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여 복식 금/현정화·홍차옥조,중국에 20승/북경 아주경기
◎역도 1백10㎏급 김태현도 금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를 제패했다.〈관련기사 12·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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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제11회 아시안게임 10일째인 1일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현정화홍차옥조가 중국의 치아홍등야핑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남자 단체전에 이어 탁구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역도 남자 1백10㎏급에 출전한 김태현과 전상석이 각각 합계 3백80㎏과 3백75㎏으로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유도에서 남녀 무제한급의 김건수와 문지윤,남자 60㎏급의 김종만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탁구 남자 단식의 유남규,남자 복식의 유남규김택수조,역도 1백10㎏ 이상급의 손성국,유도 여자 48㎏급의 옥경숙,복싱 웰터급의 전진철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메달박스인 레슬링 자유형에서 출전선수 10명 가운데 7명이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향해 착실한 진군을 계속했으며 복싱에서도 12개 체급 가운데 7개 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3일 결승에서 무더기 금메달이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4개의 금메달 모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양궁에서도 한국은 오픈라운드 첫날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선두에 나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은 육상에서 2연패를 노리는 남자 2백m의 장재근과 남자 8백m의 유태경,김봉유가 조 1위로 결승에 진출,메달권에 들어섰다.
테니스에서도 남자 단식의 김봉수와 김재식을 비롯해 남녀 단·복식에서 5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구기종목에서도 승승장구,남자 축구가 준준결승전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으며 여자 배구는 북한을 30으로 일축하고 3전전승을 기록했다.
또 2연패를 노리는 남자 핸드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3425로 낙승,역시 3전전승을 마크했다.
한국은 이날 현재 메달레이스에서 금 30 은 37 동 52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