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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축제로 비상… 천안 경제 활력”

    “글로벌 축제로 비상… 천안 경제 활력”

    “올해 흥타령춤축제 목표는 역사성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세계적 축제로의 비상입니다.” 장기수(58) 충남 천안시장은 민선 9기 시정 운영 핵심으로 ‘시민·현장 중심 행정’을 제시하며 시민과의 개방된 소통을 강조한다. 그는 시민 소통으로 천안의 대전환을 통한 천안시의 새 미래를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 10월 1일 개막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26’를 앞두고 장 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천안 시민 축제’로 기틀을 정립하겠다”며 자신만의 철학과 소신을 강조했다. 장 시장은 올해부터 축제 공간 확대와 콘텐츠 다변화 등으로 역사성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입을 활용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춤’을 주제로 천안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도 높인다는 각오도 보탰다. 올해 흥타령춤축제는 새로운 지도를 그린다. 축제 뿌리인 천안삼거리공원과 도심형 축제 공간으로 자리 잡은 종합운동장을 잇는 이원화 개최다. 장 시장은 “삼거리공원에서는 천안의 역사와 전통, 흥타령 뿌리를 만날 수 있고, 도심에서는 젊음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역동적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천안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참여와 민생경제 회복도 핵심이다. 장 시장은 “축제들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역 안으로 끌어들여 경제 활성화로 이끄는 것도 큰 목표”라며 “소상공인, 시민 등과 소통하며 천안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퇴원 후 중랑구민 회복 지원… 의료·돌봄 공백 메우는 ‘중간집’ [현장 행정]

    퇴원 후 중랑구민 회복 지원… 의료·돌봄 공백 메우는 ‘중간집’ [현장 행정]

    재활·식사 지원 필요한 어르신들의료안심주택서 두 달간 서비스“SH와 협력해 촘촘한 통합 돌봄”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간집’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8일 ‘신내의료안심주택’에서 ‘중랑 안심 중간집’ 현판식을 열고 “퇴원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기반시설 마련과 운영을 위해 예산 등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랑구에서만 1년에 퇴원하는 구민이 5900여명에 달한다”며 “가정에서 충분한 재활과 돌봄 서비스를 받아야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집’은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곧바로 자택에 복귀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최대 2개월 동안 머무르며 체계적인 회복 지원을 받는 공간이다. 주거 공간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8곳에서 운영 중이며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랑구가 유일하다. 중간집이 입주한 ‘의료안심주택’은 홀몸어르신, 노인가구, 만성질환 관리 대상자 등을 위해 건설·공급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류 구청장과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은 이날 함께 현판을 부착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현판식에 앞선 차담회에서 복지서비스 관계자의 의견을 들은 데 이어 당뇨, 뇌질환, 대퇴부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고 최근 입주한 3가구를 찾아 불편 사항을 챙겼다. 또한 입주 가구에 24시간 안전기능과 정서 교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돌봄로봇 ‘랑랑이’를 전달하고 주요 기능을 시연했다. 랑랑이는 중간집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의 안전을 살피고 일상생활과 정서 교류를 지원하는 AI 돌봄기기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 ‘중간집 모형 구축사업’ 공모에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어 6월에 SH와 함께 신내의료안심주택에 중간집 4개실을 조성했으며 7월부터 방문진료·방문간호, 식사 지원, 병원 동행, 맞춤형 방문 재활치료 등 다각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가 주관한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자치구 부문에서 우수상(2위)을 받았다. 류 구청장은 “병원과 집 사이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SH와 협력해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키우기 좋은 관악에는 운동하는 키즈카페가 있다 [현장 행정]

    아이키우기 좋은 관악에는 운동하는 키즈카페가 있다 [현장 행정]

    발달단계 맞춰 요가·복싱·닌텐도베이비스파에 카트 타는 카페도박준희 “수만원짜리 안 부러워” “하나, 둘. 하나, 둘.” 지난 11일 서울형 키즈카페 관악구 신사동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이처럼 동작에 맞춰 숫자를 세자 어린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유아용 덤벨을 들어 올렸다. 박 구청장은 아이와 닌텐도 테니스 승부를 겨루고, 복싱 미트를 들고 연습을 돕기도 했다. 시설을 점검한 박 구청장은 “관악구에서 발달 단계에 맞춰 아이들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공공 키즈카페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관악가족행복센터 1층에 자리 잡은 이곳은 올여름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했다. 신체활동에 특화된 ‘운동하는 키즈카페’로 새단장했다. 리포머 등 아동용 필라테스 기구나 요가 기구부터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닌텐도까지 추가했다. 지난 1월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한 뒤 안전관리 요원도 1명 늘렸다. 다음달부터 강사를 초청해 체육 수업도 한다. 재개관 기념 행사도 진행 중이다. 3회 방문, 운동별 스탬프 9개를 완성하면 ‘튼튼 키즈’ 인증 금메달을 준다. 이용료는 0~6세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이다. 관악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민간 키즈카페가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 중이다. 총 6곳에 매달 4000명 안팎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서울 최초로 베이비스파를 갖춘 은천동점이 지난해 문을 열었고, 난향동점과 보라매동점에선 도자기와 밀가루 놀이를 할 수 있다. 11월엔 3~6세가 카트를 탈 수 있는 성현동점, 내년 4월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인헌동점을 연다. 박 구청장은 “입장료가 수만원에 이르는 키즈카페를 찾아 다른 구로 가는 걸 보고 안타까웠기에 테마가 있는 키즈카페 확충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 “산업 명장을 찾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숙련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해 ‘2026년 전남광주특별시 명장’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명장은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총 10명 이내로 선정하며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남광주 명장’은 지역 숙련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한 숙련 기술의 발전과 전수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행정 통합 이전에는 전남에서 2012년, 광주에서 2013년 도입됐다. 신청 자격은 해당 분야 15년 이상 종사와 전남광주시 3년 이상 거주·시 소재 사업장 3년 이상 종사, 숙련 기술 보유, 지역 숙련 기술 발전·기술인 지위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 등이다. 전문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명장심의위원회의 3차 면접 심사와 심의·의결을 거쳐 명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전남광주특별시 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 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숙련 기술의 전승과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자 매년 200만원씩 5년간 총 1000만원의 기술장려금도 지급한다.
  • ‘조지아 족쇄 구금’ 한인 300명, 트럼프 정부에 법적대응

    ‘조지아 족쇄 구금’ 한인 300명, 트럼프 정부에 법적대응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집단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청구를 계기로 당시 대규모 단속과 구금 과정의 적법성, 인권침해 여부가 본격적인 법적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당시 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들은 이날부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사전 절차인 ‘행정청구’에 착수했다. 미국에서는 연방기관의 위법 행위로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내려면 먼저 해당 기관에 배상을 요구하는 행정청구 절차를 거쳐야 한다. 노동자들을 대리하는 조지아주의 한인 변호사는 올해 말까지 미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단속국(ICE), 관세국경보호국(CBP), 연방수사국(FBI), 법무부 등 9개 연방기관을 상대로 청구 접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의 첫발을 뗀 셈이다. 앞서 지난해 9월 4일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이었다. 당시 단속에서는 B1·B2 비자 등을 통해 합법적으로 입국한 한국인까지 대거 구금돼 과잉 단속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민 당국은 노동자들을 중범죄자처럼 수갑과 족쇄로 결박해 연행하는 장면을 직접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한국인 노동자들의 집단 대응에 앞서 당시 함께 체포된 외국인 노동자도 손해배상 청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적의 알프레도 파하르도 멜가레호(45)는 적법한 취업허가증을 제시했는데도 약 9개월간 구금됐다며 최근 ICE를 상대로 200만 달러(약 27억원) 규모의 행정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파하르도 측은 단속 당시 복면을 쓴 요원이 소총을 겨누고 신체를 강하게 압박했으며 인종차별적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 이태원 특조위, 활동 1년 연장…내달 27일 대국민 중간보고회 연다

    이태원 특조위, 활동 1년 연장…내달 27일 대국민 중간보고회 연다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활동 기한이 1년 연장된 가운데 참사 4주기를 앞두고 다음달 대국민 중간 보고회를 연다. 특조위가 현재까지 주요 기관을 상대로 벌여온 조사의 중간 결과와 재난 안전 제도 개선 방향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조위는 15일 서울 중구 특조위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 27일 중간 결과 발표 성격의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초 유가족과 별도 설명회와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특조위는 이번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경찰의 참사 인지 지연과 현장 투입 인력의 대응 적정성, 혼잡 안전관리 대책이 작동하지 않은 구조적 원인 등을 발표한다.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를 상대로는 참사 뒤 상황 보고·전파, 장관 보고 및 대통령 지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과정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산구의 참사 당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여부, 재난안전상황실 대응도 보고할 예정이다. 특조위는 활동 연장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을 약 135억원으로 추산하고 이달부터 예산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개정 특별법 시행으로 특조위 활동 기한은 내년 9월 16일까지 1년 늘었지만, 내년도 예산은 아직 편성되지 않았다. 피해자 조사 범위도 넓힌다. 특조위는 그간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흩어져 있던 피해자 명단을 토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여왔으나, 향후에는 피해 인정과 지원을 담당하는 피해구제심의위원회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기존 신청자 외 피해자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근 불거진 ‘기록물 비공개’ 논란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일부 유가족이 폐쇄회로(CC)TV를 비롯한 1차 자료 비공개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특조위는 “자료 생산 기관의 비공개 요청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의 사유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방문 열람이 가능한 ‘피해 당사자 열람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두환 특조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초 예정된 기간 내 과업을 완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유가족분들의 실망과 우려를 무겁게 새기고 새로운 각오로 진상규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특정 직원에게 조사 업무와 무관한 조직 갈등과 인사 문제, 외부 대응 등에 개입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문제로 해임처분을 받았으나,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 한상미 진상규명조사국장은 보직 없이 근무하도록 발령났다. 한 국장은 지난 4월 특조위 소속 조사관에게 직무와 무관한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 관련 고충신고서가 접수되면서 특조위 내부 조사와 징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6일 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해임됐었다.
  • 송규근 경기도의원 “전국체전 앞두고 도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삭감 웬 말”

    송규근 경기도의원 “전국체전 앞두고 도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삭감 웬 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규근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6)은 지난 11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 직장운동경기부의 반복적인 예산 감액과 집행 부진 문제를 지적했다. 송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사업설명서를 근거로 제2선수촌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등 2억 5000만원이 미집행으로 삭감된 데 이어, 평시 훈련비와 학비 지원에서도 약 3억원의 집행 잔액이 발생했고 우수 지도자 및 우수 선수 육성금 역시 감액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정 규모로 편성돼야 할 훈련 및 지원 예산이 잇따라 감액되는 원인과 예산 편성·집행 과정의 문제를 따져 물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예산 편성 당시 과다하게 잡힌 부분이 있어 조정하는 것이며, 실제 훈련량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하자, 송 의원은 “훈련량은 줄지 않는다면서 훈련비가 남는다는 논리는 애초에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부풀려 요구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라며 “부실한 예산 추계로 멀쩡한 체육 예산을 도마 위에 올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10월 전국체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선수들의 사기를 꺾고 분위기를 흔드는 예산 삭감 논의가 오가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경기도가 약속한 훈련 여건과 지원을 믿고 도청을 선택해 계약한 것인데, 재정 위기를 이유로 지원을 흔드는 것은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예산 삭감이 선수들이 아닌 행정가의 시각에서 ‘훈련의 질이나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단정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경기도의 이름을 걸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온전한 지원 체계를 유지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이번 202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서 제2선수촌 관련 연구용역비(2억 5,000만원) 전액 감액을 비롯해 직장운동경기부 평시 훈련비와 인건비 잔액, 우수 지도자·선수 육성금 등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사업 예산 중 8억원 이상을 감액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 “여성 목소리,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 될 것”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 “여성 목소리,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 될 것”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해 제5기 도의회 측 운영단 대표로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여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이하 ‘민여협’)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제5기 출범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간담회에서부터 여성단체 관계자들과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 등을 논의하며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회 지도부와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제5기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국민의힘 금종례 의원, 조국혁신당 차유미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정당을 초월한 여성정책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돌봄 공백과 밤길의 불안, 디지털 성폭력과 같은 문제는 통계에 잡히기 전에 우리의 일상에서 먼저 느껴진다”라며 “그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목소리를 내온 여성 활동가들이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활동해 온 분들이 축적한 좋은 의제와 경험을 새로운 의원들에게 건네고, 초선 의원들도 하나의 의제를 맡아 지역 여성활동가들과 만나고 공부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좋은 의제를 나누면 사람이 성장하고,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여성정책의 힘도 커진다며 “제5기에서는 여성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한 명씩 더 늘려가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민여협의 돌봄정책·성평등정책·네트워크·대외협력 4개 분과와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돌봄 공백과 여성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여성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 대응, 지역 여성단체와의 상시적인 소통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도의회 정책 논의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가 가진 가장 큰 힘은 현장과 의회, 행정이 함께한다는 데 있다”라며 “선배 활동가들의 경험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한 지역에서 발견된 좋은 의제가 다른 지역과 더 많은 의원에게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으며 “현장의 목소리가 길을 잃지 않도록 의회에서 손과 발이 되겠다”라며, 좋은 의제가 정책에 머물지 않고 예산과 조례,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여성들의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는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등 도내 4개 여성 연합단체를 비롯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여성정책 부서가 참여하는 민·관·의회 협력체다. 2010년 출범한 이후 여성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와 요구를 정책 의제로 발굴하고, 이를 제도와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과 소통을 지속해오고 있다.
  • 안민석 교육감, 불합리한 학교 부조리 100가지 개선안 받고 ‘적극 수용’ 약속

    안민석 교육감, 불합리한 학교 부조리 100가지 개선안 받고 ‘적극 수용’ 약속

    경기교사노동조합(경기교사노조)이 ‘불합리한 학교 현장 대전환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100가지 요구안’을 안민석 도교육감에게 15일 전달했다. 안 교육감은 즉석에서 적극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경기교사노조는 지난 7월 23일 열린 ‘교권 포럼’ 후속 조치의 하나로 방학 기간 중 현장 교사 800여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와 노조 측의 과제 발굴을 거쳐,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100가지 실질적 개선 과제를 추려 정리한 요구안을 이날 전달했다. 제시된 100대 요구안은 ▲교육활동보호 및 교권 권리 보장 ▲교원의 행정업무 간소화 ▲교원 처우 및 근로 여건 개선 ▲교원의 전문성 및 학교민주주의 보장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등이다. 구체적 사례로는 ▶교사의 컴퓨터나 태블릿PC 등 정보기자재 구입·관리·유지 미담당 ▶CCTV 관리 업무에서의 교사 분리 ▶위장전입·거주 사실 확인에 대한 행정기관의 처리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 등 정서적 아동학대 관련 법령 개정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 보호 대책 ▶교권보호단의 통합 책임 지원 체제 구축 등이다. 교사노조는 특히 교권보호 3법(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교원지위법) 개정, 안전사고 대비 교사 보호 대책, 교권보호단의 통합 책임 체제 구축 등 교권 보호 방안을 제시하고, 개선이 가능한 행정업무 간소화 과제 등을 제안했다. 채유경 노조위원장은 “100개 사례 중 그동안 교육청에 개선을 요구하지 않았던 것은 단 하나도 없다”며 “장기적으로 법을 바꿔야 하는 것부터 당장 바꿀 수 있는 업무까지 추려 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교육감은 “학교 안의 불합리한 관행과 올바르지 못한 일들을 방관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을 것”이라며 “교육이 바뀌기 위해 교실과 학교가 바뀌어야 하고 낡고 잘못된 관행은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먼지처럼 쌓여 있는 크고 작은 문제 100가지를 전부 처리한다고 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 10개를 남기고 모두 해결한다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오세현 아산시장 “삼일파라뷰 임차인 주거안정 총력 대응”

    오세현 아산시장 “삼일파라뷰 임차인 주거안정 총력 대응”

    현장 직접 찾아 임차인 목소리 청취HUG와 보증 이행·보험 연장 방안 논의 충남 아산시가 모종 1·2차 삼일파라뷰 임차인들의 보증금 반환과 주거 안정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대응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세현 아산시장은 전날 모종 1·2차 삼일파라뷰 단지에서 열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임차인 애로사항 청취와 보증금 반환 등 안정적 거주를 위한 지원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복기왕 국회의원, 최인호 HUG 사장, 삼일건설 관계자 등 관계기관 관계자 50여명과 임차인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 아파트는 2024년 1월 준공된 민간임대주택으로 440가구가 거주 중이다. 최장 10년간 전세 거주가 가능한 단지지만, 지난 1월 시공사 삼일건설과 임대사업자 파라뷰골든클래스가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보증금 반환 우려가 확산했다. 설명회는 임차인들에게 보증 이행 및 보증보험 개별 연장 절차 설명 등 임차인들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HUG는 임차인들은 개별 상황에 따라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보증보험 개별 연장을 신청하고, 퇴거를 희망할 경우 보증이행 청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임차인들이 실제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편이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HUG와 협의하고, 임차인들의 문의와 애로사항을 관계 기관에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HUG와 국회의원실, 삼일 건설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민석 교육감 “행정은 행정 전문가가, 교육은 교육 전문가(교사)가 맡아야”

    안민석 교육감 “행정은 행정 전문가가, 교육은 교육 전문가(교사)가 맡아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행정은 행정 전문가가, 교육은 교육 전문가인 교사가 맡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15일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5급 정책리더십 향상과정’ 연수에 참석해 ‘크게, 제대로, 주도하는 경기교육 대전환, 정책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행정실은 행정 전문가답게 행정 업무에 충실하고, 선생님들은 교육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과도한 공문을 보내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환경은 구시대적인 방식”이라며 “공문을 최소화하고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의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 평택, 양평, 포천 네 곳에서 행정 제로(ZERO) 교육지원청을 추진하고 있다”며 “네 개의 시범 지역이 좋은 성과가 나면 내년에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실시해, 교육과 행정이 구분돼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 후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사전질문과 현장질문을 중심으로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5급 관리자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16일 연수는 ▲폰 프리 스쿨 ▲RAS 인성키움 교육 ▲벽깨기 교육 ▲AI 에이전트 활용 ▲AX시대 리더의 비전 ▲그림으로 보는 공감 리더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5급 일반직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공감으로 잇고, AI로 넓히며, 정책으로 이끌다’를 주제로 경기교육의 변화의 방향을 공유하고 5급 관리자의 정책리더십과 실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 참석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지난 12일 서대문구 안산에서 열린 ‘2026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에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시민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9시 안산 연희숲속쉼터 벚꽃마당에서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와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가 공동 주최한 등반대회가 열렸다.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영역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와 주요 내빈 등 약 1200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개회식 후 안산을 함께 걸으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며 서울의 사회복지 행정을 실질적으로 꽃피우는 분들”이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서울의 복지 안전망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늘 등반대회가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복지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은경 경기도의원 “교육청-대학 협력, MOU 넘어 실질적 상생모델 만들어야”

    박은경 경기도의원 “교육청-대학 협력, MOU 넘어 실질적 상생모델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은 지난 9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교육기획위원회 현장정책회의에 참석해 경기도교육청 소관 부서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과의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비롯해 지방교육재정 효율화에 따른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재정 운용 방안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먼저 경기도교육청이 대학들과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과 관련해 “여러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의 호응과 참여를 끌어내 실질적인 상생협력으로 이어져야 MOU도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진과정을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은 안산 직업교육혁신지구를 사례로 들며, 직업계고와 지역 산업체, 대학 등이 연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 차원의 대학 협력사업도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과 학교, 대학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교육청이 대학을 대상으로 협력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이어온 만큼, 대학별 제안 내용과 협력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추진현황을 정리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년도 교육재정 운용과 관련해 목적사업 감축과 사업 구조조정 등 지방교육재정의 효율화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교육청은 목적사업별 성과와 필요성을 재검토해 사업을 조정하고, 유사하거나 세분화된 사업은 통합하는 한편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액교부 방식 확대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역시 내년도 예산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 회기에는 본격적인 2027년도 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어 교육재정이 어떤 방향으로 편성될지 의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며 “관련 검토가 구체화되는 대로 회기 전이라도 상임위원회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정된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과 함께,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업의 성과와 현장 수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대학 협력사업 역시 협약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 “제주여야만 하는 이유 있다”… 2차 공공기관 유치전 뛰어든 제주

    “제주여야만 하는 이유 있다”… 2차 공공기관 유치전 뛰어든 제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확정을 앞두고 제주도가 핵심 공공기관을 제주로 끌어오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단순히 ‘제주 몫’을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별 기능과 제주의 산업·지리적 특성을 연결한 맞춤형 유치 논리를 앞세워 중앙정부와 해당 기관 설득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위성곤 지사 주재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전 부서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위 지사는 이날 “유치 제안에는 왜 제주여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기관 기능과 제주 산업의 접점을 정교하게 분석해 제주 이전이 기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핵심 유치 대상으로 꼽은 기관은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등 6곳이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제주가 전국 최대 말산업 기반을 갖췄다는 점을 앞세워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주에는 한국마사회의 제주경마공원과 제주목장이 이미 운영되고 있어 본사가 이전할 경우 정책·연구 기능과 말 생산·육성 현장을 결합할 수 있다는 논리다. 제주에는 말 1만 4876마리가 사육돼 전국의 54.7%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산 경주마 생산량은 1021마리로 전국의 91.5%에 이른다. 전국 초지의 49%인 1만 5374㏊도 제주에 있다. 제주는 ‘말산업특구’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연간 수천만명이 오가는 제주를 기반으로 미래 항공교통 거점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해양환경공단은 섬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의 특성을 활용해 해양환경과 신해양산업의 전초기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가 집중된 제주에서 에너지 전환을 실증할 수 있다는 점을, 코트라는 국제자유도시라는 제주 특성을 활용한 국제교류·통상 거점 구축 가능성을 유치 논리로 제시하고 있다.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역시 태풍과 기후위기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제주를 인공지능과 첨단기술 기반 기상·기후 예측의 국가 거점으로 만들 수 있다는 논리다. 도는 기관별 유치제안서를 정부 정책 방향과 기관별 수요에 맞게 다시 손질하고 있다. 임직원과 노동조합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관 방문과 면담을 추진하는 한편,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정주 지원책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민들의 힘을 모으기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도는 지난 21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유관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서명을 받고 있으며, 취합한 서명부를 정부와 국회, 유치 희망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도 유치전에 가세했다. 송영훈 도의회 의장과 전체 의원, 사무처 직원들은 지난 9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을 촉구했다. 송 의장은 “공공기관 하나가 제주로 오는 것은 단순히 건물 하나가 들어서는 일이 아니라 제주에서 태어나고 배우며 성장한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도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기관별 접촉을 확대하고 주요 추진상황을 주 단위로 점검하는 등 유치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아동돌봄 광역 지원체계 구축해야”

    신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아동돌봄 광역 지원체계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에서 사단법인 다함께돌봄센터 경기도협의회 및 경기도 아동돌봄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다함께돌봄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광역 단위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센터를 운영하면서 겪는 행정·회계·노무 고충을 비롯해 종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민원 응대 등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할 통합 지원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시군별·센터별 여건에 따라 지침을 해석하거나 지원하는 수준에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일원화된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협의회가 지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내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152명)과 종사자(226명) 총 3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전담 지원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담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센터장 90.1%, 종사자 78.3%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러한 지원체계가 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 역시 센터장 92.8%, 종사자 81.9%에 달했다. 현장에서는 ▲행정·회계·노무·법률 분야 상담과 컨설팅 ▲표준 매뉴얼과 실무자료 제공 ▲신규센터 운영 컨설팅 ▲종사자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민원·사고 대응 사례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을 담당하는 광역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 부위원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제도라면 개별 현안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센터장과 종사자가 행정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경쟁 관계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아동을 중심으로 공통적인 행정·교육·정보 기능은 통합하고, 각 시설의 운영 목적과 이용 아동의 특성에 따른 전문 지원기능은 충분히 보장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 부위원장은 “현행 경기도 아동돌봄 관련 조례와 중장기계획을 점검하고, 통합지원체계의 설치 근거와 역할, 운영 주체, 인력 및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 담당 부서와 현장 관계자들이 충분히 협의해 실행 가능한 단계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칭 ‘경기도 아동돌봄통합지원단’을 신설해 도와 31개 시·군, 각 돌봄기관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통합지원단이 꾸려지면 정책의 효율적 전달은 물론, 현장 의견 수렴과 교육·컨설팅,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원단 산하에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 시설 유형별로 전담 조직과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구체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됐다. 끝으로 신미숙 부위원장은 “돌봄시설의 양적 확대만큼 중요한 것은 어느 지역에서나 일정한 수준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정책토론회와 관계 부서 협의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구체화하고, 조례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과제를 차근차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김귀근 경기도의원, 노동복지 불용예산 관련 숫자보다 현장 강조

    김귀근 경기도의원, 노동복지 불용예산 관련 숫자보다 현장 강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은 지난 11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집행률 하락 원인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형식적인 수치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의 실제 참여를 유도하는 능동적인 노동복지 행정을 촉구했다. 경기도의 해당 지원사업은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인 경비·청소노동자들의 실질적인 휴게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나, 연도별 집행률은 2023년 92%, 2024년 78%, 2025년 76%로 매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집행률이 떨어지는 것을 곧바로 현장의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실제 현장에서는 입주민 동의나 행위허가 등 사업에 참여하기까지 넘어야 할 절차와 문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노동국도 심사 과정에서 사업 추진의 주된 지연 요인으로 입주민 동의 확보와 건축 관련 행위허가 절차의 까다로움을 꼽았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비·청소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을 스스로 개선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행정기관이 신청만을 수동적으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현장을 직접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비·청소노동자의 휴게공간은 편의시설 하나를 설치하는 문제가 아니라 노동환경과 노동자의 권익에 관한 문제”라며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사업의 취지와 현장과의 연결이 끊기지 않도록 노동국과 시·군이 보다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비·청소노동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상생협약이나 간담회 등을 통해 공동주택 스스로 노동환경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특히 각 시·군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비·청소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주택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비·청소노동자는 자신들의 근무환경을 직접 바꾸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만큼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예산을 세우고 집행률을 관리하는 데 머무르지 말고 노동자들이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까지 정책 안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귀근 의원은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좋은 제도임에도 절차상의 어려움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장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며 “앞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을 추진할 때 현장 노동자의 입장에서 사업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2026 의료급여 장기요양 토론회’ 좌장 맡아 초고령사회 돌봄 해법 모색

    김창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2026 의료급여 장기요양 토론회’ 좌장 맡아 초고령사회 돌봄 해법 모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창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서 장기요양 재정의 국가적 책무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 돌봄 수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폭 행보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남양주시 별빛도서관에서 개최된 ‘통합돌봄 시대, 장기요양의 재정책임과 지역 수급체계를 다시 묻다’라는 주제의 ‘2026 의료급여 장기요양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증하는 남양주시의 의료급여 장기요양 재정 부담을 계기로 마련됐다.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의 장기요양 수요 폭증과 재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관 공급 부족 및 돌봄 인력난 등 복합적인 과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날 토론회는 전한욱 (사)남양주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과 박종우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의 주제발제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송은옥 사회복지학 박사, 최은영 (사)남양주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부회장, 김웅규 남양주시청 노인복지과 시설지원팀장, 이건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복지·돌봄체계 변화 속 지속 가능한 장기요양체계 구축 방안 ▲장기요양기관 운영 및 돌봄 인력 확보의 현실적 한계 ▲재정 부담과 수급 관리 등 행정적 문제 ▲광역의회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 등을 제시하고, 국가와 경기도, 남양주시, 복지 현장이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도출에 집중했다.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재한 김 위원장은 “국가는 사회보장의 기본 재정 책임을 한층 강화해야 하고, 경기도는 시·군 간 격차를 조정하는 가교가 되어야 한다”며 “남양주시는 수요와 공급, 인력, 품질을 바탕으로 지역 장기요양을 촘촘히 관리하고, 현장은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를 현장에 안착시켜야 한다”고 다자간 역할 분담을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늘 논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관계기관의 후속 논의와 실무협의, 나아가 중앙정부와 국회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제도적 보완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서혜진 경기도의원 “AI·디지털 시대, 스스로 생각하는 문해력 교육 체계 구축해야”

    서혜진 경기도의원 “AI·디지털 시대, 스스로 생각하는 문해력 교육 체계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서혜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교육청 학생 문해력 교육 진흥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가 교육청 관계자 및 학부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사고력과 표현력이 약화되는 현실을 짚어보고, 이에 대응할 제도적·입법적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이날 김민영 소피하우스 대표는 ‘AI 시대 대한민국 문해력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그는 단순한 해독을 넘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역량으로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기에 발맞춘 문해력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서혜진 의원이 좌장을 맡아 교육 현장 전문가 및 교육행정 관계자들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였다. 토론자로는 ▲김태훈 군남초중학교 교장 ▲강진경 일산양일중학교 국어교사 ▲이은주 문해력 교육 전문가 ▲박승열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안현정 경기도교육청 라스교육과 장학관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실태와 교육과정 연계 방안, RAS(독서·예술·스포츠) 교육 체계 내 인문학적 문해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서 의원은 “책을 단순히 읽게 하거나 독서량을 늘리는 기존의 독서교육 방식만으로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문해력을 근본적으로 향상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답을 찾아가는 ‘문해(問解) 역량’을 길러주는 실질적인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개진된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문해력 진흥 기본계획 수립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은 실효성 있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의원은 앞서 관내 학부모 대표단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 주도형 문해력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이번 토론회를 거쳐 ‘경기도교육청 학생 문해력 교육 진흥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 미국 미시간대학서 ‘5·18 사진전’ 열린다

    미국 미시간대학서 ‘5·18 사진전’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프랑스 귀스타프 에펠대학교에 이어 올해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국제교류협력으로 ‘5·18민주화운동 사진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미국 미시간대학교 남한국학센터는 오는 18일부터 10월7일까지 미시간대학교 제임스&앤 두더스탯센터 갤러리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의 등불 : 5·18민주화운동의 시각적 진실과 유산-1980년 5월 한국민중항쟁 사진 아카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 인권, 연대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5년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대학교 교류전의 성과와 올해 5월 광주 전시를 거쳐 한층 확장된 형태로 기획됐으며, 미시간대학교의 연례 학술 축제인 ‘민주주의 위크(9월 17~23일)’에 맞춰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국내외 사진기자와 시민들이 남긴 100여 점의 기록사진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핵심 자료로,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과 시민들의 용기,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담고 있다. 특히, 시민 문제성 씨가 1980년 5월21일 금남로 일대에서 직접 촬영해 45년 만에 발굴·복원된 8㎜ 필름 영상, 독일 ARD방송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16㎜ 필름 ‘광주의 짧은 봄’(5·18기념재단 소장) 등 희귀 영상자료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 5월 국경을 넘어 광주 시민의 곁을 지킨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 단원들의 기록과 증언이 집중 조명된다. 평화봉사단은 1960년 10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미시간대학교에서 처음 제안하고 1961년 3월 행정명령으로 공식 창설된 미국의 해외봉사기관이다. 창설 이래 143개국에 24만 명 이상을 파견해왔다. 1966년부터 1981년까지는 약 2060명이 한국에 파견돼 보건·농업·교육 분야에서 활동했다. 전시 개막에 앞서 오는 17일 미시간대 해처갤러리에서는 심포지엄 ‘그대와 온 세상이 보도록: 5·18 광주와 한국 민주주의의 시각적 지속성’이 열려, 5·18 시각기록물이 지닌 역사적 진실과 오늘날 국제 인권 담론 속 의미를 논의한다. 같은 날 아시아도서관에서는 연계 도서전 ‘움직이는 민주주의 :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최전선에 선 학생들’이, 21일에는 5·18영화상영회(장편 ‘김군’, 단편 ‘양림동 소녀’)가 마련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2025년 파리에 이어 민주주의 시민운동의 전통이 깊은 미시간대학교에서 5·18 사진전을 열게 되어 뜻깊다”며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 위기의 순간마다 작동했던 광주의 연대와 ‘민주주의 회복력’이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시민들에게 보편적 영감의 등불로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승원 “의혹으로 심려 끼쳐 송구…수사정보 정치적 이용 바로잡겠다” 한동훈 정조준

    김승원 “의혹으로 심려 끼쳐 송구…수사정보 정치적 이용 바로잡겠다” 한동훈 정조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책임형 형사사법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의 권리와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소청의 조직·인력·예산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수사·기소 분리의 취지를 직제와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공소청이 인권을 지키며 기소와 공소 유지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입법 예고된 공소청 직제안을 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온 데 따라 주무 부처 장관 후보자로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가 지난 4일 입법 예고한 공소청 직제안은 일반직 정원을 8414명에서 6120명으로 줄이면서도 검사 정원은 2292명을 유지하고, ‘사법통제부’를 둔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수사 기능이 폐지됐는데도 기존 검찰청의 검사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정과 보완을 지시했다. 김 후보자는 또 “관계 부처와 협력해 사건을 덮거나 증거를 누락하는 등 위법·부실 수사를 막고, 처리 지연을 해소하겠다”며 “수사 정보의 정치적 이용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수사 정보의 정치적 이용’은 앞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지적한 부분이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검찰 내 일부만 알 수 있는 정보를 확보해 언론에 공개해 김 후보자를 공격하며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입법으로 마련한 개혁을 현장에서 완성하겠다”며 “권력과 자본에는 엄정하고,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에게는 든든한 법무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과 현직 판사와의 유착, 배우자·자녀 관련 가족 특혜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선 “청문회를 준비하는 동안 제가 걸어온 길과 부족했던 점을 돌아봤다”며 “저와 관련한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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