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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추가 관세 예고…산업부, 그리어 USTR 대표 접촉 예정

    美 추가 관세 예고…산업부, 그리어 USTR 대표 접촉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12.5% 추가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통상당국이 조만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촉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 공청회를 앞두고 우리 정부의 강제노동 근절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조만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접촉해 이번 발표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는 2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한국에 12.5%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미국은 한국을 비롯해 같은 조치를 받은 전세계 54개 경제권을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 도입과 효과적 집행에 모두 실패한 그룹’으로 분류했다. 중국·일본·대만·러시아·영국 등 조사대상 60개 경제권 중 대부분이 이 그룹에 포함됐다. 미 무역대표부는 관세부과가 필요한 품목에 대해 앞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철강·구리·알루미늄 파생상품과 미국 내 생산이 충분하지 않은 특정 광물·원자재, 일부 항공기·의약품 등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USTR은 다음달 6일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하고 7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서면의견서를 통해 USTR의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 조사 개시 이후 관계부처와 주요 단체 등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강제노동 근절을 위해 자발적 조치를 시행한 점을 고려해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와 관련한 301조 조치가 부적절하고 불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과잉생산 분야 301조 조사를 고려해 기존 한미 관세합의에 따라 이익균형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트럼프 “모즈타바 만나고 싶다”

    트럼프 “모즈타바 만나고 싶다”

    회담 가능성 질문에 답변“어느 시점에서 아마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일간 뉴욕포스트의 팟캐스트 ‘팟 포스 원’ 인터뷰에서 모즈타바와의 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를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모든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어느 시점에는 아마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가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의 의사결정에 “분명히 관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이란과의 교전이 재개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묻자 “현재로서는 지상군이 필요 없다”며 “아시다시피 우리는 이미 공습만으로 그들 군대의 상당 부분을 전멸시켰다”고 말했다. 이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전날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관련 대화가 중단됐다는 최근 보도는 “가짜뉴스”라면서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 “장난이라고?” 李대통령, ‘달러 강제매각설’ 수사팀에 피자 50판 선물

    “장난이라고?” 李대통령, ‘달러 강제매각설’ 수사팀에 피자 50판 선물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달러 강제매각설’ 유포자를 수사 중인 경찰에 피자를 전달해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안전비서관실은 전날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이 대통령 명의로 구매한 피자 50판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 X에 “고의적 허위사실 유포로 사회혼란, 경제피해를 야기하는 행위는 반드시 찾아내 엄단해야 한다”며 “공공에 피해를 입히는 허위사실 유포는 표현의 자유도 아니고 포용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난? 놀이라고요?”라고 되물으며 “사람을 죽이고 공동체의 질서와 가치를 파괴하는 것은 장난이나 놀이로 했더라도 엄벌돼야 할 중대범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열일하는 경찰 수사팀에 피자라도 보내줘야겠지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부터 ‘정부 달러 강제매각설’ 허위 글을 유포한 불상의 피의자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기준 정부 달러 강제매각설 허위 글 유포 사건과 관련해 총 14개 계정을 확인했으며, 10명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 중이다.
  • ‘보수의 심장’ 대구의 이변…출구조사 0.8%p, 0.5%p 차 ‘초접전’

    ‘보수의 심장’ 대구의 이변…출구조사 0.8%p, 0.5%p 차 ‘초접전’

    “3, 2, 1!… 와!” 6·3 지방선거 투표 마감 직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대구에서는 여야 희비가 엇갈렸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초접전 양상을 나타내면서다. 3일 오후 6시 15분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49.9%,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49.1%로 나타났다. JTBC 출구조사에선 김 후보가 49.7%, 추 후보가 49.2%로 집계됐다. 방송 3사 조사에선 추 후보가 0.8%포인트, JTBC 조사는 김 후보가 0.5%포인트 앞섰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각 후보 선거상황실에선 환호성과 탄식이 엇갈렸다.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선 초박빙 접전으로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지지자들은 “이 정도면 우리가 이겼다”며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제 인생에서 10번째 선거인데 이 정도 접전은 처음이다. 대구를 바꾸고자 하는 시민의 열망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완강한 보수의 벽을 뚫고 변화의 열망을 보내는 대구시민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반면,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 강당에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가 이내 잦아들었다. 선거 막판 추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는 기대와 달리 초박빙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추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 지역 국회의원, 지지자 등 수백여 명이 참석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결과를 예상치 못했다는 듯 연신 탄식을 내뱉었다. 추 후보는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그간 당내 분열과 갈등에 대한 실망으로 비판적 시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지지세가 많이 결집했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재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예상득표율 69.7%로 경북이 유일한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나타나자, 추 후보에게 격려를 전한 뒤 안동에 있는 선거사무소로 자리를 옮겼다.
  • 충남도지사 방송 출구조사, 박수현 52.1%·김태흠 47.9%

    충남도지사 방송 출구조사, 박수현 52.1%·김태흠 47.9%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발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공동 출구 조사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1%,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7.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박 후보 캠프에 모인 박 후보를 비롯한 지지자들은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박수를 치며 일제히 환호했다. 박 후보 지지자는 “예상대로 출구 조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신중하게 끝까지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구조사를 지켜본 박 후보는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의미를 갖는 현재 출구조사 결과인 것 같다”며 “출구조사 결과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희망을, 가능성을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확인한 것에 대해 도민과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민은 변화를 선택했다. 새로운 시선과 담대한 설계로 이 변화의 요구에 응답할 것”이라며 “정확하게 승리가 확인되면 여러분과 함께, 도민과 함께 새로운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 캠프에는 50여 명이 결집한 가운데 박 후보에 다소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실망스러운 표정 속에서도 접전으로 판단하고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 지지자는 “예측과 달라 당황스럽지만 출구조사와 다른 경우가 많다. 선거 막판 지지세가 빠르게 결집했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정을 전후해 선거사무소로 나와 운동원과 지지자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 “코스피 37% 더 오른다”…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치 1만 2000으로 상향

    “코스피 37% 더 오른다”…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치 1만 2000으로 상향

    “실적이 亞 증시 움직이고 있어코스피, 약 37% 추가 상승 가능“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9000포인트에서 1만 2000포인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데다 기업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3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기준 코스피 목표치를 1만 2000포인트로 제시하며 “약 37%가량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도 유지했다. 전망치 상향의 핵심 배경은 기업 실적 개선세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아시아 증시를 움직이는 핵심은 실적”이라며 “시장 예상 이익 증가율이 연초 48%에서 현재 277%까지 상향되며 코스피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시장의 이익 전망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코스피 기업들의 올해와 내년 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320%, 35%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시장은 메모리 업체의 높은 수익성이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보지만, 우리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정책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과거 가장 극단적인 이익 감소와 바닥권 밸류에이션을 현재에 대입해도 코스피 하방 지지선은 7820포인트”라며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이 올 수 있지만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 한 하방 경직성이 강해 조정은 오히려 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쏠림’ 현상과 개인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투기적 거래가 늘어난 점은 약점으로 꼽았다.
  • [속보] 송파구 일부 투표소 ‘용지 부족’ 혼란…선관위 “이송 중, 정상 투표 가능”

    [속보] 송파구 일부 투표소 ‘용지 부족’ 혼란…선관위 “이송 중, 정상 투표 가능”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용지가 바닥나 유권자들이 한동안 투표를 못하는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높은 참여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며 긴급 수송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3일 “제9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아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용지가 부족해졌다”며 “현재 송파구 선관위에서 해당 투표소로 용지를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 중인 유권자는 투표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다”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송파구 잠실4동, 가락2동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준비된 투표용지가 바닥나면서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한 채 대기하는 상황이 잇따랐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한때 투표 진행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 오후 5시 투표율 57.4%…역대 지선 동시간대 ‘최고’

    오후 5시 투표율 57.4%…역대 지선 동시간대 ‘최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5시 현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2561만 7431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3.51%)와 거소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이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47.6%)보다 9.8% 포인트 높고, 제7회 지방선거(56.1%)보다 1.3% 포인트 높은 수치다. 추세대로면 최종 투표율 60.2%를 기록한 제7회 지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은 경우는 제1회 지방선거(68.4%)와 제7회 지방선거 두 차례뿐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3.6%)이고 강원(61.9%), 경남(60.9%), 전북(60.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51.5%를 기록한 광주이다. 이어 제주(53.8%), 경기·인천(54.6%), 충남(55.8%)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59.1%를 기록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6개 구·시·군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사상최대 빚투 속 반대매매 3배 ‘쑥’…변동성도 극심해 사이드카 발동도 금융위기 후 최다

    사상최대 빚투 속 반대매매 3배 ‘쑥’…변동성도 극심해 사이드카 발동도 금융위기 후 최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로 불어난 가운데 반대매매 규모도 한 달 새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레버리지(차입)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사상 최초로 38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일에는 37조 681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자기자금에 증권사 대출금을 보태 주식을 매수한 후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최근에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빚투가 몰리고 있다. 특히 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에 빚투가 급증하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각각 4조 2552억원, 3조 5300억원으로 상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최근 한 달 새(5월 4일∼6월 1일) 신용 잔고가 145억원 더 늘었다. 빚투가 급증한 가운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반대매매도 늘고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달 반대매매금액은 7946억원으로 전월 2642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빌린 자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비율이 유지 기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제도다. 최근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 속에서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총 20회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발동 기준에 따라 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전체 발동 건수 80회의 25%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 발동 횟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연간 기록 26회에 불과 6회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발동 기록도 세웠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수준까지 상승한 신용잔고는 시차를 두고 반대매매로 돌아올 수 있고, 이는 분명한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임지연, 발리서 과감한 ‘수영복 자태’

    임지연, 발리서 과감한 ‘수영복 자태’

    배우 임지연이 발리 여행 중 촬영한 수영복 자태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지연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 남은 짤”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휴가지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임지연의 과감한 수영복이었다. 그는 시원한 블루 컬러의 수영복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로 다져진 슬림한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몸매가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앞서 발리에서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이비 컬러의 비키니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그는 청순과 섹시가 공존하는 묘한 매력을 풍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휴가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비치룩을 선보이며 고유의 패션 감각을 뽐냈다. 그는 잔잔한 화이트 도트 무늬가 포인트로 들어간 블랙 원피스를 입고 발랄하면서도 클래식한 패션을 연출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차분하고 은은한 베이지 톤의 원피스를 선택해 단아하고 우아한 무드의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임지연은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 출연 중이다.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의 영혼이 깃들어 한순간에 악질로 변한 무명 배우 신서리(임지연 분)와 자본주의의 괴물로 불리는 재벌 차세계(허남준 분)가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 내가 바로 K왕…곽빈? 올러? 고영표? 불붙은 삼진 대결

    내가 바로 K왕…곽빈? 올러? 고영표? 불붙은 삼진 대결

    프로야구 KBO리그가 시즌 중반에 다다른 가운데 삼진왕 경쟁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2일 기준 두산 베어스의 곽빈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1경기 60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5개를 잡아냈다. 지난달 22일 한화 이글스전, 28일 kt 위즈전에서 각각 9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커터와 체인지업에 타자들이 속수무책이었다. 이닝 소화력이 적기 때문에 앞으로 6이닝 이상 버텨주는 경기를 얼마나 늘려가는지가 관건이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1경기 68과 3분의1이닝 동안 73개의 삼진을 얻었다. 이닝수로 따지면 곽빈에 못 미치지만, 평균자책점 2.63으로 3.26을 기록한 곽빈보다 내용면에서 우세하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97로 1.34인 곽빈보다 준수하다. 시속 150㎞를 넘는 패스트볼과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균형 있게 구사하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보인다. 구위와 제구 모두 최상급인 데다 완봉 능력까지 갖춘 만큼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꾸준히 삼진을 쌓으면 역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11경기에서 각각 69개, 66개의 삼진을 솎아낸 제레미 비슬리(롯데 자이언츠)와 라울 알칸타라(키움 히어로즈)도 삼진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만 비슬리는 평균자책점이 4.50으로 높은 데다 11경기에서 실점이 31이나 되는 게 뼈아프다. 알칸타라는 패가 더 많았던 4월에 비해 지난달 승리를 여럿 챙기며 키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달 21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막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평균 시속 150㎞ 강속구, 슬라이더, 포크볼 세 구종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잘 읽히는 게 문제다. 홈런 수는 곽빈이 3개인 것에 반해 알칸타라는 11개나 된다. kt 위즈의 고영표는 10경기 55이닝에서 6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삼진 숫자만 따지면 5위지만 이닝수당 삼진으로 보면 1위다. 볼넷이 10개로 알칸타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5위지만 이닝 소화력이 강점이어서 꾸준히 등판 수를 쌓아가면 순위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 펠레가 입고 뛴 1958 월드컵 결승 유니폼 경매에…예상 낙찰가 91억원

    펠레가 입고 뛴 1958 월드컵 결승 유니폼 경매에…예상 낙찰가 91억원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가 1958년 국제축구연맹(FIFA) 스웨덴월드컵 결승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는 2일(현지시간) “펠레가 195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착용한 브라질 대표팀 10번 유니폼이 오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온라인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더비 관계자는 “이 유니폼은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펠레의 전설적인 시대가 시작된 밤에 그가 입었던 옷”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소더비 측은 이 유니폼의 낙찰가가 600만 달러(약 91억원)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유니폼은 2022년 12월 82세를 일기로 사망한 펠레가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우승을 안길 때 입은 것이다. 당시 17세였던 펠레는 개최국 스웨덴과의 결승에서 두 골을 터뜨려 브라질의 5-2 승리를 이끌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펠레는 지금도 최연소 월드컵 결승 득점자로 남아 있다. 펠레의 활약으로 브라질은 처음 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펠레는 1962년과 1970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의 우승에 앞장섰다. 세 차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펠레가 유일하다. 펠레는 스웨덴 월드컵 결승전 직후 자신이 입었던 유니폼을 룸메이트이자 대표팀 동료였던 디다에게 선물했다. 이후 디다 가족의 소장품으로 남아 있다 브라질의 한 박물관에 전시된 뒤 2004년 경매에 나와 현재의 신원 미상 소유자에게 넘어갔다.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축구 유니폼으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입었던 이른바 ‘신의 손’ 유니폼이 2022년 역대 최고가인 93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스포츠 유니폼 경매 최고가 기록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왕조의 마지막 해였던 1998년 파이널 시리즈에서 마이클 조던이 입었던 유니폼으로, 1010만 달러에 낙찰됐다.
  • [속보] ‘4년전 총투표율 넘어섰다’ 오후 3시 51.9%…전남은 60% 찍어

    [속보] ‘4년전 총투표율 넘어섰다’ 오후 3시 51.9%…전남은 60% 찍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현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1.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2316만 409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3.51%)와 거소투표 결과도 반영된 수치다. 이는 제8회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인 50.9%를 1.0% 포인트 차로 웃도는 수치이며, 시간대별 투표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제2회 지방선거(1998년) 이후 같은 시간대 최고 투표율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60.0%를 기록한 전남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60%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강원(57.2%), 전북(56.3%), 경남(55.5%)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47.5%를 기록한 광주다. 이어 경기(49.0%), 인천(49.2%), 제주(49.4%)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52.7%로 집계됐다.
  • 해수욕장서 치킨 배달? 가능합니다…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눈길[강기자의 세종실록]

    해수욕장서 치킨 배달? 가능합니다…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눈길[강기자의 세종실록]

    신청하면 주소 없는 곳도 지도 표시 중고거래 모바일 신분증 인증 도입 자녀 출입국 증명 등 온라인 발급 확대 눈에 잘 띄게 스티커…빗물받이 위치 표시 차량 돌진 차단…‘강화’ 볼라드 설치 연내 시행 목표…늦어도 내년 완료 ‘소확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보통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정부 부처가 몰려 있는 세종시에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정’을 그렇게 부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생활안전과 국민 편의 분야 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8건을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올해 안에 시행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건 늦어도 내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행안부 전 직원 대상 실국별 공모를 거쳐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20개를 고르고 그 중에서 효과성·시급성·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여름 휴가철인데요. 드넓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치킨을 내 자리에서 바로 배달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수욕장, 묘지, 한강공원, 야외 행사장처럼 건물이 없는 장소는 주소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물류 배송이나 긴급 구조가 필요할 때 구체적인 위치 안내가 참 난감한데요. 앞으로는 개인이 주소가 없는 특정 위치를 신청하면 일정 기준에 따라 주소를 부여받아 네이버·카카오 같은 민간 지도 서비스에 자동 반영됩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은 구심점으로만 안내되는데 예를 들어 파라솔 1~10번까지 특정 위치를 면적으로 표시해 좌표값을 주면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안부는 우선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부터 지방정부가 주소를 신청해 부여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하고 개인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8월까지 도로명주소법 개정안을 국회 제출해 기준이 마련되면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정식 운영하겠다고 하네요. 그러면 명절에 성묘 갈 때 묘지 위치로 내비게이션 길 안내도 가능해집니다. 부모가 정부24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각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미성년 자녀의 출입국 사실 증명서가 필요할 때 주민센터로 반드시 방문해야 대리 발급이 가능했는데요. 맞벌이 부부에게는 급하게 반차 내고 주민센터를 가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죠. 지난해 말 기준 정부24의 19세 미만 미성년자 회원은 83만 9061명으로 이용 건수는 37만 4379건에 달합니다. 행안부는 이달 초 여권 재발급 신청과 장애인 증명서 발급을 시작으로 8월 출입국 사실 증명까지 3종에 대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12월부터는 세대주만 발급 가능했던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도 같은 세대 부모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주민등록, 기관 보유 정보 연계, 제증명 업로드 등 온라인 발급 서비스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들이 협업해 국민 불편을 해소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는 유치원·초중등학교의 생활기록부·재학·졸업(예정)·제적(정원외관리) 증명, 중등학교 성적 증명, 예방접종 증명, 여권정보증명서 등 16종에 대해서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신청 과정이 번거로워 소액이면 돌려받길 포기하게 만드는 지방세 환급금 절차도 간편해집니다. 카카오·은행 앱 등 민간 앱을 통해 지방세 환급액 조회부터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현금·계좌이체·페이머니로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2월부터 서비스를 개통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국민비서와도 연계해 대화로도 환급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지방세 환급금은 87만건, 총 322억원에 달하는데요. 이 가운데 10만원 이하 소액 미환급 사례가 83만건으로 전체 95.3%에 달한다. 환급 절차가 간편해지고 환급금을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되면 소액 미환급금을 안 받을 이유가 없겠죠?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 자격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테마파크, 박물관, 항공사, 수목원 등에 가서 감면·할인을 받기 위해 일일이 서류를 챙겨 가는 불편함도 사라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24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QR코드 인식 개발로 간편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 등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중고거래를 할 때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인증 표시제도 도입됩니다. 행안부는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플랫폼 내 인증 표시를 제공하도록 플랫폼 측과 협의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중고거래 플랫폼엔 공인된 신원 확인 장치가 없어 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4년 연간 중고거래 피해 건수는 약 10만건으로 피해액이 자그마치 334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플랫폼 거래 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고 온라인 게시물 사용자 신원 확인 인증 표시 등을 도입하면 거래 상대방의 신원을 보다 쉽게 확인해 비대면 중고거래 환경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6종류가 있는데 630만건 정도가 발급됐다고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위·변조 우려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앱으로도 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로그인하고 판매 물품을 올릴 때마다 건건이 모바일 신분증을 인증해야 한다면 좀 귀찮을 수 있겠죠. 보안의 기술적 한계가 빚어낸 문제인데 국민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해법도 곧 내놓는다고 합니다.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시 표준도 마련합니다.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시내가 침수되면 빗물받이 위치가 물에 가려져 신속한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 담배꽁초 등 쓰레기 투기로 막혀 해마다 장마 전 청소 인력과 예산이 집중 투입되기도 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이 잠겼을 때도 식별이 가능하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ㄱ자 스티커형 빗물받이’ 알림 표시 표준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이달 말 장마가 시작되면 문제가 될 상습 침수 구역부터 말이죠. 상습 침수 구역은 지난 4월 기준 도심 1728곳을 포함해 총 1만 5862곳이 있습니다. 도로 환경이 어두운 지역은 전신주나 가로등에 LED 등을 설치해 빗물받이를 조명하는 고보 조명이나 LED 경계석을 설치해 빗물받이 식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러면 침수 상황에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조기 대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 단독주택 등 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 보급도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화재 사망자의 59.2%가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이 ‘연기 흡입’(72%)인 것을 감안해 화재 초기 연기 감지기를 통한 신속한 경보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죠. 행안부는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는 개당 8000원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해 열 감지기보다 훨씬 빠르게 화재 감지와 85데시벨의 강한 경보음으로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소방청이 장애인·노인 등 화재 안전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주택 322만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 외에도 많은 국민이 여전히 노후 주택에 거주하며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 화재보험협회와 협력해 주택 화재 사망률이 높은 기초자치단체부터 시범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차량의 인도 무단 진입을 막아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인 ‘볼라드’도 더 잘 보이고 튼튼한 것으로 정비됩니다. 높이가 낮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화강암 볼라드는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이 긁히거나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는 더더욱 안 보여 유사 사고가 반복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실제 시각장애 1급을 가진 한 시민은 규격 미달의 화강암 재질 볼라드에 걸려 전치 5주의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행안부는 8월 전수 조사를 거쳐 9월부터 부적합하고 훼손된 볼라드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볼라드 기준은 높이 80~100㎝, 지름 10~20㎝, 간격 1.5m,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재료 등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서울광장, 청계광장, 해운대·송도 해수욕장, 대구 죽전사거리, 수원역광장, 영일만광장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9개 장소를 대상으로 차량 고속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해 강화형 볼라드도 설치됩니다. 2024년 7월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는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청역 사고 차량 때처럼 2.5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속 96㎞로 정면 충돌해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졌다”며 “미국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는 고강도 볼라드를 설치한 뒤 차량 돌진 피해가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행안부는 이 8대 과제를 추진하는 데 드는 예산을 2억원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8대 과제 관련 올해와 내년 행안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위치 주소 부여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위한 2억원 외에는 현재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부처, 민간 기업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뤄 현실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이 됐다는 의미겠죠. 국민 일상의 불편을 찾고 개선하는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선되는 과제를 잘 기억해 두면 필요한 순간 요긴하게 쓰이겠죠? 국민 모두가 지금보다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에 살기를 소망합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충남 투표율 오후 2시 48.3%…천안41%·아산43%

    충남 투표율 오후 2시 48.3%…천안41%·아산4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 지역 투표율이 높은 참여 열기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사전 선거를 포함해 48.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충남 지역 투표율은 48.3%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치다.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지방선거에서 충남 지역 투표율은 49.8%로 전국 평균(50.9%)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충남 지역 투표소 곳곳에서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남에서는 큰 혼란 없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잇따라 투표소를 찾으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고령층 유권자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본투표에 참여하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충청권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도지사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이며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마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혀왔다. 중도층 비중이 높아 선거 때마다 승부처 역할을 해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거 종료 후 개표가 시작된다.
  • “트럼프 협박 뒤엔 신형 폭탄?”…美, 이란 지하핵시설 뚫을 ‘GBU-76’ 준비 [밀리터리+]

    “트럼프 협박 뒤엔 신형 폭탄?”…美, 이란 지하핵시설 뚫을 ‘GBU-76’ 준비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이 지하 핵시설을 겨냥할 차세대 관통폭탄 전력화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B 대형관통탄(MOP)을 대체할 후속 무기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일(현지시간) 미 공군이 차세대 관통폭탄(NGP)을 GBU-76/B로 공식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미 공군은 이미 관련 업체를 상대로 연구·개발, 생산, 시험, 인도 능력을 확인하는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GBU-76/B는 지하 깊숙한 곳에 묻힌 지휘시설, 핵시설, 미사일 저장고 등을 겨냥하는 대형 관통폭탄이다. 기존 MOP처럼 지표면이나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들어간 뒤 내부에서 폭발해 목표물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3만 파운드급 MOP 후속…지하 핵시설 겨냥 현재 미군의 대표적인 재래식 벙커버스터는 GBU-57/B MOP다. MOP는 3만 파운드(약 13.6t)급 초대형 관통폭탄으로, B-2 스텔스 폭격기가 운용할 수 있는 무기다. 미국은 지난해 이란 심층 지하 핵시설을 겨냥한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에서 MOP를 처음 실전에 사용했다. 워존에 따르면 미 공군은 MOP를 계속 개량하면서도 후속 무기인 GBU-76/B 전력화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일부 이란 핵시설은 기존 MOP로도 타격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더 깊고 단단한 지하시설을 무력화할 재래식 선택지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미 공군의 관련 문서에는 2만~3만 파운드급 대형 관통탄 체계와 관련한 업무가 언급됐다. 정확한 중량과 형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GBU-76/B 역시 대형 전략폭격기 탑재를 전제로 한 초대형 무기 체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단순히 더 무거운 폭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하시설 타격은 정확한 지점에 반복적으로 폭탄을 떨어뜨리는 능력이 중요하다. 미군은 지난해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공격할 때 환기구 2곳에 MOP 12발을 연속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GPS 교란에도 명중해야…B-21 탑재 가능성 주목 GBU-76/B 개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항법체계다. 미 공군은 차세대 관통폭탄에 GPS 보조 환경은 물론 GPS가 약화되거나 차단된 상황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대체 항법체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는 이란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북한처럼 강한 전자전 능력과 지하 군사시설을 갖춘 국가들을 의식한 흐름으로 볼 수 있다. GPS 교란 상황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면 초대형 관통폭탄도 목표를 제대로 파괴하기 어렵다. 신관 기술도 핵심이다. 벙커버스터는 단단한 지표면을 고속으로 뚫고 들어간 뒤 적절한 깊이에서 폭발해야 한다. 너무 일찍 터지면 관통력이 부족하고, 너무 늦게 터지면 목표 시설을 제대로 파괴하지 못한다. 미 공군은 신관 개발과 폭약 충전재, 완성탄 통합까지 GBU-76/B 개발 범위에 포함했다.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와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MOP는 B-2가 운용하는 대표 무기지만, B-2는 운용 대수가 제한적이다. B-21은 B-2보다 작아 기존 MOP 탑재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GBU-76/B가 크기나 중량을 조정해 B-21에 더 적합하게 설계될 가능성이 주목되는 이유다. 미 공군의 2027회계연도 예산 문서에는 차세대 관통탄 시제 시연을 2028회계연도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실제 전력화 시점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미국이 지하 깊숙한 표적을 때릴 재래식 타격 수단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결국 GBU-76/B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압박 뒤에 놓인 군사적 선택지를 보여준다. 협상장에서는 압박 메시지가 오가지만, 군사적으로는 이란 지하 핵시설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차세대 벙커버스터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이 이란뿐 아니라 북한·중국·러시아의 지하 군사시설까지 염두에 둔 장기 타격 능력 강화에 나선 셈이다.
  • 지선 투표율 오후 2시 현재 48.9%…4년 전보다 8.2%p↑

    지선 투표율 오후 2시 현재 48.9%…4년 전보다 8.2%p↑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현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4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2183만 2984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3.51%)와 거소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이는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40.7%)과 비교하면 8.2% 포인트 높고, 2018년 제7회 지선(46.8%)과 비교하면 2.1% 포인트 높은 수치다. 추세대로면 이번 지선 최종 투표율은 제7회 지선의 60.2%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역사상 투표율 60%를 넘긴 사례는 제7회 지선을 포함해 단 두 번뿐이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는 역대 지방선거 최고인 68.4%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8.0%)이고 강원(54.5%), 전북(54.2%), 경남(52.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45.3%를 기록한 광주이다. 이어 경기(46.0%), 인천(46.3%), 제주(47.0%) 등 순이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6개 구·시·군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 “남편 정자인 줄 알았는데…” 제3자 정자로 출산한 아내, 日 발칵

    “남편 정자인 줄 알았는데…” 제3자 정자로 출산한 아내, 日 발칵

    별거 중 남편 서명 두 차례 위조이혼 협의 중 “임신했다” 고백 별거 중이던 아내가 남편의 동의 없이 제3자의 정자를 이용해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남편은 불임치료를 진행한 병원이 본인 동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교토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불임치료를 진행한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을 상대로 위자료 등을 포함해 1100만엔(약 1억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교토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부부는 2020년 1월 둘째 아이 출산을 위해 병원과 불임치료 계약을 체결했다. 수정란을 냉동 보관했지만 2022년 1월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이혼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서명을 위조한 동의서를 병원에 제출해 수정란 이식을 시도했다. 임신에 실패하자 다시 남편 명의 동의서를 위조한 뒤 제3자의 정자를 남편의 정자인 것처럼 속여 병원에 제출했고, 병원은 이를 이용해 체외수정을 진행했다. 아내는 2023년 8월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사건은 이혼 협의 과정에서 아내가 임신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남성은 아내를 형사 고발했고, 아내는 지난해 4월 남편 동의서를 위조해 병원에 제출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행사)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됐다. 남성 측은 소장에서 “병원이 대면 등을 통해 본인의 동의 의사를 확인했다면 위조 사실이나 제3자 정자 사용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이를 가질지 여부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원 측은 “남편의 동의를 대면이나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치료 과정에서 제3자 정자 사용이나 남편의 미동의를 의심할 만한 사정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남성은 요미우리신문에 “불임치료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중대한 책임이 따르는 의료행위”라며 “병원의 확인 절차는 지금보다 훨씬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성은 지난해 아내와 이혼했으며 현재 둘째 아이는 전처가 양육하고 있다. 남성과 아이 사이에는 생물학적 혈연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이를 고려해 호적상 부자 관계는 유지하고 있으며 양육비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은 불임치료 과정에서 의료기관이 배우자의 동의를 어디까지 확인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법적 판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산부인과학회는 부부의 서면 동의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본인 확인 방식 등에 대한 통일된 규정은 없는 상태다.
  • 인텔 제온 7 다이아몬드 래피즈 공개…192코어 집적한다 [고든 정의 TECH+]

    인텔 제온 7 다이아몬드 래피즈 공개…192코어 집적한다 [고든 정의 TECH+]

    인텔은 14㎚ 공정 이후 오랜 시간 미세 공정 진행이 지연되면서 본래 업계 1위였던 반도체 미세 공정 주도권을 TSMC와 삼성에게 넘겨주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반도체 생산 부분을 분리 매각하고 AMD나 엔비디아처럼 팹리스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최근 18A 공정 양산에 성공하면서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18A 공정까지 가는 길도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앞서 20A도 취소됐고 초기에는 수율이 별로 좋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새어 나왔습니다. 차세대 EUV 공정은 물론이고 인텔의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은 리본펫(RibbonFET), 그리고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까지 신기술을 대거 도입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인텔은 18A 공정으로 제조된 팬서 레이크(코어 울트라 300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18A 공정으로 보급형 프로세서인 와일드캣 레이크를 생산하고 288코어 제온 6+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까지 18A 공정으로 양산해 18A 공정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보여주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컴퓨텍스 2026 행사에 맞춰 인텔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인 ‘제온 7’(Xeon 7) 시리즈, 즉 코드명 다이아몬드 래피즈(Diamond Rapids)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다이아몬드 래피즈에 18A의 개량형 버전인 18A-P 공정을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인텔에 따르면 18A-P는 기존 18A 공정 대비 동일한 전력 소비 수준에서 성능을 9% 향상시키거나, 동일한 성능을 유지할 때 전력 소비를 18%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텔이 18A 공정의 안착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다음 공정도 준비할 정도로 미세 공정에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이아몬드 래피즈는 고효율 저전력 E 코어만 집적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와 달리 고성능 P 코어만 지닌 고성능 서버 프로세서입니다. 전작인 제온 6 그래나이트 래피즈 대비 50% 증가한 192개의 P 코어를 탑재했습니다.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기존에 제기되었던 256코어나 512코어 버전의 루머를 부인하고 현재는 192코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모리 서브시스템에서도 역시 이전에 언급된 8채널 버전은 개발하지 않고 16채널로 통일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플랫폼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일 뿐 아니라 대역폭이 중요한 AI 애플리케이션에서 훨씬 빠른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정확한 대역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12채널 DDR5를 지원해 최대 1.5TB 메모리와 650GB/s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을 생각하면 다이아몬드 래피즈의 메모리 대역폭은 800GB/s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차세대 서버 메모리 규격인 MRDIMM을 도입할 경우 대역폭을 1.6TB/s까지 확장할 수 있어 현재 AI 서버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에이전틱 AI CPU 작업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PCIe 6.0을 지원해 대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접근성 역시 빨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대목은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에 관한 것입니다. 본래 인텔은 하나의 물리적 코어에서 두 개의 가상 CPU를 생성하는 SMT(Simultaneous Multi-Threading) 기술의 선두주자로 2002년 출시한 인텔 노스우드 펜티엄 4 프로세서에 이를 처음 도입하고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명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E 코어와 P 코어에서 이를 제거하고 코어 수를 늘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경쟁자인 AMD는 코어 숫자를 늘리면서도 SMT를 유지해 멀티 코어 성능이 중요한 서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를 앞둔 AMD의 베니스(Venice) 에픽 프로세서는 최대 256코어 512스레드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92코어 제온 7이나 288코어 제온 6+ 모두 물리적 코어 숫자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지만, 논리 CPU 숫자인 스레드에서 밀리는 약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텔은 올해 1월 데이터 센터 로드맵에서 멀티스레딩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래피즈에서 이를 바로 부활시키기보다는 다음 세대인 코럴 래피즈(Coral Rapids)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럴 래피즈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인텔은 에이전틱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른 CPU 수요를 고려해 이 코럴 래피즈의 출시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버 CPU 수요 증가와 18A 공정 안착으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한 인텔이 18A-P 공정과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공사 하자있다”며 잔금 안 준 ‘세화학원’ 공정위 제재

    “공사 하자있다”며 잔금 안 준 ‘세화학원’ 공정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학교법인 세화학원이 세화고등학교 언덕 위험 구간 보강공사를 발주하면서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했어야 하는 하도급대금 264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시정명령(재발 방지 명령)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세화학원은 2021년 9월 7일 원사업자 A사에 공사를 발주했고, A사는 같은 해 12월 23일 도급공사 중 토공사를 수급사업자 B사에 하도급했다. 이후 세화학원과 원사업자, 수급사업자는 토공사에 관한 하도급대금을 발주자인 세화학원이 직접 수급사업자 B사에 지급하기로 하는 3자 직불 합의를 했다. 합의에 따라 세화학원은 수급사업자 B사에 직접 대금을 지급해 왔으나 마지막 잔금 2640만원을 공사 하자를 이유로 지급하지 않았다. 토공사가 완료된 후 세화학원과 원사업자 A사, 수급사업자 B사, 감리자가 모인 회의에서 토공사의 잔여 공사대금이 2640만원이라는 점을 확정했다. 세화학원이 대금 미지급 명분으로 삼고 있는 하자는 B사가 아닌 조경공사를 시공한 다른 수급사업자로 인해 발생한 점이 확인됐다. 이에 공정위는 세화학원이 수급사업자 B사에 하도급 잔금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가 하도급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원사업자가 세화학원에 수급사업자의 하도급대금 2640만원을 포함한 전체 공사대금을 지급하도록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지급명령은 부과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합의가 존재하는 경우 하도급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발주자에도 하도급법 준수 의무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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