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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정이삭]

    ●서울 강동구는 14일(화)까지 강동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제1기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수강생 80명을 모집한다. 모두 15회로 진행되며 경제·역사·교육 등 수준높은 교양강좌를 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이화여자대학교 총장·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준다.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서 접수.(02)480-1357. ●서울 영등포구는 14일(화) 오전 10시∼오후 4시 공군회관에서 ‘공군 순직조종사 미망인 돕기 자선바자회’를 연다. 지역특산물·우수 중소기업상품 등을 판매한다.(02)506-1281∼3. ●서울 노원구는 16일(목)까지 ‘청소년 농장체험’과 ‘짚풀공예체험’에 참가할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모집한다.‘농장체험’은 다음달 1일(금) 경기 남양주시에서,‘공예체험’은 다음달 7일(목) 종로구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등교하지 않아도 현장학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02)950-3287. ●서울 강남구는 18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서 ‘초여름 직거래 큰 장터’를 연다.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사전주문 접수는 14일(화)까지.(02)2104-1177. ●서울 양천구는 20(월)∼24일(금) 양천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제3기 여성 어학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어·일어·중국어 등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 1만 5000원.(02)2650-3325∼8. ●서울 종로구는 30일(목)까지 ‘고혈압 3일 건강교실’에 참가할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모집한다.▲예방과 치료▲식이요법▲운동요법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건강교실’은 다음달 12(화)∼14일(목) 열린다.(02)731-0424. ●서울 중랑구는 30일(목)까지 자원봉사 소식지 ‘사랑 나눔터’에 실릴 원고를 공모한다. 자원봉사 현장에서 느낀 체험담 또는 미담사례 등을 시·수필 등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홈페이지(www.jnvc.or.kr)에서도 접수한다.(02)490-3827.
  • [우리동네 문화 한마당] 10월까지 ‘문화의 향기’ 집앞까지 배달

    [우리동네 문화 한마당] 10월까지 ‘문화의 향기’ 집앞까지 배달

    예전에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닐 때입니다. 저도 여느 학부모들처럼 좋은 대학과 학벌을 중요시해 학업정진에 많은 시간을 쏟도록 아이들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정서 함양을 위해 자연과의 교감과 현장학습도 중요시 여겨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습니다. 토끼 먹일 명아주를 따러 아이들과 함께 뚝길을 걸으며 들풀 이름을 가르쳐 주거나 조그만 마당에 토마토, 고추 등을 심어 스스로 키우게 했던 일, 발레 공연, 꼭두각시극이나 음악회를 꾸준히 보여줬던 일…. 그런 경험들이 아이들에게 바른 이성과 풍부한 감성을 심어줬다고 생각합니다. IT다 인터넷이다 DMB다 하는 모든 현대 문명의 이기와 기술은 사람들의 삶에 편리함과 유용성을 제공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사람이 보다 사람답기 위해 자연인으로서의 삶의 모습이나 문화와 여유로움 등에 대한 향수는 반드시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예부터 우리네의 삶은 ‘신명과 어울림, 여백에서 오는 여유로움’ 등을 추구해 왔잖습니까? 지금의 우리 삶 역시 그러한 부분들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자연과 옛것으로의 무조건적인 퇴화나 복귀를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삶 속에서 아주 작은 여유와 한가로움이 있다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바쁜 시절에 한가롭게 자연과 문화를 즐긴다는 것이 참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05서울시민문화한마당’이라는, 바쁜 일상에 자연과 문화가 멀기만 한 시민들을 위하여 집 앞까지 문화를 배달해 주는 특별한 행사가 생겼습니다. 지난 5월15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의 ‘뮤지컬열전’을 시작으로 강북솔밭공원, 경희궁, 창동문화마당, 산기슭공원, 고척근린공원 등 서울시 곳곳의 공원에서 펼쳐진 즐거운 문화축제였습니다. 그야말로 집앞에서 펼쳐지는 축제였지요.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일상에 쫓겼던 시민들의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흐뭇했습니다. 더욱 확대하여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런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문화의 향기를 집 앞까지 배달해 드리는 이 축제는 10월까지 계속 된답니다. 천호동공원, 구암공원, 청량리역광장, 중랑천 둔치, 물빛공원, 서울숲 공원 등에서 ‘몸으로 보는 영화’ ‘재즈콘서트’ ‘드럼페스티벌’ ‘포크여행’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우리 동네는 언제 문화가 배달되어 오는지 잘 살펴보시고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전무송 (연극인)
  • [‘에듀엑스포 2005’ 올 가이드] 교육의 과거·미래 한눈에 본다

    [‘에듀엑스포 2005’ 올 가이드] 교육의 과거·미래 한눈에 본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는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가 1일 개막됐다.14일까지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에듀 엑스포는 ‘인재강국,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행사, 강연, 체험학습 등으로 꾸며진다. 중간고사를 마친 초·중·고교생들의 현장학습의 장으로, 자녀와 함께 즐기며 배우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에듀 엑스포 2005’를 활용해 보자. 주요 전시장과 행사를 중심으로 관람 포인트를 짚어본다. 이번 에듀 엑스포에서는 관람객이 체험을 통해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 1996년의 첫 교육개혁박람회 이후 9년 만에 개막된 이번 박람회는 19개의 전시관이 운영되고 많은 국제·국내 세미나와 문화공연이 열리는 ‘종합 교육박람회’다. ●5개의 전시 존(zone) 교육박람회의 핵심은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전시장이다. 주제존에서는 우리 교육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를 5개 시대로 구분해 우리 교육의 발전과정을 전시한 교육역사관이 특히 눈길을 끈다. 풍금, 조개탄 난로, 나무 책걸상, 교련복 등이 전시된 1960년대 교실은 학부모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학생들에게는 옛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쉽게 풀어 보여주는 ‘손바닥으로 역사가리기’ 등은 교육효과도 만점. 딱지치기, 구슬놀이 등 학창시절 추억의 놀이와 지금은 사라진 국민체조와 체력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미래의 교육 환경과 세계 속 한국 교육의 위상을 살펴보는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대학교육혁신존에서는 전국 40여개 주요대학의 특성화 학과와 입시제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KAIST는 로봇 축구경기 시연으로 발걸음을 붙잡고 순천향대는 즉석 건강검진을, 한국외대는 영어 클리닉 센터를 운영한다. 즉석에서 입시 상담도 해준다. 지역교육혁신존에서는 16개 시·도 교육청의 우수사례를 소개해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기·선박 시뮬레이션(인천), 장애 체험(대구), 합성사진을 이용한 ‘미래의 나’ 체험(서울), 비빔밥 퍼레이드(전북), 신기한 과학 체험(대전), 녹차 쿠키 만들기(전남)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있다. 하루씩 돌아가며 특정 시·도 교육청의 날도 마련된다. 테마체험존은 과학체험관과 영재교육체험관, 멘토링을 통해 여성의 이공계 진출을 돕는 WISE(woman into science & engineering) 체험관, 목공예·한지공예 등을 배우는 전통공예체험관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관이 운영된다. 교육산업체존에는 삼성전자 등 70여개의 e러닝 업체가 참여해 각종 교육 기자재와 소프트웨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초청강연·문화행사도 풍성 각종 초청강연과 문화행사, 이벤트도 풍성하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적 진로지도와 지식 경쟁력 제고 방안을 위한 학부모 워크숍에 참여해볼 만하다. 독서교육, 성교육, 직업 전망 등 주제도 다양하다.‘창의력 계발을 위한 과학교육’‘우리아이를 위한 성교육과 EQ개발’‘우리 자녀의 용돈 교육’‘이보영의 영어공부 비밀노트’ 등 초청강연도 유익하다. 청소년들은 초청강연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프로듀서 출신 교수 주철환, 마술사 최현우, 요리사 이상정, 아나운서 김성주 등이 강사로 나선다. ‘진정한 한·일 우호관계를 위한 반성과 제언’‘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국제 세미나’‘학교교육에서 e러닝의 이해와 활용방안’‘2008학년도 이후 대입전형 모델 탐색’ 등 다양한 주제의 국제·국내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실내·외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최현우·오은영의 마술 공연, 국군 의장대 시범, 각 학교의 특기적성 공연, 대학 동아리의 댄스·응원 공연, 난타, 국악, 뮤지컬 등이 14일 내내 마련돼 박람회의 재미를 더한다. 우리 교육 100년을 한 눈에 보여주는 ‘한국교육 100년 사진공모전’ 등 부대행사도 볼 만하다. ●셔틀버스 운행, 워크숍은 미리 신청해야 이번 에듀 엑스포는 매일 오전 10∼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전 국민의 참여를 위해 모든 행사는 무료다. 초청강연과 워크숍, 국내외 저명인사 특강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eduexpo2005.com)에서 해당 행사 전날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기차를 이용한 지방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 용산역, 행신역과 박람회장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박람회 홈페이지나 expo@kedi.re.kr, 전화 (02)3460-0143 또는 (031)995-8600.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에듀엑스포 2005’ 올 가이드]‘미래의 e-러닝’은 이런모습

    전자 칠판, 태블릿 PC, 매직 미러, 사이버 튜터…. 수많은 전시관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곳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이루어지는 미래 교육의 모습을 그린 ‘미래교육관’이다.21세기 교육의 새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e러닝(전자학습)의 신기하고 다양한 면면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주제 존에 마련된 미래교육관은 미래가정관→등하굣길→미래교실관→가상스튜디오→체험학습장→미래도서관→사이버체험관→미디어교육실의 8개 전시장을 따라 이동하면서 흥미진진한 미래 교육의 현장을 엿본다. 미래 가정에서는 컴퓨터 기능이 통합된 디지털 TV로 학교 수업에 실시간으로 참여한다. 녹화된 수업내용 다시보기는 기본이고 사이버 튜터(개인교사)와 접속해 개별학습도 한다. 학부모는 TV를 통해 교사와 알림장을 주고받거나 사이버 면담을 할 수 있다. 화장실 벽면의 ‘매직 미러’는 담임선생님의 영상 알림장과 그날의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거실에 걸린 디지털 액자에서는 3차원 사이버 캐릭터가 ‘오늘의 영어 한마디’를 들려준다. 등하굣길에는 개인용 휴대단말기(PDA), 가벼운 몸체로 휴대가 가능한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공간의 제약없이 예습·복습을 할 수 있다. 교실에 들어서면 스마트카드로 자동 출석체크가 되고,PDA에 오늘의 조례사항이 뜬다. 교사는 전자칠판을 활용해 인터넷 연결, 자료공유, 화상학습 등으로 학생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교실 옆 가상스튜디오에서는 생생한 ‘현장학습’도 수시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노트 대신 태블릿 PC에 전자펜으로 필기한다. 체험학습장에서는 이같은 첨단 교육 도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스마트카드를 대고 미래도서관에 들어서면 워터스크린을 통해 나의 도서대출 현황이 곧바로 확인된다. 투명한 도서목록 캐비닛이 설치된 멀티디스플레이 서가에서는 원하는 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책 속의 내용을 보여주고, 선택한 책의 정보는 동영상·텍스트로 제공돼 PDA로 전송받을 수 있다.3차원 입체 컨텐츠 체험실에서는 책속의 내용을 생생하게 체험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멀티미디어시대 일선학교의 필수 시설이 될 미디어교육실에서는 뮤직비디오를 직접 찍어보고, 영상화면과 접목해 편집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VCD로 제공된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쪽지 통신]

    ●길벗출판사 종합사고력과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는 기초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부습관,10살전에 끝내라2’를 최근 발간했다. 저자 가게야마 히데오 교장은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이 공부의 기본이 되는 것을 기초학습이라고 정의하고, 이 기초학습이 잘 갖춰진 아이가 빠른 이해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가게야마 교장이 교사 시절 이 방법을 통해 가르친 학생들이 일본 전국 학력테스트에서 10년 연속 1등을 차지하고 일본 유명 대학에 대거 입학한 바 있다. ●김영사 지난 1월 KBS ‘퀴즈 대한민국’에서 ‘퀴즈영웅’으로 등극한 이창환씨의 공부법과 인생을 담은 ‘정답은 내 안에 있다’를 최근 발간했다. 오랜 기간 생활보호대상자로 지내면서 혼자 터득한 공부법을 소개한다. 그가 소개한 ‘자립형 공부법’으로는 ‘EBS 방송교재 백배 활용법’과 ‘중·고생을 위한 알짜배기 경제 공부법’,‘신문과 텔레비전 활용법’ 등이 있다. 이씨는 사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고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인문계 수석을 차지했다. ●서울시교육청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공동으로 10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5회 청소년 통일문화 한마당’을 연다.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이 참가하며, 글마당(운문, 산문)과 만화마당, 통일 체험행사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중계평생학습관 오는 16일 오후 본관 2층 컴퓨터교육실에서 ‘초·중·고생 정보사냥대회’를 연다. 시간은 초등부는 오후 4시∼5시40분, 중·고등부는 오후 5시50분∼7시50분이다. 참가 인원은 초·중·고 각 20명씩이며 13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수상자는 20일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 ●국제교육진흥원 이달 31일까지 단기 교육과정 입학생을 모집한다. 외국에서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100명을 모집,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12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 현장학습 등을 가르친다. 지원서는 재외 한국공관과 한국교육원, 한국학교, 재일한국민단에서 교부한다. 접수는 거주국 한국공관에서 받는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와 최종학교졸업증명서, 재외동포증명서류 각 1통씩이다. ●인천교육문화연구회 전국 최초의 통사체계를 갖춘 향토문화사인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인천문화사’를 최근 발간했다.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 통사 체계를 갖춘 단행본으로 발간됐으며, 단위 항목별 주제마다 관련 사진을 첨부하고,‘인천사·한국사·세계사 연표’를 비교해 인천의 향토문화를 입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교육청(www.ken.go.kr) 최근 일선 학교에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지 말도록 지시했다. 현재 경기도내 일부 학교는 자체 ‘용의지도’ 규정을 두고 일정 길이 이상이 되는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가위 등으로 자르는 식의 단속을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일부 학교 및 교사들의 이같은 단속이 비교육적이라고 보고,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교사가 강제로 학생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이 없도록 했다.
  • [수도권플러스] 하이서울벤처 야간교육생 모집

    서울시는 ‘하이서울 벤처창업스클 창업준비 과정 야간반’의 제1기 교육생 35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소재 벤처 및 중소기업 예비창업자이며, 수료생에게는 무료창업컨설팅, 현장학습, 입주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isc.seoul.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2657-5711.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⑤ ‘DIPTIC’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⑤ ‘DIPTIC’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거장 판화대전’이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주말을 앞둔 22일에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현장학습을 위한 단체 관람이나 가족단위 관람 예약이 폭주했다. 서울신문사와 갤러리 필립강컬렉션이 공동 주최한 이번 판화전에는 마르크 샤갈, 안토니 타피에스, 호안 미로, 파블로 피카소 등 근·현대 거장 21명의 대표작 60여점이 나와 있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대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생의 화가 안토니 타피에스(82)를 이야기하면서 스페인 내전을 빼놓을 순 없다. 스페인 내전에 대한 기억은 그의 작품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 타피에스는 “…잔인한 환상이 나를 둘러싼 벽에 새겨진 듯했다.”고 당시의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거리의 낙서와도 같은 선들은 이런 비극적인 전쟁에 대한 작가 나름의 슬픔과 항거의 표현으로 읽힌다. 타피에스는 흔히 서양화가로서 가장 동양적인 분위기를 지닌 화가로 꼽힌다. 특히 빠르고 유연한 붓놀림을 보여주는 후기작들은 동양의 서예를 떠올리게 한다. 글씨를 베낀 것 같은 서사(書寫)적 상징들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번 판화전에 출품된 ‘DIPTIC’ 또한 그런 기운이 강하다. 타피에스는 회화와 콜라주뿐 아니라 조각·판화·세라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보여준다. 그는 종이나 지푸라기, 실, 헝겊, 쓰레기 등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이른바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 가난한 미술) 양식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 판화전공 학생 현장 학습장으로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거장 판화대전’에 화단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수십명에 이르는 대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전시장에는 오목판화인 동판화, 평판화인 석판화, 볼록판화인 목판화, 실크 스크린 같은 공(孔)판화 등 다양한 구색의 작품들이 나와 있다. 21일 개막 나흘째를 맞은 이번 판화전에는 판화전공 대학·대학원생을 비롯해 각급 학교 학생들의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판화를 전공한다는 한 대학생은 “갤러리가 얼마나 훌륭한 현장학습의 장이 될 수 있는지 이번 기회에 실감했다.”며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판화전은 단순히 유명 작가의 이름을 나열하기보다는 체계적으로 맥락을 짚어 전시한 흔적이 역력하다.1960년대 국제적 전위예술 운동인 플럭서스 운동을 함께 한 백남준과 독일 작가 요제프 보이스의 작품을 나란히 걸어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주최측의 배려. 전시작품들을 둘러본 미술평론가 최병식 교수(경희대)는 “이번 판화대전에는 미국 작가 솔 르윗 등 ‘영원한’ 현역들의 작품도 상당수 나와 있어 한층 주목된다.”며 “미술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중적으로 시장성을 지니고 있는 판화예술의 중간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의회]김생환 노원구 의원-녹지공간 확대 앞장

    “주민들의 힘을 모으면 아파트 단지나 마을 어귀에 있는 조그만 자투리 땅이라도 소중한 녹지공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노원 마을숲 가꾸기 시민모임’의 운영위영장을 맡고 있는 서울 노원구 김생환(상계6동) 의원은 도심 속 녹지공간을 가꾸는 길이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다고 역설한다. 지난 2000년 김 의원과 건국대 김재현(산림자원학) 교수 등이 ‘숲 해설가 협회’ 회원들과 함께 만든 이 모임은 생활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한 그루의 나무와 한 포기의 풀이라도 잘 가꾸면 숲을 이룬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가로수부터 시작해 아파트 단지 및 마을의 자투리땅, 근린공원, 가까운 산 등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명이 살아있는 숲으로 바꿔간다는 것이다.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다.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매년 5∼10월 매달 2회 이상 개최하는 이 행사는 아파트단지와 근린공원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이름표를 함께 붙이면서 숲과 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간다. 김 의원은 “작년에만 무려 2000명 정도가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참가자도 자기가 이름표를 붙인 나무를 더 소중히 여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태 전문가들과 함께 노원구 및 다른 지역의 숲에서 현장학습을 통해 살펴보는 ‘마을 숲 강좌’에도 주민들이 몰리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는 노원 지역에 있는 근린공원 중 생태보전 상태가 좋은 공원을 골라 ‘전문가가 설명하는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 의원은 “구와 시에서 받는 사회단체 보조금 등 지원을 보다 많이 받게 되면 노원구 지역 전체의 생태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생태지도를 제작해 구의 환경정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산하기관 탐방] 김포농업기술센터

    [산하기관 탐방] 김포농업기술센터

    경기도 김포는 수도권 위성도시답잖게 농업의 비중이 크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도시치고는 묘하게도 문명과 자연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수년 전부터 도시화가 급격히 진전되고 있지만 ‘본류’는 여전히 농업이다. 이같은 사실 하나만으로도 김포농업기술센터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장기지구 미니신도시 앞에 자리잡은 김포농업기술센터는 영농지도자와 귀농인 등을 상대로 농업기술 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기수별로 50∼60명을 뽑아 주 2회씩 5∼6회 강연을 펼친다. 특히 IMF사태 이후 귀농인이 급격히 늘자 이들에게는 지도사가 1대 1로 상담·교육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해 준다. 김포는 다른 곳과는 달리 지역적 연고가 없는 대도시 출신 귀농인들이 많은 편으로, 주로 부가가치가 높은 화훼나 시설채소 등을 재배한다. 낯선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농업기술센터는 ‘스승’과 같은 존재다. 소비자나 주말농장 운영 희망자들의 특화 작목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기 위해 강의와 현장학습을 곁들인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포도·배·인삼·버섯 등 김포의 대표적 품목이 대상이다. 초·중·고생들의 견학도 잇따라 연간 3000여명이 이곳을 찾는다.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4일까지는 5개 면을 돌며 31회에 걸쳐 품목별로 새해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 센터는 새로운 분야 개척에도 열성이다. 기존 방식만으로는 농업 분야에도 불고 있는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지난해 6년근 수삼을 갈아 맥아즙과 함께 효모를 혼합시켜 알코올 발효를 유도한 ‘인삼맥주’ 개발에 성공했다. 관내 인삼농가 활성화를 위해 시도한 것인데, 언론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초장부터 빅히트를 쳤다. 인삼맥주는 인삼의 황금빛이 기존 맥주의 노란색에 풍부함을 더하고, 인삼 사포닌 성분의 톡 쏘는 맛이 맥주의 쌉쌀한 맛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센터는 김포인삼협동조합이 대곶면 대명리에 건립을 추진 중인 김포인삼갤러리에서 인삼맥주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직접 팔면서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요즘 유행하는 ‘웰빙’에도 전도사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기능성 쌀을 계속 개발함으로써 전국 제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김포 금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쌀 브랜드인 ‘자광진상미’와 ‘삼색미’를 재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젠 사람입국이다] 7.핀란드의 평생학습

    [이젠 사람입국이다] 7.핀란드의 평생학습

    핀란드는 인구 520만명에 불과한 유럽의 작은 국가이지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나 세계경제포럼(WEF) 등의 국제경쟁력 평가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강소국이다(2004년 IMD 경쟁력순위 8위,WEF 경쟁력순위 1위). 핀란드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과학기술과 교육훈련에서의 경쟁력이 핵심요인이다. 핀란드는 과학기술강국, 인적자원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핀란드의 혁신역량과 교육시스템, 대학배출인력의 질, 기업의 재직근로자 교육훈련 등은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수준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핀란드의 노동시장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2003년 현재 핀란드의 노동인구는 약 260만명, 실업률은 9.1%이다. 프랑스나 그리스 등 일부 유럽국가에 비해서는 실업률이 낮지만, 미국(6.0%)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7.1%)보다는 높다. 장기실업은 줄어들고 있지만 구조적 실업이 여전해 인력부족 속에서도 실업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핀란드 정부는 고용증대를 경제 및 노동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실업 완화, 고급 노동력 공급에 초점 핀란드에서 실업은 주로 저학력층에 집중돼 있다. 실업자의 40% 이상이 기초교육과정만을 이수한 저학력층이다. 지식정보화가 빠르게 진전되는 가운데 근로자의 능력과 전문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순인력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업 해소방안으로서 교육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핀란드 노동시장의 또다른 문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의 심화 가능성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와 출산율 저하에 따라 2015년까지 100만명의 노동력이 줄어들 전망이며, 이는 현재 취업인구의 절반에 해당한다. 핀란드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취업률 제고,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생산성 제고, 외국인 숙련노동력의 유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력부족에 대한 해결방안으로서 역시 교육훈련을 통한 노동력의 질적 제고가 강조되고 있다. 2003년 10월 핀란드 노동부는 구조적 실업의 완화와 노동공급 촉진을 위해 ‘노동정책전략 2003∼2010’을 채택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는 구조적 실업의 축소와 예방, 숙련노동력의 확보 및 인구구조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에 대한 대응, 은퇴시기 지연 및 취업기간 연장 유도, 노동생산성 및 작업조직 향상과 직무만족 증대 등이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 공공 직업안정서비스의 개혁, 노동시장 지원정책의 적극 활용, 적극적 노동정책 프로그램 및 교육훈련 강화, 취업기간 연장 등의 정책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의 경제성장 둔화 속에서도 실업률이 높아지지 않고 있는 것은 교육훈련과 같은 적극적 노동정책(active labor policy)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실업 해소, 인력부족 완화, 노동력의 질적 제고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근로복지 증대라는 모든 과제가 교육훈련투자의 확대와 질적 제고라는 측면으로 귀결된다. ●교육훈련 제공자로서의 기업의 역할 강조 핀란드에서 성인 대상의 교육훈련은 재직근로자 훈련(PT·Personnel Training), 자기주도적 성인 직업훈련(SMT·Self-Motivated Adult Training), 노동시장훈련(LMT·Labor Market Training)으로 구분할 수 있다. 투지아 레미넨 핀란드 노동부의 노동력개발·지도팀장은 “과거에는 이들 훈련과정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했으나, 최근에는 이 세 가지 영역이 중첩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재직근로자 훈련은 평생학습 시스템 아래 기업에서 제공되는 교육훈련을 의미한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인적자원의 경쟁력에 좌우된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이 교육훈련의 최종수요자로서가 아니라 적극적인 교육훈련의 제공자로서의 기업의 역할 변화가 요구된다. 근로자의 지속적인 능력개발을 위해서는 평생학습이 중요하며, 평생학습의 장으로서 기업 내 교육훈련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2004년 IMD보고서는 핀란드를 재직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교육훈련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국가로 꼽았다. 핀란드 수출액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노키아(Nokia)의 경우 인적자원개발은 기업의 핵심전략으로서 강조된다. 안나 타비스 노키아 인사담당 부사장은 “최고의 인재들을 채용,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노키아의 인사관리 전략”이라고 말했다. 총급여액의 3∼4%를 교육훈련비로 투입하며, 근로자 1인당 연간 70시간 안팎의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교육방식은 정규교육훈련과 상급자의 지도(mentoring), 현장학습(talent management system)으로 이뤄진다. 근로자와 상급자, 인사담당 관리자간의 상호 유기적인 연계에 의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대학 교과과정이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들과 다양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핀란드에서도 중소기업의 교육훈련투자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따라서 핀란드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훈련 확대를 위한 별도의 지원방안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인력부족 때문에 근로자를 생산현장에서 빼내 교육훈련을 제공할 만한 여유가 없다는 점에서 노동부는 ‘직무순환(Job Rot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 대체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체근무에 대한 비용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중소기업이 근로자를 외부기관에 위탁교육 보내는 동안 정부가 실업자 풀(pool)에서 대체인력을 투입해준다. 이와 함께 개별 중소기업에서 교육훈련을 하기 어려우므로 소규모 사업장의 훈련수요를 취합, 훈련기관에서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의 집합적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기본권으로 학습권 규정 자기주도적 성인 직업훈련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성인 단계에서도 사회적 기본권으로서의 학습권이 확립돼 있어 평생학습이 상대적으로 쉽게 이뤄질 수 있다. 재직 중인 근로자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필요에 따라 ‘학습휴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기업은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 휴가기간 중 고용은 보장된다. 노동의 유연성이라는 면에서 기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핀란드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있다. 학습휴가 동안에는 기술직업대학인 폴리테크닉(Polytechnic)이나 대학에서 정규교육을 받거나 기타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기도 한다. 대학·폴리테크닉은 기업과의 산학협동이 활발해 교육훈련의 현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노동시장훈련은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일부로서 성인 인구의 직업능력 향상, 인력수급의 균형 유지 및 촉진, 실업과 인력부족 해소 등에 목적이 있다. 노동시장훈련은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의 양적·질적·지역적 수요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함으로써 노동시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근본적으로 성인들이 노동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거나 되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향상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노동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식 직업훈련의 성격을 갖는다. 주로 실업자 대상의 훈련이지만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사람이나 재직근로자도 훈련대상이 될 수 있다. 노동시장훈련은 현재 200개 이상의 다양한 직업 영역에 걸쳐 연간 4000∼5000여개의 훈련과정이 제공되고 있다. 노동부의 재정지원 하에 성인훈련센터나 폴리테크닉, 기타 직업교육기관 등에서 연간 6만 4000여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노동시장훈련은 숙련수요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지역 단위에서 설계되며, 훈련과정의 70%가 전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자격제도와 연결돼 있다. 훈련 이수생들은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훈련과정을 평가하는데 3분의 2 정도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훈련과정 이수 3개월 뒤의 목표실업률 40%는 대체로 지켜지고 있다. ●지식기반사회 대비한 시스템 구축해야 핀란드는 평생학습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고 성인 인구의 평생학습 참여율도 매우 높다. 재직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교육훈련투자가 활발하고 자기주도적인 성인 직업훈련도 활성화돼 있다. 노동시장훈련도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으로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각각의 훈련시스템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적자원강국으로서의 핀란드의 면모는 이러한 평생학습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사람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사회이며 평생학습을 통한 인적자원의 경쟁력 확충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이다. 우리의 여건에 맞는 평생학습 시스템의 구축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
  • [사고] 2005년 서울신문 주요사업

    새 감각 바른언론을 지향하는 서울신문이 2005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지난해 역사적인 창간 100주년 기념사업 등에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공익 문화사업을 통해 독자 여러분과 만나게 됩니다. ● 공무원·자격시험 강연회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현실 속에서 공무원 시험, 공인중개사, 교원임용시험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고급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강연회를 연중 개최합니다. ● 옴부즈만 대상 전국 일선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처리 운영실태가 탁월한 기관을 매년 발굴, 시상하는 ‘옴부즈만 대상’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시·군·구 및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제도개선 및 특수시책, 집단·사이버 민원처리 실태 등을 심사하며 수상기관에 대해서는 대통령, 국무총리,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의 표창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 아이치 EXPO 참관단 모집 ‘한·일공동방문의 해’와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양국국민들이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일본 아이치현 EXPO 참관단을 모집합니다.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마라톤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마라톤 축제를 오는 5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국내 대형 마라톤대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하프·10km·5km 3개코스로 열립니다. ● 교정대상 재소자의 교정교화 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교정공무원 및 사회일반인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제23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5월에 개최됩니다. ● 국군모범용사 초대 1964년부터 42년째 매년 6·25를 전후하여 우리 국토의 전후방에서 조국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해·공군 중에서 선발된 모범용사 60명과 그 배우자를 초청하여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언론사 최고의 행사입니다. ● 청소년 음악회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음악체험을 통한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적인 음악회입니다. ● 국토사랑 글짓기 대회 우리의 미래를 가꿔나갈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인 국토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한 글짓기 대회를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10월에 개최합니다. ● 가을밤콘서트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가을밤콘서트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로서 클래식과 팝이 조화를 이루어 깊어가는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한국 현대도예의 모색과 탐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최고 권위의 도예 단일공모전인 제25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을 가을에 개최합니다. ● 농어촌 청소년 대상 제25회 농어촌청소년대상은 우리 농어촌 미래의 젊은 역군을 발굴, 후계자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북돋워주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마련된 농어민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 출동! 극지체험단

    극지연구소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05 극지체험단 남극세종과학기지 파견자들이 2일 남극을 향해 출국했다. 극지체험단은 김현태(37·서산여고) 과학교사, 이경(30·여·울산 학성고) 과학교사, 강명희(58·재불화가) 화백, 정종원(월간 사람과 산) 사진작가 등 4명의 공모자를 비롯, 인솔자인 정호성(46·극지연구소 대외협력실장) 박사와 지도교수 2명,KBS취재단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4명(여성 2명)이 포함돼 있어 남극에 처음으로 공식 파견되는 일반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들은 오는 6일 세종기지에 도착, 약 20일간 체험단 활동을 벌인 후 28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과학교사들은 하계연구대와 함께 야생조류와 육상식물을 협동 연구할 계획이며, 화가와 사진작가는 자연을 대상으로 창작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체험단의 현지 활동내용은 극지연구소 웹사이트(www.polar.re.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된다. 극지연구소는 오는 7월 말 청소년 현장학습 북극다산기지 방문단을 파견할 예정이다.3월 초에 참가자 선발을 위해 세부내용 및 모집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메트로 의회]초등생 시의회 현장학습 본회의 전장면 방청허용

    서울시의회는 제152회 임시회부터 ‘초등학생 본회의 방청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사회교과의 ‘지방자치와 주민생활’ 과정과 연계한 현장학습으로 지난 7일 묘곡초등학교생 33명이 처음 참여했다. 12일에는 개화초등학교 4년생 100명을 비롯해 6개교 417명이 방청한다.이밖에도 올 연말까지 서울시내 30개의 초등학생 2617명이 서울시의회 본회의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방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의회는 각 교육청을 통해 방청신청을 접수한 결과 83개교 초등학교에서 8323명의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본회의가 열리는 30일간 초등생 1만여명이 방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를 토대로 2006년부터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에도 방청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조례안,예산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안건이 논의되는 과정과 시장,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들의 답변,시정질문 과정 등을 생생히 봄으로써 지방자치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며 프로그램 운영취지를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에듀짱] 도시형 학교의 신모델 독립문초등학교

    [에듀짱] 도시형 학교의 신모델 독립문초등학교

    ‘층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도시형 학교’ 서울 종로 무악동 독립문초등학교는 ‘빌딩형’ 도시학교 모델의 전형을 보여준다.운동장이 없어 운동회 한번 제대로 못했던 학교가 생활·문화·교육 공간으로 새단장하고 지난달 15일 개관식을 가졌다. 전교 27학급으로 작은 규모는 아니지만 100m 달리기할 만한 공간이 없어 체육시간이면 학생들이 곡선으로 전력질주해야 했던 학교가 공간을 잘 활용해 이젠 학생과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게 됐다. 지난달 24일 2교시 휴식시간,이은지(9·3학년)양은 2층 교무실 옆 복도에 놓인 햄스터집을 찾았다.은지양은 “요즘 햄스터가 신경이 날카로워져 가끔 손가락을 물 때가 있다.”며 걱정이다.비단잉어 담당 김지현(11·5학년)양은 “잉어가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면 즐겁다.”면서 “학교가 온통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해서 학교 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기상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우석(11·5학년)군은 “매일 날씨를 관찰하며 계절이 바뀌는 자연현상을 느낄 수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임한 백운영(61) 교장은 “도시 아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자라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골목마다 가득찬 자동차 때문에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로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임 즉시 학교의 자투리 공간과 복도를 활용해 현장학습,놀이,문화 시설로 꾸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곧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2층은 이 학교 47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대 수상자료와 학교 앨범 등을 보관한 사료관으로 만들었다.복도에는 지난해 졸업생들의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과 햄스터 10여마리의 사육장이 있어 학생들이 자주 찾는다. 3층 복도는 문화예술자료실로 꾸며 고무신,버선,놋그릇,똬리,바가지 등 100점의 옛 생활용품을 전시했다. 4층 생명관에는 쌀,현미,벼 등 30여종의 씨앗과 결명자,맥아,복분자 등 60여종의 한약재 등을 전시했다.또한 갈참나무,대추나무,버드나무,잣나무 등 20여종의 목재표본도 진열했다. 미술공작체험관 5층에는 선풍기와 전화기 등이 널려 있어 학생들이 전자제품을 분해해 볼 수 있다.6층 옥상에는 창포,부레옥잠 등 30여종의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학교 주변은 화단으로 꾸몄다.기린초,동자꽃,할미꽃 등 30여종의 꽃을 심었고 응달진 곳에는 나무밑동을 심어 느타리버섯을 재배한다. 4∼6학년 학생 30여명은 엄마,아빠가 돼서 햄스터와 비단잉어를 직접 키운다.화단 한쪽에는 기상관측소도 만들었다.5·6학년 기상반 16명은 날마다 아침 모발습도계,기압계,최고·최저온도계,풍향·풍속계,태양고도측정계,지중온도계 등으로 날씨를 관찰한다.기상반 6학년들은 매주 토요일 아침,학교 TV방송으로 진행되는 조회시간에 기상캐스터로 출연해 한 주간의 날씨를 예보해준다. ‘ㅁ’형 학교의 가운데 공간은 우레탄을 깔아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만들었다.체육시간과 방과 후,안전모와 무릎 안대를 갖춘 학생이면 누구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인라인스케이트가 없는 학생들은 학교에 비치된 20여대 중 발에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백 교장은 “종로구청에서 5100만원,중부교육청에서 1600여만원을 지원받아 각각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자연학습 및 6층 옥상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했다.”면서 “진열된 물품은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모두 기증받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학교를 단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한·일대학생에 서울시행정 현장강의

    대학생 3000명가량이 서울시의 정책집행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서울시는 6일 대학생들에게 종합자치행정을 제대로 알리고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현실이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보여주는 ‘서울시청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신연희 행정국장과 최창식 뉴타운사업본부장이 첫 강사로 나선다. 신 국장은 시청별관 후생동 대강당에서 ‘서울시 자치행정의 구조’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한 뒤 견학을 시켜줄 예정이다.최 본부장은 시청본관 태평홀에서 ‘뉴타운 개발 및 균형발전촉진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날 명지대생 60여명과 이 학교에서 초청한 일본 명치대 등 4개 대학생 60여명 등 모두 120여명이 서울시의 자치행정을 눈과 귀로 확인하게 된다. 시는 현장학습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 2935명을 서울소재 17개 대학 26개 학과에서 신청받았다.주로 시정과 관련이 높은 사회과학,공학,건축,복지분야 등을 전공하는 1∼4학년생들이다.이들은 오는 11월말까지 38회에 걸쳐 서울시가 마련한 각종 현장학습에 참여해 시정을 체험,확인하게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삼각산 해설가 돼보세요

    삼각산(북한산)의 문화유적과 생태계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삼각산 해설가’가 양성된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삼각산 문화유적 및 생태보존을 위한 전문해설가를 양성하는 전문강좌를 개설,4일 개강식을 갖는다.강북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삼각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강좌는 오는 10월27일까지 총 30시간에 걸쳐 김병욱 동국대학교 교수,이규태 서울여대 강사 등이 강북구민회관 및 삼각산 일원에서 꾸며나간다. 교육생들을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해설가로 양성하기 위한 강좌인 만큼 ▲문화유산 해설가의 서비스 마인드 등을 강의하는 기본소양교육 ▲지역의 문화유산 및 자연에 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전문교육 ▲교육생들의 현장해설 및 견학실습으로 이뤄지는 현장학습 등 이론과 현장학습이 조화된 깊이있는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출석률,이론시험,해설실기 등 종합 평가과정을 거쳐 강북구 문화유적 및 생태계 전문해설가 강좌 수료증이 수여되고,내년 2월부터 현장에서 전문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다.김현풍 구청장은 “구의 상징인 삼각산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해설가를 양성함으로써,삼각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방학맞아 어린이 공연 체험프로 ‘풍성’

    ‘무대 뒤편에는 뭐가 있을까.’‘장구는 어떻게 치는 거지.’ 여름방학을 맞아 호기심 많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무대를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벗어나 평소 접하기 힘든 무대 앞뒤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이다. ●무대 뒤엔 무슨 일이? ‘극장아, 노올자’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27일부터 30일까지 현장학습프로그램 ‘극장아,노올자’를 마련한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무대 외에 분장실,연습실 등 공연에 꼭 필요한 극장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조명과 음향·무대 전환장치 등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1일 코스로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진행된다.6∼10세,참가비 2만원.(02)760-4613. ●전통악기도 배워요 ‘장구치고, 공연보고’ 정동극장은 8월 한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20분부터 2시간 동안 국악체험교실 ‘장구치고,공연보고’를 진행한다.전통 타악기인 장구를 직접 배워보고,정동극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참가비는 1인당 2만원,3∼4인 가족권은 5만∼6만원이다.(02)751-1500∼3. 자연속에서 국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8월2∼5일 강원도 평창 유스호스텔에서 3박4일간 진행되는 ‘감자꽃 국악캠프’는 가야금,해금,피리,탈춤 등 우리 전통 문화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기회이다.마지막날에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표하는 연주회가 열린다.(02)747-8306. ●온몸으로 리듬 만끽 ‘도깨비 리듬체험’ 전통 악기를 활용한 타악공연인 PMC프로덕션의 ‘도깨비스톰’도 어린이를 위한 도깨비 리듬체험을 마련했다.8월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 공연때 리듬체험티켓(4만원)을 구입하면 공연에서 사용하는 각종 타악기들을 전문연주자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다.만 12세 미만.1588-7890.흙놀이를 주제로 한 설치놀이 연출가 이영란의 ‘바투바투’도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추천할 만하다.8월6일∼9월28일 코엑스본관1층 특별관(02)516-1501. ●클래식 어렵지 않네 ‘하이든의 오케스트라 놀이’ 해설과 체험을 곁들인 클래식 공연도 많다.‘강충모의 피아노수업’은 피아노의 역사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콘서트.뵈젠도르퍼,스타인웨이,벡스타인 등 다양한 피아노의 미묘한 음색 차이까지 짚어본다.‘파파 하이든의 오케스트라 놀이’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작품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의 이해를 돕는 공연.조는 관객을 놀라게 하려고 팀파니 연주를 넣었다는 ‘놀람’교향곡,단원들이 퇴장해 두 명의 바이올린 주자만이 남는 ‘고별’교향곡 등 하이든의 유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해설과 함께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연주한다.관객이 직접 지휘해 보는 시간도 있다.두 콘서트 각각 8월1일과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오페라 공연으로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시리즈가 주목할 만하다.8월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02)749-1300. 이순녀 김소연기자 coral@seoul.co.kr
  • 학생사랑 40년 구로고 정규원 교장

    학생사랑 40년 구로고 정규원 교장

    ‘환갑이 넘어도 학생들과 축구하는 교장’,‘학원폭력을 근절시킨 선생님’,‘배고픈 아이들의 아버지’.서울 구로5동 구로고등학교 학생들이 ‘구로동 터줏대감’ 정규원(61) 교장을 부르는 말이다.그는 지난달 30일 점심시간 3명의 학생이 교장실로 달려와 ‘골키퍼를 해달라.’고 조르자 “골 들어가면 또 나 때문에 졌다고 타박하려는구나.”라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학생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가 2002년 구로고 교장으로 부임해서 먼저 한 일은 학원폭력 근절이었다.그 해 9월 구로경찰서와 구로고가 연계해 경·학협의회가 발족됐다. ●지난해 학교 폭력·범죄율 제로 학생들에게 폭력의 심각성을 교육하고 ‘폭력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게했다.그 결과 지난해 구로고는 학교폭력·범죄율 제로를 기록,교육청 장학평가위원회 인성교육관련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정 교장은 결식아동들과 함께 점심 먹는 일도 5년째 해오고 있다.2000년 4월 당시 구로5동 영림중 교장 재직시절,아침밥도 못 먹고 등교해 방황하던 여학생을 보고 시작한 일이다. 그는 매주 토요일 학교 근처 식당으로 40명의 결식학생들을 불러 함께 점심을 먹었다.동생을 데리고 나와도,다른 학교 학생이 와도 마다하지 않았다.지금은 8명이 매주 정 교장과 점심을 함께하고 있다. ●결식아동들과 점심먹기 5년째 정 교장은 “무일푼의 제천 촌놈에게 40년간의 교직생활은 꿈같은 행복”이라고 말한다.청주교대 1회 졸업생인 그는 1964년 3월 구로남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다.서울에 연고가 없어 교원연수기간 10일 동안 회현동 ‘은혜의 집’에서 거지들에게 DDT 뿌려주는 일을 하며 밥을 얻어먹기도 했다. ●서울신문과의 인연은 운명적 그는 서울신문과의 운명적인 인연도 기억한다.중3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까스로 충북제천고를 졸업한 뒤 영월 탄광촌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중 잔칫집에서 보내온 시루떡 한 접시에 정 교장의 인생이 바뀌었다.그는 떡을 덮은 신문지를 떼어내다가 ‘사범학교가 폐지되고 2년제 교육대학이 생긴다.’는 당시 서울신문 기사를 보았다. 그는 미련없이 제천으로 내려와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교육대학에 원서를 냈다.60년 겨울 청주교대에 당당히 합격했지만 대학 다닐 일이 막막했다.첫 학기 등록금은 지인에게 빚을 졌지만 후에는 청주교대부속초등생 과외를 하면서 등록금을 마련했다. ●정년 1년… 학생들 눈에 밟혀 정 교장에게 첫 발령지인 구로는 남달랐다.당시 구로동에는 청계천 복개공사로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천막촌을 이루어 살았고 정 교장이 담임을 맡았던 1학년 67명 학생들은 모두 그들의 아들·딸이었다.그는 방과 후 아이들을 학교로 불러 같이 공놀이도 하고 숙제도 해주었다. 도림천에서 미꾸라지와 방게를 잡는 현장학습도 거르지 않았다.정 교장은 71년 중등교사임용시험에 합격,미아리 숭덕중에서 근무하다 76년 다시 구로3동 영서중학교로 돌아왔다.89년부터 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했지만 구로를 잊을 수 없어 99년 다시 영림중 교장으로 복귀,2002년부터 구로고에 재직 중이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구로에는 공단이 들어섰고 지하철 2호선이 생겼으며 ‘도림천 방게’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정 교장의 구로 사랑은 한결같다.“내가 해야 할 일이 있었기에 하늘이 날 구로로 보냈다고 믿습니다.앞으로도 무엇이든 지역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하고 싶습니다.” 정년을 1년 남긴 그는 “학생들이 눈에 밟혀 어떻게 교단을 떠날지 걱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학생사랑 40년 구로고 정규원 교장

    ‘환갑이 넘어도 학생들과 축구하는 교장’,‘학원폭력을 근절시킨 선생님’,‘배고픈 아이들의 아버지’.서울 구로5동 구로고등학교 학생들이 ‘구로동 터줏대감’ 정규원(61) 교장을 부르는 말이다.그는 지난달 30일 점심시간 3명의 학생이 교장실로 달려와 ‘골키퍼를 해달라.’고 조르자 “골 들어가면 또 나 때문에 졌다고 타박하려는구나.”라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학생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가 2002년 구로고 교장으로 부임해서 먼저 한 일은 학원폭력 근절이었다.그 해 9월 구로경찰서와 구로고가 연계해 경·학협의회가 발족됐다. ●지난해 학교 폭력·범죄율 제로 학생들에게 폭력의 심각성을 교육하고 ‘폭력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게했다.그 결과 지난해 구로고는 학교폭력·범죄율 제로를 기록,교육청 장학평가위원회 인성교육관련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정 교장은 결식아동들과 함께 점심 먹는 일도 5년째 해오고 있다.2000년 4월 당시 구로5동 영림중 교장 재직시절,아침밥도 못 먹고 등교해 방황하던 여학생을 보고 시작한 일이다. 그는 매주 토요일 학교 근처 식당으로 40명의 결식학생들을 불러 함께 점심을 먹었다.동생을 데리고 나와도,다른 학교 학생이 와도 마다하지 않았다.지금은 8명이 매주 정 교장과 점심을 함께하고 있다. ●결식아동들과 점심먹기 5년째 정 교장은 “무일푼의 제천 촌놈에게 40년간의 교직생활은 꿈같은 행복”이라고 말한다.청주교대 1회 졸업생인 그는 1964년 3월 구로남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다.서울에 연고가 없어 교원연수기간 10일 동안 회현동 ‘은혜의 집’에서 거지들에게 DDT 뿌려주는 일을 하며 밥을 얻어먹기도 했다. ●서울신문과의 인연은 운명적 그는 서울신문과의 운명적인 인연도 기억한다.중3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까스로 충북제천고를 졸업한 뒤 영월 탄광촌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중 잔칫집에서 보내온 시루떡 한 접시에 정 교장의 인생이 바뀌었다.그는 떡을 덮은 신문지를 떼어내다가 ‘사범학교가 폐지되고 2년제 교육대학이 생긴다.’는 당시 서울신문 기사를 보았다. 그는 미련없이 제천으로 내려와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교육대학에 원서를 냈다.60년 겨울 청주교대에 당당히 합격했지만 대학 다닐 일이 막막했다.첫 학기 등록금은 지인에게 빚을 졌지만 후에는 청주교대부속초등생 과외를 하면서 등록금을 마련했다. ●정년 1년… 학생들 눈에 밟혀 정 교장에게 첫 발령지인 구로는 남달랐다.당시 구로동에는 청계천 복개공사로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천막촌을 이루어 살았고 정 교장이 담임을 맡았던 1학년 67명 학생들은 모두 그들의 아들·딸이었다.그는 방과 후 아이들을 학교로 불러 같이 공놀이도 하고 숙제도 해주었다. 도림천에서 미꾸라지와 방게를 잡는 현장학습도 거르지 않았다.정 교장은 71년 중등교사임용시험에 합격,미아리 숭덕중에서 근무하다 76년 다시 구로3동 영서중학교로 돌아왔다.89년부터 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했지만 구로를 잊을 수 없어 99년 다시 영림중 교장으로 복귀,2002년부터 구로고에 재직 중이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구로에는 공단이 들어섰고 지하철 2호선이 생겼으며 ‘도림천 방게’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정 교장의 구로 사랑은 한결같다.“내가 해야 할 일이 있었기에 하늘이 날 구로로 보냈다고 믿습니다.앞으로도 무엇이든 지역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하고 싶습니다.” 정년을 1년 남긴 그는 “학생들이 눈에 밟혀 어떻게 교단을 떠날지 걱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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