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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윤이냐 혁신형이냐… 與 비대위원장 동상이몽

    친윤이냐 혁신형이냐… 與 비대위원장 동상이몽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수순을 밟으면서 비대위를 이끌 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1일 당내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다. 비윤(비윤석열)계에서 혁신형 비대위 요구가 나왔으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윤(친윤석열)계가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관리형 비대위에 방점을 찍고 있어 당내 사정에 밝은 인사가 비대위를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역 국회의원 그룹에서는 5선의 정진석·정우택·주호영 의원이 거론된다. 이들은 원내대표를 지낸 지도자급 인사들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전후로 당 내분을 수습한 이력이 있다. 정진석 의원은 친윤계지만 정우택·주호영 의원은 친윤 핵심 그룹과는 거리가 있다. 거듭되는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친윤 색채가 옅은 인물이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과 ‘내부총질’ 논란에서 드러난 소통 부재를 해결하려면 친윤계가 직접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이에 정진석 의원이 연말 임기가 끝나는 국회부의장직을 내려놓고 비대위를 맡아 정면돌파에 나서는 방안도 거론된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 요건으로 “대통령에 종속되면 안 되고, (대통령과) 대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윤핵관 불가론을 주장했다. 원외 인사로는 윤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거론된다. 김 전 위원장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했고, 이준석 대표·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갈등을 빚었다. 대선 도중 윤 대통령과 결별한 김종인 전 위원장은 후보군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다.
  • 버스터미널서 5분마다 송출된 “굵고 단단하네”…어떤 영상이길래

    버스터미널서 5분마다 송출된 “굵고 단단하네”…어떤 영상이길래

    남성 몸 만지며 “굵고 단단하네”홍성군 마늘 홍보영상 선정성 논란 홍성군이 2020년 제작비 1000만원을 들여 만든 ‘홍산마늘’ 홍보영상이 1일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홍성군은 올해 마늘 출하시기에 맞춰 7월 한 달간 서울과 대전지역 버스터미널에 설치된 TV에 홍보방송으로 내보냈다. 해당 영상은 홍성 마늘 홍보를 위해 유튜브로 제작된 30초 분량의 영상이다. 영상은 국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 부분을 패러디 한 것이다. 영상 속 여성 연기자는 마늘 탈을 쓴 남성의 몸을 쓰다듬으며 “단단하네, 알이 참 굵고,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 생겼네. 우리 홍산이 하고 싶은거 다 해. 굵고 단단한 홍산마늘”이라고 소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달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서울과 대전 버스터미널에 상영됐다.홍성군 “지난달 29일 송출 중단” 홍성군 관계자는 “공공장소에서 상영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이의가 들어와 지난달 29일 송출을 중단했다”며 “다음부터는 홍보영상 제작 시 농민들이 정성을 들여 지은 농작물이 제대로 잘 홍보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회장 서짐미)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은 ‘홍성군의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농산물 홍보영상 규탄 및 사과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한 여성 농민의 제보로 홍성군청에서 제작한 홍성마늘 홍보영상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공공장소에서 5분마다 송출된 이 영상은 성적 표현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선정성을 넘어 보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이 애써 농사지은 농산물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더 놀라운 것은 이 영상이 지역주민에게 성평등 정책을 시행해야 하는 지자체에서 예산을 들여 만들어졌고, 홍보됐다는 점”이라며 “군민들의 혈세로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농산물 홍보 영상을 만들어 지자체가 홍보했다는 것은 홍성군의 저급한 성평등 의식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남성과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고,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까지 성적 대상화 한 홍성군은 즉각 군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덧붙였다.군대 다녀와야 당당한 남자? ‘병무청’ 홍보 영상도 논란 홍보영상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병무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친구에게 듣는 군 생활 이야기’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은 ‘병역 의무에 관한 부적절한 대사’가 포함돼 논란을 샀다. 당시 영상은 입대를 앞둔 20대 남성 두 명이 군 복부 중 휴가 나온 친구와 만나 나누는 대화가 담겼다. 출연자들은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이나 체중 기준으로 4·5급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현역 입대의 기회를 주는 제도인 ‘슈퍼힘찬이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하며 “현역으로 갔다 와야 내 성격이 허락할 거 같아서 슈퍼힘찬이 제도(프로젝트)를 신청했다”고 언급했다. 이 제도를 이용해 체중을 감량하고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설명하는 남성에게 다른 남성이 “너한테 딱이다. 네 성격에 군대라도 다녀와야 어디 가서 당당하게 남자라고 이야기하지”라고 말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나와 문제가 됐다.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공익(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이 무슨 죄지은 사람이냐”, “사회복무요원인데 국가기관이 당당하게 놀리는 대상이 됐다”, “공익 비하를 나라 차원에서 하냐”고 지적했다.
  • ‘감독은 처음이라’… 이승엽의 ‘최강야구’는 이래서 특별하다

    ‘감독은 처음이라’… 이승엽의 ‘최강야구’는 이래서 특별하다

    “저에게도 지도자로서 쇼케이스라고 봐야죠. 많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야구 선수로 이룰 것은 다 이룬 이승엽은 요즘 야구 인생 처음으로 감독을 경험하고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서다. 지도자는 처음이라면서도 이 감독은 주장 박용택을 비롯해 정근우, 송승준, 장원삼, 유희관, 이택근 등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낸 선수들을 ‘원팀’으로 묶는 지도력을 발휘하며 세상에 없던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최강야구’ 촬영이 있던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이 감독은 “프로에서 23년을 뛰면서 투수 파트는 전혀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알 필요도 없었는데, 투수 로테이션이나 교체 타이밍 같은 걸 생각하다 보니 굉장히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정식 프로팀의 지도자는 아니지만 좋은 경험을 하는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초보 지도자라며 몸을 낮췄지만 이 감독이 이끄는 최강야구 몬스터즈는 6경기를 치러 5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팀을 꾸려 전국의 아마추어 야구단과 맞붙는 야구만화 같은 설정에 더해 은퇴한 선수들이 현역 때 못지않게 열심히 야구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최고 시청률은 3.3%를 찍었고, 방송이 나오는 월요일과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티빙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유희관의 초저속 제구 영상은 유튜브에서 75만 조회수를 찍었다.팀의 매력을 묻자 이 감독은 “우리는 즐겁게 야구하면서 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항상 이겨야 하는 승부의 세계에서 은퇴 후 이길 일이 없어진 선수들은 ‘최강야구’를 통해 다시 피 끓는 승부욕을 발휘하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감독은 “은퇴 후에 승부욕을 까먹고 있었는데, ‘최강야구’는 잠재돼 있던 승부욕을 다시 끌어올려 준 프로그램”이라며 “동의대한테 첫 패배를 하고 ‘스포츠는 이겨야 하는구나’, ‘패자는 말이 없구나’ 하는 예전의 감정이 다시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10패를 하면 해체하는 운명이기에 예상 밖의 1패는 선수들은 물론 이 감독에게도 경각심을 줬다. 이 감독은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의 총재특보로 활동하며 한국야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 팀 승리도 승리지만 이 감독은 머릿속에는 한국야구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다. 점수 차가 많이 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 역시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다. 이 감독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우리에게 얻어가는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후배들에게 태만한 모습 보여주지 말자, 모범적인 모습 보여주자, 더 열심히 하자고 한다. 말이 아니라 플레이를 통해 ‘선배들이 저렇게 야구해서 이 자리까지 왔구나’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상대팀 선수를 찾아가 이런저런 진심 어린 조언도 건넨다. 야구 선배로서 그는 대학팀과 프로팀 관계자들에게 보여 줄 기회가 많이 없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방송을 통해 눈도장을 찍고, 선수로서 잘 풀리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다. 이 감독의 목표는 “매 게임 이기는 것”이다. 각자의 생활이 있어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고, 선수들의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작전을 내는 것도 한계가 있지만 ‘믿음의 야구’를 통해 승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고, 프로에서 10년 이상 야구한 선수들이 많아서 눈빛만 봐도 알아서 한다”면서 “선수들이 개인 경험으로 게임을 풀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예전부터 같은 팀에서 뛰었던 것처럼 호흡이 잘 맞고, 프로야구 때보다 팀워크가 훨씬 좋다”면서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팀의 미래를 그렸다.
  • 故송해 49재 추모 행사…시민들 ‘5000원’ 들고 참석한 이유

    故송해 49재 추모 행사…시민들 ‘5000원’ 들고 참석한 이유

    국내 최고령 방송인 故송해가 세상을 떠난지 49일이 지났다. 지난 26일 고인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낙원동 ‘모두의 극장‘에서도 송해 49재 추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사회를 맡은 이용식을 비롯해 김성환, 전원주, 최주봉, 심형래, 김성환, 조영남 등 후배 문화에술인 12명이 참석했다. 김성환이 첫 무대에 올라 ‘묻지 마세요’를 불렀고, 전원주는 ‘모정의 세월’을 부르며 무대를 이어갔다. 박일준은 “매주 송해 선생님이 이 극장에서 노래하시곤 했는데 안 보이니까 참 섭섭하다”며 ‘인생은’을 불렀다.시민들도 추모 행사에 함께했다. 행사가 시작하자 어르신들은 줄을 서서 5000원을 내고 극장 안으로 들어섰다. 무더운 날씨에도 300석의 극장은 가득 찼다. 참석비 명목으로 걷은 5000원은 기부금이다. 어르신들과 깊은 소통을 했던 송해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금은 어르신들 미끄럼 방지 매트 지원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김은주 추억을파는극장 대표는 “추모 행사라기보다는 선생님의 뜻을 이어가는 행사”라며 “양질의 무대를 만드는 일에 힘써온 고인의 큰 뜻을 이어받아 매주 월요일 극장을 무료 대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27년 4월 27일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0년 6.25 발발 후 혈혈단신으로 남하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한 후 66년 동안 연예계 현역으로 활동해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1 ‘전국노래자랑’이다. 1988년 5월부터 35년간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기도 했다. 송해는 지난달 8일 자택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생전에 ‘제2의 고향’이라 여기던 대구 달성군 송해 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씨 곁에서 영면했다.
  • 임창용 또 도박… 15시간 동안 1억 5000만원 바카라 도박

    임창용 또 도박… 15시간 동안 1억 5000만원 바카라 도박

    현역 시절 해외 원정도박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6)이 또 도박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정헌)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임창용과 함께 도박을 저지른 B씨(42) 등 3명은 도박 혐의가 적용돼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를 방조한 C씨(32) 등 2명에게는 각각 벌금 250만원이 선고됐다. 임창용은 지난해 3월 12일 밤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15시간에 걸쳐 세종시의 한 홀덤 펍에서 230차례에 걸쳐 판돈 1억5000만원가량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창용은 앞서 마카오에서 4000만원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가 2016년 1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휴가 때 단 한 차례 카지노를 찾았기에 단순도박죄가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습성이 인정됐다. 김 부장판사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다시는 도박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동종 범죄로 실형을 받은 적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집행유예 이유를 설명했다.
  • 前야구선수 임창용, 도박 또 손댔다…‘15시간에 1.5억 바카라’

    前야구선수 임창용, 도박 또 손댔다…‘15시간에 1.5억 바카라’

    현역 시절 해외 원정도박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6)이 또 다시 도박을 하다 적발됐다. 지난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정헌)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임씨와 함께 도박을 저지른 B씨(42) 등 3명은 도박 혐의가 적용돼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으며 이를 방조한 C씨(32) 등 2명에게는 각각 벌금 250만원이 선고됐다. 임씨는 지난해 3월 1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세종시에서 지인들과 판돈 1억 5000만원 상당을 걸고 약 230회에 걸쳐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임씨는 마카오에서 4000만원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가 지난 2016년 1월 14일 서울지법에서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습성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임씨 등 3명은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도박을 저질렀고 거액의 판돈을 건 후 팀을 나눠 도박에 참여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법정에 이르러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다시는 도박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임창용은 1995년부터 24년간 한·미·일을 누비며 선수 생활을 한 뒤 2019년 은퇴했다.
  • 고우림 ‘엄친아’ 맞나…♥김연아와 신라호텔 결혼

    고우림 ‘엄친아’ 맞나…♥김연아와 신라호텔 결혼

    ‘피겨여왕’ 김연아가 성악가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25일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올리기를 원한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8년 김연아 아이스 쇼 ‘올 댓 스케이트 2018’에서 이뤄졌다.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게 되면서 인연이 닿았고, 음악 취향과 여러 공감대를 바탕으로 열애를 시작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현재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며 ‘피겨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현역에서 은퇴했다. 각종 광고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이달 초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크리스찬 디올 프레스티지의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1995년생 올해 27세인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성악가다. 베이스 포지션으로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를 지닌 일명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다. 2017년부터는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서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고우림과 강형호·배두훈·조민규로 구성된 포레스텔라는 2018년 정식 데뷔 후 ‘숲처럼 편안하고 별처럼 빛나는 음악’이라는 팀명의 뜻에 걸맞는 높은 수준의 블렌딩과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 김연아 결혼에 日반응 “아사다마오 라이벌 행복하길”

    김연아 결혼에 日반응 “아사다마오 라이벌 행복하길”

    “나는 마오 짱(아사다 마오)의 팬이었기 때문에 (김연아의 활동) 당시에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 냉정하게 되돌아보면 김연아는 굉장한 스케이터였다. 결혼으로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  ‘피겨여왕’ 김연아(32)의 결혼 소식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본 스포츠기자 노구치 미에는 25일 “황금시대를 열었던 라이벌 관계 중 한 사람이 결혼한다니.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부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많은 일본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았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이자 세계적인 피겨 스타 김연아의 결혼에 닛칸 스포츠,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앞다투어 결혼 소식을 다뤘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일본 야후 ‘많이 본 뉴스’에 올라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닛칸스포츠는 김연아의 결혼 상대인 고우림에 대해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남성 4명으로 이뤄진 팝페라 그룹으로 활동 중인, 무겁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가수”라고 소개했다. 일본 네티즌은 “김연아는 확실히 피겨 스케이트의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었다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썼고, 아사다 마오의 팬이라고 밝힌 한 일본 네티즌은 “나는 일본인이고 마오의 팬이어서 선수 시절 연아에게 좋은 인상은 없었지만 냉정하게 김연아는 좋은 스케이터였다. 결혼으로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피겨 팬이라는 다른 네티즌 역시 “힘든 훈련 과정을 오래도록 방송을 통해 봤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면 기쁠 것 같다. 두 사람의 아이스 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일본의 김연아 팬은 “2009년 경기를 봤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김연아의 승리는 신의 축복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이 가져다준 것이다. 김연아는 매일 매일 죽도록 힘든 연습을 해오다가 겨우 평온한 일상을 즐기고 있으니 정말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日, 아사다마오 안타까워 해” 일본인들은 김연아에 가려 끝내 꽃피지 못하고 은퇴한 아사다 마오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동갑내기인 김연아를 끝내 넘지 못했고 은퇴한 인물이다. 주니어 때 앞선 적도 있었지만 성인무대에서 김연아는 넘볼 수 없는 벽이었다. 일본은 마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오는 2014년 소치겨울올림픽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6위에 그쳤고 그렇게 선수 생활을 접었다. 반면 김연아는 소치올림픽까지 현역 선수로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최초로 ‘올포디움(all podium)’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이 끝난 뒤 미련 없이 빙판을 떠났다. 마오는 은퇴식 당시 김연아에 대해 “훌륭한 선수였고, 서로 경쟁하며 성장하는 데 큰 자극이 됐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 외신 “손흥민 아버지, 60살 터미네이터”

    외신 “손흥민 아버지, 60살 터미네이터”

    손웅정(손웅정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스포츠 스타 손흥민(30·토트넘)의 부친이자 자기 관리가 매우 인상적인 축구 지도자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매체 ‘스포츠.ru’는 25일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첫 아시아인 득점왕에 올랐다. 이 박진감 넘치는 스타의 아버지는 터미네이터 같은 몸을 가진 60살의 지도자”라며 손웅정 감독을 소개했다. 매체는 “손웅정 감독은 한국 1부리그에서 37경기 7득점을 기록한 괜찮은 축구선수였다. 은퇴 후 손흥민을 엄격하게 가르쳤다. 지금도 몸만 보면 현역이라고 해도 흠잡을 데가 없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손웅정 감독은 아카데미 지도자로서 볼 컨트롤과 양발 플레이 능력에 많은 신경을 쓴다”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1골을 넣었다. 오른발잡이가 왼발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EPL 역대 2번째”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6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손 감독은 15세까지는 경기와 대회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기본기를 개발해야 선수로서 성장한다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이 원조인 한국의 ‘국민 ○○’...표절 없었다면 송해도 없었을 것” 고인 모독

    “일본이 원조인 한국의 ‘국민 ○○’...표절 없었다면 송해도 없었을 것” 고인 모독

    친일 성향의 한국인 칼럼니스트가 고 송해(1927~2022) 선생까지 들먹이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자칭 언론인 최석영은 24일 일본 지지통신에 기고한 <한국에서 국민적인 존재가 된 '일본 유래'의 것>이라는 제목의 연재물을 통해 한국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것들의 원조가 실은 일본이라며 반일 감정을 자극했다. 그는 먼저 지난 6월 8일 향년 95세로 별세한 '국민MC' 송해 선생을 거론했다. 최는 모든 언론이 별세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고 국민 대분이 슬픔과 큰 상실감에 사로잡혔을 정도로 송 선생은 한국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였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랫동안 국민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준 송 선생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최는 그러나 송 선생이 늦게 핀 스타였다고 설명했다. 오랜 경력만큼 나름의 지명도는 있었지만, 인기가 그에 비례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송 선생의 전성기는 환갑이던 1988년 '전국노래자랑' MC로 시청자 앞에 섰을 때부터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후 34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하며 송 선생은 '한국 최장수 MC'로 기록됐을 뿐만 아니라 '현역 최고령 MC'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그는 전했다.여기서 재밌는 것은 송 선생을 '국민 MC' 반열에 올려놓은 KBS '전국 노래자랑'의 내용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는 매주 일요일 전국을 돌고, 각 지역의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노래 솜씨를 겨루고, 종을 울려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고, 프로 가수가 게스트로 등장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것이 일본 방송과 꼭 닮았다고 지적했다. 최는 "대놓고 말해 NHK '노래자랑'(1946~) 표절, 좋게 말하면 '한국판 노래자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부터 가수와 MC로 근근이 활동한 송 선생이 환갑의 나이에 맡은 프로그램으로 '국민 MC'가 됐다. 어찌 보면 (NHK 노래자랑 표절이자) '한국판 노래자랑'이 없었다면 송 선생은 국민 MC 자리에 올라갈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최는 송해 선생을 국민 MC 반열에 올려놓은 전국노래자랑처럼, 한국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것들 중 일본이 원조인 게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의 코미디언 고 이주일(1940~2002) 선생을 추가 사례로 들었다. 최는 이주일 선생에게 폭발적 인기를 안겨다 준 TBC '토요일이다! 전원출발'(1980)이 일본 TBS 공개 콩트 프로그램 '8시다! 전원집합'(1969~1985)을 모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 선생이 선보인 콩트는 일본 코미디계의 거성 카토 차와 시무라 켄의 '수염 댄스'를 그댈 베낀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한국에서 '국민 과자'로 불리는 농심 '새우깡' 역시 일본 가루비 '갓파 에비센'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라고 했다. 최는 앞서 나열한 이른바 '국민 ○○'의 원조가 실은 일본이라는 사실을 지금이야 많은 한국인이 알고 있지만, '○○'이 국민적 인기를 얻을 때까지 한국인 대부분은 일본 모방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원조가 일본이란 사실을 공표했다면 무엇이든 인기 대신 격렬한 비난을 얻었을 거라고 했다. 일본이 원조인 사실을 모른 채 즐기는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 덕에 마침내 국민적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2019년 한국에서 일어난 격렬한 '노재팬'(NO JAPAN),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수십 년 전부터 일어났다면 한국의 국민 MC도, 국민 과자도, 국민 코미디언도 탄생하지 않았을 거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쳤다. 동시에 '국민적인 즐거움'이 존재하지 않는 한국 사회의 일상도 외롭고 지루해졌을지 모른다고 우겼다. 최는 이어 차라리 원조가 일본인 것을, '국민 ○○'이 실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임을 모른 채, 블라인드 테스트처럼 눈가리개를 빼지 않고 일상을 즐기는 것이 한국인에겐 더 솔직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다고 말을 마쳤다. 최는 국민MC 송해의 타계를 보며 든 생각들을 글로 정리했다고 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일본 원조'를 소재로 국수주의 세력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고인까지 끌어들인 무리하고 무례한 전개였다. 그래서일까. '넷우익의 소굴'로 불리는 야후 재팬에서조차 반응이 엇갈렸다. "일본 없이는 살 수 없는 한국의 딜레마"라는 조롱도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와 문화 교류 관점에서 중립적 시각을 유지하는 입장도 있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예능은 물론이고 문화는 국경을 넘나들며 발전했다. 기술도 마찬가지"라며 "그걸 표절이라 부를지의 문제는 차치하고 '일본 유래인데, 괘씸하다'는 사고 자체가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제강점기를 거쳤으니 일본 영향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누리꾼은 "가까운 나라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라며 이질문화의 상호접촉 및 전파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이 밖에 "세계적으로 완전히 독창적인 콘텐츠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데 권리관계를 주장하는 게 맞느냐", "최근에는 일본이 케이팝(K-POP) 흉내를 내고 있다. 우리의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다른 나라의 인기 프로그램을 모방하고 있으니 한국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 심수창 “서장훈·이수근 추천에 복권 대신 주식했는데 반토막”

    심수창 “서장훈·이수근 추천에 복권 대신 주식했는데 반토막”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심수창이 재테크를 위해 주식을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최강야구’의 이승엽 박용택 유희관 심수창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이승엽이 자신의 프로그램 섭외에 한 번도 응해준 적이 없다며 섭섭해했다. 이승엽은 “강호동이 말을 다 이끌어내니까 다 말할 것 같아서 겁이 나서 안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번엔 같은 방송사이기 때문에 홍보할 겸 나왔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승엽은 최근 강호동을 사우나에서 만났다며 “다 벗고 가는데 웬 돼지 한 마리가”라면서 “몸이 정말 좋더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심수창에게 왜 눈치를 보냐고 했다. 김영철은 심수창이 벼르고 출연했다고 했다. 심수창은 “내가 복권을 자주 샀다. 그런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갔더니 복권하지 말고 주식하라고 해서 주식을 했다. 반토막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민경훈은 현역 시절 연봉을 많이 받지 않았냐고 물었다. 심수창은 “몬스터즈 선수들이 선수 때 기본 100억 원은 벌었다. 하지만 나는 그게 아니니까 어떻게든 따라잡아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 “다시 2루수라 행복해요” 정근우의 야구는 계속된다

    “다시 2루수라 행복해요” 정근우의 야구는 계속된다

    정근우(40)의 2루수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2루수 하면 정근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이미 역대 최고의 2루수로 인정받았지만, 마음 한편엔 선수 인생 말미에 2루수로서 제대로 다 못 보여준 모습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 마지막 아쉬움을 요즘 정근우는 JTBC 예능 방송 ‘최강야구’에서 마음껏 풀고 있다. 방송 촬영일인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만난 정근우는 “LG에서 시즌 막바지에 경기를 많이 못 나가고 은퇴해서 경기를 아예 못할 줄 알았다”면서 “최강야구를 통해서 다시 2루수로 돌아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2020년 은퇴 기자회견 당시 정근우는 “2루수를 하는 내 모습을 봤을 때 예전의 그 플레이를 보여줬던 정근우가 아니란 생각에 은퇴를 생각하게 됐다”고 했는데 이날도 “마음 한편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들이 남아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화려한 은퇴식을 치를 수 있는 2루수 레전드면서도 정근우는 간단한 은퇴 기자회견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2루수로서의 입지가 흔들린 것과도 연결된 부분이다. 아쉬움이 남는 끝을 경험했기에 다시 선수로 돌아온 요즘은 후회가 없는 끝이 되도록 더더욱 최선을 다한다. 40이 넘은 나이지만 현역 시절 그를 상징했던 근성 넘치는 플레이도 여전하다. 정근우조차 “은퇴하기 시즌 전보다 밸런스가 나은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컨디션도 좋다.최강야구는 10패를 하면 해체하는 시한부 운명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간절함도 남다르다. 톱타자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정근우도 집에서 매일 스윙 연습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정근우는 “멤버들도 다들 방송이라고 해서 대충하는 마음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컥하기도 하고, 감동도 많이 받았다”면서 “선수들이 은퇴를 하고 안 되는 것까지 짜내며 현역 때보다 더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이 왜 이 자리까지 왔는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최강야구에서 선수인 정근우는 KBS ‘청춘야구단’에서는 코치로도 활약한다. 이전에 없던 2루수의 길을 개척해왔듯, 은퇴 후 많은 야구인이 해설 또는 코치로 살아가는 것과 달리 ‘야구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개척하고 있다. 칼럼도 쓴다. 야구를 할 때 그랬듯 방송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다. 정근우는 “아마추어 선수들하고 하고 있지만 후배들에게 저희를 보고 배울 점, 본받을 점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이기고 지는 것 이상의 야구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정근우는 후배들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열심히 치고, 막고, 달렸다.
  • 여당, 29일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 현장 검증

    여당, 29일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 현장 검증

    국민의힘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현장 검증을 위해 2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다. 22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당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는 오는 29일 판문점의 자유의집과 군사분계선(MDL) 등을 둘러보고 북송 당시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TF는 당초 이날 판문점을 방문하기로 했지만, 유엔군사령부 승인 문제로 인해 일주일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인 제한으로 인해 TF 소속 현역 의원들 위주로 현장을 방문하며, 자유의집 관할 부처인 통일부와 군사분계선 출입 허가권을 갖고 있는 유엔사가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통일부는 2019년 11월 판문점을 통해 이뤄진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영상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약 4분 분량인 해당 영상에는 당시 탈북어민들이 판문점 MDL을 넘어가기 전 대기하는 모습, MDL을 넘어가기 전 북한 군인들을 확인하고 허망해 하면서 무너지는 모습, 이후 저항하는 모습, 남측 경찰특공대원이 탈북어민을 강제로 일으켜세우고 등 떠밀어 강제로 북송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최근 통일부는 탈북어민의 강제북송이 잘못됐다는 입장을 냈다. 법무부도 탈북어민 강제북송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포토] 우상혁, 한국 육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 쾌거

    [서울포토] 우상혁, 한국 육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 쾌거

    우상혁이 밝은 표정과 경쾌한 몸놀림으로 ‘은빛 도약’을 했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2m37을 1차 시기에 성공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의 벽에는 막혔지만, 우상혁은 ‘세계 최정상급 점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m35는 우상혁이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할 때 기록한 실외 남자 높이뛰기 한국 타이기록이다. AP·EPA 연합뉴스
  • “가자” 외친 우상혁 ‘2m35’…한국 육상 최초 ‘은빛 도약’[포착]

    “가자” 외친 우상혁 ‘2m35’…한국 육상 최초 ‘은빛 도약’[포착]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최초로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2m35는 우상혁이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할 때 기록한 실외 남자 높이뛰기 한국 타이기록이다. 우상혁의 경기 내내 밝은 표정과 유쾌한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2m37을 1차 시기에 성공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은 남자 높이뛰기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결선에 출전한 13명 중 가장 먼저 주로에 선 우상혁은 2m19를 1차 시기에 넘고 ‘뽀빠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1차 시기에 2m24를 넘은 우상혁은 가볍게 춤을 추며 웃었다. 함성을 지르고 출발한 2m27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양손 검지를 흔들며 “가자”라고 외쳤다.첫 위기는 2m33였다. 1차 시기와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린 뒤 탈락 위기에 몰린 3차 시기, 우상혁은 완벽한 자세로 2m33을 넘었다. 2m35도 1차 시기에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바를 넘으며 포효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기록을 세우며 역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2021년 12월 미국으로 떠나 전지 훈련을 했다. 우상혁은 한국인 최초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 아베 총격범 과거 SNS보니…“통일교는 히틀러에 필적하는 악”

    아베 총격범 과거 SNS보니…“통일교는 히틀러에 필적하는 악”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총격 살해범인 야마가미 데쓰야(41)가 과거 SNS에 남긴 글이 뒤늦게 공개됐다.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총격범은 수년 전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남겨왔다. 2019년에는 트위터에 “14살 때 (통일교 때문에) 가족이 파탄에 이르렀다”, “내가 미워하는 것은 통일교 뿐이다” 등의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통일교는 수십년 전부터 사회문제화해 이미 반사회적 조직이다”, “전 인류의 가정을 무너뜨리려는 사업과 같은 것들을 조직적으로 행해왔다”고 주장했고, “그 악의 깊이는 히틀러나 스탈린과도 필적할 것”이라는 극단적인 주장도 포함돼 있었다. 여러 게시물을 통해 알 수 있듯, 야마가미는 이미 수년 전부터 통일교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통일교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현역 국회의원 112명" 트위터뿐만 아니라 통일교를 비판하는 블로그에도 익명으로 해당 종교를 비난하는 편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통일교를 비판하는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한 남성은 아베 전 총리 피습 사건 직전 A4용지 1장짜리 편지를 받았다. 해당 편지에는 발신자가 적혀있지 않았지만,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헌금했다 일부 반환받은 데 대해 통일교 측과 합의한 내용의 사본이 동봉돼 있었다. 합의서에는 야마가미의 이름 및 당시 살던 주소도 적혀있었다.야마가미는 이 편지에서 “나와 통일교의 인연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략) 어머니는 통일교 신자가 되고 나서 억대가 넘는 금전 낭비(헌금), 가정 붕괴, 파산…이러한 과정과 함께 나의 10대는 지나가버렸다” 등 통일교와 얽힌 자신의 성장 과정을 상세하게 토로했다. 또 “아베의 죽음이 가져올 정치적 의미, 결과, 이미 그것을 생각할 여유는 나한테 없다”고 적어 아베 전 총리의 암살을 준비하고 있었음을 시사했다.야마가미는 아베 전 총리의 총격범으로 체포된 뒤 이뤄진 조사 과정에서 줄곧 범행의 동기가 종교였다는 진술을 고집하고 있다. 통일교에 원한을 품고 통일교 지도자를 살해하려 했지만, 접근이 어려운 탓에 통일교와 관계가 있다고 판단한 아베 전 총리를 살해했다는 내용이다. 통일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현역 국회의원이 112명에 달한다는 현지 언론으 닛칸겐다이의 보도가 나온 뒤, 통일교와 일본 정치권을 둘러싼 혼란이 고조되고 있다. 통일교 측 "범행 동기 분명치 않아..언론이 편파 보도" 주장 한편, 통일교 측은 야마가미의 범행 동기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라며 “(통일교 관련 소송일 벌이는 단체인 ‘전국영감상법대책변호사연락회’(연락회)를 인용한 편향 보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교는 17일 성명에서 “(편파적인 보도는) 법인과 신도들의 명예를 현저히 손상시키고, 혐오를 유발할 수 있다”며 “현재 전국의 통일교회에는 ‘죽이러 간다’는 위협 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이에 대응해야 하는 직원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 조춘 “송해 때린 후배, 내가 사과시키고 무릎 꿇렸다”

    조춘 “송해 때린 후배, 내가 사과시키고 무릎 꿇렸다”

    ‘원로 배우’ 조춘이 故 송해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980년대 대표 코믹 연기의 대가이자, 원조 민머리 스타 조춘이 출연했다. 이날 조춘은 방송인 엄영수를 만나 종로에 있는 故송해의 사무실을 찾아 옛 생각에 잠겼다. 조춘은 故송해와의 인연에 대해 “저한테는 친형님처럼 생각하며 모셨던 분이다”고 밝혔다. 엄영수는 “이북이 고향이면 ‘이야 너 이북 사람이지?’ 라고 말씀하시면서 실향민에 대해 애틋하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춘은 “저를 아주 친동생처럼 생각하셨고 저도 친형님처럼 생각했다. ‘큰 형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면 ‘어, 막내 왔냐’ 하시며 반겨주셨다. 항상 저를 엄청 감싸주셨기 때문에 늘 감사했다”고 고민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천국에서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실 거 같다. MC·사회 등 다 보고 계실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또 조춘은 송해와의 또 다른 에피소드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그는 “MC 보는 친구 딸이 결혼할 때 결혼식장 분위기가 좀 썰렁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송해 형님이 맞았다는 거다. 예식 후 식사 자리에서 후배를 본 송해 선배님이 후배에게 먼저 인사를 했는데 후배가 무심결에 선배님을 친 거다. 그런데 이후에 소파에 다리 꼬고 앉아서 반성의 기미 없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에게 가서 네가 가서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결국 벌벌 떨면서 사과를 하더라. 오히려 이 모습을 본 송해 선배님이 오셔서 내게 그만하라고 말리셨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역 최고령 방송인으로 사랑 받은 송해는 지난달 오전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 역주행 뒤 적반하장…경찰 위협한 배달원 ‘무면허’

    역주행 뒤 적반하장…경찰 위협한 배달원 ‘무면허’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하던 30대 배달원이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30대 남성 A(38)씨를 붙잡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25분쯤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5번 출구 앞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자신을 제지하던 교통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배달원으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토바이 앞바퀴로 경찰관을 위협했다. 제지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경찰관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경찰관은 턱 부위에 3바늘을 꿰매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단독] “민주주의·권위주의 경쟁의 시대… 우크라를 보라, 공짜 자유란 없다”

    [단독] “민주주의·권위주의 경쟁의 시대… 우크라를 보라, 공짜 자유란 없다”

    “세계에서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주의가 자못 자신감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이길 것이다.” 허버트 R 맥매스터(60)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석좌(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더이상 자유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미국에서 지난해 발생한 의회난입참사 사건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일들이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권위주의 중심의 세상이 오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해법으로 ‘군사력이 뒷받침된 외교’를 강조했고, 한미 연합훈련의 재개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공감했다. 다만 우리나라 일각에서 나오는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동북아 비확산 체제의 붕괴를 우려하며 ‘미국의 핵우산’을 강조했다. 인터뷰는 줌으로 40여분간 진행했다. -세계는 지금 위험한가. “우리는 지금 연쇄적인 위기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에 근간한 위기임을 잘 알고 있다. 중러는 올해 베이징올림픽 직전에 서로를 ‘영원히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불렀다. 또 2015년 아세안회의에 참석했을 때 중국은 자신을 대국으로, 다른 나라를 소국으로 칭했다. 이에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중러의 위협은 ‘자유와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본다. 한국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받았지 않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끝을 가늠할 수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 동기는 무엇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매우 예측 가능했다. ‘블랙 스완’(Black Swan·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의 현실화)이 아니라 ‘핑크 플라밍고’(Pink Flamingo·매우 예측 가능한 사건)였다. 푸틴은 위대한 국가로 러시아를 복원시키려는 야망에 이끌려 왔기 때문이다. 이는 1990년대 구소련의 붕괴라는 굴욕감에 뿌리를 둔 야망이다. 푸틴은 유럽과 미국, 자유 세계에 대항할 힘과 자원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의 계획은 전쟁을 통해 모두를 끌어내리고 자신이 마지막 생존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푸틴이 미쳤냐고 자주 묻는데, 푸틴은 러시아의 영향력 회복에 집착하는 것이다.” -미국·유럽 대 러시아·중국 대립이 심화하는데 신냉전의 도래로 볼 것인가. “현재는 매우 중요한 경쟁의 시대다. 본질적으로 권위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의 경쟁이다.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공산당의 공격적인 행동들을 확실히 목도하고 있다. 우리가 직면한 선택은 우리 자신을 정당하게 방어하거나 갈등을 억제하는 것이다. 권위주의 체제에 유리한 방식으로 세계를 바꾸고 싶은가.(그렇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미국이 놓친 것은 없었나. “미국은 현실적인 세계관을 놓쳤다. 구소련의 붕괴와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 1991년 세계 4위 군사 대국인 이라크를 이겼고 미국 내 많은 이들이 지정학적 경쟁, 즉 강대국 간 경쟁은 끝났다고 봤다. 또 폐쇄적인 권위주의 체제에 대해 자유롭고 열린 사회가 우위를 보장받았다고 믿었고, 미국의 기술력이 경쟁 우위를 보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중국이 경제적으로 전 세계의 환대를 받는 가운데 중국은 곧 (민주적으로) 변하고 번영하며 경제자유화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은 민주주의 세력을 이끌며 초강대국 지위를 유지할까. “그렇다. 물론 지금은 우리가 자신감을 잃은 시기인 것 같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자유세계 전역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원칙과 제도, 절차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미국은 9·11 테러로 충격을 받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사용자에게 점점 더 극단적인 콘텐츠를 표출하면서 서로를 더 멀어지게 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회복력이 있다. 권위주의 정권은 겉보기에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취약하다. 지난해 중국에서 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대대적으로 축하했지만 중국이 말하기 싫은 또 다른 행사도 있었다. 구소련 종말 30주년이다. 그래서 우리가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안주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자유세계 전역에서 우리의 자손들에게 자유사회에서 사는 것이 매우 운 좋은 것임을 가르쳐야 한다. 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을 보면서 더이상 우리의 자유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미국이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국가를 편 가르는 것이 외려 글로벌 대결을 심화시킨다는 지적도 있는데. “인류를 위협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다. 또 국제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규칙을 재작성하려는 권위주의 정권도 문제다.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19의 기원을 이해하려는 전 세계의 노력을 방해했고, 팬데믹 와중에 미국의 의료 및 연구시설을 대상으로 산업 스파이를 운영한다. 한국·일본 영공을 비행하는 것은 물론 대만 영공을 침범하며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그곳의 (인공)섬을 무기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적 협력이 훨씬 더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한미동맹뿐 아니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오커스(호주·미국·영국) 등이 있고,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한다는 것’의 인식을 확인했다. 중러의 위협 덕택에 우리는 현재 글로벌 경쟁의 본질과 자유세계에 대한 위협을 이해하게 됐다.” -북한 얘기로 넘어가자. 당신은 최근 저서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s)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는 데 회의적이었다고 썼는데. “북미 정상회담에 반대한다기보다 회의적이었다. 정상회담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았다. 과거를 보자. 미국과 남한은 협상을 외치며 대가를 치른다. 북한 정권과 협상할 수 있는 특권에 대한 대가로, 협상 과정에서 양보하고 또 양보한 뒤 느슨한 협정이 도출된다. 이를 새로운 일상인 ‘뉴 노멀’(New Normal)로 고정시키는 데 모두가 동의한다. 그러면 북한은 또다시 협의 사항을 파기한다. 그런 이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를 풀지 않은 것은 옳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전 세계가 (추가적으로) 대북 제재 부과를 중단했는데, 그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대한 평가는. “새 정부가 하는 일이 정확히 맞다고 생각한다. 한미 군사훈련을 시작한 것이 특히 그렇다. 많은 이들이 외교적 접근법과 군사적 행동을 완전히 분리한다. 하지만 군사적으로 진행하는 일과 외교로써 이루려는 것을 통합해야 한다. 지난해 101세로 별세한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도 ‘협상 테이블에 힘(군사력)의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는다면 그 협상은 항복의 완곡 어법’이라고 했다. 한미 군사훈련의 재개 목적은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한일 관계도 개선돼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때 한미일의 단합된 대북압박은 북한을 이용해 미국을 (한일로부터) 분열시키려는 중국에 북핵이 자신들의 이익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는 방법이다.” -한국의 일부에서는 미국 핵무기를 한국 영토에 배치하자는 주장도 나오는데. “그런 얘기를 들어 봤고 중국의 대규모 핵무기 축적과 북한의 핵무기 보유능력 확산이 원인일 것이다. 미국이 할 일은 핵우산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역시 미국의 핵능력과 재래식 무력을 감안할 때 중러가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자살무기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김정은(북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쓸 우려에 대해서는 (이를 압도할 정도로) 미국의 3대 핵전력(대륙간탄도미사일·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장거리폭격기)이 유능하다고 답하겠다. 만일 (한국의 핵무기 보유로) 동북아 비확산 체제가 무너지고 일본,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도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세계는 훨씬 더 위험해질 것이다.” -미국이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만큼 한국에도 제공해 달라는 여론이 있는데. “한국의 국방전문가들이 더 잘 알지 모르겠지만, 핵잠수함이 한국에 어떤 이점을 제공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 즉 (핵연료로) 장기간 잠수할 수 있는 핵잠수함이 한국에도 중요한 방위력인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물론 이 판단은 한국 국방부의 몫이며, 나는 미국이 모든 종류의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개방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국은 지금 계층적 대공 방어 능력, 장거리 정밀 사격, 국방 현대화 노력 등을 우선시한다고 생각한다.”■ 맥매스터 누구인가 트럼프에 해고된 ‘Mr. 쓴소리’ 국가안보보좌관… 걸프·아프간전 승리 이끈 美육군 최고 전략가 1962년 한국전쟁 참전 군인이던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4년간 미 육군에서 복무했고,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에서 2017년 26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했다. 현역 장성이 해당 자리를 맡은 건 콜린 파월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었다. 쓴소리를 숨기지 않아 2018년 트럼프의 트윗 해고로 물러났고 중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석좌로 자리를 옮겼다. 현역 때 걸프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투 등에 참전해 지략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거둬 육군 내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군사학 박사를 받았고 당시 논문을 바탕으로 낸 저서 ‘직무 유기’(Dereliction of Duty)를 통해 베트남전 당시 군 수뇌부를 통렬히 비판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북한·중국·러시아·이란 등과 미국의 끝나지 않은 전쟁 및 경쟁을 다룬 저서 ‘배틀그라운드’(Bettlegrounds)가 올해 초 한국에서 출판됐다.
  • 이대호 홈런·오승환 세이브… 3년 만의 올스타전 챙겨봐야 할 기록은 뭘까

    이대호 홈런·오승환 세이브… 3년 만의 올스타전 챙겨봐야 할 기록은 뭘까

    16일 3년 만에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는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우선 드림 올스타(KT 위즈·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스·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의 승리가 계속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에 통산 28승 1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드림 올스타가 2019년의 승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롯데 이대호의 홈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대호는 현역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갖는데,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답게 올스타전에서도 통산 최다 홈런(4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번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이대호는 올스타전 최다 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이대호는 현재 올스타전 7득점으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 가능성도 있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은 이종범(은퇴)과 양준혁(은퇴)이 세운 9득점이다. 이대호는 SSG 랜더스 최정과 함께 2017년 대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로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기억이 있다. 올해도 최정과 5년 만에 공포의 드림 타선을 구축할지 도 팬들의 관심사다. SSG 한유섬의 최다 2루타 기록(4개)과 최다 타점(5타점) 기록 경신도 관심이다. 한유섬은 2019년 창원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을 폭격하며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한유섬은 5타수 4안타 5타점을 맹활약했고, 기록한 안타가 모두 2루타로 연결돼 이 같은 기록을 썼다.2013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오르는 오승환의 활약도 관심이다. ‘끝판왕’ 오승환은 현재 올스타 통산 최다 세이브(3개)를 기록 중이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의 승리를 지켜내면 본인의 최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한화 장시환도 중간 계투로 올스타전에서 2홀드를 기록해 현재 통산 최다 홀드 공동 1위에 올라 있으며 단독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원년 첫 올스타전에서 롯데 김용희가 기록한 뒤 단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있는 올스타전 만루홈런 또한 언제나 팬들이 기대를 모으는 기록이다. KBO리그 40주년 올스타전을 기념해 무더운 여름밤을 가르는 만루포의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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