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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경호 논란 속 신검… “부모님 걱정 커” “군 정상화 되겠죠”

    계엄·경호 논란 속 신검… “부모님 걱정 커” “군 정상화 되겠죠”

    전국 2006년생 22만명 대상 실시마약 검사까지 총 45종 항목 진행 “가족들 지금 시기 입대 원치 않아”“계엄, 다시 일어날 가능성 낮을 것” 병무청이 올해 첫 병역판정검사를 13일 전국 각지에서 실시하면서 2006년생 ‘예비 장병’들은 이날 병역이행의 첫걸음을 뗐다. 지난해 12·3계엄사태를 생생히 지켜본 이들은 마음 한구석에 작은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자신들이 입대할 때에는 군이 정상화될 것이란 희망을 품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는 이른 아침부터 신체검사를 받기 위한 청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인 앳된 청년들은 듣기만 했던 신체검사를 직접 받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왔다는 김모(19)씨는 “제가 이런 걸 하는 날이 오는구나 싶다”며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약 70여명의 청년은 수검복으로 갈아입은 뒤 병무청 직원들로부터 이날 검사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고 심리검사 및 신체검사를 진행했다. 신체등급은 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영상의학검사 등을 진행하고 과목별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의 면밀한 검사를 거친 뒤 결정된다. 특히 최근 군이 계엄사태와 대통령 관저 경호 논란 등에 휘말리면서 검사 현장의 예비 장병들 사이에서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허모(19)씨는 “수도방위사령부가 꿀 배정(복무하기 좋은 부대)일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더라”면서 “내년에 군대에 가지 않을까 싶다. 그때도 이러면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겠지만 설마 내년까지 이러고 있겠나”라고 심정을 털어놨다. 홍모(19)씨는 “부모님이 지금 시기에 군대로 가는 걸 달갑지 않아 하시는 것 같다”면서도 “어차피 가야 하니까 제가 갈 때쯤은 괜찮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모(19)씨도 “계엄이 한 번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이렇게 싫어하고 반대하는 걸 봤으니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병무청은 2006년생 약 22만명을 대상으로 12월 17일까지 전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병역판정검사 항목은 45종으로 종합검진 수준이다. 지난해부터는 마약 검사까지 추가됐다. 대상자는 병무청 누리집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받을 수 있다. 선택하지 않은 이들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 검사 일자를 결정해 통보한다. 검사 시작 후 2시간여 만에 1호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박모(19)씨는 “나라에 헌신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마음 편하게 가서 의무를 다하고 멋지게 돌아오겠다”고 웃어 보였다.
  • “옷 벗어라”…화장실에서 흉기 들고 성폭행 시도한 군인

    “옷 벗어라”…화장실에서 흉기 들고 성폭행 시도한 군인

    대전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현역 군인이 성관계를 목적으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대전지법은 특수강간상해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대전 중구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와 귀를 심하게 다쳐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당시 그는 머리에 10㎝ 이상의 상처가 5개에 달하고, 귀가 뚫려 연골까지 보이는 등 상태가 심각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B씨의 직장 동료 C씨를 통해 피해자에게 전해 들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C씨는 “화장실에서 B씨가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옆 칸으로 넘어와서 벽으로 밀치고 흉기로 몇 번을 찔렀다”며 “(A씨가) 자기는 군인인데 ‘오늘 죽을 거다’, ‘너 나 죽기 전에 너랑 성관계 한번 해야겠다’, ‘너 바지 벗어라’ 등을 말하며 흉기로 위협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A씨를 일단 진정시켜야 하니까 ‘알겠다 여기 화장실 칸이 좁으니까 밖으로 나가서 하자. 뭘 하든 일단 나가자’ 해서 나갔던 거다”라고 전했다. B씨는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도 정신을 차리고 A씨를 밖으로 유인했고, A씨는 복도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더 이상 협박이나 폭행하지 못하면서 성폭행 미수에 그쳤다. 그러자 A씨는 갑자기 B씨에게 악수를 청하고는 현장을 떠나 근처 아파트로 달아났다. 20분 만에 겨우 화장실을 벗어나게 된 B씨는 동료에게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A씨 위치를 알아내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든 사실이 기억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용현, 구속 직전 퇴직금 신청… 尹 직무정지에도 연봉 3% 올라

    김용현, 구속 직전 퇴직금 신청… 尹 직무정지에도 연봉 3% 올라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약 일주일 뒤에 퇴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김 전 장관이 공단에 퇴직급여 청구서를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12월 10일 김 전 장관으로부터 받은 퇴직급여 청구서는 대통령경호처장과 국방부 장관으로 근무한 데 대한 퇴직급여를 요청한 것으로, ‘퇴직 일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한 12월 5일로 기재됐다. 청구서는 우편으로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12월 10일은 김 전 장관이 구속된 날이기도 하다. 추 의원은 김 전 장관이 형벌 사항 등을 기재하는 항목에 ‘없음’으로 표시했고 퇴직 사유 역시 파면이나 해임 등이 아닌 ‘일반 퇴직’으로 명시했다고 지적했다. 공단은 아직 퇴직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심사 중이라고 추 의원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의원은 “내란 사태로 구속까지 된 김 전 장관이 무슨 낯으로 퇴직금을 신청한 것인가”라며 “군인연금이 지급됐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당장 지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82년 소위로 임관한 김 전 장관은 2017년 전역하기까지 약 35년간 군 복무를 한 군인연금 수급권자로 이미 전역 직후부터 군인연금을 받아 왔다. 보통 예비역 중장은 월 500만원 안팎의 군인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인연금은 현역일 때 저지른 범죄 혐의가 금고형 이상일 때만 삭감돼 연금은 당장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한편 이날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대통령 연봉은 2억 6258만원으로 지난해(2억 5493만원)보다 3.0% 인상됐다. 올해 공무원 보수가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세전 기준 월 2183만원, 세후 14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가공무원 법률상 탄핵당한 정무직 공무원의 급여를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어 윤 대통령은 계속 급여를 받고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국가공무원법에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보수 지급 제한 근거는 있지만, 정무직 공무원의 급여를 제한할 법적 근거는 없는 상태”라며 “탄핵은 헌법에서 규정하다 보니 급여가 그대로 지급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탄핵소추된 공무원의 보수를 감액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 58세 축구선수 미우라,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선수생활 40년째

    58세 축구선수 미우라,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선수생활 40년째

    올해 58세인데도 여전히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미우라 가즈요시(三浦知良)가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 축구 선수 생활만 40년째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로 승격한 요코하마FC는 일본풋볼리그(4부리그) 소속 아틀레티코 스즈카에 지난해 임대한 미우라의 이적 기간을 2026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구단의 임대 계약 연장 발표는 이번에도 미우라의 등번호에서 착안해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는 15세이던 1982년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프로선수로 뛰었다. 일본 축구대표팀에선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었다. 미우라는 지난해 6월 올리베이렌스(포르투갈 2부)에서 임대선수로 뛴 뒤 일본으로 복귀해 곧바로 스즈카로 임대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일본풋볼리그 최종전에서는 자신이 가진 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57세 272일로 경신했다. 미우라는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에 “1분 1초라도 더 그라운드에 서서 한 골이라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민주당 ‘백골단 논란’ 김민전 의원 제명 추진…“제2의 내란”

    민주당 ‘백골단 논란’ 김민전 의원 제명 추진…“제2의 내란”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고 있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진행자의 ‘김민전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도 하느냐’는 질문에 “맞다”며 “이 부분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김 부대표는 “(백골단) 이분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본인들도 그렇게 이야기했던 것 같다”며 “이는 제2의 내란이다. 어제 이분들이 한 이야기는 내란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제명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이어 “그런 단체를 국회까지 끌고 들어와서 현역 의원이 소개하고 공식화했다는 것을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일제히 김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고작 범죄자 하나 지키겠다고 이런 폭력 조직이 만들어진 것도 충격적인데 김 의원이 이들을 국회로 끌어들여서 기자회견까지 했다”며 “어디 감히 민의의 전당 국회에 국가전복세력이 발을 붙인단 말인가. 단단히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너무 선을 넘었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과 법률을 지키는 국회의원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징계까지 갈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백골단의 명칭이나 실체에 대해서 불분명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주선한 건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와 관련해 김 의원이 본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쳥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하면서 “젊은 청년들이 원하는 건 헌법과 법률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공청년단은 하얀 헬멧을 쓴 채 활동을 나서면서 이들을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민주화운동 시기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하는 역할을 했던 사복 경찰 특수부대인 백골단으로 불리고 있다. 김 의원은 논란이 되자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 신의 버린, 신의 경질…도대체 왜

    신의 버린, 신의 경질…도대체 왜

    인도네시아 축구를 환골탈태시키고도 전격 경질된 신태용(56)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FIFA 랭킹 50위 올린 역대급 성적에도 ‘퇴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 신 감독의 앞날을 기원한다”며 전격 결별 사실을 알렸다. PSSI는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이 경질된 것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컵 4강 진출 실패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PSSI가 지난해 6월 신 감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경질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신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뒤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호주와 한국을 꺾으며 4위에 오르는 등 올림픽 본선 진출에 근접해 현지에서 축구 영웅 대접을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2위 호주(승점 7점)에 이어 3위(6점)를 달리고 있다. ●코치 경력이 대부분인 신임 감독 논란까지 PSSI가 신 감독 경질 뒤 곧바로 네덜란드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49)를 후임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은 더 뜨거워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루이베르트가 인도네시아의 새 사령탑으로 계약을 마쳤다”며 “오는 12일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현역 시절 네덜란드 간판 공격수로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등 빅리그를 누볐던 클루이베르트는 지도자 경력 대부분을 코치로 지냈다. 정식 사령탑 경험은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16만명인 섬나라 퀴라소 대표팀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를 맡았던 게 전부다. 신 감독 아들로 현재 K리그2 성남FC에서 뛰는 신재원(27)은 PSSI의 공식 SNS에 “당신들이 신 감독 없이 얼마나 가는지 지켜보겠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지금의 수준으로 올려 놓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5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단계를 올려놓고 월드컵 예선 3위인데 경질이라니?”라며 PSSI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인생 최고 감독”… 선수들도 아쉬움 토로 신 감독 지도를 받았던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 주장으로 K리그2에서도 뛰었던 아스나위는 “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지도는 수준이 달랐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위탄 술레이만도 “내 인생 최고의 지도자”라며 존경을 표시했다. 저스틴 허브너 역시 “신 감독은 나와 인도네시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고 치켜세웠다.
  • 관저 앞 與의원들 “불법 막으러 간 것”… 영장 재집행 전망에 고심

    관저 앞 與의원들 “불법 막으러 간 것”… 영장 재집행 전망에 고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가능성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관저 앞 집결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이 방어막을 자처했다’는 비판과 함께 체포영장 재집행 시 현장에서 ‘현역 의원도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관저에 집결했던 의원들은 지난 6일 해산하면서 ‘조를 짜서 관저 앞을 지키자’란 취지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한 재선 의원은 “구체적으로 의논한 바는 없는데 당 차원에서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그렇게 (조직적으로) 하면 되겠나”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기현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는 윤 대통령을 지키러 간 것이 아니다. 대통령이 됐든, 일반 시민이 됐든, 적법 절차를 지키라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저에서) 떡국을 먹고 가라고 했으나 ‘그건 우리가 오늘 해야 할 행동과 다른 것 같다. 우리 돈으로 밥을 먹겠다’며 거절하고 도시락을 시켜 먹었다”고 전했다. 대구·경북(TK)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도 “우리가 합법적인 수사를 방해하려고 간 것이 아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불법 부당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니까 항의하러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속 수사 대신 임의 수사를 하고 그 주체가 경찰이 되면 의원들의 행동은 달라질 수 있다. 그 경우에는 대통령도 협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과 독대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의원은 통화에서 “독대에서 사법 시스템의 붕괴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이 ‘관저 식사’ 대신 도시락을 먹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관저 앞에 간 것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식사를 하러 간 것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차후에 (식사)하기로 한 것 같다”고 했다. 여당 의원들의 관저 앞 집결에 대해 ‘극우화’ 조짐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이 지금 계속해서 극우당의 이미지에 빠지고 있다. 관저 앞에서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말하는데, 헌법을 위반하고 법률을 위반한 죄인을 지키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관저 앞에 갔던 여당 의원들 사퇴를 촉구했다. 4개 야당 초선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수괴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하자 당 지도부와 관저 앞에 갔던 의원들은 대응 방향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부도 당론으로 일사불란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극우화 오해와 선을 긋기 위해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도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유승민 “尹 지지율 40%? 계엄 한 번 더 하면 지지율 올라가나”

    유승민 “尹 지지율 40%? 계엄 한 번 더 하면 지지율 올라가나”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이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한 것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이 “전광훈 목사가 하는 당(자유통일당)과 합당 또는 자매결연을 하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같은 행보 탓에 “우리 당이 극우당의 이미지에 빠져들 수 있다”며 이같이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내란 혐의를 받는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데 그게 어디가 잘못됐다고 현역 의원들이 왜 갔느냐가 문제”라면서 “어느 한 쪽도 지지하지 않는 다수의 국민들이 그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라고 우려했다. 이어 “공수처의 수사권이 잘못됐으면 공수처에 가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가 잘못됐으면 법원에 가서 항의할 수 있다”면서 “관저 앞에 가서 대통령을 우리가 지키겠다고 하면, 헌법을 위반한 죄인을 지키겠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애매하게 이야기하고 ‘내란은 절대 아니다’라며 탄핵은 당론으로 반대했다”면서 “그 입장에서 한 달 동안 안 바뀌었으니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이 반성하고 사죄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찾지 않고 지금과 같다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국민의힘이 착각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저 여론조사가 진실이라면, 계엄 한 번 더 하면 지지율이 올라가냐”고 반문하며 “윤 대통령의 잘못을 엄호하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만 보고 정치를 하면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판판이 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런 지지도를 보면서 고무돼 버티는 게 ‘이재명 포비아’를 극복하는 제대로 된 방법인가”라고 반문하며 “윤 대통령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앞으로 절대 지지를 못 받고 3분의 1이 될지, 5분의 1이 될 지 모르는 그 지지층만 가지고 정치하겠다는 건 보수가 망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 1~3세대 아이돌 ‘화려한 귀환’… 전설은 계속된다

    1~3세대 아이돌 ‘화려한 귀환’… 전설은 계속된다

    지난해 가요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2세대 아이돌 그룹의 재결합이었다. 2010년대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 해외시장을 개척했던 2세대 아이돌 투애니원과 빅뱅의 컴백으로 가요계가 들썩였다. 지난해 8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뭉쳐 데뷔 15주년 콘서트 ‘웰컴 백’을 개최한 투애니원은 서울과 일본 콘서트 전회차를 매진시켰고 새해에도 대만, 태국 등지에서 해외공연을 이어 간다. 투애니원은 오는 4월 12~13일 ‘K팝의 성지’인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앙코르 공연에 나선다. 2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빅뱅도 지난 연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드래곤이 7년 4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파워’는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했고 연이어 발매한 ‘홈 스위트 홈’은 태양, 대성이 피처링하면서 완전체로 뭉쳤다. 특히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인 9년 만의 재결합 무대에는 빅뱅의 팬덤인 VIP를 상징하는 노란색 응원봉이 4만석에 달하는 일본 교세라돔을 가득 메워 국제적으로도 단단한 팬덤을 확인시켰다. 가요계의 재결합 열풍은 1세대 아이돌까지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20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베이비복스는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겟업’, ‘우연’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1997년 데뷔한 원조 걸크러시 베이비복스는 현역 걸그룹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고 공연 영상은 54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20~30대 팬들은 반색했고 팀의 맏언니 김이지는 “새 앨범과 함께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를 떠나 뿔뿔이 흩어졌던 3세대도 컴백한다. 칼군무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파워 청순’이라는 콘셉트를 유행시킨 여자친구는 다시 뭉쳐 13일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발매한다. 이들은 17~19일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를 열고 3월부터 아시아 4개 도시 투어에도 나선다. 3세대 보이그룹 갓세븐도 20일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을 발매하고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7명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세대 아이돌의 재결합이 계속되는 것은 K팝 기틀을 닦았던 이들의 실력과 대중성이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희아 대중음악평론가는 “1~3세대 아이돌은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면서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대중적으로 사랑받았던 이들의 음악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 與 의원 40% 한남동 달려갔는데… 지도부는 “개인 행동” 선 긋기

    與 의원 40% 한남동 달려갔는데… 지도부는 “개인 행동” 선 긋기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이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다. 조기 대선 대비와 강성 지지층 달래기를 동시에 해야 하는 지도부는 이를 ‘개인 행동’이라고 일축하며 당심과 민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이날 오전 6시부터 관저 인근으로 모여들었다. 비례대표 초선부터 중진까지 선수도 다양했다. 이날 오후 관저 앞에는 현역 의원(108명) 중 40%가 넘는 45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5선의 김기현 의원은 “반드시 원천 무효인 사기 탄핵이 진행되지 않도록 저와 함께하는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싸워 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대통령과 통화한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오전 한때 윤 대통령이 이들을 관저 안으로 불러 오찬을 함께할 것이란 말이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서는 절대 안 되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부당한 영장 집행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각자 도시락을 주문해 먹은 뒤 현장에 머물다 오후쯤 영장 집행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철수했다. 지도부는 ‘의원 개인의 참여’라며 이들의 집결을 막지 않았다. 다만 이날 비상대책위원인 임이자 의원 등이 관저 앞에 간 것을 두고는 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질타가 나왔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의원 각자 의사는 존중하지만 지도부가 참여하는 것은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비판과 우려가 쏟아졌다. 조경태 의원은 라디오에서 “과연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고 했고, 안철수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국가원수로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과 수사에 당당해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공모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까지는 ‘분열 방어’가 최선이라는 분위기가 읽힌다. 비상계엄과 ‘1호 당원’의 탄핵안 가결에는 사과하면서도 내란죄 수사와 체포, 민주당이 주도하는 탄핵심판에는 사사건건 반기를 드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권성동 원내대표 등은 이날 헌법재판소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잇따라 찾아 국회 탄핵소추단이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제외한 것을 문제 삼았다. 권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부분을 철회하는 것이 ‘민주당의 짬짜미로 이뤄진 것이 아닌가’라고 헌재에 지적했다”고 전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느 쪽의 발언도 차단하지 않고 당을 온전히 끌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 중진 의원은 “이러다 계엄이 통치행위라는 주장이 나오면 어쩌느냐”며 “분열을 막으려다 공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을사년 첫 육군 입영

    을사년 첫 육군 입영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병사들이 ‘인간띠’로 동원됐다는 사실이 6일 알려진 가운데 올해 첫 현역병 입영 행사가 열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정들이 가족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장정들은 6주 교육을 거친 뒤 자대에 배치된다. 육군 제공
  • 철저한 계획범죄···미국 차량돌진 테러범, ‘사전 답사’ 영상 공개

    철저한 계획범죄···미국 차량돌진 테러범, ‘사전 답사’ 영상 공개

    새해 첫날인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가 범행 전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영상을 촬영하는등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5일 CNN 등 현지언론은 테러범 샴수드 딘 자바르(42)가 범행을 일으키기 두달 전 부터 두차례나 현장을 사전답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 연방수사국(FBI)이 공개한 영상에는 자바르가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범행 현장을 둘러보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영상에는 시내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의 길거리 풍경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상황,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자바르의 모습이 1인칭 시점으로 생생하게 촬영됐다. FBI에 따르면 자바르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뉴올리언스의 한 주택에 머물려 범행을 준비했으며,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메타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바르는 지난 1일 오전 3시 15분께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 버번 스트리트에 신년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를 향해 픽업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15명의 시민들이 숨졌으며 3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자바르는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사망했다. 수사당국은 자바르가 공격에 사용한 트럭에서 IS(이슬람국가) 깃발과 사제폭발물(IED)을 발견했으며 IS 배후 세력 또는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자바르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군 현역으로 복무했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일각에서는 자바르가 두 번의 이혼으로 인해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IS에 의해 영감을 받아 과격하게 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새해 첫 육군 탄생 18개월간 국토수호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새해 첫 육군 탄생 18개월간 국토수호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간 대한의 건아들이 6일 올해 첫 현역병 입영행사를 마치고 군복을 입었다고 육군이 밝혔다. 육군은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025년 첫 현역병 입영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0여명의 입영 장정과 이들을 배웅하러 온 가족과 친지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입영 장정 선서, 육군훈련소장 인사말씀, 부모님께 대한 경례,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육군은 “새롭게 시작되는 군 생활에 대한 입영 장정들의 설렘과 가족·친지들의 격려가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입영한 장정들은 6주 동안 정신전력, 제식, 개인화기, 수류탄, 핵 및 화생방 개인보호, 전투부상자처치, 각개전투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정예병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날 입대한 청년들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나라와 국민을 지키며 군 생활을 수행하게 된다. 육군훈련소 교관인 고준호 상사는 “새해 첫 훈련병들을 맞이해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훈련을 준비했다”면서 “훈련병들이 육군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이 입고 먹고 자는 모든 시간을 부모와 형제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류승민 육군훈련소장은 “안전한 교육환경과 실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입영 장정들이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정예신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육군훈련소의 전 장병과 군무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육군은 이날을 시작으로 올해 육군훈련소와 16개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총 20만여명의 정예신병을 양성할 예정이다.
  • [포착] 스마트 안경 쓰고 사전 답사…美 차량돌진 테러범 영상 공개 (영상)

    [포착] 스마트 안경 쓰고 사전 답사…美 차량돌진 테러범 영상 공개 (영상)

    새해 첫날인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가 범행 전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영상을 촬영하는등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5일 CNN 등 현지언론은 테러범 샴수드 딘 자바르(42)가 범행을 일으키기 두달 전 부터 두차례나 현장을 사전답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 연방수사국(FBI)이 공개한 영상에는 자바르가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범행 현장을 둘러보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영상에는 시내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의 길거리 풍경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상황,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자바르의 모습이 1인칭 시점으로 생생하게 촬영됐다. FBI에 따르면 자바르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뉴올리언스의 한 주택에 머물려 범행을 준비했으며,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메타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바르는 지난 1일 오전 3시 15분께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 버번 스트리트에 신년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를 향해 픽업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15명의 시민들이 숨졌으며 3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자바르는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사망했다. 수사당국은 자바르가 공격에 사용한 트럭에서 IS(이슬람국가) 깃발과 사제폭발물(IED)을 발견했으며 IS 배후 세력 또는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자바르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군 현역으로 복무했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일각에서는 자바르가 두 번의 이혼으로 인해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IS에 의해 영감을 받아 과격하게 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野 12명 내란선전죄 고발에…국민의힘 “무고·명예훼손 법적조치”

    野 12명 내란선전죄 고발에…국민의힘 “무고·명예훼손 법적조치”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의 무고, 명예훼손 행위 등에 대해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12명을 내란 선전 혐의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데 대한 반발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내란 행위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의 행위가 헌법 제90조 2항에 따른 내란선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얼토당토않은 허위 사실”이라며 “형법상 내란선전죄의 법리를 완전히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 범죄 이전에 일반 대중에게 내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알리는 경우에 성립되는 범죄가 내란선전죄”라며 “비상계엄 이전, 이후를 떠나 권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상계엄 자체를 옹호하거나 이에 대해 선전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장관, 방송통신위원장 등 국무위원과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을 수십 차례 무차별적으로 탄핵하고 예산안을 무차별적으로 삭감하는 등 국정 마비를 초래했다고 비판한 것이 어떻게 내란선전죄가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전날 권성동·나경원·윤상현·박상웅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 등 총 12명을 내란 선전선동죄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의 행위가 형법 제90조 2항에 따른 내란 선전죄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그간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전술을 비판하며 2월 15일 안에 재판 결과가 나와야 하고 부인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도 올해까지 나와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보복이라도 하려는 것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런다고 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없어 지는 것도 아니고 우리 당과 국민의 힘을 틀어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내란선전선동죄 고발 행위는 형법상 무고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히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고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데뷔 40주년ㆍ30주년ㆍ20주년… 을사년 가요계 특별한 ★

    데뷔 40주년ㆍ30주년ㆍ20주년… 을사년 가요계 특별한 ★

    2025년 을사년이 더 특별한 대중가요 현역 스타들이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트로트 여왕’ 주현미 데뷔 40주년 ‘트로트 여왕’ 중 한 명인 주현미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공식 데뷔한 주현미는 독보적인 꺾기 창법을 앞세운 ‘눈물의 부르스’,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단독 콘서트를 열고, 구독자 25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을 꾸리는 등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주현미의 올해 활동도 기대된다. ●‘종횡무진’ 김종국도 30주년 맞아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은 데뷔 30주년이다. 1995년 남성 듀오 터보로 데뷔한 그는 특유의 미성을 뽐내며 ‘검은 고양이’, ‘트위스트 킹’, ‘어느 째즈바’, ‘회상’, ‘화이트 러브’ 등을 히트시켰고 2001년 솔로 전향 뒤에도 ‘한 남자’, ‘제자리걸음’, ‘사랑스러워’ 등으로 인기를 이어 왔다. 최근 들어서는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가 30주년을 맞아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줄지 관심이다. ●보아 25주년·슈주 20주년 활동 관심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보아와 슈퍼주니어가 각각 데뷔 25주년과 20주년을 맞았다. 2000년 ‘아이디; 피스비’로 데뷔한 보아는 이듬해 일본에 진출해 한국 가수 사상 처음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 선구자 역할을 했다. ‘아시아의 별’로 불린 보아의 뒤를 이어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인기몰이를 했다. 최초 12명 구성으로 다인원 그룹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이들은 현재도 연기, 솔로 가수, 뮤지컬, 예능 등 각 분야에서 솔로 혹은 유닛(소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K팝 밴드 열풍의 주역 데이식스와 지난해 국내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그룹 세븐틴은 각각 데뷔 1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쓰레기통 색상으로 분리배출 유도한다

    쓰레기통 색상으로 분리배출 유도한다

    서울 강남구가 강남대로와 대치동 일대 휴지통 200개에 분리배출을 쉽게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디자인을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구에는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 출입구 등에 총 974개의 가로휴지통이 설치돼 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각 휴지통은 일반쓰레기통과 재활용품통이 한 쌍으로 구성돼 있지만,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합 배출 문제가 지속됐다. 실제로 선릉로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혼합 배출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쓰레기통에는 재활용품이 20~35% 섞여 있었고, 재활용품통에도 일반쓰레기가 5~15%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미화원들이 수시로 분리 작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대로(신사역~논현역~신논현역~양재역) 구간에 36개, 대치동(선릉역~삼성역~학여울역~한티역) 일대에 164개의 휴지통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이번에 적용된 디자인은 총 3종으로, 기존과 달리 일반쓰레기통과 재활용품통의 색상을 명확히 구분해 시각적으로 분리배출을 유도한다. 강남대로에는 일반쓰레기통에 다양한 쓰레기가 섞인 이미지를, 재활용품통에 가지런히 정리된 플라스틱병 이미지를 적용했다. 대치동 일대의 재활용품통에는 ‘지구 살리기 함께 참여해요’라는 캠페인 문구를 삽입해 분리배출 참여를 독려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거리 환경의 미관을 개선하면서도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새로운 쓰레기통이 성공적으로 평가되면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대에 NBA 데뷔하고 40세까지 현역…‘킹’ 르브론 제임스, 최초 기록 추가

    10대에 NBA 데뷔하고 40세까지 현역…‘킹’ 르브론 제임스, 최초 기록 추가

    ‘킹’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10대의 나이로 미국 프로농구(NBA) 무대에 데뷔해 40대까지 코트를 누빈 기록으로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4분 12초 동안 23점 7도움 4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의 110-122 패배를 막진 못했다. 오스틴 리브스(35점 10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8점 13리바운드)가 제임스와 합을 맞췄지만 재럿 앨런(27점 14리바운드), 도너번 미첼(26점), 에반 모블리(20점) 등이 활약한 최고 승률 팀 클리블랜드를 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7위(18승14패), 클리블랜드는 8연승을 질주하며 동부 선두(29승4패)를 지켰다. 이 경기에서 새 기록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30일 40번째 생일을 지낸 제임스가 NBA 역사상 최초로 10대부터 40대까지 출전한 선수가 된 것이다. 그는 만 18세였던 2003년 10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NBA 무대에 입성한 바 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NBA에 출전한 40대 선수는 32명이지만 10대부터 활약한 건 제임스가 유일하다. 제임스는 이미 살아있는 NBA의 전설이다. 4개의 우승 반지를 수집한 그는 4차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파이널 MVP를 4번씩 수상했다. 2023년 2월에는 카림 압둘자바(3만 8387점)를 제치고 NBA 통산 득점 1위에 등극했다. 현재 제임스의 통산 득점 기록은 4만 1154점으로 4만점을 넘긴 최초의 선수다. 는 이번 시즌에도 평균 35분을 소화하면서 23.4점 7.7리바운드 8.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 “올해 목표는 월드시리즈 2연패”

    오타니 쇼헤이 “올해 목표는 월드시리즈 2연패”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시대를 연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25년 목표는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이다. 스포츠닛폰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이 1일 공개한 오타니 합동 인터뷰에 따르면 오타니는 “2025년 가장 중요한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매년 우승팀이 나오지만, 연패의 난도는 꽤 높다”며 “내년에도 꼭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구고 싶다”고 말했다. 오타니와의 인터뷰는 지난달 9일 진행됐다. 지난해 10년 7억 달러(약 1조 302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하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54홈런-59도루를 기록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견인했다. 전 농구선수인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 해에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 수상에도 성공했다. MLB에서는 1998~2000년 3연패를 달성한 뉴욕 양키스 이후 월드시리즈 2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2연패는 정말 어려운 일이자, 지금 내가 가장 달성하고 싶은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야구 발전에 여러 형태로 공헌할 수 있지만, 나는 현역 선수니까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걸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것부터 제대로 하겠다. 그라운드 안에서의 내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대 나이’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이 신체적으로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몸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며 “(부상 등) 내가 원하지 않은 상황에 대처하는 법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발레’ 익숙하거나 더 힘차거나 매혹적이거나

    ‘발레’ 익숙하거나 더 힘차거나 매혹적이거나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게. 새해 다채로운 발레 공연이 더 힘차고 매혹적인 몸짓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계에 따르면 국립발레단은 새해 세계적인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의 ‘카멜리아 레이디’ 전막을 국내 발레단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 노이마이어의 대표 안무작인 동시에 국립발레단 단장이자 예술감독인 강수진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당시 대표작이기도 하다. 강수진은 이 작품으로 동양인 최초로 무용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했다. ‘카멜리아 레이디’는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춘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주인공 마르그리트와 아르망의 비극적인 사랑을 프레데리크 쇼팽의 곡을 사용해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풀어냈다고 평가된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드라마 발레’의 정수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섬세한 안무로 등장인물의 감정을 얼마나 깊이 있게 전달하는지가 핵심이다. 오는 5월 7~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도 준비 중인 국립발레단은 강남구 역삼동에 새롭게 개관하는 GS공연장에서 6월 26~29일 현대 발레의 거장 이르지 킬리안의 작품 세 편을 묶은 ‘킬리안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킬리안 프로젝트는 그의 대표작인 ‘포가튼 랜드’(잃어버린 땅), ‘폴링 에인절스’(타락 천사), ‘젝스 텐체’(여섯 개의 춤)로 구성됐다. 이 중 ‘폴링 에인절스’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안무로 스티브 라이히의 미니멀리즘 음악에 맞춰 8명의 여성 무용수가 당당함, 불안함, 취약함, 열등감, 유머 등의 다양한 감정을 동시에 무대 위에 펼친다. 이 밖에도 지난해 사랑받았던 노이마이어의 ‘인어공주’가 완성도를 높여 여름인 8월 13~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6월 13~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춘향’을 선보인다.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한국 고전문학 춘향전의 이야기에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덧댄 창작 발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7월 19~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고전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도 공연한다.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쌍두마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작품이 겹치기도 하는데, 서로 비교하는 재미도 있겠다. ‘낭만 발레의 꽃’으로 불리는 ‘지젤’은 유니버설발레단이 4월 18~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국립발레단은 같은 공연장에서 11월 12~16일 각각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은 올해도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12월 13~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은 12월 18~30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은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유니버설발레단은 바실리 바이노넨의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마포문화재단은 2월 1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밤’을 준비하고 있다. ‘발레 아이돌’로 불리며 세계적인 발레단인 ‘러시아 마린스키’에 입단하는 발레리노 전민철이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안무를 펼친다. 그의 스승인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해설도 곁들여지며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 더 다가가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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