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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박자 맞아야 현대건설 산다

    금융시장의 최대불안 요인으로 작용해온 현대건설이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 면에서는 일단 정상기업으로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를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건설업의 특성상 CEO(최고경영자) 선정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며,현대건설이예정된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것,채권단이 금융지원약속을 지킬 것 등이 남은 과제로 지적된다. ■유능한 사장 인선이 최대과제 정부와 채권단이 가장 신경을 기울이는 대목이다.2조9,000억원의 출자전환으로 현대건설의 재무구조에는 문제가 없게된 만큼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경영진을 잘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CEO후보로,“건설업 경영 전문가”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외공사 현장 일은 외부에서 들어간 경영인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며 “현대건설을 잘아는 인물이 아니면 현대건설을 살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즉 현대건설 출신을 굳이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조건에 맞는 인물로 사장출신의 이내흔(李來炘)·심현영(沈鉉榮)씨,부사장출신의 어충조(魚忠祚)씨 등이 거론된다. 이들이 경영을 맡더라도 채권은행단에서 관리단을 파견해일일이 사인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CEO가 멋대로 경영권을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건설업의 특성상 단순한 전문경영인은 성공한 전례가 없다”며동아건설을 실패사례로 들었다. 전문가를 영입하되,건설업과 현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을 선임하겠다는 얘기다. 정몽헌(鄭夢憲) 회장이 경영권 없는 전문 경영인 자격으로 사장을 맡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으나 특혜논란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 자구이행률 13%로 저조. ■현대의 자구노력 현대건설은 올들어 2월까지 571억원의자구이행을 했다.3월 들어서는 29일 현재까지 400억원을이행했다.올해 목표액과 비교하면 이행률은 13%로 극히 저조하다.연간 목표액은 7,485억원.지난해 자구이행률도 84. 6%(1조3,144억원)에 그쳤다. 올해 자구이행분에는 정몽헌(鄭夢憲)회장의 337억 유상증자가 포함돼있다.감자조치로 지분이 사라지면 이를 핑계로사재출연을 기피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부실을 초래한 최고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재출연 약속은 반드시지켜져야 한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한편 현대건설의조직개편 및 인력감축은 채권단 주도로 과감히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정리해고도 불가피해 보인다.채권단은 이를 위해 출자전환과 동시에 공동 자금관리단을 파견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조기정상화위해 금융권 약속이행이 필수적. ■금융권 약속이행 외환의 김행장은 “현대건설의 조기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권의 약속이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자금지원을 약속해놓고 과거처럼 이행을차일피일 미뤘다가는 자칫 ‘판’이 깨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채권단의 자체규약에 따라 약속을 이행하지않을 경우,벌과금을 매긴다”면서 “이번같은 경우,평균 91%의 찬성으로 (출자전환이)이뤄졌으며은행들이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한 것”이라며 약속이행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용대출을 해준 경우,감자 뒤 출자전환하게 되면 그동안의 대손충당금이 이익으로 바뀌게 되어 은행들로서는 기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의 갑작스런 경영여건 변화나 주주들이 “회생불가능한 기업에 왜 지원을 하느냐”며 지원에 문제제기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기관의 약속이행 여부는 현대건설 회생의 최대관건이될 전망이다. 박정현 박현갑 안미현기자eagleduo@. *7,500억만 현금출자 주가 오르면 큰 차익. 2조9,000억원 출자.언뜻 보면 채권단의 지원이 파격적으로 보여지지만 면밀히 뜯어보면 그렇게 손해보는 장사도아니라는 게 채권단의 속내다. ◆실질 신규지원 2,300억원 불과=우선 1조4,000억원 출자전환은 어차피 현대건설을 청산시키지 않을 바에는 채권단이 책임져줘야하는 몫이었다.또 1조5,000억원을 신규출자해야하지만 이중 7,500억원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일반 국민을 상대로 시장에서 공모한다.즉 채권단은 7,500억원의 현금출자만 책임지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당초 채권단이 해주기로 약속한 해외지급보증 4억달러가 포함돼 있다.즉 4억달러(5,200억원) 지급보증을 서주기로 한 것을 취소하고 대신 3,9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해,실질적인 추가 신규지원 액수는 2,300억원에 불과하다. ◆손실= 기존 부채를 주식으로 바꿔주는 것이니 채권단은출자전환분 1조4,000억원에 대해서는 당장 이자수입을 포기해야 한다.연 10%만 잡아도 1,400억원이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손해볼 수 있다.주식은 투자자산에 해당돼 BIS가 정한 위험가중치 100%를 적용받는다.국고채나 주택담보대출 등 위험가중치가 0∼50%인 곳에 운용하던 자산을 출자에 사용할 경우 위험가중치가 늘어나 BIS비율이 나빠지게 된다. ◆결국 주가에 달렸다=채권단의 가장 큰 리스크이자 기회비용은 주가이다.현대건설이 정상화돼 주가가 오를 경우주가차익을 톡톡히 챙길 수 있다.그러나 주가가 출자전환이나 유상증가 가격에 못미치게 되면 막대한 평가손실을떠안게 된다.채권단은 ‘출자전환된 현대건설’이 새로운회사나 마찬가지여서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내다본다. 안미현기자 hyun@
  • 북서 통보한 생사확인 의뢰인 100가족 명단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출생지.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서울] ●공순길 남,67,서울 종로구 동숭동,서울 섬유연합회사 급사,공미렵(부),송순덕(모),순자 영자 재길(형제)●김석종 남,67,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노동,석봉 용순 경자(형제),리경애(형수),광선(조카)●권태선 남,72,서울 마포구 용강동 30번지,운수주식회사 사무원,태현 태옥 태희 태일 태창(형제)●리상용 남,72,서울 마포구 공덕동,농업,상구 상신 상히(형제)●리승재 남,70,서울 마포구 서교동,농업,승숙 승선 승로 승진 승웅 승연(형제)●리일재 남,68,서울 구로구 오류동,학생,리강헌(부),규재정자(형제),리강범(삼촌),명재(사촌)●리종금 여,68,서울 을지로3가(황금정 삼정목),부평병원 간호원,종순 종숙 종희 종구(형제),김태식 윤봉산 윤태운(아저씨),신정순(시누이)●리종수 남,70,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용산기관구 노동,종순 종숙 종옥 문자 순흥(형제)●리한종 남,68,서울 종로구 2정목,고무공장 노동,리진성(부),김계화(모),반종 인종(형제),도종 은신(사촌),리사성(삼촌)●민은숙 여,70,서울 종로구 우의동,노동,흥치 순희 영숙 인숙 성남(형제),구성희(외사촌)●박남희 여,64,서울 성북구 안암동,중학교 학생,옥희 정옥병호(형제)●박신화 여,66,서울 남대문구 추암동,서울간호원학교 간호원,신희(형제)●박재영 남,68,서울 마포구 마포동,전기공고 학생,재일 시향(형제),상훈 정자(조카)●박재춘 남,67,서울 종로구 계동,노동,박억성(경운·부),조무순(모),재호 재순(재화·형제)●송의석 남,67,서울 종로구 원서동,학생,송찬환(부),김경림(모),곤석 지숙 기숙 인숙(형제)●오경준 남,65,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학생,오달용(부),지씨(모),경배 경호 경식(형제)●오현원 남,69,서울 중구 을지로5가,중앙전화국 기술원 양성소 학생,현선 현숙 현영 현웅 현희 현렬(형제)●조복동 여,71,서울 마포구 용강동,노동,서정범(남편),서동석(자녀),히환(형제),봉림(조카),서정림(시동생),기환 경환(사촌)●최백은 남,74,서울 중구 무교동,서울공대 화학부 학생,재은 남은(형제),병원 병국 병근 병란 환자 병후 병선(조카)●최종식 남,74,서울 백암리,농업,최태동(부),정해산(모),춘식 만식 진식 양림 수님(형제)●홍정식 여,67,서울 중구 인현동,경기여자중학교 학생,홍승익(부),한두남(모),은식 영식(형제),홍승무(삼촌),홍승권(고모)[경기]●김경호 남,63,경기 양주군 진건면 사릉리,부양,춘옥 옥자(형제),김순택(삼촌),성호(사촌),최해성(외삼촌),최종길(외사촌)●김기창 남,68,경기 안성군 보개면 상삼리,농업,기석 기영인순 을순(형제),정운봉 고정철(매부)●김룡례 여,66,경기 이천군 이천읍 창전동,서울 제3공립고등여자중학교 학생,박덕순(모),용산(형제),석분희(올케),창규 정규(조카)●김상렬 남,71,경기 강화군 내가면 구하리,학생,상돈 상원영례 정례 필례 필선 상윤(형제)●김종대 남,72,경기 안성군 일죽면 주천리,농업,종남 종국종하 종숙 종철 종순(형제)●류기홍 남,69,경기 부천시 소태면 신천리,농업,기선 봉녀기천 기남 정자 정애(형제)●리규태 남,74,경기 파주군 법원읍 갈곡리,노동,곽호인(처),관호(자녀),규환 규희(형제),광호(조카),규채(사촌)●리백인 남,69,경기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농업,백춘 ○○(형제),김석호(매부),김영덕 김운순 리수복(조카),리인성(사촌)●리종히 남,67,경기 부천군 영동면 외호리,어업노동,리승용(부),강순덕(모),종복 정자(형제)●안효인 여,69,경기 강화군 내가면 오상리,농업,효병 효님(형제),창해 명해 승해 영자(조카)●안혜승 여,68,경기 시흥군 서면 소하리 오리동,농업,욱(형제),리해영 리송자(배다른 동생),옥승 일승(사촌),리순랑(이모),소덕영 소기영(시조카),소진원(시누이)●정규택 남,69,경기 수원시 화서동,학생,규형 규명 규민 규환 규원 숙현 규정(형제)●조룡봉 남,67,경기 포천군 군내면 상성북리,농업,유봉 룡운 룡식 영숙 인숙 은숙(형제)●조봉호 남,70,경기 포천군 소흘읍 이동교리,농업,기호 봉례 봉숙(형제),진호 춘호(사촌)●주인배 남,68,경기 부천군 소래면 계수리(덕성동),서울 공립중학교 학생,주용봉(부),백순임(모),덕배 윤배(형제),오분임(형수),대일(조카),백창현 백수현(외사촌)●표인훈 남,68,경기 수원군 수원읍 매향리,농업,경훈 영훈영순(형제)●한경수 남,73,경기 평택군 청북면 백봉리,자유노동,영수만수 천수 학수 정희 옥희 복희(형제)●한대석 남,67,경기 양주군 백석면 복지리,중학교 학생,형석 영숙 영옥 영자 영란(형제)●현경호(장원) 남,67,경기 파주군 파평면 두포리,농업,경례 경진 경삼 경철 부전(형제)[강원]●김복희 여,68,강원 평창군 대화면 대하리,농업,진월(갑룡) 진성 숙자(형제),형기 우기(조카),림태순(아저씨)●김성린 남,65,강원 원주군 호전면 주산리,서울농업학교 학생,성룡 성기 성준 성옥 성애 후정 성순(형제)●김진복 남,66,강원 양양군 현북면 대치리,농업,김성경(부),리옥남(모),진남 진도(형제),진형 진룡(사촌)●김철배 남,66,강원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농업,금옥 양배(형제)●리성실 남,68,강원 영월군 영월면 영흥리,농업,리재룡(부),황종국(모),암수 학암 성남 무던 학분(형제),수일 성일 동일(조카)●전상국(명화) 남,68,강원 울진군 북면 주인리,전의수(부),김순옥(모),상기 상일 상진 상화 상운(형제),전예수(삼촌)●최복기 남,70,강원 영월군 곡천면 무천리,서울역 노동,최헌제(부),박명순(모),삼구 양기 봉기(형제)●최사룡 남,72,강원 강릉군 강동면 정동리,자동차사업소 노동자,최선순(부),강씨(모),일룡 용덕 기룡(형제),이룡(사촌)●김용민 남,59,충북 영동군 양강면 신기리,군청 사무원,영훈 인숙 문숙(형제),성대식(외삼촌)●김상옥(영제) 남,71,충북 괴산군 괴산면 수진리,농업,세제 응제 병숙(형제)●김재섭 남,68,충북 영동군 심천면 구탄리,농업,춘자 재국옥자 재만 정자(형제),김용섭(삼촌)●남태식 남,67,충북 제천시 금성면 양화리,농업,철수 옥순리자(형제),천식 옥순(사촌)●리남수 여,67,충북 진천군 진천면 상계리,성냥공장 노동,리해성(부),정이순(모),상임 상준 상숙 상우 상구 상호(형제)●림군보 남,70,충북 단양군 단양면 북하리,농업,림창운(부),김오연(모),근식 숙자 숙희 숙재(형제),근종 근상(사촌)●손정애 여,68,충북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농업,손승흥(부),김서분(모),정희 경호(형제),손삼모(삼촌),영숙(사촌),조관호(고모사촌)●주윤종 남,77,충북 괴산군 중평읍 남하리,서울사범대학 학생,방상옥(처),철수(자녀),덕근 언년 복례(형제),남종 영종(사촌)●조남룡 남,60,충북 단양군 단성면 북하리,부양,남규 순자(형제),조흥구 조순구(삼촌)●최기수 남,66,충북 충주군 엄정면 추평리,농업,최평산(부),홍평분(모),기형 기선 기철 홍연 홍길 홍예(형제)●최봉식 남,71,충북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농업,천식 영식옥희(형제)●황희렬 남,66,충북 괴산군 소수면 길선리,학생,황문주(부),리갑순(모),의철 의룡 의친 순덕(형제)[충남]●가영환 남,69,충남 서산시 남면 달산리,농업,을내미 똥쟁이 창호 정화(형제),가응진(큰아버지)●김동위 남,76,충남 서산군 태안면 산후리,농업,동준 동호화자 지자(형제),인환(조카),정환(사촌),박성찬(외삼촌)●류풍렬 남,67,충남 천안군 성남면 신덕리,광산 노동,류인목(부),리일선(모),승렬 은렬 재렬(형제)●리상익 남,70,충남 예산군 대홍면 행불리,자동차 운전수,상훈 상재 상준 상인 흥숙(형제)●리현순 여,70,충남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농업,현성 현찬(형제),수영 구영 백명 준영(조카)●백상기 남,82,충남 부여군 임천면 칠산리,농업,임규녀(처),경자(자녀),○○ 연기 안기 만기 원리 삼녀(형제)●안정순 여,67,충남 예산군 예산면 교남동,학생,정자 창호창희(형제),김성두(아저씨)●윤영욱(영재) 남,67,충남 당진군 송산면 부곡리,학생,영대 영길 영택(형제),익상 상순 상숙(조카)●한상학 남,68,충남 서천군 판교면 후동리,예산농업학교 학생,상설 상준 상히 상금 신자(형제)[전북]●황의술 남,70,전북 완주군 룡진면 구욱리,농업,순진 순임(형제),룡주 갑주(삼촌),관임 갑성 의성(조카),모란(고모),리철승(고모부),박봉근(외사촌)[경북]●공종환 남,70,경북 영일군 달전면 리인동,농업,리히(모),성환 리화 춘화(형제),배출희(형수),덕수(조카)●김국성 남,70,경북 예천군 예천읍 남본동,국민학교 학생,미화 국명 국영 상배 미자 미숙(형제)●김시통(통이) 남,67,경북 안동군 림하면 천전동,농업,시홍 시형(형제),종우 종승 향숙 향옥 경숙 경옥(조카)●김준석 남,67,경북 영일군 흥해면 남송동,농업,미해 정석(형제),김석조(외삼촌)●김창석 남,67,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동,노동,분녀 음전금녀(형제),김원술(매부)●김영진 남,76,경북 예천군 하리면 오류리,사무원,배순남(처),대한(자녀)●김휘영(순덕) 남,74,경북 영주군 안정면 내줄동,학생,김선동(부),우또분(모),창규 재규(형제),김선문 김선흠(삼촌),태동(오촌)●리재현 남,67,경북 선산군 옥성면 농소동,농업,리태열(부),서옥녀(모),재철 재구 재홍 재열 옥희(형제),재훈(사촌)●배선우(성찬) 남,70,경북 청송군 부남면 대전동,노동,선오(형제),권만성(매부),방우 선뱅(사촌),성찬(육촌),림한규(고모사촌)●장세인 남,68,경북 예천군 예천읍 우계리,토기공장 노동,장리환(부),박수영(모),세하 세문 세주 세후(형제),세홍 세강(사촌)●정진현 남,72,경북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중학교 교원,주현 한현(형제),무현(사촌),무길 원길 연이(조카)●우제도 남,67,경북 예천군 호명면 월포리,농업,제령 제원성순(형제)●홍승린 남,71,경북 대구시 서장북동,서울약학대 학생,승만 승호 승희(형제),진태(조카)●황병원 남,69,경북 영주군 안정면 여륵리,농업,황히락(부),진씨(모),병주 병호 병일 병숙(형제)[경남]●강대헌 남,68,경남 사천군 남양면 박천리,농업,허씨(모),대히 대근 대준 대진(형제)●강병섭(점래) 남,70,경남 진양군 대곡면 설매리,농업,고희분(모),병찬 병순 병호 병우(형제)●김성대 남,79,경남 동래군 구포읍 구포리,서울 배재중학교 교원,리상옥(처),기수(자녀),성철 성호 선자(형제),리상룡(처남),창수 정수(조카)●리경애 여,76,경남 거창군 하동리,부양,리상직(부),리명씨(모),장기성(남편),영애 수애 필형 우형 무형 수형(형제)●리성련 여,66,경남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무직,영일 영자순자(형제)●한강우 남,79,경남 합천군 가회면 덕촌리,자유노동,정숙배(처),기순(자녀),희우 선우(형제),한일동(삼촌),정광진(외삼촌),리진경(매부),리배웅(조카)[전남]●김수곤 남,70,전남 광산군 극락면 내방리,농업,영곤 경곤상곤 태곤 문곤 희자 꺽건(형제)●리기택 여,69,전남 고흥군 고흥면 서문리,동양방직공장 노동,성남 성복 성순(형제),리정룡(삼촌)●서경재 남,75,전남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서울공과대 학생,경종 경수 경위 숙정(형제),경자(사촌),홍서일(매부)●정순풍남,69,전남 광산군 동곡면 변덕리(하산리),노동,순종 순자 순옥(형제)●정종균 남,70,전남 순천시 오천동 통천부락,농업,순화 춘자 길자 순자 영자 증균(형제),팔균 남균(사촌)●윤정호 남,67,전남 나주군 나주읍 토계동,학생,윤증길(부),김순애(모),옥희(형제),일호 남호 채호 선호(사촌),김명길명환(외삼촌)●임병채 남,70,전남 보성군 조성면 축내리,농업,현희(형제),임남국(삼촌),임승련(고모),병주(사촌),리용후(고모사촌)[제주]●리성천 남,70,제주 북제주군 애월면 금성리,서울 금강제지공장 노동자,리창규(부),문창임(모),순천 흥서 흥삼(형제)●오광흡 남,79,제주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노동,정동춘(처),갑생 축생(자녀),하삼 봉삼 흥삼(형제)●원종찬 남,69,제주 북제주군 구좌면 월정리,제주 김녕중학교 학생,신중 갑생 순희 숙자(형제)
  • 금천구 女롤러스케이팅팀 창단

    금천구(구청장 潘尙均)는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여자 롤러스케이팅부 창단식을 가졌다. 국내 5번째 실업팀인 금천 롤러스케이팅부의 초대감독에는 이선석(29) 현 강원도 강릉시 경포고등학교 코치를선임됐으며,창단 멤버로는 전북 완주군청 소속 임현영(26)선수와 김보연(22)선수,서울 혜화여고 소속의 이명희(19) 선수 등 3명으로 팀을 구성됐다. 금천구 롤러스케이팅부는 앞으로 시·도별 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경기대

    ‘우리대학에 오면 세계와 미래가 보입니다.’ 경기대학교(총장 孫鍾國)가 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학점교류프로그램(SAP)’은 다른 대학의 세계화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다. 국내 대학에서 학생들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떠나려면 일단 휴학을 해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토플 또는 토익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경기대의 SAP를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외국의 자매결연 대학들과 학점교류협정을 체결,유학기간 1년간 취득한 학점(24학점)을 인정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학생들은 이에따라1년간 유학을 다녀오더라도 4년만에 정상적으로 졸업할 수 있다. 자매결연 대학은 미국의 롱아일랜드대,조지워싱톤대,미시건주립대등 9개 대학으로 어학연수뿐 아니라 전공과목 수강도 허용된다.특히유학생들이 드는 연간 비용은 1인당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포함해 1만달러정도.이같은 비용은 개인적으로 유학할 경우 연간 2~3만달러 소요되는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167명이 이 프로그램에 따라 유학을 마쳤고 현재 76명이 유학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120명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유학전 6개월간 어학연수를 시키고 있으며 현지 대학에 지도교수 1명씩을 상주시켜 학생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롱아일랜드대학을 다녀온 유현영양(23·미술학부 4년)은 “1년여 유학기간동안 힘든 점도 없지 않았지만 꿈과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고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꼈다”고 돌이켰다. 경기대학은 최근 인터넷과 미국의 일간지 등에 대학교수 초빙광고를 냈다.대학이나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여명의 박사들이 지원했다.손 총장은 부총장과 학장 등으로 면접단을 구성,지난 4일 미국 현지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국내 대학으로선 이례적인 일이다. 대학은내년 학기를 앞두고 교수 20여명을 충원할 계획인데 이중 60%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경기대만의 ‘신학부제’도 눈길을 끈다.기존 학과를 모두 학부로통합·개편하고 전공 필수과목도 완전폐지했다.졸업할 때까지 자신이 입학한 학부내의 해당 전공과목을 35학점만 이수하면 복수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신학부제’는 입학할 때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를 선택했다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부가운데 관광학부는 62년부터 실시해온 관광 특성화 사업에 힘입어 이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으며 국내유일의 대중매체영상학부(연기,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전자디지털음악,정치매체전공)는 경기대학교가 새로운 예술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10대의 우상인 HOT의 장우혁 문희준 이재원과 핑클의 이진,탤런트 송승헌,가수 조성모 등이 이 학부에 다니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도 다양하다.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입학금은 물론 4년간 등록금과 매월 30만원씩 도서구입비를 지급한다.기숙사도 제공한다.또 10명을 선발해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자매결연대학에 방학중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경기대 최신식 기숙사 2002년 완공. 경기대학의 기숙사는 360명 입실 규모로 넉넉치못한데다 남학생 전용이어서 여학생들의 불만이 높다.그러나 내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이2학년으로 올라가는 2002년 4월중 최신시설의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때문에 학교 주변의 하숙집과 원룸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다.하숙비는 1인1실은 20만원,2인1실은 30만원이며 원룸은 1,500∼2000만원의 전세금을 받는다. 교통편은 주간인 수원캠퍼스의 경우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사당에서 16대의 통학버스가 10여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강남역과부평역 등에서도 통학버스를 이용할수 있다.또 지하철을 타고 수원화서역까지 오면 학교까지 가는 버스를 수시로 탈 수 있다. 야간인 서울캠퍼스는 사당역과 잠실,강남,양재역 등에서 버스 등을이용하면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 鄭夢憲의장 대표이사로 연말 복귀 가능성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의 경영컴백 시기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MH는 27일 사외이사들과 만나 “조만간 이사회에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시기는 연말쯤이 될 것같다. [왜 늦어지나] 복귀는 결정했지만 그 형식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복귀시 필연적으로 불거질 가신 퇴진문제도 이유 중 하나다.현대건설 한 사외이사는 “MH가 전면에 나서야 만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최고경영자의 결단이 필요한 건설업 특성상 이사회 의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해 대표이사쪽에 무게를 뒀다. 복귀시기는 이사로 등재한뒤 주총까지 대략 1개월 가량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쯤이 될 전망이다. [복귀후 경영은] MH가 대표이사(회장 혹은 사장)를 맡는다는 전제 아래 지금은 통합돼있는 해외부문을 분리,국내와 해외 쌍두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여기에 현대의 위기가 재정부문의 방만한 운영에서 비롯된 만큼 MH를 보좌할 CFO(재정담당최고경영자)를 두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가신들 거취는]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김윤규(金潤圭) 사장은 최근 건설협회 SOC(사회간접자본)분과위원장을 맡는 등 자리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현대건설이 자구안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현 경영진을 그대로 둔채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직원들로부터 “우리만 왜?”라는 반발이 예상된다. 또 채권단이나 사외이사들의 시각도 김 사장이나 김재수(金在洙) 현대구조조정위원장의 노고는 인정하지만 현 체제로 현대건설을 끌고가는 데 대해선 난색이다. 현대건설 경영진으로 현대건설 사장 출신인 심현영(沈玄榮) 전 사장과 김충식(金忠植) 현대상선 사장,이병규(李丙奎) 현대백화점 사장이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민관합동 해외시장 개척단 잇단 수출계약 체결등 성과

    정보통신부가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에 파견한 민·관합동 시장진출·기술협력단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비트컴퓨터,현영시스템즈,시큐어소프트 등 국내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호업체 39개사로 구성된 민·관합동협력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사이버피아가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350만∼4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개발공사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스라엘 SW하우스협회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장정보의 교환,공동연구개발 지원,기업간 협력 및 투자지원 등을 위한 상시 협력창구를 개설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민·관합동 시장진출.기술협력단 파견이 큰 성과를거둠에 따라 15일까지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한매일을 읽고/ ‘홀로 노인에 위로전화’ 봉사 확산 됐으면

    서울 양천구청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매일 한번씩 전화를해 기쁨을 주고 있다는 ‘홀로노인에 하루 한번 따르릉…’ 기사를 읽고 반가웠다. 중랑경찰서에서도 지난 6월 경찰관들이 관내에 혼자 사는 노인 236명과 자매결연을 하고 생활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거노인들은 아무도 돌보는 사람 없이 가족과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다.이러한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기위해 파출소 경찰관들과 혼자 사는 노인들이 자매결연을 하고 말 상대 없이 외로워하는 노인들의 집을 순찰시간이나 일과후 틈틈이 방문하고 있다.노인들은 방문할 때마다 생필품을 사다드릴 때도 고마워하지만 그보다 자주 들러 이야기 나눠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빠르게 고령화사회가 되고 있다.그러나 일할 자리가 없고,일할 능력도 없는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대책은 아직도 미흡한 편이다.양천구청이나 중랑경찰서처럼 각 관공서나 종교단체 등에서 외로운 노인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는 이러한 봉사활동을적극적으로펼쳐나갔으면 한다. 이현영[중랑경찰서]
  • MBC…야심찬 ‘아침 정보프로’ 띄운다

    MBC가 아침시간대 시청률 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15일부터 아침 6시30분부터 2시간30분짜리 ‘피자의 아침’(월∼토)을 방송한다.그동안 MBC 아침프로는 SBS ‘모닝와이드’ KBS ‘뉴스광장’ 등에 밀려 5%를 밑도는 시청률을기록했었다. ‘피자의 아침’은 ‘PD와 기자들이 함께 만들어 열어가는 아침’이라는 뜻이다.언어순화에 앞장 서야 할 방송국이 국적 불명의 합성어를 만들었다는지적에 대해 김승한 시사정보국장은 “어느 정도 논란은 예상한다”며 “하나의 타이틀로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진행을 맡은 권재홍 앵커는 “피자는 많은 토핑이 곁들여져 맛이 다양하고신속한 배달,국제성 등의 장점이 있다”며 “우리 프로가 목표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피자의 아침’을 맡으면서 난생 처음 해보는 일이 많다”고털어놨다.우선 MBC가 하나의 프로를 위해서 처음으로 조직을 만들었다.시사정보국은 PD와 기자,아나운서,작가 등 80명으로 구성돼 있다.기자들의 취재력과 PD들의 제작력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국 차원의 공개채용을 통해 PD 15명과 리포터 7명도 뽑았다. 지난해 말에는 시청자들이 아침시간에 어떤 프로를 원하는지에 대한 시청자행태조사와 각종 여론조사까지 했다. 그 결과 아침시간에 뉴스를 원하지만반복된 뉴스는 싫고 대신 다양한 생활정보를 원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피자의 아침’은 3부로 나눠 진행된다.권 앵커와 김주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1부(오전6시30분)는 국제·국내뉴스 외에 새로운 형식의 증권뉴스와 날씨가 전달된다.증권뉴스만 전담하는 증권뉴스팀이 꾸려졌고 방송시간에는 화상통화로 뉴욕을 연결,나스닥의 시장상황을 중계할 예정이다. 김주하 아나운서 혼자 진행하는 2부(아침7시30분)에서는 기획뉴스와 연예뉴스가 전달된다.초반 바람몰이를 위해 제작진은 미국과 호주 등을 방문,현지에 머물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권 앵커와 방현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3부(아침8시)는 요일별로 다른 아이템으로 꾸며진다.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요일별 팀이 만들어졌다.월요일에는 육군 중위 출신 손선애 리포터가 발로 뛰는 ‘작전수행! 손중위가 간다’,화요일에는 박현영의‘콩글리쉬,잉글리쉬’등이 준비돼있다. ‘피자의 아침’이 MBC 총 방송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거대한 모험이시작된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전 엑스포공원 탈바꿈 한다

    당초 공공성 위주의 전시공간으로 출발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이 어린이와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및 과학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즐거움과 수익성을 겸한 테마파크로도 전환된다. 이는 지난 1일 개최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마스터플랜 기본용역’최종보고회에서 밝혀졌다. 용역팀은 엑스포과학공원의 주요 공간을 키즈랜드와 체험과학관으로 꾸밀것을 제시했다. 키즈랜드는 영 ·유아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단위놀이공간으로 1층은 지혜탐구의 나라(공룡탐험,감각동작놀이,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영역)로,2층은 자유표현의 나라(사회체험,음악놀이,창착표현영역)로꾸미자는 것. 체험과학관은 초·중·고생을 위한 과학체험공간으로 직접체험을 통해 생활과학을 배울 수 있으며 체험공간(지구탐험,자연탐험,체험의 광장,인체탐험,생활과학탐험,우주탐험,스포츠과학)과 실험공간으로 나뉜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근로자의 날’ 기념식… 382명 포상

    정부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노사화합과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와 노조간부,사용자 등 모두 382명에게 포상을실시한다. 민영식 (주)파라다이스산업 생산과장 등 3명은 은탑산업훈장을,남일삼 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장 등 6명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이밖에 71명이 대통령표창을,72명이 국무총리표창을,183명이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는다.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산업훈장 ◇은탑훈장△민영식(파라다이스산업 생산과장)△강성천(전국자동차노조연맹 위원장)△이동윤(세림제지 대표)◇동탑훈장△김재갑(영남주물공업 직장)△김순례(부흥 대리)△남일삼(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장)△문춘화(한국화장품노조 조합장)△허한(한화노조 조합장)△박근통(대한알루미늄공업부사장)◇철탑훈장△조일훈(빙그레 김해공장 반장)△정영만(동양철관 반장)△명중식(국제상사노조 조합장)△정현영(전국체신노조 위원장)△이인재(한국노총 산업안전본부장)△노화욱(현대전자산업 청주공장 상무)△김경원(삼양화성 대표)◇석탑훈장△채영애(행남자기 반장)△최창수(현대전자산업 부장)△김학전(한화석유 화학 여수공장 사원)△하선이(송월타월 사원)△이명희(인천제철 정비반장)△정재명(동양제과노조 조합장)△최창대(한보부산제강소 노조조합장) △김수억(전북해원노조 조합장)△김선치(삼성중공업 조선소장)△장병조(삼성전자 인사이사)◇옥조근정훈장△최종태(서울대 교수)■ 산업포장 △박현철(해태유업 사원)△정규하(삼성서울병원 차장)△송종국(롯데삼강 반장)△윤태환(국도화학 사원)△김관식(삼성전자 과장)△김순주(심택 직장)△이상봉(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장)△신종균(한국공항공단 노무부장)△이순이(진미식품 사원)△강의규(한국전기통신공사 서울본부 노사부장)△황충국(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부장)△김도원(쌍용화재해상보험 인사부장)△김동욱(전국광산노조연맹 부위원장)△신진규(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오영봉(전국섬유노조연맹 위원장)△이대형(전국아파트노조연맹 위원장)△권영주(전국자동차노조연맹 강원도지부장)△김기호(대한항공노조 고충처리위원장)△윤승오(화신노조 조합장)△권옥난(갑을노조 부조합장)△김태선(한국제분노조 조합장)△김창호(광주전남항운노조 부조합장)△이영운(라미화장품공장장)△구자훈(LG화재해상보험 대표)△박종현(한국화장품 공장장)△정덕원(제일사료 대전공장 전무)△정태현(동영공업 공장장)△송영록(동양교통 대표)△남기윤(세방전지 상무)
  • 오늘 MBC ‘21세기위원회’ 100회

    정보성 오락프로그램을 표방해 온 MBC ‘21세기위원회’(월 오후7시)가 24일로 방송 100회를 맞았다. 지난 98년 4월20일 방송을 시작한 ‘21세기위원회’가 만든 최고의 신드롬은‘칭찬합시다’.출연진이 칭찬한 사람을 찾아내 이어달리기식으로 방송하는이 코너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1월 독립프로그램으로만들어졌고 은행,공공기관 등 직장에서는 ‘칭찬합시다’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했다.지난 1월17일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처음으로 정규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1세기위원회’는 100회 특집으로 ‘도전 기네스! 101m 사랑의 김밥을 말아라’를 준비했다.101m 김밥은 경기 광명 성택조리과학 고등학교 학생,지역복지봉사회,씨름단원,MBC 개그맨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한 작품이다.완성된101m 김밥은 출연진들이 양로원을 방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머리 길이가 100㎝인 초등학생,100㎏을 귀로 끄는 사람,만난 지 100일 된 코브라와 주인의 입맞춤,100번 선본 남자 등 100과 관련된 사람들이 출연,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박현영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아하,English’코너는무대를 일산 백석고등학교로 옮겨 학생들과 퀴즈를 풀며 영어를 배운다. ‘21세기위원회’의 지난 방송도 볼 수 있다.그동안 ‘21세기위원회’에서방송됐던 코너는 10여 가지.요리정보를 다룬 ‘요리쿡 조리쿡’ 스포츠정보를 전하기 위해 출연진이 다양한 운동을 한 ‘스포츠클럽’,일찍 일터로 나가는 사람들을 담은 ‘첫차를 타는 사람들’ 등이 그 예다.100회 특집에서는MC와 초대손님들이 포복절도했던 순간들과 감동의 순간들을 하이라이트로만날 수 있다. 원래 ‘21세기위원회’의 기본형식은 한 회에 한 가지 주제에 관한 미니 다큐,이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그리고 별도 코너들이다.매주 주제가 바뀌고 정보전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여러 코너들까지 등장하다 보니 다소 산만한감이 들기도 한다.익숙할만 하면 코너가 바뀐다는 시청자들의 불평도 있다. 성(性)교육,결혼 등 다소 어려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왔던 노하우에프로그램 전체를 아우르는 통일성이 곁들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21세기 문화프론트라인](8)탈장르‘퓨전

    *창무예술원 예술감독 김선미씨. 창무예술원(이사장 김매자)은 무용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다른 장르와 교감하는 단체로 유명하다.지난 87년 ‘춤과 시의 만남’을 시작으로 ‘춤과 미술의 만남’(88)‘춤과 연극의 만남’(96)‘춤과 영상의 만남-아날로그 댄스’(98),그리고 지난해 ‘춤과 건축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결합을 시도했다. 예술감독 김선미(40)는 스승인 김매자와 함께 이 모든 기획춤판을 이끌어왔다.요즘 새로운 시대의 예술로 각광받는 ‘탈장르’ 혹은 ‘장르 통합’을 10년넘게 꾸준히 해온 것이다. “춤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에눈이 가더군요.미술·연극·영상이 춤과 어울려 만들어내는 표현영역은 기존의 한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가지요.” 지난해 11월 기획한 ‘춤과 건축의 만남’도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다른장르에 비해 별로 연관성이 없을 것 같던 두 장르의 결합은,그러나 우리가기존에 알던 춤의 영역과 건축의영역을 동시에 확장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건물의 조형미를 이용하거나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한 춤들은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예술체험으로 받아들여졌다. 김선미의 창작춤 중 ‘월영,일·시·무(一始無)’(98)와 ‘추다만 춤’(92)은 각각 영상,미술과 접목해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다.‘월영,일시무’는 한국창작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작가인 김윤태와 공동작업했다.전남 화순 운주사에 얽힌 천불탑 설화를 영상과 실연을 적절히 조화해 형상화했는데 칭찬에 인색한 스승으로부터 “이제 됐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이 작품은 올해 ‘새로운 예술의 해’가 선정한 공연지원작에 뽑혀 하반기중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추다만 춤’은 설치미술가와 함께 한 작품.석고가루와 항아리가 놓인 무대를 배경으로 침묵 속에서 빛과 움직임만으로 1시간동안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가만히 서있는 것도 춤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특별한 공연으로 김씨의 기억에 남아 있다.“다른 장르와 만나면서 춤에 관한 생각도 더욱깊어지고,예술 전반에 시야가 넓어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가 창무예술원의 작업에 자극받아 96년부터 매년 ‘무용과 의상의 만남’‘춤추는 디자인’등 실험적인 무대를 만들고,젊은 무용가들이 눈치보지 않고 형식파괴를 꾀하는 일 등도 그에게는 흐뭇한 일이다. 가을쯤으로 계획한 기획춤판은 ‘춤과 애니메이션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정했다.만화가와의 공동작업에서 어떤 미적 체험을 얻게 될지 벌써부터 마음이설레는 표정이다.그는 “원시 종합예술이래 줄곧 전문화·세분화해 온 예술장르가 점차 음악 미술 영상 무용 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재통합의 길을가고 있다”면서 “창무예술원의 작업은 그 길을 개척하는 길잡이 구실”이라고 말했다. 5살때 한국무용을 시작한 그는 이화여대 한국무용과(78학번)를 졸업한 뒤 곧바로 창무예술원에 입단했으며,96년부터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문화속의 '새문화’로 장르 파괴. 스위스의 가장 특색있는 요리를 들라면 ‘퐁뒤’를 꼽지 않을 수 없다.그중하나인 ‘치즈 퐁뒤’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그뤼예르 치즈에 알코올과 향신료를 넣어 불에 녹인 뒤 빵조각을 찍어 먹는 요리다.그 은근한 맛의 비결은퐁뒤라는 말 뜻에 그대로 담겨 있다.퐁뒤는 불어의 ‘fondue’에서 비롯된것으로 ‘녹인다’라는 뜻을 지닌다.그것은 우리에게 이미 낯설지 않은 영어단어 퓨전(fusion)과도 의미가 통한다.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간의조화와 그로 인한 예술적 상승작용.그것이 바로 퓨전문화 또는 퓨전현상의요체다. 퓨전은 일반적으로 재즈에 록 등을 가미한 퓨전재즈를 일컫는 말이었다.그러나 지금은 미술 영화 문학 패션 요리에 이르기까지 확대돼 ‘장르 구분없이융합되는 현상’을 폭넓게 퓨전이라고 부른다.퓨전은 우리의 문화현장 곳곳에 스며들어 소용돌이치고 있다. 잡종·혼성 문화로서의 퓨전은 고급예술과 대중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 크게기여한다.지난해 8월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버스 데몬스트레이션’전은 대표적인 예다.설치·회화·사진·비디오 등 분야별 전문작가들은 버스라는 집단적인 상징 아래공동작업을 벌였다.장르의 벽을 부수고 서로의 속살을 건드렸다.전시장엔 창조적 긴장감이 감돌았고,관객은 다양한 문화융합 현상에갈채를 보냈다. 또 최근 열린 ‘0의 공간,시간의 연못’전은 미술과 음악의 만남을 시도한기획전으로 연장전시까지 하며 인기를 끌었다.시공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전시는 실험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편으론 ‘순수회화의 복권’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다.기존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변증법적인 시도가 미술 자체의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학과 음악의 만남도 활발하다.시인 김정란·위승희씨는 ‘사이렌 사이키’라는 멀티포엠 형식의 시낭송 음반을 통해 고급문화가 대중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가를 보여줬다.오늘날 외형적으로 초라한 주변 장르에 머물러 있는 시(詩)가 낡은 옷을 벗고 장르의 왕이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첨단멀티미디어 기술은 시의 영역을 예술 전반으로 넓혀주고 있다. 장르간의 융합,고급예술과 대중예술간의 이종교배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문화정신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유공경찰관 2명 특진

    경찰청은 7일 탈주범 정필호(37)를 붙잡은 서울 은평경찰서 불광1 파출소주인(朱忍)순경과 정의 전화 발신지를 추적한 은평경찰서 최광열(44)경사를각각 1계급 특진시켰다. 또 정의 검거를 지휘한 은평경찰서 수사과장 김학중(44)경정과 정의 변장몽타주를 만든 경찰청 과학수사과 현영옥씨(32),정의 검거를 도운 은평경찰서 방범순찰대 최창현(22)수경,이성호(21)·김정호(21)이경 등 5명에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줬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매 포인트]

    ◆ 남양주시 임야 1,440평. 경기 남양주시 진건면 송릉리 산23의2 임야 1,440평이 17일 오전 10시30분의정부지원 경매11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98-80658’.4m도로옆 땅으로 가까운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다.390번 지방도를 통하면 판교∼구리고속도로와 경춘가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익성 감정가는 4억2,600만원이나 7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8,900만원.주변 준농림지 임야가 평당 30만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근저당 1건과 지상권1건,압류 3건은 낙찰대금 완납후 소멸되지만부지 일부를 폐기물 야적지로 사용중이어서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 역삼동 현영빌라 37평형. 서울 강남구 역삼동 781의33 현영빌라 301호(37평형)가 18일 오전10시 서울지법 경매14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사건번호는 ‘99-40938’.지난 92년 준공된 지상3층 건물로 계몽문화센터 남서측에 위치해 있으며 역삼역이 가깝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4,000만원이나 3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8,900만원으로떨어졌다.시세가 1억3,000만∼1억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1억원으로 낙찰받으면 3,000만원 정도의 차익이 예상된다. □안전성 근저당 1건은 낙찰후 소멸된다.임차인 4명이 있으나 경매신청 4개월전 전입한 것으로 미뤄 소액임차금(1,200만원)을 받기 위한 위장전입자일가능성이 높다.
  • 김현영 첫 소설집 ‘냉장고’

    신예작가 김현영의 첫 소설집 ‘냉장고’(문학동네)가 나왔다. 73년생으로 97년에 문단에 나온 작가에 대해 소설가 김영하는 “욕망.김현영 소설의 키워드는 욕망이다.그녀의 주인공들은 늘 뭔가 되고 싶어하고 어딘가 가고 싶어한다.그러나 그들의 욕망들은 실현되지 않는다.무지개와 냉장고 사이,김현영의 소설은 그 어디쯤에 있다”고 쓰고 있다.작품 ‘냉장고’에서 주인공은 계모와의 사랑을 욕망한다. 작품이 재미있게 읽히지만 신세대의 새로운 감수성을 대표한다고 하기에는독창성이 사뭇 떨어진다.젊은 주인공들은 독자적으로 뭘 느끼고 행동하기 보다는 어떤 기존의 것을 안하고 반대로 한다는 식으로 자기 정체성과 움직임을 채우고 있다.잡초든 장미든 그냥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삶의 진정성이 부족해 보인다. 김재영기자
  • 현대 플라스틱 대표 沈鉉榮씨

    현대산업개발(대표 정몽규)은 20일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역임한 심현영(沈鉉榮·61)씨를 임명했다.또 (주)현대PC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희(金熙·60) 전 현대산업개발부사장을 임명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씨름협회 새 집행부 구성

    이현영 대한씨름협회회장은 2일 김성률(경남대교수) 수석부회장과 윤권명부회장겸 전무이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편석우 인천씨름협회 전무와 최영화경기씨름협회 전무를 새로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새로운 씨름협회 집행부를 구성했다.
  • 자동차 영업 ‘인터넷’타고 달린다

    자동차 업계에 사이버 영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자동차 3사의 본사는 물론 직영영업소나 독립딜러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이를 통해 영업을 하는가 하면 구매자와 자동차 영업사원을 중개해주는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등장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자동차 3사에 속한 영업소나 딜러의 홈페이지가 1,0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 영업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인터넷 인구의 급증으로 사이버 공간이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으로 떠오른 데다 다수의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할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새차를 일반 영업소보다 30만원까지 싸게 파는 인터넷 사이트가등장했다.인터넷 정보중개업체인 로고스 사이버텍이 최근 개설한 딜웨이(www.dealway.co.kr).이 업체는 딜웨이를 통해 주문한 네티즌을 전국 제휴딜러와 영업사원에게 연결시켜 주고 차가 출고되면 구매자에게 차종에 따라 10만∼30만원을 사은금명목으로 되돌려주거나 사은품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자동차업계에선 처음으로 인터넷상에 사이버몰(cybermall.hyundai-motor.com)을 개설,운영중이다.제품정보는 물론,대금결제까지 가상공간에서 이뤄진다.특히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버 클럽’을 통해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차량구입 때 상품권도 제공한다. 영업소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현대자동차 청량리영업소.영업소 홈페이지(www.motorchung.com)를 소속 영업사원 23명의 홈페이지와 연결시켜놓고 있다.5월 초 본격가동한 이후 매일 100여명의 고객이방문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서울 논현영업소의 영업사원 한성운씨는 지난 1월 홈페이지(www.my.netian.com/∼icb)를 개설한 이후 이를 통해 한달에 1대꼴로 판매실적이 늘었다. 서해안 영업소(www.sinbiro.com/∼son3s)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판촉뿐만 아니라 지역소식을 전하는 지역신문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대우는 이처럼 본사와 관계없이 영업소나 딜러가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100여개에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기아자동차 소속딜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모두 60여개 정도다.기아는 본사차원에서 오는 10월 사이버 구매가 가능한 사이버 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자동차 판매패턴이 직영점 중심에서 딜러중심으로 바뀌면서 개인사업자인 딜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유통체계에 지각변동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씨름협회 새회장에 이현영씨

    공석중인 대한씨름협회 회장에 이현영(57) 동해씨름협회장이 추대됐다. 협회는 11일 아파트사업과 관련한 뇌물공여 사건으로 법정구속된 허진석 전 회장의 후임을 정하기 위해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이회장이 추대됐다고 밝혔다.취임식은 2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마친 뒤 열린다.
  • 달라진 위상 어디까지 왔나

    만화에 대한 사회의 대접이 달라졌다.청소년 유해매체물로 낙인찍혀 걸핏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던 ‘천덕꾸러기’에서 ‘21세기 문화산업의 총아’로떠오르고 있다. 단속만을 일삼던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좋은 만화를 선정해공공도서관에 비치하는 ‘전향적인’태도를 취하고 있다.만화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채택한 부천시는 지난 4월 ‘만화정보센터’를 세우고,만화산업주식회사 (주)PCN에 대주주로 참여했다.그런가하면 경희대 수원캠퍼스는 도서관에 만화방을 개설했다. 10년 넘게 양자대결 구도를 유지해 온 출판만화시장은 올들어 일대 격변을맞고 있다.서울문화사와 대원이 팽팽하게 맞서온 시장에 시공사가 뛰어들면서 삼파전을 벌이게 된 것.지난해부터 월 평균 15권 안팎의 단행본을 내놓으며 기회를 노려온 시공사는 지난 10일 격주간 순정만화잡지 ‘케이크’창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선언했다.만화잡지도 우후준숙격으로 늘어나면서 1,000원짜리 상품도 선보였다. 만화에 관한 책들 역시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유럽 8개국의 만화문화를짚은 ‘유럽만화를 보러 갔다’(이동훈)나 일본 만화를 집중 분석한 ‘아니메가 보고 싶다’(박인하 외)‘유쾌한 일본만화 편력기’(이명석)등은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만화평론가란 직업도 이제 낯설지않다. 만화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90년 국내 처음으로 공주문화대학에 만화예술과가 개설된 이래 지금까지 30여개 대학에 만화관련학과가생겼다. 그는 “선진국에 비해 늦긴 했지만 만화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점은 다행”이라면서도 ‘만화진흥법’이나 ‘만화진흥공사’등과 같은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책이 미흡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순녀기자 * 공공박물관 교육강좌 수강생 북적 공공 박물관,문화재청 등 문화재 관련 기관의 문화교육강좌가 인기를 끌고있다.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일반인들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충족욕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문화재기관의 사회교육기능이 강조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국립 중앙박물관은 지난 5일 ‘어린이박물관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했다.당초 아침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초등학생들은 새벽 5시부터 부모들 손을 잡고 몰려 들었다.이 때문에 접수도 받기전에 모집인원이 넘어 버려 뒤늦게 온 사람들을 돌려 보내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중앙박물관은 또 봄부터 가을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실시하는 노인문화강좌와 주부문화강좌의 수강생도 지난해 174명,153명에서 올해는 217명,214명으로 늘렸다.박물관은 이와 함께 ‘오늘은 박물관에’와 ‘대학·대학원생박물관실습’코너를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국립 민속박물관도 지난해 여름방학 인기를 끈 ‘청소년 민속문화탐방’프로그램을 올해 더욱 확대했다.400명이던 수강인원을 600명으로 200명 늘렸고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고학년생에게는 짚·풀 공예교실로,저학년생에게는 종이로 거북선 등을 만드는 페이퍼 매직으로 세분화했다.또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허수아비 만들기,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할머니·손녀 공예교실 등도 준비돼있다. 민속박물관은 앞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우리문화체험,공예교실 등을 새로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19일 창경궁에서 처음으로 열린 문화재청의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에도 300여명이 참석했다.고궁 청소년 문화학교는 서울시내 5대궁을 둘러보며 고궁의 연혁과 전통건축,조경 등에 대해 배우는 것으로 지난해 여름에는모두 30회 열려 1만638명이 교육을 받았다. 중앙박물관 최무홍 섭외교육과장은 “유물전시는 박물관에 한번 오게 하는데 그치지만 문화강좌를 통해 일반인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면 박물관 찾기가 생활화된다”며 “박물관도 사회교육을 통해 서비스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만화의 상상력 세상을 사로잡다 만화가 문화의 지형도를 바꾼다.90년대 중반이후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을 뿐더러 영화,드라마,연극,미술 등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애들 장난’쯤으로 치부해온 만화 기법이 할리우드 첨단 SF영화에 즐겨 차용되는가 하면,‘유치하고,황당하다’고 폄하되던 순정만화스토리가 드라마와 연극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개봉된 ‘와일드와일드웨스트’를 비롯해 ‘매트릭스’‘맨 인 블랙’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SF물들은 만화적 상상력의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만화에서나 볼 법한 기발한 장면들을 현란한 컴퓨터그래픽으로 현실화시켜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이런 영화에 발을 구르며 열광하는 관객층은 대부분 만화를 보며 자란 만화세대들.그렇지 않은 이들은 내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아니면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비웃는다. 지상 최대의 영화공장 할리우드가 만화에 눈돌리는 이유는 뭘까.만화평론가 이명석씨는 “과학의 발달로 영화의 표현영역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풍부한 상상력과 실험적인 형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분석한다.영화가 기술적인 제약에 묶여있는 동안 저예산 실험장르인 만화는 끊임없이 소재와 형식을 개발해 왔고,수십년간 축적해온 아이디어를 이제 영화에 수혈할 때라는얘기다.만화적 상상력을 첨단 기술력으로 스크린에 형상화하는 할리우드 SF영화의 경향은 앞으로 더욱 심화된다는 게 그의 설명. 국내에서는 TV드라마가 ‘만화 따라하기’에 앞장서고 있다.얼마전 SBS에서 방영된 ‘토마토’는 일본 만화 ‘해피’를 베꼈다는 의혹에 시달릴 만큼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구성이 ‘만화적’이었다.단순함을 넘어 유치하기까지한 이 드라마는,그러나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는 이변을 낳았다.비슷한 시기에 KBS는 황미나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우리는 길잃은 작은새를 보았다’를 방영했다.지난해에는 허영만의 만화를 기본 뼈대로 삼은 SBS ‘미스터Q’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드라마뿐만 아니다.지난달 말부터 대학로 은행나무소극장에서 장기공연중인 연극 ‘유리가면’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동명의 일본 순정만화가 원작.단순히 스토리만 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만화적 판타지를 무대위에 재연하는데 역점을 두었다.화가 박관욱씨는 이달 초 경복궁옆 현대화랑에서 연 개인전에서 추상화속에 만화주인공 미키마우스를 그려넣은 독특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질적이고 낯설지만,고정관념을 가볍게 뒤엎는 기발함이 신선하다는 평이었다. “‘공포의 외인구단’이 영화로 만들어져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80년대와지금은 사회환경이 엄청나게 달라졌다.만화방에서 어른들 몰래 만화를 본 이전 세대와 달리 당당하게 만화책을 사서 보며 자란 지금의 20∼30대는 모든문화에서 만화적 요소를 즐기길 원한다”문화평론가 김지룡씨는 만화에 익숙한 세대가 기성세대의 중심으로 성장한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 이같은 배경에는 일본 만화문화의 영향이 크다.익히 알려졌다시피 70년대이후 일본 만화는 애니메이션,캐릭터,영화,드라마,소설 등으로 확대 재생산되며 일찌감치 문화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일본이 이미 20년전 개척한 황금산업에 우리는 이제 겨우 손댄 셈이다. 만화 기법 혹은 만화 코드가 장르를 초월해서 확산되는 현상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영화나 드라마,소설 등 타장르가 히트한 만화를 노리는 가장 큰이유는 그만큼 위험부담이 줄어드기 때문이다.김지룡씨는 “남의 인기에 편승하다보면 기초체력이 부실해 질 수 있다”면서 “한쪽에서는 돈을 벌고,다른 쪽에서는 실패할 각오를 하고 다양한 실험에 재투자하는 일본의 문화정책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어찌됐든 만화가 세상을 움직일날도 그리 먼 미래의 얘기만은 아닌 듯하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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