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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6년간 평균 경쟁률 2대1 안 되는데… 장학생 2배 늘리는 드림장학금

    [단독] 6년간 평균 경쟁률 2대1 안 되는데… 장학생 2배 늘리는 드림장학금

    학업장려비 정산·확인도 안 해 80억 파란사다리 장학금도 신설 국회, 중복 수혜 등 재검토 지적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이 내년에 새로운 유형의 국가장학금을 만들고 장학금 수혜 대상도 2배 이상 늘릴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중복 수혜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상태라 주먹구구로 예산을 편성할 우려가 있어 국회가 결국 사업 재검토를 지적했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행한 2018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장학재단의 내년도 우수학생 국가장학금 예산 분석 결과를 수록했다. 우수학생 국가장학금은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학부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및 저소득층 학생 외국유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7종류다. 재단 측은 이 중 ‘드림장학금’ 장학생을 내년도 50명 정도 선발하겠다며 올해 대비 7억 7800만원을 증액했다. 드림장학금은 내신 2등급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고교생을 선발해 이들의 유학을 돕는 데 쓰인다. 그러나 이 장학금은 6년 동안 매년 평균 지원자가 25명 수준이고 이 가운데 20명 안팎만 선발할 정도로 참여가 저조했다. 또 학업장려비를 매월 50만~7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면서도 재단 측은 정작 지원금 사용 내용에 대한 정산이나 확인도 하지 않고 있다. 올해 8월까지 7년 동안 선발한 78명 중 10명이 중도포기하기도 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는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증액한 것”이라며 “성적 기준을 완화하면 지원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또 80억여원 규모 파란사다리 장학금도 내년 신설하겠다며 예산을 증액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학생 800명 정도를 선발해 외국 대학에서 4주간 어학연수, 진로개발, 문화체험 등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에게 외국 산업현장 실무 등 다양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이나 한·미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WEST)과 비교하면 기간만 짧을 뿐 주요 내용은 그대로였다. 비슷한 내용의 장학금을 중복 신청하는 것을 거를 장치는 두지는 않았다. 예산정책처는 이와 관련, 드림장학금에 대해 “현실적인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적정수준의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파란사다리 장학금에 대해서는 “글로벌 현장학습이나 WEST에 참여한 학생은 파란사다리 장학금 참여를 제한하는 등 자격 제한요건을 상세히 공지하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Life & 인물] “미래 사회 앞서가기 위해선 ‘통찰력’과 ‘사고 유연성’ 키워야”

    [Life & 인물] “미래 사회 앞서가기 위해선 ‘통찰력’과 ‘사고 유연성’ 키워야”

    ‘100여년간 쌓아온 여성 교육의 요람.’ 덕성여대가 2020년 창학 100주년을 향해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복(71) 덕성여대 총장은 인문학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를 융합한 ‘휴마트’(Humart) 교육을 전격 도입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과대학을 새롭게 만든다고 밝혔다. 덕성의 제2 비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원복 총장은 덕성여대에서 30여년간 교수로 근무하고 정년퇴직 후 석좌교수를 거쳐 2015년 3월 총장으로 부임했다. 덕성에서의 오랜 교육경험을 살려 대학교육의 변화를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여성 인재를 만들기 위해 인재상을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DS-휴마트형 인재’로 설정하고 교양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DS-휴마트는 학생 본인의 전공과목 외에도 다양한 다른 전공과목을 필수로 듣게 해 모든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두루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교양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이른바 ‘전문 교양’ 교육을 뜻한다.또한 정보통신과 바이오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공과대학을 신설한다. 컴퓨터학과, IT미디어공학과, 바이오공학과 등 3개 학과를 만들어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미래 사회는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다방면에 고른 전문 기초지식을 갖추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일문일답. →취임하신 후 2년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소회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3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덕성에서 30여 년간 교수로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후 ‘덕성여자대학교 첫 석좌교수’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덕성은 언제나 제게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마운 울타리가 돼 주었죠. 제 평생의 꿈과 열정이 담긴 덕성, 그리고 늘 신뢰와 배려로 함께 해주신 덕성 구성원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총장직을 결심했습니다. →총장직을 수행하시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요. -총장으로서 지내온 지난 시간은 무척 고단하고 어려웠지만 덕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신하고 덕성을 향한 구성원의 애정과 열정을 느끼며 많은 보람과 더욱 막중한 사명감을 갖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밖에서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개혁’이 현실적으로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통감했고 조그마한 변화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고민과 소통이 필요한지 절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라고 생각하시나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은 미래가 ‘초미지(超味知)’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당장 10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죠. 때문에 큰 밑그림을 그려 교육해야 하는데 분명한 점 하나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해방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질서와 법칙은 언제나 깨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는 사고의 유연성, 개방성, 자율성, 능동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과 남의 세계에 서로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와 국가라는 공통의 지붕으로 연결된 병립화(Pillarisation)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인재, 다방면에 고른 전문 기초지식을 갖추고 유연·병립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하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과 인재상은 총장님께서 추진하시는 교육 혁신과 맥이 닿아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잘 보셨습니다. 4차 산업혁명뿐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고 믿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인재상을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DS-휴마트(Humart)형 인재’로 설정했으며 이 같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교양교육 과정의 혁신입니다. 우리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교양교육 과정을 ‘휴마트’, ‘학문의 기초’, ‘학문의 융합’, ‘자기설계·개발’의 4대 핵심역량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교양교육 과정은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과 ‘교양인 양성’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는 전혀 다른 차원의 교양교육이 필요합니다. 인성교육 못지않게 타 전공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격변하는 학문 분야의 부침에 부응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교양교육 과정의 패러다임을 바꿔 ‘전문 교양’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문과학 전공 학생도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 각 전공 분야의 전공 교양을 필수로 들어 각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두루 갖추도록 하는 것이죠. 다양한 기초 전문지식을 통해 융합과 통섭이 가능해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휴마트’는 총장님께서 취임 당시부터 강조하셨던 것인데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저는 총장 취임 이후 시대 변화에 대비한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DS-휴마트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인문학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가 융합된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다 학문적 융합 역량과 더불어 학생들을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로 키우는 교육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교육방법을 학교가 보증한다고 들었습니다만. -‘휴마트 교육인증’을 들으신 겁니다. 휴마트 교육인증은 재학기간 동안 건강한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잠재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휴마트, 감성, 체력, 취업·창업역량 등 4개 영역에서 학교가 추천한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기준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 기본인증과 우수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적 정보기술 능력과 함께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마트 교육인증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췄다는 우리 대학의 ‘보증서’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2018학년도에 공과대학 신설이 계획돼있던데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은 향후 5년 내에 사무 관리와 제조업 분야에서 7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이공계 분야는 200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공지능, 나노기술, 바이오 등은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대학 교육의 콘텐츠와 전공영역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덕성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하게 될 정보통신과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공학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고자 2018학년도에 공과대학을 신설합니다. 신설 공과대학은 컴퓨터학과(45명), IT미디어공학과(45명), 바이오공학과(40명) 등 3개 학과로 이뤄져 총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우리 대학은 공과대학을 통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여성 공학 인재를 육성하고 덕성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성 창업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은 물론 창업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여성 창업 교육·지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성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창업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2014년과 2016년에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진흥원의 ‘여성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여성 창업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여성스마트창작터가 무엇인지요. -여성스마트창작터는 사물인터넷, 앱·웹 콘텐츠, ICT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여성 친화적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창업자에게 체험형 창업교육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 대학 여성스마트창작터에서 배출한 5개 창업팀 모두가 정부 사업화지원 대상에 선정됐고 창업에도 성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덕성의 여성스마트창작터는 2014년과 2015년 사업운영 성과 평가에서 연속 ‘우수 스마트창작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창업 지원 교육에 대한 또 다른 사례가 있는지요. -우리 대학은 지난해 SK텔레콤·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에도 선정됐습니다.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주관대학과 시행기관이 대학생에게 창업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창업 인프라 구축, 창업교육 커리큘럼 개발·운영,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규 교과목으로 체험형 창업 강좌를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대한 실질적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 관련 특강,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취임 당시 통일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일은 아주 늦게 될 수도, 아니면 당장 내일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전망입니다.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죠. 만약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일이 된다면 남한과 북한 모두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젠가, 혹은 곧 오게 될 통일 시대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인재들을 육성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통일의 중요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통일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이해는 부족한 편이죠. 우리 대학은 (사)1090평화와통일운동과 손잡고 2016학년도 2학기부터 통일교육 강의인 ‘현대북한과 통일한국-이해와 상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일과 북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고 비무장지대 방문 등 현장학습도 진행돼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또한 통일부의 ‘2017학년도 2학기 옴니버스 특강’ 지원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북한, 통일 등을 주제로 여러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하는 ‘옴니버스 특강’을 개설한 대학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 학교 앞에 경전철이 개통됐는데 교통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달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학생들의 통학이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덕성여대)’ 역은 우리 대학 캠퍼스와 불과 270m, 도보 5분 이내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경전철 개통으로 우리 대학과 서울 중심지를 더욱 쉽게 오갈 수 있고 재학생들의 통학도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앞으로의 총장님 행보가 기대됩니다.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항상 취임 당시의 초심을 기억하며 남은 시간 동안도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제가 가진 모든 것,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덕성을 눈여겨 봐주십시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학력 1965 경기고등학교 197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1981 독일 뮌스터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1986 독일 뮌스터대학교 철학부 서양미술사전공 ■주요 경력 1984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1998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초대 회장 2002 덕성여자대학교 FTB대학원장 2009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장 2012 덕성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저서 먼나라 이웃나라(전 15권) 신의나라 인간나라(전 3권) 가로세로 세계사(전 3권)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전 2권)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부산 음주운전·인천 추월 사고 1위…내 마지막 외출 됐다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부산 음주운전·인천 추월 사고 1위…내 마지막 외출 됐다

    # 지난 8월 1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앞에서 박모(48)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8%의 만취 상태였다. 주변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사고였다.22일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지역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35% 이상 음주운전 사고’의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 치사율은 33.3%에 달했다. 관광지가 많은 부산은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데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음주사고 대비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25.0%, 강원 17.6%, 제주 14.3%, 경기 13.2%, 전북 12.5%, 충남 10.0% 순이었다. 이들 지역도 대체로 주요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 0.35%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높은 수치이지만 그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과 위기의식이 부족하다는 의미”라면서 “경찰이 도심에서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의 음주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는 ‘위험물 차량 사고’의 치사율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인화성 물질을 운반하는 유조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서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가장 위험한 유형이라는 의미다. 실제 2010년 원효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유조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돼 휘발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유조차량 전복 사고는 서울 도심에서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서울의 차량 밀집도가 높고 휘발유·경유·LPG의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보니 유조차량의 운행도 전국에서 가장 많아 사고율과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전은 오토바이·전동장치 자전거 등 ‘원동기 사고’의 인구수 대비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광주가 1.24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안전공단 측에 따르면 주로 평지가 많은 도시에 오토바이 통행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한다. 대전과 광주는 대도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도심의 경사가 완만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 광주에 이어 제주(1.18명)가 원동기 사고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오토바이는 제주 내에서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인천은 ‘앞지르기 사고’의 치사율이 10.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운전자가 앞지르기를 해선 안 되는 곳에서 차선을 위반하다 발생한 사고를 뜻한다. 인천은 간척지를 중심으로 도로 확장이 지금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도로가 발달한 도심 지역과 추월차선이 없는 농어촌 지역이 혼재돼 있어 위법한 앞지르기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속 70㎞ 이상 높은 속도로 주행하다가 갑자기 차선이 좁아지면 차량들이 탄성력에 의해 앞지르기를 하는 경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광주는 인구수 대비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9.9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9.66명으로 2위에 올랐다. 보행자 사고는 건널목이 없는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 두 지역에서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차량 통행량과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무단횡단은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광주와 제주는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교통량이 적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면서 “중앙 차선에 시설물을 설치해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울산은 전세버스와 충돌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1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전세버스가 급작스럽게 차로를 변경하며 끼어들기를 하다 화재 사고가 나기도 했다. 울산 지역에서는 산업단지 기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수송에 전세버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또 고령인구 비율(0~14세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이 9.6%로 9.2%인 세종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기도 하다. 20대부터 50대까지 경제활동 인구가 많다는 의미인 동시에 이들의 자녀인 초·중·고교생의 비율도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는 현장학습을 위한 전세버스 운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울산 지역 전세버스 업체는 31개이며 모두 977대가 운영 중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8월 가을 축제와 학생들의 현장 학습에 전세버스 이용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울산지역 전세버스 업체 대표자 31명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대구는 ‘14세 이하’ 청소년들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인구 1만명·도로 1000㎞당 평균 사망자 수는 5.66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함께 광주(4.77명), 울산(3.20명)의 청소년 교통사고가 많았다. 이들 세 곳은 젊은층 유입 인구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대구와 인접한 경북, 광주와 인접한 전남, 울산과 인접한 경남 등의 고령인구 비율은 각각 21.5%, 18.4%, 14.4%로 전국 최상위에 속한다. 이런 배경에서 젊은 부부들이 자녀의 교육을 목적으로 도심으로 대거 유입됐고 이로 인해 청소년 인구도 함께 늘어나 이들 지역에서 14세 이하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지역별로 치사율과 빈도가 높은 교통사고의 원인을 지역적 특색에서 찾아내 분석하는 과정은 지역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인구통계학적, 지리학적 분석과 주민들의 소비 문화 등 문화적 특징까지 가미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진다면 교통사고 예측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지역별 맞춤식 교통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 [길섶에서] 박물관 꼬마 손님/서동철 논설위원

    주중 낮 박물관에서는 휴일에는 보기 어려운 모습을 만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아이들이 현장학습을 하는 풍경이다. 출산율이 바닥에 떨어져 아이 울음소리 듣기 어려운 나라가 됐다. 올망졸망한 아이들이 박물관을 찾아 재잘거리는 모습이 반갑다. 오래된 것이 모여 있는 장소에 아이들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도 하고 있다. 엊그제는 한 지역 시립박물관에서 아이들과 마주쳤다. 유물이 부족한 것은 대부분 지역 박물관이 안고 있는 고민이다. 설명 위주로 되어 있는 전시를 돌아보자니 어른도 인내가 필요했다. 서너 살짜리 아이들에게 이런 박물관 관람이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전국 지자체가 다투어 박물관을 짓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외지 관광객이 중요하겠지만 우리 동네 어린이 손님에게도 ‘서비스’가 필요하다. 평일의 지역 박물관은 사실상의 어린이 박물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손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꼬마 손님을 위한 전시와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최고의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다.
  • 오봉수 서울시의원, 문성중학생 의회 초청행사

    오봉수 서울시의원, 문성중학생 의회 초청행사

    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 1)은 지난 15일 금천구에 위치한 문성중학교 학생 등 방문단 21명을 맞이하여 국회와 서울시의회 및 종합방재센터 견학 행사를 주관하고 방문단이 민주주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램에서 오봉수 의원이 직접 주관한 것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하여 화재 및 구급 신고접수부터 현장출동까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을 듣고,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하여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의회의 역할 및 지방자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학생 방문단은 국회를 방문하여 이훈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회의원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헌정 기념관으로 이동하여 국회의 역사와 역할 등을 알아보며 생생한 현장학습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 의원은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문성중학교 학생들이 체험한 경험들이 장래희망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정체험을 한 학생들 중에서도 나중에 민주주의의 중심이 되는 선출직 의원들이 나오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서 배우는 약초 A to Z

    서대문서 배우는 약초 A to Z

    “다이어트에 좋은 약초 배우러 오세요.”서울 서대문구가 실생활에 밀접한 약초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활용법 등을 배우는 ‘2017 허준 약초학교’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약초학교는 허준 약초학교 사회적협동조합과 서대문구가 함께 만든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5시, 서대문보건소에서 모두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다이어트와 약초 등 실생활과 연계된 약초 이야기와 함께 발효식초 만들기를 포함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과 인제군으로 약초해설 전문가와 떠나는 현장체험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귀농, 귀촌 등 제2의 직업설계 지원을 위해 도시 농업, 약초 농업 현장체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현장체험학습 포함 총 53시간인 이번 약초학교 교육과정 중 50시간 이상 수료하면 약초관리사(민간자격증) 응시 자격이 생긴다. 정부의 귀농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시간도 인정된다. 대상은 서대문구민 40명이며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서대문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sdm.go.kr) 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교재비 2만 5000원, 현장학습 참가 시 회당 6만원의 체험비를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런 여행 한번 떠나 보세요] 고흥 부모님 찾고 평창 처가로 ‘효도형 전국투어’

    [이런 여행 한번 떠나 보세요] 고흥 부모님 찾고 평창 처가로 ‘효도형 전국투어’

    장상만(50) 인사혁신처 인사조직과 사무관은 3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다. 장남이 고등학교 3학년이고 둘째, 셋째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막내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다.보기 드문 대식구인 탓에 해외여행은 언감생심이지만, 여느 가족보다 가족 여행은 더욱 많이 다녔다고 자부한다. 고향인 전남 고흥을 내려갈 때마다 지루해할 아이들을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와 박물관을 들르기도 하고, 전주 한옥마울과 남원 광한루, 지리산 노고단 등을 거쳐 가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떠나는 짧은 여행도 무척 좋아한다. 장 사무관은 2009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12인승 그랜드 카니발을 구입했다.장 사무관은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 때도 하루 휴가를 덧붙여 고흥을 찾았다. 아이들과 함께 집인 수원에서 출발해 세종시를 먼저 들렀다. 아빠가 근무하고 있는 곳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약 한 시간 머물다가 공주로 향해 무령왕릉과 공산성을 찾아 백제 유물을 함께 둘러봤다. 고흥에 도착해선 부모님과 함께 녹동항에 들러 시장구경도 하고, 소록대교와 거금대교 드라이브도 했다. 소록도 주차장에서 소록도자료관과 중앙공원까지 걸으며 아이들과 함께 한센병 환자의 애환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장 사무관은 “시골에 방문할 때마다 꼬막과 바지락, 뱀장어와 굴 등을 함께 먹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 사무관은 오는 27일부터 5일간 예정된 하계휴가 역시 고향집을 찾을 계획이다. 우주항공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데 아이들과 함께 현장학습 계획을 세웠다. 고흥에서 3일을 지낸 후 장 사무관은 강원 평창에 있는 처가댁에서 이틀을 보낼 예정이다. 평소 장모님과 함께 오대산 방아다리 약수터를 가고 주문진에서 문어를 사서 먹는데, 이번 휴가 때는 막국수도 먹을 계획이다. 장 사무관은 “매번 고향집을 방문하기에 방문한 곳을 또 방문하기도 하지만, 즐거운 건 매번 마찬가지”라면서 “부모님의 주름과 거칠어진 손을 볼 때면 숙연해지지만, 또다시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자녀 예전 급식비통장 잔액 찾아보셨나요”

    “자녀 예전 급식비통장 잔액 찾아보셨나요”

    대포통장 안 되게 인출 뒤 해지를… 軍급여통장·스쿨뱅킹 등 대표적 # A씨는 10년 전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현장학습비와 활동비 등을 내려고 스쿨뱅킹 통장을 만들었다. 이후 딸이 중학교에 진학하자 통장의 존재를 까맣게 잊었다. 최근 서랍을 정리하다 통장을 발견하고 계좌를 확인해 10만원을 찾았다. 마치 ‘공돈’이 생긴 듯했다.금융감독원은 20일 A씨와 같이 더는 안 쓰는 금융계좌를 방치하면 대포통장으로 활용될 위험 등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휴면계좌에서 잠자는 돈을 찾은 후 해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대표적인 휴면예금 사례 5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자녀를 위해 만든 스쿨뱅킹 계좌를 잘 살펴보는 게 좋다. 학부모는 급식비 등을 주로 만원 단위로 입금하면서 계좌에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졸업한 자녀를 둔 학부모는 스쿨뱅킹 계좌를 확인해 잔액을 찾은 뒤 해지하는 게 좋다. 둘째 군 복무 때 만든 급여통장도 휴면계좌가 되기 일쑤다. 과거에는 군에서 자대 배치를 받으면 원래 쓰던 계좌 대신 부대에서 거래하는 은행의 통장을 일괄 개설해 급여통장으로 사용하곤 했다. 셋째 전학 뒤 방치한 ‘장학적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다. 대부분 학생이 학교의 권유에 따라 상급학교 진학 때 활용하고자 장학적금에 가입하는데 전학을 하게 되면서 이를 잊어버리는 사례다. 넷째와 다섯째는 대출을 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이나 주거래은행을 바꾸고서 잊고 지낸 기존의 ‘장기 예·적금’의 잔고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에 개설된 개인 계좌 가운데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이 지난 미사용 계좌는 총 1억 1899만개였다. 잔액 기준으로는 17조 4000억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해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를 활용하면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 등 업권별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언어학습 돕는 별모양 유전자 발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 이창준 박사와 이화여대 류인균·김지은 뇌인지과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뇌와 척수에 있는 별모양 세포의 유전자가 언어 학습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 규명했다. 별세포에서만 나타나는 ‘아쿠아포린4’ 유전자가 뇌 크기 변화를 조절하고 뇌 기능에 필수적 역할을 하는데 이 유전자가 활발하게 나타나는 사람들은 언어 학습 능력, 언어 유창성이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과학 및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 27일자에 실렸다. ●눈으로 세균 냄새 보는 기술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 류충민 박사와 미국·프랑스·이집트 국제공동연구진은 음식이 상했을 때 나는 세균 냄새를 눈으로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 방법론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프로토콜스’ 7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세균 냄새가 세균 간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신호전달물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분석하는 연구방법을 체계화해 편하고 정확하게 실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세균 냄새를 활용한 ‘보이지 않는 기체 비료’ 제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BS, 새달 3일부터 물리교육프로그램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연구단은 다음달 3일부터 5주간 교육·연구 프로그램인 ‘KUSP’를 실시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KUSP는 미래 물리학자를 꿈꾸는 전 세계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물리학 강연과 현장학습,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11개국 26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 [LINC+전문대 특집] 인하공업전문대학 “산학협력 수익 모델 창출… 취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LINC+전문대 특집] 인하공업전문대학 “산학협력 수익 모델 창출… 취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인하공업전문대학(이하 인하공전)은 2018년이면 개교 60주년을 맞이한다. 현재까지 약 10만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공업발전의 역사와 함께한 대학이다. 인하공전은 2017년 ‘현장 중심·창의 인재·글로벌 선도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맞춤형 명품 교육을 통한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 지능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융합·창의·인성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으로 산학협력 인프라 고도화,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을 통한 수익 모델 창출 및 취업 활성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끝으로 특성화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식기반 융합형(공업+서비스)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하공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인하공전 고유의 인재 양성 방식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대학이 할 일은 결국 교육인하공전은 교훈인 ‘眞(참 진)’ 아래 참(眞)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참(眞) 인재를 양성하여, 참(眞) 대학을 구현해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최고의 전문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늘날 인하공전은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기반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여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NCS 교육과정을 통해 심화되고 전문적인 융합형 인력양성으로 청년 실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적합한 인력양성에는 여러 접근이 가능하겠지만, 인하공전은 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이외에 추가로 교수들의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지도 등 산학연계 기술개발 사업에 재학생이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수행함과 동시에 수업에서 배울 수 없었던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사업에 대한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전문대학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30%의 교수가 중소기업 연계의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성과로 나타나 연간 수행과제가 90건을 넘어섰다. 기업의 사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교수연구에 참여한 학생이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기회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활성화되어 있는 학과의 경우 교수의 산학협동연구와 관련된 학생의 취업이 15% 정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교수들의 외부적 역량 강화를 위해 교내논문연구 및 시작품제작연구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점차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협약반 운영… 2021년까지 지속적 확대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위치한 인천은 지리적으로 기계부품, 부품 소재, IT, Bio 등의 공업 산업이 성장해왔으며 근래에는 항공, 관광, 호텔, 레저 등의 서비스 산업의 중심에도 있다. 인하공전은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제조, IT융합, Bio헬스, 항공·운송, 관광·레저 산업을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인하공전 만의 특성화 5대 영역으로 선정하고, 대학의 모든 교육 과정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4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인하공전은 대학의 변화에 더 큰 힘을 얻고 있다. 인하공전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LINC+사업을 결합해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실행, 내실 추구, 성과 창출이라는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인하공전을 산학일체형 교육의 최고 전문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먼저, 전략 실행을 위해 특성화 5대 영역에서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까지는 대학의 오랜 교육경험을 활용해 산업체 요구에 맞춰 운영하는 특성화 5대 영역의 8개 협약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정착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9년에는 협약반의 내실을 키우기 위해 우수 모델 운영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사제도 개발과 검증을 함께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협약반을 발전시켜 2021년에는 총 12개의 협약반을 운영한다는 목표로 대학의 체질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하공전은 이러한 계획으로 현장중심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정부의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전문대학 혁신’에 대한 요구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맞춤형 명품 교육을 통한 대학 경쟁력 향상), 산학협력(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대학 브랜드 창출), 특성화(지식기반 융합형 교육시스템 구축) 부문의 주요과제를 수행하여 산학일체형 교육 최고 전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중심 대학에서 산학일체형 대학으로 산학협력 중심의 대학에서 산학일체형 전문대학으로 변화하기 위해 인하공전은 현재의 프로그램, 시스템 제도적 측면에서 산학협력 중심의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체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사회맞춤형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단발적이고 이벤트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능한 주문식 교육, 산학공동개발, 현장학습 및 현장견학, 산학협력 공동기술 개발 등을 운영하여 기존 학과의 산학협력 산업체를 사회맞춤형 참여 산업체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단순한 확대 운영이 아니라 산업체의 건실성 및 우수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참여 산업체를 선정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선정된 산업체는 인하공전의 가족회사로 인증을 받게 되며 가족회사와 연계된 캡스톤 디자인 및 전공동아리 활동 등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 가족회사 인증을 받는 사회맞춤형 참여 산업체는 총 75개로 현장실습, 교과과정 공동개발, 교재개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해나가고 있으며 인하공전은 이를 더욱 보완해 가족회사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 이영우 객원기자
  • [LINC+전문대 특집] 경복대학교 “우량기업과 결합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LINC+전문대 특집] 경복대학교 “우량기업과 결합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경복대학교는 2010년대 들어서면서 일찌감치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을 시작한 ´사회 맞춤형 인재양성´의 선도적인 대학이다.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은 이제 성숙단계에 들었고 경복대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경복대는 올해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개념 인재양성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012년 경복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학생선발에서부터 교육과정, 졸업 후 취업까지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교육부의 ´사회 맞춤형 학과´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경복대는 올해 1차로 약손피부미용, 준오헤어디자인, 의료미용, 국제관광 등 4개 학과를 사회 맞춤형 학과로 운영한 뒤 점진적으로 모든 학과에 적용할 방침이다. ●기업·학교 경계 없앤 사회 맞춤형 학과교육부가 LINC+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회 맞춤형 학과 육성사업을 살펴보면 경복대가 5년 전 시작한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과 닮은 점이 매우 많다. 그중에서도 기업이 대학 교육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하는 구조는 거의 같아 보인다. 경복대의 사회 맞춤형 학과는 기업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의 모든 영역에 걸쳐 대학과 기업이 함께한다. 경복대는 이미 기존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협약 기업이 수시·정시 학생모집에 참여해 선발기준을 정하거나 학생을 면접하기도 하며 실기평가도 주관해 우수 인재를 직접 뽑고 있다. 이 같은 운영방식은 사회 맞춤형 학과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참여 정도는 한층 강화된다. 하지만 사회 맞춤형 학과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학과는 교육과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복대는 사회 맞춤형 학과를 단순 직무교육이 아니라 기업의 중견 관리직, 즉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전보다 훨씬 높은 단계의 직무교육을 받은 후 졸업 후 곧바로 기업에서 중간 관리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실습형태로 직무연수를 받게 되는데 경복대는 기업실습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취업해 승진, 급여, 복지 등 협약으로 정한 인사 대우를 받게 된다. 경복대는 장기적으로 사회 맞춤형 학과가 극심한 청년실업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취·창업 보장형 산학협력 특성화로 취업률 1위 경복대는 지난 2015년 교육부 조사에서도 72.8%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전문대학(가 그룹·산업체 위탁생 포함) 중 1위를 달성했다. 경복대의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산학협력에 있다. 2012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앞서 시작한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이 시간이 갈수록 기업과 학생 양측 모두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산학협약을 체결한 5500곳이 넘는 기업·기관·단체는 학생들의 든든한 취업 통로가 될 뿐 아니라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으로 이어져 더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창업시뮬레이션센터(SUIC)를 활용한 학생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UIC는 경복대 창업보육센터 내에 설치돼 학생들의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설 2년째인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창업한 3개의 벤처기업이 실제로 탄생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으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경복대는 NCS 교육에 앞서 2010년 8000여 개의 직무를 분석해 교육과정을 자체 개발했다. 학생들은 자체 개발 직무교육 프로그램과 NCS를 접목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교육을 수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전체 학과에 현장실습 인증제를 시행, 현장실습을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장실습인증제는 학생 98.6%가 현장실습을 받는 효과를 거뒀고 현장실습을 더욱 전문화되도록 했다. 또 경복대에서는 간호학과와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 등 5개 학과에 NCS 인증센터가 구축돼 경기 북부지역 공인 NCS 교육기관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밖에 경복대는 ‘2025 비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미래 창의적 인재육성 대학’을 선포하고 그 준비 단계로 ‘3D 프린팅과 창업’, ‘4차 산업과 사회변화’를 필수 과목으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하는 장학 및 복지제도 경복대 학생들은 매년 22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이를 전체 학생으로 환산하면 학생 1인당 평균 366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 재학생 70% 이상이 각종 교내외 장학금을 받고 있어 수도권 최상위 수준의 장학금 수혜율을 자랑한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38대의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전철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있다. 또 올해 지상 10층 규모의 학생과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취업연수 등 학업뿐 아니라 해외 취업도 지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방학으로 나눠 매년 240명씩 싱가포르 MDIS대학에서 무료로 어학연수를 받는 프로그램도 2005년부터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해외현장학습과 해외 취업 보장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취업연수를 받은 뒤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7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재익 객원기자
  • ‘소풍 캐릭터 도시락’ 열풍 입이 ‘떡’…만들든 주문하든 엄마는 머리 ‘띵’

    ‘소풍 캐릭터 도시락’ 열풍 입이 ‘떡’…만들든 주문하든 엄마는 머리 ‘띵’

    SNS에 품평·후기 등 관련글 100만개, 전문 업체 등장… 2만원에도 예약 몰려“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메추리알에 참깨와 김으로 눈, 코, 입 붙이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부모들도 다 이렇게 소풍 도시락을 싸준다는데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맞벌이 부부 김모(34·여)씨는 지난달 유치원에 다니는 6살 딸의 소풍 도시락을 만들려고 꼭두새벽에 일어났다. 당근을 삶아 닭 볏 모양으로 만들어 메추리알 위에 붙이고, 당근과 참깨로 메추리알에 눈, 코, 입을 붙였다.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 치즈와 김으로 장식하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돌돌 말아 김밥처럼 썰었다. 그는 “나름 최선을 다해 놓고도 그날 일하는 내내 딸이 만족할지, 친구들에게도 잘 보였을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5월 소풍에 소위 ‘캐릭터 도시락’ 경쟁이 치열하다. 온라인 육아·직장맘 카페 등에는 ‘소풍 도시락, 업체에서 주문해서 보내도 괜찮을까요’, ‘직접 만들었는데 이 정도면 괜찮나요’ 등의 질문이 자주 올라온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된 관련 글만 해도 100만개가 넘을 정도다. 학부모의 반응은 엇갈렸다. 서모(36·여)씨는 “아이를 위한 부모의 정성을 생각하면 도시락 경쟁이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며 “아이에게 맛난 음식을 싸주면서 보기에도 좋게 해주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말했다. 반면 정모(34·여)씨는 “부모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경쟁적으로 올라온 도시락 사진을 보면 주눅도 들고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곰돌이 도시락을 싸달라는 아이의 말에 그동안 별 신경을 써주지 못한 게 아닌가 싶어 미안했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는 남모를 속앓이를 하기도 한다. 5살짜리 딸을 키우는 김모(26·여)씨는 “얼마 전 소풍을 다녀오더니 자기 김밥을 다른 친구들의 예쁜 도시락과 비교하더라”며 “시간을 더 투자해 도시락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직장이 멀어 김밥도 겨우 싸는 상황이라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소풍 도시락 열풍에 문어, 닭, 곰돌이 등 각종 캐릭터 모양과 다양한 장식으로 도시락을 싸주는 전문업체도 등장했다. 한 수제도시락 업체 대표는 “지난달부터 아이들 현장학습과 소풍이 많아지면서 캐릭터 도시락 주문이 평소보다 늘었다”고 전하고 “가격은 2만원 안팎으로 다른 도시락에 비해 비싸지만 워낙 주문이 많아 3~4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재료나 맛에 민감한 아이들에게는 이런 업체 도시락이 무용지물인 경우도 있다. 고모(31·여)씨는 “업체에서 도시락을 주문했더니 보기에는 예뻤는데, 아이들이 엄마가 해주던 음식과 다르다 보니 먹질 않았다”고 말했다. 박윤조 여주대 보육학과 교수는 “아이가 한 명인 가정이 많다 보니 내 아이는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과시욕이 작용한 것”이라며 “부모들 스스로 이런 유행을 무시하는 것은 어렵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체 도시락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라이관린·유선호, 롯데월드 방문한 사연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라이관린·유선호, 롯데월드 방문한 사연은?

    ‘프로듀스 101’ 시즌2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유선호, 라인관린이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이관린, 유선호가 다른 큐브 연습생들이랑 롯데월드에 왔다’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큐브 신인개발팀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 연습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신인개발팀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오전 야외현장학습을 마친 후, 다같이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에요”라며 이들이 롯데월드를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글과 함께 공개된 단체사진에서도 포착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도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준표 부인 이순삼씨 제주 유세에 장애인 집단 동원 논란

    홍준표 부인 이순삼씨 제주 유세에 장애인 집단 동원 논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이순삼씨의 제주 유세에 도내 장애인시설 장애인들과 직원들이 집단 동원돼 시설 원장이 고발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4일 노컷뉴스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씨의 제주시민속오일장 유세 당시 도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직원과 장애인 원생 등 50여 명이 집단 동원됐다고 보도했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원장 윤모(62)씨를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노컷뉴스는 집단 동원이 자유한국당 소속 현직 제주도 의원인 유진의 의원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선대위 관계자는 노컷뉴스를 통해 “해당 시설 원장과 유 의원이 아는 사이여서 이날 오게 된 걸로 알고 있다”면서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따로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이들 교육차원에서, 현장학습 겸 해서 선거 현장을 구경시켜준 건데 선관위가 그걸 가지고 선거법 위반이라고 하고 있다”며 “우리가 얘들한테 차비를 줬냐 사탕을 줬냐”고 반문했다. 유진의 의원은 “제가 의원이 돼서 도내 주간보호시설이 열악해 전체 시설을 방문하게 돼서 알게 된 분”이라며 “이순삼씨가 방문한다고 단체문자를 보냈고, 원장 윤씨가 이를 알고 오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어 “애들을 현장에 데리고 온 것도 교육차원에서 온 걸로 알고 있다”며 “와 달라고 부탁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홍 후보가 나중에 대통령이 될 수 있는데 장애인들은 가서 악수하면 안 되냐. 왜 선관위에서 이렇게 하는 지 모르겠다”고 반문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입장을 말하면 그대로 믿어줄 것이냐”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진구 “얘들아, 즐토엔 역사여행 떠나자”

    광진구 “얘들아, 즐토엔 역사여행 떠나자”

    ‘이번 주말엔 아이들 데리고 어디 가지. 아이들에게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은 없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이런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주고자 서울 광진구가 온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역사도 배우는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역사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광진구는 “어린이들에게 교과서 속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현장학습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도 만들고자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역사 교육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상반기 4회, 하반기 5회 총 9회 진행된다. 45인승 버스로 정해진 장소를 이동하며 전문 강사가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체험학습도 한다. 회차별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인당 7000원이다.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서 신청한다. 오는 15일 1회차 프로그램은 ‘백제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 아래 충남 부여에서 시행된다. 백제 최후의 보루였던 부소산성, 삼천 궁녀의 전설을 간직한 낙화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인 궁남지 등을 둘러보며 백제 문화를 살펴본다. 29일에는 서울의 조선시대·근현대사 유적지, 다음달 20일에는 강화도 고려·조선시대 유적지, 6월 3일엔 경기 여주의 조선시대 유적지를 차례로 탐방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역사 현장을 답사하고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인성을 함양하길 바라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가족 간 사랑도 느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천시, 어린이집 87곳 대상 우수특별활동·체험과정 지원

    부천시, 어린이집 87곳 대상 우수특별활동·체험과정 지원

    경기 부천시가 어린이집 아동들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어린이집 특별활동·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부천시는 올해 전체 어린이집 597곳 중 특별활동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희망한 어린이집 87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검증된 우수 프로그램을 어린이집에 제공한다. 이는 어린이집마다 수준별 편차가 있는 특별활동이나 체험학습, 현장학습과정을 상향평준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도시생태 프로그램 ‘상자텃밭 가꾸기를 들 수 있다. 텃밭에서 식물종류와 벌레들과의 공생관계를 이해한다. 몸짓활동 프로그램인 체육·신체 활동 돕기와 효·다도 과정인 기본생활 예절과 차 예절 익히기를 배운다. 또 ‘다문화 가정의 문화 다양성 알기’ 등 모두 4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지엔그린과 힘찬체육, 인문교육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교육전문기관 4곳에서 맡는다. 이로써 어린이집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경력단절여성이나 중·장년층 재취업, 외국인주민 강사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오는 8월 운영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탁 부천시 보육지원팀장은 “어린이의 IQ, EQ를 발달시키기에 충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 보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보육아동과 보육지원팀(032-625-4811)으로 문의.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나랏돈으로 보험 들고 적립금 불린 ‘꼼수 유치원’

    정부 지원금으로 만기환급형 가입 124억원 부당하게 적립하다 덜미 종일반 부풀려 인건비 더 타내고교육비 집행잔액 미반환 사례도 서울 A유치원은 2013년 정부 지원금으로 5년 만기환급형 보험에 가입했다. 매월 150만원씩 내는 보험금에서 화재를 비롯한 사고 발생 시 보상받는 데 쓰이는 보장보험료는 고작 8만 9223원에 불과했다. 141만 777원은 보상에 반영되지 않는 단순 정기적금으로 사용됐다. 유치원은 이 보험 만기수익자를 유치원 설립자로 설정했다. 2018년 만기가 되면 보장보험료는 모두 소멸되지만, 정기적금 수령액 8500만원은 설립자 주머니로 돌아가도록 한 것이다. 서울 사립유치원 679곳 가운데 340곳이 만기환급형 보험을 이용해 2013년부터 123억 9839만원에 이르는 적립금을 꼼수로 쌓아 온 것으로 서울시교육청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 가운데에는 A유치원처럼 수익자를 원장·설립자로 설정해 개인적으로 챙긴 곳도 있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들이 이미 가입한 만기환급형 보험 계약을 모두 해지하도록 하고, 해지 비용을 유치원 원장·설립자가 모두 내도록 조처했다. 또 이런 형태의 만기환급형 보험에 대해 앞으로는 일절 가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유치원 보험 가입·운영 기준을 새로 만들어 이번 신학기부터 유치원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는 서울시교육청이 국무조정실 요청에 따라 지난해 10월과 11월 6곳의 유치원을 특정감사하다 드러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이들 유치원의 운영실태를 감사하던 중 사립유치원 설립·경영자들이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21조(예산 목적 외 사용금지)를 준수하지 않고 만기환급형 보험으로 변칙 적립하는 실태가 만연한 것을 알게 돼 전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감사에서는 만기환급형 보험을 이용한 부당 적립금 쌓기 외에도 유치원 회계에서 적립을 허용하지 않는 명목으로 적립금을 쌓는 행태 등도 적발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시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B유치원은 적립이 불가한 ‘교직원 복지 적립금’ 명목으로 설립자 개인 명의 통장에 1억 1019만여원을 적립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 밖에 2014학년도 급식비, 교재비, 차량비, 현장학습비, 간식비 등 수익자부담 교육비 집행잔액 9361만원을 학부모에게 반환하지 않고 유치원 회계통장에 보관한 C유치원을 비롯해, 5개 학급 방과후 과정반(종일반)을 운영하면서 시교육청에는 6개 학급으로 보고해 인건비를 초과 지급받은 D유치원 사례도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6개 유치원 38건의 적발사항에 대해 11건은 주의·경고 등 조치하고 모두 4억 6717만원을 회수·보전하기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 月 2만~3만원 ‘공영유치원’ 첫선

    서울 月 2만~3만원 ‘공영유치원’ 첫선

    학부모 부담금 10분의1로 ‘뚝’서울 서대문구 한양제일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는 지난달까지 매월 평균 25만 7500원을 유치원에 냈다. 이달부터는 이 유치원이 ‘공영유치원’으로 바뀌고 서울시교육청 지원을 받게 되면 월 2만~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립유치원이지만 학부모 부담금이 기존보다 10분의1 저렴한 공영형유치원이 2일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양제일유치원, 강서구 대유유치원과 약정을 체결하고 공영유치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영유치원은 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공립유치원 수준 재정지원을 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립유치원의 취약점인 공공성을 확보한 사립과 공립의 중간형 유치원이다. 시교육청은 두 공영유치원에 5년 동안 교직원 인건비, 유치원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한 곳에 한 해 평균 7억 5000만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연히 학부모는 수업료, 원복비, 입학금, 간식비 등 공통경비를 면제받고 통학차량비·현장학습비 등 수익자 부담경비만 내면 된다. 지난해 기준 전국 사립유치원 평균 학부모 부담금은 월 21만 6189원으로, 한양제일은 월 25만 7500원, 대유는 월 27만 6700원을 내야 했다.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는 대신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보장을 위해 법인 이사회에 ‘개방 이사’를 과반수 선임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연고가 없는 외부의 유아교육 전문가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 기간에 매월 교육과정 및 회계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하고, 분기별로 평가를 진행한다. 공립유치원은 학비가 저렴하고 교사의 질이 우수하지만 서울의 경우 공립(202곳)이 사립의 3분의1 정도에 그쳐 입학 자체가 ‘로또’로 불릴 정도로 어렵다. 사립은 원아 급감으로 운영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아 해법으로 공영유치원을 내놨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공영유치원을 매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송파 유치원장들과 유아교육정책 간담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송파 유치원장들과 유아교육정책 간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2월 2일(목) 강동·송파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30여명과 함께 유아교육 발전 모색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강동·송파를 비롯한 서울지역의 사립유치원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먼저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현재 「유아교육법」상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명시함에 따라 공립유치원은 교육비 일체와 교육비 이외의 수혜성 경비(교통비, 급식비, 재료비,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등)까지 국가가 부담해 주지만, 사립유치원은 교육비만을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부모들이 공립유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하며, 유아교육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립유치원에만 편중되고 있는 예산 관련 정책을 서울시 유아/학부모에게 평등 지원되도록 유아교육 정책에 대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 누리과정비 부족, 출생률 감소, 원아미달 사태, 유휴교실 증가를 무시한 무분별한 공립유치원 신·증설 확대 정책 재검토, △ 특수아동 전문시설, 유아 전문체험학습장 등 확대 지원 필요, △ 합리적인 교육비 인상률 조정 필요, △ 교육청에 사립유치원 출신의 전문 장학관/장학사 배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유아교육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누리과정이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정부의 교육방향인 만큼 우리나라 유아들이 평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에 편중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을 학부모님들에게 직접 지원하여 학부모들이 직접 원비가 아닌 교육내용 비교를 통해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박호근 의원은 “유아교육에 있어 공적 영역 확대는 꼭 필요한 부분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립 유치원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의 자리를 갖고 있다” 고 말하며, “공·사립 유치원의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결과적으로는 서울시 유아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서울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 달, 무슨 달, 서대문구 보름달

    달, 달, 무슨 달, 서대문구 보름달

    서울 서대문구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천체학습을 하며 새해 소망을 다짐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정월대보름 전날인 다음달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박물관 시청각실과 야외 마당에서 ‘아빠와 함께 달 보기’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천문 강좌, 회전별자리판 만들기를 비롯해 부럼 깨기, 달맞이,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별자리 스크린 여행, 천문 퀴즈왕 선발 OX 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OX 게임 퀴즈왕에게는 박물관 1년 무료 관람권을 준다. 꼭 아빠와 함께하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3만원’ 기준으로 추가 1명당 1만원이 더해진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까지 총 50명으로, 24일 오전 10시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namu.sdm.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강환 박물관장은 “도심에서의 달 보기 체험이 천체 지식 습득은 물론 과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영감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권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현장학습 장소로 인기를 모으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다음달 26일까지 ‘생물의 이동’ 기획전도 함께 열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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