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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 만에 돌아온 러시아 기병대, 드론 한 방에 무너졌다

    70년 만에 돌아온 러시아 기병대, 드론 한 방에 무너졌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군이 전장에 투입한 기병 부대를 드론 공격으로 파괴했다고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기병대를 실전에 투입한 것은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전술적 실효성과 함께 동물 사용에 대한 윤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드론 공격에 무력화된 러시아 기병 부대 우크라이나군 132정찰대대가 러시아 기병 돌격조를 드론으로 정밀 타격해 파괴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한 러시아 병사가 겁에 질린 채 말에 매달려 있는 장면과 함께, 병사들이 하마해 말을 엄폐물로 삼으려는 모습이 담겼다. 드론이 접근하자 병사는 말머리를 왼쪽으로 밀고 자신은 오른쪽으로 피하려 했는데 단순히 엄폐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말과 함께 위협을 피하려는 시도로 보였다. 그러나 132정찰대대의 항공 정찰과 드론 공격 앞에서 이 전술은 무력화됐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말은 안타깝지만 전투 부대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인간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나흘 전 기병 부대 부활 보도 앞서 유나이티드24는 러시아군이 기병대를 창설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한 것이 195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하며 모스크바 타임스의 9월 30일 보도를 인용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점령지 도네츠크 지역에서 ‘한’이라는 호출명을 사용하는 지휘관 지휘 아래 말을 이용한 돌격 부대를 훈련하고 있었다. 러시아 전쟁 전문 기자이자 군사 블로거인 세묜 페고프는 부대가 험지에서 기동성과 은밀성을 높이기 위해 병사 두 명이 한 마리에 탑승하는 방식의 기병 돌격조를 양성하고 말을 총성과 폭발음에 적응시키는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장 환경에 따른 기병 부활러시아군은 전선에 자성 지뢰가 광범위하게 매설되고 도로 사정이 열악해 차량 기동이 제한되자 말을 대체 수단으로 선택했다. 지뢰에 반응하는 금속 편자 대신 고무나 합성수지 재질을 사용하거나 편자 없이 운용해 말의 감지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페고프는 “말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지뢰를 피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이번 시도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전장의 현실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드론과 정밀 무기가 대규모 기계화 돌파를 차단하자 9여단은 오토바이와 사륜 오토바이(ATV), 픽업트럭, 전동 스쿠터 등 저비용 기동수단을 다양하게 운용해왔다. 말과 노새와 낙타까지 전장에 동원된 사례도 보고됐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유효한 수단’ 평가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매체 데일리 스톰과의 인터뷰에서 “기병 전술은 비표준적이지만 충분히 유효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말은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잘 찾고 조용히 기동할 수 있어 적 드론이나 정찰 자산이 굳이 소모를 감수하며 공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리 논란도 확산러시아군은 과거에도 동물을 군사적으로 활용해왔다. 해군은 벨루가와 돌고래를 훈련시켜 적 함정에 폭발물을 설치하게 했고 지상에서는 개에 폭발물을 실어 전차를 공격하는 방식도 사용했다. 이번 기병 운용도 이러한 행태의 연장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전술적 이점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 [포착] 70년 만에 부활한 러 기병대, 드론 정밀 타격에 ‘첫 격멸’

    [포착] 70년 만에 부활한 러 기병대, 드론 정밀 타격에 ‘첫 격멸’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군이 전장에 투입한 기병 부대를 드론 공격으로 파괴했다고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기병대를 실전에 투입한 것은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전술적 실효성과 함께 동물 사용에 대한 윤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드론 공격에 무력화된 러시아 기병 부대 우크라이나군 132정찰대대가 러시아 기병 돌격조를 드론으로 정밀 타격해 파괴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한 러시아 병사가 겁에 질린 채 말에 매달려 있는 장면과 함께, 병사들이 하마해 말을 엄폐물로 삼으려는 모습이 담겼다. 드론이 접근하자 병사는 말머리를 왼쪽으로 밀고 자신은 오른쪽으로 피하려 했는데 단순히 엄폐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말과 함께 위협을 피하려는 시도로 보였다. 그러나 132정찰대대의 항공 정찰과 드론 공격 앞에서 이 전술은 무력화됐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말은 안타깝지만 전투 부대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인간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나흘 전 기병 부대 부활 보도 앞서 유나이티드24는 러시아군이 기병대를 창설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한 것이 195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하며 모스크바 타임스의 9월 30일 보도를 인용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점령지 도네츠크 지역에서 ‘한’이라는 호출명을 사용하는 지휘관 지휘 아래 말을 이용한 돌격 부대를 훈련하고 있었다. 러시아 전쟁 전문 기자이자 군사 블로거인 세묜 페고프는 부대가 험지에서 기동성과 은밀성을 높이기 위해 병사 두 명이 한 마리에 탑승하는 방식의 기병 돌격조를 양성하고 말을 총성과 폭발음에 적응시키는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장 환경에 따른 기병 부활러시아군은 전선에 자성 지뢰가 광범위하게 매설되고 도로 사정이 열악해 차량 기동이 제한되자 말을 대체 수단으로 선택했다. 지뢰에 반응하는 금속 편자 대신 고무나 합성수지 재질을 사용하거나 편자 없이 운용해 말의 감지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페고프는 “말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지뢰를 피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이번 시도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전장의 현실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드론과 정밀 무기가 대규모 기계화 돌파를 차단하자 9여단은 오토바이와 사륜 오토바이(ATV), 픽업트럭, 전동 스쿠터 등 저비용 기동수단을 다양하게 운용해왔다. 말과 노새와 낙타까지 전장에 동원된 사례도 보고됐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유효한 수단’ 평가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매체 데일리 스톰과의 인터뷰에서 “기병 전술은 비표준적이지만 충분히 유효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말은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잘 찾고 조용히 기동할 수 있어 적 드론이나 정찰 자산이 굳이 소모를 감수하며 공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리 논란도 확산러시아군은 과거에도 동물을 군사적으로 활용해왔다. 해군은 벨루가와 돌고래를 훈련시켜 적 함정에 폭발물을 설치하게 했고 지상에서는 개에 폭발물을 실어 전차를 공격하는 방식도 사용했다. 이번 기병 운용도 이러한 행태의 연장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전술적 이점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 국감 피하려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 강훈식 “한달 전부터 준비”

    국감 피하려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 강훈식 “한달 전부터 준비”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통하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부속실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야당이 ‘국정감사 회피용’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달 전부터 계획했던 인사”라고 해명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실장은 전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제가 한 달 전 인사수석을 임명한다고 발표하면서 ‘자연스러운 개편과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 그때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지난달 9일 인사수석비서관 신설 및 임명을 발표하면서 향후 직제 개편이 있을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9일 대통령실이 김남준 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발탁하고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후임 부속실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야당은 김 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막으려는 ‘기습 인사’라고 비판했지만, 대통령실은 국정감사 출석과 인사는 서로 무관하다고 반박해왔다.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가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건 지난달 24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 실장이 제외된 대통령실 기관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려 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해 의결이 불발되면서다. 이에 강 실장은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가 쟁점이 되기 전부터 이번 인사가 계획돼왔음을 강조하며 국정감사 출석과 인사가 무관하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김 부속실장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굉장히 성실하고 직언을 거침없이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본인에게 가장 직언을 잘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인식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과) 오래된 사람들을 보면 이유가 궁금하지 않느냐. 지켜보면 ‘김현지는 정말 할 말을 다 하는구나, 거침없이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개혁을 이끄는 방식에 대해서도 수술실에 비유하며 자세히 설명했다. 강 실장은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수술대 위로 살살 꾀어서, 마취하고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아 배를 갈랐나 보다. 혹을 뗐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게 개혁이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국민들에게 ‘개혁이 되니 좋더라’는 결과로 와야 한다”며 “밖에 나가서 떠들고 있는 정치세력에 ‘더 좋은 삶을 만드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국민이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난파 보물선 발굴 대박…14억원어치 금화·은화 쏟아졌다 [포착]

    난파 보물선 발굴 대박…14억원어치 금화·은화 쏟아졌다 [포착]

    미국의 난파선 인양 업체가 플로리다주 해안에서 100만 달러(약 14억원) 상당의 은화 1000개 이상과 금화 5개를 건져 올렸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난파선 인양 전문 회사 ‘퀸스 주얼스’는 지난달 말 플로리다 남동부 트레저 코스트 인근에서 1715년 침몰한 난파선에서 은화 1000여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여름에 진행된 또 다른 인양 작업에서 금화 5개를 발견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발굴은 1715년 7월 31일 신대륙의 보물을 스페인으로 운반하던 선단이 허리케인의 강타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이뤄졌다. 이 회사는 이른바 ‘1715 선단’으로 칭하는 난파선 11척의 인양·발굴에 대해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당시 침몰로 약 1000명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역사가들이 당시 침몰로 4억 달러(약 5632억원) 상당의 금, 은, 보석이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회사는 은화 1051개, 금화 5개를 발굴했다. 이번에 대량 발견된 은화는 당시 스페인의 주요 통화인 ‘레알’이며, 금화의 경우 포르투갈의 금화 단위인 ‘에스쿠도’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동전들의 가치는 총 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주 법에 따르면 주 관할 지역 내 유물 탐사나 인양을 하려면 주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퀸스 주얼스는 인양한 동전과 유물을 세척한 뒤 이를 목록화해 연방 해상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플로리다주 법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주 내에서 발굴된 보물의 소유권 플로리다 연방 지방법원에 귀속된다. 주는 이 보물의 가치를 평가해 20%를 환수하고, 나머지 80%를 발굴한 회사에 분배한다. 퀸스 주얼스는 이번에 발견된 은화와 금화가 당시 스페인 식민지였던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에서 주조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동전의 상태로 볼 때 허리케인의 강타로 선박이 파손되면서 유실된 화물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건져 올린 동전들은 일반에 공개되기 전 세심한 보존 처리를 거칠 예정이며, 일부는 지역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실서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뱀에게 먹이로 준 과학 교사…학생들 ‘충격’

    교실서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뱀에게 먹이로 준 과학 교사…학생들 ‘충격’

    미국에서 한 여성 과학 교사가 교실에서 키우던 뱀에게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를 먹이로 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텍사스주 알보드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물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가 낳은 병든 새끼 고양이 네 마리를 교실로 데려와 그 중 한 마리를 뱀에게 먹이로 줬다. 이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학생의 학부모가 동물권 단체인 ‘PET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론화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자신의 고양이에게서 태어난 병든 새끼 고양이 네 마리를 학교에 가져왔으며 그 중 한 마리를 뱀에게 먹였다. PETA가 A씨의 행동을 맹렬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알보드 교육구의 랜디 브라운 교육감은 공식 성명을 통해 A씨가 “병든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뱀에게 먹인 것은 사실이나, 이는 학생들이 없는 곳에서 이루어졌다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 측의 진술은 이와 상반된다. 남은 새끼 고양이들을 집으로 데려간 학생의 어머니는 그의 딸이“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 수업 시간에 뱀에게 새끼 고양이를 먹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생은 어머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남은 새끼 고양이들을 집으로 데려가도 되는지 물었다. 남은 세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은 학생이 집으로 데려간 후 결국 모두 사망했다. 학생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충격을 받은 학생이 남은 새끼 고양이들을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했을 때 “너는 모두를 구할 수 없어”라고 말하며 해당 학생을 희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가 자신의 집에서도 새끼 고양이들을 뱀들에게 먹이고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학생의 어머니는 딸이 밤새 두 시간마다 일어나 고양이들을 먹이려 노력하는 등 “딸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후 교사가 “나를 신고한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시도했다고도 덧붙였다. 동물 윤리 단체 PETA는 해당 사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PETA 부회장 라셸 오웬은 “학생들에게 공감과 존중을 가르쳐야 할 교육자가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을 어미에게서 떼어내 십대들 앞에서 고통스럽고 끔찍한 죽음에 처하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잔인하고 충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아이들이나 동물 근처에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교육 당국에 즉각적인 조사를 요청했다. 또한 알보드 지역 모든 교실에서 살아있는 동물의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학부모의 신고 이후 알보드 교육구 경찰과 와이즈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동물 관리국에 의해 조사가 진행됐다. 당국은 조사를 마친 후 다음 단계 조치를 결정할 권한을 교육구 행정부에 위임했으며, 별도의 형사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브라운 교육감은 A씨를 “경험 많은 교육자이자 동물 애호가”로 묘사하며 “그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학생들에게 사과했고, 자발적으로 교실에 있던 모든 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 美조지아주 구금 사태 한 달… ‘급한 불’ 껐지만 비자제도 근본 대책은 아직

    美조지아주 구금 사태 한 달… ‘급한 불’ 껐지만 비자제도 근본 대책은 아직

    지난달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대거 체포·구금된 사태는 국내외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우리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 내 한국 기업 공장에서 기습적인 불법체류 단속으로 317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체포돼 쇠사슬에 손발이 묶여 연행되는 모습이 공개되자 정부는 급히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한국인 구금 사태 한 달을 맞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이번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급한 불을 끄는 데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을 공식화하고 첫 회의에서 단기상용(B1) 비자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로 미국 현지 공장에서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점검·보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의를 통해 ESTA로도 B1 비자와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미측이 확인한 것도 그동안 논란이 된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출발이 순조롭게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17명이 불법 체류 단속으로 체포됐는데 당시 170명은 ESTA, 146명은 B1 비자나 단기 관광(B2)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다. B1 비자와 ESTA로는 미국 내에서 취업이나 노동 등 근로소득을 올리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 다만 미국 이민법과 국무부 매뉴얼 등에서 B1 비자 소지자의 경우 외국 회사와 미국 구매자에게 판매한 상업 또는 산업 장비 기계의 설치·점검·수리 활동을 하거나 미국 근로자를 교육, 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ESTA 중에서도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는 종류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주재원(L1) 비자와 전문직(H-1B) 비자는 발급 조건이 까다로워 그간 기업들은 관행적으로 B1 비자나 ESTA를 통해 미국 내 한국 기업 현장에 파견됐는데, 이번 구금 사태로 B1 비자 소지자의 활동 가능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워킹그룹 합의로 단기로 체류하는 근로자들의 체류 근거는 해소될 수 있게 됐다. 합의 내용 발표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한 달 만에 미국 출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비 설치·점검·보수’에 대한 미 이민당국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논란이 빚어질 수 있고, B1 비자와 ESTA만으로 우리 기업이 현지 공장을 신설하는 데 발생하는 업무를 모두 진행할 수 있는지도 불명확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한국 기업을 위한 별도의 전문직 비자 카테고리(E4) 신설 등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에서도 “성공적인 대미 투자 완수를 위해선 근본적인 비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다만 미측은 “현실적인 입법 제약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과제”라며 가능한 방안을 앞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E4 비자 신설을 골자로 한 ‘한국 동반자법’에 대한 입법을 위해 미국 의회에 로비 활동을 벌여왔는데 갈수록 반(反)이민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특정 국가에만 비자 쿼터를 확보해주는 법안에 대한 공감을 얻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킹그룹 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은 차기 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해 우리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미국 입국 관련 애로 해소 및 비자문제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그저 빛” 팬클럽까지 있다는 한국군…해외에서 대체 어떻길래

    “그저 빛” 팬클럽까지 있다는 한국군…해외에서 대체 어떻길래

    “2025년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국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이역만리 레바논에서 평화를 지키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해외 파병 중인 장병들이 4일 머나먼 타지에서 반가운 추석 인사를 보내왔다. 올해로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맞은 가운데 동명부대와 한빛부대 등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들은 한국전쟁 당시 연대와 헌신을 보여준 유엔군의 명맥을 여전히 이어가며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의미의 동명부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 파병 부대다.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충돌로 정세가 악화하자 유엔군이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해 한국 정부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하면서 2007년 7월 19일 첫 파병이 이뤄졌고 올해로 18주년을 맞아 현재 31진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최장기 전투 파병부대 기록이기도 하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로 유입되는 불법 무기와 무장세력을 24시간 정찰·감시함으로써 지역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파병 이후 현재까지 약 14만여건의 완전작전을 펼쳐 유엔과 레바논 정부로부터 중요한 작전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여러 나라 군대화 평화유지작전을 하는 만큼 연합훈련도 활발히 하고 있다. 레바논유엔평화유지군의 서부여단장 다비드 콜루시는 “동명부대 장병들의 헌신·규율·봉사정신에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대한민국은 레바논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동명부대의 활동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특히 동명부대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대민지원 수준이 남다르다. 레바논 사람들에게 부대 이름 그대로 ‘빛’이 되고 있다. 오죽하면 팬클럽이 생겼을 정도다. 동명부대의 5개 책임지역(부르즈라할·압바시아·디바·부르글리아·샤브리하) 및 티르지역에는 동명부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마을이 없다. 태양광 가로등, 급수·정수시설, 풋살장,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사회 숙원과제를 차례로 해결하고 교육여건 보장을 위해 학교시설을 신축·보수하여 레바논의 교육환경을 개선해왔다. 파병 초기부터 군의관, 간호장교 등 전문 의료진이 지역 주민들에게 세심한 돌봄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실시해온 치과 진료는 주민들에게 큰 인기다. 여기에 한국어 교실은 누적 수강생이 2180여명에 달한다. 10년 전 수강생들은 동명부대를 지지하는 ‘동명 서포터즈’라는 팬클럽을 만들었다. 태권도 교실은 2만 6200여명을 교육했고 이 가운데 850여명은 유단자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어와 태권도를 함께 배운 현지인이 태권도 사범으로 채용돼 유소년 교육을 맡는 등 선순환도 이뤄지고 있다. 동명 서포터즈 회장인 디아나 알쿠라이에는 “저는 10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고 동명부대원들은 우리에게 늘 친절했다”면서 “동명부대는 우리에게 태권도·한국어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31진 동명부대장 이호준 대령은 “부대 전 장병은 레바논의 평화를 조국의 영광을 위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1962~2010) 신부의 활동으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남수단에는 한빛부대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남수단은 2011년 7월 9일 수단으로부터 독립했고 유엔의 파병 요청에 따라 한국은 2013년 3월 31일 한빛부대를 보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에 주보급로 보수작전과 재건지원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지난 12년간 누적 2800㎞의 도로를 보수하는 한편 매년 우기 때마다 범람하던 백나일강에 총 17㎞에 이르는 차수벽을 건설해 남수단 사람들의 생활 안정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마을에 생필품을 비롯한 교육·의료 물자를 공여하고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농장과 직업학교를 운영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엔남수단임무단으로부터는 ‘유엔군 최고의 모범부대’로 평가받고 있고 올해 유엔남수단임무단 최우수 공병부대로도 선발됐다. 남수단 피보르 시장 보요이 골라는 “남수단이 번영하고 무역이 활성화된 것은 한빛부대가 보르-피보르-아코보를 연결한 수백㎞의 주요 도로를 건설한 재건 작전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20진 한빛부대장 최보걸 대령은 “우리 장병들의 땀과 열정이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수단에 희망을, 대한민국에 영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무 완수와 무사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프랑스 사진기자 러 드론에 사망…우크라이나 동부전선 취재 중 피격

    프랑스 사진기자 러 드론에 사망…우크라이나 동부전선 취재 중 피격

    프랑스 사진기자가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을 취재하던 중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사망한 앙토니 랄리캉(37)은 최전선에서 약 20㎞ 떨어진 도네츠크주의 드루즈키우카에서 우크라이나군 4기갑여단과 동행 취재 중이었다. 함께 취재하던 우크라이나 기자 게오르기 이반첸코도 드론 공격으로 상처를 입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 모두 언론인 식별용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일인칭시점(FPV) 드론으로 공격받았다”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성토했다. 랄리캉은 유럽 언론사에 사진을 공급하는 프랑스의 한스루카스 소속이다. 지난해에 전쟁 르포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다’로 빅토르위고 사진상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총격이나 포격이 아닌 드론 공격으로 기자가 숨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군 공격으로 최소 13명의 기자가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다.
  • “차 세워” 모녀 끌고가더니 19세 딸 집단성폭행… 인도 경찰관 2명 해고

    “차 세워” 모녀 끌고가더니 19세 딸 집단성폭행… 인도 경찰관 2명 해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에서 경찰관 2명이 검문을 이유로 차량을 세운 뒤 19세 여성을 집단성폭행 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디나카란, 디나말라르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새벽 타밀나두주 북부 도시 티루반나말라이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타밀나두주 북쪽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온 여성들이었다. 이날 오전 2시쯤 트럭 한 대가 바나나나무를 싣고 티루반나말라이로 진입하는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차 안에는 운전사와 그의 여동생 모녀 등 총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때 도로 위에서 근무 중이던 지역 경찰관 2명이 이들 가족의 차량을 멈춰 세우고 탑승자 모두를 차에서 내리게 했다. 화물과 차량 내부 등을 검사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운전사는 “아유다 푸자를 위해 바나나나무를 싣고 사원으로 가는 중”이라며 동승자는 여동생과 조카딸이라고 경찰관들에게 말했다. 아유다 푸자는 남인도의 중요한 힌두교 축제 중 하나로, 바나나나무와 바나나잎은 공물과 장식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경찰관들은 이들의 정체가 의심스럽다면서 여성 2명은 자신들의 오토바이에 태워 사원을 데려갈 테니 운전사는 트럭을 타고 따로 오라고 명령했다. 운전사가 이에 항의했으나, 경찰관들은 대마초 밀수 혐의로 감옥에 가두겠다고 위협했다. 경찰관들은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해 모녀를 인근 외딴 지역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19세 딸을 차례로 성폭행했다. 이후 이날 4시쯤 경찰관들에 의해 도로 위에 내려진 모녀는 지나가던 사람들을 만나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도착해 모녀를 인근 공립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지역 경찰서장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모녀의 얘기를 들었다. 수사 결과 체포된 경찰관들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이들은 30세 수레슈라즈와 32세 순다르로, 경찰에서 영구 해고 명령을 받았다.
  • 美 플로리다 연안서 스페인 함선 보물 인양…300년 전 침몰한 것으로 추정

    美 플로리다 연안서 스페인 함선 보물 인양…300년 전 침몰한 것으로 추정

    미국 플로리다 연안의 해저에서 300여년 전 침몰한 스페인 함선에 실려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금은보화가 인양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난파선 인양 전문업체 ‘1715 플리트 퀸즈 쥬얼스’가 발견한 금화와 은화는 총 1000여개다. 현재 가치로는 약 100만달러(약 14억원)어치다. 플로리다 해안은 1715년 스페인 함선 11척이 침몰한 곳으로, 지난 2013년에도 함선에 실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은화는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등 스페인 식민지에서 주조된 헤알화다. 주조 각인과 날짜가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보존 상태도 좋다. 인양업체 관계자는 “단일 회수 작업에서 1000개가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 동전은 역사의 한 조각이자 스페인 제국의 황금기에 살았던 사람들과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라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회수한 동전 가운데 최대 20%가량은 플로리다주에서 박물관 전시용으로 기증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남은 동전은 인양업체와 하청업체 등이 나눠 갖는다. 인양업체 측은 “스페인 함대가 통상 동전을 1000개씩 한 자루에 담아 포장한 뒤, 한 상자에 서너 자루씩 담아 운반한 기록이 있는 만큼 내년 5월 시작될 다음 탐사 시즌에 보물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美 250년 기념주화에 트럼프 얼굴 등장? 발행 가능할까

    美 250년 기념주화에 트럼프 얼굴 등장? 발행 가능할까

    미국 재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1달러짜리 기념주화 초안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랜든 비치 재무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주화 디자인 초안을 공개했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를 재게시했다. 비치 재무관은 “미국 정부 폐쇄(셧다운)가 끝나면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개한 초안에는 지난해 선거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당한 직후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담겼다. 위쪽에는 그가 당시 외쳤던 구호인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Fight, Fight, Fight)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다. 더불어 반대편 동전 상단에는 ‘자유’(Liberty), 하단에는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문구와 1776년과 2026년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재무부 대변인은 CNBC에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최종 디자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초안은 거대한 장애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미국의 정신과 민주주의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념주화는 법정 통화이긴 하지만 유통되지 않는다고 미국 조폐국은 설명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동전 주화는 현행 법률에 저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0년 의회를 통과한 ‘순환용 기념주화 재디자인법’은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1달러 주화 제작을 허용하면서도 “동전의 뒷면 디자인에 살았거나 죽은 사람의 머리와 어깨 초상화나 흉상,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의 초상화를 포함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 CNN 등은 “동전 뒷면에 여전히 트럼프가 나오지만, 이것이 (건국 250주년 동전) 법률 위반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초안에서 트럼프의 옆모습은 동전 앞면에, 동전 뒷면에는 트럼프의 초상화나 흉상이 아닌 총격 현장을 다뤘기 때문이다. 이에 미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전 양쪽에 나오는 것은 적법하다고 확인했지만, 이 디자인이 최종안으로 선택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美 250년 기념주화에 ‘살아있는 인물’ 불가한데…트럼프 얼굴 등장?

    美 250년 기념주화에 ‘살아있는 인물’ 불가한데…트럼프 얼굴 등장?

    미국 재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1달러짜리 기념주화 초안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랜든 비치 재무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주화 디자인 초안을 공개했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를 재게시했다. 비치 재무관은 “미국 정부 폐쇄(셧다운)가 끝나면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개한 초안에는 지난해 선거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당한 직후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담겼다. 위쪽에는 그가 당시 외쳤던 구호인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Fight, Fight, Fight)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다. 더불어 반대편 동전 상단에는 ‘자유’(Liberty), 하단에는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문구와 1776년과 2026년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재무부 대변인은 CNBC에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최종 디자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초안은 거대한 장애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미국의 정신과 민주주의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념주화는 법정 통화이긴 하지만 유통되지 않는다고 미국 조폐국은 설명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동전 주화는 현행 법률에 저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0년 의회를 통과한 ‘순환용 기념주화 재디자인법’은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1달러 주화 제작을 허용하면서도 “동전의 뒷면 디자인에 살았거나 죽은 사람의 머리와 어깨 초상화나 흉상,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의 초상화를 포함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 CNN 등은 “동전 뒷면에 여전히 트럼프가 나오지만, 이것이 (건국 250주년 동전) 법률 위반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초안에서 트럼프의 옆모습은 동전 앞면에, 동전 뒷면에는 트럼프의 초상화나 흉상이 아닌 총격 현장을 다뤘기 때문이다. 이에 미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전 양쪽에 나오는 것은 적법하다고 확인했지만, 이 디자인이 최종안으로 선택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귀뚜라미 들어간 월병 화제…中 네티즌들 경악

    귀뚜라미 들어간 월병 화제…中 네티즌들 경악

    중국에서 귀뚜라미가 들어간 월병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월병은 중국 동부 산둥성 린이(临沂)의 한 곤충 사육센터에서 생산됐다. 사육센터는 귀뚜라미를 건조해 가루로 만든 뒤, 깨와 호두 등 전통 재료와 혼합해 속을 만든다고 밝혔다. 센터 관리자 가오융홍(Gao Yonghong)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월병에서는 시각적으로나 맛으로나 곤충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다”며 “대신 식감이 더 쫄깃하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월병을 시식한 한 손님은 “약간 짠맛이 난다. 귀뚜라미가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평가했다. 귀뚜라미 월병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이 분위기라면 곧 바퀴벌레 월병도 나오겠다”며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건 월병이 아니다. 전부 미친 짓이다”라고 비판했다. 중추절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올해는 10월 6일에 열린다. 중추절에는 가족들이 모여 달을 감상하고 월병을 나누는 풍습이 있다. 전통적인 월병은 견과류, 팥앙금 등으로 속을 채워 단맛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이색 월병’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서북부 산시(山西)성에서는 식초를 넣은 월병이, 중부 산시(陕西)성에서는 매운 고추기름을 섞은 월병이 등장했다. 또 서부 쓰촨(四川)성의 일부 상점들은 토끼고기나 육포를 재료로 사용한 월병을 선보이기도 했다. 귀뚜라미 월병으로 화제가 된 산둥 지역은 전통적으로 곤충 요리를 즐기는 곳으로, 특히 튀김 요리가 발달했다. 올해 초 산둥성 옌타이(烟台)에서는 한 남성이 튀긴 매미를 넣은 찐빵을 만들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중추절 앞두고 ‘귀뚜라미 월병’ 등장…네티즌들 “다음엔 바퀴벌레?” 경악 [여기는 중국]

    중추절 앞두고 ‘귀뚜라미 월병’ 등장…네티즌들 “다음엔 바퀴벌레?” 경악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귀뚜라미가 들어간 월병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월병은 중국 동부 산둥성 린이(临沂)의 한 곤충 사육센터에서 생산됐다. 사육센터는 귀뚜라미를 건조해 가루로 만든 뒤, 깨와 호두 등 전통 재료와 혼합해 속을 만든다고 밝혔다. 센터 관리자 가오융홍(Gao Yonghong)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월병에서는 시각적으로나 맛으로나 곤충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다”며 “대신 식감이 더 쫄깃하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 월병을 시식한 한 손님은 “약간 짠맛이 난다. 귀뚜라미가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평가했다. 귀뚜라미 월병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이 분위기라면 곧 바퀴벌레 월병도 나오겠다”며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건 월병이 아니다. 전부 미친 짓이다”라고 비판했다. 중추절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올해는 10월 6일에 열린다. 중추절에는 가족들이 모여 달을 감상하고 월병을 나누는 풍습이 있다. 전통적인 월병은 견과류, 팥앙금 등으로 속을 채워 단맛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이색 월병’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서북부 산시(山西)성에서는 식초를 넣은 월병이, 중부 산시(陕西)성에서는 매운 고추기름을 섞은 월병이 등장했다. 또 서부 쓰촨(四川)성의 일부 상점들은 토끼고기나 육포를 재료로 사용한 월병을 선보이기도 했다. 귀뚜라미 월병으로 화제가 된 산둥 지역은 전통적으로 곤충 요리를 즐기는 곳으로, 특히 튀김 요리가 발달했다. 올해 초 산둥성 옌타이(烟台)에서는 한 남성이 튀긴 매미를 넣은 찐빵을 만들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스웨덴 왕립과학원 “트럼프, 학문자유에 악영향”…노벨 평화상 물 건너 가나

    스웨덴 왕립과학원 “트럼프, 학문자유에 악영향”…노벨 평화상 물 건너 가나

    스웨덴의 왕립 과학한림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학문의 자유’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올해 부문별 노벨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나온 반응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을 들이고 있는 노벨 평화상 수여도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 시각) “스웨덴 왕립 과학한림원의 일바 엥스트룀 부원장이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과학 및 교육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엥스트룀 부원장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들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문의 자유는 민주주의 체제의 기둥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구 측면에서 미국 과학자들이 수행할 수 있는 것과 수행이 허용되는 것, 출판 및 자금 지원 가능성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이는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엥스트룀 부원장이 속한 스웨덴 왕립 과학한림원은 노벨 물리학·화학·경제학상 결정 기관일 뿐, 트럼프 대통령이 수상을 노리는 노벨평화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만 과학한림원의 부정적 평가에 비춰볼 때 다른 노벨상 선정 기관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는 아닐 가능성이 점쳐진다.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주관하며, 수상자는 오는 10일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정부 출범 뒤 미 국립보건원(NIH) 예산 삭감, 교육부 해체 등을 단행한 데 이어, 연방자금 지원을 볼모로 미국 주요 명문대들에 연구와 교육의 자율성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는 정책들의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전 세계 7개 전쟁이 자신의 중재로 종식됐다고 주장하면서 노벨평화상 수상 의지를 거듭 피력해왔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평화상이 다른 나라에 돌아가면 “그것은 우리나라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파리 패션위크서 ‘인종차별’ 당했다고? 블랙핑크 로제, 알고보니 주인공이었어

    파리 패션위크서 ‘인종차별’ 당했다고? 블랙핑크 로제, 알고보니 주인공이었어

    최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서 ‘인종차별’ 피해 논란이 불거진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당시 자리가 사실상 ‘센터석’이었다고 알려졌다. 3일(현지시각) 팝스타 마돈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여성복 2026 봄여름(S/S) 컬렉션 쇼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중 로제가 흰 드레스를 입고 미소를 지으며, 마돈나와 유명 셀럽 등과 같은 줄에 앉아있는 사진이 포착됐다. 특히 논란의 중심이 된 헤일리 비버, 조이 크라비츠, 찰리 XCX 세계적인 스타들을 옆에 두고 중앙에 앉은 듯한 구도가 눈에 띈다. 지난달 30일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UK가 올린 단체 사진 한 장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 사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시 엘르UK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5년 전부터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로제가 잘린 채로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관련 사진에서도 로제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팝스타 찰리 XCX가 로제만 어둡게 찍힌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헤일리 비버가 이를 공유하며 인종차별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결국 엘르UK는 이틀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파리 패션위크 관련 게시물에서 블랙핑크 로제를 사진 크기 조정 과정에서 잘라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고 밝혔다. 로제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쇼에 참석한 후 자신의 SNS에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에게 감사한다. 그의 작업은 늘 아름답다”고 소감을 남겼다.
  • 인종차별 논란? 블랙핑크 로제, 사실상 ‘센터’에서 빛났다

    인종차별 논란? 블랙핑크 로제, 사실상 ‘센터’에서 빛났다

    최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서 ‘인종차별’ 피해 논란이 불거진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당시 자리가 사실상 ‘센터석’이었다고 알려졌다. 3일(현지시각) 팝스타 마돈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여성복 2026 봄여름(S/S) 컬렉션 쇼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중 로제가 흰 드레스를 입고 미소를 지으며, 마돈나와 유명 셀럽 등과 같은 줄에 앉아있는 사진이 포착됐다. 특히 논란의 중심이 된 헤일리 비버, 조이 크라비츠, 찰리 XCX 세계적인 스타들을 옆에 두고 중앙에 앉은 듯한 구도가 눈에 띈다. 지난달 30일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UK가 올린 단체 사진 한 장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 사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시 엘르UK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5년 전부터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로제가 잘린 채로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관련 사진에서도 로제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팝스타 찰리 XCX가 로제만 어둡게 찍힌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헤일리 비버가 이를 공유하며 인종차별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결국 엘르UK는 이틀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파리 패션위크 관련 게시물에서 블랙핑크 로제를 사진 크기 조정 과정에서 잘라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고 밝혔다. 로제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쇼에 참석한 후 자신의 SNS에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에게 감사한다. 그의 작업은 늘 아름답다”고 소감을 남겼다.
  • “인질은 내놓겠다”…하마스가 끝내 거부한 트럼프 종전안 핵심은? [핫이슈]

    “인질은 내놓겠다”…하마스가 끝내 거부한 트럼프 종전안 핵심은? [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안을 조건부로 수락하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마스는 인질 전원 석방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이스라엘군 철수와 향후 팔레스타인 통치 체제에 대한 협의를 전제로 삼았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종전 제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 제안에 따라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면서 “중재국을 통해 세부 조율에 즉각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 상황이 충족되어야 한다”며 인질 석방을 위한 군사적 전제 조건을 명확히 했다. 이는 이스라엘군(IDF)이 트럼프 평화안에 명시된 교전선까지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가자지구 내 인질은 총 48명으로, 이중 생존자는 20여명으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의 성명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공개하며 “그들이 지속적인 평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즉시 폭격을 멈추고, 인질 석방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스라엘도 “트럼프 평화안 1단계, 즉 인질 석방 절차를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하마스 “인질 석방엔 동의…핵심 조건은 거부”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은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 해제와 통치 배제를 명시하며, 가자지구에는 트럼프가 의장으로 이끄는 국제위원회가 임시 팔레스타인 행정부를 감독하는 구조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향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는 팔레스타인 내부의 포괄적 논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통합 팔레스타인 운동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하마스가 평화안의 핵심 조항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인질 석방 의사를 밝히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중재국인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의 조건부 수락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전쟁 종식을 위한 공식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 역시 “트럼프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영구 휴전과 인도적 지원, 가자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가자 전쟁 종전안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에 5일 자정(워싱턴시간)까지 평화안을 수락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내며, 불응 시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국제 사회도 하마스의 이번 조건부 수용을 신중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비극적 분쟁을 끝낼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하마스의 대응은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건설적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도 잇따라 “모든 인질의 석방과 휴전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 협상은 단지 가자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며 “중동 전체의 종합적 평화를 향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역겹고 수치스러운 행위”…美 힙합 전설, 성매매로 징역 50개월 선고

    “역겹고 수치스러운 행위”…美 힙합 전설, 성매매로 징역 50개월 선고

    미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숀 디디 콤스(55·활동명 퍼프 대디)가 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은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가 이날 선고 공판에서 콤스에게 징역 50개월과 5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콤스는 지난해 9월 공갈 공모와 성매매 강요, 성매매를 위한 운송 등 5개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콤스가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사적 파티인 ‘프릭 오프’(Freak Offs)를 오랫동안 조직적으로 운영했으며 자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성들이 초대된 남성들과 성관계하도록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고, 배심원단은 성매매를 위한 운송 혐의 2건에 대해서만 유죄 평결을 내렸다. 콤스가 ‘프릭 오프’ 파티를 위해 여자친구와 고용 남성들의 여행 일정을 조정한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봤다. 이 범죄는 ‘맨법’(Mann Act) 위반에 해당한다. 1910년 제정된 맨법은 성매매나 음란 행위 등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을 주(州) 경계를 넘어 이동시키는 경우를 처벌 대상으로 삼고 있다. 수브라니안 판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착취와 폭력에 실질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메시지를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한 형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수브라니안 판스는 콤스가 흔한 성 매수자에 불과했다는 변호인단이 주장에 “당신은 단순한 성 매수자가 아니라, 이런 행위를 돈으로 조직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방 수사 개시 이후에도 콤스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을 이야기하며 폭력성을 비난했다. 다만 “콤스가 자수성가한 예술가이자 사업가로, 전 세계 유색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사회에 혁신과 영감을 일으켰다는 사실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콤스는 선고를 앞두고 여러 차례 보석 요청서를 제출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 콤스는 최후 진술로 판사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역겹고 수치스럽고 병적인 행위였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자비를 간청한다. 누가 뭐라도 하든, 나는 진심으로 모든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이 콤스를 자선가이자 영감을 주는 지도자로 그린 11분짜리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상을 상영하는 동안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몸을 떨며 흐느꼈다고 전해졌다. 숀 디디 콤스는 1990년대 동부 힙합의 대표적인 레이블 ‘배드 보이 레코드’의 창업자이자 미국 힙합계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로 손꼽힌다. 이후 의류·주류·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억만장자로 등극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명성에 금이 시작한 건 2023년부터다. 전 여자친구 캐시 벤투라(본명 카산드라 벤투라)가 콤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벤투라는 10년 동안 콤스에게 폭행, 강간, 마약 강요 등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을 ‘성 착취용으로 이용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소송 제기 하루만에 합의금을 지급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이 사건으로 다른 피해자들이 잇따라 목소리를 내며 콤스를 향한 폭로가 시작됐다. 증언이 이어지자 이듬해 미 연방수사국 등이 콤스의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 자택 등을 급습했고 하드디스크와 통화 기록 등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2016년 당시 콤스가 호텔 복도에서 전 연인 벤투라를 폭행하는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며 세간의 질타를 받았고, 여론이 반전됐다. 이후 미 국토안보부가 콤스를 구속기소 하며 ‘힙합 거물’이 남긴 유산은 완전히 박살 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판결을 “한때 음악계의 정상에 섰고 자기 명성을 패션과 미디어, 브랜딩에 활용했던 한 남자에게 내려진 충격적인 운명”이라고 평했다.
  • ‘힙합 황제’ 퍼프 대디의 추악한 민낯…성매매로 징역 4년 2개월 [핫이슈]

    ‘힙합 황제’ 퍼프 대디의 추악한 민낯…성매매로 징역 4년 2개월 [핫이슈]

    미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숀 디디 콤스(55·활동명 퍼프 대디)가 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은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가 이날 선고 공판에서 콤스에게 징역 50개월과 5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콤스는 지난해 9월 공갈 공모와 성매매 강요, 성매매를 위한 운송 등 5개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콤스가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사적 파티인 ‘프릭 오프’(Freak Offs)를 오랫동안 조직적으로 운영했으며 자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성들이 초대된 남성들과 성관계하도록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고, 배심원단은 성매매를 위한 운송 혐의 2건에 대해서만 유죄 평결을 내렸다. 콤스가 ‘프릭 오프’ 파티를 위해 여자친구와 고용 남성들의 여행 일정을 조정한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봤다. 이 범죄는 ‘맨법’(Mann Act) 위반에 해당한다. 1910년 제정된 맨법은 성매매나 음란 행위 등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을 주(州) 경계를 넘어 이동시키는 경우를 처벌 대상으로 삼고 있다. 수브라니안 판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착취와 폭력에 실질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메시지를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한 형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수브라니안 판스는 콤스가 흔한 성 매수자에 불과했다는 변호인단이 주장에 “당신은 단순한 성 매수자가 아니라, 이런 행위를 돈으로 조직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방 수사 개시 이후에도 콤스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을 이야기하며 폭력성을 비난했다. 다만 “콤스가 자수성가한 예술가이자 사업가로, 전 세계 유색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사회에 혁신과 영감을 일으켰다는 사실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콤스는 선고를 앞두고 여러 차례 보석 요청서를 제출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 콤스는 최후 진술로 판사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역겹고 수치스럽고 병적인 행위였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자비를 간청한다. 누가 뭐라도 하든, 나는 진심으로 모든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이 콤스를 자선가이자 영감을 주는 지도자로 그린 11분짜리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상을 상영하는 동안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몸을 떨며 흐느꼈다고 전해졌다. 숀 디디 콤스는 1990년대 동부 힙합의 대표적인 레이블 ‘배드 보이 레코드’의 창업자이자 미국 힙합계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로 손꼽힌다. 이후 의류·주류·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억만장자로 등극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명성에 금이 시작한 건 2023년부터다. 전 여자친구 캐시 벤투라(본명 카산드라 벤투라)가 콤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벤투라는 10년 동안 콤스에게 폭행, 강간, 마약 강요 등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을 ‘성 착취용으로 이용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소송 제기 하루만에 합의금을 지급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이 사건으로 다른 피해자들이 잇따라 목소리를 내며 콤스를 향한 폭로가 시작됐다. 증언이 이어지자 이듬해 미 연방수사국 등이 콤스의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 자택 등을 급습했고 하드디스크와 통화 기록 등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2016년 당시 콤스가 호텔 복도에서 전 연인 벤투라를 폭행하는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며 세간의 질타를 받았고, 여론이 반전됐다. 이후 미 국토안보부가 콤스를 구속기소 하며 ‘힙합 거물’이 남긴 유산은 완전히 박살 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판결을 “한때 음악계의 정상에 섰고 자기 명성을 패션과 미디어, 브랜딩에 활용했던 한 남자에게 내려진 충격적인 운명”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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