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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천무 의식했나”…美 하이마스, 화력 2배 신형으로 유럽 반격 [밀리터리+]

    “한국 천무 의식했나”…美 하이마스, 화력 2배 신형으로 유럽 반격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름값을 키운 미국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이 더 강한 모습으로 유럽 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기존 하이마스의 약점으로 꼽히던 단일 포드 구조를 보완하고 장거리 정밀 타격은 물론 방공 임무까지 넘보는 신형 모델이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서 신형 다연장로켓 체계 ‘하이마스 플렉스’(HIMARS FLEX)를 공개했다. 하이마스 플렉스는 기존 M142 하이마스를 기반으로 한 모듈형 진화 모델이다. 가장 큰 변화는 2포드 구성이다. 기존 하이마스는 한 개 발사 포드만 실었다. 일반적으로 유도 다연장로켓체계(GMLRS) 6발 또는 전술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1발을 운용했다. 목표를 타격한 뒤에는 재장전 지점으로 돌아가야 했다. 빠르게 쏘고 빠지는 능력은 강점이었지만,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탄약량은 제한적이었다. 하이마스 플렉스는 이 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발사 포드를 두 개로 늘려 탄약 탑재량을 사실상 두 배로 키웠다. 같은 임무에서 더 많은 목표를 공격하거나 한쪽 포드에는 장거리 타격용 로켓을 싣고 다른 쪽 포드에는 요격탄을 싣는 혼합 운용도 가능해진다. “한 번 쏘면 재장전” 약점 지웠다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서방 정밀 타격 무기의 상징처럼 떠올랐다. 우크라이나군은 하이마스로 러시아군 탄약고와 지휘소, 보급로를 정밀 타격했다. 하지만 운용 과정에서 단일 포드 구조의 한계도 드러났다. 발사 가능한 탄약이 적은 만큼 지속 화력에서는 불리했다. 록히드마틴은 하이마스 플렉스가 GMLRS, 사거리 연장형 GMLRS, 정밀타격미사일 프리즘(PrSM), 에이태큼스 등 기존 하이마스 계열 탄약과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이미 확보한 탄약 체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여기에 방공 임무까지 추가했다. 록히드마틴은 하이마스 플렉스가 PAC-3 MSE 요격탄과 간접화력방호능력(IFPC) 계열 탄약도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PAC-3 MSE는 패트리엇 방공체계의 핵심 요격탄으로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항공기 위협에 대응한다. 이 구상이 현실화하면 하이마스 플렉스는 단순한 로켓 발사대를 넘어 ‘쏘고 막는’ 이동식 플랫폼이 된다. 한 차량이 장거리 지상 표적을 타격하면서 일부 공중 위협에도 대응하는 방식이다. 대형 발사대와 여러 지원 차량이 필요한 기존 패트리엇 포대보다 작고 빠르게 전개할 수 있다는 점도 록히드마틴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회사는 선택적 자율 운용 기능도 언급했다. 록히드마틴은 하이마스 플렉스에 ‘플렉스파이어스’ 기술 묶음을 적용해 임무별 탄약 조합과 향후 자율 운용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율 기능의 구체적인 수준과 실제 배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천무·펄스와 유럽서 정면 경쟁 하이마스 플렉스 공개 시점도 의미가 크다. 유럽 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장거리 정밀 타격 전력을 서둘러 보강하고 있다. 다연장로켓 시장에서는 미국 하이마스, 한국 K239 천무, 이스라엘 펄스(PULS)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한국 천무는 여러 종류의 로켓과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2포드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한 발사대에서 서로 다른 탄약을 조합할 수 있어 임무 유연성이 높다. 폴란드는 천무를 대규모로 도입하며 한국산 지상 화력 체계에 힘을 실었다. 이스라엘 펄스도 모듈형 발사 구조와 다양한 탄약 운용 능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록히드마틴은 하이마스 플렉스로 반격 카드를 꺼냈다. 기존 하이마스의 실전 검증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천무와 펄스가 내세운 다중 포드·모듈형 운용 장점을 흡수한 형태다. 여기에 PAC-3 요격탄 운용 가능성까지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유럽 국가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더 복잡해졌다. 하이마스 플렉스는 나토 탄약망과 미군 운용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천무는 대량 생산과 가격 경쟁력, 2포드 구조를 앞세운다. 펄스는 탄약 선택 폭과 유연성을 강조한다. 각국이 장거리 타격 전력과 방공망을 동시에 확충하려는 상황에서 신형 하이마스는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다만 하이마스 플렉스는 아직 전시회에서 공개된 신형 플랫폼이다. 실전 운용 실적이나 대규모 양산 계약은 확인되지 않았다. PAC-3 통합 역시 실제 운용 단계까지 검증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록히드마틴은 유럽 재무장 시장이 커지는 시점에 맞춰 “하이마스도 더 많이 싣고, 더 넓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던졌다. 하이마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이미지를 키웠다면 하이마스 플렉스는 그 명성을 유럽 방산시장 수주 경쟁으로 이어가려는 모델이다. 한국 천무와 이스라엘 펄스가 키운 다연장로켓 경쟁 판에 미국이 다시 강한 카드를 올려놓은 셈이다.
  • 트럼프 심술? 오히려 좋아!…K방산, ‘878조원’ 유럽 시장서 빅딜 기대하는 이유 [밀리터리+]

    트럼프 심술? 오히려 좋아!…K방산, ‘878조원’ 유럽 시장서 빅딜 기대하는 이유 [밀리터리+]

    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6’이 막을 올린 가운데, 유럽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국내 방산 업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 방산업체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유로사토리 2026’에서 차세대 무기 체계를 뽐냈다. 먼저 현대위아는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추적 알고리즘을 적용한 미래형 무기 체계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공개했다. 또한 K2 전차용 120㎜ 포열과 K9 자주포용 155㎜ 포열 모형도 관심을 받았다. 현대위아는 “유로사토리를 계기로 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에 화포 체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무인포탑형 대드론(C-UAS) 다층방호체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이 체계는 AI 탐지·식별 알고리즘을 통해 적 드론의 종류, 거리, 고도 등을 분석하고 순차적으로 대응한다. 다층방호체계는 전파 교란 방식의 소프트킬과 물리적 요격 방식인 하드킬 시스템을 복합 적용했다. 위협체가 접근하면 레이더, 정찰 드론 등으로 원거리에서 탐지하고 AI가 위협 수준을 실시간으로 분류해 재머를 활용한 1차 무력화를 수행한다. 현대로템은 이 방호체계를 전차, 장갑차는 물론 다목적 무인 차량 등 무인체계 제품까지 적용해 생존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경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특수차량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아는 경형인 타스만 군용 지휘차량과 소형 전술차(KLTV) 2인용 카고 차량 실물을 전시하고 차세대 중형 표준차·대형 표준차 모형을 전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기능과 함께 무전기, 등화관제 등 특수사양을 장착해 작전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구멍 난 유럽 안보, 5000억 유로 투자 대기중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방산 업체는 현재 유럽 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기를 시작한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끊임없이 충돌하다가 결국 나토에 제공하던 일부 전략 자산 지원을 줄이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유럽에서 발을 빼면서 유럽 안보에는 구멍이 뚫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러시아의 위협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유럽은 미국이 빠지면서 생긴 안보 구멍을 채우고 방산 자립을 위해 최대 5000억 유로(한화 약 878조 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LIG D&A는 이날 독일 라인메탈 에어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과 나토에 대한 첨단 방공 시스템 공급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속해서 투입하는 동시에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자 빈 곳간을 새로운 무기로 채우려 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방산업계에도 거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나토, 헤어질 결심…방산 자립 준비하는 유럽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나토는 이란 전쟁 내내 갈등을 빚어왔다. 유럽은 미국의 자국 내 기지 사용을 불허했을 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도 거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를 ‘종이 호랑이’로 조롱하며 대립각을 세웠고 급기야 독일에 주둔하던 미군 5000명을 감축하며 ‘뒤끝’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에 배치된 F-16 및 F-15E 전투기를 기존 약 150대에서 100대로, 해상 정찰기를 26대에서 15대로 각각 감축하고, 공중급유기 8대는 전량 철수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전쟁은 미국 중심 안보 체제의 균열을 드러내며 유럽의 방산 자립 움직임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유럽은 이제 미국의 보호를 받는 소비자에서 스스로 무장을 책임지는 생산자로의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의 국방 예산 확대와 무기 체계 국산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이란, 뿌릴 줄만 알았지 치울 능력 없다”…호르무즈 해협 기뢰, 누가 제거할까? [핫이슈]

    “이란, 뿌릴 줄만 알았지 치울 능력 없다”…호르무즈 해협 기뢰, 누가 제거할까?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를 무력화하고 기술적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기뢰 설치와 소해(기뢰 제거)는 전혀 다른 역량으로 이란의 실제 수행 능력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소형 고속정들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 급하게 기뢰를 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월 뉴욕타임스(NYT)는 IRGC가 이 과정에서 GPS 좌표 등을 기록하지 않아 자신들조차도 정확히 기뢰를 어디에 얼마나 부설했는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군사전문가들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세계적 수준의 기뢰 부설 능력은 있지만 소해 기술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바닷속 기뢰를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고성능 첨단 음파 탐지기(Sonar), 무인 수중 드론(UUV), 전문 소해함이 필수적이지만 이란은 이러한 고도화된 장비와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방 국가와 한국과 일본 등 기뢰 제거 나설듯이 때문에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서방 국가와 한국과 일본이 소해함을 급파해 기뢰를 대신 제거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를 알리며 “서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에 기뢰 제거에 필요한 소해 전력 파견 등 ‘안보 청구서’를 내밀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도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만큼 한국 역시 여러 요구를 받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뿌려놓은 기뢰는 최소 1000개로 추정돼 이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최소 한 달에서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해상 교통을 회복하기 위해선 기뢰 제거가 필수적인 첫 단계”라고 밝혔다.
  • 베일 벗는 종전 MOU…“이란 석유 판매 허용하고, 450조 재건 기금도 명시”

    베일 벗는 종전 MOU…“이란 석유 판매 허용하고, 450조 재건 기금도 명시”

    동맹국에 재건 비용 떠넘기기 지적...퍼주기 논란도 19일 서명식 스위스 휴양지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려 미국이 이란에 종전 합의 대가로 원유 판매 제재를 풀어주고, 수백조원 규모의 재건 기금 조성도 양해각서(MOU) 초안에 명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이 체결한 MOU 내용이 점차 베일을 벗으면서 미국이 이란에 상당한 경제적 혜택을 약속한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이 오는 19일 MOU 서명식 직후 이란의 원유 및 석유 제품에 대한 제재를 풀어 수출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기 시절인 2018년 버락 오바마 정부와 이란이 체결한 핵 합의(JCPOA)를 파기하고, 이란 원유를 구입하는 국가의 기업과 금융기관에 각종 제재를 가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미국이 풀어주는 제재에는 원유 판매와 관련된 금융 결제, 해상 운송, 보험 등이 포함된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이 이 같은 제재를 해제할 경우 한국도 이란 원유 수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2017년 전체 원유 수입량의 13%가량인 1억 5000만 배럴을 이란에서 조달하는 등 주요 수입국이었으나 미국의 제재 조치가 시행된 2018년 6월 이후 구매를 전면 중단했다. 미국과 이란은 또 핵 문제 등을 포함한 최종 합의가 타결될 경우 3000억 달러(약 454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MOU에 담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 재건 기금 관련 보도에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는데, MOU에 명시됐다는 것이다. 이 매체가 입수한 14개 항목의 MOU 초안을 보면 6항에 ‘미국은 역내 파트너 국가와 함께 이란의 재건 및 경제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최소 3000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확보할 것을 ​​약속한다. 최종 합의의 일환으로 이 계획의 이행 방안을 60일 이내에 마련한다’고 기재돼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재건 기금은 미국 정부 자금 투입 없이 순수 민간 재원으로 운영된다. 이미 미국과 한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중동·남미·아프리카 기업이 1500억 달러 이상 출자를 약속했다고 한다. 이런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전쟁은 미국이 벌여놓고 재건 비용은 동맹국과 민간 기업에 떠넘긴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과도한 퍼주기를 했다는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외신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MOU 내용은 초안에 기반한 것이라 미국과 이란이 실제 서명한 최종본에도 이런 내용이 들어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아울러 미국 측은 MOU의 파급력을 축소하려는 듯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MOU에 담긴 문구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 정치적 성격의 문서”라며 “문서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양측 간의 상호 이해”라고 CNN방송에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은 이란의 핵무기 포기 의지와 합의 이행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9일 MOU 서명식은 당초 알려진 스위스 제네바가 아닌 휴양도시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다고 스위스 정부가 이날 밝혔다. 뷔르겐슈토크는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알프스 산악지대로 일반인 접근이 어려워 보안·경호에 유리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李대통령, 2일차 G7 정상회의서 ‘균형 성장·에너지 공급망’ 논의

    李대통령, 2일차 G7 정상회의서 ‘균형 성장·에너지 공급망’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일차 회의에서 글로벌 불균형 성장의 해법과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션에는 G7 회원국 및 5개 초청국 정상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완화하고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세션에서 글로벌 불균형 성장이라는 전 세계적인 공통의 도전 과제 해결 모색을 위해서는 각국이 대립보다는 조화롭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논의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중동 정세 및 호르무즈 해협 사태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이 노정됐던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중장기 차원의 체계적 대응 방안을 정상들과 논의한다. 핵심 광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이어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의 마지막 세션인 업무 오찬에 참석한다. 업무 오찬에는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과 주요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안전, 신속, 효율적인 인공지능 도입 보장’이라는 주제로 성장·회복력·사이버안보, 미성년자 보호·민주주의 수호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업무 오찬에서 AI 혁신 촉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AI 혁신 촉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혜택을 골고루 확산시키기 위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AI는 소수를 위한 특권이 돼서는 안 되며 모두를 위한 포용적 성장 도구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디지털 공간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짚을 예정이다. AI가 악용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언급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업무 오찬을 통해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은 물론 글로벌 AI 디지털 기업 대상으로 우리 AI 디지털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120조 잠수함 따내려 LNG까지”…한국, 캐나다 수주 총력전 [밀리터리+]

    “120조 잠수함 따내려 LNG까지”…한국, 캐나다 수주 총력전 [밀리터리+]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이 함정 성능 경쟁을 넘어 에너지와 투자 패키지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은 잠수함뿐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협력 카드까지 꺼내며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캐나다 정부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3000t급 잠수함을 바탕으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와 경쟁하고 있다. 유지·보수·정비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가 최대 12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오션이 캐나다 에너지 기업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사업 협력에 나섰다. 캐나다 유력 일간 글로브앤메일은 16일(현지시간) 한화오션이 카나타 클린파워 앤드 클라이밋 테크놀로지스와 비구속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캐나다의 12척 잠수함 건조 계약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후보 업체 중 하나인 한화오션이 LNG 사업 지원 양해각서를 발표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사업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루퍼트 인근에 추진되는 FLNG 수출 프로젝트다. 바다 위 설비에서 천연가스를 액화해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구상이다. 카나타 측은 생산 능력을 최대 연 1200만t으로 예상한다. 총사업비는 약 15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4조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잠수함 수주전 속 LNG 카드 이번 양해각서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최종 계약은 아니다. 양측은 앞으로 해양 플랜트 설계·건설, 운영·정비, 전략적 지분 참여, 장기 LNG 구매, LNG 운반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점이 예사롭지 않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 측이 현지 에너지 프로젝트와 연결되는 산업협력 카드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잠수함 수주전이 단순히 어느 함정이 더 조용하고 오래 항해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캐나다에 어떤 경제적 효과를 줄 수 있느냐의 경쟁으로 확대된 셈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력이 캐나다가 대형 방산 사업에서 중시하는 현지 투자, 일자리 창출, 기술 협력 효과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용되는 조달 규정 안에서 캐나다 순찰잠수함 프로그램과 관련한 산업협력 기회도 모색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대형 방산 사업에서 자국 산업 기여와 일자리 효과를 중시한다는 점을 겨냥한 행보다. 한국 측은 앞서 수소 장거리 화물트럭, 우주발사 협력, 핵심 광물, 에너지 공급망 등을 묶은 패키지도 제시해왔다. 여기에 FLNG 사업까지 더해지면 한국의 제안은 잠수함 납품을 넘어 조선, 에너지, 운송, 정비를 아우르는 산업협력 구도로 넓어진다. 독일과 다른 승부수 독일 TKMS는 나토 협력망과 유럽 방산 공급망을 앞세운다.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만큼 독일·노르웨이가 함께 개발 중인 212CD급 잠수함이 안정적인 선택지라는 논리다. TKMS는 공동 운용, 훈련, 정비 체계를 강조하며 캐나다 안보 전략과의 연결성을 부각하고 있다. 독일 리서치회사 mwb 리서치도 TKMS 우세 전망을 내놨다. mwb 리서치는 16일 공개한 TKMS 보고서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확률을 70%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한화오션의 가장 강한 카드를 ‘속도’로 평가하면서도 캐나다가 나토 회원국인 만큼 212CD급 잠수함의 공동 운용성과 유지보수 체계, 북대서양 작전 연계성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투자 리서치 차원의 전망일 뿐 캐나다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그럼에도 독일이 나토 협력망을 앞세워 막판 우위를 주장하는 만큼, 한국이 LNG 등 산업협력 카드를 함께 부각하는 배경은 더 분명해졌다. 한국은 다른 방식으로 맞서고 있다. 이미 운용 중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실물 검증, 빠른 납기, 장거리 항해 능력에 더해 캐나다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 패키지를 강조한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잠수함 성능과 납기뿐 아니라 자국 산업에 남는 효과도 따질 수밖에 없다. 다만 LNG 양해각서가 곧바로 잠수함 수주 우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 사업은 아직 최종 투자 결정과 환경 평가, 원주민 협의, 규제 승인 등 여러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한화오션과 카나타 측도 향후 구속력 있는 계약 체결이나 실제 사업 진행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번 협력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의 성격을 보여준다. 한국과 독일의 경쟁은 이제 잠수함 자체의 기술 비교를 넘어 동맹, 산업, 에너지, 투자 패키지를 함께 겨루는 단계로 들어섰다. 한국이 LNG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120조원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은 막판으로 갈수록 더 복잡한 산업외교전이 되고 있다.
  • [속보] 공개된 미-이란 양해각서 전문…“트럼프, 이란에 454조 주고 제재 해제” 사실이었다

    [속보] 공개된 미-이란 양해각서 전문…“트럼프, 이란에 454조 주고 제재 해제” 사실이었다

    미국과 이란이 전자 서명한 양해각서(MOU)가 베일을 벗었다. 해당 문서에는 미국이 서명 직후 이란 재건을 위한 최소 30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조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터넷 매체인 알아라비야 잉글리쉬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공식 체결할 양해각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양해각서의 이행 조항은 크게 두 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는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자금 동결 해제 등이 포함됐으며, 1단계 조항이 이행되면 최종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2단계 협상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양해각서 1~3조에는 전쟁 종식과 적대 행위 재발 방지 및 상호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이 언급됐다. 이를 통해 최종 협정 체결(2단계)을 위한 ‘60일 협상’을 시작할 것을 약속한다. 미국과 이란은 양해각서 체결 즉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식”하며 “앞으로 서로에 대해 어떠한 적대 행위도 개시하지 않을 것이며, 서로에 대한 무력 위협이나 사용을 자제할 것을 약속”한다고 문서에 명시했다. 특히 이란은 헤즈볼라, 미국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전쟁을 끝내고 이후에도 적대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할 책임을 지게 된다. 더불어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미국은 해상봉쇄를 해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내 기술적 장애물 및 기뢰 제거에 착수해 30일 이내에 전쟁 이전 수준의 선박 통행량이 되도록 조치 ▲미국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 석유화학 제품 및 그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제재를 면제 ▲미국은 이란이 동결된 해외 자산·자금을 완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 등을 해야 한다. “미국,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최소 3000억 달러의 자금 조달 확보”주목할 만한 점은 양국의 양해각서 6조다. 6조에는 미국이 300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고 이란과 함께 재건 및 경제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란이 요구해 온 전쟁 배상금의 성격은 아니지만, 사실상 미국이 주변국인 걸프 국가들과 함께 이란의 재건 자금을 전달하는 셈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건넬 재건 자금 3000억 달러 중 미국의 돈은 단 한 푼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양해각서에 따르면 재건 자금의 출처에 미국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양해각서 10조는 미국이 서명한 직후부터 제재 해제일까지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및 그 파생상품의 수출과 은행, 보험, 운송 등을 포함한 모든 관련 서비스에 대해 면제 조치를 발급할 것을 약속한다고 명시한다. 우려했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는 양해각서에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양해각서 6조부터 9조, 그리고 12조는 1단계가 원활하게 이행될 경우 시행되는 조항들이다. 2단계에서는 양국이 핵 문제와 제재 해제, 3000억 달러가 포함된 재건 계획 등 본격적인 협상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양해각서 1단계를 통해 서명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2단계에 들어선 후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와 3000억 달러의 재건 자금을 건네고 ‘핵무기 비생산 약속’을 받아내기로 한 셈이다. 이란 “결코 핵무기를 생산하지 않는다”1단계 이후 논의될 2단계의 8조에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명시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8조에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생산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 또 이란이 가진 농축 물질의 처분과 이란의 핵 수요 등 핵 관련 사안을 평화 협상에서 논의한다는 내용도 있다. 9조 역시 협정 타결 때까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미국은 새로운 제재나 걸프 지역 내 군사력을 증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조와 14조는 최종 협상을 통해 타결된 협정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구속력을 가지게 되고, 협정 이행을 위해 이란과 미국은 감독 기구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양해각서 1조부터 흔들…트럼프, 이스라엘 저지해야공개된 양해각서 1조는 ‘이란이슬람공화국과 미국은 현재의 전쟁에 참여한 각 측의 동맹과 함께, 본 양해각서 서명과 동시에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식할 것을 선언하며, 앞으로 서로에 대해 어떠한 적대 행위도 개시하지 않을 것이며, 서로에 대한 무력 위협이나 사용을 자제할 것을 약속한다. 최종 합의문은 본 조항 및 나머지 조항들의 내용을 확정할 것이다’라고 명시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양해각서 합의 소식을 알린 후에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점령을 유지하며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였다. 양해각서 1조에 따르면 종전 범위에 레바논이 포함된 만큼 순탄한 평화 협상을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자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다음은 ‘알아라비야 잉글리쉬’가 영문으로 보도한 양해각서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1. 이란이슬람공화국과 미국은 현재의 전쟁에 참여한 각 측의 동맹과 함께, 본 양해각서 서명과 동시에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식할 것을 선언하며, 앞으로 서로에 대해 어떠한 적대 행위도 개시하지 않을 것이며, 서로에 대한 무력 위협이나 사용을 자제할 것을 약속한다. 최종 합의문은 본 조항 및 나머지 조항들의 내용을 확정할 것이다. 2. 이란이슬람공화국과 미국은 서로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3. 이란이슬람공화국과 미국은 최대 60일 이내에,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한,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을 약속한다. 4. 본 양해각서 서명 즉시, 미국은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이슬람공화국에 대한 어떠한 간섭이나 방해도 방지하며, 최대 30일 이내에 해상 교통을 완전한 수준으로 회복해야 한다. 선박의 통행량은 이란이슬람공화국 측의 전쟁 전 통행량에 비례해야 한다. 또한 미국은 최종 협정 체결 후 30일 이내에 주변 지역에서 자국 군대를 철수할 것을 약속한다. 5. 본 양해각서 서명과 동시에, 이란이슬람공화국은 기술적 장애물 제거 및 이란에 의한 기뢰 제거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페르시아만에서 오만해로, 또는 그 반대로 향하는 상선의 운항이 30일 이내에 전쟁 전 수준으로 재개되도록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이다. 6. 미국은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최소 300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확보하는 한편, 이란이슬람공화국의 재건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양측이 합의한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이 계획의 이행 메커니즘은 최종 합의의 일환으로 60일 이내에 마련될 것이다. 7. 미국은 최종 합의의 일환으로 합의될 일정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결의안을 포함하여 이란이슬람공화국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모든 유형의 제재와 미국의 1차 제재 및 2차 제재를 포함한 모든 일방적 제재를 해제할 것을 약속한다. 8. 이란이슬람공화국은 결코 핵무기를 생산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 이란이슬람공화국과 미국은 농축 물질의 처분 및 이란의 핵 수요를 포함한 기타 모든 상호 합의된 핵 관련 사안들이 최종 합의에서 적절히 다루어질 것임에 합의하였으며, 최종 합의는 본 조의 조항을 확정할 것이다. 9. 이란이슬람공화국과 미국은 최종 합의가 체결될 때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합의한다. 즉,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현 상태를 유지하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지 않으며 해당 지역 내 군사력을 증강하지 않을 것이다. 10. 미국은 본 양해각서 서명 직후부터 제재 해제일까지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 석유화학 제품 및 그 파생상품의 수출과 은행, 보험, 운송 등을 포함한 모든 관련 서비스에 대해 면제 조치를 발급할 것을 약속한다. 11. 미국은 최종 합의에 이르는 협상의 진전 상황을 고려하여, 이란이슬람공화국의 동결되거나 제한된 자금 및 자산을 해제하고 이를 완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한다. 이러한 자금은 주계좌에 보유되거나 이체된 여부와 관계없이 이란이슬람공화국 중앙은행이 결정한 최종 수혜자에 대한 지급에 사용되며, 완전히 이용 가능하게 될 것이다. 미국은 이에 근거하여 필요한 모든 허가 및 면허를 발급할 것을 약속한다. 12. 이란이슬람공화국과 미국은 최종 합의의 성공적인 이행 및 향후 이행 약속을 감독하기 위한 이행 기구를 설립하는 데 합의한다. 13. 본 양해각서 서명 후, 본 양해각서 제4조, 제5조, 제10조 및 제11조의 이행 개시 및 이러한 조치의 지속적인 이행에 관한 보장이 확인되는 즉시, 이란이슬람공화국과 미국은 잔여 조항에 한해 최종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것이다. 14. 최종 협정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구속력 있는 결의를 통해 승인될 것이다.
  • 日팬 ‘경기장 청소’ 화제되자…“집안일이나 그렇게 해봐라” 현지 비판

    日팬 ‘경기장 청소’ 화제되자…“집안일이나 그렇게 해봐라” 현지 비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팬들의 ‘경기장 청소’ 문화가 세계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일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보여주기식”이라며 이중적인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의 동점 골 덕분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축구 팬들이 관중석에 남아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들은 파란색 봉투를 나눠 들고 좌석 주위의 플라스틱 컵, 음식물 포장지, 맥주 캔 등을 주워 담았다. 일본 관중의 경기장 청소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팬들이 경기장을 정리한 뒤 퇴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후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일본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에콰도르와 개최국 카타르의 개막전에서 일본 관중은 자국 대표팀이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자리에 남아 있던 병과 비닐봉지 등을 치우며 가장 늦게 경기장을 떠나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스포츠 ESPN은 “완벽한 손님”이라 칭했고, 미국 폭스스포츠는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자국에선 비판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일본인 인플루언서 A씨는 엑스(X) 계정에 일본 축구 팬들의 경기장 청소에 사용된 파란색 쓰레기봉투 사진을 올렸다. 쓰레기봉투에는 영어로 ‘JAPAN PRIDE(일본 자부심)’라는 큰 글씨와 함께 일본어로 “선수 입장 시 관중석을 파랗게 물들여 주세요”, “일본은 더 강해질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A씨는 “애국심이나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원래는 개인이 내면에 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굳이 그걸 글자로 만들어서 수천명이 내걸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카메라에 찍게 해서 해외 언론에 칭찬받고 기분 좋아지는 게 ‘재팬 프라이드’냐”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집안일과 육아는 등한시하는 일본인 남성들이 월드컵에서 숭고한 표정으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전 세계 축구 팬 여러분! 일본 남성들은 청소나 정리정돈을 전혀 안 하면서 이런 때에만 갑자기 하는 것이다. 속지 말라” 등의 비판 글이 쏟아졌다. 이 같은 비판이 쏟아진 배경에는 일본 사회의 기울어진 성별 가사 분담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본인 남성의 축구장 쓰레기 줍기가 주목받고 있는데, 일본인 남성의 가정 내 노동 시간은 국제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가정 내 노동을 먼저 분담해 달라”며 각 나라별 남녀 가사노동 비율 표를 함께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일본 남성의 무급노동(가사·육아·돌봄 등) 시간은 하루 평균 41분이다. 이는 OECD가 조사한 30개국 중 최하위로 미국·유럽 남성의 4분의 1 수준이다. 반면 여성은 이보다 6배 많은 하루 224분을 가사와 육아에 썼다.
  • “술보다 낫다?”…첫 데이트 전 긴장 푸는 뜻밖의 방법 [라이프+]

    “술보다 낫다?”…첫 데이트 전 긴장 푸는 뜻밖의 방법 [라이프+]

    첫 데이트를 앞두고 긴장을 풀기 위해 술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술보다 몸과 마음을 먼저 안정시키는 방법이 데이트 불안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성 건강 전문가의 설명을 인용해 첫 데이트 전 혼자만의 성적 긴장 해소가 불안을 낮추고 판단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첫 데이트를 앞둔 사람의 89%는 긴장을 느끼고 39%는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팅 앱 힐리(Hily)에서 성 건강 자문을 맡은 민디 드세타 박사는 술이 긴장을 낮추는 듯 보일 수 있지만 사고 속도와 판단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데이트에서는 정신적으로 깨어 있는 상태가 중요하다”며 술에 기대기보다 자신의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방식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술은 긴장 낮추지만 판단도 흐린다 술은 일시적으로 불안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말과 행동, 판단에 영향을 준다. 첫 만남에서 상대를 알아가고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드세타 박사는 성적 긴장 해소가 신경계를 조절하는 낮은 비용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흥분 과정에서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절정 뒤에는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이 늘어나 안정감과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변화가 과도한 생각을 줄이고 차분한 상태로 데이트에 나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방법의 핵심은 데이트 성공을 보장한다는 데 있지 않다. 불안과 긴장을 낮춰 상대를 더 차분히 보고 즉흥적인 선택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술로 긴장을 누르면 순간적으로는 편해질 수 있지만 대화의 흐름이나 상대에 대한 판단까지 흐려질 수 있다. 전문가 “집착보다 자기 조절이 중요” 전문가들은 이 방법을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수 준비’로 보지는 않는다. 개인의 성향과 몸 상태, 관계에 대한 가치관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첫 데이트 전 불안이 크거나 긴장 때문에 평소답게 행동하기 어렵다면 술 대신 몸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도 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조절이다. 데이트 전 긴장을 푸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산책, 샤워, 음악 듣기, 호흡 조절,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적 긴장 해소 역시 그중 하나로 볼 수 있지만 불안이나 강박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부담이 된다. 드세타 박사는 성 건강을 부끄러운 문제로만 보지 말고 몸과 마음의 신호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트에서 중요한 것은 긴장을 완전히 없애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상대를 더 명확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첫 데이트 전 술 한잔이 익숙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술이 긴장을 낮추는 동시에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뜻밖의 긴장 해소법도 결국 목적은 같다. 더 차분한 상태에서 상대를 만나고 자신의 선택을 더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다.
  • 엔진 가동하라더니…종전 합의 후 호르무즈 건넌 선박 단 7척 이유는? [핫이슈]

    엔진 가동하라더니…종전 합의 후 호르무즈 건넌 선박 단 7척 이유는?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7척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발표에도 여전히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박 추적업체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이 합의가 발표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7척이며 580척에 달하는 선박은 걸프만에 발이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50척은 유조선, 330척은 화물선으로, 유조선 대부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석유 수출 터미널 인근에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전히 많은 선박이 안전을 우려해 위치 정보를 전송하지 않아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원자재·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Kpler) 애널리스트 나빈 다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량이 증가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될 현상은 갇혀 있던 선박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부분 선박 호르무즈 해협 통과 주저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MOU 합의 사실을 알리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전면 개방될 것이며, 미국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면서 “전 세계의 선박들이여, 엔진을 가동하라. 원유를 다시 흐르게 하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여전히 대부분의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주저하고 있다. 이에 대해 BBC는 3가지 이유를 꼽았다. 먼저 안전 문제다. 위기관리업체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면 극도로 용감한 선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로 누구도 먼저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은 개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허가 없이 해협을 건너려는 선박에 발포해 왔다. 이란이 부설한 기뢰 제거에 6개월 소요또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바다에 부설한 기뢰도 그대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기뢰 제거 작업에 최소 한 달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해상 교통을 회복하기 위해선 기뢰 제거가 필수적인 첫 단계”라고 말했다. 여기에 호르무즈 통행료 문제도 불안함을 키우는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 개방을 발표했으나, 이란은 통행 수수료 징수권 유지가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흑인 아동 사진 찍고 “노예로 데려갈수도”…아르헨 60대 브라질서 감옥행 [여기는 남미]

    흑인 아동 사진 찍고 “노예로 데려갈수도”…아르헨 60대 브라질서 감옥행 [여기는 남미]

    브라질에서 인종차별 사건이 또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가해자는 이웃 국가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인종차별 혐의로 구금된 63세 아르헨티나 남성에게 브라질 사법부가 사전 구속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후 유치장에 구금됐던 남성은 같은 유치장에 있던 브라질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봉변을 겪기도 했다. 브라질 수감자들은 아르헨티나 남성의 혐의를 알고 공분해 폭력을 휘둘렀다고 한다. 사건은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州) 티라덴치스에서 운행되는 관광열차에서 벌어졌다. 해당 남성은 맞은편에 앉은 7살 브라질 흑인 어린이의 사진을 몰래 찍었다. 흑인 어린이의 어머니가 무단 촬영이라고 항의하자 그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가세해 항의하면서 남성은 결국 휴대전화를 보여 줘야 했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7살 흑인 어린이의 사진이 남아 있었다. 더 큰 문제는 남성이 모바일 메신저로 지인에게 문제의 사진을 전송하면서 보낸 메시지였다. 그는 “(이 아이를) 노예로 데려갈 수도 있다”고 적었다. 이 남성의 모바일 메신저에선 인종차별적 발언이 또 나왔다. 그는 지인의 손녀들을 언급하면서 “손녀들을 살펴줄 여자 (흑인) 노예를 데려갈 수 있겠다”고 했다. 브라질 승객들은 강력히 항의하면서 사건을 관광열차 보안 요원들에게 알렸다. 관광열차의 한 객실에 억류된 남성은 열차가 정거장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넘겨졌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에서 흑인에게 노예 운운한 건 중대한 인종 모욕 범죄”라면서 최장 징역 5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2023년 형법 개정으로 인종 모욕을 인종차별과 동일한 중대 범죄로 규정했다.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한 브라질 경찰은 용의자를 긴급 체포하는 게 보통이다. 현지 언론은 “모욕죄로 체포된다는 게 같은 남미권 국가에서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일 수 있지만 인종 모욕과 차별을 심각한 범죄로 보는 브라질에선 흔한 일”이라면서 브라질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 국적의 외국인이 인종 모욕이나 인종차별 사건에 휘말려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건 최근에만 벌써 세 번째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출신의 20대 여성 변호사 아고스티나 파에스는 클럽에서 원숭이 흉내를 낸 혐의로 3개월간 구금됐다가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돼 귀국했다. 브라질에서 원숭이 흉내는 가장 중대한 인종차별적 제스처다. 파에스는 브라질 주재 아르헨티나 영사관이 보증까지 서면서 가까스로 석방됐지만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후에도 여전히 브라질 사법부의 화상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 후 브라질 이파네마의 한 슈퍼마켓에선 아르헨티나 관광객이 브라질 여성 노동자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퍼부은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 “라스트 댄스를 4년째” 메시, ‘최고령 헤트트릭’…진기록 쏟아냈다

    “라스트 댄스를 4년째” 메시, ‘최고령 헤트트릭’…진기록 쏟아냈다

    ‘축구의 신’ 메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성공하며 ‘월드컵 역대 최다골’ 경신을 눈앞에 뒀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가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던 전망을 깨고 4년 뒤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찬 메시는 이번 경기로 숱한 진기록을 쏟아냈다. 메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후반 15분, 후반 31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갖고 있던 역대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 골과 동률을 이뤘다. 이날 경기가 첫 경기인 만큼,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골과 도움을 포함한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메시가 갖게 됐다. 종전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는 ‘축구 황제’ 펠레(22개)가 갖고 있었는데, 이날 경기로 메시(24)가 역전했다. 또한 이날로 38세 357일이 된 메시는 월드컵 최고령 헤트트릭 기록까지 거머쥐었다. 종전 기록은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헤트트릭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33세·포르투갈)에게 있었다. 월드컵을 포함한 전체 A매치로 넓혀보면 메시는 이날 경기로 A매치 통산 11회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종전 호날두와 동률(10회)이었으나 메시가 한발 앞서게 됐다. 이날 경기 출전 자체만으로도 메시는 축구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27번째 월드컵 본선 경기로, 메시는 이 분야 역대 1위다. 또 메시가 이날 세운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록은 호날두(226경기)와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 무타와(202경기)에 이어 축구 역사상 세 번째다. 또 이번 대회는 메시의 6번째 월드컵 무대인데, 이는 호날두와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와 동일한 기록이다. 첫 경기를 치른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각종 진기록을 새로 쓸 전망이다. 메시는 현재 월드컵 본선에서 8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는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와 함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후 경기에서 단 1개 도움만 추가해도 메시는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다. 아르헨티나가 조별예선을 거쳐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수록 메시의 월드컵 역대 최다골, 최다 공격 포인트, 최다 경기 출전 등의 기록도 경신된다.
  • [포토] 시선 사로잡는 레드카펫 스타들

    [포토] 시선 사로잡는 레드카펫 스타들

    영화 ‘음성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Voicemails for Isabelle)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사회를 열고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투둠 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월드컵 스파이? 홍명보호 비공개 훈련장에 ‘불법 드론’...경찰 수사 착수

    월드컵 스파이? 홍명보호 비공개 훈련장에 ‘불법 드론’...경찰 수사 착수

    “위이이이잉~~~~~~툭” 홍명보호가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맞춘 비공개 전술 훈련을 진행하려던 순간 훈련장 상공에 불법 드론이 현장 촬영을 시작했다. 다행히 현장 보안요원의 신속한 조치로 전술 유출 없이 훈련은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 1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이 언론 비공개로 이날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는 대표팀에 승인되지 않은 드론 한 기가 적발됐다. 드론의 비행 및 촬영이 확인된 당시 대표팀은 훈련 초반 준비운동(코디네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멕시코전을 대비한 공격과 전술 훈련은 노출되지 않았다. 훈련장 상공에 뜬 드론을 발견한 보안요원이 즉각 이를 함께 훈련장 주변을 지키던 멕시코군에 알렸고, 드론 차단 전파를 작동시켜 해당 드론을 추락시켰다. 떨어진 드론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팀 안전담당관과 현지 경찰, 군 병력이 추락 지점으로 이동했으나, 조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드론을 수거해 도주했다. 이들의 도주 장면은 훈련장 내 대표팀 영상팀 촬영본을 통해 파악됐으며, 정확한 국적이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선수단에 파견된 FIFA 안전요원은 멕시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축구협회는 관련 내용을 FIFA 측에 전달하고 재발 방지 협조를 요청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술 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워밍업 단계에서 상황이 종료돼 대표팀의 전술 노출에는 영향이 없었다”면서 “우리 측 전력을 파악하려고 한 건지, 외국 미디어인지, 일반인인지는 현재로서는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드론 사태가 일단락된 뒤 본훈련을 이어갔다. 부상에서 회복한 공격수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왼발잡이 수비수 김태현(가시마)을 포함해 훈련 파트너 2명까지 선수단 28명 전원이 막바지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은 19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눈썹이 너무 ‘공격적’”…브라질 예수상 ‘엉터리 복원’ 후 관광객 북적북적

    “눈썹이 너무 ‘공격적’”…브라질 예수상 ‘엉터리 복원’ 후 관광객 북적북적

    브라질의 한 성당이 성가족 조각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만화 캐릭터처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형해 논란이 일었다. 이 조각상은 뜻밖에도 현지에서 화제가 되며 25만 명의 외지인을 불러모으는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카르무 두 카주루 광장에 설치된 성가족 조각상이 최근 부적절한 복원 작업으로 훼손됐다가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문제가 된 조각상은 복원 작업 이후 눈이 왕방울처럼 커지고 눈썹은 굵게 치솟았으며 입술은 선명한 빨간색으로 칠해져 마치 만화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지역 주민들은 ‘신성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오히려 조각상을 직접 보려는 외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복원 실패 이후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25만 명에 달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작업을 의뢰했던 노사 세뇨라 두 카르무 본당 측은 결국 수습에 나섰다. 교구 위원회는 “많은 신자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덧칠한 페인트를 제거해 조각상을 원래의 흰색 마감 상태로 되돌리라고 지시했다. 다만 누가 작업을 맡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교구는 노후 조각상을 제대로 복원할 전문 미술가를 새로 물색 중이다. 한편 종교 유산 복원이 실패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스페인에서는 한 아마추어 화가가 100년 된 예수 초상화를 복원하려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해 ‘원숭이 예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화제작을 남긴 세실리아 히메네스는 지난해 12월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 ‘비공개 훈련’ 홍명보호 엿본 ‘불법 드론’…달아난 2인, 정체는

    ‘비공개 훈련’ 홍명보호 엿본 ‘불법 드론’…달아난 2인, 정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멕시코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비공개 훈련장에 ‘불법 드론’이 출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한국시간) 축구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조별예선 A조 2차전을 앞두고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 훈련을 했다. 대표팀이 훈련장 출입을 통제하고 준비운동(코디네이션)을 진행하고 있을 때 훈련장 상공에 불법 드론이 나타났다. 대표팀 보안요원이 이를 발견했고, 현장에 배치된 멕시코군의 드론 차단 요원이 전파를 방사해 드론을 추락시켰다. 이어 대표팀 안전담당관과 현지 경찰, 군 병력이 추락한 드론을 확보하기 위해 추락한 지점으로 향했으나, 남성 2명이 드론을 수거한 뒤 달아났다. 이들의 국적 등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선수단에 파견된 국제축구연맹(FIFA) 안전요원이 멕시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한축구협회도 FIFA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 협조를 요청했다. 다만 대표팀 측은 불법 드론 촬영으로 대표팀의 전술 노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전술 훈련을 하기 전 워밍업 단계에서 벌어진 해프닝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상황이 일단락된 뒤 대표팀은 부상에서 회복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태현(가시마)을 포함해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을 마쳤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1차전을 치렀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1차전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나란히 승리를 거둔 가운데 멕시코가 골득실차로 앞서 1위, 한국은 2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조1위 및 32강 조기 진출팀이 결정된다.
  • 메시, 14·15·16호 골 ‘해트트릭’…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

    메시, 14·15·16호 골 ‘해트트릭’…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

    ‘축구의 신’으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39)가 자신의 월드컵 통산 14·15·16호 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메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후반 15분, 후반 31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갖고 있던 역대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 골과 동률을 이뤘다. 메시가 이번 대회 남은 경기를 통해 한 골이라도 더 추가하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17골에 도달하게 된다. 메시는 2006 독일 대회 첫 골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대회 4골, 2018 러시아 대회 1골, 2022 카타르 대회 7골로 13골을 넣었다. 이어 이번 월드컵 첫 경기 만에 3골을 추가했다. 이날 메시는 전반 17분 로드리고 데 파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한 뒤 먼 거리에서 오른쪽 구석을 향하는 완벽한 왼발 중거리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5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고 득점, 멀티 골을 완성했다. 후반 31분에는 먼 거리에서 왼쪽 구석을 노리는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후반 35분 교체됐다. 이후 알제리가 만회골을 위해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노렸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 3500원짜리 팔아 연 1억 ‘대박 노점상’…충격 진실 드러났다

    3500원짜리 팔아 연 1억 ‘대박 노점상’…충격 진실 드러났다

    중국의 유명 대학가에서 ‘거위 다리 구이’를 팔아 인기를 얻은 노점상 주인이 실제로는 값싼 오리 다리를 사용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대학가에서 ‘거위 다리 아줌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노점상 주인 천슈펑(56)씨가 식품 안전 및 소비자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천씨는 지난 2000년부터 베이징 내 대학교 정문 앞에서 과일과 간식 등을 판매해 왔다. 특히 그가 판 16위안(약 3500원)짜리 거위 다리 구이는 온라인 예약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3월 베이징대 여성 창업 포럼에 연사로 초청돼 “신뢰와 품질이 사업의 근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연간 순수익만 60만 위안(약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씨는 ‘거위 다리 아줌마’라는 상표권까지 등록하며 청년 창업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한 소비자가 “천씨가 거위 대신 오리 다리를 팔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천씨는 결국 소셜미디어(SNS) 공지를 통해 의혹을 인정했다. 다만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천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 전부터 거위 다리 수급이 어려워 오리 다리로 바꿨다”며 “‘거위 다리 아줌마’는 친숙한 브랜드 이름일 뿐, 실제 식재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진짜 거위 다리는 도매가만 10~13위안에 달해 한 개에 30위안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농산물 시장에서 냉동 오리 다리의 도매가는 3.5위안 수준이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 대학생은 “대학 시절의 추억이 담긴 음식이 가짜였다니 배신감을 느낀다”며 환불과 보상을 요구했다. 고기에서 푸르스름한 빛이 나고 구토와 설사를 유발했다는 위생 문제도 추가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천씨는 “파즙 양념 때문이며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반박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추운 겨울밤에도 학생들을 위해 장사를 해온 분”이라며 “가격이 워낙 저렴해 진짜 거위를 기대하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현지 시장감독관리국은 천씨를 상대로 소비자 기만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베이징대는 공식 계정에서 천씨의 창업 포럼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법조계에서는 천씨가 민사상 사기 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지의 한 누리꾼은 “학생들의 선의를 이용한 영악한 사업가였을 뿐”이라며 “대학생들은 사회에 나가기 전 혹독한 실전 수업을 받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천씨는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처벌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애지봇, ‘STK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기술 공개

    애지봇, ‘STK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기술 공개

    애지봇(AgiBot)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6 스마트 테크 코리아(STK 2026)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군과 한국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애지봇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첫 대규모 산업 전시회 참가다. 회사는 현장에서 제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의 운동 제어,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작업 수행 기능 등을 선보였다. 전시에서는 ▲A3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X2 하프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G2 휠형 휴머노이드 로봇 ▲KUTU 사족보행 로봇 ▲Critical Point 덱스터러스 핸드(Dexterous Hand) 등 5개 제품 라인이 공개됐다. 각 제품은 활용 가능 분야에 맞춘 시연 프로그램과 함께 소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신 동작, 자율 이동, 한국어 기반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능을 수행했다. 휠형 로봇은 상업 서비스와 산업용 자재 이송 프로세스를 재현했으며, 사족보행 로봇은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고정밀 로봇 핸드는 정교한 조작을 통한 초정밀 작업과 세밀한 제어 성능을 제시했다. 해당 기술들은 서비스, 산업 제조, 순찰·점검, 정밀 작업 분야에 적용된다. 전시회에서 시연된 성능은 애지봇이 개발한 ‘Three-Intelligence Integrated Architecture(3-지능 통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아키텍처는 로봇 하드웨어를 토대로 운동 지능(Motion Intelligence), 상호작용 지능(Interaction Intelligence), 작업 지능(Task/Operation Intelligence) 등 세 가지 핵심 역량을 통합하는 구조다. 운동 지능은 이동성과 자세 제어를 담당하고, 상호작용 지능은 인간-로봇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한다. 작업 지능은 실제 작업 수행 능력을 제공하며, 세 가지 지능이 결합해 산업 및 서비스 환경에 대응한다. 애지봇은 이번 행사 기간 한국 시장 내 중장기 사업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핵심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가속화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로봇 임대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지 엔터테인먼트사 등 협력 업종 다양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학연 협력 모델도 강화한다. 한국 주요 대학들과 연계해 로보틱스, 피지컬 AI(Physical AI),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부터 데이터 수집, 응용 검증, 기술사업화까지 연결되는 로봇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2월 설립된 애지봇은 하드웨어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풀스택 로봇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A·X·G 등 3개 시리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 美,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요구

    美,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요구

    미국 정부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백악관이 이란과 체결한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공개한 논평 문서에는 “이란이 중요한 수로에서 기뢰 제거 및 모든 장애물 제거 작업을 수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해 이란이 직접 복구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요구한 것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해협에서 기뢰 제거가 완료되면 30일 이내에 상당히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뢰 제거가 지연될 경우 미국이 직접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현재 기뢰 위치 정보를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우선순위 항로를 중심으로 제거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MOU로는 향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막을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보당국 평가 내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CNN에 “우리(미국)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이란에 사실상 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전후 전략적 사고 변화를 강조하며 “호르무즈 통제권은 어떤 핵무기보다 강력한 신무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란과 미국의 종전 MOU는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 서명을 통해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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