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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한국차 (5)춘추전국시대 맞은 ‘공룡시장’] 중국은 지금 ‘세계 新車 각축장’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세계 자동차의 각축장이다.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빅 메이커들도 최신 모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하지 않으면 곧바로 경쟁에서 탈락한다.중국 자동차 시장은 약육강식과 정글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사활을 건 빅 메이커들의 생존 전략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국 시장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중국 내수시장이 오는 2010년 최소한 1000만대 규모로 늘어나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미국·유럽 시장과 달리 중국의 자동차시장은 차종에 따라 매년 20∼70%까지 급증세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 유일한 시장이다.용이한 공장용지 확보,저렴한 생산원가,각종 규제 철폐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수출기지로서의 매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세계의 빅 메이커들은 활로 개척은 물론 자사의 생존을 걸고 중국 시장에서 ‘올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폴크스바겐이 지난해 중국에서 7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30%를 기록하자 세계 메이커들의 집중 견제가 시작됐다. 자동차 산업의 지존으로 불리는 미국의 포드가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전에 포문을 열었다.최근 포드는 충칭(重慶)의 창안(長安)자동차에 뒤이은 제2 공장을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건설한다는 방침을 발표,GM을 비롯한 경쟁사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앞으로 매년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생산량도 수년 안에 현재의 약 3배 이상인 5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지난해 12만대에 그친 포드의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 20만대,내년 35만대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신장이 예상된다. 전통적 라이벌인 GM과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자극을 받았다.상하이(上海)에서 중형차 뷰익을 생산 중인 GM은 조만간 캐딜락을 현지 생산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GM은 연간 생산대수를 현재의 2배가 넘는 130만대로 늘려 중국 내 1위 업체인 폴크스바겐을 추월한다는 전략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보도했다.필 머토 GM 중국현지법인 사장은 “중국 자동차시장은 2011년 약 1000만대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연간 130만대를 생산해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인 ‘벤츠’를 앞세워 중국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내년부터 수도인 베이징(北京)을 기점으로 중국 대륙에서 생산을 시작한다는 장기 청사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자동차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의 도요타(豊田)와 닛산(日産) 등 일본차나 독일의 BMW,폴크스바겐 등도 늦을세라 경쟁 전선에 뛰어들었다.도요타는 2010년까지 50만대 생산 계획을 확정,정면 충돌이 불가피하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2009년이 되면 외국 업체들의 자동차 생산대수만도 연간 7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1000만대 생산시장으로 전체 인구 13억명의 5%(6500만명)인 고소득층 사이에서 최근 ‘명품차 붐’이 불면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들이 한판 대결 중이다.현재까지 선점의 효과를 누리는 기업은 아우디로 꼽힌다.1988년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 제일기차(第一汽車)와 합작생산 법인을 설립,경쟁자들보다 무려 15년 앞서 중국 시장을 진출했다.아우디는 특히 중국 전역 57개 도시에 96개의 최다 판매망을 갖춰 연 12만대로 추산되는 중국의 명품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후발 주자인 BMW 등 경쟁사들의 추격전도 볼 만하다.BMW는 지난해 중국 판매 대수를 1만 8000여대로 전년대비 2.7배로 늘었다.최고급 760Li 모델은 1000대가 팔려 사양별 판매량 기준으로는 전세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최고 명품차들의 경연장 BMW는 지난해 10월부터 선양(瀋陽)에 브릴리언스 기차와 합작공장을 설립해 3.5 시리즈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수년 내 연 3만대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현지 딜러망도 24개에서 55개로 확대한다.벤츠로 세계 시장을 제패한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올해 안에 베이징기차(BAIC)와 합작으로 현지 벤츠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등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올 1분기 벤츠 판매실적에서도 미국시장에서 마이너스 10%의 부진을 겪은 반면 중국에서 판매량은 3100대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GM도 자사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을 올해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분석 업체인 월드마켓리서치센터(WMRC)는 “현지 명품차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아우디의 독주가 앞으로 수년은 계속되겠지만 장기적으로 BMW가 아우디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자동차 산업 대형화 유도 중국 정부는 업체의 대형화를 유도하는 ‘자동차산업 발전정책’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급속한 신장세에도 불구, 중국 기업들의 문어발식 진출로 현재 100여개의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난립 중이다.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자동차 회사의 제조 허가권 양도를 금지,소규모 자본 진입을 규제하고 나선 것이다.중국 정부는 2002년 수십개의 자동차 업체에 대해 3개 그룹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을 발표,대형화가 정부의 강력한 의지임을 천명했다. 중국 정부는 하나의 자동차 회사가 최소 10%의 점유율을 유지하도록 합병과 제휴를 독려키로 했다.점유율이 15%를 넘어서는 업체에 한해 추가 투자가 보다 용이하도록 규정을 고쳤다.그러나 신규 진입이 어려워진 만큼 기존 업체의 생산능력 확장은 수월해졌기 때문에 중국 최대의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oilman@seoul.co.kr˝
  • [글로벌 한국차 ④ 日 도요타서 배운다] ‘글로벌경영·노사신뢰’가 성공열쇠

    |도요타(일본 아이치현) 이춘규특파원|도요타자동차의 초고속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2003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 결산에서 1조 1000억엔(약 11조원) 이상의 순익을 거둬 제조업체로는 세계 최고를 기록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도요타가 일본을 넘어 26개국에 46개 자회사를 거느린 세계의 공장으로 성장하는 비결은 밖으로는 ‘글로벌 경영에 따른 수익선 다변화’,안으로는 ‘노사간 상호신뢰·책임’이란 독특한 사내 문화가 비결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수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도요타 따라 배우기’ 열풍은 조금도 식지 않고 있다.4일 찾아간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자동차 본사와 쓰쓰미 공장엔 세계 각지에서 견학온 손님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다 수년간 글로벌화 경영을 이끌어온 조 후지오(67) 도요타 사장은 “글로벌 전략이 결실기에 접어들고 현지법인들의 순익이 좋아져,도요타의 성장엔진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도요타만의 성공 신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는가.도요타 사람들은 주저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을 기초로 한 글로벌 경영과 마케팅을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글로벌 경영을 통해 일본이 불경기였던 시절에 경기가 좋았던 미국에서 판매와 수익을 대폭 늘리는 등 수익선 다변화를 꾀했고,위험도 분산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엔화 가치 급등 등 환율 급변에 대한 위험분산 효과도 꼽혔다.자동차산업은 환율 영향이 엄청난 산업.1엔만 변동되어도 수백억엔의 수입이 좌우될 정도다.해외생산·판매를 늘려 지난해 엔화 환율 급등의 영향을 비켜갔다. 글로벌화 추진의 계기는 1990년 250만대를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한 일본 내 자동차 수요의 위기였다.해외로 눈을 돌려 본격적으로 글로벌화를 통해 시장을 만들어낸 것이다. 글로벌화의 의미에 대해 해외홍보실 후지이 히데키 계장은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지만,도요타자동차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10년”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산업 전망은 밝다 도요타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6% 늘어난 210만대를 팔았다.유럽에서 83만대,중국에서 10만대 등 세계시장에서 450여만대를 팔아 국내시장 170만대와 대조를 보였다.특히 북미 시장에서 약진,점유율이 10%를 넘어섰다. 도요타는 2010년대에는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려 현재의 세계 2위에서,GM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메이커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2개인 미국 내 공장을 향후 5년여 동안 7개로 늘린다. 자동차산업 전망에 대해서도 오쿠다 히로시 회장은 “자동차산업이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말도 있지만 시야를 지구로 돌리면 아직도 자동차의 혜택을 못받고 있는 사람이 엄청나다.”면서 “중국은 물론 인도,중·동유럽,러시아 등이 이제야 본격적인 자동차시대를 맞고 있다.”고 낙관했다. ●글로벌화는 지금도 급속 진행 도요타자동차는 나카이 부장,하야카와 해외홍보실장,마쓰모토 그룹장 등 홍보실 직원 100여명이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세계 각국에서 사업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직원들은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행 중임을 실감한다.”고 즐거운 비명이다. 도요타의 글로벌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은 30여명의 해외홍보 직원 중에서 미국인,중국인,벨기에인 등 외국인들도 활동한다는 점이다. 각국의 유능한 디자이너들도 활동 중이다.후지이 계장은 “도요타를 환영하는 나라에는 도요타가 생산하고,팔고 현지에서 고용으로 보답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화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 오쿠다 회장은 “치열한 자동차 시장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열쇠는 기술과 경영혁신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도요타는 차세대를 담당하는 선진생산기술,그리고 개발·조달·생산에서부터 판매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각 영역의 글로벌화를 확고히 해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아울러 ‘환경 문제에 대처할 기술력 확보’가 자동차시장의 최후 승자가 될 수 있는 관건이라고 진단한다.따라서 현재 ‘프리우스2’ 등 하이브리드차 부분에서 경쟁력이 앞서 있다고 보지만,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다고 진단해 수조엔에 이르는 개발비를 투입하고 있다. taein@seoul.co.kr˝
  • 글로벌 車업계 “中 1위가 세계 1위”

    세계적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는 7일 앞으로 3년 동안 중국에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지난 1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억제를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 산업 발전정책을 내놓은 직후다.폴크스바겐(VW)은 앞서 지난해말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독일 방문에 맞춰 70억달러 상당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인 미국의 GM은 중국에서는 VW에 한참 뒤져 있다.VW는 2개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반면 상하이GM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GM은 30억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자동차 생산대수를 한해 13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20개 신형모델도 새로 생산할 계획이다.VW의 생산목표는 160만대다. 양측이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간단하다.중국이 2011년에는 한해 1000만대 자동차가 생산되고 2025년에는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현재 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다.올해에만도 지난해 450만대보다 20% 늘어난 530만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서 밀리면 세계 시장에서도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자동차 업계에 퍼져 있다.이를 증명하듯 페라리-마르세티,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중국내 후발주자들도 시장점유율 확대에 가세했다.1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모터쇼에는 세계 25개국 완성차 및 부품업체 1200개사가 4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출품했다. 중국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의 연착륙에 무척 신경을 쓰는 눈치다.관영 연구소인 중국개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9% 중 1.5%가 자동차 산업 덕이다.자동차 산업에서 일자리가 한 개 생기면 관련된 다른 산업에서 7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그러나 자동차 수요가 늘면서 중국의 철강재와 석유 수입이 늘고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도 크다.따라서 지난 1일 발표된 자동차 산업 로드맵은 과잉투자 억제,산업대형화 등이 주요 골자였다. 중국 당국의 긴축정책도 큰 변수다.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4월보다 20% 줄었다.3년 연속 증가했던 것과 대조된다.은행들의 대출 감소와 회사간 경쟁 심화로 자동차값이 내릴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주요 원인이었다.4월말 현재 중국내 13개 자동차 회사들은 17억달러 상당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년보다 28% 늘어난 수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삼성 SDI, 中서 무료개안수술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삼성 SDI의 중국 현지법인인 톈진(天津) 삼성 SDI(법인장 朴英宇)는 6일 ‘눈을 사랑하는 날(愛眼日)’을 맞아 중국에서 연간 50명의 시각 장애인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 주기로 했다. 삼성 SDI는 이날 톈진시 총의원에서 박영우 법인장과 톈진시 장애인 협회 류훙(劉洪)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측과 무료 개안 수술 지원협약을 체결했다.삼성 SDI는 한국에서 지난 1995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으로 무료 개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oilman@seoul.co.kr
  • [글로벌 한국차] 국내車업계 노사협상 쟁점은

    자동차 노조들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다양한 요구사항을 쏟아내고 있다.특히 올해는 완성차업계 노조의 공동요구안인 사회공헌기금 조성(각사 순이익 5%)과 비정규직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현대차 노조는 12만 7171원(기본급 대비 10.48%)의 올해 임금 인상 요구안과 더불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비정규직의 임금을 정규직의 80%까지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현대차는 올해 임금 협상만 예정돼 있으나 노조는 특별요구안 형식으로 임금삭감 없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지난해 주 40시간제 논의에 이어 자동차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현대차 사측은 7월1일부터 개정되는 근로기준법 발효를 앞두고 ‘임금 삭감없는 주 5일제’의 수정을 노조측에 요구하고 있다.회사측이 내놓은 주 5일제 조정안은 월차(연간 12일)를 폐지하는 한편 연차 유급휴가의 경우 80% 이상 출근자를 대상으로 입사후 1년 개근시 15일을 부여한 뒤 2년 근속시마다 1일씩 추가로 가산휴가를 주자는 것이다.연차 한도도 최대 25일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현재 현대차의 연차휴가 제도는 최초 1년 개근하면 10일을 부여하고,1년마다 1일씩 추가로 늘어나고 상한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노조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근무 조건을 다시 바꿔 노동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12만 6100원(기본급 대비 10.5%) 임금인상과 상여금을 현행 700%에서 800%로 올려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단체협약 개정 요구안은 ▲이사회에 노조 대표가 참여하고 사외이사 1인을 선임하며 ▲해외자본 투자시 노조와 협의토록 하는 등 노조의 적극적인 경영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쌍용차 노조는 이사회에 노조 임원 6명과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 1명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노사 동수(同數)의 징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또 ▲라인 가동률 80% 이상 확보 ▲노사합의 없이 해외 현지법인이나 해외 합작회사가 생산한 차종을 국내에 역수입하지 않을 것 ▲합작시 노사합의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GM대우자동차와 대우인천자동차(옛 대우차 부평공장)의 생산직 근로자들로 이뤄진 대우자동차 노조는 GM대우가 대우인천차를 내년 말까지 인수할 것과 해고자 복직을 올해 임단협의 주요 사안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유병창 포스데이타 부사장

    “2년간의 ‘야인 생활’을 접고 낯선 분야에 적응하다 보니 두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병창(54) 포스코 전 전무가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데이타 부사장으로 복귀해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취임 2개월 동안 업무 파악에 매달린 그는 포스데이타에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SI(시스템 통합)업계는 제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복잡한 데다 모르는 용어도 많지만 영화에서 볼 만한 것들이 현실 세계에서 하나 둘씩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절로 흥이 납니다.” 그는 지난 2개월간 부족한 부문을 채우기 위해 틈나는 대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경영과 소프트웨어 관련 서적은 물론 정보기술(IT) 업계의 동향 파악에도 주력했다.그는 “조직 관리보다 IT 관련 용어들을 암기하는 것이 더 힘들다.”면서 “아직 배우는 과정인 만큼 실수도 많을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유 부사장은 또 젊은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부서원들과의 스킨십에 적극 나서 이제는 확실한 ‘조직원’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너털 웃음을 짓는다.지난 ‘2년 공백’이 그를 더욱 활기차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꿔놓은 듯했다. 유 부사장은 포스코의 해외 현지법인인 미국과 홍콩에서 13년간 근무할 정도로 해외 업무에 밝다. 1998년 귀국한 이후에는 줄곧 홍보 임원을 맡았다.그는 합리적이고 깔끔한 이미지,뛰어난 영어구사 능력,화려한 말솜씨로 사내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타이거풀스 지분 매입 과정에서 빚어진 ‘설화(舌禍)’로 2002년 물러났다. 그는 “다시 일을 하다 보니 전처럼 큰 욕심이 없어요.남은 기간 동안 조직과 회사 발전에 조그만 밀알이 되는 것 뿐이죠.”라며 밝게 웃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車엔진출력 뻥튀기 집단손배소 움직임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난 2000년까지 생산한 일부 차종에 엔진출력을 과대 표시한 것과 관련,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결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은 최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엔진출력을 과대표시해 자동차를 산 개인에게 1인당 25∼225달러를 배상토록 미국 법원과 잠정 합의한 사실에 대해 국내에서도 유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운동연합측은 이날 현대·기아 자동차와 GM대우의 대표이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과대광고로 고발 조치했다. 건설교통부는 2001년 3월 현대·대우·기아 등 국내 자동차 3사 41개 모델의 엔진출력에 대해 최대 13.7%까지 과대표시라는 판정을 내리고 고치도록 조치했다.이중 오차 허용범위인 5%를 초과해 과대표시한 27개 차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26일부터 홈페이지(www.carten.or.kr)를 통해 한달간 소송 참여자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경우,미국 현지법인이 2002년 9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처음 집단소송을 제기한 뒤 8개 주로 소송이 확대됐다.이달초 엘란트라 등 6개 차종 12개 모델을 구입한 85만여명의 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운동연합측은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집단소송제가 적용되지 않아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차종을 구입한 소비자만 잠정적으로 4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운동연합 임기상 대표는 “수출용에 비해 내수용 고객들이 푸대접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제 국내 소비자들도 정당한 권리를 찾고 과대광고 관행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소송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측은 “정부 당국의 검사를 받아 엔진출력을 표시했던 것”이라면서 “미국과는 엄연히 현실이 다른데 과거 관행을 문제삼아 소송을 내려는 움직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
  • [中 후난·후베이성 개발 열기] 中 거대 내수시장이 뜬다

    |우한(武漢)·창사(長沙)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중원경제권’이 한국 등 외국자본 유치를 본격화하는 등 새로이 용틀임을 시작했다. 덩샤오핑의 선부론(先富論·‘먼저 부자가 되라.’)에 입각해 동부 연안경제지역이 급성장했고,이어 서부 대개발과 동북 3성 개발이 본격화되자 뒤늦게 경제개발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중원경제권은 중국인구의 4분의1을 넘어서지만 경제규모는 5분의1에도 못미치는 낙후된 지역이다. 중국 중앙정부도 대륙의 ‘균형발전’이란 측면에서 일부 과열품목을 제외하고 지방정부에 상당한 투자 승인권한을 이전했다.중국의 과학기술부가 중부 5개성 개발을 위한 전략연구소조를 구성,오는 27일 첫 회의를 여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중국의 허브경제를 꿈꾸는 중부의 대도시들 중원경제권을 대표하는 후베이성과 후난성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우호주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주중 한국대사관(대사 김하중)이 중국 지방정부와의 관계강화를 위해 마련한,일명 ‘팀 코리아(Team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동북 3성에 이어 중국 내륙경제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우한이나 창사 등 중부의 대도시들은 지리적으로 중국 정중앙이라는 점을 활용,중국의 ‘허브경제’가 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한국기업들 속속 중원경제권 진출 이번 한국 우호주간 행사를 통해 100여개 투자유치 항목을 제시한 후베이성은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LG전자가 현지 국유기업과의 3세대 이동전화용 통신장비 합작 조인식을 갖고,한국 미생물연구소가 동호그룹과 축산동물용 백신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한국의 자본과 첨단기술이 속속 중원경제권으로 진출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경기과열과 맞물려 무분별한 외자유치는 자제하는 분위기다.우한시 경제개발구 관계자는 한국의 투자사절단에게 “오염이 심한 업종은 받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중원경제권의 핵심기지인 우한은 과거 오(吳)나라의 수도로,청(淸)나라 말 중국 최초의 철강회사(우한철강)가 설립될 정도로 경제 열기가 높았던 곳이다.내륙의 교통 중심지라는 이점 덕분에 불과 5년 사이 우한시의 GDP는 65%,1인당 소득은 41%가 성장했다.중국의 물류거점을 확보하려는 일본은 이토추,미쓰이물산 등이 진출했고 프랑스의 카르푸와 이탈리아,독일 등 다국적 유통업체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성배 코트라 우한 관장은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은 동서남북의 요지로 창장(長江·양쯔강) 중앙의 해운 중심지”라며 “수출보다 중국의 내수시장을 겨냥할 경우 투자의 적격지”라고 설명했다. 우한시에는 현대자동차 투자공장인 만통기차와 금호고속 현지법인,LG전자 판매법인,SK지사 등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최근 들어 건설 등 내수시장을 겨냥한 중소기업들이 속속 진출 중이다. 후난성 성도(省都) 창사의 경제기술개발구에서는 이 지역 최대 기업인 LG필립스 진출에 이어 한국전기초자 공장이 7월1일 문을 연다. 브라운관용 유리 밸브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50년간 무상임대 조건을 확보했다.후난성 허퉁신 부성장은 “동부지역에 비해 토지용수,전력 등 공장운영을 위한 종합비용이 30%가량 적다.”며 후난 사람들의 근면성을 강조했다. ●중원경제권은 장시,후난,후베이,허난,안후이 등 5개성을 포함한 중국 중부 경제권이다.중국에서는 “후난에 풍년이 들면 천하가 족하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중부지역은 중국 전체 농산물의 70%를 공급하는 식량기지다. 그러나 중국의 중부지역은 동부와 서부의 ‘샌드위치’ 신세에 놓여 개혁·개방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서부 대개발과 동북3성 개발에 자극을 받은 중부 경제권이 최근 “과거 중원의 영광을 되찾자.”는 슬로건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후난성 양정우 당서기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난은 농업 발전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제조업,특히 장비 제조업 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허퉁신 부성장은 “현대적인 서비스업 등 3차산업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최근들어 후난성은 광둥·홍콩·마카오 주강 삼각주의 산업기지 이전기를 활용,광둥·홍콩 지구의 경제합작을 중시하는 분위기다. 반면 인구 6000만명의 후베이성은 중원경제권의 핵심이다.1997∼2002년 GDP 연평균 성장속도는 9.2%로 중부지역 5개 성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50년대 말부터 마오쩌둥(毛澤東)의 지시로 국방기지로 성장한 후베이성은 최근 중국에서 유일한 국가광전자경제개발구를 출범시켰다.첨단 국방기술의 상업화를 겨냥한 것으로,2000여개의 입주 기업 가운데 지멘스와 필립스 등 세계 굴지의 거대기업들도 즐비하다. oilman@˝
  • [경제플러스] 교보투신운용 사장 김형진씨

    교보투신운용은 17일 대표이사 사장에 김형진(金亨津·54) 우리증권 부사장을 선임했다.김 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대우증권 뉴욕현지법인 사장을 거쳐 신한증권 상무,우리증권 부사장 등을 지냈다.˝
  • 쌍용차노조도 경영참여 요구

    현대차·기아차에 이어 쌍용차 노조가 임단협을 앞두고 강도 높게 경영 참여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쌍용차 노조는 ‘해외 현지공장 설립과 합작에 따른 자본이동에 대한 특별협약 요구안’을 내세우고 있어 채권단과의 마찰은 물론 쌍용차의 해외매각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최근 ‘2004 임단협 요구안’에 해외공장 이전과 자본이동 등에 노조의 동의를 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협약 요구안 15개 조항을 확정했다. 특별협약 요구안에 따르면 회사는 해외공장 설립 및 합작,아웃소싱 등과 관련해 노조 대표와 노조 추천전문가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노·사 5명씩으로 구성된 해외경영전략위원회를 설치,해외투자사업 타당성 여부 조사,투자금액결정 등 경영 제반 사항을 함께 논의하도록 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공장폐쇄에 대해서는 해외공장 폐쇄 우선 원칙도 마련하고,노조의 해외공장 운영 실태 파악,현지법인의 노조 결성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특별협약에는 노조의 이사회 임원 6명과 노조 추천 전문가 1명의 이사회 참석,노사 동수의 징계위원회 구성도 포함됐다. 쌍용차 노조의 이같은 주장은 ‘고용안정’과 ‘해외매각’에 대비,‘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우선 점차 늘어나는 기업의 해외공장 이주에 따른 고용불안과 산업공동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나아가 중국 란싱그룹과의 협상결렬로 현재 주춤하고 있는 해외매각에 대비해 노조의 경영참여 장치를 사전에 깔아 놓겠다는 계산도 엿볼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쌍용차는 해외공장 및 합작법인이 한 곳도 없어 사실상 해외 현지공장 설립과 자본이동의 요구안은 의미가 없다.”면서 “이같은 요구안은 쌍용차 노조의 상위단체인 금속연맹의 가이드 라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사의 임단협 상견례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은행 외국인지분 50% 넘었다

    은행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50%를 넘어섰고,외국계 은행의 시장점유율도 4년여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제14차 경제포럼에서 ‘한국의 금융개혁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위원장은 “외환위기 이후 외국자본의 진입이 은행,증권,보험 등 전 업종에 걸쳐 인수,지분 참여,현지법인 설립 등 적극적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고 “특히 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올 2월 말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51.2%,주식 수 기준으로는 35.1%에 이를 정도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외국자본이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의 시장점유율은 총자산 기준으로 1999년 말 10%대에서 올 2월 말에는 26%로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산운용업에서도 올 2월 말 현재 외국계 5개사와 현지 법인 4개사가 영업을 하고 있지만 진입요건을 완화하고 투자대상을 확대한 자산운용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외국자본의 진입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외국자본에 대한 의존도 심화와 금융체제의 안정성 저해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그러나 외국자본의 진입이 주주 중심 및 수익성 위주의 경영 확산,선진 금융기법 도입에 따른 국내 금융회사의 체질 변화 및 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산업자본의 금융지배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금융·보험사가 자기 계열사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中쇼크 대응 ‘두기류’

    ‘중국 쇼크’에 대한 국내 업종간·기업간 시각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업종은 중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투자를 강행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는 반면 타격을 우려해 투자조절에 나선 기업도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중국 정부가 금리 인상이나 위안화 절상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지 않는 한 올해 국내 기업들의 중국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신규대출 축소나 신규투자 억제 등으로 국내 업체들의 중국 투자는 소극적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삐 죄는 기업 기존 공격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하는 기업도 많다.현대·기아차는 중국 당국이 자동차를 5대 과열종목으로 지정했지만 예정된 투자계획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25만대인 중국내 생산규모를 ‘글로벌 톱5’ 전략이 완성되는 2010년 각각 60만,40만대 등 총 100만대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을 고수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화교이자 중국통인 설영홍 고문을 부회장으로 발탁한 것은 공격적인 중국투자 전략으로 해석된다.현대차는 중국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본사에서 조달하고 있어 경기조절에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산업조사팀 김준규 팀장은 “중국 당국이 과열 업종에 대한 속도조절의 의미가 강하고 각 성에서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신규 계획이 타깃인 만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국내 자동차 업체에 대한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광토건은 지난달 30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현지법인인 ‘요녕삼방지산실업유한공사’와 각각 70억원씩 50대 50 합작투자 방식으로 선양시에 3000∼3500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는 투자조인식을 가졌다.중국 긴축정책의 영향이 별로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국에서 고속버스 사업과 타이어 생산을 하는 금호아시아나도 중국의 긴축정책이 미칠 영향이 거의 없다고 보고 별도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한진해운도 중국 쇼크가 미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권석훈 부장은 “중국 내수과열을 억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중국의 수출 부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해운시장은 중국 자체보다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랴오닝성에서 항만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우건설은 현지은행의 자금대출보다 중국 정부측의 투자분담을 추진하고 있어 금리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숨고르는’ 기업 ‘속도 조절’에 나선 곳도 있다.LG화학은 중국 내수가 급격히 가라앉을 가능성에 대비해 러시아나 인도쪽의 신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 타이어코드와 페놀수지 공장을 가동 중인 코오롱도 기존 투자는 예정대로 하지만 신규 투자는 중국 경제 추이를 지켜보며 나설 계획이다.대우종합기계는 이번주 안에 대책회의를 통해 상용차 엔진공장 건설과 기존 생산시설 확대 등의 대중국 전략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최근 생산시설 중국 이전을 전면 보류하고 포항과 목포 대불공단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국경제연구원 박승록 기업연구센터소장은 “특히 중국 현지 금융조달을 염두에 뒀던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다시 짜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약론(?)도 오히려 국내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보약론도 나오고 있다.자동차공업협회 김준규 팀장은 “중국의 경기조절이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는 거품의 급속한 붕괴를 예방한다는 측면에서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자재 측면에서는 중국의 경기조절로 인해 수혜가 예상된다.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업종별 원자재난 실태 및 애로’에 따르면 전자와 섬유,건설을 비롯한 9개 업종은 중국의 긴축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원자재난 해소시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3∼4개월 앞당겨져 올 3·4분기나 4·4분기쯤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seoul.co.kr˝
  • “수출 발목 잡히나” 기업들 긴장

    재계는 ‘중국발 긴축쇼크’에 대해 단기적인 직접 타격보다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을 더 걱정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 그룹은 원자재값 상승,원화 가치 급등,고유가 등 ‘3고’에다 중국 리스크가 현실화됨에 따라 ‘시나리오’ 경영 체제를 가속화하기로 했다.현대차는 30일 중국 대책회의를 소집,마케팅 강화 측면에서 중국 판촉비용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그러나 섣불리 가격인하를 단행해 중국시장에서 어렵사리 구축한 고급차 이미지를 훼손시키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원자재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 1·4분기 최대 호황을 누렸던 철강업계는 ‘중국 특수’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투자의 속도조절에 나설 경우 국제 시장에서 원자재 수입물량이 줄어 결과적으로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진정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철강재의 가격 하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특수로 최대 호황을 누린 해운업계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지난해부터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해상운임이 이번 악재로 가라앉을 수 있다는 것.한진해운은 국내외 지점에 운송계약 취소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사업전략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현대상선은 전세계 영업망을 점검하고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 전자업계도 중국내 수요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하반기 경기 둔화가 가시화될 경우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제품별 대책을 수립 중이다. LG전자도 아직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지 않았으나 현지법인을 통해 다각도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침체할 경우에 대비,원화 절감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종락 김경두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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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치료감호소장 金武鎭 ■ 노동부△국제협력관 鄭哲均 ■ 행정자치부 ◇서기관 승진 △상훈담당관실 宋台燮△복지과 李在豊△분권지원과 金甲洙△지역경제과 李賢鐘 ■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李鍾求△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부장 李德衡△〃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許溶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 △균형발전지원1과장 李國炯△국민경제자문회의 李鎬東 ■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법제실 사회법제과장 임진대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金九 △국회사무처 金爽起 ■ 중소기업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담당관 金鎭炯△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鄭相瑾 ■ 한국전력거래소 ◇1급 승진 △제주지사장 崔炳敎△정보기술처장 金笠經△기획관리처장 全永澤◇2급 승진△계통기술팀장 宋錫夏△운영기준팀장 姜明璋△DB관리팀장 李孝祥△설계관리팀장 金光植 ■ 조선일보 △판매국장 李赫周△출판국장 宋熙永△논설위원 金孝在 ■ 에디터조선 △대표 洪暉權 ■ 국제신문 △총무국 경영기획부장 직무대리 金贊奉 ■ 현대증권 ◇전보 △뉴욕현지법인장 朴載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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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치료감호소장 金武鎭 ■ 노동부△국제협력관 鄭哲均 ■ 행정자치부 ◇서기관 승진 △상훈담당관실 宋台燮△복지과 李在豊△분권지원과 金甲洙△지역경제과 李賢鐘 ■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李鍾求△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부장 李德衡△〃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許溶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 △균형발전지원1과장 李國炯△국민경제자문회의 李鎬東 ■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법제실 사회법제과장 임진대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金九 △국회사무처 金爽起 ■ 중소기업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담당관 金鎭炯△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鄭相瑾 ■ 한국전력거래소 ◇1급 승진 △제주지사장 崔炳敎△정보기술처장 金笠經△기획관리처장 全永澤◇2급 승진△계통기술팀장 宋錫夏△운영기준팀장 姜明璋△DB관리팀장 李孝祥△설계관리팀장 金光植 ■ 조선일보 △판매국장 李赫周△출판국장 宋熙永△논설위원 金孝在 ■ 에디터조선 △대표 洪暉權 ■ 국제신문 △총무국 경영기획부장 직무대리 金贊奉 ■ 현대증권 ◇전보 △뉴욕현지법인장 朴載萬
  • 전통 내수산업도 세계로

    전통적 내수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유통·화장품·제과 등 그동안 내수시장에만 치중했던 산업들의 수출 및 해외진출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국내 시장에서는 성장의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내수산업인 유통업도 1997년 신세계가 중국 상하이에 할인점 이마트 1호점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공략이 한창이다.국내는 백화점에 이어 할인점도 포화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중국 유통시장은 매년 9%대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CJ홈쇼핑 중국안방 진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6월부터 광저우와 선전에서 홈쇼핑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시청자는 300만명으로 추산되며 1주일 매출은 5억원 가량이다.올해는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 매출 목표는 300억원.20∼30%씩 관세가 붙어 비싼 한국상품보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한국업체의 의류·속옷 등을 중점적으로 팔 계획이다. CJ홈쇼핑도 지난 1일 상하이에서 동방CJ홈쇼핑의 첫 방송을 시작한 날에 1억 5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개국 이후 하루 매출은 1억∼1억 2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신용카드·초고속 인터넷 등 유통 하부구조가 갖춰지고,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이 열리면 지금보다 빠른 소비 성장이 예상되므로 미리 홈쇼핑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화장품 지난해수출 1억달러 돌파 화장품은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실적이 1억달러를 돌파했다.2002년 8611만달러에 이어 2003년에는 1억 104만달러(한화 약 13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특히 한류열풍을 타고 중국 수출이 전년보다 31.5%나 늘었다.중국 선양·상하이 두 곳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태평양은 라네즈 브랜드를 한국보다 20∼30% 비싼 고가에 백화점 전용으로 팔고 있다. 올해 중국 수출목표는 250억원.전체 해외 수출목표는 2002년 760억원,2003년 970억원에 이어 올해는 1200억원이다. ●제과업계 올 사상최대 실적 기대 제과업체는 올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롯데제과는 올해 1억달러,오리온은 8500만달러,해태제과는 3000만달러를 수출목표로 잡았다.중국,러시아,인도,베트남 등 잠재고객이 많은 곳에 현지법인을 세워 해외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오리온측은 세계로 눈을 돌리지 않으면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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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국장급전보 △정책보좌관(2급) 金洪植 △복지보건관(3급) 安熙萬 ■ 한경비즈니스 △이사(편집장)梁承得 ■ 한국경제 ◇부장 △생활경제 朴柱昞△IT 金光鉉△독자 尹津植 ■ 한국리서치 △대표 盧翊相△부사장 崔信愛△상무 李相權 韓佑錫 鄭載善△수석부장 沈載雄 ■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 (한국케이블TV 경기방송)△사장 李大勝(YEN㈜)△전무 李南燮(대구도시가스㈜)△전무 安和成△기술본부장 겸 DICE소장 李碩炯△영업본부장 池映煥△기획본부장 文永福 ■ 건설교통부 (과장급 파견)△환경부 산업폐수과장 崔炳洙 ■ 인천공항공사 △운항본부장 崔秉國 ■ 한국도로공사 ◇부장급 승진 △수석연구원 朴信 吉興培 趙成敏 韓承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장급 △부산지역본부 설립추진단장 洪永明△수소·연료전지생산기술센터소장 柳泰佑◇팀장급△광주지역본부 기획운영팀장 申承宇△사업지원부 국책사업관리팀장 李鍾範△〃 연구지원팀(안산)장 林光新△기획행정부 시설담당 金漢龍△중소기업지원사업단 기술지원〃 朴珍熙△기획행정부 기술정책〃 金必成△국제협력사업단장 金景洙 ■ ㈜동서 △상무 李柱園△이사 崔銀晟 ■ 동서식품㈜ △부사장 柳濟民 李光馥△상무 崔秉憲△이사 洪承秀 ■ LG투자증권 ◇승진(부장) △목동WM C 池尙泰△남대문〃 羅憲南△대구 〃 方根鎬△여의도지점 金允換△압구정〃 南元赫△영등포〃 崔英男△신사〃 白光鉉△부산중앙〃 黃源敦△광산〃 車仁天△선물옵션지원팀 金昌漢△자금팀 辛東烈△마케팅·CRM팀 咸鍾旭△주식트레이딩팀 金鍾敏△런던현지법인 成祐錫 ■ LG카드 ◇기획관리부문 △기획관리 부문장 부사장 겸 CFO 李宗鎬△기획 담당 상무 李孝日△재경〃 李雄杓 △정보시스템〃 許柱昞△新시스템〃 朴治經◇영업부문(상무)△영업지원 담당 李慶範△신판영업 본부장 金鍾七◇채권관리 부문(상무)△채권지원 담당 南順燦△중부채권 본부장 申宗均 ■ 통계청 ◇과장급 전보 △혁신인사과장 崔仁根◇서기관△혁신인사과 白南柱 鄭花玉△농수산통계과 玄英機 ■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 △기술표준원 문화서비스표준과장 李年宰 ■ 과학기술부 △혁신인사담당관 權相遠△생명환경기술과장 李在永△정보화법무담당관 金柱漢△총무과장 金善桂△혁신인사담당관실 金洪珍△정보화법무담당관 林壯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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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국장급전보 △정책보좌관(2급) 金洪植 △복지보건관(3급) 安熙萬 ■ 한경비즈니스 △이사(편집장)梁承得 ■ 한국경제 ◇부장 △생활경제 朴柱昞△IT 金光鉉△독자 尹津植 ■ 한국리서치 △대표 盧翊相△부사장 崔信愛△상무 李相權 韓佑錫 鄭載善△수석부장 沈載雄 ■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 (한국케이블TV 경기방송)△사장 李大勝(YEN㈜)△전무 李南燮(대구도시가스㈜)△전무 安和成△기술본부장 겸 DICE소장 李碩炯△영업본부장 池映煥△기획본부장 文永福 ■ 건설교통부 (과장급 파견)△환경부 산업폐수과장 崔炳洙 ■ 인천공항공사 △운항본부장 崔秉國 ■ 한국도로공사 ◇부장급 승진 △수석연구원 朴信 吉興培 趙成敏 韓承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장급 △부산지역본부 설립추진단장 洪永明△수소·연료전지생산기술센터소장 柳泰佑◇팀장급△광주지역본부 기획운영팀장 申承宇△사업지원부 국책사업관리팀장 李鍾範△〃 연구지원팀(안산)장 林光新△기획행정부 시설담당 金漢龍△중소기업지원사업단 기술지원〃 朴珍熙△기획행정부 기술정책〃 金必成△국제협력사업단장 金景洙 ■ ㈜동서 △상무 李柱園△이사 崔銀晟 ■ 동서식품㈜ △부사장 柳濟民 李光馥△상무 崔秉憲△이사 洪承秀 ■ LG투자증권 ◇승진(부장) △목동WM C 池尙泰△남대문〃 羅憲南△대구 〃 方根鎬△여의도지점 金允換△압구정〃 南元赫△영등포〃 崔英男△신사〃 白光鉉△부산중앙〃 黃源敦△광산〃 車仁天△선물옵션지원팀 金昌漢△자금팀 辛東烈△마케팅·CRM팀 咸鍾旭△주식트레이딩팀 金鍾敏△런던현지법인 成祐錫 ■ LG카드 ◇기획관리부문 △기획관리 부문장 부사장 겸 CFO 李宗鎬△기획 담당 상무 李孝日△재경〃 李雄杓 △정보시스템〃 許柱昞△新시스템〃 朴治經◇영업부문(상무)△영업지원 담당 李慶範△신판영업 본부장 金鍾七◇채권관리 부문(상무)△채권지원 담당 南順燦△중부채권 본부장 申宗均 ■ 통계청 ◇과장급 전보 △혁신인사과장 崔仁根◇서기관△혁신인사과 白南柱 鄭花玉△농수산통계과 玄英機 ■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 △기술표준원 문화서비스표준과장 李年宰 ■ 과학기술부 △혁신인사담당관 權相遠△생명환경기술과장 李在永△정보화법무담당관 金柱漢△총무과장 金善桂△혁신인사담당관실 金洪珍△정보화법무담당관 林壯淳
  • 팬택계열 “휴대전화 세계6강 된다” 이성규·송문섭사장 투톱체제

    ‘팬택’과 ‘팬택&큐리텔’ 휴대전화 제조업계에서 ‘쌍포체제’를 갖추고 있는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부회장)이 최근 세계 전자통신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세계시장 빅5’의 전 단계인 6대 메이저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시장에 진출한 지 몇년 안된 기업이 시장파이를 6번째 주인자격으로 나눠 먹겠다는 야심을 밝힌 것.그동안 두 기업은 수출시장에 주력했지만 2002년에 팬택&큐리텔이 내수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국내·외시장에서의 역할분담이 제대로 돼 있다.지난해에 매출액 2조원을 올렸고 올해는 3조원을 넘보는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성규(51) 팬택 사장은 지난 18일 이를 바탕으로 독일 하노버 ‘세빗 2004’ 행사에서 6위를 차지하기 위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올해 행사에 첫 참가한 신출내기로는 당돌한 포부다.하지만 팬택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대로 세계 8위권이다. 이 사장은 “올 한해 두 회사에서 수출 1700만대와 내수 300만대를 목표치로 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1200만대를 수출했다.그는 “아시아와 북남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유럽은 아직 미지의 땅”이라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내시장은 송문섭(52) 팬택&큐리텔 사장의 몫이다.팬택&큐리텔은 지난해 국내시장의 12%를 차지했고 올해는 25%를 점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메라폰 시장은 23%를 점유,전체시장 2위인 LG를 제쳤다. 팬택&큐리텔은 2001년 현대전자의 단말기분야(현대큐리텔)를 인수할 땐 적자투성이 기업이었다.지난해 매출 1조3800여억원,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탄탄한 흑자기업으로 변신했다. 송 사장은 “국내시장의 주력상품이 당분간 카메라폰으로 갈 것이며 노하우도 많이 비축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팬택계열은 최근 팬택의 수출성장 전진기지인 중국에서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다.중국 현지 합작법인 ‘다롄 팬택유한공사’와 올해 100만대의 단말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룹측은 또 지난 2월 경기 이천에 있던 팬택&큐리텔 공장을 김포로 통합 이전했다.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라인이 구축됐다는 뜻이다. 팬택의 행보가 주목되는 대목은 창업이래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연구인력은 사원의 절반에 가까운 1500여명이나 된다.‘사람 중시,기술 중시’ 사시를 밑바탕으로 최근 ‘새로운 1등주의’를 내세웠다. 두 사장은 모두 삼성전자의 기술전략파트에서 일하다가 2001년에 옮겨왔다.송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를 나와 삼성전자 정보가전총괄부장을 지냈고,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전무를 역임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동국제강 “모든제품 수출중단”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을 중단하고 모든 제품을 내수로 전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은 지난 3일 경영진 비상회의를 열어 “최근 철강제품의 품귀현상은 수요산업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국내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일체의 제품 수출을 중단하고 내수 공급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특히 “조선용 후판의 수급 차질로 인해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돼서는 안 된다.”면서 “후판 제품 전량을 국내 조선업체에 최대한 공급하라.”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에 이어 다른 제강업체들도 수출중단 등의 조치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3개월 전에 수출 계약을 한 철근 2만 5000t을 제외하고 올해 예정됐던 후판 등의 수출 물량 35만t을 내수로 공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또 기획실 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다각적인 내수산업 지원 대책과 원자재 수급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특히 공장의 보수 일정을 단축하거나 연기해 철근과 형강,후판 등의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계열사인 연합철강의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냉연제품을 수입·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연간 후판 244만t과 철근 205만t,형강(H빔 포함) 113만t 등 총 562만t의 철강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전직원이 참여하는 고철 모으기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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