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추선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문학상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친인척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793
  • 기술에 경력 더한 일자리 잡으세요…‘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 개최

    기술에 경력 더한 일자리 잡으세요…‘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 개최

    서울 서초구가 오는 21일 구청 대강당과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와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JOB FESTA)’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잡페스타는 ‘AI&여성: 기술에 경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여성이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직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4인조 혼성 밴드 ‘오드뮤직’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시대예보’ 시리즈 저자인 송길영 작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송 작가는 AI 시대 여성 일자리의 변화와 미래 기회를 조망하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현장에는 AI 기반 미래 유망 직업을 소개하는 ‘잡 쇼케이스’ 부스도 운영된다. AI 디지털 마케터, AI 콘텐츠·숏폼 크리에이터, AI 아트작가 등 여러 직무를 소개해 참가자가 미래 직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취업 방향과 경력 설계, 구직 준비에 대한 1대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창업·판매 부스도 함께 열려 천연화장품, 아로마테라피 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이미지 스티커 제작 체험, AI 건강 분석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로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AI 기술과 미래 직업, 경력 전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잡페스타가 여성이 인공지능 시대 일자리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부패 제로 신뢰 업’…은평구, 청렴 명함 제작·활용

    ‘부패 제로 신뢰 업’…은평구, 청렴 명함 제작·활용

    서울 은평구는 7월부터 부서를 이동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의지를 알리기 위한 ‘청렴 명함’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렴 명함은 민원인과 업무 관계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청렴 의지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일상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함 앞면에는 ‘공직자 비리신고’ 누리집으로 연결되는 큐알(QR)코드를, 뒷면에는 ‘은평구는 청렴과 함께 변화와 내일을 열어갑니다’라는 청렴 문구를 담았다. 직원들은 민원 응대와 외부 기관 방문 등 업무 현장에서 청렴 명함을 활용해 청렴 의지를 전달하고 공직자 비리 신고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며, 향후 전 직원에게 청렴 명함을 배포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은평구는 지난 3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렴 명함은 공직자 스스로 청렴을 실천하고 구민에게 투명한 행정을 약속하는 작은 실천”이라며 “청렴 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려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해외 신소재 기업들, 광양경자청 찾아 투자 상담

    해외 신소재 기업들, 광양경자청 찾아 투자 상담

    해외 신소재 분야 잠재투자기업이 광양만권에 관심을 갖고 방문했다. 1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해외 신소재 분야 잠재투자기업이 황금산단, 세풍산단, 광양항 배후 부지 등을 방문하고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잠재투자기업 A사는 항공우주와 반도체 분야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광양만권 투자 환경에 관심을 보여 방문이 추진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신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시속 188㎞ 달린 경찰…“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낳았습니다”

    시속 188㎞ 달린 경찰…“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낳았습니다”

    임신중독증으로 위급한 임신부를 태운 차량이 경찰의 긴급 에스코트 덕분에 병원에 제때 도착했다. 경찰은 평소 45분 이상 걸리는 67㎞ 구간을 20분 만에 주파했고, 임신부는 무사히 딸을 출산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북 의성군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IC 인근을 달리던 차량에서 긴급한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내가 임신중독증을 앓는 임신 35주 환자인데 상태가 너무 위험하다”며 “119를 기다릴 시간이 없어 병원까지 에스코트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 소속 홍진학 경위와 이주억 경사는 해당 차량을 발견하자마자 순찰차로 앞장섰다. 사이렌을 울리는 동시에 무전을 통해 전방 차량들에 위급 상황을 알리며 길을 열었다. 병원까지 남은 거리는 약 67㎞였다.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순찰차는 속도를 높였고, 한때 시속 188㎞까지 달렸다. 경찰은 관할 구간까지만 안내한 뒤 다른 순찰차에 신고 차량을 인계해야 했다. 그러나 인계 과정에서 지체될 몇 분도 산모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판단한 두 경찰관은 “시간이 없다. 우리가 목적지 병원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무전을 보냈다. 두 경찰관은 평소 45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달려 신고 차량을 병원까지 무사히 안내했다. 응급실 앞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보호자에게 “빨리 산모부터 데려가라. 주차는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차량을 대신 주차하고 위치를 문자로 알려준 뒤 “무탈하게 순산하시기를 바란다. 출산하면 문자 한 번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산모는 병원에서 제때 응급 수술을 받아 이날 낮 12시 12분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후 이 경사의 휴대전화에는 힘차게 울고 있는 아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도착했다. 보호자는 “이주억 경사님과 동료분 덕분에 안전하고 무사하게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이 경사는 “신고를 받는 순간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고 내 가족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속도로 위에서도 이렇게 생명을 지키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상은 지난 13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 유명 연예인 가족, 노숙인에 폭행당해…“겨울 따뜻하게 보내려고”

    유명 연예인 가족, 노숙인에 폭행당해…“겨울 따뜻하게 보내려고”

    가수 넉살이 자신의 친누나가 겪은 ‘묻지마 폭행’ 피해 경험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12일 첫 방송된 MBN·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는 전현무, 규현, 넉살, 허영지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반사회적 인격들과 마주했던 실제 경험담을 나눴다. 이날 전현무가 “실제로 주변에서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넉살은 자신의 셋째 누나가 겪은 끔찍한 사건을 털어놨다. 넉살은 “셋째 누나가 치아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던 시절, 겨울에 길을 걸어오고 있었는데 한 노숙자가 다짜고짜 누나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넉살의 누나는 입안을 13바늘 이상 꿰매야 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넉살은 “당시 셋째 누나 성격이 쉽지 않은 편이었다. 피를 철철 흘리는 와중에도 도망치는 범인을 향해 ‘저놈 잡아라!’ 하고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다행히 가해자는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폭행을 저지른 이유는 황당함을 넘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넉살은 “알고 보니 전형적인 묻지마 폭행이었는데, 그 노숙자가 겨울이라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감옥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려고 일부러 무고한 사람을 때린 것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를 들은 서혜진 변호사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타인의 감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타인을 도구화하며 범죄 후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의 일종”이라고 짚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 운영실태 전수 점검 착수

    김현석 경기도의원,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 운영실태 전수 점검 착수

    경기도 내 각급 학교별로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연수기관 및 근무장소 외에서의 연수)에 따른 방학 중 연수 운영 방식이 상이해 교사들의 혼란이 커지자, 김현석 의원이 실태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민의힘·과천1)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경기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안내한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 관련 인수위원회 요청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식 자료요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현장 교원들로부터 “같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인데도 학교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다”는 제보가 다수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감 업무지시사항을 통해 관행적·형식적인 방학 중 근무조 편성을 지양하도록 했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여건을 보장하고, 불가피하게 근무가 필요한 경우에도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부담을 최소화하라는 취지였다.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는 도교육청의 방침에 맞춰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변경한 학교가 있는 반면, 기존 방식대로 근무조를 고수하는 학교도 존재하는 등 일관성 없는 학사 운영으로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구체적인 이행 현황 파악을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요구 자료에는 ▲학교별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 운영 현황 ▲방학 중 근무조 편성 여부 ▲교직원 의견수렴 여부 ▲교육지원청별 이행 점검 현황 ▲미이행 학교에 대한 지도·관리 계획 등이 두루 포함됐다. 김 의원은 “이번 자료요구는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 제도의 찬반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교육청이 스스로 정한 운영 원칙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인데 학교에 따라 운영 기준이 달라진다면 교원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교육청이 정책을 결정했다면 현장에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는 것이 교육청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교육청의 안내 취지 역시 현장에서 일관되게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도 함께 살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향후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별 운영 실태를 분석할 예정이며, 지침과 현장 운영 간 격차가 확인될 경우 원인을 규명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 한국 공식 론칭 행사에서 VIP를 만나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 한국 공식 론칭 행사에서 VIP를 만나다

    -창립자 알랭 뒤카스 셰프가 직접 참석해 한국 론칭 축하… 브랜드 철학과 매뉴팩처 가치 소개-오프닝 세리머니, 브랜드 아카이빙 영상, 테이스팅 프로그램 통해 한국 첫 여정 선보여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의 공식 론칭 행사에 브랜드 창립자인 알랭 뒤카스 셰프가 참석해 국내 미식·유통 관계자와 업계 주요 인사 등과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기념했다. 서울이 아닌 강릉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제품을 수입하는 방식이 아닌, 강릉에 매뉴팩처를 구축해 직접 초콜릿을 생산하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그 의미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알랭 뒤카스 셰프는 한국 파트너인 UCK파트너스 김수민 대표와 (주)학산 김의열 대표와 함께 초콜릿을 망치로 깨뜨리는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한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어 지난 1년간 강릉 매뉴팩처를 준비해 온 과정을 담은 브랜드 아카이빙 영상을 통해 공간이 완성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릉 매뉴팩처에서 직접 생산한 대표 초콜릿 3종을 테이스팅했으며, 쇼콜라 글라쎄, 쇼콜라 쇼 등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웰컴 드링크로 프랑스 프리미엄 샴페인 페리에 주에를 즐기며 행사를 즐겼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이번 한국 공식 론칭을 시작으로 강릉 매뉴팩처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철학과 ‘카카오 투 타블렛’ 문화를 국내에 선보이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진정성과 수준 높은 초콜릿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할 계획이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 한국 GM 김나연 이사는 “강릉 매뉴팩처를 중심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초콜릿 문화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호텔·레스토랑 등 B2B 사업, 이커머스 채널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철학을 유지하면서 한국 시장의 기대에 맞는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주요 거점에서 생산과 판매가 가까이 연결되는 매뉴팩처 방식을 운영한다. 초콜릿의 품질은 원료를 다루는 방식과 제조 공정에서 결정된다는 기준에 따른 것이다. 강릉 매뉴팩처에서는 프랑스 본사에서 직접 준비한 커버처 초콜릿을 사용하여 엔로빙, 몰딩 등 주요 공정을 수행한다. 생산시설은 해썹 인증을 갖췄으며, 위생 및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한국 초콜릿 셰프들은 프랑스 파리 매뉴팩처에서 교육을 이수했다. 프랑스 본사 셰프들도 한국 현장에 파견되어 제조 공정과 품질 기준을 공유했다. 첫 매장이 강릉 테라로사 본점에 마련된 점도 이러한 기준과 맞닿아 있다. 테라로사는 강릉에서 시작해 원재료 선별과 생산 과정을 중심으로 커피 문화를 구축해왔다. 한국 파트너사인 ㈜학산은 이 생산·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매뉴팩처 시스템을 강릉에 구축했다. 강릉 매뉴팩처는 생산, 리테일, 카페가 이어지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고객은 제조의 기준과 제품 경험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초콜릿을 카카오와 장인의 공정이 완성하는 미식 경험으로 제안해왔다. 모든 컬렉션은 브랜드의 ‘카카오 투 타블렛’ 기준 아래 카카오빈의 선별부터 제조 과정까지 관리된다. 브랜드는 장인의 손길과 정교한 공정을 통해 카카오 산지와 원료가 지닌 풍미를 표현한다. 이러한 접근은 재료의 본질을 중시해 온 알랭 뒤카스 셰프의 요리 세계와 연결된다. 알랭 뒤카스 셰프는 레스토랑, 매뉴팩처, 교육 분야에서 재료와 기술, 경험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최근 한국은 프리미엄 식문화와 원재료, 생산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강릉 매장을 통해 대표 초콜릿 컬렉션과 카페 메뉴, 디저트를 함께 선보이며 생산과 리테일, 카페가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알랭 뒤카스 셰프는 “한국은 감각적이고 수준 높은 미식 문화를 가진 시장”이라며, 강릉 매장을 통해 카카오와 장인정신의 가치를 한국 고객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 한국 파트너사 ㈜학산 김의열 대표는 “이번 한국 론칭은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제조 기준과 장인정신을 한국에 소개하는 첫걸음”이라며, 강릉 매뉴팩처를 시작으로 국내 고객이 브랜드의 초콜릿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XRP Seoul 2026’ 10월 개최…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 한자리에

    ‘XRP Seoul 2026’ 10월 개최…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 한자리에

    모니카 롱 리플 사장 등 주요 경영진 방한…기관 도입·토큰화·온체인 활용 사례 논의 리플(Ripple)의 공식 후원으로 열리는 ‘XRP Seoul 2026’가 오는 10월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기간에 열리는 행사로, XRP와 XRP 레저(XRPL)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 관계자와 기관, 개발자, 프로젝트,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인다.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비롯해 기관의 블록체인 도입, 온체인 활용 사례, 결제 및 토큰화 등 산업 현장의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는 리플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이 연사로 참석한다. 모니카 롱은 리플의 비즈니스와 제품, 엔지니어링 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한국이 XRP 거래와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주요 시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리플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XRP 레저 생태계의 전략과 향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기관 활용 사례와 개발자 생태계 확대, 온체인 금융 인프라 발전 방향 등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XRP 레저 코리아 관계자는 “XRP Seoul 2026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이 XRP 및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경제활성화기금 지원 베트남행 부산기업 800만 달러 수출 성과

    부산경제활성화기금 지원 베트남행 부산기업 800만 달러 수출 성과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을 활용해 지난 6~10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 지역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이를 통해 식품, 소프트웨어, 화장품, 완구, 유아용품, 스포츠용품, 마사지기기, 지팡이, 방역기 등 다양한 품목을 제조하는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10개사가 사절단에 참여했다.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현지 시장성을 확인했다. 현지에서 수출상담 132건을 진행하고, 806만 5000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바이어와 업무협약 18건을 체결해 지속적인 수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사절단 파견 기간 중 베트남농업·농약 협회, 베트남 창의 혁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정보 교류·비즈니스 매칭·유망산업 분야 협력 수요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베트남은 부산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략시장이다.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이 해외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4·3 역사를 걷고 평화를 만나다… 18일 알뜨르·섯알오름서 평화트레일

    4·3 역사를 걷고 평화를 만나다… 18일 알뜨르·섯알오름서 평화트레일

    제주4·3의 아픈 역사를 직접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과 섯알오름 일원에서 ‘역사를 걷고, 평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4·3 평화트레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4·3과 일제강점기 역사 현장을 탐방하며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환경정화 활동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접목해 일상 속 평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지향하는 평화의 가치를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알뜨르비행장과 섯알오름 일대를 걸어 제주4·3과 일제강점기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탐방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평화 쓰담달리기(플로깅)’와 평화 메시지 작성, 평화 주제 인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평화 실천 배지가 제공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네 차례 평화트레일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차별로 제주의 다양한 역사·평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평화문화 확산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평화트레일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세계평화의 섬 실천사업’의 하나다. 행정 중심의 평화정책을 넘어 민간의 참여와 창의적인 제안을 바탕으로 평화교육과 문화행사, 국제교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생활 속 평화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평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4·3 평화트레일이 제주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처용무 추고 백제소주 맛보고…부산 물들일 ‘K컬처’ 축제

    처용무 추고 백제소주 맛보고…부산 물들일 ‘K컬처’ 축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내 종합 홍보 전시 공간인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부처와 불교·유교계, 민간 재단 등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한민국관 내부 주무대인 ‘K-헤리티지 스테이지’(K-Heritage Stage)에서는 열흘 동안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처용무와 북청사자놀음, 영산재·수륙재 시연을 비롯해 부산의 멋을 담은 동래학춤 등 총 38건의 고품격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전시관이 문을 여는 20일 오후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하는 ‘이어지교 오픈클래스’가 열려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전통 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들의 근무 교대식과 조선 왕실의 행렬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등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상설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인형 탈을 쓴 파수군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우리 세계유산 17곳 중 하나를 골라 타투 스티커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관들의 특색 있는 홍보관도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종의 세계기록유산과 100여 점의 기록물을 특별 전시하며,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각각 한국의 갯벌과 장 담그기 문화를 앞세워 ‘K-푸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불교계는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통도사 등을 소개하며 인류무형유산인 영산재와 진관사 국행수륙재의 예술성을 사진과 영상으로 전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유산에 걸린 한국의 편액’을 주제로 나만의 편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공식 협력기관인 저스피스재단은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세계유산기금 도시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소개, 세계유산 보존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함께 전한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7건을 활용한 문화상품 10품목을 새롭게 출시한다. 세계유산 일러스트를 담은 스프링 마그넷, 나무 조각을 직접 조립하는 DIY 우드 엽서, 자투리 한지를 재활용한 수첩 등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주 전문 유튜버 ‘술익는집’과 협업해 종묘 정전의 기와지붕과 전통 단청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한 ‘백제소주33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한정판 에디션’도 현장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부산 벡스코 현장에 마련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상품을 포함해 총 140여 품목의 전통문화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기념 기획전과 다양한 SNS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 반다이남코코리아, 스토어 새단장 1주년 기념 첫돌 축하 행사 선보여

    반다이남코코리아, 스토어 새단장 1주년 기념 첫돌 축하 행사 선보여

    26일까지 다양한 이벤트 개최 반다이남코코리아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반다이남코코리아 스토어’의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지난 12일에는 매장 현장에서 특별한 돌잔치 행사가 진행됐다. 스토어와 같은 시기에 태어나 최근 첫돌을 맞이한 아기를 초청해 진행한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반다이남코의 대표 캐릭터 상품을 활용한 이색 돌잡이와 방문객 대상 퀴즈 이벤트 등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1주년을 기념하는 테마 공간과 프로모션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매장 앞 이벤트 공간에는 전통 돌상 등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방문객들은 무료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현장에서 즉석 인화할 수 있다. 구매 고객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현장에서 SNS 인증샷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반다이남코의 주요 IP가 디자인된 한정판 부채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매장 내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에서는 캡슐 장난감 중 ‘HAPPY BIRTHDAY’ 문구가 적힌 행운 캡슐을 뽑은 고객에게 전용 가샤폰 보관함을 경품 소진 시까지 증정할 예정이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관계자는 “리뉴얼 오픈 1주년인 15일에는 고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당일 공개할 예정”이라며 “26일까지 운영되는 팝업과 포토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버스기사 라디오 못 듣게 해주세요”…“꺼달라” 했다가 욕 들은 승객

    “버스기사 라디오 못 듣게 해주세요”…“꺼달라” 했다가 욕 들은 승객

    “기사님이 라디오를 너무 크게 틀어서 하차 벨 소리도 못 듣고 정거장을 지나쳐요.” 서울 시내버스 기사들의 라디오 청취를 금지해 달라는 민원이 서울시에 제기됐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에는 ‘서울 시내버스 기사님들 라디오 금지 조례를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들어왔다. 민원인 A씨는 “서울 시내버스 기사가 라디오를 트는 것은 버스에 탄 승객 모두에게 불편을 준다”며 “서울 시내버스는 기사님 자가용이 아니다. 승객들이 다양한 기사들의 라디오 취향에 따라 듣는 것은 고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시내버스는 서비스업”이라며 “승객들이 조용하게 다니는 시간에 버스 기사의 라디오 소리는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A씨는 “버스 기사가 라디오를 듣다 보니 승객이 하차 벨을 눌러도 인지하지 못하고 뒷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어떤 기사는 유행가를 크게 따라 부르고, 어떤 기사는 라디오를 꺼 달라고 하면 욕을 하고 난폭 운전을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버스정책과는 “라디오 금지 규정 또는 조례 제정의 경우에는 시내버스 이용 환경, 시민 의견, 운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내 라디오 청취는 현행 법령상 일률적으로 금지되는 사항은 아니며 운행 중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현시점에서 일률적인 금지 규정 마련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시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시에서는 운수 회사 측에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정 음량 유지 및 승객 배려 운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하고 있다”며 “운행 중 시민 안전 및 승객 응대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수 종사자 교육 및 현장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운수 회사 측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팀, AI 이용 바이오제조 산업화 전략 제시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팀, AI 이용 바이오제조 산업화 전략 제시

    미국-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석유 수급이 불안정하다 보니 많은 나라가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주위의 수많은 플라스틱, 섬유, 의약품 원료 등 대부분 화학제품은 석유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탄소배출과 환경오염 문제가 커지면서 미생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을 만드는 바이오제조가 차세대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실험실 연구가 실제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은 이런 바이오제조 상용화의 핵심 과제를 종합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화 전략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바이오제조의 핵심 기술인 시스템대사공학은 미생물의 대사 경로를 설계, 최적화해 원하는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공장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개념은 이상엽 교수가 세계 최초로 창안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문제는 연구실에서는 높은 생산성을 보인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지고 생산비가 증가하거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상용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흔히 ‘데스 밸리’라고 불리는 연구실과 산업 현장 사이의 간극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바이오 기반 화학원료인 숙신산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를 분석했다. 숙신산은 친환경 플라스틱과 다양한 화학소재를 만드는 핵심 원료다. 연구팀은 숙신산이 기존 석유화학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생산량뿐 아니라 원료 가격, 발효 공정, 분리·정제 비용, 시장 규모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의약품, 화장품, 식품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진입하는 전략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PHA는 미생물이 세포 안에 축적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사용 후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소재지만 생산비와 회수 비용이 높아 기존 플라스틱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낮다. 이에 연구팀은 생산 공정을 단순화하고 의료용과 식품 포장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부터 적용한 뒤 범용 시장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이 바이오제조 산업화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는 효소와 미생물 설계는 물론 생산 공정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분석하는 기술 등을 통해 바이오제조 전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생산 비용을 줄이고 상용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이상엽 특훈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오제조 산업화의 성공 조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원료 확보부터 미생물 설계, 발효, 분리·정제, 시장 진입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화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특훈교수는 “바이오제조 상용화는 원료-균주-발효-정제-시장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가능하다”며 “시스템대사공학과 AI의 융합은 이러한 병목을 해결하고 바이오제조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암대학교·이반촌농원㈜,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위한 산학협력 맞손

    청암대학교·이반촌농원㈜,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위한 산학협력 맞손

    청암대학교와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반촌농원㈜은 지난 13일 청암대 이노베이션룸에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의 일환으로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정주형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장웅 앵커사업단장, 이승제 그린바이오산업과 학과장과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청암대 그린바이오산업과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협력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및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학생 현장실습과 지역 정주형 취업 연계 ▲HACCP·GMP·cGMP 기반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전남·광주지역 식품기업 대상 위생관리 및 경영 컨설팅 협력 ▲지역 특화 농산물의 산업화 및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약 체결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교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그린바이오산업과 학생들은 이반촌농원을 방문해 산돌배 원료 생산부터 착즙, 농축, 스틱형 제품 제조, 포장, HACCP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견학하며 지역 농산물의 산업화 모델을 직접 체험한 바 있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미래 핵심 산업이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지역기업의 선진 가공기술과 기능성 소재 개발, 품질관리 시스템을 현장에서 배우고, 졸업 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지역대학과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다”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대학교 그린바이오산업과는 ‘돈 버는 바이오, 성공하는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기능성 식품소재 분야의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RISE사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기업 현장실습, 공동 연구개발,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 폭염 속 광명 뚝방촌 찾은 추미애, “기후보험 추가 지원책 찾아보겠다”

    폭염 속 광명 뚝방촌 찾은 추미애, “기후보험 추가 지원책 찾아보겠다”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광명시 소하동 뚝방 거주촌을 찾았다. 이곳은 안양천 제방과 맞닿은 노후 주택 밀집 지역으로, 현재 9세대 13명이 살고 있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후 위기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더 큰 직접적인 피해를 줘서 현장 상황을 점검하러 왔다”면서 “도에서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후보험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특별교부세를 통한 개별 생계 위기 가구 지원책 등에 대해 광명시·정부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뚝방촌을 관통하는 도로 건설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집행이 된다면 이곳 주민들은 또 오갈 데가 없어 주거권 확보에 비상이 걸린다. 광명시하고 잘 상의를 해서 적절한 주거권 보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정은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늘 관심과 눈길을 드려야 된다. 가급적 자주 발길이 닿도록 그래서 도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목표”라며 계속해서 현장 방문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도는 12일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올해 첫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도내 무더위쉼터 8700여 개소와 그늘막 2만 1929개소를 운영하고 재난도우미를 통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살수차 운행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도 재난관리기금 24억 4000만 원, 재해구호기금 22억 원, 특별교부세 21억6000만 원 등 총 68억 원을 들여 그늘막과 쿨링포그, 이동노동자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을 확충하고 취약계층과 소규모 공사장 근로자에게 냉방·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경기도민이 자동 가입되는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13일 기준 올해 총 149건의 지급 건수 중 온열질환은 25건이다.
  • 전북소방, 드론 활용 ‘3차원 지도’ 만든다

    전북소방, 드론 활용 ‘3차원 지도’ 만든다

    전북소방본부가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건물 구조와 주변 도로, 위험시설 위치 등을 담은 ‘3D 지도’를 만든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12월까지 ‘소방드론 활용 맵핑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론 맵핑은 드론으로 건물과 주변 환경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뒤 이를 바탕으로 현장을 3차원 지도로 만드는 기술이다. 본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주요 소방대상물과 재난현장의 공간정보를 사전에 구축해 현장지휘관의 상황 판단과 작전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디지털 재난대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상설 전담 TF를 구성하고 소방드론 인력풀과 협력해 도내 소방관서별 중점관리대상 3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은 드론 맵핑을 통해 건축물 외부 형상, 소방차 진입로, 소방용수시설 위치, 드론 이착륙 가능지역, 주요 위험시설 등 현장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축한다. 구축된 자료는 재난 발생 시 현장지휘관이 건물 구조와 주변 여건을 신속히 파악하고, 소방차량 진입 방향과 소방력 배치, 대원 진입로 설정 등 작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인다. 또 AI 객체탐지 기능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고 평상시 교육훈련 자료로도 활용하는 등 재난현장 대응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은 재난현장을 보다 입체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기술”이라며 “소방현장에 적합한 드론 맵핑 활용모델을 마련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재건축 쾌속추진단(TF) 본격 가동

    노원구, 재건축 쾌속추진단(TF) 본격 가동

    서울 노원구는 정비사업 추진의 속도를 내기 위해 구청장 직속 ‘재건축 쾌속추진단(TF)’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준오 구청장의 ‘1호 결재’로 출범한 재건축 쾌속추진단은 도시계획국장이 단장을, 재건축사업과장이 부단장을 맡아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라는 목표로 가동된다. 이어 8월에는 조직을 한층 확대·보강한 민관협의체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정식 출범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TF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제도개선팀’과 ‘공정촉진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제도개선팀은 공원·녹지 확보 의무 기준 완화를 건의하는 등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재건축 추진 주체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쾌속추진 포럼’도 운영한다. 공정촉진팀은 단지별 맞춤형 현장 밀착 지원을 담당한다.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살피고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며 진행 상황을 종합 관리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은 ‘우리동네 정비사업 슈퍼맨’ 제도다. 도시계획, 감정평가, 법률 전문가를 단지별로 연결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현장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도시계획업체 선정부터 신속통합기획 자문 접수까지 평균 1년 정도 소요되던 것을 6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지역 발전의 최우선 과제이자 구민들이 절실하게 바라는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반드시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한미일 ‘SMR 동맹’ 왜 지금?…중·러 견제, 원전 공급망 재편 본격화 [외안대전]

    한미일 ‘SMR 동맹’ 왜 지금?…중·러 견제, 원전 공급망 재편 본격화 [외안대전]

    외교·안보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결과 뒤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치열한 협상과 복잡한 선택들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매주 생생한 외교·안보 현장을 쫒아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 전하겠습니다. 한미일 3국이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에 공식 합의하면서 글로벌 원전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원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한미일이 협력을 강화해 대응에 나서면서 원전 분야에서도 ‘진영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의 SMR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습니다. MOC는 3국이 인태 지역 등 글로벌 SMR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프로젝트 발굴과 공급망 연계, 역내 국가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중·러 공세 맞선 한미일 연대이번 협력은 중국과 러시아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원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원전은 건설 이후 유지·보수, 운영 등 오랜 기간 이어지는 장기 인프라 사업입니다. 때문에 초기 사업 수주가 향후 공급망 주도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미일이 인태 지역 국가들이 원전 생태계 전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미국은 SMR 기술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형 원전 시공 경험은 제한적입니다. 최근에는 공급망이 붕괴된 탓에 한국에 줄곧 원전 협력을 손짓하는 모습입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산업 기반이 축소됐습니다. 반면 한국은 원전 건설 경험과 시공 능력, 납기와 예산을 준수(온 타임 버짓) 역량이 강점입니다.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시공 역량, 일본의 소재·부품 경쟁력이 결합할 경우 중국·러시아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K-원전 수출 확대·표준 선점 기대인태 지역은 향후 신규 원전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이번 협력은 국내 원전 산업에도 적지 않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일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국내 원전 기자재와 건설, 설계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SMR 공급망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기반도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이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인태 지역 국가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MOC 체결 이후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이를 환영하는 반응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SMR 분야의 국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협력의 중요한 의미로 꼽힙니다. 대형 원전은 국제적으로 규제와 기술 기준이 상당 부분 확립돼 있지만, SMR은 아직 관련 규범과 인증 체계가 만들어지는 단계입니다. 한미일이 공동으로 기술과 규범을 마련할 경우 향후 글로벌 SMR 시장의 표준 형성 과정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세계적으로 3국이 내세우는 표준 규범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전남·광주 교사 97% “서·논술형 도입 반대”…교육현장 거센 후폭풍

    전남·광주 교사 97% “서·논술형 도입 반대”…교육현장 거센 후폭풍

    전남·광주 교육현장이 교육당국의 ‘서·논술형 평가 100% 도입’ 방침을 둘러싸고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현장 교사들은 정책 추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교육청의 일방적인 정책 강행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남지부와 광주지부는 지난 13일 전남도교육청 청사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추진 중인 ‘2027학년도 서·논술형 평가 전면 시행’ 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교육현장과 충분한 협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정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된 긴급 설문조사 결과는 현장의 반발 수위를 그대로 보여줬다. 전교조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남·광주 지역 교사 1,6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7%(1,569명)는 정책 추진 절차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또 서·논술형 평가를 모든 시험에 100% 적용하는 방안에는 83.1%가 반대 의사를 밝혔고, 객관식 평가를 사실상 폐지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91.4%가 우려를 표했다. 교육청이 내세운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 효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80.9%는 서·논술형 평가 전면 시행이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사들이 우려한 부작용도 뚜렷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학부모 민원과 이의신청 증가(84.5%) ▲채점의 객관성·공정성 확보 어려움(79.5%) ▲출제 및 채점 업무 과중(73.3%) 등이 꼽혔다. 특히 서·논술형 평가는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상대적으로 큰 만큼 채점 결과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교사들의 행정 부담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장에서 제기됐다. 전교조는 “충분한 준비와 제도적 기반 없이 서·논술형 평가를 전면 시행할 경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서·논술형 대비 사교육만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학생 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키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정책은 교육현장의 공감과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교육청은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