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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장마철 앞두고 재해복구사업 속도

    전남도, 장마철 앞두고 재해복구사업 속도

    전라남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복구사업장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주요 공정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재해복구사업장 1415개소 가운데 89.5%인 1266개소를 복구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사업장은 우기 전 주요 공정이 마무리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무안 중상하천 재해복구사업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장마철 현장 대응 태세 등을 점검했다. 특히 하천 제방과 배수시설, 사면 보강 공정 등을 직접 확인하고 집중호우 때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구간의 안전대책을 살폈다. 이어 현장의 응급 복구 장비·자재 확보와 비상 연락 체계 운영, 재해 취약 구간 예찰 강화 등 선제 대응체계 구축도 당부했다. 전남도는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재해취약지역과 급경사지, 하천, 배수펌프장 등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하천 준설과 빗물받이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와 재난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예·경보시설 점검, 주민 대피계획 정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강화 등으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기연 행정부지사는 “재해복구사업은 단순한 시설 복구를 넘어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투자”라며 “장마철 전까지 주요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우기 중에도 철저한 현장 관리와 대응체계를 유지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秋 당선 공신’ 하중환, 대구시의장 불출마…“추경호 시정 성공 위해 백의종군”

    ‘秋 당선 공신’ 하중환, 대구시의장 불출마…“추경호 시정 성공 위해 백의종군”

    하중환 대구시의원(국민의힘·달성군1)이 오는 7월 제10대 대구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선 9기 ‘추경호 시정’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서다. 추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가장 유력한 의장 후보로 꼽히던 하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향후 의장 선거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동료 의원들과 지역 사회에서 의장 출마에 대한 강력한 권유를 받아왔으나, 지금은 개인의 정치적 진로보다 추 당선인의 민선 9기 시정이 흔들림 없이 출발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해 백의종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의장 선거 출마가 추 당선인에게 정치적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 의원은 추 당선인과 2016년 처음 인연을 맺은 뒤 10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정치적 파트너로 꼽힌다. 그는 지역에서 20년 넘게 쌓은 정치적 네트워크를 추 당선인이 3선 국회의원과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대구시장 자리에 오르는 데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추 당선인이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한 지난해 12월부터 언론과의 소통, 각종 조직 관리 등 궂은일을 도맡으며 살림꾼 역할을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하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지역구도 신경 써야 한다는 주변의 우려에 “내가 낙선되는 한이 있더라도 추경호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추 당선인은 당선 직후에도 하 의원을 인수위원 겸 대변인으로 임명하면서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따라서 절반 이상의 의원들은 일찌감치 하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시의회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같은 지역 출신이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로 하 의원의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와 시의회의 관계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구시정의 성공적인 출범이라는 대의를 위해 한발 물러선다고 하 의원은 설명했다. 하 의원은 “추 당선인과 가까운 인사가 시의회 의장직에 도전하게 되면 본뜻과 무관하게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둘러싼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 있다”며 “의회는 의회답게 견제 기능을 지켜야 하며, 민선 9기 대구시정이 안정적으로 출발하고 시의회가 건강하게 출발하는 게 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선 9기 대구시정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시의원으로서는 시민의 삶을 챙기는 현장 의정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의원의 독주 체제로 흘러가던 시의회 의장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박창석(국민의힘·군위), 이영애(국민의힘·달서구1), 이태손(국민의힘·달서구4), 임인환(국민의힘·중구1)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의장 선거가 단순히 의장 한자리를 뽑는 게 아니라 부의장, 상임위원장단 등 향후 대구시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라며 “하 의원을 지지하던 의원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임광현 “등록임대 아파트 매물 나오면 서울 6.8만호 공급 효과”

    임광현 “등록임대 아파트 매물 나오면 서울 6.8만호 공급 효과”

    임광현 국세청장이 21일 등록임대 아파트에 대한 양도소득세 특례가 서울 주택시장의 매물잠김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제기한 등록임대주택 다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 혜택 재검토론에 다시 불을 지피는 모습이다. 임 청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매입 등록 임대 아파트에 대한 생각’이라는 글을 올려 이렇게 밝혔다. 매입 등록 임대 제도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임대 등록하면 양도할 때 중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세제 혜택을 준 제도다. 투기 악용·매물 잠김 현상에 따라 현재 아파트 신규 등록이 불가하다. 임 청장은 2018년 임대 등록한 수서 지역 아파트 2채를 여전히 보유 중인 사례와 단기민간임대 등록 후 자동말소된 마포구 아파트를 계속 보유 중인 사례를 제시했다. 두 사례 모두 의무임대 기간이 끝났지만 매도 대신 보유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실 (이들이 집을) 팔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다주택 양도세 중과도 영구적으로 적용되지 않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더 유리하게 적용받는 파격적 혜택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 6만 8000호의 서울 주택이 ‘매물 잠김’ 현상에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 청장은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그간 서울 지역에서 말소된 개인 등록임대 아파트 2만 7000호 중 양도세가 신고돼 이미 처분한 것으로 추정되는 2000호를 제외한 2만 5000여호는 (다주택자가) 아직 보유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 개선이 없다면 2028년까지 자동말소될 서울의 임대등록 아파트 총 4만 3000호까지 유사한 매물잠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임대시장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겠지만, 등록 임대 다주택자들에게 엑시트(exit·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이미 말소된 물량과 앞으로 말소 예정인 물량을 합친 6만 8000여호의 서울 아파트가 시장에 나와 공급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밝혔다.
  • “합의 안 되면 미국이 직접 요금 징수” 트럼프가 ‘호르무즈 통행료’ 카드 꺼낸 이유 [핫이슈]

    “합의 안 되면 미국이 직접 요금 징수” 트럼프가 ‘호르무즈 통행료’ 카드 꺼낸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직접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휴전 기간인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통행료가 없을 것이며, 60일이 만료된 뒤에도 통행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 합의가 최종 타결되지 않는다면 미국이 중동 국가들의 ‘수호천사’(Guardian Angel)로서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발생한 비용을 보전받기 위한 목적으로 그것(통행료)이 미국에 의해, 미국을 위해 부과되는 경우는 예외“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은 만약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 안보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통행료를 직접 징수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안보=비즈니스’ 관점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하고 이란이 통행료를 ‘60일에 한해’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란 측은 60일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해양 안전 서비스 명목으로 상선들에 수수료(통행료)를 받겠다고 공식화해왔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합의 무산 시 ‘통행료 유료화’라는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이란에 대한 맞불 압박으로 해석된다. 이란이 유예기간 후 통행료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움직임에 선을 그으며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최종 타결이 안 되면 아예 미국이 직접 통행료 요금소를 차려 비용을 강제 징수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셈이다.
  • ‘메시 아버지가 사망했다’…아르헨티나 덮친 최악의 오보

    ‘메시 아버지가 사망했다’…아르헨티나 덮친 최악의 오보

    아르헨티나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방송을 타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방송 관계자가 메시의 아버지 사망 오보로 해고됐다”고 전했다. 방송인 겸 배우인 플로렌시아 페냐는 아르헨티나 루수TV의 생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제작진이 전달한 메시의 아버지 사망 소식을 속보로 알렸다. 해당 뉴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으나, 메시 가족 측이 이를 부인하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루수TV는 최악의 오보 사태에 유감을 표하며 “민감한 정보를 충분한 검증 없이 방송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전원을 해고하기로 했으며, 진행자 페냐도 사임한다”고 했다. 페냐도 SNS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메시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오보에 연루된 것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메시는 현재 16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보유자다. 그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J조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에 도전한다.
  • ‘야한 꿈’ 꾸는 진짜 이유…꿈속 스킨십 상대에 따라 ‘해몽’ 다르다 [라이프+]

    ‘야한 꿈’ 꾸는 진짜 이유…꿈속 스킨십 상대에 따라 ‘해몽’ 다르다 [라이프+]

    성적인 꿈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보편적 경험이지만 꿈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 외부에 이를 털어놓기란 쉽지 않다.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따르면 여성의 약 75%, 남성의 약 85%는 일생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성적인 꿈을 꾼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07년 1만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전체 꿈 중 약 8%가 성적인 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리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드리밍’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약 70%, 남성의 90%는 꿈에 현재의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 특히 전 연인이 등장한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꿈이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이에 대해 뇌가 일종의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자신보다 사회적 권위나 권력이 높은 직장 상사 등이 등장하는 꿈을 꾸기도 하는데, 심리학자들은 이는 뇌가 권력의 역학을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인물들을 이용한다고 설명한다. 미국 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때로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완전히 낯선 사람이 등장하는 성적 꿈을 꾸기도 하는데, 이런 꿈은 잠에서 깨고 난 후에도 다른 사람이 등장하는 꿈에 비해 불안감이 덜하다는 특징이 있다. 낯선 사람이 등장하는 꿈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낯선 사람이 등장하는 성적 꿈은 새로운 경험이나 참신함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성적인 꿈에 친구가 등장하는 것은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를 반영하며 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가장 혼란스러운 것은 평소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사람이 등장하는 성적 꿈이다. 심리학자들과 임상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이는 꿈을 꾸는 사람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단지 깨어 있을 때에는 뇌가 선택하지 않을 이미지가 꿈에 등장하는 것뿐이다. 전문가들은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을 통합하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포착할 뿐 깊은 해석은 필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더불어 수면 특히 렘(REM) 수면 동안에는 뇌가 기억과 감정을 재구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관련이 없는 기억과 감정, 사람들이 결합하면서 성적인 내용이 나타날 수 있다. ‘드리밍’ 등 학술지에 실린 다수의 연구에서는 꿈 하나만으로 성격이나 무의식을 단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으며 감정, 기억, 스트레스, 친밀감, 뇌의 수면 중 활동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다수다.
  • 트럼프, 네타냐후에 ‘총리 그만하고 싶나’…휴전 압박

    트럼프, 네타냐후에 ‘총리 그만하고 싶나’…휴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생명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이어가자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사실상 ‘총리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의 흔들리는 재선 기회, 트럼프가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제목의 미국 온라인 매체 ‘저스트 더 뉴스’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선거에) 누가 출마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나는 비비(네타냐후의 애칭)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는 더 이성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또 네타냐후 총리의 잠재적 경쟁자인 나프탈리 베네트 전 총리와 가디 아이젠코트 의원도 언급됐다. 현직 총리의 정적들까지 거론하며 사실상 정치적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에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 “미쳤다” “감사할 줄 모른다”고 질책했다. 이어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를 자신이 정치적으로 지원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부패 혐의와 관련한 여러 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2023년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막지 못했다는 책임론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 안팎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전쟁을 쉽게 멈추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전시 체제가 종료되면 연립정부가 흔들릴 수 있고, 중단됐던 사법 리스크도 다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이후 양국 정상의 관계가 눈에 띄게 냉각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때마다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피로감을 느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란 후속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 변수 관리에 직접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레바논 휴전과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향한 미국의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 무기징역 받고 23년 감옥살다 숨졌는데…범인 아니었다

    무기징역 받고 23년 감옥살다 숨졌는데…범인 아니었다

    일본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복역하다 숨진 남성이 사후 재심 끝에 무죄를 인정받았다. 사망한 수형자가 재심을 통해 무죄를 인정받은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다. 20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검찰은 복역 중 75세의 나이로 사망한 사카하라 히로무씨 사건 재심에서 유죄 주장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카하라는 1984년 한 주점 여성 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1988년 체포됐다.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했지만 이후 재판에서는 무죄를 주장했다. 1995년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2000년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그는 2001년 재심을 청구했지만 수감 중이던 2011년 병으로 숨졌다. 이후 유가족이 2012년 재심 절차를 이어받았다. 오쓰지방재판소는 2018년 알리바이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언과 수사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현장 사진 등을 근거로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2024년 고등재판소도 같은 판단을 내렸으나 검찰은 특별항고했다. 그러나 일본 최고재판소는 지난 2월 검찰의 특별항고를 기각했고, 검찰은 사건 기록을 재검토한 끝에 유죄 입증이 어렵다고 판단해 결국 유죄 주장을 포기했다. 검찰은 “재심 개시 결정이 최고재판소에서 확정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사건 기록을 다시 검토한 결과 혐의에 대한 합리적인 입증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 확정된 사건 가운데 사망한 수형자가 ‘사후 재심’을 통해 무죄를 인정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재심을 통해 무죄가 확정된 전직 프로복서 하카마다 이와오 사건에 이어 일본 사회의 재심 제도 개편 논의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카마다는 1966년 된장 제조업체 일가족 4명을 살해하고 방화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됐으나, 48년간 수감 생활 끝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사후 무죄 결정이 현재 일본 국회 참의원에서 심의 중인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할 수도”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할 수도”

    이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유로 호르무즈 재봉쇄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최종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휴전 기간인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통행료가 없을 것이며 60일이 만료된 뒤에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이어 “단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과거, 현재 및 미래의 비용 회수를 목적으로 중동 국가들에 제공한 ‘수호천사’로서의 서비스에 대해 미국 주도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경우는 예외”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60일 동안의 협상 기간 동안 최종 합의를 매듭짓지 못할 경우 오히려 미국이 비용 보전 차원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호르무즈 해협에선 통행료가 영구적으로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한편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양해각서(MOU) 제1조 불이행 등 미국의 명백한 신의성실 원칙 위반과 약속 불이행에 대응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끊임없이 합의를 위반하고 철수를 미이행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해 폐쇄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MOU 제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하기로 약속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MOU 발효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9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헤즈볼라의 선제공격을 이유로 20일 오전 다시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미·이란의 핵 협상도 미뤄진 상태다. 다만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해군 대령)은 이날 주요 외신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며 “선박 통행은 계속되고 있고 미군은 이런 상황이 유지되도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두고 도망친 경찰…“국가와 공동배상하라”

    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두고 도망친 경찰…“국가와 공동배상하라”

    2021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측이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3부(부장 신종환)는 이 사건 피해자인 40대 여성 A씨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부실 대응 경찰관들과 국가가 함께 A씨 가족에게 3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피해자 측이 청구한 20여억원 중 일부 배상 책임만 인정했으며, 소송 비용은 원고와 피고가 각자 부담하도록 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 공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과 관련한 판결”이라며 “법원이 (경찰 공권력에) 엄중한 경종을 울린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다만 “인정된 배상액에는 아쉬움이 있어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위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뇌수술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은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를 때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현장을 이탈했고, 이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 전 경위는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빌라 밖으로 나갔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했고, B 전 순경은 ‘피해자 대신 흉기에 찔렸어야 했느냐’고 변명했다”면서 “그 사이 피해자 가족들이 맨몸으로 가해자와 싸우다가 다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A 전 경위는 경찰 조직에서 불명예 퇴직을 했고, B 전 순경도 현재까지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해임된 해당 경찰관들은 각각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가해자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2년이 확정됐다.
  • 44세에 셋째 임신한 유명 여배우… 한국 왔다간 지 두달만에 ‘깜짝 소식’

    44세에 셋째 임신한 유명 여배우… 한국 왔다간 지 두달만에 ‘깜짝 소식’

    앤 해서웨이, SNS 통해 셋째 임신 공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4)가 셋째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앤 해서웨이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가야, 난 네 거야”(Baby, I’m yours)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앤 해서웨이는 긴 흰색 드레스를 입고 손으로 배를 감싼 채 등장한다. 처음에는 두 팔을 배 위에 올린 채 서 있던 앤 해서웨이가 배경음악인 바버라 루이스의 옛 명곡 ‘베이비 아임 유어스’(Baby I’m Yours)에 맞춰 팔을 내리자 아름다운 ‘D라인’이 드러난다. 그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오른다. 1982년생인 앤 해서웨이는 2012년 배우 겸 보석 디자이너 애덤 셜먼과 결혼해 슬하에 현재 10살, 7살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10년 동안 반쯤 눈이 멀었다. 30세부터 40세까지 그랬다”며 조기 백내장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앤 해서웨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메릴 스트립, 스탠리 투치, 에밀리 블런트가 함께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로 관객을 만났고, 영화 홍보차 지난 4월 한국에도 방문한 바 있다. 미국 기준 다음달 17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작 ‘오디세이’에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0월에는 콜린 후버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마이클 쇼월터 감독의 ‘베리티’ 개봉이 예정돼 있다. 또 이완 맥그리거와 호흡을 맞추는 SF 스릴러 ‘디 엔드 오브 오크 스트리트’ 등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 207.5㎜ 물폭탄 설악산 통제… “강물 불어나 갇혀” 고립 신고

    207.5㎜ 물폭탄 설악산 통제… “강물 불어나 갇혀” 고립 신고

    강원·충남 등지서 비 피해 잇따라 20일 전국 곳곳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사람이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호우특보가 내린 강원 미시령에는 최고 207.5㎜의 비가 쏟아져 설악산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고 강릉단오제의 일부 일정이 취소·변경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속초와 양양 등에 호우특보가,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동반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미시령 207.5㎜, 속초 대포 186.0㎜, 양양 면옥치 177.0㎜, 양양 하조대 172.5㎜, 향로봉 169.5㎜, 동해 101.4㎜, 횡성 79.0㎜, 정선 73.4㎜ 등이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고지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북강릉 169.8㎜, 강릉 주문진 170.5㎜ 등 많은 비가 내린 강릉에서는 지난 15일 개막해 진행 중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의 일부 일정이 변경됐다. 이날 예정이던 강원청소년활동대축제 D.Y.F와 그네대회가 전면 취소됐고 백일장과 사생대회 등은 실내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다. 단오제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남대천에 설치된 섶다리도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거나 유실돼 통행이 금지됐다. 강릉시는 주말에 열리던 월화거리 야시장을 휴장하기로 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나무 쓰러짐 3건, 하수구 역류 3건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도 비로 인한 피해와 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밤새 비 피해로 충남에서는 나무 전도 신고, 교통사고, 고립 신고 등 50여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5시 51분쯤엔 당진시 고대면의 비탈길에서 승용차 단독 사고가 나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산시 실옥동 곡교천에서는 오전 6시 6분쯤 “낚시 도중 강물이 불어나 강에 갇혔다”는 낚시꾼의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낚시꾼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는 이날 오전 3시 48분쯤 중구 문화동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등 모두 14건의 풍수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23분쯤 대전 동구 삼괴동에서는 주행 중이던 택시가 전복돼 소방당국이 택시 운전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 오전 시간당 15~20㎜의 비가 쏟아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정안(공주) 97.0㎜, 계룡 85.0㎜, 청양 81.5㎜, 서산 73.3㎜, 대전 71.3㎜, 세종전의 69.0㎜ 등이다.
  • 파주 도라전망대 오르던 관광버스 전도…외국인 등 10명 다쳐

    파주 도라전망대 오르던 관광버스 전도…외국인 등 10명 다쳐

    경기 파주시 도라전망대를 오르던 관광버스가 전도돼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주차장 인근 오르막길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외국인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에는 총 21명이 타고 있었고 외국인 관광객은 16명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 인원 30명을 투입해 구조 및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경찰은 도라전망대를 오르던 버스가 빗길에 뒤로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에게 음주 운전 등 특히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삼전닉스는 끝물” 코스닥 뛰어들었다 피눈물…“주식 홍대병”을 아시나요 [내가샀다]

    “삼전닉스는 끝물” 코스닥 뛰어들었다 피눈물…“주식 홍대병”을 아시나요 [내가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너무 올라서 진입하기 무서웠어요.” 회사원 김모(40)씨는 ‘삼전닉스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에 시달리다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투자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증권가 리포트에서 “언젠가 순환매가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된 2차전지, 바이오 등이었다.결과는 처참했다. ‘삼전닉스’가 자고 일어나면 몇%씩 오르는 사이 김씨가 매수한 종목들은 연일 ‘파란불’을 켠 채 고꾸라졌다. 자금을 계속 투입해 평균 단가를 낮춰 간신히 탈출한 김씨는 결국 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했을 때 삼성전자에 무사히 ‘탑승’해 한숨을 돌렸다. 김씨는 “초보 개미라면 누구나 사서 수익을 내는 종목을 사며 하나씩 공부했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극단적인 ‘삼전닉스’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증시에서 김씨처럼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를 꺼리고 중소형주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주식 홍대병’이라고 부른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추구하는 이른바 ‘홍대병’ 성향이 주식 투자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우스갯소리다. 문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가 심화하면서 김씨와 같은 투자자들의 소외감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꿈의 9천피’ 시대를 열어젖힌 데 이어 19일에는 소폭 하락했지만 9000선을 지켰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1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코스피가 9000을 넘어선 18일과 19일 연이틀 3%대 하락하면서 96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와 커지는 격차에 코스닥 투자자 눈물 “코스닥 이끌어온 개인 투자자 자금 이탈”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는 올해 들어 크게 벌어졌다.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시동을 걸었던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32.2% 오를 동안 코스닥 지수도 16.1% 오르며 어느 정도 흐름을 따라갔다. 그러나 코스피가 올해 들어 ‘4천피’에서 ‘9천피’까지 114.8% 오르는 동안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말 920선에서 한때 1200선까지 올랐으나 다시 960선으로 돌아갔다. 개별 종목을 봐도 코스닥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코스피 대장주들이 수직 상승하는 동안, 현재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 고점 대비 31.7%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37.2%), 레인보우로보틱스(-32.9%) 등도 올해 들어 한때 급등했다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상태다. 지난 3월 황제주에 등극했던 삼천당제약은 현재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투자자들이 코스닥에서 등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주식 홍대병’이 상당한 수익을 내던 시절도 있었다. 코스피가 지지부진하던 사이 코스피에서 빠져나온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닥 시장의 몇몇 중소형주로 쏠리며 ‘밈(meme)’처럼 밀어 올린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600% 급등해 코스닥 상승률 1위에 올랐던 SAMG엔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은 철저히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모멘텀이 이끌고 있어, 이와 무관한 종목들의 소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더 매수하고, “오르는 삼전닉스가 계속 오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AI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는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증시에서의 자금 수급과 실적 전망,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모든 대내외 환경이 코스피의 우위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부진은 단순 낙폭 과대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코스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반면 코스닥은 이익 개선 속도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닥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성장주 중심인 탓에 금리 인상 국면에서 취약하다”면서 “그간 코스닥의 장기 순매수 주체였던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닥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짚었다.
  • 강원·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울릉도·독도 호우경보

    강원·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울릉도·독도 호우경보

    많은 비가 예보된 강원·경북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상향됐다.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강원·경북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전 강원·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21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50~120㎜(북부 산지 200㎜ 이상, 중부 산지·중북부 동해안 150㎜ 이상), 이외 강원 내륙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부산, 대구 등 15개 시·도는 기존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현재까지 경북 지역 내 산사태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울릉도·독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 태백, 인제를 비롯해 강릉, 속초, 삼척 등 동해안 평지와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특히 영동 지역은 비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북 영주·상주·영덕·울진 평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이날 새벽 순차적으로 해제된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 국민께서는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 달라”며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나오면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에일리, 무대 도중 배에 손 올리더라” 임신설 확산…진실은

    “에일리, 무대 도중 배에 손 올리더라” 임신설 확산…진실은

    가수 에일리가 최근 불거진 임신설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9일 “현재 임신한 상태가 아니다”라며 “기쁜 소식이 생기면 직접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에일리 임신하신 건가요? 맞는다면 축하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서울 경춘선 공릉숲길에서 열린 ‘커피축제’에서 무대를 펼치는 에일리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에일리는 흰색 롱 드레스와 청바지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영상이 공유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허리라인이 잡히지 않은 다소 여유로운 핏, 노래를 하는 도중 에일리가 배 위에 손을 올리는 장면 등을 토대로 임신설을 제기했다. 이 같은 임신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한 것이다. 에일리는 지난해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한 뒤 2세를 위한 도전을 솔직하게 공개해왔다. 최근에는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겪은 신체 변화와 부작용도 털어놨다. 그는 난자 채취 이후 가스가 차고 몸이 붓는 증상이 있었으며, 약물 부작용으로 체중이 약 2~3㎏ 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1차 이식은 아쉽게도 임신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2차 이식 역시 자궁내막 상태 때문에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 “북항 돔구장 추진은 사직구장 없애겠다는 것”…서지영 의원, 재건축 이행 촉구

    “북항 돔구장 추진은 사직구장 없애겠다는 것”…서지영 의원, 재건축 이행 촉구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선거 때 공약한 ‘북항 돔구장 건설’을 구체화하면서 사직구장이 있는 동래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서지영 국회의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구장 재건축은 이재명 정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99억원을 확보한 사업인데도,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국비까지 확보한 사직구장 재건축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은 1985년에 건립돼 전국에서 서울 잠실구장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잠실구장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철거 후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사직구장이 가장 오래된 야구장이 된다. 부산시는 사직구장을 현재의 자리에 재건축하는 계획으로 지난해 7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사업비 2924억원 중 299억원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롯데가 817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재건축을 2028년에 시작해 2031에 사직구장을 재개장하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전 당선인은 북항 재개발 지역에 돔구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사직구장 재건축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언론 간담회에서 북항 내 5만㎡ 부지에 3만 석 규모 개폐식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돔구장 총사업비는 1조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부산항만공사가 6300억원 상당 토지를 현물 출자하고 지분을 갖는 방식으로 44%를 조달하고 나머지 56%는 민간 투자 유치와 시민 공모주 형식으로 충당한다는 게 전 당선인이 밝힌 구상이다. 사직구장 주변 상인 등은 상권 추락을 우려한다. 프로야구 경기가 열릴 때 늘어나는 유동 인구에 크게 의존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 당선인은 “사직구장 주변을 생활체육 중심으로 만들어 지금보다 장사가 더 잘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 의원은 “결국은 부산에서 사직구장을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과 인수위 몇 사람이 해선 안 되는 결정이며 40년 사직구장의 역사를 함께한 시민, 자이언츠 전·현직 선수와 팬,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 한국인 추기경 탄생할까…이 대통령 만난 교황 “각별히 고려하겠다”

    새 한국인 추기경 탄생할까…이 대통령 만난 교황 “각별히 고려하겠다”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레오 14세 교황이 추기경 임명 시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이 없는 한국의 사정을 각별히 고려하겠다고 답하면서 한국인 추기경 탄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유럽·주요 7개국(G7) 순방 성과 브리핑을 열고 교황과의 면담에서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을 임명해 달라는 한국 천주교계의 염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황은 “만약 새로 추기경을 임명하게 된다면 한국의 사정을 각별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현재 한국인 추기경으로 염수정 추기경(83)과 유흥식 추기경(75)이 있지만,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은 없는 상태다. 염 추기경은 2021년 서울대교구장직에서 내려왔고, 유 추기경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후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가톨릭에서 추기경은 교황 다음으로 높은 품위와 권위를 가지는 성직자다. 추기경직은 종신이지만, 핵심 권한인 교황 선출권은 80세 미만의 추기경에게만 주어져 현재 한국인 중엔 유 추기경만 유일하게 선출권을 갖고 있다. 역대 한국인 추기경은 모두 네 명이다.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1969년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한국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됐고, 37년 후인 2006년 베네딕토 16세 교황 시절 정진석(1931∼2021) 추기경이 탄생했다. 이어 염 추기경이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임명됐고 2022년 유 추기경이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임명을 받으며 역대 네 번째 한국인 추기경이 됐다. 한편 대규모 가톨릭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YD)가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는 점도 교계가 다섯 번째 한국인 추기경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출마 선언… 김길영 의원과 ‘러닝메이트’ 출격

    이성배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출마 선언… 김길영 의원과 ‘러닝메이트’ 출격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4)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차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도전하는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과 러닝메이트로 정책 연대를 구축해 제12대 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당의 결속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당내 이견 조율은 물론, 시정 견제와 협력 전반을 총괄해왔다. 특히 대표의원 재임 시절 오세훈 서울시장과 긴밀한 소통 창구를 구축, 서울시 주요 핵심 과제들이 의회 내에서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당정 협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번 부의장 선거 출마의 핵심 모토로 ‘일하는 의회, 일하는 부의장’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현재 우리 당이 소수 여당의 위치에 있는 만큼 개별적인 행보보다는 의원 전원이 다 함께 힘을 합쳐 실무적으로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최일선에서 지원하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하는 실무형 부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 의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차기 국민의힘 대표의원 후보로 나서는 김 의원은 현재 제11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과거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6대 강남구의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치며 행정 및 정무 영역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을 축적해왔다. 두 의원은 각자의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발판 삼아 시정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의회 내 당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개표소 봉쇄 15일째… 체육단체 업무 마비·사건사고 속 경찰은 ‘신중’

    개표소 봉쇄 15일째… 체육단체 업무 마비·사건사고 속 경찰은 ‘신중’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개표소) 봉쇄 시위가 19일로 15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 장기화로 체육단체 업무 차질과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강제 진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게이트 앞에는 200여명의 시위 참가자가 모여 “부정선거”, “재선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경기장 내부에 보관된 개표함 반출을 막겠다며 출입구를 점거하고 있다. 집회 초반에는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재선거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부정선거’ 주장이 시위의 전면에 부상했다.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부정선거’ 외 다른 문구 사용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장에 사무실을 둔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은 시위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사무실에 출입하지 못한 채 업무 차질을 겪고 있다. 국가대표 지도자와 심판 등 100여명은 지난 10일 지급 예정이던 급여를 받지 못했다. 회계 업무가 중단되면서 공과금과 세금 납부도 미뤄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현재 인건비를 포함해 60억원 규모의 예산 집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경력 100여명을 투입해 세 차례 경고 방송을 실시한 뒤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시위대가 물러서지 않으면서 충돌 가능성이 커지자 철수했다. 같은 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중재로 대회에 필요한 물품만 반출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일부 참가자가 개표함을 지켜야 한다며 출입문을 막아서면서 협의는 끝내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반면 경찰 내부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할 경우 반발이 더 커져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가 강제 진입이나 해산 조치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 현장 주변에서는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경기장 관리업체로부터 “외부인이 핸드볼경기장 지하 출입문 잠금장치를 훼손한 뒤 무단 침입해 내부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무단침입 혐의를 받는 3명의 신원을 특정했고,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핸드볼경기장 인근 시위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뒤 자해한 30대 남성 A씨가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당시 핸드볼경기장 1-3게이트 일대를 배회하며 소란을 피우다 자기 팔을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에게 돌진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지만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온라인에 “송파경찰서 무기고를 털자”는 내용의 협박성 댓글이 게시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해당 댓글을 작성한 20대 남성 B씨를 불러 조사했다. B씨는 경찰의 추적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 뒤 전날 밤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댓글 작성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경찰은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경기장 출입을 막은 9명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 중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 지난 8일 발생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소지품 수색 사건과 관련해서도 5명을 수사 중이며, 이 중 3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1명은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2명에게는 출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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