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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월드뷰티퀸 2위’ 다니 사투

    [포토] ‘월드뷰티퀸 2위’ 다니 사투

    “영원히 내 기억 속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2019 월드뷰티퀸’ 선발대회가 열렸다. 준우승에 해당되는 1st runner-up에 당선된 브라질의 다니 사투(24)는 사회자의 호명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브라질의 국제도시인 상파울루 출신인 다니는 172cm의 큰 키와 26-23-38의 완벽한 호리병 몸매를 가진 현역 모델이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다국적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다니는 “일본에서 일하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미인대회인 월드뷰티퀸에 대해 알게 됐다. 브라질에 있는 에이전시를 통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큰 상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불고기와 삼겹살에 반해 별 어려움이 한국 생활에 적응했다고 밝힌 다니는 “2주 가까이 합숙을 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과 친해졌다. 모델 일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수상의 영예와 함께 동료들은 소중한 사람들이었다. 대회가 끝났지만 SNS를 통해 자주 연락할 계획이다. 친구들이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니는 “서울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에 놀랐다. 또한 친절하면서 다이나믹한 한국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패션축제인 서울패션위크도 잘 알고 있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라질은 한국의 정반대에 위치해 있다. 굉장히 먼 거리지만 삼바축제 등 볼거리가 굉장히 많다. 한국 사람들이 브라질을 많이 찾아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며 홍보사절로서 자신의 나라를 알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편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왕관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예비 법학도 쉔 우슈타이젠(19)이 차지했다. 스포츠서울
  • [여기는 남미] “선거 나가려면 목숨 걸어야”…콜롬비아 정치테러 극심

    [여기는 남미] “선거 나가려면 목숨 걸어야”…콜롬비아 정치테러 극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또 정치인이 참혹하게 살해됐다. 정치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꼬리를 물면서 이젠 선거에 나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콜롬비아 북서부 톨레도의 시장후보로 출마한 오를리 가르시아(중도민주당)가 지난 7일(현지시간)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톨레도의 한 숲지대에서 등에 최소한 13발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장총으로 추정하면서 "정치테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르시아가 총을 맞고 사망하면서 올해 들어 콜롬비아에서 테러로 피살된 정치인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은 지방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다. 콜롬비아 옴부즈맨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4일까지 8개월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콜롬비아에선 현역 정치인 15명이 정치테러로 사망했다. 협박을 받은 후보는 192명에 이른다. 옴부즈맨은 "1120개의 자치단체 중 418개 자치단체에서 불법 무장단체가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 단체가 정치테러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통계를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공익 민간단체인 콜롬비아 '선거옵서버미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올해 8월 27일까지 10개월 동안 콜롬비아에선 정치인과 공무원 등 364명이 테러공격을 당했다. 정치인 중에선 지방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 출마선언 후 공천을 받은 후보, 정당 고위급 인사 등이 주로 공격대상이 됐다. 공무원들은 주로 선거관리업무를 보는 자방 관리들이 테러를 당했다. 선거옵서버미션에 따르면 10개월간 테러를 당해 사망한 사람은 모두 91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 통계엔 9월에 이번에 발생한 가르시아 피살사건 등 2건의 정치테러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콜롬비아 수아레스에선 시장후보로 나선 여성정치인 카리나 가르시아가 테러를 당해 사망했다. 수행원 등 일행 5명도 함께 살해됐다. 선거옵서버미션은 "정치인에 대한 협박은 최소한 하루 1건, 테러공격은 이틀반에 1건꼴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치테러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하는 콜롬비아 지방선거는 내달 27일 실시된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홍기 입대 전 마지막 앨범… FT아일랜드, 감성 록발라드 귀환

    이홍기 입대 전 마지막 앨범… FT아일랜드, 감성 록발라드 귀환

    이별 감성·추억 담은 미니 7집 ‘재핑’이달 말 입대 후엔 멤버들 개별 활동데뷔 13년차를 맞은 밴드 FT아일랜드가 초창기 이별 감성을 담은 록발라드로 돌아왔다. FT아일랜드가 9일 내놓은 일곱 번째 미니앨범 ‘재핑’은 지난해 미니 6집 ‘왓 이프’ 이후 1년여 만이자 이달 말 현역 입대를 앞둔 보컬 이홍기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물의를 빚은 최종훈 탈퇴 후 4인조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FT아일랜드표 감성 록발라드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다. 2007년 데뷔한 이들은 데뷔곡 ‘사랑앓이’, 2012년 ‘지독하게’ 등 이홍기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로 인기를 모으며 케이팝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관둬’는 최근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히트곡을 만든 VIP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짙은 감성을 담았다. 이홍기의 정교하면서도 시원한 고음이 매력적인 곡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헤어진 두 남녀의 뜨겁게 사랑했던 순간들을 영화처럼 담아 노래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그간 사랑받은 명곡을 재해석한 것도 이번 앨범만의 특징이다. 10년 전 스무살 이홍기가 불렀던 ‘바래’는 서른살이 돼 새롭게 해석한 발라드곡 ‘다시 바래’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기루(사랑사랑사랑2)’라는 이름의 곡은 2010년 ‘사랑사랑사랑’의 감성을 잇는 곡이다. ‘돈트 루즈 유어셀프’는 팬들이 코러스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10여년간 가열차게 달려온 FT아일랜드는 이번 앨범으로 밴드 활동의 한 페이지를 정리한다. 이홍기의 입대 후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檢, 패스트트랙 사건 직접 수사… 총선 칼자루도 쥐었다

    檢, 패스트트랙 사건 직접 수사… 총선 칼자루도 쥐었다

    민주·정의당 폭행 혐의 등으로 조사받아 한국당 대부분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 檢, 소환 거부하는 의원들 강제수사 전망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폭력 사건 일체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직접 수사에 나선다. 지난 4월부터 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국회의원 소환 조사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사건을 송치하게 됐다. 자유한국당의 국회선진화법 위반 여부가 얽힌 이번 사건은 내년 총선을 앞둔 현역 의원들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검찰이 하반기 정국을 좌우할 칼자루를 쥐게 된 셈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검찰의 수사 지휘에 따라 패스트트랙 관련 고소·고발 사건 18건 전체를 10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안으로 고소·고발된 현직 의원은 한국당 59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그리고 문희상 국회의장(무소속) 등 109명이다. 경찰은 18개 사건 중 직접 충돌과 관련된 14건을 기소 또는 불기소 의견 없이 ‘사안 송치’한다. 이 경우 검찰이 경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 간 후 바로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국회 의원총회 발언과 이를 페이스북으로 옮긴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제기된 모욕 혐의 사건 등 4건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검찰 측은 지난달 말 “가능한 한 신속하게, 9월 10일까지 송치해 달라”는 서면지휘서를 경찰에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일선의 아쉬움은 있겠지만 현행법규상 검찰에 접수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송치 지휘를 하면 거부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이미 송치 날짜 협의를 완료했고, 27일 서류상 지휘를 내렸다”며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는 관계없음을 강조했다. 이번 수사는 특히 한국당 의원들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정의당 등은 형법상 폭행 혐의 등으로 조사받고 있지만, 한국당은 대부분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국회선진화법상 국회 회의 방해 목적으로 폭행·감금 등 행위를 하거나 그 과정에서 사람이 다치거나 서류 등이 손상되면 5~7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2000만원 이하 벌금 등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의원에게 5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과 함께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약 4개월 동안 경찰의 잇단 출석 요구에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으며 ‘버티기’로 일관해 왔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본격 수사에 돌입하면 강제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앞서 이번 사건 송치와 관련해 진행된 협의 과정에서 경찰은 강제수사 필요성도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FT아일랜드, 이홍기 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발매

    FT아일랜드, 이홍기 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발매

    데뷔 13년차를 맞은 밴드 FT아일랜드가 초창기 이별 감성을 담은 록발라드로 돌아왔다. FT아일랜드가 9일 내놓은 일곱 번째 미니앨범 ‘재핑’은 지난해 미니 6집 ‘왓 이프’ 이후 1년여 만이자 이달 말 현역 입대를 앞둔 보컬 이홍기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물의를 빚은 최종훈 탈퇴 후 4인조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FT아일랜드표 감성 록발라드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다. 2007년 데뷔한 이들은 데뷔곡 ‘사랑앓이’, 2012년 ‘지독하게’ 등 이홍기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로 인기를 모으며 케이팝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관둬’는 최근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히트곡을 만든 VIP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짙은 감성을 담았다. 이홍기의 정교하면서도 시원한 고음이 매력적인 곡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헤어진 두 남녀의 뜨겁게 사랑했던 순간들을 영화처럼 담아 노래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그간 사랑받은 명곡을 재해석한 것도 이번 앨범만의 특징이다. 10년 전 스무살 이홍기가 불렀던 ‘바래’는 서른살이 돼 새롭게 해석한 발라드곡 ‘다시 바래’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기루(사랑사랑사랑2)’라는 이름의 곡은 2010년 ‘사랑사랑사랑’의 감성을 잇는 곡이다. ‘돈트 루즈 유어셀프’는 팬들이 코러스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10여년간 가열차게 달려온 FT아일랜드는 이번 앨범으로 밴드 활동의 한 페이지를 정리한다. 이홍기의 입대 후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양교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명예보유자 별세

    이양교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명예보유자 별세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인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양교(사진)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9일 오전 별세했다. 91세. 충남 서산에서 한학자 아들로 출생한 고인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처음 시조를 접했다. 군청 면서기로 일하다 상경해 결혼하고 나서 1959년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당시 심사위원인 고 이주환 가사 보유자에게서 가곡과 가사를 사사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국악협회 초대 시조분과 위원장과 이사를 지냈고, 1975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보유자가 됐다. 악보집 ‘12가사전’과 음반 ‘12가사’를 발표했다. 가사 전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13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돼 현역에서 물러났다. 가사는 산문에 가까운 가사체의 긴 사설을 담은 장편 가요를 가리킨다. 백구사, 죽지사(건곤가), 황계사, 어부사, 춘면곡, 상사별곡, 길군악(노요곡), 권주가, 수양산가, 처사가, 양양가, 매화타령(매화가) 등 12곡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희 씨, 아들 이종화 씨를 포함한 자녀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11일 오전 5시 30분. 02-2030-4444.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승준 공개사과요구, 서연미 아나운서 “양심 거론할 자격 있나”

    유승준 공개사과요구, 서연미 아나운서 “양심 거론할 자격 있나”

    가수 유승준이 서연미 아나운서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SNS에 지난 7월 8일 방송된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일부 내용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댓꿀쇼PLUS’ 151회에서는 유승준이 주 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을 앞두고 ‘군대가 싫어서 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or 반대’를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당시 서연미 아나운서는 “그때 하루 용돈이 500원이었는데 일주일 모으면 테이프를 살 수 있었다. 제가 처음으로 샀던 테이프의 주인공이 유승준 씨였다”라고 자신이 유승준의 팬임을 밝히며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게는 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었는데, 아이돌이었다. 그래놓고 이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유승준은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 한때 제 팬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 받으셨다고요”라고 반문하며 “참 오빠가 할 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 하겠습니다.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당시 발언에 대해 “이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라며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 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라고 비난했다. 이어 유승준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요”라며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 것 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건가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연미 아나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라면서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 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고 유승준의 저격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후 서연미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7월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유승준 측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해당 판결 이후 병무청 측은 유승준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판결과 관련,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의무 회피 방지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다. 유승준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오는 20일에 열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예술·체육 병역특례 유지 가닥…이강인·방탄소년단 면제 없다

    예술·체육 병역특례 유지 가닥…이강인·방탄소년단 면제 없다

    이공계 日 규제 대응 위해 소규모 축소 “세계 경제 10위권 시대에 안 맞아” 비판도 TF, 이달 개선책 발표·시행령 개정 계획정부가 국민적 반감을 일으켰던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를 폐지하지 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거나 일부만 축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군사정권 시절에 만들어진 제도를 이미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지금도 폐지하지 않는 것은 시대정신과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정부 관계자는 8일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논의해 왔다”며 “폐지보다는 현행의 큰 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막바지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병무청 등은 올해 초부터 범정부 차원의 병역특례 관련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개선책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병역특례 혜택을 입은 인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현 규정은 큰 틀에서 유지하되 예술계는 일부 종목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예술 분야의 경우 입상 규정이 모호한 문제를 식별해 규정을 정확히 마련하다 보니 일부 축소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연간 2500명 규모인 이공계 병역특례(전문연구요원제도)도 현역 병력의 감소에 따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되면서 소규모 축소로 결론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TF 내에서는 국민적 반발이 심한 만큼 제도 폐지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술·체육요원은 1년에 30~40명으로 병역자원 확보 차원에서 큰 의미가 없는 만큼 이들에 대한 사기 등을 고려할 때 제도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폐지 및 축소를 두고 예술·체육계의 거부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TF에 관여한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 ‘국위 선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는 더이상 시대에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며 “현역 병력의 감소를 고려했을 때도 장기적으로는 폐지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엄청난 부를 쌓는 시대에 병역특혜까지 주는 것은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지적이 많다. 앞서 지난해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일면서 병역특례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축구선수 이강인(발렌시아)과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예술·체육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사람들에게 병역특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이번엔 결정하지 않았다. 병역법 시행령만 개정하면 되는 문제인 만큼 추후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마련되면 관련 기준을 마련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이들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신의 특기 분야에서 계속 활동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병역면제 혜택을 누린다. TF는 이르면 이달 중 종합적인 개선책을 공식 발표하고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최인철 신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계약 해지 위기

    최인철 신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계약 해지 위기

    “초중고교 지도자 시절에도 폭행” 추가 폭로 터져 사면초가 선수 폭행설에 휘말린 최인철(47) 신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내주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8일 “최인철 감독의 폭행 주장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회의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달 30일 윤덕여(58) 전 감독의 후임으로 여자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지만 여자실업축구 현대제철의 사령탑을 지내면서 선수들에게 폭언하고 폭행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 감독을 선임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김판곤 위원장은 남자대표팀의 조지아 평가전 직후 귀국해 최 감독을 직접 만나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 감독의 폭행설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초중고교 팀을 이끌 때도 선수들을 때렸다는 주장이 추가로 폭로됨에 따라 최 감독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게 됐다. 축구협회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폭행이 사실로 확인되면 여자대표팀 감독 계약 해지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최 감독은 현역 은퇴 후 동명초-오주중-동산정보산업고 여자팀 감독을 거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2010년 U-20 월드컵과 그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3위 성적을 일궜다. 또 2011년 10월 현대제철 사령탑을 맡아 지난해까지 WK리그에서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의 잇단 폭언·폭행 폭로가 터져 나오면서 최 감독은 여자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승준, 서연미 CBS 아나운서 ‘공개 저격’ 왜?

    유승준, 서연미 CBS 아나운서 ‘공개 저격’ 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자신에 대한 한국 입국 반대 입장을 밝힌 서연미 CBS 아나운서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 아나운서의 발언 일부가 담긴 방송 화면을 공개한 뒤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마찰은 지난 7월 8일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방송에서 시작됐다. ‘군대가 싫어서…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or 반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당시 방송은 유승준의 한국 입국 논란에 대한 방송 패널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은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 사흘 전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서 아나운서는 청소년 시절 자신이 유승준 팬이었다면서도 유씨 입국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저는 안된다고 본다.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게는 더 괘씸죄가 있다.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었고, 크리스찬이었고, 모범청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충격이 컸다. 믿었던 사람, 우상이었는데 이렇게 배신을 당했다. 버려졌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서 아나운서의 해당 발언 부분을 캡처해 올리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한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한다”며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것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건가?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아나운서를 향해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라며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때 제 팬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 받으셨다고요?”라고 반문한 뒤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라.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 하겠다. 준비 중이다”라고 경고했다.이에 서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요? 육군으로 현역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유씨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입국을 제한했다. 입국이 거부된 뒤 중국 등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던 유씨는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1·2심은 “유씨가 입국해 방송·연예 활동을 할 경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병역의무 이행 의지를 약화해 병역기피 풍조를 낳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법한 입국 금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달 “법무부의 입국 금지는 비자발급 거부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으니 영사관이 오로지 13년 7개월 전에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발급 거부처분을 한 것은 위법하다”며 이를 파기환송한 바 있다. 서울고법은 오는 20일 유씨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역 복무 피하려 온몸 문신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현역 복무 피하려 온몸 문신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온 몸에 문신을 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단독 천종호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4월 병무청에서 실시한 병역판정 검사에서 가슴, 등, 왼쪽 팔, 엉덩이에 문신이 있다는 이유로 신체 등급 3급 판정을 받아 현역 복무 대상이 됐다. 이후 A씨는 병역 기피 목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다리, 오른쪽 팔, 얼굴, 목을 제외한 몸 전체에 추가로 문신을 했다. 그 결과 2018년 병역판정 재검사에서 신체 등급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복무 대상이 됐다. 병역법 86조는 병역 의무를 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사람을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천 부장판사는 “병역 의무를 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리나 윌리엄스, 개인 통산 33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선착

    세리나 윌리엄스, 개인 통산 33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선착

    출산 후 네 번째 메이저 결승 진출 .. US오픈 7번째 정상에도 한 걸음 남겨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통산 33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코트를 밟으며 역대 네 번째 ‘메이저 맘’에 바짝 다가섰다. 세리나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1시간 11분 만에 2-0(6-3 6-1)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시모나 할롑(루마니아)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세리나는 메이저 결승 무대를 처음 밟은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를 상대로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컵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여자부에서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1973년에 세운 24회다. 남자는 현역으로 뛰고 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한 20회가 최다 기록이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오픈 시대’에서는 세리나가 이미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코트는 1968년 이후 메이저 우승이 11차례다. 세리나가 우승하면 역대 네 번째 ‘메이저 맘’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7년 호주오픈에서 마지막 23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세리난 그 해 9월 출산 이후 지금까지 메이저대회는 물론 일반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2018년 상반기에 코트에 복귀한 그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윔블던 등 세 차례 메이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지금까지 여자 테니스에서 ‘엄마 메이저 단식 챔피언’은 세 명이 있었다. 1971년에 첫 아이를 낳은 코트가 1973년 복귀 후 처음으로 ‘메이저 맘’이 됐고 이본 굴라공(은퇴·호주)이 1977년에 그 뒤를 이었다. 출산 후 메이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사례는 이후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2008년 딸을 낳은 킴 클레이스터르스(은퇴·벨기에)가 2009년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리나는 공격 성공 횟수에서 33-11로 스비톨리나를 압도했고 서브 최고 시속도 191㎞로 175㎞의 스비톨리나보다 강했다. 그는 스비톨리나와 상대 전적에서도 5승1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의 파격… ‘MLB 스카우트’ 성민규 단장 선임

    롯데의 파격… ‘MLB 스카우트’ 성민규 단장 선임

    3일 롯데 자이언츠가 한 달 넘게 공석이던 단장직에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로 활동한 성민규(37) 단장을 선임하며 새바람을 예고했다. 롯데는 지난 7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윤원 단장과 양상문 감독이 동반 사퇴했다. 사령탑의 부재는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로 대신했지만 단장직은 공백이 길었다. 이 기간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등 하마평에 오른 사람도 여럿이었다. 롯데는 30대의 젊은 단장을 선정하며 체질 변화에 나선 모습이다. 구단 측은 “‘활발한 출루에 기반한 도전적 공격야구’라는 팀컬러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할 적임자로 메이저리그 출신 성민규 단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성 단장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선수 스카우트,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육성 및 데이터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에 집중할 것이며 직접 경험한 MLB 운영 방식을 롯데에 맞춰 적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단장은 대구 상원고와 미국 네브라스카대를 졸업한 뒤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지만 1군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현역 은퇴 이후 2009년부터 시카고 컵스 환태평양 스카우트로 활약했고 2012년부터는 방송 해설위원도 역임하며 폭넓은 야구 경험을 쌓아 왔다. 성 단장은 2015년 권광민(22·질롱 코리아)의 컵스 입단을 주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국립공원 홍보대사에 산악인 김미곤

    국립공원 홍보대사에 산악인 김미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일 현역 산악인 김미곤씨를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0년 초오유(8188m)를 시작으로 2018년 낭가파르바트(8125m)까지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은 국내에서 6번째, 세계적으로도 40번째다. 공단은 김씨의 도전정신과 인류에 대한 봉사정신을 선정 배경으로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96세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또 경신

    96세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또 경신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인 영국인 레이 울리(96)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AP통신은 31일(현지시간) 울리가 이날 키프로스공화국의 항구도시 라르나카 앞바다에 1980년에 침몰한 제노비아 호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울리는 이날 47명의 다른 다이버들과 함께 48분간 잠수해 수심 42.4m에 다다랐다. 1923년 8월 28일생인 울리는 자신의 생일 전후로 세계 기록을 경신해 왔다. 2017년 생일에는 라르나카 앞바다에서 38.1m까지 잠수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현역 최고령 스쿠버 다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9월 1일에 같은 장소에서 40.6m까지 잠수해 95세 4일의 나이로 자신의 기록을 깼다. 해마다 최고령 다이빙 기록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 울리는 “내년에도 기록 경신에 도전할 것이며 100세까지 잠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국가직 1만 8815명 충원… 임금 2.8% 인상 ‘3년 만에 최고’

    정부가 내년 국가직 공무원을 1만 9000명 가까이 충원한다. 지난해 1%대였던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내년 2.8%로 오른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가직 공무원 충원 규모는 1만 8815명으로 올해 2만 1000명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경찰과 해경이 6213명이다. 국공립학교 교사도 4202명을 채용한다. 현역병 자원 감소를 대체하기 인한 군무원과 부사관도 6094명 충원한다. 국가직 외 연말 충원 규모가 확정되는 소방·사회복지 분야 등 지방직 공무원까지 더할 경우 총 공무원 충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민 생활과 관련된 공무원 17만 4000명을 증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공무원 임금상승률은 2.8%로 결정됐다. 올해 임금상승률(1.8%)보다 1.0% 포인트 올랐고, 2017년 3.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내년 공무원 인건비는 39조원으로 올해 37조 1000억원보다 1조 9000억원(5.3%)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고위공무원단 이상의 임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2017년 이후 인상률이 계속 내려오다 보니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이 안 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종현 씨엔블루 탈퇴, 유튜버 박민정 ‘은밀 쪽지’에 “부끄러워”[전문]

    이종현 씨엔블루 탈퇴, 유튜버 박민정 ‘은밀 쪽지’에 “부끄러워”[전문]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부정적 여론에 휘말렸던 씨엔블루 이종현이 유튜버 박민정에게 사적 연락을 취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수에 오르자, 결국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유튜버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종현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이종현은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민정은 캡처 화면 위에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짜인가?”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종현은 해당 게시물이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씨엔블루에서 탈퇴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면서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3월 이종현은 정준영,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이하 이종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종현입니다. 먼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군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다려준 회사에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준영 단톡방’ 멤버 자숙한다더니 여BJ에 “뱃살 귀여워”

    ‘정준영 단톡방’ 멤버 자숙한다더니 여BJ에 “뱃살 귀여워”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이종현이 팀을 탈퇴했다. 이종현은 28일 소속사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며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이날 아프리카티브이 비제이이자 유튜버인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것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내용의 에스엔에스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리며 “씨엔블루 이거 진짜인가?”라고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종현은 앞서 지난 3월 승리와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 멤버로 구설에 올라 “모든 언행에 조심하겠다”고 사과하고 자숙 중이었다. 이종현은 이날 입장문에서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년의 꿈 ‘용산시대’ 눈앞… 남산·한강 녹지축은 마지막 퍼즐”

    “9년의 꿈 ‘용산시대’ 눈앞… 남산·한강 녹지축은 마지막 퍼즐”

    사통팔달 입지를 자랑하는 서울의 중심인 용산구는 지난 수년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용산 전체의 70%가 재건축·재개발 중으로 미군이 나간 자리에 도심 최대 크기의 용산공원이 들어서기로 한 데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시작하기 위한 물밑작업도 이어지면서 지역발전 기대가 크다. 4선인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스카이라인이 화려한 용산의 물리적 개발에 힘쓰면서도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 걸음만 걸어가면 역사현장이고 문화유적인 지역 역사를 제대로 보존해 역사가 흐르는 미래 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간다는 지론이다. 2015년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세운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서 28일 그를 만났다. -용산 부동산값이 많이 올랐는데. “용산은 한남뉴타운부터 용산공원, 국제업무지구에 이르기까지 전체 면적의 70%가량이 재건축·재개발 중이다. 기타 기반시설(SOC)도 새로 정비되고 있다. 서울역에서 영등포로 가는 국철 지하화 작업이 꼭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조성 이득금으로 원효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강변북로를 모두 지하화하도록 하겠다. 이 같은 개발이 모두 이뤄지면 용산은 남산에서 걸어서 한강까지 오갈 수 있는 녹지축이 마련된다. 말 그대로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가 완성된다.” -미군이 옮겨간 자리에 용산공원이 들어서는데. “그동안 용산공원 조성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용산구가 역할을 했다. 당장 제대로 조성되도록 국토교통부 대신 총리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달라고 건의해 관철했고, 미군 잔류시설인 호텔은 공원부지에서 외부로 나가도록 했다. 용산 수도여고 앞으로 옮기기로 했던 대사관직원숙소는 건설사 부영이 한강로에 짓는 아파트에 마련하기로 협의도 이끌어냈다. 나머지 부지 내 산재된 헬기방호부대 등 미군시설은 한곳으로 모아 정리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땅주인 코레일이 소유권을 돌려받은 지 1년이 넘도록 사업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데. “오리가 물위에 고요히 떠 있다고 발이 가만히 쉬고 있지 않다. 최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관련 문제에 대해 교감하는 등 사업이 시작되도록 협의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내 우편집중국을 포함한 모든 건물을 없앴고 오염토양도 정화하고 있다. 맨 처음 계획과 달리 서부이촌동이 빠진 코레일부지만 단독으로 개발하는 것인 데다 관련 소송전도 모두 마무리된 만큼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지역 역사박물관 조성 등 지역 역사 정체성 확립에 공을 들이는데. “용산은 근현대 역사 100년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한 땅이다. 유적과 유물이 도처에 있다. 용산에서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남겨 후대에 전하려고 한다. 지난 5~6년 전부터 추진위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레일 소유 구 철도병원은 등록문화재여서 함부로 헐 수 없는 만큼 리모델링 후 기부채납받아 2021년 박물관을 연다. 대신 코레일은 국제업무단지 개발 시 병원 부지로 7000평을 받아 병원을 짓는다. 일제강점기 경성부(서울) 휘장이 있는 수로 덮개, 삼각지 파출소 개소식 기념 동상, 순종 국장 사진첩 등 8월 현재 896점의 유물을 모았다.”-지난 9년간 추진한 대표 역사사업은. “이곳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세운 게 가장 뿌듯하다. 1919년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가 이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뒤 용산구 이태원동에 묻혔다는 기록은 있는데, 시신을 찾을 길이 없어 그의 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 추모비를 세웠다. 이 외에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거사를 시도한 독립투사 이봉창 의사의 생가터가 효창4구역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60㎡ 내외의 이봉창 기념관도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앞서 2016년 효창공원에 방치된 독립운동가 7인의 묘를 관리해 제사를 모셔 왔고, 이와 관련해 효창공원 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과정에서 서울시와 협의해 공원조성사업 계획도 도출해 냈다. 공원에는 독립운동가 7인의 묘역과 백범김구기념관, 독립운동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용산이 역사박물관특구가 된다는데. “용산에는 박물관이 등록된 것만 11개, 등록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20개도 넘게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박물관특구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연내 의향서를 제출해 내년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한다. 지역 내 문화유산도 재정비 중이다. 내년까지 근현대 역사문화명소 100곳을 선정해 안내판을 세우고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탐방 코스도 개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감독에 앞서 베트남 정부에서 주는 민간 최고 우호 훈장을 받는 등 지자체 외교의 새 지평을 열었는데. “베트남 꾸이년은 자외선이 강해 시각장애인이 많다. 용산구가 백방으로 뛴 끝에 용산에 본사를 둔 아모레퍼시픽의 도움으로 순천향대학병원의 이성진 박사 등이 꾸이년 백내장 환자 4000여명을 수술했다. 48㏊ 땅을 50년간 무상으로 기증받았는데 81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주고 있다. 어학당도 건립해 연 300명씩 한국어 가능자를 배출하고 있다. 만나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자매도시 결연과는 차원이 다르다.” -내년 총선 공천 때 현역 구청장에게 감점을 많이 줘 사실상 출마를 못 하게 하려는 당의 방침에 대한 견해는. “당원으로서 당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 다만 앞으로 그런 제한을 두지 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열심히 차려놓은 밥상에 갑자기 전략공천으로 오는 사람이 낙하산처럼 와서 숟가락을 얹으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보수텃밭 사로잡은 민주당 출신 4선…구유지 환수 등 곳간 불리는 ‘살림꾼’ 보수색이 강한 서울 용산에서 소선거구제 도입 후 국회의원과 구청장 선거 때 민주당 출신으로 이긴 유일한 구청장이다. 근성과 배짱이 있다. 38세 늦깎이로 대학에 들어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주제로 국내 1호 소파 박사 논문까지 썼다. 초선 구청장 시절 미군이 군사용으로 받은 땅을 한국인 대상 임대사업에 사용하는 게 부당하며 아리랑택시 부지(현 용산구청 터)를 소파 의제로 끌어올려 협상을 시작한 끝에 돌려받는 계기를 마련한 일화는 ‘당랑거철’에 비유됐다. 민선 5기 재임 때부터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던 구유지를 찾아내 구 재산으로 환수했고, 이 수입을 모아 제주도에 전국 처음 지자체 휴양지를 건립했다. 1955년 전남 순천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웅변으로 고교 장학금을 받을 만큼 언변 실력을 타고났다. 중학교 때인 1971년 당시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나온 김대중 전 대통령 후보 유세에 매료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정치인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고교 졸업과 제대 뒤 빈손으로 상경해 막노동부터 시작해 안 해 본 일이 없다. 특기를 살려 보광동에 웅변학원을 열면서 용산과 인연을 맺었다. 1978년 민주당에 가입해 순천 지역 국회의원 선거를 도우면서 정치권에 첫발을 들였다. 꿈은 쉽게 이뤄지는 듯했다. 1991년 36세 때 용산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된 데 이어 최다 득표로 또다시 구의원을 역임했다. 1998년 43세에 민선 2기 최연소 구청장에 당선됐으나 선거 약 한 달 전 종교단체 모임에서 후원회장 자격으로 식사비 44만원을 결제한 게 문제 돼 취임 2년 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했다. 이후 국회의원 선거 두 번, 구청장 선거에서 한 번 고배를 마시며 10년간 야인생활을 하다가 2010년 6월 민선 5기 용산구청장으로 돌아온 뒤 3선 가도를 달리고 있다. 용산 첫 4선 구청장이다. 실패의 순간마다 세게 단련한다는 마음으로 견딘 게 오늘의 성취를 가져왔다며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많이 한다. ■ 성장현 용산구청장 ▲1955년 전남 순천 출생 ▲순천 매산고, 안양대 행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행정학 박사) ▲웅변학원(1979~1997) 운영 ▲전국웅변인협회 사무총장(1988) ▲제1~2대(1991~1998) 용산구의원 ▲민선 2기(1998) 용산구청장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2005~2010)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민선 5·6·7기(2010~2019 현재) 용산구청장. 부인 김성희씨와 2남.
  • 이해찬·나경원도 ‘18원’ 후원금 받았다

    이해찬·나경원도 ‘18원’ 후원금 받았다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상반기 1위 나경원엔 응원 의미 ‘1004원’도 입금 특정 욕설을 연상시키는 ‘18원’ 후원금이 올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에게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원 후원금은 유권자들이 의원들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019년 상반기 국회의원 후원금 모집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후원금 1위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1월에만 2500여건의 18원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는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시기로 당시 손 의원과 설전을 벌였던 목포 지역구의 박지원 의원도 18원 후원금을 10여 차례 받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게도 18원 후원금이 쏟아졌다. 김진태 의원은 18원·36원·54원 등 18의 배수로 된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김순례·이종명 의원도 각각 18원 후원금이 30건가량 입금됐다.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18원 22건, 28원 2건을 받았다. 여야 지도부도 18원 후원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원 7건,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원 14건,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18원 9건이 각각 입금됐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8원 9건, 이재정 대변인은 18원 76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원 6건, 28원 2건을 받았다. 나 원내대표에게는 응원의 의미를 담은 ‘1004원’ 후원금도 3건 들어왔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18원 15건을 받았다. 현역 의원이기도 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지역 내 비판을 받으면서 18원 6건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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