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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역 「전동차 추돌」 사고 원인/“자동정지장치 결함”

    개봉전철역 전동차추돌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구로경찰서는 31일 철도청 사고조사반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고가 열차자동정지장치(ATS)의 결함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밝혀냈다. 열차자동정지장치는 전동차 밑부분에 있는 전기장치인 「차상자」(차상자)와 선로위에 설치된 「지상자」(지상자)가 서로 감응작용을 일으켜 열차가 다른 열차나 플랫폼에 접근할때 자동적으로 점차 속력을 떨어뜨리는 장치로 올해초 서울∼인천간 3복선 공사를 위해 선로위의 「지상자」위치를 바꾸는 과정에서 결함이 생겼다는 것이다. 사고를 낸 전동차기관사 천정웅씨(48)는 경찰에서 『개봉역에서 3백80m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적색경고신호등을 보았으나 평소대로 자동정지장치가 작동할 것으로 믿고 수동조작등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상부로부터 고장사실을 무전통보 받은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그러나 기관사들이 평소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들을 신속히 실어 나르기 위해 자동정지장치를 수동으로 바꾸는 것이 관례화돼 있다는 철도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사고가 기계고장이 아닌 천씨의 잘못으로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천씨를 업무상과실치상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 “베를린서 피살 여학생/경찰 늑장 수사로 사망”

    ◎독 일간지서 지직 【베를린연합】 지난 15일 베를린 시내 공원지역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한 한국인 유학생 이경림씨(32·여·베를린교회 음악대 파이프 오르간 전공)는 이씨가 피습을 당하기 직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공격을 받은 또다른 한국 여학생등의 사건신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이날밤 현장조사를 하지 않아 밤새도록 중태에 빠진채 방치돼 있다가 결국 목숨을 잃게된 것이라는 의문이 독일언론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베를린의 최대 일간지 모르겐포스트는 지난 15일 밤 8시30분쯤 베를린 첼렌도르프구의 한 학생기숙사 부근 숲지역에서 각각 괴한의 습격을 받았던 한국학생 강영실씨(28·여)와 호주여학생(26)이 병원에서 경찰에 사건 전모를 진술했으나 단 한명의 경찰도 이날밤 사건 현장을 둘러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선 단순범죄 추정 【베를린=이기백특파원】 베를린 유학생 이경림씨(32·킬헤리헤 호흐슐레)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베를린 경찰당국은 18일 이씨가 피살되기전 같은 장소에서 피습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여학생(28)과 오스트리아 여학생(28)으로부터 범행수법이 똑같다는 진술에 따라 단순성범죄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기숙사 주위에서 지난 2개월동안 동일수법의 여학생폭행사건이 여러차례 발생했다는 기숙사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이날 현희강 주베를린총영사에게 『극우단체에 의한 조직적인 외국인 습격사건은 아닌것으로 판단된다』고 통보하고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울산 현대아파트 불/담뱃불 인화로 결론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 삼산현대아파트 조인철씨집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남부경찰서는 13일 담뱃불이 소파에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하오 3시부터 경찰청 강력계장 최윤섭경정과 부산공업전문대학 배규환교수등 화재감식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가장 큰 불꽃흔적이 소파가 있던 거실에 있고 부엌쪽에는 검게 그을린 흔적만 있는점으로 미루어 소파부근에서 발생한 불길이 부엌쪽으로 번진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 부엌의 중간가스밸브가 잠겨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는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 독극물 주입 요구르트/14개 아직 발견 안됐다

    ◎경찰,물품 소재 추적 요구르트 독극물투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는 3일 범인 한정수씨(32·대전 중구 선화동 117)와 황세연씨(33·운전기사·대전 동구 삼성동 315)를 살인미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범행에 쓴 승용차를 빌려준 송모씨(33)와 한씨를 태우고 승용차를 운전하고 다닌 김모씨(32)등 2명도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이와 함께 한씨가 독극물이 든 요구르트 19병을 서울시내 9곳과 수원역앞등 10곳에 갖다놓았다고 밝혔으나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 「미니슈퍼」등 4곳에서 5개가 팔려 시민 5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을뿐 나머지 14개가 아직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이를 수거하기 위한 현장조사에도 나섰다.
  • 호화별장 현장조사/민주 조사단/농지등 전용 추궁

    ◎여·야,국감 정상화 절충 못해 국회는 민주당이 국정감사에 불참함에 따라 2일에도 내무등 12개 상위 소관부처에 대해 민자당의원만의 단독감사를 계속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국감에 불참하는 대신 한보비리 특혜,호화별장문제등 7개사안별로 구성된 자체진상조사단을 가동,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민주당 호화별장 불법행위조사단(단장 최영근)은 이날 농가주택을 사들인후 호화별장으로 꾸며 물의를 빚고 있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평호반 인근 호화별장을 4시간동안 현지조사했다. 이들 조사단은 이어 남양주군 조안면 조안리등 팔당호주변에 있는 현대전자 대표 정몽헌씨 소유 별장을 둘러보고 건축허가 경위와 함께 농지 및 임야 불법 전용 여부등을 조사했다. 여야총무들은 이날도 비공식 접촉을 갖고 국감정상화방안을 모색했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함으로써 이틀밖에 남지 않은 국감은 마지막까지 파행운영이 불가피해졌다.
  • “신림 2동 파출소 금년 14차례 피습”/경찰 설명

    ◎내무위,「한씨사망」 현장 조사 국회내무위는 20일 상오 서울 관악경찰서 산하 신림2동파출소를 방문,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현장조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조사에서 김종우관악경찰서장은 『신림2동파출소에 금년들어서만도 14차례의 시위대 피습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한씨 사망사건 당일은 파출소 좌측에서 50명,우측에서 1백50명등 시위대가 파출소옆 4∼5m까지 접근,화염병과 돌을 던져 파출소 집기가 불타는등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경찰을 상대로 ▲예측된 시위대기습에도 불구하고 대비하지않고 총기까지 사용한 이유 ▲시위대 학생을 한사람도 검거하지 못한 이유 ▲당시의 위급한 상황정도 ▲실탄을 사용한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 철거중 또는 침수지역 주택/재건축규제 대상서 제외

    이미 철거중인 주택이나 침수지역의 주택은 재개발·재건축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정부의 재건축·재개발사업 동결방침으로 접수및 처리가 모두 중단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인·허가는 92년 6월30일 이후에 착공하는 조건으로 받을 수 있게된다. 건설부 당국자는 20일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걸쳐 건축억제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재건축·재개발사업을 내년 6월까지 동결시킨 「9·4」조치로 주택을 헐어놓은 상태에서 9개월이상 방치해야 하는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며 규제조치를 일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미 철거했거나 침수가옥 등 불가피한 경우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한 뒤 선별적으로 구제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내년 6월까지 건축행위가 규제됐더라도 착공만 않는다면 건축허가나 사업승인은 내주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건설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주부터 이미 재건축·재개발 허가가 났으나 이번 규제조치로 착공하지 못하고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실태파악에 나섰다.
  • 한씨 부검 서울대병원 주변

    ◎검찰­유족측 추천인등 20여명 참관/3시간 17분간 집도… 시신 가족에 인계 ○이정빈박사 집도 ○…서울대학원생 한국원씨(27)의 사체부검은 서울지검 강력부 추호경검사의 지휘아래 서울대 이정빈박사의 집도로 19일 하오 2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부검에는 서울지검 강력부 손기호검사와 직원 3명,비디오 촬영기사 3명도 참가했으며 유족측이 추천한 양길승 「인의협」 대외협력위원장,민주당추천 강수림변호사,한씨가 나온 재경순천고 동문회장,서울대학생 대표등 모두 20여명이 참관했다. 이날 부검은 당초 부검에 반대하는 쪽이었던 「학생대책위」가 한면희대변인(36·전국대학강사노조위원장)을 통해 『하오 2시부터로 예정된 부검에 응한뒤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유족과 합의했다』고 밝혀 예상보다는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부검은 하오 2시 30분부터 하오 5시 47분까지 실시됐으며 부검결과발표에 앞서 유족에게 사체를 인계하느라 발표가 늦어져 70여명의 보도진들은 마감시간을 맞추느라 진땀을 흘렸다. 부검결과를 밝힌 추호경검사는 사인규명에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총알의 깊이 각도등에 대해서는 꽤나 신중을 기하는듯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며 『자세한 결과는 정밀검진을 거친뒤 나올 것』이라고 설명. ○관통부위 1.5㎝ ○…부검을 집도한 이정빈교수는 『총알사입부와 늑골 관통부위의 사이가 1.5㎝로 거의 수평』이라고 말하고 『탄환 한쪽 2㎜가 마모됐으며 마모부위는 몸을 관통하면서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다른 물체에 맞고 튕겨나온 유탄일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교수는 『탄환의 각도는 3·8구경 권총을 시사하지 않아 정확히 말할 수 없고 총알의 깊이는 한씨의 사체가 드라이 아이스 때문에 얼어 위축돼 있어 실측의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또 『한씨의 몸에 박힌 탄환의 강도는 사람의 몸을 빠져 나가지 못한 정도』라고 이물질에 튕긴 뒤 한씨에게 맞았다는 추검사의 발표를 거듭 뒷받침했다. ○부검 앞서 묵념도 ○…추호경검사와 이정빈교수및 참관인들은 부검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한씨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을 한뒤 부검을 시작했다. 이교수는 집도를 하기에 앞서 1시간 남짓동안 가슴부위의 전후좌우등 4차례에 걸쳐 X­레이를 촬영하고 키와 외상,두발등을 측정한뒤 하오 3시 30분쯤부터 가슴부위에 대한 해부에 들어갔다. 총알이 박힌 상처는 머리끝에서 54㎝아래 왼쪽가슴에 나있고 상처입구의 크기는 좌우1.4㎝ 상하1.1㎝씩으로 측정됐다. ○한씨 어머니 실신 ○…한씨의 사체에 대한 부검이 시작된지 20분쯤 지나자 어머니고영옥씨(55)가 영안실밖에 나와 울부짖다 실신직전에 이르러 가족들의 부축을 받고 빈소로 갔다. ○…한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영안실취사장에는 「전국대학원생 대표자협의회」회장 전호완씨(성균관대 대학원총학생회장)와 회원 10여명이 모여 20일쯤 신문광고로 성명을 내기로 하고 27일쯤 회장단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대책을 밝히기로 했다.영안실 앞에는 김종운서울대총장,김대중·이기택민주당 대표최고위원,한광옥국회노동위원장등이 보내온 대형화환 12개가 놓여있기도 했다.
  • 내무위 국정감사 유회/야 의원 폭언으로 격렬 공방

    ◎한씨 사망사건 현장조사 계획도 불투명 한국원씨 총기사망사건을 다룬 19일 국회내무위의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민주당 이찬구의원의 『노태우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인해 여야가 밤늦게까지 논란을 벌이다 끝내 공전됐다. 이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자당측이 사죄및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고 이를 민주당측과 이의원이 끝내 거부함으로써 하오 2시 10분부터 시작된 감사는 5시 20분 정회된 이후 속개되지 못했다. 여야는 정회 도중 내무위 여야간사회의와 민자당 서정화부총무·민주당 김정길총무 접촉에서도 절충에 실패,자정을 넘김으로써 자동 유회됐다. 이로써 20일로 예정됐던 내무위의 한씨 총기사망사건 현장조사계획도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앞서 이연섭서울지방경찰청장은 한씨 사망사건보고에서 『심야 다중의 화염병기습으로 파출소 무기고가 피습될 우려가 있었고 시위대의 화염병과 돌로 인한 경찰관의 생명위험으로 총기상용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 택지초과부담금 10월 고지

    ◎우선 6대도시 3만3천가구 대상/금액으론 3백24억원 웃돌듯 내년 8월에 처음으로 부과되는 택지초과소유부담금제도의 실시를 앞두고 서울등 6대도시에서 택지를 2백평 넘게 소유한 3만3천여가구에 오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예비고지서가 발부된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말까지 택지초과소유부담금 부과대상으로 파악된 3만3천4백41가구의 1백19만3천평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간다. 건설부는 8일 시도관계공무원회의를 소집,예비고지서발부등 시행계획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10월말까지 예비고지서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내년 6월까지 부과대상과 부담금액을 확정,8월까지 고지서발부를 완료키로 했다.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6대도시에서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개인은 가구별로 2백평을 초과하는 택지를 소유했을 때,법인은 법에 규정된 용도외의 택지를 가졌을때 부과된다. 부과율은 나대지의 경우 초과분에 대해 공시시가의 6%이며 주택의 부속토지는 4%이다. 내년도 부과예상액은 3백24억8천만원이며 지역별 부과대상 가구수및 대상토지는 ▲서울=1만2천7백가구,60만4천평 ▲부산=4천8백72가구,11만1천평 ▲대구=3천4백90가구,11만4천평 ▲인천=2천1백58가구,15만4천평 ▲광주=4천4백24가구,4만6천평 ▲대전=4천4백90가구 16만4천평이다.
  • 「태영골프장」,침사지 부실공사/사용금지 다이너마이트로 발파작업

    ◎용인군 의회,현장조사서 확인 【용인=김동준기자】 골프장 건설로 인한 산사태 피해 책임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태영골프장측이 경기도 용인군 원삼면 골프장 건설과정에서 사용이 금지된 다이너마이트를 대량으로 암반발파에 사용했으며 환경처의 지적을 받은 이후에도 토사유출을 막기위한 침사지를 형식적으로 설치하는등 부실공사를 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4일 용인군의회가 재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원행·56)를 구성,수해마을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으며 이번 수해가 인재라는주민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3일 용인군 재해대책위에 따르면 골프장 건설시에는 폭음이 강한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돼 있으나 지난달 24일 군의회 조사단의 현장조사때 태영골프장건설현장에서 다이너마이트 상자 2개가 발견됨에 따라 골프장 공사때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암벽에 폭약공을 뚫은 후 이 폭약공에 폭약을 한개씩 장전하도록 돼있는 규정을 무시하고 한 상자 24개의 폭약을 한꺼번에 모두 집어넣어 발파작업을 해왔다는 현장인부의 증언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금세기통일」목표,남북교류 확대”/9일 본회의(의정중계)

    ◎“전대협정책위 배후에 반국가단체”/답변/“인플레 우려 감안… 추예안 재조정을”/질문 ◇유준상의원(신민)=총리는 광역의회선거 당시 선거에 악용하기 위하여 신민당의원에 대한 피의사실을 유포한 검찰책임자를 의법처리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라. 대통령과 총리간에 권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변형된 형태의 대통령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총리는 그 내용과 추진일정을 공개하라. ◇정동성의원(민자)=시국불안과 사회적부조리·병폐에 대한 국민의 불신요소를 해소하고 국민의 국정개혁요구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무엇인가. 전대협의 실체는 무엇이며 용공·좌경세력에 대한 실상과 대책은 무엇인가. ◇허탁의원(민주)=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기위해서는 철저한 선거공영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총리의 견해는.국회의원 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 해야 선거과열과 지역감정을 해소할수 있다고 보는데 정부의 입장을 밝혀달라. 인플레우려등 경제현실을 감안하여 추경예산안을 전면재조정할 용의는. ◇김홍만의원(민자)=금세기안에 통일을 희망적으로 예단하는 판단의 근거는.우리의 통일비용을 마련하기위한 통일세신설등 정부의 사전준비작업현황은.2백만호 주택건설정책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가.지역감정해소를 위해 권력구조개편문제를 신중히 검토할 용의는. ◇이수인의원(신민)=정총리가 1년전 문교부장관 재직시 세종대와 부산대에서 봉변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점과 외대진입시 경호조치가 전무했다는 점을 볼때 계획된 도발유도가 아닌가. ◇조만후의원(민자)=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에 대비한 거시적 비전과 국정운용의 청사진은 무엇인가. 노태우대통령의 「밴쿠버 특별지시」를 실현하는 구체적 시기·절차를 밝히라. ◇정원식국무총리=국무총리서리제도는 총리경질과 국회동의간의 시차로 인한 국정공백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으로 우리헌정사의 오랜 관행으로 이해된다. 일부 야당의원의 공천관련 금품수수사실을 의도적으로 공개한 적은 없고 다만 검찰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으로 본다. 현재 남북간에는 평화공존체제가 구축됐다고 보기 어렵고 북한이 대남적화통일노선을 분명히 포기하지 않는이상 최소한의 법질서유지를 위해 국가보안법의 존속이 필요하다.「서사련」연구원 구속사건은 학위논문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출판물의 불온성에 그 원인이 있었기에 불가피했다는게 정부의 생각이다.남북한최고당국자간의 회담만이 남북통일문제를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태우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미국이 우리가 주도하는 평화통일에 협력키로 한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멀지많은 장래에 북한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제조업경쟁력강화,농어촌구조조정 등을 위해 이번 추경안의 처리는 불가피하다. 신도시부실공사는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시정조치를 해나가겠으나 사안의 성격상 정치적 책임보다는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경부고속전철관련 커미션수수설이나 정치자금관련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지방자치단체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게 되어 있지만 국가기본법의 테두리내에서 활동해야 하는 것이다.따라서 필요한 최소기능으로서 국가의 제한적 통제나 자치사무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최호중부총리겸통일원장관=국제적으로 냉전질서가 종식되고 화해·협력의 분위기가 성숙됨으로써 통일을 위한 외적 여건은 조성됐다고 할 수 있다.북한도 체제모순이 심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남북유엔동시가입을 수용하고 핵사찰에 응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는등 태도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흐름으로 미루어 정부는 금세기안에 통일이 가능하다고 판단,남북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통일에 대비한 통일세신설문제는 일부 연구기관에서 거론된 적이 있으나 정부는 구체적인 검토를 하지않고 있다. 대학생들의 북한방문은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을 주는 등 건전한 경우 남북교류협력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를 적극 허용하겠다. ◇이상연내무부장관=전국 시도의회 사무국직원은 총5백1명이며 이중 4백24명이 행정직이며 나머지 77명은 전문위원등 행정및 별정직이다.현재 시도의회개원준비등으로 3백88명이 임용됐으며 나머지 사무국직원도 단체장과 시도의회의장이 협의,임용토록 하겠다. ◇김기춘법무부장관=전대협정책위원회는 형식상 전대협산하기구로 돼 있으나 실제로 배후조종하고 있으며 반국가단체인 「자민통」으로부터 투쟁지침을 지시받고 있다.정책위는 비노출조직이어서 추적에 어려움이 있으나 핵심간부의 신원파악과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 신도시 부실아파트/빠른 시일내 재시공/국정보고

    ◎임시국회 개회/정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국회는 8일 하오 제155회 임시국회의 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본회의를 속개,정원식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신민당 등 야당의 반대로 2백3대65로 가결하고 정총리의 국정보고를 들었다. 정총리는 국정보고를 통해 『8·15광복절 경축행사와 국토종단순례 및 통일학술대토론회의 남북공동개최 등 남북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이를 북한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총리는 이밖에 신도시 부실공사와 관련,『현장조사를 통해 부실아파트는 신속히 재건축토록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공사감리제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 분양될 아파트는 건축자재 및 인력수급상황,건설경기와 주택가격의 동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분양계획과 건축공기의 재조정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신도시 전문 시공평가단 60명/건자재 품질분석등 조사 착수

    정부가 실시중인 수도권 5개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과 별도로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하는 신도시 전문시공평가단이 1일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 전문시공평가단은 오늘 9월말까지 3개월동안 5개 신도시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사용재료의 품질분석 ▲콘크리트 강도의 현황조사 ▲공법 등 시공관리상태 점검 ▲공정관리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평가단은 전문교수 20명,보조원 40명 등 모두 60명으로 구성됐으며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벌이게 된다. 이에 따라 평가단의 전문교수 20명이 이날 상오 10시 분당 시범단지 현대산업개발의 공사현장에서 회의를 가진데 이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 신도시 부실공사 파문 확산/건설부/불량레미콘 사용 5개사 확인

    ◎아파트공사 일제 안전점검/이 건설/“무리한 시공 드러나면 공정 재조정”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의 부실공사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불량레미콘을 사용 부실공사를 한 주택건설업체가 현재 부실아파트를 철거중인 광주고속·동아건설 등 5개사에서 정부의 품질관리 점검반의 투입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부실공사가 신도시 건설의 무리한 추진에서 빚어진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신도시 건설의 일정조정 등 신도시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은 25일 수도권 신도시 건설과정에서 신도시 건설과 아파트의 품질문제가 서로 상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로서는 신도시 건설일정에 얽매여 건설중인 아파트의 질문제를 결코 도외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신도시건설의 기본틀을 바꾸지 않는 범위내에서 건설일정을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건설부는 이에 따라 25일부터 오는 7월6일까지 10일 동안 수도권 5개 신도시지역 1백2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신도시아파트 품질관리 점검에서 콘크리트의 강도시험 등 품질점검은 물론 시멘트·자갈·철근·레미콘 등 건자재의 수급상황·인력수급·자금동원능력 등 신도시건설에 따른 전반적인 문제점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아파트의 안전성에 문제가 드러날 경우에는 완공된 아파트라도 과감히 절거토록 할 방침이며 무리한 일정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부실우려가 발견될 경우에는 아파트 공급일정 등 신도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또 이를 계기로 건축학회에 7천만원을 지원,7월부터 전국의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의뢰하는 한편 각 시도에 불량레미콘 사용여부를 현장조사,부실시공이 확인될 경우 공사중지 등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시달했다. 한편 건설부는 이와 관련,『신도시아파트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당초 건설일정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파트 안전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신도시 건설일정을 조정하는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 신도시 아파트등 일제 안전점검/건설부,새달에

    ◎부실 드러나면 철거·보완공사/불량레미콘 사용 3곳 또 확인/분당서도 강도미달로 일부 철거/산본지구 동성­평촌의 선경·우성/부실공사 3곳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아파트 중 부실공사를 한 아파트가 최근 헐어내고 있는 평촌의 광주고속·동아건설아파트 외에도 평촌·산본의 우성·동성·선경 등 3개 건설회사 아파트가 더 있고 지난해에도 분당 시범단지아파트 중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일부층을 철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건설부는 이에 따라 새로 드러난 부실시공아파트에 대해서는 정확한 안전진단을 전문기관에 의뢰,부실정도에 따라 보완공사를 하거나 철거하도록 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7월부터 전국의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아파트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22일 건설부에 따르면 광주고속·동아건설아파트에 부실공사를 빚도록 불량레미콘을 공급한 진성레미콘으로부터 같은 레미콘을 받아 사용한 11개 건설업체의 자체 현장시험일지 등을 조사한 결과 산본지역의 (주)동성,평촌의 선경·우성건설 등 3개 업체의 아파트 일부에도 부실공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동성의 산본아파트는 101동과 107동의 기초에 문제의 진성레미콘 제품을 사용,강도가 기준(㎠에 2백10㎏)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져 기초 전체를 철거중이며 지하층에 박은 콘크리트파일의 안전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선경건설의 평촌아파트도 105동 5·6층의 벽공사에 진성레미콘의 불량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부실공사가 우려돼 한양대학 산업과학연구소에 안전진단을 의뢰했고 우성건설도 평촌아파트 7동의 7층 슬라브도 같은 불량레미콘으로 공사,선경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한양대학에 검사를 의뢰했다. 건설부는 한양대학의 안전진단 결과 부실공사가 사실로 드러나면 정도에 따라 보완공사 또는 완전철거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분당 신도시 시범단지아파트 일부층에서도 지난해 부실공사로 강도가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국립건설시험소의 검사결과 드러나 문제의 층을 헐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부는 이에 따라 레미콘의 품질 등을 감독·관리하는 공업진흥청과 공동으로 진성레미콘을 비롯,5개 신도시에 레미콘을 공급하는 업체들과 공사중인 전체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 및 품질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건축학회에 7천만원을 지원,7월부터 전국의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아파트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토록 의뢰하고 각 시·도에 불량레미콘 사용여부를 현장조사,부실시공이 확인될 경우 공사중지 등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시달했다.
  • 광역선거 타락 속출/후보도 유권자도 「눈먼 한 표」 흥정

    ◎1백81건 선관위 등에 신고돼/금품·향응·선심관광 일쑤/상대측 운동원 협박·폭행/유권자가 “모임 후원” 요구/탈선 알선 「몰이꾼」들 극성 광역의회의원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품과 향응제공 등 각종 불법·타락선거운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특히 기초의회선거 때와는 달리 정당의 개입이 허용돼 후보자공천과정에서의 금품수수 등 사전선거운동 말고도 곳곳에서 당원단합대회 등을 빙자한 갖가지 과열·타락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선 기초의회선거 때 모처럼 이룩한 공명선거 풍토가 무참히 깨치지 않나 하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부정선거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감시해야 할 일부 유권자들이 오히려 계모임이나 종친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해 후보자 등에게 금품이나 향응제공 등을 요구하는 등 불법·타락선거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른바 선거브로커로 불리는 선거몰이꾼들이 유권자를 음식점 등에 모아놓고 금품·음식물·선심관광제공 등을 알선·권유해 후보자와 유권자의 중간에서 부정선거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검찰·경찰 등 사직당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위반사례신고센터 및 각종 사회단체의 고발창구에는 고발 및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10일부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도 1과에는 10일 현재 금품제공 15건,각종 유인물배포 32건,음식제공 5건,호별방문·선심관광 각 1건 등 모두 95건의 부정선거사례가 신고됐다. 선과위는 이 가운데 현장조사 등을 통해 증거가 확실한 3건을 이미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10일 하오 다시 4건을 고발조치했다. 지난 1일부터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경은 모두 36건 41명을 검거,10명을 입건하고 나머지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 불법선거의 유형은 불법인쇄물 및 신문광고 8건,음식물 등 향응제공 8건,호별방문 6건,금품제공 등 각종 기부행위 4건,불법 벽보 및 현수막 부착 3건 등이다. 흥사단과 한국노총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공명선거 실천 시민운동협의회」에도 고발창구개설 1주일 만인 이날까지 모두 50여 건의 부정선거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물증이 확보된 3∼4건은 11일중 검찰에 고발조치될 예정이다. 서울 도봉구에서 출마한 한 후보는 지난달 25일 지역 유권자들에게 대형 탁상시계와 비누세트·저서 등 3종의 선물을 돌렸다가 선물을 받은 유권자에 의해 물증과 함께 고발당했다. 9일 하오 5시40분쯤 전남 무안군 몽탄면 구산리 무안 제2선거구 이 모 후보(50·신민당) 선거사무소 앞길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 모씨(62)와 선거운동원 등 3명이 이 후보의 선거사무장과 선거운동원 등에게 『이씨의 선거운동을 계속하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과 함께 뺨을 때리는 등 10여 분 동안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 공명선거협/「광역」 참여 싸고 논란

    ◎“「기초」때보다 더 적극적 활동 필요”/“「실효」 의문,선거참여 홍보로 전환”/참가단체들,활동재개 결정 못해 지난 3월 기초의회선거 때는 부정선거고발센터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공명선거감시운동에 나섰던 사회단체들이 오는 20일의 광역의회선거에서는 1일 현재까지 공명선거운동의 재개여부조차 결정짓지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공명선거감시운동이 돈을 안 쓰는 선거풍토를 조성하는 데는 나름대로 큰 몫을 했으나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떨어뜨리는 등 부정적인 영향도 미쳤다는 자체평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현재 선거법이 엄격해 거리에서 공명선거캠페인을 벌이는 등의 극히 소극적인 활동밖에 할 수 없다는 한계를 느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사회단체들끼리는 물론 같은 단체 안에서도 이같은 활동을 광역선거 때까지 계속 벌여나가야 한다는 의견과 공명선거운동보다는 오히려 선거참여촉구캠페인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들 내부에서는 『기초의회선거 때 사전불법선거운동을 한 29명을 사직당국에 고발했으나 그 가운데 20명이 당선됐고 특히 현장조사를 통해 증거까지 확보한 11명을 고발했으나 아직까지 검찰에 기소된 사람은 단 1명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공명선거감시운동을 계속 벌여나가는 것은 별다른 실효를 거둘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는 반대로 아직 협의회에 소속된 「공명선거실천기독교대책위원회」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협의회의 최종적인 입장발표와는 상관없이 1천만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기초의회 때보다 더 활발하게 공명선거실천캠페인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상순씨 분신 현장 조사키로/검찰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지검은 23일 정상순씨(26·무직)가 분신한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영안실 주변에 대한 현장조사 및 정씨의 최근 행적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분신경위를 가리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 드러난 정씨의 경력·행적 등으로 볼 때 시국관련 분신으로 보기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광주·전남대책회의 관계자들에 대해 유서가 적힌 수첩,시너통을 발견하게 된 경위와 유서를 2시간여 동안 지난 뒤 공개한 배경 등을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및 안건의 요지. ▲국회법 개정안=지자제의 실시에 따라 행정위 소관중 서울특별시를 삭제하며 의원의 자격심사 윤리심사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윤리특별위원회 신설. 폐회중 위원회의 안건심사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상임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폐회중 최소한 월 1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도록 의무화함. 국회의 회의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방송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를 국회규칙으로 마련하고 이러한 방송에 대한 기본원칙 수립 및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에 방송심의소위원회를 둔다.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안=헌정회의 자금에 충당하기 위해 정부 또는 개인·법인으로부터 보조금 또는 재산의 출연을 받을 수 있도록 함. 국가 등은 필요한 때에 용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국·공유재산의 대부,사용 등을 할 수 있도록 함.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법 개정안=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회사의 법정자본금을 5백억원에서 1천5백억원으로 증액함. 회사가 자금을 차입하거나 사채를 발행할 경우 과기처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되어 있는 것을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이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함. ▲상법중 개정안=주식회사가 자본을 증자하거나 유한회사로 조직변경을 하지 아니하여 해산된 것으로 보는 회사 중 청산이 종결되지 아니한 회사는 이법 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주총회의 특별의결에 의하여 회사를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함.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안=교육회는 교원의 처우개선 근무조건 및 복지후생에 관해 교육감 또는 교육부 장관과 교섭,협의할 수 있도록 함. 교원은 현행범이 아니면 학교장의 동의없이 학원안에서 체포되지 아니하고 형의 선고,징계처분 등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면직되지 아니하도록 함. 교원에 대한 징계처분 기타 그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에 대한 재심을 위해 교육부에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설치함. ▲지방자치법 개정안=지방의회의원의 겸직이 금지되는 범위에서 농·축·수협 조합장 및 산림조합·엽연초생산협동조합·인삼협동조합의 조합장을 삭제함. ▲지방의회의원선거법 개정안=시도의회의원선거에 있어 후보자등록 신청시 기탁하는 기탁금을 7백만원에서 4백만원으로 인하 조정함.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사업활동에 수반하여 특정수질 유해물질·특정대기 유해물질 및 유독물 등 사람의 건강에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여 공중의 생명 또는 신체에 위험을 발생시킨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며 사람을 사상케 한 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되 2천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병과하도록 함. 업무상 과실로 인해 공중의 생명 또는 신체에 위험을 발생시킨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사람을 사상케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자동차정류장법 개정안=버스정류장 및 트럭정류장으로 구분되어 있는 자동차 정류장의 종류를 승합자동차정류장과 화물자동차정류장으로 구분. 교통부 장관이 인가하고 있는 자동차정류장의 사용요금은 자동차정류장 사업자와 당해 자동차정류장을 사용하는 자가 협의하여 정하도록 하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는 교통부 장관이 사용요금을 정하도록 함. ▲건축법 개정안=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규정해온 용적률·대지안의 조경 등 8종과 건폐율,대지안의 공지,건축물의 높이 등 모두 12종에 한하여 시장·군수가 지역실정에 맞게 운영토록 함으로써 도시마다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함. 단독주택 등에 대한 건축허가와 준공시 현장조사 및 검사업무를 건축사 개인에게 대행토록 하던 것을 공신력이 높은 건축사협회로 하고 그밖에 건설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관도 대행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안=윤리강령의 준수의무를 규정하고 청렴의무와 직권남용 금지·직무관련 금품 등 취득금지를 규정하고 직무상 지득한 국가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기밀의 누설을 금지토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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