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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르는 게 값’ 도수치료 7월부터 회당 4만원대

    ‘부르는 게 값’ 도수치료 7월부터 회당 4만원대

    그동안 ‘부르는 게 값’이었던 도수치료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다. 다음 달 1일부터 도수치료 가격은 1회(30분 이상 기준) 4만 3850원으로 낮아진다. 현재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도수치료 비급여 평균 가격이 약 11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환자 부담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이자 과잉 진료 논란이 지속된 도수치료를 정부가 관리하는 ‘관리급여’로 전환하는 것이다. 관리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와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의 중간 형태로, 정부가 가격을 정하되 비용의 95%는 환자가 부담하고 건강보험이 5%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환자가 도수치료 1회당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은 4만 1658원이 된다. 치료 횟수도 엄격히 제한된다. 도수치료는 주 2회 이내, 연간 15회까지만 인정된다. 다만 수술이나 골절 등으로 관절 구축이나 강직 소견이 뚜렷하다면 의사 판단에 따라 연간 24회까지 허용된다. 기준을 초과한 도수치료는 환자와 건강보험 양쪽 모두에서 비용을 받을 수 없는 ‘임의 비급여’로 분류된다. 의료기관이 기준 외 도수치료를 시행하고 비용을 환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진료 관리 기준도 강화된다. 의료기관은 도수치료를 시행하기 전 기본물리치료와 단순재활치료를 먼저 처치해야 하며, 치료 효과 평가 등 진료 내용도 명확히 기록해야 한다. 수가 산정 기준이 ‘30분 이상’으로 단일화되면서 의료 시장의 진료 패턴 변화도 예상된다. 1시간 이상 도수치료를 하더라도 의료기관이 수령하는 금액은 동일하므로 향후 상당수 의료기관이 도수치료 시간을 30분 단위로 규격화해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이런 기준을 마련한 배경에는 도수치료의 임상적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도수 치료가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에 단기 효과는 있지만 장기 효과에 대한 임상 유효성은 낮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버지 이어 군수·1표 차 당락…6·3 지방선거 ‘드라마’ 속출

    아버지 이어 군수·1표 차 당락…6·3 지방선거 ‘드라마’ 속출

    ‘대를 이은 단체장’, ‘1표 차이 희비’ 등 3일 치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야깃거리가 쏟아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대를 이은 군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국민의힘 윤희신 충남 태안군수 당선인으로, 그는 2022년 작고한 고 윤형상 1·2대 민선 태안군수의 아들이다. 윤 당선인은 “부친의 격언처럼 군민을 생각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은 충북지역 역대 최연소 단체장이 됐다. 1985년생인 이 당선인은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40세다. 그는 이번 기초단체장 당선인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 반면 국민의힘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 당선인은 만 77세로 재선에 성공해 최고령 당선인이 됐다. 4년 임기를 마칠 때면 80대에 접어든다. 경남 통영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당선인이 ‘44표’ 차이로 당선됐다. 전·현직 맞대결로 주목받은 이곳에서 강 당선인은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에게 승리, 2022년 1679표 차 패배를 설욕했다. 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당선인은 같은 당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과 함께 전국 최초 3선 연임 여성 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드라마 같은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충남 논산시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기호엽 당선인이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를 상대로 ‘1표’ 차 승리를 거뒀다. 개표 마감 직후 두 사람의 득표수는 1만 1592표로 같아 재검표가 진행됐고 무효표로 분류됐던 투표지 중 기 당선인 2표·윤 후보 1표가 유효표로 인정되면서 당락이 갈렸다. 3명을 뽑는 경남 고성군 가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이우영 당선인이 ‘나이’ 덕에 마지막 당선 자리를 꿰찼다. 그는 국민의힘 김향숙 후보와 같은 2077표를 기록했지만 선거법상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제주에서는 민주당 오은초 당선인이 지역 정치사 첫 부녀 도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 선거구에서 당선된 그는 오충진 전 제주도의회 의장의 차녀다. 경북 안동시 라선거구 무소속 이재갑 당선인은 전국 기초의원 중 최초로 연속 10선을 기록했다. 그는 1991년 ‘구·시·군의회의원선거’부터 올해 지방선거까지 모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명 선정 과정에 관여한 브랜드 디자이너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혜원 당선인은 무소속으로 전남 목포시의회(라선거구)에 입성했다.
  • 죽었지만 살아있네…5300년 된 ‘아이스맨’ 미라서 고대 미생물 발견 [핵잼 사이언스]

    죽었지만 살아있네…5300년 된 ‘아이스맨’ 미라서 고대 미생물 발견 [핵잼 사이언스]

    ‘유럽 최초의 피살자’로 불리는 미라 ‘외치’(Ötzi)가 수천 년 전 죽었어도 여전히 많은 과학적 정보를 남기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외치의 몸 안팎에서 고대 장내 미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이스맨’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외치는 1991년 9월 해발 3210m 알프스 빙하 지역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됐다. 이에 당시 이탈리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5300여 년 전 사망했기 때문이다. 놀라운 사실은 외치가 뼈와 피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선사시대 인류에 관한 연구뿐 아니라 유전자 구조, 식생활, 병 등 당시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타임캡슐과 같다는 점이었다. 이에 유럽의 많은 학자가 연구에 나섰고 지금까지 외치를 연구한 많은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에 이탈리아 유라크 리서치 미라 연구소는 외치를 분석해 크게 세 가지 미생물 세계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외치가 살아있을 때 존재했던 장내 미생물과 그의 시신이 놓여 있던 빙하 환경에서 나온 저온 적응 미생물, 그리고 30년간 박물관 보존 과정에서 유입된 현대 미생물이다. 외치의 장내에서는 현대인에게는 사라진 고대 박테리아인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a)이 발견됐다. 클로스트리디움속은 가공식품과 항생제를 먹는 현대 서구인의 장에서는 거의 사라진 박테리아로 산소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살지 못하거나 죽어버린다. 이는 대기 중에 산소가 전혀 없었던 원시 지구의 환경에서 생명체가 태어나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외치는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또한 외치의 몸에서 총 4종의 저온 적응 미생물인 효모가 나왔는데, 이는 시신이 있던 빙하에서 유래한 것으로 오랜 시간 함께 공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현대 미생물의 경우 보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라에 어떤 해를 끼쳤는지는 불분명하다. 논문의 주저자인 모하메드 S. 사르한은 “이번 연구는 청동기 시대 인간의 장내 미생물부터 저온에 적응한 효모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미생물 생태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면서 “외치는 정적인 유물이 아니라 고대 빙하에서 유래한 미생물과 현대 오염 물질이 박물관 환경하에 공존하는 역동적인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5000년 전 죽은 인류지만 어떤 면에서는 여전히 살아있는 셈이다.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사망한 외치지금까지 나온 외치에 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그는 160㎝ 키에 45세 전후 남자로 애초 왼쪽 어깨 부근에 화살을 맞고 피를 많이 흘려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2013년 이탈리아 볼차노에 있는 ‘유럽아카데미 미라 및 아이스맨 연구소’(EURAC)가 외치의 뇌 조직에서 추출된 단백질과 혈액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외치가 죽기 직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화살이든 타박상이든 외치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유럽 최초의 피살자가 된 것이다. 출신과 새로운 신체 정보도 드러났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에 따르면 외치의 골반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한 결과 어두운 피부와 검은 눈을 가졌으며 대머리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초기에 이루어진 게놈 분석 결과와는 달리 그가 현재 튀르키예 지역인 아나톨리아의 농경 집단 후손인 것으로 분석됐다.
  • 중동 영향에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1530원대 개장한 환율...주목 변수 3가지

    중동 영향에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1530원대 개장한 환율...주목 변수 3가지

    원달러 환율이 4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30원대에 개장했다. 미국의 관세 폭탄 우려와 중동 긴장 고조가 겹친 영향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고환율을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 신호’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드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고환율 뉴노멀 ▲늘어난 달러 수요 ▲한국은행의 금리 카드 등 세 가지 변수에 쏠리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오른 1530.0원에 출발했다. 환율이 1530원대에서 개장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1500원을 넘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과도한 쏠림에는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같으면 환율 1500원은 위기를 뜻하는 숫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에는 외환보유액이 400달러 수준으로 바닥나면서 달러 자체가 부족했다. 그러나 현재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고 외환보유액도 충분한 수준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식시장에 돈이 많이 들어왔다가 다시 빠져나가는 형태에 가깝다”면서 “달러도 충분하기 때문에 나라가 위험해서 돈을 빼는 상황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불장’이고 반도체 호황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는데 유독 원화가 힘을 못 쓰는 구조적 고환율이라는 점도 과거와는 다른 점이다. 코스피 지수가 치솟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리밸런싱(일시적 비중조정)과 차익 실현의 기회로 보면서 환율이 올라가는 구조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작아서 자금이 조금만 빠져나가도 환율이 급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학개미의 해외투자가 확대되고,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늘어난 것도 달러 수요가 많아진 이유다. 여기에 중동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고물가가 겹쳤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1500원 고환율은 ‘뉴노멀’이 아닌 ‘워노멀’”이라면서 “전쟁에 의한 불안심리가 외국인들을 순매도에 집중하게 만들었다”고 봤다. 앞으로 환율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변수는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이다. 금리 인상은 원화 가치를 높여 환율 상승 압력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금리를 무리하게 올리면 내수에 부담이 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상승을 시사한 바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에너지 가격과 국제 정세 영향이 여전한 만큼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며 “결국 시장은 한국은행이 어떤 속도로 대응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쾅! 쾅! 쾅!’ 비명과 함께 하늘에서 날아든 주먹만 한 얼음 덩어리들이 자동차 유리를 와장창 깨부순다. 순식간에 구멍이 뚫린 지붕들,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밭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농민들. ‘괴물 우박’의 공포는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세기말에는 파괴력이 큰 ‘대형 우박’이 훨씬 빈번해져 전 세계 우박 피해 규모가 최대 42%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지난달 2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올린 논문을 통해 기후 변화가 우박 형성과 낙하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시를 강타한 우박 폭풍 이후 몇 주 만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박은 야구공이나 자몽 크기에 달했으며, 건물에 피해를 주고 차량을 파손시키는 등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21세기 후반 글로벌 우박 유도 피해 잠재력이 역사적 시기 대비 36.5%에서 최대 42.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형 우박은 비로, 대형 우박은 더 거대하게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1만 4000건 이상의 실제 우박 폭풍 데이터를 고해상도 컴퓨터 모델에 적용했다. 대기 온도가 상승하면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다. 첫째, 따뜻해진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어 우박이 자랄 수 있는 원료가 풍부해진다. 둘째, 지표면 가까운 곳에 우박을 녹일 수 있는 두꺼운 온난 대기층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크기가 작은 우박은 땅에 떨어지기 전 온난층에서 완전히 녹아 빗방울로 변한다. 반면, 강한 상승 기류를 타고 크게 발달한 대형 우박은 미처 다 녹지 못한 채 지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전체 우박 발생 빈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한번 떨어질 때의 크기는 훨씬 커져 파괴력이 배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지름 30㎜ 이상의 대형 우박 발생 빈도는 전 세계적으로 37.9%에서 51.8%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위도 지역 위험성 고조…남아시아 농가도 ‘비상’ 특히 이 같은 위협은 고위도(적도에서 먼 지역)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극지방의 급격한 기온 상승이 폭풍우 구름 내의 상승 기류를 강화하고, 이 강력한 바람이 우박을 상공에 더 오래 머물게 해 크기를 키우기 때문이다. 반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우박 위험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남아시아와 인도 북부 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이미 몬순 전 기후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를 겪고 있어 대형 우박이 증가할 경우 농작물과 가축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기후학자 다비드 파란다는 “이번 연구는 물리학 법칙과 기후 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기후변화와 우박 위협의 관계를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베이징대 장칭훙 교수는 “지구온난화를 제어하지 못하면 대형 우박은 도시의 차량, 태양광 패널, 지붕 등 인프라와 농업에 치명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우박 피해 잇따라 우박 피해는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우박·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영농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 4000만원 규모의 영농자재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전국 곳곳에서는 갑작스러운 우박과 이상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지역은 착과 불량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시야가 흐릿하면 의심해야 하는 ‘이 증상’…3040도 예외 아니다

    시야가 흐릿하면 의심해야 하는 ‘이 증상’…3040도 예외 아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구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고도근시 증가와 디지털 기기 사용, 자외선 노출 등에 따라 30~40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정소향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최근 “임상 현장과 여러 역학 조사 결과 조기 백내장 환자의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젊은 백내장의 주요 원인은 고도근시가 꼽힌다. 근시가 심해지면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정체 주변 대사 이상이 발생해 백내장이 이른 나이에 발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의 위치와 정도, 범위에 따라 다양한 정도의 시력 감소가 나타난다. 부분적인 혼탁이 있을 경우에는 사물이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대인의 필수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도 젊은 백내장 증가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 교수는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뿐 아니라 녹내장과 망막질환 여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도근시가 있거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 깊게 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앤 해서웨이도 앓은 백내장 이런 가운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백내장으로 10년간 한쪽 눈이 사실상 실명 상태였다고 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팝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10년 동안 반쯤 눈이 멀었다”며 “30세부터 40세까지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조기 백내장이 있었고, 시력에 영향을 너무 많이 줘서 왼쪽 눈은 사실상 법적 실명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해서웨이는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시력을 회복했다고 했다. 백내장에 좋은 음식 3가지 눈 보호는 치료적 접근법뿐만 아니라 식품 섭취를 통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눈이 안 보이는 현상인 황반변성을 억제해준다. 블루베리에는 비타민 A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계란 계란 노른자에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유해한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계란에 풍부한 비타민 A는 시력에 필요한 세포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 시금치에도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한 음식이다. 백내장이나 노화 관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시금치에는 비타민 C도 많아 각막과 망막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눈의 노화를 예방한다.
  • 종합특검, 이상민·김용현 첫 조사…6일 尹 출석, 관저 이전·반란죄 수사 속도

    종합특검, 이상민·김용현 첫 조사…6일 尹 출석, 관저 이전·반란죄 수사 속도

    3대 특검(김건희·내란·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4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조사했다. 특검이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예산 전용 의혹, 내란 가담자의 반란죄 적용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종합특검은 이날 김 전 장관과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군 인력을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보내 폭동을 일으킨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6일과 13일엔 윤 전 대통령을 불러 구체적인 지시 정황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김 전 장관 측은 특검 수사가 현재 재판 중인 내란 혐의에 포함돼 ‘이중 기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변호인을 통해 “포장지만 바꾼다고 내용물이 바뀌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에게 국가 기관에 대한 군형법상 반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반란죄는 군 지휘권에 대한 하극상이 전제 조건인 만큼 법조계에선 군을 지휘하는 윤 전 대통령, 김 전 장관에게 해당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전 장관은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약 28억원의 행안부 예산을 불법 전용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종합특검은 이날 이 전 장관과 더불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조사하면서 예산 전용에 반발한 실무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가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의사결정권자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최종 윗선까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11일 두 번째 조사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국정원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계엄 선포 직후 홍 전 차장의 행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 이민정·아이유도 고백했던 ‘이 질환’…“젊은女 암 발병 증가와 관련”

    이민정·아이유도 고백했던 ‘이 질환’…“젊은女 암 발병 증가와 관련”

    불면증이 50세 미만 젊은 여성의 암 발병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불면증이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를 소개했다. 미국 뉴저지의 제퍼슨 헬스와 루이지애나의 오크스너 MD 앤더슨 암센터 과학자들은 18~50세 성인 약 1900만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불면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향후 5년 내 유방암 진단 위험이 최대 3배 높았고, 자궁암 위험은 약 2배, 난소암 위험은 5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대장암 위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생체리듬을 무너뜨리고 면역 체계와 호르몬 신호 전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암에서 연관성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지 불면증이 암을 직접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비만, 운동 부족, 식습관, 스트레스 등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연구진은 수면 개선이 실제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기준,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 국내 환자는 130만명을 넘어섰다. 4년 사이 26%가량 증가한 수치다. 앞서 배우 이민정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평소 불면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정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먹는 것도 아니고 잠이라고 생각한다. 잠을 못 자면 입맛도 없고 활동도 힘들고 집중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직업은 유독 불면증인 분들이 많다. 남들에게 계속 판단 받고 내가 어떻게 보일까를 신경 써야 하고, 촬영도 9시 출근 6시 퇴근이 아니라 갑자기 밤샘 촬영을 했다가 아침에 자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면서 “남편 이병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불면증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면을 돕는 여러 제품을 소개하고, 백색소음과 뇌파 음악이 섞인 콘텐츠를 틀어놓고 자는 것을 추천했다. 반신욕과 레드와인, 껴안고 자는 바디필로우도 언급했다. 만성 불면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이며 고혈압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 치매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경퇴행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잠자기 4~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하고 하루 섭취량도 최소화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이 적고 포화지방과 당류가 많은 식사는 더 얕고 덜 회복적인 수면, 더 잦은 각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문제가 아니라 수면의 질이 저하된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이라며 “초기에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박정수 “4년전 삼성전자 샀다”…현재 자산상태 공개 ‘깜짝’

    박정수 “4년전 삼성전자 샀다”…현재 자산상태 공개 ‘깜짝’

    배우 박정수가 최근 주식 투자 현황을 공개하며 전문가에게 투자 조언을 구했다. 지난 3일 박정수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는 ‘노후 투자 얘기하다가 존리랑 싸웠습니다. 은퇴 후 30년 진짜 투자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정수는 금융투자 전문가 존리를 초빙해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실전 투자 비법을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주식 기초 강의 도중 박정수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나 옛날에 주식하다가 망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때 다신 안 한다고 생각을 했다. 다시 주식을 안 한다. 그래서 안 하려 그랬다. 근데 요즘 주식을 안하면 요새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라며 다시금 자산 운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이어 “4년 전 이렇게 말하면 창피한데 삼성전자를 8만 원대에 몇 천 주를 샀다”며 “근데 삼성전자가 5만 9000원까지 내려갔다. 한 2년인가 3년인가 계속 5~6만 원대로 있는 거다”라고 구체적인 매수 시점과 수량, 매입 이후 주가 하락 경험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박정수는 “가장 많이 산 주식이 그건데 그래서 초조해 죽겠더라. 3년 전 것 같다. 얘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길래 언젠가 본전만 되면 판다 했다. 난 직접 못 하니까 H증권에 그걸 맡겼다. 근데 다 팔자마자 갑자기 8만 원 되고 9만 원 되고 10만 원이 넘었다”고 토로하며 매도 직후 급등 현상을 겪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올라갈수록 내 건 계속 마이너스다. 왜 그런 거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존리는 “대부분 투자자들 중 마이너스 된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자 박정수는 “위안이 된다. 난 나만 그런 줄 알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존리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언급하며 “ETF를 한 사람이 제일 수익률이 좋았다”고 투자의 방법으로 ETF를 추천했다. 박정수는 “나 지금 ETF 하면 안 되냐. 나랑 친하게 지내자”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존리는 “절대 주식 가격을 맞히려 하면 안 된다. 내가 주식 투자하는 이유는 시간에 투자하는 거다”라고 자신의 투자 철학을 설파했다. 이에 박정수는 “시간을 3~4년 갖고 있다가 500만 원 남겨두고 몇 억 벌 거를 갖다가 팔았다”며 조급한 매도로 인해 눈앞에서 대규모 수익 기회를 놓친 현재의 자산 상태에 대해 씁쓸함을 표했다. 존리는 “그러니까 조금 더 기다렸으면 됐지 않나. 4년 기다렸으면 됐다. 그런데 시간에 투자한다는 생각을 안 한 거다. 가격을 맞히는 걸 생각했지. 7만 원에 사서 8만 원에 팔고 8만 원에 사서 10만 원에 파는 것만 생각했지. 주식 투자는 내가 8만 원에 사든 5만 원을 사든 10년 기다렸다가 20만 원에 팔고 30만 원에 파는 거다. 그게 주식 투자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거 사세요, 이거 파세요 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라고 경고하며 “주식은 그 사람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타인의 권유에 흔들리는 묻지마식 매매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 “푸틴, 2년 내 유럽 침공 가능”…‘2028년’ 콕 집은 이유 따로 있다? [밀리터리+]

    “푸틴, 2년 내 유럽 침공 가능”…‘2028년’ 콕 집은 이유 따로 있다? [밀리터리+]

    러시아가 2028년 말 전에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을 침공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스파르스 푸단스 라트비아 국방참모총장은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내가 크렘린(러시아 대통령궁)에서 무언가를 한다면 2028년 말 이전에 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단스 총장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들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는 2029년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군 현대화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2028년 말 안에 가장 근거리에 있는 발트 3국부터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 현재 유럽의 드론 생산·활용 능력은 러시아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다. 러시아는 4년이 넘는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동안 드론 관련 기술을 지속해서 시험·개선해 온 반면 나토군은 드론 보유량도 훨씬 적고 전장에서의 사용 경험도 적은 상황이다. 지난달 영국 육군이 에스토니아 전쟁 시나리오를 상정한 워게임을 실시한 결과 현재 나토군이 보유한 드론 재고는 불과 7일 이내에 소진된다는 결말이 나왔다. “절반 남은 트럼프 임기도 푸틴 자극할 것”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2년여밖에 남지 않은 사실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임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나토 회원국 및 동맹국이 국방비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나토 동맹국들은 2035년까지 방위비 지출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5%로 높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나토 동유럽 회원국의 한 고위 국방 관리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모든 유럽 국가가 방위비 지출을 늘리고 있으므로 그 전에 움직이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발트 3국 중 특히 라트비아의 경우 동부 지역의 러시아어 사용자 비중이 크다는 점도 분쟁 발생 위험과 관련한 취약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러시아는 최근 라트비아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드론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의사결정 센터’를 폭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병력 부족한 러시아, 어떻게 유럽 공격할까최근 러시아는 심각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 부상자 1명당 사망자 수가 거의 2명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영국 최대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본부(GCHQ)의 앤 키스트-버틀러 국장 역시 지난달 27일 취임 후 첫 공개 연설에서 “러시아군 사망자가 50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푸단스 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실제 군사 침공에 필요한 대규모 병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쟁이 끝난다면 러시아가 서둘러 채비를 마칠 수도 있다. 우리는 당장 오늘 밤이라도 어떤 형태의 침략을 당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보타주, 사이버 공격, 허위 정보 유포 등 하이브리드 공격은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궁지에 몰린 푸틴…“우크라에 유리한 전황으로 바뀌어”한편 러시아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 규모가 줄어드는 등 불리한 전황에 처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계속해서 굳건히 버티고 혁신을 이루며 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러시아는 점점 더 절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러시아는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수도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격이 이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뤼터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4주년을 앞두고 지난 2월 초 키이우를 방문한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러시아는 전날 키이우와 드니프로 등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우크라이나에서 23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새벽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 개막을 앞두고 현지의 석유 수출 터미널 등을 공습했다. 안드리 빌레츠키 우크라이나군 고위 사령관은 지난달 27일 로이터통신에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둔화했으며 중요한 전환점에 이르렀다”면서 “향후 6~9개월이 전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홈플러스, 영업 중단 37개 매장 결국 폐점키로

    홈플러스, 영업 중단 37개 매장 결국 폐점키로

    홈플러스가 잠정 영업 중단에 들어간 전국 37개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일반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휴업 중인 37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해 왔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책임급 이상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는 한편, 구조조정 지원 제도인 자산유동화 점포 지원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잔여 정년이 6개월 미만인 직원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된다. 책임 직원 아래 선임급은 노사가 체결한 고용안정지원제도 협약을 적용받아 고용안정지원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홈플러스의 자금난 탓에 당장 직원들이 희망퇴직금 또는 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홈플러스는 “자산운영화 지원 제도와 희망퇴직은 운영자금 고갈로 인해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대출과 회생절차 연장에 동의할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트노조에 따르면 37개 점포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3500명 안팎으로 추산되며, 희망퇴직 대상인 책임급은 1500명 안팎이다. 홈플러스의 37개 매장 폐점 등의 방안은 지난달 29일 열린 채권자협의회 설명회에서 공유된 수정 회생계획안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현재 인가 전 M&A를 추진 중이지만, 성사 가능성에 대한 시장 시각은 회의적이다. 노조는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가 ‘청산 시나리오’를 시도 중이라고 지적해 왔다. 이날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정상화를 위한 일부 점포 정리는 수긍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마구잡이 폐점은 정상화의 걸림돌이 될 뿐”이라고 반발했다.
  • 중원 장악한 與…강원·충청 ‘파란 물결’

    중원 장악한 與…강원·충청 ‘파란 물결’

    6·3 지방선거에서 중부권 지방 권력이 개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원과 충청에서 국민의힘에 대승을 거두며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은 최종 득표율 51.81%로 국힘 김진태 후보(48.18%)를 꺾었다. 이로써 민주당은 4년 전 국힘에 내준 강원도정을 다시 찾아왔다. 민주당은 강원도내 시군 18곳 가운데 11곳에 깃발을 꽂으며 압승했다. 국힘이 승리한 곳은 7곳에 불과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4곳에서 11곳으로 7곳이 늘었고, 국힘은 14곳에서 7곳으로 7곳이 줄었다. 민주당이 거둔 성적이 더욱 값진 것은 1995년 지방자치가 도입된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강릉과 동해, 화천에서 시장·군수를 배출해서다. 국힘은 민주당이 일으킨 거센 ‘파란 바람’ 속에서 도의회 과반 의석을 가까스로 지켜내며 체면치레를 하는 데 그쳤다. 도의원 54석 중 국힘은 30석을 가져가 민주당(24석)보다 6석이 많다. 대전에서도 민주당은 싹쓸이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시장과 5개 구청장을 비롯해 시의회까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다. 민선 8기는 국민의힘이 3개 구청장과 시의회의 다수당을 점하고 있다. 시의원 22명 가운데 20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바뀌게 됐다. 지역구 19석 중 국민의힘은 1석에 그쳤다. 현역 10명이 출마했지만 이한영(서구6선거구) 의원만이 생환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이 2석, 국민의힘에 1석 배정됐다. 민주당은 충남도정과 세종시정도 탈환했다. 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도시지역에서 많은 표를 얻으며 국힘 김태흠 후보를 눌렀다. 득표율 61.03%를 기록한 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국힘 최민호 후보(36.01%)를 따돌리고 여유 있게 승리했다. 다만 민주당은 충남 기초단체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뒷심 부족으로 5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충북지역 기초단체와 지방의회 권력도 민주당 중심으로 재편됐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며 민주당이 6개 시군에서 당선됐고, 국힘은 5개 시군에서 승리했다. 현재는 국힘 7명, 민주당 4명이다. 지방의회도 민주당이 장악했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도의원 당선자 38명 가운데 27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국힘은 11명에 그쳤다. 현재 35석인 충북도의회는 국민의힘이 26석으로 다수당이다.
  • “키스 전 말해야 하나”…입술 포진, 연인 사이 갈리는 평생 감염병 [건강을 부탁해]

    “키스 전 말해야 하나”…입술 포진, 연인 사이 갈리는 평생 감염병 [건강을 부탁해]

    입술 주변에 물집이 잡히는 헤르페스도 연인에게 말해야 할까. 흔한 감염으로 넘길 수 있다는 의견과 상대에게 전파될 수 있는 만큼 미리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영국에서 전체 성병 진단은 줄었지만 일부 헤르페스 진단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평생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헤르페스는 단순포진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크게 HSV-1형과 HSV-2형으로 나뉜다. 1형은 주로 입술과 입 주변에 물집을 만드는 구강 헤르페스와 관련이 깊다. 2형은 성매개 헤르페스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두 바이러스를 감염 부위별로 완전히 나눌 수는 없다. 1형도 키스나 입 주변 접촉 등을 통해 다른 부위로 옮겨질 수 있고, 성적 접촉 과정에서 전파되면 성매개감염으로 다뤄진다. 입술 헤르페스가 곧바로 성병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는 어린 시절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의 비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문제는 감염 뒤 바이러스가 몸 안에 남는다는 점이다. 증상이 사라져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피로와 스트레스, 면역 저하 등으로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성매개감염 통계에서도 이런 흐름이 확인됐다. 잉글랜드의 신규 성병 진단 건수는 2024년 36만 4261건에서 2025년 33만 4151건으로 8.3% 줄었다. 클라미디아와 임질, 매독 등 주요 감염병 진단도 대체로 감소했다. 그러나 첫 생식기 헤르페스 진단은 같은 기간 2만 7914건에서 2만 8779건으로 3.1% 늘었다. 국내에서도 관련 감염은 성매개감염병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질병관리청은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단순포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제4급 표본감시 성매개감염병으로 분류한다. 다만 국내 통계는 표본감시 의료기관 신고를 바탕으로 해 전체 환자 규모로 보기는 어렵다. 헤르페스가 까다로운 이유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집이나 궤양, 통증,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많은 감염자는 여드름, 면도 상처, 단순 피부 트러블로 착각한다. 증상이 없을 때도 바이러스가 피부나 점막에서 배출되는 ‘무증상 바이러스 배출’이 일어날 수 있어 전파 가능성이 남는다. 입술 포진과 성병 사이, 오해와 경계선 입술 헤르페스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서 시작된다. 입술 포진을 겪은 사람이 연인에게 반드시 말해야 하느냐는 질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일부는 “감기처럼 흔한 감염까지 고지해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반면 다른 쪽은 “상대가 알 권리가 있고 친밀한 접촉을 통해 감염이 번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의학적으로는 구분이 필요하다. 입술 헤르페스가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성병 감염자로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물집이나 상처가 있거나 최근 재발 증상이 있었다면 키스 등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더라도 전파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어서 파트너와 정보를 공유하고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 권고된다. 성적 접촉으로 옮은 헤르페스는 성매개감염으로 다뤄진다. 감염 사실을 알고 있다면 관계 전 상대에게 알리고 콘돔 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증상 시 접촉 중단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몸에서 없애지는 못하지만 재발 빈도와 증상, 전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숨길 문제’보다 ‘관리할 감염’ 전문가들은 헤르페스를 낙인으로만 보는 태도가 오히려 감염 관리를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감염 사실을 숨기게 만들면 검사와 치료가 늦어지고 파트너와의 대화도 막힌다. 반대로 정확한 정보를 알고 관리하면 일상생활과 관계를 이어가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결국 “입술 헤르페스도 말해야 하나”라는 질문의 답은 단순하지 않다. 모든 경우를 성병처럼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연인 사이에서 신체 접촉과 성관계가 이어진다면 감염 사실과 재발 증상을 공유하는 편이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데 가깝다. 숨길수록 논란은 커지고 알릴수록 관리 가능성은 높아진다.
  • “모자란 집단과 일 못해” 선관위 맹비판한 송파구 공무원

    “모자란 집단과 일 못해” 선관위 맹비판한 송파구 공무원

    6·3 지방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함 2개가 열리지 못한 가운데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공무원이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4일 공직사회에 따르면 전날 ‘공무원노조 참여마당’ 게시판에는 ‘선거관리 도저히 못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송파구 소속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긴말 안 하겠다. 우리 송파구 직원들은 더 이상 선거 업무에 참여할 수가 없다”면서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지도록 송파구 선관위에서는 직원이 한명도 안 올 수가 있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모자란 집단들과 일 못 한다”면서 “선거사무 선관위에서 단독으로 하시라. 더 이상 지자체 공무원을 총알받이로 쓰지 마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퇴근시켜 달라. 내일(4일) 저희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상출근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6·3 지방선거 선거일인 3일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구, 광진구 등 14개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되며 투표 절차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분을 긴급 이송하고,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투표 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해 투표를 진행했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오후 9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이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봉쇄해 4일 정오 현재까지 투표함 반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투표소 내부에 있는 선관위 직원 등의 식사 문제도 나왔다. 김순애 송파구의원은 현장에서 “전날부터 남아 있는 직원과 참관인 등 13명이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음식 반입과 인원 교대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선관위 관계자들이 건물 밖에 놓여 있던 음식과 생수 등을 내부로 옮겨갔다. 현장에는 시민이 두고 간 초코파이와 빵, 음료 상자 등이 놓이기도 했다.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격무에 시달리는 데 비해 처우는 열악한 선거사무 동원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격무에 시달리는 것을 넘어 투표지 관련 신고로 고발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지자체 공무원들의 불만은 큰 규모의 선거 때만 되면 높아지는 선관위 직원들의 휴직률과 겹쳐 더욱 커진다. 지방선거와 20대 대선이 전후로 겹친 2021년 선관위 전체 정원 중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쓴 인원은 236명이다. 총선만 있었던 2020년 147명과 비교해 약 60% 증가했다. 육아휴직만 떼놓고 보면 같은 기간 휴직자가 95% 늘었다. 국민의힘 “투표용지 부족 사태, 긴급국정조사” 제안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긴급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런 것이 바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선거 관리 절차와 규정에 대한 제도적 통제 강화를 위한 입법에 즉각 나설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관위 허철훈 사무총장과 서울시선관위 오인석 선관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선관위는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투표 지연 사태, 명백히 법에 어긋나는 투표와 개표의 동시 실시 사태, 중앙선관위의 직무유기 사태 등 ‘3대 불법 범죄’를 저질렀다”며 “선관위 업무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과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다급히 새로 인쇄해 이송해 왔다고 하는데 이것 자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인다”며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헌법상 국민 참정권을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투표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됐는데 그 와중에 이미 오후 6시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고 지역에 따라 개표가 진행돼 버렸다”며 “이렇게 하면 과연 투표일 전 5일간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을 둔 이유가 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관위가 ‘사전투표한 유권자를 제외한 나머지의 50%만 투표용지를 인쇄하라는 지침이 있었다’고 해명한 것을 언급하며 “이 지침은 도대체 누가, 왜, 어떤 법령에 근거해서 만들었는지 지금 즉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 “선관위는 유권자 숫자와 여분을 더해 투표용지를 인쇄할 수 있도록 예산이 확보돼 있었고 그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 실적을 내라고 요구하는 한편, 투표용지 인쇄를 결정한 내부 결재 문서와 서울시 투표용지 관련 계약 문서, 투표용지 인쇄 계약서 원본 자료 등도 내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부실한 선거관리 책임 묻겠다” 민주당은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관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무총장의 거취까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거가 마무리됐다고 해서 흐지부지하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누군가는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관리의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이 한 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사람 목숨 놓고 ‘거래’하는 트럼프…“약 줄테니까 광물·데이터 내놔!” [핫이슈]

    사람 목숨 놓고 ‘거래’하는 트럼프…“약 줄테니까 광물·데이터 내놔!” [핫이슈]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건 지원을 대가로 핵심 광물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에이즈(AIDS),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보건 지원의 대가로 의료 데이터 접근권과 핵심 광물 확보 등을 요구하면서 일부 국가들은 원조 협상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미국의 개발원조 시스템을 사실상 폐기하고, 수십 년간 유지해 왔던 보건 지원을 미국의 외교·안보·경제적 이익과 직접 연계하는 새로운 협정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20여 개국은 미국과 협정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민주콩고와 체결한 9억 달러 규모의 5년 지원 계약도 포함돼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과의 새 협정 거부하는 이유는?그러나 짐바브웨, 가나, 잠비아 등 일부 국가는 미국이 제시한 조건에 강한 반발을 드러내며 협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가 협정을 거부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의약품 등 보건 지원을 건네는 대가로 해당 국가의 핵심 광물 거래와 미국 기업에 대한 우대 조치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미국은 잠비아에 해당 조건들과 더불어 민감한 의료 데이터 제공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냐에서도 미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미국의 보건정책 연구기관 KFF에 따르면 케냐는 16억 달러(한화 약 2조 4500억원)의 미국 지원을 받는 대신 자체적으로 8억 5000만 달러(약 1300억 2500만원)를 부담해야 하는 조건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전문가·미국 내에서도 비판 쏟아져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개발원조 축소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구리 자원 접근권을 대가로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인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지원을 압박하는 것은 생명을 구하는 원조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혜국이 수십억 달러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새로운 보건 지원 협정은 일부 빈곤 국가들의 의료 시스템 복구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KFF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32개국이 미국과 새로운 보건 지원 협정을 체결했는데, 이들 국가는 미국 지원금 외에 총 75억 달러(약 11조 4800억원) 규모의 자체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 행정부 측은 보건 사업 비용을 수혜국과 함께 부담함으로써 장기적인 자립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존 국제 보건 지원 모델은 사실상 무기한 보조금 체제였다”면서 “새로운 협정은 각국이 자체 자원을 투입해 의료 시스템에 책임을 지고 미국에 대한 장기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주고 백신·치료제 접근권은 없을 수도”그러나 아프리카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의료·검체 데이터 제공이 향후 백신과 치료제 확보 과정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상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예컨대 아프리카 국가들이 감염병 환자 정보, 바이러스 검체, 유전자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미 제약회사가 이를 이용해 백신·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개발된 백신의 특허나 생산 시설, 공급망은 미국이나 미국 기업이 보유하게 된다. 후에 백신을 구매하거나 공급받을 때 아프리카 국가는 구매자 입장이 되는데, 이는 아프리카 입장에서 데이터를 제공하고도 생산 기술이나 특허, 공급량 결정권 등을 전혀 관혀할 수 없으므로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일부 국가는 이번 협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간다 보건부 고위 관리인 다이애나 아트윈은 “새로운 협정 체계가 수혜국 정부의 예산 집행과 인력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우간다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받은 보건 지원 예산을 직접 통제함으로써, 해당 예산을 통한 사업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고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행정 자율성을 확대하고 정부 권한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수혜국 정부의 부패 가능성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 지구가 지금처럼 산소 많은 행성 된 이유는 이것 덕분? [지구를 보다]

    지구가 지금처럼 산소 많은 행성 된 이유는 이것 덕분? [지구를 보다]

    몇 분만 없어도 살 수 없지만, 우리가 평소에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귀중한 존재가 바로 산소다. 지구가 수많은 생물의 보금자리가 된 것도 사실 산소 덕분이다. 지금보다 산소 농도가 낮았던 초기 지구에는 세균이나 고세균밖에 없었지만, 덩치가 큰 진핵세포가 생겨나고 진핵세포가 모여 다세포 생물을 이룰 수 있게 된 건 큰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산소 덕분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대기와 바다의 산소 농도가 크게 세 차례에 걸쳐 지금처럼 높아졌다는 점을 밝혀냈다. 처음 산소 농도가 의미 있게 상승한 것은 약 24억~20억 년 전의 대산소화 사건(GOE)이었다. 이 시기 단순한 세균에서 진핵생물이 등장한 주요 이유도 산소 덕분으로 생각된다. 이어진 10억 년간의 정체기인 ‘지루한 10억 년’을 지나 5억 4000만 년 전 신원생대 산소화 사건(NOE)을 통해 다시 산소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후 다세포 생물의 진화를 촉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여겨진다. 이어 4억 5000만~2억 5000만 년 전 고생대 산소화 사건(POE)을 거쳐 현재의 산소 수준에 도달했는데, 덕분에 육지까지 복잡한 다세포 생물이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왜 이렇게 여러 단계에 걸쳐 산소 농도가 상승했는지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광합성 생물의 등장으로 인한 산소 농도 증가와 이후 더 복잡한 식물의 등장, 화산 활동 등 여러 요인이 부분적으로 이 과정을 설명할 순 있지만, 모든 의문점을 해소하진 못했다. 중국 청두 공대 웨이 쉬와 동료 과학자들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최신 연구를 통해, 지구 대기 산소량의 증가를 주도한 핵심 요인이 지각판의 섭입 방식 변화, 특히 ‘저온 섭입’(cold subduction)의 증가에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섭입은 차가운 해양 지각판이 지구 맨틀 속으로 가라앉는 지질학적 과정으로, 대륙의 이동이나 화산, 지진 활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질 시대 중 특정 시기에 이 저온 섭입이 활발해지면서 유기 탄소와 황철석(pyrite)이 맨틀 내부로 더 효율적으로 운반됐다. 탄소와 황철석은 산소와 쉽게 반응하는 ‘환원성 물질’로, 이들이 지표면에 남아 있으면 대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소모된다. 다시 말해 이러한 물질들이 맨틀 깊숙이 가라앉음으로써 대기 중 산소를 흡수하는 역할이 감소했고, 결과적으로 대기 중 산소가 축적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40억 년간 전 세계에 분포된 암석의 변성 온도와 압력 비율(T/P 비율)을 분석하여 지각 섭입의 역사적 변화를 재구성했다. 그 결과, 저온 섭입의 특징적인 패턴이 세 차례의 산소 증가 시기들과 대체로 일치함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COPSE 생지화학적 모델 역시 저온 섭입 가설의 타당성을 입증했다. 이 가설이 옳다면 우리가 숨 쉬는 산소는 뜻밖에도 과학 교과서에서 지진 및 화산 활동의 원인이라고 배우는 해양 지각의 섭입 덕분에 지금처럼 높아진 셈이다.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지만 동시에 생명을 주기도 하는 지구 지질 활동의 놀라운 두 얼굴이 아닐 수 없다.
  • 성폭행 의혹에 사퇴했는데 “그래도 뽑을래” 우르르…‘유령표’ 던진 美유권자들

    성폭행 의혹에 사퇴했는데 “그래도 뽑을래” 우르르…‘유령표’ 던진 美유권자들

    성 추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 운동을 중단한 에릭 스왈웰 전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약 2만표를 얻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76%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의 스왈웰 전 의원은 1만 6865표(득표율 0.4%)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개빈 뉴섬 현 주지사의 후임을 뽑는 선거다. 앞서 스왈웰 전 의원은 전직 보좌진을 포함한 복수의 여성들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하자 유력했던 주지사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하원의원직에서도 사퇴한 바 있다. 그는 미 CNN 등의 폭로 보도 직후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다만 성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면서도, 혼외 관계에 대해서는 “판단 착오였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성 문제가 폭로된 시점이 너무 늦어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삭제할 법정 기한을 놓쳤고,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사퇴한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적힌 투표지를 받아 들게 됐다. 이에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60명이 넘는 다른 대안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1만 7000명에 달하는 유권자가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한 것을 두고 “정치 현안에 무관심하거나 의혹을 인지하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상위 2인 예비선거(Top-Two Primary, 당적에 상관없이 1, 2위만 본선행)’ 시스템 특성상 본선 진출 가능성이 없는 사표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표를 낭비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입은 스왈웰 전 의원은 현재 해체된 주지사 선거 캠프의 회계책임자로 자신을 임명해 약 400만 달러(약 61억원)에 달하는 잔여 선거 자금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은 현재 그의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남은 표에 대한 개표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선거 결과는 오는 7월 10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중앙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 설치…투표함 열어야”

    중앙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 설치…투표함 열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4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투표지 부족 사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한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표가 종료되는 대로 즉시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결정에 따라 먼저 해당 투표소의 투표록 등을 분석하고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등으로부터 당시 현장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는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파악한 문제점과 원인, 책임을 철저히 따져 국민께 모든 결과를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전날 오후 10시까지 투표가 연장된 뒤 시위대의 대치로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도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해서는 “투표함을 개함해야 해당 선거구의 당선인 결정이 가능하고, 주변 주민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현재 투표소에 있는 시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함 이송이 가능해지는 대로 송파구선관위 개표소(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로 해당 투표함을 이송하여 개표참관인들의 참관하에 개표를 진행하여 당선인을 결정한다”고 했다.
  • 장원영, 극세사 몸매 ‘먹방’ 인증…“신나고 좋아하고 먹고”

    장원영, 극세사 몸매 ‘먹방’ 인증…“신나고 좋아하고 먹고”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이 ‘먹방’ 일상을 공개했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주목받아온 그가 휴식기 중 보여준 소탈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원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나고 좋아하고 먹고 또 고르고 울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한 레스토랑을 방문해 식사를 즐기고 있다. 캐주얼한 민소매 티셔츠에 머리를 올린 편안한 모습으로 식당을 찾은 장원영은 테이블 가득 차려진 음식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베이징덕을 비롯해 바삭하게 튀겨낸 춘권, 신선한 망고 등 다채로운 요리와 음료였다. 사진과 함께 올린 짧은 영상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음식을 입에 집어넣으면서도 동시에 메뉴판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며 다음 음식을 고민하며 먹방에 진심인 모습이다. 그는 다양한 음식을 복스럽게 즐기는 ‘먹방’을 선보이면서도 군살 하나 없는 슬림한 ‘극세사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2021년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현재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에는 시드니, 16일에는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 전남도, ‘전남형 청년마을’ 3곳 선정

    전남도, ‘전남형 청년마을’ 3곳 선정

    전라남도가 여수 돌산읍, 고흥 동강면, 보성 벌교읍 3곳을 청년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전남형 청년마을’로 선정해 지원한다. 공모에는 8개 시군 13개 청년단체가 참여했으며 전남도는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3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들 청년마을은 마을당 3년간 3억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네트워킹 공간 조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일자리·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청년 마을 선정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주민과 상생하는 청년 마을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여수 돌산읍의 ‘돌산 THE 갓’은 돌산 로컬푸드를 활용한 갓섬 피크닉과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인 갓-생 프로젝트, 로컬 키친·카페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고흥 동강면의 ‘고흥 시트러스(감귤)’는 청년 스마트 전정단 운영과 시트러스 테마 체험, 과수 정원 살아보기 등 고흥의 과수 자원을 활용한 청년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성 벌교읍의 ‘퍼스트펭귄 마을’은 디자이너 워케이션과 굿즈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해 지역 자원을 상품화하고, 전문 인력과 지역을 연계하는 청년마을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이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얻고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주민과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13개 시군에 17개 청년마을을 조성해 총 4191명이 참여하고 68명의 청년이 지역에 유입·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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