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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세이커스 슈터 조우현 영입

    프로농구 LG는 31일 파워포워드 박훈근(196㎝)을 동양에 내주는 대신 슈터 조우현(190㎝)과 가드 이현주(186㎝)를 받아 들였다. 조우현은 95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우며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5,3점슛 등개인타이틀 3관왕에 올라 한국선수로는 현주엽(골드뱅크)에 이어 두번째로 청소년 월드올스타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중앙대 시절에도 빼어난 3점포와 돌파력을 앞세워 팀을 대학최강으로 끌어 올린 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동양에 입단했다.그러나 동양에서는 전희철 등에 눌려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한데다 김병철과 박재일이 올시즌 상무에서 제대해 합류하는 바람에뛸 자리를 찾지 못하고 트레이드설에 시달려 왔다. LG는 조우현을 영입함으로써 허점이던 외곽의 높이를 크게 보강한데다 조성원 이정래 등과 함께 막강한 중·장거리포를 갖춰 전력이 한층 탄탄해졌다. 오병남기자
  • 현주엽 연봉 2억4,000만원 재계약

    프로농구 골드뱅크는 5일 간판스타 현주엽과 지난 시즌보다 33.3%오른 2억4,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이로써 현주엽은 서장훈(SK·3억3,000만원)에 이어 연봉랭킹 2위에 올랐다.
  • SK 서장훈 “이젠 내가 최고 몸값”

    ‘골리앗 센터’ 서장훈(SK)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연봉을 받게됐다. 프로농구 SK는 연봉협상 시한인 31일 서장훈과 3억3,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SK는 “서장훈이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으로 끌어올리며 정규리그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공로를 인정해 1억1,000만원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연봉 3억3,000만원은 지금까지 최고액인 프로야구 정민태(현대·3억1,000만원)의 연봉을 웃도는 것이다. 한편 골드뱅크의 현주엽,현대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등 각팀의 간판스타 대부분은 본인 요구액과 구단 제시액의 차이가 워낙 커 한국농구연맹(KBL)에연봉 조정 신청을 냈다.
  • ‘프로 올스타’새달 바스켓볼 쟁탈전

    2000 아시아프로농구리그(ABA)가 새달 8일 막을 올린다. 7월 13일까지 5주동안 계속될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타이완 일본 홍콩의 프로올스타팀과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선발팀 등 6개팀이 출전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0경기씩을 치른 뒤 상위 2개팀이 3전2선승제의 챔피언전을 갖는다.우승팀에게는 8만달러,준우승 4만달러,3위 2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는 6월 8일 홍콩과 원정 첫 경기를 갖는 한국은 24일 강동희 허재 오성식 전희철 서장훈 현주엽 등 프로스타 21명을 소집해 본격적인 전열 정비에 들어갔다.출전이 허용된 용병도 톰 케니(208㎝)로 확정했다.이번 대회 출전팀가운데 한국 일본 타이완은 1명,홍콩은 2명의 용병을 기용할 수 있으며 중국은 용병을 투입하지 않는다. 최종규감독(삼보)-김동광(삼성)·최인선(SK)코치가 사령탑을 맡은 한국은일단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객관적인 전력상 중국과 NBA팀에 뒤져 힘든 행보가 예상된다.아시아 최강인 중국은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을출전시킬 예정이어서 NBA루키팀과 정상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국의 홈경기 가운데 대 NBA팀(6월14일),대 타이완(6월20일),대 중국(6월27일)전은 ESPN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생중계된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아시아농구 슈퍼리그 출전팀 18명 명단 확정

    한국농구연맹(KBL)은 13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하프타임을 12분으로 2분 늘리는 한편 4쿼터 한번만 주어지던 20초 작전타임을 전·후반 각각 한번씩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연맹은 또 오는 6월 부천 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아시아슈퍼리그에 출전할 18명의 올스타팀 명단을 확정했다. ■아시아농구슈퍼리그 출전명단 ▲감독 최종규▲코치 최인선 김동광▲선수 강동희 이상민 신기성 허재 홍사붕 강혁 오성식(이상 가드) 전희철 우지원 조성원 문경은 조상현 김성철(이상 포워드) 서장훈 이은호 이창수 현주엽 박훈근(이상 센터).
  • SK, 창단 첫 정상 ‘OK’

    ‘OK,SK’-.‘신흥강호’ SK가 3연패에 도전한 ‘명가’ 현대를 무참히 무너뜨리고 창단 3년만에 프로농구 ‘왕중왕’에 올랐다. SK 나이츠는 2일 올시즌 처음으로 잠실체육관이 만원(유료관중 1만1,665명)을 이룬 가운데 펼쳐진 7전4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자신감을 잃은 현대 걸리버스를 초반부터 줄곧 압도한 끝에 90―83으로 완파했다.이로써 SK는 ‘백중열세’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4승2패를 기록,지난 97년 진로를 인수해 재창단한 이후 3년만에 챔프에 등극했다.SK는 97∼98시즌 10위,지난 8위에 그쳤다. 이날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챔프전 내내 팀을 이끈 SK의 서장훈은 취재기자들의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팀 동료 로데릭 하니발(28표)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SK 최인선감독은 원년시즌 기아를 이끌고 우승한데 이어 팀을 옮겨 두번째정상을 밟은 ‘1호감독’이 됐고 재키 존스도 지난 시즌 현대의 2연패를 이끈데 이어 유니폼을 바꿔입고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는 챔프전 내내 제공권과 체력의 열세,단조로운 공격루트 등 허점을 드러내며 맥없이 무너져 3연패의 꿈을 접었다. 높이의 우세와 충천한 사기를 앞세워 ‘질풍노도’처럼 몰아친 SK의 기세를 막아내기에 현대는 너무 지쳤다.현대는 5차전까지와는 달리 조니 맥도웰(15점 8리바운드)을 하니발(19점 13리바운드),추승균과 이지승 김재훈을 번갈아 존스(16점 14리바운드)의 마크맨으로 내세우는 등 수비에 변화를 줬지만 국내선수들이 높이에서 크게 앞선 존스를 도저히 막아내지 못했다.이 덕에 SK는 쉽게 골밑을 점령했고 조상현(25점 3점슛 4개)의 외곽포까지 수월해져 1·2쿼터를 44―34로 리드했다.3쿼터에서 조성원(25점 3점슛 5개)의 3점포 2개가 터지면서 현대가 4점차로 접근해 코트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SK는 하니발이 속공을 덩크슛으로 연결시키고 조상현 서장훈이 패턴 플레이로 연속골밑슛을 낚은데 이어 존스가 호쾌한 3점포를 작렬시켜 3쿼터를 69―52로 마무리했다.챔피언을 가리는 경기치고는 너무 큰 점수차여서 사실상 승부가 갈린 셈이었다.당황한 현대 벤치는 4쿼터에서 벤치멤버를 번갈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이미 패배를 몸으로 느낀 현대 선수들의 움직임은 민첩하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신명이 난 SK 선수들의 슛은 여지없이 그물을 흔들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MVP서장훈…높이·두뇌플레이·근성 고루 갖춰. “너무 큰 상을 두번씩이나 받아 한없이 기쁩니다.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거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움켜쥔서장훈은 ‘국보급 센터’로 불린다.국내 최고의 높이에 슈터를 연상케하는고감도의 미들슛과 상대의 움직임을 역이용하는 두뇌 플레이,승부근성까지갖춰 용병들조차 막기가 쉽지 않기 때문.챔프전에서도 3차전을 빼고는 팀의기둥으로서 확실한 기량을 뽐냈다.현대로서는 로렌조 홀이 서장훈을,조니 맥도웰이 재키 존스를 막을 수밖에 없어 SK의 또 다른 용병 로데릭 하니발을국내선수가 수비하느라 챔프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또 서장훈은 3차전에서 다친 왼쪽발목을 4차전에서 홀에게 다시 밟혔지만 진통제를 먹고 출전해 승리를 이끈데 이어 5·6차전에서는 상대의 거친 수비를 아랑곳하지 않고끝까지 냉정한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일궈내는 성숙함을 보였다. *SK 우승 원동력 어디서. SK가 창단 3년만에 프로농구 ‘왕중왕’에 오른 것은 높이와 힘을 고루 갖춘 탄탄한 전력,벤치의 치밀한 전술과 구단의 의욕적인 지원이 어우러졌기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SK는 일찌감치 현대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혔지만많은 전문가들은 관록에서 앞선 현대가 결국은 3연패를 이룰 것이라고 점쳤다.정규리그 내내 현대와 선두 다툼을 벌이던 SK가 막판에 2위로 밀려나자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더욱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SK는 챔프전에서 정규리그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며 뜻밖의 강세를 보였다.열세일 것이라던 골밑싸움에서 재키 존스(202㎝)-서장훈(207㎝)-로데릭 하니발(193㎝) 트리오가 높이와 개인기를 앞세워 힘으로 맞선 현대의 로렌조 홀(203㎝·127㎏)-조니 맥도웰(193㎝)을 압도함으로써 리바운드우위를 확보했다.리바운드의 우세는 현대의 주무기인 속공을 무력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프로무대에 첫 선을 보인 포인트가드 황성인과 슈터 조상현이 넘치는 힘을바탕으로 겁없는 플레이를 펼친 것도 현대에게는 치명적이었다.주눅이 들 것으로 예상했던 SK 신인들이 막판 고비에서 오히려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는 바람에 현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이들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눌려 4쿼터에서 번번이 힘의 열세를 드러냈다.시즌을 앞두고 홀을 현대에 넘겨주고 현대 2연패 주역 가운데 한명인 존스를 영입한데 이어 정규리그 중반 팀의 간판격인 현주엽을 골드뱅크로 이적시키고 조상현을 끌어들여 내·외곽의 조화를 이룬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용병 하니발을 현대의 게임메이커 이상민의 마크맨으로 내세우고 현대 주포 맥도웰의 공격루트를 교묘하게 차단하는가 하면 정규리그에서도 별로 뛰지 않은 박도경을 챔프전에 ‘깜짝 식스맨’으로 기용한 사령탑의 전술과 용병술도 상대적으로 빛을 발했다. 이원재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모두가 ‘농구명가’인 현대와의 ‘장외싸움’에서도 결코 밀릴 수 없다며 아낌없는 재정 지원은 물론 발로 뛰는 열의를 보임으로써 코트 주변의 분위기를 장악한 것 역시 우승을 일궈내는데‘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했다. 오병남기자
  • SBS 김성철-삼보 신기성…신·구 신인왕 불꽃 대결

    신기성의 삼보냐,김성철의 SBS냐-. 8일부터 시작되는 삼보와 SBS의 99∼00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5전3선승제)은 신·구 신인왕의 맞대결이라는 측면에서 색다른 관심을 끈다. 삼보의 포인트가드 신기성(25·180㎝)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신인왕.서장훈(SK) 현주엽(골드뱅크) 등 거물들을 제치고 ‘깜짝 신인왕’에 등극함으로써단숨에 스타반열에 올라 섰다. 오토바이를 연상시키는 스피드와 송곳같은 패스,고감도의 3점포 등 게임메이커가 갖춰야 할 재능을 고루 지녔다.더구나신인왕 등극 이후 자신감까지 넘쳐 올시즌에서는 고비에서도 주저없이 승부수를 던지는 ‘해결사’ 기질을 뽐내고 있다.정규리그 45경기에 모두 나서평균 2.1개의 3점슛 등으로 13.6점을 넣고 4리바운드 6어시스트(4위) 2.56가로채기(1위)를 기록했다. 최종규감독은 “정규리그 막판 슛이 흔들렸으나 6강전부터는 특유의 통통튀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견줘 김성철(24·195㎝)은 올 정규리그 신인왕 타이틀을 따낸 ‘슈퍼루키’.6일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개인상 시상식에서 강력한 신인왕후보로 꼽힌 황성인 조상현(이상 SK)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포워드로서는 처음으로 영예를 안았다.국가대표 출신으로 높이와 스피드,외곽슛을 고루갖췄다. 특히 팀이 6강 탈락의 벼랑에 몰린 정규리그 막판 불꽃투혼을 보이며 연승을이끌어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다. 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농구연맹(KBL)선정 월간(2월) MVP에 오르는 등 최근 경사가 겹쳐 사기가 한껏 오른 상태. 정규리그 45경기에서 평균 1.16개의 3점슛을 포함 12.7점을 넣고 3.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덩크슛을 5개나 꽂아 넣은 것도 눈길을 끈다. 김인건감독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한 플레이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며 “6강전에서도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구신인왕의 맞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6강 가는길‘운명의 주말’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 6강을 놓고 피 말리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6∼9위 4개팀이 26일 운명을 건 맞대결을 벌인다. 이기는 팀은 사실상 한장 남은 6강티켓에 성큼 다가서겠지만 패하는 팀은희망을 접어야 할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어 4개팀 모두 총력전을 준비하고있다.특히 공동 6위 LG·골드뱅크(18승23패)에 반게임차로 뒤진 8위 동양(18승24패)과 9위 SBS(17승23패)는 배수진을 친 상태. 골드뱅크와 잠실에서 맞붙는 SBS는 지난 23일 적지에서 우승후보 SK를 꺾은상승세를 이어 가겠다는 태세. 용병 콤비 대릴 프루-퀸시 브루어의 공격력이절정에 이른데다 ‘슈퍼루키’ 김성철과 홍사붕의 페이스도 좋아 기대를 부풀린다.SBS는 골드뱅크전을 건지면 여세를 몰아 남은 신세기·삼보·삼성전에서 2승 이상을 거둬 극적으로 6강행 티켓을 따낼 수도 있다는 계산을 하고있다. 이에 견줘 골드뱅크는 최근 주포 현주엽이 감기 몸살,에릭 이버츠가 허벅지부상으로 주춤거리는 바람에 3연패에 빠져 위기감이 감도는 느낌.SBS전을 놓치면 SK·삼성·신세기와의 경기를 남겨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올시즌 전적에서는 골드뱅크가 3승1패로 우세. 안방인 대구에서 LG와 겨루는 동양도 24일 선두 현대를 잡으면서 사기가 한껏 오른 상태.용병 무스타파 호프와 루이스 로프튼이 여전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데다 허리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신인슈터 조우현이최근 투혼의 선전을 거듭하는 것이 믿음직스럽다. 하지만 LG도 “올시즌 동양과의 4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긴데서 보듯 선수들이 동양만 만나면 펄펄 난다”며 승리를 자신한다.더구나 삼성·SBS·SK전을남겨 놓은 LG로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박훈근과 샌드릭 다운스의 수직 상승세가 돋보인다. 오병남기자 obnbkt@
  • 기아·LG· 골드뱅크, 벼랑끝 6강 서바이벌 게임

    기아-골드뱅크-LG의 ‘6강 서바이벌 게임’이 볼만하다. 종착역을 눈앞에둔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공동 5위에 랭크된 3개팀이 6강티켓 2장을놓고 피 말리는 시소를 벌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현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공동선두 SK·현대(29승11패)를 비롯해 3위 삼성(21승19패),4위 삼보(20승19패) 등 4개팀.4위에 2.5게임 뒤진채 기아·골드뱅크·LG가 동률 5위를 이루고 있으며 8위 SBS(16승23패)는 1.5게임차로 처진 상태.현실적으로 공동 5위 3개팀 가운데 두팀이 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판세다. 22일 나란히 출진하는 공동 5위 3개팀은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보태야만 6강 안정권에 들 수 있다.기아는 삼성(22일) 신세기(24일) 삼보(27일) 현대(3월2일) 동양(4일),골드뱅크는 동양(22일) SBS(26일) SK(27일) 삼성(3월1일)신세기(4일),LG는 현대(22일) 동양(26일) 삼성(27일) SBS(29일) SK(3월2일)와의 경기가 남아 있다. 객관적인 전력과 올시즌 상대팀과의 전적에 비춰볼 때 3개팀이 3승을 추가할 가능성은 엇비슷하다.3개팀이 5경기씩을 치르고도 동률이 되면 3개팀간의올시즌 전적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올시즌 3개팀간의 전적은 골드뱅크(6승4패) 기아(5승5패) LG(4승6패)의 순. 3개팀 모두 한경기 한경기를 결승전의 자세로 치르겠다고 다짐하는 가운데기아는 기력을 되찾은 주포 김영만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골드뱅크는현주엽-에릭 이버츠 콤비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믿고 있다.LG 역시 파워포워드 박훈근이 수직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데 희망을 건다.전문가들은 “체력이바닥난 상태이므로 벤치의 용병술과 선수들의 집중력에 따라 6강의 희비가갈릴 것”이라고 점쳤다. 기아-골드뱅크-LG가 벌이는 벼랑 끝 ‘6강 서바이벌 게임’에서 과연 누가살아 남을 것인가-.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6강싸움 ‘점입가경’

    ‘21승을 확보하라’-.99∼00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6강싸움의 열기가 비등점으로 치닫고 있다. 정규리그 일정의 80%를 소화한 14일 현재 6강행을 확정했거나 사실상 예약한 팀은 1∼4위인 SK 현대 삼성 삼보.1위 SK(27승10패)와 2위 현대(26승11패)는 4강 직행을 굳힌 상태이고 삼성(21승16패)과 삼보(18승18패)는 3∼4위를 놓고 막판 각축을 벌일 것으로 여겨진다.결국 남은 6강 티켓은 2장뿐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6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하기 위해 쌓아야 할 최소 승수를 지난시즌의 25승 보다 4승이나 적은 21승으로 추정한다.전력 평준화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진 탓이다. 현재까지 6강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는 팀은 모두 5개.꼴찌 신세기(12승25패)만이 사실상 탈락했을뿐 5∼9위인 기아 골드뱅크(이상 17승20패) LG(16승21패) SBS(15승21패) 동양(15승22패)은 벼랑끝 레이스를 거듭하고 있다.1∼2게임차로 6강을 넘나들고 있어 5개팀간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강동희 김영만의 관록이 강점인 기아와현주엽-에릭 이버츠의 콤비 플레이가 위력을 더해 가는 상승세의 골드뱅크는 남은 8경기에서 반타작(4승4패)만 하면 21승을 채울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남은경기에서 LG는 5승3패,SBS는 6승3패,동양은 6승2패를 거둬야만 커트라인을넘을 수 있어 버겁기만 하다.LG는 되살아 난 조직력,SBS는 ‘슈퍼루키’ 김성철의 투혼,동양은 전희철의 분전에 각각 팀의 운명을 걸고 있다. 한편 17일 기아와 골드뱅크가 부산,SBS와 동양이 안양에서 각각 맞붙는데이어 20일에는 골드뱅크와 LG가 여수에서 격돌할 예정이어서 다음주 초쯤에는 6강판도에 드리워진 안개가 걷힐 것으로 점쳐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스포츠 불평등 계약 실태] 각 종목 제도의 맹점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동은 선수들이 정당한 권익을 찾기 위해 목소리를 낸데서 비롯됐다.그러나 선수들의 처우에 대한 불만은 프로야구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표면화되지 않고 있을 뿐 많은 종목에서 선수들의 불만이 폭발 가능성을 안은채 증폭돼 가고 있는게 현실이다.불만의 가장 큰 원인은 제도적 불평등이다.프로야구 사태를 계기로 프로스포츠 전반에 걸친 제도상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살펴본다. 지난달 선수협의회 출범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프로야구 사태는 18년 한국프로스포츠 역사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한 사건이었다.프로스포츠가 어엿한직업으로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불평등한 규약과 계약서로 인해 ‘노동자’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처음으로 공론에 부쳤기 때문이다.프로야구 사태가 갖는 체육사적 의미는 선수 권익찾기 운동의 효시로서 다른 종목에 미칠 파장이 만만찮을 것이라는데서 찾을 수 있다. 실제로 프로야구 파동이 일자 민속씨름에서도 조용하지만 민감한 반응이 일기 시작했다.몇몇 고참들을 주축으로 단체 구성을 모색해온 선수들은 프로야구 사태를 예의 주시하면서 벤치마킹에 열을 올리고 있다.일찍이 입단 계약서를 ‘노비문서’로 규정,제도개선을 추구해온 이들은 “IMF 여파로 씨름이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단체 구성을 미루고 있을 뿐”이라고 말해단체 구성이 시간문제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야구와 씨름만이 아니다. 축구농구 등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왜 이같은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일까.우선 규약과 계약서상에 나타난불평등 독소조항들이 원인으로 꼽힌다.불평등 조항들은 지금까지 선수들이세를 결집하지 못한 관계로 구단주나 협회 등이 일방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초래됐다. 선수들로부터 불평을 사고 있는 프로야구 ‘통일 계약서’와 야구규약의 경우 선수들에게 불리한 독소조항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선수와 구단이 직접 대면해 입단계약을 맺도록 규정한 야구규약 31조.선수들로서는 에이전트를 내세우지 못한 채 ‘계약 전문가’인구단과 1대1 협상을 벌이는 것 자체가무리일 수밖에 없다. 최근 도입한 자유계약(FA)제도도 구단들의 횡포를 드러낸 케이스.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세차례나 규정을 뜯어고쳐 선수보호라는 본래의 취지는 간데없이 사라졌다.선수를 다른 구단에 넘길 때 데려가는 구단이 ‘(전년 연봉+전년 연봉의 50%)×2’를 금전으로 보상하고 덤으로 선수 한명을 내주도록규정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10시즌 이상 뛴 선수’로 제한한 것도 독소조항이라할만하다. 대졸에 군대까지 마쳐야 하는 우리 현실에서 남자선수는 환갑격인30대 중반 이후에나 혜택을 받게 된다. 병역의무가 없는 미국도 6시즌만 뛰면 혜택을 받는다.결국 생색만 냈을 뿐 자유계약이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규정한 셈이다. 민속씨름은 당초 선수가 특정팀과 한번 계약하면 영원히 이적의 길이 막히는 종신계약제를 채택,선수들로부터 ‘입단계약서는 노비문서’라는 원성을샀다.그나마 97년 LG씨름단의 이기수 트레이너(당시 LG선수) 등이 조직적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6년으로 개정됐으나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씨름 계약서가 축구 등과 달리 온통 한자 투성이인 점도 선수들의 불만요인이다.선수들은 이에 대해 팀들과 민속씨름연맹이 의도적으로 한글을 쓰지 않는 것으로이해하고 있다. 불평등 계약에 대한 불만은 축구에서도 적지않게 나타난다.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인드래프트에서 특정 구단에 지명된 선수는 선수생명이 끝나는날까지 구단에 매이도록 한 ‘종신지명제’.이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은 “희망선수에 한해 드래프트를 시행하기 때문에 일방적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프로축구선수단 관리규칙 23조(선수선발)에 ‘첫 입단은 드래프트 방식에 의한 지명으로만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어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동규칙 18조(손해배상)도 불평등 조항의 사례다.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위약금으로 ‘계약금의 2배와 그동안 받은 보수의 2배 이상’을 내놓아야 하지만 반대로 구단이 계약을 해지할 때는 선수에게 지급된 금액만 날리고 끝나게 된다. 비교적 문제가 적다는 농구에서도 불만은 상존한다.우선지적되는 문제가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신인드래프트제.1순위 지명선수에 대한 초년도 연봉상한액을 8,000만원으로 묶어 놓은게 화근.이 바람에 조상현(SK) 조우현(동양) 김성철(SBS) 등 거물 신인들이 불리한 대우를 받았다.반면 제도 시행 이전 입단계약을 마친 서장훈(SK) 현주엽(골드뱅크) 등은 2억원 내외의 연봉을받았다. 연봉상한은 ‘선수보수규정’ 등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지만 구단뜻대로 시행되고 있어 담합에 의한 불평등 제도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송한수·류길상기자 onekor@ *연봉이외 수익 분배 선수들의 수입과 직결되는 광고 관련 조항들도 선수들의 불만을 초래하는중요한 원인이다. 프로야구 ‘통일 계약서’ 16조는 ‘구단이 지시할 경우 선수는 사진·영화·텔레비전 촬영에 응해야 하며 일체의 초상권·저작권은 구단에 속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결국 선수는 구단의 광고출연 요구에 무조건 응하지만 초상권·저작권이 구단에 속하므로 최악의 경우 돈 한푼 못받아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다만 구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수익의 50% 정도를 선수에게 주는게 관례다. 프로축구 선수계약서 14조(선수의 광고행위에 대한 처리)도 ‘선수가 광고·선전에 출연하는 행위에 대한 일체의 권리는 구단에 속한다’고 규정하고있다.관행상 광고수입을 구단과 선수가 5대5로 나누어 갖지만 선수들의 불만은 여전히 크다. 참고로 프로스포츠가 일찍이 자리잡은 미국 등에서는 구단이 광고 수익에 전혀 관여하지 않으며 선수는 자신의 에이전트(계약과 일정관리 등을 대행하는 사람)와 협상에 의해 수익금을 나눈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우리가 광고에 나가면 구단과 해당 기업에도 이익”이라는 논리를 들어 더 많은 분배금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모범적인 사례도 없지 않다.프로축구 부산대우의 안정환은 지난해 자동차와 가구 광고에 출연,각각 1억원과 1억7,000만원을 받아 구단과 절반씩나누어 가졌다.구단이 50%를 챙겼다지만 실상은 광고대행사에 주는 수수료(수입의 15%)와 소득세(30∼40%)를 선수 대신 내주었기 때문에 안정환으로서는 챙길 것을 거의 다 챙긴 셈이다.대우 축구단측은“선수가 광고수입 전부를 갖는다 하더라도 결국 세금과 광고대행 수수료를 주고 나면 절반 정도만남게 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삼성도 이승엽을 예로 들면서 “선수나 구단 모두 광고료를 절반씩 나누는 관행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푼 안주어도 되도록 만들어진 규정들과 이로 인해 구단이 임의로수익금 배분비율을 정하는 현실은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공정계약 대안은 야구 축구 농구 등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규약 또는 입단 계약서상 각종 불이익 조항을 해소하고 공정한 거래를 이끌어낼 수는 없을까. 현 시점에서는 선수 개인의 미미한 목소리를 ‘선수노조’나 ‘선수협’ 등을 통해 한데 결집,구단의 불공정 계약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 되고 있다.프로야구 출범을 원년으로 한 130년 역사의 미국과 60년 역사의 일본 프로스포츠도 그동안 선수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으나 결국 선수노조나 선수협 결성이 가장 현실적이며 실효성 높은 자구책인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적인 예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독소조항으로 평가되던 ‘유보조항’의 폐지.1956년 결성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구단이 선수와 첫 계약 때부터권리를 포기할 때까지 해당선수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고 있고 해당선수는마음대로 타구단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유보조항의 부당성을 줄곧 제기했다.결국 74년 노조가 유보조항의 부당성을 다시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유보조항은 영원히 사라져 메이저리그에 자유계약(FA)선수 시대를 열었다. 차선의 대안은 자유계약선수제의 활성화다.지난해 프로야구에서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선수가 10시즌 이상을 뛰면 자유 의사에 따라 팀을 선택할 수있도록 한 것.선수들은 환영하면서도 10시즌이 너무 길다며 시즌 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프로농구에서도 조만간 시행될 이 제도는 그러나 재력있는 구단이 우수선수를 독점할 수 있는 소지가 많아 선진 미국에서도 6시즌,일본에서는 9시즌을 경과해야 FA자격을 주고 있어 점진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은 선진국 수준으로 FA제도를 활성화하기보다는 선수들의 몸값이 치솟을 것을 우려해 규정을 수차례 개악,당초 취지를 퇴색시켰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구경백 인천방송 야구해설위원은 “공정한 거래를 위해서는 선수협이나 FA제도 등이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면서 “선수와 구단은 프로팀이라는 같은배를 탄 만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새천년 첫 설연휴 빅게임 풍성

    ‘설 연휴를 스포츠와 함께’-.4일부터 3일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코트와 모래판,링크에서 볼만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프로농구는 6강을 향한 순위싸움이 막바지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점쳐지며 배구 슈퍼리그는 라이벌전 등으로 초반 시들한 인기 만회에 나선다.또 91년 이후 처음으로 아마추어 선수까지 출전하는 설날장사대회가 열려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며 아이스하키도 올시즌 챔피언을 가려낸다. ■프로농구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교통난을 감안해 연휴기간동안 잠실에서만 6경기가 벌어진다. 하이라이트는 공동6위인 동양·LG·골드뱅크의 향배.3개팀 모두 상위권팀과 맞붙게 돼 있어 6강 판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토종들의 분전에 힘입어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4일 선두 SK,‘매직히포’현주엽과 득점 선두 에릭 이버츠가 이끄는 골드뱅크는 5일 2위 현대와 맞선다.주포 전희철의 부상과 용병들의 체력 저하로 3연패에 빠진 동양은 5일 삼성을 상대로 총력전을 벌인다.동양은 연패의 고리를 끊고 6강권을 지키겠다며 불꽃 투혼을 가다듬는다. 이밖에 6강 굳히기를 서두르는 4위 기아와 5위 삼보가 4일 맞대결을 벌이고6일에는 꼴찌 신세기와 9위 SBS가 삼보·SK를 상대로 승수 추가에 나선다. 한편 설 연휴동안 사물놀이(4일) 큰북합주(5일) 마당놀이(6일) 등 민속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배구 슈퍼리그 연휴기간 동안 서울과 수원에서 모두 19경기가 펼쳐진다. 최고 빅카드는 6일 수원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와 삼성화재의 맞수대결.1차대회 개막전에서 현대에 일격을 당한 삼성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4연패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김세진-신진식 쌍포가 컨디션을 되찾고 조직력이 살아난 것이 강점이다.1차대회에서 5전전승으로 우승한 현대도 박종찬-강성형-임도헌 트리오를 앞세워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고 투혼을 불사른다. 여자부에서는 3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담배인삼공사와 도로공사가 5일 ‘공사 라이벌전’을 갖고 대학최강 한양대는 경희대(4일)와 홍익대(6일)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민속씨름 5·6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설날장사대회가 열려 새 천년 첫 모래판 제왕을 뽑는다.우승후보는 역시 김영현(LG)과 이태현(현대). 김영현은 지난달부터 지리산 등지에서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높이(216㎝)를 활용한 밀어치기를 더욱 가다듬었고 지난 시즌 효력을 본 들배지기와 잡치기 등도 보완했다.이태현도 기술만으로는 김영현을 잡을 수 없다고 판단,집중적인 체력훈련으로 힘을 보강했다.김영현과 이태현은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우승자 황규연(삼익캐피탈)과 노장 김경수(LG) 신봉민(현대),아마추어의 강호 온형준(단국대) 권오식(울산대) 등도 눈여겨 볼 만한 복병들이다. ■아이스하키 대학최강 연세대와 실업의 자존심 한라 위니아가 5·6일 5전3선승제의 한국리그 챔피언결정 2·3차전을 벌인다.연세대는 공격,한라는 수비에서 한발 앞서 창과 방패의 대결의 될 듯.정규리그에서도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최경주는 4∼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장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 출전한다.최경주는 4일새벽 1시30분에 1라운드 티오프를 했으며 5일 새벽 3시10분,6일 새벽 2시10분에 각각 2·3라운드를 시작한다. 체육팀
  • 올스타 최고 ‘아트 덩커’ 누구냐

    ‘최고의 아트덩커는 누구냐’-. 30일 오후 3시10분부터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지는 99∼00프로농구 올스타전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는 덩크슛 경연. 루이스 로프튼(동양) 제런 콥(삼보) 버넬 싱글튼(삼성) 워렌 로즈그린(신세기) 로데릭 하니발(SK) 샌드릭 다운스(LG) 등 외국인선수 6명과 현주엽(골드뱅크) 권종오(기아) 윤영필(SBS) 송인호(현대) 등 국내선수 4명이 나서는 덩크슛 경연은 경기가 열리기 전 예선을 치른 뒤 2쿼터 직후 3명이 최종 결선을 벌인다. 원년시즌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빛난 빈스 킹(전 삼성)이 챔피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97∼98시즌에는 기술이 돋보인 래리 데이비스(SBS),98∼99시즌에는 폭발적인 힘을 뽐낸 로즈그린(당시 나산)이 1위를 차지한데서 보듯 힘과 기술,창의성 가운데 하나는 확실하게 보여줘야만 입상이 가능하다. 올해 출전한 선수 가운데 로즈그린과 현주엽은 힘과 탄력이 돋보인다.특히현주엽(107㎏)은 국제대회에서 덩크슛을 하다 백보드를 부숴뜨린 적이 있을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지녀 용병들과 멋진 승부를 겨룰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로프튼,콥,다운스,하니발은 유연성이 뛰어나고 싱글튼은 힘과 기술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나머지 국내선수들은 높이와 탄력,기술에서 조금씩뒤져 입상권 진입은 쉽지 않을 듯. 한편 정규리그 32경기에서 77개의 덩크슛을 꽂아 단독선두를 질주중인 현대의 ‘괴물센터’ 로렌조 홀(123㎏)과 31경기에서 4개를 터뜨려 토종 1위에올라 있는 전희철(동양)은 출전하지 않는다. 오병남기자 obnbkt@
  • 올스타 잠실서 ‘바스켓 축제’

    ‘별들의 전쟁’-.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들이 오는 30일 오후 3시 잠실체육관에서 ‘바스켓 축제’를 벌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국내선수 14·외국인선수 10명)을 발표했다. 취재기자의 투표로 결정한 ‘베스트 5’는 중부선발의 신기성 허재(이상 삼보) 로데릭 하니발 서장훈(이상 SK) 워렌 로즈그린(신세기),남부선발의 강동희(기아) 이상민 조니 맥도웰 로렌조 홀(이상 현대) 현주엽(골드뱅크) 등이뽑혔다. 삼보-SK-삼성-신세기-SBS로 구성된 중부선발과 기아-동양-LG-현대-골드뱅크로 짜여 진 남부선발이 맞붙는 이번 올스타전은 2·3쿼터에서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가 맞대결을 벌여 더욱 흥미를 끈다.2쿼터에서는 중부선발 외국인선수와 남부선발 국내선수,3쿼터에서는 중부선발 국내선수와 남부선발 외국인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한편 경기에 앞서 10개구단 댄싱팀 경연과 각팀의 간판슈터가 출전하는 3점슛대회가 열리며 2쿼터가 끝난 뒤에는 덩크슛대회가 벌어진다.또 인기가수이정현과 G.O.D가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 99∼00시즌 올스타◆중부선발 감독=최인선(SK) 코치=전창진(삼보)임근배(신세기) 선수=허재 신기성(이상 삼보)서장훈 로데릭 하니발(이상 SK)워렌 로즈그린(신세기·이상베스트5)황성인(SK)주희정 버넬 싱글튼(이상 삼성)제런 콥 레지 타운젠드(이상 삼보)홍사붕(SBS)우지원(신세기)◆남부선발 감독=신선우(현대) 코치=강정수(기아)김태일(골드뱅크)선수=강동희(기아)이상민 조니 맥도웰 로렌조 홀(이상 현대)현주엽(골드뱅크·이상 베스트5)오성식(LG)정진영(골드뱅크)전희철 루이스 로프튼 무스타파 호프(이상동양)토시로 저머니(기아)조성원(현대)오병남기자 obnbkt@
  • 서장훈, 첫 토종 득점왕 넘본다

    ‘골리앗 센터’ 서장훈(SK·207㎝)이 국내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농구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출범 4시즌째를 맞은 프로농구에서 득점왕은 흑인 용병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원년시즌의 칼 레이 해리스(당시 나래·평균 32.29점)를 비롯해 97∼98시즌 래리 데이비스(SBS·평균 30.65점),98∼99시즌 버나드 블런트(LG·평균 29.9점) 등 개인기와 탄력이 뛰어 난 용병들이 잇따라 타이틀을 차지했기 때문. 하지만 정규리그 4라운드에 접어 든 99∼00시즌에서는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초반 에릭 이버츠(골드뱅크)와 존 와센버그(기아) 두 백인 용병이 각축을 벌여 사상 첫 백인 득점왕 탄생 가능성을 보이더니 중반을 넘어서면서 서장훈이 거센 추격전을 벌여 프로 사상 첫 토종 득점왕의 기대를 낳고있는 것. 서장훈은 18일 현재 28경기에서 688점(평균 24.57점)을 넣어 선두 이버츠(평균 27.5점)를 바짝 뒤쫓고 있다.중반까지 10위권 밖에 머물던 서장훈이 수직 상승을 한 이유는 지난달 24일 현주엽이 골드뱅크로 트레이드 되면서 활동 폭이 넓어졌기 때문.현주엽의 득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서장훈의 몫이 됐다는 얘기다.또 용병 센터 재키 존스가 골밑 공격을 서장훈에게 맡기고 속공과 어시스트에 주력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 서장훈의 최대 강점은 두뇌 플레이와 고감도 미들슛.1·2쿼터에서는 힘이좋은 용병 수비수를 외곽으로 끌고 나온 뒤 정확한 미들슛으로 점수를 쌓고용병 수비수의 힘이 떨어진 3·4쿼터에서는 과감한 골밑 공략으로 고득점을이끌어내 “머리싸움에서 용병들 보다 한수 위”라는 찬사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버츠는 현주엽의 가세로 득점이 줄 수밖에 없는데다 개인기록 보다는 팀의 6강 진출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입장”이라며 “팀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서장훈의 뒤집기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점친다.하지만 서장훈은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할 뿐”이라며 개인기록에는 연연하지 않을것임을 밝혔다. 대전 오병남기자 obnbkt@
  • 서장훈-현주엽 프로무대 첫 정면충돌

    서장훈의 SK냐,현주엽의 골드뱅크냐-.‘골리앗’ 서장훈(207㎝)과 ‘매직히포’ 현주엽(195㎝)이 13일 여수에서 프로무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연세대 출신의 센터 서장훈과 고려대를 졸업한 파워포워드 현주엽은 지난 98년 나란히 SK에 입단해 팀의 상징인 ‘서-현콤비’를 이뤘다.하지만 지난시즌 팀이 6강 진출에 실패하자 코트 주변에서는 “서장훈과 현주엽 가운데한명을 트레이드해야 팀이 산다”는 입방아가 끊이지 않았다.마침내 지난 달 24일 SK는 현주엽을 골드뱅크의 슈터 조상현과 맞바꾸는 전격 트레이드를단행해 둘은 2년만에 다시 ‘동지에서 적으로’ 갈라 섰다.두 선수가 코트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97∼98농구대잔치 이후 처음. 현주엽이 빠진 이후 활동 폭이 더욱 넓어진 서장훈은 득점 2위(평균 24.24점)로 뛰어 오르면서 팀을 단독선두(20승5패)로 끌어 올렸다.슈터를 연상시킬 정도의 고감도 미들슛을 연일 작렬 시키고 있고 영리한 플레이로 기본기가 엉성한 용병 센터들을 농락해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현주엽 역시골드뱅크로 이적한 뒤 3경기만인 LG전(2일)에서 올시즌 자신의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단숨에 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이덕에 6강진출이 물 건너간 것처럼 보였던 골드뱅크는 현재 올 시즌 최다인 4연승을 구가하며 공동6위(11승13패)로 도약,중위권 판도 변화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SK와 골드뱅크의 이번 대결은 어느 팀이 트레이드의 ‘수혜자’인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지금까지는 골드뱅크의 이득이 더 크다는 게 중평이다.SK가 조상현의 가세로 기동력과 외곽슛이 좋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현주엽이 지닌 중량감이 사라진데다 상대팀들의 수비가 쉬워 졌다는 게 그 이유. 이래 저래 팬들의 시선은 13일 여수체육관으로 쏠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대구 오병남기자 obnbkt@
  • SK, 두마리 토끼몰이 ‘OK’

    ‘신기록도 세우고 선두도 굳히고…’.SK 나이츠가 두마리 토끼 몰이에 나섰다. 반환점을 눈앞에 둔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위(18승4패)를 질주하고 있는 SK가 현대의 팀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 치울 기세다. 현대는 지난 97∼98시즌에서 통산 최다인 11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SK가 현재의 상승세를이어 간다면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SK는 지난달 16일 LG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8연승을 달리고 있다.8연승은팀 창단 이후 최다연승 기록.더구나 4일 껄끄러운 상대인 기아와의 부산 원정경기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긴 뒤 결국 승리를 거머쥠으로써 연승행진에 새로운 탄력을 받게 됐다. 기아와의 경기에서 보듯 SK의 요즘 플레이에서는 자신감을 넘어 노련미까지물씬 풍긴다. 골밑과 외곽의 균형이 갈수록 탄탄해지는 느낌을 주는데다 거세게 몰아칠때와 늦출 때를 확실하게 가릴줄 알기 때문.또 미식축구의 쿼터백을 연상시키는 재키 존스의 긴 패스를 활용한 속공이 이제는 상대에게 위협을 주는수준으로까지 다듬어졌고 센터 서장훈의 두뇌 플레이도 용병들의힘을 제압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무르익었다. 현주엽(골드뱅크)을 내주고 영입한 슈터 조상현도 아직은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허점으로 지적된 기동력과 외곽포 열세를 상당 부분 메워주고 있다. 박빙의 승부에서는 ‘운’까지 따라줘 모든 것이 뜻대로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SK가 신기록을 작성하려면 6일 삼성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8일 삼보와의원정경기,11일 LG와의 홈경기,13일 골드뱅크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이 가운데 고비는 센터 레지 타운젠드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삼보와의 원주경기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SK가 희망대로 최단 연승 신기록을 일궈낸다면 ‘선두 굳히기’는 성큼 현실로 다가설 것이 분명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주엽 ‘펄펄’ 골드뱅크 ‘훨훨’

    현주엽이 올 시즌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골드뱅크가 LG를 7연패로몰아 넣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골드뱅크 클리커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속개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현주엽(17점 16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레이드 이후 3게임만에 처음으로 진가를 뽐낸데 힘입어 용병센터 마일로 브룩스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LG 세이커스를 92―79로 이겼다.현주협을 영입한 뒤 2연패 끝에 첫 승리를 낚은 골드뱅크는 8승13패,팀 최다연패 기록을 7로 늘린 LG는 8승14패를 기록했다. 1·2쿼터를 39―38로 마친 골드뱅크는 3쿼터부터 지난달 11일 삼보전에 이어 또 트리플 더블을 세운 현주엽과 에릭 이버츠(26점 8리바운드)가 골밑을집중 공략해 LG의 수비를 움츠리게 한 뒤 외곽으로 볼을 빼 키이스 그레이(16점) 김용식 장창곤(이상 11점) 등이 번갈아 3점포로 연결시키며 쉽게 승세를 굳혔다. LG는 현주엽의 무리한 골밑 공격을 기습적인 ‘더블팀’수비로 차단하고 박재헌(20점 9리바운드) 샌드릭 다운스(13점 6어시스트) 양희승(12점) 등이 질풍같은 속공을 펼쳐 초반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는 기세를 올렸지만 2쿼터부터 어시스트에 주력한 현주엽과 이버츠에게 바스켓을 점령당한데다 3쿼터부터는 체력마저 눈에 띄게 떨어져 맥없이 주저 앉았다.LG는 리바운드 32―42,어시스트 16―28로 뒤져 제공권과 조직력에서 모두 열세였음을 드러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SK ‘지존은 하나’

    “세번 실패는 없다(SK)”,“한수 위임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현대)”. 99∼00프로농구에서 치열한 선두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공동1위(16승4패) SK 나이츠와 현대 걸리버스가 30일 오후 7시 청주에서 시즌 세번째 맞대결을펼친다.이번 경기에서 이긴 팀은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정규리그 우승으로 가는 굳건한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두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긴 현대는 SK는 적수가 아니라며 “3연승을 거둬 더이상 넘볼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인다.그동안 부진했던조니 맥도웰이 지난 25일 동양과의 잠실경기에서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고 슬럼프 조짐을 보이던 슈터 조성원 추승균도 통일농구대회 이후 슛감각을 되찾은 것이 든든한 대목. 신선우감독은 “1·2차전 모두 제공권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3차전에서는 골밑을 지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SK의 각오도 만만치가 않다.올 시즌 정상 정복을 노리는 SK는 “현대의 벽을 넘지 않고서는 챔프가 될 수 없다”며 이번만은 반드시 이기겠다고 벼른다.지난 24일 서장훈과 함께 팀의 상징으로 여겨 온 현주엽(골드뱅크)을 슈터 조상현과 전격 맞트레이드한 것도 현대를 겨냥한 승부수라는 게 중평.조상현이 팀의 약점인 기동력과 외곽포 열세를 메워줄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최인선감독은 “1·2차전 모두 고비에서 조성원의 3점포를 막지 못한데다외곽포가 침묵을 지켜 무너졌다”고 패인을 분석하면서 “서장훈을 비롯한주전들이 모두 안정돼 있어 새로 합류한 조상현이 제몫만 해주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우승후보들의 올시즌 세번째 격돌로 코트는 다시 한번 비등점을 향해 치닫게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올시즌 신인왕은 누구

    ‘최고의 루키는 누구냐’-.99∼00프로농구가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신인왕타이틀의 주인공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신인은 SK의 황성인(180㎝).황성인은 지난 시즌 호화멤버를 거느리고서도 게임메이커 부재로 6강 탈락의 쓴잔을 든SK의 고민을 단숨에 씻어낸 포인트가드.스피드와 드리블이 뛰어나고 간간히쏘아 올리는 3점포의 적중도도 높다.초반에는 현대·기아 등 강팀과의 대결에서 맥없이 ‘꼬리’를 내렸지만 갈수록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황성인이 기대 이상의 몫을 해준 덕에 SK는 현대와 공동선두를 이루며 우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올 시즌 19경기에 모두 출전해 161점을 넣고 87어시스트(평균 4.6개·9위) 32가로채기(15위)를 기록했다. 황성인을 견제할만한 선수는 조상현(SK·189㎝)과 조우현(동양·190㎝).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2로 지명된 조상현과 조우현은 많은 전문가들이 올 시즌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점쳤던 슈퍼루키.하지만 조상현은 소속팀 골드뱅크가 난조에 빠지는 바람에 빛을 잃었고조우현도 팀 플레이에 적응하지못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조상현은 지난 24일 현주엽과 전격 맞트레이드 돼 SK 유니폼을 입으면서 슈터로서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이적한 뒤 2경기에서는 24점을 넣는데 그쳤지만 SK가 그를 활용하는 전술을 본격적으로 구사하면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여겨진다.골드뱅크에서는 18경기에 나서 332점(평균 18.4점)을 넣었다. 정교한 외곽슛과 폭발적인 돌파능력을 함께 지닌 조우현은 초반 극심한 난조에 빠져 실망을 줬으나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팀의 주포로 자리잡고있다.지난 19일 SBS전에서 25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이끈데 이어 23일 SK전에서 28점,26일 현대전에서 25점을 폭발시켰다. 조상현과 조우현의 상승세로 신인왕 경쟁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달아오를것 같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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