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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송파을 출마 선언…‘친윤’ 배현진에 도전장

    박지현, 송파을 출마 선언…‘친윤’ 배현진에 도전장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월 총선 서울 송파을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경선에서는 친명(친이재명) 지역위원장을, 본선에서는 국민의힘 친윤(친유석열) 현역 의원인 배현진 의원과 승부를 겨뤄야 한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여기저기 줄 서는 것에 급급한 정치인이 아니라, 올바르고 소신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총선 출마 결심을 알렸다. 송파을을 첫 지역구로 택한 이유로는 “민주당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 윤석열 정권의 교만함에 철퇴를 내린다는 의미를 줄 수 있는 곳, 기꺼이 변화에 선택해 줄 주민들이 있는 곳이 송파라고 생각했다”고 썼다. 송파구는 강남구, 서초구와 함께 ‘강남 3구’로 분류되는 민주당의 ‘험지’이자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친명계인 송기호 변호사가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 이후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뒤 당에 쓴 소리를 해온 이후 박 전 위원장은 강경 친명 지지그룹인 ‘개딸’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활동가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돼 정계에 입문했다. 박 전 위원장은 “n번방으로부터 수많은 피해자와 여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지키는 정치인을 하겠다”며 “전 비대위원장 박지현이 아닌, 정치인 박지현의 모습으로 지역에서 곧 인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 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본격화… 임종성·허종식 압수수색

    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본격화… 임종성·허종식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을 받았다고 지목된 임종성(58)·허종식(61) 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도 조사가 진행된 이성만(무소속) 의원을 제외하면 수수 혐의로 현역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진 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2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임·허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28일부터 이틀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들어 있는 봉투 20개를 뿌렸고, 이를 받은 의원 중에 임·허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허 의원은 이 사건 수사 단초가 된 ‘이정근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들이다. 핵심 관련자인 이정근(60·구속)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지난달 윤 의원 재판 증인으로 나와 그와 나눈 대화 녹취록에 대해 증언했다.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검찰이 “‘인천 둘’은 이성만·허종식 의원, ‘종성이’는 임종성 의원이 맞느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총장은 “네”라고 답했다. 다만 이 전 부총장은 이들에게 돈봉투가 실제로 전달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녹취록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금품이 살포된 경위와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에게 직접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윤 의원은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재판 과정에선 태도를 바꿔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임·허 의원 말고도 수수자로 의심되는 여러 의원의 실명이 언급된 만큼 향후 검찰의 수사망이 더 넓어질 수도 있다.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아침 회의에 이용빈·김남국·윤재갑·김승남 등 4명은 못 나왔어”라고 말하자 이 전 사무부총장이 “거기 다 해야지 오빠. 호남은 해야 해”라고 답한 내용도 담겨 있다.
  • “尹 오만·독선 제동” 박지현 ‘송파을 출마’ 선언…배현진과 붙나

    “尹 오만·독선 제동” 박지현 ‘송파을 출마’ 선언…배현진과 붙나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오픈채팅방 ‘박지현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에서 “민주당 확장에 도움을 주고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멈추게 하고 싶어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 이유를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시절 또 지역 곳곳을 돌며 만났던 시민들과 약속했다. 정치를 바로잡고, 소외된 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고”라며 “총선을 앞두고 긴 시간 고민이 많았지만 한가지는 분명했다. 정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까지 정치를 할 것이라는 저의 소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 고민도 많았지만 세 가지 기준을 세웠다”며 ▲제가 출마함으로써 민주당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 ▲윤석열 정권의 교만함에 철퇴를 내린다는 의미를 줄 수 있는 곳 ▲기꺼이 변화에 선택해 줄 주민들이 있는 곳 등을 언급한 뒤 “그곳이 송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N번방으로부터 수많은 피해자와 여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며 “여기저기 줄 서는 것에 급급한 정치인이 아니라, 올바르고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될 것을 한 번 더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비대위원장 박지현이 아닌, 정치인 박지현의 모습으로 지역에서 곧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KBS에 출연해 지난 9월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장 방문 때 눈물을 흘린 사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뒤 이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하고도 다시 찾아가 우는 모습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공천받으려고 쇼한다”는 비판이 나왔었다. 박 전 위원장은 “(이 대표를) 딱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났다. 당 대표가 수척해져서 그러고 있는데 눈물이 나는 건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다들 그렇게 눈앞에서 보면 눈물이 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비명’ ‘친명’ 프레임으로는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굳이 말한다면 저는 ‘무조건 혁신을 해야 한다’는 파”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파을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은 송기호 변호사가 맡고 있다.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임종성·허종식 의원 압수수색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임종성·허종식 의원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일 수수자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28∼29일 이틀간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살포했고, 이를 수수한 의원들 중에 임 의원과 허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예체능 병역특례 폐지해야 한다/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예체능 병역특례 폐지해야 한다/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미봉책으로 연명해 온 불합리한 제도는 신속히 폐지하는 것이 바른길이다. 지난 10월 1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은 병무청을 상대로 “아시안게임이 병역 혜택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종목 대표팀 중에는 군 미필자 비율이 높은 경우가 있었다. 어떤 종목은 팀이 1위를 해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언론의 지적도 잇따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축구대표팀의 경우 22명 중 군 면제와 병역 이행 완료자 2명을 제외한 20명이, 야구 대표팀은 19명이 병역특례 대상자라고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스포츠의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한국 대표팀도 우승하면서 유명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 등 6명 모두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대형 국제스포츠 대회를 마칠 때마다 터지는 논란이다. 이러한 비판에 병무청 입장은 원론에 머물러 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국정감사 답변에서 “보충역 제도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예체능 요원, 산업기능 요원, 공중보건의 등으로 분류된 보충역 제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존치해야 할 게 있는지, 없애거나 줄일 게 있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병역법 시행령 제68조의 11에서는 예체능 요원의 보충역 편입 요건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는 올림픽대회 3위 이상, 아시아경기대회 1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 분야는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국내 예술경연대회 1위자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들은 현역병으로 복무하는 대신 기초군사훈련 3주와 봉사활동 544시간을 채우는 것으로 군복무를 대신한다. 현역병 근무자에 비해 상당한 특혜가 아닐 수 없다. 예체능 분야 병역특례와 관련해 논란이 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형평성과 기준의 모호성이다. 체육 분야의 경우 종목마다 출전 선수의 기준, 참여국 숫자, 난이도 등이 다를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으로 대회를 기준으로 삼다 보니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1973년 이 제도를 도입한 취지가 국위 선양자에 대한 포상 성격이라면 그에 부응하는 기여를 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혜택을 주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누구보다 크게 이바지한 방탄소년단은 대중문화 분야의 스타라는 이유로 병역법상 해당 규정 적용을 받지 못해 아이돌 멤버 전원이 군대에 가고 있다. 누가 봐도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는 기준이다. 예체능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국위를 드높였다면 국가가 마땅히 격려할 일이다. 그러나 병역과 결부시키는 것은 후진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예체능 분야의 병역특례는 사안의 성격상 아무리 정교한 기준을 만든다고 하더라고 형평성과 객관적 기준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더불어 초저출산 여파로 병역자원 부족이 이만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2006년 54만 8000명이던 육군 병력은 2018년 46만 4000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36만 5000명이다. 현재의 출산율 추세라면 2040년에는 병력 30만명도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국방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이 끝나면 올해와 비슷한 논란이 재연될 것이다. 기량이 뛰어난 예체능 요원이 우승해 병역 특혜를 받으면 개인적으로 감사한 일이겠지만 이 제도를 폐지한다고 해서 능력이 저하되지는 않을 것이다. 득보다 실이 큰 제도를 여론의 눈치를 보며 또다시 흐지부지 넘긴다면 무책임한 정부로 비판받을 일이다. 윤석열 정부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조치로 국민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예체능 요원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를 신속히 폐지하기 바란다.
  • 한발 더 나간 인요한… ‘동일 지역 3선 초과 연임 제한’ 띄웠다

    한발 더 나간 인요한… ‘동일 지역 3선 초과 연임 제한’ 띄웠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영남 스타’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를 띄운 데 이어 현역 국회의원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논의도 시사했다. 1호 안건인 ‘대사면’과 달리 현역 의원들의 공천과 직결되는 이슈인 만큼 당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인 위원장은 1일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한 지역구에서 세 번을 하고 다른 지역구로 옮기는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해진 건 없고 이것만이 방법이라는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3선 이상을 한 인기 있고 노련한 분이면 자신의 지역구를 바꿀 수 있는 옵션도 주는 등 여러 방안으로 묶을 수 있다”고 했다. 추후 초과 금지를 강제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를 통해 중진 의원들의 자발적인 불출마와 지역구 이동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동일 지역 3선 제한’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복된 ‘단골’ 혁신 아이템이지만 실제 시스템으로 도입된 바 없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가 다선 의원 용퇴론을 제안했고 대선 직전에는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가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출마 제한’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동일 지역 3선 연임’의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도 논란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처럼 동일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경우와 달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울산 4선’이지만 울산시장을 지내 ‘3선 연임’에 해당하지 않고, 인 위원장이 ‘영남 스타’로 언급했던 대구 5선의 주호영 의원은 20대 총선 무소속 출마 후 복당, 21대 총선은 지도부 요청에 따라 옆 지역구로 옮겼다. 또 민주당에서 온 부산 5선 조경태 의원이나 선거구 재획정으로 지역구가 조정된 경우를 어떻게 볼 것이냐는 정무적 판단도 필요하다. 혁신위는 연임 금지와 함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와 면책특권 제한, 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도 혁신안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31일 유승민 전 의원 회동 등 외연 확장과 통합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민주, ‘친명 색채’ 총선기획단…‘자객 공천’ 우려 여전

    민주, ‘친명 색채’ 총선기획단…‘자객 공천’ 우려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1일 22대 총선기획단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태세다. 비명(비이재명)는 그 구성을 두고 ‘친명 기획단’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른바 ‘자객 출마’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총선기획단 가운데 13명을 구성했고 2명을 추후에 임명할 예정”이라며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성과 방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파 간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탕평 인사’를 할 것이라는 당초 관측과 달리 친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통합’ 기조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명의 위원 중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제외하곤 비명계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들을 포함해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등 총 8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갔고, 그밖에 신현영 의원, 최택용 부산 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장윤미 변호사가 위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1대 총선기획단에는 ‘대표 소장파’로 꼽혔던 금태섭 전 의원을 포함시켰고,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현 노무현재단 이사)씨를 영입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위원 중 당연직은 대부분 친명이고, 그 외에도 최 위원장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가결파’ 의원들을 겨냥하는 등 친명 색채가 짙다.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오늘 총선기획단 인선을 보고도 통합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친명계 사당화가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이런 가운데 전국 지역구 곳곳에서는 ‘비명 대 친명’의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상민 의원 지역구(대전 유성을)에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윤영찬 의원 지역구(경기 성남중원)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송갑석 의원 지역구(광주 서구갑)에 강위원 이재명 대표 특보가, 전해철 의원 지역구(경기 안산상록갑)에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찍어내기’를 명분으로 출마한 대표적 사례다. 비명계로 ‘찍힌’ 의원들의 지역구에 ‘친명’ 간판을 내건 인사들이 우후죽순 출마하는 경우도 있다. 비명계인 전혜숙 의원 지역구엔 이정헌 전 JTBC 앵커, 박성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획위원장, 오현정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의 친명 후보가 포진해있다. 과거에도 늘 비주류 소장파에 대한 신입의 도전은 있었지만, 이번 총선은 한층 분위기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에는 견제 대상이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에 불과했다면 현재 ‘타깃’이 된 비명계는 20~30명에 이른다. 지난 총선 당시보다 비명계에 대한 당원들의 ‘비토’ 정서가 훨씬 강한데다 이를 등에 업고 원외 친명 조직이 탄탄하게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풀뿌리 정치연대, 더새로 포럼 등 친명 모임 소속 인사들은 강성당원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비명 의원들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혁신회의는 사무총장·대변인·운영위원장 등 직책도 두고 미디어소통단, 강령단 등 산하 기구를 만드는 식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지도부는 ‘시스템 공천’을 고집하며 공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공정한 공천을 위해 1년 전에 공천룰을 확정하는 것”이라면서 “기존의 룰과 시스템이 있는데 친명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친명을 표방하는 후보가 높게 나올 수 있지만, 총선기획단에서 ‘친명 마케팅’을 하지 못하게 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스템 공천이 작동하더라도, 지난 서울 강서갑 선거에서 강선우 의원이 금태섭 전 의원을 모든 여론조사(당원·일반)에서 이긴 것처럼 친명 정치신인들이 현역 의원들을 꺾을 가능성도 있다. ‘현역 프리미엄’과 ‘신입 프리미엄’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현역 의원들은 지역 사업·예산 등 현역만이 할 수 있는 집행능력을 무기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얼마나 감점을 받는지에 따라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정치신인들에게는 경선 과정에서 10~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새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국민 심리도 신인들에게 플러스 요인이다.
  • 인요한 ‘동일 지역 3선 연임 금지’ 카드 만지작…중진 압박 효과는

    인요한 ‘동일 지역 3선 연임 금지’ 카드 만지작…중진 압박 효과는

    ‘동일 지역 3선 초과 연임 금지’ 띄우기저조한 ‘수도권 출마’에 중진 압박 카드인요한 “신선한 아이디어들 오가는 중”‘내리 3선’ 외는 ‘정무적 판단’ 필요할 듯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영남 스타’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를 띄운 데 이어 현역 국회의원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논의도 시사했다. 1호 안건인 ‘대사면’과 달리 현역 의원들의 공천과 직결되는 이슈인 만큼 당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인 위원장은 1일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한 지역구에서 세 번을 하고 다른 지역구로 옮기는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해진 건 없고 이것만이 방법이라는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3선 이상을 한 인기 있고 노련한 분이면 자신의 지역구를 바꿀 수 있는 옵션도 주는 등 여러 방안으로 묶을 수 있다”고 했다. 추후 초과 금지를 강제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를 통해 중진 의원들의 자발적인 불출마와 지역구 이동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동일 지역 3선 제한’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복된 ‘단골’ 혁신 아이템이지만 실제 시스템으로 도입된 바 없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가 다선 의원 용퇴론을 제안했고 대선 직전에는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가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출마 제한’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동일 지역 3선 연임’의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도 논란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처럼 동일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경우와 달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울산 4선’이지만 울산시장을 지내 ‘3선 연임’에 해당하지 않고, 인 위원장이 ‘영남 스타’로 언급했던 대구 5선의 주호영 의원은 20대 총선 무소속 출마 후 복당, 21대 총선은 지도부 요청에 따라 옆 지역구로 옮겼다. 또 민주당에서 온 부산 5선 조경태 의원이나 선거구 재획정으로 지역구가 조정된 경우를 어떻게 볼 것이냐는 정무적 판단도 필요하다. 혁신위는 연임 금지와 함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와 면책특권 제한, 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도 혁신안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31일 유승민 전 의원 회동 등 외연 확장과 통합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혁신위 ‘脫영남’ 띄우자… 與 수도권 원외 ‘쓴소리’

    혁신위 ‘脫영남’ 띄우자… 與 수도권 원외 ‘쓴소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선(先)통합 후(後)혁신, 탈(脫)영남’ 노선에 국민의힘이 뒤숭숭하다. ‘탈영남’도 필요하지만 고질적 병폐인 대통령실과의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 위원장이 띄운 ‘영남 중진 수도권 차출론’을 놓고도 수도권 원외위원장과 영남 현역 의원들이 반발했다. 인 위원장 등 혁신위가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 국민의힘 원외위원장한테 듣는다’ 간담회에선 당정 관계를 바로잡는 게 우선이라는 쓴소리가 이어졌다. 김용남 전 경기 수원병 당협위원장은 “왜곡된 대통령실과 당의 관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떠나 버린 민심을 되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고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하태경 의원도 “수직적 당정 관계는 굉장히 아픈 부분이고 지적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혁신위에서 언급이 없는데 앞으로 반드시 짚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상찬 서울 강서갑 당협위원장은 “영남에서 끌려와서 할 수 없이 나오면 표를 주느냐. 수도권 유권자들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영남 차출론’을 비판했다.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영남권 의원들은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은 “본인은 농담이라고 했지만 대구경북(TK) 시도민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면서 “TK는 대한민국 자유 우파를 지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뒷전을 얘기하는 건 마치 잡아 놓은 고기 취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이 수도권 차출 대상으로 언급한 김기현 대표는 의총 직후 “아직 제안이 온 바 없기 때문에 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광주를 찾은 인 위원장은 5·18 추모탑과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방명록에는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고 있읍(습)니다’라고 썼다. 인 위원장은 수직적 당정 관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대통령은 나라를 이끄는 사람인데 거기 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당대표도 당을 끄는 분이다. 월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남 중진 차출론에 대해선 “영남의 경쟁력 있는 의원들이 서울에 와서 도왔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름을 거명한 것도 없고 더 큰 의미도, 더 작은 의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 ‘대사면’ 반대 이준석은 尹대통령…홍준표는 “영남 방구석 4선” 김기현 조준

    ‘대사면’ 반대 이준석은 尹대통령…홍준표는 “영남 방구석 4선” 김기현 조준

    ‘인요한 혁신위’ 1호 안건 의결2일 최고위, ‘당원권 정지’ 해제 여부 논의홍준표 “징계 취소하면 되는데 사면 운운”이준석 “당무 개입 용산 인사 영구 제명”與 대변인 “홍카콜라 아닌 쉰카콜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30일 ‘대사면’을 1호 혁신 안건으로 의결했으나 당사자인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격앙된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나는 징계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는 대목은 일치하면서도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홍 시장은 김기현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 징계 해제 여부는 다음달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이 전 대표와 홍 시장 모두 죄가 없으니 죄를 사하는 ‘사면’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홍 시장은 “(김 대표가) 나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보고 상임고문에서 해촉하고 말도 안 되는 사유를 들어 징계하는 모욕을 줬다”고 주장했다. 윤리위원회 징계로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 전 대표는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있었던 무리한 일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혁신위의 일”이라고 했다. 자신에 대한 징계가 윤 대통령과 친윤(친윤석열)계의 ‘당대표 축출 과정’이라는 주장이다.두 사람의 ‘모진 말’이 향한 곳도 다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출연에서 “혁신위는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나 아니면 용산의 당무 개입에 대해서 당이 이것을 완전하게 단절하겠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무와 선거에 개입하는 용산 인사는 영구 제명하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이 처한 위기의 원인으로 윤 대통령을 지목한 것이다. 반면 홍 시장은 김 대표에 대해 “권력의 힘으로 당대표가 되더니 헛된 꿈을 꾼다”, “영남 안방 방구석 4선”,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이라며 주말 내내 맹비난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구 지역 의원들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홍 시장은 “단순히 징계를 취소하면 될 걸 대사면 운운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도 이날 수석대변인과 선임대변인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당시 윤리위 결정을 다시 돌아보라”라며 자중을 촉구했고, 홍 시장을 향해서는 “일부 댓글을 보니 ‘홍카콜라인 줄 알았더니 쉰카콜라구나’라는 글이 있었다”고도 했다. 두 사람의 ‘사면’은 내년 4월 총선에 참전할 수 있느냐와 직결된다. 현역 광역단체장으로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 홍 시장은 “니들끼리 총선 잘해라”라며 ‘심판 후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내년 1월까지 당원권 정지인 이 전 대표 앞에는 탈당과 신당 창당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 들끓는 與 “당정관계 왜 말 못해·영남 차출? 수도권유권자 바보아냐”

    들끓는 與 “당정관계 왜 말 못해·영남 차출? 수도권유권자 바보아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선(先)통합 후(後)혁신, 탈(脫)영남’ 노선에 국민의힘이 뒤숭숭하다. ‘탈영남’도 필요하지만 고질적 병폐인 대통령실과의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지적이 수도권 여론에 민감한 원외위원장들에게서 쏟아졌다. 인 위원장이 띄운 ‘영남 중진 수도권 차출론’을 놓고는 수도권 원외위원장과 영남 현역의원들이 반발했다.인 위원장 등 혁신위가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 국민의힘 원외 위원장한테 듣는다’ 간담회에선 당정관계를 바로잡는 게 우선이라는 쓴소리가 이어졌다. 김용남 전 경기 수원병 당협위원장(19대 의원)은 “왜곡된 대통령실과 당의 관계에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떠나버린 민심을 되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고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하태경 의원도 “수직적 당정 관계는 굉장히 아픈 부분이고 지적되어야 하는 부분”이라며 “혁신위에서 언급이 없는데 반드시 짚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상찬 서울 강서갑 당협위원장은 “영남에서 끌려와서 할 수 없이 나오면 표를 주냐. 수도권 유권자들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인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은 의총이 끝난 뒤 “본인은 농담이라고 했지만 대구·경북(TK) 시도민에게는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면서 “TK는 대한민국 자유 우파를 지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압도적이다. 뒷전을 얘기하는 건 마치 잡아놓은 고기 취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영남권 의원은 통화에서 “혁신위가 징계 일괄 해제, 영남 차출 등 마구잡이로 안을 던지니까 더 혼란이 오고 있다”고 했다. 인 위원장이 수도권 차출 대상으로 언급한 김기현 대표는 의총 이후 “아직 제안이 온 바 없기 때문에 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광주를 찾은 인 위원장은 5·18 추모탑과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방명록에는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해가고 있읍(습)니다’라고 썼다. 인 위원장은 수직적 당정관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대통령은 나라를 이끄는 사람인데 거기 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당 대표도 당을 끄는 분이다. 월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남 중진 차출론에 대해선 “영남의 경쟁력 있는 의원들이 서울에 와서 도왔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름을 거명한 것도 없고, 더 큰 의미도, 더 작은 의미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민생 간담회를 위해 경기 김포를 찾은 김 대표는 “서울과 경계하고 있는 상당수 도시는 출퇴근을 서울로 가는 등 서울 생활권”이라며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與의원 111명 중 56명 영남권… 잡음 커지는 인요한 ‘험지 출마론’

    與의원 111명 중 56명 영남권… 잡음 커지는 인요한 ‘험지 출마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취임과 함께 여권의 텃밭인 영남권 중진 의원들을 겨냥한 ‘험지 출마론’을 제기해 당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인 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민감한 공천 이슈를 꺼내 들자 영남권 중진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일각에선 과거 사례에 비춰 볼 때 영남권 중진이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세대교체’와 ‘수도권 위기론 돌파’를 명분으로 영남권 중진들의 ‘희생’을 촉구했다. 그는 “영남 쪽은 상당히 쉽게 당선되니까 젊은 사람들이 들어가야 한다”며 “영남의 스타들, 굉장히 경쟁력 있는 사람들은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기현(울산 남구을·4선) 대표나 주호영(대구 수성갑·5선) 의원 등을 언급했다. 인 위원장은 이후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누구를 특정해서 얘기한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파장은 이어졌다.일각에선 대통령실의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자 애꿎은 영남권을 건드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감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혁신의 본질은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새판을 짜야 했는데 너희들끼리 난국돌파가 가능하겠나”라고 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영남 일색’ 이미지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당 안팎의 오래된 화두란 점에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의원 111명 중 절반이 넘는 56명이 영남권이기 때문에 그동안 중도층, 수도권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를 펼쳤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내 3선 이상 중진 31명 중 16명이 영남권에 포진한 탓에 세대교체가 지리멸렬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치 신인이 비교적 수월하게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권 현역 의원 28명 중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만이 유일한 3선 이상으로, 국민의힘과 대조적이다. 일각에선 영남권 중진들이 대거 험지 출마 결단을 내리더라도 실익이 많지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나온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버티는 험지에 출마한다고 해서 승리를 장담할 만한 후보군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2020년 총선 때 3선을 지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떠나 서울 중랑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재원 최고위원의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 중진들이 떠난 자리를 누가 채우느냐를 두고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상당하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 대부분이 영남권을 노리면서 벌써부터 지역 분위기가 곱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험지 차출론 성공을 위해 출마 인사들의 소구력이 담보돼야 하는데 이 논리가 통용될 인사들이 보이지 않는 데서 오는 문제”라고 말했다.
  • 與 중진 중 절반이 ‘영남권’…인요한 ‘험지 출마론’에 잡음 커지나

    與 중진 중 절반이 ‘영남권’…인요한 ‘험지 출마론’에 잡음 커지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취임과 함께 여권의 텃밭인 영남권 중진 의원들을 겨냥한 ‘험지 출마론’에 제기해 당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인 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민감한 공천 이슈를 꺼내들자 영남권 중진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일각에선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영남권 중진이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세대 교체’와 ‘수도권 위기론 돌파’를 명분으로 영남권 중진들의 ‘희생’을 촉구했다. 그는 “영남 쪽은 상당히 쉽게 당선되니까 젊은 사람들이 들어가야 한다”며 “영남의 스타들, 굉장히 경쟁력 있는 사람들은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기현(울산남구을·4선) 대표나 주호영(대구수성갑·5선) 의원 등을 언급했다. 인 위원장은 이후 또다른 인터뷰에서는 “누구를 특정해서 얘기한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지만, 파장은 이어졌다. 일각에선 대통령실의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자 애꿎은 영남권을 건드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감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혁신의 본질은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새판을 짜야 했는데 너희들끼리 난국돌파가 가능하겠나”라고 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영남 일색’ 이미지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당 안팎의 오래된 화두란 점에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의원 111명 중 절반이 넘는 56명이 영남권이기 때문에 그동안 중도층, 수도권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를 펼쳤다는 지적이다. 당내 3선 이상 중진 31명 중 16명이 영남권에 포진한 탓에 세대교체가 지리멸렬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치 신인이 비교적 수월하게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권 현역 의원 28명 중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만이 유일한 3선 이상으로, 국민의힘과 대조적이다. 일각에선 영남권 중진들이 대거 험지 출마 결단을 내리더라도, 실익이 많지 않다는 회의론도 나온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버티는 험지에 출마한다고 해서 승리를 장담할 만한 후보군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2020년 총선 때 3선을 지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떠나 서울 중랑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재원 최고위원의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다. 중진들이 떠난 자리를 누가 채우느냐를 두고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상당하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 대부분이 영남권을 노리면서, 벌써부터 지역 분위기가 곱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험지차출론 성공을 위해 출마 인사들의 소구력이 담보돼야 하는데, 이 논리가 통용될 인사들이 보이지 않는 데서 오는 문제”라고 말했다.
  • 與 인요한 혁신위 13명 중 7명 여성… MZ세대 6명 포진

    與 인요한 혁신위 13명 중 7명 여성… MZ세대 6명 포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보름 만인 26일에 인선을 마친 가운데 여성 위원을 절반 넘게 선발했고 2000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거 포진시켰다. 다만 다양성 구축과 달리 인물난 때문에 정치적 전문성은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명명한 혁신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는 ‘푸른 눈의 한국인’이자 호남 출신인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했다. 이 중 현역 의원으로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의 재선 박성중 의원이 유일하게 합류했다. 전직 의원 중에는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전현직 의원은 모두 서울이 지역구로,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로 여권에 확산되는 ‘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한 선발로 보인다. 이 밖에 정선화 동국대 WISE 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13명 중 여성이 7명이고, 80년대생 이하가 6명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선 기준은 여성, 청년층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혁신위가 60일 동안 일하게 되는데 그동안 튼튼한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령·성별·지역을 고려한 인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지만 줄곧 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던 비주류 인사들의 합류가 불발된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앞서 인 위원장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합류를 제안했지만 이들의 고사로 성과는 없었다. 인 위원장은 ‘비윤(비윤석열)계 합류 불발’에 대한 지적에 “제가 쓴소리를 많이 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혁신위가 국민의힘 지도부에 준하는 전권을 쥐고 총선 공천 룰 개정 등 전면적인 혁신안 마련에 성공할지도 여전히 미지수다. 당 지도부가 총선기획단·인재영입위원회 등 별도의 총선 기구 발족을 예고하면서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당 지도부가 최근 국민공천배심원단 출범 시기를 선거일 90일 전으로 변경하는 등 공천 룰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혁신위에 전권을 준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 위원장은 공천 룰 개정을 단행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도 “공천까지 앞서나가지는 않는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 與 ‘인요한 혁신위’ 인선 마무리…13명 중 7명 여성, 수도권 전현직 발탁

    與 ‘인요한 혁신위’ 인선 마무리…13명 중 7명 여성, 수도권 전현직 발탁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보름 만인 26일에 인선을 마친 가운데, 절반 넘게 여성 위원을 선발했고 2000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거 포진시켰다. 다만, 다양성 구축과 달리 인물난 때문에 정치적 전문성은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명명한 혁신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는 ‘푸른 눈의 한국인’이자 호남 출신인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했다. 이중 현역 의원으로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의 재선 박성중 의원이 유일하게 합류했다. 전직 의원 중에는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전현직 의원은 모두 서울이 지역구로,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로 여권에 확산되는 ‘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한 선발로 보인다. 이외 정선화 동국대 WISE 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13명 중 여성이 7명이고, 80년대생 이하가 6명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선 기준은 여성, 청년층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혁신위가 60일 동안 일하게 되는데 그동안 튼튼한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령·성별·지역을 고려한 인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지만, 줄곧 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던 비주류 인사들의 합류가 불발된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앞서 인 위원장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합류를 제안했지만 이들의 고사로 성과는 없었다. 인 위원장은 ‘비윤(비윤석열)계 합류 불발’에 대한 지적에 “제가 쓴소리를 많이 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혁신위가 국민의힘 지도부에 준하는 전권을 쥐고 총선 공천룰 개정 등 전면적인 혁신안 마련에 성공할지도 여전히 미지수다. 당 지도부가 총선기획단·인재영입위원회 등 별도의 총선기구 발족을 예고하면서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당 지도부가 최근 국민공천배심원단 출범 시기를 선거일 90일 전으로 변경하는 등 공천룰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혁신위에게 전권을 준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 위원장은 공천룰 개정을 단행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라면서도 “공천까지 앞서 나가지는 않는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 [속보] 박성중·오신환 등 與 혁신위 완료…女 7명·2000년생 포함

    [속보] 박성중·오신환 등 與 혁신위 완료…女 7명·2000년생 포함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요한 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혁신위원 중 여성이 7명으로 남성보다 많았고, 2000년생도 명단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에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박성중(재선·서울 서초을) 의원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를 맡았던 박 의원은 보통 친윤계로 분류된다. 전직 의원 중에선 검사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그 외에 정선화 전주시병 당원협의회 당협위원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세종시의원도 포함됐다. 이어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대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구성돼 성별 안배를 고려했지만, 비수도권 의원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고 비윤계 의원도 빠져 인 위원장이 내건 ‘통합’ 의미는 다소 축소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혁신위 명칭은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정했다. 활동기한은 60일로 오는 12월 24일까지다.
  • 국립대 의대 정시 신입생 80%가 N수생… ‘현역’ 1명인 곳도

    국립대 의대 정시 신입생 80%가 N수생… ‘현역’ 1명인 곳도

    최근 3년 동안 전국 국립대 의대에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신입생 10명 중 8명은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열풍으로 재수를 포함해 여러 번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국 10개 국립대 의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시모집을 통해 10개 대학에 입학한 1121명 가운데 N수생은 911명(81.3%)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학년도에는 정시모집 신입생의 84.2%(386명 중 325명), 2022학년도에는 82.0%(373명 중 306명), 2023학년도에는 77.3%(362명 중 280명)가 N수생이었다. A대학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신입생 29명 가운데 1명을 뺀 28명(96.6%), 이듬해 정시모집으로 들어온 신입생 30명 중 28명(93.3%)이 N수생이었다. B대학은 2021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 55명 중 50명(90.9%), C대학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 20명 가운데 18명(90.0%)이 N수생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가 N수생보다 많았던 경우는 2023학년도 D대학 정시모집뿐이었는데 35명 가운데 18명이 고3이었고 나머지 17명이 N수생(48.6%)이었다. 안 의원은 “의대 쏠림으로 학생·학부모는 물론 대학과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도 커지고 있다”며 “국회와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학교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 ‘인요한 혁신위’ 국민의힘에 ‘여성 바람’ 일으킬 듯…이자스민 등 물망

    ‘인요한 혁신위’ 국민의힘에 ‘여성 바람’ 일으킬 듯…이자스민 등 물망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여성’, ‘청년’, ‘원외’에 초점을 맞춰 혁신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으로 원내 인사를 최소화하고 원외에서 여성이나 청년 전문가 그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 위원장은 전날 “아주 능력있는 분들을 다 보고 있다. 여성이 조금 많았으면 좋겠다는 게 개인 바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혁신위원은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11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최재형 혁신위’에서 활동했던 김미애·한무경 의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상근보좌역을 맡은 함인경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이주민 출신 1호’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이자스민 전 의원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 인선 작업은 오는 26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 인선과 관련 “목요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26일까지 인선을 마무리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위원 인선에 지도부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도부는) 위원장으로부터 요청이 있으면 혁신위원 후보자에 관한 자료를 드리는 입장이고, 혁신위원 선택은 위원장이 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위원장도 사람을 추천받고 인선하는 데 고민이 있으실 테니 원내 인사가 들어오면 누가 좋을지 그 정도는 대표와 얘기할 수 있지만, 인선과 관련해 저희가 먼저 이래라 저래라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요한 혁신위의 성공 여부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한 라디오에서 “공천을 다루느냐가 핵심일 것” 이라고 했고,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인요한 혁신위 1호 과제는 김기현 사퇴, 비대위 출범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정근 “윤관석이 말한 ‘돈봉투 3개’는 이성만·허종식·임종성”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구속 기소)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는 현역 의원 명단 일부가 법정에서 공개됐다. 핵심 관련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증언을 통해서다. 공개적인 법정에서 돈봉투 수수 의원과 관련한 직접적인 증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씨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돈봉투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이정근 녹취록’의 전후 사실관계를 진술했다. 이 녹취록은 이씨와 민주당 관계자들의 통화 녹음 파일이다. 검찰은 2021년 4월 28일 윤 의원이 이씨에게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하는 녹취록 내용에 대해 물었다. 검찰이 “여기서 ‘인천 둘’은 이성만·허종식 의원, ‘종성이’는 임종성 의원이 맞느냐”고 질문하자 이씨는 “네”라고 답했다. 검찰은 또 녹취록에서 윤 의원이 “다 정리해 버렸는데 모자라”라며 이용빈·김남국·윤재갑·김승남 의원을 거론하자 이씨가 “거기 다 해야지. 오빠, 호남은 해야 돼”라고 답하는 내용도 공개했다. 검찰이 1차 전달 현장에 없어 미처 돈봉투를 교부하지 못한 이들 의원에게도 주는 게 맞다는 취지냐고 묻자 이씨는 “네”라고 답했다. 다만 이씨는 이들에게 실제로 돈봉투가 전달됐는지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당시 윤 의원에게 전달한 돈봉투 액수가 개당 100만원 이상이었다고도 진술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씨에게서 돈봉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검찰 공소사실인 ‘봉투당 300만원’이 아니라 ‘100만원’이었다고 주장했는데 이와 배치된 것이다. 이씨는 2021년 4월 27일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인 박용수씨로부터 돈봉투 10개가 담긴 쇼핑백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씨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검찰 조사에서 봉투 두께 테스트를 했을 때 확실히 100만원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도 “100만원보다는 확실히 많고 500만원보다는 적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이에 앞선 4월 26일 캠프 ‘기획회의’에서 윤 의원이 금품 살포를 거론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당시 임종성·허종식 의원이 (금품 제공에) 맞장구를 쳤느냐”고 하자 이씨는 그렇다고 했다. 검찰은 임종성·이성만·허종식·김영호·민병덕 의원에게 이 회의 참석을 통보한 메시지도 법정에서 공개했다. 이날 이씨에 대한 검찰의 주신문을 진행한 재판부는 오는 30일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박씨 측의 반대신문을 위한 공판을 열기로 했다.
  • 사랑이 싹트는 美 의원실… 동료 부부 20호 탄생

    사랑이 싹트는 美 의원실… 동료 부부 20호 탄생

    이만하면 ‘사랑이 싹트는 의원실’이라 불릴 만하다. 미국 의회의 최고령 현역 의원인 척 그래슬리(90, 아이오와·공화)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일한 인연으로 결혼에 이른 20번째 커플이 지난달 탄생했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화제의 커플은 그래슬리 의원의 비서실장 제니퍼 하인스와 전직 보좌관 닉 데이비스다. 그래슬리 의원은 지난 주말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에서 열린 결혼식에 69년을 해로한 아내 바버라와 함께 다녀왔다며 나란히 찍은 사진을 지난 16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그러자 워싱턴 DC의 온갖 미혼자들로부터 ‘궁극의 중매쟁이’란 별명을 듣게 됐다. 그래슬리 의원은 자신의 옥수수 농장을 담은 사진을 곧잘 올리는 것으로 SNS에서 꽤나 유명한데 이번 결혼식 사진으로 워싱턴 DC 미혼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하기 전 그래슬리 의원실 자리부터 알아봐야 한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스무 쌍이 넘는 부부를 배출한 것은 상원의원으로 오래 봉직했기 때문이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그는 상원의원으로 48년간 일했으며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8선에 성공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자신의 중매 능력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 그의 중매 실력을 맹렬히 추격하는 또 다른 의원으로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가 있다. 슈머 의원의 대변인은 2016년 뉴욕타임스에 “의원 중매로 13커플이 결혼에 이르렀으며 14명의 ‘슈머 아기’가 세상에 나왔다”고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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