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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흠제 서울시의원, 병역명문가 시민 ‘시 시설물 이용료 감면’ 추진

    성흠제 서울시의원, 병역명문가 시민 ‘시 시설물 이용료 감면’ 추진

    앞으로 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증을 발급받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사람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유료주차장이나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등을 이용할 때 이용료 감면 또는 면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등 이들 시설물 관련 개별 조례로 규정된 이용료 감면 또는 면제 대상에 병역명문가증을 소지한 사람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성 의원에 따르면, 병무청 주관으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추진되어 왔고 서울시 역시 2015년에 「서울특별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개별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설물의 사용료·입장료·수강료 등을 감면해 줄 수 있도록 규정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 실질적인 감면혜택이 부여되지 못한 채 선언적 규정에 그쳐 온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본 제도의 당초 취지를 살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유료주차장에 대해 주차요금의 20% 감면과 시립미술관 및 시립박물관의 관람료 면제 방안을 전격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병역명문가 사람이 시민들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자한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3대(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증을 발급 받은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은 각 가문의 신청에 따라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매년 5~6월경 시상식 개최를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명예심을 제고하고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병무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우리나라 병역명문가는 ’04년~’20년까지 전국적으로 6,395가문이 선정되었으며 서울시의 경우는 1,198가문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이 발의한 안은 2월 말에 예정된 서울특별시의회 제299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서울시가 공포 후 60일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하게 된다. 조례가 시행될 경우, 병역명문가 예우대상자가 이들 시설물을 이용할 때 병역명문가증을 제시할 경우 조례에서 정한 이용료 감면 또는 면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안’ 발의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1일 ‘서울특별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29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하는 시민에게 입영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서울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하여 거주하는 시민이다. 구체적인 지급방법과 절차는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홍 의원은 “신성한 국방의무 이행을 위해 입영을 앞둔 시민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히고, “입영지원금을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앞으로도 병무청 등 관련 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방 ‘이기야’ 이원호 일병, 군사재판 1심서 징역 12년

    박사방 ‘이기야’ 이원호 일병, 군사재판 1심서 징역 12년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통시킨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공범이자 현역 군인인 이원호(20·닉네임 이기야) 일병이 군사재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20일 육군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원호 일병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신상정보공개 고지 7년,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등록 30년도 명령했다. 군 검찰은 징역 30년 구형 이원호 일병은 조주빈(26)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4월 군사경찰에 긴급체포되기 전까지 복무기간에도 텔레그램 방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군 검찰은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원호 일병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원호 일병이 지난 2019년 9월말 조주빈 및 공범이 만든 박사방 조직이 성 착취물 제작·유포의 목적을 가진 범죄집단임을 알고서도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10월부터는 조직에 가입해 관리자 권한을 주범인 조주빈에게 넘겨받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군 입대 후에도 10여개의 채널을 만들어 조주빈에게 소유권과 관리권을 넘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약 5000개를 소지하기도 했다. 법원 “죄질 불량…피해 회복 안돼”재판부는 이원호 일병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며, 박사방 조직에 가담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다수의 성 착취물을 반복적으로 유포했음을 인정했다. 피해자들의 피해가 누적해서 반복됐으며, 그 과정에서 확보한 영상물을 비롯해 많은 양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소지했다고 판시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피해자들에 대해 별다른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디지털 매체의 특성상 일단 성 착취물이 유포된 뒤 완전한 삭제가 어려워 피해가 지속될 수 있어 초범이지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나이 어리고 가정환경 등 고려” 재판부는 그러나 이원호 일병의 나이, 경력, 가정환경, 범행 동기와 수단, 범행 후 정황, 기타 양형 조건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징역 12년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지난해 4월 이 일병을 구속한 뒤 사상 처음으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성폭력 범죄 피의자로서 정식 절차를 밟아 실명이 공개된 현역 군인은 이원호 일병이 처음이다. 군인권단체 “다른 공범 비해 형량 너무 가볍다” 그러나 이원호 일병의 1심 판결에 대해 조주빈이나 다른 공범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벌이 가볍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주빈은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는 선고 당일인 20일 논평을 내고 “박사방 공범으로 지목되었던 이들 중 단순 판매, 제작에 가담한 경우에도 10~15년의 징역이 선고됐다”면서 “핵심 운영자인 이원호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되었다는 점은 군사법원이 n번방 사건이 끼친 사회적 파장 및 n번방 형태와 같은 복합적인 디지털성폭력 범죄행위의 심각성에 대해 감수성이 전혀 없음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급액 확대

    경기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급액 확대

    경기도는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의 보험금 지급액을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이래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 장병 청년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군복무 기간 상해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혜택을 받고 있는 도내 청년만 10만여 명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군 복무 중에 발생한 상해, 질병으로 인해 수술할 경우 1건당 보험금 지급액을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또 군 복무 중 폭발, 화재, 붕괴로 인한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발생 시 보장액을 최대 5000만원으로 2000만원 증액했다. 이밖에 ▲상해·질병 사망 시 3000만원 ▲상해후유장해 시 최대 3000만원 ▲질병 후유장해 시 최대 3000만원(장해 지급률 80% 이상) ▲골절·화상 진단금 25만원 등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같은 변경 내용은 이달 15일 이후 발생한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한 청구 건부터 적용된다.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으로, 10만여 명이다. 단 사회복무요원 등의 보충역, 직업군인은 소속기관에서 단체보험이 가입돼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금 청구는 경기청년 상해보험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도는 2018년 11월부터 시행한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087명에게 30억7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약 89%의 청년이 사업 전반에 만족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 시행에는 95.6%가, 전국 확대에는 90.5%가 찬성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3대가 현역 복무 ‘병역명문가’ 모집

    병무청이 2021년도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해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을 집중 접수한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 직계비속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뜻한다. 현역 복무 범위에는 장교와 준사관, 부사관, 병사뿐만 아니라 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원, 상근예비역도 포함된다. 군 의무 복무 기간을 마친 여성도 해당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코로나로 못 나갔는데…남은 휴가 소멸이라니요” 장병 호소

    “코로나로 못 나갔는데…남은 휴가 소멸이라니요” 장병 호소

    ‘병사들 연가 지켜달라’ 국민청원 올라와“올해까지 사용하지 않은 연가 소멸” 주장군부대 휴가 통제 길어져 장병들 불만 커져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부대 ‘휴가 통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장병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공군의 한 부대에선 올해까지 사용하지 않은 휴가(연가)는 소멸하겠다고 병사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억울하게 소멸되는 병사들의 연가를 지켜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현역 공군병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2~3개월 전 ‘이번 연도까지 사용하지 않은 이전 계급 연가를 모두 소멸하겠다’라는 지침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청원인은 “지침을 내린 이유는 ‘말년 휴가를 길게 나가기 위해 의도적으로 휴가를 모으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면서 “휴가를 막아 놓고 휴가를 안 나갔다는 이유로 휴가를 소멸시키는 상황이다. 논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가는 병사 개인에게 부여되는 정기휴가로, 21개월 복무하는 공군병은 총 28일을 사용할 수 있다. 각 군은 특정 시점에 휴가를 몰아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병사가 계급별로 사용 가능한 연가 일수를 정해놓고 있다. 예를 들어 공군병은 일·이병 10일, 상병 8일, 병장 10일 등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휴가 통제 탓에 계급별 연가를 사용하지 못한 채 진급을 했더니, 갑자기 휴가를 소멸하는 건 과도한 조치라는 것이 청원인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공군은 해당 병사의 주장이 본부 지침과 반대된다는 입장이다. 공군 관계자는 “지난 10월 병사들이 휴가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침이 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군 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해 모든 간부·병사의 휴가를 통제하고 있다. 겨울철 코로나19 유행 및 군부대 집단감염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이 기간이 길어지면서 장병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휴가 통제 기간은 총 165일이다. 병사들은 한해 절반 가까이 발이 묶인 셈이다. 국방부는 군 내 거리두기 2.5단계를 다음달 3일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통제 조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현역 육군소령’ 윤민주, 완벽 근육

    [포토] ‘현역 육군소령’ 윤민주, 완벽 근육

    “1년을 10년처럼 운동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도화서길에서 ‘2020 몬스터짐 NPC 월드와이드 코리아 리저널 & 프로퀄리파이어’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로 세계 최고 권위 보디빌딩 단체인 IFBB가 주관했다.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여자 피규어 프로퀄리파이어에서는 현역 육군소령인 윤민주(44)가 오버럴 및 IFBB 인증 프로카드까지 거마줘 눈길을 끌었다. 윤민주는 이날 피규어 클래스B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오버럴까지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윤민주는 피규어 종목의 특성에 맞게 전신에 완벽한 근육을 자랑해 심사위원들의 찬탄을 불러일으켰다. 해외에 파병까지 나가며 혹독한 군대생활을 견뎌낸 윤민주는 넷째 아이를 출산 후 급격히 건강이 나빠져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윤민주는 “넷째를 낳고 몸이 안 좋아 운동을 시작했다. 군 복무도 게을리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틈나는 대로 운동했다”며 “1년을 10년처럼 운동했다. 매일 6시간 정도를 운동에 할애했다. 건강한 몸으로 일은 물론 가정까지 잘 돌볼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민주가 받은 프로카드는 세계최고 권위의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단체인 IFBB가 인증하는 것으로 세계 어디서나 프로선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보증수표와 같은 존재다. 한편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를 유치한 몬스터짐의 김상엽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섯 명의 프로카드가 탄생했다. 너무 기쁘다”며 “보디빌딩은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스포츠다. 12년째 보디빌딩과 피트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는데 내년에는 프로, 프로퀄리파이어, 내추럴, 모델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서울
  • 내년부터 軍 이러닝 수강료 50% 지원·‘복무기관 재지정’ 이의 제기 가능

    내년부터 軍 이러닝 수강료 50% 지원·‘복무기관 재지정’ 이의 제기 가능

    대민봉사·리더십 등 대학 학점 인정 확대제복은 착용감·활동성 초점 디자인 개선권익 침해 경우 신고 접수·기관 엄중 조치박사방 사건 이후 사회복무요원들의 일탈 범죄와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복무제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급격히 확산됐다. 병무청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복무요원의 자발적 임무수행 의지를 제고해 사회복무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자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을 위한 제도 도입에 나서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 이행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 ▲안정적 사회 진출 지원 ▲사회복무요원 제복 개선 등의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기간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학자금 대출이자를 면제하고, 매월 1만 6000여명에게 건강보험료를 지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현역병과 동일하게 160여개 대학의 군 이러닝 수강료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는 외국어말하기평가 OPIC 시험 주관사인 멀티캠퍼스와 협약해 사회복무요원에게 외국어교육 관련 학습 및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대민봉사리더십 등 복무 기간 중 축적되는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11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올해 1학기 대학 복학자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의 전공과 복무기관을 연계해 배치하고 복무 경력이 사회 진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우수복무자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병역 이행에 따른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제복의 활동성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각계의 조언에 따라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전문가 자문, 의상학 전공 사회복무요원들과의 간담회, 온라인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담당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착용감과 활동성에 초점을 맞춘 제복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된 사회복무요원 제복은 내년 2월 소집된 사람부터 지급된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일탈 행위와 복무 현장에서의 갈등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해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회복무는 군 복무 대신 편하게 때우는 것이다’, ‘병역 이행 중이므로 힘들고 부당한 일이 있더라도 참아야 한다’는 등의 선입견으로 인해 복무기관은 사회복무요원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며, 이에 사회복무요원은 책임감과 자긍심을 잃으면서 악순환이 거듭되는 경향이 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권익 침해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와 병무청 신고 애플리케이션(앱), 사회복무 포털시스템, 복무지도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고토록 하고 있다. 신고된 내용은 복무지도관이 직접 복무기관을 방문해 확인한다. 신고 내용이 사실일 경우는 복무기관에 사회복무요원 인원 배정을 제한하거나 복무기관의 장에게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는 등 엄중 조치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무요원 고충 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복무기관 재지정과 관련, 내년부터 재지정 신청이 부결될 시 사회복무요원이 직접 관할 지방병무(지)청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이 성실히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복무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체계 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석현준, 병역기피 형사고발당해(종합)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석현준, 병역기피 형사고발당해(종합)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9·트루아)이 병역기피로 형사고발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병무청이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년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따르면 석현준은 ‘허가기간 내 미귀국’ 사유로 기재됐다. 석현준은 국외여행 허가를 받은 뒤 만 28세였던 지난해 4월 1일 전에 귀국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병역법 94조(국외여행허가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병역기피 사유도 ‘국외 불법 체재’로 기재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병역미필자는 만 28세(연 나이 기준)가 되면 특별 사유가 없는 한 해외여행이 제한된다. 사유에 따라 만 30세까지 연장은 가능하지만, 병무청에서 특별 사유를 인정받아야 한다. 특히 병무청은 명단 공개에 앞서 올해 3월쯤 석현준 본인에게도 사전안내를 하고 6개월간의 소명 기회를 부여했지만, 석현준이 특별한 소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고발된 석현준은 귀국시 사법처리를 받게 된다. 다만 현행법상 석현준을 강제로 귀국하게 할 방법은 없다. 석현준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저니맨’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소속 팀이나 리그를 많이 옮겨 다녔다. 체격과 힘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2011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프로로 데뷔했으나, 이후 좀처럼 한 팀에 자리 잡지 못하고 임대와 이적으로 14번이나 팀을 옮겼다. 그런 가운데서도 10년 가까이 한 번도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유럽과 터키, 중동에서만 프로 경력을 이어왔다. A대표팀에서는 1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그는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해 조별리그에서 3골을 기록했다. 2018년 11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뒤에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병무청이 이날 게시한 명단에는 석현준을 포함한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자 87명 외에도 현역병 입영 기피자 118명,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26명, 병역판정검사 기피자 25명 등 총 256명의 인적 사항이 공개됐다. 모두 지난해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로, 소명 기회가 지난 뒤 병역의무기피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가 확정돼 이름과 나이, 주소, 기피 일자, 기피 요지, 법 위반 조항 6개 항목이 적시됐다. 병무청은 석현준을 포함해 전원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 이행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 사항을 매년 연말 공개하고 있으며, 추후 공개 대상자가 병역을 이행한 경우 명단에서 삭제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랑스 프로축구’ 석현준, 병역기피자 명단 올라

    ‘프랑스 프로축구’ 석현준, 병역기피자 명단 올라

    병무청, ‘2019년 병역기피자 256명’ 홈페이지 공개‘허가기간 내 미귀국’…소명 기회에도 별다른 소명 안해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9·트루아)이 병역기피자 명단에 포함됐다. 병무청이 1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년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따르면 석현준은 ‘허가기간 내 미귀국’ 사유로 기재됐다. 석현준은 국외여행 허가를 받은 뒤 만 28세였던 지난해 4월 1일 전에 귀국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병역법 94조(국외여행허가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병역기피 사유도 ‘국외 불법 체재’로 기재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병역미필자는 만 28세(연 나이 기준)가 되면 특별 사유가 없는 한 해외여행이 제한된다. 사유에 따라 만 30세까지 연장은 가능하지만, 병무청에서 특별 사유를 인정받아야 한다. 특히 병무청은 명단 공개에 앞서 올해 3월쯤 석현준 본인에게도 사전안내를 하고 6개월간의 소명 기회를 부여했지만, 석현준이 특별한 소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이 이날 게시한 명단에는 석현준을 포함한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자 87명 외에도 현역병 입영 기피자 118명,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26명, 병역판정검사 기피자 25명 등 총 256명의 인적 사항이 공개됐다. 모두 지난해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로, 소명 기회가 지난 뒤 병역의무기피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가 확정돼 이름과 나이, 주소, 기피 일자, 기피 요지, 법 위반 조항 6개 항목이 적시됐다. 병무청은 석현준을 포함해 전원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할 방침이다. 일부는 이미 사법처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은 병역 이행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 사항을 매년 연말 공개하고 있으며, 추후 공개 대상자가 병역을 이행한 경우 명단에서 삭제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초졸·중졸도 건강하면 현역 간다… 내년부터 학력 폐지

    초졸·중졸도 건강하면 현역 간다… 내년부터 학력 폐지

    내년부터 고등학교 중퇴 이하인 사람도 신체 건강하면 현역병으로 입영한다. 병무청은 16일 내년부터 학력 사유에 의한 병역 처분을 폐지하는 병역처분기준 변경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그간 병역처분은 학력과 신체등급에 의해서 결정했는데, 학력 기준이 완전히 폐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고등학교 중퇴 이하자는 신체등급에 관계없이 학력 사유로 보충역으로 처분됐으며, 이중 신체등급 1~3급인 사람이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경우에만 현역 복무가 가능했다. 보충역은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복무하는 병역의 한 종류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인 사람은 신체등급 1~7급 중 4급 이하만 보충역으로 처분된다. 이번에 학력 기준이 폐지되면서 신체등급이 3급 이상이면 학력과 무관하게 모두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된다. 변경된 병역처분기준은 내년 2월 17일 2021년도 병역판정검사 시작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고등학교 중퇴 이하자 중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은 3134명이며, 이중 현역 복무를 희망한 사람은 629명으로 20%였다.최근 현역 자원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병역 의무의 형평성과 공평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병무청이 학력 기준을 폐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가 최근 문신을 했을 경우 신체등급 4급을 판정하는 기준을 폐지하는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이와 형평을 맞췄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병무청이 내년부터 병역판정 심리검사에 신인지능력검사를 적용해 지적장애·경계성 지능을 선별하는 기능을 강화한 만큼, 차별 기제로 작용할 수 있는 학력 기준을 폐지한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예비군이 승진·월급 1.5배 수당… 중동 최강 이 나라 ‘軍금해’

    예비군이 승진·월급 1.5배 수당… 중동 최강 이 나라 ‘軍금해’

    장애인·여성·예비군도 투입 시스템이민자에겐 영주권 주고 인력 충원90 만에 1개 부대 소집 체계 갖춰엄격 기준 탓 전체 여성 60%만 징집국위 선양해도 면제 없어 병력 과잉이스라엘은 인구 865만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1948년 건국 이후 1973년까지 4차례의 전쟁에서 완승하면서 중동 지역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주변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가급적 많은 국민을 군에 투입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여성, 예비군을 전력에 투입하는 독특한 인사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폐증 환자’도 군 정보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26일 호서대 연구팀이 작성한 ‘이스라엘 군사제도 분석에 의한 대한민국 국군에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정보국 소속인 ‘9900부대’는 시각 정보를 수집하는 대표적 정보부대입니다. 인공위성과 드론을 이용해 얻은 지형 사진을 분석한 뒤 군사 정보를 얻는 곳입니다.●자폐증 요원, 사진 분석에 ‘천재성’ 보여 이스라엘군은 2013년부터 새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자폐증 환자를 이 부대에 투입한 겁니다. 자폐증 요원들은 적의 이동과 건물 변화 등의 세밀한 변화를 포착하는 데 특유의 천재성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와 시리아,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보 수집에 큰 성과를 냈습니다. 요원들은 9900부대에 배치되기 전에 군의 사회화 프로그램 ‘로힘 라호크’를 거칩니다. 대상자들은 텔아비브 인근의 ‘오노 아카데믹 칼리지’에서 영상 및 미디어 분석, 지도 분석 등 3개월 과정의 특수 교육을 받은 뒤 타인과의 의사소통 등 추가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투입된 자폐증 요원들은 수많은 위성사진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용한 군사 정보를 추출하는 실전 교육을 받습니다. 목표물의 행동을 파악하는 알고리즘에 대해 교육받기도 합니다. 첩보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도 이들의 일입니다. 이스라엘군 특수조직 중에는 ‘베두인 부대’도 있습니다. 1500명 규모로 사막지대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비유대계 소수민족 부대입니다. 평소 험지와 열사의 기후에 잘 적응해 국경지역 정찰 업무를 맡겼더니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 남부사령부 예하 ‘사막 정찰부대’에 속한 베두인들은 하마스 테러부대가 이스라엘로 침투하는 경로를 사전 차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들 베두인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온 이민자들도 영주권을 주는 조건으로 군 병력으로 충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병사들은 1973년 4차 중동전쟁에서 ‘감청 작전’에 집중 투입돼 전쟁을 유리하게 이끄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인구 감소에 대비해 이런 이민자 정책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베두인 부대’도…이민자 적극 유입 이스라엘에는 엄격한 유대교리를 강조하는 강성 유대인 ‘하레디’가 있습니다.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해 정부가 면제 특권을 부여했습니다. 그런데 건국 초기 소수였던 하레디가 최근에는 전 국민의 12%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었고, 납세 의무도 거의 지지 않아 비판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병역 의무를 질 수 있도록 ‘하레디 부대’를 창설했습니다. 하레디 부대는 일과 시간에 경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전통적 식습관을 지킬 수 있도록 급식체계도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입대자가 급증했고 부대 창설 초기와 비교해 30배의 병력이 충원됐습니다. 중부사령부에 이어 남부사령부와 공군에도 하레디로만 구성된 부대가 잇따라 창설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예비군’도 주력군입니다. 현역이 17만 6500명, 예비군이 46만 5000명으로 전체 병력의 72%가 예비군입니다. 2006년 레바논 전쟁, 2012년 하마스와의 ‘8일 교전’ 등 각종 전쟁과 분쟁에서 예비군이 주력으로 싸웠습니다. 현역 복무를 마친 39세 이하 남성과 34세 이하 여성은 ‘제1예비역’으로 최전방에 지원병, 공수, 기갑, 공병 등으로 투입됩니다. 제1예비역을 마친 44세 이하 남성은 ‘제2예비역’으로 보병 지원병에 편성됩니다. 의무복무자는 1년에 30일을 훈련받아야 합니다. 2박 3일에 불과한 우리와 큰 차이가 납니다. 또 이스라엘에서는 1시간 30분 만에 1개 대대급 부대를 소집할 수 있을 정도로 체계적인 동원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예비군도 ‘승진’ 제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 계급이 사회적 지위와 연결되기 때문에 예비군 승진에 목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강도 높은 훈련만큼 장학금·대출 등 혜택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지만 한편으로 혜택도 많습니다. 전역 병사는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공무원과 공채 및 국가시험 가산 특전이 있으며 주택대출 지원도 받습니다. 예비군 수당은 개인 월평균 임금의 1.5배를 지급하고 동원훈련 일정이 연장되면 추가 수당도 줍니다. 만약 직업이 없으면 실업수당에 해당하는 금액을 훈련수당으로 준다고 합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18세가 되면 군에 입대하고 20대 초반에 사회로 복귀해 학업을 하거나 사회로 진출하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장교’는 매우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반드시 병사, 부사관 단계를 밟아야 하고 단계별로 지휘관 평가도 받습니다. 과거 병사로 있었던 부대로 돌아가 소대장으로 임관하기 때문에 장교와 부대원의 결속력이 매우 높습니다.많은 분들이 모든 여성이 징집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징집되는 비율은 전체 여성의 60% 정도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징집기준이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수 여성만 전투병과에 배치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행정, 복지, 인사, 교육 등 비전투병과에서 활동합니다. 체육, 예술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위선양을 했다고 해도 병역 면제 혜택은 없습니다. 이런 정책들 때문에 이스라엘에서는 해마다 병력 부족은커녕 인력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넘치는 인력은 어디로 갈까요. 다른 정부 부처에 배치돼 병역 의무를 수행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광복군 김은석 선생 가문… 병역명문가 대통령상

    병무청은 1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형제, 3대 본인·형제·사촌형제까지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가문에게 주어진다.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독립운동가 가문도 병역명문가에 포함됐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고 김은석 선생 가문은 7명이 총 330개월의 군 복무를 마쳤다. 김 선생은 1944년 한국광복군 비밀공작 대원으로 활동,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선친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2대 4명과 3대 2명 모두 현역으로 군에 복무했다. 15명이 총 369개월을 복무해 올해 가장 많은 병역이행자를 배출한 참전유공자 고 이상봉씨 가문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황해도 출신으로 일제 강제징용을 경험했던 이씨는 월남해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총상을 입고 전역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고 박도병 선생 가문은 8명이 총 206개월을 복무했다. 박 선생은 일제강점기 수원고등농림학교 재학 중 항일 학생결사 ‘한글연구회’를 조직해 농민계몽 및 한글보급 투쟁을 펼쳤다. 1941년 고문을 당하고 3년 옥고를 치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손자 박효원(29)씨는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던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온 가족이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 시작된 병역명문가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6395가문, 3만 2376명이 선정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샤이니 is back’ 민호, 해병대 만기 전역

    ‘샤이니 is back’ 민호, 해병대 만기 전역

    샤이니 민호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민호는 지난해 4월15일 해병대에 현역으로 입대한 지 1년7개월 여 만에 군 복무를 마치고 15일 전역했다. 민호는 해병대 1사단 73대대에서 복무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27일 전역 전 휴가 후 15일 자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되지만, 호국훈련에 참가를 위해 20일의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부대에서 전역하기로 결정했다. 민호는 전역을 기념해 오는 16일 네이버 V라이브 샤이니 채널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민호는 지난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I Want You’, ‘루시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민호는 배우로도 활동하며 영화와 드라마 등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한편, 앞서 지난 7월에는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전역을 했고, 10월에는 키가 전역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엑소 첸, 훈련소 사진 화제... 짧은 머리에 환한 미소[EN스타]

    엑소 첸, 훈련소 사진 화제... 짧은 머리에 환한 미소[EN스타]

    그룹 엑소 멤버 첸의 훈련소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엑소 첸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첸은 훈련병들 사이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첸은 지난 10월 2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첸은 그룹 엑소 내에서 시우민, 디오, 수호에 이어 네 번째 멤버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첸은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지난 1월에는 자필 편지를 통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및 혼전 임신 사실 등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 득녀 소식도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예비군이 ‘승진’하고 월급의 1.5배 수당 받는 나라 [밀리터리 인사이드]

    예비군이 ‘승진’하고 월급의 1.5배 수당 받는 나라 [밀리터리 인사이드]

    이스라엘, 장애인·여성·소수민족도 영입예비군은 임금 1.5배…승진도 가능장교, 사병부터 거쳐야…근무 부대 임관징집 여성 비율 60%…기준 까다로워국위 선양해도 ‘병역 면제’ 없어이스라엘은 인구 865만명인 작은 나라이지만, 1948년 건국 이후 1973년까지 4차례의 전쟁에서 완승하면서 중동지역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주변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가급적 많은 국민을 군에 투입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여성, 예비군을 전력에 투입하는 독특한 인사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폐증 환자’도 군 정보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1일 호서대 연구팀이 작성한 ‘이스라엘 군사제도 분석에 의한 대한민국 국군에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정보국 소속인 ‘9900부대’는 시각 정보를 수집하는 대표적 정보부대입니다. 인공위성과 드론을 이용해 얻은 지형 사진을 분석한 뒤 군사 정보를 얻는 곳입니다. ●자폐증 요원, 사진 분석에 ‘천재성’ 보여 이스라엘군은 2013년부터 새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자폐증 환자를 이 부대에 투입한 겁니다. 자폐증 환자들은 적의 이동과 건물 변화 등의 세밀한 변화를 포착하는데 특유의 천재성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하마스와 시리아,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보 수집에 큰 성과를 냈습니다. 자폐증 환자들은 9900부대에 배치되기 전에 군의 사회화 프로그램 ‘로힘 라호크’를 거칩니다. 대상자들은 텔아비브 인근의 ‘오노 아카데믹 칼리지’에서 영상 및 미디어 분석, 지도 분석 등 3개월 과정의 특수 교육을 받은 뒤 타인과의 의사소통 등 추가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투입된 자폐증 요원들은 수많은 위성사진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용한 군사 정보를 추출하는 실전 교육을 받습니다. 목표물의 행동을 파악하는 알고리즘에 대해 교육받기도 합니다. 첩보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도 이들의 일입니다.이스라엘군 특수조직 중에는 ‘베두인 부대’도 있습니다. 1500명 규모로, 사막지대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비유대계 소수민족 부대입니다. 평소 험지와 열사의 기후에 잘 적응해 국경지역 정찰 업무를 맡겼더니 큰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 남부사령부 예하 ‘사막정찰 부대’에 속한 베두인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침투하는 경로를 사전 차단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들 베두인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온 이민자들도 영주권을 주는 조건으로 군 병력으로 충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병사들은 1973년 4차 중동전쟁에서 ‘감청 작전’에 집중 투입돼 전쟁을 유리하게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인구 감소에 대비해 이런 이민자 정책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베두인 부대’도…이민자 적극 유입 이스라엘에는 엄격한 유대교리를 강조하는 강성 유대인 ‘하레디’가 있습니다.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복무를 거부해 정부가 면제 특권을 부여했습니다. 그런데 건국 초기 소수였던 하레디가 최근에는 전 국민의 12%에 해당할 정도로 크게 늘었고, 납세 의무도 거의 지지 않아 비판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병역 의무를 질 수 있도록 ‘하레디 부대’를 창설했습니다. 하레디 부대는 일과 시간에 경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전통적 식습관을 지킬 수 있도록 급식체계도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입대자가 급증했고 부대 창설 초기와 비교해 30배의 병력이 충원됐습니다. 중부사령부에 이어 남부사령부와 공군에도 하레디로만 구성된 부대가 잇따라 창설됐습니다.이스라엘에서는 ‘예비군’도 주력군입니다. 현역이 17만 6500명, 예비군이 46만 5000명으로 전체 병력의 72%가 예비군입니다. 2006년 레바논 전쟁, 2012년 하마스와의 ‘8일 교전’ 등 각종 전쟁과 분쟁에서 예비군이 주력으로 싸웠습니다. 현역 복무를 마친 39세 이하 남성, 34세 이하 여성은 ‘제1예비역’으로, 최전방에서 지원병, 공수, 기갑, 공병 등으로 투입됩니다. 제1예비역을 마친 44세 이하 남성은 ‘제2예비역’으로 보병 지원병에 편성됩니다. 의무복무자는 1년에 30일을 훈련받아야 합니다. 2박 3일에 불과한 우리와 큰 차이입니다. 또 이스라엘에서는 1시간 30분 만에 1개 대대급 부대를 소집할 수 있을 정도로 체계적인 동원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예비군도 ‘승진’ 제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 계급이 사회적 지위와 연결되기 때문에 예비군 승진에 목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예비군도 ‘승진’…수당 등 최대 지원 강도높은 훈련을 받지만 한편으로 혜택도 많습니다. 전역 병사는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공무원과 공채 및 국가시험 가산 특전이 있으며 주택대출 지원도 받습니다. 예비군 수당은 개별 당사자 월 평균 임금의 1.5배를 지급하고, 동원훈련 일정이 연장되면 추가 수당도 줍니다. 만약 직업이 없으면, 실업수당에 해당하는 금액을 훈련수당으로 준다고 합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18세가 되면 군에 입대하고, 20대 초반에 사회로 복귀해 학업을 하거나 사회로 진출하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사회적 지위가 높은 ‘장교’는 매우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반드시 병사, 부사관 단계를 밟아야 하고 각 단계별로 지휘관 평가도 받습니다. 과거 병사로 있었던 부대로 돌아가 소대장으로 임관하기 때문에 장교와 부대원의 결속력이 매우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든 여성이 징집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징집되는 비율은 전체 여성의 60% 정도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징집기준이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수 여성만 전투병과에 배치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행정, 복지, 인사, 교육 등 비전투병과에서 활동합니다. 체육, 예술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위선양을 했다고 해도 병역 면제 혜택은 없습니다. 이런 정책들 때문에 이스라엘은 해마다 병력 부족은 커녕 인력 과잉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넘치는 인력은 어디로 갈까요. 다른 정부 부처에 배치돼 병역 의무를 수행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 대체복무 교육센터 첫 입교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 대체복무 교육센터 첫 입교

    종교나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가 처음 시행된 26일 대전교도소 내 대체복무 교육센터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의 입교식이 열렸다. 이들은 앞으로 3주 동안 교육을 받은 뒤 대전교도소와 목포교도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역병이나 보충역이 입영 전 받는 군사훈련은 받지 않고, 이후 36개월간 합숙 복무하며 교정시설의 급식, 물품, 보건위생, 시설관리 등 보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공동취재단
  •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 대체복무 교육센터 첫 입교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 대체복무 교육센터 첫 입교

    종교나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가 처음 시행된 26일 대전교도소 내 대체복무 교육센터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의 입교식이 열렸다. 이들은 앞으로 3주 동안 교육을 받은 뒤 대전교도소와 목포교도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역병이나 보충역이 입영 전 받는 군사훈련은 받지 않고, 이후 36개월간 합숙 복무하며 교정시설의 급식, 물품, 보건위생, 시설관리 등 보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공동취재단
  • “현역병과 동일한 수준 월급” 양심적 병역거부자…합숙복무 시작

    “현역병과 동일한 수준 월급” 양심적 병역거부자…합숙복무 시작

    양심적 병역거부 63명, 내일 첫 소집대전·목포교도소서 급식·시설관리 등 수행현역병 동일한 수준의 월급, 휴가 등 처우8일 이상 복무이탈시 대체역 취소·형사처벌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이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 대체복무에 돌입한다. 26일 오후 1시 대전교도소 내 대체복무 교육센터에서 대체역 제도 도입 이래 첫 대체복무요원 소집이 시행됐다. 대전교도소 내부에는 이런 새로운 현수막이 걸렸고, 입구에는 오전부터 수백 명의 사람으로 북적였다. 종교나 비폭력·평화주의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제가 시행된 첫날 교육생들이 가족들과 인사하는 모습은 외신까지도 주목하게 했다. 교도소에서 열린 입교식 모습은 현역병 훈련소 입대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짙은색 계열의 정장을 입고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착용한 교육생들은 광이 나는 구두를 신고 대전교도소 정문을 통과했다. 두발규정이 따로 없는 탓에 대부분 교육생은 긴 머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체역은 제도는 2018년 6월 헌법재판소의 병역법 제5조 헌법불합치 판결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병역의 종류로, 종교적 신앙 등에 따라 현역 등 복무를 대신해 병역을 이행하는 것이다. 지난 6월 대체역 심사위 구성 이후 현재까지 대체역으로 편입된 인원은 첫 소집 인원을 포함해 총 626명이다. 병무청에 따르면 2차 소집은 내달 23일로 42명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도 소집 인원 및 일자는 국방부 및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처음 소집되는 63명은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 거부자로, 법원에서 무죄판결이 확정된 사람들이다. 대체역법 부칙 제2조에 따라 대체역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없이 대체역 편입이 결정됐다. 3주 동안 대전교도소 내 대체복무 교육센터에서 교육 대전교도소와 목포교도소에 배치돼 36개월간 합숙 복무하며 급식, 물품, 보건위생, 시설관리 등의 보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체복무요원들은 현역병과 동일한 수준의 월급, 휴가 등 처우가 적용된다. 근무 태만 또는 복무이탈 시에는 사회복무요원과 동일한 수준의 처벌을 받는다. 특히 복무를 이탈한 경우 이탈일수의 5배에 해당하는 기간을 연장해 복무하도록 하고, 8일 이상 복무를 이탈하거나 해당 분야에 복무하지 않은 사람은 대체역 편입이 취소돼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법무부는 경비교도대가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8인 1실 생활관을 마련했다. 교육생들은 이 건물 강의실에서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있고 체력단련실과 화상 전화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육생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는 국기를 생활관에 걸지 않는 등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3년 현역’ 이동국, 내달 1일 은퇴경기…“새로운 시작”

    ‘23년 현역’ 이동국, 내달 1일 은퇴경기…“새로운 시작”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인 ‘라이언 킹’ 이동국(41·전북 현대)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전북은 26일 “23년간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한 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1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고 알렸다. 이동국은 은퇴 경기에 앞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전북은 다음 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올해 K리그1 최종 27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2위 울산 현대에 승점 3이 앞선 채 선두에 자리한 전북은 대구와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K리그 최초의 4년 연속 우승을 이룬다. 구단 발표에 앞서 이동국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은퇴를 알렸다. 이동국은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 번호 20번을 달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먹먹해 온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전했다. 1998년 혜성처럼 등장…거듭된 월드컵 불운K리그·AFC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 등 남기고 23년 프로생활 마무리 지난 1998년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하고, 포항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동국은 첫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4경기에 출전, 11골2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또한 그해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19살 막내로 출전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활약으로 이동국은 K리그를 넘어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동국은 포항과 A대표팀,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오가는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며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어린 시절 이동국은 붕대를 칭칭 감고 국제대회를 뛰기도 했다. 부상에도 쓰러지지 않았던 이동국은 2002년 첫 시련을 맞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일 월드컵 엔트리에서 그를 제외한 것. 그해 이동국은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과 동시에 병역 면제를 노렸지만 3위에 머물렀다. 이동국은 결국 2003년 광주상무에 입대, 군 복무를 하면서 재기에 나섰다. 상무에서 다시 제 기량을 찾은 이동국은 2005년 전역 후 2006년까지 포항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출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붙잡았다. 이동국은 소속팀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쳤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은 2007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축구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에 입단하는 도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EPL 2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K리그 성남일화(현 성남FC)로 복귀했다. 성남에서 이동국은 주전경쟁에서 밀려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09년 전북현대로 이적했다.전북 이적 후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의 믿음 아래 K리그 데뷔 후 첫 득점왕과 MVP를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소속팀 활약을 발판삼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이동국은 웃지 못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12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을 아쉽게 마쳤다. 월드컵 후 팬들의 많은 비난이 있었지만 이동국은 흔들리지 않고 전북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했다. 전북에서 이동국은 경기장 안팎에서 팀 중심역할을 하면서 K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여기에 2012년 K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통산 117호골을 신고하면서 당시 K리그 최다 득점자였던 ‘선배’ 우성용(116골)을 넘어섰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대표팀의 호출로 이어졌다. 비록 월드컵 본선 무대에는 더 이상 서지 못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국가대표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소집돼 한국의 월드컵 행을 이끌었다. 더 이상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동국은 K리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꾸준히 썼다. K리그 최다 득점 기록 경신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K리그 최초로 ‘70-70 클럽(70골-70도움)’에 가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K리그 최초 통산 300공격포인트(223골77도움)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동국은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많은 547경기를 소화하며 최다득점인 228골을 남기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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