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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인기인 ‘온’ 러닝화, 美서 집단소송…이유는?

    한국서 인기인 ‘온’ 러닝화, 美서 집단소송…이유는?

    미국 소비자들이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신발에서 나는 소음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은 9일 미국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온러닝을 상대로 소장이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우드텍’(CloudTec)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걸을 때마다 들리는 크고 민망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는 밑창 외부와 하단에 육각형·타원형의 ‘공기주머니’가 있어 편안함을 높이고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소송을 제기한 고객들은 클라우드텍 밑창에 있는 공기주머니 사이에서 고무가 마찰해 소음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직이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종의 소비자들이 “매 걸음마다 들리는 소리로 불편과 수치심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매 걸음마다 들리는 소음을 알고는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서를 보면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클라우드5’, ‘클라우드6’, ‘클라우드몬스터’, ‘클라우드러너’ 등 총 11종이 포함됐다. 가격은 140~180달러(약 20~25만원) 정도다. 소송인단은 소음을 이유로 제품 환불을 요구했으나, 온러닝 측에서는 “제품 결함이 아닌 일반적인 마모”로 분류해 보증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온러닝 측은 웹사이트 등 일부 고객 문의에 대해서 “습기, 표면 마찰, 인솔 압력 차이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일시적인 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음은) 소재 문제나 설계 결함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송인단 변호인 측은 “온이 (소음) 문제를 인지하고도 기술 개선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사기적 영업행위’와 ‘기만적 마케팅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제품 환불과 배심원 재판을 통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온러닝은 해당 소송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밝히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운동화 소음의 원인을 운동화 안창 밑 공기나 습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스포츠 장비 업체 브룩스 스포츠는 안창을 신을 때마다 빼서 건조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권한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직접 해결법도 공유하고 나섰다. 코코넛 오일을 ‘클라우드텍’ 밑창 구멍에 바르고, 특히 뒤꿈치와 발바닥 중간 부분 등 삐걱거림이 심한 구간을 집중 공략하라고 전했다.
  • “걸을 때마다 민망한 소음”…美 집단 소송 휘말린 ‘이 운동화’

    “걸을 때마다 민망한 소음”…美 집단 소송 휘말린 ‘이 운동화’

    미국 소비자들이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신발에서 나는 소음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은 9일 미국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온러닝을 상대로 소장이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우드텍’(CloudTec)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걸을 때마다 들리는 크고 민망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는 밑창 외부와 하단에 육각형·타원형의 ‘공기주머니’가 있어 편안함을 높이고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소송을 제기한 고객들은 클라우드텍 밑창에 있는 공기주머니 사이에서 고무가 마찰해 소음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직이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종의 소비자들이 “매 걸음마다 들리는 소리로 불편과 수치심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매 걸음마다 들리는 소음을 알고는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서를 보면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클라우드5’, ‘클라우드6’, ‘클라우드몬스터’, ‘클라우드러너’ 등 총 11종이 포함됐다. 가격은 140~180달러(약 20~25만원) 정도다. 소송인단은 소음을 이유로 제품 환불을 요구했으나, 온러닝 측에서는 “제품 결함이 아닌 일반적인 마모”로 분류해 보증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온러닝 측은 웹사이트 등 일부 고객 문의에 대해서 “습기, 표면 마찰, 인솔 압력 차이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일시적인 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음은) 소재 문제나 설계 결함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송인단 변호인 측은 “온이 (소음) 문제를 인지하고도 기술 개선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사기적 영업행위’와 ‘기만적 마케팅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제품 환불과 배심원 재판을 통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온러닝은 해당 소송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밝히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운동화 소음의 원인을 운동화 안창 밑 공기나 습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스포츠 장비 업체 브룩스 스포츠는 안창을 신을 때마다 빼서 건조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권한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직접 해결법도 공유하고 나섰다. 코코넛 오일을 ‘클라우드텍’ 밑창 구멍에 바르고, 특히 뒤꿈치와 발바닥 중간 부분 등 삐걱거림이 심한 구간을 집중 공략하라고 전했다.
  • 개미 4마리 넣은 우유, 하룻밤 만에 요구르트 됐다

    개미 4마리 넣은 우유, 하룻밤 만에 요구르트 됐다

    덴마크 연구진이 발칸반도 전통 발효법을 실험해 ‘개미로 만드는 요구르트’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펜하겐 대학과 덴마크 공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개미를 이용한 전통 요구르트 발효법’에 대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저자이자 인류학자인 세브기 무틀루 시라코바의 불가리아 고향 마을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에게 제조법을 직접 배웠다. 코펜하겐대 연구원 베로니카 시노테는 “따뜻한 우유 한 병에 개미 4마리를 넣고 보자기로 밀봉한 뒤, 개미집에 하룻밤 넣어 두었다”고 실험 과정을 설명했다. 다음날 우유는 요구르트 특유의 걸쭉함과 새콤한 맛이 돌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개미가 젖산균과 초산균을 품고 있어 우유 응고를 돕고, 개미의 산성 체액이 발효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책임자 레오니 예른(덴마크공대)은 “현대 상업용 요구르트는 소수의 균주만 사용하지만, 전통 방식에서는 지역과 계절 등 환경에 따라 훨씬 균 다양성이 훨씬 크다”며 “그만큼 맛과 질감도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 냉동 개미, 건조 개미를 각각 사용해 발효 과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살아있는 개미만이 적절한 미생물 군집을 형성해 요구르트 제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전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살아 있는 개미에는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식품 안전 지식이 없다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이게 진짜 되네?’…개미로 요구르트 만드는 법 [핵잼 사이언스]

    ‘이게 진짜 되네?’…개미로 요구르트 만드는 법 [핵잼 사이언스]

    덴마크 연구진이 발칸반도 전통 발효법을 실험해 ‘개미로 만드는 요구르트’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펜하겐 대학과 덴마크 공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개미를 이용한 전통 요구르트 발효법’에 대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저자이자 인류학자인 세브기 무틀루 시라코바의 불가리아 고향 마을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에게 제조법을 직접 배웠다. 코펜하겐대 연구원 베로니카 시노테는 “따뜻한 우유 한 병에 개미 4마리를 넣고 보자기로 밀봉한 뒤, 개미집에 하룻밤 넣어 두었다”고 실험 과정을 설명했다. 다음날 우유는 요구르트 특유의 걸쭉함과 새콤한 맛이 돌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개미가 젖산균과 초산균을 품고 있어 우유 응고를 돕고, 개미의 산성 체액이 발효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책임자 레오니 예른(덴마크공대)은 “현대 상업용 요구르트는 소수의 균주만 사용하지만, 전통 방식에서는 지역과 계절 등 환경에 따라 훨씬 균 다양성이 훨씬 크다”며 “그만큼 맛과 질감도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 냉동 개미, 건조 개미를 각각 사용해 발효 과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살아있는 개미만이 적절한 미생물 군집을 형성해 요구르트 제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전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살아 있는 개미에는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식품 안전 지식이 없다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캄보디아 ‘사기 배후’ 천즈 회장 행방 묘연…도피설 제기

    캄보디아 ‘사기 배후’ 천즈 회장 행방 묘연…도피설 제기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사기 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이 최근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매체 캄보디아데일리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정부가 지난 14일 프린스그룹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천즈 회장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천즈 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천즈 회장이 보유해온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12만 7271개를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제기했다. 중국도 프린스그룹이 사기 범죄로 불법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고 2020년 특별수사팀을 꾸렸고, 이후 중국 각지의 지방법원이 프린스 그룹 하위 직원과 연루자 다수를 도박·자금세탁죄로 유죄 선고했다. 캄보디아데일리는 “천즈의 행방은 캄보디아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며 “대중은 그가 캄보디아 국적을 박탈당해 중국으로 송환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 배후로 지목되는 프린스그룹에 대한 압박과 제재가 가해지자 프린스은행에서는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 이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주요 지점에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캄보디아 등지에서 부동산, 금융, 호텔, 통신 등 광범위한 사업을 하는 프린스그룹은 카지노와 사기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단지를 건설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감금돼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에 동원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太子) 단지’도 프린스그룹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난 천즈 회장은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하고 정계와 유착해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 뒷좌석 아기 보고 ‘깜짝’…도난 차량 직접 돌려준 절도범 (영상)

    뒷좌석 아기 보고 ‘깜짝’…도난 차량 직접 돌려준 절도범 (영상)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바드 카운티에서 한 자동차 절도범이 뒷좌석에 아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훔친 차량을 다시 돌려놓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매체는 용의자 윌리엄 멀리스(53)가 주유소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 했으나, 차 안에 1살 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급히 차를 후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편의점에 들르기 위해 잠시 차를 비운 상태였다. 주유소 감시 카메라에는 멀리스가 차량을 몰고 잠시 주차장을 벗어났다가 곧바로 돌아와 차를 세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량을 돌려놓은 후에는 “아이가 있는 줄 알았다면 절대 차량에 타지 않았을 것”이라며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법에 따르면 6세 미만 어린이를 차량에 15분 이상 혼자 남겨두는 것은 불법이다. 보안관실 관계자는 “피해자가 아이를 차량에 둔 시간이 매우 짧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이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멀리스는 차량 절도 및 13세 미만 아동 납치·감금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며, 현재 정확한 사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차량 절도범이 범행 중 아이를 돌려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오리건주 비버튼에서는 한 남성이 식료품점 앞에 주차된 SUV를 훔쳤으나, 차 안에 4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즉시 아이를 어머니에게 안전하게 돌려주며 훈계까지 한 사건이 있었다.
  • (영상) “아기 있는 줄 몰랐다”…CCTV에 찍힌 ‘양심 절도범’ [포착]

    (영상) “아기 있는 줄 몰랐다”…CCTV에 찍힌 ‘양심 절도범’ [포착]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바드 카운티에서 한 자동차 절도범이 뒷좌석에 아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훔친 차량을 다시 돌려놓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매체는 용의자 윌리엄 멀리스(53)가 주유소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 했으나, 차 안에 1살 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급히 차를 후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편의점에 들르기 위해 잠시 차를 비운 상태였다. 주유소 감시 카메라에는 멀리스가 차량을 몰고 잠시 주차장을 벗어났다가 곧바로 돌아와 차를 세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량을 돌려놓은 후에는 “아이가 있는 줄 알았다면 절대 차량에 타지 않았을 것”이라며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법에 따르면 6세 미만 어린이를 차량에 15분 이상 혼자 남겨두는 것은 불법이다. 보안관실 관계자는 “피해자가 아이를 차량에 둔 시간이 매우 짧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이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멀리스는 차량 절도 및 13세 미만 아동 납치·감금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며, 현재 정확한 사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차량 절도범이 범행 중 아이를 돌려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오리건주 비버튼에서는 한 남성이 식료품점 앞에 주차된 SUV를 훔쳤으나, 차 안에 4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즉시 아이를 어머니에게 안전하게 돌려주며 훈계까지 한 사건이 있었다.
  • 박지원 “김현지, 국감 ‘안 나간다고 안 했다’고 말해”

    박지원 “김현지, 국감 ‘안 나간다고 안 했다’고 말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논란과 관련, “김 실장이 국감에 안 나온다고 명확히 말한 적은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제가 김현지 부속실장을 잘 안다. 근거 없는 ‘안방마님’, ‘빨갱이’ 같은 모략으로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실장과 통화 내용을 언급하면서 “‘너 똑똑한데 국감 받아라’라고 권유했더니 김 실장이 ‘안 나간다고 안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를 하면서 국민의힘이 김 실장을 조희대 대법원장급으로 놓고 있는데, 체급이 안 된다. 유도나 복싱이나 레슬링도 체급끼리, 맞는 것끼리 하지 않나”라며 “김 실장을 대법원장급으로 올려줘서 한편으론 참 어떻게 저렇게 출세시켜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김 실장은 총무비서관으로 국감 출석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부속실장이다. 박근혜 정부 문고리 권력처럼 비리가 있는가, 내란을 일으켰는가”라며 “운영위원회에서 여야 협상 결과가 나오면 출석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그때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했다.
  • ‘이게 바로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해달 보호 기금에 33억 몰린 이유

    ‘이게 바로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해달 보호 기금에 33억 몰린 이유

    21세기를 대표하는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발매 기념 영상에서 착용한 ‘해달 티셔츠’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단 이틀 만에 230만 달러(약 32억 7000만원) 규모의 해달 보호 기금을 끌어모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스위프트가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발매 기념 영상에서 입고 등장한 낡은 티셔츠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고, 예상치 못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가 착용한 티셔츠는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이 1992년 마지막으로 제작한 해달 보호 티셔츠로, 앞면에는 해달 두 마리가 둥둥 떠 있는 그림과 함께 해달의 먹이 등이 그려져 있다. 스위프트의 팬들이 이를 보고 같은 티셔츠를 구매하겠다며 수족관에 구매 문의를 쇄도했고, 수족관 측은 30년 만에 티셔츠 재출시했다. 기부 방식은 최소 65.13달러(약 9만 3천원)를 내면 다치거나 부모를 잃은 해달을 돕는 기금과 함께 티셔츠를 증정하는 형태였다. 예약 주문 시작 8시간 만에 목표 금액 130만 달러를 달성했고, 이틀 만에 모금액은 230만 달러를 넘어섰다. 평균 15분마다 약 10만 달러가 모인 셈이다.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 콘텐츠 담당 직원인 리즈 맥도널드는 “목표 달성 소식을 듣자 사무실에서 작은 테일러 스위프트 댄스파티를 했다”고 말했다. 1992년 당시 3살이었던 스위프트가 어떻게 이 티셔츠를 입수할 수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평소 해달을 좋아한다고 알려진 약혼자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 인근 카멀 지역을 방문한 바 있지만, 수족관 측은 이들이 자신들의 매장을 방문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3일 발매한 새 앨범으로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미국 내 첫 주 앨범 판매량만 무려 400만 장, 2주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2025년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리드싱글인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수록곡 12개 모두 차트 상위 12위 진입하며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스위프트가 이같은 줄 세우기를 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역대 ‘핫100’ 차트에서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가수는 스위프트가 유일하다. 앨범과 함께 공개된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쇼걸 공식 출시 파티’ (The Official Release Party of a Showgirl)는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봉 3일 만에 전 세계 5006만 달러(약 711억 7500만원)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앨범 연계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 두고 여야 공방…“한국 청년 3명 추가 구출”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 두고 여야 공방…“한국 청년 3명 추가 구출”

    여야는 18일 캄보디아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송환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피의자부터 데려오는 ‘청개구리식 대응’이라고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청개구리 운운 전에 윤석열 정권의 ‘묻지마 퍼주기’ 원조부터 사과하라”고 맞받았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많은 국민들은 김건희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을 안고 찍은 사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세계적인 배우이자 인도주의자인 오드리 헵번과 비슷하게 연출해 전세계적인 비웃음거리가 돼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때가 바로 2022년이고 그 곳이 바로 캄보디아였다”며 “우리 국민들의 납치, 감금 신고가 잇따를 때 김건희는 개인 홍보 사진이나 찍고, 윤석열 정부는 김건희에 목걸이와 명품백을 선물한 통일교 청탁을 들어주기 위해 묻지마 퍼주기에만 급급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개구리’ 운운 전에 김건희-헵번 촬영과 묻지마 퍼주기 원조부터 사과하라”고 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 상식에 맞는 대응이라면 피해자부터 구출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이재명 정권은 성과 홍보를 앞세워 피의자부터 데려오는 ‘청개구리식 대응’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한 걸 되받아친 것이다. 앞서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소속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캄보디아 현지 활동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범죄 단지에 들어가면 의사와 상관 없이 구금·폭행당하는데, 우리 국가 입장에서 보면 그분들이 폭력·감금의 피해자이자 한편으로는 범죄 단체 조직에 들어가 우리 국민에게 사이버 범죄를 하는 가해자 신분”이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냉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대책단은 지난 15일 캄보디아 현지로 급파돼 캄보디아 당국 및 정치권을 만나 대응을 논의하고 범죄 현황을 점검했다. 현지에 잔류 중인 김병주 대책단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한국 청년 3명이 구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서 구출 작전 관련 브리핑을 한 뒤 19일 귀국한다.
  • ‘해리 포터’ 촬영장 보안 강화된 이유…JK롤링 때문?

    ‘해리 포터’ 촬영장 보안 강화된 이유…JK롤링 때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 촬영장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일부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가들이 조앤 K(J.K) 롤링 작가의 새 프로젝트를 방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최근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에 있는 ‘다이애건 앨리’ 세트장에 무단 침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무단 침입 의혹은 성별 정체성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롤링이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을 받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롤링은 2020년 생물학적 성별 개념을 유지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한 이후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그는 “성의 개념이 ‘젠더 정체성’ 중심으로 대체되면서 여성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랜스젠더를 지칭하는 성별 대명사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는 극단적 발언을 한 바 있다. 다만 자신이 ‘트랜스포비아’(트랜스젠더 혐오자)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해왔다. 롤링은 이번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촬영 관계자들은 롤링을 향한 분노가 앞으로 진행될 촬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부 트랜스젠더 권리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완벽한 항의 기회’로 삼아 제작 방해를 논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총괄하는 HBO 제작진이 매우 큰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스튜디오 내 보안 침해에 대한 대규모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은 이미 강화된 상태이며, 온라인에서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조치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리포터 배우들이 영화 망쳐”…가치관 다른 배우들 저격하기도 ‘해리 포터’를 둘러싼 롤링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롤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영화를 망친 배우가 누구인지” 묻자 “세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롤링이 언급한 ‘세 가지 추측’은 해리포터 시리즈 주연 배우인 대니얼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역)를 가리킨다. 그가 이들을 ‘공개 저격’한 것은 이들이 자신의 트랜스젠더 관련 가치관에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연 배우들은 각각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라거나 “모든 이가 편견 없이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롤링과 견해 차이를 드러내 왔다. 한편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2027년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테일러가 입었으니까”…이틀만에 33억원 몰린 ‘빈티지 티셔츠’ 정체

    “테일러가 입었으니까”…이틀만에 33억원 몰린 ‘빈티지 티셔츠’ 정체

    21세기를 대표하는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발매 기념 영상에서 착용한 ‘해달 티셔츠’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단 이틀 만에 230만 달러(약 32억 7000만원) 규모의 해달 보호 기금을 끌어모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스위프트가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발매 기념 영상에서 입고 등장한 낡은 티셔츠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고, 예상치 못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가 착용한 티셔츠는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이 1992년 마지막으로 제작한 해달 보호 티셔츠로, 앞면에는 해달 두 마리가 둥둥 떠 있는 그림과 함께 해달의 먹이 등이 그려져 있다. 스위프트의 팬들이 이를 보고 같은 티셔츠를 구매하겠다며 수족관에 구매 문의를 쇄도했고, 수족관 측은 30년 만에 티셔츠 재출시했다. 기부 방식은 최소 65.13달러(약 9만 3천원)를 내면 다치거나 부모를 잃은 해달을 돕는 기금과 함께 티셔츠를 증정하는 형태였다. 예약 주문 시작 8시간 만에 목표 금액 130만 달러를 달성했고, 이틀 만에 모금액은 230만 달러를 넘어섰다. 평균 15분마다 약 10만 달러가 모인 셈이다.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 콘텐츠 담당 직원인 리즈 맥도널드는 “목표 달성 소식을 듣자 사무실에서 작은 테일러 스위프트 댄스파티를 했다”고 말했다. 1992년 당시 3살이었던 스위프트가 어떻게 이 티셔츠를 입수할 수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평소 해달을 좋아한다고 알려진 약혼자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 인근 카멀 지역을 방문한 바 있지만, 수족관 측은 이들이 자신들의 매장을 방문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3일 발매한 새 앨범으로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미국 내 첫 주 앨범 판매량만 무려 400만 장, 2주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2025년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리드싱글인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수록곡 12개 모두 차트 상위 12위 진입하며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스위프트가 이같은 줄 세우기를 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역대 ‘핫100’ 차트에서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가수는 스위프트가 유일하다. 앨범과 함께 공개된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쇼걸 공식 출시 파티’ (The Official Release Party of a Showgirl)는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봉 3일 만에 전 세계 5006만 달러(약 711억 7500만원)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앨범 연계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 JK롤링 때문?…‘해리 포터’ 촬영장 보안 강화된 이유 [핫이슈]

    JK롤링 때문?…‘해리 포터’ 촬영장 보안 강화된 이유 [핫이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 촬영장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일부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가들이 조앤 K(J.K) 롤링 작가의 새 프로젝트를 방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최근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에 있는 ‘다이애건 앨리’ 세트장에 무단 침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무단 침입 의혹은 성별 정체성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롤링이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을 받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롤링은 2020년 생물학적 성별 개념을 유지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한 이후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그는 “성의 개념이 ‘젠더 정체성’ 중심으로 대체되면서 여성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랜스젠더를 지칭하는 성별 대명사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는 극단적 발언을 한 바 있다. 다만 자신이 ‘트랜스포비아’(트랜스젠더 혐오자)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해왔다. 롤링은 이번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촬영 관계자들은 롤링을 향한 분노가 앞으로 진행될 촬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부 트랜스젠더 권리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완벽한 항의 기회’로 삼아 제작 방해를 논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총괄하는 HBO 제작진이 매우 큰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스튜디오 내 보안 침해에 대한 대규모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은 이미 강화된 상태이며, 온라인에서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조치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리포터 배우들이 영화 망쳐”…가치관 다른 배우들 저격하기도 ‘해리 포터’를 둘러싼 롤링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롤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영화를 망친 배우가 누구인지” 묻자 “세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롤링이 언급한 ‘세 가지 추측’은 해리포터 시리즈 주연 배우인 대니얼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역)를 가리킨다. 그가 이들을 ‘공개 저격’한 것은 이들이 자신의 트랜스젠더 관련 가치관에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연 배우들은 각각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라거나 “모든 이가 편견 없이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롤링과 견해 차이를 드러내 왔다. 한편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2027년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엡스타인 성추문’ 英 앤드루 왕자, 왕실 작위·칭호 반납

    ‘엡스타인 성추문’ 英 앤드루 왕자, 왕실 작위·칭호 반납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의 차남인 앤드루(65) 왕자가 요크 공작을 포함한 왕실 작위와 칭호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이날 성명에서 “국왕 및 가족들과 논의에서 나에 관한 계속된 의혹이 왕실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추문에 휩싸였다. 가장 큰 추문은 미국의 억만장자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이 고용한 여성 직원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세일 때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다. 앤드루 왕자는 2022년 주프레가 낸 민사소송에서 합의했지만, 책임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앤드루 왕자는 이날 성명에서도 “나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다”고 말했다. 앤드루 왕자는 이미 왕족으로서 공식 업무에서 물러났고 ‘전하’라는 호칭도 잃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받은 ‘요크 공작’ 작위는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엡스타인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계속 드러나면서 압박받았다. 앤드루 왕자는 2010년 12월 엡스타인과 모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으나 그보다 몇 달 뒤 날짜로 된 이메일에서 연락을 계속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주프레의 회고록이 곧 사후 출간을 앞두고 있는데, 일간 가디언은 이 회고록에 앤드루 왕자가 주프레와의 성관계가 당연한 권리인 듯이 행동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결국 앤드루 왕자는 요크 공작과 인버네스 백작, 가터 기사단 왕실 기사 등 훈작을 모두 내려놓게 됐다. 다만, ‘왕자’라는 칭호는 여왕의 아들로서 태어나자마자 받은 것인 만큼 유지되며, 왕위 계승 순위(8위)도 그대로일 것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다.
  • “초등 교실서 자위행위 가르쳐” 성교육 책자 어떻길래… 극우 비난에 회수한 세비야市

    “초등 교실서 자위행위 가르쳐” 성교육 책자 어떻길래… 극우 비난에 회수한 세비야市

    ‘청소년기에 흔한 즐거운 행동’ 설명 지적사회노동당 주도 시의회 때 제작·배포돼“좌파 이데올로기” vs “검열 행위 강요”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서 시가 배포해오던 성교육 책자가 극우 정당의 비난을 받은 뒤 회수됐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엘파이스가 지역 매체 엘코레오데안달루시아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비야시가 25년 전부터 발행해 지역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는 성교육 책자는 11세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위생 습관, 사고 예방, 평등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자에 대한 문제가 처음 제기된 건 2022년 스페인 최대 자치지역인 안달루시아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한 TV 토론회에서였다. 당시 극우정당 복스(Vox)에서 안달루시아 자치정부 수장 후보로 출마한 마카레나 올로나는 안달루시아 정부가 학생들에게 자위행위가 무엇인지 가르치는 교재를 출판했다며 집권당인 중도우파 인민당(PP) 대표이자 안달루시아 정부 수장 후안 마누엘 모레노를 비난했다. 해당 책자에서 올로나 후보가 문제 삼은 부분은 자위행위를 설명한 부분이었다. 책자에는 ‘자신의 몸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청소년기에 흔한 즐거운 행동이며 이는 자신의 몸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책자의 해당 부분에는 자위행위 외에도 남녀 성기와 건강한 관계에 있어 상호 동의의 중요성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다만 해당 책자를 발행한 건 안달루시아 정부가 아니라 세비야시로, 시의회 다수당은 인민당이 아닌 중도좌파 사회노동당(PSOE)이었다. 이같은 비난에 당시 사회노동당은 책자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나이에 따른 신체 변화와 인간관계 등에 대해 성찰하게 돕고, 더 건강하고 성차별적이지 않은 차별 없는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올로나 후보가 직접 언급하기 전까지는 오랫동안 문제없이 학교에 배포돼 오던 책자는, 비난을 받은 지 3년 만인 최근 뒤늦게 회수됐다. 시 측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책자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도 시의 책임이 아닌 내용을 계속 게시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수 조치와 관련해 Vox 세비야시당 대변인은 “(해당 교재는) 성에 관한 좌파 이데올로기에 물들어 있다”며 시의 결정을 환영했다. 반면 사회노동당 측은 이번 회수를 “검열 행위”로 규정하며, “인민당과 합의 과정에서 Vox가 (해당 교재를) 학교에서 회수하도록 강요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 탈레반, 수천 명 군중 앞에서 또 ‘공개 처형’, 죄목은?

    탈레반, 수천 명 군중 앞에서 또 ‘공개 처형’, 죄목은?

    한 아프간 남성이 임신 8개월이던 여성과 그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탈레반의 보복 형벌 제도에 따라 16일(현지시간) 공개 처형됐다. 피해자 유가족이 직접 총을 쏘는 형식으로 집행된 이번 처형은 바드기스주(州)의 주도인 칼라이나우에 있는 한 스포츠 경기장에서 다수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탈레반 대법원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AFP 집계에 따르면 이는 2021년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후 11번째 공개 처형이다. 피고인은 군중 수천 명 앞에서 피해자 일가친척에게 총 3발을 맞고 숨졌다. 바드기스주 정보 책임자 마티울라 무타키는 “살인범은 남성과 그 아내를 살해했으며, 여성은 당시 임신 8개월 차였다”고 전했다. 처형은 세 차례의 법원 심리와 탈레반 최고지도자 히바툴라 아쿤자다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집행됐다. 탈레반 대법원은 성명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와 화해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본 주민 주마 칸(36)은 “많은 사람이 처형을 보러 나왔고, 피해자 가족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그들의 권리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처형의 참관을 독려하는 공식 통지문도 전날 널리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 1차 집권기였던 1996~2001년에는 공개 처형이 경기장에서 빈번히 진행됐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세 개 주에서 네 명이 같은 날 공개 처형됐으며, 당시에도 수천 명의 군중과 탈레반 관리들이 참관했다. 탈레반은 도둑질, 간통, 음주 등 범죄에 대해 태형과 같은 체벌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 단 모든 사형 명령은 칸다하르에 거주하는 은둔적인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자다가 직접 서명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유엔과 국제 인권 단체들은 탈레반의 사형 및 체벌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남성을 바드기스 경기장에서 공개 처형한 탈레반의 행위를 규탄한다”며 “공개 처형은 국제법 위반이며, 사형제 자체도 생명권과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탈레반은 즉각 사형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 역시 “아프가니스탄은 국제적 공정 재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절차를 거쳐 사형을 선고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 英 온들스쿨,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국제학교 설립 투자의향서 제출

    英 온들스쿨,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국제학교 설립 투자의향서 제출

    이민근 시장 “국제학교 유치로 글로벌 인재 육성 허브 조성” 경기 안산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 온들스쿨(Oundle School) 측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17일(현지 시각)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시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제학교 설립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계획’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온들스쿨’은 1556년 설립된 470여 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다. 지난해 졸업생의 약 75%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임페리얼칼리지 등이 속한 러셀 그룹(Russell Group, 영국판 아이비리그)으로 진학하는 등 세계적 명문 교육기관이다. 특히, 스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 특화된 학교이며, 안산에 유치될 경우 AI·첨단로봇 중심 R&D 특화 단지를 지향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온들스쿨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에서 이민근 시장은 도미닉 올리버 교장과 국제학교 설립 방향 및 교육 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 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학교측이 제출한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접수했다. 이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은 경기 서남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고대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한양대 영재교육센터 등에 이어 내실 있는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해 안산시를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의 허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내 제2토취장 부지에 오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K-12(초·중·고)과정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약 1,000명 정원 규모의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왕은 없다”… 美 전역 18일 反트럼프 시위

    “왕은 없다”… 美 전역 18일 反트럼프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에 반발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600여개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수백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14일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최대 규모로 반트럼프 전국 시위가 진행된 뒤 이런 대규모 시위는 4개월여만이다. 시위를 주최하는 단체들은 이번 시위 분위기가 이전보다 한층 고조돼 있으며 참가자 수도 훨씬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6월 14일엔 50개 주에서 2000개 이상의 시위가 개최됐고 5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노 킹스’ 시위에 참여하는 단체들을 대표하는 헌터 던 대변인은 “이미 등록한 참가 인원 수가 6월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진보 성향 단체인 인디비저블, 50501, 무브온 등이 주도하고 있다. 전미서비스노조, 미국시민자유연맹, 미국교사연맹 등 200개가 넘는 전국단위 단체와 수천개의 지역 조직이 참여한다. 시위는 뉴욕, 시카고, 휴스턴, 시애틀, 필라델피아 등 주요 대도시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개최된다. 특히 워싱턴DC 의사당 앞과 로스앤젤레스(LA)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 ‘노 킹스’라고 이름이 붙은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행정부 운영에 반대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들은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비폭력·평화 시위원칙을 세우고 단체 홈페이지에 평화 시위를 위한 교육용 영상을 올려놨다.
  • “챗GPT가 알려준 번호”…미국서 복권 당첨 사례 잇따라

    “챗GPT가 알려준 번호”…미국서 복권 당첨 사례 잇따라

    미국에서 인공지능 챗GPT가 제시한 번호로 복권에 당첨돼 수억 원대 상금을 받은 사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은 미시간주 와이언도트에 사는 태미 카비라는 여성이 챗GPT가 제시한 번호로 지난 9월 열린 파워볼 복권에 당첨돼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원) 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카비는 평소 복권을 자주 사지 않았지만, 누적 상금이 10억 달러를 넘어가자 구매를 결심했다. 그는 챗GPT에 번호 추천을 요청했고, 인공지능이 제시한 숫자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번호 4개와 파워볼이 일치하는 걸 보고 무언가 당첨된 것 같았다”며 “파워플레이 옵션이 적용돼 상금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2배가 됐다”고 말했다. 파워플레이는 추가 1달러를 내면 당첨금을 일정 배수로 늘려주는 옵션이다. 카비는 남편과 함께 상금으로 집 대출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저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챗GPT 추천으로 복권에 당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버지니아주에서도 캐리 에드워즈라는 여성이 챗GPT가 추천한 번호로 복권을 구매해 15만 달러(약 1억 9000만원)에 당첨됐다. 여성은 “이 복권 당첨은 뜻밖의 축복이었다”며 당첨금 전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의 사망 원인이었던 전두엽 퇴행성 질환 연구 단체(AFTD), 식량 불평등 해소 단체, 해군·해병 가족 지원 단체 등 3곳에 상금을 나눠 기부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를 ‘AI가 예측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챗GPT는 실제로 숫자를 예측하는 능력이 없으며 확률적 모델에 따라 무작위로 숫자를 생성할 뿐이라는 것이다. 복권 정보 사이트 로터리USA(Lottery USA)는 “복권 번호는 통계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파워볼의 경우 가능한 조합은 약 3억 개에 달하며, 실제 당첨 확률은 91만 3129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 [포착] “탕!”…탈레반, 수천 명 군중 앞에서 또 ‘공개 처형’, 죄목은?

    [포착] “탕!”…탈레반, 수천 명 군중 앞에서 또 ‘공개 처형’, 죄목은?

    한 아프간 남성이 임신 8개월이던 여성과 그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탈레반의 보복 형벌 제도에 따라 16일(현지시간) 공개 처형됐다. 피해자 유가족이 직접 총을 쏘는 형식으로 집행된 이번 처형은 바드기스주(州)의 주도인 칼라이나우에 있는 한 스포츠 경기장에서 다수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탈레반 대법원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AFP 집계에 따르면 이는 2021년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후 11번째 공개 처형이다. 피고인은 군중 수천 명 앞에서 피해자 일가친척에게 총 3발을 맞고 숨졌다. 바드기스주 정보 책임자 마티울라 무타키는 “살인범은 남성과 그 아내를 살해했으며, 여성은 당시 임신 8개월 차였다”고 전했다. 처형은 세 차례의 법원 심리와 탈레반 최고지도자 히바툴라 아쿤자다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집행됐다. 탈레반 대법원은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와 화해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형의 참관을 독려하는 공식 통지문도 전날 널리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본 주민 주마 칸(36)은 “많은 사람이 처형을 보러 나왔고, 피해자 가족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그들의 권리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도둑질, 간통, 음주 등 범죄에 대해 태형과 같은 체벌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 단 모든 사형 명령은 칸다하르에 거주하는 은둔적인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자다가 직접 서명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유엔과 국제 인권 단체들은 탈레반의 사형 및 체벌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남성을 바드기스 경기장에서 공개 처형한 탈레반의 행위를 규탄한다”며 “공개 처형은 국제법 위반이며, 사형제 자체도 생명권과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탈레반은 즉각 사형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 역시 “아프가니스탄은 국제적 공정 재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절차를 거쳐 사형을 선고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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