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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백톤 쌓고 조립도 척척… ‘해상풍력 1번지’ 목포신항 새바람[4차 산업 동맥,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수백톤 쌓고 조립도 척척… ‘해상풍력 1번지’ 목포신항 새바람[4차 산업 동맥,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모노파일·블레이드 등 100개 쌓여축구장 68개 규모의 배후단지 보유발전기 1기 세우는 데 꼬박 5일 걸려해상풍력 플랫폼 센터 준공낙월해상풍력 구조물 준비 작업장적치·조립·운반·설치 실시간 확인전남서 총 8.2GW 26개 단지 계획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가 미래 송전망의 중추로 입지를 강화하면서, 목포신항이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와 가장 가까운 항만으로 초대형 구조물을 처리 할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고 연구기관과 인력양성기관 등 밸류체인 전반을 깔고 있어서다. 정부와 전남도가 정책으로 집중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달 26일에 찾은 전남 목포신항 부두에서는 작업자와 크레인 차량기사가 2인 1조로 발전기를 점검하고 있었다. 풍력발전기의 ‘심장’인 발전기가 기계실 역할을 하는 나셀(Nacelle)에 잘 고정됐는지 살피는 손길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바다에 설치하는 만큼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수차례에 걸쳐 ‘반복 확인’을 했다. 작업자는 “풍력발전기 날개와 함께 움직이는 봉이 발전기 가운데에서 돌며 전기를 생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조립·운반·설치가 가능한 특화 항만이다. 약 50만㎡ 규모의 배후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목포신항이 있는 ‘고하도’로 넘어가는 다리에 들어서자 직사각형으로 조성된 넓은 배후단지와 함께 해상풍력 작업부두가 펼쳐졌다. 커다란 구조물과 날개(블레이드)가 쌓여있고, 고하도 한쪽에선 굴착기가 2차 배후단지와 새로운 항만시설을 만들기 위해 준설 중이었다. 목포신항은 풍력산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허브 도시 같았다. 목포신항 부두에 들어서자 하나에 수십~수백 톤인 구조물 100여개가 쌓여 있었다. 목포신항은 무거운 해상풍력 구조물을 부두 위에 올려놓고 작업이 가능한 항만이다. 국내 항만시설 중에서 조선소를 제외하면 이런 무게를 버틸 수 있는 항만시설은 극소수다. 현재는 영광 낙월면 해역에 364.8㎿ 규모로 조성하는 낙월해상풍력 사업에 쓰일 구조물이 이곳에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이 끝나면 현장으로 옮겨지고, 최종 조립은 해상에 있는 전용 설치선을 통해 진행한다. 발전기 1기를 세우는 데만 꼬박 5일이 걸린다. 부두 오른쪽으로는 가장 큰 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이 쌓여 있었다. 모노파일은 풍력발전기 가장 아래 설치돼 해저면에 박혀 구조물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옆쪽으로는 연결부인 트랜지션 피스(Transition Piece·TP)가, 건너편에는 상부구조물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상부구조물은 3단으로 구성된 타워와 꼭대기에 설치되는 기계실 나셀이 있었다. 3단 상부구조물은 부품에 따라 36t에서 106t에 이르는 육중한 구조물이다. 꼭대기에 설치된 나셀과 허브, 허브에 부착하는 블레이드 3개의 무게만 193t에 달한다. 3단 상부구조물 중 가장 아래 위치하는 바텀타워 속으로 들어가자 한쪽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었고, 각종 전자 장비가 가득했다. 비상시 수동으로 발전기를 멈출 수 있는 버튼부터 전압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다.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구조물 속 전선을 타고 모노파일까지 내려가 해저에 설치되는 케이블에 연결된다. 목포신항 뒤로는 축구장 68개 규모인 48만 5000㎡(14만 7000평)의 배후단지가 조성돼 있었다. 아직 입주업체를 찾지 못해 대부분 비어있었지만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목포시는 이곳을 한국 해상풍력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해상풍력 추진 상황에 맞춰 올해 상반기 나올 5차 항만기본계획에 목포신항 신규 부두의 지반 지지력을 해상풍력업체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총 8.2GW 규모 26개 발전단지가 계획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중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을 ‘해상풍력 플랫폼 센터’가 준공됐다. 센터에는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운반·설치와 발전단지 운영·유지보수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관제실이 들어선다. 또 통합관제실은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업체가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안에는 해상풍력사업을 펼치는 발전사업자와 관련 업체가 사무실로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만난 업체 관계자는 “서남해권 해상풍력 산업은 목포신항에서 시작해 현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관련 업체들이 목포로 모일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적 지원도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전남도는 목포신항이 지역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생에너지 생산지역과 근접한 거리에 산업단지가 만들어져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10년 전부터 재생에너지에서 답을 찾기 위해 해상풍력 산업 기반을 꾸준히 조성해왔다”며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외면하던 시기에도 묵묵히 버텨온 게 이제야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굿바이 러시아” 현대차, ‘14만원’에 판 공장 결국 재매입 안 한다 [우크라전]

    “굿바이 러시아” 현대차, ‘14만원’에 판 공장 결국 재매입 안 한다 [우크라전]

    현대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러시아 시장 재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까지였던 바이백 협상 시한을 앞두고 러시아 측과 협상을 했지만, 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러시아 공장을 다시 사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1년에는 시장 점유율 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와 부품 공급망 붕괴가 겹치며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현대차는 2023년 12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법인(HMMR) 지분 100%를 러시아 법인 아트파이낸스(Art-Finance)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매각가는 1만 루블(당시 약 14만원)로 상징적 수준이었으며, 현대차는 장부가 기준 약 2800억원대 손실을 반영했다. 러시아 공장 매각 절차는 2023년 12월 말 사실상 마무리됐고, 2024년 1월 24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이후 아트파이낸스는 해당 공장을 AGR 체제로 편입했으며, AGR은 2024년 2월 독자 브랜드를 출시하고, 공장 명칭도 ‘AGR 자동차 공장’으로 바꿨다. 현재 해당 생산 자산은 모두 러시아 자동차 기업 소유로 넘어갔으며, AGR 자동차 그룹이 관리·운영하고 있다. 다만 매각 당시 현대차는 2년 이내 공장을 재매입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포함했고, 그 기한은 올해 1월 말까지였다. 그러나 현대차가 공장 재매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에서의 사업 재개가 무산됐다. 업계는 러·우 전쟁 장기화와 그에 따른 서방의 제재가 이어져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 재매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의 공백 기간에 중국 업체가 빠르게 그 자리를 채운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중국 체리차 산하 브랜드 재쿠는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고객 관리와 차량 정비 서비스 등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 혹한 뚫고 태어난 송아지 집안 들였더니…아기들과 낮잠 ‘세상 무해’

    혹한 뚫고 태어난 송아지 집안 들였더니…아기들과 낮잠 ‘세상 무해’

    미국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어린아이와 함께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의 한 농가에서 벌어진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장을 운영하는 태너 소렐은 지난달 24일 눈발이 쏟아지는 가운데 출산이 임박한 어미 소 상태를 살피러 나갔다가 이미 태어난 송아지를 발견했다. 통상 갓 태어난 송아지는 어미 소가 혀로 몸을 핥아 털을 정리하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하지만, 영하로 떨어진 날씨 탓에 어미 소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 겨울 송아지 한 마리를 동상으로 잃었던 소렐은 결국 송아지를 집 안으로 옮기기로 결심했다. 그는 드라이기로 얼음이 엉겨붙은 털을 말리는 등 송아지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돌봤다. 아이들도 송아지를 반겼다. 세 살배기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카 속 캐릭터 이름을 따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붙였고, 두 살배기 딸 찰리는 샐리에게 ‘반짝반짝 작은별’을 불러주며 뽀뽀를 하기도 했다. 이내 아이들은 샐리와 함께 소파 위에서 웅크린 채 잠이 들었다. 잠시 뒤 이를 발견한 엄마 메이시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송아지와 아이들의 낮잠’ 장면은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소렐은 샐리가 다음 날 아침 어미 소와 재회했으며 현재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 시청률 0%대까지 떨어졌는데…전 세계 116개국 OTT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시청률 0%대까지 떨어졌는데…전 세계 116개국 OTT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시청률 0%대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16개국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1일 채널A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라쿠텐 키비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 중인 ‘아기가 생겼어요’는 방영 첫 주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태국, 필리핀 등 총 116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주간 차트 정상을 휩쓸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글로벌 흥행은 저조한 국내 성적표와는 대조적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기가 생겼어요’ 5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자체 최저치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 선언한 두 남녀가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5회 방송에서는 두준(최진혁 분)의 직진 고백이 희원(오연서 분)의 마음을 흔들었다. 희원은 “좋아서 신경 쓰이는 겁니다”라는 두준의 고백에 선을 그었지만, 마음은 이미 요동치고 있었다. 여기에 희원의 15년 지기 남사친 민욱(홍종현 분)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 구도가 형성됐다. 방송 말미에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두준이 희원의 어깨 위로 쓰러지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가 시작됐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업계에서는 시청률 부진이 작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편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채널A는 지난해 8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종영 이후 약 5개월간 토일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기존 시청층이 이탈한 상황에서 편성을 재개했고, 경쟁작 라인업 역시 만만치 않다. 현재 MBC ‘판사 이한영’, KBS ‘은애하는 도적님아’, tvN ‘언더커버 미쓰홍’ 등 톱스타를 앞세운 대작들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실제로 방영 시간의 제약이 없는 OTT 플랫폼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부터 꾸준히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해외에서의 폭발적인 반응과 입소문을 발판 삼아 남은 회차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정관 “美, 관세 인상 착수…한국 대미투자법 계류 아쉬워해”

    김정관 “美, 관세 인상 착수…한국 대미투자법 계류 아쉬워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으로 급파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두 차례 회동했으나 사실상 ‘빈손’으로 귀국했다. 관세 인상을 위한 미국의 ‘관보 게재’ 절차 진행에 초조해진 한국 정부는 대미 전방위 접촉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을 ‘자화자찬’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은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는 부분을 아쉬워했다”면서 “그간 특별법안을 논의할 여유가 없었다는 점을 설명했고, 앞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해 미국 쪽과 이해를 같이 하겠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당장 미국의 관세 인상을 막기 위해 꺼야 할 ‘급한 불’이 바로 국회의 ‘특별법 신속 처리’라는 의미다. 김 장관은 이어 “관세 인상 조치는 이미 시작된 것”이라면서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에둘러 촉구했다. 현재 특별법의 국회 처리는 여야 합의로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 한 2월 말 혹은 3월 초쯤 처리가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은 당분간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를 어떻게든 저지하려는 목표로 김 장관에 이어 지속적인 대미 접촉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밤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조야 인사와 두루 접촉하며 설득전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는 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주최하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추진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인상 이후 첫 한미 외교 수장간 접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담이 성사되면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양국이 합의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관한 한국의 이행 노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게재한 ‘나의 관세가 미국을 되살렸다’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를 거론하며 관세 정책을 홍보했다. 그는 “관세 협상의 결과로 한국 기업이 미국 조선업을 되살리기 위해 1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 드디어 물속으로…대만 최초 제작 ‘하이쿤 잠수함’ 100m 잠수 성공 [밀리터리+]

    드디어 물속으로…대만 최초 제작 ‘하이쿤 잠수함’ 100m 잠수 성공 [밀리터리+]

    대만 최초의 자체 제작 잠수함이 드디어 잠수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대만 주요 일간지 자유시보는 잠수함 하이쿤(海鯤·SS-711)이 전날 50m 잠수 시험에 이어 이날 수심 100m까지 잠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국제조선공사(CSBC)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바닷속으로 들어간 하이쿤함과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함교가 선명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대만 민진당 왕팅위 의원은 “하이쿤함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수중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현지 네티즌도 “감동적인 장면이자 대만의 자부심”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이쿤함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대만이 야심 차게 개발한 비대칭 전력의 정점이다. 수십 년 동안 대만은 신형 잠수함을 구매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중국의 외교적 압력으로 인해 어려워지자 방향을 돌려 자체 개발에 나섰다. 하이쿤함은 디젤-전기 추진 방식으로 길이 80m, 배수량 2500~3000톤이며,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제작한 어뢰와 전투 장비 등을 탑재했다. 실제 대만의 노력은 결실을 보아 2023년 9월 28일 하이쿤함의 진수식이 CSBC 가오슝 공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하이쿤함이 현재 단계에 오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록히드마틴 등 여러 국가의 기술이 섞인 복합 시스템 통합으로 인한 혼란과 2024년 9월 해상 시험 중에는 엔진 파이프라인 파열로 고장이 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유압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X자형 함미 방향타가 작동 불능 상태가 돼 승조원들이 수동으로 조종해 돌아오기도 했다. 앞서 대만 언론은 “대만 국방부는 잠수함 인도를 애초 계획보다 약 7개월 늦은 오는 6월로 목표하고 있다”면서 “지연의 주된 원인은 통합 플랫폼 관리 시스템의 문제로 초기에는 다른 탑재 센서 시스템과의 연동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외국 엔지니어들의 지원으로 기술적 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했으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하이쿤함은 우리나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어뢰 발사관 상세 설계 기술과 제작 도면 등 기밀 파일 유출 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기술을 빼돌린 해군 중령 출신인 방산업체 대표는 정부 허가 없이 설계 도면을 대만에 넘기고 인력 취업을 알선한 혐의로 기소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차은우와 한솥밥’ 김선호, 탈세 의혹에 “고의 아냐…폐업 진행 중”

    ‘차은우와 한솥밥’ 김선호, 탈세 의혹에 “고의 아냐…폐업 진행 중”

    배우 김선호(39)가 소속사와 별개로 법인을 운영하며 탈세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의혹과 선을 그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1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김선호가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했고, 이 법인에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했으며 이 법인으로부터 월급을 받은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스포츠경향은 전했다.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3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소속사이기도 한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최근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200억원 넘는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휩싸였다.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관련 판타지오는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밤부터 서울·수도권 많은 눈…월요일 출근길 조심하세요

    밤부터 서울·수도권 많은 눈…월요일 출근길 조심하세요

    1일 밤부터 2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와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서울·인천·경기에는 다음날까지 3~10㎝의 눈이 내리겠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 등 수도권에 대설예비특표를 발표했다. 발효 예상 시간은 오후 9시쯤이다. 예비특보는 기상특보 발표에 앞서 예상 특보의 종류, 예상일시, 예상구역 등 정보를 기상재해 방지를 위해 발표된다. 이번 눈은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있는 영하 35도의 찬 공기를 품은 기압골 때문에 랴오둥반도 쪽에 발달한 구름대가 이동하면서 내리겠다. 기압골 앞쪽에서 부는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압골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고, 이 과정에서 찬 공기와 우리나라 남서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비교적 온난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할 전망이다. 2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눈은 전국으로 확대된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남해안, 제주는 눈 대신 비가 올 수 있으며 제주는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2일 출근 시간 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1일 밤에서 2일 새벽 사이, 충청은 2일 새벽, 호남과 경남서부는 2일 아침에서 오전 사이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경상서부를 제외한 지역엔 시간당 5㎝씩 ‘눈폭탄’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이들 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강원내륙·산지 5~10㎝(산지 최고 15㎝ 이상), 울릉도와 독도 5~10㎝, 수도권 3~10㎝, 충청 3~8㎝, 서해5도와 전북·경북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2~7㎝, 광주·전남·경북중부내륙·제주도산지 1~5㎝, 대구·경북남동내륙·경북동해안·경남중부내륙 1~3㎝, 강원동해안 1㎝ 안팎,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중부내륙 제외) 1㎝ 미만이다. 내린 눈이 바로 얼면서 빙판길이 될 수 있어 월요일 출근길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와 유관기관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의 강설 대응 단계는 ▲평시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대설경보 발령)로 구분된다. 서해안 문산·강화·인천·영흥·우정 5개 지역에 설치된 강설 예측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눈구름대 이동과 강설 경로를 실시간 분석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해 선제 대응한다. 인력 8299명과 제설 장비 2841대를 투입한다. 시청 지하 3층에 설치된 제설 종합대책 상황실에서는 서울 전역 주요 간선도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제설 현황을 상시 점검한다. 사전에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점검·보충하고, 자동 제설장비(염수분사장치, 도로열선) 작동 여부와 제설제 비축 현황을 재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행할 때는 체인 또는 스노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월동장구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도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경찰은 순찰차 등 장비 141대와 교통경찰 332명을 투입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교통 비상을 발령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통제 상황은 VMS(도로 전광표지)와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통제된 위험도로는 우회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눈이나 비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져 감속운행을 하는 것이 좋다. 동해안과 영남 등 현재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이번에도 눈비가 적게 내려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눈비가 지난 뒤 한동안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건조한 상태가 오래 해소되지 않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계속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기온은 이번 주 평일 동안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하다가 다음 주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재차 유입되면서 다시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만큼의 강추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 김포 대곶 화장품 공장서 불…검은 연기 치솟아

    김포 대곶 화장품 공장서 불…검은 연기 치솟아

    경기 김포시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개와 소방관 등 인력 6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연기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매달 5만 명씩 죽여라”…젤렌스키, 전쟁 승리 위한 충격적인 요구 발표 [핫이슈]

    “매달 5만 명씩 죽여라”…젤렌스키, 전쟁 승리 위한 충격적인 요구 발표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년째 이어지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러시아군 사상자가 매달 5만 명에 달해야 한다며 군의 살상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군 관계자들에게 “우크라이나 부대의 임무는 러시아군의 손실이 매달 파견할 수 있는 증원군 수를 초과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러시아인 사상자가 한 달에 5만 명 정도 발생하는 것이 최적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최근 “지난해 12월 기준 러시아인의 사망자 수는 3만 30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1월의 3만 명, 10월의 2만 6000명을 넘어선 수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러시아군 사상자는 1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국제연구센터(CSIS)는 러시아가 최소 32만 5000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20만 명의 사상자를 냈고, 우크라이나는 최대 14만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최대 60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추산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전쟁, 종전 협상 상황은?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오랜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년의 전쟁으로 양측에서 200만 명이 사상하는 동안 러시아가 차지한 우크라이나 영토는 전체의 4분의 1가량이다. 양측은 미국의 중재를 통해 종전 협상 타결을 논의해왔으나 이 역시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공격을 일시 중단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러시아가 동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성명 발표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러시아가 공격을 중단할 경우 우크라이나도 이에 호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일 러시아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주일간 전투 중단을 무시한 채 우크라이나를 공습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다쳤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만 공격 금지 대상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망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했으며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혹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밤 키이우의 기온은 영하 24도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북부 체르니히우의 기온은 영하 27도로 예보됐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예정된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의 일시와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영토에 관한 러시아의 요구가 해결되지 않는 게 협상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의 완전 철군을 요구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 ‘천만 관객’ 영화계 거장의 드라마 도전…캐스팅부터 화제인 ‘이 드라마’

    ‘천만 관객’ 영화계 거장의 드라마 도전…캐스팅부터 화제인 ‘이 드라마’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등을 연출한 거장 이준익 감독이 급성장 중인 ‘숏폼(짧은 영상) 드라마’ 시장에 전격 도전장을 내밀며 콘텐츠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숏폼 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올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뒤 ‘소원’, ‘사도’, ‘동주’ 등을 통해 묵직한 서사와 섬세한 영상미를 선보여온 이 감독의 첫 숏폼 도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아버지의 집밥’에는 이준익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자산어보’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등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배우 모두 수십 년의 연기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지만, 1~2분 내외의 짧은 호흡으로 전개되는 숏폼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이들이 세로형 화면과 빠른 전개를 특징으로 하는 숏폼을 어떻게 소화해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버지의 집밥’은 평생 부엌 근처에 가본 적도 없는 가부장적인 남편 ‘고하응’이 사고로 요리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아내를 대신해 직접 집밥을 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 특유의 따뜻한 휴머니즘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숏폼이라는 압축적인 형식 안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준익 감독은 청룡영화상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 등을 휩쓸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온 인물이다. 지난 2022년 tvN ‘욘더’를 통해 드라마 연출로 영역을 확장했지만, 숏폼 시장 진출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1~2분 내외의 짧은 분량과 세로형 화면을 특징으로 하는 숏폼 드라마는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른바 ‘스낵 컬처(Snack Culture)’ 트렌드를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 콘텐츠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8.6%)이 숏폼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숏폼 드라마 시청 시간은 2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누적 시청 시간은 500만 시간을 넘어섰다.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숏폼 드라마에 참여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해지고 있다. 배우 박한별, 김향기, 김범 등이 숏폼 드라마 출연을 확정했으며 배우 이상엽은 최근 숏폼 드라마 ‘폭풍같은 결혼생활’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또 천만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숏폼 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은 오는 4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만 감독과 명품 배우들이 가세한 ‘아버지의 집밥’은 숏폼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거대한 스크린에서 스마트폰 속 작은 화면으로 무대를 옮겨온 거장이 침체한 콘텐츠 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중국 군 “군대 서열 2인자 숙청은 반부패 작업”

    중국 군 “군대 서열 2인자 숙청은 반부패 작업”

    군부 2인자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전격적 숙청을 단행한 중국 군 당국은 이번 일이 반부패 사정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인민해방군보는 1일 사설을 통해 “장유샤와 류전리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은 인민해방군의 정치적 청렴성을 수호하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군대 내부 부패와의 장기적인 전면전에서 승리하겠다는 결의”라고 밝혔다. 해방군보는 이어 “현재의 부패 문제 집중 척결은 ‘반부패를 하면 할수록 더 부패한다’는 것이 아니라, ‘파고들수록 더 깊이 드러난다’는 것임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의 반부패 투쟁은 시진핑 집권 이후 계속된 반부패 운동의 연장선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장 부주석과 류 중앙군사위 위원이 전격 체포되면서 여러 의혹과 음모론이 제기됐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호랑이(고위 관리)와 파리(하급 관리)를 함께 잡겠다”면서 강력한 사정 작업을 시행했는데 두 장성의 숙청도 부패한 호랑이를 잡은 것이라는 뜻이다. 중국 국방부는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장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정보를 유출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공식 발표된 정보를 기준으로 삼아달라”며 “함부로 추측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2022년 중국 핵무기를 전담하는 로켓군에 대한 기밀 정보가 새나가고 핵미사일에 연료 대신 물을 채워 넣는 부패상이 드러나면서 군 부패 사정 드라이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위 관료와 군 지휘부를 겨냥한 반부패 숙청은 시 주석 집권 이후 최대 규모로 분석된다. 중앙군사위원회 멤버 7명 가운데 시 주석과 지난해 10월 부주석으로 승진한 장성민만 남아 사실상 군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와해됐다. ‘군대는 총구를 들고 있으며, 부패한 세력이 군대 내에 숨을 곳이 없어야 한다’는 시 주석의 의지에 따라 장 부주석 숙청 이후 수천 명의 장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해방군보는 30일 논평에서 반부패 조사로 인한 단기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확립된 원칙과 시스템 덕분에 당이 군부를 절대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내부에서도 주요 전략과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주요 전략적 목표는 대만과 중국 본토를 통일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인 2027년까지 전투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했으며 2035년까지는 미군과 거의 동등한 수준에 이르고, 2049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군사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
  • “한달 전 여수 온 30대男, 폐가서 백골로 발견”…경찰 수사

    “한달 전 여수 온 30대男, 폐가서 백골로 발견”…경찰 수사

    전남 여수의 한 폐가에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여수시 선원동에 있는 한 폐가에 백골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길고양이가 빈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따라갔다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신원 확인 결과 30대 남성 A씨로 당국은 파악했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오래전부터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비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한 달여 전에 타 지역에서 여수로 온 것으로 보고 가족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사망 시기와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신원만 확인했을 뿐 사망 경위 등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미국 미네소타 이민자 부모 체포 “미끼” 5살 아이 풀려난다

    미국 미네소타 이민자 부모 체포 “미끼” 5살 아이 풀려난다

    미국 법원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부모를 체포하기 위해 ‘미끼’로 이용했다는 논란을 낳은 다섯살 어린이의 석방을 명령했다. 미 텍사스 프레드 비어리 연방서부지법 판사는 3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출신 리암 코네호 라모스(5)와 그의 아버지를 오는 3일까지 석방하라고 명령했다. 비어리 판사는 이례적으로 판결문 뒤에 파란색 토끼 모자를 쓰고 스파이더맨 가방을 메고 있는 체포 당시 리암의 사진을 첨부하고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란 성경 구절까지 인용했다. 그는 “이 사건은 정부가 일일 이민자 추방 할당량을 무능하게 추진한 데서 비롯됐다”며 “심지어 어린이에게 트라우마를 안기는 상황에서도 그랬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명한 비어리 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왕이 되려하는 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리암 부자는 지난달 20일 미네소타주에서 체포돼 현재 텍사스의 가족 수용 시설에 구금된 상태다. 부자의 체포 당시 ICE가 집 안에 있던 그의 어머니까지 체포하기 위해 리암에게 집 문을 두드리도록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벌어졌다. 두려움에 질린 표정으로 차에 오르는 리암의 사진은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켰다. 미네소타 지역 교육감은 CNN에 “한 ICE 요원이 리암을 문 앞까지 데려가 어머니에게 집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하도록 지시했다”며 “사실상 5살짜리 아이를 미끼로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신 중에 10대의 다른 아들과 함께 있던 리암의 어머니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으며, 이미 체포된 아버지는 제발 문을 열지 말라고 소리쳤다고 당시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ICE와 국토안보부는 미취학 아동을 이민자 단속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국토안보부는 부모에게 자녀와 함께 이송되기를 원하는지 묻는 것이 절차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네소타주에서 제기한 이민 단속 강화 조치를 중단해 달라는 요청은 연방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이 심각하고 가슴 아픈 결과를 낳았지만, 연방 정부 조치를 중단시킬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시위나 폭동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민주당이 형편없이 운영하는 도시의 소요 사태에 가담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도 연방 정부 재산은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에서 지난달 ICE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 2명이 희생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붕괴 사고 이후 5년 만에…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재시공 거쳐 내년 1월 준공

    붕괴 사고 이후 5년 만에…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재시공 거쳐 내년 1월 준공

    4년 전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가 전면 철거와 재시공을 거쳐 오는 2027년 1월 준공·입주할 전망이다. 1일 광주 서구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현재 공정률 63%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골조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지금은 주요 마감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 2022년 1월 붕괴 사고 이후 사고 현장을 전면 철거한 뒤 재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준공 시점을 2027년 12월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철거 공사를 앞두고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상가층 일부는 존치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제기됐다. HDC현산은 이후 상가를 비롯한 아파트 전면 철거를 약속했으나 ‘공사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진다’는 이유로 예비 입주자들과 협의를 거쳐 다시 상가층 지상부를 남기는 방향으로 계획을 재조정했다. 이 같은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준공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한 차례 앞당겨졌고 이후 공사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최종적으로 2027년 1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HDC현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진행하는 사례인 만큼 공사 기간을 넉넉하게 산정했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비산먼지와 소음 등 각종 민원이 예상보다 적어 전체 공사 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HDC현산 관계자는 “정확한 입주일과 입주 절차는 입주 3개월 전에 다시 안내할 계획”이라며 “마지막까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39∼23층 바닥면과 천장, 내·외부 구조물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음성 생활용품 공장 화재 21시간 만에 완진…실종 1명 수색 중

    음성 생활용품 공장 화재 21시간 만에 완진…실종 1명 수색 중

    실종 외국인 근로자 2명 외주업체 소속공장 화재 수색 난항…실종 1명 수색 중 충북 음성군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축구장 3개가 넘는 면적의 공장 3개 동이 전소됐다. 불은 화재 발생 21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5분쯤 음성군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3개 동 전체 면적 2만 4236㎡ 가운데 2만 4170㎡가 불에 탔다.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인원 619명, 헬기 6대 등 장비 109대와 무인 소방 로봇까지 투입해 21시간 만인 31일 낮 12시 8분쯤 불을 껐다. 소방대원 등은 기저귀와 생리대를 생산하는 공장 특성상 내부에 펄프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연소가 빠르고 유독가스가 심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들은 완전 진압에 앞서 지난 31일 0시 39분쯤 A동 2층 계단에서 실종자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지만, 현재까지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화재 당시 실종됐던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 가운데 1명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하지만 또 다른 실종자 1명의 행방은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 축구장 3개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타고 공장 내부에 잔해물이 많아 수색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3층 건물의 붕괴 우려도 수색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가 화재 직전 근무한 것으로 추정되는 생산동을 집중 수색 중이다. 구조대원과 굴착기가 무너진 잔해물을 파내고, 도시탐색 장비를 투입해 내부 인명 검색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건물 붕괴 가능성 때문에 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해야 할 상황”이라며 “굴착기가 투입됐지만 섬세하게 진행해야 할 곳은 대원들이 손으로 잔해물을 옮기며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 83명이 있었으며 이 중 81명은 대피했다. 화재 원인과 2명이 대피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됐던 2명은 폐기물 처리업무에 투입된 외주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 행정통합 추진 광역 단체장 의견 모은다…2일 서울서 연석회의

    행정통합 추진 광역 단체장 의견 모은다…2일 서울서 연석회의

    부산시는 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달 28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공동 입장을 발표하면서 제안한 것이다. 당시 두 단체장은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 지원 방안에 대해 “지방자치치단체 존중하지 않는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통합 제안 방식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통합자치단체에 4년간 20조원 지원, 서울시에 준하는 지휘부여, 공공기관 이전 시 우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박 시장과 박 지사는 실질적인 재정 자율성 보장, 강력한 입법·조직·행정 권한 이양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통합자치단체의 위상, 자치권 보장 등을 규정한 기본법을 제정해 통합의 원칙과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을 위해 제정해야 하는 특별법에 담을 내용을 자치단체장이 함께 고민하고, 정부에 공동으로 제안하자는 것이 연석회의를 제안한 이유다. 두 단체장은 공동 입장 발표 이후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다른 단체장에게 연락해 회의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과 관련한 기본법 또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기본 원칙, 현재 발의된 광주·전남,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주요 내용 등이 이 회의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석회의에서 단체장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행정통합이 물리적 통합에 그치지 않고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한준호, 정청래 향해 “혁신당 합당 제안 멈춰달라”…당내 공방 재점화

    한준호, 정청래 향해 “혁신당 합당 제안 멈춰달라”…당내 공방 재점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정청래 대표를 향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은 여기에서 멈춰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 한 의원을 시작으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애도 기간 잠시 소강 국면을 맞았던 합당 공방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당이 당원과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모습은 내부 갈등이 아닌 책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속도가 아니라 신뢰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묵묵히 뒷받침하는 정치”라면서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결코 통합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의원은 “혁신당과의 합당이 전국적인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인 근거와 지표는 무엇인지. 후보연대, 정책연대 등 다양한 협력 방식이 있음에도 왜 반드시 합당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지금이어야 하는지. 이 질문들에 대해 당원과 국민께 충분한 설명과 공감이 없다면, 합당 논의는 득보다 실이 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내에서도 의견이 충분히 모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일반 국민, 특히 중도층의 우려 역시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충분한 검증과 공감 없이 추진되는 합당은 당에도 부담이 되고, 정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합당 제안은 깔끔하게 거둬들이고, 우리가 지금 가장 잘해야 할 일에 힘을 모으자”면서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새로운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라고 강변했다. 이어 “당이 흔들리면 정부도 흔들린다”면서 “지금은 앞장서서 정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내일부터 당신은 중국인”…황당 예언 같은 챌린지 확산, 이유는? [핫이슈]

    “내일부터 당신은 중국인”…황당 예언 같은 챌린지 확산, 이유는? [핫이슈]

    마치 황당한 예언처럼 들리는 일종의 챌린지가 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됩니다’는 서양 여성들 사이에서 번지는 이른바 ‘중국인 되기’(Becoming Chinese) 유행이다. 이 유행은 이달 초 틱톡 크리에이터인 셰리 주가 올린 장난스러운 영상에서부터 시작됐다. 셰리 주는 당시 영상에서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된다”고 예언하면서 “당신은 훠궈를 먹게 된다. 당신은 샤오룽바오를 먹고 2월 17일(중국의 춘절)이 되면 새로운 기분으로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 줄 거다. 또 디저트로는 탕후루를 먹고 실내에서 슬리퍼를 신게 될 거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언’은 오래된 중국식 생활 방식이나 습관이 일종의 웰니스 루틴(몸·마음·생활 전반을 지속해 잘 유지하기 위한 반복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식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호기심과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예컨대 아침에 따뜻한 죽을 끓여 먹거나 따뜻한 사과 한방차 등을 마시고 실내에서 포근한 슬리퍼를 신는 등의 사소한 일상이 웰니스 루틴에 가까운 중국인처럼 만들어준다고 믿는 것이다. 현재 SNS에서는 ‘중국인 되기’(#becomingchinese), ‘중국 언니’(chinesebaddie)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중국식 생활 습관을 따라 하는 이용자들의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차가운 물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고, 중국식 맨손 체조를 하는 등 웰니스 루틴을 위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미국인이 바라보는 중국인, 이전과 달라”세리 주는 해당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나는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 왔다”면서 “하지만 보이지 않던 문화를 드러내는 것이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의도대로 미국 사회 내에서 중국인 또는 중국 문화에 대한 이미지는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중국인 되기’ 유행이 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미국 NBC뉴스도 이러한 상황을 보도하며 “온라인에서 ‘중국인 되기’가 유행한다. 이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에서 틱톡 금지 논의가 본격화한 뒤 미국 틱톡 이용자들이 중국 소셜미디어 앱 샤오홍슈(레드노트)로 이동하면서 미·중 이용자 간 유쾌한 문화 교류가 이뤄진 것도 온라인에서 중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한몫 거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계 이탈리아인 안젤라 샨 후는 “오랫동안 중국 문화는 가난하고 무례하고 무식하고 시끄럽다는 식으로 소비돼 왔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중국 문화를, 특히 의학이나 건강 관리 측면에서 수천 년에 걸친 역사와 지혜를 가진 문화로 점점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3%는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40%에서 늘어난 수치다. 중국 언론도 대대적 보도 “세계적 트렌드”일각에서는 ‘중국인 되기’ 유행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중국계 미국인인 제니퍼 리(24)는 NBC뉴스에 “이번 유행이 중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존중과 이해로 이어지지 못한 채 일회성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며 “틱톡 이용자들이 조회수를 위해 중국 문화를 이용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다시 웃음거리가 된 느낌”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중국 언론은 이러한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은 “중국인 되기 열풍은 외국인들이 중국에 대해 흔히 떠올리는 쿵푸나 치파오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FT아일랜드 최민환, 공연 중 갑작스럽게 실신…“회복 상황 확인 중”

    FT아일랜드 최민환, 공연 중 갑작스럽게 실신…“회복 상황 확인 중”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공연 중 컨디션 난조로 쓰러져 현재 회복 중이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민환은 전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퍼스트 뮤직 스테이션’에서 공연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무대는 잠시 중단됐고, 최민환은 급히 행사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퇴장했다. 공연은 즉시 대체 인력이 투입돼 예정대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민환이 쓰러져서 깜짝 놀랐다”, “무대 시간 10분 남기고 최민환이 쓰러졌다” 등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이 컨디션 난조를 보여 휴식을 취하게 됐다”며 “공연 도중 일시적인 탈진 증세를 보여 의료진의 확인을 받았으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민환은 현재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는 “회복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향후에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를 더욱 면밀히 살피고, 보다 신중하게 공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티스트의 빠른 회복과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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