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장 행정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망 경위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불교계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자 사망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 세수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999
  • 허지훈 경북도의원, 호국보훈의 고장 경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

    허지훈 경북도의원, 호국보훈의 고장 경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

    허지훈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제13대 경북도의회 최연소 의원인 허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첫 ‘1호 조례안’ 대표 발의를 기록했다. 그는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가보훈부 장관실 청년보좌역을 지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게 합당한 예우가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절감했다. 이에 보훈 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하고, 첫 의정활동 과제로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나섰다. 참전명예수당의 경우 경남도가 12만원, 부산광역시가 13만원(90세 이상 15만원), 서울시가 15만원(80세 이상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른 시·도의 참전유공자 예우 확대 움직임과 같이 호국의 고장인 경상북도의 지원 수준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이 개정조례안은 경상북도의 참전명예수당 지급 금액을 12만원으로 규정(현행 10만원 대비 2만원 인상)해 경북도의 참전명예수당 지급 대상 참전유공자 1만 3766명*(2026년 기준)의 예우를 강화했다. * 6·25참전유공자(1917명), 월남참전유공자(9332명), 전몰군경유가족(2517명) 허 의원은 “서울시를 비롯한 다른 지자체들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호국의 성지인 우리 경북도도 참전유공자분들께 그에 걸맞은 예우를 다해야 한다”라며 “지급 대상자가 자연 감소로 인해 줄어드는 만큼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현실적인 예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께 정당한 예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당선 후 첫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보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오는 9월 3일에 개최되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의결될 예정이다.
  • 여기도, 저기도 민원…민선 9기 미추홀구, 민관협의로 푼다

    여기도, 저기도 민원…민선 9기 미추홀구, 민관협의로 푼다

    인천 미추홀구가 데이터센터와 장례식장, 대형 웨딩홀 등 주요 개발사업을 둘러싼 집단민원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법적 허가 요건과 주민 수용성이 맞서면서 구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김정식 구청장이 이끄는 민선 9기는 민관협의체와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등을 민원 해법으로 제시했다. 주민과 사업자, 공무원이 협의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안전대책과 피해 저감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첫 시험대는 도화동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다. 사업자는 도화동 765-18번지 일대 약 5만8000㎡ 부지에 최대 80㎿의 전력을 공급받는 지상 7층 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2023년 4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예정지 주변에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해 있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 전력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와 냉각설비 소음·진동, 화재 위험을 우려한다. 전력관로 연결을 위한 장거리 도로 굴착이 교통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주민대회를 열고 반대 서명부와 항의문을 구에 전달했다. 당시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고 추진위 대표단 3명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구는 주민 10명과 사업 관계자 5명, 공무원 4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4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에서는 사업 추진 경위와 전자파·소음·진동 대책, 도로 굴착 피해 방지책, 관련 자료 제공, 다른 시설 현장 추가 견학과 주민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적법하게 건축허가를 받았고 관련 기준에 맞춰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은 입지 변경이나 사업 철회를 요구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오는 10월 착공 계획까지 거론돼 협의체가 실질적인 조정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숭의동에서는 장례식장 신·증축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숭의동 160-19번지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은 2023년 오피스텔로 처음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병·의원과 사무실 용도로 변경돼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 5월에는 장례식장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해 달라는 신청이 접수됐다. 인근 기존 장례식장도 숭의동 160-8번지 일대 제2주차장 부지에 시설 증축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2개 사업이 모두 성사되면 주거지역이 사실상 ‘장례식장 타운’으로 바뀔 수 있다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례 차량과 조문객 차량이 골목길에 몰리면 교통 혼잡과 불법주차가 심해지고 보행자 안전과 주거환경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한 반대 서명과 탄원서를 구에 제출했다.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장례식장 변경허가 전 관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사 중지를 요구했다. 출입구 위치와 폐쇄회로(CC)TV 설치에 따른 안전·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했다. 기존 장례식장의 증축계획은 주민 반발로 잠정 중단됐지만 신축 건물의 변경허가 신청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적용해 주민 20명과 건축 관계자 3명 등이 참여하는 의견조정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장례식장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민들의 강경한 입장만 확인했다. 구는 주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학익동 대형 웨딩홀 건립사업도 교통난 우려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자는 지난 3월 학익동 7,691㎡ 부지에 지상 8층 규모 웨딩홀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건물 1∼5층에는 635면 규모 주차장을, 6∼8층에는 웨딩홀과 뷔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지는 616가구 규모 아파트와 폭 11m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웨딩홀 차량 진출입로도 이 도로를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주민들은 주말마다 예식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아파트 출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한다. 맞은편에 대형마트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가 상습 정체 구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민 약 2,000명은 건립 반대 탄원서를 내고 차량 출입구를 대로변으로 옮기거나 건축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로변은 지구단위계획상 차량 출입 제한구간이어서 출입구 변경도 쉽지 않다. 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에 따라 세 차례 주민간담회를 열었지만 주민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용현동에서는 시설 입지와 성격이 다른 지적재조사 조정금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2023년 10월부터 용현동 일대 199필지, 3만8292㎡를 대상으로 용현6지구 지적재조사를 진행했다. 실제 토지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면적이 다른 토지를 다시 측량해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재조사 결과 토지 면적이 늘면 소유주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내고 면적이 줄면 조정금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조정금 산정과 관련해 지난 2∼4월 30필지에서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70대 토지주 A씨는 토지 면적이 기존 135㎡에서 148.7㎡로 늘었다는 이유로 3300만원의 조정금을 통보받았다. 이의신청 이후에도 감액 폭이 100만원가량에 그치자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토지주 가운데는 1억원이 넘는 조정금을 부과받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주들은 수십 년 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적법하게 공급받은 토지의 대장상 오류를 뒤늦게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구는 주민 부담을 이해하지만 지적재조사특별법에 따라 감정평가와 심의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한 만큼 임의로 감면하거나 면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구의 과제들은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입지 검토 단계부터 생활권 영향을 공개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구는 집단민원 사업에 민관협의체와 사전예고제를 활용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주민들이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협의체만으로 갈등을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 관계자는 “이들 민원은 주민의 반대 논리와 사업자의 적법한 권리가 충돌해 구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 때문에 전문가의 견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안산시, 25개 동 순회 ‘현답버스’ 출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안산시, 25개 동 순회 ‘현답버스’ 출발

    경기 안산시는 26일 시청 본관 앞에서 ‘2026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25개 동 주민과의 현장 동행을 위한 ‘현답버스 출정식’을 갖고 찾아가는 현장행정의 출발을 알렸다. 현장 동행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을 행정이 직접 확인하고, 주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25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시정 관련 질의와 생활불편 사항,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사전 건의사항 총 435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각 동을 대표하는 주요 현안 2개씩 총 50여 개는 이민근 시장이 주민과 함께 직접 찾아 문제점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 동행은 27일 본오2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0일 사동까지 이어진다. 안전과 관련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거나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국·실·본부장 및 구청장 주재로 건의자와 현장을 확인하는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를 추진한다.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추진계획과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주민의 의견이 묻히지 않도록 끝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안산시의 현장 중심 소통행정은 민선 8기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민선 8기 동안 총 421곳을 방문해 1만 2540명의 시민을 만나고, 246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주민 건의사항의 추진이행률은 90.61%에 이른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한마디 한마디에는 일상의 불편과 지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 담겨 있다”며 “소중한 의견이 접수로 끝나지 않도록 현답버스를 타고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 100년 죽전골목에 흐르는 나주의 혼(魂)… 모녀의 발길 따라 천년고도가 숨 쉰다

    100년 죽전골목에 흐르는 나주의 혼(魂)… 모녀의 발길 따라 천년고도가 숨 쉰다

    정서연 의원 신간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 초청영산포 선창서 혁신도시까지 나주의 매력 재조명도시재생 역사 공간 탄생 ...인문학 소통거점 우뚝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영산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죽전골목 상생상가에 입주자 주도의 문화 콘텐츠를 더하며, 역사적 공간을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는 문화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곳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상생상가 입주업체인 ‘책방 타강’(대표 홍은영)은 지난 21일 저녁, 지역 주민과 독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인문학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년의 역사와 세월을 품은 영산포 홍어거리의 중심, 죽전골목에서 나주의 숨은 가치를 일깨우는 인문학적 소통의 장이 활짝 열린 것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신간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을 상정하고, 저자인 정서연 작가(나주시의원)를 초청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저서는 47세에 홀로 세 아이를 키워낸 강인한 어머니와 딸이 주말마다 고향 나주 구석구석을 마실 다니듯 여행하며 나눈 대화와 애틋한 추억을 따뜻한 문체로 담아낸 로드 여행기다. 정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익숙한 고향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4가지 테마, 즉 ▲찬란한 자연유산 ▲나주의 숨은 보물 ▲살아 숨 쉬는 나주 정신 ▲부활의 서사를 축으로 삼아 나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조명했다. 특히 과거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서 번영을 누렸던 영산포 선창의 역사적 풍경부터, 현대 첨단 도시의 면모를 갖춘 빛가람혁신도시의 빛가람 전망대와 호수공원에 이르기까지 나주 구석구석에 얽힌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 참석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가 치러진 영산포 죽전골목은 그 자체로 나주의 문화적·역사적 보고다. 나주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부지를 매입·리모델링하여 ‘죽전골목 상생상가’를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상가 운영 기회와 다양한 공동체 활동 공간을 제공해 왔다. 나숙희 나주시 과장은 “도시재생의 진정한 성패는 공간 구축을 넘어, 그 공간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이용하도록 이끄는 인적·문화적 활력에 달려 있다”라며 “죽전골목 상생상가가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르는 활력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시설 운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민생 행정의 일환으로 지역 활성화와 더불어 공동체의 상생을 도모하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내실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 207억 원을 투입해 4,71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나주시니어클럽 등 4개 민간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폭염 단계별 안전보호 조치를 현장에 철저히 반영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유수연 경기도의원, 경기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사회연대경제 연계방안 모색

    유수연 경기도의원, 경기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사회연대경제 연계방안 모색

    경기도의회가 도내 마을공동체 지원 예산 축소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사회연대경제와의 연계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유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 1)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의회 최선자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의정부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태금, ㈜샵포스쿨, 의정부 마을넷, 의정부시 자치행정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정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최근 급감한 마을공동체 지원 예산과 시·군 간 격차 문제, 공동체 활동의 지속 가능성 확보, 민간 자원 연계, 사회연대경제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공유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보조금은 2020년 112억 2천만 원에서 2025년 49억 6천만 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고,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 수도 2021년 1,601개에서 2025년 1,003개로 감소했다. 광역 중간지원조직인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사업비 역시 2021년 25억 2천만 원에서 2026년 5억 3천만 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여기에 도비와 시·군비 매칭 비율이 종전 ‘70대 30’에서 ‘30대 70’으로 바뀌면서 기초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늘어났고, 지자체별 재정 여건에 따라 지원 규모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보조금 중심의 지원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에 한계가 있다”며 “기업·재단 등 다양한 민간 자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연계 사업을 확대해 공동체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마을공동체가 돌봄과 교육, 문화, 재능 나눔, 지역 문제 해결 등 행정이 모두 담당하기 어려운 영역을 보완하고 있는 만큼, 공동체 활동이 지역사회에 가져오는 사회적·경제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성과 지표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별개의 영역으로 접근하기보다 지역 내 돌봄과 교육, 복지, 경제 활동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20일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회연대경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의정부시에서도 지역 내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협의체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기업 ㈜태금의 이평순 대표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연대경제는 각각의 영역이 있지만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며 “각 영역 간 벽을 낮추고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연대의 틀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 의정부시에는 약 121개의 마을공동체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활동하고 있다”며 “교육·문화, 재능 나눔, 아동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예산 축소와 제도적 제약 등으로 공동체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선자 시의원은 “마을공동체는 주민자치와 도시 재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기초 체력과 같다”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을공동체를 잘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수연 도의원은 “마을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돌봄과 교육, 문화, 주민 관계망 형성 등 보이지 않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 가치가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공동체 활동으로 행정 비용을 얼마나 절감하고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구체적인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유 의원은 “지원이 줄어들수록 공동체 활동이 단순 취미 활동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커진다”며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비와 운영비를 비롯한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수연 도의원은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는 결국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 안에서 돌봄과 경제가 선순환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동체의 헌신과 사회적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고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행정, 의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간담회 개최

    변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가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보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0~2세 영아 급식비 신설 등 실질적인 보육 복지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2)은 지난 24일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대표단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영유아 보육 현장의 재정적 어려움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점검하며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화된 유보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구조적 불균형과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0~2세 영아반 급식비 지원 신설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격차 해소 ▲2026년도 보육예산의 안정적 확보 등을 건의했다. 연합회 측은 생애 초기 성장과 발달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연령에 따른 급식비 지원 차별이 해소되어야 하며, 외국인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 사각지대 역시 영유아 기본 보육권 보장 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변재석 의원은 “생애 초기 발달이 집중되는 영아기에 기본적인 급식 지원에서 연령에 따른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법령과 제도 정비만을 기다리기보다 현재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보육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변 의원은 “재정 여건을 이유로 공공성이 높은 보육사업의 예산이 줄어들어 그 부담이 영유아와 부모, 보육 교직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며 “다가오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현장 영향을 꼼꼼히 살펴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보통합의 방향성에 대해 변 의원은 “유보통합은 단순히 행정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보육 교직원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특히 정책 변화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영아와 취약한 보육 현장이 소외되지 않도록 오늘 전달받은 현장의 의견이 경기도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오현정 경기도의원, 경기도와 시·군 마을공동체 협력 강화로 지역 자치 생태계 활성화

    오현정 경기도의원, 경기도와 시·군 마을공동체 협력 강화로 지역 자치 생태계 활성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 2)이 광역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 간 마을공동체 사업 협력망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오현정 의원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경기도 및 화성시의 마을공동체 담당 부서, 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공동 정담회’를 주선해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와 화성시 마을공동체 간 연계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 청취 및 실효성 있는 개선·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리에는 오현정 의원을 포함해 경기도청 사회혁신경제국 공동체지원팀장 및 주무관, 화성시청 시민협력과장 및 팀장,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등 광역·기초 지자체 실무진과 현장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각 지자체의 마을공동체 추진 현황을 면밀히 공유하고, 광역(경기도)과 기초(화성시), 현장 지원조직(지원센터)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행정 절차 간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현장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등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오현정 의원은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역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경기도와 시·군의 관련 부서 및 센터가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개선책을 논의하는 이번 자리가 마을공동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차원에서도 광역과 기초 간 협력 네트워크가 원활히 작동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공동체 지원 정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복원…개막앞두고 파행 위기 넘겼다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복원…개막앞두고 파행 위기 넘겼다

    개막을 열흘가량 앞두고 전시 파행 우려를 낳았던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이 대만 측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 명칭 문제로 발이 묶였던 작품 반입과 설치도 재개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이 대만 측과 협의해온 ‘대만관(Taiwan Pavilion)’ 명칭을 지난 6월부터 국립대만미술관(NTMoFA) 명칭으로 바꾸면서 불거졌다. 대만 문화부와 참여 작가들은 당초 합의한 명칭을 재단이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재단은 지난 1월 체결한 협약의 계약 당사자가 국립대만미술관이고, 파빌리온을 국가관과 기관관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원칙에 따른 표기라고 설명해왔다. 정치적 검열이나 외부 개입과는 무관한 행정·협약상의 문제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명칭 변경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급속히 확산됐다. 대만 측 참여 작가와 큐레이터들은 ‘대만’이라는 이름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라진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국내에서도 광주민족미술인협회 등이 재단의 책임 있는 해명과 명칭 복원을 요구했다. 특히 전시 준비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단순한 명칭 논란을 넘어 개막 준비 문제로 번졌다. 국립대만미술관 작품은 지난 18일께 국내에 반입됐지만, 25일 현재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5관에는 설치되지 못했다. 해외 작품의 경우 통상 개막 수주 전부터 반입과 설치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늦어진 것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 역시 명칭 문제가 정리돼야 전시 공간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작품 설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대만 문화부는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늦어도 26일까지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고 ‘대만관’ 명칭으로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재단이 대만 측 요구를 수용하면서 막혔던 협의에도 돌파구가 마련됐다. 재단은 관련 합의 내용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과 공유하고 전시장 사용과 작품 설치를 서두를 방침이다. 개막을 불과 열흘 앞둔 만큼 남은 일정은 빠듯하다. 작품 설치뿐 아니라 조명·동선·작품 설명 등 현장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 명칭 논란으로 소진된 행정력을 전시 준비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의 조직 운영과 대외 소통 체계에도 과제를 남겼다. 국제 미술행사를 표방하는 광주비엔날레에서 해외 참여기관과의 명칭·계약 문제를 개막 직전까지 매듭짓지 못하면서 행정 대응이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술계 일각에서는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해외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다만 이번 논란을 정치적 외압이나 검열 문제로 단정할 만한 객관적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역시 전시 내용과 작가의 창작 활동에는 개입하지 않았으며, 이번 사안은 파빌리온 참여 주체와 공식 홍보물 표기를 둘러싼 행정·협약상의 이견이라고 설명해왔다. 파행 위기를 넘긴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싱가포르 작가이자 기획자인 호추니엔이 내건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 불편 직접 챙겨… 강동 교통신호체계 개선 이끌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 불편 직접 챙겨… 강동 교통신호체계 개선 이끌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온 결과, 강동구 주요 교차로의 교통신호체계 개선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와 보행신호 시간 연장 요구에서 출발했다.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지난 6월 10일 곧바로 현장을 찾아 보행 동선과 신호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후 교통 전문가의 현장 조사와 강동구 교통행정과 등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의가 수차례 이어지며 해결의 물꼬를 텄다. 서울시 횡단보도 확충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명일역 사거리에 동시 보행신호와 대각선 횡단보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올해 설계를 거쳐 2027년에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고덕삼환아파트 사거리도 동시 보행신호와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이 추진된다. 지난 8월 5일 강동경찰서 교통안전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경찰청의 규제 승인 통보 후 2027년 설계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성아파트상가 삼거리는 보행신호 시간 연장이 완료됐다. 서울경찰청 신호운영실은 지난 7월 31일 보행신호를 기존 29초에서 34초로 5초 연장했다. 이로써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3개 지점 중 우성아파트상가 삼거리는 개선이 완료됐으며, 명일역 사거리와 고덕삼환아파트 사거리 역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두 사업의 후속 절차와 추진 과정을 세심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다. 박 의원은 “주민에게는 횡단보도의 5초도 일상의 안전과 편의를 바꾸는 중요한 변화”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한 만큼, 명일역과 고덕삼환아파트 사거리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동엄마’로서 주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말이 아닌 변화로 답하는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AI 전환·성과경영 경콘진, 추미애 표 ‘공정·혁신·포용’ 발 맞춘다

    AI 전환·성과경영 경콘진, 추미애 표 ‘공정·혁신·포용’ 발 맞춘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AI 전환과 성과경영으로 민선 9기 추미애 지사의 도정 방향인 ‘공정·혁신·포용’과 발을 맞춘다. 경콘진은 25일 최봉환 이사장과 탁용석 원장, 본부장, 실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 혁신회의’를 열고 ‘공정·혁신·포용’의 도정 방향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 경영전략과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콘텐츠산업의 기술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경기도의 재정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정된 재원을 도민과 콘텐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콘진의 미션인 ‘문화를 산업으로 확장시키는 연결점’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과 조직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AI·AX(AI 전환) 기반 콘텐츠산업 전환 ▲콘텐츠 기업의 투자·수출·글로벌 성장 지원 ▲도민 콘텐츠 향유와 지역 콘텐츠산업 확산 ▲재정혁신과 성과 중심 책임경영을 향후 주요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AI 분야는 콘텐츠 기획·제작·유통·마케팅 전 과정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내부적으로도 사업 관리와 성과분석, 행정업무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업 지원 분야는 창업·제작·투자유치·판로개척·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원 건수 중심의 사업 관리에서 벗어나 매출, 투자유치, 일자리, 수출 등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성과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바꿀 방침이다. 도 31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별 산업·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콘텐츠 산업의 성장성과가 도민의 문화 향유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 도의 재정혁신 기조에 맞춰 사업구조와 재정 운용 방식도 점검한다. 유사·중복사업과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사업은 통합하거나 재설계하고 정책 효과와 현장 수요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집중하는 성과 기반 재원 배분 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재정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 공모사업과 시군 협력 사업, 민간투자 및 기업협력 사업 등 외부재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공간 간 기능 중복 해소와 이용률 제고, 계약·구매 절차 개선, 종이 없는 행정 확대 등을 통해 효율성과 ESG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탁용석 원장은 “지원 사업의 규모와 건수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투자, 일자리, 도민의 콘텐츠 향유 확대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기관의 역할을 증명하겠다”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는 역량을 집중하고 효과가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신속히 개선하는 성과 중심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 내년부터 세금·돌봄도 AI 상담…‘AI 정부’ 뭐가 달라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내년부터 세금·돌봄도 AI 상담…‘AI 정부’ 뭐가 달라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치안 현장 AI 지원·한국형 AI 기상 모델전 중앙부처 연내 AI 관리시스템 도입AI가 보고서 초안 작성…AI 교육 의무화공직 AI 인재 2만명 육성…AI 영향 평가네이버 데이터센터 등 민간 서버 임차 검토국민 개별 대응 힘든 분야, 공공 AI 나서야 챗GPT,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학습한 방대한 정보를 토대로 원하는 답변을 빠르게 찾아 글·사진 등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줍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해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만 3세 이상 5만 750명 대상)에 따르면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교통·교육 등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했고, 44.5%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직접 사용해봤다고 답했습니다. 어느샌가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것이죠. 시간·인력·비용 등 한정된 자원으로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정부가 AI를 활용해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찾아 제공하고,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도 혁신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AI 민주정부’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00억·3년 걸릴 일을 이틀 만에”‘AI 정부 실험실’…정부가 AI 꽂힌 이유행정안전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보고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별도 브리핑을 열어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AI 서비스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기자들에게 시연했습니다. 이날 선보인 것은 현장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공무원이 직접 개발해 국민 서비스로 연결하는 ‘AI 정부 실험실’ 사례였습니다. 지난 6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여한 실전형 경연인 ‘2026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었는데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직원 2명이 개발한 ‘쨍하고 해뜰날’은 행안부의 주소 데이터 서비스(API)와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지도·공간정보 플랫폼 ‘브이월드(V-World)’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입니다. 토지 지번만 입력하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에 적합한지 진단하고 예상 설비용량과 발전량, 수익은 물론 인허가 절차까지 한 번에 안내해줍니다. 특히 지도를 3차원으로 전환하고 일사량·그림자 정보를 켜면 해가 뜨고 지는 동선에 따라 해당 농지에 햇볕이 얼마나 드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어 AI가 일사량 등을 분석해 예상 설비용량과 연간 발전량·수익까지 계산해줍니다. 심지어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릴지도 말이죠. 물론 실제 수익은 설치비와 전력 효율·유지관리비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겠다며 무턱대고 농지에 태양광 시설부터 설치했다가 손해를 보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AI가 영리하게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성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죠.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보통 이런 서비스를 만들려면 정보화 사업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2~3년의 시간도 걸리는데, 이 서비스는 이틀 만에 개발됐고 한 달 정도 보완을 거쳐 대민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확산되면 예산 절감 효과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쨍하고 해뜰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분석 서비스는 추가 고도화를 거쳐 다음 달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달 3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AI 정부 실험실’에는 현재 약 670건의 과제가 등록됐으며 참여자도 1800여명에 이릅니다. 돌아와서, 정부는 이처럼 국민이 일상에서 정책 서비스의 변화를 체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도 강화할 수 있도록 대민 서비스를 대폭 혁신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 ‘찰떡 답변’ AI 상담 서비스청년에 구직수당·교육비 맞춤 정보우선 국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안전·세금·농업·식약 등 5대 분야에 AI 상담체계를 구축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24시간 밀착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인데요. 돌봄과 납세, 감염병 예방, 식생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누구나 AI에 묻고 답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예를 들어 납세자가 다소 복잡하게 질문해도 AI가 ‘찰떡같이’ 알아듣고 맥락을 분석해 세금 감면 혜택과 공제 요건, 신고 기한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합니다. 몸이 아플 때 증상을 입력하면 감염병 초기 증상을 판별하고 진료 정보와 전문 의료기관 위치, 예방수칙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농사를 지을 때는 병해충과 재배기술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복지 분야에서는 복잡한 복지서비스 수혜 자격을 신청자의 가구·소득 여건에 맞춰 AI가 확인해줍니다. 당뇨·고혈압·비만 등 질환별 권장·주의 식단이나 의약품 주의사항도 AI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년에게는 구직활동 수당과 창업교육비 등 자신에게 맞는 고용·지원 정보를 안내하고, 고령층에게는 AI 돌봄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분야별로 AI 서비스가 완성되는 시점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세금 상담과 농업 분야는 내년에, 복지·식약 분야는 2028년, 안전 분야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마다 제각각인 임산부 지원 혜택을 찾아 자동으로 알려주는 AI 서비스는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황 실장은 “각 기관의 서비스를 모아 통합한 AI 통합서비스는 내년 말에 나온다”며 “전문가가 코딩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정해진 답을 내놓는 기존 챗봇을 단순히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AI가 재구성해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하나의 창구에서 어느 분야를 질문하더라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질적으로 한 단계 나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요즘 은행·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곳곳에서 챗봇 상담서비스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답변을 내놓고, 정해진 문구를 반복하는 데 그쳐 급하게 비대면 상담이 필요한 국민의 답답함을 키운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내놓을 AI 통합서비스는 이런 기존 챗봇을 넘어 국민의 질문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한층 진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24와 혜택알리미 등 주요 대민 서비스를 통합해 국민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서비스를 표준화·모듈화해 카카오·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과 ‘모두의 AI’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재난·안전 정보 창구인 ‘국민안전24’에도 AI를 접목합니다. 산불이나 홍수 등 재난 위험을 AI가 감지·예측하고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위험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는 식이죠. 국민의 의견을 정책으로 만드는 과정에도 AI를 적극 활용합니다.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려 해도 국민이 아이디어를 보고서 형식에 맞춰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떻게 구성하고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죠.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글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껴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겁니다. 정부가 AI를 활용해 국민 제안을 요약·분석하고 유사 정책과의 비교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구축하는 이유입니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구체화해 실제 정책이나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온라인 숙의토론과 1대1 심층 대화, 대규모 공공 토의가 가능한 ‘AI 공론장’도 마련합니다. 정부 웹사이트와 앱도 AI가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뀝니다. 검색한 문서를 토대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에 맞춰 법령 정보와 정책 사례 등을 표준화하고, 정부 웹과 앱을 AI 친화적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중앙부처 홈페이지를 이용해본 분들이라면 느끼겠지만 현재 정부 웹사이트는 대체로 ‘정책 홍보’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에는 불편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를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바꾸고, 법령·사례집 등 공공정보도 AI가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비해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도 AI 중심으로 확 바뀝니다. 올해 말까지 지능형 업무관리시스템 ‘온AI’를 47개 중앙부처로 확산해 법령 검토부터 보고서 초안 작성까지 행정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공무원이 직접 AI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는 ‘AI 정부 실험실’도 운영합니다. 현장에서 개발한 결과물은 ‘공공저장소(GitLab)’에 등록해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처별 특성을 살린 AI 서비스도 확대합니다. 치안 현장 AI 지원(경찰청), 한국형 AI 기상·기후 모델(기상청), 의약품 허가·심사(식품의약품안전처), AI 건축허가·안전관리(국토부), 조달 제안요청서 AI 자동 생성(조달청) 등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것이죠. 부작용 대비 ‘공공 AI 윤리기준’ 마련개인정보 침해·책임 검증 ‘AI 영향 평가’공직사회의 AI 역량도 대폭 강화하는데요. 행안부는 모든 공무원에게 AI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자체 AI 개발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전문 인재 2만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공무원 AI 활용 경진대회를 열어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 과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많은 ‘공공데이터 톱(TOP) 100’을 조기에 개방하고 기관 간 데이터 공유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하니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AI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정부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 AI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AI 사업이 개인정보 침해 등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점검하고 책임 소재 등을 검증하는 ‘AI 영향평가’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AI 보안성 검토 가이드라인은 행안부와 국가정보원이 함께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AI 정부’ 도입을 단순히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통해 국민주권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혁신 수단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공공 AI가 역할을 한다면 정책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겁니다. 온라인 활동이 일상화된 요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해외에 서버를 둔 소셜미디어(SNS)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진 도용·사칭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수사와 사칭 계정 삭제를 지원하거나, 딥페이크 등 AI 합성물이 성범죄에 악용될 경우 관련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내 일괄 삭제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제주에서 실종됐다 끝내 주검으로 발견된 장미란씨 사건처럼 실종자를 찾는 데도 공공 AI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신속하게 분석해 특정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AI 서비스를 정책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서버 인프라 구축도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화재로 행정·금융·의료 전산망에 장애를 일으켰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AI 서버 구축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2030년 폐쇄하고, 세종시에 운영 중인 네이버 데이터센터 등 민간 인프라를 임차·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데이터센터를 새로 구축해 유지·관리할지, 초대형 민간 데이터센터를 활용할지 비용과 효율성은 물론 보안과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AI의 유용함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구현하는 것은 결국 정부의 몫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모은 ‘집단지성’을 발휘해 정부의 AI 서비스가 더욱 적극적이고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호반그룹, 방글라데시 식수환경 개선 나서

    호반그룹, 방글라데시 식수환경 개선 나서

    호반그룹이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식수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방글라데시 지역에 안전한 물 공급을 지원하고 나섰다. 호반그룹은 워터테크 기업 지오그리드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방글라데시 케라니간지 지역의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에 통합형 스마트 정수시스템 ‘블로스’(BLOS)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정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하는 ‘KOICA CT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안전한 식수를 제공해 현지 주민과 교육시설 이용자의 식수 환경 개선과 수인성 질병 예방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호반그룹과 지오그리드는 지난 6월 현지 실사를 통해 원수 특성과 음수 시설, 급수 배관, 설치 여건 등을 조사했다.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지역 행정기관(UNO) 본관과 방글라데시-한국 기술훈련센터(BKTTC)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설별 급수 여건과 수질 특성에 맞춰 시스템을 설계·설치했다. 케라니간지는 호반그룹 건설 계열 호반산업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과 연계해 ICT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된 블로스는 정수·살균과 배관 관리,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결합한 통합형 스마트 정수시스템이다. 현장 수질에 맞춰 정수·살균 방식을 적용하고 이온화 기술로 배관 내 녹과 침전물 등을 관리한다. 센서를 통해 수질과 물 사용량, 시스템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호반그룹은 지오그리드와 함께 앞으로 6개월간 스마트 정수시스템을 운영하며 수질 개선 효과와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교육시설 이용자와 인근 주민 등 1000명 이상이 직간접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광장] “챙긴 돌이 정 맞는다… 너는 뒤로 빠져라”

    [서울광장] “챙긴 돌이 정 맞는다… 너는 뒤로 빠져라”

    미역 자르기, 계란 깨기 같은 식재료 손질이 과중하다는 이유로 탄생한 ‘미역 없는 미역국’과 ‘달걀 없는 오므라이스’. 지난해 봄 대전의 한 여고 조리실무사들이 폭염 속 고강도 노동과 열악한 급식실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투쟁한 결과 식판에 오른 음식들이다. 이 메뉴들은 입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급식실의 조리실무사들에게는 폭염과 열악한 환기 시설 속에서 “더는 못 하겠다”는 노동의 한계선이었다. 반면 학부모들은 “학교가 내 아이에게 이걸 먹였다”며 부실급식의 증거로 받아들였다. 결국 조리실무사 파업으로 전교생이 조기 하교하는 사태에 이르자 교장은 보건증을 발급받아 교직원들과 함께 직접 조리와 배식에 나섰다. 그리고 학교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석식을 중단했다. 노조는 석식 중단으로 연장근로 수당이 사라진 것이 파업에 대한 보복이자 직장폐쇄라며 교장을 노동청에 고발했다.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 5월 벌금 250만원에 교장을 약식기소했고, 기소 통보를 받은 대전시교육청은 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교장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교총은 “학생의 급식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리자로서 불가피하게 내린 판단을 형사처벌하고 징계까지 이어 가고 있다”며 반발했다. 2014년 대법원은 학교 비정규직의 사용자가 학교장이 아니라 교육감이라고 판시했지만, 이번 약식기소는 교섭권도 인사권도 없이 급식실 파행을 수습한 교장을 노조법상 사용자로 봤다. 권한은 교육청에 두고 책임은 교장에게 지운 이 처분을 법원이 그대로 인정한다면, 전국의 교장들이 배울 교훈은 명확하다. 급식이 멈춰도 절대 나서지 말 것. 이번 재판으로 노조법 위반 여부뿐 아니라 학교 현장의 파행 앞에 나서는 게 합당한 행동인지 가려지게 되겠으나, 사법부가 그 사정까지 헤아릴지는 반신반의다. 특정 상황에서 달리 행동할 수 있는지를 묻는 ‘기대가능성 법리’를 진지하게 적용한 판결 사례를 최근 본 일이 드물어서다. 이 사건에서 기대가능성 요소를 심리하려면 석식 중단이 직장폐쇄인지 노조법 조문만 따질 것이 아니라 740명의 급식이 멈춘 현장에서 교장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었는지를 심리해야 한다. 이 판단이 빠진 채 약식기소 명령 그대로 1심 판결이 나온다면 ‘위기 앞에 나서지 마라’는 새로운 금기가 전국의 학교로, 그다음에는 비슷한 직역으로 퍼질 수 있다. 재판 대부분은 소송 당사자 간 이해를 조정하는 일이다. 양측이 낸 서면을 면밀히 저울질하는 것만으로도 충실한 심리가 된다. 하지만 그 정도라면 판사를 최고 학벌의 엘리트로 키워내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신분상 특권을 부여한 근거가 궁색해진다. 직업윤리와 역할 공백, 제도의 빈틈 같은 맥락이 녹아든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내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위축되지 않고 합리적으로 행동할 기준을 제시하는 것도 판결의 책무다. 법정 제출서류의 구성요건을 대조하고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데 그친다면, 솔로몬을 기대한 사회에 채점관으로 답하는 셈이다. 이미 의사들이 처벌될까 두려워 필수의료를 기피하고 교사들이 아동학대 신고에 지쳐 생활지도를 포기하는 지경이다. 그런데도 사법부는 판결 이후 세상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법원은 오히려 처벌이 필요한 개별 사정을 몰라준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판결이 직역 전체의 관행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개별 사안의 특수성에 따른 것이었다면, 그 경계를 분명히 알리는 일 또한 사법행정의 책무다. 현장에서 위기에 맞서 최선을 다한 사람이 처벌받는 것을 본 직업인들이 판결의 맥락을 가려 읽지 못한 채 최악을 가정하고 도망친다고 탓할 수는 없다. 모두를 감동시켰던 ‘노무현 연설’은 2001년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독재에 맞서 데모하는 자식들을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라며 말릴 수밖에 없던 시대를 노 전 대통령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친 역사’라고 일갈한 연설이다. 그로부터 25년.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고 조직의 기능을 유지시키려 했던 이들에게 ‘방관의 교훈’을 가르치려는 판결의 기로에 이번에는 대전의 한 교장이 섰다. 홍희경 논설위원
  • “배구의 아이콘이다” 역시 김연경! AVC 홍보대사 됐다

    “배구의 아이콘이다” 역시 김연경! AVC 홍보대사 됐다

    김연경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홍보대사로 선임됐다. AVC는 24일 “아시아 배구의 아이콘인 김연경이 아시아 배구 연맹 선수 위원회 의장과 AVC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대륙에서 가장 뛰어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을 선수들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역에 배구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둔 확대된 리더십 역할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의 임기는 2028년 9월 1일까지다. 김연경은 아울러 선수위원장으로서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한다. 국제 배구계 행정가가 부족했던 한국으로선 반가운 일이다. AVC는 “엘리트 선수 경험과 리더십, 국제적 위상이 어우러진 김연경이 AVC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차원을 맞이할 것”이라며 “선수 위원회 의장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와 관점을 대변하는 데 힘쓸 것이며, AVC 홍보대사로서는 대륙 전역에서 배구를 대표하고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몬 수자라 AVC 회장은 “김연경은 뛰어난 경력과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 배구에 대한 헌신은 아시아 배구를 대표하고 우리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아시아 배구를 넘어 세계 배구의 아이콘으로서 국가대표팀과 해외 유수 리그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은퇴 후에도 배구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배구 인기를 넓혔고 흥국생명 배구단 어드바이저로서 구단 운영을 돕고 있다. KYK 파운데이션을 운영하면서 유망주 및 스포츠 꿈나무들도 지원한다. 김연경이 이번에 AVC 선수위원회 의장직과 홍보대사까지 맡으면서 국제적인 활동으로도 범위를 넓히게 됐다. 김연경은 그간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선수들의 현장 목소리를 연맹 행정에 적극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서울 ‘글로벌 톱3’ 위해 남산 곤돌라 재개”…G3 기획위, 사업 현장 점검

    “서울 ‘글로벌 톱3’ 위해 남산 곤돌라 재개”…G3 기획위, 사업 현장 점검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톱3(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가 25일 ‘남산 곤돌라’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남산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인 남산 곤돌라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남산을 체류형 관광명소로 키우는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이날 현장에는 남진 균형발전특별분과 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특별분과위원 8명과 시, 시공·감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예장공원 현장 사무실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마지막 분과 회의를 했다. 이들은 하부 승강장 설치 예정지를 둘러본 후 남산 정상부 버스정류장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350m의 오르막길을 걸어 정상부까지의 접근성 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가 시의 곤돌라 사업을 중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으로 중단된 공사를 빨리 재개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2024년 8월 착공한 곤돌라는 명동역 인근 예장공원과 남산 정상부 832m를 약 3분 만에 연결한다. 10인승 캐빈(객차) 25대로 시간당 2000명 이상을 옮길 수 있다. 이용료는 1만원대로 논의 중이다. 감리 관계자는 “기존 케이블카는 시간당 거의 400~500명”이라며 “(남산 곤돌라는) 접근성이 양호해 관광객들의 수요가 굉장히 증폭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남산 케이블카는 48인승 캐빈 2대로 운행하고 있어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시민들이 1~2시간을 기다려 탑승하는 일이 잦다고 시는 설명한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기존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약 846m를 이동하며 7개 교차로를 지나야 해 정상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과 교통약자의 접근 여건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시는 연평균 방문객이 1200만명에 달하는 남산이 누구나 즐겨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곤돌라 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주야간 관광 콘텐츠도 늘린다. 정상부에는 서울의 낮과 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360도 전망대를 도입한다. 백범광장 ‘감성 캠프닉’, 야간 단풍길 등으로 남산을 숲과 야경을 함께 즐기는 도심 힐링명소로 키울 예정이다. 남 위원장은 “남산 곤돌라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의 발’이자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릴 공공 인프라”라며 “남산 곤돌라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지속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경북도의회,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연규식 의원(포항4), 부위원장에 백운성 의원(경산1)을 각각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연규식 위원장과 백운성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덕규(경주2), 김예영(비례), 우충무(영주1), 공승희(비례), 이명희(구미5), 윤승오(영천2), 김정대(안동3)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는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융합형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한류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 과제 선정과 추진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연규식 의원은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대변인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경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연규식 위원장은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한류와 연계해 경북만의 경쟁력 있는 한류관광 모델을 만들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백운성 의원은 경산 출신으로 제13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산청년회의소 회장, 경산농업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백운성 부위원장은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내실 있는 특위 활동을 펼치고, 경북의 한류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아 미래 경북의 선도적 역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치과 사망 사고 강남구 “사고 인지 후 현장 점검 실시”

    치과 사망 사고 강남구 “사고 인지 후 현장 점검 실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연이은 사망사고 발생 문제가 거론된 것과 관련해 강남구는 그 이전인 8월 18일에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강남의 한 치과에서 연이은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보건복지부나 관할 지자체가 점검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하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소가 점검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강남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차 사고는 2025년 12월 30일 발생했으나 구는 당시 별도의 통보를 받지 못했고, 2026년 1월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사고 발생 사실을 최초 인지한 뒤 2월 합동점검을 실시했다”면서 “2026년 8월 3일 발생한 2차 사망사고는 8월 14일 언론보도를 통해 인지하고 광복절 연휴가 끝난 첫 근무일인 8월 18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환자안전법상 중대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의무보고 대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이며 의원급 의료기관은 의무보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의무보고는 보건복지부장관에게 하도록 돼 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치과는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구는 “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관할 지자체가 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현행 정보공유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는 지난 18일 현장점검에서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보관 실태, 진료기록부 작성·보존 여부, 의료인 면허·자격 여부, 의료기관 시설 기준 및 준수사항 등을 확인했으며 특별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사망사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 결과 의료법 위반 등 행정처분 사유가 확인될 경우 법령에 따라 필요 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환자 사망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해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사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의 부결…대법원 최종 판단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의 부결…대법원 최종 판단

    서울시의회가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부결하면서 현행 학생인권조례가 계속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조례 효력 유지 여부는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결정된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부결했다. 재적 11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권 1명을 제외한 117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학생의 기본적 권리를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보장해 온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존속하게 됐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6일 국민의힘 주도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월 5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라 재의를 요구했다. 조례 폐지를 주도해온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번엔 반대에 힘을 실은 결과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권은 무기명 전자투표라 확인이 어렵지만, 사전에 여야 의원들이 물밑에서 많은 협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가 헌법과 교육 관계 법령에서 보장하는 학생의 기본권을 학교 현장에서 실현하는 제도적 기반이라고 주장해왔다. 또한 조례가 폐지되면 학생인권옹호관을 통한 상담·조사 등 권리구제 체계가 약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의회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며 학생의 기본적 권리를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보장해 온 학생인권조례가 계속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인권은 교원의 권리나 정당한 교육활동과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다”라며 “학생의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에서 교원의 권리와 정당한 교육활동도 함께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권리와 책임을 함께 보장하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적으로 바라보는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권리 침해나 갈등이 발생한 뒤 사후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방·교육, 권리구제, 갈등조정, 관계회복이 연계되는 ‘인권친화적 학교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여부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은 2024년 11대 시의회에서 이미 한 차례 통과된 바 있다. 이에 반발해 서울시교육청이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남은 상황이다. 앞서 대법원이 집행정지를 결정해 학생인권조례의 효력은 최종 판결 전까지 유지된다.
  • 김예영 경북도의원, 청년 일자리와 건강복지 잇는 ‘경북형 스포츠복지사’ 도입 제안

    김예영 경북도의원, 청년 일자리와 건강복지 잇는 ‘경북형 스포츠복지사’ 도입 제안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예영 의원(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경북형 스포츠복지사’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심각해지는 경북의 청년 유출과 고령화 문제를 동시에 짚으며, 지역 체육 전공 인재들을 건강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북에서는 매년 최소 800명 이상의 체육 관련 학과 졸업생이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지역에서 전공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현재 도내 902개 사회복지시설에 5000명이 넘는 사회복지사가 재직 중인 반면, 운동 전문 인력은 단 42명에 그쳐 복지 현장의 심각한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반면 복지 현장의 운동·건강 증진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최근 2년간 54건에서 253건으로 증가했으며, 참여 인원은 약 30만명, 사업 예산은 60억원 규모로 “현장의 수요는 폭발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할 전문인력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체육 전문성과 사회복지 역량을 갖춘 인재를 ‘경북형 스포츠복지사’로 육성·배치하는 새로운 전문인력 체계를 제안했다. 기존 운동·건강 증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체육 분야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와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구상이다. 스포츠복지사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체육 분야 청년의 전문성을 활용한 ‘경북형 전문 일자리’ 창출 ▲전문적인 건강복지 서비스를 통한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사회복지사의 업무 부담 완화와 건강복지 행정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 배출되는 체육 분야 청년들은 경북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인재”라며 “이들이 지역에서 전문성을 살리고 도민의 건강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에서 배운 청년이 경북에 남아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 만들어야 한다”며 스포츠복지사 육성 및 시범 배치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 김일수 경북도의원 “경북도 구미를 피지컬AI 중심지로 만들어야”

    김일수 경북도의원 “경북도 구미를 피지컬AI 중심지로 만들어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일수 위원장(국민의힘, 구미)은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김 위원장은 경북도가 세계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내놓으며, 이를 조속히 실행에 옮길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가 주력 산업의 대내외 경쟁력 약화로 심각한 정체를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산업적 전환기의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피지컬 AI 산업’을 지목니다. 최근 인공지능(AI)이 디지털 영역을 넘어 로봇 등 물리적 실체와 융합해 현장 전반에 적용되는 ‘피지컬 AI’는 현재 글로벌 첨단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핵심 화두다. 김 의원은 구미가 풍부한 전력과 낙동강 산업용수를 갖추고 있으며, 지방 유일의 반도체 소재·부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서 SK실트론을 비롯한 30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되어 있어 피지컬 AI 산업 중심지가 될 기반은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삼성의 영남권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터 육성계획 등 대규모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구미시가 피지컬 AI 중심지가 될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미를 피지컬 AI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피지컬 AI 테스트 시티 조성’, ‘경북 피지컬 AI 펀드 등 민간투자 마중물 역할’, ’구미 월드 피지컬 AI 쇼’ 박람회 개최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 경북도의 구미가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 피지컬 AI 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구미가 대한민국에서 피지컬 AI를 가장 빠르게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는 만큼,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나서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