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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치 입담으로 사랑받은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 별세

    재치 입담으로 사랑받은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 별세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던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12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57세.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와 고려대를 나온 고인은 1990년 MBC 청룡으로부터 1차 지명을 받은 뒤 팀이 LG 트윈스로 간판을 바꿔 달면서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첫해 정규시즌 타율 0.258로 활약한 고인은 한국시리즈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며 LG의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1992시즌에는 타율 0.300에 16홈런, 45타점으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1993시즌이 끝난 뒤 해태 타이거즈(현 KIA)로 트레이드된 고인은 중장거리 타자로 활약하다가 1996년 삼성 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겼고, 이듬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KBO리그 8시즌 통산 516경기 타율 0.267, 38홈런, 16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현역 시절부터 입담을 자랑했던 고인은 은퇴 이후 SBS 라디오와 원음 방송 등에서 라디오 해설을 했고, 2006년부터는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문 용어를 늘어놓기보다는 구수한 입담을 곁들여 재치 있게 상황을 설명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말솜씨 덕분에 고인은 야구 중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백영미씨와 2남 이청하·이강호씨가 있다. 빈소는 수원 성 빈센트 병원 장례식장(031-249-8474) 5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5시, 장지는 화성 함백산 추모 공원.
  • 바이든, 바로 옆 젤렌스키에 “푸틴입니다!”…‘최악 말실수’에 결국

    바이든, 바로 옆 젤렌스키에 “푸틴입니다!”…‘최악 말실수’에 결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소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지칭하는 실수를 한 뒤 급하게 정정했다. 대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우려로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뒤 옆에 있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때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저는 결단력만큼이나 용기를 가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 자리를 넘기고 싶다”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입니다”라고 잘못 소개했다. 연단을 떠나려던 그는 실수를 깨달은 뒤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패퇴시켜야 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푸틴을 패배시키는 데 너무 집중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가 더 낫다”며 재치있게 받아들였고, 바이든 대통령은 “훨씬 더 낫다”고 맞장구쳤다. 실수를 곧바로 정정하긴 했지만 지난달 27일 진행된 대선후보 첫 TV 토론에서 건강과 인지력 저하 문제를 드러낸 뒤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한 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경직된 태도와 표정, 심한 말 더듬기와 부정확한 문장 구사 등으로 심각한 인지력 우려에 휩싸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자 대형 스크린으로 상황이 실시간 중계되던 나토 정상회의 기자실에서는 “오 마이 갓”(Oh my God) 등 기자들의 탄식 소리가 잇따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보다 더 부적절한 타이밍은 없었을 것”이라며 ABC, CBS, NBC 등 주요 방송 등이 모두 해당 영상을 저녁 뉴스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다수의 현역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안팎에서는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직 고수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령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인지력 검사를 받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매일 인지력 및 신경 검사를 받고 있다”며 “누구도 내게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인지력 검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노또장’ 노범수, 금강급 정벌 시작…현역 최다 장사 타이틀 타이기록 ‘포효’

    ‘노또장’ 노범수, 금강급 정벌 시작…현역 최다 장사 타이틀 타이기록 ‘포효’

    민속씨름 태백급(80㎏ 이하) 최강자로 군림했던 노범수(26·울주군청)가 한 체급 위 금강급(90㎏ 이하) 정벌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태백급에 이어 금강급에서도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을 이루며 현역 최다 장사 등극 타이기록(21회)을 달성했다. 노범수는 1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4차 보은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태하(25·수원시청)를 3-0으로 일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태백급이 주 무대였지만 체중 조절 문제 때문에 이따금 금강급에도 도전했던 노범수는 민속씨름 입문 첫해인 2020년 10월 안산 대회에서 금강급을 처음 제패한 뒤 3년 9개월의 시간을 건너뛰어 다시 금강급 정상을 밟았다. 5월 유성대회 태백급 우승에 이어 두 달 만에 체급을 올려 다시 정상에 서며 올해 2관왕이 된 노범수는 개인 통산 21번째 장사 등극으로 ‘금강 황제’ 임태혁(35·수원시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1회 우승은 민속씨름 현역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노범수는 태백장사 19회에 더해 금강장사 2회, 임태혁은 금강장사 19회에 더해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를 기록 중이다. 노범수는 이날 태백장사 4회와 금강장사 2회의 최영원(33·증평군청)과 8강전과 금강장사 5회의 김기수(28·수원시청)와 4강전에서 거푸 첫째 판을 내줬다가 두 판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결정전에 진출했다. 노범수는 8강전 첫째 판을 잡채기로 내준 뒤 둘째 판에서 ‘버저비터’ 앞무릎치기를 성공시킨 듯했으나 심판은 무효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이대진 울주군청 감독이 항의하다 관중석으로 퇴장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범수는 흔들리지 않고 연장전에서 밀어치기로 균형을 맞춘 뒤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최영원을 눕히며 4강에 올랐다. 앞서 8강에서 금강장사 20회에 빛나는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을 무너뜨리고 올라온 김기수와의 4강은 더욱 어려웠다. 연장에서 들배지기에 눌리며 첫판을 내준 노범수는 둘째 판에서 잡채기를 구사하며 밀어치기로 맞선 김기수와 동시에 넘어졌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김기수의 팔꿈치가 먼저 모래에 닿았다는 판정이 나와 기사회생했고, 셋째 판에서는 상대 공격을 거푸 막아낸 뒤 다시 잡채기에 성공하며 역전극을 펼쳤다. 위기에도 경기를 즐기는 듯 싱글벙글 웃음을 잃지 않던 노범수에게 결정전은 오히려 쉬워 보였다. 들배지기로 압박하는 김태하에 덧걸이로 응수해 첫판을 따낸 노범수는 둘째 판에서도 김태하의 들배지기, 뒤집기, 밭다리 걸기 공격을 분쇄한 뒤 밀어치기로 받아쳐 승기를 굳혔고, 셋째 판에서는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김태하를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노범수는 우승 인터뷰에서 “단오 대회가 끝나고 고봉밥 세 그릇씩 먹었더니 운동도 두 배로 잘 되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웃었다. 올해 민속씨름에 입문한 세 살 아래 동생 노민수(울주군청)가 이번 대회 신설된 소백급(72㎏ 이하)에 도전해 8강까지 오른 것에 대해 노범수는 “동생이 체중도 잘 빼고 컨디션이 좋았다. 첫 대회 8강이면 만족스러운 성적인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범수는 지난달 단오 대회 때 태백급은 마지막이라며 앞으로 금강급에 본격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32강에서 탈락해 태백급 20회 우승을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노범수는 태백급으로 다시 내려갈 수도 있냐는 질문을 받고는 “추석 대회에서 태백급을 노려보겠다고 했더니 코치님이 그냥 금강급에 주력하라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범수는 또 “지난해 상반기 이후 1년 가까이 우승하지 못했고, 올해 상반기에 우승 한 번 했다가 다시 주춤해 눈치도 보였다”면서 “1, 2년 차 때 강했던 노범수를 다시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오재원 ‘마약류 대리 처방’ 연루 29명 檢 송치… 두산 현역만 9명

    오재원 ‘마약류 대리 처방’ 연루 29명 檢 송치… 두산 현역만 9명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씨의 마약류 대리 처방과 투약 혐의에 연루된 이들이 현직 두산베어스 선수 9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등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면제와 항불안제 등을 대신 처방받아 건넨 23명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과 두산베어스 트레이너 1명, 오씨가 운영하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의 학부모가 포함됐다. 현직 야구선수는 9명으로 모두 두산베어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씨가 지인인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 등 2명에게 에토미데이트를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는 진료와 처방을 거친 이후 구매할 수 있지만 오씨는 앰플 수천 개를 별도의 진료 없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에게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병원장 등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외에도 오씨에게 필로폰 등을 판매한 사업가와 유흥업소 종사자 등 3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오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여성 1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지난 3월 오씨를 검찰에 송치한 뒤 그와 연루된 이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왔다. 아울러 오씨는 선수로 활동하던 2020년 초부터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대신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는 2007~2022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으로 활동했고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에서도 활약했다.
  • “성병 알면서도 관계” 전염시킨 축구선수…소속팀 입장은

    “성병 알면서도 관계” 전염시킨 축구선수…소속팀 입장은

    프로축구 K리그2 선수 A씨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소속팀 경남FC는 사실관계를 파악하며 수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남 구단 관계자는 9일 “A 선수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날 오후 전해졌다”며 “에이전트를 통해 선수의 입장을 들은 뒤 적절히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현역 K리그 선수인 30대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고,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 중이다. A씨는 본인이 성병에 걸려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B씨가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A씨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전날 오후 뒤늦게 소식을 접한 경남은 몇 시간 뒤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2 21라운드 경기에 해당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선수로부터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대로 신속히 후속 조치하겠다는 게 구단 입장이다. 마약, 음주운전, 도박 등과 관련한 ‘중대 범죄’는 혐의가 포착되면 구단 차원에서 징계 등 조처를 내리지만, 이번과 같은 상해 건은 별도 규정이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일단 구단의 자체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후 경위서 제출과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맹의 상벌규정에 따르면 폭력행위와 반사회적·비윤리적 행위를 일으킨 경우 징계 대상이 된다. 폭력행위의 경우 2∼10경기 출장정지, 5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이 부과된다. 반사회적·비윤리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엔 상황에 따라 1년 이상 자격 정지도 내려질 수 있다.
  • ‘2-2에서 그분 영접’ 마르티네스, PBA 통산 5번째 우승…현역 다승 공동 1위

    ‘2-2에서 그분 영접’ 마르티네스, PBA 통산 5번째 우승…현역 다승 공동 1위

    스페인 출신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프로당구 PBA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현역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8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2차) 결승전에서 강동궁을 상대로 세트 점수 4-2(9-15 9-15 15-12 15-12 15-6 15-7)로 역전 우승했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9월 2023~24시즌 에스와이 챔피언십(4차)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을 밟았다. 이는 현재 PBA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조재호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PBA 통산 최다 우승 기록(8승)은 지난 시즌 리그를 떠난 벨기에 출신 프레데리크 쿠드롱이 갖고 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한 마르티네스는 통산 상금을 6억 9500만원으로 늘렸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강동궁은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먼저 두 세트를 잃고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서서히 집중력을 찾은 마르티네스는 3세트와 4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 균형을 맞췄다. 이후 마르티네스의 기세가 강동궁을 압도했다. 5세트 들어 공타 없이 5이닝 동안 3점씩 쌓아 순식간에 15점에 도달한 마르티네스는 6세트에서도 공타 없이 5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내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쁘다”면서 “세트 점수 2-2에서 에너지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그분’(당구의 신)이 오신 걸 느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전에서 김현우를 상대로 애버리지 3.000을 찍은 최원준이 받았다. 시즌 두 번째 투어를 마감한 PBA는 오는 15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4~25’ 개막 1라운드에 들어간다.
  • 울산 서포터즈 “축협·홍명보에 뒤통수”…홍 감독 “거짓말 최악” 발언도 조명

    울산 서포터즈 “축협·홍명보에 뒤통수”…홍 감독 “거짓말 최악” 발언도 조명

    대한축구협회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울산 공식 서포터즈인 ‘처용전사’ 측에서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처용전사 김기원 의장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울산 팬들은) 축협(대한축구협회)과 감독님까지 두 단체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축구 팬들은 이게 엄청 심각한 사안이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2시쯤 깜짝 공지를 통해 홍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 인선을 발표했다. 5개월간 요란한 과정을 거친 끝에 나온 선임이라는 점, 시즌 중에 K리그 구단 감독을 빼갔다는 점 등등 여러 면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홍 감독 스스로도 거짓말을 한 모양새가 되면서 명성이 추락하고 있다. 감독 선임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앞두고 홍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 부임설과 관련해 “그동안 나의 스탠스는 항상 같았다. 팬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감독 선임 절차와 관련해 “협회 내부는 안 바뀐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5일 수원FC전을 앞두고는 이임생 기술이사를 만날 의향에 대해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 특별히 내 입장에서는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그의 과거 발언도 조명받고 있다. 홍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일본 선수인 아마노 준이 울산에서 전북 현대로 팀을 옮겼을 당시 “거짓말을 했다. 우리 팀을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 나도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해 잘 알고 있지만 아마노는 내가 만난 일본인 중에 최악이다”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비난의 대상을 아마노가 아니라 홍 감독으로 바꿔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김 의장은 홍 감독이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감독님 입에서 어떤 말을 들은 게 아니다 보니 저희도 추측할 수밖에 없다”면서 “감독님이 어찌 됐든 2014년에 한 번 실패하셨던 경험이 있으니까 그걸 만회하고 싶으신 게 아닐까 추측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방식이 너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믿어주는 팬들이 있는데 그걸 다 등지고 이렇게 떠나버린다는 것은 너무 큰 뒤통수를 치는 행위이고 감독님이 평소 말씀하셨던 언행이라든가 그런 거에 너무 반하는 행동”이라며 “차라리 미리 어느 정도 언질을 줬으면 이렇게까지는 안 서운하고 배신감을 안 느꼈을 텐데 안 가신다고 믿음을 주시고 갑자기 이러시니까 (팬들이) 더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해달라고 하면 뭐라고 답하겠느냐’는 질문에 김 의장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일단은 일차적으로는 축구협회에서 먼저 감독 리스트를 뽑을 때 현역 감독은 애초에 리스트에 올렸으면 안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을 뽑을 5~6개월 동안 도대체 축구협회는 뭘 했냐. 저희는 그렇게 반론을 오히려 하고 싶다”고 답했다. K리그를 존중해야 국가대표도 같이 잘될 수 있다는 게 김 의장의 입장이다. 박문성 해설위원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무능력한 것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하는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사과다운 사과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무능력한데다가 무책임하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축구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9월 광명시부터 연간 150만 원 지급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9월 광명시부터 연간 150만 원 지급

    7월 광명시부터 접수 시작, 현역선수·지도자·심판 등 7860명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인 체육인 기회소득이 빠르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7월 8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를 가진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가운데 기회소득 지급 기준을 충족하는 7,860명에게 기회소득을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군별로 지급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은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체육인이 대상이다. 예산확보 및 사전절차를 마친 광명시의 경우 7월 22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신청자에 대한 개인별 소득 인정액 확인 등을 거쳐 9월 중 1차 지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가 확정된 화성, 파주, 김포, 의정부, 광주, 오산, 이천, 구리,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5개 시군은 시군별 공고에 따라 9월~10월 기간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해 체육활동을 지속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올해 시범사업을 마치면 자체 분석을 통해 체육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확대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 K리그 현역 선수가 ‘성병’ 옮겨…“고의성 있었다고 판단”

    K리그 현역 선수가 ‘성병’ 옮겨…“고의성 있었다고 판단”

    남자 프로축구 K리그 소속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선수에게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K리그 소속 현역 선수인 30대 남성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해당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본인이 성병에 감염된 상태라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A씨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상황에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될 경우 심한 발열과 근육통, 구토, 성기 부분에 포진 등이 발생한다. B씨가 지난해 12월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A씨가 본인이 성병에 감염돼 있어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A씨에게 범행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A씨가 소속된 구단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실을 파악 중이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81세 바이든 인지력 논란…“파킨슨병 전문의 8차례 방문”

    81세 바이든 인지력 논란…“파킨슨병 전문의 8차례 방문”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 이후 사퇴론에 직면한 조 바이든(81)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재차 밝힌 가운데, 파킨슨병 전문의가 지난해부터 8개월 동안 8차례 백악관을 방문한 것으로 8일(현지시간)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백악관 출입 기록을 인용, 월터 리드 소속 신경과 전문의인 케빈 캐너드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여덟 달 동안 모두 8차례에 걸쳐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캐너드는 파킨슨병 전문가로 NYT는 “캐너드와 대통령 주치의의 만남은 지난 2월 28일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 정기 검진을 한 달여 앞두고 이뤄졌다”라고 지적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3차례 정기 건강 검진을 받았고, 그때마다 신경과 전문의와 만났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신경과 전문의와 만난 것은 3차례뿐이라는 점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 근무하는 군인들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부터 신경과까지 많은 사람이 백악관을 방문하며, 그들의 사생활을 위해 누구의 이름도 확인할 수 없다”며 “거듭 확인하지만 대통령 건강 검진에서는 파킨슨을 비롯해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등의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듭되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파킨슨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파킨슨 약을 복용하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인지력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별도의 신경학적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엔 “전문가들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대통령의 매일 업무가 그가 인지력 검사를 필요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경직된 태도와 표정, 심한 말더듬기와 부정확한 문장 구사 등으로 심각한 인지력 우려에 휩싸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방송국 WURD 인터뷰에서 자신을 설명하며 “흑인 대통령(버락 오바마)을 위해 일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고 하는 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다수의 현역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안팎에서는 고령인 그의 업무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압박이 가중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와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후보직 고수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TV토론 당시 “나는 아팠고 피로했다”며 “의사가 검사했는데 심각한 감기 증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나는 준비돼 있었고, 통상적인 회의에서는 충분히 듣고 잘 판단을 내린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때문에 다시 출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V 토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뒤지는 여론조사에 대해선 “믿지 않는다.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 “○○은행사거리 칼부림” 예고 20대 집행유예… 공범 10대는 소년부로

    “○○은행사거리 칼부림” 예고 20대 집행유예… 공범 10대는 소년부로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모방 범죄를 예고하는 허위 글을 작성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공범인 10대는 소년부로 송치됐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특수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와 동일 혐의로 기소된 B(18)군에 대해서는 광주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8월 7일 오후 11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혐으로 기소됐다. 오토바이 배달일을 통해 친분을 갖게 된 두 사람은 장난삼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등으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하던 시기, 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채 사진을 찍어 협박 글과 함께 온라인상에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흉기를 챙겨 나와 포즈를 취했고, A씨는 이를 사진으로 찍어 “12시 30분 ○○은행사거리 칼부림”이라는 글과 함께 SNS에 게재했다. A씨가 올린 게시물을 본 시민이 신고하면서 경찰관 40여명이 현장에 배치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전 판사는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신림역 살인예고 사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된 시점에서 칼부림을 예고하고 협박하는 내용의 모방 범행으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다”며 “공포가 상당했고 다수의 경찰관이 출동하는 등 낭비된 공권력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범행 자체는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실제 예고한 범행을 실행할 의사나 계획은 없었던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아직도 청춘… 서울시니어모델 33명 선발

    아직도 청춘… 서울시니어모델 33명 선발

    4일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서울시니어모델 패션페스티벌’(SMFF)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니어 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450명 넘는 현역 및 예비 모델들이 지원해 최종 33명이 선발됐다. 뉴스1
  • 더 우울해진 대한민국… 74% “정신 문제 경험”

    더 우울해진 대한민국… 74% “정신 문제 경험”

    정신건강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은 심해지고, 도움받을 기반은 무너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년간 국민 10명 중 7명이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으며 국민 절반 이상은 자신이 정신질환에 걸리면 일부 친구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위기를 감지한 정부가 정신건강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하며 지난달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이미 예방·치료·회복 등 모든 분야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4일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발표한 3000명(15~69세) 대상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는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응답자들의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 경험률은 73.6%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인 2022년 조사 때는 63.9%였는데 2년 만에 9.7% 포인트 올랐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심각한 스트레스(36.0% →46.3%),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30.0%→40.2%),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기타 중독(6.4%→18.4%), 자살 생각(8.8%→14.6%) 등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관계 단절 등으로 지지 기반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정신질환에 걸리면 몇몇 친구들은 나에게 등을 돌릴 것’이라는 응답이 2022년에는 39.5%였는데 올해는 50.7%로 11.2% 포인트 늘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사회적 결속력과 대인 관계 약화 등 후유증을 걱정했는데 2022년보다 ‘주변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란 응답률이 너무 많이 올라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지 기반이 약하면 정신질환이 생겼을 때 회복탄력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고 있다는 사람도 2022년 27.9%에서 올해 24.9%로 줄었고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한 편’(64.0% →64.6%)이라는 편견도 심화했다. 지난해 여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조현병 환자에 대한 낙인찍기가 이뤄진 탓으로 보인다. 섣부른 판단이 만든 낙인은 정신질환자를 사회에서 고립시키고, 고립은 치료와 재활을 어렵게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다만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답변은 2022년 83.2%에서 올해 90.5%로 오르며 일반적인 인식은 개선됐다. 백 교수는 “편견은 캠페인을 한다고 해소되는 게 아니다. 경고 신호가 있을 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는 시스템이 자리잡혀야 편견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 캐나다 국가대표 빙구 출신 캠벨, 여성 최초로 NHL 코치 선임

    캐나다 국가대표 빙구 출신 캠벨, 여성 최초로 NHL 코치 선임

    캐다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를 지낸 제시카 캠벨(31)이 1917년 출범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코치에 선임됐다고 AP통신이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NHL의 시애틀 크라켄 구단이 캠벨에게 다음 시즌부터 코치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캠벨은 현역 선수로 뛰던 시절 캐나다 여자 하키 리그와 캐나다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은퇴한 캠벨은 2022년 독일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과 뉘른베르크 아이스 타이거스 코치로 활동했다. 2022년부터 시애틀 산하의 2부 리그 격인 아메리칸하키리그(AHL) 코첼라 밸리 파이어버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코첼라 밸리를 2시즌 연속 AHL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코첼라 밸리에서 스케이팅 코치를 맡았던 캠벨은 유망주 성장에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NHL 무대까지 밟게 됐다. NHL 팀 코치로 선임돼 댄 빌스마 감독을 보좌한다. 그녀는 AHL에서부터 ‘최초의 풀타임 여성 코치’ 기록을 썼다. 이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모이는 무대인 ‘금녀 구역’ NHL에서 편견과 맞서 싸운다. 캠벨은 “(NHL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은) 순진한 믿음이 있었다. 스포츠와 인생에서 무엇이든 믿는 것은 이뤄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벨은 이어 “첫 번째 여성 코치라는 사실에 영광을 느끼지만 중요한 건 맡은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팀이 성공하고 그 가운데 내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잠재적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해외출장 탓 토론 부진”… 해명이 더 키운 ‘바이든 교체론’

    “해외출장 탓 토론 부진”… 해명이 더 키운 ‘바이든 교체론’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에 대한 실질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현직 의원들 중에서 바이든의 용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 등 대체 인물들까지 거론되는 형국이다. 2일(현지시간) CNN은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유권자 12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 49%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6% 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크게 벌어진 것이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 해리스 부통령이 45%로 오차범위(±3.5% 포인트) 내 박빙 구도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여성과 무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대안 후보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3%와 4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과 트럼프는 각각 43%와 47%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맥린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TV 토론을 바로 앞두고 두어 차례 (출장차) 세계를 다니는 결정을 했다”면서 “나는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 나는 (토론 때) 무대에서 거의 잠이 들 뻔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5일로 예정된 ABC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재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하원 25명은 그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민주당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CNN을 포함해 속속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변명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 15선인 로이드 도겟(77·텍사스) 하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유권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했고, 트럼프의 거짓말을 들춰내는 데 실패했다”면서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현역 연방 의원 중에서 공개적으로 바이든의 재선 도전 포기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도겟 의원이 처음이다.사퇴 요구 속에서 민주당 전현직 대통령의 부인에 대한 시선도 엇갈리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의 장막’에 갇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완주를 독려한다”는 부인 질 여사에 대한 비판도 강하게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미셸 여사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등록유권자 10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0%로 동률의 지지가 나왔는데, 미셸 여사는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했다. 미셸 여사는 정치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꾸준히 저서를 집필하고 대중 강연을 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 온 것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질 여사는 “우리(바이든 가족)는 계속 싸울 것”이라는 사퇴 불가 인터뷰를 패션잡지 ‘보그’와 한 이후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인의 안전과 행복을 희생해 가며” 자신과 남편의 야망을 추구하고 있다는 비난의 반응들을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 평결을 받은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의 형량 선고 예정일이 오는 11일에서 9월 18일로 두 달 연기됐다.
  • BTS 지민·정국, 입대 전 어디로 놀러갔을까? 여행기 ‘이게 맞아?!’ 8월 공개

    BTS 지민·정국, 입대 전 어디로 놀러갔을까? 여행기 ‘이게 맞아?!’ 8월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여행 예능으로 찾아온다. 3일 빅히트뮤직은 지민과 정국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가 8월 8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여행 예능 ‘이게 맞아?!’는 지민과 정국이 입대 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미국을 시작으로 제주도, 일본 삿포로를 여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올라온 스포일러 영상에서는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같은 날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사람이 호수에서 카약을 타며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부산 출신의 지민과 정국은 ‘부산즈’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특별한 케미를 자랑한다. 2017년 함께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여행 ‘이게 맞아?!’는 오는 8월 8일 1~2화가 공개된다. 에피소드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8월 15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1편씩 볼 수 있다.두 사람은 육군 현역으로 2023년 12월 동반 입대했다.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는 그룹 내 처음이다. ‘군백기’(군대 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BTS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를 발표했다. 5월에는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이 공개됐다. 지난 1월에는 뷔가 가수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처럼 모든 멤버가 솔로 활동에 집중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공백기를 꽉 채우고 있다.한편 BTS가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는 시기는 멤버 모두가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올림픽 ‘모의고사’ 치르는 우상혁…모나코서 ‘실전’ 컨디션 점검

    올림픽 ‘모의고사’ 치르는 우상혁…모나코서 ‘실전’ 컨디션 점검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8·용인시청)이 파리 올림픽 1개월 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우상혁은 자신의 실전 감각과 경쟁자들의 경기력을 확인할 기회를 맞았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남자 높이뛰기 ‘빅4’로는 우상혁 과 장마르코 탬베리(32·이탈리아), 주본 해리슨(25·미국)이 포함됐지만 현역 최고로 불리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은 출전자 명단에 빠졌다. 이들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열리는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경쟁한다. 우상혁에겐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실전 감각과 경쟁자들의 경기력을 동시에 확인할 기회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8월 7일 예선, 11일 결선이 진행된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탬베레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탬베리는 올 시즌 처음 치른 지난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4 유럽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7을 넘고 우승했다. 탬베리의 개인 최고 2m39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공동 1위(2m37)에 올랐고,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2m36), 2016년 오리건 세계실내선수권(2m36)에서도 우승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는 2021년과 2022년(이상 2m34) 가장 높이 날았다.우상혁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2m33(공동 4위)이다으로 그의 실외 최고기록 2m35에 미치지 못한다. 우상혁은 그동안 체력, 근력 훈련에 집중해왔다. 5월 일본 도쿄 세이코 그랑프리 2위(2m27), 지난달 1일 대만 오픈대회 4위(2m22)에 머문 것도 ‘실전 감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우상혁은 “몸이 무거운 상태로 도쿄, 대만 대회를 치렀다. 무거운 몸으로도 2m30을 넘으면 더 가벼운 몸으로는 2m37을 넘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섰는데, 기록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라며 “그래도 훈련 과정이 매우 좋았고, 아픈 곳도 없어서 두 대회 결과에 실망하지 않았다. 결국 중요한 건 파리 올림픽에서의 결과”라고 말했다. 우상혁은 탬베리와 역대 12번 맞대결에서 7승5패로 우위를 점했다. 13번째 대결은 모나코에서, 14번째 대결은 파리 올림픽에서 치른다. 우상혁은 지난달 17일 유럽 적응 훈련을 떠나면서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라며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했다. 목표는 크게, 금메달로 잡았다. 이번에는 올림픽 시상대에 꼭 올라야 한다는 간절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모나코에서 최대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우상혁을 위협할 경쟁자로는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2m30으로 우승한 셸비 매큐언(28), 2024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리스트(2m36) 해미시 커(29·뉴질랜드), 지난 5월 세이코 그랑프리에서 2m30을 넘어 우상혁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유알 리스(25·호주)도 있다. 우상혁의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 예정일은 다음 달 5일로 알려졌다.
  • [열린세상] 시민의회 만들어 정치 틀 새로 짜야

    [열린세상] 시민의회 만들어 정치 틀 새로 짜야

    최근 정치 상황은 22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확인시키고 있다. 거대 양당의 거친 힘겨루기 끝에 22대 국회는 출발했다. 민주당이 남겨 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면서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院) 구성을 완료했다. 민주당의 힘의 정치에 여당이 굴복한 결과다. 개원 한 달 동안 거대 야당은 지난 국회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4개 법안을 다시 강행 처리했고, 8건의 탄핵 및 특검 법안을 발의했다. 역대 최악이었다는 21대 국회의 기록을 깨기에 충분한 실적이다. “권력은 부패한다.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19세기 영국의 역사학자 존 E. 액턴이 남긴 명언이다. 권력이 지닌 위험 때문에 많은 민주주의 학자들이 ‘절제된 권력’의 규범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 정치에서는 행정부 절대권력과 입법부 절대권력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안위와 행복 따위는 눈앞에 없다. 이미 부패할 대로 부패한 절대권력들이다. 액턴의 말처럼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할 뿐이고 선한 혹은 민주적인 절대권력은 없다. 국민이 원하는 민주적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절대권력을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방안이다. 절대권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구조’와 ‘행위자’ 두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행위자 차원에서의 실천적 개선안은 찾기가 쉽지 않다. 정권교체를 통해 권력의 단맛과 쓴맛을 뼛속 깊이 체험한 정치인들에게 절제된 권력 행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권력자를 바꾸는 것도 답이 아니었다. 그간 정치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선거 때마다 절반 가까이 현역 의원 물갈이를 해 왔다. 21대 국회는 50.3%가 초선 의원이었고, 22대 역시 초선 비율이 44%다. 현역 물갈이가 아무런 성과를 못 낸 이유는 보스 일인에게 권력이 집중된 인물정치 때문이다. 대통령은 행정부와 여당을 장악하고 있다. 야당의 권력은 당대표 일인에게 초집중돼 있다.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정당정치는 없었다. 정당은 오직 그들의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최근의 팬덤 정치는 보스 일인에 대한 권력 집중 현상을 더 강화하고 있다. 결국 절대권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권력 행사자가 아닌 절대권력이 만들어지는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 본디 민주주의는 ‘권력 분산’의 원칙 위에서 작동한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그런데 절대권력은 견제받지 않는다. 현재 우리 정치는 행정부와 입법부 모두 절대권력이 장악하고 있다. 행정부의 절대권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통치구조를 의원내각제로 바꿔야 한다.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기에는 제왕적 대통령의 역사와 관습이 너무 길고 깊다. 국회의 절대권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양당제가 아닌 다당제를 확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성정당을 금지하고 비례대표 의석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정당 내부의 절대권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공천권력을 분산해야 한다. 일부 부작용이 있더라도 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유권자가 공천권을 갖게 해야 한다. 문제는 절대권력을 없애기 위한 제도 개선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인가다.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 모두 상대를 죽이려는 증오의 정치에 매몰돼 있으나 권력 카르텔의 강화에는 한마음 한뜻이 된다. 대통령과 국회 모두 그들의 권력을 분산시키는 정치제도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다. 권력 카르텔을 깨고 절대권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이 모여 논의하고 결정을 내리는 시민의회를 구성해야 한다. 시민의회를 통한 제도 개혁은 파격적이지도, 비현실적이지도 않다. 21세기 들어 캐나다, 프랑스, 아일랜드가 시민의회를 통해 선거제도를 바꾸고, 기후협약을 만들고, 헌법을 고쳤다. 양극화와 증오의 정치를 깨트릴 수 있는 새 정치 틀을 만든다면 22대 국회는 최고의 국회로 평가받을 것이다. 윤성이 경희대 정외과 교수
  • “대통령에 각 세워도 빚져도 안 돼…당대표 사심 없어야 보수 재집권”

    “대통령에 각 세워도 빚져도 안 돼…당대표 사심 없어야 보수 재집권”

    이번 전대는 ‘친한’ 대 ‘반한’ 구도새롭다는 이유만으로 선출 안 돼‘당 가치’ 무장한 후보가 대표 돼야원·한 대권 놀음… 누가 돼도 당 깨져사심 없어… 다음 대선 불출마 선언모든 싸움은 ‘국회’ 전장서 벌어져원내 전략 잘 알고 투쟁 이끌기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2일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당을, 당원들을 이용하고 떠나선 재집권할 수 없다. 사심 없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지금 ‘나경원 대표’인가. “당이 위기가 아니라면 절대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22년 동안 당이 위기일 때 한 번도 뒤로 숨지 않았다. 108석 참패에 당을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까 고민했다. 또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나쁘지만 않았어도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대통령 편을 들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 다음 대선에서 재집권할 수 없다. 재집권을 못 하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는 망가진다. 그런 위기의식 때문에 출마했다.” -보수 재집권 플랜은. “중도 확장이라는 변화·개혁도 보수의 뿌리가 없으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 보수 가치로 무장돼 있고 확신이 있을 때, 자신 있게 ‘왼쪽 가치’도 가져올 수 있다. 선거 때만 보따리 장사처럼 나타나 주인 행세를 해선 안 된다. 우리 오랜 당원들에게 죄송하다.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검증도 안 된 사람이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당과 당원들을 이용하고 떠나는 게 참담하다. 우리 당의 가치로 무장한 사람이 우리를 대표해야 한다. 당대표가 되면 보수정당의 가치를 담은 이름으로 당명을 바꾸고 싶다.” -현재 국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모든 싸움이 국회라는 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지휘하는데 국민의힘 당대표가 본회의장에도 못 들어가서는 안 된다. 심각한 전력 상실이다. 원내 전략을 아는 사람, 원내 투쟁을 이끌어 본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번 당권 경쟁의 구도를 어떻게 보나. “이번 전당대회는 ‘친윤’ 대 ‘반윤’이 아니다. 지금은 ‘친한’ 대 ‘반한’으로 보는 게 맞다. 누가 당대표가 되면 안 되느냐고 묻는다면 첫째는 대선에 나가겠다는 사람, 둘째는 자기 대선을 위해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사람이다. 대통령에게 빚을 진 사람과 각을 세우는 사람, 둘만 두고 보면 각을 세우는 사람이 당을 더 괴롭게 할 것이다.”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과거로 돌아가 잘잘못을 따지면 끝이 없다.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몫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거기서 무엇을 깨달았느냐다. 그때 당원들이 떠나지 않고 우리를 부여잡고 당을 지켜주셨다.” -‘원한(원희룡·한동훈) 충돌’이 계속되는데. “두 후보가 자신의 다음 대권을 위한 줄 세우기로 세게 싸우고 있다. 두 사람 갈등의 본질은 ‘대권 놀음’이다. 둘 중 하나가 당대표가 되면 당이 깨질 수밖에 없는 위험 수위까지 다다랐다. 내가 2027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정치적으로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겉과 속이 다르면 안 된다. 사심 없이 출마해야 진심으로 당대표를 할 수 있다.” -한 후보는 ‘제가 야당과 싸울 때 다들 어디 계셨나’라고 했는데. “하나만 묻고 싶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는데 왜 2년 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의회 독재와 헌법 파괴로 법치와 헌정 질서에 혼동이 오게 했나.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었다. 장관에게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없더라도 결국 국민에게 법치 유린과 헌정 질서 파괴로 혼란을 드린 책임, 그 책임을 확실히 묻고 싶다. 그리고 본인은 여당 시절 장관으로 싸운 걸 이야기하나 본데 나와 당원들, 우리 의원들은 야당으로 처절하게 싸우고 견뎌 온 지난한 시간이 있다.” -한 후보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때 이탈표 9명을 막기 힘들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는데. “현역 의원들과 직전 21대 국회에서 낙선·낙천에도 재표결에 나섰던 전직 의원들에 대한 모욕이다. 대통령 임기가 아직 3년 남았다. 그런데도 벌써 자기 정치를 하니 우리 당이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한동훈 특검법’을 차라리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인터뷰]나경원 “당대표 사심 없어야 보수 재집권… 대통령 각 세워도 빚 져도 안 돼”

    [인터뷰]나경원 “당대표 사심 없어야 보수 재집권… 대통령 각 세워도 빚 져도 안 돼”

    與 당권주자 인터뷰 ② ‘보수정당 가치’ 재정립 나선 나경원 후보 이번 전대는 ‘친한’ 대 ‘반한’ 구도검증 안 된 사람이 당과 당원 이용새롭다는 이유만으로 선출 안 돼‘당 가치’ 무장한 후보가 대표 돼야모든 싸움은 ‘국회’ 전장서 벌어져원내 전략 잘 알고 투쟁 이끌기도‘대권 놀음’ 元·韓 대표 당 깨진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2일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당을, 당원들을 이용하고 떠나선 재집권할 수 없다. 사심 없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지금 ‘나경원 대표’인가. “당이 위기가 아니라면 절대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22년 동안 당이 위기일 때 한 번도 뒤로 숨지 않았다. 108석 참패에 당을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까 고민했다. 또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나쁘지만 않았어도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대통령 편을 들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 다음 대선에서 재집권할 수 없다. 재집권을 못 하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는 망가진다. 그런 위기의식 때문에 출마했다.” -보수 재집권 플랜은. “중도 확장이라는 변화·개혁도 보수의 뿌리가 없으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 보수 가치로 무장돼 있고 확신이 있을 때, 자신 있게 ‘왼쪽 가치’도 가져올 수 있다. 선거 때만 보따리 장사처럼 나타나 주인 행세를 해선 안 된다. 우리 오랜 당원들에게 죄송하다.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검증도 안 된 사람이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당과 당원들을 이용하고 떠나는 게 참담하다. 우리 당의 가치로 무장한 사람이 우리를 대표해야 한다. 당대표가 되면 보수정당의 가치를 담은 이름으로 당명을 바꾸고 싶다.” -현재 국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모든 싸움이 국회라는 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지휘하는데 국민의힘 당대표가 본회의장에도 못 들어가서는 안 된다. 심각한 전력 상실이다. 원내 전략을 아는 사람, 원내 투쟁을 이끌어 본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번 당권 경쟁의 구도를 어떻게 보나. “이번 전당대회는 ‘친윤’ 대 ‘반윤’이 아니다. 지금은 ‘친한’ 대 ‘반한’으로 보는 게 맞다. 누가 당대표가 되면 안 되느냐고 묻는다면 첫째는 대선에 나가겠다는 사람, 둘째는 자기 대선을 위해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사람이다. 대통령에게 빚을 진 사람과 각을 세우는 사람, 둘만 두고 보면 각을 세우는 사람이 당을 더 괴롭게 할 것이다.”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과거로 돌아가 잘잘못을 따지면 끝이 없다.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몫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거기서 무엇을 깨달았느냐다. 그때 당원들이 떠나지 않고 우리를 부여잡고 당을 지켜주셨다.” -‘원한(원희룡·한동훈) 충돌’이 계속되는데. “두 후보가 자신의 다음 대권을 위한 줄세우기로 세게 싸우고 있다. 두 사람 갈등의 본질은 ‘대권 놀음’이다. 둘 중 하나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이 깨질 수밖에 없는 위험 수위까지 다다랐다. 내가 2027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정치적으로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겉과 속이 다르면 안 된다. 사심 없이 출마해야 진심으로 당대표를 할 수 있다.” -한 후보는 ‘제가 야당과 싸울 때 다들 어디 계셨나’라고 했는데. “하나만 묻고 싶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는데 왜 2년 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의회 독재와 헌법 파괴로 법치와 헌정 질서에 혼동이 오게 했나.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었다. 장관에게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없더라도 결국 국민에게 법치 유린과 헌정 질서 파괴로 혼란을 드린 책임, 그 책임을 확실히 묻고 싶다. 그리고 본인은 여당 시절 장관으로 싸운 걸 이야기하나 본데 나와 당원들, 우리 의원들은 야당으로 처절하게 싸우고 견뎌 온 지난한 시간이 있다.” -한 후보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때 이탈표 9명을 막기 힘들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는데. “현역 의원들과 직전 21대 국회에서 낙선·낙천에도 재표결에 나섰던 전직 의원들에 대한 모욕이다. 대통령 임기가 아직 3년 남았다. 그런데도 벌써 자기 정치를 하니 우리 당이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한동훈 특검법’을 차라리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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