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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만, 4년 만에 돌아온 안방 영암 대회 기어코 우승

    최정만, 4년 만에 돌아온 안방 영암 대회 기어코 우승

    최정만(33·영암군민속씨름단)이 설날 안방에서 개인 통산 16번째 금장장사 타이틀, 설날 대회로는 4번째 타이틀을 품었다. 최정만은 22일 전남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90㎏이하)에서 마지막 다섯째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문형석(34·수원시청)을 3-2로 누르고 꽃가마에 올랐다. 최정만은 4년 만에 씨름대회가 열린 설날 당일 안방에서 정상에 오르며 홈 팬들을 기분 좋게 세배를 했다. 최정만은 2019년 영암에서 열린 추석 대회 결승에서 임태혁(34·수원시청)에게 패해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4년 만에 날려버렸다. 이와함께 최정만은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강급을 평정하며 개인 통산 16번째 황소 트로피를 수집했다. 현역 최다승(금강 18회·통합 2회) 기록을 갖고 있는 임태혁에게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앞서 최정만은 이날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8강에서 임태혁을 2-0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한동안 부진했던 최정만은 지난해 6월 단오대회에서 1년 6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결승전은 시소 게임 양상으로 승리를 주고 받으며 진행됐다. 최정만은 첫째판을 먼저 내주며 끌려다녔다. 잡채기를 시도하다 밀어치기로 되치기를 당해 무너졌다. 그러나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둘째판에서 문형석의 등쪽 샅바를 잡고 방어 자세를 취하다가 모래판 가장자리에서 뿌려치기에 성공했다.셋째판을 한 차례 징외 끝에 오금당기기로 내준 최정만은 넷째판을 안다리 걸기로 따내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두 장사가 온힘을 쏟아낸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최정만은 배지기로 문형석을 모래판에 눕히며 포효했다. 문형석은 개인 통산 5번째 금강장사 타이틀, 설날 첫 정상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최정만은 경기 뒤 샅바TV와의 인터뷰에서 “영암에서 진짜 1등을 하고 싶었다. 그 때(2019년) 졌으니 이번에는 지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부담이 없었는데 (팀 동료) 최성환 장사가 (한라급 예선에서) 져서 너무 놀라 긴장했다”면서 “태혁이 형과의 첫판에서부터 신경을 많이 썼는데 체중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태혁과 함께 금강급을 주도하고 있는 최정만은 “올라오고 있는 선수들도 잘하지만 기존 선수들이 자기 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금강급을) 3~4년은 더 끌고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 ‘흔들리는’ 이재명, ‘뭉치는’ 친문... 당내 헤게모니 싸움 본격화 되나

    ‘흔들리는’ 이재명, ‘뭉치는’ 친문... 당내 헤게모니 싸움 본격화 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점점 현실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모임’이 속속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 발(發) 리스크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친문 ‘플랫폼’이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참모와 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 연구포럼 ‘사의재(四宜齋)’가 18일 출범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문 의원 모임인 ‘민주주의 4.0’도 이날 국회 토론회를 여는 등 잠잠했던 친문들이 오랜 동면을 끝내고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사의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문 정부의 모든 정책을 왜곡하고 헐뜯고 있다고 비판하며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포럼 고문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가, 상임대표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이외에도 박범계, 한병도, 윤영찬, 고민정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출신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사의재의 출연을 내년 총선과 연결 짓기도 한다. 이 대표의 지배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친문 모임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하듯 같은 날 민주당 내 친문계 싱크탱크로 불리는 ‘민주주의 4.0 연구원’ 소속 의원 20여명이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 홍영표, 김종민 의원 등이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들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선거 제도를 제시해 당장 내년 총선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22일 “그간 활동이 뜸했던 친문 그룹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당내 주도권를 가져와야 내년 총선에서 친문 그룹을 지킬 수 있다는 계산으로 움직임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다른 원내 관계자는 “당내 여러 갈래의 모임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최근 정치권 화두인 선거제 개편을 놓고 토론한 것에 불과하다”며 “공부 모임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 장미란 “3대 몇 치세요?” 질문에 답했다

    장미란 “3대 몇 치세요?” 질문에 답했다

    “역도 선수들은 3대를 몇이나 칠까?” ‘3대 운동’은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일컫는 말이다. 이 명칭들은 가슴(벤치프레스)·하체(스쿼트)·등(데드리프트)과 같은 대근육을 단련하는데 대표적인 운동 방법이다. 지난 12일 유튜브 ‘ootb STUDIO’에 “역도 세계랭킹 1위 장미란의 3대는?”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은 현재 용인대학교 교수로, 체육인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 현역 시절 약 115kg의 체중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진 장 교수는 최근 체중을 크게 감량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역도 자세만큼은 현역 시절 그대로였다. 장 교수는 조금 고민하는 듯하더니 ”백스쿼트는 275kg, 데드리프트는 245kg, 벤치프레스 대신에 했던 밀리터리프레스는 105kg“라고 답했다. 3대 운동 중량 합이 625kg라는 답변을 들은 이창섭과 주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장 교수는 벤치프레스 대신 밀리터리프레스의 중량을 언급했다. 하지만 밀리터리프레스의 수행 능력을 미뤄보아, 장 교가 벤치프레스를 한다면 105kg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 고양이 잔혹하게 죽인 군인들…발버둥 치는 모습 찍어 ‘톡으로’

    고양이 잔혹하게 죽인 군인들…발버둥 치는 모습 찍어 ‘톡으로’

    먹이를 주다가 고양이가 할퀸다는 이유로 거꾸로 매다는 등의 잔혹한 수법으로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카톡으로 전송한 군인들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공소장과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이들의 학대 행위는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철문에 부딪히게 하거나 물이 담긴 종이컵을 이용,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등 매우 잔혹했다. 도내 한 공군부대에서 현역병으로 복무 중이던 A(23)씨는 2021년 1월 중순 사무실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다 고양이가 할퀴자 화가 났다. A씨는 슬리퍼와 겨울용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주먹과 발로 고양이 머리와 가슴 등을 여러 번 때려 학대했다. 공소장에 담긴 A씨의 고양이 학대 행위는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잔혹해졌다. 같은 해 1월 말께는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철제문에 부딪히게 하고, 같은 해 2월 중순에는 물을 담은 종이컵에 고양이 입과 코 부분을 밀어 넣어 숨을 못 쉬게 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동료 등과 함께 지켜봤다. 결국 잔인한 방법으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A씨는 이를 방조한 직속 상사인 부사관 B(25)씨와 함께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B씨 역시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를 돕거나 이를 지켜보면서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로 발버둥 치는 고양이의 모습을 찍어 또 다른 병사에게 카톡으로 전송하는 등의 혐의가 공소장에 담겼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동물보호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에게는 40시간의 폭력치료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신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의 방법과 결과 등에 비춰 그 죄질이나 범정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다만 아무런 전과가 없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비례대표제 개혁 이번엔 제대로 이룰까…다양한 개선 방안은

    비례대표제 개혁 이번엔 제대로 이룰까…다양한 개선 방안은

    정당의 득표율에 비례해 당선자 수를 결정하는 비례대표제는 소수의 대표성을 보장해 사표(死票)를 막고 다양한 국민의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꼽혀왔다. 국민 전체의 정치적 의견 분포가 국회의원 집단의 정치적 의견 분포로 거의 그대로 재현된다는 점에서 대의민주주의적 관점에도 부합한다. 현재 선거법상 대한민국 국회 의석 300석 가운데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으로 15.7%에 불과하다. 독일(50%), 일본(37.5%)은 물론 태국(20%), 필리핀(19.9%)보다도 적은 비율이다. 정치권은 선거제도 개편을 통해 비례대표를 늘리려 시도했지만 각 정당과 현역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엇갈리며 번번이 무산됐다. 여야 정치권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비례대표제 개혁안을 마련할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각 정당 득표율에 맞춰 의석수를 할당한 뒤, 배분한 의석수보다 지역구 당선자가 부족할 경우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우는 방식이다. 정당 득표율과 실제 의석수가 거의 일치하는 제도로 평가된다.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33.5%, 25.54%의 정당 득표율을 얻었지만, 실제 의석수는 122석(40.67%), 123석(점유율 41%)을 차지해 과대 대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정의당은 7.2%의 정당 득표율에도 6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정당 득표율이 의석수에 그대로 반영됐다면, 300석 가운데 21석을 차지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현행 의원 정수(300명)를 고정한 채, 정당 득표율로 의석수를 배분하게 되면 거대 양당이 기존보다 의석을 잃기 때문에 거대 양당은 소극적이었다. 결국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국회의원 정수를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유지하면서, 이 가운데 30석은 ‘준연동형’(연동률 50%), 나머지 17석은 기존 방식대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단순 배분하는 ‘병립형’을 대안으로 도출했다. 정당 득표율에 따른 비례성을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는 방식이었지만 선거법 개정에 반대했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은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했다. 민주당도 이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했다. 결과는 민주당(163석)이 더불어시민당(17석)을 포함해 180석, 미래통합당(84석)과 미래한국당(19석)은 103석, 정의당은 6석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득표율에 비해 과도하게 지역구 의석을 확보한 정당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례 의석이 배분되고, 득표율보다 못한 지역구 의석을 얻은 정당에는 많은 비례의석이 부여된다는 점을 이용한 결과였다. 양대 정당의 위성 정당들은 지역구 의석은 0석인데 정당 득표율은 30%를 넘어 비례의석을 더 가져갔던 것이다. 이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정치권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위성정당 창당 꼼수를 막을 비례대표제 개혁을 놓고 논의가 한창이다. 국민의힘은 전주혜,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법안을 발의했다. 정당 득표율 결과를 비례 의석 47개에만 적용하는 병립형 제도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위성정당을 창당할 유인은 사라지지만 ‘비례성 강화’라는 애초 선거제 개편 취지를 누고 논란이 생길 수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례대표제 개혁을 놓고 의견이 제각각이다. 박주민 의원은 전면적 비례대표제 실시를 주장했다. 현행 253석은 권역별로 유권자가 정당과 해당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에게 표를 행사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권역별 의석 수는 정당 득표율로 결정되며, 각 정당이 확보한 의석 수 내에서 득표율이 높은 후보자들이 당선되는 방식이다. 박 의원은 남은 의석 47석은 전국 정당 득표율과 각 권역별 당선자 수 사이의 격차를 보정하는 ‘조정의석’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각 정당의 낙선자 가운데 득표 비율이 높은 낙선자 순으로 배분하자는 것이다. 김상희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는 권역별 중대선거구제도를 시행해 군소정당의 국회 진출을 용이하게 하는 대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기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자고 제안했다. 김영배 의원은 지역구 220석, 비례대표 110석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330명으로 늘리고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출하자는 안을 내놓았고, 이상민 의원은 중대선거구제 127석과 권역별 비례대표 127석·전국 비례대표 46석 선출 방식을 제안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 거대 양당 체제를 극복하고 득표율과 의석수가 가급적 비례성을 띨 수 있도록 하려면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는 방향이 맞다”라면서 “가장 핵심은 당내 민주주의를 확립해 당 지도부가 아닌 당원과 유권자가 직접 비례대표 후보의 공천을 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머리, 5시간 45분 혈투 끝 호주오픈 3회전 진출

    머리, 5시간 45분 혈투 끝 호주오픈 3회전 진출

    한 때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였던 앤디 머리(66위·영국)가 무려 5시간 45분 혈투 끝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 올랐다. 머리는 1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홈그라운드 서나시 코키나키스(159위)에게 3-2(4-6 6-7<4-7> 7-6<7-5> 6-3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머리가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한 것은 2017년 16강 이후 6년 만이다. 다른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서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3회전에 올랐다. 먼저 2세트를 내준 머리는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5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몰고 간 끝에 대역전극을 썼다. 2019년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은퇴까지 고민했던 머리는 이날 개인 통산 11번째로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이겼다.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현지시간으로 밤 10시가 넘어 시작된 경기는 이튿날 새벽 4시가 지나서 막을 내렸다. 호주오픈 최장 시간 경기 기록에 8분이 부족했다.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 격돌해 조코비치가 5시간 53분 걸려 3-2(5-7 6-4 6-2 6-7<5-7> 7-5)로 승리했던 2012년 대회 결승에서 나왔다. 앞서 머리는 지난 17일 1회전에서도 마테오 베레티니(14위·이탈리아)를 상대로 4시간 49분이 접전을 펼친 끝에 3-2(6-3 6-3 4-6 6-7<7-9> 7-6<10-6>)로 이겼다. 2012년 US오픈과 2013년, 2016년 윔블던을 제패했던 머리는 3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5위·스페인)을 상대한다.
  • 羅 때리기 나선 광역단체장들… “전대 불출마” 압박

    羅 때리기 나선 광역단체장들… “전대 불출마” 압박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현역 광역단체장들의 ‘훈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연일 페이스북 글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두로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까지 나섰다. 홍 시장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1건의 전당대회 관련 페이스북 글을 썼다. 홍 시장은 지난 3일 “너도나도 맹구처럼 ‘저요, 저’ 외치고 있지만 정작 당 대표감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며 김기현 의원을 제외한 모든 당권 주자를 비판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본격화하자 홍 시장은 나 전 의원에게 집중하고 있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나 전 의원은 이날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라며 “홍 시장께서는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지난 18일 홍 시장이 “부부가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며 현직 판사인 나 전 의원의 배우자를 겨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전당대회는 공직선거와 달리 현역 단체장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규도 선거관리위원과 사무처 당직자, 기타 당원이 아닌 자의 중립의무만 규정하고 있고,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1일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당 상임고문이기 때문이고 관여하는 시간은 하루 30분도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이 무너지면 그건 나라의 존망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충북지사도 이날 ‘나경원 3불가론’을 들며 참전했다. 날 선 표현을 쓰지는 않았으나 “당락을 떠나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김 충북지사는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를 그만둔 게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 친윤(친윤석열)·반윤(반윤석열) 갈등이 증폭된 점 등을 들었다. 지난 18일에는 김 충남지사가 “장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인가”라고 나 전 의원을 비난했다.
  • 羅 때리기 나선 광역단체장들… “전대 불출마” 압박

    羅 때리기 나선 광역단체장들… “전대 불출마” 압박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현역 광역단체장들의 ‘훈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연일 페이스북 글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두로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까지 나섰다. 홍 시장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1건의 전당대회 관련 페이스북 글을 썼다. 홍 시장은 지난 3일 “너도나도 맹구처럼 ‘저요, 저’ 외치고 있지만 정작 당 대표감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며 김기현 의원을 제외한 모든 당권 주자를 비판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본격화하자 홍 시장은 나 전 의원에게 집중하고 있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나 전 의원은 이날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라며 “홍 시장께서는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지난 18일 홍 시장이 “부부가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며 현직 판사인 나 전 의원의 배우자를 겨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전당대회는 공직선거와 달리 현역 단체장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규도 선거관리위원과 사무처 당직자, 기타 당원이 아닌 자의 중립의무만 규정하고 있고,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1일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당 상임고문이기 때문이고 관여하는 시간은 하루 30분도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이 무너지면 그건 나라의 존망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충북지사도 이날 ‘나경원 3불가론’을 들며 참전했다. 날 선 표현을 쓰지는 않았으나 “당락을 떠나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김 충북지사는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를 그만둔 게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 친윤(친윤석열)·반윤(반윤석열) 갈등이 증폭된 점 등을 들었다. 지난 18일에는 김 충남지사가 “장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인가”라고 나 전 의원을 비난했다.
  • BTS 슈가 “해체설 나와 무서웠다” 고백

    BTS 슈가 “해체설 나와 무서웠다” 고백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빅뱅 태양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가는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방탄TV’ 속 ‘슈취타’(슈가와 취하는 타임)를 통해 태양과 만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가는 자신에 앞서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했던 K팝 선배인 태양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슈가는 솔로 활동 시기와 관련해 태양에게 “이제 막 시작을 해야 해서 궁금한게 많다”고 물었다. 이에 태양은 “다같이 하던 것을 혼자 해야 하니까 그런 것”이라며 슈가의 고민에 공감했다. 슈가는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완전체 음악 관련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한 유튜브 방송을 언급하며 “해체라는 말이 나왔다”며 “물리적으로 쉬어가야 하는 것뿐인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슈가는 “왜 세상은 자꾸 우리한테 쉬라고 하지? 우리는 현역인데”라고 덧붙이며 당시 고민이 많았음을 밝혔다. 이에 태양은 슈가에게 위로와 조언을 하며 “지금처럼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져가면 그것만큼 큰 힘은 없다”고 했다.
  • 당권 도전 고민 나경원, 두문불출 또 장고…안철수 “내년 총선 170석” 캠프 출정식

    당권 도전 고민 나경원, 두문불출 또 장고…안철수 “내년 총선 170석” 캠프 출정식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두문불출하며 또다시 장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의 ‘공개 경고장’과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연판장’에 이어 지지율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면서 당권 도전의 최대 고비를 맞았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참석이 예정된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택을 나서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이 하나도 없다”며 대통령실 입장문이나 출마 여부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다만 나 전 의원 측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둘러싼 ‘팩트체크’ 자료를 배포했다. 전당대회를 위해 공직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나 전 의원에게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장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인가”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부가 좋은 의미로 부창부수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고 썼다. 나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대법관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들리는 말로는 지난해 (장관 후보) 검증 과정에서 건물 투기 문제가 나왔다는데, 그것부터 해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까지 줄곧 1위를 고수하던 지지율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윤심’(尹心)을 업은 김기현 의원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나 전 의원에게 퇴로가 없는 상황이라 일단 출마를 선언하되 완주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170V’ 캠프 출정식을 개최했다. ‘170V’는 121석의 수도권에서 절반을 가져와 내년 총선에서 170석을 차지해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미다. 출정식에 참석한 현역 의원은 이명수, 이용호, 지성호, 최연숙 의원 등 4명으로 앞서 김 의원의 출정식에 현역 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안 의원은 직접 비전과 전망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내건 법조계 전문가이고, 저는 과학기술에 정통한 사람으로 이런 조합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좋은 조합”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인수위에서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는데 하나라도 이견이나 논란이 생긴 것이 있냐. 전혀 없다”며 나 전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 얼굴로 치른다는 말도 반은 맞지만 그럼 당은 역할을 안 해도 된다는 건 아니지 않나. 당이 플러스알파를 해야 한다”며 ‘윤심’에 기댄 김 의원을 견제하는 발언을 내놨다.
  • 당권 도전 고민 羅, 두문불출 장고…安 “내년 총선 170석” 출정식

    당권 도전 고민 羅, 두문불출 장고…安 “내년 총선 170석” 출정식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두문불출하며 또다시 장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의 ‘공개 경고장’과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연판장’에 이어 지지율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면서 당권 도전 최대 고비를 맞았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참석이 예정된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택을 나서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서 “할 말이 하나도 없다”며 대통령실 입장문이나 출마 여부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나 전 의원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한 초선 성명의 추가 연명자가 늘어 50명이 됐다. 재선의원들도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검토했으나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나 전 의원에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페이스북에서 나 전 의원을 향해 “장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인가”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부가 좋은 의미로 부창부수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고 썼다. 나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대법관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들리는 말로는 지난해 (장관 후보) 검증 과정에서 건물 투기 문제가 나왔다는데, 그것부터 해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까지 줄곧 1위를 고수하던 지지율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윤심’(尹心)을 업은 김기현 의원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 전 의원이 당권 행보를 이어오다 돌연 잠행을 선택하면서 출마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나 전 의원에게 퇴로가 없는 상황이라 일단 출마를 선언하되, 완주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170V’ 캠프 출정식을 개최했다. ‘170V’는 121석의 수도권에서 절반을 가져와 내년 총선에서 170석을 차지해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미다. 출정식에는 이명수, 이용호, 최연숙, 지성호 등 현역의원이 4명 참석해 앞서 김기현 의원의 출정식에서 현역 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것과 대조됐다. 안 의원은 현역의원의 참석이 비교적 적었던 배경에 대해 “일부러 부르지 않았다”며 “청년분들 위주로 그들의 고민을 나누려 했는데, 알아서 온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직접 비전과 전망을 프레젠테이션하며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로 과학기술 패권 시대 등을 꼽았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장 경험을 강조하면서 노동·연금·교육개혁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안 의원은 “인수위에서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는데 하나라도 이견이나 논란이 생긴 것이 있냐. 전혀 없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둘러싼 나 전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 얼굴로 치른다는 말도 반은 맞지만 그럼 당은 역할을 안 해도 된다는건 아니지 않나. 당이 플러스알파를 해야 한다”며 ‘윤심’에 기댄 김 의원을 견제하는 발언을 내놨다.
  • 병무청 “나라지킴이 3대 가족 병역명문가 찾습니다”

    병무청은 3대 가족이 모두 병역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뜻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9447개 가문, 4만 7650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병역명문가로 인정 받으려면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군 복무확인서 등을 준비해 병무청 홈페이지나 가까운 지방병무청에 방문·우편·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별하고 감동적인 병역 이행 사연이 있는 가문은 ‘스토리 가문’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할 수 있다. 올해는 병역명문가 시상식 20주년을 맞아 기존의 3대를 넘어 1대부터 4대까지 성실히 복무한 ‘4대 병역명문가’도 발굴해 표창할 계획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의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하며 미워하지 말고 도와라” 앙드레 수녀 선종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하며 미워하지 말고 도와라” 앙드레 수녀 선종

    “사람들은 일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일이 삶의 원동력이다. 사람들은 서로 미워하지 말고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한다. 그것만 명심하면 상황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지난해 4월 AFP 통신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조언했던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가 119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앙드레 수녀가 거주하던 프랑스 툴롱의 양로원은 그의 별세 소식을 이날 언론에 알렸다. 양로원 관계자는 앙드레 수녀가 잠을 자다가 세상을 떴다며 “매우 슬프지만, 먼저 세상을 뜬 남자 형제를 그리워한 수녀님에게 (죽음은) 해방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학연구그룹(GRG)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4월 119세로 숨진 일본의 다나카 가네 할머니로부터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앞의 조언은 기자들과의 차담 자리에서 나왔다. 활력의 비결로 일하는 것,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꼽은 그는 108세까지 일을 했다고 털어놓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양로원에서도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아래인 노인들을 돌볼 만큼 이타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AFP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는 장수 비결을 규명하기 위해 DNA 샘플이나 머리카락을 달라는 요청도 종종 받았지만 “하느님만이 비밀을 알고 있다”며 사양했다. 1904년 2월 11일 알프스 산맥 근처에서 3남 1녀 중 고명딸로 출생한 앙드레 수녀는 마흔한 살이던 1944년 가톨릭 자선단체에 입회하며 수녀가 됐다. 그 해에 미국 뉴욕 지하철이 처음 운행됐고, 세계 최대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드프랑스가 막 시작됐다. 그는 생전에 가장 기뻤던 기억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남자 형제 둘이 살아 집에 돌아온 순간을 꼽았다. 처녀 때 가정교사로 일한 그는 수녀가 된 뒤에는 중부 소도시 비쉬의 한 병원에 발령을 받아 31년 동안 의료진으로 일했다. 은퇴 후 지중해가 바라 보이는 툴룽의 양로원으로 터전을 옮긴 그는 그곳에서 기도와 식사, 이따금 찾아오는 주민들과의 만남 등으로 이뤄진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오랫동안 유럽 최고령자로 알려진 만큼 편지도 많이 받았는데, 거의 모든 편지에 답장을 해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8세 생일 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친서로 축하했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고인의 일생에 18번째 현역 대통령이었다. 두 차례 세계대전, 1918년 스페인 독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겪은 고인은 2021년 1월 코로나에 감염됐으나 별다른 증상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아 또다시 화제가 됐다. 그가 거주하던 양로원 입주자 88명 중 81명이 확진돼 10명이 사망했으나, 앙드레 수녀는 끄떡없었다. 그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죽음이 두렵지 않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도 담담했다고 의연하게 털어놓았다. 그 뒤 앙드레 수녀는 고령으로 실명하고, 휠체어에 의지하긴 했으나 117세 생일에 적포도주를 즐길 만큼 건강한 말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FP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오래 생존한 인물로는 1997년 프랑스 아를에서 122세로 사망한 잔 칼망이 꼽힌다. 다만 잔 칼망의 출생 연도에는 의문이 따라붙었지만 앙드레 수녀는 의문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네팔 추락 한국인…장성군 사는 ‘모범’ 육군 간부였다

    네팔 추락 한국인…장성군 사는 ‘모범’ 육군 간부였다

    네팔 추락 여객기에 탑승했던 40대 한국인은 현역 육군 간부 유모씨였다. 17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주변을 살뜰히 보살피는 따뜻한 이웃이었다. 지난 연말에는 김한종 장성군수로부터 모범 군민상도 받았다. 유씨는 지난달 폭설 때 축령산 편백숲에서 탐방객을 구조하는 등 장성군민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함께 복무지인 장성으로 이주했는데, 아내도 두터운 신망을 얻으며 5년 가까이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씨는 방학을 맞은 10대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 등반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유씨와 아들의 탑승 이력이 확인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지난 15일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 등반 출발점인 포카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네팔 현지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외교부는 소지품과 유류품을 통해 유씨와 아들 등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을 확인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장성군은 사망자 신원이 유씨와 아들로 확인되면 군민안전보험금 지급 등으로 유가족을 도울 계획이다. 또 군 당국과 논의해 장례 절차 지원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아직 최종 신원 확인이 안 됐고, 평범한 군민이 아닌 현역 군인이기 때문에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면서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K씨름 ‘매운맛’ 설 모래판 달군다

    K씨름 ‘매운맛’ 설 모래판 달군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가 모래판에 첫선을 보인다. 둥지를 옮겨 새 샅바를 맨 이적생들의 활약에 더해 씨름 명가들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된다.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엿새 동안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암에서 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 추석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19~20일 여자부 개인전(매화·국화·무궁화급) 및 단체전 예선과 결승을 시작으로 21일 남자부 태백장사(80㎏ 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 이하), 24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녀 장사 약 240명이 기량을 겨룬다. 충남 천안을 연고로 하는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창단한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강자 여럿이 이적해 씨름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모래판에 기업씨름단이 등장한 것은 2016년 여름 해체한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 이후 처음이다.영암군 민속씨름단 주축에서 신생 MG새마을금고 씨름단 간판이 된 장성우(26·백두급)와 오창록(29·한라급)은 이적 뒤 첫 대회를 친정 안방에서 치른다. 장성우는 천하장사 2회와 백두장사 8회, 오창록은 한라장사를 12차례 제패한 스타다. 장성우가 2020~21년, 오창록은 2021~22년 설날 대회를 2연패하는 등 인연이 깊어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수원시청 씨름단은 부상에서 돌아온 ‘금강 지존’ 임태혁(34)과 영암군 민속씨름단에서 이적한 허선행(24·태백급) 등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임태혁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등 현역 최다 20회 우승을 자랑하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지난해 추석 대회 때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추석 4연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설날 3연패를 이뤄 ‘명절의 사나이’의 명성을 재차 입증한다는 각오다. 허선행은 새 팀에서 태백급 2인자 꼬리표 떼어 내기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의 명맥을 이으며 최근 수년간 모래판을 지배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신예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이만기(은퇴)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낸 김민재(21)를 영입했다. 다크호스 남우혁(23)도 태백급 루키로 합류했다. 특히 김민재의 경우 2021년 고교 졸업 뒤 곧장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4개의 타이틀을 거머쥔 최성민(21·태안군청)과 함께 백두급 세대교체의 기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라급에서는 지난해 3차례 정상에 오른 2년차 차민수(22)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최근 군내에서 씨름단 존치 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K씨름’ 선두 주자로서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처지다.노범수(25·울주군청)의 폭풍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2020년 데뷔한 노범수는 그간 태백장사 14회, 금강장사 1회 타이틀을 수집하며 경량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10개 대회 중 6개를 휩쓰는 괴력을 뽐내며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을 별명으로 만들었다.
  • [포착] “쾅” 미사일 수직 명중…처참한 우크라 아파트 붕괴 순간 확인 (영상)

    [포착] “쾅” 미사일 수직 명중…처참한 우크라 아파트 붕괴 순간 확인 (영상)

    100명 넘는 사상자가 나온 우크라이나 아파트 폭격 순간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송 TSN은 앞서 발생한 드니프로 아파트 폭격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내보냈다. TSN이 드니프로 지역 채널을 인용해 송출한 동영상은 14일 러시아제 Kh-22(X-22)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9층 아파트 건물을 강타하는 화면을 담고 있었다. 동영상은 아파트 근처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블랙박스를 회수한 것이었다. 수직으로 날아든 거대 미사일은 아파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내리 꽂혔고, 굉음과 함께 시뻘건 화염이 치솟으며 아파트 건물이 붕괴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7000명 돌파 1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다수 매몰됐다.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은 사흘째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현재 사망자는 40명, 부상자는 어린이 14명 포함 75명으로 집계됐다. 30명은 생사 불명 상태다. 이로써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부터 지난 15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7031명으로 늘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이날까지 부상자는 1만 1327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테러” 러시아 “방공미사일 자승자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비겁하게 침묵하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려 한다면 언젠가 이런 일이 당신들에게 똑같이 닥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날 크렘린궁은 드니프로 아파트를 겨냥한 적이 없다고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주거 건물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쪽에서도 방공 미사일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렉시이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폭격 직후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된 뒤 아파트 건물로 떨어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제 Kh-22 미사일을 격추할 만한 방공 장비가 없다고 맞섰다. 논란이 일자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믿을만한 정보원으로부터 방공망 작동에 관한 제보를 받았고 그에 따라 한 가지 가설을 제시한 것뿐이라며 사과했다. Kh-22 다시 꺼내든 러시아 이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고 책임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공개된 폭격 당시 동영상은 여러 전문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Kh-22(X-22)는 TU-22와 TU-95 등 전략 폭격기에서 발사하는 공대지·공대함 미사일로, 원래 미 해군 함대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주거지역에도 Kh-22를 쏴 최소 18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같은해 6월에는 최대 1000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었던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이 미사일을 날려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한동안 ‘자폭 드론’으로 불리는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를 활용한 공습에 주력하던 러시아가 다시 Kh-22를 꺼내든 건,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 교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러시아 ‘선수 교체’…전과 급한가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현역 최고위 장성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을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에 임명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특수군사작전에서 더 높은 직급이 작전 명령을 내리도록 한 것은 각 부대 활동을 긴밀하게 조정하고 모든 병참 활동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1개월 사이에 세 번째로 임명된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이다.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총사령관을 보좌하는 부사령관으로 강등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지난해 9월 하르키우에 이어 11월 헤르손까지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내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끊임없이 책임을 물을 희생양을 찾고 있는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영국 러시아 안보 문제 전문가 마크 갈레오티 교수는 “푸틴 대통령이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상황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게라시모프의 군 경력은 불명예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키’를 잡은 게라시모프로선 ‘전과’(戰果)를 올리기 위해 가용 자산을 총동원할 수밖에 없을 거란 해석이 가능한 지점이다. Kh-22 미사일이 동원된 드니프로 아파트 폭격 역시 맥락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 코로나19 축소됐던 예비군 훈련 다시 정상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예비군 훈련이 3년 만에 정상화된다. 국방부는 2023년도 예비군 훈련을 3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시행하지 못했던 현역·동원예비군 통합 전술훈련을 재개하는 등 전시 작전계획 시행 능력을 구비하고 임무 수행태세를 높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소집훈련을 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소집훈련과 원격교육을 하루씩 하는 혼합형 훈련만 실시했다. 예비군 가운데 1~4년차는 동원 지정자는 현역 부대나 훈련장에서 2박 3일간 동원훈련을 받고, 동원 미지정자는 전시 동원에 대비해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둔 동미참 훈련을 받는다. 5~6년차 예비군은 안보 교육, 사격, 시가지 전투 훈련 등 지역방위를 위한 개인 기본 전투기술 숙달에 초점을 맞춘 기본훈련을 실시한다. 지역 내 중요시설과 병참선 방호 등 전시 임무에 숙달하는 작계훈련도 연 2회 한다.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조치는 계속 하기로 했다. 출퇴근식 훈련은 지난해 소집훈련 일부 재개를 통해 정상 시행이 가능하다고 확인한 만큼 문진표 작성과 신속항원검사, 식당 개인별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을 시행한다. 마스크는 실내에서 착용하고 실외 훈련에서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동원훈련은 입소하기 전에 전원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입소 후에도 유증상자나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시 추가검사를 한다. 국방부는 올해 동원훈련 보상비를 기존 6만 2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일반훈련 실비는 기존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원격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예비군은 미이수 과목 수에 따라 소집훈련을 1∼4시간 부여한다.
  •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 첫선…2023 설날 모래판이 뜨겁다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 첫선…2023 설날 모래판이 뜨겁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가 모래판에 첫 선을 보인다. 둥지를 옮겨 새 샅바를 맨 이적생들의 활약에 더해 씨름 명가들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된다.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 동안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암에서 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 추석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19~20일 여자부 개인전(매화·국화·무궁화급) 및 단체전 예선과 결승을 시작으로 21일 남자부 태백장사(80㎏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이하), 24일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녀 장사 약 240명이 기량을 겨룬다.충남 천안을 연고로 한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창단한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강자들이 여럿 이적해 씨름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모래판에 기업씨름단이 등장한 것은 2016년 여름 해체한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 이후 처음이다. 영암군 민속씨름단 주축에서 신생 MG새마을금고 씨름단 간판이 된 장성우(26·백두급)와 오창록(29·한라급)은 이적 뒤 첫 대회를 친정 안방에서 치른다. 장성우는 천하장사 2회와 백두장사 8회, 오창록은 한라장사를 12차례 제패한 스타다. 장성우가 2020~21년, 오창록은 2021~22년 설날 대회를 2연패하는 등 인연이 깊어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수원시청 씨름단은 부상에서 돌아온 ‘금강 지존’ 임태혁(34)과 영암군 민속씨름단에서 이적한 허선행(24·태백급) 등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임태혁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등 현역 최다 20회 우승을 자랑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해 추석 대회 때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추석 4연패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설날 3연패를 이뤄 ‘명절의 사나이’의 명성을 재차 입증한다는 각오다. 허선행은 새 팀에서 태백급 2인자 꼬리표 떼어내기에 나선다.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의 명맥을 이으며 최근 수년간 모래판을 지배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신예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이만기(은퇴)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낸 김민재(21)를 영입했다. 다크호스 남우혁(23)도 태백급 루키로 합류했다. 특히 김민재는 2021년 고교 졸업 뒤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4개 타이틀을 거머쥔 최성민(21·태안군청)과 함께 백두급 세대교체의 기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라급에서는 루키였던 지난해 3차례 정상에 오른 차민수(22)가 폭풍 성장 중이다. 지난해 제대하자 마자 추석 대회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낸 최성환(31)도 버티고 있다. 금강급에서는 최정만(33)이 건재하다. 특히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최근 군내에서 씨름단 존치 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K씨름 선두주자로서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처지다.노범수(25·울주군청)의 폭풍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2020년 데뷔한 노범수는 그간 태백장사 14회, 금강장사 1회 타이틀을 수집하며 경량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10개 대회 중 6개를 휩쓰는 괴력을 뽐내며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을 별명으로 만들었다. 20~21일은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에서, 22~24일은 지상파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서도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 “김시우 내조 전념” 오지현, 선수 생활 접는다?

    “김시우 내조 전념” 오지현, 선수 생활 접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달성한 김시우(28)와 지난해 12월 결혼한 오지현(27)이 “골프 선수보다 김시우 프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할 생각”이라며 사실상 선수 생활을 접을 뜻을 밝혔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다. 대회장에서 직접 남편이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 오지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경기하는 것보다 더 떨린다”며 “같은 선수로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오지현은 통산 7승을 거둔 골프 스타다. 2015년 첫 승을 따냈고, 가장 최근에는 2021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섰다. 오지현은 “같이 대회에 온 것이 7번째”라며 “결혼 후 첫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결혼한 두 사람은 이후 미국 댈러스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고, 신혼여행 겸 김시우의 소니오픈 출전 준비를 위해 지난주 하와이에 왔다. 오지현은 “즐겁게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떨리고 긴장됐다”며 “우승이 확정되고 나서 안겼는데 눈물이 났다”고 짜릿했던 순간을 돌이켰다. 오지현은 특히 “앞으로 모든 대회를 같이 다닐 예정”이라며 “예전에는 떨어져 지내야 했는데, 결혼하고서는 그런 생각을 안 해서 좋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골프 선수보다 김시우 프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검찰, 또 이재명 소환 통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검찰, 또 이재명 소환 통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환 조사 통보를 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 측에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는 27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지 엿새 만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최종 결정권을 가진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민간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4040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하고, 그만큼 성남시에 손해를 입혔다고 의심하고 있다. 정진상 당시 성남시장 정책비서관 등 측근들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고 개발 수익 중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하는 등 과정에도 이 대표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와 검찰 출석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조사 때도 검찰에 A4 용지 6장 분량의 서면진술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질문 대부분에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두고 ‘성공적인 공공 환수 사례’였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측근들이 각종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과 관련해서도 “정치검찰의 이재명 때리기”라며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주장한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를 마치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함께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 대표가 현역 국회의원이고 현재 국회 회기 중이어서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국회 의석 과반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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