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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불 철조망 위로 아기 받았다는 미군, 트럼프 유세무대서 연설 논란

    카불 철조망 위로 아기 받았다는 미군, 트럼프 유세무대서 연설 논란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철조망 너머로 아기를 받아올렸다는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26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조지아주 페리의 한 박람회장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 제25해병원정대 소속 헌터 클라크 상병을 동원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기간 카불에서 용감하게 복무하며, 공항과 공항 벽 너머에서 어린이 대피 작업을 도왔던 해병 중 한 명과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문을 연 트럼프는 “헌터 이안 클라크 상병, 이리 올라오라”며 그를 무대 위로 불러올였다. “나는 철조망 너머로 아기 받아올린 사람”수천 명의 환호 속에 무대 위로 걸어 올라간 클라크 상병은 “조지아주 워너 로빈스에서 온 헌터 클라크 상병이다. (카불에서) 아기를 벽 너머로 끌어낸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일은 분명 내가 평생 한 일 중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목이 멘 클라크 상병은 이어 “모두의 성원에 감사한다.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는 말로 연설을 마쳤다. 클라크 상병은 마지막으로 트럼프와 악수를 나누고 무대를 내려왔으며, 지지자들은 연신 “미국(USA)! 미국(USA)! 미국(USA)!” 구호를 외쳤다.트럼프는 이날 유세장 관중석 맨 앞줄에 ‘명예의 13석’을 마련, 지난달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자살 폭탄 테러로 순직한 13명의 미군을 애도했다. 좌석에는 검은색 천으로 둘둘 말린 장미꽃을 올려두었다. 트럼프는 “맨 앞줄에 13개의 빈 자리가 있다”면서 “모든 군인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철군은 “가장 끔찍한 무능력의 과시”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거듭 비난했다. 현역군인 정치적 활동 금지 규정 위반 조사 한편 제24해병원정부대는 트럼프 유세 무대에 올라 연설한 미 해병대 헌터 클라크 상병에 대해 정치적 활동을 금지한 군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부대 지휘부는 30일 군사전문매체 ‘태스크 앤 퍼포즈’에 “클라크 상병은 철조망 너머로 아기를 받아올린 대원이 아니며, 주위 다른 대원 중 한 명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크 상병이 정치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지휘부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떠한 세부 사항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정당이나 후보 등을 홍보하는 모임을 비롯, 현역 군인의 정파적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군 복무자의 공개 연설이 군 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클라크 상병은 사복 차림으로 트럼프 유세 무대에 올랐고,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지만 지휘부는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 파출소서 경찰 폭행·난동한 만취 해군 중령…현행범 체포

    파출소서 경찰 폭행·난동한 만취 해군 중령…현행범 체포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현역 해군 중령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해군 A 중령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중령은 전날 오후 7시 50분쯤 종로구 길거리에서 사복을 입고 만취한 채 한 여성을 따라가다 파출소에 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해하며 파출소 쪽으로 온 여성을 본 경찰관이 A 중령에게 ‘왜 따라갔냐’고 묻자 그가 욕설하며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고, 경찰관의 목덜미를 손바닥으로 때린 것으로 파악전해졌다. 또 파출소 문을 발로 차는 등 A 중령의 난동은 10여 분간 이어졌다. 경찰은 A 중령을 해군에 인계했다.
  • “군대를 기회로” 국군의 날에 현역 출신들이 전하는 당부

    “군대를 기회로” 국군의 날에 현역 출신들이 전하는 당부

    키 186㎝로 ‘3군사 의장대’ LG 채은성15홈런 치며 팀 중심추… “성숙의 계기”‘1사단 탄약병’ 올해 전역한 한화 김태연4번 타자 꿰차… “경기 이미지 트레이닝” ‘1사단 포병’ NC 김기환, 희망의 아이콘“야구장 벗어나 생활해 간절함 더 생겨”‘수방사 경비단’ KIA 박찬호, 시각 확장“몸 회복하고 웨이트 통해 체격도 보완”한창 잘 나갈 시기에 가야 하는 군대는 대한민국 남성의 공통 고민거리다. 특히나 경력 단절을 겪어야 하는 프로야구 선수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현역 복무 후에도 1군에서 맹활약하는 ‘병장 만기 제대’ 선수들은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대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을 통해 많은 프로야구 선수가 군 면제를 받았던 만큼 국군의 날은 남의 일로 느껴질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도쿄올림픽 참사 이후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20대 초반으로 제한하기로 하면서 많은 선수가 현역 입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역 출신이 특별하지 않게 되는 것도, 국군의 날을 휴무일로 경험하는 것도 더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누가 군대를 고민하거든 고개를 들어 채은성(31·LG 트윈스)을 보면 될듯하다. 186㎝의 훤칠한 키 덕에 3군사령부 의장대로 복무한 채은성은 30일까지 타율 0.289 15홈런 64타점으로 LG 타선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통산 3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현역 복무의 모범 사례인 그는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다”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할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내무반 생활을 통해 동기애를 높이며 인간관계를 배웠다”고 군 시절을 회상했다.10년 전 복무한 채은성이 멀게 느껴진다면 지난 5월 전역하고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자리를 꿰찬 김태연(24)을 봐도 된다. 1사단 전차대대에서 탄약병으로 복무한 김태연 최근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타율 0.330 2홈런 2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화의 핵심 타자가 됐다. 김태연은 “프로야구 경기를 보며 ‘저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식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면서 군대에서 야구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일과 후에도 틈틈이 캐치볼과 스윙을 하며 끈을 놓지 않은 덕에 꽃을 피운 그는 “시선을 달리해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년 제대한 NC 다이노스의 김기환(26),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26)도 희망의 아이콘이다. 1사단 포병대대에서 포병으로 복무한 김기환은 “처음으로 야구장을 벗어나 생활하면서 야구에 대한 간절함이 생겼고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도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도방위사령부 경비단 출신의 박찬호도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시각을 넓혔고 기존에 좋지 않았던 몸을 회복하고 웨이트를 통해 체격을 보완할 수 있었다”면서 “미리 계획해서 부족한 부분을 주어진 조건 안에서 채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2019년 경찰 야구단이 해체되면서 상무 입대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때가 안 맞으면 일반 부대 복무는 피할 수 없다 보니 주전 선수에 밀리는 수준의 선수가 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kt 위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는 문의 결과 “1군 주전급 선수 중에는 일반 부대 현역 복무자는 없다”고 답했다. 안 그래도 예민한 군 문제가 더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구단 입장에서도 선수들의 입대 고민이 크다. 리빌딩을 단행하며 어린 선수가 주축이 된 한화 측은 30일 “현재 전력과 나중에 들어올 전력을 생각하며 관리한다”면서 “전력 구성을 위해 군대는 늘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역 출신들의 맹활약을 보면 마냥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예비역 선수들 역시 후배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채은성은 “군대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와야 하는 곳”이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고 좀 더 성숙해서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면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군 공금 4억원 들고 탈영...‘D.P.’에 덜미 잡힌 육군 중사

    군 공금 4억원 들고 탈영...‘D.P.’에 덜미 잡힌 육군 중사

    군무이탈체포조(D.P.·deserter pursuit) 등이 지난 5년간 해외로 도주한 탈영병 총 3명을 체포했다. 최근 탈영병을 추적해 체포하는 육군 군사경찰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정치권도 군 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1월부터 2021년8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총 3명의 국외 탈영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군 공금 4억3000만원을 횡령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중사를 인터폴과 공조해 송환하기도 했다. 육군소속 A중사는 자신의 도박빚을 탕감하기 위해 작년 1월13일 공금을 들고 베트남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확인한 군사경찰은 베트남 인터폴을 통해 현지에서 신병을 확보, 같은 달 30일 베트남 공항에서 A중사를 체포했다. 강 의원은 “이대로라면 현역 장병의 국외 탈영 뿐만 아니라 국방기밀을 가지고 외국으로 도주하는 군 장병들 역시 제지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이라며 “적어도 국방부 및 각군 등의 지휘관이 허가하지 않는 국외여행신청 장병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출국이 불가능하도록 법무부와 협조하여 이같은 국외 탈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처벌 우려에 의한 탈영이 69건으로 13.3% 최근 5년간 전체 군무이탈자는 52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69명(90.2%)이 일주일 내 체포됐다. 계급별로는 장교 37명, 준·부사관 73명, 병사 407명, 군무원 4명 등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육해공군을 통틀어 발생한 탈영병은 170명이다. 2018년엔 127명으로 감소했고, 2019년 109명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8월 기준으로 벌써 89명이 군무이탈을 해 예년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유별로는 복무 염증과 복무 부적응에 의한 탈영이 266건(51.3%)으로 절반 이상이다. 처벌 우려에 의한 탈영이 69건으로 13.3%를 차지했다. 경제문제, 신변비관, 가정문제, 이성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미 전략폭격기 B-52, 새 심장 달고 2040년 이후까지 비행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미 전략폭격기 B-52, 새 심장 달고 2040년 이후까지 비행

    미국을 대표하는 전략폭격기 B-52가 새 엔진을 달고 2040년 이후까지 임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미 공군은 26억 달러 즉 3조 700억 원에 달하는 B-52 전략폭격기 엔진교체 사업과 관련되어, 영국 롤스로이스사가 만든 F130 엔진을 선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미 공군은 운용중인 B-52 전략폭격기의 엔진을 교체하기 위한 CERP(Commercial Engine Replacement Program) 즉 상용엔진 교체 프로그램의 제안요청서를 발표하면서 사업을 본격화 했다. 현재 미 공군이 운용중인 B-52 전략폭격기는 B-52H 모델로, 미 프랫 앤 휘트니사가 만든 TF-33 터보팬 엔진 8기를 장착하고 있다. 1961년 5월부터 미 공군에서 운용된 B-52H는 102대가 생산되었으며 핵 및 재래식 공격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미 공군 현역과 예비역 부대에서 운용중인 B-52H는 76대로 이 가운데 4대는 시험용으로 사용 중이다. 사실 B-52H에 대한 엔진교체는 1970년대부터 검토되었다. 1996년에는 장착된 8개의 TF-33 터보팬 엔진을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RB211 터보팬 엔진 4개로 대체하는 안이 제시되었지만 막대한 개조 비용으로 인해 결국 실현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B-52H에 장착된 TF-33 터보팬 엔진이 급격히 노후화되면서 추력 및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생산 중단된 엔진이다 보니 운용유지 비용도 높아지기 시작한다. 그 결과 미 공군은 B-52H의 엔진 교체를 위한 상용엔진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B-52H에 장착될 F130 터보팬 엔진은 영국 롤스로이스사가 만든 BR725 엔진의 미 공군 버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F130과 F130 계열 터보팬 엔진은 2,700만 시간 이상의 엔진 비행시간을 달성한 바 있다. 이밖에 F130과 F130 계열 터보팬 엔진은 미 공군의 C-37 수송기 및 E-11 BACN(Battlefield Airborne Communications Node) 즉 통합공중통신체계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향후 650대의 F130 터보팬 엔진이 미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608대는 B-52H 엔진교체에 사용되며 나머지 42대는 예비 엔진으로 활용된다.  향후 B-52H에 F130 터보팬 엔진이 장착되면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추력향상과 함께 저소음 및 고연비 그리고 항속거리와 무장탑재능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밖에 미 공군이 운용중인 76대의 B-52 전략폭격기 가운데 40여대만이 핵 공격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간에 맺어진 전략핵무기감축협정에 의한 조치로 알려져 있다. 비핵화된 B-52 폭격기들은 핵무기 대신 사거리 약 1,000km의 재즘-ER 혹은 사거리 370km의 재즘 순항미사일을 장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또한 해외 미 공군기지에 순환 배치되는 B-52 폭격기들도 비핵화된 기체들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미 본토 기지에서 운용되는 핵 공격 B-52 전략폭격기들은, 핵탄두가 장착된 사거리 2400km 이상의 AGM-86B 순항미사일을 사용하며 최대 20발을 탑재할 수 있다. AGM-86B 순항미사일에 장착된 W80 핵탄두의 위력은 최대 150 킬로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트럼프 화 났을 때 진정시키는 노래 들려주는 ‘지정 뮤직맨’ 있었다”

    “트럼프 화 났을 때 진정시키는 노래 들려주는 ‘지정 뮤직맨’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분노를 사지 않기 위해 참모들이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느라 안간힘을 쓰는 일이 일상이었다고 스테퍼니 그리셤 전 백악관 대변인이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간) 출간하는 회고록 ‘이제 질문 받겠습니다’를 통해 폭로했다. 28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워싱턴 포스트(WP) 등이 미리 입수해 공개한 회고록 발췌본에 따르면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가 나 있으면 진정시키기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캣츠’의 노래 ‘메모리’를 들려주는 ‘지정 뮤직 맨’이 있었다고 그리셤은 적었다. 그 참모의 이름은 맥스 밀러, 한때 그리셤의 남자친구였다. 지금은 트럼프의 승인을 받고 오하이오주 하원의원에 출마해 열심히 유세를 하고 있다. 앤서니 곤잘레스 현역 하원의원은 트럼프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미움을 샀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러에게 그리셤이 잠자리에서 어땠는지 묻기도 했다. 언론을 담당하는 젊은 여성에 집착해 언론 행사 때 이 여성을 찾는가 하면, 에어포스 원에서 그녀를 자신의 방에 데려와 뒷모습만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한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셤 앞에서 자신의 성기에 대해 언급하는 부적절한 행동까지 저질렀다. 멜라니아 여사가 재임 시절 백악관을 좀처럼 벗어나지 않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애니메이션 여주인공 ‘라푼젤’이란 별명을 붙여줬다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전 퍼스트레이디들과 달리 ‘은둔의 영부인’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였다. 책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갇혀 지내다시피 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이곳 근무를 자원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멀리하게 된 계기는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와 관계를 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였다. 남편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거나 무시하는 일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멜라니아는 엄마, 아내, 퍼스트레이디로서 집중하겠다면서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는 트위터 글 초안을 그리셤이 작성했을 때 ‘아내’란 단어를 빼도록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2018년 6월 텍사스 접경 지역의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했을 때 ‘난 상관 안 해’(I REALLY DON‘T CARE, DO U)라는 문구가 적힌 자라 브랜드의 녹색 재킷을 입었다고 해서 논란을 빚은 일이 있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그녀가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화가 나 이런 문구의 재킷을 입었다는 등 뒷말이 무성했다. 화가 난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으로 멜라니아 여사를 백악관 집무실로 불러 욕설 섞인 고함을 내질렀다. 대신 트럼프는 이 재킷이 ’가짜 뉴스‘에 관한 메시지였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리셤은 2019년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을 때 언론을 의식했던 일화도 전했다.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에게 “나는 몇 분간 당신에게 약간 더 센 척 굴 것이다. 그러나 이건 카메라를 위한 것이다. 그들(취재진)이 떠나면 진짜 대화를 나누자”고 말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에게 저자세란 비판을 종종 들었던 것을 염두에 둔 행동으로 보인다. 그리셤은 “일상적인 부정직함이 마치 에어컨 시스템처럼 백악관에 침투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거짓말 문화를 꼬집기도 했다. 2018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이 별세했을 때 백악관 참모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부시 가족이 사용하도록 한 사실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숨겼다. 부시 가문을 싫어하는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할지 걱정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리셤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 보좌관으로 일할 당시 느낀 부정적 평가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방카는 회의 석상에서 자주 트럼프 대통령을 “우리 아버지”라고 불러 멜라니아 여사와 백악관 참모로부터 ‘공주’로 불렸다. 쿠슈너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일에 끼어들어 엉망으로 만든 뒤 책임을 돌리는 습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 몸짱, 얼짱 그리고 실력짱… 꽃가마 타는 모래판 사나이

    몸짱, 얼짱 그리고 실력짱… 꽃가마 타는 모래판 사나이

    금강장사 17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기록역대 최다 타이틀은 ‘모래판 전설’ 이만기 35회씨름 지능 높고 기술도 좋고 장기전까지 능해 초등시절 형 기다리다 선생님 권유받고 입문고3때 첫 우승 후 3관왕… “재미 뒤늦게 알아”대학 땐 42연승 달리며 ‘제2의 이만기’ 찬사무릎수술 등 2016년부터 슬럼프 ‘3년간 무관’2019년 이후 제2전성기… “25회 채우고 은퇴”‘경량급 씨름 황제’ 임태혁(32·수원시청)이 한가위 연휴에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 지난 19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개인 통산 19번째 타이틀을 따내며 같은 팀 선배이자 플레잉 코치인 이주용(38)을 뛰어넘어 민속씨름 현역 최다 타이틀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대 4학년이던 2010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임태혁은 11년 만에 금강장사 17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를 기록하며 이주용(금강 9회·한라 9회)을 제쳤다. 지난해 초 민속씨름 인기를 재점화했던 스포츠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에서 태백급(80㎏ 이하), 금강급 에이스들과 겨뤄 태극장사를 차지한 것까지 포함하면 장사 20회를 채우지만 이벤트 대회라 공식 기록은 아니다.●명절대회 유독 강해… 설날·추석 5차례씩 우승 최다 장사 타이틀의 여운이 진하던 지난 23일 고향 충남 공주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임태혁은 “모래판에서 누군가는 기억해 줄 수 있는 기록을 세워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그는 추석 대회에서 5차례, 설날 대회에서 5차례 꽃가마를 타는 등 명절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임태혁은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하지만 씨름에선 명절 대회가 메이저 대회나 마찬가지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민속씨름 역대 최다 타이틀은 ‘모래판 전설’ 이만기(은퇴)가 갖고 있다.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로 모두 35회다. 이만기가 활약했던 1980년대보다 대회가 많이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태혁의 기록도 쉽게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다 더 많은 타이틀이 욕심날 법한데 임태혁은 “지난해까지는 적어도 30번은 할 수 있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욕심부리지 않고 마음도 많이 내려놔 25회로 낮췄다”며 웃었다. 같은 팀 이승호(35·금강장사 10회),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최정만(31·13회)과 함께 금강 트로이카로 불리지만 임태혁이 그중 으뜸인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 그러나 임태혁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같이 해서 서로를 잘 알고 스타일도 비슷하기 때문에 머리싸움을 많이 해야 하는 가장 버거운 상대들”이라며 “라이벌이 있어 기록을 세울 수 있었고 또 그런 구도를 좋아해 팬들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태혁이 씨름과 인연을 맺은 것은 한 학년 위 형 덕택이었다. 형이 먼저 초등학교 6학년 때 씨름부에 들어갔다. 함께 집에 가려고 형을 기다리다가 씨름 한 번 해보지 않겠냐는 선생님의 권유를 받았다. 지금이야 최고로 손꼽히지만 처음부터 잘했던 것은 아니다. ‘탱크’ 김용대(은퇴), ‘기술 씨름의 달인’ 장정일(은퇴) 등의 경기를 보고 자랐던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에야 처음 우승을 해봤다. 그해 3관왕을 했다는 그는 “씨름의 재미를 뒤늦게 알았다”고 돌이켰다.●속고 속이는 수 싸움 즐기고 응용 기술 탁월 씨름 지능이 높고 기술 씨름은 물론 장기전에도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난 임태혁은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술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속고 속이는 수 싸움을 좋아해 여러 상황을 가정해 놓고 다양하게 변주하는 응용 기술을 만들고 갈고닦은 결과다. 그를 대표하는 변칙 기술 중 하나인 ‘등샅바 밭다리’는 그런 과정에서 나왔다. 그렇게 늦깎이로 꽃망울을 터뜨린 임태혁은 대학 때 42연승을 달리며 ‘제2의 이만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정말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제2의 임태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후배가 나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민속씨름 데뷔 무대였던 2010년 설날 대회에서 금강장사에 오르며 이제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마지막 프로씨름단이던 현대삼호중공업에 3년간 몸담았다가 수원시청으로 돌아온 직후였다. 2016년 설날 금강장사로 복귀 신고를 기분 좋게 했지만 이후 2019년 설날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설 때까지 3년간 무관이었다. 임태혁은 “무릎 수술을 받고는 좀처럼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팀에 저 아니어도 장사를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걸 위안으로 삼았던 시절”이라고 되돌아봤다. 사실 임태혁이 민속씨름에 데뷔했던 때는 씨름의 인기가 바닥을 쳤을 때다. 앞서 민속씨름은 2003년 금강급을 신설하고 2005년 태백급을 20년 만에 부활시키는 등 경량급 씨름을 통해 전성기를 되찾으려 했으나 프로씨름단이 잇따라 해체하며 무너졌다. 그런데 2019년 즈음 유튜브 등을 통해 경량급 경기 영상이 인기몰이를 하며 반등했다. 임태혁은 “데뷔 초에는 경기를 해도 하는지 안 하는지 몰라주니까 서운한 마음이 적지 않았다”며 “지금은 아플 때 이것저것 챙겨 주는 등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아 너무 좋다”고 했다. 특히 ‘씨름의 희열’이 불쏘시개가 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집사부일체’ 등 장사들의 예능 나들이도 늘고 있다. 임태혁은 이번에 추석 특집 ‘1박 2일’에 출연했는데 공교롭게도 현역 최다 타이틀 기록을 세운 날 방송됐다. ‘본방 사수’ 했냐는 물음에 그는 “아직 어색해서 내가 TV에 나오는 걸 잘 못 본다”며 웃었다. 일부에서는 대중의 관심이 씨름 자체보다 선수들 몸매와 얼굴에 쏠린 것 아니냐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임태혁은 “지금 인기를 얻고 있는 장사들은 몸짱, 얼짱뿐만 아니라 실력도 짱”이라며 “씨름을 더 널리 알리고 팬도 늘릴 수 있어 좋다. 나 또한 ‘씨름의 희열’을 거치며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000명 정도에서 9000명 가까이 늘었다”고 했다. ●사촌 여동생 김다영 선수도 추석 때 첫 꽃가마 임태혁에게 이번 추석이 더욱 특별했던 까닭은 집안에서 장사가 또 한 명 배출됐기 때문이다. 임태혁은 친형이 대학 때까지 선수로 활동했고, 사촌동생 임대혁(27)은 광주시청에서 같은 금강급 선수로 뛰고 있는 씨름 가족이다. 여기에 22일 추석 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고종사촌 동생 김다영(22·구례군청)이 생애 첫 꽃가마를 탔다. 한창 정상에 서 있는 임태혁이지만 최근 부상도 잦아지고 회복에 애를 먹으며 은퇴 고민도 조금씩 하고 있다. 이번 추석 대회도 부상 때문에 두 대회를 건너뛰고 나올 수 있었다. 임태혁은 “운동선수는 팬도 많고 응원도 많이 받아야 운동하는 재미가 있다”며 “후배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떠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나로 인해 씨름을 보고 씨름 재미에 빠져 씨름을 좋아하게 되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옆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다 난데 없는 은퇴 이야기에 눈이 동그래진 사촌동생에게 임태혁은 “시대가 좋다. 씨름에 관심이 많아지고 또 이번에 장사까지 했으니까 꽃길만 갔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자 김다영은 “올해 목표는 결승에 한 번 더가는 것”이라며 “언젠가는 오빠 뒤를 따라 씨름 여제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 “무주택자, 자영업자 탈락”…오징어게임 패러디 ‘文게임’ 등장

    “무주택자, 자영업자 탈락”…오징어게임 패러디 ‘文게임’ 등장

    오징어게임 패러디 文게임 등장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정치권에서도 이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패러디한 정치 풍자 게시글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7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문재인 게임’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사채 빚에 시달리는 이들이 목숨 걸고 생존게임을 벌이는 극한 경쟁을 다뤘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을 비롯해 넷플릭스 드라마 카테고리에서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문재인 게임’ 게시글에는 ‘첫 번째 게임은 증세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다주택자는 탈락입니다’, ‘두 번째 게임은 집값 올리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무주택자는 탈락입니다’, ‘세 번째 게임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탈락입니다’, ‘네 번째 게임은 물가인상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서민은 탈락입니다’는 내용이 담겼다.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각종 정책이 오징어게임만큼 국민을 힘들게 한다고 풍자한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징어게임에서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장면을 패러디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한 참가자가 왜 저는 재난지원금(음식)이 없느냐고 묻자 진행자는 “상위 12%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참가자가 “그럼 저는 어떻게 살라는 거냐”고 따지자 진행자는 “대신 자부심을 드리겠다”고 답한다.‘오십억게임’ 패러디...팬들 “적절치 않은 비유”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을 패러디한 ‘오십억게임’ 패러디가 화제를 모았다. 곽 의원 아들 곽모씨가 “(나는)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었다”고 해명하자 ‘오징어게임’ 팬들은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오징어게임’ 팬들은 커뮤니티에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는 이들은 대부분 감당할 수 없는 막대한 채무를 지고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라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아버지의 소개로 회사에 입사한 곽 씨가 성과급 및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이라는 거액의 금액을 지급받은 현실과 비교해보면 적절하지 않은 비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천대유라는 기업이 하나의 오징어 게임 형태로 설계되었다면 게임에서 탈락한 임직원들은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만큼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었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화천대유에 입사했다가 중도 퇴사한 임직원들이 어떠한 수익도 가져가지 못하고 스스로의 삶을 비관했던 적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수사기관의 빠르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26일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 “‘화천대유’의 1호 사원이자 곽상도 의원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현역 국회의원의 자식으로 당연히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 일 뿐”이라고 비유했다. 곽 씨는 ‘오징어게임’을 언급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 발언에 대해 ‘오징어게임’ 팬들이 “적절치 않은 비유”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곽 의원은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에 국민의 힘에서 탈당했다.
  • ‘가짜 수산업자’에게 외제차 받은 김무성 전 의원 입건

    ‘가짜 수산업자’에게 외제차 받은 김무성 전 의원 입건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고급 외제차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의혹을 받는 김무성 전 의원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김 전 대표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전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을 지내던 당시 김씨에게 지난해 벤츠 차량을 무상으로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 2일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대검은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넘겼고, 검찰은 지난 15일 경찰청에 이첩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강수대에 배당됐다. 경찰은 그동안 김 전 의원이 받은 차량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지난 9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7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지만, 김 전 의원은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담보성 성격으로 차량을 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의 친형은 김씨에게 오징어 사업 투자금으로 86억원을 줬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이 금액에는 김 전 의원의 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고발인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특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역 아이돌’ 아이콘 바비, 아빠 됐다... “최근 득남” [EN스타]

    ‘현역 아이돌’ 아이콘 바비, 아빠 됐다... “최근 득남” [EN스타]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가 최근 아빠가 됐다. 27일 바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바비가 최근 득남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비는 2세 탄생에 크게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는 앞서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9월에 아버지가 된다”라며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소식을 전했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라며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린다”라며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바비는 지난 2014년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5년 6인조 그룹 아이콘으로 데뷔했다.
  • ‘퇴직금 50억’ 곽상도 아들 “난 ‘오징어게임’ 속 ‘말’일뿐…몸 상할 정도로 일해”

    ‘퇴직금 50억’ 곽상도 아들 “난 ‘오징어게임’ 속 ‘말’일뿐…몸 상할 정도로 일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모씨가 26일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수천억을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계의 문제냐,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한 한 개인의 문제냐”라며 ‘합법적인 퇴직금’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곽씨의 입장문을 대리 게재했다. 아들 곽씨는 입장문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의 자식으로 당연히 이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게임 속 ‘말’일 뿐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수백억원의 상금을 타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곽씨는 “돌이켜 보면 설계자 입장에서 저는 참 충실한 말이었다”며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다 끝나 있었고, 위에서 시키면 했고, 열과 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입사 과정에 대해서는 “2015년 연세대 원주캠퍼스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직후 한양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김○○가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해서 직접 문의했고, 채용절차에 따라 공고가 나면 공고를 통해 지원하라는 답을 받아 지원 후 면접을 보고 2015년 6월 입사했다”고 설명했다. 곽씨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회사인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등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검색했다”며 “부동산 개발사업은 대박이 날수도, 쪽박을 찰 수도 있지만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있는 상태라 이 사업이 대박이 날 수도 있겠다, 한번 베팅해볼 만하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입사 후 세전 기준으로 2018년 2월까지 약 3년간 233만원, 2018년 3월~9월 333만원, 이후 2021년 1월까지 383만원의 급여를 받고 일했다”며 “수익이 가시화되면서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고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2021년 4월30일경 제 계좌로 받았다. 아버지(곽 의원)는 어머니가 암이 전이돼 편찮으시고 지난 5월20일 별세하셔서 이 사실을 최근에 아셨다”면서 “이 돈은 모두 제 계좌에 있다”고 했다. 퇴직금이 상당한 데 대해서는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런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저도 회사 직원으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곽씨는 그 예로 ‘58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계상하지 않은 채 배당금으로 모두 소진하는 결정이 있기 직전 발견해 회사가 위기 상황에 처하는 것을 막은 공로’,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 ‘7년간 근무한 공적 인정’ 등을 들었다. 퇴직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2018년도부터 평생 건강하기만 했던 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렸으며,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이 생기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점차 심해지더니 한번은 운전 중에, 또 한번은 회사에서 쓰러져 회사 동료가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며 “2020년 후반부터 단지조성공사 준공과 대장동 입주가 다가오고 두밀사거리 공사로 인한 민원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건강은 더 악화되어 갔다”고 설명했다. 곽씨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딸을 가진 아빠로서 힘든 결정이었지만 더 이상 회사를 다니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고 회복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과 이 모든 것이 과도한 업무가 원인일 것이라는 것을 회사가 인정해 성과급과 위로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곽씨는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버지가 화천대유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노컷뉴스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곽 의원 아들이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퇴사하기 전까지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하다 지난 3월 퇴사,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75년 전 엽서의 주인공들 찾는 일이 불러온 나비 효과

    75년 전 엽서의 주인공들 찾는 일이 불러온 나비 효과

    백혈병 항암치료를 받은 뒤 회복 중이던 영국의 62세 남성 스투 프린스는 코로나19 봉쇄 때문에 옴짝달싹 못하게 되자 집안 곳곳에 보관된 엽서 2000장을 들여다 보는 일이 유일한 위안거리가 됐다. 그런데 한 엽서가 유독 눈길을 사로잡았다. 2차 세계대전이 종언을 고한 다음해 9월 27일(이하 현지시간) 소인이 찍힌 엽서였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런던 룩스보로 스트리트의 노섬벌랜드 맨션 12 미스 F 케이’라고 주소와 수신인이 적혀 있다. 당시 조지 국왕의 두상이 들어간 도장이 선명했다. 앞쪽은 토끼가 요람 안에서 얌전히 잠을 청하는 그림이 인쇄돼 있고, 그 뒤에 숫자 1 기둥 위에 ‘오늘은 네가 최고(You‘re ONE To-Day)’라고 인쇄돼 있었다. 엽서 뒤쪽은 손글씨로 “우리 사랑스러운 손주딸에게, 많은 것을 얻는 나날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네 미래가 행복하고 평화로웠으면 해. 사랑하는 조부모들이”라고 쓰여 있었다. 체셔주 크루웨에서 부인 킴과 함께 살고 있는 스투는 2019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은퇴 후 하루 8㎞를 산책하며 건강을 유지했던 그는 항암치료의 영향으로 소파에서 일어설 힘조차 잃게 됐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되자 더더욱 바깥 출입이 힘들어졌다. 해서 그는 온라인 중개 사이트에서 엽서를 사모으는 일에 열중하며 삶의 즐거움을 찾게 됐다. 그런 와중에 유독 이 엽서의 주인공들이 궁금했다. 전쟁이 끝난 지 일년 밖에 안돼 암울했던 시기를 밝게 빛내던 할아버지 부부와 손녀는 그 뒤 어떤 삶을 70년 넘게 이어갔을까 귀기울여 듣고 싶었다.그는 지난해부터 페이스북을 시작했는데 엽서 주인공들을 찾고 싶다며 사진을 올렸다. 당시는 팔로워가 6명이었는데 빠르게 늘어났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좋아요’만 누르다가 나중에는 스스로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네 방탄소년단(BTS)처럼 ‘아미’들이 생겨난 것이다. 회계사 출신 크리스틴 베네트(70)는 20년 가까이 족보 캐기를 취미로 삼아왔는데 스투를 돕겠다고 손을 들고 나섰다. 그녀는 몇년 전에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며 엽서 주인공을 찾는 낯선 여성의 연락을 받은 일이 있었다. 자신은 누군가의 연락처를 알아내기가 엄청 힘들었는데 그 여성은 1940년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부친 엽서의 사연이 궁금하다며 자신에게 연락을 취해 온 것이어서 놀랍기만 했다고 돌아봤다. 스투가 찾는 케이는 이름도 분명하고 주소도 정확하니 하나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인구 센서스 기록이나 출생이나 결혼 등록 기록을 뒤지는 것은 물론, 대영도서관에 디지털 자료로 보관된 지역신문들을 샅샅이 뒤졌다. 베네트 외에 여섯 명의 현역 조사원, 그보다 많은 열정적 자원봉사자들이 스투를 도왔다.그렇게 작업이 시작된 지 얼마 안돼 한 여성 조사원이 이제 75세가 된 케이가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케이는 이메일 답장을 보내 “그 엽서는 나다. 그 아이가 나”라고 했다. 출가해 이름은 프리미트 카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녀는 스투가 비닐로 감싸 보내줘 마치 새 것 같은 엽서를 손에 든 채 미소를 지었다. 프리미트도 런던 북부 에드웨어에서 코로나19가 덮치기 전만 해도 남편과 함께 사회활동을 활발히 했다. 부부가 매주 친구들과 어울려 카드 놀이를 하곤 했다. “처음 3주 동안에만 친구 열 명이 세상을 떠났는데 그 뒤로는 사망자 숫자를 세는 일을 포기했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장례식도 열리지 않았다. 프리미트는 아직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는데 “어느날 며느리가 (프린스가 날 찾는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문자로 알려왔다”고 말했다. 엽서를 받았을 때는 외조부모 집에서 아빠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다고 했다. 그녀의 친조부모는 폴란드를 탈출한 유대인 난민이었다. 영어를 쓰지 못해 이모가 대신 엽서를 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모가 쓴 것이 틀림없어요. 이모 글씨를 너무너무너무 잘 알거든요.” 물론 양쪽 조부모 모두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넘었다. 외할머니의 요리 솜씨가 빼어났는데 딴 사람이 차 한 잔 끓일 시간에 세 코스로 이뤄진 음식을 차려냈다고 했다. 친할머니는 훨씬 숙녀 이미지에 가까웠는데 얼굴도 예뻤고, 똑똑했다. 다만 요리는 잘하지 못했지만 훨씬 부자였다. 두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고 돌아봤다. 외조부모가 돌아가신 뒤 집안을 정리한 것이 어떻게 흘러흘러 온라인 중개 사이트에까지 흘러간 것으로 짐작했다. 스투는 현재 몸이 많이 회복되고 있다고 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이런 성과를 올린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난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힘을 보태 감사 드린다. 사람들이 날 받쳐줬다. 정말로 내 회복 과정의 일부가 됐다. 쓸모 있었다고 느낀다. 내 생각에 백혈병이나 암을 앓고 회복하는 과정에 있는 이들은 쓸모 있다고 느끼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얼마나 엄청난지 표현할 길조차 없다.”
  • 25살 육군 장교, 전입 3개월 만에 극단 선택…“업무 스트레스”

    25살 육군 장교, 전입 3개월 만에 극단 선택…“업무 스트레스”

    20대 현역 육군 장교가 자대 배치 3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장교는 부당한 업무지시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환청과 공황 장애 등을 겪었다고 동기생들에게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도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5) 소위는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자택 내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6월 자대 배치를 받은 김 소위는 최근 휴가를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김 소위가 ‘상관의 부당한 업무지시로 군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소위도 숨지기 전 소속 부대 동기생 간부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에서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과 환청에 시달리는 등 공황장애와 우울증 증세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 소위는 “억지로 일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다 보니 내 자신을 많이 잃어버려서 혼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자다가도 매일 열 번씩 깨다 보니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거기에 꿈도 잃어버리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진 지옥이었다”고 적었다. 육군 관계자는 김 소위 사망과 관련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사경찰은 김 소위가 근무했던 부대 지휘관과 동기생 간부들을 상대로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장미란 선수, 교수님 근황[이슈픽]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장미란 선수, 교수님 근황[이슈픽]

    대한민국 역도계 레전드 장미란의 근황이 화제다. 22일 화제를 모은 ‘장미란 근황’은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 공개됐다. 방송에서 배구선수 한유미는 장미란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날 ‘노는언니2’에는 도쿄올림픽 출전 여자역도 국가대표팀 강윤희, 김수현, 함은지, 이선미가 출연해 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수현은 TV에서 장미란 선수의 역도 경기를 보고 역도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며 “중학교 때 장학금을 받게 됐는데 그때 미란 언니를 처음 봤다. 제가 선수로 들어갔을 때 언니는 은퇴하실 때여서 같이 훈련받은 적은 없는데 지금까지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장미란과 전화 연결에 나섰고, 장미란과 친분이 있는 한유미가 받아 근황을 물었다.장미란은 현재 용인대 교수직과 2013년 ‘재단법인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유소년 체육인 양성과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장미란은 “본업 충실히 하려고 하고 있다”며 “오늘 이사했다. 나도 집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미란은 후배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통화를 하며 아픈데 없냐고 걱정하는 등 다정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후배들에게 “잘 하고 왔다. 수고했다. 아쉬웠던 것이나 부족했다고 생각한 것을 채워서 하면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본업에 충실”…장미란 선수, 반쪽이 된 근황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장미란 선수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현역 시절 보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역도의 경우 더 많은 무게를 들기 위해 최대한 체격을 키워야 한다. 장미란 역시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몸집을 키우기 위해 식사량을 계속해서 늘리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은퇴를 선언한 뒤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면서 최근 날씬해진 모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됐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4차례나 우승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장미란 선수 근황을 접한 네티즌은 “장미란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반갑다”, “올림픽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아무리 봐도 다른 사람 같은데”, “너무 멋져요”,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등 반응을 보였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최다 득점자 지미 그리브스가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토트넘은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이 이날 오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리브스는 토트넘에서 1961년부터 1970년까지 9년 동안 활약하며 379경기에 출전, 266골을 터뜨렸다. 리그 321경기 220골, FA컵 36경기 32골, 리그컵 8경기 5골, 유럽대항전 14경기 9골을 기록했다. 특히 1962~63 시즌에 그리브스가 기록한 37골은 토트넘 구단 역사에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그 전에 1960~61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뽑아낸 41골도 첼시 역사에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데뷔시즌에 22골, 이듬해에는 32골을 넣으며 득점왕까지 차지한 데 이어 국가대표로 발탁됐디. 기계처럼 득점한다는 찬사를 들었다. 20세 290일 만에 리그 100골을 돌파했으니 엄청난 집중력이었다. 357골을 뽑아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 득점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또 자국에서 열린 196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멤버이긴 했지만 13바늘이나 꿰매야 했던 다리 부상 때문에 옛 서독과의 결승전을 벤치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그 대신 투입된 조지 허스트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덕에 4-2로 이겨 우승했는데 당시는 결승전을 뛴 11명만 메달을 챙겼는데 2009년에 후보 선수들과 이미 사망한 선수 유족들에게 메달을 따로 전달해 그때야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의 명성에 견줘 국제적으로 덜 이름을 날린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A매치 57경기 44골을 뽑아 웨인 루니(120경기 53골), 보비 찰튼(106경기 46골), 개리 리네커(80경기 48골)에 이어 ‘삼사자’ 최다 득점 네 번째를 차지했는데 42승을 토트넘 선수일 때 챙겼다. 그리브스는 1940년 2월 20일 이스트햄 출생으로 첼시에서 유소년 생황을 시작해 1957년 여름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는 1957년 8월 24일, 공교롭게도 토트넘을 상대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골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리브스는 해외 생활을 이탈리아에서만 했다. 그는 1960년 여름 첼시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해 세리에A 14경기 9골을 터뜨렸지만, 이탈리아 정착에 실패했다. 1961년 12월 그는 AC밀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이 지급한 이적료를 9만 9999 파운드로 정해 10만 파운드를 넘지 않게 하려고 애를 썼던 일화가 전해진다. 시즌 중간에 이적했는데도 22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한 그는 이듬해부터 내리 37골, 35골, 29골의 폭풍 골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토트넘에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 득점왕은 첼시에서 두 번, 토트넘에서 네 차례 등 여섯 차례로 그 뒤 누구도 그를 넘어서지 못했다. 구단은 “그리브스가 토트넘에 합류한 건 우리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다. 그는 타고난 골게터였다. 항상 적재적소에 위치해 좋은 터치로 또 다른 움직임을 가져갔고 자신의 득점을 만들었다. 수비를 돌파하기도 하고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는 완벽한 볼 컨트롤과 훌륭한 균형감각으로 볼을 소유했고 골문 앞에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다”고 당시 활약을 전했다. 그리브스는 1961년 12월 16일 블랙풀을 상대로 한 토트넘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961~62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1962~63시즌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현 유로파리그 전신)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1로 대파해 유럽대항전 우승도 이끌었다. 토트넘의 첫 유럽 대회 제패였다. 1970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더 보내고 현역에서 은퇴했는데 31세로 그라운드를 떠났으니 이른 은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중에 방송 해설자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들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토트넘의 역대 두 번째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 토트넘 출신 공격수 개리 리네커 등이 애도의 뜻을 잇따라 표했다. 토트넘 구단은 트위터에 “축구에서 다시는 그와 같은 존재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고인은 아내 아이린, 네 자녀와 10명의 손주 및 증손주를 남겼다. 고인이 몸 담았던 첼시와 토트넘은 이날 고인을 추모하는 이미지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전광판에 새겨진 가운데 맞붙었는데 손흥민이 부상 복귀해 풀타임 투혼을 펼친 토트넘이 0-3으로 완패했다.
  • “은퇴한 김연경, 김연아처럼 CF로 먹고 살듯”…日매체의 질투[이슈픽]

    “은퇴한 김연경, 김연아처럼 CF로 먹고 살듯”…日매체의 질투[이슈픽]

    “김연경, 김연아처럼 CF로 먹고 살듯”“일본 이긴 한국 선수들은 영웅이 된다” 한 일본 매체가 지난달 국가대표를 은퇴한 김연경(33)에 대해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CF 출연료만으로 생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17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김연경에 관한 기사를 보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이후 언론에서 보이지 않는 날이 없다”고 보도하면서 김연경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도쿄올림픽 한일전 승리’ 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 자신도 이런 사실을 의식했는지, ‘제일 힘들었던 승리는 한일전이다. 최종세트를 12-14로 역전승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역시 한일전이 가장 짜릿했다. 마지막 세트 12-14에서 역전승을 거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데일리신초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아시아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을 때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를 언급하며 “한국은 일본을 이기거나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영웅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은 한일전에서 지면 분노하기도 하고 이기면 기뻐하지만 한국에 승리했다고 영웅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한국인 선수에게 패배한 일본인 선수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다”며 “한국인들에게는 이 선수들이 있어야 우월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매체는 또 “김연경 선수도 이러한 이유로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김연아 선수처럼 CF 출연료만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제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일본을 깎아내리는 게시물을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적이 있다며 비판했다. 매체는 “한국의 문체부는 지난 7월 ‘쇠퇴하는 일본‧선진국으로 격상된 한국…코로나19 방역 실패와 경기침체로 국력 저하’라는 제목의 대학교수 기고문을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적이 있다. 이에 ‘정부 기관이 공식적으로 다른 나라에 대해 ‘쇠퇴’라는 부정적 용어를 쓰는 것은 결례’라는 비판이 있어 곧 변경됐다. 문체부는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 반일 현수막을 내걸고 선수촌에 제공되는 식재료에 ‘방사능 오염 식재료가 사용되고 있다’고 선전하며 ‘방사능 없는 도시락’을 만들기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김연아 색기가 넘친다”…아사다마오와 엮는 日매체 앞서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현역 당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김연아(31)와 아사다 마오(31)의 근황을 비교하기도 했다. 특히 김연아의 외모를 굳이 ‘색기가 넘친다’는 도를 넘은 표현을 써 논란을 샀다. 이 매체는 김연아의 근황을 먼저 공개했다. 최근 김연아가 참여한 하퍼스 바자 코리아’ 9월호 화보를 소개한 뒤, 소셜미디어에서 ‘섹시하다’, ‘색기가 넘친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미지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아사다는 요리를 하는 모습 등 친근감이 느껴지지만 김연아는 모델 뺨치는 포즈의 사진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과거 김연아를 취재했던 A기자도 “김연아는 7년이 지난 지금도 스타일이 바뀌지 않았다”며 “당시에도 한국과 일본에서 팬이 많았던 미인선수였는데, 더 아름답고 진짜 모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경쟁하며 10대와 20대를 보낸 김연아와 아사다가 30대가 돼 서로 만나면 어떤 대화를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에 김연경까지…부러우면 그냥 부럽다고 해”, “질투인가…왜 이러는 걸까요?”, “일본 이기면 영웅되는 건 사실”, “가만히 있는 김연경, 김연아는 왜?”, “유치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 심상정 ‘독주’는 가능할까…대세론과 피로감 사이에 선 정의당 경선

    심상정 ‘독주’는 가능할까…대세론과 피로감 사이에 선 정의당 경선

    심상정 전 대표의 독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됐던 정의당의 대선 후보 경선 구도가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의당 경선이 선거인단을 배제한 당원 투표로 치러지게 돼 ‘당내 조직력’이 중요해지면서 심 전 대표의 장점인 ‘높은 인지도’를 100% 활용하기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심 전 대표 측은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 단기전으로 끝내겠다는 생각이지만, 결선 투표까지 이어진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정의당 內 “경선 1위는 심상정”, 변수는 있을까 20일 정의당 내 심상정 대세론은 어디까지 퍼져 있을까. 당원들의 의중을 모두 확인할 수는 없지만, 당내에서는 현재 1위가 심 전 대표라는데는 의견을 일치한다. 현역 의원이라는 메리트와, 20년 넘게 진보정당을 이끌어온 인지도가 당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심 전 대표의 출마를 두고 ‘또 심상정이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비단 당 바깥뿐만이 아니다. 정의당 관계자는 “당원들 사이에서 또 심상정이냐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맞다”며 “심 전 대표에게 놓은 가장 큰 숙제도 이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심 전 대표도 이 같은 한계를 뚫기 위해 다양한 슬로건을 내놓고 있다. 출마선언에서는 “또 심상정이냐”는 질문에 “그래도 심상정이다”라고 답했고, 최근에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잡을 후보는 본인뿐이라는 뜻의 “심잡홍(심상정이 잡는다 홍준표)”라는 별명을 밀고 있다. 심 전 대표 측은 대세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대중성’ 이정미, ‘진보’ 김윤기…결선 가면 모른다 경선의 흐름 자체가 심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하는 구도로 흘러가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가 50% 이상을 득표해 결선투표를 피할 수 있을지를 두고서는 이견이 갈린다. 우선 쟁쟁한 후보 4명이 나와 경쟁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정의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로 출마한 정치인은 김윤기 전 부대표, 심 전 대표, 이정미 전 대표,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이다. 이중 심 전 대표의 뒤를 이 전 대표와 김 전 부대표가 이을 것으로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 전 대표는 20대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지낸 대중 정치인이자, 당내 최대 정파인 인천연합의 지원을 받고 있어 심 전 대표를 위협할만한 인물로 꼽힌다. 김 전 부대표와 황 위원장의 출마가 변수로 작용한다. 김 전 부대표는 구 평등사회네트워크와 여타 좌파계열 정파의 결합체인 정파 ‘전환’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 후보 중 가장 진보적인 어젠다를 던지고 있는 만큼 당내 지지세가 있다. 진보적인 목소리를 기대하는 당내 후보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 해당 정파에서 김종철 전 대표를 당선시킨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마냥 무너지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김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의 오명을 안고 있기에 지난 당대표 경선만큼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 황 위원장도 젊은 층을 겨냥해 출마한 상황이어서 일정 수준 이상의 득표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네 후보가 표를 나누어 득표해 결선으로 간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김 전 부대표와 이 전 대표가 지속적으로 ‘반심상정’ 메시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전 대표, 김 전 부대표 둘 중 누구라도 결선에 올라 심 전 대표와의 대결이 이뤄진다면, ‘반 심상정’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김 전 부대표는 지난 6일 “심상정 후보의 타협적인 정치관은 정의당을 ‘민주당 2중대’라는 멸칭과 비아냥의 정의당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훌쩍 줄어든 당원’…“2007년 경선 데자뷰” 당원 구성이 달라진 것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과거 3만명을 넘었던 정의당 당원은 현재 2만2000여명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민주당과 의견을 달리하면서 친민주당 성향 당원들이 상당수 떠난데다, 김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마음이 상한 당원들이 상당수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당원 2만여명 중 5000여명에서 8000여명 남짓이 정파에 소속된 활동가, 나머지 1만여명을 일반당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파 소속 당원의 경우 자신이 속한 정파의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선거의 판도는 1만여명의 일반당원의 마음을 누가 잡을지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탈당 당원 중 상당수가 정파 외 일반 당원이라고 추측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조직력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선에서 심 전 대표가 2007년 경선에서 권영길 전 의원의 자리에 섰다고 평가한다. 당시 심 전 대표는 권 전 의원의 대항마로 떠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심 전 의원의 강한 도전 속에 권 전 의원은 가까스로 승리했다. 당시 경선에서 권 전 의원은 52.7%, 심 전 대표는 4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어느덧 네 번째 대선 후보로 나서는 심 전 대표는 4파전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을 마주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힘이 빠진 경선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게 이번 경선”이라며 “정말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의당은 4차례의 방송토론회와 오는 24일 정책 청문회, 26일 ‘청년이 묻고 후보가 답한다’ 토크콘서트를 거쳐 10월 6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 “화천대유 누구 겁니까”…이재명 “나도 궁금, 곽상도 먼저 조사해야”

    “화천대유 누구 겁니까”…이재명 “나도 궁금, 곽상도 먼저 조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데, 곽상도 의원을 포함한 내부자들 먼저 조사하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성남시에 920억원 더 뺏긴 분들이 바로 화천대유 소유자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 “빨리 찾아 제게도 알려 주기 바란다. 저도 궁금하다”며 “화천대유 ‘1호사원’이라는, 7년이나 근무했다는 곽상도 의원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면 되겠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최초 협상때 4500억원 수익만 보장받기로 했다가 나중에 920억원 더 부담시켰더니 화천대유 당시 사장이 법정에서 저를 공산당 같더라고 비난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캠프(열린캠프) 남영희 대변인도 “지금까지 밝혀진 화천대유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고문 및 직원은 국민의힘 현역 곽상도 의원, 곽상도 의원 아들, 박영수 특검 딸, 새롭게 드러난 권순일 전 대법관”이라며 “화천대유가 누구 것인지, 그 엄청난 수익을 몇명이 어떻게 나눠 잡수셨는지 곽상도 의원님께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에 생긴 천화동인이라는 곳은 또 뭔가”라며 “곽상도 의원님, 혹시 화천대유와 같은 방식으로 돈 놓고 돈 먹는 곳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남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권순일 전 대법관이 이재명 후보 최종심에 관여했던 분이라는 이유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묻는 분들께 여쭙겠다. 이재명 후보에게 물어봐야 맞는 건가, 곽상도 의원한테 물어봐야 되는 건가, 전관 법조인들한테 물어봐야 하나”라면서 “다시 묻겠다.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성남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다. 공모 1주일 전 출자금 5000만원으로 설립해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이 회사는 3년간 개발이익금으로 577억원을 배당받아 야당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기되고 있는 모든 왜곡과 조작을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수사해달라.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과정에서 이루어질 수많은 억측과 정략적 공격, 정보의 의도적 노출과 왜곡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러나 결국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역사의 교훈을 믿는다”고 자신했다.
  • “감기처럼 공존” 추석 앞두고 위드코로나 드라이브 거는 정치권

    “감기처럼 공존” 추석 앞두고 위드코로나 드라이브 거는 정치권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면서 정부에 방역지침 수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추석민심을 신경쓰는 정치권에서도 위드코로나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위드코로나TF 회의를 진행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TF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오늘, 내일 중에 전국민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70%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고 늦지 않게 위드코로나 시대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TF를 만들었다”며 “K-방역 성공에는 정부의 신속함과 과감함이 있었고 위드코로나 전환에도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책을 만들어 나가되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드코로나TF 단장을 맡은 김성환 의원은 “코로나를 독한 감기 수준으로 관리하고 코로나와 공존하는 새로운 체계로 전환해야할 수밖에 없다”며 “자영업자들 피해도 상당하고 그에 따른 피로 누적도가 심한 상황을 감안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체계 중심에서 치명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 큰 기조이고 이를 원만하게 하는 게 TF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대권 주자들도 ‘일상 속 코로나’ 띄우기 가세하고 있다. 성공포럼은 지난 14일 ‘단계적 일상회복은 어떻게 가능한가?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의 논리와 방법’을 주제로 토론회을 개최했다. 성공포럼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30여명이 모여 만든 포럼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회 내 싱크탱크로 알려져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이제 코로나19와의 동거, 위드 코로나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담보하는 합리적인 방역 모델을 다시 설계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현명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일상 속 코로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변화에 맞게 충분히 확정적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이 이처럼 나서는 것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국민들의 생활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까지 악화했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올해 들어서만 20여명이 생활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민주당 전혜숙 최고위원도 “이대로 더 버티기는 힘들 것 같다”며 ‘조속히 우리도 ‘위드 코로나’로 가는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도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당도 ‘위드코로나, 국민참여형 방역체계 전환을 위한 긴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영국 대표는 ”여당에서도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한 여러 논의와 제안이 있습니다만 코로나로 더욱 극심해진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이끄는 ‘황새’ 황선홍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이끄는 ‘황새’ 황선홍

    황선홍(53) 전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황선홍 감독을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황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다. 다만 내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장 큰 과제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오랜 프로 감독 생활을 통해 지도 경험이 풍부하고 K리그와 FA컵 우승을 두 차례씩 차지하는 등 합리적인 팀 운영과 젊은 선수 육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회택-차범근-최순호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 계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특히 한일월드컵에서는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4강 신화의 초석을 놓기도 했다. A매치 103경기 50골로 차범근(136경기 58골)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역대 A매치 득점 2위. 대학 졸업 후 독일에 진출해 2부리그 부퍼탈SV에서 9경기 3골을 기록했으나 부상으로 2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황 감독은 K리그 포항 스틸러스(1993~7), J리그 세레소 오사카(1998~99), 가시와 레이솔(2000~02)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64경기 31골, J리그 통산 69경기 42골. 2003년 3월 현역 은퇴 이후 전남 드래곤즈 2군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전남 수석코치를 거쳐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포항, FC서울 감독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대전 하나시티즌 재창단 첫 사령탑이 됐으나 경기력 부진으로 9월 사퇴했다. 포항을 이끌던 2013년에는 국내 축구 사상 처음으로 K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했다. K리그 통산 170승 105무 116패. 황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의 첫 무대는 10월 27~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다. 한국은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한 조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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