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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창리시설 무제한 접근…北-美회담 합의문 발표

    ┑워싱턴 崔哲昊특파원┑북한의 금창리 지하시설 핵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시작된 미국과 북한간의 협상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최종 타결됐다. 미국과 북한은 이날 오후 뉴욕의 주(駐)유엔 미국 대표부에서 협상을 마무리짓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금창리시설에 대한 복수 현장방문과 양국의 정치,경제관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합의문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합의문을 통해 북한은 오는 5월 1차 현장조사단을 초청한 뒤 이후 추가 복수방문을 허용하는 등 ‘만족스러운’ 현장접근을 제공하고 미국은 양국의 경제,정치관계를 개선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 금창리시설에 대해 오는 5월,내년 5월 두 차례와 필요할 경우추가 조사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무제한적인 현장접근권’을 확보하게 됐다. 북한은 이날 합의문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복수 현장방문을 허용하는 대가로 올해 안으로 세계식량기구(WFP)를 통한 50만t의 식량과 민간기구의 농업개발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씨감자 1,000t과 감자증산에 투입될 인력을위한10만t의 추가식량을 제공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오는 29일 평양에서 제4차 미사일협상을 재개,북한의 미사일개발및 수출 규제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 방한 페리조정관 행보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은 9일 아침 일찍부터 오후 일본으로 떠날 때까지 하루종일 한국의 최고위층을 찾아다니며 동분서주(東奔西走)했다.페리 조정관은 군용기편으로 동북아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일본으로 출발했다. ▒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집무실에서 페리 조정관을 면담,우리 대북포용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면담은 당초 예정된 1시간을 넘겨 오후 4시40분쯤 끝나 한반도 냉전체제 종식방안과 금창리 현장조사 등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해결을 둘러싸고 한·미간 조율해야 할 문제가 많았음을 시사했다. 특히 미국측은 지난 1월 金대통령과 페리 조정관 면담 뒤 우리측에서 북·미 수교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한꺼번에 타결하는 이른바 ‘대북 일괄타결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바람에 이번 면담에서는 사전 조정해야 할 방안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면담이 끝난 뒤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金대통령과 페리 조정관간에 논의된대북정책을 구술받아 정리,‘공동발표문’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페리 조정관 면담에는 청와대에서 林東源외교안보수석이,미국측에선보스워스 주한 미대사가 배석했다. ▒이에 앞서 페리 조정관은 오전 8시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에서 洪淳瑛외교부장관과 林東源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 한국의 외교안보 두 축과 만나 아침식사를 곁들인 실무협의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우리측에서 張在龍외교부차관보,미국측에서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대사와 존 틸럴리 주한 미군사령관이 배석했다. 우선 페리 조정관의 저서‘예방적 방위’가 화제에 올랐다.洪장관은“예방적 방위가 새로운 개념인 것 같다”며“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페리 조정관은“예방적 방위란 전쟁위험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예방약”이라며“과거 냉전시대의‘신에 의한 억지’개념 대신 냉전 이후 새롭게 도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이 책의 후기가 대북 포용정책을 비판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洪장관은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페리 조정관과의 만남으로 한·미간의 이견이 없음을 다시 확인했다며흡족해했다.洪장관은 페리 조정관이 수학자답게 매우 분석적인 시각을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페리 조정관은 이어 점심식사를 겸해 韓昇洲 전 외무장관과 金瓊元 전 주미대사를 만나 한국의 민간 외교전문가의 입장도 들었다.지난 12월 처음 방한했을 때에도 페리 조정관은 이들 인사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외교부도 이들을 대상으로 대북정책 설명과 설득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北-美 核협상 27일 재개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과 북한은 오는 27일 뉴욕에서 핵의혹과 관련된 제4차 협상을 갖는다고 미 국무부가 16일 발표했다. 제임스 폴리 미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은 뉴욕에서 27일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면서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금창리 지하의혹시설에 대한접근을 포함,모든 의혹의 완전해소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상의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일단 27일 협상을 시작하기로만 합의됐다”고 말했다. 양측은 금창리 시설에 대한 현장조사 허용과 그에 따른 대북 식량지원 및경제제재완화 등을 절충할 예정인데 북한이 식량지원을 원하고 미국 또한식량지원과 경제제재완화 등을 검토하고 있어 타결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라이브클럽 합법화 논란

    라이브클럽의 합법화 문제가 연초 대중음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산실인 라이브클럽은 서울 신촌,대학로,강남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에 달할 정도로 급속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현행법상 엄연히 불법이다.‘일반음식점에서는 2인이상의 연주단이 상시적으로 공연할수 없다’는 보건복지부의 식품위생법 시행령 조항 때문. 지난해 대중음악평론가,가수,연주인들이 ‘라이브클럽 합법화를 위한 클럽연대’(대표 강헌)를 구성해 여론을 환기하고,문화관광부가 옆에서 열심히지원을 했지만 해당부처인 복지부의 완강한 반대로 별다른 변화없이 해를 넘겼다.그러나 최근 복지부가 라이브클럽에 대한 합동실태조사를 문화부에 제안,현장을 직접 순회함에 따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복지부의 ‘관심’을 문화부와 대중음악계에서는 전향적인 태도변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더욱이 지난 19·20일 현장조사에 동행했던 청소년보호위원회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도 ‘대세몰이’에 큰 힘이 된다는판단이다.문화부 관계자는 “라이브클럽을 합법화하면이를 악용한 변태영업도 성행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복지부가 반대하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보완장치를 강구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일본 대중음악개방을 앞둔 지금 우리 대중음악의 실력을 탄탄히 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복지부의 입장은 여전히 불명확한 상태.복지부 관계자는 “현장조사결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다음주 지방 현장조사를 마친 뒤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클럽연대’는 다음달 5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해당부처 관계자와 국회의원 최희준씨,가수 신중현,조용필,전인권,한영애씨 등을 초청해 토론회를 갖는다.
  • 재미법의학자 魯麗洙씨 입국

    金勳중위 사망사건을 재조사 중인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은 14일 판문점 241초소 벙커에서 재미 법의학자 魯麗洙박사와 뉴욕시립대 盧鎔冕법의학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사고현장 조사 및 총성실험을 실시한다. 이들은 현장조사에 이어 인근 240초소 벙커로 옮겨 죽은 동물을 대상으로총성실험을 갖고 총성 청취여부 및 탄도·탄착점 등을 정밀 조사한다. 특조단은 또 15일 오후 용산구 전쟁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수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金중위 사인와 관련,●밀착 또는 근접 사격 여부●머리 혈종발생 원인 ●탄도 방향 ●화약흔과 혈흔 등 법의학적 쟁점들에대한 공개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귀국한 魯박사는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국방부측의 일방적인 일정 취소로 무산됐다.
  • 상수도사업본부장

    상수도사업본부의 올해 업무의 초점은 선진화된 급수체계를 구축하는 것에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생산·저수시설 확충과 성능 향상,신뢰도 제고 등의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수도시설 기능 향상 올해안에 북악터널 백련 남산 등 3곳에 배수지를 완공,시설용량 22만5,000t을 추가확보해 작년말 현재 130만t 규모인 배수지의 저수용량을 152만t으로 늘린다.급수수요의 시간적 변화를 감안,계획생산에 주력하고 정수시설의 적정가동률을 예비율 20% 이상으로 높인다.강북정수장의용량도 하루 50만t에서 100만t으로 늘린다.461억원을 들여 정수장 노후시설개량 보수를 위한 4개년계획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급수 서비스체계 개선 단수없는 급수와 공급과정에서의 오염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43개 지역 배수지의 구경 400㎜이상 낡은 송·배수관 560㎞와 구경350㎜이하 배·급수관 200㎞를 정비한다.공릉 월계 아차산 목동 우장산 신정 신월 대방 등의 배수지 수계를 대상으로 직결급수 확대를 위한 현장조사 및 자료분석을 실시한다.상수도 정보관리시스템(GIS)을 구축하기 위해 배관 1만817㎞를 탐사한다.●수질관리의 과학화 상수원 44개소를 대상으로 유해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기 위해 월 1회 현장조사를 한다.취수장 5곳에 페놀·시안 등의 유입여부를24시간 자동감시하는 체계를 갖춘다.수질향상을 위해 각 정수장별로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 시민들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고 느낄수 있도록 영등포와 뚝도정수장에 상수도홍보관을 추가건설,현장홍보를 강화한다.매월 마지막주 수요일과 매주 일요일을 ‘정수장 개방의 날’로 정해 시민들에게 정수처리 과정을 견학하도록 한다.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의 수질검사 결과를 언론에 공개한다.급수업종을 통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돗물단일요금제를 추진한다.상수도 관련공사에 실명제를 도입,현장별로 시공참여자의 이름을 기록해 부실시공을 차단한다.文昌東 moon@
  • 『’국회 529호실 강제 진입’ 파문』수사 어떻게되나

    한나라당의 ‘국회 정보위 자료열람실 불법 진입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일단 사건의 정치성을 배제하고 실정법 위반 부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이 사건을 공안사건을 담당하는 형사5부가 아닌 형사1부에 배당한 것도이 때문이다. 지난 2일 수사를 의뢰받은 서울지검 남부지청(지청장 鄭烘原)은 형사1부 元聖竣 부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수사전담반을 편성,국회에서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검찰은 지문감식 결과와 현장사진 등을 토대로 가담인원 등 사실확인에 나서 이르면 4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일단 이 사건에 대해 5가지 정도의 죄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현재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31일 밤의 상황은 한나라당 관계자 100여명이 사무처 직원과 취재진을 몰아낸 뒤 장비를 이용해 자물쇠를 부수고사무실안으로 들어가 안기부 문건 등 서류를 탈취한 것. 검찰은 이 과정에서 다중이 위력으로 국회 직원을 몰아낸 것은 폭력행위 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이후 자물쇠를 부수고 사무실에 들어가 문건을 탈취한 행위는 형법상 특수주거침입,절도,공용기물손괴죄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임시국회 회기중이어서 한나라당 의원들을 강제로 소환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한나라당측이 “당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면서 검찰 소환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한나라당측이 ‘정치사찰’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안기부를 맞고발하는등 사건의 정치적 색깔이 짙은 것도 검찰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사는 4일부터 시작되겠지만 앞으로 수사의 방향과 범위는 유출된 문건의 내용과 정치적인 변수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혀 사건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 529호실 진입 野의원 검찰, 빠르면 오늘 소환

    한나라당의 국회 정보위 자료열람실 불법진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表晟洙)는 빠르면 4일 진입에 가담한 한나라당 의원,보좌관 등을 불러 불법진입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한나라당이 탈취한 문서에 대해서도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장비를 이용해 국회 정보위 자료열람실인 본관 529호실의 자물쇠를 부수고 사무실 안에 들어가 안기부 문건 등을 탈취한행위에 대해 특수주거침입,절도,공용기물손괴죄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2일 오후 현장조사 때 문고리,책상 등에서 채취한 30여개의 지문과출입문의 파손상태 등을 찍은 현장사진을 정밀분석하고 있다.金性洙 sskim@
  • 산하단체들의 눈속임 개혁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대한지적공사등 적잖은 정부 산하단체들의 경영개혁 이 눈속임식의 시늉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근본적인 대책이 요망된다 .이들 단체는 경영개혁추진실적을 허위로 보고하는가 하면 사업비를 떼내 상 여금으로 주는 등 편법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사실은 기획예산위원 회가 예산청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체 정부 산하단체 705개의 9%인 64개기관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인 결과 드러난 것으 로 보도됐다. 기획예산위에 따르면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을 통합하면서 246개 지사 중 35%인 85개를 줄였다는 실적보고 서를 제출했다.그러나 이가운데 27개는 민원실로 이름만 바꿨을 뿐 지사업무 를 계속하고 조직도 그대로 유지해왔다는 것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고유 투자업무에 써야 할 사업비에서 22억원을 잘라내 직원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편법을 쓴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도 대한지적공사는 측량수수료를 10%내리기로 했으나 수요가 적은 종 목 위주로 인하하는 숫자놀음을 해서 실제인하율은 5%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 고 인원감축을 제대로 하지 않은 단체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한국전 력·에너지관리공단·무역협회등은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의 개혁은 민간부문개혁에 큰영향을 미침은 물론 국가 전체개혁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므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공공기관의 개혁이 미진하면 국민들에 대한 허리띠 졸라매기 고통분담호소는 설득력을 얻기 힘들고 개혁추진의 공감대 형성도 어렵게 된다.때문에 이번에 드러난 정부 산하단체의 반(反)개혁적 행태는 용납될수 없으며 단체장 엄중문책등의 일벌백계(一罰百戒)로 다스리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민간기업들이 뼈를 깎 는 구조조정으로 활로를 찾는 마당에 그러잖아도 방만한 경영으로 국민부담 을 가중시킨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정부산하기관들이 눈속임의 개혁시늉을 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실사에서 제외된 다른 모든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개혁 추진에 대한 철저한 현장조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이는 정부개혁의지 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다지고 공공부문의 생산성향상및 경쟁력강화 와 함께 개혁확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관계부처의 감독체계도 강화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그린벨트 운용의 향후 과제(사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보상규정이 없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은 앞으로 보상관련법제정을 비롯,폭넓은 파장을 불러올것으로 전망된다.헌법재판소는 24일 그린벨트안의 개발제한을 규정한 현행 도시계획법 21조에 대한 헌법소원사건에서 “그린벨트제도는 원칙적으로 합헌이지만 지정과 개발제한에 따른 피해보상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그린벨트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공공의 필요에 따라 재산권을 제한할 경우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23조에 위배되므로 그린벨트제도의 일부 위헌성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89년 그린벨트주민들에 의해 헌법소원이 제기된지 9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오랜 재산권침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이와 함께 앞으로 보상입법 및 각종 관계법규개정과 규제완화를 비롯,전반적인 그린벨트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헌재(憲裁)결정과 관련,우리는 피해보상의 방법이나 기준을 정함에 있어 투명성과 형평성이 철저히 보장돼야 함은 물론 피해정도에 대한 현장조사가 엄정하게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 수십년동안 재산권이 묶여서 지금까지 큰 피해를 본 원래의 주민들은 마땅히 적정수준의 보상을 받을수 있도록 관계법규가 마련돼야 한다.또 비록 원주민은 아니더라도 일정 기간이상 오래 거주하면서 재산권행사의 불이익을 당한 경우 등도 차등 보상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그러나 언젠가는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거주하지 않은채 오직 투기목적으로 매입한 경우는 앞으로의 정책집행 과정에서 별개 시안으로 다뤄져야 한다. 특히 한강상류의 수도권 그린벨트에는재벌급 고위인사들의 호화별장이나 대형유흥업소·호텔 등이 수없이 들어선 실정이다.이러한 불법적 형질변경 등의 훼손행위에 대해선 벌과금 중과(重課)등의 강력한 응징책이 별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피해보상 재원(財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린벨트규제 완화를 가속화하는 편법이 쓰여서도 안된다.모자라는 재원은 호화별장 등 불법건축물에서 추징하는 벌과금으로 메우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그린벨트 이외에 군사시설보호지역,상수원 보호구역등 다른 개발제한지역의 주민에 대한 보상규정도 마련,법집행의 형평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또 부분 위헌결정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생활을 지켜주는 국토의 허파역할을 하는 공(功)적 역할이 과소평가되거나 그린벨트존립의 당위성이 퇴색되어선 결코 안 될 것이다.
  • 金 중위 숨진 벙커 현장 조사/특조단 오늘 총성 실험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재수사중인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은 1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부대운영 현황 및 북한군 대남공작 실태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金중위가 숨진 241GP 3번 벙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특조단은 18일 金중위가 사망한 현장에 압박붕대를 놓고 밀착 또는 근접 거리에서 권총을 발사,외부에서 총소리 청취가 가능한지 등을 가리기 위한 총성실험을 한다.
  • 의문사 특별조사위 설치법 국회 제출

    ◎의원 50명 서명땐 조사위 구성 여야 의원 30명은 15일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계기로 의문 또는 의혹이 있는 사망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해 ‘고통 및 의문사에 관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에 관한 조치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협력제도 연구모임’(대표 자민련 李健介 의원) 소속의원 25명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억울한 사망으로 인한 유족 등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 법안은 제도적 결함이나 국가기강과 직결되는 고통·의문 또는 의혹에 의한 사망에 대해 정보제공이나 신고가 있을 경우 의원 5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특별조사위를 구성토록 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특별조사위는 조사착수 후 또는 현장조사 전이라도 해당기관이나 단체에 소명자료나 진술을 요구할 수 있으며 해당기관이나 단체의 감독기관은 반드시 조사협조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특별조사위는 필요한 경우 검사·수사 공무원의 파견을 요청할 수 있으며, 피조사인이조사협조 의무를 위반하면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 64개 공기업 구조조정 현장 점검

    ◎기획위,미흡땐 기관장 경질·예산 삭감 정부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64개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결과를 점검,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을 경질하고 예산을 삭감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3일 예산청과 관계부처 합동으로 11개 조사반을 편성,32개 공기업과 20개 출연·위탁기관,12개 출연연구기관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기관의 민영화·민간위탁 등의 경영혁신 실태와 조직 인력정비,인건비·경상비 삭감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조사결과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열리는 ‘경영혁신상’ 심사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실적이 저조한 기관에 대해서는 인사 및 예산상의 불이익을 주고 정부가 직접 나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했다. 조사대상 기관은 공기업의 경우 담배인삼공사 조폐공사 관광공사 한국냉장 한국통신 한국전력 도로공사 고속도로 관리공단 등이며,출연·위탁기관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마사회 대한체육회 에너지관리공단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한국공항공단 등이다.출연연구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 정신문화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연구소 국토개발연구원 해양수산개발원 등이다.
  • 5대 그룹 편법 채무보증/7일부터 일제 현장조사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그룹의 15개사를 대상으로 계열사간 편법적 상호채무보증 실태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가 오는 7일부터 실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류만으로는 편법적인 채무보증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해당 계열사를 직접 방문키로 했다”면서 “5개 그룹별로 혐의가 짙은 계열사를 3개씩 선정,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동안 조사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면(裏面)보증이나 백지어음 등에 의한 보증 등 교묘한 채무보증 행위와 지난 4월 이후 금지된 신규 채무보증을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채무보증을 가장 많이 해준 회사,채무보증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채무보증 액수가 갑자기 늘어난 회사,채무보증 해소시한이 조만간 돌아오는 회사 등이다. 공정위는 당초에는 채무보증을 많이 해준 회사만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을 변경했다.또 형평을 맞추기 위해 그룹당 조사대상 회사 수를 3개씩으로 똑같이 했다. 9월말 현재 5대그룹의상호채무보증 금액은 모두 8조원이 넘으며,그룹별로는 현대 2조8,000억,삼성 1조2,000억,대우 3조1,000억,LG 1조2,000억,SK가 2,000억여원 등이다.
  • 5번 도둑맞은 맞벌이부부의 하소연/金載千 기자·사회팀(현장)

    “도둑은 제집 드나들 듯 하는 데도 경찰은 나몰라라 하니 어디 불안해서 살겠습니까” 지난 26일 새벽 1시.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계에는 한 민원인이 분을 삭이지 못한 채 목청을 높이고 있었다. 林모씨(36·회사원·용산구 한남2동)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여 동안 다섯번이나 도둑을 맞았다. 맞벌이부부여서 집을 비운 사이 당한 것이다. 처음 도둑이 든 것은 지난해 8월3일. 林씨가 고향인 나주에 내려간 사이 부인 鄭모씨(33·옷가게 운영)가 가게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현관문 열쇠가 뜯겨진 채 TV,오디오,비디오 등 가전제품 400만원어치가 몽땅 없어졌다. 鄭씨는 임신 8개월의 몸을 끌고 파출소를 찾아가 신고했지만 경찰은 현장 조사조차 나오지 않았다. 경찰의 허술한 대응을 눈치채기라도 한 듯 林씨의 집은 도둑의 ‘단골출입처’가 됐다. 지난해 9월과 11월에도 林씨 부부가 출근한 사이 도둑이 들어 옷가지와 저금통 등을 도난당했다. 피해도 적었지만 경찰에 대한 불쾌한 기억 때문에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이사를 가려해도 전세 주인이 보증금을 빼주지 않아 계약이 끝나는 내년 1월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자구책이라도 강구해 야겠다는 생각에 베란다와 창문에 방범창살을 설치했다. 그러나 지난 9월 현금,신용카드,백일반지 등 100여만원어치를 다시 털렸다. 경찰은 한차례 현장조사를 나왔을 뿐 그 뒤로는 역시 감감소식이었다. 지난 25일 다섯번째 도둑이 들었을 땐 방안에 찍힌 범인의 운동화 발자국을 지우지 않고 하루종일 경찰을 기다렸지만 몇차례 전화만 왔을 뿐 경찰은 끝내 출동하지 않았다. “도둑이 앞으로 몇번 더 들어야 경찰이 움직이겠습니까” 피해자 진술을 마치고 차가운 새벽바람을 맞으며 경찰서를 나서는 林씨의 뒷모습에는 불신과 불안이 짙게 배어 있었다.
  • 그린벨트제도 개선 거시적 안목서 ‘지혜’ 모아야/崔相哲(기고)

    ◎각계 대표 23명 합의안 토대/여론 수렴후 문제점 수정·보완/소모적인 찬반논쟁 지양/해제·조정작업 조속 매듭을 지난 24일 개발제한구역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회안이 발표됐다.이 협의회안을 놓고 지금 찬반논쟁이 한창이다. 지난 7개월동안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대단히 곤혹스러운 입장에 있음을 우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환경보존론자들로부터 30여년간 지켜온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역사적 죄인으로 매도되는가 하면,구역내 주민이나 개발론자로부터는 사유권 침해와 도시개발 수요를 외면한 보존론자로 성토 대상이 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제도는 영국의 그린벨트제도를 본따 71년부터 73년까지(현장조사 부족과 제도적 허점을 지닌 채) 국토면적의 5.6%를 개발제한으로 묶어놓았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났다. 그동안 제도적 문제점과 민원을 고려해 47차례나 행정적 보완이 있었으나 정권이 네번이나 바뀌는 동안에도 손대봐야 득될 것이 없다는 정치적·행정적 부담때문에 뜨거운 감자로 남아왔다. 어떤 제도이든지 간에 시대적 여건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않을 수 없다.협의회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지난 7개월간 30여차례 모여 정부 학계 주민대표 환경단체 언론을 포함한 23명의 위원들이 전원합의방법으로 시안을 만들었다. 시각에 따라 이번 안은 국민 모두가 불만스러울 수 있다.최선의 대안이라기보다 협의회가 할 수 있었던 차선의 대안임을 국민여러분께서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 이번에 발표된 안은 개발제한구역의 해제·조정에 대한 원칙과 지침을 담은 데 불과하다.결코 대상도시와 구체적인 경계선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다. 11월27일부터 12월5일까지 전국의 10개 도시에서 열리는 공청회를 통해 국민여론을 수렴,12월말 정부안으로 발표되고 내년1월부터 6월까지 경계조정을 위한 기준작성과 과학적인 실태분석을 거쳐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경계조정작업을 하도록 돼있다. 30여년 숙제로 남아있던 문제를 너무 성급하게 해결하려고 한다는 우려도 충분히 감안하면서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해제·조정작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아래 서두르고있다. 전면 해제되는 도시권은 올해말에,부분 조정되는 지역은 내년 후반기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된다. 협의회 위원장으로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각계 각층을 대변하는 위원들간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회 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쏟아지는 비판적 견해를 한몸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고통과 당초 개발제한구역을 묶을 때 헝클어진 매듭을 합리적 기준을 가지고 세우고 풀때 생겨나는 자가당착적인 모순에 당면했을 때였다.처음에 잘 묶었다면 풀기도 쉬웠을 텐테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우리가 자손대대로 살아야 할 우리의 국토를 어떻게 잘 보존하고 보다 높은 질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느냐 하는 역사적 과업을 두고 협의회는 물론,모든 국민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보존론자냐 개발론자냐,규제찬성론자냐 규제해제론자냐,사유재산권 지상론자냐 공익을 위한 재산권행사 제약 불가피론자냐하는 택일적 세몰이와 편가르기보다는 냉철한 마음으로 개발제한구역제도를 개선해야 할 때가 됐다고 보여진다.
  • 수도군단장 등 6명 징계/간첩선 소탕작전 실패 문책

    국방부 통합방위본부(본부장 金辰浩 합참의장)는 26일 서해안 간첩선 침투사건과 관련,소탕작전 실패의 책임을 물어 洪淳昊 수도군단장 등 부대책임자 6명을 징계조치했다. 통합방위본부는 전비태세 검열단과 기무사의 현장조사 결과 간첩선 출현시 상황보고 지연과 지휘조치 부실 등으로 간첩선을 추적해 나포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 지휘관들을 문책했다고 밝혔다. 洪군단장은 경고조치됐으며 해병대 2사단장 孫모소장과 해군 2함대사령관 吳모소장 등 2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근신이나 견책 등의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강화도 해안경비 임무를 맡고 있는 해병대 연대장 禹모대령과 해군 전대장 鄭모중령,해병대 대대장 金모중령 등 현장 지휘관 3명은 보직해임했다. 통합방위본부는 그러나 야간감시장비인 TOD를 통해 간첩선을 최초로 포착,경계근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해병대 裵성환 상병(21)과 鄭용하 이병(21)은 포상키로 했다.
  • ‘對北공조’ 굳힌 한미 정상(사설)

    金大中 대통령과 방한중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1일 정상회담에서 한·미간의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양국 정상은 핵시설 의혹을 받고 있는 금창리의 지하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북한에 강력히 요구하고 미사일 개발등 북한문제 해결에 한·미·일 3국의 공조체제를 다짐했다. 금강산 관광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북포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에도 뜻을 함께했다. 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대한 강경대응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빈틈없는 대북공조체제를 확인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북한의 핵의혹은 반드시 해소하되 한반도에 필요이상의 긴장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한·미간에 대북정책을 두고 갈등이 있지 않나 했던 일부의 우려를 씻어주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한반도에는 지금 중대하고도 의미있는 변화의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움직임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미묘한 상황이다.위기로도 볼 수 있고 화해·협력의 진전으로도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하겠다. 분단이후 50여년동안 굳게 닫혀 있던 금강산 관광길이 마침내 열렸다.남북간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남북관계의 개선에 중국도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한반도의 화해분위기를 기대하게 해주는 현상들이다. 그런가 하면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의 방북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시설 의혹이 짙은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사찰을 거부하고 있다.북한이 사찰을 계속 거부할 경우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는 미국의 강도높은 경고도 거듭되고 있다.전쟁 일보직전까지 갔던 94년의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내년 봄 위기설까지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한·미 정상의 요구대로 북한은 핵의혹 지하시설의 현장조사에 응해야 한다.북한의 주장대로 그것이 민수용이라면 더욱 거부할 이유가 없다.‘자주권 침범’이니 ‘모독’이니 보상 운운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더이상 받아들 여질 수 없는 억지일 뿐이다.의혹시설에 대한 사찰거부는 ‘제네바 핵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다.북한이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는다면 중유공급의 중단은 물론 경수로 건설 등 제네바 합의의 파기는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한반도의 위기상황은 남북한은 물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한·미 정상이 핵의혹시설에 대한 사찰과 함께 지속적인 포용정책을 다짐한 뜻을 북한은 잘 알아야 할 것이다.
  • 핵심 의제 논의 어떻게 했나/韓·美 정상회담­對北 정책 공조

    ◎北 포용­경제위기 극복 노력 ‘한마음’/‘일관된 안보­교류 협력’ 천명/양국내 일부 비판론에 쐐기 金大中 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의 21일 정상회담은 한·미간 기존 안보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자관계의 지평을 확대했다고 볼 수 있다. 대북문제에서부터 경제 현안,나아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에 이르기까지 이견이 없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회담이 끝난 뒤 “양국이 이제 손과 발뿐 아니라 마음까지 완전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대북문제에 대한 완전 합의다.최근 북한의 미사일발사에 이어 지하시설 의혹까지 겹치면서 한·미 두 나라간 대북정책이 도전의 위기에 직면했던 게 사실이다.두 나라 정상은 안보와 교류협력이라는 기존 대북 포용정책의 일관성있는 추진을 천명함으로써 이를 불식시켰다.특히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측에 “金대통령의 이같은 정책을 망쳐서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의 대북정책에 힘을 실어 내외의 도전에 미리 쐐기를 박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북한 금창리지하시설 의혹에 대해 양국 정상은 핵시설로 단정할 만한 확정적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그러면서 의혹 해소를 위해 북한이 한·미 양국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현장조사를 수용하는 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는 합의를 도출해냈다.특히 클린턴 대통령은 지하시설 의혹이 제네바합의 파기로 확대되는 것을 경고함으로써 북한측의 자세 변화를 촉구했다.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양국 정상은 이것이야말로 최선의 정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이를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한 전제로 한·미 동맹관계 및 방위체제를 강화해 나가면서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등 대량 파괴무기 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北 지하核 의혹 규명/1회 이상 현장조사

    ◎오늘 韓·美 정상회담… 공동회견 통해 천명 金大中 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건설중인 금창리 지하핵시설 의혹 규명 문제와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평가,우리의 기업구조조정 등 경제개혁 노력과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방안 등 현안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 두나라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제네바합의 이행과 지하핵시설 의혹의 규명작업이 미 의회가 결의한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 지속의 전제 조건임을 중시,이를 관철하는 방안에 대해 잡중논의한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뒤 지하핵시설 의혹과 관련,지하 저수지와 같은 ‘의심이 갈만한 증거’가 있는 만큼 반드시 1차례 이상의 ‘현장조사(Sight visit)’를 통해 규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시아지역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두 정상은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관성있는 대북 포용정책을 거듭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1박2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20일 저녁 전용기편으로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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