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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관문 닫고 대피해야” 5월 서울 화재, 공동주택서 인명피해 많아

    “현관문 닫고 대피해야” 5월 서울 화재, 공동주택서 인명피해 많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5월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 인명피해가 전체의 60.2%를 차지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1394건으로, 전체 화재 중 8.8%를 차지했다. 5월에는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총 10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로, 사망자 8명을 포함해 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판매·업무시설, 생활서비스시설 등의 순이었다. 특히 주거시설 중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6명을 포함해 65명으로, 전체 화재 인명피해 중 60.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이웃 세대로의 연소 확대, 대피경로 내 연기 유입 등이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쪽방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과 화재 안전 컨설팅 등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공동주택 화재의 경우 현관문을 열어놓고 대피하면 산소가 유입돼 이웃세대 및 계단으로 연기와 함께 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며 “화재 발생 시 가능하면 현관문을 닫고 대피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렌터카 연간 5500대 물세차 후 폐수 몰래 버리다가 딱 걸렸다

    렌터카 연간 5500대 물세차 후 폐수 몰래 버리다가 딱 걸렸다

    불법 세차·세척 후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렌터카 업체와 골프장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불법 세차 후 폐수를 무단방류한 렌터카 사업장 등 총 6개소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도내 렌터카 사업장과 골프장에서 폐수배출시설 없이 은밀하게 이뤄진 불법 세차로 발생한 폐수가 우수로와 공공수역 등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초래한다는 첩보에 따라 진행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 16일부터 한 달간 도내 렌터카 사업장 25개소와 골프장 16개소를 대상으로 사이버 패트롤(PATROL) 전담반의 사회관계망(SNS) 모니터링, 바디캠 등을 활용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불법 배출 증거를 확보했다. A 골프장은 골프장 관리에 쓰는 잔디 깎는 기계를 2019년쯤부터 1일 최대 4대까지 세척 작업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280ℓ(연간 약 102t) 상당의 폐수를 여과 장치 없이 그대로 우수관으로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B 렌터카 업체의 경우는 지난해 4월쯤부터 사업장 부지 내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1일 15대(연간 5475대)가량의 렌터카 차량을 동력분무기로 물세차를 했으며 연간 4725ℓ(1715t) 상당의 폐수를 무단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하루 100리터 이상의 폐수가 발생할 경우 폐수 정화시설 설치 뒤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이들 사업장에서는 렌터카와 예지 작업 기계 등을 세차하거나 세척한 후 발생한 폐수를 정화장치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우수관을 통해 공공수역으로 방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렌터카 사업장 5개소와 골프장 1개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는 폐수배출시설을 정상적으로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형숙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공공수역 폐수 유입으로 인한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배출시설 정상 설치·신고 절차 등을 회피하는 일을 막기 위해 기획수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정 제주환경을 지키기 위한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車 사이로 아이들 휙! 아찔… 2m폭 울타리 둘렀더니 ‘더 안심 스쿨존’ [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車 사이로 아이들 휙! 아찔… 2m폭 울타리 둘렀더니 ‘더 안심 스쿨존’ [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인도·차도 구분 없던 대전 탄방초 지자체·교육청·주민들 ‘3각 공조’ 예산만 10억 넘어… ‘특교세’ 지원 ‘민식이 사건’ 이후 안전대책 강화 올 어린이교통사고 사망 ‘0’ 목표 안전통학로, 올해 국고보조 만료 지자체 자체 예산 확보 산 넘어 산폭이 2m가량 되는 통학로가 학교 주변을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다. 가방을 둘러멘 어린이들은 통학로를 따라 삼삼오오 학교로 들어선다. 통학로와 차도 사이엔 어른 가슴 높이 정도 되는 울타리가 방패처럼 둘러쳐 있고, 차도 바닥엔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큰 글씨와 함께 시속 30㎞ 제한속도 표시가 선명하다. 횡단보도 양옆으론 바닥신호등과 음성안내장치도 있다. 학교 주변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필요한 장치를 두루 갖춘 덕분에 차량이 붐벼도 크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안전 통학로 설치 공사를 끝낸 지난해 3월 이후 풍경일 뿐이다. 이전만 해도 대전 서구 탄방초등학교 주변 상황은 지금과 전혀 달랐다.탄방초교 주변엔 한눈에 봐도 유동인구가 많다. 아파트 단지와 상가 건물이 학교를 포위하듯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길이 꽤 막히는 곳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정문이 있는 서쪽 담장을 뺀 나머지는 인도와 차도 구분도 없었다. 당시 사진에선 초등학생들이 길게 늘어선 차량 사이로 빠져나가며 학교를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표시가 있다고는 하지만 차량이 워낙 많아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거기다 길 한구석엔 대형 폐기물이나 수레가 놓여 있고 곳곳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있어 애초에 조심조심 다니기도 쉽지 않았다. 아침저녁으로 초등학생들은 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안전 통학로가 필요하다는 데는 서구와 대전교육청, 탄방초교, 학부모들 사이에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 논의가 시작된 건 2018년이었다. 서구 오세윤 주차시설팀장은 “탄방초교에서 구청에 먼저 찾아와 안전 통학로 설치를 요청했다”면서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이 분리돼 있다 보니 업무협의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 탄방초교 안전 통학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거기에 주민들까지 긴밀하게 협의해서 성사시킨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학원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앞장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2019년부터였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까지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을 했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열었다. 문제는 재원이었다. 안전 통학로 설치를 위해선 1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건 재난안전특별교부세였다. 2019년 하반기 재난안전특교세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9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대전시가 시비 3억원을 보탰다. 2020년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3월 10일 준공했다. 차도와 구분되는 보도를 설치하고 울타리도 세웠다. 바닥신호등과 속도알림표지판, 음성안내장치도 갖췄다. 보도 설치 관리 지침에 따라 보도 폭을 2m로 한 덕분에 초등학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서구가 시행한 조치 중 민간 학원인 양영학원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양영학원 주변은 서구를 대표하는 상업지구 가운데 하나다. 하루 종일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 학원 셔틀버스까지 몰리다 보니 사고 위험이 늘 있었다. 2019년 학원 앞 대로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개선사업도 추진했다. 오 팀장은 “학원에서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신청해 준 덕분에 구에서도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학원가의 각종 교통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는 최근 몇 년간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는 국민안전대책이다. 2019년 9월 김민식군이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하는 등 불행한 사고가 잇따른 것이 계기가 됐다. 2020년 1월 행안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등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고 52개 세부 과제별 추진 상황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상 확대, 무신호 횡단보도 우선멈춤 등 25개 과제는 이미 완료했고 27개 과제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법 개정·주민신고 강화 등 예방책 효과 무인교통단속장비는 2019년 952개에서 2021년 8760개로, 불법 주정차 단속장비는 2019년 2094개에서 2021년 3061개로, 교통신호기는 2019년 1만 3769개에서 2021년 1만 7862개로 늘었다.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초등학교는 2019년 991개에서 2021년 921개로 줄었다. 도로 주변에 위치한 건물 등으로 별도 보행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간은 보행자에게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보행안전법과 도로교통법 개정도 이뤄 냈다. 특히 과속방지턱 기준을 강화하고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설치 지원과 보도와 차도 미분리 구간 보행로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주민신고 강화와 과태료 상향, 공영주차장 공급,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의무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하면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9년 6명, 2020년 3명, 2021년 2명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이 숫자를 0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까지는 10만명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자체를 0.6명(세계 7위 수준)까지 줄이는 걸 목표로 뒀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건 어른들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야 할 신성한 의무”라면서 “1·2·3·4를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1·2·3·4는 일단멈춤, 이쪽저쪽, 3초 동안, 사고 예방의 앞글자를 숫자로 만든 표어다. 행안부는 올해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불법 주정차 등 안전을 무시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 중이다. 먼저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를 20개 학교에 설치하고 무인교통단속장비 3861개와 신호기 4672개 설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 도로가 아닌 구역에서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를 부여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7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259곳을 추가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보호구역 28곳을 대상으로 한 정기점검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쿨존 주정차난 ·예산 해법 절실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로 골치를 앓는 건 탄방초교도 예외가 아니다. 안전 통학로를 갖추긴 했지만 학교 서쪽을 뺀 나머지 차도는 차선 구분 없이 곳곳에 주정차 차량이 뒤섞여 있었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주차장을 개방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의견을 모으는 데 실패하면서 향후 과제로 남기게 됐다. 구 관계자는 “불법 주차한 차량이 많으면 그 자체로 어린이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반대 주민들과 더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고민은 예산 확보 문제다. 탄방초교 주변 안전 통학로는 재난안전특교세 지원으로 해결했지만 워낙 학교가 많다 보니 정책 수요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 구 관계자는 “안전 통학로 설치를 올해까지만 국고보조사업으로 하고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으로 이관하는 게 부담스럽다”면서 “한 학교에 안전 통학로를 설치하는 데 10억원 넘게 드는데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만 하라고 하면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 내일 출근길 버스파업 예고… 제주 전세버스 281대 투입 대기

    내일 출근길 버스파업 예고… 제주 전세버스 281대 투입 대기

    제주도가 내일 출근길부터 버스파업 예고에 전세버스 281대를 긴급 확보해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제주지부 등이 26일 오전 6시 첫차부터 노선버스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체제 가동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주버스노조 측은 25일 오후 4시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에서 사측과 파업 전 최종 협상을 하고 있으며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될 경우 26일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는 임금·단체협약 결렬 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파업이 끝날 때까지 비상수송 대책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도 교통항공국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게 되며 ▲수송대책반 ▲홍보지원반 ▲현장점검반 등 3개 반 40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고 운행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학교와 대도민 홍보에 나선다. 도는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예비비를 활용해 기존 노선버스를 대체할 전세버스 281대를 긴급 확보했다. 파업 첫날 전세버스 노선 이해를 돕기 위해 출근시간대 특별수송차량 38개 노선, 281대에 1명의 안내 공무원을 탑승시켜 도민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버스준공영제 업체의 버스 733대 중 실제 운행되는 버스 664대가 올스톱된다. 이에 도는 일반 및 시내간선 주요 노선에 281대 전세버스를 집중 투입함으로써 기존 버스 운행시간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600번 공항리무진의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며 800번과 800-1번 버스노선은 관광지순환버스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대중교통인 버스가 운행 중단에 이르지 않도록 끝까지 노·사를 설득할 계획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6%로 파업을 가결한 상태다. 이들 노조는 ▲지난해 동결된 임금 8.5% 인상 ▲친절 무사고 수당 5만원 인상 ▲1일 2교대 시행 ▲관공서 공휴일 유급휴일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도 임금협상은 총액기준 1.56% 인상 타결된 바 있다.
  • 광진, 건대·혜민병원 장례식장 주1회 현장 점검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장례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가 장례식장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건국대병원과 혜민병원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주 1회 현장점검을 한다. 안치 공간의 온도를 섭씨 4도 이하로 유지하고 다른 장소에 장기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한다. 또 낡은 안치 냉장고와 안치장비를 교체하고 안치실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설비와 환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구는 앞서 지난해 장례식장 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고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 무 씻다가 발을 ‘벅벅’…족발집 벌금형·직원 실형 구형(영상)

    무 씻다가 발을 ‘벅벅’…족발집 벌금형·직원 실형 구형(영상)

    지난해 SNS에 퍼져 논란이 된 ‘비위생적 무 세척 동영상’과 관련, 검찰이 해당 족발집 사장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문제의 행위를 한 직원에게는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 심리로 열린 족발집 사장 A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식품 위생과 직원 관리에 철저하지 못하게 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를 씻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까지 문지른 남성은 50대 조리장 B씨로 식약처 현장점검 결과 이 식당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 적발됐다. 뿐만 아니라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에 사용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칼이나 도마도 청결하지 않았고, 환풍기와 푸드 주변에 기름때가 끼어있는 등 위생관리가 미흡했다. 검찰은 업주 A씨와 직원 B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고 위와 같이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 오전 9~11시, 오후 1~3시 중대재해 주의

    오전 9~11시, 오후 1~3시 중대재해 주의

    최근 5년간 고위험 사업장에서의 중대재해는 주로 오전 9~11시와 오후 1~3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추락, 제조업에서는 끼임 사고가 많았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재 사망자 4500명 가운데 1839명(40.9%)이 이 시간대에 사고를 당했다. 오전 9~11시에 933명, 오후 1~3시에 906명이다. 또 같은 기간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4~5월에 발생한 사망사고를 분석하면 건설업은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406명 가운데 216명(53.2%)으로 절반이 넘었고, 제조업의 경우에는 끼임으로 숨진 노동자가 180명 중 61명(33.9%)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경영책임자가 위험 시간대를 중심으로 안전 점검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감독자의 순찰과 안전 점검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 고용노동부는 최근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기존 설비를 친환경용으로 개조하면서 위험요소가 증가한 시멘트 제조사업장을 포함해 모두 1500여개 업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건설업과 시멘트 제조업, 건설폐기물 처리업 등을 중심으로 추락 및 끼임 예방조치,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등을 점검하고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 지시를 하거나 향후 불시감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특히 5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고위험 사업장 7300여곳을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독려하는 문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시멘트 제조사 9곳의 안전보건 총괄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가졌다. 최근 제조업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시멘트 제조업도 2분기 증산계획에 따라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시멘트 제조 관련 업종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건 감소했다. 사망자 수도 9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에는 시멘트 생산량을 35.7% 정도 늘릴 계획이고 일부 기업은 친환경 설비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반기 1회 이상 현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토록 당부했다.
  • 벌값은 천정부지, 지원은 감감무소식

    꿀벌 집단 실종과 폐사로 벌값이 크게 올랐으나 전북도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은 소식이 없어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전북도와 양봉협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꿀벌 집단 실종 피해가 발생해 벌통값이 배 이상 올랐다. 예년 1군에 13만~15만원 하던 벌통 가격이 최근에는 30만~35만원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전북도가 양봉농가 지원 예산을 확보하지 않아 꿀 채취가 급한 농가들은 꿀벌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 등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자체 자체 사업으로 벌 구입 자금 지원을 독려하고 있으나 전북도는 오는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도의 이 같은 행정은 타 지자체들이 긴급 예산을 편성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로 전남은 140억원, 경북은 109억원, 경남은 8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양봉농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양봉농가들이 더 크게 걱정하는 점은 꿀벌 실종과 폐사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이 현장대응단을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현장점검과 추적조사에 나설 예정이지만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발생한 꿀벌 폐사 현장 증거들이 대부분 사라져 정확인 원인 규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종화 양봉협회 전북지회장은 “양봉농가 지원 예산 편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꿀벌 집단 실종의 명확한 원인을 규명해 피해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북 지역에서는 양봉농가 500곳에서 9만군가량의 벌통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엔 안철수계 포함되나… 성별·지역 안배 균형 맞출까

    이번엔 안철수계 포함되나… 성별·지역 안배 균형 맞출까

    安 “인선과정 조언 전달 안 돼”최진석·신용현 입각 여부 관심발표 하루이틀 늦어질 가능성도첫 비서실장 김대기·최중경 거론윤석열 정부 후속 내각 인선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퇴 등 돌발변수가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인수위 측은 13일 2차 인선 발표를 목표로 했지만, 내부 교통정리를 위해 하루이틀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장 큰 관심은 지난 1차 발표에서 빠진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들이 2차 인선에 포함될지 여부다. 안 위원장은 12일 서울경찰청 현장점검 일정을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제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의 뜻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달되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이다. 전날 자신의 최측근인 이 의원이 인수위원직을 사퇴하며 새 정부 내각 인선을 둘러싼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간 이상기류가 감지된 가운데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 측은 안 위원장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인사를 두고 더 큰 파열음이 날 경우 새 정부 출범에 큰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2차 인선 발표에서는 복수의 안 위원장 측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내각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안철수계 인사는 국민의당 대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와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등이다. ‘능력주의’로 평가되는 윤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이 2차 내각 인선에서 바뀔지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발표된 8명의 장관 후보자를 두고 여권에서 ‘60대 영남권 남성’으로 치우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다양성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남은 10명의 인선에서 성별·지역 등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신 대변인은 TBS 라디오에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을 위주로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다. 또 2차 인선이 있으니까 2차 인선 때는 또 그런 면(다양성)들이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1차 내각 발표에서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 세대, 남녀 등의 균형이 잡힐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지만, 현 정부와 같은 인위적인 할당에 대한 거부감이 큰 만큼 자신의 인사철학을 쉽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 국무위원만큼 관심이 쏠리는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된다.
  • 서울시, 시내 지역주택조합 110개 전수조사…‘정보몽땅’에 결과 공개

    서울시, 시내 지역주택조합 110개 전수조사…‘정보몽땅’에 결과 공개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 방지를 위해 시내 지역주택조합 전체 110개에 대한 운영실태를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모두 공개한다. 서울시는 4월 11일~5월 13일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110개에 대해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소유한 1주택 소유자가 조합을 결성해 아파트 등 주택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그러나 허위·과장 광고 등을 통해 조합원을 모집한 뒤 위법을 저지르는 피해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실태조사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합동점검반’이 서류를 확인한 뒤, 현장조사를 하는 방식이다. 지역주택조합이 홍보한 내용과 실제 운영 내용을 비교 점검하는 식이다. 실태조사 대상에는 설립인가를 받은 조합뿐 아니라 조합원을 모집 중인 (가칭)지역주택조합, 주택법 개정 이전에 신고하지 않은 채 조합원을 모집 중인 주체도 포함됐다. 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법을 위반한 지역주택조합 사례를 정비사업 관련 종합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공개해 조합원 및 지역주택조합에 가입을 희망하는 일반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정보몽땅은 서울시내 각 재개발·재건축 현장 추진 현황부터 조합 예산·회계, 조합원 분담금 등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비사업 종합정보 관리시스템이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이번 실태조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주택조합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개통 미뤄진 광주 지산IC… ‘차로 분리’로 해법 찾을까

    개통 미뤄진 광주 지산IC… ‘차로 분리’로 해법 찾을까

    사고 위험성을 이유로 7개월째 미뤄진 광주 지산IC 개통의 마지막 해법으로 ‘차로 분리’가 제시됐다. 지산IC는 맨 오른쪽 차로를 이용해 진출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1차로를 통해 왼쪽으로 진출하도록 설계됐다. 광주시는 4일 “안정성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지산IC 개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산IC 입구 1.1㎞ 전부터 차선 분리봉 등을 활용해 1차로를 2, 3차로와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소태IC부터 지산IC까지 1차로의 경우 시속 60㎞ 그리고 2, 3차로는 시속 80㎞로 속도제한을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소태요금소부터 지산IC까지 총 2.2㎞ 구간의 1차로는 절반이 나머지 차로와 완전히 분리돼 2, 3차로로 방향을 바꾸지 못한 차량은 무조건 지산IC를 통과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생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4개월간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했으며, 어떻게든 개통을 하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차로 분리를 통해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안이 확정되면 오는 5월부터 차선 분리봉 등 차로 분리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현장점검을 거쳐 개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에서 국립공원 무등산과 지산유원지, 법원, 검찰 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2018년 9월 지산IC 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지산IC는 설계비 20억원, 공사비 100억원을 들여 양방향 길이 0.67㎞, 폭 6.5m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9월 개통하려 했지만 대형 교통사고 발생 우려로 연기됐다. 지산IC는 전국 4곳뿐인 1차로 진출입형 나들목인 데다 지산터널에서 나오자마자 진출입로가 있어 앞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늦출 경우 추돌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민원 제기가 잇따랐다. 이에 광주시는 시설을 보완해 지난해 11월 개통하기로 했지만 겨울철에 개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개통이 또 연기됐다.
  • 7개월째 개통 미룬 광주 제2순환로 지산IC, ‘차로분리’ 해결책 될까

    7개월째 개통 미룬 광주 제2순환로 지산IC, ‘차로분리’ 해결책 될까

    소태요금소~지산IC 2.2㎞ 구간 중 중간부터 1차로와 2, 3차로 완전 분리 ‘1차로 진출입’ 구조적 문제점 여전...이용자들 불편도 적지 않을듯 사고 위험성을 이유로 7개월째 미뤄지고 있는 광주 지산IC 개통의 마지막 해법으로 ‘차로 분리’가 제시됐다. 하지만 ‘1차로 진출입’이라는 구조적 문제점은 여전한데다 소태요금소를 지나 1.1㎞지점부터 차로분리가 시작되면서 미처 2, 3차로로 방향을 바꾸지 못한 차량은 무조건 지산IC를 통과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불편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4일 “안정성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지산IC 개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산IC 입구 1.1㎞전부터 차선분리봉 등을 활용해 1차로를 2, 3 차로와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소태IC부터 지산IC까지 1차로의 경우 시속 60㎞ 그리고 2, 3차로는 시속 80㎞로 속도제한을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겠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의 설명대로라면 소태 요금소부터 지산IC까지 총 2.2㎞ 구간 중 지산IC입구부터 1.1㎞구간의 1차로가 나머지 차로와 완전히 분리되는 셈이다. 지산IC이용자나 비이용자 모두 소태요금소를 통과한 뒤 1.1㎞가 지나기 전에 ‘1차로로 갈지 말지’를 결정해야된다는 점에서 자칫 차로를 놓치거나 잘못 들어설 경우 불편을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지난 4개월간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했으며, 어떻게든 개통을 하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차로분리’를 통해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안이 확정되면 5월부터 차선 분리봉 등 차로분리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현장점검을 거쳐 개통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에서 국립공원 무등산과 지산유원지, 법원, 검찰 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2018년 9월 지산IC 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지산IC는 설계비 20억원, 공사비 100억원을 들여 양방향 길이 0.67㎞, 폭 6.5m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9월 개통하려 했지만, 대형 교통사고 발생 우려로 전격 연기됐다. 지산IC는 맨 오른쪽 차로를 이용해 진출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1차로를 통해 왼쪽으로 진출하도록 설계됐다. 전국 4곳뿐인 1차로 진출입형 나들목이다. 또 지산터널에서 나오자마자 진출입로가 바로 있어 앞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늦출 경우 뒷차량과 추돌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민원 제기가 잇따랐다. 광주시는 이같은 의견을 감안, 시설을 보완해 지난해 11월 개통하기로 했지만 겨울철에 개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3월이후 개통이 또 연기됐다.
  • 한국서부발전,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인력·시설·점검 촘촘히

    한국서부발전,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인력·시설·점검 촘촘히

    최근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안전 확보가 절실해진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이 중대재해 예방 제도 마련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안전 강화를 위해 ▲인력·시설 확충 ▲현장점검 강화 ▲협력사 안전역량 제고 등 3개 분야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본사 안전전담 조직에서 안전 외 업무를 줄여 줘 안전관리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했고, 충남 태안과 경기 평택에 사업소 안전조직을 신설했다. 안전전문가도 46명을 새로 채용했다. 또 안전펜스, 방호울타리, 조명시설 등을 확충하고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폐쇄회로(CC)TV와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열악한 작업은 무인화·자동화를 추진해 인명사고 위험을 크게 낮추려 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후인 지난 1~2월 국내 최대 규모인 태안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김포, 서인천, 평택, 군산 등 전 사업소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김포열병합발전소 현장에서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자가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한’ 제도를 적극적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서부발전은 상대적으로 안전역량이 취약한 중소협력사를 지원해 안전경영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력사 노사와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정기 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현장 공간 개선과 노동자 마음건강 교육지원, 고가 안전장구 대여 등 협력사의 요청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박 사장은 “협력사의 안전 요청 사항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사업장 안전수칙 여전히 미흡

    중소사업장 안전수칙 여전히 미흡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전후로 중소규모 사업장 10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최소한의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장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을 본사 경영책임자에게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 결과 점검 대상 3946곳 가운데 56.5%인 2229곳이 3대 안전조치 위반으로 적발됐다. 3대 안전조치란 추락 예방조치, 끼임 예방조치,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을 말한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3대 안전조치 위반비율이 58.4%로 제조업(50.6%) 보다 높게 나타났다.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도 건설업이 629곳으로 제조업(80곳)보다 많았다. 위반사항으로는 건설업의 경우 추락 위험이 있는 안전난간 미설치가 49.3%로 절반에 가깝고, 개인보호구 미착용(22.8%), 작업발판 불량(13.6%)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끼임사고의 원인이 되는 덮개·울 등의 방호조치 불량이 38.7%로 가장 많았다. 지게차 위반사례와 개인보호구 미착용이 뒤를 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459개 사업장에 대해 감독을 실시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입건하는 등 모두 102곳을 사법처리했다. 한 관계자는 “위반사업장 대비 사법조치 비율은 건설업이 제조업보다 높다”면서 “제조업은 생산일정 등을 이유로 고정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기계와 기구를 안전검사 유효기간이 지나도록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을 중지한 조치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경기 평택시의 건설현장을 찾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아직 소규모 현장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만큼 현장의 위반사항을 사업주나 본사의 경영책임자에게 전달해 직접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유해·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전년 대비 313억원 증가한 803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산불 진압보다 이재민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산불 진압보다 이재민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화재 진압을 하며 느끼는 육체적 고통 보다 화마에 재산을 송두리째 잃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역대 최장·최대 규모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화재 진압 현장에 지원을 나갔던 전북소방본부 노정엽 현장조사분석팀장은 “하루 아침 재로 변해버린 주택, 상가, 농업시설을 망연히 바라보던 주민들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면서 “가슴 속까지 숯검댕이로 변해 버린 피해자 한분 한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눈시울을 적셨다.노 팀장은 지난 4일 소방청이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자 소방차 등 장비 8대와 대원 18명을 이끌고 울진으로 향했다. 5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울진한울원전 광장 자원지원소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매캐한 연기 속에 전국에서 지원나온 소방장비와 인력들이 속속 화재 현장으로 배치됐다. 베테랑 소방관과 새내기 소방관으로 구성된 전북소방본부 지원부대 역시 쉴틈도 없이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 여기 저기서 불꽃이 피워오르는데 진압 인력이 부족해 1분 1초도 머뭇거릴 틈이 없었다. 전북소방본부 지원부대는 금강송 군락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벽을 형성하고 한우 300마리를 사육하던 울진군 북면 축사 화재를 진압하는 등 맹활약을 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불영사 보물 탱화 긴급 이송 작전에도 투입됐다.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항공대는 위험을 무릅쓰고 129회나 출동했다.“20㎏이 넘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경사진 산을 오르며 불길을 잡는 것은 목숨을 건 사투입니다. 27년간 화재진압과 조사 업무를 수행했지만 소방관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극한직업이라는 것을 이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노 팀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화재진압을 하고 내려온 대원들이 씻지도 못하고 버스 안에서 쪽잠을 자는 것을 지켜보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무한한 자긍심이 밀려왔다”며 큰 피해 없이 임무를 수행한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화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재해인 만큼 무엇 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산림화재 예방순찰을 하루 2회 이상 실시하고 위험지역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노 팀장은 “산림화재에 대비해 도내 산림 인접지역 207개 목조문화재, 전통사찰 118개소에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산림화재 취약마을 311개소는 안전지도를 강화하는 등 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있다”며 “산림화재가 발생할 경우 공중과 지상 입체적인 작전으로 초동에 진압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지원나온 소방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는 대형 산불을 지켜보며 장마철과 같은 폭우가 내려주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노 팀장은 “최근 내린 봄비가 올해처럼 반가운 적이 없었다”며 강원, 경북지역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실의를 딛고 일어서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했다.
  • [서울포토]학교 방역 현장점검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

    [서울포토]학교 방역 현장점검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

    학교 방역 현장점검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를 방문해 보건교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2. 3. 2
  •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보…3대 안전조치 점검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보…3대 안전조치 점검

    해빙기에 반복되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3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3대 안전조치는 추락·끼임 예방조치와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을 말한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해빙기인 2~4월에는 철거작업중 지반침하에 의한 옹벽 붕괴, 콘크리트 양생 장소에서의 일산화탄소 중독, 건물 외벽 작업 중 지반침하, 굴착작업중 지반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이날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연약해진 지반 침하 등에 대비해 기업의 자체 점검을 당부했다. 해빙기 동안에는 패트롤 점검도 병행한다. 고용노동부는 “겨울에는 지표면 사이의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평균 9.8%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고, 토양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의 수분량이 증가해 지반 침하와 변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4월의 경우에는 깔림과 뒤집힘, 끼임, 넘어짐, 감전 순으로 사망사고가 각각 늘어났다. 특히 기상청 기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산을 쓰기 힘들 정도의 강풍은 전체 일수 중 32.5%가 해빙기에 발생했다. 또 해빙기인 3개월간 평균 풍속은 연평균 풍속에 비해 10.5%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시정 지시를 하거나 불량 사업장에 한해서는 불시 감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규석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해빙기는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기”라면서 “매월 2차례 실시하는 현장점검의 날 외에도 당분간 패트롤 점검을 실시하며 미리 자체 점검을 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 방지 현장 점검 확대

    정부,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 방지 현장 점검 확대

    정부가 허위·과장 신청 등을 통해 국고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외부 민간 전문가를 투입하는 현장점검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9일 기획재정부의 ‘2022년도 국고보조금 통합관리망 운영계획’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현장점검 시스템 개선 방안이 담겨 있다. 지금까지는 45일로 제한된 점검 기간에 기재부와 재정정보원의 한정된 인력만 활용해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회계 지식과 감사 경험이 있는 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를 통한 현장점검 용역사업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점검 대상 사업도 기존의 3배로 늘린다. 2020년 40건, 2021년 100건이었던 현장점검을 올해는 330건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부처별로 관리 중인 부정수급자와 사업 수행 배제자 정보를 공유해 부정수급자는 사전에 보조사업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자체 보조금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부처는 ‘e나라도움’과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범부처 통합관리체계를 운영한다. 보조금 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부처는 부정수급자를 ‘e나라도움’에 등록하고 전체 부처의 부정수급자 정보도 조회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 채석장 산재사고 위험경보 발령

    채석장 산재사고 위험경보 발령

    정부가 최근 붕괴와 폭발 사고로 사상자가 잇따른 채석장 작업에 대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경보’를 발령했다. 또 설날 연휴 직후 산재 사망사고가 증가한 예년의 사례를 감안해 각 사업장에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매몰사고로 3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경남 창원시의 채석장에서 발파작업 준비 중 뇌관이 폭발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불과 일주일만에 1,2호 수사대상이 발생했다. 채석작업 관련 사고는 지난 2019년 4건, 2020년 3건, 2021년 6건 등으로 매년 반복되며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9일 하루를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해 채석장(채굴·쇄석 생산업)과 시멘트 제조업 등 건설업 관련 업종에 대해 패트롤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각 사업장의 자체 점검을 독려했다. 3대 안전조치는 추락·끼임 예방조치와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을 말한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일단 시정 지시를 하고 안전조치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 감독을 진행키로 했다. 사고가 발생한 채석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 결과 시공사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부는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설날 연휴 직후부터 3월까지 추락과 끼임 등 사망사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 당일을 기준으로 이틀 전 24명, 당일 6명, 이틀 뒤 2명, 4일 뒤 12명, 6일 뒤 17명 등이었다. 3월에는 모든 업종에서 사고가 급증해 2월 대비 사망자가 140명에서 208명으로 늘었다. 연휴를 전후해 느슨한 분위기 속에 안전조치를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李·尹 ‘양자토론 평행대치’ 계속…오늘 맞대결 불발될 듯

    李·尹 ‘양자토론 평행대치’ 계속…오늘 맞대결 불발될 듯

    민주 “李 결단했다, 尹 대답할 차례”국힘 “자료지참은 법으로도 보장”극적 합의해도 오늘 개최 불투명안철수-심상정, 반대농성 계속 대선을 앞두고 설 연휴 민심의 최대 검증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강 대선후보 간 ‘31일 일대일 토론’이 결국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은 토론회에 자료를 들고 들어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전날에 이어 이틀째 평행 대치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윤 후보 측이 주장한 ‘주제 없이, 자료 없이 토론하자’는 당초 주장을 전격 수용한 만큼, 기존 합의대로 진행하자는 입장이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제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 지금까지 윤 후보가 요구한 모든 조건을 전부 수용한 것”이라며 “이 후보는 토론 성사를 위해서 계속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고 이제는 윤 후보가 대답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나온 후보가 보좌진이 써 준 모범답안 없이는 국정이나 정책에 대해서 토론할 능력이 없다니 참으로 딱하다”며 “국민께서 바라는 후보는 남이 적어준 답변대로 말하는 후보,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연기하는 후보는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별도 공식 입장 없이 민주당의 입장 변화가 우선이라며 대치하고 있다. 양당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면서도 먼저 토론회 무산 가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양자 토론이 불발되더라도 그 책임을 상대에 넘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물론 실제로 이날 오후 양측의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합의가 성사되더라도 당초 예정대로 이날 오후에 토론회를 여는 것은 시간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양당 담합토론 규탄 농성’ 현장점검회의에서 “거대 양당은 정말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을 규탄하는 농성을 이어갔다. 그는 다음 달 3일부터 선거일까지 가능한 한 많은 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가 이 나라를 정말 사랑하는지, 누가 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명예보다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는 걸 알고 있는지 국민이 아시고 선택해주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될 때 우리나라는 국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당이 공식적으로 양자 토론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계속 농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이날 오전 안 후보가 농성 중인 천막을 찾아 남편의 장점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안 후보가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하고자 대선에 도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의 이런 울부짖음이 너무나 처참하게 외면당하고 (깨끗한 정치가 가능하다고)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안 후보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한동안 사람들은 (깨끗한 정치에) 도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양자 토론에 반대하며 전날 철야 농성을 벌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앞 농성장에서 연 대선전략위 회의에서 “양당 기득권 담합 토론이 이전투구로 불투명해졌다”며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당하고 불공정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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