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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의회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0곳”…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하남시의회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0곳”…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권 보장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의 조속한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3일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조례안·동의안·청취안 등 총 1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박선미 의원(국민의힘·가 선거구)은 “하남시는 최근 수년간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공체육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라며 “체육복지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반다비체육센터 유치는 시급한 지역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핵심 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시·군·구 단위에 건립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공공체육시설이다. 2024년 6월 기준, 96개소의 건립 지원이 확정된 반다비체육센터는 2022년에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후 현재 14개소가 개관·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하남시는 정부 공모 대응이 지연되면서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어 박선미 의원은 “지역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 역시 ‘즉각적인 공모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음에도, 하남시는 선제적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반다비체육센터 유치는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뿐 아니라 지역 복지 형평성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하남시가 더이상 공모 대응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2026년 공모 즉시 대비 ▲적정 부지 조속 확보 ▲장애인 및 보호자·장애인체육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운영계획 수립 ▲정부·경기도와 협력 강화 및 국비 확보 총력 ▲장애인 스포츠 참여권 보장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담겼다. 건의문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하남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시의회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 후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했다. 하남시는 2025년 최종 예산 대비 12.16% 감소한 1조 45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승철)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3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오는 4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내년도 하남시 예산안은 오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금광연 의장은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은 시정연설의 내용대로 정책과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주시고 의회와 함께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주실 것” 당부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김동연 지사의 고질적인 ‘불통’ 행정, 민생예산 삭감·행감 거부 사태로 정점 찍었다 비판

    한원찬 경기도의원, 김동연 지사의 고질적인 ‘불통’ 행정, 민생예산 삭감·행감 거부 사태로 정점 찍었다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일방적인 행정과 고질적인 ‘불통’이 민생예산 삭감 및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를 낳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 의원은 현재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국민의힘, 성남4)의 투쟁에 동참하며 민생예산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최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은 경기도가 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에 항의하며 무기한 삭발 및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백 대표의원의 투쟁에 연대하며 민생예산 복구와 김 지사 정무·협치 라인의 파면을 요구했다. 한원찬 의원은 2025년 12월 2일, 백현종 대표의원의 단식 농성 현장에서 “김동연 지사의 고질적인 ‘불통’ 행정이 결국 경기도의회와의 대결 구도를 넘어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농성 현장의 모습을 언급하며 “백현종 대표를 비롯한 동료 의원들이 차가운 도의회 로비에서 삭발과 단식으로 ‘민생예산 원상복구’를 외치고 있다”며, “이는 김 지사가 도의회의 견제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추진한 ‘약자 예산 삭감’에 대한 도민들의 절규와 다름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 의원은 경기도지사 비서실 등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에 대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의회 권한을 짓밟는 행위이며, 이는 김 지사가 의회를 단순한 ‘비토 세력’으로 규정하고 소통을 거부하는 ‘불통’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민생예산 삭감과 행감 거부는 우연이 아닌, 김 지사가 비판을 피하고 특정 정치 편향적 사업 예산을 늘리기 위한 의도적 행위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지사가 단식 농성장을 찾았음에도 끝내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위로만 남기고 돌아간 행위에 대해, “민생 갈등 앞에서 책임 있는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외면하는 ‘불통’의 태도였다”고 꼬집었다. 한원찬 의원은 김동연 지사에게 △복지·민생예산의 즉각적인 원상복구 △행정사무감사 거부 및 사태 악화에 책임 있는 정무·협치라인 전원 파면 △도의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3대 요구사항을 조속히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도민의 삶이 곧 경기도의 예산이며, 경기도의 주인은 도민이다. 김 지사는 더 늦기 전에 ‘불통’ 행정을 멈추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원6 지역 도민을 포함한 1,400만 경기도민의 민생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 천안시 “셋째 축하금 10배 상향”…출산 친화 정책 확대 잇따라

    천안시 “셋째 축하금 10배 상향”…출산 친화 정책 확대 잇따라

    충남 천안시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셋째 출생축하금을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천안시는 출생축하금 인상 내용이 담긴 ‘천안시 출산장려 및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3일 제284회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는 그동안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1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했다. 개정 조례는 첫째 10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 지급을 담고 있다. 셋째 이상 출생축하금은 지역에 거주 시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시는 매년 3500여명의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매년 37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상된 출생축하금은 조례 개정 공포 후 신청자부터 지급된다. 공포일 이전에 신청한 경우 소급 적용이 불가하다. 시는 출생축하금 인상으로 출생 초기 양육 준비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 효과를 높여 인구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출생축하금 인상으로 출생 초기 양육 준비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 효과를 높여 출산친화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을 둘째 자녀부터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상근(국민의힘·홍성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셋째부터 지원하는 교육비 지원 혜택을 둘째 자녀부터 지원한다. 방과후학교 수강권을 비롯해 수학 여행비, 수련 활동비, 입학준비금 등이 지원 대상이다. 교육비 지원 대상은 현재 2만8000명에서 11만1천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윤석열 日신문서 ‘계엄 정당화’… “국가위기 알리려 했다”

    윤석열 日신문서 ‘계엄 정당화’… “국가위기 알리려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1년을 맞아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계엄 결정은) 국가위기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려는 조치였다”고 거듭 주장했다. 재판을 앞두고 정당성 확보를 겨냥한 국제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윤 전 대통령은 3일 인터뷰에서 당시 계엄 결정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가 붕괴되는 국가위기 상황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에게 이를 알릴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쟁점 사안인 국회 병력 투입에 대해서는 “국민을 억압한 과거 계엄과는 다르다”며 “몇 시간 만에 국회의 해제 요구를 수용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재임 중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 확대를 자신의 주요 성과로 제시하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재판받는 윤 전 대통령이 여전히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사회 분열이 확대되고 있다”며 계엄에 가담한 공무원을 조사하는 정부 태스크포스(TF)에 대해 “ ‘적폐 청산 시즌2’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요미우리와의 서면 인터뷰는 지난달 공판 담당 변호사를 통해 요청해 이뤄졌다.
  • ‘이것’ 한 줌씩 4개월 먹었을 뿐인데…“기억력 좋아지고, 몸무게 그대로”

    ‘이것’ 한 줌씩 4개월 먹었을 뿐인데…“기억력 좋아지고, 몸무게 그대로”

    노인들이 매일 땅콩 한 줌씩을 먹자 4개월 만에 기억력이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땅콩 속 특정 성분이 뇌로 가는 혈류를 늘려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 논문에서 노인들이 흔한 간식을 매일 섭취하자 기억력과 뇌 혈류량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땅콩 알레르기 병력이 없고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는 65~75세 건강한 성인 31명이 참여했다. 실험 단계에서 참가자들은 16주 동안 매일 껍질째 구운 무염 땅콩 60g을 섭취했다. 대조 단계에서는 8주간의 휴식기를 거친 뒤 16주 동안 땅콩과 다른 견과류 제품을 먹지 않았다. 연구진은 비침습적 MRI 기법으로 뇌 혈류량을 측정했고, 컴퓨터 인지 테스트를 통해 기억력, 사고 속도,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했다. 혈압과 식단도 설문지로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땅콩을 매일 섭취한 참가자들의 언어 기억력이 5.8% 향상됐다. 참가자들은 단어 목록을 본 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단어를 떠올리는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연구진은 이 같은 효과가 땅콩에 들어 있는 L-아르기닌과 껍질의 생리활성 화합물 덕분이라고 밝혔다. L-아르기닌은 뇌로 향하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아미노산이며, 껍질의 화합물은 뇌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혈류가 늘어나면 뇌가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받게 돼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좋아진다. 영상 검사 결과 전체 뇌 혈류량은 3.6% 증가했고, 회백질 혈류량은 4.5% 늘었다. 기억력 및 언어를 담당하는 주요 뇌 부위의 혈류량도 개선됐다. 전두엽은 6.6%, 측두엽은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으로 인해 하루 약 340㎉가 추가됐지만, 참가자들의 체중은 대부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땅콩 섭취가 공복감을 줄여 다른 음식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조절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는 몇 가지 한계점도 있다. 땅콩 섭취와 뇌 혈류 증가 및 기억력 개선 사이의 연관성을 명확히 보여주지만, 정확한 작용 원리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효과가 주로 L-아르기닌 때문인지, 땅콩 껍질의 화합물 때문인지, 건강한 지방 때문인지, 아니면 이들 영양소가 함께 작용한 결과인지는 불분명하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피터 J. 요리스 연구원은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땅콩이 무염이었고 껍질째 구워졌다는 것”이라며 “껍질에는 유익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항산화제와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 중랑구의회 나은하 의원, ‘소통의 리더십·재정 전문성’으로 의회 운영 견인

    중랑구의회 나은하 의원, ‘소통의 리더십·재정 전문성’으로 의회 운영 견인

    원만한 의회 운영 및 협치 분위기 조성공동주택지원·학교급식 등 생활 밀착형 의정 서울 중랑구의회 나은하 의원(더불어민주당·면목제4동, 면목제7동)이 제9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소통 중심의 리더십과 안정적인 의정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의원은 의회 주요 안건을 조율하고, 의원 간 협의를 원만하게 이끄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상임위원회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유도하고 회의 진행의 효율성을 높여, 갈등보다는 협력 중심의 의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나 의원의 이러한 조정 능력은 지난 제8대 의회 활동에서 쌓은 전문성에 기반한다. 8대 의회에서 행정재경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나 의원은 구 재정 운영과 예산 심사 절차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췄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의회 운영에 있어서도 예산과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판단력으로 이어져,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분석이다. 지역구인 면목제4동과 면목제7동을 위한 ‘현장 행보’도 눈에 띈다. 나 의원은 공동주택 지원, 학교 급식 환경 개선, 복지시설 확충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꼼꼼히 챙기며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에 주력했다. 또한 ‘농수산물·문화예술 분야 지원 확대’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조례안 발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정책 제안형 의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나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의회가 구민을 위해 원만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 속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의원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에 재학중이며, 현재 제9대 중랑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서대문구의회 이진삼 위원장,‘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실효성 확보 요청

    서대문구의회 이진삼 위원장,‘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실효성 확보 요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 대응 체계 부족 지적조례 취지 살리려면 신속한 지급 체계 구축해야 서울 서대문구의회 이진삼 재정건설위원장(국민의힘·충현, 천연, 북아현, 신촌동)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여러 사업을 점검하며 개선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감사에서 주민 안전 인프라 설치 및 CCTV 관리, 지역 내 교통 및 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 추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지난 10월부터 시행된 ‘서대문구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의 실제 운영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부분을 집중 지적했다. 해당 조례는 재난 피해를 입었음에도 국가나 서울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에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지난 10월 20일 시행됐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행정감사를 통해 시행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대문구가 총괄지원 부서조차 정하지 않은 상태임을 확인했다. 현재 서대문구는 재난 유형별로 피해 조사와 복구를 담당하는 실무부서는 있을 뿐 재난 피해 규모 종합 파악,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 판단,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소집 및 지급 기준 논의를 주도할 총괄부서가 없다. 이에 실제 재난 발생 시 혼선과 책임 공방은 물론 실제 지원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미 올겨울 폭설 가능성이 예보될 만큼, 기후 변화로 인한 폭우나 폭설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면서 “재난 피해 주민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속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오며, 누구나 재난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 “조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 주민들을 지킬 수 있도록 서대문구가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2동 모아타운 1800세대 확정... 중랑구 낙후 주거지 대규모 재정비 본격화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2동 모아타운 1800세대 확정... 중랑구 낙후 주거지 대규모 재정비 본격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중화동 329번지 일대 모아타운에서 총 2295세대 규모의 모아주택 4개 구역이 일괄 확정된 것에 대해 “중랑구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대규모 정비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중랑구 중화2동 299-8번지 일대에 총 1800세대(임대 286세대 포함) 규모의 모아주택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구조적 개선을 위한 획기적 성과”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중랑구의 극심한 노후도, 반지하 집중 문제, 기반시설 부족 등을 지적하며 중화2동 모아타운 조기 추진을 지속 건의해 왔고, 이 지역은 지난 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하였다. 중화2동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81%, 반지하 주택이 70.2%에 이를 정도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갖고 있어 주민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번 계획을 통해 현재 공사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1개소에 더해, 모아주택 3개 구역이 추가로 추진되면서 총 1800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해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전면적으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시에 기반시설도 대폭 확대된다. 동일로123길은 기존 8m에서 12~15m로 확폭해 기존의 보차혼용도로를 양측 보도를 갖춘 안전한 진출입로로 개편하며, 동일로129길에서는 원활한 교통 동선을 위해 1구역 우측 10m 도로, 3구역 우측 6m 도로 신설이 이뤄진다. 또한 동일로123길에는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등 개방형 주민공동시설과 공공공지가 배치돼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문화·여가 공간이 확충된다. 이는 박승진 의원이 일관되게 요구해 온 모아타운 내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대가 반영된 것이다. 중화2동 모아타운은 이번 계획에서 조닝계획 기반의 자율정비구역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도입돼, 무분별한 개별 개발을 막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정비체계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사업 구역 간 단절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일상 동선을 고려한 정비가 가능해졌다. 박 의원은 “중화2동은 반지하 비율과 노후도가 서울에서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재정비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이번 모아타운 추진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안전한 도로, 생활 인프라, 주민 커뮤니티 확충까지 포함된 종합적 개선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동안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해 왔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중랑구 전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앞으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과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그리고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35명뿐인 EPL 100골, 손흥민 다음은 ‘괴물’ 홀란…시어러 넘어 최소 111경기 새 역사

    35명뿐인 EPL 100골, 손흥민 다음은 ‘괴물’ 홀란…시어러 넘어 최소 111경기 새 역사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1경기 만에 100골을 넣으면서 최단 기록 역사를 갈아치웠다. 그가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2031년에 리그 최다 득점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다. 홀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 EPL 14라운드 풀럼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으로 맨시티의 5-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에 맞춰 선제골로 연결했는데 이는 홀란의 시즌 15호 골이자 리그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홀란은 이날 전반 37분 티자니 라인더르스, 후반 3분 필 포든의 득점을 도우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홀란은 앨런 시어러(124경기)를 넘어 최소 경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EPL에서 100골 이상 넣은 선수는 35명이고, 홀란 이전에 이 기록을 달성한 건 2023년 4월 토트넘 소속으로 260경기 만에 100골을 넣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었다. 손흥민은 EPL 333경기에서 127골(71도움)을 기록한 다음 미국으로 떠났다. 2022~23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데뷔하자마자 단일 시즌 최다 득점(36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2년 8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고 3년 4개월 만에 세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는 EPL에서 뛴 기간 동안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2위 모하메드 살라(120경기 70골), 3위 알렉산더 이삭(이상 리버풀·92경기 55골)과의 격차도 30골 이상이다. 홀란이 93분당 1골을 넣는 지금의 페이스라면 2031년에 시어러의 역대 최다 260골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홀란과 맨시티의 계약은 2034년까지 남았다. 홀란은 “대단히 자랑스럽다. 기록을 인지하고 있었고 득점을 통해 팀을 돕는 역할을 해내는 데 집중했다.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라산 1만 5000그루의 일생 추적하는 ‘디지털 지도’ 완성

    한라산 1만 5000그루의 일생 추적하는 ‘디지털 지도’ 완성

    제주도가 한라산에 사는 1만 5000여 그루 나무의 정확한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지도를 완성했다.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한라산 생태계를 수십 년 단위로 추적할 과학적 관측망이 처음으로 구축돼 관심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5개 사면(5개 탐방코스)에 고도 100m 간격으로 정밀조사구 40개를 설치하고, 이를 토대로 만든 ‘한라산 방위·고도별 수목 분포조사 보고서(증보판)’를 전자책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안웅산 박사는 “2020년부터 처음 시도해 2024년 1차 보고 당시 관측 지점 32곳에서 40곳으로 늘어났다”며 “이번 보고서에는 어리목(북서사면)코스의 경우 기존 고도 970~1400m에서 700m로 확대하고 영실(남서사면)코스는 고도 1200~1300m에서 700m로 늘어나 고도기준을 해발 700~1400m 구간으로 통일해 장기 관측 체계를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수목 87종 1만 5756그루의 정확한 좌표, 나무 둘레(흉고직경), 고도·방위별 분포 자료가 모두 기록됐다. 한 그루 나무의 일생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일일이 나무를 직접 측정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모습을 반복 관찰하면서 고사(죽은 나무) 증가, 수종 교체, 나무 굵기 변화 등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제로 2020~2024년 재조사에서는 조사구별로 고사목(구상나무)이 늘어난 추세, 수종별 성장 변화가 정량적으로 확인돼 실효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한라산이 한반도 최남단 ‘기후 최전선’이라는 평가를 실제 데이터로 보여준 셈이다. 또한 그는 “이번 관측망을 미국의 장기 심혈관 연구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의 한라산 버전”이라며 “수십 년간 같은 대상을 관찰할 수 있어 미래 기후변화에 따라 숲이 어떻게 이동하고, 어떤 수종이 사라지거나 늘어나는지 과학적으로 예측·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이밍햄 심장연구는 1948년부터 현재까지 3세대에 걸쳐 심혈관 코호트 연구를 진행중인 미국의 대표적 장기추적 연구로 알려졌다. 고 본부장은 “이번 조사망은 세대를 이어가는 종단 관측의 출발선”이라며 “기후변화에 민감한 구간을 조기에 찾아내 한라산 보전 전략을 세우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는 앞으로 위성 영상, 드론 촬영, 라이다(LiDAR) 3D 데이터와 결합해 AI 학습용 표준 자료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한라산 전역 상시 모니터링, 산불·고사 위험 예측 고도화, 산림자원량·탄소흡수량 정밀 산출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사 결과는 전자책과 GIS 원자료 형태로 세계유산본부 자료공유 사이트(https://www.jeju.go.kr/unescojeju/inform/halla/report.htm)에서 공개된다.
  • “치매 연구 위해”… 브루스 윌리스, 사후 뇌 기증

    “치매 연구 위해”… 브루스 윌리스, 사후 뇌 기증

    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사망 후 뇌를 기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매체 코믹스 베이직은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이 ‘연구를 위해 브루스 윌리스의 사후 그의 뇌를 기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엠마는 “이 결정은 감정적으로는 어렵지만,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2022년 그가 실어증을 진단받아 은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 사실은 이듬해 2월 공개됐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주로 45세에서 64세 사이에 발병하며 성격 변화, 언어 장애, 운동 능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들과 살던 집을 떠나 별도의 거주지에서 24시간 전문 돌봄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이에 엠마는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며 “치매는 모든 가정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각자의 가족 상황에 맞게, 그리고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그의 딸 루머 윌리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버지는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을 받자 “사람들이 저에게 항상 묻는 말인데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라며 “왜냐면 FTD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좋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그 병을 겪고 있는 분들 기준으로 보면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1980년 영화 ‘죽음의 그림자’로 데뷔한 브루스 윌리스는 1988년 ‘다이하드’의 NYPD 경찰 존 매클레인 역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펄프 픽션’, ‘12 몽키즈’,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는 1987년 데미 무어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뒀으나 2000년 이혼했다. 2009년 엠마 헤밍과 재혼해 두 딸을 낳았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정서·심리지원, 학습보다 더 중요하다는 각오로 접근해야

    박명숙 경기도의원, 정서·심리지원, 학습보다 더 중요하다는 각오로 접근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2일(월) 열린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에서 학생 심리·정서지원 예산 축소와 대안교육 운영지원 예산 급증 문제를 지적하며 “고위험군 학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을 줄이는 것은 방향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박명숙 의원은 학생 심리·정서지원 강화 사업과 관련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감액과 가정형 위(Wee)센터 공사 종료 등을 이유로 올해보다 57억 원을 감액해 내년도 예산을 123억 원으로 편성했지만 10월 15일 기준 이미 137억 원이 집행된 상황”이라며 “올해 집행액보다 적은 예산으로 내년을 버티겠다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편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현장에서 보면 학업부진, 학교폭력, 비행, 학업중단 위험 등 고위험군 학생은 큰 폭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런 학생들에게는 학습지원보다 정서·심리 치유와 상담이 훨씬 더 중요하다. 사전에 위기 학생을 파악해 예산을 수반한 지원계획을 세우는 것이 교육청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올해 10월 현재 집행액만 보더라도 내년도 편성액을 이미 넘어섰다”며 “추경에 또다시 예산을 보충하는 방식이 아니라, 본예산 단계부터 위기 학생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충분한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대안교육 운영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38%나 증액된 데다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1,000만 원씩 80개 기관에 8억 원을 추가 증액했다”며 “운영지원비 성격의 예산을 이렇게 크게 늘리는 만큼 기존 지원 규모와 증액 사유, 배분 기준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안교육은 제도권 교육이 놓치고 있는 학생들을 다시 품어야 하는 중요한 장치인 만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도 “예산이 급증하는 만큼 어디에, 어떤 기준으로 쓰이는지 명확히 밝혀야 교육 현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명숙 의원은 “학생 심리·정서 지원과 대안교육은 단순한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한 아이의 삶과 학습권을 지켜내는 필수 안전망”이라며 “고위험군 학생이 늘어나는데 예산과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 일은 없도록 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대책과 재편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 통합교육은 특수교육지도사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이루어진다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 통합교육은 특수교육지도사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은 12월 2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특수교육지도사들과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호겸 의원은 특수교육지도사들이 지난 수년 동안 최소한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응원하며, 현재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는 지원 수당 지급 요구에 힘을 실어주는 등 정책 입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호겸 의원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약자의 편에서 일하는 특수교육지도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특수교육지도사의 처우가 하루라도 빨리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도교육 현실이 특수교육지도사의 마음을 여전히 넉넉하게 보듬어 주지 못해 안타깝다”, “오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현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사무국장은 “특수교육지도사 인력 배치가 법률에 규정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문제 등으로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에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특수교육지도사가 배치된 현실이다”라고 교육 현장의 현실을 설명하며, “특수교육지도사의 지원으로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학교생활이 조금씩 나아지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현주 사무국장은 덧붙여 “특수교육지도사 1인당 특수교육대상자 6명이 법적 기준인데, 과밀학급이 늘어나면서 이 기준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경기도 관내 1,400여 명 특수교육지도사 1인당 월 5만 원씩 지원 수당을 책정하면, 연 6억 원의 예산으로 특수교육지도사들의 근로 여건이 좋아질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올해로 14년차 유치원 특수교육지도사로 근무하는 한 지도사는 “특수교육지도사는 방학 중에 급여가 없어서 매년 이직(移職)이나 전직(轉職)을 고민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직업적 보람을 느낀다”,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지도사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도록 경기도의회가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호겸 의원은 “한 나라 경제 수준의 척도는 복지 수준이 결정한다”고 하며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지도사들의 간절한 호소를 결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겸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특수교육지도사 등 교육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특수교육지도사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경기도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 “피해 드러나기 수십년”…미성년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완전 폐지

    “피해 드러나기 수십년”…미성년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완전 폐지

    아동·청소년 대상 친족 성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완전히 없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재는 13세 미만 또는 장애·아동 청소년이 성범죄 피해자인 경우에만 공소시효를 두지 않는데, 이 범위를 13세 이상 19세 미만까지 확대한 것이다. 현행법은 13세 미만이거나 신체·정신적 장애가 있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는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 특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친족 성폭력에는 같은 특례를 두고 있지 않아 만 13세 이상 미성년자가 뒤늦게 피해를 신고하려 해도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현재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는 성인이 된 날부터 10년, DNA 등 과학적 증거가 발견되면 최대 10년 연장된다. 한국성폭력상담소(2024)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소시효가 만료된 성폭력 피해 상담의 57.4%(74명)가 친족 성폭력이었다. 친족 성폭력 피해자의 24.8%가 상담을 받기까지 17년 이상 걸렸고, 30년 이상 걸린 비율도 13.2%나 됐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미성년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보고서에서 “피해가 드러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적시에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목적의 아동·청소년 알선죄, 아동·청소년 매매행위, 알선영업행위 등 처벌 규정에서 ‘알면서’라는 부분이 삭제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검사의 범죄 증명 책임을 줄여 성범죄로부터 피해 아동·청소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같은 날 경력단절여성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예방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단녀는 출산·육아·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하는 여성을 뜻하는 표현으로, 부정적인 낙인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 호남의 어머니 산, 모악산의 진풍경

    호남의 어머니 산, 모악산의 진풍경

    전북 김제시 금산면과 완주군 구이면에 걸쳐 있는 모악산(母岳山)은 해발 793m의 산으로 예로부터 ‘호남의 어머니 산’이라 불려왔다. 산 정상의 큰 바위가 마치 아기를 품에 안은 어머니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모악(母岳)’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빼어난 자연경관 덕분에 모악산은 오래전부터 호남 사경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으며 정상에 오르면 전주 시내는 물론 내장산과 변산반도, 김제와 만경평야까지 탁 트인 조망이 펼쳐진다. 1971년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렸다. 모악산은 사계절의 매력이 뚜렷한 산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이 더위를 식혀준다. 가을이 되면 능선을 따라 형형색색의 단풍이 이어지며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전주 도심에서 접근성도 뛰어나 전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당일치기 산행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완만한 산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점 또한 모악산의 큰 장점이다. 생태적으로도 모악산은 매우 중요한 산이다. 전북녹색연합 조사에 따르면 모악산에는 약 94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애기등과 희귀식물 고란초도 자생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달과 고라니, 다양한 조류가 함께 살아가는 생태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는 모악산이 단순한 등산 명소를 넘어 자연 보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모악산 등산코스는 여러 갈래로 나뉜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금산사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르는 길로 문화유산 탐방과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완주군 구이면에서 대원사와 수왕사를 거치는 코스가 인기가 많으며 이 일대에는 전북도립미술관과 로컬푸드 매장, 대형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정상에는 KBS와 JTV 송신탑이 설치돼 있으며 현재는 옥상이 개방돼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 송신소는 오후 4시에 문을 닫아 방문 시 유의가 필요하다. 산행 후 즐길 수 있는 주변 먹거리도 풍성하다. 금산사 인근에는 산채비빔밥, 콩나물국밥, 순두부찌개 등 전주식 토속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숙소는 전주 한옥마을과 김제 시내를 중심으로 한옥스테이, 중소형 호텔과 펜션 등이 잘 마련돼 있어 1박 2일 일정의 산행 여행에도 적합하다. 모악산은 화려함보다 넉넉함이 먼저 느껴지는 산이다. 자연과 신앙, 생태와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산은 오늘도 묵묵히 호남 평야를 품에 안고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 호남의 어머니 산, 모악산의 진풍경 [두시기행문]

    호남의 어머니 산, 모악산의 진풍경 [두시기행문]

    전북 김제시 금산면과 완주군 구이면에 걸쳐 있는 모악산(母岳山)은 해발 793m의 산으로 예로부터 ‘호남의 어머니 산’이라 불려왔다. 산 정상의 큰 바위가 마치 아기를 품에 안은 어머니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모악(母岳)’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빼어난 자연경관 덕분에 모악산은 오래전부터 호남 사경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으며 정상에 오르면 전주 시내는 물론 내장산과 변산반도, 김제와 만경평야까지 탁 트인 조망이 펼쳐진다. 1971년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렸다. 모악산은 사계절의 매력이 뚜렷한 산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이 더위를 식혀준다. 가을이 되면 능선을 따라 형형색색의 단풍이 이어지며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전주 도심에서 접근성도 뛰어나 전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당일치기 산행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완만한 산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점 또한 모악산의 큰 장점이다. 생태적으로도 모악산은 매우 중요한 산이다. 전북녹색연합 조사에 따르면 모악산에는 약 94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애기등과 희귀식물 고란초도 자생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달과 고라니, 다양한 조류가 함께 살아가는 생태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는 모악산이 단순한 등산 명소를 넘어 자연 보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모악산 등산코스는 여러 갈래로 나뉜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금산사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르는 길로 문화유산 탐방과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완주군 구이면에서 대원사와 수왕사를 거치는 코스가 인기가 많으며 이 일대에는 전북도립미술관과 로컬푸드 매장, 대형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정상에는 KBS와 JTV 송신탑이 설치돼 있으며 현재는 옥상이 개방돼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 송신소는 오후 4시에 문을 닫아 방문 시 유의가 필요하다. 산행 후 즐길 수 있는 주변 먹거리도 풍성하다. 금산사 인근에는 산채비빔밥, 콩나물국밥, 순두부찌개 등 전주식 토속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숙소는 전주 한옥마을과 김제 시내를 중심으로 한옥스테이, 중소형 호텔과 펜션 등이 잘 마련돼 있어 1박 2일 일정의 산행 여행에도 적합하다. 모악산은 화려함보다 넉넉함이 먼저 느껴지는 산이다. 자연과 신앙, 생태와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산은 오늘도 묵묵히 호남 평야를 품에 안고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 8㎝짜리 달걀이 440억…파베르제 ‘윈터 에그’ 역대 최고가

    8㎝짜리 달걀이 440억…파베르제 ‘윈터 에그’ 역대 최고가

    러시아 황실 보물 ‘파베르제 달걀’이 7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2290만 파운드(약 440억원)에 낙찰됐다. 파베르제 달걀 경매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이전 최고가는 2007년 기록한 890만 파운드였다. 18년 만에 2.5배 넘게 치솟은 셈이다. 크리스티는 이번에 팔린 작품이 이른바 ‘윈터 에그’이며, 익명 입찰자가 최종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윈터 에그는 파베르제 공방에서 일했던 여성 장인 알마 테레시아 필이 창문에 맺힌 눈 결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높이 8.2㎝ 규모로, 1913년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어머니에게 부활절 선물로 주기 위해 주문한 작품이다. 수정을 조각해 만든 표면에는 4500여개의 다이아몬드 등으로 눈송이 패턴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 달걀을 열면 하얀 석영과 가넷으로 만든 작은 꽃바구니가 드러난다. 겹겹이 보석을 숨기는 ‘마트료시카 구조’는 파베르제 달걀의 고유한 특징이다. 파베르제 달걀의 역사는 18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3세가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선물로 첫 달걀을 제작한 것이 시작이다. 황제는 매년 부활절마다 황후에게 새로운 달걀을 선물했고, 파베르제는 황실의 공식 주얼리 제작자로 자리 잡았다. 1885년부터 1917년까지 총 50개가 만들어졌으나 러시아 혁명 뒤 대부분 국외로 빠져나갔다. 현재 개인 소유는 7개뿐이며, 6개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파베르제 달걀의 가치는 희소성과 예술성이 결합되며 꾸준히 상승해왔다. 2014년에는 미국의 한 고물상이 벼룩시장에서 산 골동품이 1887년 황실 달걀로 확인돼 440억원에 팔린 사례도 있다. 2007년 로스차일드 가문을 위해 제작된 달걀 역시 890만 파운드에 거래된 바 있다. 파베르제는 예술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밴더빌트와 로스차일드 가문 등이 주얼리 제작을 의뢰했고, 영국 왕실은 6대에 걸쳐 약 800점의 파베르제 작품을 수집해왔다. 파베르제 달걀은 영화 007 ‘옥토퍼시’ ‘오션스 트웰브’ 등 여러 첩보물에서도 희귀한 보물로 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 전장연 1호선 용산역 탑승 시위…출근길 30분 지연

    전장연 1호선 용산역 탑승 시위…출근길 30분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출근길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용산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가는 상행선 승강장에서 정차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열차에 단체로 탑승을 시도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전동휠체어 약 7대가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열차 출발이 지연돼 해당 열차는 약 30분 뒤인 오전 8시 40분쯤 용산역을 빠져나갔다. 코레일은 “초기대응팀과 경찰이 출동해 승차를 유도했으며, 현재 지장 열차를 집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전날 통과된 2026년도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들어 항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장연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5년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1호선 시청역에 집결해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 일대에서 행사를 연다. 4일 오전 8시에는 5호선 광화문역에 다시 집결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인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보안관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 발판 겸용 안전 방패’를 제작하기로 했다. 공사는 제작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시제품을 만든다. 이달 말까지 납품과 검수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공사는 2021년부터 이어진 전장연 시위와 관련해 형사 고소 6건, 민사 소송(손해배상) 4건을 진행 중이다. 형사 사건 중 4건은 검찰 수사 중이고 2건은 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민사소송 4건은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액은 약 9억 900만원이다. 전장연 시위로 불편을 겪은 시민 민원도 증가했다.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전장연 관련 민원은 총 6598건으로, 이 중 열차 운행 방해 시위를 재개한 지난달에 접수된 민원만 1644건이다.
  • “치매도 늦춘다? 대상포진 백신의 뜻밖의 효과”

    “치매도 늦춘다? 대상포진 백신의 뜻밖의 효과”

    대상포진 생백신이 단순한 예방을 넘어 이미 치매를 앓는 환자들의 질병 진행 속도까지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은 2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셀(Cell)에 발표한 논문에서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시킨 생백신 접종이 치매 예방은 물론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3년 영국 웨일스에서 시행한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백신을 맞은 79세 전후 고령층과 미접종자를 최대 9년간 비교·추적했다. 79세 전후 28만여 명 9년 추적…발병 20%↓·사망 29%↓ 연구진은 생일이 몇 주 차이 나는 동년배 고령층 28만 2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0% 낮았으며 경도인지장애(MCI) 진단 비율도 3.1%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치매를 이미 진단받은 사람 중 백신 접종자는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29.5% 낮았고, 전체 사망률도 22.7%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파스칼 겔드세처 스탠퍼드 의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이 백신이 치매 질병 경로의 어느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지 그리고 이미 치매를 앓는 사람에게도 이득이 있는지가 핵심 질문”이라며 “공중보건 관점에서 보면 초기 단계에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예방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면역 반응·바이러스 재활성화 억제 가설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감염된 뒤 신경세포 속에 잠복하다가 노화나 면역 저하로 재활성화되며 생긴다. 연구진은 백신이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억제하거나 면역체계를 자극해 신경 염증을 완화함으로써 뇌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베르토 아스케리오 하버드 공중보건대 교수는 WP 인터뷰에서 “이 백신은 원래 치매 예방을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결과는 우연히 얻은 ‘행운의 발견’일 수 있다”며 “치매 예방에 실제 도움이 된다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스케리오 교수는 이번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다. 관찰연구 한계 인정…무작위 대조시험 필요 이번 연구는 자연실험 형태의 관찰연구로 ‘건강행태 차이에 따른 편향’(healthy user bias)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겔드세처 교수는 “현재 사용 중인 재조합 단백질 백신(싱그릭스)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며 “치매 예방과 진행 억제 모두에 대해 더 깊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처 연구 이어 장기 추적 확장…여성 효과 더 뚜렷이번 논문은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동일 연구진의 후속 분석이다. 당시 연구에서 연구진은 백신 접종 후 7년간 치매 발병 위험이 20% 낮았다고 보고했으며, 이번에는 추적 기간을 9년으로 늘려 사망률까지 포함해 평가했다. 연구진은 여성에게서 보호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는 남녀 간 면역 반응 차이 또는 치매 발병 메커니즘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검증되면 치매 연구 패러다임 바꿀 것”관련 연구자이지만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맥심 타케 하버드 공중보건대 부교수는 영국 BBC 뉴스에 “결과가 사실이라면 치매 연구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발병 이전뿐 아니라 이미 진단된 환자에게서도 진행이 늦춰졌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 “예방 넘어 치료까지?”…대상포진 백신, 치매 환자 사망률 30%↓ [건강을 부탁해]

    “예방 넘어 치료까지?”…대상포진 백신, 치매 환자 사망률 30%↓ [건강을 부탁해]

    대상포진 생백신이 단순한 예방을 넘어 이미 치매를 앓는 환자들의 질병 진행 속도까지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은 2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셀(Cell)에 발표한 논문에서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시킨 생백신 접종이 치매 예방은 물론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3년 영국 웨일스에서 시행한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백신을 맞은 79세 전후 고령층과 미접종자를 최대 9년간 비교·추적했다. 79세 전후 28만여 명 9년 추적…발병 20%↓·사망 29%↓ 연구진은 생일이 몇 주 차이 나는 동년배 고령층 28만 2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0% 낮았으며 경도인지장애(MCI) 진단 비율도 3.1%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치매를 이미 진단받은 사람 중 백신 접종자는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29.5% 낮았고, 전체 사망률도 22.7%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파스칼 겔드세처 스탠퍼드 의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이 백신이 치매 질병 경로의 어느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지 그리고 이미 치매를 앓는 사람에게도 이득이 있는지가 핵심 질문”이라며 “공중보건 관점에서 보면 초기 단계에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예방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면역 반응·바이러스 재활성화 억제 가설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감염된 뒤 신경세포 속에 잠복하다가 노화나 면역 저하로 재활성화되며 생긴다. 연구진은 백신이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억제하거나 면역체계를 자극해 신경 염증을 완화함으로써 뇌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베르토 아스케리오 하버드 공중보건대 교수는 WP 인터뷰에서 “이 백신은 원래 치매 예방을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결과는 우연히 얻은 ‘행운의 발견’일 수 있다”며 “치매 예방에 실제 도움이 된다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스케리오 교수는 이번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다. 관찰연구 한계 인정…무작위 대조시험 필요 이번 연구는 자연실험 형태의 관찰연구로 ‘건강행태 차이에 따른 편향’(healthy user bias)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겔드세처 교수는 “현재 사용 중인 재조합 단백질 백신(싱그릭스)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며 “치매 예방과 진행 억제 모두에 대해 더 깊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처 연구 이어 장기 추적 확장…여성 효과 더 뚜렷이번 논문은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동일 연구진의 후속 분석이다. 당시 연구에서 연구진은 백신 접종 후 7년간 치매 발병 위험이 20% 낮았다고 보고했으며, 이번에는 추적 기간을 9년으로 늘려 사망률까지 포함해 평가했다. 연구진은 여성에게서 보호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는 남녀 간 면역 반응 차이 또는 치매 발병 메커니즘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검증되면 치매 연구 패러다임 바꿀 것”관련 연구자이지만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맥심 타케 하버드 공중보건대 부교수는 영국 BBC 뉴스에 “결과가 사실이라면 치매 연구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발병 이전뿐 아니라 이미 진단된 환자에게서도 진행이 늦춰졌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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