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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알이 아빠 손 뚫고 엄마 품 아기에”…가족에 총 쏜 이스라엘군 파문 [핫이슈]

    “총알이 아빠 손 뚫고 엄마 품 아기에”…가족에 총 쏜 이스라엘군 파문 [핫이슈]

    최근 이스라엘군 병사의 총격에 생후 7개월 팔레스타인 아기가 숨진 사건에 대한 조사가 뒤늦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이틀 만에 팔레스타인 아기를 총격 살해한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이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요르단강 서안지구 헤브론 남쪽 지역에서 벌어졌다. 당시 이스라엘군이 일가족이 타고 있던 민간인 차량에 총격을 가해 그 안에 있던 아기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대해 아기 아버지 파헤드 아부 하이칼은 하레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의 차량 정지 명령에 따라 멈춘 직후 발포됐다”면서 “총알이 내 손을 관통한 후 뒷좌석 엄마 품에 있던 아들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을 쏜 군인은 차 안에 가족이 타고 있는 것을 분명히 봤다”면서 “양심, 법, 도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 없이 이 사건이 마무리되어서는 안 된다”며 분노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스라엘군은 “해당 차량이 자신들을 향해 돌진하는 것으로 의심해 발포했다”면서 “부상자들은 작전과 무관한 민간인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하레츠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숨진 아기의 장례식은 6일 오전 헤브론 인근 모스크에서 가족과 친지뿐만 아니라 수백 명의 주민들의 애도 속에 열렸으며 이 장면은 CNN, BBC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들 언론은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교전 수칙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일부 매체는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민간인을 사살하더라도 내부 조사 후 실질적인 징계나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강압적인 정책으로 인해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서 2023년 10월 7일 이후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어린이 사망자는 이 중 최소 240명에 달한다.
  • [포토] 제니, 무대 장악 ‘화려한 퍼포먼스’

    [포토] 제니, 무대 장악 ‘화려한 퍼포먼스’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제니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즈에 위치한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2026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Governors Ball Music Festival)에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제니는 솔로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은 매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형 음악 행사로 알려져 있다.
  • “남자 수염 안 기르면 감옥행” 황당한 법집행 어딘가 했더니 ‘이 나라’

    “남자 수염 안 기르면 감옥행” 황당한 법집행 어딘가 했더니 ‘이 나라’

    “모든 남성은 규정된 길이대로 수염을 길러라. 이를 어기면 구금한다.” 탈레반이 집권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엄격한 복장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는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가니스탄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 아무TV가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서부 헤라트주의 탈레반 도덕경찰은 복장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간호사를 포함해 최소 21명의 여성과 소녀를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헤라트주 탈레반 당국이 최근에 내린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명령에 따르면 당국이 ‘적절한 히잡’이라고 규정하는 복장을 여성들이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공공장소에 나타나는 일이 없도록 가족 내 남성 구성원이 책임지도록 했다. 아무TV가 입수한 지침서에 따르면 ▲기도용 베일 미착용 ▲얼굴을 가리지 않고 드러낸 경우 ▲몸에 달라붙는 옷 착용 ▲화장을 한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체포돼 구금될 수 있다. 그러면서 탈레반의 복장 규정을 여성이 준수하도록 하는 책임은 가족 내 남성에게 있다고 명시했다. 이 명령을 처음 위반한 경우 1주일, 두 번 이상 위반하면 최장 한달까지 구금될 수 있다고 탈레반 당국은 구금된 여성들에게 경고했다. 구금된 인원 중에는 헤라트 지역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도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 소속 간호사인 이 여성은 남편과 동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 근무 중에 체포돼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또 지난 6일 헤라트 지역 병원에서 여러 명의 남성 의사와 간호사 역시 수염을 규정대로 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붙잡아 구금했다. 탈레반 당국은 이 병원의 모든 남성 직원들에게 수염을 기르라는 문서 형식의 명령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수염 길이가 규정보다 짧은 사람은 구금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대변하는 호주 매체 카불 트리뷴은 관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도시 곳곳의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보기 어려워졌다는 주민들의 말을 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많은 여성이 검문이나 구금당할 것을 우려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꺼리고 있고, 최근 체포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가정에서는 가족 내 여성의 통행과 이동을 더욱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여성은 병원 진료나 행정 업무 등 필수적인 활동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탈레반 당국은 2021년 8월 미군 철수 직후 재집권한 뒤 이슬람 율법 ‘샤리아’의 이행을 명분으로 여성들의 중학교 진학을 금지하는 등 일련의 제한 조처를 해오다가 2024년 8월 이런 제한을 합법화한 이른바 도덕법 시행에 들어갔다. 카불 트리뷴은 최근 헤라트 지역에서 복장 규정과 관련한 체포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 트럼프, 韓기업에 1000억 토해낸다…‘눈물의 관세 환급’ 아직 200조원 남아 [핫이슈]

    트럼프, 韓기업에 1000억 토해낸다…‘눈물의 관세 환급’ 아직 200조원 남아 [핫이슈]

    미국 당국이 상호 관세 부과 조치 무효 판결에 따라 한국 기업 등에 대한 관세 환급 절차에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법원의 관세 부과 조치 무효 판결에 따라 지난 4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관세 환급을 신청했다. 환급 신청 규모는 3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실제 환급금 규모는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환급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환급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환급 절차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법적 근거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이후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지난 4월부터 환급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환급 신청을 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부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관세를 부담해 왔다. 환급이 현실화할 경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환급은 일회성 요인이지만 기업 입장에서 현금 유입 효과가 상당하다”면서 “배터리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차와 삼성SDI, SK온 등 주요 국내 기업들도 환급 신청 또는 관련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환급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약 6000개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환급금 260조원 안팎”앞서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하다고 판단했을 당시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수입업자들에게 환급해줘야 할 관세는 166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257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ABC방송은 지난달 28일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수입액 중 206억 달러(약 31조원)의 환급을 완료했다”면서 “이는 환급이 승인된 850억 달러 중 24.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환급금을 모두 지급할 경우 현재 이란 전쟁으로 인한 지출과 더불어 재정적 부담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관세를 실제 납부한 수입업체는 환급금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이미 걷은 세금을 반환하는 것이기에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국채 발행 증가 가능성도 커진다. 미국 정부는 이미 매년 큰 재정 적자를 기록해 왔다. 여기에 관세 환급이 추가될 경우 적자 규모가 최대 9%까지 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 미국의 국가 부채 규모가 이미 36조 달러 이상인 상황에서 국채 발행으로 인한 이자 부담은 미국 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고유가가 채 진정되기도 전 대규모 현금 유출이 발생한다면 정치적 입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상호 관세를 위한 다른 법적 근거를 사용하겠다며 관세 정책 철회를 거부하고 있다.
  • “13살 상반신 노출 죄송” 거장 사과에…65세 된 女배우 “이제서야” 심경

    “13살 상반신 노출 죄송” 거장 사과에…65세 된 女배우 “이제서야” 심경

    독일 유명 감독 빔 벤더스(80)가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65)의 50년 전 영화 데뷔작 ‘잘못된 움직임’의 상영을 중단한다고 밝히며 배우에게 사과했다. 촬영 당시 13세였던 킨스키의 상반신 노출신이 50여년의 세월이 흘러 문제가 된 것이다. 벤더스 감독은 3일(현지시간) 재단 공식 성명을 통해 1975년작 ‘빗나간 동작’(원제 Falsche Bewegung)을 상영하지 않도록 스트리밍 플랫폼과 TV, 배급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는 미성년이었던 킨스키가 상반신 노출 장면과 함께 성적 행위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2분가량 포함됐다. 그는 “당시 킨스키를 더 잘 보호했어야 했다는 걸 인정한다”며 “그 점에 대해서 킨스키에게 진심으로, 어떠한 변명도 없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벤더스 감독은 “우리 사회는 20세기 논쟁적 작품을 다루는 적절한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영화계 관행에 책임을 돌렸다. 킨스키는 해당 글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 그 모든 세월이 흐른 뒤에 이제서야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나서니까”라며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요청할 때는 가만히 있더니 대중의 시선 때문에 당신의 사과를 내가 받게 되는군요”라며 원망 어린 댓글을 달았다. 킨스키는 지난 수년간 이 영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으며, 벤더스 감독에게 새로운 편집본을 공개할 것을 촉구해 왔다. 킨스키는 최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인터뷰에서 벤더스 감독에게 노출신을 삭제해달라고 몇 년간 요청했다며 “13살 때 많은 걸 알지는 못했지만 그게 옳지 않다는 건 인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침묵하던 벤더스 감독은 지난달 29일 독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지금이라면 결코 그렇게 찍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시대 맥락 안에서 연출한 젊은 시절 자신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책임을 미뤘다. 또 “존경하는 배우에게 상처를 주는 장면이라면 영화를 사후에 편집해도 되나, 그래야 하나”라고 되물으며 영화계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에 그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 이스라엘군 “이란 서부·중부 표적 공습”…테헤란 등 폭발음

    이스라엘군 “이란 서부·중부 표적 공습”…테헤란 등 폭발음

    이스라엘군(IDF)이 이란 서부와 중부 지역의 군사 시설을 전격 타격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을 쏟아부은 지 수 시간 만에 공군을 투입해 이같이 반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란 현지 언론들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타브리즈, 이스파한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잇따라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 [영상] 트럼프, ‘선거 조작 증거’ 묻자 폭발…NBC 인터뷰 중 자리 떴다 [핫이슈]

    [영상] 트럼프, ‘선거 조작 증거’ 묻자 폭발…NBC 인터뷰 중 자리 떴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 도중 2020년 대선 조작 주장에 대한 근거를 요구받자 진행자와 설전을 벌인 끝에 자리를 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방송사를 “비뚤어진 언론”이라고 비난하며 인터뷰를 조기 종료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방영된 NBC 시사 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진행자 크리스틴 웰커와 2020년 대선, 1·6 의회 난입 사태, 이른바 ‘반무기화 기금’을 두고 충돌했다. 가장 격한 장면은 선거 조작 주장과 관련한 문답에서 나왔다. 웰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과 캘리포니아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자, 그는 NBC를 향해 “편향되고 비뚤어진 방송”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만하자. 충분히 했다”는 취지로 말한 뒤 마이크를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영상에는 웰커가 인터뷰를 이어가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더는 응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비뚤어진 방송” 비난 뒤 인터뷰 종료 공방은 캘리포니아 개표 절차를 둘러싼 발언에서 더 거칠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캘리포니아 선거 결과가 선거일 이후에도 확정되지 않는 점을 문제 삼으며 “지금 캘리포니아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늦게 집계되는 우편투표 등이 선거 결과를 바꾸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취지였다. 이에 웰커는 “그게 캘리포니아의 투표 방식”이라는 취지로 맞섰다. 캘리포니아는 우편투표, 투표함 제출, 임시투표, 서명 확인·보정 절차 등을 폭넓게 허용해 개표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선거 조작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2020년 대선을 “조작된 선거”라고 거듭 주장했다. 웰커가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요구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기보다 언론을 비판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NBC뿐 아니라 ABC, CBS, CNN 등 주요 방송사를 함께 비난하며 미국 언론 전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그가 1·6 사태와 선거 조작 주장에 대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인터뷰를 끝냈다고 지적했다. 선거·언론·이란까지 충돌한 인터뷰 인터뷰는 초반부터 날이 서 있었다. 웰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했던 17억 7600만 달러(약 2조 7500억원) 규모의 ‘반무기화 기금’ 문제를 물었다. 이 기금은 연방 수사나 기소의 피해자를 보상한다는 명목으로 거론됐지만, 1·6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까지 보상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을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기금 구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경찰을 공격한 의회 난입 가담자까지 세금으로 보상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선을 긋지 않았다. 그는 바이든 전 행정부가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렸다고 주장하며 기존의 ‘사법 무기화’ 주장을 반복했다. 공방은 곧 2020년 대선 문제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웰커는 “증거가 없다”는 취지로 맞섰다. 양측의 말이 겹칠 정도로 분위기가 격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더는 인터뷰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악시오스는 이번 인터뷰의 주요 장면으로 반무기화 기금, 이란 문제, 새 전쟁 가능성, 농가 비용 문제 등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러나 인터뷰의 주목도는 마지막 충돌 장면에 집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자의 질문을 받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인터뷰를 끝내는 모습이 영상으로 확산하면서, 미국 정치권에서는 그의 선거 불복 주장과 언론 공격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 “美 패트리엇과 맞먹는다”…대만 코앞까지 온 中 신형 미사일 정체는? [밀리터리+]

    “美 패트리엇과 맞먹는다”…대만 코앞까지 온 中 신형 미사일 정체는? [밀리터리+]

    중국이 최전선에 신형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현지시간) 중국 중앙(CC)TV를 인용해 “최근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제73집단군이 중국 북서부 고비사막에서 신형 방공체계에 대한 첫 실전 운용 및 실사격 평가를 실시하는 영상을 방영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해당 무기를 ‘신형 방공체계’라고만 소개했으나, 공개된 영상 속 명판에서 ‘HQ-16F’라는 공식 명칭이 확인됐다. HQ-16F는 중국의 대표적인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훙치(紅旗·HQ)-16 계열의 최신형이다. 250㎞ 이상의 탐지 거리를 가진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12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이 중 8개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SCMP는 HQ-16F의 공식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직 발사관에서 발사되는 형태로 보아 향후 해군 함정의 수직발사시스템(VLS)과도 호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HQ-16F의 수출형 모델인 HQ-16FE와 외형이 일치한다”며 “노출된 정보에 따르면 수출형은 전투기와 전술 탄도 미사일은 물론 초음속 순항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기본형의 4배인 160㎞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HQ-16FE의 사거리가 미국 패트리엇 PAC-2와 비견되고 발전된 전자장비와 미사일 방어 능력은 PAC-3 수준에 맞먹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패트리엇 PAC-3가 목표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히트 투 킬’(Hit-to-kill) 방식인 것과 달리, 중국의 HQ-16FE는 표적 인근에서 파편을 집중 폭발시키는 ‘지향성 탄두’ 방식을 사용하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미사일 배치된 장소 보니해당 미사일이 배치된 구체적인 위치나 지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CCTV는 “‘동남 연해 습윤 지역’에 해당 신형 방공체계 배치를 이미 완료했다”면서 “장비 인수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훈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73집단군이 신형 미사일 체계의 실탄 사격 평가를 위해 기지에서 수천 ㎞ 떨어진 중국 서북부 사막 지역까지 이동했다”면서 “시험을 통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약 50㎞ 떨어진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제73집단군은 대만해협 유사시 최전선에서 상륙 작전 등을 이끄는 선봉 부대다. 제73집단군 사령부가 위치한 푸젠성 샤먼은 대만 최전선 진먼다오와 마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사 전문매체 밀리터리 워치는 “제73집단군은 분쟁 발생 가능성이 큰 대만 해협 인접 푸젠성에 주둔한다”면서 “이러한 지리적 민감성 때문에 HQ-16 미사일의 배치지로 선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북한에 ‘대만 통일 동조’ 요구할까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부터 1박 2일간 북한을 국빈 방문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전략 경쟁, 북·러 밀착 등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관련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양국은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과 보조를 맞춰 미국을 견제하는 한편, 대만 문제 등 중국의 핵심 이익에 동조 의사를 밝히며 그 대가로 외교적 뒷배를 공고히 하려 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은 한반도 내 독점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비핵화에 대한 언급을 피함으로써 ‘전략적 모호성’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중국은 지난 6일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상교통 특별 단속 작전’을 실시하는 등 대만을 둘러싼 주변 국가의 간섭을 차단하고 관할권을 주장했다. 이에 대만은 “중국이 일본·필리핀 간 협상을 구실로 삼아 관할권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 [포착] 광섬유 드론이 새의 ‘둥지’로…러·우 전쟁이 만든 생태계 비극

    [포착] 광섬유 드론이 새의 ‘둥지’로…러·우 전쟁이 만든 생태계 비극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드론 전쟁이 남긴 상흔에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더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주에 서식하는 새들이 드론에서 떨어진 광섬유 케이블과 풀을 이용해 둥지를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 기록자료연구소 선임연구원 출신의 군인 올레흐 말첸코의 증언을 통해 알려졌다. 말첸코에 따르면 러시아의 유도 폭탄이 우크라이나 진지 근처 나무를 쓰러뜨리자 그 꼭대기에 있던 새 둥지가 떨어졌다. 놀라운 사실은 그 둥지가 광섬유 케이블을 부분적으로 이용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그는 “전선 근처의 새는 끊임없는 폭발과 포격으로 나무에서 떨어지거나 방향 감각을 잃고 지붕이나 전봇대에 충돌한다”면서 “이것이 우리 주변의 새가 겪는 비극”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이 둥지는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상징하는 것 같다”면서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합한 지역)의 종말론적 세계의 경이로움”이라고 덧붙였다. 광케이블로 원격 조종되는 광섬유 드론이번 전쟁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광섬유 드론은 낚싯줄처럼 가는 광케이블을 달아 최대 10㎞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주파수를 방해해 드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광섬유를 연결한 드론은 신호 손실이나 전자적 감청과 관련된 위험을 벗어나 원활하고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이 광섬유 드론에서 떨어져 나온 광섬유가 새들이 사는 생태계까지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인간이 사는 평범한 마을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연말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리만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영상 한 편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을 전체가 거대하고 수많은 거미줄에 감겨 있는 듯 보여 마치 공포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 거미줄의 정체 역시 양측이 발사한 광섬유 드론이 남긴 흔적이다.
  • 푸틴, 핵전쟁 위협하더니…“러 드론, 체르노빌 핵연료 시설 공습” 발칵 [핫이슈]

    푸틴, 핵전쟁 위협하더니…“러 드론, 체르노빌 핵연료 시설 공습” 발칵 [핫이슈]

    러시아군이 7일(현지시간) 새벽 체르노빌 내 접근 금지구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중앙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CSFSF) 건물을 공습해 화재가 발생했다. 유나이티드24 등 우크라이나 매체는 이날 “러시아군 드론이 오전 2시 10분쯤 핵연료 저장시설 내 컨테이너 하역 건물에 충돌했다”면서 “드론 충돌로 건물 일부가 파손됐고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 당시 저장시설 내에는 사용후핵연료가 보관되지 않은 상태였다. 다행히 현장의 방사능 수치는 안전 기준치 내로 확인됐으며 당국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자로 안에서 핵연료(주로 우라늄)가 핵분열을 일으키며 전기를 생산한 이후 핵분열에 사용할 수 있는 우라늄이 줄어들고 연료봉의 성능이 저하되면 연료를 교체하는데, 이때 꺼낸 연료가 사용후핵연료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에서 꺼낸 후에도 매우 높은 방사선을 방출하고 일정 기간 상당한 열을 계속 발생시키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은 중앙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은 체르노빌의 접근 금지구역 내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주요 시설이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발전 회사인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는 또다시 테러 국가이자 핵 테러리스트처럼 행동해 국제법과 수백만 명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핵연료 저장 용기를 주요 저장소로 옮기기 전에 보관 및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지원 시설이 손상됐다”면서 “다만 저장된 핵연료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시설에 대한 행동은 체계적이고 고의적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하며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국제사회가 핵 안전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을 함께 규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IAEA “우크라 주장은 사실, 원전 주변서 위협 증가”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장에 주둔한 직원들이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고했다”며 이번 공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IAEA에 따르면 이번 사건 이후 방사능 수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격납 시설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IAEA는 우크라이나 핵시설 인근에서 드론 활동이 급증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체르노빌, 리우네, 우크라이나 남부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포착된 드론은 16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에도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 공격에 방사성 물질을 격리하기 위해 건설된 체르노빌의 보호용 격납 구조물이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러시아는 당시 공격이 자국의 소행임을 부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자리한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는 공격과 관련해 상대에게 책임을 돌리며 비난을 주고받고 있다. 유나이티드24는 “이번 공격은 러시아군이 본격적인 침공 초기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출입 금지 구역을 점령한 지 4년여 만에 체르노빌 지역의 핵 관련 기반 시설을 겨냥한 또 다른 공격으로 기록됐다”고 지적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막대한 양의 핵물질이 보관된 저장소에서 불과 몇 m 떨어진 건물이 공격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시설에 대한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무력 충돌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자력 안전 및 안보를 위한 7대 필수 원칙 등 핵심적인 원자력 안전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젠슨 황, 주가 폭락에 “싸게 살 수 있어 기뻐해야…AI 밝은 미래는 절대적 사실”

    젠슨 황, 주가 폭락에 “싸게 살 수 있어 기뻐해야…AI 밝은 미래는 절대적 사실”

    전 세계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주식을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고 8일 말했다. 황 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을에서 최근 주식시장 급락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주식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여러분은 아주 기뻐해야 한다”며 “지금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은 절대적인 사실”이라며 “과거 인터넷이 전 세계의 인프라가 됐던 것처럼 AI가 전 세계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은 완전히 기정사실화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또 “우리는 이미 매년 SK하이닉스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조달하고 구매하고 있으며, 이 규모는 앞으로 상당히 정말 실질적으로 더 커질 것”이라면서 “주가와 관련해서는 모두가 아주 기뻐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앞서 금요일이었던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6.20%),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25%) 등 기술주가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0.26% 폭락했다. 이어 이날 국내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각각 30만원선, 200만원선 아래로 밀리면서 급락했다.
  • 필리핀 남부 덮친 규모 8.1 강진…쓰나미 경보에 여진 잇따라

    필리핀 남부 덮친 규모 8.1 강진…쓰나미 경보에 여진 잇따라

    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8일(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제너럴산토스시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해상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7분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5.653도, 동경 125.131도로 파악됐으며, 진원의 깊이는 10㎞ 지점이다. 같은 지진을 두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7.8로 관측했다. 본진의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첫 강진 발생 이후 해당 지역에서는 규모 6.3에 달하는 강력한 여진이 뒤따랐다. 이에 따른 해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즉각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 이란, 이스라엘 겨냥 미사일 공격…휴전 후 첫 본토 공격

    이란, 이스라엘 겨냥 미사일 공격…휴전 후 첫 본토 공격

    베이루트 공습에 탄도미사일 10여발로 보복이스라엘군 “모든 미사일 요격…명령 내려지면 즉시 타격” 이란이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4월 8일 휴전 후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15분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식별했으며, 방공망을 동원해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약 10발의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우주군이 이스라엘의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겨냥해 탄도 미사일을 쐈다”고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IRGC는 “오늘 밤 작전은 경고일 뿐이다. 도발이 반복되면 더 광범위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온주의 정권은 모든 금지선을 넘고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며 베이루트 다히예 지역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후 이스라엘 북부 지역과 요르단 등에서는 경보가 울렸다. 이어 북부 지역 모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명령이 내려지는 즉시 이란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고 보복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영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위치한 ‘테러리스트’ 본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죽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집계했다.
  • 트럼프 “이란과 10일까지 합의 가능성…미사일 쐈으니 돌아오라”

    트럼프 “이란과 10일까지 합의 가능성…미사일 쐈으니 돌아오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휴전 발효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쐈으니 이제 그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합의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이 협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는 (협상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이번 주 월요일(8일), 화요일(9일), 수요일(10일) 중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15분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식별했으며, 방공망을 동원해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군의 민방위사령부 격인 국내 전선 사령부는 북부 지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은 지난 4월 8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발효 후 처음이다. 한달 넘는 휴전 기간에 계속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결국 이란의 보복 공격을 부르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논의는 한층 더 복잡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조율이 없었다”며 “나는 불만이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만약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애칭)가 보복한다면 지난 47년이나 지난 300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갈등은 계속될 뿐”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란과의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 때문에 이것이 무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비비에게 전화해서 보복하지 말라고 말하겠다”며 “이스라엘도 공격했고 이란도 공격했다. 우리는 추가 공격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 ‘결전의 땅’ 멕시코 입성… “남은 3일, 완성도 더 높인다”

    ‘결전의 땅’ 멕시코 입성… “남은 3일, 완성도 더 높인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팀 전술 이해조합 맞춰서 ‘베스트 11’ 확정할 것체코 상대론 ‘세밀한 세트 플레이’피지컬·신장 차이 등 극복 나서야”현지 주민 “쏘니!” 연호하며 열광 “남은 3일. 너무 많은 것들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제 완성도를 높일 시간입니다.” 결전지 멕시코에 입성한 태극전사들이 첫 원정 월드컵 8강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에 각각 선발로 나설 진용 구상과 맞춤형 전술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체코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홍 감독은 7일 첫 캠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잡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과 멕시코 취재진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홍 감독은 현재 대표팀이 몇 퍼센트 정도 완성됐느냐는 질문에 “퍼센티지로 얘기하기보다는 두 번의 평가전을 거치면서 장단점 나온 것을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남은 기간에 좀 더 완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컨디션도 마찬가지다. 솔트레이크시티와 이곳의 날씨가 달라 적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대표팀은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릴 해발 1571m 고지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환경 적응을 위해 지난달 18일 해발 1460m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훈련캠프를 차리고 트리니다드토바고(5-0 승), 엘살바도르(1-0 승)와 각각 평가전을 치렀다. 조별리그 1차전까지 시간이 촉박함을 강조한 홍 감독은 “(선발) 조합 측면도 고려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이날 훈련은 FIFA 주관의 ‘커뮤니티 트레이닝’으로 진행됐다. FIFA가 개막을 앞두고 지역 팬들을 초청해 선수들과 교감하며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의 행사로, 홍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남은 훈련 기간을 4일이 아닌 3일이라고 언급했다. 홍 감독은 ‘베스트 11’ 확정이 늦어지면 팀의 전술적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하고자 하는 모델(전술)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이해하고 있다. 조합을 맞춰서 3일 동안 집중적으로 훈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월드컵 여정의 첫 단추가 될 체코전 승리의 열쇠로는 ‘세밀한 세트 플레이’를 꼽았다. 홍 감독은 “체코는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팀”이라며 “피지컬도 그렇고, 평가전에서 첫 경기보다 과테말라전이 훨씬 더 좋았다. 저희도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 플레이, 크로스 이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신장 차이가 나는 것들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기로 접어든 과달라하라의 날씨는 한국은 물론 같은 조의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지대와 기후에 익숙한 홈 팀 멕시코에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날씨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오후에 비 예보가 거의 매일 있고 어제 저녁에도 비가 굉장히 많이 내렸다”면서 “훈련 시간을 선수들과 얘기해서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태극전사들의 과달라하라 입성에는 교민과 현지 주민 500여명이 운집해 “꼬레아!”를 외치며 반겼다. 특히 멕시코 주민들은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결승 골을 넣어 같은 조 멕시코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도왔던 손흥민을 향해 “쏘니! 쏘니!”를 연호하며 열광했다. 대표팀의 과달라하라 첫 일정인 커뮤니티 트레이닝 현장에서도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800여명의 현지 축구팬이 훈련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가벼운 조깅으로 몸을 푼 뒤 미니 골대에 슈팅하는 레크리에이션 훈련을 소화했다. 관중석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뛴 손흥민이 손을 흔들자 또 한 번 “쏘니~!”라는 관중들의 외침과 환호성이 이어졌다.
  • 佛 출장에 여섯 자녀 데려간 美국방

    佛 출장에 여섯 자녀 데려간 美국방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프랑스 출장에 여섯 자녀를 동반하며 부적절한 행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헤그세스 장관이 프랑스를 방문하며 아내 제니퍼 헤그세스와 여섯 자녀를 데리고 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프랑스 방문 목적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 참석이다. 프랑스 국방장관과의 회담도 잡혔다. 미 정가에서는 헤그세스 장관이 자녀들을 동반하며 경호팀의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 등이 나온다. 헤그세스 장관 측은 가족 동반에 필요한 경비를 장관이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가족을 위한 추가 경호 비용도 여기에 포함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헤그세스 장관은 모든 윤리 규정과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군 고위 인사 경호는 육군 범죄수사국(CID)이 맡는데, 장관의 해외 출장 시 가족이 동반하면 가족 동선 및 경호를 담당할 요원이 추가로 동행해야 한다. 대이란 전쟁을 지휘하는 국방장관의 경우 테러 위협이 제기되며 경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여섯 자녀까지 동행하며 경호에는 더욱 부담을 줬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프랑스는 미 국무부가 테러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 국민에게 주의하라는 여행경보를 발령한 곳이다. CID 전직 관계자는 WP에 “(장관 출장에) 온 가족이 가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이 가족 경호로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경호팀에 미네소타주와 테네시주에 사는 전처 2명의 경호를 요구해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로 인한 비용 증가로 CID는 요원 훈련과 범죄 수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둘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뒀고, 셋째 부인인 제니퍼도 이전 결혼에서 세 자녀를 낳았다. 헤그세스 장관과 제니퍼 사이에도 딸이 하나 있다.
  • 새에덴교회, 美서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행사

    새에덴교회, 美서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행사

    “누군가 (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싸울 만한 가치가 있었느냐고 묻는다면, 영영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을 생각하더라도 나는 감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할 겁니다.” 폴 H 커닝햄(96·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한국전쟁 당시 참모상사)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가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해 주최한 보훈 행사가 5일과 6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버지니아주와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첫날 행사는 5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레스턴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1부 기념식과 2부 만찬의 순서로 진행된 행사의 분위기는 시종 애틋했다. 참전 노병들은 먼저 보낸 동료에 대한 미안함, 살아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 등이 교차하는 듯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었다. 6일에는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군 참전용사 42명, 한인 참전용사 12명, 가족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새에덴교회가 한국과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 행사를 진행한 건 올해가 20년째다. 소강석(64) 담임목사가 2007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할 당시 리딕 N 제임스라는 참전용사의 한국 초청 요청을 받은 것이 동기가 됐다. 이후 교회 자체 예산으로만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 가며 매년 한국전쟁 보훈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국내외 행사에 초청된 참전용사는 7700여명에 달하고, 총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됐다. 소 목사는 “참전용사들이 대부분 90세 이상 고령이어서 지금처럼 한자리에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벌이는 건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라며 “한국의 보훈 행사는 마지막 한 분의 노병이 계실 때까지 진행하되 미국의 경우 도시별로 참전용사를 찾아가는 등 후속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메시지를 보내 “국민주권정부는 국가를 위한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후 7개월 아기에도 총 쏜 이스라엘… 프랑스 “제재할 것”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폭력이 계속되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가 유럽의 다른 국가와 함께 서안지구 폭력 사태에 연루된 이스라엘 정착민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초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를 추진해왔으나 만장일치 합의를 하는 데 실패하면서 국가별 제재로 선회한 것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로이터에 영국과 노르웨이가 국가 차원의 제재를 위해 프랑스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의 중인 제재에는 자산 동결과 입국 금지 등이 포함됐으며, 각국이 다른 제재 대상을 채택할 수도 있다. 앞서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전날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헤브론의 텔루메이다 마을에서 생후 7개월 된 남자아이와 아이의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가 타고 있던 차량에 총을 쐈다고 밝혔다. 아이의 부모는 크게 다쳤고, 아이는 끝내 숨졌다. 아이의 아버지 파드 아부 하이칼은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와의 인터뷰에서 군인들이 차량을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 차를 세웠으나 군인들이 계속 총격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군은 차량이 병사들을 향해 빠르게 돌진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국제 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서안지구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확대하는 중이다. 유엔에 따르면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최소 240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8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 중동전쟁 100일… 답 안 보이는 ‘종전 출구’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발발한 중동 전쟁이 7일(현지시간)로 100일째를 맞았지만 종전의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말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 충돌만 격화됐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6일 엑스에 두 차례에 걸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자폭용 공격 드론 총 6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고루크와 게슘섬에 있는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도 타격했다.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유조선 4척에 발포한 데 대한 대응이다. 미국의 공격에 이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7발을 발사하는 등 양측은 잇따라 공방을 주고받았다. 다만 양측은 서로의 군사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확전은 자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강하고 자존심이 세지만 그들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고 (합의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위스콘신주에서 농업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선 “우리는 이란에서 매우 빨리 빠져나올 시점에 와 있다”며 “(합의) 서류이거나 아주 강경한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 실패 시 군사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압박한 것이다. 지난주 휴전 양해각서(MOU) 초안을 작성하기도 했던 양측은 주요 쟁점에 대해 평행선을 이루면서 협상이 다시 난항에 빠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안을 거부한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하면서 협상이 꼬인 형국이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나서 자국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지 말라고 반발했지만, 이란은 강경 태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란은 또 동결 조치된 240억 달러(한화 37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산 해제가 종전 합의의 핵심 조건이라고 요구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핵 합의 대가로 이란에 현금을 제공했다고 비난해온 터라 대규모 동결자금 해제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미국은 오히려 이란 자산을 걸프 지역 국가들의 피해 복구 및 재건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이 걸프 동맹국에 입힌 피해 비용을 산정하도록 이미 지시한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초록우산, GPE ‘GA’ 자격 기반 글로벌 교육사업 본격화

    초록우산, GPE ‘GA’ 자격 기반 글로벌 교육사업 본격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협력기금인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GP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GPE는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다자 간 교육협력기금으로, 2002년 설립 이후 전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105억 달러(약 15조 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초록우산은 지난 2월 아시아 비영리단체(NPO) 처음으로 GPE ‘GA’(지원금 관리 기관) 자격을 취득했다. GA는 GPE 지원금이 각 국가의 교육정책과 우선 과제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기획과 재원 관리, 실행 지원, 성과 관리 등을 담당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초록우산은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필리핀과 베트남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 GPE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글로벌 교육협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록우산은 각국 교육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현지교육그룹’(LEG)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가별 교육전략 수립과 교육재원 집행·관리 등 교육정책 협력 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초록우산은 국내 기업과 재단의 사회공헌 재원을 글로벌 교육협력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한다. GPE의 매칭펀드 구조를 활용해 기업 기부금이 기초학습 개선, AI 및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직업기술교육훈련 연계 등 국가 단위 교육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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