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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장산 갈 땐 ‘AI 광집사’ 데려가세요

    내장산 갈 땐 ‘AI 광집사’ 데려가세요

    내장산국립공원에서 ‘AI 광집사’(관광현장의 불편을 해결해 주는 AI 집사)가 운용된다. 단풍 경로, 주차혼잡도 등을 파악해 동선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증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단풍철 내장산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 AI 기업과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등과 협력해 ‘AI 광집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AI 광집사는 ▲방문객 밀집도 분석 ▲주차혼잡도 파악, ▲다국어 안내 ▲안전확보 등을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장산 탐방코스, 주요 명소, 편의시설 위치와 이동 경로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안내한다. 탐방객의 나이, 동행유형, 등산 빈도, 선호 경로 등에 따라 맞춤형 등산코스도 추천한다. 케이블카 상하부, 108 단풍터널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지점의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탐방 동선과 드론 영상, 카카오 정산 데이터를 결합한 실시간 주차장 혼잡도 정보도 제공한다. 해당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인근 주차장으로 자동 안내하며 티맵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주차 가능 대수와 빈자리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등산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소리 기반 AI 기술’도 선보인다. ‘도와주세요’ 등 구조 요청 음성이나 비명, 고성 등을 인식해 위급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관제 대시보드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다국어 안내 서비스는 총 37개 언어로 현장 해설과 안내를 동시 지원한다. 현장에서 해설사가 한국어로 설명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통역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안내 표지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10개 언어로 자동 번역된 정보도 제공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K등산 인기에 따른 외국인 탐방객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화려한 권태: 로트렉, 유흥 속 고립된 영혼을 포착하다

    화려한 권태: 로트렉, 유흥 속 고립된 영혼을 포착하다

    파리 몽마르트르 유흥가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Henri de Toulouse-Lautrec). 그의 작품인 <살롱에서>는 쾌락과 향락의 공간으로 알려진 살롱의 화려함 너머에 존재하는 인간의 무기력과 권태를 날카롭게 포착한 작품이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소장한 대표작 중 하나인 이 그림은 파리 유흥가를 배경으로 하지만, 로트렉이 포착한 것은 쾌락의 현장이 아니라 그 속에 흐르는 무기력과 권태다. 살롱은 은밀한 향락의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계층과 질서가 미묘하게 얽힌 무대였다. 속도와 생동감의 파스텔 기법 이 작품은 로트렉이 순간의 현장감을 포착하기 위해 즐겨 사용했던 파스텔과 유화를 종이 판지 위에 혼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파스텔의 부드럽고 빠른 필치는 마치 현장에서 급히 스케치한 듯한 생동감과 속도감을 부여한다. 이는 로트렉이 단순히 장면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롱의 공기와 분위기,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무심한 감정의 층위까지 시각화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작품의 구성은 의도적으로 질서정연하지 않다. 붉은 소파와 기둥, 화분 같은 장식 요소들은 이 공간이 일정한 격식과 위계를 갖춘 곳임을 암시하지만, 그 속에 배치된 인물들은 무심히 누워 있거나 멍하니 먼 곳을 응시하며 공간의 격식과 상반되는 무료한 감정을 드러낸다. 로트렉은 의도된 불균형 속에서 유흥가의 일상 속에 스며든 권태의 리듬을 그려냈다. 화려함 속의 고독, 내부자의 시선 <살롱에서>를 지배하는 붉은 소파와 장식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는 화려한 장치처럼 빛나지만, 그 위에 기댄 인물들의 표정은 정반대의 감정을 드러낸다. 무표정하거나 텅 빈 듯한 시선은 반복되는 일상과 고립의 정서를 담고 있다. 유흥과 욕망이 가득해야 할 이 공간은, 로트렉의 시선을 거치면서 오히려 인간 존재의 공허함을 드러내는 무대가 된다. 로트렉은 귀족 가문 출신이었지만 신체 장애와 가족의 냉대 때문에 상류층 사회에서 소외되었다. 그는 상류층의 위선과 차가운 시선 대신, 자신처럼 사회적 편견과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있던 물랑루즈와 살롱에서 위안과 동료 의식을 찾았다. 로트렉은 그들을 관음자(Voyeur)가 아닌 내부자(Insider)이자 기록자로서 바라보았다. 그들과 스며들어 어울렸기에, 유흥의 화려함 뒤편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존엄을 누구보다 진실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살롱에서>가 구겐하임 컬렉션에 자리 잡은 이유는, 그것이 단순한 풍속화가 아니라 사회적 관찰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G-FAIR Korea 2025’ 개막식 참석

    고은정 경기도의원, ‘G-FAIR Korea 2025’ 개막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30일(목)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G-FAIR KOREA 2025(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이하 G-FAIR)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기업과 바이어를 격려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국내 최대 중소기업 수출 전문 전시회인 G-FAIR는 전시를 넘어 바로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장”이라며 “올해 500여 개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가 한 공간에서 실질적인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는 이 자리에서 부스의 한 번의 설명과 상담 테이블 위의 한 장의 견적서가 새로운 시장의 문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제28회를 맞은 G-FAIR는 단순 전시를 넘어 바이어 매칭 중심으로 진화해, 경기도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세계 각국 바이어와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됐다”라며, “친환경 소재 부스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온라인과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하고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한층 견고해졌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경기도 경제는 중소기업이 견인하고 있다”라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G-FAIR가 상담·계약·수출로 이어지는 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제도와 예산을 세밀히 보완하고, G-FAIR에서 시작된 인연이 계약과 납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G-FAIR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약 500개 사와 국내외 바이어 약 8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G-FAIR에는 533개 사가 참여해 상담 9,603건, 계약 5,150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 국중범 경기도의원, ‘다시 민주주의’ 주제로 열린 제18회 세계민주주의의 날 기념식 참석

    국중범 경기도의원, ‘다시 민주주의’ 주제로 열린 제18회 세계민주주의의 날 기념식 참석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30일(목)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도움관)에서 열린 ‘제18회 세계민주주의의 날 기념식 및 2025 경기국제민주포럼’에 참석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회복과 확산을 위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했으며, 염태영 국회의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국중범 도의원, 이영봉 도의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세계민주주의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는 전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만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국중범 의원은 이날 기념식 현장에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며, “오늘 제18회 세계민주주의의 날 기념식에 신장호 열사의 어머니께서 함께하셨습니다. 고(故) 신장호 열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저와 함께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동지이자 후배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 의원은 “신장호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조국 통일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며 결의의 뜻을 밝혔다. 국 의원은 평소에도 민주화운동 세대의 정신을 계승하고, 경기도 차원의 인권·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국 의원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실이자 시민 연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위기를 돌아보고, K-민주주의의 경험을 세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국제민주포럼’으로 이어졌으며, 캐나다·영국·프랑스·아프리카 등 해외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토론을 진행했다.
  • 화려한 권태: 로트렉, 유흥 속 고립된 영혼을 포착하다 [으른들의 미술사]

    화려한 권태: 로트렉, 유흥 속 고립된 영혼을 포착하다 [으른들의 미술사]

    파리 몽마르트르 유흥가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Henri de Toulouse-Lautrec). 그의 작품인 <살롱에서>는 쾌락과 향락의 공간으로 알려진 살롱의 화려함 너머에 존재하는 인간의 무기력과 권태를 날카롭게 포착한 작품이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소장한 대표작 중 하나인 이 그림은 파리 유흥가를 배경으로 하지만, 로트렉이 포착한 것은 쾌락의 현장이 아니라 그 속에 흐르는 무기력과 권태다. 살롱은 은밀한 향락의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계층과 질서가 미묘하게 얽힌 무대였다. 속도와 생동감의 파스텔 기법 이 작품은 로트렉이 순간의 현장감을 포착하기 위해 즐겨 사용했던 파스텔과 유화를 종이 판지 위에 혼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파스텔의 부드럽고 빠른 필치는 마치 현장에서 급히 스케치한 듯한 생동감과 속도감을 부여한다. 이는 로트렉이 단순히 장면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롱의 공기와 분위기,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무심한 감정의 층위까지 시각화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작품의 구성은 의도적으로 질서정연하지 않다. 붉은 소파와 기둥, 화분 같은 장식 요소들은 이 공간이 일정한 격식과 위계를 갖춘 곳임을 암시하지만, 그 속에 배치된 인물들은 무심히 누워 있거나 멍하니 먼 곳을 응시하며 공간의 격식과 상반되는 무료한 감정을 드러낸다. 로트렉은 의도된 불균형 속에서 유흥가의 일상 속에 스며든 권태의 리듬을 그려냈다. 화려함 속의 고독, 내부자의 시선 <살롱에서>를 지배하는 붉은 소파와 장식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는 화려한 장치처럼 빛나지만, 그 위에 기댄 인물들의 표정은 정반대의 감정을 드러낸다. 무표정하거나 텅 빈 듯한 시선은 반복되는 일상과 고립의 정서를 담고 있다. 유흥과 욕망이 가득해야 할 이 공간은, 로트렉의 시선을 거치면서 오히려 인간 존재의 공허함을 드러내는 무대가 된다. 로트렉은 귀족 가문 출신이었지만 신체 장애와 가족의 냉대 때문에 상류층 사회에서 소외되었다. 그는 상류층의 위선과 차가운 시선 대신, 자신처럼 사회적 편견과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있던 물랑루즈와 살롱에서 위안과 동료 의식을 찾았다. 로트렉은 그들을 관음자(Voyeur)가 아닌 내부자(Insider)이자 기록자로서 바라보았다. 그들과 스며들어 어울렸기에, 유흥의 화려함 뒤편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존엄을 누구보다 진실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살롱에서>가 구겐하임 컬렉션에 자리 잡은 이유는, 그것이 단순한 풍속화가 아니라 사회적 관찰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G-FAIR KOREA 2025’ 현장 찾아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격려

    이재영 경기도의원, ‘G-FAIR KOREA 2025’ 현장 찾아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격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부천3, 더불어민주당)은 10월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KOREA 2025(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개막 일정과 전시장 부스를 찾아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했다. 이재영 의원은 생활·헬스케어·소비재 등 주력 품목 기업의 전시 부스를 하나하나 방문해 제품 시연을 직접 체험하고 바이어 상담 과정을 살피며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수요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재영 의원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수출 전 과정(제품개발–인증–물류–마케팅)을 한 번에 지원하는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수출기업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비용과 시간을 경기도가 묶음으로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며, 기업당 전담 코디네이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 지원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오늘 청취한 중소기업과 노동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날의 G-FAIR KOREA 현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학부모폴리스 의견 청취…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 앞장설 것

    성기황 경기도의원, 학부모폴리스 의견 청취…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 앞장설 것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30일(목),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학부모폴리스 관계자들을 만나 활동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학부모폴리스 관계자는 “학교 주변 유해환경 감시와 학생 등하굣길 안전 확보 등 학생을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원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성기황 의원은 “최근 아동 대상 범죄와 학교 주변 각종 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폴리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도 학부모폴리스의 역할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 의원은 “학부모폴리스 활동은 자원봉사 성격이 크지만, 학생 안전을 지키는 공적인 존재다”라며, “학부모폴리스가 학생 안전망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명확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학부모폴리스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 고흥군, 해양쓰레기 수거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도입해보니···90% 감축

    고흥군, 해양쓰레기 수거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도입해보니···90% 감축

    고흥군이 해양환경 보호와 해양쓰레기 감축을 위해 폐스티로폼 부표 처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도입했다. 총사업비 4억원 규모로, 해양쓰레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각종 폐스티로폼의 부피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장비다. 도입된 감용기는 폐스티로폼을 90% 이상 압축할 수 있어, 군은 연간 약 1억원 이상의 운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압축·가공된 부산물은 건축 및 산업자재의 원료인 펠렛으로 재활용돼,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세외수입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군이 도입한 감용기는 집진기와 폐수 누출 방지시설을 갖추고 있어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미세먼지 문제를 최소화함으로써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 고흥군은 관내 153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감용 차량을 순회 운행하며, 해안가 및 집하장에 야적된 폐스티로폼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스티로폼 부표를 연중 신속하게 처리해 해양쓰레기 감축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군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감용기 도입은 단순한 장비 구매를 넘어 해양환경 개선과 자원순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해양정책의 실현이다”며 “앞으로도 고흥군 전역을 순회하며 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퇴보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 다시 도약하기 위해 머리 맞대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퇴보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 다시 도약하기 위해 머리 맞대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노동·돌봄·복지의 공공성을 잇는 사회기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의 2년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 개편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이용자, 종사자, 제공기관, 연구자, 서울시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이선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돌봄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을 위해 출범했으나, 운영체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며 서비스 품질관리와 종사자 보호의 공공책임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송미령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사무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시작 당시 가사관리사들에게 안정적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희망으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근로계약, 휴게시간, 이동거리 기준 등이 사라지며 열악한 일자리로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자 대표 석은영 씨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표준화된 안내나 관리체계가 무너져 서비스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라며 “공공이 책임지는 신뢰체계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공공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지만, 지금의 운영체계는 공공성과 신뢰성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서울시가 사업비 지원만이 아니라, 근로조건·교육·품질관리·이용자 보호를 통합 관리하는 주체로서의 책무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성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함께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서울형 가사서비스가 지속가능한 돌봄의 사회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용자, 노동자, 제공기관, 연구자, 서울시 관계자 등이 앞으로도 계속 머리를 맞대고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 본투윈, 롯데백화점 잠실점 입점 “팬밋업부터 사은품까지 혜택 풍성”

    본투윈, 롯데백화점 잠실점 입점 “팬밋업부터 사은품까지 혜택 풍성”

    스포츠웨어 브랜드 본투윈(대표 이태준)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입점을 기념해 역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본투윈의 다운점퍼와 바시티를 단독으로 선발매한다. 단독 선발매 외에도 구매를 즐기지 않는 고객도 본투윈의 브랜드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팬밋업, 럭키드로우, 오프런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프로모션 혜택과 사은품을 추가 증정한다. 본투윈의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10월 31일 그랜드 오픈하며,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본투윈 전체 제품 대상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본투윈은 11월 1일 ECLIPSE 오프라인 선발매 기념 현장 이벤트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개최한다. 첫 번째로, 본투윈이 후원하는 정대진, 우형재, 김영규, 박다빈, 민가영 선수가 참여하는 포스터 사인회를 진행한다. 두 번째로, ECLIPSE 럭키 드로우와 오픈런 선착순 티셔츠 증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본투윈 제품을 1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양말과 리유저블백 중 택일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키링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11월 1일에 ECLIPSE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컴프레션 양말까지 추가로 증정한다. 본투윈 이태준 대표는 “수원 등 경기도를 거점으로 시작한 본투윈이 이제 영남과 서울 등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고,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로도 진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투윈이 지금까지 성장한 배경에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니아들, 패션을 좋아하는 스포츠인들, 패션과 유통 업계 관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현재 본투윈 공식 인스타그램은 이번 롯데백화점 정식 입점을 기념한 콘텐츠를 업로드해 팔로워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스포츠웨어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마니아들은 현재 본투윈을 ‘무조건 사야 하는 아이템’으로 꼽는다. 이에 롯데백화점 외 다른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등에서도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본투윈 측 설명이다.
  • “안전 사각지대 해소한다”…중구, 기존무허가건축물 전수조사

    “안전 사각지대 해소한다”…중구, 기존무허가건축물 전수조사

    서울 중구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동안 기존무허가건축물 전수조사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재개발이나 신축 등으로 철거된 기존무허가건축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에 취약한 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1981년 이전 건물로 기존무허가 관리대장에 등재된 건축물 1560여개소다. 현장점검반 3개조가 관리 대장을 확인하고 현장 실태조사를 병행한 결과, 1480개소는 변동이 없지만20여개소는 이미 멸실된 것으로 확인돼 관리 대장에서 정리했다. 또한 소유자가 사망한 4백여건은 상속인에게 명의 변경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특히 중구는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 20여개소를 ‘안전취약시설’로 분류하고,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조적 결함이 있는 ‘불량’ 등급 건물이 2개소, 구조지지능력 등에 안전 문제가 있는 ‘미흡’ 등급 건물이 8개소, 구조상 문제가 없는 ‘보통’ 등급 건물이 10개소로 확인됐다. 중구는 즉시 건물주에게 결과를 통보해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재개발·신축 등으로 인한 멸실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 대장을 상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국 1위 혁신 정책’ 관악구, 국무총리 표창

    ‘전국 1위 혁신 정책’ 관악구, 국무총리 표창

    서울 관악구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성과, 국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관악구는 올해 전국 자치구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의 4개 항목 11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악구는 민선 8기에서 ▲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 운영 ▲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성과 보상 체계 마련 등 조직 실무 전 과정에 혁신 문화를 안착시켜왔다. 그 결과 관악구는 ▲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 디지털 기술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 ▲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 관악S밸리 벤처기업 성장 지원 ▲ 관악형 청년 정책 ▲ 야외 놀이형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운영 ▲ 전국 최초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시스템 구축 ▲ 신대방역 불법 노점 정비를 통한 ‘S특화거리’ 조성 ▲ 관악청(聽) 운영 등이 주민 만족도를 끌어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혁신·포용·협치’라는 구정 비전 아래 전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관악구는 창의적 혁신 노력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행정’의 모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주,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품을까

    나주,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품을까

    전남 나주가 인류의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3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에너지공대)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지역의 산·학·연 역량을 총결집해 미래 핵융합 에너지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사업비만 1조2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로, 정부는 제안서·현장·발표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 핵융합 에너지 중심도시, 나주가 최적지”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유치위원회는 국회의원·대학총장·국책연구기관장·기업인·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1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영록 지사, 윤병태 시장이 맡았다. 실무 추진을 맡을 집행위원단에는 박진호 에너지공대 총장 직무대행, 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김기만 에너지공대 교수,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치위원회는 향후 △유치 당위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정부·국회와의 협력 강화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의 연대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인공태양은 인류의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국가 전략기술로 정부의 적극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전남 유치는 균형발전과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공대·한전 집적지…“세계 최고 인프라”김영록 지사는 “인공태양은 전남이 미래 핵융합 기술의 세계적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에너지공대와 한국전력, 670여 전력 기업이 모인 나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연구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유치 성공 시 관련 기업 200개 이상 유치,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205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출범식을 계기로 민·관 공동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도민 서명운동 등 범도민 참여 캠페인으로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인공태양은 바닷물에서 얻은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상에서 구현하는 핵융합 기술이다.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이는 고갈 위기에 놓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이자,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의 전력엔진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커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 ‘태양광 작동 결핵 진단 플랫폼’ 인도 기업 종근당고촌상

    ‘태양광 작동 결핵 진단 플랫폼’ 인도 기업 종근당고촌상

    종근당고촌재단은 결핵 등 40여개 감염병을 진단하는 플랫폼 ‘트루낫’(Truenat)을 개발한 인도 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를 제18회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는 현장형 분자 진단 플랫폼 트루낫을 통해 글로벌 보건 진단 체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트루낫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 분자 진단 플랫폼이다.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해 전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 WH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1만대 이상의 트루낫이 보급됐으며, 1500만건 이상의 결핵 검사를 시행해 결핵 퇴치에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필리핀 벤탄얀 제도에서는 결핵 선별 검사가 약 13배, 진단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동티모르 등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트루낫을 장착한 이동형 진단 차량을 도입해 현장 선별 검사부터 진단·치료 연계까지 하루 안에 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리람 나타라잔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 대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새로운 검체 유형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지속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향후 다양한 과학기술이 결핵을 비롯한 질병 퇴치에 접목돼 열악한 환경의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촌상은 2006년 WHO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 제정한 상으로, 지금까지 결핵 퇴치 등에 이바지한 학자 13명과 단체 17곳에 총 3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 ‘빵빵한 유잼도시’ 광주로 미식 여행 떠나요

    광주가 ‘빵 도시’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시 최초의 베이커리 축제인 ‘2025 광주 빵 페스타’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광주관광공사와 광주RISE사업단 남부대 컨소시엄,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로컬 베이커리의 개성과 미식문화를 한데 모은 체험형 축제로, 광주를 대표하는 베이커리들을 ‘미미당(美味堂)’이라는 광주형 브랜드로 통합했다. 주제는 ‘빵빵한 유잼도시 광주, 빵으로 여행하는 도시’다. 행사장은 ‘정원 속 베이커리’ 콘셉트로 꾸며져, 가을 정취 속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미식 여행을 제공한다. 광주의 명소 베비에르, 홀리데이인 광주, 윤슬베이커리 등 24개 베이커리가 참여해 100여종의 대표 빵을 선보인다. 지역 제과·제빵 명장인 브레드세븐 마칠석 명장이 초청돼 ‘토크콘서트형 대담’도 진행된다. 지역 소상공인과 로컬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브리즈마켓’도 함께 열린다. 광주김치축제 및 김대중컨벤션센터 방문객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빵모닝 1+1 이벤트’와 초청 MC가 함께하는 깜짝 추첨 행사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있다. 광주시청(김치축제장), 유스퀘어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거점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잇는 광주투어버스(DRT)가 운행된다. 광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 인스타그램 홍보 게시물이 조회수 91만건을 돌파하며 관심이 뜨겁다”며 “광주 빵 페스타는 소상공인과 로컬 베이커리가 함께 성장하는 광주의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텅 빈 원도심 상가… 꽉 찬 문화와 상상

    텅 빈 원도심 상가… 꽉 찬 문화와 상상

    구미, 빈 점포서 판매·창업 행사대전, 상생주차장 237면 곧 착공제주, 둘레상권 관광 코스 개발 자치단체들이 노후화되고 공동화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 구미시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구미역 앞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일대에서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이 목적이다. 이번 문화로 페스티벌의 핵심은 상권 내 빈 점포를 임시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팝업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시는 빈 점포 4곳을 ▲DIY 원데이 클래스 ▲문화로 역사박물관 ▲문화로 낭만미술관 ▲청년 창업가 팝업스토어로 꾸며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과 판매가 결합된 공간으로 선보인다. 또 문화로 일대에는 마켓로드, 펀펀로드, 푸드로드 등 3개 테마거리가 조성되고, 소상공인 20여팀이 참여하는 마켓존과 푸드트럭존,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상권 내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으로 참여하는 경품 이벤트와 ‘구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돼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대전시는 원도심 일대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을 조성한다. 2027년까지 중구 대흥동에 들어서는 주차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627㎡ 규모로 23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총사업비는 290억원이며 국비 60억과 시비 230억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둘레상권 코스’를 개발한다. 도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일으킨 변화와 골목길 이야기, 인근 상권과의 조화를 담아 제주시 원도심의 특색을 살린 코스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를 만들어 관광상품화하는 것은 물론 외부 기관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상권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 진주시는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최근 중앙동 논개시장 주차장에서 ‘진주 상상 리메이크 센터’를 착공했다. 이 센터는 진주시가 추진 중인 중앙지구 도시재생 및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총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 음성 화학물질 유출 사고 피해 확대…  벼·배추 등 농작물 섭취 전면 금지

    충북 음성군이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비상이다. 농가 피해로 이어지면서 농작물 섭취 금지 조치까지 내렸다. 30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 43분쯤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보관 업체 지하 저장탱크에서 비닐아세테이트모너머(VAM) 약 400ℓ가 지상으로 유출됐다. 이 업체에선 21일에도 같은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접착제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비닐아세테이트모너머가 위험물이다 보니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 등 71명이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아직도 입원 치료 중이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이날 현재 140가구 44.2㏊로 집계됐다. 무, 벼, 가지, 배추 등이 피해를 보았다. 대소면과 붙어있는 진천군 덕산읍도 신고를 받고 있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 주민은 “초록색이던 무 잎이 누렇게 변했다”며 “무 농사를 전부 망친 이웃도 있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화학사고 조사단을 구성해 토양과 농작물 등의 오염실태를 조사키로 했다. 피해지역의 정확한 범위를 규정하기 위해서다. 군은 사고 지역 내 농작물과 생산물에 대한 유해성이 밝혀질 때까지 섭취를 전면 금지토록 군민 홍보에도 나섰다. 피해 농작물의 원형을 보존하고 부득이하게 수확할 경우 분리해 보관하라는 안내도 하고 있다. 보건소는 주민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상증세를 확인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사고업체가 가입한 책임보험으로 피해보상이 이뤄질 것 같다”며 “유출 현장에 24시간 상주하는 등 조기 수습과 주민 보호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유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도파민 과잉’에 빠진 단절된 가족

    ‘도파민 과잉’에 빠진 단절된 가족

    러시아 작가 레프 톨스토이의 걸작 중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인간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하는 대문호라지만, 요즘 한국 가정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졌을 것이다. 함께 가족여행을 갔음에도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은 뒷전이고 짐을 풀자마자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각자 스마트 기기에 푹 빠져 버리는 모습. 함께 있어도 함께하지 못하고 단절된 모습은 많은 한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초등학교 현장에 있었던 교사로서, 10년은 30만 학부모들이 모인 교육 모임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운영한 교육 전문가로서 도파민 과잉 자극이 가정과 교실 현장을 어떻게 바꿨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아이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해 일부에서는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저자가 현장에서 맞닥뜨린 모습은 다르다. 디지털 문해력은커녕 분노, 기쁨, 슬픔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수업 중 선생님에게 ‘노잼’을 외치고 감정 폭주로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감정 문해력은 붕괴 상태다. 저자는 “가정은 옥시토신이 안정적으로 분비되는 거의 유일한 공간으로, 느리고 평범한 일상의 리듬이 옥시토신을 분비하는 최적의 환경”이라면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옥시토신은 신뢰, 행복감, 사회적 유대감, 공감 능력 등 긍정적 효과를 주는 호르몬이다. 그렇지만 도파민 과잉 자극으로 인한 감정 회로의 파동은 옥시토신 분비를 방해하며 가정을 넘어 교실로, 그리고 사회 전체의 관계 구조를 흔든다. 저자는 묻는다. 빠르고 화려하게 뇌를 자극하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꺼지는 불꽃놀이 같은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힘들고 지루한 노력 끝에 서서히 찾아오는 행복을 기다릴 것인가. 하는 순간 행복한 일을 할 것인지, 하고 난 후에 행복해지는 일을 할 것인지 말이다.
  • “인력·정보 부족 현장서 겪어… 中企 눈높이서 돕고 싶었다”[공직人스타]

    “인력·정보 부족 현장서 겪어… 中企 눈높이서 돕고 싶었다”[공직人스타]

    대기업 퇴직 후 중기 경영인 이력‘관세대응 119’ 통해 8200여건 상담 “중소기업에 있으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여승구(6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은 3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미주 영업·마케팅을 담당했다. 휴대전화뿐 아니라 텔레비전,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의 현지 마케팅을 총괄했다. 2015년 퇴직 후 반도체 소재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러나 대기업과 다른 환경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 여 위원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때 여러 기관에 정보를 문의하면 ‘그것도 모르느냐’는 식의 반응을 들어 속상했던 적이 많았다”면서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절감했기에 중소기업 눈높이에서 도움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2020년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코트라는 지난 2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위원과 관세사 등으로 구성된 ‘관세대응 119’를 신설했다. 지난 27일 기준 828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여 위원은 상담이 기업에 큰 도움이 됐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한 중소기업 부장이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25% 관세가 부과돼 현지 바이어가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여 위원은 미국이 발표한 관세 세부 조건을 검토한 끝에 해당 부품은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기업에 안내했다. 이후 그는 “현지 바이어와 조율을 마친 덕분에 계획대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기업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 여 위원은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크고 복잡해 현지 바이어들도 잘 모를뿐더러 중소기업은 정보 접근이 어렵다”며 “코트라 전문 인력을 활용해 관세 대응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구촌 청년 행동 약속, 은평서 결실”[현장 행정]

    “지구촌 청년 행동 약속, 은평서 결실”[현장 행정]

    “마침내 ‘이프위(IFWY) 은평선언문’이 결실을 봤습니다. 지역의 작은 시작이 세계를 향한 약속으로, 다시 은평으로 돌아와 하나의 여정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29일 진관사에서 열린 국제청년포럼 ‘IFWY 2025 파이널 콘퍼런스’ 폐막식에서 벅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의 말처럼 지난 약 5개월간 대륙을 돌며 전 세계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온 대장정은 은평에서 ‘미래를 위한 행동 약속’이라는 장엄한 마침표를 찍었다. ‘변화를 위한 연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7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돛을 올린 IFWY의 여정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태국 방콕과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등을 거치며 161개국 2만 7000여명의 청년들은 온오프라인으로 머리를 맞댔다. 기후 위기, 디지털 윤리, 사회 불평등, 평화와 협력 등 인류가 마주한 거대한 과제 앞에서 이들은 좌절하는 대신 해법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했다. 그 결정체가 바로 이날 발표된 ‘은평선언문’이다. 6명의 청년 대표가 무대에 올라 선언문을 낭독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청년들은 숨을 죽였다. ▲기후 대응과 사회 혁신을 위한 글로벌 녹색연대 촉진 ▲글로벌 평화·대화 인프라 강화 ▲국제 책임성과 투명성 지수 도입 등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추진해야 할 아홉 가지 권고안이 발표될 때마다 객석에선 공감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낭독이 끝나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세대를 넘어선 연대의 힘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판’을 만들겠다는 김 구청장의 철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그는 폐회사를 통해 “은평선언문은 단순한 결의가 아니라, 청년 세대가 직접 제안하고 합의한 국제 행동의 청사진이다.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훌륭한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우리는 이제 서로 헤어지지만 계속해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뜨거웠던 순간을 기억하며 더 나은 미래와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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