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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띄워 ‘발밑 공포’ 해소 나선 성남

    이상 징후 발견 보수·보강… 안전 ‘한걸음’ 경기 성남시가 다음달 말부터 전국 처음으로 상공에 드론을 띄워 땅속 열수송관 안전을 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20년 넘은 49곳이 대상이다. 주 수송관이 매설된 성남대로 10㎞ 구간 역세권에 대해선 집중 관찰한다. 드론에 장착한 열화상카메라가 열수송관 시설 매설지역의 땅과 지표면의 온도차를 측정해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지열 차가 클수록 땅속 수송관의 용접 불량, 보온재 기능 저하, 부식으로 인한 연결부 파손 등이 의심돼 점검해야 한다. 지열 차이 정도에 따라 땅을 모두 파내고 배관과 보온재를 교체하거나 관로 구조 분석 작업을 벌인다. 드론으로 측정한 데이터 값은 성남시 재난안전관리 부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제공해 보수·보강을 곁들인다. 성남에는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배관이 1993년부터 매설되기 시작해 누적 거리로 따지면 250㎞에 이른다. 지난해 2월과 3월 분당구 이매동 방아다리 사거리 인근 도로와 분당선 서현역 인근 도로에서 난방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 드론 활용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한 지열 측정법과 달리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탐사 누락을 막고 하천, 산지 등과 같은 접근 불가 지역까지 감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관 매설지역 탐사에 드론을 자체 도입하도록 기술을 지원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수송관 안전관리 체계를 첨단화해 최근 고양시 백석역 열 배관 파열 사고로 도드라진 ‘발밑 공포’를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과 ‘병역명문가 조례’ 제정 논의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부의장실에서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과 만나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대해 논의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 남자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에 대해 병무청에서 인증하고 있다. 병무청은 건강한 병역 문화 정착을 위해 병역 의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호 청장은 “박 부의장님께서 서울지방병무청의 정책자문위원으로 다 년간 활동하신 경험이 있어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인사를 나누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이미 제정돼 있는 해당 조례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서도 제정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박기열 부의장은 김종호 청장에게 서울시 내 자치구 중 해당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14개 구에서 조례 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약속했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된 자치구는 총 11곳(강동, 강북, 구로, 동대문, 동작, 마포, 서대문, 송파, 양천, 영등포, 종로)으로 절반에 조금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종호 청장은 “지난 해 동작구를 비롯해 강북, 구로, 동대문, 영등포 등 5개 기초 자치구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직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자치구에서도 조례 제정을 통해 병역명문가 선양을 도울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기열 부의장은 “병역명문가로 선정된다는 것은 소정의 혜택도 혜택이지만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신 분들에게는 커다란 명예일 것”이라면서 “부의장으로서 발 벗고 나서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아 서울 모든 자치구의 병역명문가 여러분께서 똑같은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1A4 측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악플러 강경 대응”[전문]

    B1A4 측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악플러 강경 대응”[전문]

    그룹 B1A4 소속사 측이 악플러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8일 B1A4 소속사 WM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B1A4(비원에이포)에 대한 비방와 모욕적인 언행들이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당사는 위와 같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등을 유포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묵과할 수 없으며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의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당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1A4는 지난 2011년 EP 앨범 ‘Let‘s Fly’로 데뷔했다. 이후 진영과 바로가 소속사를 나가며 B1A4는 신우, 산들, 공찬으로 3인조 재편성됐다. 멤버 신우는 오는 2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트먼트입니다. 최근 온라인,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B1A4(비원에이포)에 대한 비방와 모욕적인 언행들이 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당사는 위와 같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등을 유포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묵과할 수 없으며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의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당사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040 마에스트로, 더 센 거장들이 온다

    3040 마에스트로, 더 센 거장들이 온다

    2019년 클래식 공연은 세계 메인스트림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지휘자들의 잇따른 내한으로 지난해와는 또 다른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전체 공연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장한나의 내한 등 한국에서 보기 어려웠던 ‘원조’ 클래식 스타의 귀환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국내 음악평론가들의 추천 공연을 참고해 올해 주요 무대를 소개한다.올해는 30·40대의 젊은 마에스트로들의 내한이 눈에 띈다.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블라디미르 유롭스키(46)의 3월 7일 내한은 상반기 가장 주목할만한 공연으로 꼽힌다.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은 “3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대단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유롭스키는 아버지이자 선배 지휘자인 미하일 유롭스키를 능가하는 청출어람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장원 음악평론가 역시 “오페라와 콘서트를 넘나드는 능력자이자 다이내믹하고 ‘한방’이 있는 지휘자”라고 말했다. 이번 내한에는 독일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가 함께한다. 남미 출신의 젊은 스타 지휘자들도 연이어 한국을 찾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구스타보 두다멜(37)은 3월 16일 자신이 26세 때부터 음악감독을 맡은 LA필하모닉과 함께 내한한다. 두다멜은 베네수엘라 빈민층 어린이를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LA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 된 지 올해로 10년째다. 협연자는 세계 음악계의 ‘차이나 파워’를 상징하는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 왕(31)이다. 류 전문위원은 “비디오형으로나 오디오형으로나 최고의 무대”라며 “실제 무대에서 불꽃 튀는 순간을 목도하는 것이 공연을 보는 또 다른 재미인데, 유자 왕은 이러한 재미를 충족시킨다”고 평가했다.11월 1~3일 내한을 추진 중인 빈필하모닉 공연은 확정 시 올해 최고의 이벤트가 될 만하다. 이번 내한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크리스티안 틸레만(60)과 콜롬비아 출신의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41)가 지휘봉을 번갈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라다는 남미 출신이긴 하지만 ‘음악의 수도’ 오스트리아 빈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허명현 음악평론가는 “틸레만은 빈필하모닉과 가장 시너지가 좋은 지휘자이자 빈필 고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줄 아는 지휘자”라며 “에스트라다는 빈필하모닉의 전통적 색깔을 간직하면서도 때로는 라틴계의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많은 악단들이 말러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는 점도 특이할 만하다. 두다멜·LA필하모닉과 만프레드 호넥·서울시향(9월 5~6일)은 말러 교향곡 1번을, 조너선 노트가 지휘하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는 말러 교향곡 6번(4월 7일)을 각각 선보인다. 노승림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은 “특히 호넥, 노트와 같은 말러 스페셜리스트들의 ‘제대로 된’ 말러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 미하일 플레트네프, 파울 바두라-스코다, 루돌프 부흐빈더 등 세계 무대를 주름잡던 연륜의 연주자들도 한국을 찾는다. 바두라-스코다의 나이는 유자 왕보다 60살이 많은 무려 91세다. 특히 플레트네프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그레고리 소콜로프와 함께 러시아 현역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오는 6월 27일 내한 무대에서는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피아노 앞에 앉아 자신의 음악세계를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황 평론가는 “관조적이면서도 유희적인 연주가 특색인 플레트네프의 무대에서는 고도로 조탁된 ‘음의 향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최고 클래식 스타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대는 올해도 계속된다. 이반 피셔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6월 25일), 야니크 네제-세갱이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11월 10일) 등과 협연하고 독일 최정상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는 흔치 않은 가곡 리사이틀(9월 18일) 무대도 예정돼 있다. 노 전문위원은 “에네스 콰르텟의 실내악 무대, 괴르네·조성진의 리사이틀 등이 기대된다”면서 “앞서 괴르네는 이번 공연 기획 단계 때 조성진을 ‘독특한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하며 피아노와 성악이 대등하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무대를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성악 무대로는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의 1월 21일 첫 리사이틀도 추천됐다. 음악전문지 ‘클럽발코니’ 이지영 편집장은 “가창력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출중하고 다채롭다”며 “가장 ‘핫’한 성악가의 전성기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대세 된 현역 국회의원 유튜브 활동, ‘영리 금지’ 국가공무원법 저촉되나

    유튜버로 정치 영향력·수익창출 기회 현행법엔 허용·제재 근거 명확치 않아 선관위 “돈의 성격 어떻게 볼지 고민” 최근 정치인들의 유튜브 방송이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온라인 활동을 통한 국회의원의 수익 창출이 현행법에 저촉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대표적인 정치권 유튜버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꼽힌다. 이들은 많게는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덤으로 수익을 창출할 기회도 생긴다. 유튜브는 지난 12개월간 채널 시청 4000시간 이상, 구독자 수 1000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유튜버에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파트너 프로그램 회원이 되면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콘텐츠에 게시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 ‘정무직 공무원’인 현역 국회의원은 함부로 유튜브 수익을 챙길 수 없다. 공무 외 영리 행위를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치자금법’ 등 현행법이 국회의원의 유튜브 수익 활동을 허용 또는 제재할 명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가령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이 상업·공업·금융업 등을 통해 영리 행위를 하는 걸 막고 있지만 현재로선 유튜브 활동이 어떤 분야에 해당하는지 정의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유튜브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후원금 같은 정치자금의 종류에 포함시킬 수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유튜브라는 전혀 새로운 소통 방식이 정치권에 등장하자 관련 부처도 바빠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미 국회에서 유튜브 수익과 관련한 질의가 들어와 해당 부서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유튜브 활동을 통해 얻는 돈의 성격을 어떻게 봐야 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역 의원들은 유튜브 파트너 요건을 갖추고도 광고를 통한 수익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유튜브 활동을 하는 한 의원실 관계자는 “나중에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 니 일단 몸을 사리고 있다”며 “만약 선관위가 유튜브 수익을 정치자금으로 인정하면 그때 파트너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치인의 유튜브 수익이 투명하게 공개만 된다면 오히려 정치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우선적으로 법적 근거가 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개혁 동력 꺼질라…文, 경제 올인·속전속결 인사

    개혁 동력 꺼질라…文, 경제 올인·속전속결 인사

    개각도 2월 설 연휴 전후로 단행할 듯 지지율 급락하자 분위기 쇄신 주력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여러모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전쟁 직전까지 갔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올인’했던 지난해와 달리 새해에 들어서자마자 국정의 무게중심을 ‘경제’ 쪽으로 급속히 옮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던 사람을 잘 바꾸지 않고 신중을 기하느라 조금씩 늦는 듯했던 인사 타이밍도 매우 빨라지고 과감해졌다. 8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하는 데 이어 설 연휴(2월 2~6일) 전후 개각도 단행할 전망이다. 모두 예상보다 빠른 인적 개편으로 속전속결식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7일 중소·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사람 중심 경제의 주역”이라며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이고 전체고용의 80%의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노동계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국민경제자문회의(26일), 농업인 간담회(27일)에 이어 신년회(2일·4대그룹 총수)와 스타트업 기업 행사(3일) 등 이달 문 대통령의 공식일정은 온통 경제주체와의 소통에 맞춰져 있다. ‘문재인 정부에 국면전환용 인사는 없다’는 말이 기정사실화될 만큼 한번 발탁하면 믿고 맡겨두는 인사스타일에도 변화 조짐이 뚜렷하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약 20개월)이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 초대 비서실장의 평균임기(약 13개월)를 훌쩍 넘겼지만, 당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점을 고려하면 교체 시점이 당겨진 셈이다. 임 실장은 7일 열린 중소·벤처기업인 간담회에 배석하지 않음으로써 교체를 기정사실화했다. 2020년 총선에 나설 현역의원 장관 등을 대상으로 한 개각 역시 이르면 설 연휴 직전 단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청와대 개편은 김 위원장의 답방 이후, 개각은 현 정부 출범 2주년을 맞는 5월쯤으로 생각했던 게 사실”이라며 “대통령 의지로 인적쇄신의 가속도가 붙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변화는 대선득표율(41.08%)에 수렴할 만큼 최근 낙폭이 큰 지지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집권 3년차인 올해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개혁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좌초했던 참여정부의 실패를 되풀이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오래전부터 문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일해온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원래 원칙을 중시하되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심사숙고를 하되 결심이 서면 거침없는 스타일”이라며 “지난 연말부터 메시지에 ‘수용성’이란 표현이 등장하는 걸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8일 인사 ‘강기정 정무·윤도한 소통’ 유력…설 전후 개각도

    청와대 8일 인사 ‘강기정 정무·윤도한 소통’ 유력…설 전후 개각도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윤도한 소통수석 ‘유력’김부겸·도종한·김현미·김영춘 장관, 총선 출마 ‘거론’조명균·강경화·박상기·유영민·박능후 장관, 교체설도 외교·안보부처, 대북·비핵화 문제에 교체 시기 조절론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장 및 주요 수석비서관 등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0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 이전인 8일쯤 새로운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교체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검증은 끝난 것 같다”며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인추위)가 열린 다음 곧바로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인추위가 내일 오후에 열릴 것으로 안다”며 “청와대 비서진 인선 검증 결과는 인추위와 관계없이 대통령에게 보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중대사를 비롯해 조윤제 주미대사 등 복수의 인사가 추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 대사가 낙점될 것으로 점쳐진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때는 조직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 관계이다. 정무수석에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 임명이 유력하고, 국민소통수석에는 한겨레신문 출신의 김의겸 대변인과 막판에 급부상한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위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또 내년 총선에 나갈 비서관급에 대한 인사도 설 전후 인사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비서관급 인사는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다. 그간 국회 문을 꾸준히 두드렸던 정태호 일자리수석도 출마 예상자로 꼽힌다. 지난해 8월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한 김영배 정책조정·김우영 제도개혁·민형배 자치발전 비서관 등 구청장 출신 비서관들의 출마도 예상되지만, 이들은 이미 지역구를 탄탄히 다져왔다는 점에서 인사 후순위로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2기 참모진용을 꾸린 직후 개각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으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장관, 현 정부 초대 장관으로서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처가 거론된다. 많게는 10개 안팎의 ‘대폭 개각’ 가능성도 회자된다. 우선 김부겸 행정안전·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현미 국토교통은 초대 장관으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교체가 유력하다. 역시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외교·안보 부처는 남북관계 및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맞물려 교체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초선 국회의원 출신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재임 1년이 넘었고 출마 가능성도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주원 코치도 영옥 맘도 펄펄… 언니들 살아 있네

    주원 코치도 영옥 맘도 펄펄… 언니들 살아 있네

    핑크·블루스타로 팀 나눠 3대3 이벤트 대결 외곽포 ‘쾅쾅’… 승부사 기질 보이며 몸싸움 테이핑 의욕도…아나운서 “지쳤나” 너스레 강이슬 MVP·득점상·3점슛 콘테스트 석권 WKBL 첫 사례…“상금 600만원 팀 회식” 현역 시절의 몸이 아니었고, 움직임도 그때와 확연히 달랐지만 팬들을 옛 추억에 잠기게 하는 데는 충분했다. 10명의 ‘여자농구 전설’들은 이벤트 대결뿐 아니라 예정에 없던 본 경기 출전도 감행했다.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왕년의 언니’들은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기 전 이들은 3대3 이벤트 대결을 펼쳤다. 핑크스타 팀으로 전주원·이미선·이종애·박정은·유영주가, 블루스타 팀으로 최윤아·정선민·김경희·정은순·김영옥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막상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리그를 주름잡던 예전의 날렵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인지 공은 연신 림을 외면했다. 경기 초반부터 움직임이 둔하자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들이 벌써 지친 거 아니냐”며 장난스레 핀잔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10분간 진행된 경기의 후반에 들어서자 왕년의 감각이 조금씩 돌아왔다. 얼굴에는 어느새 웃음기도 사라졌다. 핑크스타가 외곽포를 시원하게 터트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은 선수 시절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외곽포(2점씩) 3개를 포함해 6점을 기록했으며,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도 6점을 보탰다. 핑크스타가 15-10으로 승리했다.오랜만에 불이 붙은 전설들은 본 경기에도 코트에 나서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관중석에서는 ‘레전드 선수’들이 나올 때마다 박수가 터졌다. 전설들은 올해 올스타전 막내인 박지수(21·KB스타즈)와 최대 27살 차가 났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 줬다. 박 부장은 “종아리가 안 좋았지만 테이핑까지 하고 뛰었다. 너무 벅차고 행복해서 이 시간이 안 갔으면 좋겠다”며 “올스타전에서 이렇게 현역·은퇴 선수가 섞여 뛰는 것은 처음이다. ‘레전드 언니’들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어제(5일) 저녁에 급히 출전을 정했다”고 말했다. 3600여명이 관중이 찾아 거의 만석에 가까웠던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는 강이슬(KEB하나은행·32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운 블루스타가 103-93으로 승리했다. 강이슬이 이날 기록한 3점슛 10개는 올스타전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강이슬은 기자단 투표 66표 중 61표를 받으며 개인 통산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상금 300만원)로 뽑혔다. 강이슬은 3점슛 콘테스트(상금 100만원)에서도 15점으로 1위에 올랐고 득점상(상금 200만원)도 받으며 이날 주인공이 됐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강이슬이 WKBL 역대 처음이다. 강이슬은 “레전드들과 함께 뛰는 기회도 흔치 않은데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경기를 함께 즐겨서 좋았다”며 “목표는 3점슛 콘테스트였는데 MVP와 득점상까지 타서 기분이 너무 좋다. 상금(총 600만원)으로 팀 회식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시민 ‘알릴레오’ 178만 흥행몰이… 첫방부터 ‘홍카콜라’에 압승

    유시민 ‘알릴레오’ 178만 흥행몰이… 첫방부터 ‘홍카콜라’에 압승

    방송 구독자 46만여명…홍카콜라의 2배 柳 “정책 뿌리·배경 찾는 내비게이터 될 것” 오늘 ‘고칠레오’ 코너서 정계 복귀설 해명 홍준표 페북에 “좌파 위기감에 똘똘 뭉쳐 괴벨스 오래 못 가…결국 홍카콜라가 선도” 바른미래 이언주 ‘유시민 경제 인식’ 비판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가 첫 방송 공개 이틀째인 6일 유튜브 조회수 178만여건(오후 10시 기준)을 돌파해 이른바 ‘대박’을 쳤다. 지난 5일 0시 공개된 첫 방송은 2만명 수준이던 노무현재단 채널 구독자수를 46만여명으로 끌어올렸다. 방송 후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도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홍카콜라’ 채널의 구독자수 21만여명도 가볍게 제쳤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홍 전 대표 채널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첫 방’ 성적은 유 이사장의 압승이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씀’과 비교하면 ‘알릴레오’에 쏠린 관심 차이가 확연하다. 지난해 11월 6일 방송을 시작한 ‘씀’ 채널에 업로드한 27개 동영상의 조회수를 모두 더해도 23만여건에 그친다. 이는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 하루 조회수에도 미치지 못한다. ‘씀’은 이해찬 대표부터 수십명의 현역의원이 출연하지만 두 달 동안 얻은 구독자수가 2만 5407명에 불과하다. 유 이사장은 첫 방송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만나는 많은 정보는 땅 밑에 있는 걸 잘 보여 주지 않는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정책의 뿌리, 배경, 핵심정보를 잘 찾아가게끔 하는 내비게이터가 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홍 전 대표를 겨냥해 “항간에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과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하던데 저는 양자역학 교수님께 ‘과학자는 물질의 증거를 찾지 못하면 모르는 거로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해서 합리적으로 추론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맞서는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민주당, 친북좌파가 위기감에 똘똘 뭉쳐 문 정권의 국정홍보처장을 거국적으로 밀어 준 결과가 그 정도라면 한번 해볼 만하다”며 “괴벨스는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6일에도 글을 올려 “문 정권은 어용언론을 동원해 괴벨스 공화국을 만들려고 하지만 가장 시류에 민감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TV홍카콜라는 달라진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역의원 중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리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유 이사장의 첫 방송 직전 견제구를 날렸다. 이 의원은 “경제위기론은 보수 기득권 이념 동맹의 오염된 보도”라는 유 이사장의 발언에 “좌파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란 분의 경제인식이 이 정도였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팟캐스트 방송이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수순이 아니냐는 정치권의 해석에 유 이사장이 7일 ‘고칠레오’ 방송에서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유 이사장의 팟캐스트는 주제별 전문가를 초청한 대담형식의 ‘알릴레오’,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고칠레오’ 코너로 진행된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노무현재단을 맡으면서 정계복귀설을 일축한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친문 靑비서진·소통형 신년회견… 文, 집권 3년 ‘쇄신 드라이브’

    친문 靑비서진·소통형 신년회견… 文, 집권 3년 ‘쇄신 드라이브’

    새 비서실장 ‘친문 좌장’ 노영민 확실시 정무수석 ‘3선’ 강기정 前의원 발탁 전망 국민소통수석엔 MBC출신 윤도한 부상 내각 정비는 靑쇄신 이후로 미뤄질 듯 10일 타운홀 미팅 형식 신년 기자회견 대통령이 사회…질의·응답 생방송 75분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타운홀 미팅’ 형식의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과 정책 콘텐츠를 제시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청와대는 또한 이번 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인적 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고용·분배 지표가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특별감찰반원 비위 및 사찰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정 지지도가 2017년 대선 득표율(41.08%)에 수렴해 나가는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본관에서 20분간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뒤 25분부터 영빈관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한다”며 “최대한 소통을 강화하고자 타운홀 미팅 틀을 준용해 대통령과 기자단 간격이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신년회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TV 생중계되는 공식회견은 2017년 8월 취임 100일 회견을 포함해 세 번째다. 권 관장은 “지난해에는 추가 질문이 없었는데 질문 내용·답변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조사회자(고민정 부대변인)를 두되 개입은 최소화하며 대통령이 직접 사회를 맡는 점도 다르다. 질의응답도 지난해 57분간(회견문 발표 20분 제외) 이어졌지만 올해는 약 75분이 예정됐다. 통상 기자회견 때 실장·수석비서관 등은 ‘병풍’처럼 배석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기자석 곳곳에 앉는다. 회견장에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내외신 200석의 기자석이 마련된다. 신년회견 일정이 발표되면서 이르면 8일쯤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는 이르면 7일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검증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비서실장이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다. 문 대통령의 오랜 정치적 조언자이자 2012년 대선부터 친문(친문재인) 좌장 역할을 해 온 그가 비서실장이 된다면 ‘친정 체제’ 콘셉트가 짙어진다. 일각에서는 ‘쇄신’ 이미지가 퇴색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과 정동채 전 문화체육부 장관, 조윤제 주미 대사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배경이다. 하지만 청와대와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고 팀워크를 극대화해 성과를 내려면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강한 ‘그립’을 지닌 비서실장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노 대사가 유력한 것은 사실”이라며 “복수 후보 검증이 막바지이며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으로 광주에서 3선을 지낸 친문 강기정 전 의원이 확실시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 대사와 강 전 의원은 현 정부 출범 당시 각각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으로 거론됐지만 친문이 전면에 서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한 걸음 물러섰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의 발탁 또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승진이 검토됐지만, 막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부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사와 강 전 의원의 친문 색채가 짙기 때문에 비(非)정치권 전문가 영입으로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개각은 이르면 설 연휴(2월 2~6일) 직전 일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2020년 총선에 출마할 현역의원 장관들이 주요 대상인데 지역구 사정과 후임자 물색 경과에 따라 일부는 설 이전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청와대 새 참모진이 자리잡은 이후 개각을 하는 게 큰 줄기”라면서 “개각 시기를 당긴다면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첫 방’에 160만 대박 친 유시민의 알릴레오…홍준표 “괴벨스는 오래안가”

    ‘첫 방’에 160만 대박 친 유시민의 알릴레오…홍준표 “괴벨스는 오래안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가 첫 방송 공개 이틀째인 6일 유튜브 조회수 161만여 건(오후 4시 기준)을 돌파해 이른바 ‘대박’을 쳤다. 지난 5일 0시 공개된 첫 방송은 구독자 42만 8000여 명, 댓글 1만 7000여 건을 기록했다. 방송 후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도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홍카콜라’ 채널의 구독자수 21만 명을 가볍게 제쳤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홍 전 대표 채널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첫 방’ 성적은 유 이사장의 압승이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씀’과 비교하면 ‘알릴레오’에 쏠린 관심 차이가 확연하다. 지난해 11월 6일 방송을 시작한 ‘씀’ 채널에 업로드한 27개 동영상의 조회수를 모두 더해도 19만 4400건에 그친다. 이는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 하루 조회수에도 미치지 못한다. ‘씀’은 이해찬 대표부터 수십 명의 현역의원이 출연하지만 ‘두 달 동안 얻은 구독자수가 2만 5000명에 불과하다. 유 이사장은 첫 방송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만나는 많은 정보는 땅 밑에 있는 걸 잘 보여주지 않는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정책의 뿌리, 배경, 핵심정보를 잘 찾아가게끔 하는 내비게이터가 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홍 전 대표를 겨냥해 “항간에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과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하던데 저는 양자역학 교수님께 ‘과학자는 물질의 증거를 찾지 못하면 모르는 거로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해서 합리적으로 추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민주당, 친북좌파가 위기감에 똘똘 뭉쳐 문 정권의 국정홍보처장을 거국적으로 밀어준 결과가 그 정도라면 한번 해볼 만하다”며 “괴벨스는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6일에도 글을 올려 “문 정권은 어용언론을 동원해 괴벨스 공화국을 만들려고 하지만 가장 시류에 민감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TV홍카콜라는 달라진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역의원 중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리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유 이사장의 첫 방송 직전 견제구를 날렸다. 이 의원은 “경제위기론은 보수 기득권 이념 동맹의 오염된 보도”라는 유 이사장의 발언에 “좌파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란 분의 경제인식이 이 정도였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팟캐스트 방송이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수순이 아니냐는 정치권의 해석에 유 이사장이 7일 ‘고칠레오’ 방송에서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유 이사장의 팟캐스트는 주제별 전문가를 초청한 대담형식의 ‘알릴레오’,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고칠레오’ 코너로 진행된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노무현재단을 맡으면서 정계복귀설을 일축한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복면가왕’ 위너 김진우·이승훈 출연, 직진 추리 예고

    ‘복면가왕’ 위너 김진우·이승훈 출연, 직진 추리 예고

    ‘복면가왕’ 위너 김진우, 이승훈의 추리가 빛난다. 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독수리 건’의 독주를 막을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판정단으로 아이돌 음원 강자 ‘위너’의 이승훈과 김진우, 매력만점 개그우먼 이국주, 라이징 걸그룹 ‘공원소녀’의 레나 그리고 재치 넘치는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합류해 자리를 빛냈다. 이 중에서도 위너 이승훈, 김진우의 직진 추리가 빛났다. 이들은 “JYP에서 사용하는 창법이다”, “제스처를 보니 아이돌은 아니다” 등의 공격적인 발언으로 추리에 앞장섰다. 이어 개인기에서도 야망을 드러내며 직접 무대에 올라 복면 가수의 개인기 스틸까지 시도했다고 전해진다.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이국주와 ‘현역 아이돌’ 레나는 아이돌 감별사를 자처하며 추리에 힘을 실었다. 두 사람은 “세븐틴의 민규나 펜타곤의 우석씨 같다”, “라붐의 소연씨와 목소리가 비슷하다” 등 여러 아이돌의 실명을 거론하며 추리를 이어갔다. 과연 그녀들의 아이돌 레이더망에 걸린 복면 가수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발음을 보니 외국 생활을 한 것 같다”, “독일 쪽은 아니고 영미권이나 이탈리아 쪽 같다” 등 독특한 ‘재외국민 구분 추리’로 판정단의 추리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6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원의원도 춤출 수 있지” 코르테스 음해 동영상에 ‘쿨한 응수’

    “하원의원도 춤출 수 있지” 코르테스 음해 동영상에 ‘쿨한 응수’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큰 화제를 모았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29·민주·뉴욕주)가 자신을 공격하려고 올린 동영상을 유쾌하게 받아 쳤다. 하원 역사에 가장 젊은 나이에 3일(이하 현지시간) 116대 의회에서 2년 임기를 시작한 오르테가 의원을 조롱하려는 의도에서 우파 성향 사람들이 8년 전 그녀가 보스턴 대학에 재학하던 때 촬영한 춤 동영상을 임기 시작 전날 트위터에 올렸다. 동영상 속에서 오르테가 의원과 친구들은 1980년 존 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브렉퍼스트 클럽’의 한 장면을 오마주하는 춤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한 트위터리언은 “여기 미국인이 좋아하는 빨갱이(commie)가 있는데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굴지만 자기가 얼마나 멍충인지조차 모른답니다”라고 적었는데 나중에 삭제됐다. 그런데 당황할 법한데도 코르테스 의원은 전혀 굴하지 않았다. 되레 그날 오후 늦게 하원 청사 안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8년 전의 춤사위를 재연해 보인 뒤 이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공화당은 여자가 춤추면 남사스러운 일이라고 여긴다고 들었다. 여자 하원의원도 춤출 수 있다는 것을 알 때까지 기다리자. 모두 즐거운 주말을!”코르테스 의원의 새 동영상은 벌써 50만명 정도가 공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년 전 동영상이 게재된 트위터에도 “춤추는 모습이 젊고 사랑스럽다”, “나도 쿨한(cool) 시절의 영상을 누군가 올려주면 좋겠다”, “(처음 동영상을 올린) 어나니머스Q1776 덕분에 수백만 명의 새로운 코르테스 팬이 생겼다”는 등의 방어 댓글이 잇따랐다. 코르테스 의원은 ‘댄싱 퀸’으로 각광받고 ‘어나니머스Q’ 계정은 트위터에서 사라졌다. 푸에르토리코 핏줄인 코르테스 의원은 지난해 6월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10선의 백인 남성 현역의원인 조 크롤리를 꺾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기업과 로비스트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성역과 금기에 도전하는 그녀는 2016년 버니 샌더스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당내 모임인 ‘미국 민주당 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소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우 군입대, 소속사 측 “1월 22일 현역 입대” [공식입장]

    신우 군입대, 소속사 측 “1월 22일 현역 입대” [공식입장]

    B1A4 신우의 군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B1A4 신우 군이 최근 입영 통보를 받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1월 22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우가 속한 그룹 B1A4는 지난 2011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최근 멤버 바로, 진영이 전속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신우, 산들, 공찬 3인 체재가 됐다. 신우의 군입대로 B1A4 멤버들의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우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미스마’를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트먼트입니다. WM엔터테인트먼트 소속 가수인 B1A4의 신우(본명: 신동우)군이 최근 입영을 통보받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2019년 1월 22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따라 추후에 예정되어있던 해외 일정에 신우 군은 부득이하게 참석을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국내, 해외 팬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신우 군이 국방의 의무를 건강하게 이행하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 KBS ‘인간극장’서 아내 공개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 KBS ‘인간극장’서 아내 공개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85)가 KBS 1TV ‘인간극장’에서 아내를 공개한다. KBS 1TV는 오는 7일 방송하는 ‘인간극장’ 신년특집 ‘삶이 무어냐고 묻거든’ 두 번째 편에서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순재의 아내 최희정(79)씨가 등장한다고 4일 예고했다. 1966년 이순재와 결혼해 50년 넘게 남편을 내조한 최씨는 배우가 아닌 남편으로서의 이순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예정이다. 이화여대 무용과를 나와 촉망받는 무용가였던 최씨가 ‘이순재의 그녀’로 살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러브레터였다고 한다. 해외 순회공연을 떠난 최씨가 행여 해외에 눌러앉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편지를 쓴 이순재의 정성에 감동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 밖에 몰랐던 남편을 대신해 5년 만에 얻은 아들의 돌반지를 팔아 두 평짜리 만두집을 열고 배달까지 직접하며 가장 역할을 했다는 그녀다. 지금도 이순재가 새로운 배역을 맡으면 함께 대본을 연구하고 의상, 발음, 표정까지 꼼꼼히 함께 확인한다는 그녀의 ‘열혈 내조’를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방송은 이순재의 63년 연기 인생을 되짚는다. 서울대 철학과 재학 시절 영화 ‘햄릿’을 보고 연기의 매력에 빠져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1991년 김수현 작가의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로 연기의 전환점을 맞은 그는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친근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제 어느 현장에서도 최고참이지만 그 누구보다 먼저 도착해 자리를 지킨다는 노배우의 식지 않는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7일 오전 7시 50분 방송.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민주당 “유튜브 활동도 공천심사 반영” 극약처방

    민주당 “유튜브 활동도 공천심사 반영” 극약처방

    현역 직무수행 평가 항목 ‘SNS소통’ 포함 “지역서 주민 고충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당 일각 유튜브 평가 강화에 볼멘소리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 현역 의원 공천심사에 ‘유튜브 활동’ 실적을 중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유튜브를 선점하면서 ‘유튜브 정치’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진출이 미미하자 극약처방을 내린 셈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역 의원 직무수행 평가 항목은 의정활동, 기여활동, 공약이행활동, 지역활동 등 크게 4개 분야다. 250점 만점인 기여활동 분야 중 ‘국민소통 수행실적’ 항목에 50점(전체 평가의 5%)을 부과했다. 국민소통 수행실적은 정책토론회 소통실적, 디지털 소통실적, 직능부문 소통실적 등 3개 요소로 구성되는데,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통실적이 이번에 새롭게 들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유튜브 활용 점수가 높다”고 밝혔다. 진보진영이 팟캐스트 방송을 선점하자 SNS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보수진영에서 차선으로 선택한 게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태극기부대’가 유튜브를 선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가 출범해 한 달도 안 돼 구독자 18만명을 넘었다. 민주당에서도 뒤늦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을 시작했지만 구독자는 2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의 4만여명에도 크게 뒤진다.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참여는 미진하다. 우원식, 박용진, 손혜원, 조응천 의원 등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박 의원만 5만 2000여명이 구독하며 선전하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뒤늦게 유튜브에 뛰어들어 야당에 맞서는 지경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 방송은 약 20만명이 시청, 여당 지지자들의 갈증을 반영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튜브 평가 강화에 불만도 감지된다. 소통 점수가 1000점 만점에 50점에 불과하지만 1~2점 차이로 공천 탈락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 중진 의원은 “꼭 유튜브를 통해서만 국민과 소통이 이뤄지는 건 아니지 않나. 지역에 가서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의 한 인사는 “정치문화는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법”이라며 “유튜브를 국민이 많이 본다면 거기서 여론을 얻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홍카콜라에 밀린 민주당, 유튜브 실적 공천심사 활용 극약처방 먹힐까

    홍카콜라에 밀린 민주당, 유튜브 실적 공천심사 활용 극약처방 먹힐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 현역 의원 공천심사에 ‘유튜브 활동’ 실적을 중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유튜브를 선점하면서 ‘유튜브 정치’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진출이 미미하자 극약처방을 내린 셈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역 의원 직무수행 평가 항목은 의정활동, 기여활동, 공약이행활동, 지역활동 등 크게 4개 분야다. 250점 만점인 기여활동 분야 중 ‘국민소통 수행실적’ 항목에 50점(전체 평가의 5%)을 부과했다. 국민소통 수행실적은 정책토론회 소통실적, 디지털 소통실적, 직능부문 소통실적 등 3개 요소로 구성되는데,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통실적이 이번에 새롭게 들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유튜브 활용 점수가 높다”고 밝혔다.진보진영이 팟캐스트 방송을 선점하자 SNS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보수진영에서 차선으로 선택한 게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태극기부대’가 유튜브를 선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가 출범해 한 달도 안 돼 구독자 18만명을 넘었다. 민주당에서도 뒤늦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을 시작했지만 구독자는 2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의 4만여명에도 크게 뒤진다.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참여는 미진하다. 우원식, 박용진, 손혜원, 조응천 의원 등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박 의원만 5만 2000여명이 구독하며 선전하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뒤늦게 유튜브에 뛰어들어 야당에 맞서는 지경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 방송은 약 20만명이 시청, 여당 지지자들의 갈증을 반영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튜브 평가 강화에 불만도 감지된다. 소통 점수가 1000점 만점에 50점에 불과하지만 1~2점 차이로 공천 탈락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 중진 의원은 “꼭 유튜브를 통해서만 국민과 소통이 이뤄지는 건 아니지 않나. 지역에 가서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의 한 인사는 “정치문화는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법”이라며 “유튜브를 국민이 많이 본다면 거기서 여론을 얻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국 자율주행차 2019년 국내 첫 울릉도 등지서 시험 운행

    영국 자율주행차 2019년 국내 첫 울릉도 등지서 시험 운행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울트라)가 올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돼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이달 중 자율주행차 분야 세계 강국인 영국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2대를 도입해 육지 및 도서 지역 2곳에서 각각 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육지는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원 1.8㎞ 구간, 섬은 울릉군 서면 공설운동장 일원 1.1㎞ 구간에서 이뤄진다. 경북도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우선 대당 4000㎞ 정도 운행하며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안정선성 검증과 운행허가를 받아 도로를 달리며 주행 데이터를 축적한 뒤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 개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2016년 9월 영국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범 사업 후 경주, 안동 등 도내 전역으로 자율주행차 운행을 확산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히드로공항에서 운행 중인 울트라는 공항 청사와 주차장을 오가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사고를 내지 않았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센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5세대(5G) 이동통신 등 주요 기술이 집약된 분야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등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관련 기술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면서 “자동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경북의 주력산업을 구조고도화하고 민간부문 자율주행차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갑내기 황제·여제 폭소 랠리 대소동

    동갑내기 황제·여제 폭소 랠리 대소동

    페더러 얼굴에 공 맞자 “해피 뉴 이어” “재미있는 경험”…인증샷 하며 화기애애 “사람들이 왜 그렇게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의 서브를 극찬하는지 알 수 있었죠. 도무지 방향을 읽을 수 없는 엄청난 서브였어요” “저도 로저 페더러(38·스위스)의 서브는 못 읽겠던데요” 남녀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 페더러와 윌리엄스가 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프먼컵 혼합복식 조별리그 스위스와 미국 경기를 마친 뒤 코트에 서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페더러는 벨린다 벤치치(22)와 한 조를 이뤘고, 윌리엄스는 프랜시스 티아포(21)와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각각 ‘황제’와 ‘여제’로 불리는 동갑내기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돕기 자선 경기에 같은 조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맞대결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프먼컵은 매년 1월 초 호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한 나라에서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남녀 단식과 혼합 복식 경기를 통해 승부를 정한다. 이날 전설들끼리 랠리를 주고받고, 서로 상대 서브를 받아낼 때마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경기 중 윌리엄스는 네트 바로 앞에서 페더러의 포핸드를 놓치자 아쉽다는 듯 장난기 섞인 소리를 질렀으며 티아포의 샷에 페더러가 얼굴 부위를 맞고 아파하자 그에게 “해피 뉴 이어”라고 인사해 관중석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페더러 조는 2-0으로 윌리엄스 조를 눌렀다. 경기 후 둘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스는 “평소 존경하는 선수와 대결하게 돼 나의 현역 시절 기억에 남을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우리 서브는 동급이지만, 윌리엄스 서브가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PK민심 풍향계… 여야 ‘4·3 보궐선거’ 혈투 예고

    PK민심 풍향계… 여야 ‘4·3 보궐선거’ 혈투 예고

    故노회찬 의원 지역구 경남 창원성산 이군현 의원직 상실 경남 통영고성 현역 14명 재판 중… 1~2곳 추가될 수도 文지지 하락 큰 지역…與, 필승후보 전략 한국당 “의석 사수” 정의당 “盧정신 계승”여야가 기해년(己亥年) 새해 시작과 함께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까지 4·3 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지난해 7월 사망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과 지난해 12월 27일 의원직을 상실한 이군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통영고성 등 2곳이다. 이 전 의원은 정치자금 불법 수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 모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폭이 가장 큰 부산·경남(PK) 지역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현역 국회의원 14명의 재판 속도와 결과에 따라 보궐 지역이 추가될 수 있다. 선거일 30일 전까지 형이 확정돼야 해 추가 지역은 1~2곳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노 의원의 영향력이 큰 창원성산과 전통적 약세 지역인 통영고성에서 선거가 치러져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불리하다는 속설을 깨고 2013년 4·24 재보선과 10·30 재보선, 2014년 7·30 재보선에 이어 2015년 4·29 재보선까지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민주당은 창원성산에 권민호 지역위원장과 한승태 전 한주무역주식회사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통영고성 지역구는 아직 예비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시장·군수 당선자가 나온 만큼 필승 후보를 물색한다는 전략이다.한국당은 창원성산에 19대 지역구 의원인 강기윤 전 의원이 재출격한다. 통영고성에는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소속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반드시 의석을 사수한다는 목표다. 정의당은 창원성산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일찌감치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이 출마를 확정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4월 선거는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계승하는 선거”라며 “정의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2곳 모두 예비후보 등록조차 하지 못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조직국에서 현재 보궐이 확정된 지역과 추후 재판으로 추가될 지역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며 “정무적 판단을 포함해 종합적 분석이 끝나면 이달 내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4월은 선거제도 개혁의 데드라인”이라며 “보궐에서 1석을 얻는 것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을 완수하는 데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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