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지실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격증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소장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비연예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강정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
  • 충주 국제무예센터 설립 가시화

    ‘무술의 고장’인 충북 충주에 국제무예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현지실사 등 거쳐야 할 과정이 남았지만 국제무예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유네스코가 충주시를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어서다. 유네스코 실사단 2명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국제무예센터 설립에 대한 현지실사를 위해 후보지인 충주와 국내 관련 기관 등을 둘러본다. 이들은 첫날 충주시청에서 진행된 국제무예센터 설립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뒤 충주지역에 있는 세계무술공원과 세계무술연맹, 택견전수관을 둘러봤다. 실사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교통대와 충북도, 한국국제협력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과학연구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외교통상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을 방문해 국제무예센터 설립에 따른 재정 및 연구활동 지원계획을 청취한 뒤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제무예센터 충주설립 안건은 오는 10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사회를 통과하면 내년 10월 유네스코 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충주시가 국제무예센터 유치에 나선 것은 유네스코의 제안이 계기가 됐다. 유네스코는 충주시에 지난 2010년 2월 러브콜을 보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보도 스크랩·추천 동영상 PT… 5개월간 3단계 심사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보도 스크랩·추천 동영상 PT… 5개월간 3단계 심사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은 사전회의 준비에서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5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3단계 심사라는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탄생됐다. 지난 8월 10일 달인 선발의견 수렴을 위한 첫 워크숍에서는 1회 때와 달리 행정안전부 훈령으로 선발을 제도화했고 동료나 상관 주민들이 달인 후보자를 천거하는 달인 추천제도를 도입했다. 분야별 심사위원제를 도입, 심사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이후 16개 분야 141명의 공적서가 접수돼 서면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라는 3단계 심사를 거쳐 2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틀에 걸친 최종심사는 현지실사를 통과한 32명의 달인후보들이 자신의 공적내용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위해 자신의 공적내용을 소개한 언론사 보도내용을 담는 것은 물론 1회 달인과 법원 판사 등의 추천 동영상을 준비한 후보도 있었다. 구조견 핸들러인 전남 순천소방서 최덕용 소방교는 구조견 한 마리를 심사장인 정부 중앙청사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개는 정부청사에 출입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심사위원들 앞에서 구조견과의 생활을 재연할 기회를 놓쳤으나 달인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2회 달인들도 초대 달인과 마찬가지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마니아들이었다. 특히 이번 2회 달인들 가운데 감동적인 삶을 살아온 달인들이 많았다. 부산시 해운대구 소송전문관으로 활동 중인 이명옥 주무관은 두 자녀를 둔 주부공무원으로 법학전공자도 기피하는 소송업무를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맡으면서 승소율 94%를 기록할 정도로 이 분야 베테랑이었다. 소송 전문관으로 발령받자마자 맡은 첫 행정소송에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소송준비 소홀로 패소한 것을 계기로, 공무원 교육에 나섰다. 소송이 제기되면 관련 자료를 모두 프린트해 꼼꼼히 읽어보고 본인이 직접 소장을 작성하는 열성을 보여 현지실사를 맡았던 조판제 변호사는 “이런 분이 있으면 우리 같은 변호사들이 살기 힘들어진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통영시 정보통계과 김외영 주무관은 홀로 사는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약자의 이동경로를 한눈에 파악하는 지능형 홈기반 건강복지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끌었다. 현지 실사를 갔다온 숭실대의 전문석 정보과학대학원 교수는 “하루 24시간을 정보통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개선에 쏟아붓는 공무원으로서 최고 달인감”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자신의 일에 ‘미친’ 경우였다. 심사위원들의 열정도 달인들 못지않게 뜨거웠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후보들의 실적서를 꼼꼼히 밑줄 쳐 가며 검토하는 것은 물론 현장실사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심사한 후보가 달인이 될 자격이 충분함을 열정적으로 알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이의평 교수는 “소방직은 열악한 여건에서 일하는 만큼 소방달인은 꼭 승진될 수 있도록 행안부가 제도화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교과부 등 40개 정부기관 기록관리 ‘최우수’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 등 40개 정부기관이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40개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업무를 국가기록원이 평가한 결과다. 기록원은 1일 이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최고인 S등급은 교과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법무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 국군정보사령부, 전주지방환경청 등 7개 특별행정기관, 대전광역시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등 6개 시·도교육청,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부산해운대교육지원청 등 8개 교육지원청에서 받았다. 정부 산하 공공기관 중 국가기록원이 지정 고시한 직접 관리기관 중에는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5개 기관이 S등급을 받았다. 반면 중앙행정기관 중 고용노동부, 식약청, 방위사업청, 특허청은 최하인 C등급을 받았다. 기록관리 평가는 2008년 처음 도입됐다. 평가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기관 유형별로 S, A, B, C 등급으로 나눈다. 기록원은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의 경우 전반적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우수하지만, 특별지방행정기관과 교육지원청 등은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우수기관에는 다음 달 정부포상을 하고 부진한 기관은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실태점검을 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학 살생부’ 43곳 재정지원 제한

    정부가 부실 대학 퇴출을 위해 ‘돈 칼’을 뽑았다. 당장 내년에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는 대학 43개교를 선정했다. 43개교에는 대출제한 대학 17개교도 포함됐다. 전체 대학 평가순위에서 하위 15%에 해당하는 대학들이다. 이른바 ‘부실 대학 블랙리스트’인 셈이다. 고강도의 압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 ‘2012학년도 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결과 및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반값 등록금’ 논쟁이 불거지자 지난 7월 구성된 조직이다. 평가 결과 전체 346개 대학(일반대학 200곳, 전문대 146곳) 가운데 일반대학 28곳, 전문대 15곳 등 43개교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수도권 대학 11곳, 지방 대학 32곳이다. 학교 규모별로는 재학생 1만명 이상인 곳이 4개교, 1만명 미만 5000명 이상 대학이 6곳, 5000명 미만이 33개교다. 43개교 가운데 취업률 등 절대지표 2개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4년제 9곳, 전문대 8곳 등 17개교는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대출제한 대학 중 루터대, 동우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 건동대, 선교청대 등 7곳은 지난해에 이어 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해당 대학은 당장 내년부터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 신청 자격이 제한된다. 보건·의료 분야 정원 증원도 할 수 없다. 또 현재 당정이 마련 중인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에서도 기존 재학생은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신입생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 불이익이 만만찮다. 교과부는 구조조정의 속도를 내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 17곳에 대한 현지실사를 거쳐 12월에 경영부실 대학을 결정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1순위에 오르는 대학들이다. 경영부실 대학은 경영 컨설팅과 학교 통폐합 등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을 경우 ‘퇴출’ 경로를 밟지 않을 수 없다. 국립대에 대한 평가 결과는 이달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전체 41개 국립대 중 평가 대상에 든 38개교 가운데 6개교를 특별관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유사학과 통폐합, 특성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정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현재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감사원의 대학재정 운영 실태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심각한 부정, 비리가 밝혀진 대학들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감사 처분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폐쇄 계고 등 강력한 구조개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재정지원 참여가능 대학 평가에는 종교계 대학 21개 중 15개교가 참여하지 않았다. 김효섭·박건형기자 newworld@seoul.co.kr
  • 제주 강정마을 어제 새벽 공권력 전격 투입

    제주 강정마을 어제 새벽 공권력 전격 투입

    해군기지 건설 부지인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2일 공권력이 전격 투입됐다. 경찰은 오전 5시쯤 강정마을에 기동대와 여경 등 경찰 병력 600여명을 중덕삼거리 반대 측 농성현장에 투입, 농성 주민 등을 연행하거나 강제 해산시켰다. 공권력 투입은 예견됐던 일이다. 법원이 지난달 29일 강정마을 반대 주민과 단체 등을 상대로 해군 측이 낸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경찰은 서울기동단 등 400여명의 경찰력을 제주에 추가 파견, 공권력 투입 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방해 주민 연행과정에서 시위대에 장시간 억류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이날 새벽 기습적으로 경찰력을 투입, 일사불란하게 농성자를 연행하거나 해산시키는 등 2시간여 만에 반대 측 농성 현장을 완전 제압했다. 해군은 이날 경찰이 보호막을 친 가운데 굴착기 2대를 공사장으로 들여보내 오전 6시부터 중덕삼거리와 강정포구 주변에 총연장 200여m, 높이 3m 규모의 철제 울타리와 철조망 설치를 완료했다. 공사장 주변 1.6㎞에는 이미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해군기지 공사장과 강정마을은 철제 울타리로 완전 격리됐고, 반대 측의 해군기지 공사부지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해군은 서귀포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반대 측이 설치한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국회 예결특위 해군기지조사 소위원회의 현지실사가 끝나는 대로 공유수면 준설작업과 케이슨(부두 암벽을 구성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등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 진압 과정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손영홍 신부가 굴착기에 올라 공사 진행을 막다 경찰에 끌려 내려왔고,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 대책위원장 등은 온몸에 쇠사슬을 묶고 중덕삼거리에 있는 망루에 올라 항의하는 등 100여명이 한때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공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강서 신부 등 35명을 현장에서 연행하고 고유기 제주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주민 등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이들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 6명은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강정마을회 조경철 부회장은 “이런 식의 연행은 불법”이라며 “공사장 울타리를 치고자 왔다면 이제 끝났으니 경찰은 마을에서 철수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반대 측의 공사 방해와 기습 시위 등에 대비, 강정마을에 경찰을 당분간 배치하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문대림(민주당) 의장과 일부 의원들은 중덕삼거리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내년도 해군기지 정부예산안이 전면 보이콧되도록 대국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3일로 예정된 강정마을 평화문화제는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 측 인사들이 대거 연행돼 행사 자체가 위축될 전망이다. 평화문화제에는 서울에서 전세기인 평화비행기가 뜨고 제주도내 일부 마을에서도 강정마을로 평화버스를 운행하는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경찰은 앞서 “평화문화제는 허용하겠다.”며 “그러나 미신고 불법집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질서유지 등 상응한 자구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정마을회 등에 요구했다. 한편 제주에 파견된 윤종기(충북경찰청 차장) 경무관은 “3일 문화 행사에서 해군기지 반대 구호나 피켓시위, 공사 방해 시도, 공사장 진입 시도 등이 벌어지면 불법집회로 간주해 즉시 강제 해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정마을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8곳에서 열겠다고 신고한 옥외 집회를 모두 금지시킨 바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中 투먼市 량수이진 광동제약 옥수수농장을 가다

    中 투먼市 량수이진 광동제약 옥수수농장을 가다

    중국 옌볜 지역은 늦더위가 한창이었다. 옌지공항에서 차로 1시간 넘겨 달려 지린성 투먼 시내를 지나니 광활한 옥수수밭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총 3300만㎡ 규모로, 지평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너른 들판이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의 거리는 300여㎞로 그리 멀지 않았다. 그만큼 외지인들의 인적이 드물어 ‘청정 지역’으로 불린다. 옥수수들이 수확기를 코앞에 두고 한껏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이 이역만리 땅에서 국내 대표 차 음료인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의 원재료가 생산되고 있다.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이 재중 동포인 남홍준 회장과 합작해 만든 연변광동제약유한회사가 이 중 460만㎡의 옥수수밭을 맡아 계약 재배 중이다. ●국내서 물량 부족해 中서 재배 광동제약은 국내 재배 옥수수의 40%를 사들여 차를 만들기 때문에 ‘큰손’으로 꼽힌다. 하지만 매년 늘어나는 옥수수수염차 수요를 감당하기 벅차 고민이 커졌다. 특히 국내의 경우 기후변화 영향과 재배 면적 축소 등으로 안정적인 원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실제 2009년 442억 5800만원(9189만병)이었던 옥수수수염차 매출은 지난해 461억 5600만원(9595만병)으로 증가 추세인데 늘 원료 공급 불안에 시달려야 했던 것이다. 고민 끝에 광동제약은 중국에서 활로를 찾았다. 최 회장은 중국 투먼시에서 계약재배와 원료가공을 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투먼시의 옥수수밭은 ‘중국산’이라는 수식어가 가진 왜곡된 고정관념을 불식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광동제약은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 재배를 통해 원액을 만들고 이 원액을 엄격한 검사를 통해 들여와 완제품을 생산한다. 이런 노력 끝에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공인받기도 했다. 투먼시와 시 산하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최근 광동제약과 원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것이다. 남 회장은 “식품이나 약품의 검열·검수를 책임지는 중국의 식품 당국까지 MOU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식약청 현지실사 통과 김현식 광동제약 부사장은 “옥수수를 무(無)농약으로 재배하는 현재 수준을 최고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직접 파종하고 재배하는 99만㎡ 농지에 대해선 5년 안에 ‘유기농 인증’을 목표로 생산 등급을 상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먼시 옥수수밭 바로 옆에 자리 잡은 현지 공장은 이미 2009년 한약재 부문 시설이 중국의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허가를 통과했으며 지난 7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현지 방문 실사까지 받았다. 옥수수수염차에 대한 연구·개발(R&D)도 끊이지 않고 있다. 광동제약은 한국 농촌진흥청과 옥수수수염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항산화·항암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알려진 메이신 성분의 다량 추출법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광동제약은 중국을 내수 기지로도 활용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 옥수수수염차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홍규 연변광동제약 총경리는 “현지 슈퍼마켓에서도 옥수수수염차에 대한 인식과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글 사진 박상렬기자 sang@seoul.co.kr
  • 성신여대 ROTC 승인

    성신여대에 여성학군단(ROTC)이 생긴다. 여자대학에 ROTC가 생기는 것은 지난해 숙명여대에 이어 두번째다. 국방부는 25일 성신여대에 여성 학군단 설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성신여대와 함께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 4개 여자대학에서 ROTC 설치를 희망했지만 현지실사와 종합 지원 역량 등을 심의한 결과, 성신여대를 선정했다. 성신여대는 8~11월 중 후보생 30명을 선발해 내년 1월부터 군사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평창, 꿈을 이루다] IOC가 극찬한 드림 프로그램

    평창이 경쟁 도시인 뮌헨, 안시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전략이 바로 ‘드림 프로그램’이다. 평창은 경기장·숙박·교통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두 유럽 도시를 능가할 확신이 없었다. 따라서 평창유치위는 앞선 두 차례의 실패를 거울삼아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세계 유일의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 프로젝트인 드림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드림 프로그램은 평창이 2004년 국제 스포츠계에 제안, 8년째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IOC로부터 동계 종목 발전을 위한 최고 기획으로 극찬받았다. 지난 2월 IOC 평가단의 평창 현지실사 기간에 맞춰 10일간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 등에서 펼쳐졌다. 평창은 첫 도전인 2003년 체코 프라하 IOC 총회에서 쓴잔을 들었지만, 이듬해부터 동계 스포츠 불모지인 열대 지역과 저개발 국가 등 모두 47개국 949명의 청소년들을 해마다 초청, 스키와 빙상 등을 체험토록 하는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국제 사회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 올해는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파나마, 바베이도스, 에티오피아 등 33개국에서 143명이 참가했다. 처음으로 6개국에서 24명의 장애인 청소년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규모 면에서도 역대 최대였다. 참가 지역별로는 아시아 14개국 54명, 유럽 3개국 11명, 중남미 8개국 31명, 아프리카 7개국 27명 등으로 세계 각 지역에서 고루 찾아왔다. 체험 범위도 스키·빙상에 그치지 않고 봅슬레이·스켈레톤·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했다. 스키 허승욱, 스노보드 김수철, 피겨 이동원 등 종목별 정상급 지도자를 초청해 시범 및 원포인트 강습을 하고, 드림 챌린저대회를 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기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까지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한 세계 42개국 806명 가운데 8개국 12명이 자국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도 보였다. 평창은 장애인 청소년까지 참가범위를 확대한 뒤 국제 스포츠계의 호평이 이어지자 특화된 드림 프로그램이 자리를 굳혔다며 2018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한몫할 것으로 굳게 믿어 왔고 결실을 봤다. 더반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대표단 “꼭 성공해 국민성원에 보답”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표단이 1일 ‘결전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떠났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선 유치 특임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대표단은 인천공항에서 특별 전세기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릴 남아공으로 향했다. 오는 6일 IOC위원들의 개최지 선정 투표 전까지 평창의 슬로건인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주제로 동계올림픽 유치 명분과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토고에서 열린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총회에 참석한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홍보대사 김연아 등은 2일 더반으로 바로 합류한다.  IOC가 지정한 공식대표 100명과 지원인력 8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더반 외곽의 리버사이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곧장 마지막 프레젠테이션(PT)을 준비한다. 평창과 뮌헨(독일), 안시(프랑스) 대표단은 2일부터 사흘간 IOC가 지정한 장소에서 PT 리허설을 한다. 5일 오후에는 더반 플레이하우스에서 열리는 IOC총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최지는 밤 12시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무기명 전자투표로 결정된다. 평창은 지난달 IOC가 발표한 현지실사 평가보고서에서 경기장·숙박·수송·비전·안전 등 17개 분야에서 대부분 합격점을 받았다. 외신들도 평창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IOC위원들의 ‘표심’은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다.  정병국 장관은 출국회견에서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투표 순간까지 110명의 IOC위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염원을 담아 전달하겠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이 유치할 수 있도록 성원과 기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진선 특임대사는 “12년 동안 기다려온 만큼 꼭 성공해야 한다. 마지막 1초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IOC “평창 유치계획 매우 흡족”

    IOC “평창 유치계획 매우 흡족”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두달 앞두고 발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 보고서에서 강원 평창이 ‘흡족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IOC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8년 후보도시 평가보고서에서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와 짧은 이동거리,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매겼다. IOC는 지난 2∼3월 구닐라 린드베리 위원장을 비롯한 평가단이 프랑스 안시와 평창, 독일 뮌헨을 차례로 현지 실사한 뒤 이날 경기장·교통·숙박·안보·미디어 등 17개 분야를 평가한 119쪽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창은 참가 선수의 80%가 10분 안에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 조밀한 시설 배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속철 등 다중 교통망을 통한 수송 체계는 완벽하다고 평가했고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도 돋보인다고 곁들였다. 또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아시아의 동계 스포츠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평창의 약점으로 다소 적게 책정된 개·폐회식 비용과 평창의 낮은 평균 적설량을 꼽았다. 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평창은 주민 지지도에서도 가장 앞섰다. IOC가 자체 조사한 주민 지지도 조사에서 평창은 전국민 지지도가 87%, 지역주민 지지도는 92%로 나타났다. 이에 견줘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은 국민 지지도 56%, 지역주민 지지도 53%에 그쳤고 안시는 국민 지지도 62%, 지역 지지도 63%였다. 이와 관련, AP, AFP, dpa 등 주요 통신들은 “평창이 IOC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선두주자로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은 “평창이 한국 최초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할 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IOC가 인정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고서는 평창의 콤팩트한 게임 플랜을 높게 평가했고 그동안 평창이 약속을 이행한 점도 인정했다.”면서 “특히 IOC 자체 조사에서 한국민의 열정적인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평창유치위는 평가보고서를 분석한 뒤 조금이라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수정된 개최 계획서를 오는 16일까지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평창은 2014년 대회 유치전 때도 현지실사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유치에 실패했다. 따라서 유치위는 보고서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18~19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을 상대로 열리는 브리핑과 개최지가 확정되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 총회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美, 한국산 냉장고 반덤핑·상계관세 부과 조사 후폭풍

    美, 한국산 냉장고 반덤핑·상계관세 부과 조사 후폭풍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냉장고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관련 업계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정부는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으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측은 우리 정부의 미래성장동력 지원사업과 보조금 정책을 직접 걸고넘어져 파장은 한·미 관계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 22일 지식경제부와 국내 가전업계에 따르면 우리 가전분야에 대한 미국의 제소는 1986년 컬러TV 브라운관 제소 이후 25년 만이다. 또 가전에 대한 상계관세 제소는 전례가 없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현재로선 월풀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제소장만 있어 미국 정부가 어떤 사안을 문제 삼을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신성장동력과 에너지 절약 시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정책에도 파급이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영 한신대 교수는 “미국의 이번 조치는 국내 전자업계와 정부에 대해 견제구를 날리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최근 미 전자업체 월풀의 제소를 받아들여 삼성·LG전자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에 대해 한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적정했는지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에 필요한 질의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 우리 정부에 발송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고급(프렌치도어형) 냉장고 시장에서 지난해 삼성·LG전자의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58.7%에 이른다. 월풀은 8.5%에 불과하다. 한국업체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한때 35%이던 월풀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 월풀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미국에서 1480~1660달러인 양사의 프렌치도어형 냉장고에 징벌적 성격의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은 2000달러를 훌쩍 넘게 돼 미국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 정부도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이 주축이 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공동 대응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국내 가전업계의 방파제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정대로 조사가 진행되면 7월쯤 현지실사를 거쳐 9~10월 최종 판정이 나온다. 일단 판정이 나오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더라도 관세 부과는 사실상 되돌릴 수 없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가전 관련 반덤핑 제소에서 단 한번도 이를 뒤집은 적이 없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피겨퀸 vs 피겨전설 장외 대결

    피겨퀸 vs 피겨전설 장외 대결

    김연아(21·고려대)의 우상은 미셸 콴(미국)이었다. 8세 꼬마 김연아는 TV로 본 콴의 모습에 매료돼 스케이트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세계챔피언이 된 소녀는 우상 콴과 함께 ‘히어로’에 맞춰 아이스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연아가 10년만 일찍 태어났더라면 우상은 달랐을 것이다. 바로 이 사람, 카타리나 비트(46·독일)다. ●화려한 기록의 주인공들 비트는 김연아가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였다. 피겨 역사상 가장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구 동독시절이던 1984년과 1988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싱글 2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비트와 소냐 헤니(1928·32·36년) 둘뿐이다. 세계선수권도 4번이나 우승했다. 완벽에 가까운 스케이팅과 8년간 배운 발레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아한 자태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피겨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뒤에도 ‘비트 신드롬’은 끊이질 않았다. 연예인이 돼 영화에 출연하고, TV 진행도 맡았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표지에까지 등장했다. 이미 선수를 넘어선 명사 반열에 오른 지 오래다. 김연아도 만만찮다. 2006~07시즌 시니어무대에 뛰어든 후 줄곧 새 역사를 써 왔다. 2009년 세계선수권, 2010년 밴쿠버올림픽을 석권하며 명실상부 ‘피겨퀸’의 자리에 올랐다. 여자선수 최초로 200점을 뛰어넘었다. ‘교과서 점프’와 얄밉도록 완벽한 표정연기는 압권이다. 비트는 지난해 올림픽을 보고 “김연아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 나를 완전히 뛰어넘었다.”고 극찬했다. 호사가들은 둘의 현역 만남이 불발된 데 때아닌(?) 아쉬움을 보내기도 했다. ●평창 vs 뮌헨 전·현직 여왕이 제대로 만난다. 물론 얼음판은 아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이 무대다. 김연아는 삼수에 도전하는 평창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비트는 강력한 후보인 뮌헨의 전면에 나섰다. 비트는 2018뮌헨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각종 국제대회와 행사에서 프레젠터로 나서 적극적으로 뮌헨을 알리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실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는 아직까지는 굵직한 활동은 하지 못했다. 현직 선수인 데다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훈련에 한창이었기 때문에 ‘짬’이 없었다. 그러나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는 김연아를 가장 강력한 ‘조커’로 생각한다. 압도적인 스케이팅 실력에 유창한 영어실력, 동양적인 신비한 매력까지 더해져 IOC 위원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네임 밸류’도 결코 비트에 뒤지지 않는다. 총성은 이미 울렸다. 전·현직 여왕은 국제무대 곳곳에서 얼굴을 맞댈 전망이다. 악셀과 살코가 없는 유치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얼음 전쟁’은 시작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평창, 올림픽 유치 중간평가 1위”

    “평창, 올림픽 유치 중간평가 1위”

    강원 평창이 2018동계올림픽 유치 경쟁 중간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올림픽뉴스 전문 인터넷 매체인 ‘어라운드 더 링스’(AROUND THE RINGS)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해 12월 2018동계올림픽 3개 후보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 실사 평가 결과 평창이 100점 만점에 77점을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경쟁 도시인 독일 뮌헨은 74점, 프랑스 안시는 67점을 각각 얻었다. 이 매체는 각 후보도시를 관찰하고 현장을 방문했던 전문가들이 11개 항목별 지수를 종합 평가해 산정했으며, 이는 개최지 투표 결과 예측이 아닌 각 후보도시의 장·단점을 비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어라운드 더 링스는 IOC가 지난해 12월 후보도시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평창은 찬성 93%로 지난해 초의 90%보다 3%포인트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뮌헨은 10%p 떨어진 61%를, 안시는 무려 23%p나 떨어진 51%를 각각 나타내 평창에 견줘 지지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어라운드 더 링스는 이 결과를 토대로 정부 및 국민지지 분야에서 평창에 10점 만점을 부여해 평창이 선두로 올라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이 없다는 점, 아시아 동계스포츠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에 대해선 토마스 바흐 IOC 수석부위원장의 IOC 내 막강한 영향력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숙박, 개최비용, 마케팅 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부여했다. 하지만 왜 동계올림픽을 뮌헨에서 개최해야 하는 지에 대한 개최 명분 등에서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정상들 뜨거운 외교전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인 뮌헨 현지실사 사흘째인 4일 뮌헨 레지던츠궁으로 내려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을 위한 만찬을 주재했다. 물론 독일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자리다.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3개국 정상이 모두 실사 전면에 나선 것. 올림픽 후보도시 정상이 실사 과정부터 직접 뛰어든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개최지가 확정되는 오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 IOC 총회에도 적극 참석할 예정이어서 막판 유치전은 가열될 것이 확실하다. 이제 올림픽 유치전은 자존심을 건 각국 정상의 뜨거운 ‘외교전’에서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최근 올림픽 유치 경쟁은 스포츠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과 천문학적인 TV 중계권료 등으로 국가의 ‘파워 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유치전이 외교전으로 본격 비화된 것은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2005년 싱가포르 총회부터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하면서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진 것. 당시 파리가 유리하다는 예상을 깨고 런던이 개최지로 결정되자 외신들은 “외교전에서 블레어가 시라크를 눌렀다.”고 평가했다.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총회에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총출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했지만 리우데자네이루에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뮌헨 환경단체 “동계올림픽 NO”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인 독일 뮌헨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가 2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프랑스 안시와 강원 평창에 이은 마지막 실사다. 평창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은 차기 IOC 위원장이 유력시되는 수석부위원장 토마스 바흐 독일올림픽체육회(DOSB) 회장을 선봉에 내세워 하계올림픽(1972년)이 개최된 곳에서 동계올림픽까지 열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뮌헨은 설상 종목 예정지인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의 농부들이 토지 수용을 강력히 반대해 갈등을 빚어왔다. 게다가 이 지역 환경단체는 실사를 하루 앞둔 1일 인터넷 사이트(www.nolympia.de)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거부하는 18가지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뮌헨이 속한 바이에른주의 루드비히 하르트만 하원의원도 자신이 개설한 사이트(nolympia2018.ludwighartmann.de)에서 ‘IOC는 돌아가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IOC 평가단의 현지실사마저 거부,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 ‘노(No) 올림픽’이라는 의미로 웹주소를 ‘놀림피아’(nol ympia)로 정한 이 사이트는 올림픽을 유치하면 심각한 환경 파괴와 경제적인 부담만 가져올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놀림피아에 공개된 반대 이유를 보면 우선 지구 온난화로 알프스 지역도 매우 따뜻해져 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국 인공 눈을 만들어야 하지만 인공 눈은 ㏊당 7t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30㎝ 높이의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해선 ㏊당 무려 100만ℓ의 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29억∼35억 유로를 투자해야 하지만 수익성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IOC위원 ‘맨투맨’ 설득한다”

    “IOC위원 ‘맨투맨’ 설득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의 강원 평창 현지실사가 마무리된 지난 19일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구닐라 린드베리 단장은 실사 총평 기자회견에서 “중앙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평창 주민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고 비교적 높게 평가했다. 조양호 2018동계올림픽 평창유치위원회 위원장은 “평창 주민들의 열정은 물론 동계스포츠 확산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점을 자신 있게 보여줬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하지만 린드베리 단장의 총평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준이었다. IOC의 17개 평가 항목은 평창이 다른 후보도시에 견줘 뒤질 게 없다. 앞선 2010년(밴쿠버)과 2014년(소치) 두 차례 유치전 실사 때도 평창은 최고점을 받았다. 하지만 개최지 투표에서는 모두 역전패했다. 실사 내용이 아니라 결국 냉혹하고 이해타산적인 IOC 위원들의 표심에 좌우된 것을 우리는 피부로 체험했다. 따라서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다. 조 위원장도 “실사를 잘 받았다고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제 막판 득표 레이스가 본격화된 셈이다. 남은 기간은 개최지 선정 투표가 실시되는 오는 7월 6일(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OC 총회까지 불과 4개월여다. 유치전 전략은 IOC 위원별 ‘맞춤형’ 홍보. 평창은 두 차례 유치전을 통해 많은 위원과 접촉하며 인맥을 쌓아온 것이 그나마 재산이다. 유치위는 투표권을 가진 위원 110명의 성향 등을 속속들이 꿰고 있어 ‘맨투맨 설득’에 기대를 건다. 평창은 “국제행사 등에서 IOC 위원별로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확산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IOC가 1999년 올림픽 역사상 최대 뇌물 파문이 일었던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 이후 후보도시와 IOC 위원 간의 개별 접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자칫 섣부른 유치 활동은 치명타를 줄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평창이 더반 총회에 앞서 유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식 국제행사는 모두 4개. 후보 도시인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는 다음 달 22~27일 서울 국제체육기자협회(AIPS) 총회, 3월 30일∼4월 3일 뉴칼레도니아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ONOC) 총회, 4월 3∼8일 영국 런던 스포트어코드에서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마지막은 5월 18~19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리는 ‘후보도시 브리핑’이다. 평창 등은 IOC 위원들을 상대로 동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과 개최능력을 홍보할 분수령으로 여긴다. 판세마저 뒤집을 중요한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미국 시카고,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가 경합한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경쟁에서 애초 시카고가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하지만 당시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선봉에 선 리우데자네이루는 후보도시 브리핑을 계기로 전세를 뒤집어 평창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더반에서의 승리를 향해 평창의 세번째 진군가가 힘을 더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삼세번’… 기필코 이룬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삼세번’… 기필코 이룬다

    ‘Happy 700, 평창은 더이상 울지 않는다.’ 해발 700m에 자리잡고 있는 강원도 평창. ‘Happy 700’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열망하는 평창의 캐치프레이즈다. ‘눈과 얼음의 고장’ 평창이 세계 속에 다시 한번 우뚝서는 날을 위해 마음과 마음을 모았다. 지난 10년간 두번의 실패와 눈물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꼭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강원도민들이 똘똘 뭉쳤다. 100년만의 최대 폭설로 모든 것이 흰 눈 속에 묻힌 강원도. 하지만 적막한 그 속에서도 2018동계올림픽만은 꼭 유치해야겠다는 함성이 백두대간 곳곳에 합창으로 울려 퍼지고 있다.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 승리의 함성이 울리는 그날을 위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이 시작됐다. 총성 없는 전쟁, 올림픽 유치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는 치열한 전쟁이 막이 올랐다. 국가와 지역이 힘을 합치고 이웃나라와 먼나라 구분 없이 내편 만들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 국민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동계올림픽 유치 3수에 나선 강원도와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세 번째 눈물은 흘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9일 프랑스 안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강원도 평창, 독일 뮌헨 순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가 이루어지면서 유치전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결과는 모른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펑펑 함박눈이 내리던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실사를 위해 구닐라 린드베리 IOC 위원을 포함한 14명의 실사단이 평창을 찾았다. IOC에 제출한 ‘후보도시 파일’을 기초로 경기장과 숙박, 환경, 기상, 안전시설 등 올림픽을 개최할 여건이 갖춰져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실사단의 점검이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시선 또한 평창으로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는 세 번째 도전인 이번 만큼은 꼭 ‘평창의 꿈’을 이뤄내 국제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하계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올해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네 번째의 굵직한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일궈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 그랜드슬램을 이룬 나라는 프랑스 등 4개국에 불과하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한국은 세계 5번째로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로 기록된다. 실사 기간 동안 평창과 강릉지역에 내린 폭설로 경기장 일대가 하얀 눈밭으로 변한 것도 실시단에게 동계올림픽 후보지에 대한 강한 첫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m가 넘는 눈 속에서 치러지는 실사지만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좋은 징조라고 반기고 있다. 실사단에게 ‘보다 진전된 평창, 준비된 평창’을 보여준다는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두번의 유치과정을 거치면서 스키점프장과 바이애슬론 등 13개 경기장 가운데 7개 경기장이 완공됐고, IOC본부호텔로 활용할 인터컨티넨탈호텔과 미디어빌리지로 사용할 홀리데인호텔도 완성됐다. 알펜시아리조트의 낮은 분양률로 인한 부정적인 요소도 정부의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시행 결정으로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알펜시아 관광단지에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자격을 주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중국 등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평창유치위는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를 통해 올림픽을 선수 중심으로 치러내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실사단에게 모든 경기장을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계획은 기본설계가 완료돼 올해 착공할 예정이고, 제2영동고속도로도 건설에 착수하는 등 교통망 확충도 유치전에 든든한 힘을 보태게 된다. 특히 실사 기간 내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는 유치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다. 국민의 91.4%와 강원도민 93%, 평창군민 93.4%의 높은 지지률은 평창 유치전의 든든한 후원자다. 평창은 두번에 걸친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의 아쉬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 2003년 첫 도전에서는 평창을 평양으로 알고 있을 정도의 ‘무’에서 시작했다.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벌인 1차 투표에서 최고 득표를 했지만 캐나다 밴쿠버에 역전패를 했다. 4년 뒤인 2007년 결정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는 러시아 소치에 밀려 고배를 마셔야 했다. 모두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놓쳐 안타까움이 컸지만 강원도와 평창을 세계에 알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는 평창,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3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외신들은 벌써부터 평창과 뮌헨이 2강체제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지난 2차례 유치전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다만 세번의 유치과정에서 쌓은 IOC위원들의 신뢰와 높은 인지도, 당위성 등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올림픽의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도 평창 유치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은 2002년 솔트레이크(북미), 2006년 토리노(유럽), 2010년 밴쿠버(북미), 2014년 소치(유럽) 등 유럽과 북미에서 치러져 아시아 대륙의 개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진선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특임대사는 “지난 두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세 번째 실패는 없도록 하겠다.”면서 “강원도민들의 눈물을 씻겨주기 위해서라도 꼭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고야 말겠다.”고 강조했다.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현장 실물 실사 자신감 선진국 진입 계기될 것”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현장 실물 실사 자신감 선진국 진입 계기될 것”

    “평창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강원도민들의 눈물을 씻어 주겠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총사령관 격인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의 말에서 굳은 의지가 묻어났다. 현재 진행 중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 실사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그의 유치전략을 들어 봤다. →세 번째 현지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두번과 다른 점은. -지난 두번의 안타까운 실패 이후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4년을 기다려 왔다. 지난 두번의 현지실사는 주로 도면 위주로 보여 주면서 설명한 탓에 현장감과 현실감이 다소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 실사는 실제 경기장과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게 돼 지난 두번과는 다르다. 모든 관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자신있고 의욕적으로 열성을 다해 준비했다. 핵심시설인 알펜시아리조트를 중심으로 스키점프 경기장 등 이미 완공된 경기장과, 진행되고 있는 교통망 건설 등 평창의 진전된 모습을 도면이 아닌 실물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 모자란 것은 없나. -현지실사 방문단이 준비된 평창의 모습, 콤팩트한 경기장 시설, 평창의 다양한 매력 등 평창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는 하나하나 면밀히 점검해 나가면서 의욕적으로 준비했다. 2018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 올림픽사의 완성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를 포함한 유치위원회 모두가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한다는 신념으로 임하고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국가적 어젠다인 동계올림픽을 꼭 유치하여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이번 실사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Best of Korea’의 개념은. -‘Best of Korea’는 평창이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IOC와 국제연맹 관계자, 선수, 관중 등 올림픽패밀리에게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최고 수준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올림픽 개최도시 현지에서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평창의 약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호텔 레스토랑, 한국의 대표적 F&B기업,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한국을 대표하는 16개 기업 80개 브랜드와 ‘Best of Korea’ 협약을 맺었고, 다른 기업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est of Korea’는 동계올림픽의 전통을 지키는 한편, 현대적 취향의 올림픽패밀리도 만족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IOC 평가단 14명 평창 알펜시아 도착

    IOC 평가단 14명 평창 알펜시아 도착

    세 번째 도전에 나선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평창 유치위)가 14일 긴장과 설렘 속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을 맞았다.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IOC조사평가위원회 구닐라 린드베리(63·스웨덴) 위원장을 비롯한 실사단 14명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 국내 체육계 수뇌부와 담소를 나눈 뒤 바로 평창 유치위 측이 마련한 리무진 버스를 이용, 알펜시아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실사단 14명은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대사와 강기창 강원도지사권한대행, 이석래 평창군수 등의 영접을 받고 객실로 안내됐다. 1200여명의 주민환영단은 실사단이 지나는 횡계로터리에서 유치 염원과 환영인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스키복 등 원색 계열의 차림으로 열렬히 환영하며 유치 열기를 전했다. 특히 실사단의 용평 도착 이전부터 눈이 내렸으며 대관령면 민속보전회 회원 50명이 도지정문화재인 황병산사냥놀이 시연을 벌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실사단이 지날 때 각종 수기를 흔들며 뜨겁게 환영했다. 주민들은 실사단이 도착하면 봉평초교 학생 30명의 대취타 연주를 비롯해 횡계초교 스키 꿈나무 14명이 청사초롱을 밝히고 생화로 만든 꽃다발을 선사하려 했으나 이들이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실사단은 20일까지 평창에 머물며 후보도시 ‘비드(유치신청) 파일’을 바탕으로 현지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IOC 실사단은 15일 평창유치위와 비공개회의를 한 뒤 16~19일 나흘간 경기장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19일 오후 5시 30분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조양호 평창 유치위원장은 “평창이 작고 조용한 도시가 아니라 겨울철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매력 있는 도시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4일부터 동계올림픽 실사… IOC 동선따라 226㎞ 제설 완료

    강원지역이 100년 만의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에 적합한 많은 적설량과 제설 능력을 보여 줄 기회라는 것이다. 1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영동 일부 지역에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 실사단이 평창에 도착하는 14일 밤까지 10~20㎝, 많은 곳은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12일 동해 96.8㎝ 등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 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칫 14일부터 시작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현지실사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적설량은 동계올림픽 개최의 필요조건. 강원도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실사단의 이동로와 각 경기장 주변에 대한 완벽한 제설작업으로 실사단을 감동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폭설로 고립 및 피해 주민들도 발생한 만큼 요란하지는 않지만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전날 강릉과 평창, 정선 등 IOC 실사단의 동선에 속한 고속도로 2개 노선 133.4㎞, 국도 4개 노선 39.4㎞, 지방도 2개 노선 10.2㎞, 시·군도 7개 노선 43㎞ 등 총 226㎞에 대한 제설작업을 마치고 잔설 등 주변 정리에 나섰다. 100여대의 장비와 6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평창 알펜시아에 마련된 ‘실사대비 합동제설지휘소’에는 도와 시·군, 한국도로공사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상주하며 공조체제를 강화해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간 고립 마을의 제설도 서두르기로 했다.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에 대비해 298명의 인력과 139대의 제설장비를 확보, 각 경기장 브리핑 구역에 대한 제설에 전력을 쏟고 있다. 폭설로 전날 연기된 강릉빙상경기장 등에서의 리허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적인 유치 열기를 실사단에 전하기 위한 문화·스포츠 이벤트도 모두 예정대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실사단 이동노선을 중심으로 친환경적이고 미관을 고려한 제설작업을 한 데다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돼 있다.”면서 “실사단이 완벽한 제설 작업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