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해당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변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해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70
  • 의사시험 탈락자 1년간 입영연기

    병무청은 23일 올 의사자격 국가시험에서 불합격한 자들에 대해 1년간 입영을 연기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이순형 서울의대학장)의 건의를 받고 올해 의사자격시험에서 탈락한 6백여명의 의대 졸업자 가운데 현역 입영대상자와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자의 입영을 오는 97년 국가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 때까지 유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자질 뛰어난 사병·하사관 장교로 선발한다

    ◎「후보과정」 신설… 3월 1차 200명 모집/전문대졸·대학2년 수수료자 대상/5개월 초등군사교육 거쳐 임관/3년 의무복무뒤 「장기」 전환 가능 군 경험이 풍부하고 자질이 뛰어난 사병을 장교로 선발하는 제도가 도입돼 올해 2백명의 하사관과 병이 소위로 임관된다. 육군은 22일 중·장기간 복무할 수 있는 장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하사관에게 신분상승 기회를 주기 위해 「장교후보과정」을 신설,올해 3월 사병 가운데 지원자를 모집해 2백명을 소위로 임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교후보과정의 지원자격은 현역 중사 이상의 하사관과 상병·병장 가운데 전문대학 및 대학 2년이상을 수료한 27세 이하의 군인이다. 육군은 이들이 최소한 1년 이상의 군 경력이 있는 점을 감안,별도의 양성교육을 하지 않고 각 병과학교에서 5개월간의 초등군사교육만 거치면 임관시킬 계획이다.이들은 보병·포병·기갑·공병·통신 등 5개 전투병과에만 임관하며 의무복무기간은 3년이다. 장교후보과정에 지원하려면 병은 중대장,하사관은 대대장의 추천을 받아 사단이나 여단장급 지휘관의 1차선발과 육군 최종심의를 거쳐야 한다. 1기는 3월에 지원서를 접수해 5월부터 9월까지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수료한 뒤 9월말,2기는 8월쯤 접수해 내년 3월말 장교로 임관한다. 육군은 앞으로 한해 2기씩 4백명 이상을 사병 가운데서 장교로 임관시킨다는 방침이며 모집병과도 기술·행정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민간전문대학에 위탁해 실시하는 하사관 교육에 고졸 출신 병을 추가할 방침이다. 육군은 이들이 초등군사교육을 받는 동안에는 기존 계급의 급여를 지급하되 임관 후에는 임관 전의 각종 경력이나 호봉을 합산해주고,희망하면 복무를 연장하거나 장기복무장교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국민회의 호남의원 물갈이 “촉각”/오늘 공천심사위원 명단 발표

    ◎광주북을­전주 덕진·김제 등 6곳 압축/군산을 등 2곳도 거론… 막판 조율 한창 국민회의의 22일 대구 당무회의에서는 공천심사위 구성을 김대중 총재에게 일임했다. 공천심사위원의 명단은 23일 상오 김총재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공천심사위의 가장 큰 일은 호남지역 현역의원들의 물갈이다.김총재가 21일 『숙제를 다했다』고 밝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이지만,전례로 볼 때 막판뒤집기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재는 대략 5∼6곳으로 압축된다.집중 거론되는 지역은 광주북을(이길재의원)과 전주덕진(오탄 의원),김제(최락도의원),전남 나주(김장곤의원),통합된 장흥(이영권의원)·영암(유인학 의원)이다.여기에 조사결과,지역여론이 나쁜 군산갑(채영석의원) 또는 군산을(강철선의원),그리고 전남 담양·장성중 1∼2곳이 유동적이라는 지적이 높다. 광주북을은 전국구 김옥천 의원과 김경천 광주YMCA사무총장,황주홍 아·태재단기조실장등이 경합하는 가운데 남구에 신청한 이영일 전 의원과 정동년씨의 이동공천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주 덕진은 영입한 정동영 전 MBC앵커가 유력시되며,김제는 장성원 전 동아일보논설위원이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아직은 막판경합이 치열하다. 전남 나주는 이재근 전 의원이 유력하나,경북대교수 출신인 정호선씨 부부의 뒤늦은 추격이 여전히 변수다. 장흥·영암은 전국구인 김옥두의원이 확정단계다.이 경우,유인학·이영권의원 가운데 1명이 전국구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전북 군산갑 채영석 의원이 바뀌면 엄대우 군산환경운동연합의장과 강근호 전 의원,채규대 전 한일은행지점장중 한명이 주요 검토대상이다. 담양·장성은 박태영 현의원이 여전히 우세하나 전국구인 국종남의원과 국장근 도의회의장이 지역여론을 내세우며 공천을 장담하고 있어 막판 교체가능성도 상존한다. 이밖에 현역의원 물갈이는 아니지만,와병중인 이희천 의원의 전북 부안과 통합된 보성(유준상의원)·화순(한영애 위원장),그리고 박석무 의원의 민주당 잔류로 무주공산인 무안도 관심지역이다.전북 부안은 김진배 전 의원과 김총재 주치의인 김춘진 독일치과원장간의 경합이 치열한 가운데 이재환·김경민씨의 막판 추격도 만만치 않다. 보성·화순은 유준상 의원에게 기울고 있으며,경합자인 한영애 당무위원은 전국구 진출설이 꾸준히 나돈다.그러나 한위원장은 양보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당지도부가 고민중이다.
  • 박준병·장세동·최세창씨 구속/검찰/군사반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경복궁 모임 참석·주선… 별력 불법 출동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2일 12·12사건과 관련,박준병 의원(자민련)을 군형법의 반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또 5·18 특별법에 대한 위헌제청으로 구속영장 발부가 보류됐던 12·12 당시의 수경사 30경비단장 장세동씨와 3공수여단장 최세창씨도 이 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서울구치소와 영등포구치소에 각각 수감했다. 서울지법 형사 합의20부 김문관판사는 이 날 검찰이 청구한 박의원의 구속영장과 장·최씨의 영장을 함께 발부했다. 검찰은 상관살해 및 살해미수 혐의가 드러난 당시 수경사 헌병단 부단장 신윤희씨와 3공수여단 15대대장 박종규씨는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미국에 도피 중인 당시 1공수여단장 박희도씨와 5공수여단장 장기오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조치를 내렸다.검찰에서 두차례 조사를 받고 지난 달 캐나다로 몰래 출국한 당시 수경사 헌병단장 조홍씨도 기소중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12·12 및 5·18 사건으로 사법처리됐거나 될 사람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정호용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모두 19명이다. 박의원은 12·12 당시 반란을 모의한 이른바 「경복궁 모임」에 참석하고 20사단 병력을 동원,육군의 지휘계통에 따라 출동하려던 26사단과 수도기계화사단의 병력을 사전에 저지하는 등 반란에 가담한 혐의이다. 장씨는 30경비단장실을 「경복궁 모임」의 장소로 제공,반란모의에 적극 가담했으며 정승화 전 육참총장을 연행할 때 30경비단 5분대기조 병력 70여명을 출동시켰다. 최씨는 12·12 당시 3공수여단 15대대장 박종규씨에게 정병주 전 특전사령관을 연행토록 명령,이 과정에서 김오낭 전 특전사령관의 비서실장이 사살당했으며 특전사 2개대대의 병력 6백여명을 경복궁으로 이동시켰다.
  • PC통신 선거법 저촉 여부 논란

    ◎「정치인들의 방」 개인홍보 창구로 전락/선거운동 기간전 폐쇄·존속싸고 설전 4·11총선을 50여일 앞두고 PC통신망에 개설된 정치인들의 방(포럼)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다. 비 선거철」에 띄워놓았던 자기 PR성 게시물들이 선거운동 금지기간인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어,사전 선거운동 시비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는 20일 자체 조사결과와 통신망 사업자의 질의에 따라,통신망에 띄워놓은 정치성 게시물들의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결과는 다음 주 발표한다.위법이라는 결정이 내려지면 오는 3월26일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까지 잠정 폐쇄나 일부 삭제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선관위도 이번 선거가 94년 5월 통신망에 정치인 방이 만들어진 이후,처음으로 치르는 총선이어서 마땅한 선례가 없어 고심 중이다. 이용자수 1백만명으로 추산되는 하이텔과 천리안 등에 방을 개설한 정치인은 최초 개설자였던 민주당 L전의원을 비롯,40여명이다. 정치인 방은 그동안 「전자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기대와 달리 단순한 개인 홍보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자화자찬이 난무하며 경쟁자에 대한 비난도 있다.자신의 저서를 과대 홍보하기도 한다. 선거가 임박한 지금도 『○○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는 정계를 떠나라』는 식의 주장과 정치인의 동정소개및 강연회 안내 등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자신이나 소속 정당에 대한 지지 호소는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현역 의원의 경우 의정보고 활동만 가능하다』며 『이런 기준으로 볼 때 게시물 가운데 상당수가 위법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정치인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이용자가 통신망 이용료와 전화비를 스스로 부담하며 자발적으로 통신망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위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하이텔의 한 관계자는 『선관위와 검찰 등에 정치인 방의 위법성 여부에 관해 질의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위법이라는 결정이 나오면 종전에 띄운 문제의 글을 삭제하기보다는 아예 방 자체를 잠정 폐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성남 분당·대전 동을/D­49(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

    ◎성남 분당/여 관록­야 신예 “예측불허 접전”/6선 오세웅 의원에 성유보씨 도전장 성남분당은 경기도의 「신정치 1번지」로 통한다. 90%가 넘는 아파트촌과 유권자의 48% 가량이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으로 높은 민도를 자랑하는 곳이다.출신분포도 충청과 영남이 각각 25%,호남이 20%로 비교적 고른 편이라 서울강남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신도시가 들어선 뒤 최초의 총선이란 점에서 각당은 자존심을 건 한판싸움을 벼르고 있다. 현재 판세는 4당 모두 우세 또는 경합을 주장할 정도로 혼전의 양상이다.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지당 없음」이 50%를 넘고 있어 예측불허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성남중원에서 분구가 된 이곳이 「인물대결」로 압축된다는 판단으로 각당은 고학력과 화려한 경력을 앞세운 후보들을 포진시켰다. 신한국당은 7선을 바라보는 오세응 의원(63)이 현역이란 프리미엄을 업고 뛰고 있다.미국 아메리칸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70년대 야당을 하다 81년 민정당 창당에 참여했다.국제의회연맹(IPU) 집행위원과 국회통일외무위원장을 지낸 지명도와 30%에 이르는 안정희구 세력이 주무기다.상대적으로 적은 호남표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있다. 국민회의는 나필렬 전 메릴랜드대교수(60)를 출전시켰다.버지니아 롱우드대 교수 등 20년 가까운 강단생활을 청산하고 87년 신민주공화당 정책연구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나씨는 인지도를 보완하기 위해 새벽마다 전철역은 물론 각종 동호회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최근 대거유입된 중·서민층을 파고들고 있으며 악화된 교통과 병원 등 미비한 부대시설에 대한 불만을 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성유보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53)에 기대를 걸고있다.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3김퇴진 등 기존정치권과의 차별성을 승부수로 던졌다.80년대 재야의 복잡한 인맥을 조정한 통합력에 촛점을 맞췄다. 미국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자민련의 권헌성 전 의원(38)은 장년층과 25%의 충청권 유권자에겐 자민련의 보수성을,20∼30대엔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대전 동을/송소영 의원­JP업은 이양희씨 대결 대전동을은 주요 정당후보들이 말을 바꿔 출마하는데다 후보들간 학연·당력이 얼키고 설킨 대전·충남권의 대표적인 격전지역이다. 야권에서 잔뼈가 굵은 송천영 의원은 신한국당후보로 3선고지를 꿈꾸고,13대때 「JP(김종필 총재)바람」에 힘입어 신민주공화당 간판으로 배지를 달았던 윤성한 전 의원은 국민회의후보로 재기를 노린다.노태우 전 대통령 임기말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내는등 5·6공의 여권인사였던 이양희 전 정무1차관은 이번에는 자민련으로 나선다. 혼전지역인 만큼 총 7만8천여표중 2만여표 안팎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게 지역선거전문가들의 분석. 대전시 5개구중 재정자립도가 30.4%로 가장 낮은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심권 재개발이 현안이다.신한국당내 민주계인 송의원은 바로 이 점에 착안,중앙정부와의 교량역과 지역발전을 위한 「큰 일꾼」을 자임하며 수성에 나서고 있다.최근 하루 5∼6회씩 동별 의정보고대회를 여는 등 조직점검에도 큰 힘을 기울인다. 14대때 민자당후보로 나서 민주당 간판의 송의원에게 패했던 윤전의원에게도 「JP바람」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그러나 92년 민자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종찬 후보진영에 가담하면서 JP곁을 떠난 그가 신한국당과 자민련표 중 어느 쪽을 더많이 잠식할 지도 흥미롭다. 자민련의 이위원장은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지역정서를 끌어안는데 선거전략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JP바람」의 강도가 아직 미흡하다고 보는 듯 「늘푸른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경조사를 비롯한 지역구내의 각종 대소 행사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유신반대시위,민청학련사건 등 민주화 투쟁경력을 지닌 재야출신의 민주당 강구철 위원장은 3김청산을 구호로 20∼30대 젊은 층을 주공략 표적으로 삼고 있다. 지역 명문인 대전고 출신의 송의원(37회)과 이위원장(41회) 및 민주당 강구철 위원장(51회)간의 동문표 모으기 경쟁도 볼 만 하다. 이밖에 자민련 공천에서 이위원장에게 밀려난 오윤배 변호사를 비롯해 3∼4명의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태세이다.
  • 2번째 시집 「분단조국의…」펴낸 현역소령 장순휘(인터뷰)

    ◎“군인도 좋은 시 쓴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요” 군인과 시인.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이 두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내는 이가 있다.육군 소령(진) 장순휘씨(38)가 최근 「분단조국의 군인으로 태어나」(시와 사회사)라는 두번째 시집을 내고 독자들의 서재를 노크했다.지난 84년 처녀시집 「부동항」이후 12년만에 책을 엮는 것이니 그야말로 조심스러운 노크인 셈. 『많은 이들이 다른 일을 하면서 시도 쓰는데 비해 현역군인으로 본격적인 시작활동을 하는 이는 전무하다시피 합니다.군인도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책을 묶었는데 생각만큼 재능이 따라준것 같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틈틈이 써둔 86편의 시들엔 아무래도 군인의 시각이 강하게 드러나있다.표제작이나 「변방의 삭풍」「병사와 어머니」「비무장지대 스케치」시리즈 등은 제목부터 표나게 군인적인가 하면 꽃이름이나 삶의 애상을 소재로 삼은 시들에서도 자주 군인화자의 목소리가 돌출한다. (「봄」중에서) 『가식과 꾸밈이 없이 진솔한 묘사를 들려주는 신경림 시인을 좋아한다』는 장씨는 『참 군인으로 평생을 바치는 것이 첫번째 소원이고 문예지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이 되는게 두번째 소원』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호남후보 소폭 교체 시사/김대중 총재,전국구 1번 맡을듯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국구 진출의사를 밝힌 뒤 13대 총선 때와 같이 뒷번호는 맡지 않겠다고 말해 전국구 진출시 1번을 맡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공천 심사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 이종찬 부총재를 고려중이며 여성들의 전국구 선정과 관련,당선 가능권에 3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호남 물갈이와 관련,『현재 구상중이지만 현역의원들이 입을 타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소폭 교체를 시사했다. 또 이달말에 예정된 공천자 발표는 2∼3일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혀 내달초에 공천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여야 4당총선 판세 자체 분석

    ◎신한국 “일부 부동표 흡수… 1백30곳 선두”/수도권 44∼45곳 우세… 94∼95석 예상­국민회의/41곳 유력·45곳 경합­민주/86∼90석 목표­자민련 15대 총선이 4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4당은 각종 여론조사 등을 통해 판세를 매일 분석하면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그러나 분석결과의 노출을 꺼리거나 일부에서는 역정보를 흘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신한국당◁ 지난 달까지는 부동층이 50%에 이르렀으나 이회창 전 국무총리와 박찬종 전 의원의 입당이래 35∼40%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부동층에서 지지여부를 표시하기 시작한 10% 중 6∼7%는 신한국당 지지로 분석한다. 2백53개 전체 지역구 중 신한국당이 1등을 달리는 곳은 1백20∼1백30개,백중세는 20∼30개 정도로 보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부동층이 많고 정당 및 후보지지도의 차이도 적지 않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특히 선거전에 임박하면 지역,정당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이회창·박찬종씨 영입에 힘입어 선두 숫자에 있어 국민회의를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47개중 우세 17곳(백중우세 포함)으로 점차 상승,국민회의측 20곳 우세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이다.경기도는 부천·안양 등 수도권 벨트에서는 고전이나 그 밖에서는 앞서는 지역이 다수라고 분석한다.38개중 우세 26곳.인천은 11곳중 7곳을 우세로 꼽는다. 국민회의 텃밭인 호남은 요지부동으로 전남1곳,전북3곳에 희망을 걸고 있는 정도다. 부산은 3곳에 불안요인이 있지만 모두 이길 것으로,경남은 서부 일부를 빼고는 모두 우세로 보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 등 수도권에서 44∼45개 지역을 우세로 분류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을을 제외한 현역의원 20∼21석과 광진을·도봉갑·도봉을·중랑갑 등 7개 지역구가 우세라고 주장한다.경합지역은 구로갑·강동을·송파을 등 7곳으로 꼽고 있다. 인천은 전체 11곳 가운데 남을과 부평을등 2곳을 우세,5곳을 경합지역으로,경기지역에서는 수원팔달·부천소사·광명갑 등 14곳 우세,14곳 경합으로 보고 있다.광주와 전남·북 37개지역은 「싹쓸이」가 목표이다. 이렇게 볼때 81∼82개 지역이 우세이며 경합지역 26곳에 자금과 유세등 당력을 집중하면 절반은 건져,지역구에서 94∼95석을 얻으리라는게 국민회의의 계산이다. 민주당도 당에서 분석한 판세로 보면 국민회의와 엇비슷하다.서울 등 수도권에서 우세 23곳,경합 16곳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자민련은 지역구 전체 목표의석수를 대략 86∼90석으로 잡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갑 등 10여석,인천은 남구갑,남동을 등 4개석,경기는 10여석이 목표치이다.
  • 여야,총선득표전 본격화/설 연휴비상체제 가동… 귀향활동

    ◎총관위,인력 총동원 “불법감시 여야 각당 및 무소속후보들은 오는 4월의 총선을 앞두고 17일부터 시작된 설날연휴를 득표전의 호기로 보고 일제히 지역구 활동에 나섰다. 여야 4당은 이날부터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득표전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귀향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신한국당은 김윤환 대표위원이 지난 16일 지역구인 경북 선산에 내려가 닷새동안 귀향활동에 나서는등 지도부가 일제히 지역구에서 득표전을 벌인다.또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 의장,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은 17일부터 불우아동을 방문하고 지구당을 순방한다. 특히 민주당은 이날 당유세조직인 「물결 희망본부 발대식」을 갖고 서울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귀성객이 몰리는 장소에서 시국강연회를 열어 3김청산과 지역할거주의 청산 등을 주장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상당수 의원들은 설연휴에 맞춰 의정보고서를 유권자들에게 이미 배포했으며 귀향활동을 통해 지역을 순방하면서 좌담회와 간담회를잇따라 갖고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현역의원과는 달리 의정보고대회를 할 수 없는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소규모 좌담회등 대민 접촉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관위(위원장 김석수)는 설연휴 기간 중 입후보 예정자들의 불법선거운동이 성행할 것으로 판단,이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연휴기간중 자체요원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자원봉사자와 신고제보요원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전 입후보 예상자들에 대한 밀착감시활동에 착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연휴가 15대 총선의 공명선거 여부를 가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관위의 모든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금품수수등 예상되는 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여야 지도부/표밭갈이에 “연휴가 바쁘다”

    ◎일제히 고향찾아 총선구상/신한국당­김 대표 등 선영방문·의정보고회/야권­2 김 총재 향후 정국구도 “저울질” 설날 연휴를 맞아 여야 지도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최대의 호기라는 판단아래 지역구 활동이나 「총선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지난 16일부터 지역구인 경북 선산에 내려가 귀향활동에 들어갔다.이곳에서 닷새동안 머물면서 설날인 19일에는 선영을 찾은 뒤 의정보고회 등을 갖는다. 김대표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뒤 21일 고위당직자 회의를 주재하고 다음 날부터 경우회 간부,전국농민단체협회 지도자들과 만나 표밭을 점검한다.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 의장은 17일 상오 당사에 출근,업무보고를 받은 뒤 하오에는 서울시립 아동병원을 방문해 불우아동들을 위로했다.이의장은 『연휴 기간동안에는 구기동 자택에서 쉬면서 총선전략과 정치권의 바람직한 새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인 강삼재 사무총장은 16일지역구인 경남 마산에 내려가 19일 하오 또는 20일 상오까지 머물면서 귀향활동을 벌인다.서정화 원내총무는 인천 중동·옹진구 내의 섬을 돌아다니면서 유권자와의 접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상오 경남 김해 선영을 방문하고 김해지구당과 부산 영도구지구당,18일 인천 계양·강화갑 지역 성당에 들러 당원들을 격려한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인 이희호여사와 함께 제주도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공천심사위 인선 및 현역의원 공천기준등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특히 설연휴가 끝나면 4당 모두 본격 총선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선대위 구성과 향후 총선전략에 대한 구상도 매듭지을 예정이다. 이종찬 부총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총선에 대비한 나름의 지역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며,정대철 부총재와 정희경 지도위부의장은 자택에 머물면서 중앙당 차원의 수도권 전반에 대한 선거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노갑 부총재도 자택에서 그동안 피해왔던 당내·외 인사들과 접촉,호남물갈이 및 공천심사에 관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과 김원기 장을병 공동대표는 모두 지역구에 내려가 주민들과의 접촉을 확대,표밭다지기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 고문은 17일 귀향,영남권지구당위원들과 회합을 갖고 중앙당 차원의 선대위 구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공약개발 등에 대한 구상을 끝낼 계획이다. 김 대표와 장 대표도 지역구에 머물면서 당차원의 총선전략 구상과 아울러 지역행사에 잇따라 참석,기존조직을 점검하고 「3김정치 청산」의 당위성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신정연휴때와 달리 청구동 자택을 개방,27일 총선필승대회를 겸한 1차중앙위에서 발표할 「보수선언」 내용을 가다듬을 계획이다.김총재는 특히 현 정국구도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양당체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현재의 4당구도를 「1보3혁구도」로 차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예정이다. 조부영 사무총장은 19일쯤 지역구에 내려가 당의 현안인 선대위구성 및 최종 조직책등에 대해 당지도부에 건의할 지역여론을 수집한다.
  • 국민회의 “텃밭” 호남지역 공천 신경전

    ◎광주 3곳 등 12곳… 최종낙점 예측 불허/김제 14명 신청… DJ “경쟁 최소화 방침” 국민회의의 막바지 공천신경전이 뜨겁다. 텃밭인 호남지역에 대한 공천신청 접수 결과,현역의원의 재공천을 위협할 만한 인물이 도전장을 낸 지역구는 광주 3곳을 비롯,전북 3곳,전남 6곳이다.김대중총재는 『가능하면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최종낙점까지는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먼저 임복진의원의 광주 남구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영일전의원이 도전장을 냈다.김총재의 홍보특보인 이전의원은 처음 무주공산인 서구를 노렸으나 『정상용의원의 지역구에 5공 인물은 적절치않다』는 여론을 의식,지도부의 설득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6명의 경합자가 몰려든 광산의 조홍규의원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13대 평민당 전국구의원으로 국민회의 창당과정에서 건물을 당사로 임대해준 김영도전의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북을의 이길재의원도 비공개 신청인을 포함,광주YMCA사무총장인 김경천씨 등 4명이 경쟁에 나서 주목된다. 전북에서는 오탄의원이 수성에 혼신의 힘을 쏟는 전주 덕진이 최대 관심지역.전MBC 앵커 정동영씨와 송현섭전의원이 공천을 신청했기 때문이다.장영달의원의 전주 완산도 허재영전건설부장관과 KBS전주총국장을 지낸 장두원씨,전주대·경상대학장 경력의 고상순씨까지 가세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판이다. 구속중인 최락도의원의 김제는 최의원을 비롯,전동아일보편집부국장 장성원씨,전전북일보 편집국장 최공엽씨 등 무려 14명이 나서 난립양상이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6·27지방선거때 실패한 나주의 김장곤의원이 명예회복을 외치며 뛰어든 이재근전의원과 5공때 월계수 핵심멤버인 나창주전의원,그리고 경북대교수인 정호선씨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박태영의원의 담양·장성은 국장근전전남도의회의장과 전국구인 국종남의원이 사생결단의 각오로 뛰어들어 혼전양상을 빚고 있다.통합된 보성·화순의 유준상의원(보성)과 한영애위원장(화순)간의 공천결과도 쉽게 예측키 어렵다. 현역의원간의 최대 격전지는 통합된 영암·장흥.유인학의원(영암),이영권의원(장흥)과 비공개로지원한 전국구 김옥두의원 간의 3파전이 치열하다.동교계 핵심인 김의원은 유·이의원이 최근 공조체제를 구축하자 바짝 긴장하며 정면대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강진·완도의 김영진의원은 국무위원급인 비상기획위원장을 지낸 천용택지도위원의 도전으로 위기에 처했으며,함평·영광의 김인곤의원도 검사출신의 노인수총재특보의 급부상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 최형우의원 “대권도전 의사” 시사(정가초점)

    신한국당은 15일 하오 강삼재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기장초등학교 강당에서 해운대·기장을 지구당창당대회를 열어 김기재전총무처장관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홍구전총리,이한동국회부의장,박찬종수도권선대위원장,박관용전청와대비서실장,최형우의원 등 당중진과 10여명의 현역의원,부산시내 지구당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신한국당 입당후 「데뷔전」에 나선 이홍구전총리는 『15대 국회는 2000년까지 국가과제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21세기 자랑스러운 조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신한국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이라이트는 당내 민주계 좌장인 최형우의원의 연설.최의원은 『저도 앞으로 한몫을 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저를 비롯해 신한국당 후보를 많이 당선시켜준다면 내가 꿈꾸는 새로운 정치도약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대권도전의사를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않던 그가 홈그라운드에서 대권과 관련한 얘기를 넌지시 암시한 것은 이번 총선과 내년 대통령선거간의 연관성을 은연중 강조하는 것같다.
  • 세대교체 어떻게 될것인가(이동화 칼럼)

    「4·11」국회의원총선거는 21세기 한국정치를 여는 중대한 의미가 있는 국민적 행사다.빠른 시일 안에 통일과 세계일류국가로의 발돋움을 하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 무엇보다도 정치가 한차원 높아져야 한다.이것이 이 시대의 필연적 흐름이며 국민적 욕구라 할수 있다.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선거 때마다 무성했고 국민적 호응도 높았으나 지역감정,정치자금의 편중,붕당정치,교묘한 기만등 현실정치의 후진성에 막혀 그 결과는 정치의 답보현상으로 이어져왔다. ○새정치 인적 변화로부터 그러나 시대정신은 표를 가진 국민들의 보다 깨어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정치를 위한 정치만을 추구하는 정치꾼,국민과 나라에 도움이 되지않는 정치인,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구태를 도태시키고 각분야의 진정한 대표가 정치전면에 나서야 할 때가 된것이다. 정치의 변화는 우선 인적변화에서 시작되어야 한다.선거는 사람의 변동을 가져올 가장 좋은 기회다.이번 총선에서도 인적교체,특히 세대교체를 통해 수혈이상의 인적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우선 공천을 통한 세대교체의 모색이다.지금처럼 하향식 정당구조에서는 정치지도자들의 판단과 결단에 따라 상당부분 인위적 교체가 가능하다. 여당인 신한국당의 공천결과를 보면 세대교체에 대한 재미있는 현상을 읽을 수 있다.현역의원 1백62명중 약24%인 38명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선언을 했을 뿐 전국적으로 현역의원 재공천율이 과거 어느 때 보다 높았다.이는 국민의 전반적인 안정과 보수선호현상과 아울러 지역주의 정치행태가 낳은 기대치 이하의 결과라 하겠다. ○여당 수도권교체율 62% 그러나 수도권에는 96개 지역구중 59곳을 바꿔 무려 62%의 교체율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이곳에는 원외위원장이 많기도 했지만 세대교체를 바라는 의식있는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시대정신과 개혁적 이미지로 승부를 해보겠다는 여당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주요야당들도 수도권에는 보다 많은 신인들을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신한국당과는 달리 이번 선거를 내년 대통령선거의 전초로 보는 주요야당세력의 공천은 세대교체라는 점에서 애매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세대교체가 정치구호로 첫 등장한 것은 5·16혁명 이후 주체세력들이 정치참여를 위한 구호로 내걸고 외쳤을 때였다.박정희소장이 당시 44세,김종필씨가 35세였으니 그 이전까지의 정치주역이었던 이승만대통령(86)·윤보선대통령(64)·장면총리(62)등이 60대 이상이었으므로 이와 대비하여 젊은 세대로 교체가 되어야 한다는 캠페인이었다. ○35년이전과 이후의 JP 그 다음이 71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야당후보경쟁을 둘러싼 「40대 기수론」.당시 44세의 신민당 원내총무이던 김영삼씨가 먼저 제창하자 김대중(47)·이철승(49)씨가 호응한 세대교체 주장이었다.이 40대 기수론은 오늘날 25년간에 걸친 3김시대의 청산,지역할거구도의 타파와 연결되는 김대통령의 세대교체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5·16」혁명으로부터 35년이 지난 지금 그 주체였던 김종필씨가 당시의 세대교체대상들 보다 몇년이나 더 많은 70대에 접어들어 청산대상으로 공격을 받고 있음은 역사의 되풀이라 할수 있다.또 오랜 세월에 걸친 3김정치의 막바지에 1김이 나머지 2김을 대상으로 하는 세대교체론을 역설하는 것을 보면 역시 시대의 흐름과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제 유권자들은 나름대로 세대교체 문제에 대한 정리를 해야 한다.국민들은 오랫동안 3김정치의 나쁜 점을 많이 보아왔다.자신이 잘하기 보다는 남을 깎아내리기에 정신이 없는 작태,­오죽하면 대변인제도 폐지론이 나올까­이로 빚어진 갈등과 불화,지역분할을 토대로 하향식의 독선적 정당운영과 붕당적 색채는 대표적인 것이다. 기득권유지에 급급한 정치인들의 행태­예를 들어 선거법을 현역의원들에게 절대유리하게 살짝 고쳐놓은 것이나,의원직을 유지하면서 그 혜택을 누리려고 활동과 공천신청은 다른 정당에 하면서 탈당조차 하지 않는 모습 등­당장 눈에 거슬리고 국민의 지탄을 받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이제는 3김등 정치지도자들에게 이의 시정을 적극 요구하고 표로 심판해야 한다.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의 의미다.
  • 국민회의­비공개 공천신청 18명 “관심”

    ◎가능성 높은 서울·호남 집중/무주공산 강동갑 3명 신청 13일 마감한 국민회의 공천신청에는 18명이 비공개로 신청서를 접수했다.서울지역에 6명을 비롯,광주 2명,경기 1명,충남 1명,전북·전남 각각 4명씩이다.비공개 신청 역시 전체 공천 추세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당선가능성이 높은 서울과 호남지역에 몰려있는게 특징이다. 지역구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성동갑과 서대문을,마포을에 각각 1명이며 민주당 이부영전의원의 출마가 예상돼 아직도 무주공산으로 남은 강동갑에는 무려 3명이나 접수시켰다.광주에서는 이길재의원이 지키고있는 북을에 2명이,경기의 경우에는 부천원미을에 1명이 신청했다. 충남에서는 천안을에 1명,전북에서는 장영달의원의 전주 완산에 1명,채영석의원의 군산갑에 2명,임실·순창에 1명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김장곤의원의 지역구인 나주와 아직도 비어있는 무안,그리고 김봉호의원의 해남·진도에 각각 1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지역구 통합으로 단일 선거구가 된 장흥과 영암에는 현역인 유인학(영암),이영권의원(장흥)말고1명이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비공개 신청은 외형일 뿐 속사정은 그렇지않다.아직도 민주당 당적을 지니고 있는 전국구의원의 신청이 절반이 넘는다.공천을 신청하려면 입당원서를 내도록 되어있어 공개로 할 경우,이들은 법적으로 이중 당적을 지니게 돼 원인무효가 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실제 서울 성동갑은 나병선의원,서대문을은 장재식의원,마포을은 김충현의원,경기 부천원미을은 배기선의원,광주 북을의 2명 가운데 한명은 김옥천의원,장흥·영암은 동교동 가신그룹인 김옥두의원 등이다. 흥미로운 것은 현역 지역구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구에 신청한 김옥천,김옥두의원의 낙점여부다.북을을 놓고 다투는 이길재의원과 김옥천의원은 여전히 예측불허의 상황이나,장흥·영암은 동교동계 맏형인 권로갑의원의 무안 지역구 출마 철회로 시간이 지나면서 김옥두의원쪽으로 기우는 인상이다. 나머지 서울 강동갑과 전북 임실·순창,전남 무안지역 등은 J대 K모원장,L그룹 Y모전무,S대 L모교수 등의이름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13일 하오 3시 1차 마감한 공천신청자 명단에 빠져 관심을 모았던 전남 고흥의 박상천의원과 화순·보성의 유준상의원은 서류준비가 늦어 막판에 신청서를 접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이 시간대에 그동안 망설이던 40여명의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수창구가 한때 큰 혼잡을 빚었다.
  • 폭력배 상대 신검비리라니(사설)

    일부 군의관들이 지난 91년 대구 광역시 인근에 있는 모부대의 입영 신체검사때 조직폭력배들의 부탁으로 정신질환·시력미달 등의 이유로 징집면제판정을 내려준 뒤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군검찰의 수사를 받고있음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사건의 진상은 앞으로 자세히 밝혀지겠지만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운영되어야 할 징병검사제도가 이처럼 혼탁해졌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국방부는 이 사건을 군개혁차원에서 철저히 파헤쳐 신검비리를 근본적으로 척결해주기 바란다. 몇년전 프로축구선수들과 연예인들이 멀쩡한 자신의 무릎연골을 고의로 제거,병무청으로부터 병역면제판정을 받아 파문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이 사건은 신검비리에 군의관과 조직폭력배가 직접 연계됐다는 점에서 다른 유형의 신검비리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조직폭력배들은 갖가지 범죄를 일삼는 사회의 적이다.최근 들어서는 공권력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활개를 치고 있다.그런데도 군의관들이 그들과 짜고 부정한 방법으로 징집을 면제케 해준것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를방조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이 사건의 원인을 여러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다.사회적인 환경과 시대분위기가 동기를 유발했을 수도 있다.그러나 비리를 저지른 장본인이 현역장교들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는 군의 기강해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기강은 군의 생명이고 장교는 군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기둥이자 중추다.따라서 장교는 투철한 사명감과 긍지를 지녀야 하며 병사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이런 막중한 책무를 모를리 없는 군의관들이 씻을수 없는 불명예를 저지른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국방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장교양성교육과 군인력관리에 대한 보다 진지한 성찰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징병검사제도의 허점을 보완하는 한편 병무행정 전반에 걸친 개선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병역면제 폭력배 전과조회 안해/신검비리

    ◎군의관 3∼4명 은행계좌 추적 나서/이국방 “한점 의혹없게 철저수사” 지시 군입영신검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부는 13일 입영부대의 신체검사에서 병역면제판정을 내려준 군의관 3∼4명의 뇌물수수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된 군의관의 일부는 전역조치 등으로 민간인 신분이어서 군검찰이 수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현역 군의관에 대한 조사는 이미 계좌추적을 하고 있는 만큼 혐의사실이 금명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검찰은 이들 군의관이 현역이나 보충역으로 대구 ○○부대에 입영한 조직폭력배 등에게 「귀향」판정을 내린데 이어 군통합병원의 재신검에서도 면제판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전과조회나 지휘관 소견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번주안으로 검찰수사관을 대구에 보내 이들 군의관을 직접 조사키로 했다. 한편 이양호국방부장관은 이날 『병무행정은 국민 누구나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공정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군개혁차원에서 이번 사건에 한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 “호남 물갈이 결론 안 내렸다”/김대중총재 일문일답

    ◎전국구 진출 이달말 결정/「20억원 반환」 곧 입장표명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12일 새해 기자회견은 정부·여당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나 도전에 비중을 두었다기 보다는 총선을 겨냥,다른 당과의 차별화와 그동안 주장해온 쟁점의 종합정리에 무게를 실었다.특히 정치현안이 아닌 경제현안을 선거쟁점으로 삼으려는 듯 회견의 주내용을 「경제 제1주의」로 삼아 많은 시간을 여기에 할애한 게 특징이다. 회견내용은 크게 김영삼대통령의 3년치적에 대한 평가와 「경제 제1주의」·공명선거·국민회의의 위상과 진로등 4가지로 나뉜다.먼저 김총재는 문민정부의 3년치적에 대해 총체적으로는 실패라고 단정했다.김총재는 『군 사조직이었던 하나회 제거와 금융실명제 실시와 같은 부분적 성과를 거뒀지만,철학과 비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이는 수도권 야권성향의 부동표 흡수를 노린 것으로 국민회의의 총선전략으로 볼 수 있다. 김총재가 신한국건설·역사바로세우기와 같은 작업이 과거 5·6공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절하,잇딴 거물급 인사 영입에 따른여권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나온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김총재는 무엇보다도 경제현안에 중점을 둬 물가안정과 중소기업 지원,세제개편,쌀 자급자족,노사안정과 같은 경제 전반에 대해 소상히 언급했다.이는 정책대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국민회의 전략을 엿보인 대목이다.중소기업의 도산,물가에 대한 서민들의 불만을 표로 끌어모으려는 의도다.그러나 속내는 세대교체·역사바로세우기등이 쟁점으로 부상할 경우 국민회의도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방향선회」 시도로 여겨진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내에서 대권문제 공개논의 용의는. ▲우리당 지도부는 지금이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총선에서 1백석 이상을 얻는게 최대 목표다.그러나 대권에 희망과 포부를 갖고 노력하는 것은 환영한다.그런 분들에게 이런저런 기회를 주고 사적으로는 격려하고 있다. ­대선자금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김대통령의 대선자금을 철저히 추궁한다는 당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선거기간중에 밝혀지지 않으면 15대 총선에서 청문회라도 열 것이다. ­서울대 강의에서 20억원을 돌려줄 의사를 시사했는데. ▲그전부터 그런 계획을 갖고 있었다.멀지않은 시기에 입장을 밝히겠다. ­대선출마 문제는. ▲총선결과도 보고 국민여론도 수렴,연말쯤 결정하겠다. ­전국구 진출은. ▲시기가 일러 아직 당내협의를 시작하지 않았다.이달말쯤 결론을 낼 생각이다. ­호남지역 현역의원 물갈이는. ▲사실대로 말하면 아직 어떤 결론도 없다.
  • 김 국민회의 총재 오늘 신년회견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12일 상오 8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국민회의의 총선전략과 호남지역 현역의원 물갈이등 공천,향후 정국 전망등에 대해 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 PK지역 공천탈락 여 의원 움직임

    ◎“결정 승복”·“반발 출마” 두 갈래/김봉조·송두호의원 “당 승리 적극 지원”/허삼수·곽정출의원은 도전의사 밝혀 신한국당은 오는 4월 총선에서 텃밭인 부산·경남 지역만큼은 「싹쓸이」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국민회의의 호남권,자민련의 충청권에 견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목표 달성은 뜻한 만큼 쉽지가 않다.공천 탈락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공천에 탈락한 현역의원은 모두 13명.정순덕·신재기·김기도의원등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 3명을 포함한 숫자지만 상대적으로 큰 규모다.나머지 10명은 「잔류파」와 「무소속 출마파」로 나뉜다. 잔류파는 당에 남아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인사들이다.여기에는 민주계 중진으로 「뜻밖」의 물갈이 대상이 된 김봉조의원이 먼저 발벗고 나섰다.3선 의원인 그는 탈락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공천 라이벌이었던 김기춘전법무부장관에게 공조직과 사조직 멤버들을 넘겨주느라 분주하다. 역시 민주계인 송두호의원과 허재홍의원역시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당 결정에 승복,한때 공천 경합을 벌였던 당 후보에 대해 득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무소속 출마파에 대해서는 당측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이들의 「가출」을 막아보려고 무던 애를 쓰고 있지만 이들의 「섭섭함」을 달래기는 그리 수월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공천 탈락때 이들이 내비쳤던 「분노」의 강도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수그러드는 기미도 엿보인다.현단계에서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사는 부산의 허삼수(중·동)·곽정출의원(서)등 2명이 고작이다. 나머지 탈락의원 5명은 무소속 출마파라기 보다는 「무소속 고려파」라고 볼 수 있다.막상 무소속 출마를 외쳤지만 아직 진로를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한 「중간그룹」들이다.이들 대부분은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의 「배열」에 따른 승산 여부를 따져본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공천 탈락에 거세게 반발,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던 정상천의원(부산 중·동)은 이 그룹에 속한다.그의 한 측근은 『잔류를 바라는 당측의설득과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는 주변의 움직임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해옥의원(거창·합천)은 자신의 무소속 출마를 고집하고 있는 당원 1만2천명의 탈당서까지 받아놓은 상황에서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노인환의원(산청·함양)은 산청 출신의 권익현의원이 공천된데 대해 함양출신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게 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