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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찢기’ 했다가 왕관 빼앗긴 미녀…한국어로 “사과드린다” 고개 숙인 총리

    ‘눈 찢기’ 했다가 왕관 빼앗긴 미녀…한국어로 “사과드린다” 고개 숙인 총리

    미스 핀란드의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둘러싼 논란이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핀란드 총리가 직접 한국과 중국, 일본을 향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이날 한국, 중국, 일본 주재 핀란드 대사관을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주한 핀란드 대사관 소셜미디어(SNS)는 한국어로 된 오르포 총리 명의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오르포 총리는 “일부 국회의원의 SNS 게시글로 인해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은 평등과 포용이라는 핀란드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핀란드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모든 형태의 차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중대하게 인식하고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각 교섭단체 대표는 일부 의원의 모욕적이고 부적절한 행동을 공동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스 핀란드로 뽑혔던 사라 자프체(22)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의 ‘눈 찢기’ 제스처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미스 핀란드 자격을 박탈당했다. 자프체는 “중국인과 밥 먹는 중”이라며 이러한 사진을 올렸는데, ‘눈 찢기’(Slant-eye)는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제스처로 통용된다. 이에 미스 핀란드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자프체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그의 미스 핀란드 자격을 박탈했다. 자프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녁 식사 중 두통과 눈의 압박감 때문에 무심코 한 행동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이 사건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미스 핀란드의 인종차별 논란은 정치권으로 번졌다. 강경 우파 성향의 집권 연정 소속 핀란드인당 의원들이 연이어 자신의 SNS에 ‘눈 찢기’ 사진을 올리며 자프체의 자격 박탈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유호 에롤라 핀란드인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눈을 찢은 사진으로 변경했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미로 찍은 것이다. 이게 인종차별이라면 모든 게 인종차별이 된다”고 주장했다. 핀란드인당 제2 부대표인 요아킴 비겔리우스 의원도 엑스(X)에서 자프체를 옹호하며 “자프체의 직위 박탈은 부당하다”라고 조직위를 비판했다. 외신에 따르면 ‘눈 찢기’ 파문 이후 한 핀란드 TV 제작사가 일본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했다. 아시아 각국 주재 핀란드 대사관에도 SNS 등을 통해 항의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 “72세 맞아?” 비키니 입은 할머니 ‘깜짝’…“손주들도 놀라” 비결은

    “72세 맞아?” 비키니 입은 할머니 ‘깜짝’…“손주들도 놀라” 비결은

    대만에서 72세 할머니가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탄탄한 근육을 선보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그는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대만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협회(CTBBF) 주관 ‘2025 총통배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선수권 대회’에서 대만 출신 여성 린 수이쯔(72)가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대회는 올해부터 ‘70세 이상’ 부문을 신설했다. 린은 이 부문에서 초대 우승자가 됐다. 린은 무대에 올라 탄탄한 체격과 선명한 근육 라인,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심사위원과 관중을 사로잡았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72세라고? 최소 20년은 젊어 보인다”, “땀이야말로 최고의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린에게는 ‘무적의 철인 할머니’ 또는 ‘보디빌딩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환자들 본보기 되기 위해 시작…매년 순위 높여 간호사이자 당뇨병 전문 관리사로 수십 년간 환자들을 돌봐온 린은 환자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환자들을 위해 운동, 식단, 약물 치료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지만, 방법이 아무리 간단해도 환자들은 항상 시간이 없다거나 할 수 없다는 등의 온갖 핑계를 댄다”며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이에 자신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결심했다. 린은 노인들에게 권장되는 ‘저항성 운동(근력 운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69세의 나이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는 현지 건강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단순히 거대한 근육을 만드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후 건강과 근육의 선명도를 강조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린은 노력 끝에 2023년 전국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타이베이 시장배 보디빌딩 대회인 TBFA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다. 린은 “환자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장 좋은 점은 건강 교육에 대한 환자들의 참여도가 크게 향상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린의 변화는 가족들, 특히 5명의 손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한번은 손주와 함께 있는데, 제 몸을 보더니 ‘무적의 원더우먼!’이라고 외치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남편도 그의 여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비결은 운동과 영양섭취…“늦은 때란 없다” 린이 탄탄한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은 단순하지만 철저하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이다. 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1시간 30분을 웨이트 트레이닝에 투자한다.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가공되지 않은 전체 식품 위주로 섭취한다. 또 요가, 사교댄스,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취미를 즐기며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덕분에 탄탄한 몸매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도 넘치게 됐다. 린은 많은 환자가 “할 일도 없는데 오래 살아서 뭐 하느냐”라고 한탄할 때마다 인생의 후반전은 여전히 길고 잠재력이 가득하다고 다독인다. 의지만 있다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몸과 마음, 영혼을 풍요롭게 하기에 결코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 “정말 훈훈한 일”…어미 잃은 새끼 입양한 북극곰 화제

    “정말 훈훈한 일”…어미 잃은 새끼 입양한 북극곰 화제

    어미 잃은 새끼를 입양해 친자식과 함께 돌보는 북극곰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북극곰의 입양 사례는 ‘북극곰의 수도’로 불리는 캐나다 마니토바주 허드슨만 해변 도시 처칠에서 발견됐다. 처칠은 세계 북극곰의 약 50%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연구진은 지난봄 출산 후 지내던 굴에서 나오는 어미 곰 한 마리와 새끼 곰 한 마리를 발견해 이들에게 개체군 연구를 위한 표식을 달아줬다. 연구진은 지난달 이들을 다시 발견했는데 어미 곰 옆에는 또 다른 새끼 곰 한 마리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새로 발견된 새끼 곰에는 개체를 구분할 수 있는 별다른 표식이 없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 소속 과학자 에번 리처드슨은 “데이터를 다시 살펴본 결과 어미 곰이 새끼를 한 마리 입양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 45년간의 북극곰 연구 기간 입양 사례가 발견된 것은 13건에 불과해 매우 드문 일이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촬영한 영상에는 새끼 곰들이 눈밭을 탐색하고 어미 곰은 그 뒤에 서 있었으며, 한 새끼 곰이 다른 새끼 곰과 함께 가기 위해 서둘러 달려가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GPS 데이터를 보면 현재 북극곰 가족들은 해빙으로 이동한 상태다. 이곳에서 새끼 곰들은 어미가 사냥해 온 물개를 먹으며 사냥 기술을 점차 익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새끼 곰은 대략 생후 10∼11개월로 추정되며 앞으로 1년 반 정도 어미와 함께 지낼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슨은 “어미 곰이 자신이 출산하지 않은 새끼 곰을 돌보고 있고, 새끼 곰이 살아남을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정말 훈훈한 일이다”며 “암컷 북극곰들은 모성 본능을 타고났다. 정말 훌륭한 엄마들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은 지난 2월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아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의 실태를 전했다. WWF 2050년까지 북극곰 개체수가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해빙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사냥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 약도 운동도 아니다…뇌를 8년 젊게 만든 4가지 습관

    약도 운동도 아니다…뇌를 8년 젊게 만든 4가지 습관

    낙관적인 마음가짐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끈끈한 관계. 이 네 가지 생활 습관만으로도 뇌가 최대 8년 더 젊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은 15일(현지시간) 중·장년층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추적 연구에서 긍정적인 심리·생활 습관을 고르게 유지한 사람들이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은 뇌 상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뇌의 실제 나이는 생활 방식과 스트레스 관리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북미·유럽·아시아·호주 등 4개 대륙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성인 128명을 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참가자 대부분은 무릎 골관절염과 관련된 만성 통증을 겪고 있거나 위험군에 속해 있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와 머신러닝 분석 기법을 활용해 각 참가자의 ‘뇌 나이’를 추정하고 실제 연령과 비교했다. ◆ 뇌를 젊게 만든 네 가지 생활 습관 분석 결과, 낙관적인 태도와 회복력 있는 깊은 수면, 스트레스 관리 능력, 가족·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사회적 지지를 고르게 갖춘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부터 뇌가 평균 8년 더 젊어 보이는 상태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후 2년 동안도 뇌 노화 속도가 더 느리게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요소들을 “보호 요인”으로 분류하며, 하나하나의 효과보다 여러 습관이 동시에 작용할 때 뇌 건강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해진다고 설명했다. ◆ 만성 통증·소득 격차도 넘었다…습관의 힘 연구에서는 만성 통증, 낮은 소득과 교육 수준, 사회적 불리함이 뇌가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불리한 요인의 영향은 약해진 반면, 긍정적인 생활 습관의 효과는 더 강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흡연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역시 뇌 노화를 늦추는 행동으로 함께 꼽혔다. 연구진은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뇌 노화 속도를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연습으로 바꿀 수 있다…수면·낙관성은 훈련 대상” 공동 연구자인 재러드 태너 플로리다대 임상·건강심리학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은 학습할 수 있고, 수면 문제 역시 치료가 가능합니다. 낙관성 또한 연습을 통해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재러드 태너 플로리다대 임상·건강심리학 교수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은 학습할 수 있고, 수면 문제 역시 치료가 가능합니다. 낙관성 또한 연습을 통해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 왜 ‘뇌 나이’가 중요한가 연구진에 따르면 뇌가 빠르게 노화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치매,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커진다. 기존 연구들이 특정 뇌 부위만 살폈다면,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뇌 나이 격차’는 스트레스·통증·삶의 경험이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의 지표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만성 통증 환자를 중심으로 한 연구였지만,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 사회적 관계 강화는 일반인에게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연구진 결론 “라이프스타일이 곧 의학” 선임 저자인 킴벌리 시빌 플로리다대 재활의학과 부교수는 “건강을 증진하는 행동은 통증 감소나 신체 기능 개선에만 그치지 않는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여러 건강한 습관은 서로 더해지며 뇌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이번 연구는 ‘라이프스타일이 곧 의학(Lifestyle is medicine)’이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킴벌리 시빌 플로리다대 재활의학과 부교수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스’(Brain Communications) 9월 11일자에 게재됐다.
  • 식당 앞에서 바지 벗더니 ‘경악’…외국인女 노상방뇨 논란 [포착]

    식당 앞에서 바지 벗더니 ‘경악’…외국인女 노상방뇨 논란 [포착]

    태국의 한 식당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외국인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태국 수랏타니주 코타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판타칸 마나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식당 앞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외국인 여성 2명이 등장한다. 영상 속 여성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켠 채 자리를 잡고 노상방뇨를 했고, 다른 한 명은 행인들의 시선을 막아주려는 듯 앉아 있는 여성의 앞을 가로막고 서 있었다. 판타칸씨는 “인근에 새벽까지 영업하는 가게들이 많아 충분히 화장실을 빌려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가게 앞에서 이런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다른 관광객들에게도 교훈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조처를 하면 좋을지 의견 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관광지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해당 관광객 여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태국 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노상방뇨를 하거나 용변을 볼 경우 최대 2000밧(약 9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 노상방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는 푸껫의 한 식당 주인이 매장 밖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외국인 여성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식당 주인은 “낯선 사람들의 용변을 치워야 하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관광지에 공중화장실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할리우드 거장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사형 선고 가능성

    할리우드 거장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사형 선고 가능성

    영화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미국의 영화감독 롭 라이너(78)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68)가 아들에 의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아들이 아버지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들 닉 라이너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는 이유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고, 그로 인해 자기 자신을 혐오했다”고 보도했다. 1947년생인 롭 라이너는 1967년 할리우드에 입문한 뒤 총 32편의 영화를 제작·연출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 ‘플립’ 등 다수의 흥행작을 남겼다. 그의 아버지 칼 라이너 역시 배우·코미디언·감독으로 활동하며 미국 감독조합(DGA) 영예상과 에미상을 받은 거물 인사다. 반면 1993년생인 닉 라이너는 오랜 기간 약물 중독 문제를 겪으며 뚜렷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주목받은 작품은 롭 라이너가 연출하고 닉이 공동 각본으로 참여한 자전적 영화 ‘찰리 되기’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닉은 과거 인터뷰에서 성장기 동안 아버지와 “유대감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라이너 부부는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발견한 부부의 딸 로미 라이너는 출동한 경찰에게 “가족 중 한 명이 위험 인물”이라며 닉을 용의자로 지목해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전날 밤 라이너 부부와 닉 사이에 큰 말다툼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TMZ는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이들 간 언쟁이 벌어졌고, 이후 라이너 부부가 파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닉 라이너는 사건 이후 처음으로 17일 LA 법원에 출두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급 살인 혐의 2건으로 기소된 그는 손목에 수갑을 찬 채 자살 방지용 교도소 가운을 입고 법정에 섰으며, 유무죄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다. 변호인 요청에 따라 기소 인부 절차는 내년 1월 7일로 연기됐다. 닉의 변호인 앨런 잭슨은 심리 이후 취재진에게 “라이너 가족에게 닥친 참혹한 비극”이라며 “성급한 판단이나 결론 없이 사법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기자회견에서 “라이너 부부를 잃은 것은 비극 그 이상”이라며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형 구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검찰이 다중 살인과 흉기 사용 등을 가중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닉 라이너가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6년 이후 사형이 실제 집행된 사례는 없다. 라이너 가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통한 심정이며, 갑작스러운 상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들다”고 밝혔다. 빌리 크리스털, 앨버트 브룩스, 마틴 쇼트, 래리 데이비드 등 라이너 감독 부부와 가까웠던 배우들 역시 공동 성명을 내고 “그들은 역동적이고 이타적이며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 약도 운동도 아니다…뇌를 8년 젊게 만든 ‘4가지 습관’ [건강을 부탁해]

    약도 운동도 아니다…뇌를 8년 젊게 만든 ‘4가지 습관’ [건강을 부탁해]

    낙관적인 마음가짐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끈끈한 관계. 이 네 가지 생활 습관만으로도 뇌가 최대 8년 더 젊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은 15일(현지시간) 중·장년층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추적 연구에서 긍정적인 심리·생활 습관을 고르게 유지한 사람들이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은 뇌 상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뇌의 실제 나이는 생활 방식과 스트레스 관리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북미·유럽·아시아·호주 등 4개 대륙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성인 128명을 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참가자 대부분은 무릎 골관절염과 관련된 만성 통증을 겪고 있거나 위험군에 속해 있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와 머신러닝 분석 기법을 활용해 각 참가자의 ‘뇌 나이’를 추정하고 실제 연령과 비교했다. ◆ 뇌를 젊게 만든 네 가지 생활 습관 분석 결과, 낙관적인 태도와 회복력 있는 깊은 수면, 스트레스 관리 능력, 가족·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사회적 지지를 고르게 갖춘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부터 뇌가 평균 8년 더 젊어 보이는 상태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후 2년 동안도 뇌 노화 속도가 더 느리게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요소들을 “보호 요인”으로 분류하며, 하나하나의 효과보다 여러 습관이 동시에 작용할 때 뇌 건강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해진다고 설명했다. ◆ 만성 통증·소득 격차도 넘었다…습관의 힘 연구에서는 만성 통증, 낮은 소득과 교육 수준, 사회적 불리함이 뇌가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불리한 요인의 영향은 약해진 반면, 긍정적인 생활 습관의 효과는 더 강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흡연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역시 뇌 노화를 늦추는 행동으로 함께 꼽혔다. 연구진은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뇌 노화 속도를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연습으로 바꿀 수 있다…수면·낙관성은 훈련 대상” 공동 연구자인 재러드 태너 플로리다대 임상·건강심리학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은 학습할 수 있고, 수면 문제 역시 치료가 가능합니다. 낙관성 또한 연습을 통해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재러드 태너 플로리다대 임상·건강심리학 교수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은 학습할 수 있고, 수면 문제 역시 치료가 가능합니다. 낙관성 또한 연습을 통해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 왜 ‘뇌 나이’가 중요한가 연구진에 따르면 뇌가 빠르게 노화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치매,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커진다. 기존 연구들이 특정 뇌 부위만 살폈다면,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뇌 나이 격차’는 스트레스·통증·삶의 경험이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의 지표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만성 통증 환자를 중심으로 한 연구였지만,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 사회적 관계 강화는 일반인에게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연구진 결론 “라이프스타일이 곧 의학” 선임 저자인 킴벌리 시빌 플로리다대 재활의학과 부교수는 “건강을 증진하는 행동은 통증 감소나 신체 기능 개선에만 그치지 않는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여러 건강한 습관은 서로 더해지며 뇌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이번 연구는 ‘라이프스타일이 곧 의학(Lifestyle is medicine)’이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킴벌리 시빌 플로리다대 재활의학과 부교수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스’(Brain Communications) 9월 11일자에 게재됐다.
  • 한국카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전…인천 김정숙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려

    한국카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전…인천 김정숙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려

    대한민국 카툰 작가 단체인 (사)한국카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전이 인천 중구 월미로에 있는 김정숙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카툰(Cartoon) 20th’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전은 지난 17일 개막했으며, 23일까지 열린다. 기념전에는 협회 회원 41명이 참여해 대표작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국내외 만화가들의 축전 30여 점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 작가는 강길수, 강대영, 강일구, 강창욱, 강태용, 김동범, 김정겸, 김태호, 김평현, 김현지, 김흥수, 마르스, 모해규, 문지욱, 문천일, 박비나, 박현숙, 방랑토끼, 백영욱, 사이로, 서서영, 성문기, 심차섭, 양정인, 오성수, 이대열, 이대호, 이소풍, 이영우, 이해광, 이현정, 임종철, 전지훈, 정영화, 정은향, 조관제, 조기영, 조보길, 최해솔, 허어, 홍성일 등이다. 한국카툰협회는 2005년 12월 출범한 이후 사회, 문화, 생활 등 다양한 주제의 카툰전을 꾸준히 열어왔다. 협회는 스토리 중심의 만화에 익숙한 대중에게 한 컷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카툰의 매력과 미학을 널리 소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평현 한국카툰협회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대중에게 카툰의 매력과 재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을 정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중국·일본에 사과”…핀란드 총리 ‘눈 찢기’ 논란에 결국

    “한국·중국·일본에 사과”…핀란드 총리 ‘눈 찢기’ 논란에 결국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도 출전한 미스 핀란드와 일부 극우 성향 의회 의원들이 게시한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결국 총리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모욕적인 이미지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중국 주재 핀란드 대사관의 웨이보 계정에 게시된 중국어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의원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모욕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이는 평등과 포용이라는 핀란드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한 핀란드 공영방송은 오르포 총리의 사과문은 한국과 일본 주재 핀란드 대사관의 소셜미디어에도 같은 성명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한국 주재 핀란드 대사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글로 오르포 총리의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국제적인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진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말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22)가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해당 캡션과 함께 자기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두 눈을 좌우로 찢거나 치켜올리는 행동은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되는 제스처다. 자프체는 이후 “두통으로 관자놀이를 문지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으며 지난 8일에는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줬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핀란드 극우 정당이자 연립정부 일원인 핀란드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자프체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진을 올리며 그를 옹호했기 때문이다. 특히 강경 우파 성향의 집권 연립여당 핀란드인당 소속 유호 에롤라 의원은 12일 소셜미디어에 “나는 사라다”라며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눈 찢기 사진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인종차별적 의도는 없었다”며 슬쩍 물러섰다. 여기에 핀란드인당 소속 카이사 가레데우 의원도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가 “관자놀이를 문지른 것”이라고 해명 같지 않은 해명을 해 비판받았다.
  • “한국·중국·일본에 사과”…핀란드 총리 ‘눈 찢기’ 논란에 결국 [핫이슈]

    “한국·중국·일본에 사과”…핀란드 총리 ‘눈 찢기’ 논란에 결국 [핫이슈]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도 출전한 미스 핀란드와 일부 극우 성향 의회 의원들이 게시한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결국 총리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모욕적인 이미지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중국 주재 핀란드 대사관의 웨이보 계정에 게시된 중국어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의원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모욕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이는 평등과 포용이라는 핀란드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한 핀란드 공영방송은 오르포 총리의 사과문은 한국과 일본 주재 핀란드 대사관의 소셜미디어에도 같은 성명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한국 주재 핀란드 대사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글로 오르포 총리의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국제적인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진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말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22)가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해당 캡션과 함께 자기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두 눈을 좌우로 찢거나 치켜올리는 행동은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되는 제스처다. 자프체는 이후 “두통으로 관자놀이를 문지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으며 지난 8일에는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줬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핀란드 극우 정당이자 연립정부 일원인 핀란드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자프체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진을 올리며 그를 옹호했기 때문이다. 특히 강경 우파 성향의 집권 연립여당 핀란드인당 소속 유호 에롤라 의원은 12일 소셜미디어에 “나는 사라다”라며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눈 찢기 사진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인종차별적 의도는 없었다”며 슬쩍 물러섰다. 여기에 핀란드인당 소속 카이사 가레데우 의원도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가 “관자놀이를 문지른 것”이라고 해명 같지 않은 해명을 해 비판받았다.
  • “아, 샘, 제발 삭제해”…오픈AI CEO ‘상반신 노출’ 식스팩 달력에 벌어진 일

    “아, 샘, 제발 삭제해”…오픈AI CEO ‘상반신 노출’ 식스팩 달력에 벌어진 일

    기업가치가 최대 1조 달러에 달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상반신 노출 소방관으로 그린 AI 합성 달력 이미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달력의 날짜 오류를 지적하며 “전기와 물을 써서 가짜 복근을 만들었다”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트먼이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공개한 사진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배경으로 복근을 드러낸 소방관 차림으로 달력 모델처럼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은 실제가 아니라 챗GPT의 이미지 생성 도구로 만든 AI 이미지다. 알트먼은 사용자들이 이제 챗GPT에서 직접 맞춤형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최신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이 사진을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즉각적인 관심을 끌며 하루 만에 조회수 360만회를 넘어섰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이 모두 우호적인 건 아니었다. 가장 많이 지적된 부분은 달력의 날짜 오류였다. 이달 1일은 월요일이지만, 알트먼이 올린 달력에서는 1일이 목요일로 표시됐다. 한 네티즌은 “당신네 시스템은 달력조차 제대로 못 만드나? 그런데도 다른 사람들의 전기와 물을 써서 가짜 복근을 만든 것을 자랑스러워하나?”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샘,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거 삭제해”, “이런 것 때문에 전기 요금이 30% 더 오르는 건 원치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알트먼의 복근을 가리기 위해 티셔츠나 소방관 옷을 덧입힌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 ‘20억+20억’ 7년 만에 또 복권 당첨…“믿고 있었다” 놀라운 사연

    ‘20억+20억’ 7년 만에 또 복권 당첨…“믿고 있었다” 놀라운 사연

    7년 전 복권에 당첨됐던 영국의 한 부부가 또다시 복권에 당첨돼 총 200만 파운드(약 40억원)를 받은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리처드 데이비스(49)와 페이 스티븐슨 데이비스(43)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내셔널 복권’ 추첨에서 100만 파운드(약 20억원)에 당첨됐다. 부부는 최근 몇 주 동안 소액 복권에 연이어 당첨된 뒤 거액 당첨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은 지난 2018년에도 유로밀리언즈 ‘밀리어네어 메이커’를 통해 100만 파운드를 받았다는 것이다. 복권 운영사 측에 따르면 두 차례나 100만 파운드에 당첨될 확률은 약 24조분의 1에 달한다. 이번 추첨에서 이들은 10, 21, 49, 54, 55, 56번과 보너스 번호 40을 맞혔다. 전직 간호사로 일했던 페이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확률이 극히 낮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믿음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기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복권에 당첨된 후에도 재미 삼아 계속 복권을 사 왔다고 한다.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다는 리처드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연휴 기간에도 계속 일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리처드는 택배 물량이 많은 성수기 동안 주 7일 배송 업무를 이어가고, 페이 또한 연말과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기존 상담 업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2018년 첫 당첨 당시 거주 중이던 주택을 매입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차량을 선물했으며 해외여행 비용 등으로 당첨금을 사용했다. 또 반려견을 위해 개인 산책용 터를 사고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에도 나섰다. 이번 두 번째 당첨 이후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부부는 밝혔다. 리처드는 “믿음은 있었지만 계획은 없었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볼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이 순간을 즐기겠다”고 전했다.
  • 中서 혼전임신 벌금 ‘63만원’ 동거 ‘10만원’…네티즌 “갑질” 분노

    中서 혼전임신 벌금 ‘63만원’ 동거 ‘10만원’…네티즌 “갑질” 분노

    최근 중국 윈난성 린촹시의 한 마을에 붙은 공고문이 네티즌 사이에서 “지나치게 황당하다”며 뭇매를 맞고 있다. 18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해당 고시에는 ▲다른 성 사람과 결혼 시 1500위안(약 31만 5000원) ▲미혼 동거 시 매년 500위안(10만 5000원) ▲결혼 후 출산까지 기간이 10개월 미만일 경우 벌금 3000위안 ▲부부싸움은 간부가 중재하며 1인당 벌금 500위안 ▲혼전 임신 시 벌금 3000위안(63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고시를 접한 한 마을 주민은 “이번 규정은 주민 회의를 거치지도 않았고, 정부 승인도 받지 않아 법적 효력조차 없는데도 어떻게 버젓이 게시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누가 이 규정을 주도했는지, 벌금을 통해 사익을 챙기려 한 정황은 없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또 다른 명목의 벌금은 없었나”, “자치라는 이름의 명백한 갑질”이라며 분노했다. 극목신문도 지난 16일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 황당한 고시는 내용이 허무맹랑할 뿐만 아니라 처벌 수준도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타 지역 사람과의 결혼에 돈을 내라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혼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부싸움, 동거, 혼전 임신 등은 가정폭력이나 성매매 같은 범죄와 결부되지 않는 한 엄연한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갈등을 중재하는 것은 마을 간부의 본연의 임무인데 이를 ‘벌금’이라는 명목으로 ‘유료 서비스화’한 것 역시 상식 밖의 일이라며, 이러한 규정들은 기본적인 법률 상식과 인본주의적 배려가 결여된 것을 넘어 법령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해당 마을이 속한 멍딩진 지방 정부 관계자는 “이 고시는 마을 주민 자치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상급 기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위법한 내용이다. 모두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는 타지인이나 타 민족과의 통혼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다고 해명했다.
  • 中서 혼전임신 벌금 ‘63만원’ 동거 ‘10만원’…네티즌 “갑질” 분노 [여기는 중국]

    中서 혼전임신 벌금 ‘63만원’ 동거 ‘10만원’…네티즌 “갑질” 분노 [여기는 중국]

    최근 중국 윈난성 린촹시의 한 마을에 붙은 공고문이 네티즌 사이에서 “지나치게 황당하다”며 뭇매를 맞고 있다. 18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해당 고시에는 ▲다른 성 사람과 결혼 시 1500위안(약 31만 5000원) ▲미혼 동거 시 매년 500위안(10만 5000원) ▲결혼 후 출산까지 기간이 10개월 미만일 경우 벌금 3000위안 ▲부부싸움은 간부가 중재하며 1인당 벌금 500위안 ▲혼전 임신 시 벌금 3000위안(63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고시를 접한 한 마을 주민은 “이번 규정은 주민 회의를 거치지도 않았고, 정부 승인도 받지 않아 법적 효력조차 없는데도 어떻게 버젓이 게시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누가 이 규정을 주도했는지, 벌금을 통해 사익을 챙기려 한 정황은 없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또 다른 명목의 벌금은 없었나”, “자치라는 이름의 명백한 갑질”이라며 분노했다. 극목신문도 지난 16일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 황당한 고시는 내용이 허무맹랑할 뿐만 아니라 처벌 수준도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타 지역 사람과의 결혼에 돈을 내라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혼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부싸움, 동거, 혼전 임신 등은 가정폭력이나 성매매 같은 범죄와 결부되지 않는 한 엄연한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갈등을 중재하는 것은 마을 간부의 본연의 임무인데 이를 ‘벌금’이라는 명목으로 ‘유료 서비스화’한 것 역시 상식 밖의 일이라며, 이러한 규정들은 기본적인 법률 상식과 인본주의적 배려가 결여된 것을 넘어 법령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해당 마을이 속한 멍딩진 지방 정부 관계자는 “이 고시는 마을 주민 자치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상급 기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위법한 내용이다. 모두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는 타지인이나 타 민족과의 통혼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다고 해명했다.
  • [서울데이터랩]뉴욕 증시 하락세; 빅테크 TOP7 소폭 하락

    [서울데이터랩]뉴욕 증시 하락세; 빅테크 TOP7 소폭 하락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NVDA)는 -3.82% 하락하며 170.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AAPL)은 -1.01% 하락한 271.84달러로 마감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06%의 보합세로 476.12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아마존닷컴은 -0.58% 하락한 221.2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는 -3.21% 하락한 296.72달러를 기록했으며, 알파벳 Class C도 -3.14% 하락하여 298.06달러에 거래됐다. 메타는 -1.16% 하락한 649.50달러로 마감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량은 103,185,470주, 거래대금은 494억 달러로 약 72조 9,983억원에 달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3.1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엔비디아는 211,546,355주의 거래량과 364억 달러, 약 53조 8,328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8.76%였다. 애플은 거래량 46,065,761주, 거래대금 126억 달러로 약 18조 5,935억원을 기록하여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3.14%에 해당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1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내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VIX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7,885.97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228.29포인트 하락(-0.47%)했다. 하루 거래량은 528,734천주를 기록했으며, 시작가는 48,128.05, 최고가는 48,387.33, 최저가는 47,856.79였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22,693.32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418.14포인트 하락(-1.81%)했다. 거래량은 1,676,424천주로 집계됐고, 시작가는 23,135.61, 최고가는 23,159.20, 최저가는 22,692.00이었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6,721.43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78.83포인트 하락(-1.16%)했다. 하루 거래량은 3,361,143천주로, 시작가는 6,802.88, 최고가는 6,812.26, 최저가는 6,720.43이었다. 다우운송지수는 17,371.42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90.74포인트 내림(-0.52%)을 보이며 보합세였다. 나스닥 100 지수는 24,647.61로 전일 대비 485.33포인트 하락(-1.93%)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695.31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263.13포인트 하락(-3.78%)했다. 반면, VIX 지수는 17.44로 전일 대비 0.96포인트 상승(5.83%)했다. VIX 지수가 20 미만인 현재의 수치는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임을 나타낸다.
  • 집 안 사와도 되고 스펙 부담도 덜하다…한국 남성들 일본으로

    집 안 사와도 되고 스펙 부담도 덜하다…한국 남성들 일본으로

    한국의 치열한 취업 경쟁과 결혼 비용 부담에 지친 한국 남성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유연한 결혼 문화, 인력난에 따른 적극적인 채용 정책이 맞물리며 일본 취업과 현지 정착을 고려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16일 일본 슈에이샤온라인에 따르면 일본에서 일하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한국인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외국인 고용 통계를 보면 일본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은 2020년 약 6만 9000명에서 2024년 약 7만 5000명으로 4년 새 약 8% 늘었다. 일본행을 택한 배경에는 한국 취업 시장의 구조적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2019년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 남성 최건우(34·가명)씨는 국내 취업 과정에서 높은 장벽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 특급 호텔 10곳에 지원해 1곳만 합격했다”며 “토익 850점 이상은 기본이고, 외모를 중시해 남성 지원자는 키 180cm가 기준이라는 말까지 돌았다”고 말했다. 어렵게 취업했지만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에 결국 일본행을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본의 부동산 관련 기업에서 근무 중인 그는 “급여 수준은 비슷하지만 퇴근 후나 휴일에 업무 연락이 거의 없고 사생활이 존중된다”며 “이 환경에 익숙해지니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일본 취업 지원 서비스 ‘코렉(KOREC)’에서 근무하는 이지훈씨는 “한국에서는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과 취업이 극도로 어렵다”며 “대기업 쏠림과 높은 직무 진입 장벽이 해외 취업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집 안 해와도 괜찮다”…한·일 커플도 증가 일본 정착 흐름과 함께 한·일 국제결혼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1176쌍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 남성들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인 연인이 있다는 점을 일본행 이유로 꼽는다. 외국어 교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만남도 보편화되고 있다. 슈에이샤온라인은 “한국 남성에게 요구되는 과도한 결혼 비용 부담이 일본행을 부추긴다”며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남성이 신혼집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전했다. 인력난에 초봉 5600만원…일본 ‘파격 채용’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일본 사회 전반의 심각한 인력난도 자리하고 있다. 앞서 9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인력 확보를 위해 학력과 경력에 관계없는 파격적인 채용 조건을 내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계 시스템 업체 TKC는 내년 입사하는 고졸 사원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근무 시간의 일부를 대학 수업에 할애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속버스 운영사 윌러 익스프레스는 입사 1년 차부터 연봉 600만엔(약 56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고졸 신입 평균 연봉의 세 배에 달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고졸 대상 구인배율은 3.69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의 30% 이상이 고졸 채용 확대를 계획 중이다. 닛케이는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훨씬 많은 ‘구직자 우위 시장’이 고졸 처우 개선과 외국인 인재 영입을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복무·K컬처 영향”…일본서 높아진 평가 일본 사회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인식 변화도 일본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군 복무를 통해 책임감과 조직 경험을 갖췄다는 점이 성실한 인재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고, K-드라마와 K-팝 확산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슈에이샤온라인은 “외국인과의 공존이 중요한 과제가 된 일본 사회에서 한국 청년들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향후 한·일 간 인적 교류와 정착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커피에 설탕 대신 ‘이것’ 넣으면 더 달콤?…유행 확산에 전문가들 ‘경고’

    커피에 설탕 대신 ‘이것’ 넣으면 더 달콤?…유행 확산에 전문가들 ‘경고’

    최근 영국에서 커피에 소금을 넣어마시는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건강에 유익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브래드퍼드대 심리학자 엘리너 브라이언트 박사는 “소금은 커피 속 카페인의 쓴 맛에 대한 인식을 줄여 맛을 더 부드럽고 달게 느끼게 할 수 있다”면서 최근 일명 ‘소금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커피에 설탕 대신 소금을 넣으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어 건강에 이롭다는 인식도 있지만, 소금 섭취 자체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소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을 높이고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브라이언트 박사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방식이 유전자에 의해 좌우된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사람마다 쓴맛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유전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면서 “태어날 때부터 쓴맛을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커피에 무언가를 추가하는 사람들은 후자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커피를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한 ‘맛의 미세 조정’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피 머신 제조업체 필립스는 “과거에도 커피 취향은 다양했지만 소금을 넣는 것은 최근 나타난 현상”이라며 “커피 애호가들이 변형을 새로운 극단으로 밀어붙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커피의 쓴맛을 줄이고 싶다면 소금 대신 적절한 로스팅으로 쓴맛을 줄인 원두 선택, 우유나 저칼로리 감미료 사용 등 다른 방법을 고려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면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 상승, 신장 부담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서도 ‘소금 커피’ 인기…“자연스럽게 단 맛 더해”소금 커피는 미국에서도 화제다. 지난 10월 미국 폭스뉴스는 새로운 커피 트렌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소량의 소금을 넣는 것만으로도 커피의 쓴맛은 줄이는 대신 단맛을 자연스럽게 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식품 과학 컨설턴트이자 요리 재료 생산업체인 케이프 크리스탈의 대표인 에드 매코믹은 “소량의 나트륨 이온은 키닌 유사 화합물의 작용을 억제해 쓴맛을 억제한다. 특히 진한 로스트 커피는 단맛을 증폭시킨다”면서 “또 소금은 미각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쓴맛과 바디감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설탕이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클래치 커피의 최고경영자(CEO)로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한 헤더 페리 역시 “소량의 소금만으로도 미뢰 수용체에 영향을 미쳐 뇌에 쓴맛이 덜하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피의 풍미를 가릴 수 있다”며 고품질의 갓 로스팅 된 원두엔 소금을 첨가하는 걸 피하는 게 좋다 조언했다. 폭스뉴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한 꼬집’의 소금은 크게 문제될 게 없지만,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금 커피는 아시아에선 이미 익숙하다. 베트남에서는 무오이라 불리는 소금 커피가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무오이는 에스프레소에 가당 연유와 소금 크림 토핑을 곁들인 음료다. 대만에서도 한 커피 체인점의 ‘바다 소금 커피’가 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료로 꼽힌다.
  • 美 올해의 단어 ‘SLOP’… AI로 만든 쓰레기 콘텐츠

    미국의 사전 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저품질 디지털 콘텐츠를 뜻하는 ‘슬롭’(slop)을 선정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메리엄웹스터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량으로 생산한 질 낮은 디지털 콘텐츠라는 의미”라며 이렇게 밝혔다. AI로 쓴 조잡한 책, 소셜미디어(SNS)에 넘쳐나는 황당한 영상,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 등이 예로 꼽혔다. 메리엄웹스터는 사람들이 슬롭을 짜증스러워하면서도 열광적으로 소비했다고 평했다. 원래 슬롭이라는 단어는 18세기에 ‘부드러운 진흙’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다가 19세기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뜻하게 됐고 이후 ‘쓰레기’나 ‘가치 없는 것’을 의미하게 됐다고 메리엄웹스터는 설명했다.
  • UAE 찾은 이재현 CJ 회장 “K웨이브로 신영토 확장 승부수”

    UAE 찾은 이재현 CJ 회장 “K웨이브로 신영토 확장 승부수”

    1년 만에 중동 재방문 ‘현장 경영’칼둔 행정청장 만나 협력안 논의할랄 인증 K푸드 유통 확대 추진현지 유통사 손잡고 K뷰티 진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현지 정부 유력 인사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올해 일본, 미국, 유럽 등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벌였고, 중동이 그 종착지다. 이 회장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공식 초청 이후 1년여 만이다. 이 회장이 이번 중동 방문에서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인 칼둔 알 무바라크와 만나 문화·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CJ그룹이 밝혔다.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달 한·UAE 정상 회담 때 양국 협력을 주도했다. 이 회장은 또 모하메드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 면담을 갖고 미디어·콘텐츠·관광·스포츠 산업 전반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할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회장은 현지 CJ제일제당 임직원들과 만나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할랄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동 K푸드 사업을 본격화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김스낵’과 ‘볶음면’을 중동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현지 기업 ‘알 카야트 인베스트먼츠’(AKI)와 협력해 유통망 확대를 추진한다. 이 회장은 “잠재력 높은 중동 시장에서 ‘K 웨이브’를 절대 놓치지 말고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신영토 확장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CJ올리브영은 현지 헬스케어 유통사인 ‘라이프헬스케어그룹’과 손잡고 K뷰티 브랜드의 진출과 판매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CJ ENM도 라이브 콘서트, 현지 스타 지식재산권(IP) 발굴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 경영에는 장남인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이 동행했다. 일종의 경영 수업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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