스, 평화에 준비된듯…이스라엘은 폭격 중단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 약속 등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일부 동의하자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폭격 중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를 통해 “하마스가 방금 발표한 성명에 따라 나는 그들이 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그래야 인질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빼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이미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이는 가자지구뿐 아니라 중동에서 오랫동안 원했던 평화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남아있는 인질을 전원 석방하고 가자지구에서의 권력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 일부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구상 가운데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통합된 국가적 입장이 필요하며 관련 국제법과 결의에 기반해 논의되어야 한다”며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추석 황금연휴, 대형사 통합 공백 속 LCC 틈새 전략

    추석 황금연휴, 대형사 통합 공백 속 LCC 틈새 전략

    추석 연휴 기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방발 국제선과 임시편, 할인 마케팅을 중심으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대형사들이 네트워크 재편에 집중하는 사이, LCC들은 틈새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연휴 기간 동안 김포–부산,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임시편 18편을 편성해 약 3400석을 추가 공급했다. 티웨이항공은 10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국제선 전 노선에 최대 25% 할인 코드를 적용한다. 청주·대구 등 지방 출발 노선도 대상에 포함됐다. 에어부산은 부산–나가사키, 부산–도야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에 부정기편 24편을 운항한다. 나가사키 노선은 사실상 첫 직항으로, 지역 수요 확대를 겨냥했다. 에어서울은 면세점 및 현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 특수가 LCC들의 3분기 실적 보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다만 업계 전반의 구조적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해 상반기 LCC 업계는 대부분 적자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영업손실 규모는 783억원, 제주항공의 영업손실은 419억원에 달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CC 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공급 과잉과 수요 정체가 겹친 결과다. 국내 LCC 보유 항공기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7대에서 올해 상반기 172대로 늘었고, 기단 현대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올해 1분기 779만명에서 2분기 676만명으로 13% 넘게 감소했다. 고환율 부담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오전 2시 140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기적으로는 LCC 업계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 대한항공 계열 내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독립 LCC들의 순위 변동과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행기 도입으로 좌석은 늘었는데 여행 수요는 그만큼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가을 달구는 새 친환경차 보니...고성능·가성비가 대세

    가을 달구는 새 친환경차 보니...고성능·가성비가 대세

    현대차 ‘아이오닉5N 에션셜’, 고성능에도 가격 낮춰 판매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대세로 자리잡은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라인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업체들은 고성능 전기차와 중형급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기술력, 실용성을 내세우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은 52만 81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만 9810대)보다 3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EV)는 26.7%에 달하는 14만 9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 5508대)보다 47.6%나 증가했다. 이에 부응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의 신규 트림 ‘에센셜’을 출시했다. 아이오닉 5N 에센셜(이하 에센셜)은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오닉 5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에센셜에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등 아이오닉 5N의 고성능 사양을 그대로 탑재하면서 핵심 편의 사양 위주로 사양을 재구성했고,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200만원가량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격은 7490만원이다. 에센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출차)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주행)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아 EV5, 반려동물 배려·안전성 주목기아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를 최근 국내에 출시했다.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반의 준중형 전기차로 넓고 실용적인 공간과 첨단 안전 사양을 갖췄다. 가족을 위해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EV5의 크기는 스포티지와 거의 유사하나, 내부에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펫(Pet)모드를 선택하면 반려동물을 차에 두고 내려야 할 때 차량 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한다. 반려동물이 차량 내 각종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460㎞를 주행할 수 있고, 350㎾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EV5에는 안전을 위해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 제한 보조 기능도 적용됐다. 차량이 시속 80㎞ 미만의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아 가속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면서 가속을 제한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기본형인 에어 트림은 4000만원 초반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프리우스 AWD XLE’, 강화된 하이브리드 강자도요타는 전통적인 하이브리드 강자답게 새로운 사륜구동 모델 ‘2026년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 AWD XLE’를 출시했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등장해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HEV AWD 모델은 후륜 차축에 전기 모터를 추가했고 뒷좌석 공간 활용성 확대, 소음 감소, 차량 경량화 등이 장점이다. 정부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20.0㎞에 달한다. 전기 신호 기반으로 제어되는 전기모터는 높은 회생제동 성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고, 강화된 출력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4530만원이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EX30CC’…스웨덴보다 저렴한 가성비볼보도 SUV 디자인에 강력하고 모험적인 패키지를 결합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CC’를 출시했다. 크로스컨트리는 1997년 스웨덴의 혹독한 겨울과 거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30CC는 기존 모델 대비 19㎜ 높은 지상고와 견고하고 독특한 외관 디테일,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더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가속 시간은 3.7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29㎞이며 153㎾의 급속 충전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국내 판매가는 5516만원으로, 보조금을 포함하면 500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스웨덴 현지 판매가(약 8991만원)보다 3500만원가량 저렴하다.
  • 사표 항명·협상 카드·적극 출석, 정권마다 다른 해법…‘김현지 출석’ 결론은

    사표 항명·협상 카드·적극 출석, 정권마다 다른 해법…‘김현지 출석’ 결론은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통하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가 결론 나지 않은 채 추석 연휴가 4일 시작됐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감사는 다음달 6일인 만큼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둘러싼 논란은 연휴 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가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건 지난달 24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총무비서관이던 김 실장이 제외된 대통령실 기관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로 의결이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유상범 원내수석이 14대 국회부터 총무비서관 총무비서관이 국정감사 불출석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민주당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이 “고군분투하는 이재명 정부의 허니문 기간”, “최초 특별활동비를 공개한 투명한 대통령실 운영”, “비서실장에게 따져 물어도 되는데 국민의힘이 정쟁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다” 등을 근거로 반대했다. 운영위원장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시 회의에서 “오늘(9월 24일) 의결 이후 기관증인 직위에 있는 사람이 인사이동 등으로 변경되거나 의결 당시 공석 중인 직위에 신규로 임용된 경우에는 해당 직위에 새로 보임된 사람을 기관증인으로 출석 요구하는 것으로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이미 김 실장의 보직 이동을 염두에 뒀던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대통령실은 운영위 회의 닷새 뒤인 지난달 29일 인사를 단행해 김 실장을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제1부속실장은 국회 출석 의무가 없는 자리다. 야권에서는 즉각 ‘김현지 불출석’을 위한 인사이동이라는 비판을 거세게 쏟아냈다. 반면 대통령실은 국정감사 출석 논란과는 관계가 없는 보직 이동이라고 설명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일 JTBC 출연에서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회피를 위한 보직 변경이라는 지적에 대해 “무리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특히 강 실장은 “우리가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실세는 김현지가 아닌 강훈식”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기관의 장이 그 조직의 실세라는 것은 너무 당연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분위기는 다소 갈린다. 지난 1일 우 수석이 “100% 출석할 것”,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안 나올 이유가 없다”, “당에서도 그렇게(국감에 나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으나 보직 변경 이후에는 제1부속실장은 국감에 나오지 않는다는 관례를 언급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보직을 바꿨더라도 반드시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권에서 부속실장이 국회에 나온 적이 없다고 ‘전례’를 거론하고 있으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물론 누구든 국회에 나와야 한다는 민주당의 모순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또 기본적인 인적 사항조차 알려지지 않은 김 실장에 대한 여권의 ‘철통 방어’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새로운 V0의 출현”을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운영위에서도 의석수 열세인 국민의힘이 쓸 수 있는 실질적 카드는 없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김 실장의 출석을 불허하면 사실상 국감에 나올 수 없는 구조다. 대통령실이 연일 “국회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하는 것도 사실상 ‘민주당 결정=국회의 결정’인 구조 때문이다. 역대 정권도 ‘참모 국회 출석’ 논란민정수석 출석 여부가 ‘단골 이슈’총무비서관 논란은 이번이 처음DJ·盧·文은 필요시 출석 지시과거에도 대통령실 참모들의 국회 출석은 정권마다 논란이 되풀이됐다. 가장 논란이 잦았던 보직은 사정 업무를 총괄하고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맡는 민정수석이다. 민정수석의 국회 불출석은 사실상 관례로 허용돼왔으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의 결단으로 관례를 깨고 국회에 출석한 사례도 여럿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 신광옥 당시 민정수석이 2000년 결산심사에 청와대로 보고되는 내사보고서 관련 질의를 받기 위해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했고, 전해철 수석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사퇴 종용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출석해 적극 해명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한 사례가 없다. 2015년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고 김영한 당시 민정수석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운영위 출석 지시에 항명해 사의를 표했던 초유의 사태도 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으로 국감과 운영위 현안보고에도 여러 차례 출석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때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처리를 위해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운영위 출석을 지시하기도 했다. 국회를 국정 파트너로 여기지 않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참모진들의 국회 출석을 ‘최소한의 관례’ 안에서만 진행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는 야당이던 민주당이 기관증인만 국정감사에 부르는 운영위 관례와 달리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등 일반증인 채택을 시도했으나 여당이던 국민의힘이 반대했다. 당시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은 2024년 10월 16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라는 의미가 뭡니까? 현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그래서 국민들의 실제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국정감사를 하는 것 아니냐”라며 “국정감사의 본연의 기능은 정부 비판·견제·감시 아니냐”고 강조한 바 있다.
  • “지방 덩어리” 살찔까봐 자제했던 ‘이 음식’…전문가들 “체중 조절에 도움”

    “지방 덩어리” 살찔까봐 자제했던 ‘이 음식’…전문가들 “체중 조절에 도움”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졌던 견과류가 최근 여러 연구들을 통해 건강의 조력자로 재조명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일 한 줌의 견과류가 우리 몸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심층 분석했다.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많아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통념을 뒤집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성인이 아침 식사로 호두 50g을 섭취했을 때 그날 하루 동안 기억력과 반응 속도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로리 제한 식단에 견과류를 포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견과류는 당뇨병, 심장 질환, 우울증 발병률을 낮추고 생식 능력과 노년기 두뇌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견과류는 살찌지 않는다”…오해와 진실아몬드 한 줌의 칼로리는 150kcal가 넘고, 브라질너트는 식물성 식품 중 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견과류의 칼로리가 과자나 감자칩의 ‘빈 칼로리’와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미국 농무부(USDA)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견과류에 포함된 지방을 모두 흡수하지 않는다. 아몬드와 호두의 경우 지방의 약 20%가 섬유질 세포벽 안에 그대로 남아 소화기관을 통과해 배출된다. 영양사 그레이스 킹스웰은 “견과류는 영양 밀도가 매우 높지만, 우리 몸이 모든 칼로리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고지방 음식과 동일한 체중 증가 효과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견과류에 풍부한 단백질, 섬유질, 불포화지방의 독특한 조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을 안정시켜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한 체중 감량 연구 분석에 따르면 견과류를 섭취한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하루 30g, 즉 한 줌 정도의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견과류는 오히려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체 여러 시스템에 작용…생식 기능에도 도움”킹스웰은 또 “견과류는 섬유질, 비타민 E, 항산화제,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이라면서 “신체의 여러 시스템에 동시에 작용한다”고 전했다. 아몬드와 헤이즐넛에 풍부한 비타민 E는 세포막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호두와 피칸에는 심장병과 당뇨병의 원인인 염증을 완화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생식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스페인의 한 임상 시험에 따르면 14주 동안 매일 두 줌의 혼합 견과류를 식단에 추가한 남성들의 정자 수, 운동성, 그리고 형태가 개선됐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여성은 임신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낮았다. 이는 오메가-3와 셀레늄이 호르몬 균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더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며 심지어 기분이 약간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미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든 견과류가 똑같은 효능을 지닌 것은 아니다. 각 견과류는 고유의 영양 성분을 통해 우리 몸의 다양한 시스템에 동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뇌 활동 촉진하는 ‘호두’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영국 레딩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호두 50g을 섭취한 젊은 성인들은 하루 종일 반응 시간이 빨라지고 기억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단 한 번의 섭취만으로도 측정 가능한 정신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갑상선 건강의 파수꾼 ‘브라질너트’ 브라질너트는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셀레늄의 가장 풍부한 공급원 중 하나다. 단 세 알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셀레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 건강과 면역력의 핵심 ‘아몬드’ 아몬드는 30g당 약 4g의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해 장 건강, 면역력 및 소화 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해 세포막 손상을 막고 노화 관련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최근에는 아몬드, 헤이즐넛 등 다양한 넛 버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넛 버터 역시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지만 모든 제품이 건강한 것은 아니다. 킹스웰 영양사는 “팜유나 설탕이 첨가된 제품이 많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해 100% 견과류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넛 버터는 농축된 형태라 자신도 모르게 과다 섭취하기 쉬우므로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영양학자 엠마 더비셔 박사는 견과류를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베리류나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견과류의 철분 흡수가 향상되고, 요거트에 뿌려 먹으면 단백질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견과류를 하룻밤 물에 불린 후 오븐에서 천천히 건조하는 ‘활성화’ 과정을 거치면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이 높아지고 소화가 더 쉬워진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면서 “설탕이나 지방이 많은 간식 대신 견과류와 같이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기본적인 식습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인도, 러시아에서 Su-57 전투기 대량 도입하나

    인도, 러시아에서 Su-57 전투기 대량 도입하나

    인도는 공군력 현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관료주의 때문에 진행이 느린 상황이다. 인도 공군에게 승인된 전력은 42개 비행대지만, 2025년 초 기준으로 31개 비행대만 갖추고 있어 전력 공백에 심각한 상황이다. 인도는 9월 26일 마지막 6대가 퇴역한 미그-21 전투기 대체기로 자체 개발한 LCA 테자스 경전투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개발이 상당히 지연되었고 최근에는 미국제 엔진 공급 문제로 생산마저 지연되고 있다. 중형 전투기는 프랑스에서 라팔 전투기를 긴급하게 도입하여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현재 인도 공군의 주력은 러시아제 Su-30MKI를 인도 국영 항공기 제작사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HAL)가 라이선스 생산한 기체로 260대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숙적인 중국이 5세대 전투기인 J-20에 이어 J-35를 도입했고, 파키스탄도 중국에서 J-35 도입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 이에 대항할 5세대 전력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도는 AMCA라는 자체적인 5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이 있지만,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2034년 무렵에야 실전배치가 시작되기 때문에 약 10년간 대응 전력의 공백이 발생한다. 이 공백을 빠르게 메우기 위해 해외에서 도입을 준비했고, 미국은 F-35를, 러시아는 Su-57의 수출형인 Su-57E를 제안하고 있다. 두 기체는 2025년 2월 열린 에어로 인디아 에어쇼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F-35는 자국 현지 생산과 이를 위한 기술 이전을 바라는 인도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어 일찌감치 탈락했고, 러시아는 느긋한 입장이었지만, 인도에 기술이전과 공동 생산을 제안했다. 거기에 더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인도에 주요 무기 체계 공급 국가 중 하나인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밀착하게 했다. 인도는 러시아에서 Su-57 전투기 2개 비행단 규모의 36~40대를 직도입하여 빠르게 전선 기지에 배치하고, 7개 비행대 분량인 140대는 기술 이전을 통해 HAL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계획이 성사된다면, 인도가 2018년 취소했던 러시아와 Su-57을 기반으로 인도형 기체를 만들려던 FGFA 계획 이후 다시 Su-57을 도입하는 것이 된다. 하지만, Su-57의 스텔스 성능은 미국의 F-35와 중국의 J-20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충분한 대응 전력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 인도, 러시아에서 Su-57 전투기 대량 도입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 러시아에서 Su-57 전투기 대량 도입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는 공군력 현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관료주의 때문에 진행이 느린 상황이다. 인도 공군에게 승인된 전력은 42개 비행대지만, 2025년 초 기준으로 31개 비행대만 갖추고 있어 전력 공백에 심각한 상황이다. 인도는 9월 26일 마지막 6대가 퇴역한 미그-21 전투기 대체기로 자체 개발한 LCA 테자스 경전투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개발이 상당히 지연되었고 최근에는 미국제 엔진 공급 문제로 생산마저 지연되고 있다. 중형 전투기는 프랑스에서 라팔 전투기를 긴급하게 도입하여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현재 인도 공군의 주력은 러시아제 Su-30MKI를 인도 국영 항공기 제작사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HAL)가 라이선스 생산한 기체로 260대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숙적인 중국이 5세대 전투기인 J-20에 이어 J-35를 도입했고, 파키스탄도 중국에서 J-35 도입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 이에 대항할 5세대 전력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도는 AMCA라는 자체적인 5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이 있지만,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2034년 무렵에야 실전배치가 시작되기 때문에 약 10년간 대응 전력의 공백이 발생한다. 이 공백을 빠르게 메우기 위해 해외에서 도입을 준비했고, 미국은 F-35를, 러시아는 Su-57의 수출형인 Su-57E를 제안하고 있다. 두 기체는 2025년 2월 열린 에어로 인디아 에어쇼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F-35는 자국 현지 생산과 이를 위한 기술 이전을 바라는 인도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어 일찌감치 탈락했고, 러시아는 느긋한 입장이었지만, 인도에 기술이전과 공동 생산을 제안했다. 거기에 더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인도에 주요 무기 체계 공급 국가 중 하나인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밀착하게 했다. 인도는 러시아에서 Su-57 전투기 2개 비행단 규모의 36~40대를 직도입하여 빠르게 전선 기지에 배치하고, 7개 비행대 분량인 140대는 기술 이전을 통해 HAL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계획이 성사된다면, 인도가 2018년 취소했던 러시아와 Su-57을 기반으로 인도형 기체를 만들려던 FGFA 계획 이후 다시 Su-57을 도입하는 것이 된다. 하지만, Su-57의 스텔스 성능은 미국의 F-35와 중국의 J-20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충분한 대응 전력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 “재고도 없는데…”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가능성 낮다

    “재고도 없는데…”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가능성 낮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지원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이와 반대되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가능성이 작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이런 보도는 미국 관리와 내부 소식통 3인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가장 큰 이유는 재고 문제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미국이 보유 중인 토마호크는 미 해군과 다른 군사 용도로 배정되어 있다”면서 “대신 다른 단거리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에 다른 장거리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도록 허용할 수는 있지만 토마호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토마호크 지원 불씨가 커진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토마호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평화 협정 협상으로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으며 이에 트럼프는 이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유럽 측의 여러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더욱 가시화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군의 개입 없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러·미 관계를 포함해 완전히 새롭고 질적으로 새로운 수준의 악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토마호크 공급에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있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재고도 없는데…”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가능성 낮다 [핫이슈]

    “재고도 없는데…”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가능성 낮다 [핫이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지원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이와 반대되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가능성이 작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이런 보도는 미국 관리와 내부 소식통 3인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가장 큰 이유는 재고 문제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미국이 보유 중인 토마호크는 미 해군과 다른 군사 용도로 배정되어 있다”면서 “대신 다른 단거리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에 다른 장거리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도록 허용할 수는 있지만 토마호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토마호크 지원 불씨가 커진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토마호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평화 협정 협상으로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으며 이에 트럼프는 이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유럽 측의 여러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더욱 가시화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군의 개입 없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러·미 관계를 포함해 완전히 새롭고 질적으로 새로운 수준의 악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토마호크 공급에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있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혹시 내 것도?…알고 보니 ‘1급 발암물질’ 범벅 “당장 확인해보세요”

    혹시 내 것도?…알고 보니 ‘1급 발암물질’ 범벅 “당장 확인해보세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판매되던 일부 반지에서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돼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제품 안전표준국(OPSS)은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장신구 제품을 조사한 결과 A브랜드의 나비 모양 반지에서 최대 허용치를 훨씬 초과하는 고농도 카드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제조된 문제의 반지는 ‘은색 나비 반지’로 홍보돼 투명 비닐봉지에 담겨 주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판매됐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OPSS는 해당 반지가 “심각한 화학적 위험을 제기한다”며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명령했고, 아마존은 해당 제품을 판매 목록에서 삭제했다. OPSS 관련 관계자는 “이 제품의 카드뮴 함량은 허용 기준을 초과해 심각한 화학적 위험을 초래한다”며 “카드뮴은 인체에 축적돼 건강에 해로우며, 암을 유발하고 장기를 손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은 노출 시 호르몬 교란, 신장 및 뼈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년간 연구를 통해 불임, 암, 발달 장애 등과의 연관성도 꾸준히 보고됐다.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은 카드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뼈와 신장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히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고농도 공기를 흡입하면 호흡곤란, 가슴 통증, 독감 유사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폐 손상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섭취할 경우에도 소화관 자극으로 인한 설사 및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카드뮴은 니켈-카드뮴 배터리, 일부 플라스틱 제품 등에 사용되지만 건강 위험 때문에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도 금속 장신구에 대한 카드뮴 함량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당사는 모든 판매 제품이 관련 법률과 정책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을 제거하는 등 고객을 위한 안전한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셧다운에 고용지표 ‘깜깜이’…금리인하 기대 속 증시는 ‘랠리’

    美 셧다운에 고용지표 ‘깜깜이’…금리인하 기대 속 증시는 ‘랠리’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으로 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이었던 9월 고용지표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뉴욕증시는 다시 한번 신고가 경신에 나섰다. 앞서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렸고, 셧다운으로 인한 고용 및 소비 위축이 예상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9월 실업률과 비농업 고용지표 등 발표 연기 우려 속에서도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은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6715.35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39% 상승하며 2만 2844.0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역시 0.17% 오른 4만 6519.72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셧다운 영향으로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앞서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들이 하향곡선을 그린 것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앞서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 2000명 감소했다. 시장은 5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일주일 전만 해도 87.7% 수준이었던 것이 3일 오후 4시 30분 기준 97.8%로 10%포인트 이상 치솟았다. 민간 고용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린 영향에 더해 셧다운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한층 불안해질 수 있단 우려까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셧다운으로 인해 대규모 소비 위축이 발생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공무원들은 물론, 연방정부 계약직 노동자들도 임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셧다운 충격이 고용과 소비 위축을 가속할 가능성이 높아 금리 하방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 (영상) “자업자득” vs “과잉대응”…대만 지하철서 ‘노인 발길질’ 폭행 논란

    (영상) “자업자득” vs “과잉대응”…대만 지하철서 ‘노인 발길질’ 폭행 논란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한 승객에게 시비를 건 노인이 발로 차이는 일이 벌어져 현지에서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9일 발생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 등애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가방 여러 개를 든 백발의 여성이 왼쪽 자리에 앉아 있는 젊은 승객을 가방으로 때리는데요. 이에 승객은 처음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노인이 다시 가방을 휘두르려고 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노인이 메고 있던 가방을 세게 걷어찼습니다. 직접적으로 발에 맞지는 않았지만, 뒤로 밀려나 오른쪽 건너편 빈 좌석에 그대로 쓰러집니다. 이 광경에 놀란 주변 승객들이 노인을 부축하고, 일어난 노인은 “경찰을 부르겠다”고 고함을 치는데요. 젊은 승객은 낮은 목소리로 “한 번 더 해보세요”러고 맞받아칩니다. 노인은 “우선석(노약자석)에 앉고 싶었다”면서 “난 짐이 많아서 (우선석) 옆에 걸어두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노인을 발로 찬 승객은 “짐을 놓고 싶었으면 차를 몰았어야지”라고 대꾸합니다. 이후 다른 승객들이 상황을 정리하면서 충돌은 일단락됐습니다. 이 영상이 SNS에서 급속히 퍼지며 “노인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과 “노인을 발로 찬 건 과도했다”는 비판이 맞섰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이 노인은 평소에도 젊은 여성이나 임산부를 몰아내고 자리를 차지했다”는 증언을 올리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이 젊은 승객은 검정색 원피스로 추정되는 의상을 입고 머리를 묶고 있었지만, 성별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지 매체는 노인이 “아, 남자였네. 이제야 무서운 사람이라는 걸 알겠다”라고 소리쳤다고 언급하며 이 승객이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베이 지하철경찰대는 해당 영상과 CCTV 영상을 검토해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소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혐의가 확인되고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각각 최대 1만 8000대만달러(약 83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하루 뒤 경찰은 영상 속 노인이 상습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인물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노인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체포됐으며, 과거에도 도시락·빵 등을 여러 차례 훔쳐 징역형을 선고받고도 복역하지 않아 지명수배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라이브 중이었는데…美 유명 등반가 요세미티 오르다 추락사 [월드피플+]

    라이브 중이었는데…美 유명 등반가 요세미티 오르다 추락사 [월드피플+]

    미국 알래스카 출신의 유명 등반 인플루언서가 암벽을 등정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방송하다 추락해 숨졌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등반가 발린 밀러(23)가 1일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 카피탄을 오르다 숨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바위산인 엘 캐피탄 정상에 올랐으나 가방을 가져오려던 중 추락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전체 등반 과정은 나흘 동안 라이브로 전해지면서 사건 당시 모습이 그대로 온라인을 통해 방송됐다. 밀러가 등반 도전한 엘 카피탄은 914m 높이의 화강암으로 된 바위산으로 전 세계 암벽등반가들이 도전하는 것을 꿈꾸는 곳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밀러는 세계적으로 힘든 등반 코스인 알래스카 슬로박 다이렉트를 최초로 56시간 만에 단독으로 등정한 기록을 가지고 있을 만큼 암벽 전문가다. 이에 대해 미 국립공원관리청은 “사건 직후 공원 관리인과 응급 구조대원들이 즉시 대응했다”면서 “현재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P 통신 등 외신은 이번 사건이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첫날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측도 지난 1일 전반적인 운영이 제한되고 방문객 센터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한국시간 1일 오후 1시 1분)부터 미국은 여야 대치 속에 결국 연방 정부 셧다운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1월 20일) 이후 처음이며, 2018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번 사태는 2025회계연도가 종료되는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의회가 새 회계연도 예산안이나 임시예산안(CR)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 라이브 중이었는데…美 유명 등반가 요세미티 오르다 추락사

    라이브 중이었는데…美 유명 등반가 요세미티 오르다 추락사

    미국 알래스카 출신의 유명 등반 인플루언서가 암벽을 등정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방송하다 추락해 숨졌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등반가 발린 밀러(23)가 1일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 카피탄을 오르다 숨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바위산인 엘 캐피탄 정상에 올랐으나 가방을 가져오려던 중 추락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전체 등반 과정은 나흘 동안 라이브로 전해지면서 사건 당시 모습이 그대로 온라인을 통해 방송됐다. 밀러가 등반 도전한 엘 카피탄은 914m 높이의 화강암으로 된 바위산으로 전 세계 암벽등반가들이 도전하는 것을 꿈꾸는 곳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밀러는 세계적으로 힘든 등반 코스인 알래스카 슬로박 다이렉트를 최초로 56시간 만에 단독으로 등정한 기록을 가지고 있을 만큼 암벽 전문가다. 이에 대해 미 국립공원관리청은 “사건 직후 공원 관리인과 응급 구조대원들이 즉시 대응했다”면서 “현재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P 통신 등 외신은 이번 사건이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첫날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측도 지난 1일 전반적인 운영이 제한되고 방문객 센터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한국시간 1일 오후 1시 1분)부터 미국은 여야 대치 속에 결국 연방 정부 셧다운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1월 20일) 이후 처음이며, 2018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번 사태는 2025회계연도가 종료되는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의회가 새 회계연도 예산안이나 임시예산안(CR)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 “손톱 노랗게 변하고 치아 썩어” 과일만 먹던 20대女 영양실조로 사망…英 ‘충격’

    “손톱 노랗게 변하고 치아 썩어” 과일만 먹던 20대女 영양실조로 사망…英 ‘충격’

    영국 리즈 대학교 출신의 20대 여성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 방에서 영양실조로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폴란드 출신인 카롤리나 크시자크(27)는 생과일만 섭취하는 극단적인 식단인 ‘과일주의(fruitarian)’를 고수하다 결국 숨졌다. 사망 당시 체중은 약 22㎏에 불과했다. 크시자크는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발리를 찾았으나, 결국 호텔 방에서 홀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사망 전 그는 스스로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으며, 필수 영양소 부족으로 손톱이 노랗게 변하고 치아가 썩기 시작하는 등 심각한 건강 이상 징후를 보였다. 사건을 심층 취재한 매체 ‘더 컷’에 따르면 크시자크는 이전에 섭식 장애를 앓았던 경험이 있어 이와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식습관에 더욱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극은 그가 2024년 12월 발리의 숨버르키마 힐 리조트에 체크인하면서 시작됐다. 호텔 측에 따르면 크시자크는 도착 직후 자신의 방으로 과일만 배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당시 호텔 매니저는 해당 리조트가 웰빙을 지향하는 곳이라 비건 식단을 요청하는 손님이 드물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크시자크의 수척한 모습에 직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 직원은 그가 너무 쇠약해져 혼자 방으로 돌아가지 못하자 직접 부축해 준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그의 건강을 우려한 호텔 직원들은 여러 차례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간곡히 권했지만 크시자크는 번번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투숙 3일째 되던 날 크시자크의 한 현지인 친구가 호텔에 연락해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호텔 직원들이 그의 방을 확인하러 갔을 때 크시자크는 이미 방 안에서 홀로 숨진 채 뻣뻣하게 굳어있는 상태였다. 한 친구에 따르면 사망 당시 크시자크는 골다공증과 알부민 결핍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태생인 그는 청소년기 내내 거식증과 싸워왔으며, 영국 리즈 대학교에 진학한 후 요가와 비건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과일식으로 전환했으며 소셜미디어(SNS)에 앙상한 모습의 사진을 자주 올리자 그의 부모가 영국을 찾아 치료받을 것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 역시 거듭해서 식습관을 바꿀 것을 설득했지만, 그가 발리로 떠났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극단적인 웰빙 트렌드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영국에서는 약 125만명이 섭식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 중 약 75%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섭식 장애는 매년 1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는 심각한 질병이다. 거식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식사 거부, 저체중임에도 자신을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것, 현기증, 피부 건조, 탈모 등의 신체적 문제가 포함된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팔로워가 약 91만명에 달하는 튀르키예의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니할 칸단(30)이 거식증으로 사망한 바 있다. 칸단은 거식증으로 2년 동안 무려 40㎏나 몸무게가 빠졌다. 사망 당시 그의 몸무게는 23㎏에 불과했다. 칸단의 사망과 관련해 튀르키예 여성 단체 연합은 “이 사건은 사회가 여성의 신체에 가하는 압박과 강요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여성을 대상화하는 TV 프로그램과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질병관리청의 ‘성인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10명 중 3명은 정상 체중인데도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했다. 체중 감소를 시도한 20대 여성은 53.9%로 절반을 넘었다. 저체중인 20대 여성(14.8%) 가운데서도 16.2%가 체중 감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한부 선고” 男셰프 고백…남성 유방암, 주의해야 할 점은?

    “시한부 선고” 男셰프 고백…남성 유방암, 주의해야 할 점은?

    미국에서 남성 유방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50대 남성 셰프가 최근 대규모 자선 행사를 열어 화제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남성 마이클 랜데스버그(51) 셰프는 자신의 투병 경험을 희망으로 승화시켜 최근 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 경품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식당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 남성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 절제술과 항암 치료 없이는 1년 시한부라는 선고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꿨다. 그는 “1년간 지옥 같은 항암 치료를 겪어야 했다”며 고통스러웠던 투병 과정을 회상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은 결과 5년 이상 암이 재발하지 않았고 결국 완치 판정을 받았다. 랜데스버그는 자신의 사연이 알려진 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식당들을 돕는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진심이 통하면서 커뮤니티의 폭발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이번 대규모 자선 행사로 발전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대해 “1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품 당첨 확률이 50%에 달할 것이다. 정치적 논쟁이나 사소한 갈등 없이 모두가 암을 이기기 위해 하나로 뭉치는 자리”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앞서 두 차례 행사를 통해 6만 8000달러(약 9500만원) 이상을 모금했던 그는 올해 5만 달러(약 69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내 이야기가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내 모든 노력이 가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호르몬 이상,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 유전적 유방암은 전체의 5~10% 정도다.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 BRCA 검사에서 돌연변이 양성으로 나온 경우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 혈연관계에서 2명 이상 유방암 환자가 있을 때도 유전성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치료 등으로 암을 제거한다. 재발했을 땐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차 치료가 완료된 후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생활 습관 중에서는 흡연과 음주, 비만이 유방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와 비만은 체내의 에스트로젠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수치를 높여서 유방암의 발생을 증가시켜 주의해야 한다.
  • 金총리 “내란서 국민이 보여준 홍익인간 정신…통합의 정치 할 것”

    金총리 “내란서 국민이 보여준 홍익인간 정신…통합의 정치 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개천절인 3일 “위헌·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맞아 우리 국민은 법과 질서를 충실히 지키며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우리 국민이 보여준 인본, 상생, 평화의 가치가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지는 경축사에서 “전 세계가 기후·인구·지정학적 위기와 AI(인공지능) 대전환 등 대혼란을 겪고 있는 시대에 홍익인간 정신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는 실용적 해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주권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힘쓰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널리 듣고 다양한 생각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한 사회 발전의 근본은 공정”이라면서 “불공정과 특권으로 소수만이 특혜를 누리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일자리와 교육, 복지, 금융 등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도록 힘쓰겠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축사에서 인도네시아 발리 수영장에서 현지 어린이를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대구 동구청 직원 최재영씨와 비행기 안에서 응급조치로 뇌전증 환자를 살려낸 간호사 김지혜씨 등 참석자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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