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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암고 학생들, 교감 발언..교육청 잠정 결론은?

    충암고 학생들, 교감 발언..교육청 잠정 결론은?

    서울시교육청은 자체 조사결과 급식비를 못 낸 제자들에게 공개 망신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된 서울 충암고 김 모 교감이 학생들에게 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잠정 결론지었다. 서울교육청은 8일 ‘충암고 인권침해 사안 현장조사 중간보고’를 통해 “해당 학교 학생 및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김 교감이 지난 2일 오전 11시40분부터 2차례에 걸쳐 2~3학년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비 미납자 명단으로 미납자를 체크하면서 급식비 미납자에게 공개적으로 급식비를 납부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은 이날 점심시간 때 급식실 앞에서 누군가가 ‘급식비를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 오지 마라’, ‘꺼져라’ 등과 비슷한 말을 들었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해당 교감은 급식비 미납자에 대해 차별적 또는 모욕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며 “발언자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때 이날 김 교감의 차별적 발언이 있었다고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충암고 교감 “급식비 독촉 사과… 막말은 안 해”

    학생들에게 급식비 납부를 무리하게 독촉하고 이 과정에서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부른 서울 은평구 충암고의 김모 교감이 7일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교감은 그러나 막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교감은 “지난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미납된 장부를 보여 주며 빠른 시일에 납부하라고 했지만 언론 기사에서처럼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 등의 말은 하지 않았고,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급식비 납부를 지도한 배경에 대해서는 “올해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원이 되는 등 매년 쌓여 가는 미납액을 학교가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충암고 교장도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교감의 중식지도를 지시했기 때문에 저 또한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다”며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맞은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감은 지난 2일 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비 미납자 명단을 들고 학생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날 김 교감이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밥 먹지 말라”, “꺼져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 본다”,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충암고 측과 학생·학부모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8일 학생인권옹호관을 충암고에 파견해 학생의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현장조사를 벌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세월호 쌍둥이 배’ 현장조사… 특조위 첫 공식 활동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와 내부 구조가 비슷해 ‘쌍둥이 배’로 불리는 오하마나호(1087t급)를 현장 조사했다. 최근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자료 유출 논란 등으로 파행을 빚은 특조위가 비로소 첫 공식 활동에 나선 것이다. 세월호 특조위 소속 위원 8명은 26일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오하마나호를 2시간가량 직접 둘러봤다. 권영빈 특조위 진상규명 소위원장은 “오하마나호가 지난 1월 경매에서 낙찰돼 고철로 분해되거나 외국에 매각될 가능성이 크고 27일 진해로 옮긴다는 소유주의 연락을 듣고 급하게 현장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조위 위원들은 6층 조타실 조사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소속 직원들이 내부 장비 명칭 등을 설명했지만 참사 당시 상황은 알 수 없었다. 위원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조타기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 수 있느냐”고 묻자 인천해양청 직원은 “항해자료기록장치(VDR)가 있었다면 사고 원인을 좀 더 정확히 분석할 수 있겠지만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에는 해당 장치가 없다”고 답할 뿐이었다. 위원들은 3~5층 객실을 둘러보며 세월호 내부 구조와 탈출 동선 등을 추정했다. 이들은 4층 객실, 다인실 벽, 복도 등에 적힌 ‘비상탈출경로’를 유심히 살폈다. 이석태 위원장은 “승객들은 비상 상황 시 선미 쪽으로 가도록 표시돼 있는데 해경 123정이 당시 도착하자마자 선미로 가지 않은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오히려 민간 어선들이 선미 쪽에서 구조를 많이 도운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SKT 영업정지 7일 ‘중징계’ 이유는…현금 페이백 등 위법행위

    SKT 영업정지 7일 ‘중징계’ 이유는…현금 페이백 등 위법행위

    SKT 영업정지 7일 ‘중징계’ 이유는…현금 페이백 등 위법행위 SKT 영업정지 SKT가 단말기유통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7일의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 및 관련 유통점의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관한 건을 논의, 의결했다. SKT는 31개 유통점에서 2050명에 대해 현금 페이백 등 공시 지원금보다 평균 22만 8000원을 초과 지급한 것이 적발됐다. 또 SKT 및 일부 유통점에서 조사현장 접근 거부, 자료삭제지시, 조사방해 전산프로그램 운영했고 6건의 조사거부 방해가 발생했다. 이에 방통위는 공시지원금 초과와 지원금 차별, 조사방해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방통위는 SKT의 위법행위 시정명령과 과징금 235억원을 부과하고, 7일간 신규모집을 금지했다. 다만 영업정지 시기는 추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또 ‘페이백’ 등 위법행위를 한 36개 유통점에 대해서는 각각 과태료 150만원~500만원을 부과했다. 공시지원금 초과 지급, 조사 거부·방해 등의 위법행위를 한 29개 유통점에 대해 각각 100만원~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앞서 방통위는 1월 19일부터 1월 20일까지 통신 3사 실태점검을 했고 SKT유통망 현장조사는 1월 21일부터 2월 11일까지 행해졌다. 방통위는 “이번 제재가 건전한 이동통신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요금·서비스 기반 경쟁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 낡은 공동주택 보수 지원

    서대문 낡은 공동주택 보수 지원

    ‘낡은 공동주택의 보수 비용 지원합니다.’ 서대문구는 준공 후 10년이 지난 20가구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물 보수·관리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주도로 및 보안등 보수, 옥외 하수도 보수 및 준설, 경로당 보수, 옥외주차장 증설 및 보수 등에 쓰이는 비용이다. 특히 재난안전시설물 보수 보강, 공용시설물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사업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구는 이번 사업예산에 1억 1400만원을 책정했다. 1개 단지에 최대 114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나 관리사무소장이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10일까지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류, 사업계획서, 자부담 능력 입증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구는 다음달 중순 신청 공동주택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공사비용 적정성 등을 검토한다. 이후 3월 말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 단지와 금액을 정한 뒤 4월 중순에 최종 지원금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서대문구 공동주택 지원조례’에 따라 일정 부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구와 공동주택의 비용 분담률은 사업 종류에 따라 6대4 또는 5대5 정도”라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 달 걸리던 현장조사 3일로 끝… 창업 쉬워진다

    공무원인 남편을 따라 행복도시로 이사 온 김미경(가명)씨는 영어학원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행복도시에 들어선 모든 상가 건물을 훑다시피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학원입지를 결정하는 데 힘이 부쳐 결국 컨설팅사에 맡겼다. 학원창업 입지 컨설팅비만 300만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공개되는 건축물 정보를 이용하면 학원이 들어설 수 있는 건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지역·건물 용도별 입주 업종 현황이 공개돼 앉아서 학원자리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어느 지역, 어느 건물에 학원·음식점·빵집을 열어야 돈을 벌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임대료·권리금·관리비 등 다양한 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임대료가 싼 상가를 고르는 데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단계로 다음달에 건축물 정보를 개방하고, 2018년까지는 다양한 인문사회(업종별 입주 현황 등)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따라서 건물을 임대하는 창업자는 문을 열기에 앞서 객관적으로 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에 앞서 시범 활용한 결과 만족도도 높았다. 태양광발전 사업성 분석 컨설팅사는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해당 건물의 구조 및 지붕형태, 인접 건물의 높이와 떨어진 거리 등을 종합해 일조량을 계산한 뒤 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었다. 5~6일 걸리던 현장 조사 및 일조량 분석 등이 10분 만에 끝난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햇빛지도’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사업성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창업입지 컨설팅사도 유치원 설립 컨설팅에 유용하게 활용했다. 유치원 설립 조사분석 요구가 들어오면 관할 동(洞)근처에 문을 연 유치원 현황을 알기 위해 교육청을 방문, 개원 현황 자료까지는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를 일일이 지도에 표시하고 주변 영·유아 인구정보와 비교하는 데 2명이 1주일 이상 걸렸다. 건축물 정보를 이용한 결과, 의뢰자가 원하는 지역의 어린이집 용도의 건축물을 금방 찾아내 지도에 표시할 수 있었고 어린이집 규모도 확인할 수 있어 비용이 절반으로 줄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는 시세매물 서비스를 위한 건축정보를 분석하고 기초조사에 드는 비용을 50% 이상 줄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택지개발 및 기업 입지 조사에 이 정보를 이용, 분석 시간을 30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외주 비용 14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연간 50만여건에 이르는 창업입지 컨설팅에 적용할 경우 비용이 연간 1조원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푸른 독도 가꾸기’ 사업 열매 맺다

    ‘푸른 독도 가꾸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산림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1~2014) 국비 등 예산 10억원을 들여 독도 나무심기 사업을 벌였다. 산림청 등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 독도산림생태계복원 육묘장(5000㎡)에서 독도 자생수종으로 복원 가치가 있는 사철, 섬괴불, 보리밥 등 3종의 묘목을 생산해 동도 정화조 주변 1곳(440㎡)에 3960그루를 심었다. 이 과정에서 묘목과 흙 등에 의한 병해충 또는 외래식물 씨앗의 독도 반입을 막기 위해 무균 처리하고 세척했다. 또 활착을 돕기 위해 묘목 물 주기 및 메워 심기, 바람막이 설치 등을 실시했다. 이런 노력으로 전체 묘목의 85% 이상이 활착에 성공한 것으로 울릉군이 최근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밝혀졌다. 식재 당시 키가 10~15㎝에 불과했던 묘목은 40~60㎝로 자랐다. 특히 사철나무는 강한 해풍과 열악한 토양에서도 활착률이 95% 이상이었다. 이 같은 활착률은 산림청이 예상했던 20~30%를 훨씬 뛰어넘었다. 그러나 앞으로 2∼3년간은 생육 상태를 꾸준히 지켜봐야 최종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예산 1억원을 들여 묘목 주변 잡초 제거 및 가지치기 작업 등을 할 계획이다. 또 독도 산림 훼손지로 조사된 경비대 및 해안포 주변 등에 나무를 추가로 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지난해 3월 독도 나무심기와 관련해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 현상변경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사업 성과를 봐 가면서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유했다. 대한산악회와 울릉 지역 자생단체들은 1973년부터 1995년까지 23년간 14회에 걸쳐 독도에 해송, 동백, 후박나무 등 총 1만 2000여 그루를 심었으나 현재 살아 있는 것은 100그루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는 1996년부터 독도 환경 및 생태계 교란 등의 이유로 나무심기와 관련한 입도를 불허, 한동안 사업이 중단됐었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에서 대규모 나무심기 사업이 성공한 사례는 사실상 처음으로 경사스러운 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사후 관리가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정확한 활착 여부 등 생육 상태를 정밀 분석한 뒤 2차 사업 계획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건강한 물 공급 사업 ‘지방 맞춤형’으로 확대할 것”

    “건강한 물 공급 사업 ‘지방 맞춤형’으로 확대할 것”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미래 물관리 선도기업과 국민 물복지 실현을 부르짖고 나섰다. 최 사장은 20일 “전체 유역의 수자원 통합관리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국민 물복지 실현에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한 뒤 “지난해 시작한 건강한 물 공급 후속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물 통합관리의 첫 단추로 수계별로 지역(유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 물 관리 전담조직을 만들고 영산강·섬진강 유역 시범사업으로 보성강댐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 상반기 중 경기 과천, 광명 등 16개 신규 지방자치단체와 홍수재해 통합관리사업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최 사장은 “지난해 파주시에서 시작한 건강한 물 공급 사업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반응이 좋아 본사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지방상수도 맞춤형 사업모델을 세워 사업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는 이 사업을 부산에코델타시티·세종시로 넓히고 시화수변도시 개발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수변도시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분기 중에 시화나래 국제테마파크 사업자 선정을 구체화하고 부산에코델타시티는 보상을 실시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는 “아라뱃길을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레저의 명소로 육성해 또 다른 자랑거리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조사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조사, 이해관계자들과 정기적 대화 채널을 만들고 공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국민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물복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및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보급률이 가장 저조한 충남 천안·당진·홍성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는 광역·지방 간 협업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소규모 수도시설 대상 정보통신 기반 통합관리 시범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낡고 오래된 수자원 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한 물 관련 재난을 막고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주도·의회 예산 갈등에 ‘등 터진 도민들’

    제주도·의회 예산 갈등에 ‘등 터진 도민들’

    ‘신문 사라지고 전광판도 꺼지고.’ 제주도에는 요즘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간 예산 갈등에 따른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 중심가의 제주 홍보 전광판이 꺼지고 제주도청에는 신문이 완전히 사라졌다. 홍보 전광판 운영비와 신문 구독 예산이 한 푼도 없기 때문이다. 원희룡 도지사 업무 추진비도 대부분 삭감된 상태다. 지난해 말 도의회는 도와 2015년 예산안을 두고 서로 갈등을 빚다 사상 최대 규모인 1636억원을 삭감, 의결했다. 이 같은 예산 갈등은 도의회가 도에 2015년 예산안 편성에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를 거칠 것을 주문하면서부터 불거졌다. 도의회는 그동안 도의원들이 지역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예산편성을 요구하면 도가 예산편성권 침해라고 비토하거나 지역구 챙기기 선심성 예산이라고 매도해 버렸다며 이를 미리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도는 예산 편성권은 집행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단박에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도의회가 도의원 1인당 재량사업비 성격의 20억원 예산 반영을 도에 요구했다는 소문이 터져 나왔다. 이에 도의회는 2015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신규 비용 항목을 편성하고 민간 보조금 등을 무더기 증액, 동의를 요구했다. 도는 지방의회가 자치단체장의 동의 없이 지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로운 비용 항목을 설치할 수 없다며 신규 비용 항목 설치 이유, 증액 이유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는 등 도의회를 압박했다. 이에 발끈한 도의회는 1636억원을 삭감한 수정 예산안을 전격 의결해 버렸다. 대규모 예산 삭감에 대한 각계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 장애인총연합회는 6일 사회복지, 장애인복지 증진을 부르짖던 원 지사나 도의회가 결국 사회복지를 퇴행의 길로 접어들게 했다며 장애인단체 운영비가 반 토막이 나 단체 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장애인단체 운영비뿐만 아니라 여성장애인출산장려금, 장애인보조공학서비스지원센터, 중증장애인가족지원센터, 중증장애인 입원 진료비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운영비가 일제히 반 토막 나거나 전액 삭감됐다”고 규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제주도민을 무시한 2015년 예산안 처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갈등이 불거지자 정부가 이례적으로 제주도 예산편성 현장 파악에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긴급재정운영실태조사단’을 구성, 이날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행자부는 법령 위배 논란이 이는 지방의원들의 포괄적 재량사업비 예산편성 여부, 대규모 예산 삭감에 따른 부실한 도정 우려 및 낭비성 지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법·부당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도 감사위원회에 통보하는 한편 필요하면 ‘지방예산편성 운영기준’ 정비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공정위 CD 금리 담합조사 “심증 있으나 물증이 없다”

    시중은행들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조사가 ‘용두사미’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로 사건을 끝낼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은행들이 “상식적으로 (담합) 성립 불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던 만큼 무혐의로 종결되면 공정위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관계자는 25일 “내년 초 끝낸다는 목표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담합 혐의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관계자는 “은행들이 금리 담합을 했다는 정황은 많지만 퍼즐처럼 흩어져 있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지 않고 있다”며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셈”이라고 자인했다. 그는 “그동안 2년 넘게 조사하면서 방대한 자료를 모았다”며 “위법성을 증명할 결정적 근거가 있을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지금도 자료를 들여다보면서 수시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거 부족으로) 내년 초에 조사를 마쳤을 때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012년 7월 국민·하나·우리·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CD 금리와 대출·예금금리 전반의 담합 의혹에 대한 직권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8월엔 조사 인력을 늘리기도 했다. 당초 공정위는 연내에 사건을 매듭지을 방침이었지만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공정위는 수사력 한계를 탓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각 은행의 실무진이 담합을 논의한 소통 창구가 분명히 있을 텐데 강제 수사력이 없어 증거 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충분한 ‘물증’ 없이 섣불리 엄벌을 내렸다가는 법원에서 뒤집혀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은행들의 금리 담합을 적발하는 데 대한 부담도 내부적으로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의 모든 국민이 고객인 시중은행들이 자신들 입맛대로 금리를 조정했다는 점이 드러나면 파장이 엄청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칫 ‘한국 금융’에 대한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정위가 애초 무리하게 인기영합식 조사에 나섰다는 지적도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5일 동안 원인불명 화재 200차례 발생한 집

    15일 동안 원인불명 화재 200차례 발생한 집

    보름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무려 200차례나 발생한 중국의 한 가정집이 옌자오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에 14일 보도됐다. 지난 12일 현지 언론사가 허베이성 바오딩시 취양현의 한 산촌에 위치한 ‘미스터리 집’을 찾았을 때, 현장은 곳곳이 그을린 채 화재의 흔적이 역력했다. 이웃집 담벼락에까지 그을음이 잔뜩 묻은 상태였다. 집 안에는 그간의 화재로 가구조차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이집 주인인 양(楊)씨와 그의 아들은 “이미 중요한 물건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았다. 대부분의 물건들이 불에 타버렸다”면서 “가장 마지막 화재는 12일 6시 무렵이었다. 빨아서 걸어놓은 솜 외투가 채 다 마르기도 전에 불이 붙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 집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약 보름동안 200차례가 넘는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심지어 현지 기자가 취재를 위해 이 집을 둘러보던 12일에도 역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붙어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집 주인인 양씨는 “어렸을 때에는 하루에 한번씩 주위에 불이 나더니, 나이가 들면서 하루에 수차례로 화재가 늘었다. 낮밤도 가리지 않고 불이 났다”면서 “가족들은 잠도 편히 잘 수 없다. 약 보름동안 가족 모두가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고 토로했다. 양씨의 친척들은 소식을 듣고 달려와 교대로 불침번까지 서며 화재를 진압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가족과 친척이 소홀한 ‘틈’에 어느새 집 안 구석에서 불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이 수차례 집을 찾아 점검했지만 화재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한 경찰은 “고의적인 방화로 보이긴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가 없다. 전문가에게 답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는 한 소방대원은 “수많은 화재현장을 봤지만 이렇게 원인을 찾기 어려운 현장은 처음”이라면서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집주인 또는 가족이 방화했을 가능성은 배제하기로 했다. 더욱 자세한 현장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한 시간에 종이컵 1컵 분량 물 새나와” 사진보니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한 시간에 종이컵 1컵 분량 물 새나와” 사진보니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에서 균열이 발견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개장한 지 두 달이 채 안 된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일부 수조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 측은 “다른 아쿠아리움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라면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3일 제2롯데월드 지하 2층 아쿠아리움 내 오션터널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당시 오션터널의 콘크리트벽과 아크릴 사이에 채워 놓은 실리콘에서 길이 7cm, 너비 2mm 안팎의 균열이 발견됐고, 1시간마다 종이컵 1컵 분량의 물이 새어 나왔다. 이에 롯데 측은 4일부터 실리콘 코킹(구조물이 갈라진 틈을 실리콘으로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틀 뒤 물이 더 새어 나오자 오션터널 구간을 폐쇄하고 나머지 구역에는 관람을 계속 허용했다. 롯데는 “국내외 아쿠아리움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보수공사가 다 끝난 상태”라고 말했지만 동아일보의 현장 취재 결과 해당 수조에서는 9일 현재까지도 극소량의 물이 새어 나오고 있다. 서울시도 이날 전문가 현장조사를 벌인 뒤 “조사 결과 현재도 미세하게 누수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보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연면적은 1만1240m², 수족관 물의 양은 5220t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650종의 강과 바다 생물 5만5000여 마리가 13개 테마로 전시 중이다. 이번에 누수가 발생한 수조는 3400t 규모다.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무섭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개장한 지 얼마나 됐다고..”,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절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LTE급 민원처리, 부패 낄 새 없네

    지난해 중랑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집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으려다가 거절당했다. 1975년 준공된 공동주택의 203호에 사는데 건축물 대장에는 8호, 등기부등본에는 201호로 모두 다르게 표기돼 있어서다. 그는 법원 등기소를 찾아 등기부등본 상 주소를 건축물 대장과 같게 변경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구에 민원을 제기했고 구는 해당 공동주택의 총 8가구 중 6가구에 같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구는 6가구 모두에 문제를 알렸고 현장조사를 통해 올해 1월 민원을 해결한 후 6가구에 새 문패 및 우편물보관함을 선물했다. 구의 이런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체 640개 공공기관 중에 지난해에는 마포·중랑구가, 올해는 강동·종로·중랑구 등 3곳 및 지방 2곳이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기간인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부패사건이 한 건도 없었던 것도 주효했지만 빠르고 청렴한 민원 처리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인·허가, 공사, 용역 등 36개 부패취약업무에 대해 4단계(민원접수 및 처리→실시간 음성 설문→주민만족도 조사→청렴엽서 발송) 민원필터링서비스를 운영했다. 온라인 구청장 민원상담실인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처리결과에 대해서도 전화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청렴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나진구 구청장은 “모든 직원이 제도개선과 청렴행정을 추진한 결과로 앞으로도 청렴한 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국민 생각 입히니… 공공정책 탄력 받네!

    국민 생각 입히니… 공공정책 탄력 받네!

    # 전북도청은 지난해부터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 119신고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사고 유형별로 신속한 신고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복지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정책 설계 과정에서 공무원들만의 노력으로는 신고를 위한 단말기 보급이나 가입자 유도 등이 쉽지 않았다. 지난 7월부터 전북도청은 공무원은 물론 정책 수요자인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북도민과 서비스디자인 전문가도 정책 설계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수요자 조사와 치열한 토론을 한 끝에 서비스 홍보수단을 개선하고 단말기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마을회관 등 주민 접점에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해 편리성을 홍보하는 한편 긴급 상황 신고 시 출동 메시지가 음성으로만 전송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숫자버튼을 제외하고도 5개 이상으로 구성된 복잡한 버튼을 3개 정도로만 줄이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자칫 잘못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었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제대로 된 방향을 찾은 것이다. 24일 대구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는 사회복지·치안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 개선 성과가 발표됐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7월부터 전국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민과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서울신문 8월 15일자 21면>을 운영한 결과물이다. 디자인단은 매주 팀 워크숍과 현장토론, 수요자 인터뷰, 현장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생긴 각종 아이디어를 정책 개발에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맞춤형 재난훈련 시뮬레이션(경기), 주민이 행복한 희망의 원도심 만들기(인천), 스마트 두레공동체(대구),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서비스(전남) 등 모두 10개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의 ‘다가치 그린서비스’는 실시간 대기질 등 각종 환경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생활정보 및 인·허가 등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자 입장이 잘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외노인 상시돌봄 서비스 정책 설계에 참여한 이제승 충북도 창조행정팀장은 “도민을 비롯해 정책을 직접 실행하게 될 수행기관과 디자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만들었다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문제도 미리 짚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비스디자이너로 참여한 김민수 ㈜코크레이션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처럼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돼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며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직접 실현되는 과정까지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선아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는 “사용자(수요자)가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포착해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정책이 이런 방식으로 설계된다면 더욱 폭넓은 국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디자인단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조만간 지자체와 중앙부처 차원에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특례법 시행 한 달 아동학대 신고 52% 증가

    특례법 시행 한 달 아동학대 신고 52% 증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개정 ‘아동복지법’이 지난 9월29일 시행돼 누구든지 아동학대범죄를 알게 된 경우나 의심이 있는 경우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또는 경찰에 신고할 수 있게 된 이후 아동학대 신고접수건수가 증가했고, 현장조사에 경찰 동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7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제출한 ‘특례법 시행 후 1개월간 신고접수 등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례법 시행 후 1개월간 신고접수 현황은 1391건으로 전년 동기 신고접수 896건에 비해 5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행 1개월 전의 1,305건과 비교하여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특례법 시행 후 1개월간 경로별 신고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112전화 775건, 아동보호전문기관 일반전화 556건 및 내방 39건 순으로 나타났고, 유형별 신고접수 현황으로 응급아동학대의심사례는 238건으로 특례법 시행 1년 전 동기대비 139건보다 103.6% 증가했고, 시행 한 달 전 173건보다 63.6% 증가했으며, 아동학대의심사례는 982건으로 1년 전 동기 579건보다 69.6% 증가했고, 시행 1개월 전 906건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윤인순 의원은 또 특례법 시행 후 1개월간 경찰과 동행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한 건수는 677건으로 1년 전 동기 22건에 비해 약 31배 증가했으며, 시행 1개월 전 259건에 비교해 2.5배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아동학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피해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정 ‘아동복지법’에 모든 시군구(232개)에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하도록 의무화한 것을 준수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현 51개소에서 100개소로 확충하고, 피해아동전용쉼터를 현 36개소에서 72개소로 확충해야 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 인력도 기관 당 현 9명에서 15명으로 증원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해야 마땅하다”고 예산 증액을 촉구하고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지원 예산을 규모가 줄고 있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에서 확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일반회계에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보행 막던 표지판 없애자’ 종로 가을 대청소

    ‘보행 막던 표지판 없애자’ 종로 가을 대청소

    종로구는 이달 한 달에 걸쳐 ‘도시정돈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도시 비우기’ 사업의 일환이다.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미화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사물이 제자리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 설치하는 시설물도 줄임으로써 예산까지 절감하는 ‘세 마리 토끼’ 잡기다. 구는 우선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조사를 벌인다. 개선책을 찾아 정비하고 도시 환경개선을 위해 정돈사업의 생활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주민뿐 아니라 직능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의 공감대를 이끌어 동참을 끌어낸다. 도시정돈은 지역별, 시설별, 기능별로 나눠 진행한다. 지역별로는 17개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취약·위험·다수민원 발생·주민불편 지역 등을 점검하고 경로당과 어린이집, 학교, 관공서 등에 대해 기획 순찰을 곁들인다. 또 주민 대상으로 내 집·점포·건물 앞 청소와 적치물 제거, 유리창 닦기, 물청소, 화단·화분 등 물건 제자리에 놓기 등을 실시한다. 시설별로는 도시미관 저해 및 고장 난 시설물 치우기, 구·동청사 청소와 주변정리, 도로적치물 및 노점상 주변 등 적법 시설기준 초과 시설 정돈 등이다. 기능별 내용에는 문화시설, 위법 건축물, 금연시설 등 국별 시설물 유지관리·보수 등이 포함된다. 구는 주 단위로 정돈 대상을 조사하고 매월 추진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역 내 학교, 어린이집, 기업체 등에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해 7638개에 이르는 불필요한 시설물을 없애 도시 공간에 여유를 되찾도록 했다”며 “주민들도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정돈 사업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80년대 서울 분위기 재현”…서울시, 롯데측 해명 인정?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80년대 서울 분위기 재현”…서울시, 롯데측 해명 인정?

    제2롯데월드몰 5~6층 바닥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견된 가운데, 롯데건설과 제2롯데월드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다. 27일 롯데건설 측은 해명 자료를 통해 “1930년대부터 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측은 이와 별개로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지난 19일 롯데월드몰 엔터테인트동 5~6층 식당가 바닥 마감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에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면서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민연대 측은 “표면에 금이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면서도 “완공이 된 지 얼마 안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문제를 지적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서울시는 27일 전문가와 동행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지만 추가 현장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황당하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말이 되는 해명이냐”,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그걸 맞다고 한 서울시는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서울의 옛 느낌 보여주려는 식당가 컨셉” 조사 결과는?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서울의 옛 느낌 보여주려는 식당가 컨셉” 조사 결과는?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서울의 옛 느낌 보여주려는 식당가 컨셉” 조사 결과는? 제2롯데월드 측이 27일 바닥 균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4일 임시 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서울 송파지역 시민단체인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며 지난 19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에 대해 송파시민연대 측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바닥에 선명하게 균열이 나 있었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롯데건설 측은 “바닥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며 “서울의 옛 느낌을 보여주려는 식당가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금이 간 듯한 바닥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7일 오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일단 제2롯데월드 측의 해명이 일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추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뭐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큰 문제 아니라는데”,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뭐가 뭔지 모르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예술 작품을 몰라봤다? ‘내 발에 있는 금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예술 작품을 몰라봤다? ‘내 발에 있는 금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다”라며 “하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라고 균열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해명 자료를 통해 “해당 층이 서울의 옛 느낌을 살린 식당이 자리했다”라며 “한마디로 바닥 균열은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면서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 해명하는 등 전혀 다른 해명으로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논란이 지속되자 전문가와 동행해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조사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와 추가 현장 정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에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정말 황당한 해명이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믿으라고 말라고?”,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뭐야 앞뒤가 맞지 않자나”,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웃긴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정말일까?”,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서울 느낌 그대로 보여주려 연출한 디자인” 서울시 조사 결과는 무엇?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서울 느낌 그대로 보여주려 연출한 디자인” 서울시 조사 결과는 무엇?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옛 서울 느낌 그대로 보여주려 연출한 디자인” 서울시 조사 결과는 무엇? 제2롯데월드 측이 27일 바닥 균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4일 임시 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서울 송파지역 시민단체인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며 지난 19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에 대해 송파시민연대 측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바닥에 선명하게 균열이 나 있었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롯데건설 측은 “바닥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며 “서울의 옛 느낌을 보여주려는 식당가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금이 간 듯한 바닥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7일 오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일단 제2롯데월드 측의 해명이 일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추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정말 저 말이 맞다면 좀 황당하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시민단체가 그럼 문제제기를 잘못한 건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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