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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폭탄 반품비 ‘발란’ 현장조사… 尹정부 최우선 과제 ‘물가 안정’ 건드린 죄

    공정위, 폭탄 반품비 ‘발란’ 현장조사… 尹정부 최우선 과제 ‘물가 안정’ 건드린 죄

    공정거래위원회가 ‘폭탄 반품비’ 논란이 제기된 명품 플랫폼 발란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발란이 윤석열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물가 안정을 침해했다는 점에서 공정위 제재의 칼날이 날카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발란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발란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란을 통해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 사이에선 반품비가 과도하다는 불만이 잇달아 터져 나왔다. 해외 상품을 주문한 뒤 배송 시작 전 구매를 취소해도 많게는 수십만원에 이르는 반품비가 청구된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발란이 소비자의 청약 철회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발란은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 출연을 계기로 17%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상품 가격이 인상되는 바람에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사실상 할인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 개발과 배포 과정에서 일부 상품의 가격 변동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서울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한다… “등산로·둘레길 시민 품으로”

    서울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한다… “등산로·둘레길 시민 품으로”

    ‘도시공원’ 실효제(일몰제)에 따른 공원 면적 감소를 막고자 등산로, 둘레길, 쉼터처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 내 사유지를 서울시가 매입한다. 도시공원 내 공간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사들여 시민 품에 돌려준다는 목표다. 19일 서울시는 2023년도분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을 다음달 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매도를 원하는 해당 사유지 소유자는 기간 내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토지 소재지 관할 자치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2020년 7월 1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 시행에 따라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일부를 용도구역으로 지정해 공원 기능을 유지토록 한 것이다. 시는 지난 2020년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68개소, 총 69.2㎢를 신규 지정했다. 이 중 사유지는 36.7㎢에 해당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는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지정효력이 사라지는 제도다. 서울시는 공개모집 방식으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소유자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 협의매수 방식으로 올해부터 매입에 들어갔다. 2030년까지 사유지 총 36.7㎢ 가운데 6.3㎢(여의도 면적의 2.17배)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들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매수 대상지인 6.3㎢는 등산로‧둘레길 등 공원과 공원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토지를 비롯해 시민 이용 편의, 공원 관리 등을 위해 확보할 필요가 있는 토지들이다. 시는 매입대상지 내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등산로, 쉼터 부지 등을 분할 매수한다. 현재 2022년 매입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 및 측량을 마무리하고 감정평가를 시행 중이며 상반기 내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매수를 추진해 녹색 휴식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상가임대차 분쟁 지금 조정하러 갑니다

    서울시가 임대료나 계약 갱신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지역에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가건물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찾아가는 분쟁조정위)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시는 오는 19일 강남구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분쟁조정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분쟁조정위는 하루라도 영업장 문을 닫기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그동안 서울시청에서 열리던 상가건물임대차 분쟁조정위를 해당 지역 구청에서 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강남구청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청자가 원할 경우 해당 자치구에서 분쟁조정위를 연다. 그동안은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분쟁조정위에 참석하려면 영업장 문을 닫아야 해 분쟁조정 신청을 기피하는 소상공인들이 적지 않았다. 서울시 상가건물임대차 분쟁조정위는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건축사, 공인중개사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분쟁건이 접수되면 3명의 위원이 법률검토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분쟁조정위에서 합의된 조정서는 민법상 화해의 효력이 있고, 법원의 판결문과 같은 집행력이 부여된다. 분쟁조정위는 임대료 인상 상한선인 5%를 초과해 갱신 계약한 임차인에게 6개월분의 초과 인상액을 돌려주거나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건강이 악화된 임차인에게 예외적으로 임대차 계약기간 중 계약해지를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등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24건의 분쟁을 해결했다. 최근 3년간 조정 개시 사건 조정률은 평균 86%가 넘는다.
  • 스토킹 前단계부터, 가족도 보호

    스토킹 前단계부터, 가족도 보호

    앞으로 스토킹 피해를 입기 전의 사람이나 그 가족도 피해자 지원을 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이달 안으로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정안은 법 적용 대상이 되는 피해자의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뿐 아니라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과 가족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10월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이 피해자를 직접적 피해를 본 사람으로만 협소하게 정의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제정안은 스토킹 피해자 및 신고자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해고 등의 불이익 조치를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피해자에 대한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하거나 스토킹 현장조사 시 업무 방해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피해자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학 등 취학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추진 근거도 포함됐다. 국가나 지자체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으며, 지원시설은 스토킹 신고 접수와 상담, 보호 및 숙식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3년 주기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여가부는 스토킹 처벌법 시행 후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법률구조 수요에 대응, 무료법률지원 예산도 지난해 29억원에서 올해 32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스토킹 처벌법 시행 전후로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24건에서 105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 관계자는 “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스토킹 피해 방지 및 가해자 처벌 강화를 위해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팔렛트가 뭐라고”…절도 수사 중 자살에 유족 ‘경찰 강압수사’

    “팔렛트가 뭐라고”…절도 수사 중 자살에 유족 ‘경찰 강압수사’

    퇴직 공무원이 고향에서 농사를 짓다 농작물 운반용 팔렛트 절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하루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쯤 60대 남성 A씨가 대전 동구 가오동 야산에서 자살했다. A씨는 팔렛트 1개를 훔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다. 사건은 지난 15일 금산농협 모 지점 영농자재창고 공터에 있던 팔렛트 절도 신고로 시작됐다. 농협은 “이날 1개를 비롯해 지금까지 팔렛트 6개가 사라졌다.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농협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이날 오전 5시 25분쯤 1t 트럭에 팔렛트 1개를 싣고 가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농협에서 2㎞쯤 떨어진 자신의 밭에 경찰과 함께 가 현장조사도 받았다. A씨의 밭에는 가로, 세로 각각 1.2m 크기의 플라스틱 팔렛트 35개가 있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창고 공터에서 가져온 1개 외에는 고물상을 하는 처조카가 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확인한 1개 외에 나머지 34개 팔렛트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다.A씨가 자살하자 유족은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휴대전화를 빼앗는 등 강압적인 태도로 수사를 벌였다”면서 “팔렛트 값이 얼마나 된다고, 이처럼 극단적 선택을 하겠느냐. 강압수사 압박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농협이 경찰에 밝힌 배추 등 운반용 팔렛트의 중고가는 개당 10만원이다. 이에 대해 금산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경찰에 휴대전화를 스스로 건넸고, 조사 과정에서 ‘심적 부담이 크다’고 말해 담당 형사들이 ‘걱정하지 마라’고 안심시켰다. 강압수사는 없었다”며 “평생 공무원으로 일한 사람으로서 절도 혐의로 수사 받는 게 불명예스러워 그런 선택을 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반박했다. A씨는 2년여 전 모 지자체에서 정년 퇴직한 뒤 대전 자택에서 금산을 오가며 농사를 지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동작구, 디자인으로 틈새공간 탈바꿈시켜 범죄 사각지대 없앴다

    동작구, 디자인으로 틈새공간 탈바꿈시켜 범죄 사각지대 없앴다

    서울 동작구가 주거지 내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틈새 공간에 범죄예방 디자인을 도입해 안전한 도시를 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범죄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해 대상·유형별 분석을 기반으로 한 ‘도시 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CPTED) 2년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셉테드(CPTED) 사업이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차단해 범죄예방에 효과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시 틈새공간 셉테드 기본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다발지역, 범죄유형, 지역적 특성 등 지역 내 틈새 취약 공간 57곳을 발굴했다. 지난해는 좁은 틈새골목, 다세대주택가, 상업지역 인근 주거지, 청소년 일탈행위 다수 발생지역 등 5곳을 집중개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대상지 현장조사, 사회·물리적 환경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적용했다. 주요 적용 시설물로는 ▲야간 조도 개선을 위한 쏠라벽부등, 조명형 우편함, 라인조명 ▲주택침입 방지 위한 침입방지센서등, 방범차면시설 ▲주민 휴게 공간과 소화기·제설함 결합된 통합안전시설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좁고 긴 사당 2동 옹벽 구간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벽부형 조명과 벽면 도색을 적용해 노후하고 어두웠던 골목이 밝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생활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체감 불안도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구는 앞으로도 유니버설 디자인,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등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은 “올해 주민이 요청하는 범죄 두려움 지역을 포함한 틈새 취약공간 7곳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 대상지를 지속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업 효과성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방사선 피폭선량 초과 홈페리코리아 소파베드 ‘수거명령’

    방사선 피폭선량 초과 홈페리코리아 소파베드 ‘수거명령’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1일 연간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을 초과한 홈페리코리아의 가구 제품 1종(리빙힙 틸트 접이식 소파베드 브라운)에 대해 수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홈페리코리아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중국에서 총 3종(3841개)의 소파베드를 수입해 3656개를 판매했다. 현장조사와 제품 안전성 평가 결과 소파배드 1종(1012개)의 연간 방사선 피폭선량이 2.19mSv로 생활방사선법상 안전기준(1mSv)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제품은 2019년 7월 신체밀착·착용제품에 원료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는 생활방사선법 시행 이후에도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거 명령이 내려진 제품과 유사한 2종(2829개)의 소파베드에 대해서도 수거를 권고해 사실상 홈페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든 소파베드를 수거토록 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신체밀착형 생활제품에 방사성 원료물질이 사용되는 사례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실태조사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세계 가장 높은 美 놀이기구서 14세 추락사… “안전불감증 직원 탓”

    세계 가장 높은 美 놀이기구서 14세 추락사… “안전불감증 직원 탓”

    샘슨 몸무게, 제한보다 20kg 초과 직원, 안전장치 수동 조작해 태워놀이기구 기계·전기적 고장 없어사고 놀이기구 무기한 폐쇄 조치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추락사한 14세 소년은 놀이기구 허용 무게를 무시하고 억지로 태운 놀이공원 직원의 잘못으로 밝혀졌다. ABC방송은 18일 법의학 현장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자유 낙하하는 놀이기구 ‘올랜도 프리 폴’(Orlando FreeFall)에 탑승했던 타이어 샘슨(14)이 사망한 것은 “놀이공원 운행 직원의 과실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높이만 131.06m에 이르는 해당 놀이기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낙하 타워다. 보고서에는 놀이기구 운영자가 수동으로 조작해 몸무게가 113.4㎏까지 탑승 가능한 놀이기구에 136㎏인 샘슨을 태웠다고 명시됐다. 또 샘슨을 태우기 위해 몸을 놀이기구에 고정시키는 장치를 느슨하게 했고, 그 결과 안장과 안전벨트 사이의 틈으로 샘슨이 미끄러져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놀이기구 자체의 기계적 또는 전기적 고장은 없었다고 결론냈다. 플로리다주 주정부는 해당 놀이기구는 무기한 폐쇄된다고 전했다. 미주리주에 사는 샘슨은 플로리다주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했고, 참사 직후부터 안전벨트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놀이기구는 최대 131m 높이까지 올라가 공중에서 회전한 뒤 시속 120㎞의 속도로 하강한다. 최대 수용인원은 30명이다.
  • 전북도 산불 안전지대 아니다

    전북도 산불 안전지대 아니다

    봄가뭄이 지속되면서 전북에서 산불이 끊이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에서는 25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37.8㏊가 소실됐다. 1월에 3건, 2월 8건, 3월 7건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8건이 발생했다. 특히, 절반이 넘는 산불 발생 원인이 실화로 조사돼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발생한 산불 25건 가운데 56%, 14건이 실화로 밝혀졌다.이어 쓰레기나 농작물 소각 6건, 담뱃불 2건 등으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막을 수 있었던 산불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봄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동안 도내 강수량은 22.6㎜로 예년 105㎜의 21.5%에 지나지 않았다. 강수일수도 21.9일로 26.3일 보다 4일 가량 적었다. 전북도 소방본부 노정엽 현장조사분석팀장은 “건조한 날씨 속에 등산객과 캠핑객이 늘어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산림 주변에서 논·밭두렁·쓰레기 소각을 자제하고 입산객들은 실화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의 절반 가량이 3~4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7~2021년 발생한 191건의 산불 가운데 46.6%, 89건이 3월과 4월 두달 동안 집중됐다.
  • 경남 하동에서 국내 최대 규모 선사시대 바위구멍 암각화 발견

    경남 하동에서 국내 최대 규모 선사시대 바위구멍 암각화 발견

    경남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 소하천 주변에서 국내 최대규모 선사시대 성혈((性穴·바위구멍) 유적이 발견돼 학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동군은 하동문화원이 옥종면 대곡리 일대에서 금석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사시대 예술의 하나인 성혈 유적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성혈은 바위 면에 크고 작은 둥근 구멍을 뚫은 것으로, ‘굼’, ‘알구멍’ 등으로 불리는 선사시대 암각화이다. 조사팀은 최근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풍류를 즐기던 ‘구암대(龜巖臺)’ 금석문을 조사하다가 바위 면에서 성혈을 발견하고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에 현장 확인 조사를 의뢰했다. 경상국립대 박물관과 하동문화원이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한 결과 구암대 바위 면에 성혈 600여개, 연접해 있는 동쪽 바위 면에서도 성혈 50여개가 확인됐다. 경상국립대 박물관은 이번에 발견된 대곡리 일대 성혈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 성혈유적이라고 밝혔다. 또 하천을 따라 서쪽으로 600∼700m 지점에 있는 대형 바위면에서도 다수의 성혈과 윷판형 암각화 2개가 확인됐다. 성혈 유적이 발견된 곳은 덕천강에 합류하는 소하천(북방천)의 북측 구릉 말단부이다. 주변에는 정수리지석묘와 띄밭골 유적을 비롯해 다수의 청동기시대 유적이 있다. 특히 인근에는 국내 유일의 동검암각화가 출토된 본촌리 유적과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유적인 대평리 유적 등이 위치해 있다. 차영길 경상국립대박물관장은 “이번에 발견된 대곡리 성혈 유적은 국내 최대 규모 성혈 유적으로 당시 사람들이 이곳을 오랜 기간에 걸쳐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온 것을 보여준다”며 “이 곳에서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행위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고 말했다. 강태진 하동문화원장은 “앞으로 경상국립대박물관과 함께 면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대곡리 성혈 유적의 가치를 밝히고, 하동군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군과 하동문화원,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지역민이 유적의 가치와 보존관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초조사 내용을 알리고, 조사 및 보존·관리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 서울시, 시내 지역주택조합 110개 전수조사…‘정보몽땅’에 결과 공개

    서울시, 시내 지역주택조합 110개 전수조사…‘정보몽땅’에 결과 공개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 방지를 위해 시내 지역주택조합 전체 110개에 대한 운영실태를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모두 공개한다. 서울시는 4월 11일~5월 13일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110개에 대해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소유한 1주택 소유자가 조합을 결성해 아파트 등 주택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그러나 허위·과장 광고 등을 통해 조합원을 모집한 뒤 위법을 저지르는 피해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실태조사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합동점검반’이 서류를 확인한 뒤, 현장조사를 하는 방식이다. 지역주택조합이 홍보한 내용과 실제 운영 내용을 비교 점검하는 식이다. 실태조사 대상에는 설립인가를 받은 조합뿐 아니라 조합원을 모집 중인 (가칭)지역주택조합, 주택법 개정 이전에 신고하지 않은 채 조합원을 모집 중인 주체도 포함됐다. 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법을 위반한 지역주택조합 사례를 정비사업 관련 종합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공개해 조합원 및 지역주택조합에 가입을 희망하는 일반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정보몽땅은 서울시내 각 재개발·재건축 현장 추진 현황부터 조합 예산·회계, 조합원 분담금 등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비사업 종합정보 관리시스템이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이번 실태조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주택조합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 2만 523㏊ 공식 집계…서울의 면적 3분의 1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 2만 523㏊ 공식 집계…서울의 면적 3분의 1

    지난 4일 경북 울진과 강원에서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이 2만여㏊로 공식 집계됐다. 산림청은 최근 현장조사를 거쳐 울진·삼척 산불, 강릉·동해 산불 피해 면적을 모두 2만 523.25㏊로 집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애초 산림 피해 추정 면적 2만 4940㏊보다 4416.75㏊ 감소한 수치다. 울진 피해면적은 1만 4140.01㏊, 삼척은 2161.97㏊로 나타났다. 강릉은 1485.65㏊, 동해는 2735.62㏊로 조사됐다.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은 여의도(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 면적의 70배, 축구장(0.714㏊)을 2만 8744개 모아놓은 넓이다. 서울 면적(6만500㏊)의 33.9%, 즉 3분의 1이 탄 셈이다. 산림청은 애초 산불 영향구역을 울진 1만 8463ha, 삼척 2369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 등으로 집계했다. 울진과 삼척, 강릉 산불 피해면적은 산불 영향구역 추정치보다 줄었지만 동해 피해면적은 산불 영향구역 추정치보다 늘었다. 이와 별도로 영월산불 피해면적은 184.01㏊로 집계됐다. 5곳에서 일어난 산불 피해면적을 모두 더하면 2만 707.26㏊다.
  • 국민의힘 심야술판 논란 “방역수칙 무시 경악”

    국민의힘 심야술판 논란 “방역수칙 무시 경악”

    팔걸고 러브샷 “단체 회식 방역법 위반”  윤석열 당선인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고위 인사들과 국민의힘 현직 의원들이, 방역지침을 어기고 회식을 한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지난 3·9 재보궐선거 서울 서초갑 지역구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송자호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대선 직후인 지난 14일, 초대를 받고 중앙선대위 핵심 관계자들의 식사자리에 참석했다”며 당시 술자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김병욱, 구자근 의원과, 윤 후보 선대위 이세창 총괄본부장, 송태영 정무특보 등 9명이 식당에서 팔을 걸고 러브샷을 하며 소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송자호씨는 “제가 본 국민의힘 모습은 엄청난 실망 그 자체였다”라며 “정권이 바뀐지 일주일이 되지도 않는 채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회식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며 “이렇게 고발을 결심한 이유는 진정 국민의힘을 위해서다.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청은 공개된 사진 만으로도 당사자의 신분과 방역지침 위반 사실이 명확히 드러난다고 보고, 식당 현장조사를 거쳐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 16일에도 국민의힘 관계자들 30여 명은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단체 회식을 하다가 적발됐다. 술자리를 고발한 송자호씨 역시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에서 만취 수준으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송자호씨는 “저 또한 창업성공 후 기쁨과 오만에 부푼 나머지 음주운전이라는 큰 실수를 하였고 현재까지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실수 절대 다시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초심을 되찾았다”며 “국민의힘도 제발 초심 잃지 마시고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마시고 부디 이번 정부 성공적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 “산불 진압보다 이재민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산불 진압보다 이재민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화재 진압을 하며 느끼는 육체적 고통 보다 화마에 재산을 송두리째 잃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역대 최장·최대 규모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화재 진압 현장에 지원을 나갔던 전북소방본부 노정엽 현장조사분석팀장은 “하루 아침 재로 변해버린 주택, 상가, 농업시설을 망연히 바라보던 주민들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면서 “가슴 속까지 숯검댕이로 변해 버린 피해자 한분 한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눈시울을 적셨다.노 팀장은 지난 4일 소방청이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자 소방차 등 장비 8대와 대원 18명을 이끌고 울진으로 향했다. 5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울진한울원전 광장 자원지원소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매캐한 연기 속에 전국에서 지원나온 소방장비와 인력들이 속속 화재 현장으로 배치됐다. 베테랑 소방관과 새내기 소방관으로 구성된 전북소방본부 지원부대 역시 쉴틈도 없이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 여기 저기서 불꽃이 피워오르는데 진압 인력이 부족해 1분 1초도 머뭇거릴 틈이 없었다. 전북소방본부 지원부대는 금강송 군락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벽을 형성하고 한우 300마리를 사육하던 울진군 북면 축사 화재를 진압하는 등 맹활약을 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불영사 보물 탱화 긴급 이송 작전에도 투입됐다.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항공대는 위험을 무릅쓰고 129회나 출동했다.“20㎏이 넘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경사진 산을 오르며 불길을 잡는 것은 목숨을 건 사투입니다. 27년간 화재진압과 조사 업무를 수행했지만 소방관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극한직업이라는 것을 이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노 팀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화재진압을 하고 내려온 대원들이 씻지도 못하고 버스 안에서 쪽잠을 자는 것을 지켜보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무한한 자긍심이 밀려왔다”며 큰 피해 없이 임무를 수행한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화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재해인 만큼 무엇 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산림화재 예방순찰을 하루 2회 이상 실시하고 위험지역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노 팀장은 “산림화재에 대비해 도내 산림 인접지역 207개 목조문화재, 전통사찰 118개소에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산림화재 취약마을 311개소는 안전지도를 강화하는 등 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있다”며 “산림화재가 발생할 경우 공중과 지상 입체적인 작전으로 초동에 진압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지원나온 소방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는 대형 산불을 지켜보며 장마철과 같은 폭우가 내려주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노 팀장은 “최근 내린 봄비가 올해처럼 반가운 적이 없었다”며 강원, 경북지역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실의를 딛고 일어서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했다.
  • [속보]“토치로 불 질러”…강릉 산불, 90시간만에 주불진화

    [속보]“토치로 불 질러”…강릉 산불, 90시간만에 주불진화

    방화로 시작된 산불,‘토치 방화’ 60대 구속강릉 옥계·동해 산불, 주불진화 지난 5일 오전 1시8분쯤 발생했던 강릉·동해 산불의 주 불길이 잡혔다. 산불 발생 약 90시간 만이다. 강원도 산불통합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당국은 8일 오후 7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와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산불진화를 위해 강원도, 산림청, 강릉시, 동해시, 군부대, 소방, 경찰 등으로 구성된 산불통합현장지휘본부는 진화기간 총 1만1178여명의 인력과 총 106대의 헬기(산림청 29대, 지자체 9대, 소방 10대, 군부대 58대 등), 산불진화차, 등짐펌프, 불갈퀴 등 모든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전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으나, 이재민 116명(강릉 6명, 동해 110영)이 발생하고 196동의 건물 등이 소실됐다. 또 약 4000㏊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향후 주민의 재산피해와 산불피해에 대한 정확한 현장조사를 거쳐 피해지원과 산림피해복구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토치로 불 질러”…방화로 시작된 산불, 90시간만에 주불진화 강릉·동해 지역에 발생한 이번 산불은 방화로 인한 산불이었다. 방화 용의자 A(60)씨는 마을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피의자는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주민의 112 신고는 이날 오전 1시 7분쯤 접수됐으며, 검거 직후 A씨는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원안위, 한수원에 319억원 과징금 부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319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제154회 회의를 열고 발전용원자로 설치·운영자인 한수원이 운영하는 원전 16개 호기를 대상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행정처분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원안위는 한수원이 허가받지 않은 기기를 원전에 설치·교체하거나 내환경·내진 검증요건을 만족시키지 않는 등 행위로 원자력안전법 제10조, 제20조, 제21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원안위는 한수원의 위반 건수 27건에 대해 27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이 가운데 반복적 위반행위가 드러난 7건과 안전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4건에 대해서는 42억 5000만원의 가중 처분을 내렸다. 이는 원안위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다. 과징금 부과 이외에도 원안위는 위반 내용 27건 중 16건에 대해 해당 원전 기기 설치·교체 과정에 건설·운영변경 허가에 책임이 있는 한수원 관계자들을 원안위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수사하도록 의뢰했다. 원안위 특사경은 원자력 관련 위법행위자에 대해 출석요구, 현장조사, 구속영장을 신청해 수사할 수 있다. 한편 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한수원이 신청한 한울 5·6호기, 한빛 5·6호기의 원자로냉각재계통 아연주입설비 신설을 위한 운영변경허가 등의 내용을 담은 ‘원자력이용시설 운영 변경허가안을 의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다목적 소형연구로(ARA 연구로)용 핵연료가공시설인 아라연구동 허가 심의와 관련한 내용도 보고받았다.
  • ‘불량재료’ 의혹 한성식품 공장 현장조사, ‘명인’ 철회되나?

    ‘불량재료’ 의혹 한성식품 공장 현장조사, ‘명인’ 철회되나?

    정부가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치 명인’이 운영하는 한성식품 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농식품부는 24일 식품명인 제품 사후관리기관인 농촌진흥청이 한성식품 자회사인 ‘효원’ 공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문제의 공장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진청은 해당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 식품명인의 제품으로 적합한지 여부와 해당 기간에 생산·판매된 제품 현황, 명인 지정 품목이 아닌 제품에 명인표시 사용 여부, 명인 활동 보고서와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김순자 대표에 대한 ‘김치 명인’ 지정 철회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정부로부터 전통명인 29호, 김치명인 1호로 각각 지정됐다. 식품명인은 현재 총 81명이며 정부가 명인 지정을 철회한 사례는 없었다. 앞서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낀 무를 손질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후 한성식품은 공개 사과와 함께 문제의 공장을 폐쇄하고 나머지 공장 3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 확진자 쏟아지는데 방역 빗장 풀어… 의료계 “현장 다 무너졌다”

    확진자 쏟아지는데 방역 빗장 풀어… 의료계 “현장 다 무너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0만명대를 기록하며 재택치료 현장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둘러 체계를 보강하지 않으면 자칫 ‘재택 방치’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 49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21만 4869명)의 2배가 넘는다. 정기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장은 다 무너졌고 지금 이 상태로는 관리가 안 된다”며 “재택치료자가 방역·보건 공무원 수보다 많은데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9일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5일에는 70대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하던 중 찜질방에 갔다가 쓰러져 숨진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해 찜질방에 갔는데도 방역 당국은 119구급대가 연락할 때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재택치료자 건강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지만, 무단 이탈자로 인한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7일 자가격리자의 위치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폐지한 이후 병원 방문 등 필수 목적 외 개인적 용무로 격리 장소를 벗어나도 잡아낼 수단이 없어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주거지 이탈 인지 또는 사후 확인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고발 조치하고, 현행범 체포 시 시설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50대 확진자의 기저질환 유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여부에 대해선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다음달 중환자가 2500명까지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장 의료진의 의견은 다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 병원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중 7개 병상은 인공호흡기 등의 장비가 다음달 중하순에야 들어와 환자를 못 받고 있다. 현재 최대 30병상까지 운영할 수 있는데 간호사, 의사 인력이 없다. 그럼 다른 중환자실 인력을 줄여 운영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우리 병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정부가 병상 숫자만 점검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 가능한 병상이 얼마나 있는지 반드시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며 “허수가 많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재택치료자 45만명, 격리중 이탈에 추가 피해 우려도...곳곳 구멍

    재택치료자 45만명, 격리중 이탈에 추가 피해 우려도...곳곳 구멍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0만명대를 기록하며 재택치료 현장 곳곳에서 구멍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둘러 체계를 보강하지 않으면 자칫 ‘재택 방치’ 공포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49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21만4869명)의 2배가 넘는다. 정기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장은 다 무너졌고 지금 이 상태로는 관리가 안 된다”며 “재택치료자가 방역·보건 공무원 수보다 많은데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9일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채 발견됐고, 지난 15일 70대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던 중 찜질방에 갔다가 쓰러져 숨진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해 찜질방에 갔는데도 방역당국은 119구급대가 연락할 때 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찜질방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로, 입장시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그러나 확진자 정보와 방역패스의 접종력 정보를 연계하지 않아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가 방역패스를 스캔해도 ‘접종완료자입니다’라는 메시지 외에 다른 음성 안내는 나오지 않는다. 재택치료자의 건강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무단 이탈자로 인한 감염 확산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7일 자가격리자의 위치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폐지한 이후 병원 방문 등 필수목적 외의 개인적 용무로 격리장소를 벗어나도 잡아낼 수단이 없어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주거지 이탈 인지 또는 사후 확인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고발 조치하고, 현행범 체포 시 시설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50대 확진자의 기저질환 유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여부에 대해선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달 중환자가 2500명까지 나와도 감당 가능하다고 했지만, 현장 의료진의 의견은 다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 병원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중 7개 병상은 인공호흡기 등의 장비가 내달 중하순에야 들어와 환자를 못 받고 있다. 현재 최대 30개 병상까지 운영할 수 있는데 간호사, 의사 인력이 없다. 그럼 다른 중환자실 인력을 줄여 운영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우리 병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정부가 병상 숫자만 점검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 가능한 병상이 얼마나 있는지 반드시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며 “허수가 많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단독] 연말 택시 대란 이유 있었네… 서울시 “카카오, 장거리 골라 태워”

    [단독] 연말 택시 대란 이유 있었네… 서울시 “카카오, 장거리 골라 태워”

    서울시가 심야 시간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택시를 호출했을 때 장거리 승객일수록 배차 성공률이 높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의 ‘손님 골라 태우기’ 행태가 연말연시 택시대란의 원인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시는 카카오택시에 승객의 목적지가 구(區) 단위까지만 보이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 고위 관계자는 17일 “플랫폼택시 운행실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의미한 내용을 도출, 정책적으로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미스터리 쇼퍼(수수께끼 손님)가 택시를 직접 호출·탑승하는 방식으로 장·단거리 여부, 기사의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 가입 여부 등에 따른 배차 성공률을 조사했다. 조사에서는 장·단거리의 배차 성공률이 6대4 정도로 잠정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장거리의 경우 10번 택시를 불러 6번 잡혔다면, 단거리는 10번 불러 4번 잡힌 것이다. 조사는 지난해 11월쯤 마쳤으나, 시는 시간·목적지별로 배차 성공률 및 소요시간에 대한 분석을 이어 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택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플랫폼 택시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카카오택시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택시기사에게 표시되는 승객 목적지를 구 단위까지만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서울 성동구 행당동이 목적지라면 택시 기사에게는 성동구까지만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목적지를 구 단위까지 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시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카카오 자사 가맹택시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이 택시 예상도착시간과 기사 평가,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배정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에 앞서 경기도도 카카오택시 운행 실태를 자체 조사하며 칼을 빼 들었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를 제재할 권한은 없다. 시 관계자는 “택시 이용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제도 개선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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