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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부 성폭행 뒤 숨진 18세 딸”…유죄 인정에도 고작 3년형 논란 [핫이슈]

    “친부 성폭행 뒤 숨진 18세 딸”…유죄 인정에도 고작 3년형 논란 [핫이슈]

    미국에서 친부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은 뒤 숨진 18세 딸 사건의 가해자가 결국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예상 형량이 3년에 그치면서 현지에서는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폭스 LA와 KTLA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벤투라 카운티의 스티븐 빈센트 차베스(41)는 이날 법원에서 친딸 마케일라 르네 세틀스 사건과 관련해 근친상간 혐의와 미성년자 음주 제공 혐의를 인정했다. 차베스는 유죄 인정 직후 법정구속됐다. 그는 오는 6월 23일 정식 선고를 앞두고 있다. 현지 검찰은 그가 주 교도소에서 3년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고 뒤에는 20년 동안 성범죄자 등록 의무도 지게 된다. 법정구속됐지만 예상 형량은 3년…온라인서 비판 확산 검찰은 범행이 지난해 7월 마케일라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캘리포니아로 건너와 친부 집에 머물던 중 벌어졌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베스는 가족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집에서도 딸에게 술을 더 마시게 했고 이후 범행을 저질렀다. 벤투라 카운티 검찰은 차베스가 보호자로서의 신뢰를 악용했고 특히 취약한 상태의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담당 검사는 “피해자는 아버지가 자신을 돌보고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다”며 “피고인은 그 신뢰를 상상하기 힘든 방식으로 깨뜨렸다”고 말했다. 마케일라는 사건 몇 달 뒤인 2025년 12월 숨졌다. 앞서 유족은 그가 사건 이후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우울 증세에 시달렸다고 주장해 왔다. 유족 “정의 원한다” 호소했지만…무거운 혐의는 빠져 이 사건은 지난달 유족이 법원 앞에 모여 정의를 호소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가족은 피해자가 이미 세상을 떠나 직접 법정에서 진술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재판과 기소가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검찰은 강간 등 더 무거운 혐의를 추가할 수 있는지도 수개월 동안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 인터뷰와 포렌식 검사, 의료 평가, 전자증거 분석을 거친 끝에 현재 혐의가 법과 증거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도 친부가 친딸에게 술을 먹인 뒤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처벌 수위가 낮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이 사건은 재판 자체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피고인이 예정된 심리보다 앞서 유죄를 인정하면서 이제 관심은 선고 형량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유족이 선고를 앞두고 다시 공개 행동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 마두로처럼 체포 작전?…쿠바 앞바다에 美 항공모함 전진 배치한 이유 [핫이슈]

    마두로처럼 체포 작전?…쿠바 앞바다에 美 항공모함 전진 배치한 이유 [핫이슈]

    미군 항공모함 전단이 카리브해에 도착하면서 쿠바와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미군 남부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니미츠 항공모함과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그리들리, 군수지원함(급유함)인 퍼턱선트, F/A-18E 슈퍼 호넷, EA-18G 그롤러, C-2A 그레이하운드로 구성된 항공단이 카리브해에 있다고 발표했다. 남부사령부는 카리브해와 중남미 지역의 미군 작전을 총괄한다. 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니미츠함은 대만 해협에서 아라비아만까지 전 세계에서 전투력을 입증하며 안정을 유지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해 왔다”고 밝혔다. 니미츠함은 지난주 리우데자네이루 해안에서 브라질 해군과 합동 해상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연상미군 항모 전단이 쿠바 앞바다인 카리브해에 배치된 것은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지난 1월 군사작전이 연상된다. 당시에도 미군은 카리브해에 항모전단을 배치한 바 있다. 미군이 쿠바 앞바다에 항모전단을 전진 배치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 군사 개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특히 앞서 그는 중남미에서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를 다음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하고, 이란 전쟁이 끝나면 쿠바가 다음 군사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해 왔다. 이에 대해 지난 18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엑스에 “미국의 쿠바 공격은 헤아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피바다(bloodbath)를 야기할 것”이라면서 “쿠바는 어떤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으며 공격적인 계획이나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미 정부, 쿠바 상대로 전방위적인 압박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압박과 강력한 경제 제재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9일 쿠바에 석유를 공급하거나 운송하는 제3국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여파로 쿠바는 현재 디젤·연료 부족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과 경제 마비 사태를 겪고 있다. 여기에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확대를 통한 금융 차단과 쿠바 혁명 주역이자 막후 실력자인 라울 카스트로(95)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미국 법무부는 20일 1996년 미국 마이애미 기반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이 운용하던 항공기 2대를 쿠바군이 격추해 탑승자 4명이 사망한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카스트로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한편, 1975년 취역한 니미츠함은 미 해군이 보유한 현역 최장수 항모다. 90여 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어 웬만한 국가의 전체 공군력과 맞먹는 전력이며, 2기의 원자로를 탑재해 20년 이상 연속 항해가 가능하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해 애초 올해 퇴역할 예정이었으나 이란 전쟁 등의 여파로 연기됐다.
  • 밤길 달리다 코끼리에 ‘쾅’ 1명 사망·차량 전소… 태국 고속도로 이례적 사고

    밤길 달리다 코끼리에 ‘쾅’ 1명 사망·차량 전소… 태국 고속도로 이례적 사고

    태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야생 코끼리와 충돌해 70대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깐짜나부리주(州) 323번 고속도로의 한 진입로 부근에서 토요타 코롤라 승용차가 야생 코끼리와 부딪쳤다. 코끼리와의 충돌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동승자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60대 운전자와 70대 뒷좌석 탑승자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은 앞부분이 찌그러져 있었으며, 충돌 직후 엔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차량 전체로 번져 있어 소방관들이 진압했다. 초기 조사에서 차량은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다른 코끼리들과 먹이를 찾으려고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건너던 코끼리 한 마리와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다. 코끼리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이 고속도로에서 차량과 코끼리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 탈레반 보고 있나?…7살 딸 결혼시키는 아버지 “생활고에 자식 팔아” 눈물 [핫이슈]

    탈레반 보고 있나?…7살 딸 결혼시키는 아버지 “생활고에 자식 팔아” 눈물 [핫이슈]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끔찍한 경제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례가 공개됐다. 영국 BBC의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압둘 라시드 아지미는 최근 7살 된 쌍둥이 딸 중 한 명을 내다 팔 생각에 참담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BBC에 “딸들을 팔아야 할 수도 있다. 나는 가난하고 빚더미에 앉아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입술이 바짝 마른 채 배고프고 목마르고 혼란스러운 채로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럼 아이들은 내게 ‘아빠, 빵 좀 주세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일자리가 없어 돈을 벌 수 없다. 그래서 딸들을 결혼을 위해 매매하거나 가정부로 내다 팔 생각을 하고 있다. 딸 한 명을 팔면 나머지 아이들이 최소 4년은 굶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지미는 자신의 7살 된 어린 딸인 로힐라를 껴안고 입을 맞추며 “가슴이 찢어지지만 이게 유일한 방법이야”라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아버지의 품에서 어린 소녀는 희망을 잃은 듯한 표정이었다. BBC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들이 아닌 딸을 내다 파는 이유는 문화적으로 이들이 미래의 가장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여성과 소녀의 교육·취업이 제한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더불어 아프간 전통에는 결혼 시 신랑 측이 신부 측에게 혼인지참금을 건네는데,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부 부모는 다른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혼인지참금을 받고 어린 딸을 나이 든 남성과 강제로 결혼시키기도 한다. 아프간에 사는 또 다른 주민인 사이드 아흐마드는 “5살 된 딸 샤이카가 맹장염과 간 낭종에 걸렸지만 우리에게는 병원비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딸을 친척에게 팔고 치료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아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았지만 다시는 부모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5년 후 팔려 간 친척의 아들 중 한 명과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흐마드는 “돈이 있었다면 절대로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아이가 죽을 것 같았다”면서 “어린아이의 조혼에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치료비를 감당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목숨은 구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팔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프간 생활고 어느 정도?아프간 주민들의 생활고는 생때같은 자식을 팔아 다른 자식을 먹여 살려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 고르주(州)에 사는 45세 남성 주마 칸은 BBC에 “지난 6주 동안 단 3일 일했다. 그것도 일당이 150~200 아프가니(한화 약 3500~4700원)에 불과했다”면서 “아이들은 사흘 밤 연속 배고픈 채로 잠자리에 들었다. 아내도 울고 아이들도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아이들이 굶어 죽을까 봐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에 따르면 아프간 주민 4명 중 3명이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충족하지 못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실업률은 높고 의료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한때 수백만 명에게 기본적인 생필품을 제공했던 원조는 극히 일부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아프간에 가장 많은 원조를 제공했던 미국은 지난해 거의 모든 원조를 중단했다. 영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 원조국들도 지원금을 크게 줄였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올해 아프간에 제공된 원조는 지난해보다 70% 감소했다. 현재 아프간은 사상 최고 수준의 기아에 직면해 있으며, 아프간 인구 10분의 1 이상인 470만 명이 기근 직전에 놓여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칸이 거주하는 고르주는 가장 심각한 경제난을 겪는 지역이다. 이곳에 사는 크와자 아흐마드는 BBC에 “우리 가족은 모두 굶주리고 있다. 아이들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아무도 늙은 내게 일자리를 주려 하지 않는다”며 울부짖었다. 또 다른 주민 압둘 말릭은 “정부도, NGO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근 아프간은 전국 영토의 절반 이상에 영향을 미친 심각한 가뭄으로 더욱 고통받고 있다. BBC는 “2021년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 정부는 외국 군대가 철수하면서 축출된 아프간 이전 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탈레반의 정책, 특히 여성에 대한 제한 조치 등은 기부자들이 등을 돌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 무도회장에 1조원대?…공화당도 등 돌린 트럼프 백악관 ‘지하요새’ 논란 [핫이슈]

    무도회장에 1조원대?…공화당도 등 돌린 트럼프 백악관 ‘지하요새’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새 무도회장(연회장)이 ‘지하요새’ 논란에 휩싸였다. 공화당이 백악관 보안 강화 명목으로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4000억원대 예산을 추진했지만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여기에 새 건물이 지하 6층 구조와 드론 방어망까지 갖출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부지 보안 강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새 연회장 사업에 투입할 10억 달러 규모 예산안이 공화당 내부 반대에 막혔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이민·국경 단속 관련 지출 법안에 해당 예산을 끼워 넣으려 했지만, 일부 상원의원들이 비용 규모와 사용처, 정치적 부담을 문제 삼았다. 논란의 중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여 온 백악관 새 행사장이 있다. 그는 이 시설을 대규모 공식 행사와 외교 행사를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구상은 단순 연회장 수준을 넘어선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 건물이 지하 6층 시설을 포함하고 옥상에는 워싱턴을 방어하기 위한 드론 관련 장비가 들어설 수 있다고 20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워싱턴을 보호할 역대급 드론 제국”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새 시설이 이름만 연회장일 뿐, 실제로는 강화된 보안 구조와 지하 공간을 갖춘 ‘요새형 건축물’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 “생활비도 힘든데 연회장에 10억달러?” 공화당 내부 반발은 절차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AP에 따르면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미국인들이 식료품과 휘발유, 의료비 부담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백악관 행사장과 보안 시설에 10억 달러를 쓰는 것은 정치적으로 방어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해당 예산 처리와 관련해 “결국 통과시킬 표가 있느냐의 문제”라는 취지로 밝혔다. 여당 지도부도 충분한 찬성표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상원 의사전문관도 제동을 걸었다. 그는 공화당이 추진하는 신속 처리 예산 법안에 해당 항목을 넣는 것은 절차상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공화당은 결국 법안 구성을 다시 손봐야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후 문제가 된 백악관 연회장 관련 예산이 지출 법안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다만 비밀경호국 지원 등 백악관 보안 강화 예산이 어떤 형태로 남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연회장인가, 벙커인가 사안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섰다. 새 시설이 실제로 어떤 기능을 맡을지에 대한 의문도 커졌다. 워존은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과 현장 공개 내용을 토대로, 새 건물이 단순 연회장이 아니라 지하 깊은 곳까지 이어지는 복합 보안 시설 성격을 띤다고 분석했다. 지하 6층 구조, 옥상 드론 방어망, 강화된 출입·검색 설비가 결합하면 백악관 새 행사장은 대통령 경호와 워싱턴 방어 체계의 일부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업이 백악관의 품격을 높이고 대규모 행사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대 측은 ‘대통령의 과시성 프로젝트’에 납세자 돈을 쓰려 한다고 비판한다. 민주당뿐 아니라 일부 공화당 의원들까지 비용과 투명성을 문제 삼으면서 파장은 여권 내부로 번졌다. 특히 “연회장”이라는 이름과 “지하요새”에 가까운 실제 구상 사이의 간극이 여론의 관심을 키웠다. 백악관 경호 강화라는 명분은 있지만, 사업 규모와 세부 설계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1조 4000억원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부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식 백악관 개조, 정치 쟁점으로 이번 사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개조 구상이 단순 건축 사업을 넘어 정치 쟁점으로 비화했음을 보여준다. 그는 그동안 백악관을 더 웅장하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새 연회장은 그 상징적 사업이다. 하지만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와 생활비 문제를 의식하는 상황에서, ‘1조 4000억원대 행사장 예산’은 여당에도 부담스러운 소재가 됐다. 민주당은 이 사업을 트럼프 대통령의 허영과 권력 과시를 보여주는 사례로 공격한다. 반면 백악관과 지지층은 대통령 경호와 국가 행사 수요를 고려한 필요한 투자라고 반박한다. 쟁점은 두 가지다. 백악관 보안 강화에 어느 정도 예산이 필요한가. 또 그 돈을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상징 사업으로 비칠 수 있는 새 행사장에 투입해도 되는가.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반대가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지하요새’ 구상은 당분간 의회 예산 심사의 핵심 쟁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 “아동 상담사가 화장실서 8~12세 소녀들 몰래 촬영, 심지어…” 美 충격

    “아동 상담사가 화장실서 8~12세 소녀들 몰래 촬영, 심지어…” 美 충격

    미국의 한 아동·가족 전문 심리상담사가 공중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동들을 불법 촬영하고 아동 성 착취물을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례적으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맨해튼비치에 위치한 한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아동·가족 심리상담사로 근무해 온 조셉 토스(30)가 아동 성 착취물 제작 및 소지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구속기소 됐다. 연방 검찰 조사에 따르면 토스는 한 웹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아동 성 착취물을 구매한 것은 물론, 직접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1월 한 공중화장실 변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화장실을 이용하던 8~12세 소녀 8명과 여성 23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FBI는 지난해 12월 토스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불법 촬영 영상과 아동 성 착취물이 담긴 디지털 기기 등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스는 보석 없이 연방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아동 성 착취물 제작 혐의는 주(State)법보다 처벌 수위가 훨씬 높아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 FBI는 토스의 직업 특성상 상담을 받으러 온 아동들을 상대로 한 추가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FBI 관계자는 “토스에게 추가 피해를 보았거나 관련 범죄 정황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즉시 당국으로 제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 “英 국왕 서거”… 오보인데 묵념 방송까지 나갔다

    “英 국왕 서거”… 오보인데 묵념 방송까지 나갔다

    영국의 한 라디오 방송사가 컴퓨터 시스템 오류로 찰스 3세(78) 국왕이 서거했다는 오보를 내보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동부 에식스에 있는 방송사 ‘라디오 캐롤라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가 초래한 모든 혼란과 고통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오보는 전날 오후 이 방송사 스튜디오의 컴퓨터 오류로 발생했다. 영국 방송사들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국왕 서거 절차’가 컴퓨터 오류로 작동했다. 이 방송사의 피터 무어 매니저는 “이 절차가 작동하면서 국왕 폐하가 서거했다는 잘못된 발표가 나갔고, 규정에 따라 즉시 정규 방송이 중단되고 추모를 위한 묵념 방송이 송출됐다”고 했다. 그는 “직원이 문제를 인지한 뒤 정규 프로그램을 복구하고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고 했다. 오보가 발생한 당시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는 북아일랜드를 방문해 현지 민속 음악단 공연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
  • 따뜻한동행, 태국 6.25 참전용사 가정 주거환경 개선 완료

    따뜻한동행, 태국 6.25 참전용사 가정 주거환경 개선 완료

    사단법인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이하 따뜻한동행)이 태국 방콕의 한국전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ROTC 사회공헌단의 후원과 따뜻한동행의 수행으로 추진됐으며,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TKWV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태국은 6.25 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파병을 결정한 국가로, 총 6326명이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현재까지도 한국과 깊은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Nom Suphaphol(97세) 씨로, 한국전 ‘포크찹 힐’ 전투에 참전한 인물이다. 대상 가옥은 지진과 침수로 인해 지반이 내려앉고 벽체와 바닥이 균열되는 등 구조적 안전성이 매우 취약한 상태였으며, 담벼락 또한 기울어 붕괴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따뜻한동행은 지반 침하 및 바닥 균열 보수, 지붕 및 담장 보수, 전기 배선 및 조명 시스템 개선, 내부 공간 보수, 외부 배수 및 마당 정비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현지 시공사, 감리자, 협회 관계자와 함께 시공 품질과 구조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본 사업은 단순 시설 개보수를 넘어, 고령의 참전용사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성과 생활 편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감리 결과 주요 구조물 보강과 생활환경 개선 사항이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반적인 시공 품질 또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는 “이번 사업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실제 삶의 공간 개선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한국전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현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공간복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TC 사회공헌단 한진우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전쟁 당시 함께 싸운 참전국과의 역사적 연대를 바탕으로 추진된 의미 있는 지원”이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 따뜻한동행은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기 보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연계, 국제개발협력 등 전방위적 복지 사업을 전개하며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유럽 현장경영 박차…글로벌 에너지 사업 협력 확대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유럽 현장경영 박차…글로벌 에너지 사업 협력 확대

    호반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유럽을 찾아 대한전선의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재생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호반그룹은 김 사장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을 만나고, 대한전선 유럽본부를 방문해 현지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은 유럽 시장 내 대한전선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호반그룹은 최근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대한전선과 함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먼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내년 준공 예정인 대한전선의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현황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협업 가능성 및 정보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국가 간 전력망 연결 수요가 늘어나며 HVDC 기반 송전망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선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사가 개최한 전력 인프라 산업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와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호반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과 대한전선의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그는 아울러 대한전선 유럽본부가 위치한 네덜란드 암스텔베인을 찾아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저케이블과 HVDC,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시장 공략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영국 지사 설립과 함께 전문 인력을 배치했으며, 2019년에는 유럽 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해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대한전선 유럽본부는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5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유럽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저케이블과 HVDC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넓히고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유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시장”이라며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전, 역대 최대 기술이전 성사…K-진단기술 글로벌 공략 ‘시동’

    한전, 역대 최대 기술이전 성사…K-진단기술 글로벌 공략 ‘시동’

    한국전력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전력설비 분야 선도 기업인 MR사(Maschinenfabrik Reinhausen)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MR사로부터 134만 달러(약 20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게 됐으며, 이는 한전 단일 기술이전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양사는 지난해 9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21회에 걸친 사업화 협의와 기술가치 평가 등을 통해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과 기술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SEDA는 IoT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변전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판정하고 진단하는 한전의 독자 기술이다. MR사는 이 기술을 자사 예방진단솔루션 ‘TESSA’와 결합한 통합 플랫폼 ’TESSA 2.0‘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한전이 보유한 약 200만 건의 개폐장치 운영 데이터와 3만 건 이상의 정제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SEDA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수의 예방진단 기업들이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한전은 대규모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신뢰도를 높여왔으며, 이러한 데이터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와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상] 한국인도 있는데…활동가들 무릎 꿇린 이스라엘 장관에 전 세계 발칵 [핫이슈]

    [영상] 한국인도 있는데…활동가들 무릎 꿇린 이스라엘 장관에 전 세계 발칵 [핫이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 선박을 나포하고 선박에 타고 있던 활동가들을 붙잡아 무릎을 꿇리는 등 거칠게 대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자신의 엑스에 구호 활동가들을 임시 수감한 시설을 방문한 영상을 직접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수갑이 채워진 한 활동가가 벤그비르 장관 옆에서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라고 소리치자, 이스라엘 경찰과 군인들이 그의 머리를 손으로 강하게 밀어 쓰러뜨렸다. 이후 그는 무릎이 꿇린 채 밖으로 끌려 나갔다. 해당 영상에는 수십 명에 달하는 활동가들이 무릎을 꿇고 이마를 땅에 붙인 채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중 일부 활동가들의 손은 등 뒤에서 케이블타이로 결박된 상태였다. 벤그비르 장관은 이런 활동가들 앞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조롱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가 바로 이 땅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이스라엘 국가가 확성기를 통해 요란하게 울려 퍼지는 동안, 선박 갑판 위에 격리된 활동가들의 모습도 보인다. 한국부터 이탈리아까지…국제 사회 비판 쏟아져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국제 사회에서는 일제히 비판이 쏟아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스라엘에 의해 나포·구금된 가자 구호선단 활동가에 대한 부당한 처우에 항의하기 위해 로마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하기로 했다.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구호 활동가 처우와 관련한 이탈리아 정부 요청을 전적으로 무시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가자 구호선단 나포와 관련해 “(나포의) 법적 근거가 뭐냐. 거기가 이스라엘 영해냐”라며 “(선박이 향하던)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과 관계없는 데 아니냐. 이스라엘의 주권을 침해하거나 했느냐는 말”이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교전국끼리 어떻게 하는 거야 우리가 관여할 바 아닌데, 지원 혹은 자원봉사를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하고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라고 되물은 뒤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발부한 체포영장에 대해 “ICC에서 전범으로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에 “벤그비르 장관의 영상에 완전히 경악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 당국에 설명을 요구했으며 그들에게 우리 국민 및 모든 이들의 권리를 지킬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강조했다. 독일도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고, 그리스 외무부도 “용납할 수 없고 완전히 비난받을 일”이라며 이스라엘 당국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발칵 뒤집혔다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영상 공개 직후 비판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국제방송 아이(i)24뉴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한국과의 갈등 사태가 아일랜드와 함께 동시다발적 외교 위기로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수개월간 온건한 입장을 유지하며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강경한 발언을 자제해 왔다”면서 “이번 사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아시아 주요 경제 강국인 한국과 새로운 긴장 전선을 형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네타냐후 총리는 이례적으로 벤그비르 장관을 공개적으로 질책하고 “이스라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관계 당국에 활동가들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이스라엘 영토 밖으로 강제 추방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활동가들이 탄 선단은 튀르키예에서 출항해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지난 19일 키프로스 서쪽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약 50척으로 구성된 선단에는 39개국 426명이 탑승했으며 한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선박을 나포한 뒤 남부 아슈도드 항구의 임시 구금 장소에 활동가들을 억류했다.
  • “BTS가 디저트 많이 먹었다” 미어터졌다는 피자집… 일거수일투족까지 美매체 ‘단독 보도’

    “BTS가 디저트 많이 먹었다” 미어터졌다는 피자집… 일거수일투족까지 美매체 ‘단독 보도’

    뷔 “최고” 발언 후 팬들 피자집 찾아내“14년 역대 최고로 바빴다” 사장 웃음북미 12개 지역 31회 공연 전석 매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공연차 방문한 캘리포니아주의 한 식당에서 피자를 먹고 “최고”라고 극찬한 뒤 해당 식당이 몰려든 팬들로 북적였다고 미국 유력 연예매체 피플이 ‘단독’(Exclusive) 보도했다. 7년 만의 완전체 활동 재개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는 BTS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피플은 20일(현지시간) BTS가 최근 방문한 레드우드시티의 한 피자집 사장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후 현재 북미 투어를 돌고 있는 BTS는 지난 16~17일 이틀간 5만석 규모의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공연했다. 16일 공연에서 멤버 뷔(본명 김태형·30)는 “다음에 스탠퍼드에 오면, 맛있는 그 피자를 우리 또 먹자. 스탠퍼드 피자가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뷔는 맛있게 먹었다는 피자를 어디에서 먹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팬들은 추측을 거듭한 끝에 BTS가 지난 11일 레드우드시티의 피자집 ‘베스타’(Vesta)에서 식사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가게는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약 8㎞ 거리에 있다. 남편과 이 가게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코트니 브론은 “우리 가게에는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업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만, 유명인이라고 할 만한 손님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팝 밴드가 방문해 매우 놀라웠다”고 피플에 밝혔다. 그는 BTS가 방문한 사실을 자랑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혹시라도 BTS가 다시 방문해도 편안하고 사적인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BTS 방문 당일에도 일부 손님들이 그들을 알아보고 사진 요청을 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한다. 브론은 당일 가게에는 없었지만, BTS 멤버들이 매우 다정하고 친절했다는 얘기를 직원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했다. BTS는 이 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소시지와 꿀이 들어간 피자를 비롯해 까르보나라 피자, 페퍼로니 피자, 그리고 몇 가지 사이드 메뉴를 주문했다고 한다. 일주일 후인 지난 18일 BTS는 이 피자집을 다시 찾았으며, 이날 “디저트를 많이 먹었다”고 브론은 전했다. BTS가 재방문한 이날 ‘아미’(BTS 팬덤명)들도 대거 몰리면서 식당은 14년 동안 영업해온 이래 가장 바쁜 월요일을 보냈다. 브론은 “이날은 남편이 가게에 있었는데 멤버들이 계속 ‘(당신의 피자가) 최고’라고 말해줬다고 한다. 정말 신나는 일이었고, 방문객들이 많아 정신없이 바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북미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탠퍼드 스타디움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스탠퍼드 공연을 포함해 북미 12개 지역, 31회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됐다. 오는 7월에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선다.
  • 외인 19조 팔아치웠는데…“파업은 선반영” “50만전자 간다” 개미들 ‘고심’

    외인 19조 팔아치웠는데…“파업은 선반영” “50만전자 간다” 개미들 ‘고심’

    삼성전자 노사가 21일 극적 타결하며 총파업 고비를 넘기면서 주가 급락 우려를 한시름 덜게 됐다. 외국인이 ‘투매’에 가깝게 삼성전자를 팔아치운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는 등, 엇갈린 대내외 상황에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고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총파업 우려가 지지부진한 주가에 ‘선반영’됐다면서 눈높이를 일제히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총파업 가능성이 대두된 이달 들어 신고가를 기록하기까지 31.6%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53.9% 오르면서 삼성전자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는데, 총파업 위기를 넘기면서 삼성전자의 주가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높였다. KB증권도 36만원에서 45만원으로 끌어올렸고,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57만원을 제시하는 등 ‘50만전자’까지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보다 낮은 주가 상승률증권가 “실적 상향·장기 주가 상승 가능”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불확실성 해소는 주가 반등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2분기와 3분기 메모리 가격은 기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여지는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장기화될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이로 인해 나타날 대규모 주주환원, 메모리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한 파운드리 고객사 확대 등이 삼성전자의 장기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외국인의 기록적인 매도세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총 10거래일 동안 총 44조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19조 280억원, SK하이닉스는 18조 4990억원에 달했다. 그간 급등한 반도체주에서의 차익 실현과 더불어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투심 악화 등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이 팔아치운 물량은 개미들이 떠안았지만 주가를 지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29만 3000원으로 신고가를 찍은 뒤 다시 ‘27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이런 가운데 AI 반도체 열풍의 ‘가늠자’가 될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2~4월) 816억 2000만 달러(12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한 것으로, 증권가 전망치(788억 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87달러로 월가 예상치(1.76달러)를 상회했다. 시장은 1분기 실적보다 2분기 가이던스에 주목했는데,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의 매출을 제외하고도 2분기 매출이 9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870억 달러)를 웃돈 것이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1.3% 상승 마감한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미 뉴욕증시 강세 마감…반도체 급등에 나스닥 1.55%↑

    [서울데이터랩]미 뉴욕증시 강세 마감…반도체 급등에 나스닥 1.55%↑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45.47포인트(1.31%) 오른 5만9.35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79.36포인트(1.08%) 상승한 7432.9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99.65포인트(1.55%) 오른 2만6270.36에, 나스닥100지수는 478.85포인트(1.66%) 상승한 2만9297.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07.79포인트(4.49%) 급등한 1만1813.29를 나타냈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는 1.30% 오른 223.47달러, 브로드컴은 1.63% 상승한 417.7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상승 폭은 더 컸던 종목도 나왔다. AMD는 8.10% 급등한 447.58달러, 인텔은 7.36% 오른 118.96달러, ASML은 6.21% 상승한 1550.13달러, 램리서치는 6.8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4.90%, 마이크론은 4.76% 각각 뛰었다. 대형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10%, 마이크로소프트는 0.87%, 아마존은 2.19%, 메타는 0.41%, 알파벳 Class A는 0.32% 상승했다. 테슬라도 3.25% 오르며 위험선호 심리를 뒷받침했다. 다만 월마트는 2.50%, 코스트코는 1.86%, 넷플릭스는 1.39%, 시스코 시스템즈는 0.89% 하락하며 일부 소비·방어주와 통신장비주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금융주와 산업주가 비교적 탄탄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2.1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5%, HSBC 홀딩스 ADR은 3.98% 상승했다. 홈디포는 2.69%, 캐터필러는 1.44%, 오라클은 3.69% 올랐다. TSMC ADR도 2.29% 상승하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에너지주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엑슨모빌은 3.86%, 셰브론은 3.00% 하락했다. 방어적 성격의 종목 중에서는 코카콜라가 0.45%, 존슨앤드존슨이 0.30%, 애브비가 0.68%,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1.53%, 일라이 릴리가 0.25% 각각 내렸다. 시장 변동성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0.62포인트(3.43%) 내린 17.44를 기록했다. 주요 지수가 장중 고점을 높이며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심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강세가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금융주와 일부 산업주가 뒤를 받쳤다. 반면 에너지와 일부 경기방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가 다시 부각된 장세로 요약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한국인 탄 구호선 또 나포·감금… 李 “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하라”

    한국인 탄 구호선 또 나포·감금… 李 “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을 이스라엘군이 나포한 것과 관련해 “이게 타당한 일이냐”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발부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을 언급하며 “우리도 (영장 발부를) 판단해 보자”고 공개 발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자원봉사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해서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라고 말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으로부터 나포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선박이 나포된 곳이) 이스라엘 영해냐. 이스라엘 주권을 침해했느냐”라고 물었다. 김 차관이 머뭇거리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나서 “영해는 아니지만 가자 지역 전체를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불법 침략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위 실장이 “이스라엘 측에서는 출입 통제 차원이라고 설명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자기 땅이냐. 이스라엘 영해냐.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또 “교전하면 제3국 선박을 막 나포하고 잡아가고 그래도 되느냐”라며 “법이고 자시고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보기에 너무 심하다. 너무 비인도적”이라며 “ICC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범으로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것 아니냐. 유럽의 거의 대부분 국가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내로 들어오면 체포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체포영장 발부를) 판단해 보자”고 지시했다. 이에 위 실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원칙대로 하라. (이스라엘이 국제 규범을 어기고 있는 것을) 그것도 너무 많이 인내했다”고 밝혔다. 또 “(선박에 탑승한 활동가들이) 정부 방침이나 권고를 안 따른 것은 우리 내부의 문제이고, 여하튼 우리 국민들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중동전쟁을 촉발한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하며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돼야 하며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앞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 50분쯤 김아현(활동명 해초)씨와 한국계 미국인 조너선 빅토르 리(활동명 승준)가 탄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탑승한 구호선 ‘키리아코스X’호도 지난 18일 오후 5시 28분쯤 키프로스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김아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가자로 가는 배에 탔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풀려났는데 이후 김씨의 여권은 무효화된 상태다. 외교부는 한국인 활동가들이 나포된 것과 관련, 이스라엘 당국에 최단기간 내 석방·추방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김아현씨의 경우 현지 공관을 통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 발레리노 서민준 美 ‘YAGP’ 대상 수상

    발레리노 서민준 美 ‘YAGP’ 대상 수상

    발레리노 서민준(로열발레스쿨)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발레 콩쿠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상은 모든 부문과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준다. YAGP는 한국 무용수들과 인연이 깊다. 2003년 서희(ABT 수석무용수)가 한국인 무용수 최초로 대상을 차지했고, 2012년 김기민(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이 한국 남성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대상 수상자가 됐다. 2016년 전준혁(로열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에 이어 2024년 박건희(ABT 스튜디오 컴퍼니), 2025년 전민철(마린스키 수석무용수)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시니어 파드되(2인무) 부문에서는 김민진·구성모(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가,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서는 정아라(한예종 영재원)가 1위를 했다.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는 손민균(한예종)이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YAGP는 세계적인 규모의 발레 콩쿠르로,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한다. 참가 연령(9~20세)에 따라 주니어·시니어 등 부분으로 나뉘고 솔로, 파드되(2인무), 군무, 컨템퍼러리 부문에서 경쟁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1만 5000여명이 참가했다.
  • CJ제일제당, 만두 곁엔 ‘K전통주’… 美 골프대회서 영토 확장[세계 속 K푸드]

    CJ제일제당, 만두 곁엔 ‘K전통주’… 美 골프대회서 영토 확장[세계 속 K푸드]

    CJ제일제당이 PGA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 CJ컵)’을 무대로 한국 전통주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현지 시간 5월 2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CJ제일제당은 문배술과 가무치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이며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K전통주의 매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대회에서도 문배술 기반의 ‘K리커 칵테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이승용 문배주양조원 대표는 “CJ제일제당과의 협업으로 우리 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매출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통해 다진 K푸드 성공 노하우를 주류에도 이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 양조장과 손잡고 상표권을 출원한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현재 문배주양조원, 다농바이오의 원액을 전용 시설에서 숙성 중이며, 하반기 중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 추진 사업인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 선정 역시 힘을 보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판로 개척이 어려웠던 전통주 양조장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현지 레스토랑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 농심, 고추장 더한 ‘신라면 로제’ 한일 입맛 동시 공략[세계 속 K푸드]

    농심, 고추장 더한 ‘신라면 로제’ 한일 입맛 동시 공략[세계 속 K푸드]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조원을 돌파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신라면이 40주년을 맞아 또 한 번 변신한다. 농심은 지난 18일 신라면의 매운맛과 고추장의 감칠맛을 조화시킨 ‘신라면 로제’를 한국과 일본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 대표 라면과 K소스의 핵심인 고추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전략 제품으로, 오는 6월부터는 해외 현지 생산과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신라면 로제는 토마토와 크림을 베이스로 하되 고추장을 더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K로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면 표면에 홈을 판 ‘굴곡면’을 적용해 소스가 겉돌지 않게 했으며,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으로 풍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이번 신제품 역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한 모디슈머 레시피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 ‘신라면 툼바’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던 로제 레시피를 정식 제품화한 것으로, 농심은 6월 중 봉지면도 추가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오프라인 행보도 이어진다. 농심은 그동안 페루, 일본, 미국 등 해외 랜드마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신라면 분식’을 6월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다. K컬처의 중심지에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방식으로 신라면을 즐기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복안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로제만의 독창적인 풍미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 취향저격 소울푸드[세계 속 K푸드]

    취향저격 소울푸드[세계 속 K푸드]

    유통·식품업계가 ‘글로벌 현지화’와 ‘고기능성 일상식’을 양대 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과거 한국적 맛의 원형을 강조하던 수출 방식은 이제 고추장과 로제를 결합하거나 전통주를 칵테일로 변주하는 등 현지 식문화에 깊숙이 침투하는 전략으로 진화했다. 특히 누적 판매액 20조원을 돌파한 메가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파생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는 것은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 K푸드의 표준을 현지 입맛에 맞춰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일상 침투‘가 뚜렷하다. 2018년 813억원 규모였던 단백질 시장이 올해 8000억원대로 급성장한 배경에는 보충제 형태를 벗어나 치즈나 간식 등 일상식으로의 제형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가정의 달 선물 문화가 실용 소품에서 시니어 활력 관리 제품으로 이동한 것 또한 웰에이징 트렌드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소비 패턴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결국 가성비를 넘어 독보적인 품질 표준을 선점하는 기업이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제너시스BBQ, 카자흐스탄 첫 매장 열어… 중앙아시아 공략[세계 속 K푸드]

    제너시스BBQ, 카자흐스탄 첫 매장 열어… 중앙아시아 공략[세계 속 K푸드]

    BBQ(비비큐)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알마티 남부의 대형 복합 쇼핑몰 ‘메가 알마아타’ 2층 푸드코트에 ‘메가 알마아타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타입의 매장으로, 규모는 약 78㎡다. 이번에 문을 연 메가 알마아타점은 시그니처 메뉴인 골든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 치킨버거, 떡볶이 외에도 현지인 취향을 저격한 ‘UFO 치킨’(체더치즈 퐁뒤 치킨)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실질적인 경제 중심지이자 중앙아시아에서 소비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힌다. 특히 BBQ가 입점한 메가 알마아타는 연간 방문객이 1000만명에 달하는 핵심 상권이다. 인근에 주요 대학과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젊은 소비층과 유동 인구가 풍부, 안정적인 외식 수요가 보장되는 지역이다. 이번 진출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긴밀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BBQ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현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3분기 내에는 행정수도인 아스타나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카자흐스탄 내에 총 10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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