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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18·19일 남북공동 추진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가 금강산 현지에서 남북 공동으로 추진된다. 현대그룹은 5일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금강산 관광선 ‘현대금강호’가 출항한 지 20년이 되는 오는 18일과 금강산 고성항에 도착한 19일 이틀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연회 등의 식순을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과 초청인사 70여명, 북측 관계자 80여명 등 180여명이 참석한다. 현대그룹은 “비록 금강산관광이 중단됐지만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었던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조속히 마련돼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지난 8월 남편인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행사와 지난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방북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북한을 방문하게 됐다. 이번 방북 성사로 남북 양측이 현대그룹 대북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한다”고 밝힌 상태다. 금강산관광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1989년 북측과 금강산 공동개발 협정서를 체결하고 1998년 6월과 10월 두 차례 ‘소 떼 방북’하며 물꼬를 텄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신양X고현정 ‘동네변호사 조들호2’ 출연 확정 ‘연기 시너지 기대’

    박신양X고현정 ‘동네변호사 조들호2’ 출연 확정 ‘연기 시너지 기대’

    박신양, 고현정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출연을 확정했다. UFO프로덕션이 제작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은 호평 속에 종영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다음,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시즌 소시민들을 대변하며 통쾌함과 위로를 안겼던 동네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이번엔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무소불위의 거악과 맞서 싸우게 되는 과정을 담아내며 정의의 가치에 대한 더 크고 깊은 울림을 전할 드라마다. 먼저 박신양(조들호 역)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완벽히 녹아든 조들호 그 자체로 돌아옴과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조들호는 특유의 거침없는 이단아적 면모로 절대 권력과 신나게 맞장 뜨는 것은 물론 전에 없던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활약하게 된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리게 되고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고현정 분)을 만나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되면서 그가 지켜냈던 소신과 정의에 커다란 균열이 생기게 된다고 해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그 어느 때 보다 강한 진폭의 감정선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어나갈 박신양의 깊이 있는 내공은 2019년 KBS 월화 안방극장의 포문을 활짝 열며 그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고현정은 극 중 거악의 중심이 될 국일그룹 회장의 총애를 받는 실세로 그룹 전체를 관장하는 기획조정실 실장인 이자경 역을 맡았다. 겉으로 보기에 그녀는 타고난 것 같은 우아함과 기품을 갖추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지만 실상은 인간의 감정이 없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이다. 심지어 정재계와 언론계, 사법계까지 한 손에 쥐락펴락하며 대한민국을 뒤에서 움직이는 이자경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극악무도한 악행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며 악의 정점을 찍게 된다. 이에 고현정(이자경 역)은 숨 막히는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압도할 예정이다. 시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인 박신양, 고현정은 매 작품마다 범접할 수 없는 연기 내공과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그야말로 대체불가의 캐릭터를 탄생시켜왔던바. 이번 작품에서 두 배우가 그려낼 독보적인 캐릭터와 극강 호흡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박신양, 고현정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오는 2019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2, 아이오케이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5) 위기때마다 빛나는 승부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5) 위기때마다 빛나는 승부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해운업의 장기침체로 2016년 현대상선 매각 아픔남북경협사업 고전하다 올해 ‘훈풍’타고 재기 기지개현대엘리베이터 해외시장 개척 등 신성장 동력 마련 현정은(63) 현대그룹 회장은 재계에서 ‘승부사’로 불리운다.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피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맞서 이를 헤쳐 나간다. 지난 2003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째 아들이자 남편인 정몽헌 회장이 갑작스레 타계하면서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현 회장은 하루 아침에 그룹을 떠안게 됐다. 현 회장의 경영자로서 인생은 시작부터 녹록치 않았다. 두 차례에 걸쳐 시댁인 범현대가의 경영권 공격을 버텨내야만 했다. 2004년까지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를 두고 경영권 분쟁을 벌인 데 이어 2006년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현대상선 지분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이른바 ‘숙부의 난’과 ‘시동생의 난’이었다. 2013년 말 현대그룹은 유동성 문제에 직면했다. 당시 현대그룹은 주력 업종인 해운업의 장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부채비율을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몇 년에 걸쳐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현대증권 등 금융3사, 현대로지스틱스 등을 매각해다. 300억원의 사재 출연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버텼지만 결국 2016년 현대상선마저 처분했다.대북사업에서 현 회장이 보여줬던 불굴의 의지와 도전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정주영 선대회장이 개척해왔던 남북경협사업의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것이다. 현대그룹은 1998년 금강산 관광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개발, 개성관광 등 20여 년 동안 남북 경협사업을 이끌어왔다.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관광객 206만 명(금강산 195만 명, 개성 11만 명)을 유치했다. 2006년 10월에 터진 북핵 사태로 인해 남북 경협사업이 중단됐다. 올 들어 남북관계의 훈풍을 타면서 현정은 회장은 2018년 5월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그룹차원의 테스크포스팀을 만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현대아산은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8월 북측으로부터 포괄적인 SOC관련 사업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앞으로 남북경협이 구체화되면 전력, 통신, 철도, 통천비행장, 임진강댐, 금강산 수자원, 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등 명승지 관광사업 등 7대 SOC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등 계열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 신공장에는 연 2만 5000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신규로 착공했다. 2019년 12월 완공예정인 신공장은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공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대규모 의료 복합단지(SFMC)에 설치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수주했다. 총 수주규모는 3000만달러(약 340억원)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108억원, 영업이익 1467억, 당기순이익 7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 유일한 토종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는 7년 연속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2017년말 44.1%)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톱(Top)7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현대그룹은 지난 2008년 현 회장의 취임 5주년을 맞아 연지동 사옥을 198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현대증권 등 뿔뿔이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곳에 집결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지난 2013년 현대상선의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연지동 사옥을 매각했다가 4년만인 지난해 재매입 했다. 현 회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페어레이디킨슨대학교에서 인성개발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2014년 9월 현 회장은 미국의 저명한 경제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 25인’에 선정됐다. 현 회장은 25명 중 14위로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현 회장은 장녀 정지이(41) 현대무벡스 전무와 차녀 정영이 무벡스 차장, 장남 정영선 투자파트너스 이사 등 3명의 자녀를 뒀다. 첫째인 정지이 전무는 계열사인 현대무벡스 전무로 재직중이다. 정 전무는 이화여자외국어고,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현대그룹에는 2004년 현대상선 재정부 사원으로 입사해 2006년 IT 회사인 현대U&I 기획실장(상무), 2007년 전무로 승진했다. 정 전무는 2011년 9월 외국계 투자금융그룹 맥커리투자은행 매니저로 일하던 신두식(44)씨와 결혼했다. 신씨는 현재 링크스 자산운용을 경영하고 있다. 정 전무와 신씨 사이에는 딸 혜윤(6) 양이 있다. 둘째 정영이(34) 차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지난 2012년 6월 현대무벡스로 입사했다. 현재는 현대무벡스 경영관리팀 차장으로 재무·경영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셋째인 정영선(33)씨는 군 복무를 마치고 학업을 마친 뒤 지난해 그룹내 신기술금융사인 현대투자파트너스 이사로 재직중이다. 현 회장은 현영원(2006년 작고) 신한해운 회장과 김용주 전방 창업주의 외동딸인 김문희(90) 전 용문학원 이사장 슬하의 딸 넷 중 둘째다. 임당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에도 적극적인 김문희 전 이사장은 현 회장이 현대그룹을 맡고 경영하는 과정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 지난해 12월 이사장직을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에게 물려줬다. 현 회장의 외삼촌은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평양회담 특별수행단 ‘뒷풀이’ 첫 모임…4대기업 총수는 불참

    평양회담 특별수행단 ‘뒷풀이’ 첫 모임…4대기업 총수는 불참

    지난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했던 특별수행원들이 ‘뒤풀이’ 성격의 첫 교류 모임을 가졌다. 4대 기업 총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23일 오후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 54명의 모임인 ‘고려회’(가칭)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귀국 후 첫 교류 모임을 열었다. 모임은 사실상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참석한 정·재계 인사들은 이번 모임에 대해 “다 같이 밥을 먹으며 소회를 푸는 자리”라며 의미를 확대하지 않았다. 이번 모임에서 참석자들에 연락을 돌리는 역할(간사)을 맡았던 장병규 블루홀 의장(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모임의 목적은) 뒤풀이 형식의 친목 모임이다”라며 “(언론에서) 과도한 관심을 가져서 경제인분들은 부담스러워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인 중에 몇 안 되는 참석자였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번 모임은 확실히 내용을, 설명을 듣고 온 것은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이날 모임이 각계 인사들의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이날 정부 측 인사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임에는 54명의 특별수행단 중 장 의장과 손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이 모임에 참석했다. 정계 인사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왔다.재계 인사로는 이재웅 쏘카 대표,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이 기대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불참했다. 일각에서는 대기업이 남북관계 진전과 관련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껴 참석 대상자들이 불참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또 문 특보와 차범근 전 축구감독, 이동걸 산업은행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도 모습을 비췄다. 문 특보는 “2000년 정상회담에 다녀온 분들이 ‘주암회’라는 모임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 사례를 주고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고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들 특별수행단은 방북 후 귀국하는 자리에서 향후 별도의 교류 모임을 갖기로 했다. 모임의 명칭은 특별수행단이 묵었던 고려호텔의 이름을 따 ‘고려회’로 불리고 있지만 첫 모임 후 모임의 이름과 향후 교류 계획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 특보는 “모임에 강제성도 없고 식사도 각자 회비를 내서 하는 것이라 부담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고현정 근황 ‘입금전후’ 레전드 “베일듯한 턱선+화려한 이목구비”

    고현정 근황 ‘입금전후’ 레전드 “베일듯한 턱선+화려한 이목구비”

    배우 고현정의 180도 달라진 근황이 화제다. 고현정은 지난 13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에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특히 지난 1월 SBS 드라마 ‘리턴’ 공식 제작발표회 이후 확 달라진 외모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다소 후덕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던 고현정은 이날 날렵한 브이라인으로 완벽하게 되찾은 미모를 과시했다. 한편 고현정은 2월 ‘리턴’에서 불미스럽게 하차한 후 4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관객과의 만남에서 “일련의 일을 겪으면서, 정말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해도 있었지만 어떻게 없던 일도 일어나는가 싶었다. 모든 일엔 나쁜 것만도 없고 좋은 것만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팬분들은 내가 잘 살아야 할 이유 중에 하나고 그것이 전부다. 감사하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달라진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현정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현정 근황, 다이어트 성공? 부산에서 포착한 ‘핼쑥해진 모습’

    고현정 근황, 다이어트 성공? 부산에서 포착한 ‘핼쑥해진 모습’

    배우 고현정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포착돼 화제다. 13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에 배우 고현정이 등장했다. 그는 이날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 영화제를 빛냈다. 고현정 스타일리스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배우 고현정”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행사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서 고현정은 롱 드레스에 블랫 자켓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보다 더 갸름해진 얼굴이 눈길을 끈다. 한편 고현정은 앞서 SBS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 갈등을 빚고 드라마에서 하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한 것 외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내년 1월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고현정 스타일리스트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블로그]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한 성윤모 장관…급박한 1대1 비공개 일정 아쉬워

    [블로그]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한 성윤모 장관…급박한 1대1 비공개 일정 아쉬워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철벽방어’를 펼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경제단체를 방문했습니다. 성 장관은 지난 12일 취임 인사차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했지만, 기업인들을 대동하지 않았습니다. 전임자인 백운규 전 장관보다 보름 가량 빠른 시점이지만, 급박하게 진행돼 방문 규모와 형식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성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을 방문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비공개로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번 환담은 10여 분간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서로 공유했다고 합니다. 이날 만남에는 당초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레 참석이 취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성 장관이 인사 차원에서 가볍게 인사하는 자리이고 다른 기업인들과 일정이 안 맞아 기업인들의 참석이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산업부 신임 장관은 취임 후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해왔습니다. 전임자인 백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24일 취임 후 약 한달 뒤인 8월 31일 대한상의를 찾았습니다. 당시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이우현 OCI 사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성 장관의 대한상의 방문은 일정과 형식 면에서 백 전 장관과 여러모로 비교됩니다. 백 전 장관은 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을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기업인들과의 소통의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성 장관은 이보다 다소 빠르게 경제단체를 찾았지만, 박 회장과의 1대1 비공개 환담 수준에 그쳤습니다. 갑작스럽게 당일 오전 중에 참석자 규모가 축소된 것도 의아한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조만간 기업인들과의 자리는 따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신양 고현정 ‘동네변호사 조들호2’ 호흡 “카리스마 맞대결”

    박신양 고현정 ‘동네변호사 조들호2’ 호흡 “카리스마 맞대결”

    배우 박신양 고현정이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호흡을 맞춘다. 5일 KBS 드라마국 홍보 관계자는 “박신양 고현정 배우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신양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1편에 이어 2편에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2년 만에 같은 시리즈의 드라마로 복귀하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현정은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차를 팔지만,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한 임정희 역을 맡아 연기한다. 잎사 지난 2월 제작진과 불화설로 SBS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했던 고현정은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출연을 결정함으로써 따라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몰수 해제, 다른 시설로 확대될까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몰수 해제, 다른 시설로 확대될까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에 대한 북한의 몰수 조치 해제 결정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다른 시설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환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보고에서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전면 가동을 위해 북측의 몰수조치를 해제해 달라 요청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산가족면회소를 비롯한 금강산관광지구의 남측 자산은 2010년 4월 북한이 몰수·동결해 정부가 소유하거나 새 사업자에게 넘겼다. 2008년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장기간 중단되자 피해 보상을 받겠다며 일방적으로 가져간 것이다. 당시 북한이 몰수한 남측 자산은 정부 소유의 이산가족면회소와 소방서,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문화회관, 금강산온천, 면세점 등 5곳이다. 이밖에 금강산골프장과 해금강호텔, 온정각, 온천빌리지 등 20여 곳의 민간 자산이 동결됐다. 동결·몰수 된 자산은 투자액 기준 4841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우선 남북 정상이 합의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를 위해 조만간 북측과 실무 논의를 거쳐 면회소 건물 개보수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에 동결·몰수된 다른 자산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은 21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귀환 소회’라는 메시지에서 특별수행원으로 정상회담에 동행한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20년,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남측과 북측에서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금강산관광이 여전히 기억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사업자로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계 수장들 말 아꼈지만… 한 발 더 내디딘 남북 경협

    文, 김정은에 개성공단 회장 소개도 백두산 오른 총수들 ‘K2 재킷’ 눈길 평양 정상회담에 특별 수행단으로 방북했던 재계 수장들은 20일 대북제재를 감안해 경협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여지를 남겼다. 이들은 방북 기간에 북측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백두산을 방문하고 확연히 달라진 평양의 모습을 둘러봤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경협 논의에 대해 묻자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 회장은 “우리는 그쪽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간 거나 마찬가지로 실제 북한을 한번 가서 우리 눈으로 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충분히 많이 보려고 했다. 북과 이야기는 아직 너무나도 이른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본 것을 토대로 길이 열리면 뭔가를 좀더 고민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소회를 묻는 질문에 웃으며 “다른 분들에게”라며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7년 만에 찾아간 평양은 몰라볼 정도로 변화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나서 감격스럽고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 회장은 “앞으로도 넘어야 할 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이제 희망이 우리 앞에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달긴 했지만 경협 분야도 한발 앞으로 나아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은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하고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의 정상화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가 백두산에서 K2 재킷을 맞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통일부가 전날 오후 늦게 K2코리아 대표전화로 구매를 요청했고 K2는 급히 제품을 준비해 당일 밤 10시에 성남공항을 통해 통일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백두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하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입니다’라며 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소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 회장에게 “다 됐다 생각하면 그때부터 급한 법이니까 우리가 견뎌야 하는 세월이 있는 것이고 같은 기업인들에게 희망 가지고 잘 버티자고 해 주세요”라며 격려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북한 내각부총리 “이재용 선생 여러가지로 유명한 인물이던데…” 좌중 웃음

    북한 내각부총리 “이재용 선생 여러가지로 유명한 인물이던데…” 좌중 웃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8일 평양을 방문한 우리 경제인들과 공기업 대표들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의 이재용이다. 평양은 처음 와봤다”면서 “마음에 벽이 있었는데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여러분을 뵙고 하며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평양역 건너편에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쓰여 있었다. 삼성의 기본경영 철학이 ‘기술중심 인재중심’이다”라면서 “세계 어디를 다녀 봐도 한글로 그렇게 쓰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한글로 된 것을 처음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에 리 부총리는 “우리 이재용 선생은 보니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던데”라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서도 유명한 인물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 부회장은 웃으며 “알겠다”고 답했다. 리 부총리는 “처음 뵙지만 다 같은 경제인이고, 통일을 위한 또 평화 번영을 위한 지점이 같아 마치 구면인 것 같다”면서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판문점(선언) 제목을 보시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소개로 경제인들이 자기소개를 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좋은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고 했다. 김 보좌관은 “선대 회장이 두 번 다 북에 다녀가셨다”고 소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7년에 왔었는데 11년 만에 오니까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다. 건물도 많이 높아졌지만 나무들도 많이 자라난 것 같고, 상당히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년 전에는 북한에서 무연탄을 수입했었다. 서로의 관계가 다시 개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남북관계가 발전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남북관계가 빨리 발전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면담에서는 남북 간 구체적인 경제 협력과 관련한 언급도 다수 나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남북관계가 안 좋으면 늘 마음이 아팠다”면서 “빨리 (금강산 관광이)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현 회장의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답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교류가 본격화되면 저희가 평양에서 함께하는 한반도 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고,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평화가 정착돼 철도도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과 관련한 대화로 이뤄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성공단이 조속히 개방되면 좋겠다”고 했고,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회장은 “사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새로운 시점에 오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원장이 “IT쪽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리 부총리는 “새 시대 사람이로구먼”이라며 웃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남북 정상회담, 경제 문화 학술 교류 확대 계기 돼야

    18일부터 시작하는 평양 정상회담의 방북단 명단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 발표했다. 이번 동행 방북단은 정계보다는 경제·사회·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임 비서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 수행원은 14명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구성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 당시 300여명이 평양을 찾았던 것과 비교해 100여명이 줄어든 방북단인데도 비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은 다양한 방면의 남북 교류를 추진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남북 정상회담의 최대 이슈는 비핵화와 종전 회담을 필두로 한 평화체제 구축이지만, 남북한 경제·사회·문화·예술·종교 등 부문별 남북 교류도 중요하다. 경제계 인사들로는 이미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대기업 이외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 협력사업 관련 기업 대표가 포함됐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로 읽히는 대목이다. 또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명지대 교수와 2034년 월드컵 남북 공동 개최를 제안하는 차범근 감독, 1991년 남북 단일팀을 이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측 리분희 선수와 함께 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으로 유명한 현정화 감독,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주장 박종아 선수 등도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로 합류한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 중 4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와 5권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를 발간했다. 유 교수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 간 문화재 공동발굴사업 등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남북의 활발한 교류 협력은 한반도에 평화 정착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다. 다방면의 교류가 상시화 단계에 접어들어야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방북단에 각 분야의 인사들이 포함된 것은 다행이다. 민간 교류는 남북의 정치적 견해 차이와는 비교적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진행된 남북 당국 간 대화 및 협력의 속도에 비해 민간 분야의 접촉은 아직 충분히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번 민간 방북단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앞당기는 촉진자가 되기를 바란다.
  • [평양정상회담 D-1]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 배제 못해

    경의선·동해선 연결·현대화 경협 디딤돌 재계 대거 함께 가 속도감 있는 추진 기대 대북제재 유효…일단 원론적 논의 전망 평양에서 18~20일 열릴 남북 정상회담 특별 수행단에 4대 재벌 총수급 인사를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장이 포함되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효한 상황에서 향후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이후 가능한 남북 경협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도의 원론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6일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 경협은 거의 이야기가 안 나올 것”이라며 “4대 재벌 회장이나 재계 단체장을 데리고 가는 것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게 되면 남북 경협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많은 부분에서 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 주는 측면”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한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산림협력을 진행하는 등 유엔 제재와 무관한 분야부터 우선 경협을 진행하고 있다. 결국 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태에 남북 경협도 연관된 상황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보단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언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가 곧 경제’라고 강조하며 “남북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문 대통령은 또 유럽 6개국이 1951년 전쟁 방지와 평화 구축, 경제 재건을 목표로 창설해 유럽연합(EU)의 모태가 된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를 언급하며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북한과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6개국에 미국도 포함되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선 경의선·동해선 연결과 현대화 사업 등 남북 철도 경협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부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제시한 비용추계서에서 남북 간 철도·도로 현대화에 2951억원, 산림협력에 1137억원, 사회·문화·체육 교류에 205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배정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판문점 선언에 따라 추진되는 철도·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남북 정상회담과 이후 북·미 대화에서 경협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등 기존 남북 경협 사업에 대한 재개 의지가 강한 만큼 이를 의제로 꺼낼 가능성도 있다. 특별 수행원으로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양정상회담 D-1] 삼성 이재용·LG 구광모 첫 방북… 한반도 新경제구상 박차

    [평양정상회담 D-1] 삼성 이재용·LG 구광모 첫 방북… 한반도 新경제구상 박차

    현정은 회장 동행 눈길…‘경협’ 기대감 일각선 “유엔 제재로 대북 투자엔 한계” ‘美 행정부 면담’ 정의선 부회장은 불참 남북 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포함되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등 걸림돌이 남아 있어 당장 구체적인 대북 투자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이 부회장을 방북단에 포함시킨 것은 재판 문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 구상에 꼭 필요하다는 점에 청와대와 삼성이 공감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에도 4대 그룹 총수가 함께했다”면서 “정부도 비핵화가 잘 진행되고 남북관계가 잘 진전되면 ‘평화가 경제다. 경제가 평화다’라고 생각한다. 재판은 재판대로 엄격하게 진행되고 일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총수로 처음 방북하게 되면서 기대감을 보였지만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아직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과 관련된 재판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부회장이 방북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지난 7월 문 대통령이 삼성전자 인도 노이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때까지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이 부회장은 지난달 향후 3년간 180조원 투자·4만명 고용 계획 발표하면서 정부와의 소통을 시작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방북단에 포함되면서 현대그룹은 경협 논의에 있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대아산은 1차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8월 북측으로부터 전력, 통신, 철도, 통천 비행장, 임진강댐, 금강산 수자원, 명승지 관광사업(백두산·묘향산·칠보산) 등 7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권을 따냈다. 아울러 올 들어 그룹 전면에 나선 구광모 LG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등이 참석하면서 이들이 어떤 경협 사업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다만 4대 그룹 중 현대자동차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대신 김용환 부회장이 동행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자동차 관세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 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떠난다. 임 비서실장은 “정 부회장은 아마 오늘 출국해서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등과 많은 미팅이 잡혀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그룹 총수들이 방북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대북 투자 문제를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 제재로 인해 대북 투자가 사실상 막혀 있어 남북 간 합의가 있더라도 북·미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기업들의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아 북·미 관계가 경색될 경우 사업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재용 동행…가수 지코·에일리도 포함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이재용 동행…가수 지코·에일리도 포함

    청와대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공식 수행원을 발표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함께한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과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으로 구성됐다. 다만 임종석 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은 국내 현안 대처를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청와대의 동행 요청에 응한 정당 대표들이 방북한다. 특히 눈에 띄는 인사는 경제계 인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 등이 포함됐다.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역을 대표해서는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한다. 자문단 및 학계에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 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 정상회담 원로 자문단이 함께한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다. 종교계에서는 국민 통합과 종교 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여러 인사들을 위촉해 유홍준 교수와 차범근 감독, 현정화 감독, 박종아 선수 등이 포함됐다. 또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씨 등도 방북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아울러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자의 손자인 영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양,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이에스더양 등도 방북단에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1) 현대가의 ‘큰 어른’ 정몽구 회장과 ‘장손’ 정의선 부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1) 현대가의 ‘큰 어른’ 정몽구 회장과 ‘장손’ 정의선 부회장

    정몽구 회장, 현대가 실질적 장남 역할...일가 챙겨아들 정의선 부회장, 경영 최일선에서 그룹 진두지휘2016년, 2017년 판매부진으로 경영시험대에 올라  지난달 1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있는 현대차그룹 정몽구(80) 회장의 자택에 현대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정 회장의 어머니인 변중석씨의 11주기를 맞아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정 회장과 아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집에서 제사를 준비하고 범현대가 친척들을 맞이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진 KCC그룹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용 성우오토모티브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등이 제사에 참석했다. 아랫대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정대선 현대BS&C 사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현대가 제사는 2014년까지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열리다가 2015년부터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모셔지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집안에서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2남인 정 회장은 큰 형인 정몽필 전 인천제철 사장이 지난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현대가의 장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00년 3월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동생인 고 정몽헌 회장과 ‘왕자의 난’이라고 불리는 경영권 승계다툼을 벌였다. 이를 계기로 정 회장은 같은 해 현대자동차 등 10개사를 이끌고 현대그룹으로 독립했다. 하지만 결국 승자는 정 회장 몫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재계 2위의 글로벌 기업이 됐고, 동생 몽헌 회장이 이끌던 현대그룹은 올해 자산 5조 이상의 대기업집단에서도 빠졌다. 정 회장은 경복고와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몽헌·몽준 등 동생들과 달리 현대차·현대정공·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강관·현대산업개발·인천제철 등 여러 회사의 현장에서 두루 일했던 경험이 오늘날의 현대차를 일굴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은 2000년 이후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성장과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99년 세계 판매 순위 10위였던 현대·기아차는 2000년대 들어 자동차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며 세계 5위 수준의 자동차 메이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정 회장은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각오로 2000년 ‘품질경영’을 선언,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혁신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했다. 특히 2002년에는 회장 직속으로 품질총괄본부를 신설했다. 품질총괄본부는 연구개발, 구매, 생산, A/S 등 모든 과정이 품질 시각에서 최고 역량을 펼치도록 지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정 회장은 아직도 양재동 사옥 품질상황실에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의 충고’를 걸어두고 있다. 주요 위기 때마다 업계의 허를 찌르는 ‘역발상 경영’도 정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대표한다. 1998년 기아차 인수, 1999년 미국에서 ‘10년 10만마일 워런티’ 실시, 2009년 금융위기 때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구매 후 1년 내 실직하면 차를 되사주는 프로그램)’이란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오늘의 현대차를 글로벌기업으로 키웠다. 정 회장은 부인 고 이정화씨와 결혼해 1남3녀를 두고 있다. 장남 정의선 현대자동차부회장은 1995년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장녀 정지선씨와 결혼, 1남 1녀를 낳았다. 정지선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다. 사돈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경복고 선후배 사이다.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선두훈 대전 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했다.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결혼했다. 삼녀 정윤이 해비치 호텔리앤드리조트 전무는 신성재 삼우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2014년 이혼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부터 해외출장에 나서지도,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등 외아들 정의선 부회장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정의선(48) 부회장은 휘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정공에 과장으로 입사했으나 1년만에 미국으로 떠나 샌프란시스코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이토추상사 뉴욕지사에서 2년동안 근무하다가 1999년 현대차에 자재본부 이사로 재입사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확실하게 경영수업을 받았다. 구매실장(상무)과 국내 영업본무 영업담당과 기획총괄본부 기획담당(전무)를 겸임했다. 2005년에는 기아차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을 겸임했고, 2009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아버지 보다 앞서지 않으려고 한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밥상머리 교육이 몸에 뱄다. 재벌 3세인데도 소박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7월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정의선을 기아차 사장으로 임명하고 그룹 차원에서 지원해 기아차를 회생시켰다. 정의선의 능력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구심이 거의 없다”고 말했을 정도다. 실제로 정의선 부회장은 기아차 사장에 취임한 이후 ‘디자인 경영’을 추진하며 2008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2006년 폭스바겐 총괄 디자이너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을 ‘삼고초려’ 끝에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때부터 기아차는 독자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특징이 없던 기아차의 얼굴에 ‘패밀리룩’을 새겨 대반전을 이뤘다. 여기에다 브랜드 경영,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런칭 등이 성과로 꼽힌다. 2011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며 신브랜드경영을 선포했다. 2015년 11월 전 세계에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을 공표했다. 제네시스는 정 부회장이 초기 기획단계부터 외부인사 영입과 조직개편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한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친환경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현대차의 체질 변화를 이루는데 공을 들이면서 IT 업계와의 다양한 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기아 판매량이 2016년 18년만에 역성장하면서 788만대에 그친 데 이어 지난해에도 725만대에 머물렀다. 미국 판매부진과 사드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고전한 이유다. 아버지 정몽구 회장이 일궈낸 글로벌 기업의 규모를 더 키울지,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을지 그룹의 운명이 그의 능력에 달려 있는 셈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입대·건강’ 이유로 드라마 중도 하차… 시청자만 씁쓸하다

    ‘입대·건강’ 이유로 드라마 중도 하차… 시청자만 씁쓸하다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주연배우가 갑자기 하차하는 일이 최근 잇따라 벌어졌다. 촬영 일정과 대본 수정 등 차질이 빚어진 건 물론 시청자도 피해를 입게 됐다.28일 마지막회가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3’(tvN)는 당초 16부작으로 계획됐지만 윤두준의 하차로 14부작으로 축소 종영했다. 시즌1부터 ‘식샤님’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어 온 윤두준의 입대 소식은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알려졌다. 전날 의무경찰 선발시험에서 불합격하며 현역 입대를 하게 된 것이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이후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이 군입대 영장을 받고 24일 현역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기 종영의 책임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논쟁이 오갔다. 무리한 캐스팅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과 플랜B를 계획하지 않은 윤두준에 대한 비난이 맞섰다.수목드라마 ‘시간’(MBC)의 김정현은 총 16부작 중 8회까지만 방송된 시점에 하차 소식을 알렸다. MBC는 배우 교체나 조기 종영 없이 예정된 16부작으로 끝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현은 지난달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행사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했고 포토타임에서 서현과의 다정한 포즈를 거부했다. 급기야 ‘기분이 안 좋냐’는 질문이 나왔고, 그는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제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그가 맡은 천수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재벌가 2세다. 올 초에도 주연배우 하차 사례가 있었다. ‘크로스’(tvN)에 출연 중이던 조재현은 ‘미투’에 휩싸이며 일찍 퇴장했고, ‘리턴’(SBS)의 고현정은 PD 등 제작진과의 불화로 출연을 중단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고현정, ‘조들호2’로 안방극장 복귀? “제안 받고 검토 중”

    고현정, ‘조들호2’로 안방극장 복귀? “제안 받고 검토 중”

    배우 고현정이 안방극장 복귀를 검토 중이다. 28일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를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6년 5월 종영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당시 최고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시즌2 제작과 함께 일찌감치 박신양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고현정은 지난 2월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 불화로 인해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에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로 안방극장에 복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장질서 해치는 담합 근절… 불공정한 공정위에 극약 처방

    시장질서 해치는 담합 근절… 불공정한 공정위에 극약 처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제 폐지를 결정한 표면적인 이유로 가격담합 등 4대 담합 근절을 내세웠다. 담합에 가담한 기업은 이익을 독점하는 반면 시장질서를 지키는 건전한 기업과 소비자만 손해를 보는 중대한 불법행위에 대해 검찰 조사로 형사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불공정한 공정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 그동안 공정위가 대기업과 유착돼 담합 등에 매기는 과징금을 깎아 주거나, 재벌 총수를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다는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아서다. 공정위의 대기업 봐주기 논란은 지난해 불거졌던 삼성 특혜 의혹이 대표적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공정위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두 회사 주식을 모두 갖고 있던 삼성SDI에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1000만주 처분 결정을 내렸다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외압을 받고 절반인 500만주로 줄여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은 1심에서 공정위에 대한 삼성의 로비가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삼성 측이 처분해야 할 주식 수를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인 904만 2758주로 변경했다.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공정위가 신세계와 신세계 총수인 이명희 회장의 주식 차명신고에 대해 경고 조치만 내렸고, 롯데그룹 소속 롯데푸드와 롯데물산 등 11개 계열사, 농협은행(농협지주) 등도 주식 허위 신고에 대해 경고 처분만 내린 점이 논란이 됐다. 2016년 11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같은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한 바 있어 특정 기업 봐주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검찰 수사에서 공정위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퇴직 간부 18명에게 고액 연봉을 주고 재취업시키도록 민간기업 16곳을 압박한 혐의가 드러난 것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도 전날 조직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공정위는 시장경제에서 경쟁과 공정의 원리를 구현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법 집행 권한을 독점해 왔고 그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근본 이유”라면서 “전속고발제를 부분 폐지하고, 공정거래법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분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와 법무부가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자진신고 감면제’(리니언시)도 사실상 공동 운영하기로 하면서 재계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공정위뿐만 아니라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됨은 물론 담합 수사를 시작한 검찰이 다른 불법행위까지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는 담합을 자진 신고하면 검찰 수사도 받게 되는데 어떤 기업이 리니언시를 활용하겠나”라면서 “자진 신고가 대폭 줄어들고 담합은 더 음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기업하시는 분들의 걱정과 우려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경성담합(가격담합, 공급조절, 시장분할, 입찰담합) 외의 기업 활동에 대해서는 전속고발제도를 현행처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정은 담합과 시장 지배력 남용 등 불법행위에 매기는 과징금 최고 한도를 2배 올리기로 했다. 대기업 총수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 편취를 막기 위해 규제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는 총수일가 지분율이 상장사는 30%, 비상장사는 20% 이상이어야 규제를 받는데 상장사도 20%로 기준을 강화한다. 이들 기업이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킨다. 이러면 규제 대상 회사가 현재 203개에서 441개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이날 당정이 확정한 내용은 공정위가 이달 말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에 담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노현정 정대선 부부, 현대家 제사 참석 때마다 이슈되는 이유는?

    노현정 정대선 부부, 현대家 제사 참석 때마다 이슈되는 이유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 부부가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16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 고 변중석 여사 11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단아하게 쪽진 머리에 화이트 저고리, 옥빛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환하게 웃는 모습도 보였다. 두 사람이 제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 제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슈가 됐으며 지난해에도 해당 두 제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어김 없이 포착된 바 있다. 노현정은 늘 단아하고 고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가의 제사가 해마다 이슈가 되는 것은 인기 아나운서에서 재벌가 며느리가 된 노현정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06년 정대선 사장과 결혼한 후 KBS를 퇴사했으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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