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장 행정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997
  • 차움, LG CNS·차헬스케어와 ‘AI 건강검진센터’ 구축

    차움, LG CNS·차헬스케어와 ‘AI 건강검진센터’ 구축

    차움(원장 김재화)이 LG CNS, 차헬스케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검진센터 구축에 나선다. 차움은 최근 청담 차움에서 LG CNS,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검진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는 고객의 건강 이력과 주치의 권고사항, 과거 상담 내용 등을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과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나뉘어 저장된 정보를 AI가 한데 모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상담 기록 작성과 검진 후 일정 관리 등을 자동화하고, 고객별 맞춤 관리도 더욱 세밀하게 할 계획이다. 차움은 LG CNS가 개발 예정인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검진 과정을 고도화한다. AI가 고객의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의 권고사항을 분석해 필요한 검사와 그 이유를 제안한다. 상담 간호사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깊이 있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검진 전후의 고객 관리에도 AI가 활용된다. 검진 전에는 고객별 주의사항을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고, 검진 후에는 3·6·9개월 단위의 재검사와 추적 관찰 일정을 관리한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고객이 외래 진료나 재진 프로그램으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 기능도 강화한다. 전체 고객의 약 30%를 차지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도 도입한다. 검진 결과를 안내할 때 언어 장벽을 낮춰 외국인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차움 김재화 원장은 “이번 협력은 차움이 추구해 온 최고 수준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첨단 AI 기술을 더해 고객 관리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지능형 검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는 “LG CNS는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AI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쓰이는 것’으로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박영선 경기도의원 “예산 절감도 필요하지만 공무원 사기와 조직 활력도 살펴야”

    박영선 경기도의원 “예산 절감도 필요하지만 공무원 사기와 조직 활력도 살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영선 도의원(국민의힘, 가평)은 8일(화) 열린 제393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자치행정국을 상대로 공무원 후생복지 및 조직 활력 증진, 도와 시·군 간 교류 협력을 위한 필수 사업비 감액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의원은 먼저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사업 예산이 당초 11억 5,300만 원에서 5억 4,200만 원으로 약 53% 삭감된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정책발굴 지원과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등 주요 세부 사업에서 기집행분을 제외한 잔여 예산이 대폭 깎인 점을 두고 사업의 고유 취지와 정책적 실효성을 면밀히 따졌다. 이에 자치행정국장은 해당 정책발굴 지원 및 가족 현장체험 사업이 기존 업무나 후생복지 프로그램과 일부 중복되는 측면이 있어 도의 재정난을 감안해 감액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행정 편의주의적 일괄 삭감을 경계했다. 박 의원은 “정책발굴 지원은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면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가족 현장체험 역시 직원들의 재충전과 후생복지를 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재정 비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사업을 기계적으로 삭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체육 관련 교류 행사의 전액 삭감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이번 추경에서 ‘체육활동 지원’ 사업 중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 예산 2억 3천만 원과 청원경찰 한마음 체육대회 예산 5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중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지속되어 온 연례행사로, 경기도청과 31개 시·군 공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감을 다지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다. 박 의원은 “각 시·군에서는 이미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종목별 선수들을 구성하고 일과 후나 주말에도 연습해 왔는데, 지난 8월 갑작스럽게 행사 취소를 통보받았다”며,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도정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이라고 짚었다. 박영선 의원은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무원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사업의 목적과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살펴야 하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공무원·청원경찰 체육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이성한 경기도의원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 위령사업·기록원 건립 등 역사 계승 사업 흔들림 없어야”

    이성한 경기도의원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 위령사업·기록원 건립 등 역사 계승 사업 흔들림 없어야”

    경기도의회에서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도정 자산을 보존하기 위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함께, 감정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예산 복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성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8)은 제393회 임시회 상임위 질의를 통해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위령사업과 공공 기록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짚고, 악성 민원에 노출된 120콜센터 감정노동자를 위한 도정 차원의 실질적 안전망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역사학자 E.H. 카(Carr)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인용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그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국가와 민족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참혹한 비극과 불행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전제한 뒤, 도 차원의 ‘6·25 민간인 희생자 통합위령문화제’ 추진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는 위령사업의 축소나 예산 감액은 행정편의주의이자 면피적 소극행정에 불과하다”고 질타하며, 조속한 통합위령문화제 추진 계획안 수립과 의회 공식 보고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도내 역사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기도기록원 건립’ 사업의 완수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기록원은 천년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세대에게 온전한 경기도 역사를 물려주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공정 전반에 차질이 없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추가경정예산안 등에서 대폭 삭감된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예산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이 의원은 감정노동자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예산 축소를 언급하며, “비록 적은 규모의 예산일지라도 악성 민원과 과도한 직무 스트레스 등 격무에 시달리는 120콜센터 상담사들에게는 최소한의 보호막이자 쉼터 역할을 하는 필수 예산”이라고 짚었다. 이 의원은 “소외되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도정의 기본 책무”라며 해당 치유 예산의 원상 복구 및 확대 편성을 통해 콜센터 현장 노동자들의 처우와 고충을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장애인 치과 진료 대기 장기화... 진료기관·의료인력 확충 시급”

    김현덕 경기도의원 “장애인 치과 진료 대기 장기화... 진료기관·의료인력 확충 시급”

    장애인 구강진료의 극심한 대기시간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전담 진료기관 및 전문 의료인력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8일 진행된 제39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장애인 치과 진료 현장의 병목 현상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도내 장애인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인프라와 인력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덕 의원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시·군별 이용 실태를 확인한 뒤,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환자 대기시간 지연 문제에 대해 집행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이 수립되었는지를 따져 물었다. 집행부가 진료 수요 대비 공급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대기 적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원론적 설명을 내놓자, 김 의원은 “대책이 아직 준비돼 있지 않다는 말씀이냐”고 반문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진료기관 수를 늘려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였으면 한다”며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무작정 늘릴 수는 없겠지만, 진료를 담당할 수 있는 기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공공의료 현장의 열악한 인력 수급 실태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의 구강진료센터 운영 실태를 짚으며, 두 병원에 상주 치과의사가 각각 1명에 불과한 실정을 확인하고 추가 인력 확보 계획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에 의사를 한 명씩 더 늘려서라도 대기시간을 줄였으면 한다”며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이러한 부분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담의가 일반 치과 진료와 장애인 진료를 병행하고 있어 업무 과중이 우려되는 만큼, 장애인 전담 진료 여건 조성을 위한 인력 충원이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보건복지국 소관 주요 현안에 대한 면밀한 관리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동료지원인 양성 및 활동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신규 사업 추진 시 요구되는 사전 행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집행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사전 절차가 신속히 이행되고 사업 추진 상황을 밀착 점검해 이월이나 불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방암 검진사업의 일방적인 중단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제11대 의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안건을 제12대 의회 출범 후 재논의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지난 7월 임시회 등을 거치지 않고 사전 설명 없이 사업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무시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김현덕 의원은 “사업을 중단하려 한다면 그 사유와 방향을 의회에 설명했어야 하는데, 그러한 과정 없이 예산을 없애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해당 사업을 일몰 처리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잔여 기간 경기도의료원을 통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전예슬 경기도의원, 경기둘레길 안전관리 강조...“도민 안전 위한 예산은 지켜야”

    전예슬 경기도의원, 경기둘레길 안전관리 강조...“도민 안전 위한 예산은 지켜야”

    경기도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둘레길 관련 사업비 축소에 따른 탐방객 안전 관리 부실 우려와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 준비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지난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2차 회의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둘레길 감액 편성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2027년 오산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전예슬 의원은 당초 9억 원 규모였던 경기둘레길 사업 예산에서 약 1억 400만 원이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특히 코스 안내판 정비와 상시 모니터링 등 핵심 유지관리비까지 조정 대상에 포함된 점을 짚으며, 올 하반기 도민들이 보행 중 불편이나 위험에 직면했을 때 신속한 현장 점검과 개보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지 집행부의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당장의 유지관리 업무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향후 경기둘레길 및 경기옛길의 실제 이용 실적과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지속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 의원은 이용 규모와 관계없이 보행 안전망은 필수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전 의원은 “소수가 이용하더라도 경기둘레길을 이용하는 도민이 있는 만큼 안전관리는 멈출 수 없다”며 “안내시설과 모니터링, 점검·개보수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예산과 관리에는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2027년 오산시 일원에서 치러질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선제적 지원을 촉구했다. 대회 개막 전 필수적으로 완료되어야 할 체육시설 개보수와 전반적인 대회 운영 준비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2027년도 본예산 편성 단계부터 현장 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경기도체전은 도내 시·군과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이루고, 경기도 체육의 저변과 위상을 함께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회인 만큼 개최 준비를 시·군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설 개보수와 대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은 물론 준비 과정 전반에 대한 행정적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박영선 경기도의원 “재정위기 이유로 경기북부 미래·안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박영선 경기도의원 “재정위기 이유로 경기북부 미래·안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경기도의회에서 재정 위기 상황을 이유로 경기북부의 성장 동력과 주민 밀착형 안전망 관련 예산이 일률적으로 축소되는 흐름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영선 도의원(국민의힘, 가평)은 7일(월) 열린 제393회 임시회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과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예산 감액 조치를 점검하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안전에 직결된 필수 재원은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예산은 기정액 7억 1천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무려 58%가량 깎였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북부 발전 협력체계 구축’ 사업비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경기북부 발전정책 지원’ 사업비는 1억 5천만 원 전액이 삭감 목록에 올랐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경기도가 기존 특별자치도 설치 중심에서 산업·교통망 확충, 규제 완화,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경기북부 대전환’으로 정책 무게중심을 옮긴 점을 환기했다. 도정 기조가 바뀌었더라도 북부 발전을 견인할 사업을 일괄 폐지하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에 맞춰 재설계해 투자를 지속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정책 방향이 바뀌었다면 북부 발전에 필요한 사업은 사업명과 내용을 변경해서라도 계속 추진했어야 한다”며, “경기북부 발전을 강조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협력사업 예산을 대폭 줄인 것은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치안 현장의 안전망 축소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던 ‘협업치안 인프라 강화’ 사업은 당초 10억 9천만 원에서 6억 5천만 원으로 약 4억 4천만 원 감액됐다. 해당 예산은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일선 생활안전협력단체의 방범 피복과 안전 장비류를 지원하는 필수 경비다. 박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들은 생업이 있음에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다”며, “재정위기라는 이유로 현장 활동에 필요한 피복과 안전용품 같은 기본적인 지원까지 기계적으로 삭감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경기북부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와 도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예산까지 같은 잣대로 줄여서는 안 된다”며, “2027년도 본예산에는 경기북부 산업·교통 인프라 확충과 자율방범대 활동에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정 어렵다고 도민 안전·경기북부 발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정 어렵다고 도민 안전·경기북부 발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안전관리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상대로 재정위기 상황이라 하더라도 도민의 생명·안전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직결된 핵심 예산 축소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우선 지난 7월 발생한 두 차례 집중호우 피해에 투입된 총 8억 원 규모의 응급복구비 지원 내역을 면밀히 점검했다.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강수량 외에도 실제 피해 규모, 응급복구 소요, 소방활동, 시·군별 실수요를 종합 반영해 배분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서류상 수치와 실제 현장 간의 괴리를 짚었다. 사업설명서에 기재된 ‘응급복구비 집행률 100%’는 도에서 시·군으로 보조금을 전액 교부했다는 행정적 수치일 뿐, 현장의 실질적 복구가 완료된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윤 의원은 “예산 교부에 그치지 말고 실제 집행률과 사업 추진 상황, 복구 완료 여부까지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정 기조와 상충하는 자체 예산 삭감 실태도 도마에 올랐다. 윤 의원은 경기도가 이번 추경 편성에서 ‘도민 안전 최우선’을 표방했음에도 정작 안전관리실 소관 다수 자체사업이 감액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안전 분야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예방과 점검에 투입한 예산의 성과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고 복구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만큼 안전 관련 예산 감액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치안 현장 지원 축소에 따른 부작용도 구체적으로 지적됐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경우 ‘협업치안 인프라 강화’ 사업 예산이 당초 10억 9천만 원에서 6억 5천만 원으로 약 4억 4천만 원 삭감됐다. 이로 인해 자율방범대원 대상 피복 및 방한용품 지원이 줄어들면서 일선 대원들의 사기 저하와 지역별 지원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들은 생업과 개인 시간을 쪼개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분들”이라며 “피복과 방한용품 역시 원활한 방범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인 만큼, 지역별 인원과 수요를 고려해 형평성 있게 지원하고 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심사에서는 ‘경기북부 발전정책 지원’ 사업비 1억 5천만 원이 전액 삭감된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집행부는 기존 연구용역과의 중복성과 도 재정 악화를 삭감 배경으로 내세웠으나, 윤 의원은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가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기존 특별자치도 설치 중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등 실질적 발전과 균형성장 중심으로 도정 기조가 개편됐다면, 예산 전액 삭감보다는 연구과제를 새 목표에 부합하게 변경해 활용하는 방식이 타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변화된 정책 방향에 맞춰 특별자치도추진단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거나,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충식 의원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불요불급한 사업과 반드시 지켜야 할 사업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방·현장 예산은 물론, 오랜 기간 소외와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북부의 발전정책이 흔들리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심동용 경기도의원 ‘재정위기라면서 관행대로 증액... 경기도 행정부터 달라져야’

    심동용 경기도의원 ‘재정위기라면서 관행대로 증액... 경기도 행정부터 달라져야’

    경기도가 재정위기를 호소하면서도 실제 행정 현장에서는 관행 답습형 예산 편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2)은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하며, 재정난에 부합하는 집행부의 행정 효율화와 기획조정실의 근본적 쇄신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총정원이 7,300여 명에 이르는 현실을 짚으며 “중요한 것은 민간위탁비 8억 원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기획조정실이 이들 기관을 어떻게 지원하고 협력하면서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견인하느냐는 것”이라고 발언의 포문을 열었다. 급변하는 채용 환경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 여건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산출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한 행정 편의주의를 꼬집은 것이다. 예산 심의 과정의 긴장감 결여에 대한 구체적 지적도 이어졌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말 열린 민간위탁관리위원회가 2027년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연 3회로 확대하는 안을 전제로 회당 4억 원씩 총 12억 원 규모의 위탁비를 검토했던 정황을 거론했다. 그는 “당시 이미 감액추경과 향후 긴축재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었는데도 ‘채용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리니 예산도 늘린다’는 식으로 접근했다면 재정위기에 대한 집행부 내부의 공감대와 긴장감이 충분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간위원 중심의 위원회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회의 자료와 사업 방향은 담당 부서에서 마련한다”며 “긴축재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아끼려는 고민보다 기존 방식에 따라 사업을 설계했다면 반드시 돌아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의원은 이번 문제 제기가 개별 실무 부서 문책이 아닌, 도정 재정과 정책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실 본연의 역할을 환기하기 위한 조치임을 명확히 했다. 심 의원은 “재정위기 상황에서는 작은 사업 하나하나부터 더 긴장감 있게 살펴보고 같은 비용으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경기도가 재정위기라는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 편성과 행정 방식의 변화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향후 심의 대상인 지역상생발전기금 및 경기연구원 출연금 등 주요 재정 안건에 대해서도 엄격한 검증을 예고하며 “도의회와 집행부가 충분한 소통과 고민을 통해 어려운 재정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연 900만명 찾는 순천만정원 강점생태 경쟁력 유지하며 제조업 강화광양·여수 가까워 방산 거점에 적합해룡산단 등 산업용지 선제적 확충계약학과 신설해 방산 인재도 양성투자·신산업 총괄 컨트롤타워 마련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생태도시를 표방했던 전남광주 순천시가 경제를 결합한 산업대전환에 본격 나섰다. 산업대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이다. 시는 기존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강점 위에 미래 신산업을 혼합해 생태에 경제를 더한 도시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기업과 산업 유치를 넘어 순천의 강점을 살린 산업을 발굴해가는 구상이다.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그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빅데이터 354만 9839건을 분석한 결과 손훈모 순천시장이 ‘K브랜드지수’에서 전남광주 27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손 시장은 온라인 검색량, 콘텐츠 소비, 대중의 긍·부정 반응 등 총 354만 9839건의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취임 이후 순천이 가진 생태·문화적 강점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던 손 시장은 법률가 출신다운 명확한 문제 해결 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복잡한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요소를 매끄럽게 풀어내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과 ‘지·산·연 협력사업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산업대전환에 나선 손 시장은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 순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생태는 지키고, 경제는 키우겠다’는 원칙 아래, 순천만습지 등 생태자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방위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며 ‘경제도시 순천’으로의 산업대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순천은 2013년과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하며 연간 900만명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러한 생태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산을 지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한국 방산이 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나토 회원국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올라섰고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으로 K방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내 방산 기업의 생산기반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순천의 산업·교통·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방산 제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은 인근 광양의 철강산업과 여수의 석유화학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양항, 순천~완주고속도로, KTX 전라선 등 산업·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국립대학교와 전남 최대 규모의 청년 인구, 우수한 교육·문화·생태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정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방산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앵커기업 유치 및 해룡산단·배후산단 일원 방산 특화단지 지정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연구개발 기관, 시험·평가기관 등이 연계되는 산업 집적 거점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기업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산업용지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해룡산단 2-2단계 60만㎡(18만평)를 포함해 신규 산업용지 476만㎡(144만평)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산단 내 간선도로와 전력·용수공급망,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 인프라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한다. 신산업 관련 대기업·협력업체와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방산 인공지능(AI)융합학과 등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폴리텍대학과 연계해 연간 50명 규모의 방산 관련 기능장·기능사 자격증반 운영도 추진한다. 기업 유치에는 시장이 직접 전면에 나선다. 손 시장은 ‘순천시 영업사원 제1호’를 자처하며 전략기업 발굴부터 인허가, 인센티브 지원까지 일괄 지원하는 기업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방산 앵커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현장 실무진이 참여하는 ‘순천시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 방산의 높은 정규직 비중과 연구인력 수요를 활용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 결혼, 출산, 문화생활 등 삶의 전 주기에 걸친 정주 여건 개선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순천의 산업대전환을 여수·광양을 비롯한 전남광주 동부권 전체의 산업구조 전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과 미래 방산을 연계해 산업을 다변화하고 동부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손 시장은 “순천의 산업대전환은 순천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 경쟁력 위에 좋은 기업과 일자리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라며 “방산을 비롯한 미래산업이 순천의 새로운 제조업 기반을 만들고 동부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AG 열흘 앞두고… 95일 만에 장비 되찾은 체육회

    AG 열흘 앞두고… 95일 만에 장비 되찾은 체육회

    70분간 물품 반출… 봉쇄시위 계속체육회 사무실 정상화 시점 불투명선관위·특검팀, 투표함 보안 점검 대한체육회가 8일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두고 96일째 봉쇄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개표소)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지난 6월 5일 봉쇄가 시작된 이후 체육회가 경기장 진입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체육회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 내 9개 종목단체 사무실에 들어가 전산장비와 업무파일, 행정서류, 회계자료, 대회 운영물품 등을 반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관위 특별검사팀 관계자들도 경기장에 들어가 내부에 보관된 투표함 보안 상태를 점검했다. 체육회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하자 시위 참가자 50여명이 몰려와 “왜 들어가려는 것이냐”, “증거를 훼손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항의했다. 약 1시간 10분간 이어진 물품 반출 과정에서도 상자가 하나씩 밖으로 나올 때마다 “박스 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 “부정선거” 등의 구호가 터져 나왔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인간 띠를 만들어 시위대의 접근을 막았다. 현장에는 2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50명, 형사 100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시위대, 취재진이 뒤엉키며 한때 현장이 혼잡해졌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체육회는 봉쇄 이후 여러 차례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6월 16일에는 국민의힘 중재로 출입문 앞까지 접근했지만, 이른바 ‘올다르크’로 불린 여성 시위 참가자 한 명이 문손잡이를 붙잡고 버티면서 들어가지 못했다. 다음날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체육회는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나오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90일이 넘도록 장비가 묶여 있어 힘들었다”며 “아시안게임이 목전에 있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육회의 사무실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기장 내부에는 지방선거 관련 투표 물품이 남아 있어 봉쇄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 시위가 언제 종료될지는 선관위 특검팀의 수사 결과에 달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 손훈모 순천시장 “방산 육성, 청년 일자리·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손훈모 순천시장 “방산 육성, 청년 일자리·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손훈모 전남광주 순천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목소리까지 듣겠다’는 원칙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 민선 9기 비전인 ‘시민주권시대, 소통하는 열린 순천’ 역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주요 현안이 있는 곳을 직접 찾는 손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시에, 이를 순천의 미래 발전 방향과 연결해 나가고 있다. 손 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순천의 강점에 미래 신산업을 결합하는 등 생태에 경제를 더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순천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 환경과 뛰어난 정주 여건에 미래산업을 더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손 시장은 산업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위산업을 제시했다. 그는 “방산 육성이 단순히 기업 유치나 산업 규모 확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기업의 투자와 성장이 지역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시장은 2028년까지 방산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해룡산단과 광양 세풍산단을 축으로 삼아 첨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남광주 동부권 상생협력 중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인구 70만명인 순천, 여수, 광양은 행정구역만 다를 뿐 산업과 생활권이 긴밀히 연결된 하나의 경제공동체”라며 “각 도시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동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부권 7개 시군 상생협의체를 통해 산업, 교통, 관광, 의료, 교육’을 아우르는 공동 성장 전략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시장은 “방산을 비롯한 산업대전환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동부권 산업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힘줘 말했다.
  • “먼저 듣겠습니다”… 경청으로 여는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 [현장 행정]

    “먼저 듣겠습니다”… 경청으로 여는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 [현장 행정]

    14개 동 돌며 구민들 목소리 청취제안·건의사항, 정책·사업에 반영“듣는 게 주목적, 하나하나 살필 것” “현장을 꼭 나가 보겠습니다. 동 방문 일정이 끝나면 바로 일정을 잡아 주세요.” 지난 1일 ‘기운팍팍!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 행사가 열린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 주민센터. 박운기 구청장은 노후한 어린이 놀이터를 고쳐 달라는 이야기를 듣자 담당자에게 현장 일정을 잡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 주민은 “주변에 어린이 놀이터가 많지 않아 동네 아이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시설이 너무 낡았다”고 호소했다. 박 구청장은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장을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의 요청은 끊이지 않았다. “횡단보도가 멀어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불편해한다”며 미동초등학교 인근 육교 개축 시기를 묻자 구 관계자는 “서울여상 앞 육교 공사가 끝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에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길가나 운동기구 주변에 앉아 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박 구청장은 “재개발이 되면 노인시설이 들어가겠지만 최소 5년에서 10년은 걸린다”며 “그 전에 쉼터를 어떻게 마련할지 바로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기운팍팍!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박 구청장이 14개 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기존 동 업무보고회처럼 구정 성과를 설명하는 데 무게를 두지 않고 주민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구청장이나 담당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박 구청장이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으로 내세운 ‘경청과 소통, 주민 참여’를 현장에서 구체화한 것이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일회성 답변으로 끝내지 않는다. 구는 주민 제안과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검토하고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소통 행보는 반환점을 넘어섰다. 박 구청장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충현동과 천연동, 홍제1·2·3동, 북아현동, 신촌동, 홍은1·2동 등 9곳을 찾았다. 오는 15일부터는 남가좌1·2동과 연희동, 북가좌1·2동 등 남은 5개 동 주민을 만난다. 박 구청장은 “보통 행사가 한 시간 안에 끝나지만 한 시간 반까지는 여유를 두라고 했다”며 “질문이 더 나와도 그만큼 듣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듣는 게 주목적이고, 주민들이 직접 적어 전달해 준 의견도 하나하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 안도라와 손잡은 대한카누연맹, 카누 발전 위해 MOU 체결

    안도라와 손잡은 대한카누연맹, 카누 발전 위해 MOU 체결

    대한카누연맹이 안도라카누연맹과 여성 체육 및 카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연맹은 2026 울산 태화강 전국카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이 여성 회장이 이끄는 두 국가 카누연맹 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맹은 여성의 카누 참여 확대를 넘어 여성 선수, 지도자, 심판, 기술임원, 행정가 및 차세대 스포츠 리더의 성장과 국제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는 국제카누연맹(ICF)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환경 조성을 지향하는 정책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연맹은 밝혔다. ICF는 패들스포츠 전반에서 포용성과 성평등을 강화하고 여성 지도자의 확대와 여성의 의사결정 직위 진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국가연맹 및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연맹은 이번 협약이 ICF의 방향을 국가연맹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 연맹은 여성·여학생의 카누 참여 및 선수 육성, 여성 지도자·심판·기술임원·행정가의 역량 강화, 여자 청소년 및 생활체육 발전, 대회·훈련캠프 교류, 대회운영·스포츠과학 등 전문지식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행숙 대한카누연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 심판, 행정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ICF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도라카누연맹과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서명일부터 3년간 유효하다. 양 연맹은 향후 구체적인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 전남광주특별시, ‘서남권 대도약 기반 마련’ 본격 시동

    전남광주특별시, ‘서남권 대도약 기반 마련’ 본격 시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목포시를 중심으로 의료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남권의 의료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서남권 대도약’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특별시는 이를 위해 ‘서남권 발전전략 TF’를 가동한다. 이어 국민 제안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 의료·대학·지역발전 등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대책인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를 이달 중 발표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전남광주 서남권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검토’를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몇 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성공 못한 목포·서남권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할 것 같다”며 “워낙 여건이 어려운 곳이고, 오죽하면 온 지역이 나서서 의대 유치에 매달렸겠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남광주특별시와 상의해 지원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었다. 통합특별시는 이에 따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미선정으로 상실감이 큰 목포 등 서남권에 의료혁신을 비롯한 전략적 공공투자와 제도적 지원을 집중해 새로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남권 발전전략 TF’는 행정부시장이 단장을, 정책기획관이 총괄 부단장을 맡아 ​종합 발전대책 수립을 총괄한다. TF 실무조직은 ▲의료체계 구축 ▲지역발전 ▲사회간접자본(SOC) 등 정주여건 개선 ▲대학 지원 등 4개 전담반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과 정치권 등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운영해 현장 의견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남권 발전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 제안 플랫폼’도 운영한다. 정부 ‘소통혁신24’와 통합특별시 누리집을 통해 서남권 의료 인프라, 대학 경쟁력, 지역 발전전략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통합특별시는 국민 제안과 전문가 자문, 지역 의견을 종합해 분야별 발전대책을 구체화하고 이달 중 의료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 구상을 담은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국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 종합대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서남권이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의료혁신을 비롯해 정주여건과 대학, 산업 전반에 필요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방안을 담은 내실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영수 의원, 전국 첫 지방노동감독관 지원 조례 상임위 문턱 넘었다

    한영수 의원, 전국 첫 지방노동감독관 지원 조례 상임위 문턱 넘었다

    오는 12월 지방노동감독관 제도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지방노동감독관의 체계적인 현장 운영과 지원을 뒷받침할 조례 제정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9월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회의에서 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방노동감독관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지방노동감독관의 운영·지원 체계를 전용 조례로 명문화한 사례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12월 8일 시행을 앞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의 후속 입법 조치다. 해당 법은 노동감독관 체계를 고용노동부 소속의 ‘중앙노동감독관’과 광역 시·도 소속의 ‘지방노동감독관’으로 이원화하고, 상시근로자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감독 권한의 일부를 시·도지사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최근 도내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는 현실과 직결돼 있다. 지난 7월 22일 평택 소재 HL만도 공장에서는 기계 보수 작업을 수행하던 2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부품 가공기계 내부 점검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2026년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잠정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산재 사고사망자는 49명으로 전국 시·도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전체 사고사망자(253명)의 약 19%에 이르는 수준이다. 그간 경기도는 ‘노동안전지킴이’ 등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 중심의 계도와 예방 활동에 집중해 왔으나, 법적 시정명령권 등 강제력을 갖춘 실질적 감독 권한이 없어 단순 권고에 머문다는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이번 조례가 마련되면 산업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예방’과 적발된 위법 사항을 바로잡는 ‘행정감독’이 결합된 원스톱 현장 안전망이 구축된다. 가결된 조례안에는 제도가 단순 인력 충원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규정이 명시됐다. 주요 내용은 ▲직무교육계획 수립 및 시행 ▲외풍을 차단하기 위한 직무독립성 보장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법률적·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호 및 지원책 ▲고용노동부 및 지방고용노동관서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 구축 ▲전용 사무공간·시설·장비 등 필수 인프라 지원 등이다. 한영수 의원은 “평택 만도 사고를 비롯해 산업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사고 이후의 대응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노동안전지킴이 등을 통한 예방 정책에 더해 지방노동감독관의 관리·감독 기능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는 예방과 관리·감독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기 위한 첫 기반”이라며 “노동국의 산업안전 정책과 현장 노동자 보호사업을 지방노동감독 제도와 긴밀히 연계해 경기도의 산업재해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 뒤, 상위법 시행일인 12월 8일에 맞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정 비상 외치면서 12억 관사... 도민 눈높이에 맞나”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정 비상 외치면서 12억 관사... 도민 눈높이에 맞나”

    경기도가 대규모 세출 감액 추경을 단행하는 등 재정 비상 상황을 강조하는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12억 원대 관사 임차를 둘러싸고 도의회에서 적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당초 직원 생활관 명목으로 편성된 예산을 도지사 관사 임차료로 집행한 과정에 대해서도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추미애 지사가 12억 2,000만 원의 임차보증금을 들여 관사를 운영 중인 실태를 짚으며 집행 기준과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집중 질타했다. 이날 심사에서 자치행정국장은 추 지사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등을 목적으로 경기도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의 아파트를 임차해 지난 7월 1일부터 관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임차료는 12억 2,000만 원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에 대해 윤충식 의원은 “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강조하며, 각종 사업예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도지사 관사에 12억 2천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도민 정서에 맞는지 의문”이라며, “광교의 주거비가 높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보다 적정한 규모와 비용의 관사를 선택할 수는 없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일반 사업비를 대거 삭감하는 상황에서 도지사 관사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금 공무원 체육대회 예산을 비롯해 곳곳에서 사업비를 줄이고 있는데, 정작 도지사 관사에는 12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재정 비상이라는 말과 부합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진 보충질의에서는 관사 임차 재원의 변칙 집행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윤 의원은 당초 경기도 직원 생활관 신규 임차를 위해 세워둔 예산 항목에서 도지사 관사 임차료가 집행된 사실을 지목하며, 계획과 실제 집행 간 괴리가 발생한 배경을 면밀히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직원 생활관 임차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해 본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당초 직원들을 위한 생활관 임차 계획으로 세운 예산이라면 도지사 관사에 사용할 경우 그 과정이 보다 명확하게 관리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는 도지사 관사 관련 예산을 별도로 구분해 편성·집행하는 등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재정이 어렵다면 도민에게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사용하는 관사인 만큼 규모와 임차비의 적정성뿐 아니라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까지 도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명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도희 경기도의원 “1,599개 기업 몰린 ‘무역위기 패키지’ 반토막 삭감 안 돼… 예산 복원·추가모집 나서야”

    윤도희 경기도의원 “1,599개 기업 몰린 ‘무역위기 패키지’ 반토막 삭감 안 돼… 예산 복원·추가모집 나서야”

    글로벌 복합 통상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경기도 내 중소 수출기업의 핵심 지원책인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자 도의회에서 강한 질타와 함께 원상 복구 요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윤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국제협력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사업비 급감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원안 복원과 지원 포기 기업(61개사)에 대한 면밀한 원인 분석 및 신속한 추가 모집을 촉구했다.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는 주요국의 관세 인상, 중동 분쟁, 에너지 원가 급등 등 급변하는 대외 통상 여건 속에서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피해를 방어하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기업 지원 사업이다. 그러나 도가 제출한 추경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70억 원 규모였던 해당 사업 예산은 올해 38억 5,000만 원으로 절반가량 대폭 삭감됐다. 윤도희 의원은 질의를 통해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와 중동 분쟁, 에너지 대란 등으로 중소 수출기업들이 체감하는 위기가 심각하다”라며 “지난 업무보고 당시 이번 패키지 지원을 통해 간신히 기업들의 숨통이 트였다고 말하면서, 본예산 감소에 이은 추가 삭감으로 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라고 짚었다. 현장의 절박한 수요를 외면한 일률적 감액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윤 의원은 “올해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사업에 접수한 기업만 무려 1,599개사에 달한다”라며 “도내 기업들이 지원을 절실히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재정 여건만을 앞세워 예산을 삭감한 것은 현장의 절박함을 도외시한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부실한 사업 관리와 행정 보고의 허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도 집행부는 당초 상임위 보고에서 600개 기업을 선정해 차질 없이 지원 중이라고 밝혔으나, 윤 의원이 실제 집행 실태를 파악한 결과 실수혜 기업은 539곳에 그쳤다. 나머지 61곳은 개별 기업 사정과 자부담금 압박 등의 이유로 지원을 중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목표치인 600개사조차 채우지 못하고 61개사가 지원을 포기했음에도 집행부는 이를 방치한 채 정상 지원 중이라는 잘못된 답변을 내놓았다”라며 “기업들이 자부담 등을 이유로 포기한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신속히 추가 모집이나 탈락 기업 구제 절차를 밟아 당초 목표했던 600개사 지원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국제협력국 관계자는 “도와 중앙의 수출 지원 구조 효율화 및 재정 여건을 고려한 조정이었다”라고 해명하며 “지원을 포기한 61개 기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구제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의원실에 보고하겠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재정 운용의 올바른 우선순위를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 윤 의원은 “도내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수출길 축소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라며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불요불급한 지출을 정비하고 수출 현장의 버팀목이 되는 기업 지원 예산을 우선적으로 유지·복원하는 것이 합리적인 재정 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미지급된 61개사에 대한 추가 모집 방안을 즉각 마련하고,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예산이 원안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박은주 경기도의원 “위탁사업 행정절차·성과관리 강화하고 변화에 맞는 정책 설계해야”

    박은주 경기도의원 “위탁사업 행정절차·성과관리 강화하고 변화에 맞는 정책 설계해야”

    제393회 임시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상임위에서 박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공공기관 위탁사업의 행정 절차와 성과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청소년 디지털미디어 피해 대응과 1인 가구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송파학사 운영사무 공기관 위탁 동의안’과 관련해 국군복지단과 별도의 협약서 없이 과거 공문을 통해 사업을 운영해 온 점을 지적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상시적인 협약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1월 1일부터 상위법령 변경으로 의회 동의 대상이 됐음에도 당시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위탁기간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재위탁 동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상위법이 변경돼 의회 동의 대상이 됐다면 그 시점에 맞춰 신속하게 절차를 이행했어야 한다”며 “행정은 정해진 절차를 정확하게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도별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참여 인원이 크게 달라지는 등 사업 관리가 안정적이지 못한 점도 짚었다. 2024년 8개 프로그램에 523명이 참여했지만 2026년에는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7월 말 기준 참여자가 50명에 그친 것을 근거로 “위탁계약 단계에서 최소 프로그램 수와 참여 목표 등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성과평가 결과를 다음 연도 사업량과 예산에 연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탁 사업과 관련해, 동일 기관의 장기 운영이 전문성 축적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으나 관행적인 운영으로 고착화되지 않도록 철저한 성과평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을 돕는 전담 상담사가 3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내 31개 시·군을 모두 아우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인력 확충과 더불어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사이버도박이나 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들의 관련 매체 노출이 심각한 범죄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인력 운용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공기관 위탁 동의안’과 관련해 차기 5개년 계획이 급변하는 사회환경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특성과 함께 도농복합지역의 도시·농촌 간 생활환경 차이를 고려해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인 가구는 같은 연령대라도 거주지역과 생활환경에 따라 필요한 정책이 다르다”며 “AI 시대의 급격한 사회변화까지 예측해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태조사 결과가 지역 가족센터 등 현장에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모델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은주 의원은 “행정절차를 지키는 것은 물론 위탁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변화하는 도민의 삶에 맞춰 정책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손성익 경기도의원, AI 교육, 실무에 맞게 더 촘촘하게 설계해야

    손성익 경기도의원, AI 교육, 실무에 맞게 더 촘촘하게 설계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손성익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이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의 공무원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점검하며, 단순 이수 인원 중심의 양적 성과를 넘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밀착형 커리큘럼 전환을 주문했다. 손성익 의원은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교육행정위원회 현장정책회의 기간 중 파주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교육 환경을 살피고 연수원 관계자들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986년 율곡 이이 선생의 학문적 유지를 기려 문을 연 율곡연수원은 경기 교육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이끌어온 상징적 거점이지만, 최근 수년간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인해 존폐 논란을 겪어왔다. 연수원은 최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일반직공무원의 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직무 교육 과정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 보고에서 연수원 측은 일반직 대상 AI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800여 명이 이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 의원은 교육 이수자 수만을 성과로 치환하는 평가 방식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손 의원은 “교육을 마친 인원조차 곧바로 업무에 투입되기는 어렵다”라며 “800명이라는 숫자는 출발점이지 결과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이어 구체적인 교육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커리큘럼을 지금보다 훨씬 더 상세하게 설계해, 수료와 동시에 담당 업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과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며 “직급별·업무별로 실제 처리하는 문서와 업무 절차를 놓고 훈련하는 실무 밀착형 과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설 노후화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노후 시설을 이유로 기능을 축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징성을 살리면서 연수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비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교육행정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과거의 유지를 지키는 것이 이 공간이 존재하는 이유라면, 현재를 개척하는 것은 이 공간이 해야 할 일”이라며 “율곡연수원이 경기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디지털포용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채명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디지털포용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급격한 기술 전환 속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디지털포용 조례안」이 지난 8일 열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제12대 의회 재입성 후 첫 번째 조례로 추진된 이번 제정안은 기존의 정보취약계층 중심 정책 틀을 벗어나 수혜 대상을 모든 도민으로 포괄한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공공 부문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의 접근성 확보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디지털 배제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조례안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디지털포용 시행계획 수립 및 매년 성과 점검 ▲도민 이용역량과 공공서비스 접근성 실태조사 ▲생활밀착형 디지털역량 교육 추진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상담·현장지원·보조인력 연계 ▲키오스크 등 기기 이용이 어려운 도민을 위한 비디지털 대체수단 제공 ▲디지털포용 영향평가 행정 지원 등이 두루 포함됐다.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시행계획의 경우 기존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에 병합해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정책 자문 역시 기설치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활용하도록 설계해 불필요한 위원회 신설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였다. 이채명 의원은 “기술의 속도를 도민이 따라오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도민의 속도를 함께 살피도록 만드는 것이 조례의 취지”라며, “조례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매년 시행계획과 실태조사, 예산이 도민 체감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8일 예정된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