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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이재민에게 조립주택 제공… 복구 자금 최대 8840만원 지원

    산불 이재민에게 조립주택 제공… 복구 자금 최대 8840만원 지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강릉시, 동해시 주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과 공공 임대주택 등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보험료 경감과 국민연금 납부 유예 등도 시행한다. 이날 정부가 밝힌 산불피해 수습·복구 지원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 전소 혹은 반소 피해를 당한 주민이 1년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 조립주택을 설치한다. 이재민들에게 2년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조건으로 공공 임대주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자가 주택의 복구를 희망하면 최대 8840만원까지 재해주택 복구자금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멸실(철거) 건축물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최대 200만원)과 가스요금 1개월분씩을 감면 혹은 납부유예한다. 건강보험료는 3개월분 최대 50%를 경감하고, 국민연금도 1년 동안 납부 예외 기간을 둔다. 종합소득세 등 납부 기한도 최대 9개월 동안 연장해 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인당 월 10㎏의 정부 양곡을 무상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피해 중소기업 등에 정책자금 융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구호금, 생계비 등 직접 현금 지원책은 빠졌다. 피해 주민이 오는 17일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구체적인 복구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울진·삼척 산불 발생 일주일째를 맞은 이날 산림 당국은 헬기 82대와 지상 장비 360대, 인력 3486명 등을 동원해 불길을 제압하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울진군 금강송면 소강리 금강송 군락지 및 울진과 삼척 경계인 응봉산 정상부 주변 불길 진압에 주력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진화율은 전날 같은 시간과 동일한 75%에 그쳤다. 오는 13일 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완전 진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산불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불 최초 발화 추정 지점인 울진군 북면 두천리 등에서 두 차례 현장 조사를 했으나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 한편 제주시는 동해안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던 제주 들불축제를 취소했다.
  • 위중증, 다시 1000명대… 대선 후 2000명 우려

    위중증, 다시 1000명대… 대선 후 2000명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만명대에 들어섰다. 8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전국 신규 확진자는 32만 6834명이었다. 서울에서 7만 4247명, 경기도 9만 5703명으로 모두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7만명대와 9만명대였다. 누적 확진자도 500만명을 넘겼다. 2020년 1월 첫 국내 확진자가 나온 뒤 748일 만에 100만명에 도달하더니 200만명이 되는 데는 15일, 300만명까지는 7일, 다시 500만명까지는 9일 걸린 셈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19만여명에서 12만 9900여명이 폭증한 것은, 주 중반 검사 건수가 회복되면서 확진자도 급증하는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두 달여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07명으로 전날(955명)보다 52명 늘었다. 지난달 23일 500명대에 올라서고 13일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3일(1015명) 이후 64일 만이다. 9일에는 중환자 수가 1200명을 넘고, 이달 16~31일 1700~2750명 수준이 될 것이란 방역 당국 예측치에도 근접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9.6%로 수치상으론 여유가 있지만,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며칠 뒤면 병상이 가득 찰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일단 방대본에선 최대 2000~2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현장의 의견은 다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45개 코로나19 병상이 꽉 차 있고 직원들과 병동 내 환자가 계속 확진 통보를 받고 있으며 응급실에는 입원 대기 환자가 계속 있는 가슴이 턱턱 막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반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 현장에 있는 이들과 간담회를 해도 ‘(병상이) 포화 상태가 될 것 같다’는 분위기는 잘 못 느끼고 있다”며 인식 차를 드러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하면 해당 의료기관에 300%의 가산 수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환자가 추가로 부담할 것은 없다. 이 수가는 다음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며, 지난달 25일 분만 환자부터 소급 적용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 한계로 일부 대상자의 검사 횟수를 줄이는 식으로 진단 검사 체계도 변경했다. 10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PCR 검사는 ‘입국 1일차, 6~7일차 총 두 번 검사’에서 ‘1일차 PCR 검사, 7일차 신속항원검사’로 바뀐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중 4차 접종 완료자는 일주일에 두 번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면제한다. ‘입대 후 1일차, 8일차 PCR 검사’는 ‘입대 전 1회 PCR 검사’로 대체한다.
  • 헬기 82대·15m 간격 방화선 금강송 사수… “산불 장기전 대비”

    헬기 82대·15m 간격 방화선 금강송 사수… “산불 장기전 대비”

    8만여 그루… 숲 원형 보존 가치 커“일요일 비오기 전 주불 진화 총력” 강릉·동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경북, 이재민 생계비 정부와 협의닷새째 사투… 720억원 피해 추정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를 닷새째 휩쓸고 있는 화마가 8일 국가 중요 자원인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다. 다행히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지만 또다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1시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화선(불줄기)이 군락지 능선으로 약간 넘어온 상태”라면서 “핵심 군락지가 방어가 힘든 계곡에 모여 있는데 최대한 방어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후 4시간여 만에 다시 돌아와 “금강송 군락지 진입 불길을 거의 진화했다”면서 “일부 고사목이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했다. 당국은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 군락지 방어를 위해 초대형 헬기 2대 등 모두 82대의 헬기를 투입했다. 소광리 군락지와 두천리를 잇는 경계선의 야산에는 산림청 소속 산불진화요원들이 15m 간격으로 길게 늘어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과 맞섰다. 험한 산세와 빽빽한 숲, 넓은 구역, 서쪽으로 들이닥치는 동풍 등 악조건이 겹쳐 진화 작업이 더욱 힘들었다. 면적이 2247㏊에 이르는 소광리 금강송 숲(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 8만여 그루가 자라며 숲의 원형이 잘 보전돼 생태적 가치가 크다. 특히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 2그루, 수령 350년으로 곧게 뻗은 미인송 등 1000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가 자생한다. 2008년 숭례문이 불에 탔을 때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가 바로 소광리 금강송이다. 당국은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 청장은 “2000년 동해안 산불이 10일간 이어졌고 마지막 날 비가 오면서 진압됐다”며 “진화 시점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비 예보가 있는 일요일) 이전에 주불을 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산불이 심각해지면서 경북도는 덕구온천리조트에 이재민을 분산하고 친인척 집에 사는 이재민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대피소 바닥이 얇은 매트 정도여서 콘크리트 냉기를 막기엔 역부족인 데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많은 이재민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울진 지역 이재민은 530가구 585명이다. 강원 동해안은 코로나19에 이어 대형 산불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동해시에서만 묵호 등 주요 관광지와 시내 곳곳에서 180여채 이상의 주택과 2700㏊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돼 72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강릉과 동해시 산불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수습,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울진과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2만 2461㏊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면적의 3분의1이 넘는다. 다행히 강릉·동해 산불은 오후 7시쯤, 영월 산불은 오전 10시쯤 주불을 진화했다.
  • 하루 확진 30만도 뚫렸다

    하루 확진 30만도 뚫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만명대에 들어섰다. 8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전국 신규 확진자는 32만 6834명이었다. 서울에서 7만 4247명, 경기도 9만 5703명으로 모두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7만명대와 9만명대였다. 누적 확진자도 500만명을 넘겼다. 2020년 1월 첫 국내 확진자가 나온 뒤 748일 만에 100만명에 도달하더니 200만명이 되는 데는 15일, 300만명까지는 7일, 다시 500만명까지는 9일 걸린 셈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19만여명에서 12만 9900여명이 폭증한 것은, 주 중반 검사 건수가 회복되면서 확진자도 급증하는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두 달여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07명으로 전날(955명)보다 52명 늘었다. 지난달 23일 500명대에 올라서고 13일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3일(1015명) 이후 64일 만이다. 9일에는 중환자 수가 1200명을 넘고, 이달 16~31일 1700~2750명 수준이 될 것이란 방역 당국 예측치에도 근접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9.6%로 수치상으론 여유가 있지만,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며칠 뒤면 병상이 가득 찰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일단 방대본에선 최대 2000~2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현장의 의견은 다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45개 코로나19 병상이 꽉 차 있고 직원들과 병동 내 환자가 계속 확진 통보를 받고 있으며 응급실에는 입원 대기 환자가 계속 있는 가슴이 턱턱 막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반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 현장에 있는 이들과 간담회를 해도 ‘(병상이) 포화 상태가 될 것 같다’는 분위기는 잘 못 느끼고 있다”며 인식 차를 드러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하면 해당 의료기관에 300%의 가산 수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환자가 추가로 부담할 것은 없다. 이 수가는 다음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며, 지난달 25일 분만 환자부터 소급 적용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 한계로 일부 대상자의 검사 횟수를 줄이는 식으로 진단 검사 체계도 변경했다. 10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PCR 검사는 ‘입국 1일차, 6~7일차 총 두 번 검사’에서 ‘1일차 PCR 검사, 7일차 신속항원검사’로 바뀐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중 4차 접종 완료자는 일주일에 두 번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면제한다. ‘입대 후 1일차, 8일차 PCR 검사’는 ‘입대 전 1회 PCR 검사’로 대체한다.
  • 200년 넘은 금강송 군락지까지 뚫렸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를 닷새째 휩쓸고 있는 화마가 8일 국가 중요 자원인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다. 다행히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지만 또다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다”면서 “일부 고사목이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소광리는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이다. 200년 이상 자란 금강송은 숭례문 등 문화재 복원에 쓰이는 등 핵심 산림자원으로 분류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강릉과 동해시 산불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수습,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울진과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이후 이날 오전 11시까지 2만 1772㏊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면적의 3분의1이 넘는다.
  • 성남 분당구 아웃렛서 화재경보기 오작동… 대피 소동

    성남 분당구 아웃렛서 화재경보기 오작동… 대피 소동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대형 아웃렛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고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성남 분당구의 A아웃렛 매장 모든 층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며 방화 셔터가 내려왔다. 이에따라 내부에 있던 고객 수십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화재경보기가 울린 지 8분가량 지난 뒤 아웃렛 내에서는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쇼핑을 하던 고객 김모(60) 씨는 “6층에서 쇼핑을 하던 중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방화 셔터가 내려와 여러 사람이 앞다투어 엘리베이터로 대피하기 시작했다”며 “다른 층에 내려 방화 셔터를 직접 올린 뒤에야 비상계단을 통해 1층 출구로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실제 화재가 발생했다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과 차량은 화재경보가 오작동 사실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A아웃렛 측은 “지하 2층 스프링클러 관리 장치에 설치된 한 밸브에 문제가 생겨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화 셔터는 소방 매뉴얼을 준수해 설치됐으며,즉시 오작동 사실을 방송으로 안내하고 수습에 나서 현재는 정상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 대선 D-1, 예측 불가한 ‘확진’ 유권자수...감염 확산 우려도

    대선 D-1, 예측 불가한 ‘확진’ 유권자수...감염 확산 우려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9일 대통령선거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투표 시간이 선거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로 제한돼 있다. 90분 동안 확진·격리 유권자가 몰릴 경우 혼선이 불가피한 만큼 지난 5일 사전투표 때와 같은 혼란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확진·격리 유권자는 9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9일 오후 5시 50분부터 격리장소에서 나갈 수 있으며, 비확진 유권자가 모두 퇴장한 이후부터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할 수 있다.  하지만 대선 하루 전날인 이날까지도 정확한 확진·격리 유권자 규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확진·격리 유권자 수 관련 질의에 대해 “재택치료 대상이 현재 116만 명 정도이고 이 중 18세 이상이 88만 명 내외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사전투표를 한 사람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음날 투표를 하는) 유권자가 실제 어느 정도 규모일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선거일인 9일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확진·격리 유권자 수 추정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곧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상황으로 감염이 더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확진·격리자의 경우 별도의 시간에 따로 투표하지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시간에 투표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검사는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들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다면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전파 기회가 늘 수 있겠으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전파 규모가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할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투표소를 찾을 때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안에서 불필요한 대화나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 퇴근 후 술 접대 거부한 中 여성 회사원, ‘현장 즉석 해고’ 논란

    퇴근 후 술 접대 거부한 中 여성 회사원, ‘현장 즉석 해고’ 논란

    중국 충칭에 있는 한 기업에서 퇴근 후 손님 접대를 거부한 여사원이 그 자리에서 바로 해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수습기간에 있었으며, 회사 측은 사내 업무지시 거부에 대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충칭시의 한 기업에 취업한 여성 A씨는 퇴근 후에 고객과의 술자리에 참석해 접대를 하라는 회사 측 요구를 받았다. A씨는 이것이 부적절한 지시라고 판단해 거부했다. 그러자 회사 측은 A씨에게 “당신의 생각은 회사의 생각과 다르다”라며 업무지시 불응을 이유로 그 자리에서 해고 통보를 했다. A씨는 당일 저녁 술자리에서 고객에게 술을 따를 것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언론에 “수습기간 중 우리의 고용조건에 맞지 않는 부분이 드러났다”고 해고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사측이 요구한 근로계약 해지서류 서명을 거부하고 사측을 노동당국에 부당해고 혐의로 제소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현지의 변호사는 언론에 ‘근로시간·근로장소 이외의 접대는 업무범위 안에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 첫 함락된 헤르손, 항전의지는 함락되지 않았다

    첫 함락된 헤르손, 항전의지는 함락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유일하게 손에 넣은 도시 헤르손에서 5일(현지시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수천명의 헤르손 시민들은 약속이나 한 듯 주말 아침 거리로 쏟아져 나와 총을 든 적군 앞에서 국기를 흔들며 “러시아는 물러가라”고 목청껏 외쳤다. 이고르 콜리하예프 헤르손 시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시내 중심에 있는 자유광장에 모여 평화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시위대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보면 한 청년은 시내에 진입한 러시아군 장갑차 위에 올라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무장한 러시아 병사들은 수백명의 시민들이 다가오자 거리를 유지한 채 뒤로 물러섰다. 콜리하예프 시장은 러시아군이 군중 해산을 위해 공중에 실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오후가 되자 시위대는 스스로 해산했다. 인구 30만명의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로 빼앗은 크름(크림)반도와 맞닿은 요충지로 러시아가 남부 보급로 확보를 위해 집중 포격을 퍼부은 곳이다. 시 당국에 따르면 수십명의 민간인을 포함해 300여명이 숨졌다. 콜리하예프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도심에 흩어져 있는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으나 상당수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고 합동 매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헤르손에 입성한 러시아군 상당수는 상점을 약탈하고 기차역과 항구, 관공서 등을 장악하고선 주민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침공 10일째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항전 의지는 거세게 불타오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저항의식을 고취하는 삽화들이 널리 퍼지고 있으며 처참한 폭격 현장과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을 타전하는 게시물도 다수 올라왔다. 시민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궤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네오나치”라고 주장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대인이며 그의 할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에 맞서 싸웠고 홀로코스트로 친척들을 잃었다는 ‘팩트체크’ 카드뉴스도 시민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
  • 피해 주민 만난 文 “정부가 최선 다해 복구”

    피해 주민 만난 文 “정부가 최선 다해 복구”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울진군의 현장을 둘러본 뒤 “가슴이 무너지겠다. 집이 불타서 무너진 정도가 아니라 녹아내린 수준”이라고 안타까워하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나 “대통령이 직접 오면 수습도 빨라지고 복구도 빨라지고 어르신들 위로가 될까 싶어서 왔다”며 “20년 내 제일 큰 규모의 화재라고 하는데 한 분도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목숨이 제일 중요하다. 몸만 성하면 복구는 정부가 힘을 보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대부분 고령층인 주민들과 함께 대피소 바닥에 주저앉아 손을 잡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최병암 산림청장에게 인근 금강송 군락지를 언급하며 “소중한 곳이니 최대한 방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원 삼척시의 한국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본부에서 방호 대책을 점검한 뒤 “대비를 잘하더라도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나 원전 등은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를 예측할 수 없다”며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철저하게 방어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야 대선후보들도 서둘러 현장을 찾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날 오전 4시쯤 울진국민체육센터 대피소 등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기자들과 만나 “제일 중요한 건 집이 완전히 불타 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좀 강화돼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이재민 400여명이 모인 울진국민체육센터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기자들과 만나 “제가 큰 힘이 되겠냐만은 그냥 손잡아 드리고 국가에서 법에 따라 신속하게 화재가 진압되면 이분들의 주거를 다시 지어 드리고, 이렇게 절차가 빨리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 동해안 ‘여의도 51배’ 잿더미… 울진·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

    동해안 ‘여의도 51배’ 잿더미… 울진·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등지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3일째를 맞은 6일 산림·소방 당국이 진화를 위해 헬기와 인력 등을 대거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50배를 웃돌 정도로 광활한 탓이다. 이에 8일간 이어졌던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의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울진 산불현장지휘본부 브리핑에서 “풍향이 예측보다 빨리 바뀌며 많은 연무가 피어올라 헬기 진화에 어려움이 따랐다”면서 “금강송면 소광리의 금강송 군락지에 불길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산림 당국은 금강송 군락지와 국보급 보물이 있는 하원리 불영사 등 주요 지역 주변에 산불 저지선을 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헬기 96대, 소방·경찰·해경·군인·공무원 등 1만 9016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쯤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화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까지 번졌다가 5일에는 다시 남하해 울진읍 외곽까지 확산됐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1만 4764㏊의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1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축구장 면적(0.714㏊)의 2만 678배에 달한다.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 다음으로 피해 규모가 크다. 산불로 인해 울진 주택 263개 등 492개 시설물이 소실되고, 주민 총 4659가구 7355명이 대피했다. 다만 당국은 산불 첫날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던 울진 한울원전과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는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했다. 강풍주의보 역시 전날 밤 강원 영서에 이어 영동도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대피 주민들을 만난 뒤 오후에 울진·삼척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강원 강릉·동해 지역 등은 산불 진화 후 추가 선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복구비 일부(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국비로 지원하며 피해 주민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지방세 납부 유예 등도 시행한다.
  • [영상]러 점령한 도시 맞아?…우크라 헤르손 시민들의 평화시위

    [영상]러 점령한 도시 맞아?…우크라 헤르손 시민들의 평화시위

    침공 10일째 시민들 항전의지 불태워“우크라 지도부 네오나치” 푸틴 궤변에“젤렌스키는 유대인…조부 2차대전 참전”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유일하게 손에 넣은 도시 헤르손에서 5일(현지시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수천 명의 헤르손 시민들은 약속이나 한 듯 주말 아침 거리로 쏟아져 나와 총을 든 적군 앞에서 국기를 흔들며 “러시아는 물러가라”고 목청껏 외쳤다. 이고르 콜리하예프 헤르손 시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시내 중심에 있는 자유광장에 모여 평화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시위대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보면 한 청년은 시내에 진입한 러시아군 장갑차 위에 올라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힘차게 흔들었다.무장한 러시아 병사들은 수백명의 시민들이 다가오자 거리를 유지한 채 뒤로 물러섰다. 콜리하예프 시장은 러시아군이 군중 해산을 위해 공중에 실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오후가 되자 시위대는 스스로 해산했다. 인구 30만명의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로 빼앗은 크름(크림)반도와 맞닿은 요충지로 러시아가 남부 보급로 확보를 위해 집중 포격을 퍼부은 곳이다. 시 당국에 따르면 수십 명의 민간인을 포함해 300여명이 숨졌다.콜리하예프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도심에 흩어져 있는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으나 상당수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고 합동매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헤르손에 입성한 러시아군 상당수는 상점을 약탈하고 기차역과 항구, 관공서 등을 장악하고선 주민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침공 10일째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항전 의지는 거세게 불타오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저항의식을 고취하는 삽화들이 널리 퍼지고 있으며 처참한 폭격 현장과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을 타전하는 게시물도 다수 올라왔다.시민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궤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네오나치”라고 주장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대인이며 그의 할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나치에 맞서 싸웠고 홀로코스트로 친척들을 잃었다는 ‘팩트체크’ 카드뉴스도 시민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
  • 울진에서 삼척까지 번진 산불…정부, 재난사태 선포

    울진에서 삼척까지 번진 산불…정부, 재난사태 선포

    경북 울진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진 가운데, 정부가 4일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중대본 가동 직후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현장통합지휘본부(본부장 산림청장)의 건의를 받아 결정한 것”이라며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재난사태 선포를 통해 정부는 인력·장비·물자의 동원, 위험구역 설정 등의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강제대피, 출입제한, 통제 등 대피 명령을 내리고 응급지원, 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비상소집 등 산불 대응에 필요한 조치도 한다. 그동안 재난사태는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산불에 선포됐으며, 이번이 4번째다.이날 산불은 오전 11시 17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도로변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인근 산 정상 부근으로 번졌고,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됐다. 산불은 한울원전 경계선 안까지 번졌지만, 현재 원전 주변은 안정상태다. 하지만 산불이 강풍을 타고 가곡천을 넘으면 호산리 LNG 생산기지가 있기 때문에 소방 당국은 방어진을 구축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영향 구역이 약 3300㏊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이는 축구장(0.714㏊) 4621개에 해당하는 엄청난 면적이다. 산불 영향구역은 산불로 실제 탄 곳만이 아니라 연기, 재 등으로 피해받는 지역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실제 피해 면적과는 차이가 있다. 정부는 산불의 확산 방지와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대본을 가동했다. 중대본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지자체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산불 진행 상황, 진화 현황 등을 정확히 알려주는 한편, 이재민 발생시 신속한 지원과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대본 본부장은 “강풍이 내일까지 지속돼 산불 확산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대응·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산불은 피해 규모가 최근 10년 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최근 10년 이내 최대 규모 산불 피해는 2020년 4월 안동에서 발생했다. 당시 산림 소실 규모는 1944㏊, 산림 피해액은 208억 9800만원을 기록했다. 안동 산불 피해는 사흘에 걸쳐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산불 피해 규모는 안동 산불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산림 당국은 현재까지만 주택 50여채가 불에 탔고, 주민 3995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했다.
  • 삼척 산림 60㏊·민가 4채 소실, LNG기지도 위협…최근 10년 사이 최대 피해(종합)

    삼척 산림 60㏊·민가 4채 소실, LNG기지도 위협…최근 10년 사이 최대 피해(종합)

    경북 울진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국도가 전면 통제되는 동시에 엑화천연가스(LNG) 기지가 위협받는 등 산불 현장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4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현재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북상하면서 강원 삼척 원덕읍 일대로 빠르게 번졌다. 현재까지 산림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85개 면적인 60㏊(60만㎡)로 추정된다. 원덕읍 월천리 민가 4채도 소실됐다. 여기에 지난달 28일부터 닷새째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습도가 30%로 매우 건조하고, 이날 오후부터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돼 악조건 속에 당국은 방어선을 구축하며 확산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불이 산 정상 부근에서 산불이 능선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고, 강풍을 타고 가곡천을 넘으면 호산리 LNG 생산기지가 있어 현장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산림 당국은 산림청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을 투입했다. 불이 LNG 생산기지에서 불과 2㎞ 떨어진 고포마을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대원 225명과 장비 85대를 LNG 기지에 집결시키는 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덕읍 월천리·산양리·노경리·사곡리·기곡리 주민 114명은 읍사무소와 복지회관 등으로 나뉘어 대피했다. 월천리와 산양리 요양원 환자와 시설 관계자 77명도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원덕읍 호산리 호산교차로∼울진 방향 7번 국도는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전력 공급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강릉지역 시설물 형광등까지 깜빡임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산림청은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자 오후 7시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을 발령하는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일출과 동시에 동원 가능한 진화 헬기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이번 산불은 피해 규모가 최근 10년 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최근 10년 이내 최대 규모 산불 피해는 2020년 4월 안동에서 발생했다. 당시 산림 소실 규모는 1944㏊, 산림 피해액은 208억 9800만원을 기록했다. 안동 산불 피해는 사흘에 걸쳐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산불 피해 규모는 안동 산불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산림 당국은 현재까지만 주택 50여채가 불에 탔고, 주민 3995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울진 산불 확산 방지와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중대본의 본부장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으며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실무반이 꾸려진다. 중대본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지자체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산불 진행 상황, 진화 현황 등을 정확히 알려주는 한편, 이재민 발생시 신속한 지원과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대본 본부장은 “강풍이 내일까지 지속돼 산불 확산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대응·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길에서 17명 총맞아 사망했는데 시신은 감쪽 같이 증발?

    길에서 17명 총맞아 사망했는데 시신은 감쪽 같이 증발?

    그 많은 시신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이런 의문을 자아내는 미스터리 같은 집단 살인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멕시코 검찰은 "현장을 감식했지만 무수한 탄피만 발견됐을 뿐 사망자는 물론 부상자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문의 사건은 멕시코 산호세 데 가르시아에서 최근 발생했다. 사건을 생생하게 고발한 건 소셜 미디어에 오른 1편의 동영상이었다.  44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길가에 두 손을 번쩍 든 채 줄지어 서 있다. 검은색 복장을 한 괴한이 사람들을 향해 기관총을 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긴박한 상황이 발생한 곳은 한 장례식장 앞이었다.  죽음을 앞두고 두 손을 든 채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은 언뜻 봐도 최소한 10명 이상이다. 현지 언론은 "표시를 해가며 세어보면 영상에 보이는 사람은 17명"이라며 "안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실제론 더 많은 사람이 있었을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잠시 후 현장에선 총성이 울리기 시작한다. 기관총 방아쇠를 당긴 듯 총성은 한동안 끊이지 않는다. 상황이 참혹한지 몰래 영상을 촬영하고 있던 사람은 카메라를 살짝 다른 곳으로 돌려버린다. 사람들이 서 있던 곳에선 자욱한 연기가 피어난다.  영상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공유됐다. 총살이 자행됐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현장은 이미 깨끗하게 정리된 후였다. 여기저기 구경 9mm, 45mm 탄피가 떨어져 있고, 총을 맞은 자동차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발견됐지만 시신은 단 1구도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총살을 당한 사람들은 장례식장에 있던 조문객들이었다. 수사 관계자는 "괴한들이 장례식장에 들이닥쳐 20여 명을 끌어냈다는 사실까지는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총살을 집행한 뒤 괴한들은 시신을 수습하고 현장을 청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발견된 청소용품 쓰레기가 이런 추정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물증이다.  범행의 수법으로 볼 때 집단살인은 범죄카르텔의 보복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지 언론은 "경쟁에서 밀린 범죄카르텔이 복수전을 벌였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을 찾기 위해 삼엄한 검문검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새로운 사실은 없다"며 "최소한 17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꽤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자나 부상자의 흔적을 전혀 확인할 수 없어 미스터리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 당진 현대제철 또 추락사… “중대재해법 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한 근로자가 금속을 녹이는 대형 용기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년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아 ‘죽음의 공장’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 공장은 상시 노동자 수가 1만명이 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5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근로자 최모(57)씨가 대형 용기(도금 포트·가로 5.1×세로 4.2m)에 빠져 사망했다. 공장 측 연락을 받고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고온의 액체에 빠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트의 액체 온도는 460도 정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도금 포트에 있는 아연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아연드로스)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최씨는 현대제철 소속 정규직(별정직) 직원이다. 사고가 난 도금 포트는 철판 등을 코팅 하려고 고체 상태의 도금제를 액체로 만들기 위해 가열하는 데 쓰인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서는 최씨 모습만 보인다”며 “(회사 측)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최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유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 등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회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 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3년 12월 현대제철은 안전 확보를 위해 1200억원을 투자하고 전담 인력을 50명 늘리기로 한다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2007년부터 최근까지 30여명이 목숨을 잃는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20대 근로자가 설비 정기보수를 하던 중 갑자기 작동한 설비에 끼여 숨졌다.
  • 15명 목숨 앗아긴 탄광 폭발사고...범인은 바로 이것

    15명 목숨 앗아긴 탄광 폭발사고...범인은 바로 이것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탄광 폭발사고 사망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탄광에서 사망자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폭발사고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현장에서 구조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콜롬비아 광업청(ANM) 관계자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더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고는 콜롬비아 보야카주(州) 타스코에 있는 한 탄광에서 지난달 26일 오후 발생했다. 광업청은 “채굴작업 중 축적된 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광업청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구조반을 급파,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추가 폭발의 위험이 있어 메탄가스를 빼내는 장치를 설치하고 작업을 벌이다 보니 구조엔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광업청은 “무엇보다 중요한 게 안전이라 장비를 동원, 메탄가스를 빼내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와중에 사망자는 26일 10명, 27일 12명, 28일 15명 등으로 계속 불어나고 있다. 현지에선 “보야카의 탄광이 생명을 앗아가는 폭탄이 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과 석탄을 캐는 탄광이 많은 보야카에선 올해 들어 모두 19건의 사고가 발생, 36명이 사망했다. 가장 최근의 사고는 지난달 4일 발생해 5명의 사망자를 낳은 사고였다. 이번 사고로 15명이 한꺼번에 사망하면서 올해 보야카에서 탄광사고로 목숨을 잃은 광부는 50명을 넘어서게 됐다. 콜롬비아 전국에선 2020년 171명, 2021년 130명 등 2020년대 들어 해마다 세 자릿수 탄광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콜롬비아 탄광 중 60%가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사업장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허술한 관리감독이 잦은 탄광사고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탄광 역시 개발허가를 받았지만 채굴허가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는 소문이 사고 직후 돌았지만 광업청은 이를 부인했다.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지만 사고가 난 곳이 미허가 불법 탄광이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탄광사고는 2010년 북동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광부 73명이 사망한 바 있다. 
  • [데스크 시각] 무책임하지도, 비겁하지도 마라/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무책임하지도, 비겁하지도 마라/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무책임한 데다 비겁한 겁니다, 그건.” 얼마 전 만난 공직자의 말이다. 친여권 인사인 그는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1년 이상 공직 사회를 들여다본 경험을 이렇게 압축했다. 정부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한 정책은 청와대 판단만 기다리고, 일 좀 하려면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이유로 번번이 막아선다는 것이다. 요즘 모임에선 얘깃거리가 경제, 사회, 국제 분야를 넘나든다. 집값 문제로 시작해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주제가 넘어가고, 코로나19 얘기를 하다 보면 주변 확진자 소식에 백신 접종 이야기까지 버무려진다. 주제는 다양해도 항상 결론은 책임을 회피하고 민감한 결정은 미루며 수세적 입장을 고수하는 관료주의로 가닿는다. 지난달 23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가 난 지 12일 만에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이 모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그간 이용섭 광주시장은 “긴밀한 협력 관계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장 본부 구성을 요청했고, 피해자 가족들은 “우리는 애가 타 죽겠는데 시공사는 비협조적이고 답답하다”면서 정부 관여를 하소연했다. 뒤늦게 중수본이 꾸려진 것에 중동 3개국을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하길 기다린 것이냐는 말이 나왔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대책도 한발씩 늦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적용된 지 얼마 안 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하루 확진자가 수천 명으로 뛰었다. 방역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주저하다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야 일상회복에서 후퇴했다. 그사이 중증 확진자는 병상을 며칠씩 기다려야 했고, 의료 현장은 패닉 상태가 됐다. 지난해 12월 둘째주부터 전국 주간 위험도가 모두 최고 단계에 다다르고,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데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때도,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할 때도 미적거리던 방역당국을 보면서 의료계에선 ‘청와대 하명만 기다리는 듯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교육부는 더하다. 전면등교와 정상등교,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과 주 2회 자가검사 등을 놓고 적용한다고 했다가 반발에 밀려 말 바꾸기 일쑤였다. 지난 2년간 정부와 호흡을 맞춰 코로나19 대응 전면에 섰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돌연 일상회복지원위윈회 위원직을 사퇴한 것도 정부의 무책임과 비겁한 양태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결정한 정부에 반발하면서 지난 16일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씀드리지 않으려 한다. 정부에서 들을 것 같지도 않다”며 위원직을 내려놨다.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은 이미 지옥인데 정부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방역 레임덕’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이 반대했던 거리두기 조정안이 나오고, 이조차도 이전과 다르게 3·9 대선 이후까지 3주간 시행한다고 하면서 ‘정치 방역’, ‘방역 포퓰리즘’이란 말까지 돈다. 나라 안팎 상황은 살얼음판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주 두 배씩 뛰면서 급기야 20만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재택치료자도 23일 0시 기준 52만 1294명으로, 일주일 사이 20만명이 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시화하면서 세계 증시가 요동치고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이다. 그야말로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이 오고 있다. 정부는 청와대만 바라보고 대선판에 호흡을 맞추며 낙관론을 펼 때가 아니다. 무책임해서도, 비겁해서도 안 된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서라면 더더욱.
  • ‘장애인 이동권’ 출근길 시위 중단… “대선 후보 약속 없으면 행동 재개”

    ‘장애인 이동권’ 출근길 시위 중단… “대선 후보 약속 없으면 행동 재개”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위해 출근길 시위를 이어 오던 장애인 단체가 23일 시위 중단을 선언했다. 설 연휴 이후 매일 오전 시위를 벌인 지 21일 만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를 만난 뒤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 날짜인 3월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도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약속해 달라”면서 “약속이 없다면 행동은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시위에 나선 것은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해서였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하철 역사가 여전하고, 저상버스 수도 지역 간 편차가 크며 장애인 콜택시도 지자체마다 따로 운영돼 갈아타는 불편함이 적지 않다 보니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동권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의 외면 속에 출근길 시위로 장애인과 시민 간 갈등만 빚어졌다. 시위 현장에선 일부 시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했고 이 단체 홈페이지는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다운됐다. 좀처럼 수습 국면을 찾지 못하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 후보가 마무리 발언으로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언급하면서 해결 물꼬가 트였다. 심 후보는 ‘1분 발언’에서 “대선후보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고 이날 후보 중에선 처음으로 시위 현장을 찾았다. 심 후보는 “장애인이 이 엄동설한에 투쟁하고 싶었겠느냐. 비난을 감수하고 투쟁한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단체, 출근길 지하철 시위 21일 만에 종료…“대선 후보 응답하라”

    장애인 단체, 출근길 지하철 시위 21일 만에 종료…“대선 후보 응답하라”

    장애인 단체, 장애인 이동권 요구하며21일째 이어오던 아침 지하철 시위 중단“대선 후보들, 장애인 이동권 약속하라”3월 2일까지 중단 후 변화 없으면 재개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위해 출근길 시위를 이어 오던 장애인 단체가 23일 시위 중단을 선언했다. 설 연휴 이후 매일 오전 시위를 벌인 지 21일 만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를 만난 뒤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 날짜인 3월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도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약속해달라”면서 “약속이 없다면 행동은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시위에 나선 것은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해서였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하철 역사가 여전하고, 저상버스 수도 지역 간 편차가 크며 장애인 콜택시도 지자체마다 따로 운영돼 갈아타는 불편함이 적지 않다 보니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동권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의 외면 속에 출근길 시위로 장애인과 시민 간 갈등만 빚어졌다. 시위 현장에선 일부 시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했고 이 단체 홈페이지는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다운됐다. 좀처럼 수습 국면을 찾지 못하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 후보가 마무리 발언으로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언급하면서 해결 물꼬가 트였다. 심 후보는 ‘1분 발언’에서 “대선후보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고 이날 후보 중에선 처음으로 시위 현장을 찾았다. 심 후보는 “장애인이 이 엄동설한에 투쟁하고 싶었겠느냐. 비난을 감수하고 투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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