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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관련 대령 2명/월내 자진전역 조치

    육군은 27일 12·12사태관련 현역장성들의 문책성 예편조치에 이어 당시 보안사에 근무했던 김모대령등 2명을 이달말까지 자진전역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79년 12·12사태당시 신군부측에 가담,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겸 계엄사령관의 10·26개입여부 수사에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 12·12관련 정치인 국민 심판 맡겨야/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의 이경재대변인은 27일 12·12사태관련 현역 정치인에 대한 조치문제에 대해 『12·12사태 당시 이에 관련된 군출신 의원들은 이미 선거때마다 여러차례 심판을 받은 인사들』이라면서 『12·12사태를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새롭게 규정함에 따라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관련인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으나 그들의 처리는 국민의 심판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혜보직 사병 원대복귀 조치/“병무부조리 실체 확인” 충격

    ◎관련자 9명 중징계… 비리 발본 국방부 특명검열단이 26일 발표한 병무비리와 장병급식비리감사결과는 병영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병무·급식 부조리의 실체를 상당부분 확인시켜줬다.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이들 두분야의 부조리를 발본 색원함으로써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증강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검단은 이번 감사에서 병역처분,현역및 방위병 인사관리,신체검사등을 집중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저명인사·부유층자제가 병역판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징후가 나타났다. 보충역판정은 저명인사·부유층자제가 평균27%보다 16%가 더많이 받았고 현역판정은 55%에 비해 11%가 적게 받았다. 보충역판정은 70%가 근시·체중·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정밀 검증이 필요하다.군장성 자제는 보충역이 평균치와 같았으나 현역의 경우 평균보다 15%가 높았다. 저명인사·부유층자제가 특혜를 받은 사실은 부촌·빈촌거주자 병역의무 실태로 또한번 증명됐다.부촌(평창·압구정동)거주자들은 빈촌(봉천·미아동)거주자들에 비해 현역병은 6%가 적은 반면방위병은 6%가 많았다. 수도권지역 방위판정자 2백81명을 표본조사,재신검을 한 결과 5급(면제자)은 1차 신체검사결과와 같았으나(24명)3∼4급을 받은 방위병과 군의후보생 가운데는 현역(1∼2급)으로 갈수 있는 사람이 61명이나 나왔다.방위병은 1백63명중 17명이,군의후보생은 94명중 44명이 재신검에서 등급이 격상됐다. 제중이상 방위병(25명)가운데 일시적인 체중조절이라는 편법을 쓴 사람은 58%나 됐으며 최대 20㎏까지 체중을 불린 사람도 있었다. 현역병 및 방위병 인사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기무사·정보사병등 특수직 근무병 및 특기병 선발과정에 인사청탁 및 금품수수 부조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수직 근무병의 경우 지난해 11개부대에서 8천49명이 선발됐는데 각급부대 선병관이 직접 선발함으로써 부조리 요인이 개재돼 있는 것으로 특검단은 보고 있다.타자·전산등 지난해 특기병으로 별도선발된 2천1백42명중 5백30명이 특정부대에 편법배치돼 대부분 연고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병급식에서도 부조리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지난 15일까지 65개부대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식품규격미달 및 계약방법이 문제가 됐다. 식품규격의 경우 군납품 급식품목은 원료 배합비율 및 크기등이 일반품목과 상이해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이때문에 햄버거·당면·어묵등 기준규격에 떨어지는 불량품을 납품하는 구실을 제공하게됐다.
  • 군관련 역사적사건「정치적매듭」/5·24전격 군수뇌개편 의미와 전망

    ◎「쿠데타적 12·12」 새 정부 평가뒤 첫 조치/ROTC 요직 기요에 인사 새 방향 제시 24일의 전격적인 군수뇌 개편은 12·12등 군이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의 「정치적 종결」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후임 합참의장에 이양호공군참모총장이 임명된 것과,새 해군참모총장에 중장 4명을 제치고 소장이 중장승진과 함께 임명된 파격성을 들어야 할것 같다.여기에 ROTC출신의 박세환교육사령관이 최초로 대장 승진과 함께 2군사령관으로 보임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인사를 통해 새정부의 군인사는 육군·육사우월체제를 지양하고 능력과 균형을 새기준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날 인사에서 12·12 관련자인 이필섭합참의장(당시 9사단 29연대장)·김진선 2군 사령관(〃수경사 상황실장)·안병호 2군부사령관(〃9사단 작전참모)박종규 56사단장(〃특전사대대장)등 모두 4명의 장성이 예편조치됐다. 12·12가 청와대에 의해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된 이후 현역 관련자에 대한 후속조치의 폭이 어느 정도며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져 왔었다.수뇌부 개편내용을 발표한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자기직무의 범위와 상명하복을 벗어난 지나친 행동을 했던 사람」이 조치의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인사의 경우 상명하복이란 측면에서 반드시 문제삼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고 말해 이번 조치가 법률적 측면보다는 군의 어두운 시대를 정리하고 군관련 사건을 매듭짓기 위해 상당한 정치적 선택이 포함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대변인은 5·18과 관련해서는 『군의 생명인 통수권과 지휘절차에 따라 행동한 지휘관은 문제 삼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5·18의 경우 12·12와 달리 적법한 지휘절차를 따른 군사행동이었기 때문에 문책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다.당시 광주진압에 참여했던 김동진육참총장은 이같은 원칙에 따라 논의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로 군관련 역사적 사건에 대한 문민정부의 재평가와 이에 필요한 군내부 후속조치는 모두 매듭됐다. 군사상 처음으로 합참의장에 이양호공군참모총장이 보임된 것은 대통령의 선거공약사항인 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설명되고 있다.공군출신을 임명함으로서 공군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새로운 군의 전략개념에 능동적으로 적응토록 하라는 메시지도 포함돼 있는 것 같다. 김홍렬해군참모총장의 발탁은 공군출신 합참의장 임명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선임인 중장 4명을 제치고 소장이 총장에 발탁됨으로서 철저한 연공서열을 기준으로 했던 군인사가 앞으로는 능력본위로 개편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할 수 있다.군내부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중장 4명이 모두 총장으로 임명되기에는 약점을 지녀 이같은 발탁인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해군의 대폭적인 물갈이 후속인사가 불가피한 부분이다. 이대변인은 박세환중장의 대장승진및 2군사령관 임명과 관련,「ROTC는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군에 투신한 사람들」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인사는 문민정부가 지향하는 군인사정책의 일면을 보여주는 또다른 특징이 될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OTC출신들은 육사나 다른 군사전문학교 출신들보다 문민성격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여기다 육사출신이 대부분의 요직을 맡아왔던 점을 고려한다면 박중장의 요직기용은 군의 균형발전이란 큰원칙이 각군 사이만이 아니라 각군 내부에서도 새로운 원칙으로 자리잡을 것임을 알수 있다.특히 육사우월체제의 부인은 문민정부의 군통수체계가 어떤 형식으로 발전,개선될 것인가와 관련해 주목을 끄는 부분이다.
  • 예상밖 신속숙군에 거듭 충격/「5·24 군수뇌 경질」 이모저모

    ◎김 2군사령관,취임 46일만의 퇴진/공군출신 의장에 「군균형잡기」 해석 「12·12사태」에 주도적 참여 또는 관련 책임을 물어 이필섭합참의장과 김진선2군사령관·안병호2군부사령관·박종규56사단장등 4명을 전격경질한 「5·24조치」와 뒤이은 해·공군 참모총장후속인사에 대해 군내에서는 「정치적 숙군」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군은 청와대의 12·12사태 성격규정이후 문책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상과 시기에 대해서는 점치지 못해 온 터라 이번 인사로 또 한차례의 충격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이필섭합참의장등 12·12사태 관련장성 4명을 전격 경질시키는 발표가 나오자 국방부·합참·육군등 군관계자들은 충격속에 인사의 의미를 분석하느라 분주. 이합참의장의 경우 임기가 7개월 남아 문민정부출범이후 계속 경질설이 나왔으나 뜻하지 않게 「12·12사태」와 관련,퇴진해 불명예를 안든 셈.김진선 2군사령관은 지난 4월8일 대장으로 승진,2군사령관이 된지 불과 한달 보름만에 경질됨으로써 창군사상 최단명 군사령관의 기록을 세웠다. ○…정부가 12·12사태 관련 현역장성들에 대한 전역 인사조치를 결정한 것은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13일 담화를 통해 12·12사태를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명하면서부터 였으며 이후 대상자선정이 비밀리에 추진돼 왔다는 후문. 민주당등 야당의 관련자공직박탈 주장에도 모른채하며 대상자를 비밀리에 선정해 왔다는 것. 국방부는 김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그동안 12·12사태에 참여했던 장성중 현역으로 남아있는 장성의 명단을 파악,이들의 참여정도를 조사해왔다는 게 정설.육군의 작전일지분석과 기무사등 정보수사관련부대의 조사등을 기초로 처음엔 당시 9사단 29연대장으로 노태우사단장의 명령을 받고 중앙청으로 출동한 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수경사 상황실장이었던 김진선 2군사령관(◎ 19기)9사단 작전참모로 활약한 안병호2군부사령관(◎ 20기)등 3명선을 전역시키기로 결정. 이 과정에서 이들이 모두 9사단 인맥이어서 자칫 노전대통령의 인맥거세로 비쳐지지 않을 까 고심하다 박종규사단장을 추가시켰다고. ○…이필섭합참의장 후임으로 이양호공군총장이 임명된 것은 육군우월체제를 벗어나려는 신호탄으로서 앞으로 군구조개편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기도.합참의장이 합참창설 39년사상 처음으로 공군에서 발탁된 것을 두고 합참관계자들은 3군의 균형발전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육군의 「힘빼기 전략」으로도 보고있어 주목. 공군에서는 과거에 김정렬·주영복총장이 오랫동안 국방장관을 역임하면서 군사외교와 군사력 증강에 큰 역할을 한점을 들어 공군력 우선의 합참전략이 수립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 ○…김철우해군참모총장경질은 임기가 3개월이 남아있지만 합참의장·공군참모총장의 경질에 맞춰 군인사비리 물의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것.김해군총장 자신도 군인사비리 파문이 진정된 최근 관계 요로를 통해 군지휘권 확립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는 후문. ○…한꺼번에 군사령관과 부사령관이 경질된 2군에서는 지난 4월8일 김진선사령관을 임명할 때와 그 이후에 행해진 중장급 후속인사시 안병호부사령관을임명할 때 「심사숙고」하지 못한 군 수뇌부에 화살. ○…해군과 공군에서는 신임 참모총장들에게 큰 기대를 거는 눈치.가뜩이나 군인사파문으로 후유증이 컸던 이들 군에서는 「악몽」에서 벗어나 총장을 중심으로 동요없이 일사분란한 체제를 갖추는 계기로 삼자는 다짐들이 무성.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홍렬 합참전력평가부장(소장)을 파격 기용한 것은 김제독이 진급은 동기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상하간에 신망이 높고 「재물욕」이 없어 군인사비리파문으로 저하된 해군의 사기를 높이는데 최적격이라는 군내 평판이 크게 좌우했다고. ◎노·전 전 대통령측 반응/구체언급 자제… 심기 불편한듯/노/“9·9인맥 대상” 6공겨냥 시각/전 연희동의 두 전직대통령들은 12·12사태 관련 장성들의 퇴역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무반응」을 나타냈으나 내심은 다소 다른 듯했다.노태우전대통령측이 불편한 심기를 깔고 있는 분위기인 반면 전두환전대통령측은 『조치된 군장성들은 노전대통령 사람들』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노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번 군인사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대통령의 고유권한행사에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미묘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일이 반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 그러나 다른 측근은 『12·12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새로 하는 것도 별로 기분좋을리 없는데 밑에서 충직하게 일하던 사람까지 피해를 당하니 심기가 좋지않을 것같다.지금은 드러내놓기 어려워 가만히 지내지만 적절한 시점에 입장표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군통수권자가 인사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무반응」방침을 천명. 이 측근은 『군인사는 제3자가 이렇고 저렇고 간여할 사안이 아니다.따라서 우리가 기분 나쁘고 좋고 할 것도 없다』고 피력. 이 측근은 그러나 『이번에 퇴역조치된 장성들은 대체로 12·12 당시 노전대통령이 사단장인 9사단에 근무했던 인사들』이라며 『소위 9·9인맥인 것같다』고 말해 이번 군인사가 전전대통령보다 노전대통령을 겨냥했다는 쪽으로 이해하려는 자세. 전전대통령도 이날 측근으로부터 군인사내용을 보고받았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는 것.
  • 「12·12문책」 장성 4명 예편

    ◎이필섭 합참의장·김진선 2군사령관·안병호 2군부사령관·박종규 56사단장/「인사물의」 김철우 해참총장 해임/합참의장 이양호·2군사령관 박세환대장/해참총장 김홍렬·공참총장 조근해씨 내정 김영삼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를 거쳐 합참의장에 이양호공군참모총장을 임명하고 육군 제2군 사령관에 박세환 교육사령관을 대장으로 승진,임명한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이필섭 합참의장·김진선 2군사령관·안병호 2군부사령관은 전역조치 된다.또 12·12당시 특전사령관 부관인 김오낭소령을 사살하고 정병주사령관을 체포한 박종규 56사단장을 예편시켰다. 김영삼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합참의장에 이양호공군참모총장(공사8기)을 임명하고 육군 제2군사령관에 박세환교육사령관(ROTC1기)을 대장으로 승진,임명한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 김진선2군사령관(〃19기) 안병호2군부사령관(〃20기)은 「12·12사태」와 관련돼 전역조치된다.또 12·12당시 정병주특전사령관을 체포한 박종규56사단장(육사23기)도 함께 예편된다. 김영삼대통령은 또 이날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홍렬합참전력평가부장(소장·해사16기)을,공군참모총장에 조근해국방부정보본부장(중장·공사9기)을 각각 내정했다. 김해군총장과 조공군총장은 25일 국무회의의결을 거쳐 대장승진과 함께 보임될 예정이다. 김대통령이 현역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군참모총장에 발탁한 것은 해군사상 파격적인 인사로서 이를 계기로 진급 인사비리 물의를 빚은 해군내 조직을 쇄신하고 세대교체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조근해국방부정보본부장(중장·공사 9기)이,사의를 표명한 김철우해군참모총장 후임에는 김홍렬합참전력평가부장(소장·해사16기)이 내정됐다. 조공군참모총장 내정자와 김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각각 대장과 중장으로 승진,임명된다. 이에 앞서 권영해국방장관은 이날 하오 청와대를 방문,후임 공군및 해 군참모총장 인선내용을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다. 이대변인은 장성3명의 예편과 관련,『12·12당시 자기직무와 군의 생명인 상명하복을 벗어나 지나친 행동을 한 장성들에 대해 조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봐도 좋다』고 말해 이번 인사가 12·12의 마무리를 위한 조치임을 밝혔다. 이대변인은 『오늘의 군인사개편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군현대화에 따른 각군의 균형적 발전을 약속한 선거공약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전제,『특히 헌정사를 얼룩지게 만든 군의 정치개입을 마감하고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수행에 전념케하는 한편 군통수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대변인은 이어 5·18문책인사와 관련,『통수권과 지휘절차를 따라 움직인 지휘관은 문제 삼을 수 없다』고 말하고 『이번 인사가 구시대를 마무리하는 것으로는 최종적인 것』이라고 말해 군관련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군내부의 추가문책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대변인은 12·12와 관련됐던 정치인에 대한 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사정관련 박철언의원만 혐의 입증”/김영수 민정수석 기자간담

    ◎국회의원 예금계좌 역추적 안해 김영수 청와대민정수석은 20일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철언의원외에 최근의 사정과 관련해 혐의가 입증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동화은행장 비자금과 관련한 이원조·김종인의원 수사는 어떤 상황인가. ▲아무런 물증이 없다.물증이 없는 터에 소환이니 강제귀국조치를 할 수 있겠나. ­수사가 시작한지 한달이나 지나지 않았나. ▲검찰이 혐의가 있어 무엇인가를 잡으려고 열심히 하고있다.결국 구좌추적인데 안영모행장의 구좌추적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자꾸만 선이 끊어져 검찰이 초조해하는 단계다.사채시장으로 자금이 들어가거나 현금으로 인출되면 선이 끊기는 것이다.그러나 검찰이 포기한 단계는 아니다.이달안에 검찰이 항복을 하든,물증을 잡던 판가름이 나지 않겠나. ­이원조의원의 출국을 막지못해 검찰이 궁지에 몰린것 같은데. ▲그렇게 보지말라.현역의원을 물증도 없이 출국금지를 할 수 있겠나.그러다가 아무것도 캐내지 못하면 정치권이 검찰을 그냥 두리라고 보나. ­박철언의원도 물증이 없지 않나. ▲박의원이 홍여인을 사이에 끼워넣은 것이 실수다.판사앞에서 채택된 진술이므로 증거능력이 있다. ­신길용경정이 정덕진씨 배후세력 20명을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오늘 경찰조사에서 어떻게 그런말을 하고 다니느냐고 했더니 자기도 떠돌아 다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그런말만 가지고 국회의원을 수사할 수 있나. ­슬롯머신사건과 관련,추가로 거론되고있는 정치권인사는 없다는 이야긴가. ▲현재로서 없다.물론 구좌추적과정에서나 정덕일의 진술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있는 국회의원들의 예금구좌를 역추적하지는 않나. ▲신분이 국회의원이다.정황증거도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금구좌추적을 위한 법원의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겠나.
  • 도피않고 법앞에 섰어야 했다(사설)

    지나간 한시대 이른바 「실세」의 위치에서 이 나라의 정치 경제를 주름잡던 두사람의 현역 정치인 이원조·박철언 두의원의 행보와 행태가 보는 이의 마음을 참담하게 한다.한사람의 도피성 출국과 또 한사람의 구차한 자기변명 내용은 한마디로 지난날의 위세는 물론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크게 벗어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사람은 안영모 전동화은행장의 비자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90년부터 2년간 2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소환수사가 임박한 시점에 극비리 출국했다.여당소속의원으로서 당이나 국회에 알리지 않고 해외로 나간 것은 누가봐도 도피행위라 할수밖에 없다. 또 한사람은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으로 5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역시 소환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혐의사실을 부인했다.자신을 대통령선거의 패자이니 「도마위의 생선」이니 하며 비유한데서 더 나아가 『많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직은 인내로 지켜 보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지금으로서는 「폭탄선언」을 참겠지만 앞으로 할수도 있다는 「위협」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무슨 비밀이고 누구한테 약점이 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밝힐 일이 있으면 밝히면 될 일이다.보통 피의자도 합법적인 자위권이 있는 점에 비추어 이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감추고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해 보겠다는 심정은 짐작이 간다. 5·6공시절 일컬어 「금융계 황제」로서 정치자금 조달에 관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한 사람은 이 사태를 정권만 바뀌면 한번씩 치르는 홍역인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자신의 기여가 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외에 나가 시간을 벌자는 생각을 했음직하다. 또 한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죄값 흥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은 그들이 생각하는바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부정·비리사건이며 그런 차원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는 점이다.따라서 당사자들은 정치적 처리를 바랄것이 아니라 정당한 절차를 통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구태여 구차한 도피나 변명으로 「생존」을 꾀할 일이 아니라 먼저지나간 한 시기의 실력자로서 죄책감을 갖고 머리를 숙여야 한다.스스로 거취를 분명히 하고 말없이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취할 자세일 것이다.이 개혁의 시대에 범법을 눈감아 줄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검찰 역시 수사상 보안 등의 이유로 사전조치를 취하지 못한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도피를 막지 못한것은 불찰이며 그럴수록 앞으로 소환조사를 통해 이 사건을 더욱 엄정히 처리할 각오를 다져야 하리라고 본다.
  • 정관계 등 「비호」 20여명 내사/검찰/정덕진씨 관련

    ◎여야의원 포함… 일부 수뢰 확인/전 안기부차장·전 합참의장·전 치안총수도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는 19일 정씨가 엄삼탁병무청장과 박철언의원 이외에 군·검찰·경찰·언론·정치권 고위층인사 20여명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정씨및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내사를 벌인 결과 이들 가운데 일부는 정씨로부터 지분을 상납받거나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그동안 내사해온 정치권인사는 여당의 중진의원인 K·L의원과 5공의 실세였던 K의원,6공때 청와대에 근무한 K의원,야당의 K,또다른 K의원등 현역의원 8명과 원외인사 4명이 포함돼 있다. 또 경찰에는 현재 경찰수뇌부를 구성하고 있는 K·Y·K·Y씨와 전직 치안총수를 지낸 L·Y·K모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경찰간부들 가운데는 6공때 청와대 치안비서관 출신들이 많아 정씨가 이들을 로비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간부 출신중 Y모씨는 교통부차관 시절슬롯머신업소의 허가권을 대폭 완화시켜주는 조건으로 정씨등 슬롯머신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현재 서울시내 경찰서장으로 있는 B모총경도 슬롯머신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수사를 받고있다. 이밖에 검찰간부 J·S·L씨가 집중 거론되고 있고 안기부에는 엄청장 이외에 차장출신의 A씨도 정씨와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출신으로는 J모전합참의장이 수사선상에 올라있고 언론계에는 B·J·L·J씨등 4명이 내사를 받고 있다.
  • 정용후 전 공참총장 기소

    대검 중앙수사부는 준장진급을 앞둔 현역대령등으로부터 진급청탁과 함께 1억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구속기소했다.
  • 이의언의 비리혐의 내용/안 행장 계좌추적… 수억대 입금확인

    ◎돈세착 철저… 타은행과도 관련 추측 검찰은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동화은행 비자금조성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난 이의원등 현역 의원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으나 이의원의 출국으로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현역의원임을 감안,출국금지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가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셈이다. 동화은행 비자금 조성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이의원은 처음부터 이름이 거론됐다.5·6공 시절 「금융계의 황제」로 통했던 그가 이 사건이라고 빠질리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금융계에서 오래 잔뼈가 굵은 안영모행장은 이의원은 물론 다른 고위층과의 뇌물수수사실을 완강히 부인,검찰수사관들의 애를 먹였다.검찰은 이에따라 안행장이 조성했던 비자금 계좌를 일일이 추적한 끝에 이의원과 금진호의원,김종인의원등 6공때 금융·경제계를 주름잡았던 인사들의 구좌에서 뭉칫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뇌물액수에 대해서는 피의자들을 소환,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액수를 알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지금까지 확인된 금액만도 수억원대에 이르고 있다고 수사관들은 전한다.이들은 돈세탁을 철저하고 세밀하게 해 검찰이 추적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는 것이다.이의원의 경우에는 동화은행 비자금 조성사건 말고도 계속 풍문이 나돌고 있는 또 다른 은행의 금융사고에도 직·간접의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검찰은 최근 새정부 출범 이후 행장이 사퇴한 한국외환은행·서울신탁은행·보람은행·제일은행 등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를 하거나 내사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발표를 했으나 이들 전은행장에 대한 새로운 혐의사실이 밝혀져 수사에 나선다면 이의원은 틀림없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게 금융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며 그때문에 그의 돌연출국은 「도피성」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이다.
  • 정치­금융계 「검은거래」 연결고리/어제 돌연 출국 이원조는 누구

    ◎5­6공 걸쳐 은행권에 영향력 막강/청와대비서관­은감원장 등 거친 「황제」/비리 구설때마다 「입원­출국」도피행각 18일 돌연 출국한 이원조의원(민자)은 5·6공에 걸쳐 은행권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경제계의 정치자금을 핵심 정치권에 유입시키는 연결고리역할을 한 세칭 「금융계의 황제」. TK출신으로 5공때 신군부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금융가의 지배자로 떠올랐다.5·6공에서 청와대비서관,유개공사장,은행감독원장등 요직을 역임하면서 정치자금흐름에 누구보다 밝은 인사로 손꼽혔다.금융권의 주요 인사도 한 손에 장악했었다는 지적을 받았고 그만큼 비난도 있었다. 그가 새정부들어 터진 금융계비리­동화은행사건에 깊숙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것도 경력을 감안할때 이해가 간다는 것이 대체적 반응이다. 이번 출국을 둘러싸고 「신병치료여행」「비리수사로부터 도피」「조율된 정치행위」라는 갖가지 추측이 나오는 것도 5·6공에서 그의 비중이 컸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민자당지도부는 이의원의 일본행이 사전 상의를 거치지 않아 「도피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현역 의원이 관용여권을 사용,출국할때는 원내총무의 승인을 받아야 하나 이의원은 그런 절차를 생략했다는 것이다.여권도 일반용을 사용했으며 신분까지 「연구소 연구원」으로 위장,「은밀히」나가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고 지적한다. 이의원은 금융계를 주무르던 실력과는 달리 마음은 심약하다는 것이 정설이다.비리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얘기가 나오면 신경쇠약증세까지 나타낸다는 것이다.이의원은 재산공개파문·동화은행사건을 거치며 4월12∼24일,5월5∼11일등 두차례에 걸쳐 고려병원에 입원했었다. 그는 90년초 5공청산마무리 단계에서 검찰고발을 당했을때도 입원·출국을 한 적이 있다.그당시에는 무혐의·불기소처분을 받자 곧 귀국했다. 이에 대해 이의원측은 『신병치료차 출국한 것일뿐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고 도피가능성을 부인했다.한 측근은 『이의원의 당뇨지수가 3백30까지 올라간데다 협심증·고혈압등 합병증까지 겹쳐 일본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원 측근의이같은 해명에도 불구,조만간 그가 귀국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임시국회폐회후 검찰소환및 사법처리여부를 지켜본뒤 귀국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원이 출국함으로써 그와 함께 동화은행사건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인의원의 거취도 주목된다. 야권에서는 이의원의 출국이 정부­여당의 「방조」아래 이뤄졌다는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 재인자 별지 야권에서는 이의원의 출국이 정부·여당의 「방조」아래 이뤄졌다는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
  • “혐의 몇가지 더있다”검찰 자신감/박철언의원·엄삼탁청장 수사 활기

    ◎박 의원·홍여인 관계에 관심 집중/초조한 엄 청장 수차례 탐색전화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여부를 수사해온 검찰은 17일 국민당 박철언의원과 엄삼탁병무청장의 수뢰혐의를 캐냄으로서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박의원의 경우 현역의원임을 감안,회기중 불체포원칙을 지켜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21일쯤 소환·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소속검사를 총동원,검찰조사에서 이들이 부인하지 못할 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박의원에게 5억원의 뇌물을 건네준 것으로 알려진 홍성애씨와 박의원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 검찰은 그러나 홍씨와 박의원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적인 문제이므로 어떤 얘기도 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 두사람의 관계는 이런저런 정황으로 미루어 보통 이상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 ○…검찰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박의원의 신병처리에 대해 직접언급을 가급적 자제해왔으나 일단 박의원을 사법처리키로 마음을 먹자 안도하는 모습이며 한점 의혹도 없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다짐. 그동안 언론보도에 불만을 표시하며 수사상황에 대한 브리핑마저 중단했던 신승남차장검사는 17일 이같은 수사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모처럼 밝은 표정을 보여 박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했을을 시사. 신차장검사는 박의원의 혐의에 대해 『5억원의 수뢰혐의 말고도 몇가지 더 있다』고 말해 박의원에 대한 방증수사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음을 암시. 검찰주변에서는 5·6공시절 검찰총장이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후배인 박의원에게 머리를 숙여 배웅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기고만장했던 박의원이 결국은 슬롯머신 업자의 비호세력으로 전락한데 대해 동정론을 펴기도. ○…홍씨를 통해 박의원에게 뇌물을 전달한 사람은 덕진씨가 아닌 동생 덕일씨로 밝혀져 덕일씨가 정·관계의 로비를 담당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 검찰은 이와 관련,『덕진씨는 실질적인 로비는 동생이 해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다고 진술하고 있어 덕일씨를 검거해봐야 상세한 내용을 알수 있을 것같다』고 설명. ○…엄청장에 대한 혐의사실이 보도된 직후 서울지검에는 엄청장측 전화가 이날 상오에만도 4차례 걸려오는등 검찰이 어느정도의 비위사실을 파악하고 있는지를 탐색키 위한 집요한 노력을 보여 눈길. 엄씨측은 이 전화에서 『도대체 무슨 근거로 나를 매도하느냐』 『검찰이 언론에 놀아나도 돼나』등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했다는 후문.이를 두고 관가에서는 검찰이 올해초 사정차원의 비리수사를 시작한뒤 각종 구설수에 오르내린 엄청장이 정씨와 밀착된 혐의로 발목이 잡히자 다른 여죄까지 추궁당할까봐 초조해하는 것 아니겠냐고 한마디씩. ○…검찰은 17일밤 모방송사의 뉴스를 통해 정씨가 안기부관계자 30여명으로부터 매달 5억원이상의 비호자금을 강요받고 검사장급 1명을 포함,검찰관계자 6·7명과 황모경무관등 총경급이상 경찰간부 10여명에게도 비정기적으로 관리비를 전달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간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기자들이 몰려들자 삿대질까지 해가며 부인. 검찰의 한 간부는 『소설을 쓴 작가한테나 물어보라』 『그런 사실이 확인됐다면 내가 모를리 있느냐』며 노발대발. 또 다른 검찰관계자는 『한사람의 관련 사실을 밝히는데 적어도 1개월은 걸린다』면서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사가와 규빈」사와 야쿠자조직의 정치자금 제공사실을 밝혀내는데 꼬박 2년6개월이 걸렸는데 우리가 무슨 귀신이라고 한달만에 그 많은 사람의 관련사실을 밝혀 낼수 있겠느냐』고 반문.
  • 국방부근무 위규보직 사병/1백9명 원대복귀

    국방부는 15일 주특기변경등으로 보직특혜를 받은 국방부,합참 근무 현역 사병 1백9명을 오는 22일까지 본래의 주특기를 찾아 국방부 근무지원단등 원소속 부대로 전출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국방부,합참에 행정병등으로 근무중인 현역 사병 상당수가 본래 주특기와는 다른 보직으로 근무해 온 사병들로서 병역특혜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 특명검열단은 지난 4월 초 국방부와 합참 근무 현역사병 1천6백명에 대한 주특기 변경여부등에 관해 정밀 조사작업을 실시,1백9명의 현역사병 위규보직자를 적발했었다. 국방부는 방위병의 경우 우선 초과정원 20명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재배치시킬 방침이다. 국방부는 또 국방부·합참의 해·공군 장성 운전병에 대해서도 해·공군 본부로 원대복귀시키기로 조치했다.
  • 「12·12」 「5·18」관련 정치권인사 반응

    ◎「가해자」 침묵속 피해측선 “미흡”/입장 역전… 5·6공 실세들 “눈치 살피기”/「광주」관련 야 의원들,책임자처벌 등 주장 12·12사태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역사적인 재조명을 받음에따라 여기에 관련된 정치권인사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극명한 이분법구도하에 놓였으나 일부는 지금 의사당에서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신군부를 축으로 가해자측에 섰던 인사들은 「좋지않은 과거사」가 잊혀지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피해자측은 문민정부출범을 맞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등을 강도 높게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사건과 직간접적인 인연을 맺고있는 정치인은 대략 15명선. 현재 12·12사태의 주역들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도 전전긍긍하고 있다.이미 재산공개파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소속정당을 탈당한 인사도 있다. 이들은 5·6공실세로 막강한 힘을 발휘했지만 지금은 전세가 역전,「변방인」의 위치에서 여권핵심부의 눈치살피기에 급급하고 있다. 이중 일부인사는 문민정부와 주파수를 맞추기위해 환골탈태의 눈물겨운 모습까지 보인다. 우선 핵심인사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은 내심 당혹해하면서도 앞으로의 사태추이에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어떤 결말이 날지 모르지만 전·노,특히 전씨의 정치적 영향력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정가소식통은 전한다. 5·6공세력 배제를 통한 정치권 물갈이의 단초가 될 수도 있으리라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생사를 같이했던 현역정치인은 정호용·박준병·허화평·허삼수의원(이상 민자당)과 정동호의원(무소속)등이다. 정호용의원은 김영삼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뜻을 따라갈 뿐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짤막하게 말했으나 향후대책에 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했다.오히려 그는 12·12보다는 광주쪽에 많은 관련이 있다.6공초 광주청문회당시에도 그의 증언은 국민들의 최대관심을 끌었다.그리고 그는 5공청산과정에서 5·18의 책임을 지고 의원직까지 사퇴한뒤 외유길에 올랐었다.하지만 그는 14대총선에 무소속으로 당선,민자당에 입당했다. 허화평의원측은 『이러기도 저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매우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이미 청문회때 관련된 얘기를 다한 만큼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닥치면 생각해봐야지…』라며 막연한 입장이다.그러면서도 허의원측은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상식선으로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허삼수의원은 『대통령의 말을 직접 안들어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14일 열린 상위(상공위)에서도 상오에만 잠시 참석한뒤 어디론가 떠나버렸다.그만큼 착잡하다는 이야기다. 박의원도 『대통령 뜻에 따르겠으며 정부가 하는 일에 협조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박의원은 자신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를 꺼려한다.하지만 그도 이미 청문회에서 소상히 그때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태도를 견지하고있다.하지만 박의원은 민자당초대사무총장을 그만둔뒤 2년넘게 아무런 당직도 맡지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 정동호의원은 재산공개파문으로 민자당을 탈당한뒤 홍콩으로 도피성 외유를 떠나버렸다. 이건영의원은 앞서 의원들이 가해자군인데 반해 유일한 피해자측 인사이다.그는 전날 김대통령의 발언과 관련,신문·방송을 일일이 체크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의원은 특히 그동안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나서겠다는 심중을 피력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중 원내에 진입한 피해자측인사는 당시 도청항쟁외무위원장이었던 정상용의원을 비롯,군부진압때 연행된뒤 강제해직 당했던 박석무·김영진의원등이다.이들은 모두 민주당소속으로 재선의원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김대통령의 특별성명에 불만을 표시한다.정의원은 문민정부의 한계등의 표현을 써가며 국회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광주특위구성은 물론이다. 이들과 함께 내란음모자로 곤욕을 치렀던 김상현·이부영·이해찬의원과 권로갑·한화갑·김옥두의원등도 이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사로 요즘 한층 강화된 대여공세에 앞장서고 있다.
  • 안영모·정덕진관련 의원 출당/민자/혐의 확인되면 제명·탈당권유

    ◎“이원조·김종인의원 수뢰” 검찰 통고설 민자당은 10일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비자금수수와 관련,소속의원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제명이나 탈당권유등 출당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특히 대상자가 전국구의원일 경우 의원직 사퇴를 종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또 정덕진씨 슬롯머신 자금에 연루된 인사도 전·현직을 가리지 않고 강경조치를 취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날 『검찰이 안행장의 비자금조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혐의를 통보해오면 당으로서도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지않느냐』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또 통보시기를 묻는 질문에 『적당한 시기에 올 것』이라고 말해 통보가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와관련,검찰은 이원조·김종인의원이 안행장으로부터 거액의 비자금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민자당측에 1차 구두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진호의원의 경우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비자금 수수내역의 확증이 잡히지않아 검찰이 정밀조사를 계속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직자는 그러나 『정덕진씨의 슬롯머신 자금을 받았거나 그를 배후에서 비호한 현역 정치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물증이 잡힌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대입 부정입학 1천69명 공개/지도층자녀 대거 포함

    ◎교육부,86년이후 26개대 발표 대입시부정이 매년 거의 모든 사립대학에서 조직적으로 저질러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8일 지난 86년이후 전국 75개 대학의 입시관리 실태를 대상으로 실시한 「입시감사」 결과를 발표,연세대 고려대등 전국 58개대학이 1천4백12명을 부정입학시켰다고 밝히고 이들의 명단과 학부모 4백51명의 이름·직업을 공개했다.사례별로는 부정입학 9백명,부정편입 1백18명,특례입학 51명등 1천69명과 채점오류 합격 3백43명등이다. 58개교중(5개 중복) 학교측의 실수로 주관식 채점 오류를 저지른 37개대학을 제외한 26개 대학에서 부정 편·입학,특례입학규정을 어긴 입시 비리가 있었다. 부정 편·입학한 자녀의 학부모는 전문교부장관 김영식(대한교원공제회 이사장),장강재 한국일보 회장,임춘원씨를 비롯 전·현직 의원,백상승 전 서울시 부시장,우경선 서울시 시의원,권태원 당시 세무대학장(현 신용보증기금 고문)을 비롯한 대학교수,강외④ⓞⓞⓞ⑨헌 영남투자금융사장,김영기 금호호텔사장,최영원·장선묵 한진그룹 상무이사를 비롯한 기업인등 사회 지도층인사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김형배 춘천전문대학장은 아들과 딸등 두 자녀를 2년에 걸쳐 한림대에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국회의원가운데는 이미 밝혀진 최형우,신상우,임춘원의원 이외에 다른 현역의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군결속 강화 고육책/인사비리 현역 13명 불기소 안팎

    ◎내부불만 무마·육군과 형평도 고려/이등병 강등·퇴직금­연금 박탈 면해 국방부가 8일 군인사비리관련 현역 구속자 13명을 불기소처분하고 전역조치시키기로 함으로써 군인사비리수사는 사실상 종결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지난달 22일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대검 전격 연행과 함께 터져나오기 시작한 군인사비리는 군과 일반국민에게 엄청난 파문을 던지고 17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그동안 군인사비리와 관련돼 구속된 장성급만도 해·공군이 각각 5명씩 10명에 이르는 「대규모」였고 수사의 진전방향에 따라 군내의 동요움직임도 심각한 양상을 보여왔었다. 국방부가 구속 현역 장교들을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불기소·전역시키기로 한데는 군내의 동요움직임을 염두에 두고 군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군수뇌부의 의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군의 경우 지난달 29일 4명의 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준장 5명이 한꺼번에 구속된 이후 영관급 장교들은 기수모임을 통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며칠전부터는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에 대한 해명을 군수뇌부에 재차 요구하기에 이르렀다.해군에서도 군인사비리 수사의 방향이 잘못됐다면서 내부적으로 확대재수사의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분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있었다. 국방부가 이들을 불기소·전역한 것은 이같은 해·공군의 분위기와 육군에 대한 인사비리수사를 하지 않은데 따른 군내의 형평성제기 시각에도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방부는 구속된 현역 장성들의 불기소·전역 배경설명에서 『이미 군인으로서는 생명과도 같은 명예를 잃었다』면서 더이상의 조치는 필요치 않다고 선언한 데서 군내의 결속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 잘 나타난다. 이들은 재판에 회부되지 않고 전역조치됨에 따라 이등병강등·퇴직금및 연금수혜 박탈등의 불이익은 받지 않게 됐다. 그러나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비록 청와대측과의 조율을 거쳐 나온 것이지만 군인사비리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에 반하는 것이며 당초 군개혁차원에서 총력대응하겠다던 군수뇌부의 의지와도 상반되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군내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 부정대입 1천4백명 오늘 공개/정부

    ◎88년이후 대상… 학부모명단도 함께/연­고­이대 포함… 지도층인사 다수 연루 정부는 88년이후 전국 각대학에 부정 입학한 1천4백여명의 명단을 확보,이를 학부모명단과 함께 8일 상오 일괄 공개한다. 이날 공개되는 부정입학에는 서울대를 제외한 연대 고대 이대등 사립명문대학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부정입학생의 학부모에는 현직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사업가 변호사 언론사사주등 사회각계 지도층인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자녀의 부정입학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최형우 신상우 박박식의원외에 추가로 밝혀진 현역의원과 각료급인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고위관계자는 7일 이와관련,『교육계가 과거 비리와 단절하고 새로 태어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대학입시 부정입학자 명단을 전부 공개키로 했다』고 말하고 『엄청난 파문이 예상되지만 한번은 겪어야될 홍역인만큼 정면돌파방법을 택하기로 했다』고 공개배경을 설명했다. 이와관련,정부와 민자당은 8일아침 당정책관계자와 오병문교육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교육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대학입시 부정입학자 명단공개방침을 최종 확정하고 이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이동근의원 석방 결의안/국회,오늘 표결처리

    국회는 7일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앞서 민주당이 제출했던 「이동근의원석방요구결의안」을 상정,표결처리키로 했다. 이의원석방요구결의안 표결처리와 관련,민자당은 현재 범법사실에 대해 검찰에서 구속수사하고 있다는 이유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있는 반면 민주당은 이의원이 도주의 우려가 없고 회기중인 현역의원이라는 점등을 들어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민자·민주양당은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이의원석방요구결의안에 대한 표결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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